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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과학자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 8cm 이동”

    NASA 과학자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 8cm 이동”

    과학자들이 이번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이 이동했으며, 자전주기의 변화로 하루길이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을 발표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지구물리학 과학자 리처드 그로스(Richard Gross)는 칠레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이 8cm정도 이동하였으며, 그 결과 하루의 길이는 1.26 마이크로초(1마이크로초는 백만분의 1초) 줄었다고 발표했다. 영국 지질조사학회의 데이비드 케리지(David Kerridge)는 이 현상을 ‘아이스 스케이터 효과’(Ice-Skater Effect)로 설명했다. ‘아이스 스케이터 효과’란 김연아 같은 스케이터가 스핀을 할시 팔을 몸으로 끌어 당길수록 그 회전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같이 지구판이 겹치면서 발생한 지진은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지구자전이 빨라진다는 이론이다. 이들 과학자에 위하면 2004년 남아시아를 강타한 해일지진으로 지구축은 6.9cm 이동 하였으며, 하루의 길이는 3마이크로초 줄었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 지구과학 교수인 안드레아스 라이트브록 (Andreas Rietbrock)은 “칠레지진으로 칠레의 산타 마리아 섬이 2m정도 상승하는 가시적인 변화와 다르게 지구축의 변화는 감지하기는 힘들 정도” 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처드 그로스는 “지구축의 이동과 하루 주기의 변화는 영구적인 변화로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강재단 장학금 11억원 지급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25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학생 370명에게 총 11억원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연강재단은 집안에서 가장 역할을 하는 초중생 215명에게 중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어려운 환경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61명과 대학생 94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박용현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야구 전력분석⑤] 요미우리 견제 주니치

    [日야구 전력분석⑤] 요미우리 견제 주니치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다섯번째 시간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2위를 기록하며 올시즌 요미우리 독주를 견제할 주니치 드래곤스다. ▲ 투수력: 강력한 원투 펀치, 리그 최고 마무리 보유 주니치의 투수력은 요미우리와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지난해 투수부문 타이틀 홀더를 다수 배출했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도 많다. 또한 불과 몇년전만 해도 좌완 선발투수 부재로 신음했던 아킬레스건도 치유된 상태다. 우선 올시즌 선발은 요시미 카즈키- 첸 웨인- 카와이 유타 - 아사쿠라 켄타- 오가사와라 타카시-나카타 켄이치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작년 리그 다승왕의 요시미(16승 7패, 평균자책점 2.00)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첸 웨인(8승4패, 평균자책점 1.54)이 버티고 있는 원투 펀치는 리그 최고수준이다. 140km대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가진 요시미는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주니치의 에이스다. 다만 좌완투수 첸은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지만 속구에 비해 변화구 제구력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스태미너가 워낙 뛰어나 작년에 거둔 8승 중 완투가 5승(4완봉 포함)일 정도로 이닝이터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잦은 부상이 유일한 약점으로 올시즌엔 다승과 평균자책점부문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좌완 카와이와 10승을 기록한 아사쿠라 역시 올시즌 두자리 승수는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만큼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 작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며 팀내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67)에 투입됐던 아사오 타쿠야의 올시즌 보직 여부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며 간결한 투구폼에 150km가 넘는 빠른공을 던지는 아사오는 주니치를 응원하는 여성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꽃미남 영건’중 한명이다. 아사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구종 중 하나인 ‘팜볼’을 구사한다는 점에 있다. 퍼시픽리그의 호아시 카즈유키(세이부)가 좌완 팜볼의 대명사라면 아사오는 우완 팜볼러로써 구사율도 상당한 편이다. 올해 아사오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그 기대가 매우 크다. 불펜은 타카하시 사토시, 야마노이 다이스케 그리고 외국인 투수 막시모 넬슨 등이 건재하며 오프시즌에 영입한 에드워드 발데스 역시 불펜에서 올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령 통산 200승에 빛나는 야마모토 마사(45세)는 작년에 이어 올시즌 역시 나름의 몫을 위해 불펜에서 대기한다. 마무리는 변함없이 베테랑 이와세 히토키의 차지다. 작년 리그 세이브 1위(41, 평균자책점 2.12)의 이와세는 올시즌 일본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3억엔의 연봉을 보장받는다. 지난 5월 12일(야쿠르트전) 사상 5번째로 200세이브를 달성한 그는 올시즌 12년연속 50경기 출전과 6년연속 30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재작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해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전체적으로 주니치의 투수력은 요미우리와 대등한 수준이다. 오치아이 감독은 최근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운 선수를 1군 주전으로 활용하며 재미 본것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스토브리그 동안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칸디두 헤수스와 호아킨 산타마리아를 육성군으로 영입했다. 이 선수들은 체격조건은 물론 기본적으로 강속구를 가지고 있어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력과 제구력만 갖춘다면 향후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 공격력+수비력: 공수주를 갖춘 테이블 세터진과 파괴력을 갖춘 중심타선 작년에 규정타석을 채운 클린업 트리오의 홈런 숫자만 놓고 본다면 주니치의 중심타선이 요미우리보다 더 많은 홈런을 쏘아올렸다. 요미우리가 오가사와라(31개)-라미레즈(31개)-카메이(25개), 반면 주니치의 모리노 마사히코(23개)-토니 블랑코(39개)-와다 카즈히로(29개)의 홈런이 더 많았다. 작년에 주니치는 투수부문 타이틀 홀더도 마찬가지였지만 타격부문 역시 요미우리와 양분했다. 블랑코는 홈런왕과 타점왕(110)의 2관왕을 차지했고 모리노는 매우 뛰어난 클러치능력을 과시하며 타점 2위(109)에 올랐다. 쉬어갈 곳이 없는 주니치의 중심타선은 올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최고의 ‘키스톤 콤비’를 자랑하는 이바타 히로카즈(유격)와 아라키 마사히로(2루)는 나란히 1, 2번 타순에 배치되며 올해도 변함없이 상대투수들을 괴롭힐 것이다. 작년 이바타는 타율 .306(리그 5위), 아라키는 도루 2위(37개)를 기록했는데 두 선수 모두 6년연속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은 최고수준이다. 모리노와 블랑코가 타점 1, 2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이 두선수들이 보여준 높은 출루율과 빠른발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센트럴리그에서 100타점 이상을 올린 타자는 단 4명 뿐이다. 외야는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자랑하는 후지이 아츠시와 베테랑 코이케 마사아키와 와다, 그리고 노모토 케이와 쿠라모토 히데노리 등 백업 선수까지 풍부하다. 여기에다 올시즌 외국인 선수 디오니스 세자르까지 영입했다. 포수는 백전노장 타니시게 모토노부가 올해도 주전 마스크를 쓴다. 작년 포수부문 골든글러버인 타니시게는 비록 타격은 수비력에 비해 내세울것은 없지만 타자의 배터박스 위치에 따른 코스 변화와 볼카운트에 따라 타자의 간을 보는 절묘한 볼배합으로 리그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무서울만큼 공격적인 리드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주니치가 리그 강자의 반열에서 이탈하지 않을거란 긍정적 요소중 핵심이 되는 선수다. 주니치는 올해 요미우리를 위협할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작년 시즌 중반 쯤 요미우리 턱밑까지 쫓아갔던 주니치는 후반기 들어 미칠듯한 기세로 치고나가던 요미우리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채 2위에 머물고 말았다. 물론 요미우리의 팀 전력이 워낙 탄탄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부분은 차지하더라도 라이벌 팀의 천적 투수를 극복하지 못한것도 그 이유중 하나였다. 요미우리 에이스 딕키 곤잘레스는 작년 대 주니치전에서 4승 무패(평균자책점 1.46)의 호성적을 올렸다. 올해 주니치가 요미우리의 4년연속 리그 우승을 저지하려면 ‘곤잘레스 퇴치법’이 선결돼야 한다는 뜻이다. 오치아이 감독 역시 이부분을 언급했는데 과연 얼만큼 극복해 내며 자신감을 얻을지, 올시즌 주니치 성적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구의 숙원 남산타운 초등개교

    56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중구 남산타운에 드디어 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그동안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장충초등학교로 등하교를 시키는 부모들은 그야말로 노심초사했다. 중구는 다음달 2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남산타운 아파트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초등학교가 문은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동호초등학교는 18개 학급이며 현재 입학생 82명을 포함해 251명이 전·입학 신청을 했다. 1991년 사업계획 결정으로 지어진 남산타운 아파트는 5600가구에 1만 4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초등학생 수만 700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일정규모 이상 재개발시 학교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학교용지에 관한 특례법’(1995년 12월29일 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버스로 세정거장 이상 떨어진 인근 장충초등학교나 청구초등학교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2004년 학교건립 추진반을 구성, 교육당국에 수차례에 걸쳐 건의·여론 수렴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2007년 12월 시 교육위원회의 건립계획을 이끌어 냈다. 정동일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살려줘~” 산타 흉내내다 굴뚝에 낀 도둑

    산타 클로스 흉내를 내던 도둑이 굴뚝에 끼어 SOS를 치다 경찰에 체포됐다. 온몸에 긁힌 상처가 난 강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경찰서로 연행됐다. 마치 자신이 굴뚝을 타고 내려와 선물보따리를 풀어 놓고 간다는 산타 클로스라도 된 듯 굴뚝을 통해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도둑이 체포됐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인 22일 밤 상파울로 근교 디아데나라는 곳에 있는 카페에서 발생했다. 가게 문을 닫으려는데 “구해 달라.”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모기소리처럼 작지만 애절한 소리가 계속 들려오자 주인이 가게 내부를 구석구석 살폈다. 소리가 나는 곳은 다름 아닌 굴뚝 아래 부분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래 쪽으로 신발을 벗은 사람의 발이 보였다. 주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 구조작업(?)을 시작했지만 굴뚝에 꽉 끼어 갇혀 있는 범인은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굴뚝 일부를 깨고 범인을 빼내야 했다. 범인은 검은 재를 뒤집어쓴 채 굴뚝에서 구조됐다. 현지 언론은 “좁은 굴뚝을 내려오면서 범인이 전신에 긁힌 상처를 입었다.”면서 “경찰이 병원으로 범인을 후송, 치료를 받게 한 후 연행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작가 유명균·김수자씨 美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

    한국작가 유명균·김수자씨 美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

    한국 작가들이 미국의 공공미술에 잇따라 참여한다. 주인공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균(48)씨와 ‘보따리 화가’ 김수자(53)씨. 1996년 일본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전’으로 존재를 알린 유씨는 2년여 전 처음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영어를 썩 잘하진 못하지만 뉴욕에서 비평가들을 만나며 “여기가 내가 설 땅”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의 작품이 전시될 곳은 뉴욕 맨해튼 남단의 거버넌스 아일랜드다. 맨해튼에서 5분 만에 가는 무료 페리가 운행되는 데다 뉴욕시에서 국립기념지구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가 열린다. 덕분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더불어 뉴욕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거버넌스 아일랜드에서 여러 작가의 조각이나 설치 작품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거나 해먹(그물침대)에 누워 쉬면서 맨해튼의 마천루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유씨는 3월부터 7월까지 뉴욕시의 작가 레지던시(거주형 창작시설) 프로그램인 ‘스윙 스페이스’에 참여한다. 뉴욕시가 제공하는 개인 스튜디오에서 ‘빌딩 110’ 설치작업에 참가, 7월 말 뉴욕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빌딩 110은 1873년 준공되어 최근까지 거버넌스 아일랜드의 행정기관으로 이용되었던 역사적인 건물이다. 유씨는 설치 작업에 대해 “일회성이라 재미있다. 빈 공간에 꿈을 가져다 놓기 때문에 작품을 하는데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스윙 스페이스에 초대된 20여명의 작가 가운데 한국 작가로는 유씨가 유일하다. 뉴욕과 함께 미국의 2대 미술도시로 평가받는 산타페에서도 조만간 전시를 할 예정이다. 유씨의 작품세계는 이달 18~28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신관 신세계갤러리와 20일~3월12일 부산 중앙동 ‘갤러리 604’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숲의 풍경 등을 담은 평면회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코발트가 주성분인 파란색 안료를 직접 만들어 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욕, 파리 등을 주무대로 활동 중인 김수자씨도 미국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김씨는 오는 2011년 봄 시애틀에 건립되는 혁신적 휴머니즘 센터인 ‘뉴 캠퍼스’에 작품을 설치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길섶에서] 노후/노주석 논설위원

    부부모임. 표정이 어둡다. 오십 줄에 들고 나서 모이면 정년 이후가 단골 대화메뉴가 됐다. 몇 년 남았느니, 어떻게 살까 등등이다.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하던 정치논평, 교육평론은 쏙 들어갔다. 날밤을 새우던 술추렴도, 평생 지겹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타령도 한물갔다. “‘도시농업’에 투자해야 해.” 친구가 던진 한마디.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다들 어리둥절했다. 설명인즉슨 요즘 유행하는 텃밭 가꾸기를 집으로 끌어들인 개념이란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아파트 난간이나 옥상 같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상추도 심고, 선인장류도 키우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노후대책이란다. 건강에 좋고, 소일거리 확실하고, 집에서 먹는 채소값도 건질 수 있다며 장점을 늘어놓는다. 솔깃했다. 농사라곤 지어본 적 없지만 한번 배워볼까. 지금이라도 도시의 농부가 되어볼까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베란다 화분 가꾸기부터 시작해 종류와 양을 조금씩 늘리면 된다니 손쉬울 법도 하다. 집안 화초에 애착이 가는 간사한 마음이란.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버터로 만든 배, 초콜릿으로 만든 자동차

    버터로 만든 배, 초콜릿으로 만든 자동차

      버터·치즈 등 유제품으로 자동차·젖소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가 미국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는 짐 빅터.그는 1995년부터 버터로 조각을 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유제품이 재료여서 젖소의 모습과 낙농생활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다. 그는 미국의 조각박람회나 낙농·농촌생활 관련 전시회에 이런 작품들 출품했다.  이 외에도 짐은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라이벌이었던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콜럼버스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할 때 탔던 배인 산타마리아호 등 다양한 조각상들을 만들었다.  짐은 “버터 조각상을 보고 가끔 ‘맛있겠다.먹어도 되는 거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관람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을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안에 나무틀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틀로 기본 바탕을 만든 뒤 그 위에 버터를 덧붙이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작품을 만드는 데 열흘 정도 소요된다.  그는 버터 작품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적절한 온도 유지’를 들었다.  짐은 지난해 한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만 온도가 올라가도 버터가 녹기 때문에 영하 13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며 “만들 때는 물론 전시할 때도 그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시가 끝난 작품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버터 조각상들은 그의 홈페이지(http://www.jimvictor.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MB “한걸음 더 움직여 서민고충 덜어주자”

    MB “한걸음 더 움직여 서민고충 덜어주자”

    “한 번 더 국민 편에서 생각하고, 한 걸음씩만 더 움직이자.” 이명박 대통령은 주말인 6일 이렇게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0여명과 남산을 함께 산책하는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10분 동안 남산공원 입구에서부터 정상인 남산타워를 거쳐 케이블카 출발지점 앞까지 5.7㎞에 이르는 코스를 산책했다. 이날 이용한 산책로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개방한 ‘소나무길’이다. 이 대통령은 산책 도중 잠시 쉬면서 “우리가 한 걸음 더 움직이면 국민 생활이 그만큼 더 편해진다.”면서 “여전히 힘든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우리가 힘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남산 실개천 조성공사를 하던 근로자들에게는 “수고 많으시다. 애쓰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 참모 및 장관들은 산책을 마친 뒤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한 식당에서 1시간30분가량 점심식사를 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장관급 인사들과 편하게 만난 자리로, ‘개각설’이 나오는 시점이라 관심이 모아졌지만 특별한 정치적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수정안을 비롯한 여러 과제를 추진하느라 이 대통령과 각 부처, 청와대 등이 모두 다소 지친 만큼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 앞으로 국정운영을 더 잘하자는 의지를 조용히 다지는 자리였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남산 산책에는 내각에서 정 총리 외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 대부분이 참석했으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불참했다. 청와대에서는 정 실장 외에 김인종 경호처장·박형준 정무·이동관 홍보수석 등 수석급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박명광(경희대 교수·전 국회의원)명옥(탁코퍼레이션 사장)명선(경희대 미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우재완(상명대 교무처장)씨 장모상 박소연(스카이라이프)씨 조모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958-9545 ●김영진(자영업)영식(대구시의원)씨 모친상 5일 대구 현풍삼성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10-2980-2260 ●전주흥(전신물산 사장·전 대우전자 사장)주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혜선 혜정(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장영희 박명희(건국대 교수)씨 시모상 백문현(평안북도 용천군수)이창대(인하대 교수)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한수환(충북도청 비서실 사무관)씨 모친상 4일 청주 하나노인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1시 (043)270-8400 ●이성민(대우증권 인더스트리6부 팀장)씨 부친상 박정호(KT 부장)신일성(싸이프론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58-5969 ●김규한(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650-2741 ●유호선(숭실대 교수)부선(자영업)덕선(용인중 교사)씨 모친상 김천섭(선산여중고 교장)우주연(우남 사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5 ●성경탁(미국 거주·사업)경일(목포과학대 교수)씨 모친상 김금수(사업)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유수(전 유신산업 대표)동수(미국 나약대 교수)현수(사업)씨 부친상 이춘화(미국 거주·사업)우현석(서울경제 문화레저부장)씨 장인상 5일 익산타운장례문화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843-4444 ●김용동(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홍보팀 대리)씨 조부상 5일 충북 진천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537-0034 ●서동화(청주시 공보담당)씨 장모상 5일 강원도 원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3)760-4608 ●심윤보(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안승욱(대통령실)오기남(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갑수(육사 19기)씨 별세 정석현(여천NCC 차장)강대성(안산시청)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3 ●강원수(법무사)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1
  • 美·中 재정문제 동병상련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강국진기자│세계 각국의 정부가 재정 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의 지방정부들도 재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시의회가 다른 대안을 찾아보기 위해 인력감축을 30일 동안 연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한 지 하루 만인 4일(현지시간) 시 공무원 1000명을 한꺼번에 해고시켰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재정난 극복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이번 조치가 LA시의 신용등급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재정상태를 건전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로 LA시는 격렬한 사회갈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무원 숫자 줄이기는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 해고된 공무원들이 경찰관과 소방관, 보건의료 담당자 등 필수인력이기 때문에 사회서비스 축소와 행정공백도 우려된다. LA시는 1년에 65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무원 1000명을 명예퇴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심지어 최근 미구엘 산타나 시 행정담당관은 경찰관 103명의 채용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경찰관 616명을 해고하면 693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LA시는 현재 2억 1800만달러(약 2500억원)나 되는 예산이 모자라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이 액수가 4억 84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 [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요즘 집안의 기(氣)를 살리고 복(福)을 부르는 실내 인테리어가 인기다. 비싼 돈 들여 하는 인테리어가 아닌 가구 배치나 색깔, 조명의 밝기 등 생활환경을 조금만 바꾸어도 심신이 편안해지고 복을 부른다는데. 미신이 아닌 생활 과학으로 풀어보는 실내 인테리어. 장소에 따라 맞춤 인테리어 방법을 알아본다. ●스펀지 2.0(KBS2 오후 8시50분) 개구리튀김 통조림, 악어육포 통조림, 전갈 튀김 통조림, 귀뚜라미 통조림 등 세계인의 이목을 모은 태국의 기묘한 통조림. 담백, 고소한 맛으로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태국의 이색 통조림부터 산타클로스도 즐겨먹는 핀란드의 순록 통조림까지 전 세계의 기묘한 통조림의 비밀을 밝힌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화제의 베스트셀러 ‘Why?’ 시리즈 2700만부 판매 기록. 이야기극장 시리즈 4700만부 판매 기록. 국내 첫 자체 도감시리즈 개발. 연간 도서 130만부 해외 수출. 아동도서전문출판사 ‘예림당’의 나춘호 회장이 월부 책 판매원에서 출판사 사장에 오르기까지의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곶감 농사 풍년이라 하지만, 상품성이 없는 곶감도 의외로 많이 나왔다. 고민에 휩싸인 남자들, 파지를 활용한 2차 가공식품 만들기에 돌입하고 우연히, 곶감계의 혁명을 일으킬 레시피를 획득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겨울에도 바쁜 네 남자, 상주 4형제의 열혈농사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해인정사의 주지 스님인 자원 스님은 불가에 귀의한 후, 속세와의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어머니를 이곳 해인정사에 모셔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속세의 모녀가 아닌, 주지 스님과 공양보살로 살아가는 해인정사의 소박한 일상과 자원 스님과 공양보살의 깊은 사연을 만나본다. ●베스트 스타 가요쇼(OBS 오후 10시) 트로트의 황제 현철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 현철은 이날 ‘사랑의 이름표’, ‘내 마음 별과 같이’, ‘청춘을 돌려다오’, ‘봉선화 연정’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한다. 이 밖에도 김혜연, 최유나, 박일준, 최영철이 트로트의 열풍 속으로 안내하고, 박현빈과 이나영이 함께하는 샤방샤방한 무대도 만나본다.
  • 아르헨와인 10종 판매금지…금지첨가물 항진균제 검출

    식품사용에 금지된 첨가물인 항진균이 검출된 아르헨티나산(産) 와인 10종이 판매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와인 33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르헨토 말벡’ 등 아르헨티나산 와인 10종에서 과실주에 첨가할 수 없는 항균제인 나타마이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나타마이신은 항진균제의 일종으로, 국내외에서 치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첨가를 허용하고 있으나 다른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 나타마이신이 검출된 와인은 아르헨토 말벡과 아라모스 카베르네소비뇽, 아라모스 셀렉시옹 피노누아, 카테냐 카베르네소비뇽, 카테냐 말벡 아르헨티노, 타르키노 말벡(이상 신동와인 수입), 아스티카 멀로 말벡, 브로켈 말벡(이상 금양인터내셔널 수입), 산타 아나 카베르네소비뇽(무학주류상사 수입) 등 10종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영화리뷰]키사라기 미키짱

    [영화리뷰]키사라기 미키짱

     2007년 2월4일. 허름한 건물에 다섯 명의 사내가 모여든다. 일본 경시청 총무과 직원 이에모토(오구리 슌), 후쿠오카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야스오(쓰카지 무가), 팬시점에서 일한다는 스네이크(고이데 게이스케),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주인공 이름에서 별명을 따온 오다 유지(유스케 산타마리아), 스토커 기질을 보이는 실직자 딸기소녀(가가와 데루유키)다.  이들의 공통점은 1년 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 아이돌 스타 기사라기 미키의 열혈 팬이라는 것. 인터넷 팬카페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1주기 추모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 기사라기의 사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오다 유지가 자살이 아닌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분위기가 경색된다. 아닌 게 아니라 기사라기의 죽음에 미심쩍은 구석이 많았던 것. 이들은 기사라기에 대한 저마다의 정보를 쏟아 놓으며 그녀의 죽음을 파고든다. 이들 모두 단순한 팬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기사라기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고, 서로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게 된다.  ‘기사라기 미키짱’은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매력이 있다. 무대는 오로지 기사라기를 추모하기 위한 모임이 작은 소동으로 번지는 방에만 집중된다. 과감한 발상이다. 도입부의 엘리베이터 장면과 스톱 애니메이션 식으로 처리되는 일부 회상 장면을 제외하고는 카메라는 결코 방을 벗어나지 않는다.  등장인물도 모두 합쳐서 7명. 기사라기 역할을 맡아 회상신 등에 간간이 등장하고 막바지에야 얼굴을 드러내는 사카이 가나코와 마지막 장면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주는 원로배우 시시도 조를 제외하면 5명에 불과하다. 크게 눈에 띄는 사건도 없고, 죽음에 얽힌 비밀도 거대한 것은 아니지만 개성 넘치는 배우 5명이 빚어내는 앙상블이 내내 즐거움을 준다. 다소 과장된 연기는 연극적인 특성 때문으로 여겨진다. 아이돌 스타의 죽음에 대한 퍼즐을 등장인물들과 함께 맞춰나가는 잔재미도 있다.  얽히고설킨 타래를 엮어 놓은 탄탄한 시나리오는 고자와 료타가 썼다. 원래 연극용이었던 각본을 사토 유이치 감독과 함께 영화용 시나리오로 고쳤다고 한다. 주로 TV 드라마를 연출해 왔던 사토 감독은 2000년 중반부터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고, 이 영화로 주목받았다. 2008년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도쿄타워’에 밀려 최우수는 모두 놓치고 우수작품상, 우수감독상, 우수각본상, 우수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108분. 11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설 선물특집]롯데주류

    [설 선물특집]롯데주류

    롯데주류가 대표 청주인 백화수복과 매실주 세트인 설중매, 기품 있고 실속 있는 다양한 전통주와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청주의 대명사로 68년 전통을 가진 ‘백화수복’은 국내 제례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인기 제품. 저온 발효 공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 소비자 판매가는 700㎖ 4800원, 1.8ℓ 9900원이다. 최고급 청주인 ‘설화’는 수작업으로 빚어 한정 생산된다. 판매가는 설화1호(700㎖ 2입) 4만 400원. ‘국향’은 1500종의 발효 효모를 선별해 고유의 청주 맛을 구현했다. 판매가는 700㎖ 8000원. 과실주 세트로는 장수와 길조를 상징하는 ‘구십구 복분자’가 있다. 판매가는 1만 6000원. 99.9% 순금가루를 첨가한 ‘설중매’ 골드세트는 1만 8500원. 실속형 와인 선물세트로는 ‘카버네 소비뇽’과 멜롯으로 구성된 ‘카르멘 그란 리쎄르바’가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한식이나 갈비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판매가 7만원대. 칠레산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세트는 15만원.
  • 나이 95살 차…6대가 함께 사는 가문 탄생

    6대가 한 지붕 속에서 살게 된 가문이 탄생했다. 가장 나이 많은 할머니와 갓 태어난 아기와는 무려 95년 차이가 난다. 화제의 가문이 탄생한 곳은 남미 콜롬비아의 카리브 지역 산타 마르타. 콜롬비아의 민간방송 RCN에 따르면 지난 주 이곳에선 마리아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가 태어나면서 6대가 동시대를 살게 된 가문이 탄생했다. 장수와 조혼이 비결이다. 아기의 엄마는 이제 16살이다. 할머니가 된 그의 엄마는 38살, 증조할머니는 60살이다. 증조할머니의 엄마는 77살, 그의 할머니는 95살이다. 6대가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이 집안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기의 증조할머니 파니 아텐시오는 “할머니가 많아 아기를 안아 줄 손이 넉넉하게 많다는 게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할머니 리세트 살세도는 “이런 일이 세계적으로 흔치 않다고 하는데 집안의 큰 경사가 났다.”고 말했다. 아기 엄마는 “마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것처럼 감격스럽다.”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통플러스]

    ●천성 ‘산타아이젠100S’ 출시 천성산업사(대표 박정극)는 원터치형 미끄럼방지 스파이크 ‘산타아이젠100S’를 출시했다. 2007년에 내놓은 ‘산타아이젠100’의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또 스파이크 날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몸무게를 안정감 있게 분산시킬 뿐 아니라, 마찰력을 높여 오래 신어도 편안하다. 평소에는 스파이크 발톱을 접어서 다니다가 미끄러운 길이 나타나면 버튼을 눌러 발톱을 펴면 된다. 값 5만 9000원. (02) 2297-2527. ●에이치케어 ‘유기농 100%… ’ 론칭 ㈜에이치케어(www.hcare.co.kr)의 뷰티 브랜드 오앤(O&)은 3단계 스킨케어 ‘유기농 100% 앰플 프로그램’을 23일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 유기농 100% 앰플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피부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을 공급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가격은 7만 9000원. 1577-3222.
  • 한인 첫 美연방지법 판사 탄생할 듯

    한인 최초의 미국 연방 지법 판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법 판사에 산타클라라 대법원 판사인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를 지명했다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보도했다. 상원 인준을 받을 경우 고 판사는 한인 최초의 연방 지법 판사가 된다.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를 받은 그는 졸업 후 연방법무부에서 차관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연방 검사로 활약했으며 ‘맥더모트, 윌 & 에모리’ 등 대형 로펌 이사로 스카우트되는 등 법조계 전반을 두루 거쳤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 2008년 판사 경력이 없던 그를 연방 대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K-리그의 한 감독이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말해 화제에 오른 적 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삼척동자도 아는 당연한 말을 했겠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골은 영원한 숙제인 게 틀림없는 사실. 그러면서도 실점하지 않는다면 ‘불사조’ 이름을 달아도 괜찮다. 오는 6월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볼 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과 폭격기로 불리는 ‘타깃맨’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가 F조 첫판에서 겨룬다. 창과 방패 싸움. 둘 모두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자랑한다. 부폰은 골키퍼에게 가장 큰 덕목인 볼 키핑과 빼어난 위치선정, 순발력을 뽐낸다.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어머니와 역도를 한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는 공격 전환시 재빠른 볼 투입으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는 재주를 지녔다. 필드 움직임을 한눈에 읽을 수 있어서 작전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라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8년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으로부터 지난 20년간의 세계 최고 골키퍼에 뽑힌 데 이어 최근 골닷컴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2009년 포지션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97년부터 카테나치오(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를 이끌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컵에 입맞췄다. 부폰의 골네트를 뚫어야 하는 산타크루스는 ‘꽃미남 스타’로 꼽힌다. 아홉살 때 아순시온 유스팀에서 첫발을 떼며 일찌감치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천부적 골 감각을 뽐내다 15세이던 1997년 1군으로 승격했다. 이듬해부터 주전을 꿰차며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덕분에 1999년 파라과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17세 때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A매치에 데뷔, 3골을 넣으며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느리다는 단점을 지녔지만, 어느 각도에서도 슛을 날릴 수 있는 순간 순발력은 압권이다. 중거리 슛에 능해 상대 골키퍼에겐 특급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스스로 해결하거나 좋은 위치에 볼을 떨어뜨려 도움을 줘야 하는 타깃맨 노릇을 잘 해낸다. 반면 4년 전 월드컵 때처럼 고비 때마다 부상 악몽을 앓으며 큰 무대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만년 유망주’라는 비아냥을 날릴지 주목받는 까닭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5)] 엄마 사무실 옆에 아이 놀이방… 업무·보육 ‘윈윈’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삼육식품 공장. 제1공장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자리잡은 ‘삼육 어린이집’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7월 개원한 이 직장보육시설은 삼육식품 직원들의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집안처럼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30명, 현재는 27명이 다니고 있다. 다음달 19일이면 올해 8세가 된 아이들 8명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삼육 어린이집은 학부모와 회사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6년째 운영되고 있다. 시설면적은 168.48㎡(50평)로 그리 넓다고 할 순 없지만, 눈이 채 녹지않은 앞마당 놀이터와 햇볕이 내리쬐는 나지막한 건물이 따뜻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햇살반(4세반·7명)과 바다반(5~6세반·12명), 하늘반(7세반·8명) 교실에서는 교사와 함께 공부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설립 때부터 시설장을 맡고 있는 조선미(36)씨는 “학부모들이 오전 7시 30분에서 9시 사이 출근길에 아이를 데려왔다가 오후 6시쯤 퇴근길에 데려간다.”고 소개했다. 삼육 어린이집에는 상임교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체육, 영어, 피아노 등 특별활동 교사는 필요에 따라 채용한다. 낮 12시가 되자, 자모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재(48)씨가 어린이집으로 들어섰다. 점심식사 배식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7살짜리 늦둥이를 맡겨둔 그는 “이곳 선생님들은 대·소변을 못가리는 아이들까지도 늘 자기 자식처럼 진심으로 돌봐준다.”면서 “셋째 아이를 3년째 보내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150여m 떨어진 삼육식품 식당에서는 직원들이 한창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에서 만난 안주호(33)씨는 자녀 4명 중 갓 돌을 맞은 막내만 빼고 소은(8), 소명(6), 소율(5) 등 3명을 모두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었다. 안씨는 “어린이집이 같은 울타리에 있으니 아이가 아프거나 일이 있을 때 짬짬이 가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직장보육시설이어선지 학부모와 직원의 활동 참여도가 높다. 어린이집 대청소, 생일잔치, 요리실습 때면 아버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돕는다. 안전교육 때는 부모 중 직업이 관련된 학부모가 와서 가르쳐주고,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 할아버지로 변장한다. 학부모들은 생활체육, 소방훈련, 교통안전, 공장견학 등 교육을 와서 도와준다. 하늘반 담임교사 홍미영(32)씨는 “다른 어린이집보다 이곳이 훨씬 더 좋은 교육환경”이라면서 “교사 한 명당 돌봐야하는 학생수가 적어서 개개인에게 더 신경을 많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기교육, 수업프로그램은 물론 먹을거리까지 다른 어린이집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4년을 연속으로 다녀도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신국 삼육식품 대표는 “‘직장 사랑’에서 출발한 어린이집이 이제 ‘아이 사랑’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적능력 보다는 정서적·품성적으로 순수한 아이를 길러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길 삼육식품 총무이사는 “직장보육시설로 직원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회사에 큰 이득”이라고 말했다. 삼육 어린이집의 등록비는 월 9만 5000원인데, 특별활동 교육비까지 합해도 10만원대 정도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정부보조금 17만 2000원으로 모두 충당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에서 정부 보조는 필수적. 이 총무이사는 “정부 보조정책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우호적”이라면서 “5년 단위로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어린이집도 설립 당시 5000만원(5년 약정)을 정부에서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지원금으로 교습자료 보충, 흠집난 책상 교체, 뜰내 수영장 설치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 조 시설장은 “5년에 한 차례 받는 정부지원금을 1년에 한 번씩 자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교사 1인당 1개월에 80만원씩 지급되는 교사 인건비 지원을 좀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급을 대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나머지 부담을 회사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허가절차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삼육어린이집은 초등학교 1~3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구단위변경구역이어서 건물 확장에 필요한 허가비가 많이 들어 고심 중이다. 글 사진 천안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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