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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크리스마스엔 송파구에 ‘잠실산타 이즈 커밍’

    올 크리스마스엔 송파구에 ‘잠실산타 이즈 커밍’

    서울 송파구가 성탄절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일일산타 봉사활동 ‘잠실산타 이즈 커밍’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산타 이즈 커밍은 구가 지난 2021년 겨울부터 매해 운영 중인 청소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경험하고, 봉사의 즐거움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도록 본 활동을 기획하였다. 구는 지난 14일 올겨울 따스한 이웃사랑을 전할 17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산타 70여명을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참여자들의 입소문과 함께 수혜자가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다시 참여하려는 신청자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수혜자 발굴과 공간 섭외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다. 공공기관 현장 종사자가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하려는 마음을 담아 사연을 신청하면, 청소년 산타가 해당 공공기관 시설 등에 방문하여 수혜자와의 깜짝 만남이 성사된다. 최종적으로 24개 가정이 청소년 산타의 성탄절 선물을 받을 예정이다.청소년들은 봉사경험이 있는 팀 리더를 필두로 조를 지어 활동한다. 19일 열릴 산타학교 입학식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을 마치고, 방문기관과 가정의 사연을 미리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댄스 이벤트와 소정의 선물, 직접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챙기며 설레는 방문을 준비한다. 이튿날인 20일 청소년 산타들은 출정식과 함께 팀별 수혜가정과의 만남이 약속된 공공기관 등 24개 장소를 찾는다. 전날 준비한 축하공연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긍정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보람찬 경험을 하게 된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하고, 산타 졸업식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산타봉사가 청소년들에게 어엿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전한 성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아빠 된지 2개월 만에…유명 가수 종교행사서 노래하다 사망

    아빠 된지 2개월 만에…유명 가수 종교행사서 노래하다 사망

    브라질 가수 페드로 헨리케(30)가 사망했다. 지난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새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기에 고인을 향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헨리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페이라데산타나의 한 종교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해당 무대는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행사 참석자들이 그를 돕기 위해 달려갔고 관객은 당황스러워했다. 헨리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부고 소식을 발표했다.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헨리케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그가“명랑한 청년이자 남편이고 헌신적인 아버지였다”고 묘사했다.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내며 도울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 동남아에 버스 1800대 기증… ‘한류 산타’ 이중근의 기부 외교

    동남아에 버스 1800대 기증… ‘한류 산타’ 이중근의 기부 외교

    “동남아시아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어요.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국경 없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의 말이다. 이 회장이 오토바이와 ‘뚝뚝이’(삼륜차)가 주 교통수단인 라오스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 600대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 데 이은 선행이다. 기업의 선행이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국가 간의 우호 관계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영그룹은 13일(현지시간)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로부터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캄보디아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유공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냉방장치가 있는 버스를 이용하면 안전한 이동은 물론 학생과 시민들이 이동 시간을 활용해 책을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 교통수단이 버스로 전환된다면 국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증된 버스에는 부영의 브랜드 이미지인 원앙 마크와 함께 아파트 브랜드인 ‘사랑으로’가 적혀 있어 한국어 알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은 현재까지 라오스에 디지털 피아노 2000여대, 교육용 칠판 3만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300곳의 건립 기금 약 78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라오스 동남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골프 클럽을 조성했으며, 태권도센터 건립 발전기금으로 약 4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잇따른 선행으로 이 회장을 동남아에서는 ‘한류 산타클로스’로 부른다고 부영 측은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30일 취임식을 통해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지금까지 1조 1000억원이라는 금액을 사회에 기부했다.
  •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올해도 버텨 낸 당신에게 ‘산타’를 선물합니다[OTT 언박싱]

    2023년 한 해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맘때쯤이면 다들 마음속으로 두 가지 소원을 빌 것이다. 한 해 마무리가 잘되기를, 새로운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소원은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연말에 이런 순수함이 피어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이유는 착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이분, 산타클로스의 존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산타에게서 받을 선물을 기다리며 착한 아이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의 소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에 산타의 존재가 점점 잊히는 이유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오늘이 내일을 위한 디딤돌이 아닌 그저 버티는 시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날씨가 포근해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한 해를 힘들게 버텨 낸 당신을 위해, 내년을 기약하는 산타의 기적이 다가오길 바라며 두 편의 작품을 추천한다. 넷플릭스 ‘클라우스’는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산타클로스의 탄생을 상상력으로 그려 낸 애니메이션 영화다. 작품은 징글벨의 마법이 탄생한 곳으로 두 가문의 전쟁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춥고 어두운 스미어렌스버그라는 가상의 섬을 설정한다. 교만하고 이기적인 ‘금수저’ 재스퍼는 우체국장인 아버지에 의해 이곳의 우체부로 발령받는다. 6000통의 편지를 전달하지 않을 시 영영 상속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극악의 임무와 함께 말이다. 싸움이 유일한 일상인 어른들과 학교에 다니지 않아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로 이뤄진 이 도시에서 재스퍼는 클라우스라는 손재주 좋은 나무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클라우스가 만드는 장난감을 편지를 보낸 착한 아이에게만 주겠다며 작전을 세운다. 재스퍼의 욕심이 아이들과 클라우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하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스노우볼처럼 커진 이 선한 영향력은 도시의 변화와 함께 산타란 존재를 만들어 낸다. “선한 행동은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 법”이라는 작품의 대사는 왜 산타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는지 그 이유를 보여 준다. 착한 아이는 선물을 받는다는 이 단순한 명제가 선한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이 뭉쳐 사랑이 넘치는 도시가 탄생하는 기적과도 같은 순간을 그린다.아이들의 믿음이 클라우스를 마법 같은 존재인 산타로 만든 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물 ‘산타클로스’다. 1990년대 동명의 인기 영화 후속편에 해당하는 드라마는 산타의 위기로 시작한다. 환상적인 마법을 통해 동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 냈던 팀 앨런의 산타클로스는 아이들의 믿음이 사라지면서 그 힘을 서서히 잃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습득, 선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물질적인 풍요로움 등 요즘 아이들이 산타를 믿지 않는 이유에는 사회의 변화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방향을 조금 틀어 정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랜 시간 순수함을 간직하기보다는 빠르게 세상에 적응하길 원하는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왔을지 모른다. 이 때문에 산타는 은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 스콧 캘빈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자 한다. 1990~2000년대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로 큰 인기를 누렸던 ‘산타클로스’의 복귀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버린 옛 시리즈 팬들에게 공감과 함께 동심을 다시 일깨워 준다. 28년 동안 썰매를 몰면서 지친 마음과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에 갈등을 겪는 산타의 모습을 통해 여느 가장의 고민을 보는 듯하다. 이 때문에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다시 자신이 사랑하며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겼던 산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산타조차 버거운 현실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잊을 만큼 삶의 무게는 가혹하다. 어쩌면 그 가혹함 속에 행복이 있기에 삶은 기적이라 불리는 게 아닌가 싶다. 올 연말에는 산타의 선물과도 같은 그 기적의 순간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휘도는 용의 기세…휘감는 꿈의 기운

    휘도는 용의 기세…휘감는 꿈의 기운

    충남 홍성 용봉산(381m). 이름 한번 거창하다. 야트막한 산인데도 ‘용’(龍)과 ‘봉’(鳳) 등 전설적인 동물들을 이름으로 삼았다. 안내판은 이름의 유래를 이렇게 적고 있다. “산세가 운무 사이를 휘도는 용의 형상과 달빛을 길어 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봉산이라 부른다.” 새해는 푸른 용의 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 용의 기운까지 받을 수 있는 산을 찾고 있다면 용봉산이 제격이다. 봉우리마다 기암을 이고 있어 ‘작은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다.●‘용의 형상과 봉황 머리를 닮았다’ 용봉산은 말 그대로 가성비가 좋은 산이다. 짧고 굵다. 가파르지만 위험하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산은 작은데 등산 코스는 여럿이다. 용봉초등학교를 출발해 투석봉과 정상, 노적봉, 악귀봉 등을 찍는 종주 산행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 삼아 용봉산을 찾은 이들에겐 다소 긴 코스일 수 있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정상만 찍고 오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 소요 시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한데 너무 야박하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의 정수를 돌아보려면 노적봉과 악귀봉까지는 다녀와야 한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3시간 남짓 걸리는 코스다. 용봉산을 찾는 산객들 대부분이 이 코스로 오른다.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출근 전에 운동 삼아 오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용봉산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숙박객은 물론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잘 갖춰졌다. 하늘엔 아직 별이 총총이다. 부지런히 오르면 용봉산 정상에서 해가 돋는 광경과 마주할 수 있다. 물론 사위가 캄캄할 때 단독 산행에 나서는 것이 마뜩잖은 이도 있을 터다. 한데 용봉산엔 새벽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은근히 많다. 혼자 산에 오르는 걸 겁낼 필요 없다. 두런거리며 앞서가는 이들을 자박자박 따르다 보면 금세 정상이다. 용봉산은 조금만 올라도 하늘이 트인다. 뒤돌아보면 어느새 내포신도시가 펼쳐져 있다.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한 신도시다. 도시의 가로등과 아파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제법 볼만한 풍경을 펼쳐낸다.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마중할까노적봉~악귀봉 기암괴석 줄줄이바위 틈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새벽 산행 자박자박 걷다 보니 정상 용봉산 정상까지는 줄곧 오르막이다. 평소보다 더 자주, 더 길게 쉬며 오른다. 땀을 내지 않기 위해서다. 겨울 산행에선 가급적 땀을 흘리지 않는 게 좋다. 땀이 식으면서 체온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용봉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쉬엄쉬엄 걸어도 그렇다. 정상에서 산객을 맞는 건 이른바 ‘길냥이’들이다. 랜턴을 비추면 수십 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먹이를 던져 주는 산객이 많아 정상 일대를 거처로 삼은 듯하다. 용봉산 정상은 사실 표지석 외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하이라이트는 노적봉에서 악귀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이다. 불과 300여m 거리지만 사자바위, 물개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줄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노적봉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노적봉 아래 바위에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뿌리박고 있다. 이른바 ‘용봉산의 보물’이라 불리는 소나무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놀랍다. 분재처럼 앙증맞은 크기지만 수령이 100년을 넘나든다고 한다. 이처럼 자연엔 어느 하나 만만히 볼 게 없다. 여기부터 암릉 산행은 절정을 이룬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이어지고 거대한 바위 군락을 넘어설 때마다 색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내포평야가 시원스럽게 다가오고 동쪽으로 금마천과 삽교천이 느릿하게 흐른다. 악귀봉은 봉우리 전체가 기암괴석의 집합체다. 행운바위, 물개바위 등 용봉산에서 유명한 바위들은 죄다 여기 모인 듯하다. 악귀봉을 내려서면 임간휴게소다. 여기서 용바위를 거쳐 신경리 마애석불로 내려선다. 마애석불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홍진세계에서 온 중생을 토닥거리기라도 하는 듯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홍주읍성 등 문화유적 둘러보고남당전망대 눈부신 ‘장밋빛 노을’갯벌서 방금 캔 석화는 탱글탱글 ●신경리 마애석불, 나를 토닥거리네 병풍바위를 등지고 용봉사가 단아하게 앉아 있다. 개창 연대는 백제 말로 거슬러 오르지만, 여러 전란과 화마를 거친 탓에 1905년 새로 지어 올렸다고 한다. 절집은 소박하다. 대웅전엔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영산회괘불탱화’(보물)가 보관돼 있다. 지방의 소도시지만 홍성엔 뜻밖에 문화 유적이 많다. 대부분 읍내 중심부에 몰려 있어 돌아보기도 수월하다. 홍주읍성부터 간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옛 성벽이다. ‘홍주’는 홍성의 옛 이름이다. 홍주읍성의 성벽 둘레는 축성 당시 1772m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은 800m가량 남았다. 읍성 안에 있던 옛 관아 건물과 성곽 문루들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 파괴됐다. 조양문과 군청 정문처럼 쓰이는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이 복원돼 남아 있다. 홍주아문 옆엔 해마다 성탄 트리가 세워진다. 고색창연한 조선시대 유적과 현란한 성탄 트리가 제법 잘 어울린다. 홍성 주민들의 인증샷 명소이기도 하다. 이제 홍성의 바다로 나간다. 서해 쪽이다 보니 아무래도 해넘이 풍경이 빼어난 공간들이 많다. 요즘 가장 ‘힙’한 노을 명소는 세 곳이다. 남당노을전망대는 남당항 바로 옆에 있다. 해 질 무렵이면 해변의 모래들이 노을빛을 받아 붉게 물든다. 옅은 장밋빛이라 해야 할까. 아무튼 이 느낌이 참 좋다.●연인 조형물 ‘행복한 시간’ 핫플로 바로 이웃한 어사리 노을공원은 요즘 핫플로 뜬 곳이다. 연인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 ‘행복한 시간’ 덕에 요즘 한창 사진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노을공원 바로 아래에 주민 공동작업장이 있다. 해거름에 갯일 마치고 돌아오는 어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갯벌에서 방금 캔 석화도 살 수 있다. 속동전망대는 뭍과 바짝 붙은 섬에 조성한 전망대다. 요즘 홍성 스카이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홍성엔 역사책에서 자주 봤던 위인들의 탄생지가 많다. 홍성 북쪽의 홍북읍은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이웃한 노은리엔 조선 초의 충신 성삼문 유허지가 있다. 독립투사들의 유적지는 ‘홍성 8경’으로 지정해 알리고 있다. 그만큼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강하다는 방증일 터다. 홍성 서쪽엔 한용운(3경), 김좌진(7경) 생가지가 이웃해 있다. ‘만주벌 호랑이’ 김좌진 장군은 저 유명한 ‘청산리 대첩’을 이끈 독립투사다. 갈산면 행산리에 그의 생가와 기념관, 사당 등이 조성돼 있다. 인접한 결성면에선 만해 한용운이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작성하고 시집 ‘님의 침묵’을 출간하는 등 저항문학에 앞장선 인물이다. 생가 주변에 민족시비공원, 만해문학체험관 등이 있다. ■ 여행수첩 산행의 피로는 온천에서 푼다. 용봉산에서 예산 덕산온천이 지척이다. 스플라스 리솜은 용출온도가 약 50℃에 달하는 온천수를 활용해 워터파크, 스파, 리조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이다. 오는 24일 ‘비보이 산타 스페셜 공연’, 31일 ‘굿바이 2023 스페셜 공연’ 등도 선보인다.
  •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보령 바다 여름에만? 겨울에는 낭만 두배!

    대천해수욕장을 앞세운 여름철 서해안 최대 관광지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바다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보령을 찾은 2475만여명 가운데 35%인 866만명이 여름에 방문했지만 겨울에도 22%인 545만명이 왔다. 겨울에도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여름 못잖게 매력적인 보령에서는 낭만과 재미있는 겨울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오는 23~25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가 주제다. 축제장은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노을광장까지 축제를 표현한 조형물과 전통한지등,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시설로 꾸며진다.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여일간 운영하는 이곳은 관광객을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23·24일 오후 9시부터 분수광장 앞 해변에서는 화려한 러블리 불꽃쇼도 펼쳐진다. 또 1박 2일 로맨틱·패밀리투어 등 이벤트와 알밤구워먹기, 스노BBQ체험, 산타의 소원하우스 등 행사가 벌어진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소나무 등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어느 곳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연인과 가족을 즐겁게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해 겨울축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인 중심에서 가족 단위로 확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이 운영된다.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민속썰매장(가로 30m, 세로 15m), 폭 6.7m에 길이 65m의 아이스튜브슬라이드도 있다.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 및 연휴는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 장비는 2000~3000원씩 받는다. 보령은 성주산 등 멋진 산도 있지만 겨울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조개껍데기가 잘게 부서진 모래가 깔린 길이 3.5㎞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물론 무창포해수욕장도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썰물 때 석대도까지 길이 1.5㎞의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린다. 오래전부터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해넘이도 장관이다.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 중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는다. 무창포타워 등 낙조 5경이 있을 만큼 해넘이가 무척 아름다워 사진작가는 물론 ‘인생샷’을 찍고 싶어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과 150m의 연륙교로 이어진 닭벼슬섬에서 산책하면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2021년 말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육지화된 원산도는 아직 개발 전의 섬 모습이다. 원산도·사창·오봉산 등 3개 해수욕장과 선촌 등 항구를 돌며 겨울 섬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해저터널 개통 후 원산도~삽시도 해양케이블카, 원산도 중심의 5개 섬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지로 만들려는 ‘오섬아일랜드’ 등 개발사업이 발표됐다. 지난 9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착공됐다. 송정희 보령시 관광진흥팀장은 “겨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마다 주말이면 줄 서서 기다리기 일쑤”라며 “개통 직후는 해저터널에 체증이 빚어질 정도로 붐볐다. 지금도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고 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즐길거리도 적잖다.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스카이바이크가 인기가 좋다. 해안을 따라 왕복 2.3㎞ 레일을 달리며 30여분 동안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 공중을 횡단하는 민간업체의 집트랙도 있다. 송 팀장은 “대전, 세종, 호남지역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로 빠져나오면 수도권에서도 3시간이 걸리지 않아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와 바다와 수산물을 즐긴다”고 했다.
  • 토스 ‘도전! 산타 선발 대회’ 기부 이벤트

    토스 ‘도전! 산타 선발 대회’ 기부 이벤트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연말을 맞아 기부 이벤트 ‘도전! 산타 선발 대회’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스 앱(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숨은그림찾기를 하면 ‘산타클로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산타 자격을 얻으면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로 기부가 가능해진다. 회당 기부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이다. 이벤트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를 진행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는 지난해 말부터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기부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기부처를 선정하고 기부자가 직접 기부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처는 동물권행동 ‘카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등 세 곳이다. 기부금의 모집 및 사용 결과는 각 재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기부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력이 됐다”면서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바라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내년부터는 상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블루레이3·산타모니카호, 해수부 선정 우수선박에

    블루레이3·산타모니카호, 해수부 선정 우수선박에

    모슬포~마라도를 운항하는 블루레이3(일반부문)와 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산타모니카(카페리 부문)호가 해양수산부 올해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선박으로 각각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 ‘2023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를 알리고, 최우수선사(1)·우수선사(2)·서비스 개선 우수선사(1) 및 부문별 우수선박(6) 등 총 10개 선사·선박을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상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2년마다 여객운송사업자 및 연안여객선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선사 및 선박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5월부터 11월까지 48개 여객운송사업자 및 연안여객선 136척에 대한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객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종합 최우수 선사에는 고려고속훼리(주)이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고루 받아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시설 청결 및 관리 등 여객선 환경 부문에서 다른 선사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우수선사에는 (유)대부해운과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서비스 개선 우수선사는 욕지해운(주)이 선정됐다. 또한 부문별 우수선박에는 일반선 부문에 블루레이3(모슬포~마라도), 쾌속·초쾌속선 부문에 코리아피스(인천~이작), 카페리 부문에 산타모니카(진도~제주), 차도선 부문에 대부고속페리(인천~이작) 및 한솔3(통영~당금), 보조항로 부문에 서해누리(인천~풍·육도)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선사 및 우수선박을 소유한 선사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 상패 및 기념 동판과 함께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되며, 향후 신규 사업자 공모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가산점도 받게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그간 여객서비스 개선과 여객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선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도 해상교통서비스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연말은 동네 도서관에서”…중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도서관은 오는 14일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ungg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우리 고장 산타마을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우리 고장 산타마을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산타마을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경북 봉화군은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오는 16일 개장돼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핀란드 산타마을인 로바니에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봉화군은 2014년부터 해마다 여름·겨울에 산타마을 행사를 연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 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핀란드 산타마을에 사는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들은 개장일과 다음 날, 23∼25일 ‘핀란드 산타의 방’에서 ‘산타가 나타났다!’를 운영해 산타와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체험 행사로는 이글루, 눈놀이 등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내는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빨간 산타썰매’ 등이 열린다. 대구 남구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앞산 빨래터공원 1만 3810㎡ 일대를 산타마을로 꾸며 개방한다. 23~24일에는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산타마을은 스노머신을 통해 인공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존’과 산타 모자, 벙어리장갑 등 크리스마스용품들로 꾸며진 몽골 텐트형 ‘크리스마스 마켓’, 야간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1월 31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입구부터 만남의 광장 일원에 ‘별빛이 흐르는 2023년 블링블링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별빛이 흐르는 눈꽃랜드’를 주제로 한 산타마을은 산타하우스, 눈꽃정원, 별빛로드,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다양한 야간 조명과 스토리텔링 테마공간, 레이저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눈꽃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공단은 24~25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색소폰 연주와 함께하는 가수 싱어롱, 저글링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포토] 수영복 입고 도심 달리는 산타들

    [포토] 수영복 입고 도심 달리는 산타들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빨간색 수영복 차림으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자선단체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日파이터에 ‘간장 테러’ 당한 윤형빈…“‘잘못했다’ 할 때까지 때리겠다”

    日파이터에 ‘간장 테러’ 당한 윤형빈…“‘잘못했다’ 할 때까지 때리겠다”

    9년 만에 로드FC 공식 무대에 복귀하는 코미디언 윤형빈이 자신에게 간장 테러를 한 일본 선수 쇼유 니키를 향해 복수를 예고했다. 윤형빈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특별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7’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윤형빈은 일본의 쇼유 니키와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파이터 100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경기다. 테이크다운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하다. 윤형빈은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 갤러리K에서 진행된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쇼우 니키로부터 간장 테러를 당했다. 당시 윤형빈은 경기 각오를 묻는 말에 “쇼유 니키가 일본에서는 그래도 인기가 있나 보다”라며 “그런데 경기장 외에서 상대 선수를 터치한 행동에 대해 일본 여론도 안 좋은 것 같다. 이참에 한일 모두가 원하는 참교육을 해 고개를 못 들고 돌아가게 하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쇼유 니키는 윤형빈에게 다가가 미리 준비한 간장을 그의 머리 위로 쏟아부었다. 검은 간장은 그대로 머리 위로 흘러내려 윤형빈의 흰 셔츠를 적셨다. 쇼유 니키는 주변 동료들에게 이끌려 퇴장당했다. 윤형빈은 당시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이후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이 감정 그대로 올라가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를 앞둔 윤형빈은 로드FC를 통해 “얘는 (나한테) 죽었다. 이번에 되게 많이 때릴 거다. ‘잘못했어요’라고 할 때까지 계속 때릴 거다. 세게 때려서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겠다. 그게 내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이 출전하는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TV로는 SPOTV2, 온라인으로는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 “우리 고장 산타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우리 고장 산타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즐기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산타마을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경북 봉화군은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오는 16일 개장돼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고 10일 밝혔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핀란드 산타마을인 로바니에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곳이다. 봉화군은 2014년부터 해마다 여름·겨울에 산타마을 행사를 열고 있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핀란드 산타마을에 사는 공인(公認) 산타클로스가 방문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들은 개장일과 다음 날, 23∼25일 분천산타마을 ‘핀란드 산타의 방’에서 ‘산타가 나타났다!’를 운영해 산타와 사진 촬영, 깜짝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분천 산타마을에서는 이글루 체험, 눈 놀이 등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내는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빨간 산타썰매’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대구 남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앞산 빨래터공원 1만 3810㎡ 일대를 산타마을로 꾸며 일반에 개방한다. 23~24일에는 산타마을에서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산타마을은 스노머신을 통해 인공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존’과 산타 모자, 벙어리장갑 등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꾸며진 몽골 텐트형 ‘크리스마스 마켓’, 야간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입구부터 만남의 광장 일원에 ‘별빛이 흐르는 2023년 블링블링 산타마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별빛이 흐르는 눈꽃랜드’를 주제로 한 산타마을은 산타하우스, 눈꽃정원, 별빛로드,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다양한 야간 조명과 스토리텔링 테마공간, 레이저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눈꽃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공단은 24~25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색소폰 연주와 함께하는 가수 싱어롱, 저글링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다…잠실벌 뒤흔든 K링크 페스티벌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다…잠실벌 뒤흔든 K링크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2023 K링크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링크)는 의미로 기획한 축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관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K팝 가수들의 공연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선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인기 K팝 9개팀이 한국을 찾은 세계 한류 팬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관광공사 추산 외국인 관광객 3000명과 내국인 4000명 등 관객 7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700여 명, 중국·홍콩·대만 중화권에서 900여 명,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400여 명이 함께했다.공연 도중 남산타워, 서울대공원 등 국내 주요 관광 명소와 한국의 사계절, 한글, 전통 문양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배경 영상으로 소개됐다. 앞서 외부 광장 등에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버스킹,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사전 행사로 열렸다. 이번 축제의 대표 출연자인 가수 보아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러분이 K컬처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외래관광객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산타왔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람회’

    산타왔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람회’

    크리스마스 박람회에서 미리 산타선물 만나보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유일 크리스마스 박람회 ‘제주 크리스마스 선물전 – 산타왔수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연말 선물용 로컬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설레는 연말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내에 대형 트리가 설치될 예정이며 ‘산타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과 장식, 공예품, 식품 등 연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로컬 브랜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이 다 함께 캐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합창단·재즈 아티스트 연계 싱어롱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산타 기념사진 촬영과 소원 트리 만들기, 현장 경품 퀴즈 이벤트 등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ICC JEJU가 연말 제주 나들이 명소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연말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등록 시 현장에서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jejuchristmasfair.com)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santawhatsu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천구, 겨울 추위 녹일 이색 공원프로그램 운영

    양천구, 겨울 추위 녹일 이색 공원프로그램 운영

    서울 양천구의 공원들이 겨울을 맞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천공원 책쉼터에서는 다육트리 만들기, 달력 꾸미기, 크리스마스 장식물 제작, 가족미니운동회 등 7개의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유아놀이 공간 ‘키지트’에서 소리탐색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파리공원의 이국적인 문화공간 ‘살롱 드 파리’에서는 생화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화환 만들기, 루돌프 모양의 방향제와 카드, 천연 크레파스 제작 등 크리스마스에 특화된 4개의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파리공원 내 책쉼터는 극장으로 변신한다. 프랑스를 주제로 한 컬러풀웨딩즈(12월 13일)와 산타앤컴퍼니(12월 27일) 등 가족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숲속 산장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목도리 뜨개체험과 비누공예, 가족 달력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 예약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겨울의 정취를 품은 도심 정원에서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봉화에서 진짜 산타를 만나 보세요”…봉화 분천 산타마을 축제 16일 개장

    “봉화에서 진짜 산타를 만나 보세요”…봉화 분천 산타마을 축제 16일 개장

    “올 크리스마스는 봉화 산타마을에서 보내세요.” 겨울 대표 여행지로 변신한 경북 봉화 산타마을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봉화군은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상북도, 코레일이 공동 후원한다.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한다. 공인 산타는 개막일인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분천산타마을을 비롯한 봉화 곳곳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특히 오는 16~17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 ‘핀란드 산타의 방(산타가 나타났다)’을 운영해 산타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깜짝 선물 증정 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개장식에서는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이보람(씨야), 우디 등의 개장축하공연이 준비된다. 군민 산타 감사장 수여식, 산타어린이 시상식, 분천 공인산타 위촉식 등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분천산타마을 특별무대에서는 20년 경력 베테랑 마술사인 쇼갱의 서커쇼를 비롯해 실시간 사운드 퍼포먼스, 클로즈업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음악 그룹 제니스, 유튜버 출신 인기 가수 탑현 등이 꾸미는 메리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도 열린다. 크리마스인 25일 쇼갱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캐롤 음악 공연, 고려대 밴드 동아리 크림슨 공연이 이어진다.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등 겨울놀이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와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분천 추억 저장소’도 운영된다.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을 활용해 직접 나만의 컬러링 엽서를 만들어보는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 분천 산타마을 마스코트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인 ‘메리와 크리스와의 만남’ ▲분천 산타마을의 경관을 즐기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빨간 산타썰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지난 2월 핀란드 현지를 방문해 공인 산타를 초청한 것이 성사됐다”면서 “봉화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된 후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뮤지컬, 비보이 특별 공연과 산타 선물 배달 등 풍성한 연말 이벤트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 뮤지컬, 비보이 특별 공연과 산타 선물 배달 등 풍성한 연말 이벤트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부터 딸기 디저트 다이닝, 산타의 선물 배달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숲 속의 작은 크리스마스’ 공연과 딸기 디저트 다이닝 ‘스윗 베리 크리스마스’가 진행된다.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마술쇼 ‘웰컴 투 매직아일랜드’와 ‘꽃지 해변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산타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3개 리조트 모두에서 ‘산타 선물배달’을 진행한다. 포레스트 리솜, 숲속의 작은 크리스마스 공연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24일과 31일 오후 8시에 ‘숲 속의 작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연다. 클래식 연주자 그룹인 루아 뮤직 앙상블과 뮤지컬 ‘왕자대전’에서 활약을 보인 뮤지컬 배우 김동형과 민시윤이 함께 해 아름다운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과 함께하는 즉석 캐롤 연주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루아 뮤직 앙상블은 연주의 호흡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생명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힐링 음악회를 모토로 여러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하고 있는 젊은 연주그룹이다. 2019 서울 시청 성탄 점등식 행사 연주, 2017 서울시 주최 여의도 한강 눕콘 등 다양한 컨셉의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마묵라운지&바에서는 딸기 디저트 다이닝 ‘스윗 베리 크리스마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겨울 딸기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와 음료 등 50여가지의 메뉴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예약 고객은 ‘숲 속의 작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일랜드 리솜, 꽃지해변 해넘이 행사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은 온 가족이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 오후 8시 그랜드홀에서 마술쇼 ‘웰컴 투 매직아일랜드’를 선사한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의 세계와 컬러풀한 벌룬 아트 퍼포먼스까지 즐길 수 있다. 31일에는 2023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일몰 명소 꽃지 해변에서 해넘이 행사를 마련했다.  해돋이 못지 않게 해넘이의 장관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된다. 저녁 9시부터는 불멍과 함께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무료로 즐기며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함께 할 수 있다. 스플라스 리솜, 비보이 산타 스페셜 공연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24일은 그랜드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산타 스페셜 공연’이, 31일에는 ‘굿바이 2023 스페셜 공연’을 선보여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3개 리조트 모두에서 ‘산타 선물배달’을 진행한다. 고객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리솜산타가 직접 객실로 방문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선착순 10팀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리솜리조트와 함께 2023년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장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3월에 금리 인하” 김칫국 마시더니 … 상승세 꺾인 증시 “시장 기대 너무 앞섰다”

    “3월에 금리 인하” 김칫국 마시더니 … 상승세 꺾인 증시 “시장 기대 너무 앞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파르게 치솟던 증시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5%를 웃돌던 미 국채 금리가 4.1%대까지 떨어지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지만 증시는 ‘요지부동’이다. 월가에서는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월에 11% 오른 코스피, 이달 들어 1.5% 하락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495.3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3.484%까지 하락해 기준금리(3.50%)를 하회했음에도 증시의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지난달 11% 뛰어오른 코스피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가 꺾인 뒤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들어 1.57% 하락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인식이 형성됐고, 연속된 증시 상승의 부담 속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업종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둔화된 경기 지표에 환호하던 미 증시는 최근 들어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 7000건 감소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08% 떨어진 연 4.17%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22%, S&P500 지수는 0.06% 하락하는가 하면 나스닥 지수는 0.31% 하락하는 등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이라는 속설처럼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이어졌던 증시 랠리가 주춤해진 모양새다. 둔화된 고용 지표에도 혼조세 美 증시 …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과열돼” 월가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54%를 넘어섰다. 이어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해 연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1.25% 낮아질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3월 금리 인하설’이 지나치게 앞서나갔다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제학자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는 연준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데에 응답자의 75%가 동의했다. 제임스 해밀턴 미 캘리포니아대 경제학 교수는 “경제에 여전히 모멘텀이 남아 있어 당장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으며 연준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여전히 탄탄한 경제 지표와 물가의 상방 압력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시점은 빨라도 내년 3분기 이후일 것이라는 게 월가의 중론이다. 루이 커쉬 S&P글로벌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주최 간담회에서 “우리가 경고하는 것은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빠른 속도로 낮출 거라고 하는 기대감”이라면서 “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경기 침체 빠져 증시 하락할 수도” … 코스피 ‘산타 랠리’ 경계론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아닌 침체로 선회해 증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울프 리서치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가 시장에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S&P500 지수가 내년 현재 수준에서 22%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져 투자가 위축되며 증시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 4일 S&P500 지수의 내년 전망치를 35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증시 역시 과도한 ‘산타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둔화되면서 ‘걱정의 벽’을 타고 올랐던 시장은 2019년이 떠오르나 당시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 물결이 거세지면서 상승 탄력이 붙던 시기”라면서 “코스피는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질 때 미국, 특히 대형 기술주 대비 더 상승하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금값은 최고가 찍었다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금값은 최고가 찍었다

    비트코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르면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거란 기대감에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만에 4만 달러(약 5219만원)를 돌파했다. 이날 현물 금값이 온스(31.1g)당 2135달러(278만 6000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비트코인과 금값이 나란히 치솟고 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4시간 전 대비 5% 이상 오른 4만 1455달러까지 치솟았다. 2021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로 1만 6000달러대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150% 가까이 올랐다. 미국에서 이르면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될 거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인데, 비트코인을 실제 보유하지 않아도 가상자산 거래소나 제도권 거래소에서 상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에선 현물 ETF 시장이 열리면 그동안 비트코인을 외면했던 기관과 법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ETF는 2021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다. 그동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ETF 시장이 열리면 가격이 조작될 우려가 있다”며 번번이 승인을 거절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미 법원이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승인은 내주면서 현물 ETF 승인은 내주지 않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굴량이 한정된 비트코인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다는 점과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299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거 금융시장에서 모든 현물 ETF 출시가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는 1㎏짜리 금 현물 가격이 장중 g당 8만 7910원까지 오르며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신고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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