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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층간소음 대책…사회 문제 뿌리 뽑을까

    정부의 층간소음 대책…사회 문제 뿌리 뽑을까

    최근 이웃간 층간소음 문제가 잔혹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등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층간소음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하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안 등이 없어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마련한 층간소음 개선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매트를 설치·시공하는 기존 공동주택에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융자해준다. 신규 아파트는 소음대책 1·2등급 제품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사후확인(성능검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아파트를 지을 때 층간소음 차단 기능을 강화할 경우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 바닥 두께를 법정 최소 기준(21㎝) 이상으로 두껍게 시공하면 그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해주고 높이 규제도 완화해준다.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이 2등급 이상(충격음 41dB이하)인 고성능 바닥 구조를 사용하면 분양가를 추가로 올려준다. 이 같은 정부의 방안에 대해 업계에선 전체적인 취지는 동감하나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나 기준이 없어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층간소음 완화 비용 대신 인센티브를 주는 건 환영이지만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을 받는 사람들에게 결국 부담이 전가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반적인 벽식 구조보다 층간소음 문제가 덜한 기둥식 구조인 `라멘 구조`(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치는 구조) 연구도 활성화하겠다는 점에 대해서도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도 분양가 상한제 기준 `라멘 구조`로 지으면 벽식 구조보다 5% 분양가를 가산해 주지만 실제 시공비는 훨씬 더 들기 때문에 `라멘 구조`가 많이 확산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양가 인센티브를 얼마나 올려줄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관련 용역을 거쳐 이르면 연말, 늦으도 내년 상반기에는 인센티브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상이나 배상에 대해 권고 수준에 그치는 사후검사도 시공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리는 방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의 층간소음 대책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시선도 있다. 정부의 규정이 새로 설계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해도 인허가나 공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소음이 줄어든 아파트는 5년 뒤에나 볼 수 있다. 서울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36)씨는 “지금 짓는 집이나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소음 저감 매트를 깔도록 300만 원까지 빌려주고, 500세대 이상 단지는 주민 스스로 관리위원회를 만들라는 대책에 그쳤다”면서 “층간소음이 심한 단지들은 이미 집집마다 매트가 깔려있고, 위원회도 있는데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이 새로운 방안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 예약 16일부터…앞다퉈 ‘콜라보 상품’ 내세운 통신3사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 예약 16일부터…앞다퉈 ‘콜라보 상품’ 내세운 통신3사

    SKT, 산타마리아노벨라·구글 콜라보KT, ‘우영우 에디션’·워치5 예약혜택LG유플, 메종키츠네·지프 등 콜라보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사전 예약 가입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 상품과 혜택을 앞다퉈 내놓았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의 사전 예약 가입을 16일부터 22일까지 받는다. 사전 예약을 한 고객의 단말기는 23일부터 차례대로 개통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일반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일인 이달 26일부터 구매하고 개통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여러 기업과 제휴해 폴드4·플립4의 특별 에디션 및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해 소형 향수 5종과 폰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T다이렉트샵에서 1000대 한정 판매한다. 구글과 제휴해 Z플립 4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로 구성된 액세서리 팩도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Z플립4 화이트와 보스 에코백 등이 포함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폴드4와 플립4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왓 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한 뒤 개통하고 응모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투어가이드의 전담 안내와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1박 2일 ‘원더랜드 VIP 패키지’(17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원더클래스 프로모션’을 통해 운동·요리 유튜버들의 원데이 클래스 이용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도 받아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체험공간과 구매자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달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죽전점에서 플립4·에이닷 팝업존을 열고, 다음달 16일까지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원더플립·에이닷 팝업존 등을 운영한다. 자사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T다이렉트샵 전용관에 ‘원더플립 랜드(방)’을 만들어 기포티콘 등의 사은품을 나누는 행사도 연다.KT는 갤럭시 Z플립4의 화이트 색상을 ‘우영우 에디션’과 ‘Y에디션’ 등 두 가지로 나눠 출시한다. ‘우영우 에디션’은 Z플립4 화이트와 피크닉 매트, 머그컵 등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계열사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와 제휴한 특별판이다. 피크닉 매트와 머그컵에는 우영우가 고래 등을 타고 음악을 즐기는 듯한 모습의 그림이 그려졌다. KT는 KT Y와 편집숍 ‘나이스웨더’가 제휴한 ‘Y에디션’도 선보인다. 갤럭시 Z플립4 화이트, KT Y 아티스트 케이스·팔레트와 나이스웨더 굿즈 5종으로 구성됐다. KT를 통해 폴드4·플립4 사전 예약을 하는 고객은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2년권 및 커버 1종,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 등을 누릴 수 있다. KT는 폴드4·플립4와 함께 워치5·워치5 프로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워치5 프로 사전 예약 고객은 ‘버즈 라이브’를, 워치5 사전 예약하자는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스톤헨지 스트랩링’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위해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에 참여해야 한다.LG유플러스는 폴드4·플립4 사전 예약 고객이 응모한 뒤 개통을 완료하면 추첨을 거쳐 자동차 브랜드 ‘지프’와 함께 제작한 캠핑 패키지와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골프 패키지를 각 200명에게 증정한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Z플립4 에디션을 3만대만 출시한다. 특히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자 중 1993년 이후 출생자는 Z플립4 후면 패널 색상 1회 교체권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료 증정 또는 버즈2 프로 3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다음 달 7일 래퍼 ‘래원’ 등이 참여하는 ‘메종키츠네 프라이빗 파티’를 열고,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자 15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팝업 행사에서는 워치5와 버즈2프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기간 제주에 17만명의 인파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2일 제주 방문 관광객은 4만 6906명(내국인 4만 6587명·외국인 319명)으로 집계됐으며 13일 내국인 4만 9429명 그리고 외국인 143명 등 4만 9572명(잠정)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는 4만 4493명(내국인 4만 4249명, 외국인 244명)이 찾아 사흘 동안 14만 971명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15일 광복절에도 4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17만명은 뛰어 넘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1172명보다 13.2%가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폭우로 수도권, 강원, 충청지역이 비 피해가 늘자 여름 휴가지를 급변경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제주는 폭우 대신 폭염이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에 사는 김모 씨는 “여름 휴가를 강원도로 가려고 했는데 비 피해가 걱정돼 제주도로 변경했다”면서 “이호해변에 왔다가 인근 도두 오래물축제가 있다길래 와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입도객 수가 올해 2만 500명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제주와 인천을 잇는 배편인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올해 5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하고 제주와 진도를 오가는 산타모니카호 등도 신규 취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항공료와 렌터카 가격 등이 올라가면서 선박을 이용, 제주에 차량을 가져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연휴가 지나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13,14회분 ‘제주도 푸른밤’이 지난 10일 방영됐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와 관련한 일로 제주를 찾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의 대표적인 사찰 관음사를 비롯, 5·16도로,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한 새연교의 야경, 신도리 돌고래 바다, 조천읍 북촌리 창꼼바위 등이 아름답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돌고래 떼를 보기 위해 찾아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도 눈물샘을 자극하며 새로운 명소를 예고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직도 tvN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인 신창 해안도로, 금능해변, 월대천 등은 핫플레이스로 도배되고 있다.
  • 가족 잃고 그린 ‘눈사람 아저씨’…전세계 감동 주고 떠났다

    가족 잃고 그린 ‘눈사람 아저씨’…전세계 감동 주고 떠났다

    눈 오는 날 빨간머리 소년이 눈사람을 만들자 눈사람이 살아 움직이면서 소년과 함께 밤하늘을 나는 등 함께 어울리며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눈사람 아저씨’(The Snowman). 이 책은 1978년에 출간돼 전 세계에 550만 부 이상 팔리고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디언지는 그가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 불리는 랜돌프 콜더콧, 20세기 삽화가 에드워드 아디존의 계보를 잇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이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88)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34년 우유 배달원인 아버지와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브릭스는 예술과 광고를 공부하고 삽화가로 경력을 시작해 1966년 동화책 ‘마더구스의 보물단지’를 그려 영국아동문학상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1973년 책 ‘산타클로스’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고, 1974년 ‘눈사람 아저씨’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으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그 공로로 201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백혈병·위암으로 가족 잃어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였지만 그의 삶은 여러 차례 비극의 연속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1971년 백혈병으로 사망했고, 9개월 후 우유 배달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위암으로 사망했다. 197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아내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오랜 파트너는 2015년에 파킨슨병으로 투병한 끝에 사망했고, 그는 자녀를 남기지 않았다.  영국 왕립문학협회는 브릭스의 사망 소식을 듣게 돼 “슬프다”며 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그의 책은 많은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가슴 아픈 일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뚜벅뚜벅 육지 건너… 고단한 삶 잊다

    뚜벅뚜벅 육지 건너… 고단한 삶 잊다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이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섬 여행을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절정의 휴가철을 피한 덕에 한결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다.●인천 옹진 대청도 ‘서풍받이’ 명소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다. 백령도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아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이다. 대청도의 대표 명소는 매서운 서풍을 막는 ‘서풍받이’ 바위다. 서풍받이는 쉽게 걸을 수 있다. 1시간 30분쯤 걸린다. 삼각산과 연결해 장쾌한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삼각산 정상에선 백령도를 넘어 북녘땅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사막을 떠올리게 한다. 농여해변엔 나이테바위 등 특이한 바위가 널려 있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풀등(모래톱)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신비가 느껴진다.●충남 보령 외연도 둘레길 한 바퀴 외연도는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이란 뜻이다. 그러다 문득 해가 나고 해무가 걷히면 봉긋 솟은 봉화산(238m)과 울창한 상록수림, 알록달록한 몽돌해수욕장이 마술처럼 나타난다. 외연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은 예부터 마을을 지켜 주는 숲으로 보호받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북쪽으로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몽돌해수욕장이다. 외연도 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도,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해안 풍경도 아름답고, 봉화산 정상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도 예술이다. 외연도 둘레길은 약 8㎞다. 쉬엄쉬엄 다녀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경남 통영 사량도 산·바다 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사량도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으로 꼽힌다. 특히 ‘지리산이 보이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은 지리망산 때문에 유명해졌다. 지금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르는데,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리산에 오르는 코스는 총 4개다. 등산 초보에겐 대항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4코스가 수월하다. 옥녀봉은 웅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아찔한 스릴을 맛보기에 그만이다. 험난한 가마봉 능선에는 출렁다리 2개가 볼거리를 더한다. 대항해수욕장은 맑은 물빛과 고운 모래가 일품이다. 일주도로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낭만적이다.●전북 부안 위도 고슴도치 포토존 위도는 고슴도치가 사는 힐링의 섬이다. 이름의 유래가 된 고슴도치를 본뜬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포토존 역할을 한다. 위도에선 바다와 산, 숲, 갯벌 등 자연과 생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해안일주도로는 20㎞가 넘는다. 위도해수욕장 등 여러 해변과 해안 절벽을 만날 수 있다. 위도띠뱃놀이(국가무형문화재)가 전승되는 대리마을과 조기 파시가 열릴 정도로 흥했다는 치도리마을 등에선 옛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다. 위도치유의숲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섬에 있는 치유의 숲이다. 올 4월에 문을 열었다.●전남 영광 낙월도 섬 여행의 참맛 낙월도는 진월교를 통해 상·하낙월도가 연결됐다. 낙월도엔 마트나 매점이 없다. 식당도 없어 민박에 ‘집밥’을 예약해야 한다. 민박조차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대신 섬 여행의 참맛을 누릴 수 있다. 낙월도 둘레길은 상·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약 4시간 코스다. 외길이라 표지판이 없어도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상낙월도의 큰갈마골해변과 하낙월도의 장벌해변은 아담하고 비밀스러워 무인도 같다. 진월교의 일몰과 월몰은 낙월도에서 묵는 이만 가질 수 있는 비경이다. 낙월도 가는 여객선은 향화도선착장에서 하루 세 차례 운항한다. 향화도선착장의 높이 111m 칠산타워는 주변을 조망하기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정면에 롯데타워 보인다”…송중기 땅, 두배 올라 ‘200억’ 됐다

    “정면에 롯데타워 보인다”…송중기 땅, 두배 올라 ‘200억’ 됐다

    용산구 이태원에 송중기 땅평균 공시지가, 100% 이상 상승 배우 송중기가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땅이 매입가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이태원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지난 6년간 100% 이상 올랐다. 송중기가 구매한 2016년 1300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난 1월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았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180평)인 이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의 건물을 새로 올렸다. 당초 해당 단독주택 완공예정일은 2021년 6월이었으나 약 8개월 후인 2022년 2월 8일 완공됐다. 송중기는 이 단독주택 매입 두 달 만에 약 8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근저당권자는 제이케이블리스로 송중기의 형이 설립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다. 2019년 1월 31일 근저당권을 해제했다. 지금은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집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654㎡, 연면적 577㎡ 규모의 주택도 최근 23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도로 원상복구’ 두고 민원 제기되기도…“모두 해결”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측은 해당 주택에 대해 “송중기 혼자 사는 집으로 알려졌고, 신축 주택 정면에서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뒤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주택 신축 공사 과정에서 ‘도로 원상복구’를 두고 민원이 제기되는 등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사과한 바 있다. 전민기 빅데이터 전문가는 “해당 주택의 주차장과 맞닿은 도로면 부분이 기존 도로보다 30~50cm 높아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하더라”라며 “용산구청 도로교통과는 송중기 측이 구청의 공식 허가를 받지 않아 위법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원상 복구 시정 요청을 하니 송중기 측이 시정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도로가 깔끔하게 재포장이 됐고, 용산구청 측은 “주민 민원이 다 해결이 됐다”라고 전했다.‘은밀한 뉴스룸’ 측은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부러진 주차봉이 송중기 쪽 과실이 아닌데 송중기 쪽에서 했다고 주민들이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 주변 쓰레기에 대해서도 항의를 하는 등 모든 잘못을 송중기 쪽 탓이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해결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의 부동산 가치는 500억여원에 이르는 걸로 추정된다. 송중기는 현재 나인원 한남(전용면적 206㎡ 세대)에 거주하고 있다. 전세가는 70억, 매매가는 95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서울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매매가 150억원 이상 추정)을 분양 받았으며, 하와이에 27억원대 50평형 콘도를 보유하고 있다.
  • 경북 선진 농법 몽골에 전해준다

    경북 선진 농법 몽골에 전해준다

    경북도가 몽골에 경북의 선진 농법을 전파한다. 경북도는 지난 8일 몽골국립농업대학과 농업 연구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움느고비주 나랑바타르 국회의원, 헤루가 몽골국립농업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설농법, 현지 실증시험, 농업기술 연수 등 연구 교류 및 협력으로 양국 간 농업 연구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몽골은 수입 의존적인 식량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농식품 관련 정책을 수립 중이며, 특히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해 온실을 활용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2013년부터 몽골에서 딸기 품종 ‘산타’를 생산·수확해 현지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아 샤인머스캣, 딸기, 참외 등 우리 농산물의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몽골은 면적이 한국의 16배나 되고 초원이 많아 개발 가능성이 큰 데다 55세 미만 인구가 88.3%로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다. 이 지사는 “몽골이 척박한 농업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북의 우수한 농업 연구 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인력을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변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수상예술무대… ‘석양 명소’로 띄운다

    한강변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수상예술무대… ‘석양 명소’로 띄운다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가 들어선다.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공연장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최대 3만석 규모로 만들어지고, 노들섬에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높여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석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는 저녁 한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뷰 포인트를 곳곳에 마련하는 내용이다.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강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선셋 한강 라인에 대관람차, 수상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내다본 중장기 계획으로 ▲선셋 거점 명소화 ▲선셋 명소 발굴·조성 ▲수변 활용성 강화 등 3대 전략을 토대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먼저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Seoul Eye)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는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로 250m 높이에 달한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165m 높이로 최대 780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하며, 영국의 ‘런던아이’는 135m 규모다.오 시장은 “서울아이의 위치는 잠실, 반포, 여의도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암동이나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등도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통 편의, 접근성, 강남·강북 균형 발전 등의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택한다는 입장이다.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만든다. 수상예술무대는 수상 무대와 수변 객석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인 싱가포르의 ‘플로트 앳 마리나 베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시는 케이팝 콘서트 등 각종 공연,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상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소 3000석에서 최대 3만석 규모의 형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재구조화를 준비 중인 노들섬에는 조형미와 예술성이 느껴지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타 카테리나 메르카트, 세비아의 메트로폴 파라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처럼 석양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노들섬의 ‘글로벌 예술섬 마스터플랜’ 수립과 연계해 추진하되 현상 공모도 검토한다. 잠수교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다리’로 조성된다.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서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적응기를 거친 뒤에는 보행교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한강의 숨겨진 매력인 석양을 3000만 서울 관광 시대의 전략적 포인트로 삼아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강변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 ‘서울아이’, ‘수상예술무대’ 들어선다

    한강변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 ‘서울아이’, ‘수상예술무대’ 들어선다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가 들어선다.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공연장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최대 3만석 규모로 만들어진다. 노들섬에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석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는 저녁 한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뷰 포인트를 곳곳에 마련하는 내용이다.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선셋 한강라인에 대관람차, 수상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서울시는 먼저 한강변에 대관람차 ‘서울아이’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석양 물결이 넘실거리는 한강의 매력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는 두바이에 위치한 ‘아인 두바이’로 250m 높이에 달한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165m 높이로 최대 780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하며, 영국의 ‘런던아이’는 135m 규모다. 오 시장은 “(서울아이는) 생각보다 하이테크놀로지다. 바람이 불기 때문에 구조물도 튼튼히 해야 한다. 우리 기술로 싱가포르, 런던보다 크게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업적 최적의 사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치는 다른 곳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잠실, 반포, 여의도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부지에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암동이나 뚝섬 삼표 레미콘부지 등도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다수의 후보지를 놓고 교통편의, 접근성, 강남북 균형발전 등의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택한다는 입장이다.색다른 문화 체험이 가능한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만든다. 수상예술무대는 수상 무대와 수변 객석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인 싱가포르의 ‘플로트 앳 마리나베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시는 케이팝 콘서트부터 뮤지컬·오페라 공연, 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수상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소 3000석에서 최대 3만석 규모의 형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재구조화를 준비 중인 노들섬에는 조형미와 예술성이 느껴지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스페인의 산타 카테리나 메르카트, 세비아의 메트로폴 파라솔,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처럼 석양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오 시장은 “가급적 전 시장이 만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게 큰 틀의 원칙이라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세우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기존 노들섬) 건물은 지어진 지 2~3년밖에 되지 않았다. 허물고 새로 지으면 여러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잠수교는 문화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석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을 ‘차 없는 다리’로 조성한다. 차가 다니지 않는 잠수교에는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적응기를 거친 후에는 보행교로의 전환도 추진한다.오 시장은 “한강에 해가 지기 시작하는 순간 서울의 매력은 살아난다. 한강의 숨겨진 매력인 석양을 3000만 서울관광시대의 전략적 포인트로 삼아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선셋 한강라인’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석양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조수미 배출 음악원 1등 입학한 성악가가 도시재생에 뛰어든 이유

    조수미 배출 음악원 1등 입학한 성악가가 도시재생에 뛰어든 이유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졸업한 이탈리아 음악학교에서 북한 학생들과 노래 실력을 겨뤘던 성악가가 고향으로 돌아와 도시재생에 나섰다.안선민(43) 홍천군 진리 일원 도시재생센터장은 강원도의 산을 보며 키운 예술적 감수성을 살려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2003년 수석으로 입학했다. 당시 2등부터 6등은 모두 북한 학생이 차지했는데, 재학 중 내내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였다. 그는 “조수미씨가 졸업해서 한국 학생들에게는 로망이었던 학교의 합격자 명단에 제일 먼저 제 이름이 있어 알파벳 순서가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였다”면서 “같이 공부했던 북한 학생들도 유명한 성악가가 되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고 유학 시절을 돌아봤다. 유럽의 여러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안씨는 원주에서 연 귀국독창회를 스스로 기획했다. 포스터 제작과 홍보까지 직접 해낸 독창회는 관객 1000여명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어 직접 오페라를 제작해 제대로 된 공연을 강원도에서 선보였다. 2010년 창작사업을 지원하는 강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되기 전에 ‘마님이 된 하녀’란 소규모 오페라를 자비로 제작했다. 지방에서는 하이라이트만 잘라서 특별 갈라 공연을 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를 타파하고 산타 체칠리아에서 같이 공부한 동료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전 막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제작해 공연할 수 있었던 안씨는 그 경험을 도시재생으로 연결했다. “종합 예술인 오페라 무대를 기획하고 디자인했던 경험을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지원했는데 선정이 됐다”면서 “로마에서 살 때 강원도를 그리워하며 고향도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1959년 생긴 원주 최초의 대중목욕탕인 금성탕을 ‘금성갤러리’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금성갤러리 곳곳은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머니의 조각, 태피스트리, 한지공예 등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모녀의 예술공간이란 주제로 구성된 갤러리는 오래된 목욕탕이란 공간의 태생적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신선한 문화시설이 됐다. 안씨의 어머니는 원주 중앙시장 앞에서 20년 전 최홍원미술관을 운영했다. 삶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는데 신기해서 미술관에 들어왔다가 그림을 보고 희망을 얻어 간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딸이 꾸민 갤러리에도 비슷한 감상평이 담긴 포스트잇이 벽에 붙어 있다. 안씨는 “엄마가 운영했던 미술관을 찾았던 사람이 미술학도가 되어 제가 꾸민 갤러리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예술이 만드는 인연의 끈에 대해 말했다.폐업한 목욕탕을 갤러리로 만든 안씨는 이어 원주, 태백, 양양을 거쳐 현재는 홍천군 진리 일원의 도시재생을 맡고 있다. 폐광지역인 정선의 ‘광부댁 문화창작소’에서는 광부의 아내였던 할머니들에게 연극을 가르쳤다. 홍천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축제를 준비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한지로 만든 옥수수 모양의 조명등을 만들었다. 원주는 10년 전 공공기관이 중심이 된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기존 구도심과의 차이가 완연하다. 현재 강원도청은 춘천에 있지만,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감영은 원주에 있다. 안씨는 강원감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을 갖춘 건물을 최근 운 좋게 사서 청년기업에 일부 빌려주었다. 안씨는 “성악, 발레, 조명, 의상 등이 다 들어간 오페라가 예술의 총집합이라면 도시재생은 주거복지, 의료서비스, 문화예술 등이 어우러진 총체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문화예술을 입힌 도시재생은 제가 잘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에 사는 이주민과 구도심의 원주민을 문화예술로 이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배운 감성을 고향의 재생을 위해 쏟고 있는 그가 바꿔놓을 새로운 도시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 55명이 한꺼번에 강도에 털려, 비슷한 사건 꼬리 무는 콜롬비아

    55명이 한꺼번에 강도에 털려, 비슷한 사건 꼬리 무는 콜롬비아

    수십 명이 강도에 털리는 사건이 콜롬비아에서 또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안티오키아 지방에서 산행에 나선 55명이 무장강도를 만나 한꺼번에 털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들에겐 악몽 같은 1시간 30분이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3인조 강도단은 55명을 앉혀 놓고 소지품검사를 하듯 차례로 귀중품을 강탈했다.  그러면서 강도단은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여자들에겐 "우린 성폭행범이 아니다"라는 말도 했다.  한 피해자는 "강도들이 고분고분 따르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긴 했지만 공포 그 자체였다"며 "당시를 기억하면 아직도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강도단은 현찰은 물론 핸드폰,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귀중품을 샅샅이 털어갔다. 경찰은 "프리미엄 폰 15대를 포함해 스마트폰 55대, 1인당 최고 80만 페소(약 24만원)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한 투어회사가 주최한 걷기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콤비아라는 산에 갔다가 사그라도라는 곳을 거쳐 브라보라는 곳까지 걷는 여정이었다.  피해자들은 콤비아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무장강도를 만났다. 피해자들은 "기분 좋게 콤비아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데 어디선가 갑자기 복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당시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산행을 겸한 걷기대회를 안내하던 가이드 2명이 있었지만 총을 든 강도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강도를 당한 건 최근에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안티오키아의 산타페에선 5인조 무장강도가 버스와 자동차를 가로막고 승객을 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을 포함해 20여 명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산타페에서도 칼바리오라는 곳으로 핸드폰이 터지지 않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무장강도가 떼를 지어 출몰했지만 한 사람도 현장에서 신고를 하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경찰은 "통신이 두절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강도들이 미리 알고 그곳을 범행 장소로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은 범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뒤에야 뒤늦게 신고됐다.  현지 언론은 "29일 메데진에서도 강도들이 가게들을 연속으로 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한꺼번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비슷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 “땡볕이라서”…수영복 신도들과 미사 진행한 伊신부 황당 변명

    “땡볕이라서”…수영복 신도들과 미사 진행한 伊신부 황당 변명

    이탈리아에서 한 신부가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서 미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신부는 종교 모욕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의 마티아 베르나스코니(36) 신부는 튜브를 제단 삼아 바닷속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이탈리아 남부 크로토네에서 마피아 반대 단체가 주최한 고등학생 여름캠프 미사에 참여 중이었던 신부는“땡볕이라 물 속에서 미사를 봤다”는 입장이다. 당초 야외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었지만, 그늘이 없고 아이들은 무더위에 지쳐가는 상황이었다. 이때 한 가족이 속에서 미사를 올리자고 제안하면서 ‘물 속 미사’를 집전하게 됐다는 것이 신부 주장이다. 이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됐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크로토네 산타세베리나 대교구는 “피서지나 휴양지, 학교 캠프 등 특수한 상황에서 교회 밖 미사 집전이 가능하지만, 식을 거행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에 대해선 교회 지도자층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마티아 신부는 “미사를 경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미사를 물속에서 집전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 나 자신이 너무 안일했다”고 반성했다. 크로토네시의 한 검사는 마티아 신부가 교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15분 만에 길에서 소 50마리 도살...교통사고 현장에서 무슨 일이

    15분 만에 길에서 소 50마리 도살...교통사고 현장에서 무슨 일이

    배고픈 주민들에게 소는 그저 먹거리로만 보인 모양이다.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도로가 순식간에 노상 도축장으로 변해버렸다. 주민들이 달려들어 소들을 도축하는 데는 15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칼차키라는 곳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소 50마리를 싣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달리던 트럭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전날 비가 내려 도로는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은 "처음부터 큰 사고는 아니었고, 트럭 바퀴가 흙길인 갓길로 빠진 사고였다"면서 "기사가 흙길을 빠져나오려다가 트럭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속도를 갑자기 확 내면서 흙길을 빠져나오려다 트럭이 쓰러지면서 기사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부상을 입었다. 소들이 타고 있던 트럭 뒤칸은 아비규환으로 변해버렸다.  소를 가득 실은 트럭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인근에 어떻게 퍼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사고 현장엔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우리를 도와주려 사람들이 오는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이 됐지만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한 건 트럭 뒤칸에 실려 있는 소들이었다. 트럭에는 소 50마리가 실려 있었다.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도살장이 되어버렸다.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한 주민은 "몰려든 사람들이 저마다 손에 칼을 들고 있는데 공포감까지 느꼈다"고 말했다.  소 50마리를 도살하는 데 걸린 시간은 15분 정도였다고 한다. 복수의 증인들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지 15분 정도 되자 이미 살아있는 소는 1마리도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동차, 오토바이, 심지어 자전거로 도살한 소의 고깃덩이를 가져갔다.  언론에 얼굴 노출을 꺼린 경찰 관계자는 "식품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한 것 같다"면서 "최소한의 양심도 사라진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를 훌쩍 넘어 중남미 최고였다. 가장 많이 오른 건 식품물가였다.  소고기는 주식과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소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국가다.
  • [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 축구장 크기에 인구 500명

    [여기는 남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 축구장 크기에 인구 500명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콜롬비아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달리면 닿게 되는 산베르나르도 제도의 산타크루스 섬이 바로 그곳, 이 섬은 약 1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크기와 비슷하다.  비좁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섬이지만 여기엔 인구 500여 명이 산다. 전체 인구 중 60%가 어린이와 청소년일 정도로 산타크루스는 젊은 섬이다.  섬이라고 하면 누구나 자연인 생활을 할 만한 자연풍경을 상상하게 되지만 산타크루스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섬 전체가 도시처럼 개발돼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육지마을 같다. 바닷가 모래사장은 없고, 산이나 들판 같은 녹지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섬을 가득 메우고 있는 건 약 90채의 가옥, 학교, 가게 2곳, 식당 1곳, 아쿠아리움 등이다. 4개의 큰 길을 끼고 도시계획이 제대로 된 육지마을처럼 건물들이 질서 있게 자리하고 있다.  산타크루스는 무공해 유인도다.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조차 없다. 대신 주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보트다. 섬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할 때는 걸어가는 것보다 빠를 때가 많아 보트를 이용한다. 워낙 작은 섬이라 가능한 일이다. 섬의 주요 수입원은 관광이다. 섬은 산타크루스를 찾는 외지인 관광객들에게 1인당 1달러 입도료를 받는다.  섬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면 바다거북과 수영을 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한데 입장료 1.8달러를 내야 한다.  산타크루스 섬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섬의 기원에 대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산타크루스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건 1870년경부터라고 한다. 인근의 섬에 살던 어부들이 종종 산타크루스 섬에 놀러가곤 했는데 나중에 아예 이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전설은 "어부들이 산타크루스 섬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기로 한 건 모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가장 힘든 건 식수를 확보하는 일이다. 여름엔 빗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는데 겨울엔 이게 여의치 않다.  주민들은 콜롬비아 해군에 식수를 요청하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식수 배달(?)엔 3주가 걸리기도 한다.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여기는 남미] “뒤지면 달러 나온다” 보물찾기 열풍 분 쓰레기하치장

    [여기는 남미] “뒤지면 달러 나온다” 보물찾기 열풍 분 쓰레기하치장

    보물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쓰레기하치장에 입장금지령이 내려졌다.  당국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쓰레기하치장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부(?)의 유출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 쓰레기하치장에 1조 달러가 묻혀 있다는 의문의 글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쓰레기더미를 두고 소동이 난 곳은 아르헨티나 산타페 라스파레하스라는 지역의 쓰레기하치장이다.  최근 이곳에선 미화가 쏟아져 나왔다. 지금까지 발견이 확인된 돈은 약 7만5000달러, 원화로 약 1억원이다.  현지 언론은 "최초 발견자를 포함해 돈을 발견했다고 확인한 사람들의 증언을 모은 것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발견한 돈을 가져간 사람들을 포함하면 금액은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초의 발견자는 쓰레기하치장에서 작업 중이던 지방공무원들이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쓰레기하치장을 정리하던 공무원들은 공중에서 눈처럼 뿌리는 달러를 봤다. 한 공무원은 "아마 하늘에서 그렇게 많은 달러가 떨어지는 걸 본 사람은 우리 지역에서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땅을 파던 포크레인이 무언가를 들어 올렸는데 거기에서 미화가 쏟아지면서 공중에 날린 것이었다. 포크레인 기사는 "땅속에 묻혀 있던 옷장 같은 게 걸려 그냥 퍼 올렸다"면서 "그 안에 있던 가방에서 돈이 쏟아져 공중에 날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무원은 7~8명 정도였다. 사방으로 날리는 돈을 쫓아 공무원들이 모아 보니 약 5만 달러(6500만원 정도)였다.  소문은 순식간에 전 지역으로 퍼졌다. 쓰레기하치장에는 혹시라도 더 남아 있을지 모르는 달러를 찾기 위해 주민들이 밀려들었다.  언론이 취재를 간 21일에도 쓰레기하치장엔 주민 100여 명이 보물찾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한 주민은 "오늘은 어제보다 돈이 더 나왔다.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만 해도 아마 몇 천 달러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쓰레기하치장에선 출처를 알 수 없는 1장의 낡은 메모가 발견돼 더욱 주민들을 설레게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기부하기 위해 한 여자가 부동산을 모두 팔고 재산을 정리했는데 그 돈이 약 1조 달러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발견된 돈이 여자가 기부를 위해 준비한 거액의 일부일 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쓰레기하치장은 더욱 붐비기 시작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스파레하스 당국은 결국 쓰레기하치장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당국자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처음엔 경비를 세웠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 통제가 불가능했다"며 금지령 발동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쓰레기하치장 수색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 봉화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겨요!”…23일 개장

    봉화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즐겨요!”…23일 개장

    “반팔셔츠를 입은 산타가 맞이하는 여름 산타마을로 오세요.”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3일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다음 달 21일까지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슬로건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트리 전망대 물총 대전, 산타 캠핑장에서 즐기는 산타 쿠킹 클래스, 핸드 메이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또 이색 거리 공연,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들과 즐기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이 밖에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 자전거 셰어링, 포토 인증샷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산타 우체국, 분천역사 승강장,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마을 곳곳에 이색 포토존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무료배부, 방역물품 구비, 1일 2회 방역 소독, 방역 수칙 알림 현수막 설치 등 방역 관리도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개장 행사가 열린다. 박현국(봉화군수)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더욱 풍성해진 계절 테마형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형 관광지는 물론 한국철도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수준높은 마야 제국 붕괴 원인은 극심한 ‘가뭄’ 탓

    [핵잼 사이언스] 수준높은 마야 제국 붕괴 원인은 극심한 ‘가뭄’ 탓

    한때 수준높은 문명을 일군 마야 제국의 멸망을 이끈 유력한 ‘용의자’가 드러났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 캠퍼스 등 공동연구팀은 마야판(Mayapan)의 붕괴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과 내전, 인구 이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화산폭발 원인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며 2000년대 들어 유력한 원인으로 '가뭄'을 꼽아왔다. 이번에 연구팀은 유카탄 반도 북부에 위치해 지금은 마야의 유명 유적지가 된 마야판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마야판은 13세기 초에서 15세기 중반까지 마야 문명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 강력한 세력을 자랑했으나 결국 무너졌다. 연구팀은 1400년에서 1450년 사이 이 지역에서 발생한 일들을 조사하기 위해 당시 기후 데이터는 물론 동위원소 기록과 방사성 탄소데이터, 인간 DNA 서열을 포함한 마야판의 고고학 및 역사적 데이터를 모두 조사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당시 이 지역에 장기간에 걸쳐 극심한 가뭄이 지속됐고 이는 도시의 혼란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곧 장기간에 걸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지자 농업에 악영향을 미쳐 식량이 부족해졌고, 이는 지도층에 대한 불만과 정치적 갈등, 내전, 인구 이주 등으로 이어져 도시가 황폐해졌다는 주장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더글라스 케넷 교수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우량 증가는 해당 지역의 인구 증가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면서 "반대로 강우량 감소는 갈등 증가로 나타나 1400~1450년 동안 지속된 가뭄은 결국 마야판의 붕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야판의 몰락은 환경적 요인이 사회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하는지 보여준다"면서 "이는 기후변화를 겪고있는 오늘날의 정치적 현실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남미] 11세 소년들, 겁없이 초등학교 털어… ‘매의 눈’ 여교사에 딱 걸려

    [여기는 남미] 11세 소년들, 겁없이 초등학교 털어… ‘매의 눈’ 여교사에 딱 걸려

    꼬마 절도단이 겁도 없이 학교를 턴 사건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6일 밤(이하 현지시간) 초등학교를 턴 절도범들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그러나 체포되거나 연행되진 않았다. 모두 촉법소년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은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주(州) 산타루시아에 있는 후안 마르티네스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방과 후 교사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늦은 시간 학교엔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학교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노트북과 음향기기 등을 훔쳐 도주했다. 심지어 교사들이 마테(남미의 전통차)를 마실 때 사용하던 보온병과 전용빨대까지 가져갔다. 주말이 지난 후 18일 오전에야 피해 사실을 확인한 학교의 한 직원은 "학교에 무슨 원한이 있는지 도둑이 든 곳마다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면서 "도둑질을 해도 곱게 하지 이게 무슨 짓이냐고 놀란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도둑을 잡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여교사도 그런 반응을 보인 사람 중 하나였다. 학교에서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이 교사는 "출근해서 교실에 들어갔는데 누군가 작정하고 어질러 놓은 것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교사는 난장판이 된 교실을 둘러보다 칠판에 누군가 써놓은 글을 봤다. 칠판에는 교사를 향한 외설적인 욕설이 가득했다. 학생들의 책상 위에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한 욕설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눈썰미 좋은 교사가 주목한 건 욕설이 아니라 필체였다. 교사는 "글을 보는 순간 매우 낯익은 필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잠깐 생각을 해보니 누구의 글씨인지 짐작이 갔다"고 말했다. 교장실로 달려 간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전했다. 이야기를 듣고 난 교장은 주저하지 않고 경찰에 "도둑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알렸다. 교사가 필체의 주인으로 지목한 범인은 이 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11살 남학생 2명이었다. 경찰은 즉시 학생들의 집을 수색, 노트북들과 음향기기 등 학교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찾아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11살 촉법소년이라 체포하거나 연행하진 못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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