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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콤한 승부’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콤한 승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던 귀여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TV 밖에서 아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달콤한 승부’를 벌인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이커리 업계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베이커리 업계 뽀로로 등 캐릭터 상품 경쟁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뽀통령’ 뽀로로의 위력을 어린이달인 지난 5월 실감했다. 한달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기 때문. 이후 뽀로로 관련 제품을 상시 판매해 짭짤한 재미를 본 뚜레쥬르는 연말 대목을 노려 뽀로로 케이크 3종을 새로 내놨다. ‘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 ‘뽀로로와 루피의 크리스마스 파티’, ‘스노보드 타는 뽀로로와 패티’ 등은 특히 뽀로로 장식물을 클레이로 만들어 다 먹고 난 후에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뽀로로에 맞서기 위해 브레댄코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내세웠으며, 파리바게뜨는 ‘캐니멀’에 이어 ‘꼬마버스 타요’와도 손잡았다.  브레댄코는 ‘코코몽 시리즈’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매출이 신장됐다. 이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코코몽은 산타’, ‘코코몽과 아로미의 크리스마스’, ‘아로미의 해피크리스마스’ 등 귀엽고 재미있는 케이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CF도 별도 제작 ‘공격적 마케팅’  파리바게뜨는 ‘캐니멀’과 함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적용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X-MAS 초코캐니멀’ 케이크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최근 새롭게 계약을 맺은 ‘타요’를 활용한 캐릭터 케이크 2종이 22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알리는 TV CF 중 캐니멀 편을 별도로 제작해 방영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레댄코 전략기획팀 김형섭 팀장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제품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베이커리 업계의 캐릭터 케이크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 케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웨스틴조선호텔 텔리 베키아 에 누보도 인기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케이크 2종을 준비했다. 이글루에 퓅귄 가족이 뛰어노는 모습인 ‘이글루 케이크’와 눈 덮인 설원 위에 사탕을 가득 실은 기차 케이크인 ‘추추트레인’ 등으로 가족 고객을 공략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통가 크리스마스 마케팅 대전

    유통가 크리스마스 마케팅 대전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둔 유통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껏 빠졌다. 백화점, 할인점 등은 때가 때이니만큼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 기획전이나 경품 행사는 물론 흥을 돋워 주는 다양한 공연을 앞다퉈 진행한다. 이에 질세라 전통시장들도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토마스와 친구들’ 경품 행사 롯데백화점은 16~25일 전점에서 ‘토마스와 친구들’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1등(1명)에게는 ‘일본 토마스랜드 4인 가족 여행권’, 2등(2명)에게는 아이방을 꾸며주는 ‘토마스 어린이방 러브하우스’, 3등(50명)에게는 토마스 체험전인 ‘내 생애 첫 여행’의 관람권을 주는 행사다. 당일 점포를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30일 당첨자를 추첨한다. 기간 중 본점·잠실점·영등포점·노원점에서는 당일 아동유아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토마스 체험전’ 관람권(1인 2장)을 선착순(총 1000명)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일정 금액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본점에서 신세계카드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24, 25일 ‘스쿠르지 영감’ 등 유명 아동 뮤지컬을 볼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한다. 20만원 이상이면 29일 ‘스윗소로우 콘서트’, 30일 ‘송년오페라 푸치니 라보엠’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인천점에서는 22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김소현&손준호’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6일 개그쇼 ‘배꼽’, 27일 ‘바리톤 최현수&베이스 박종민’, 28일 발레 갈라쇼 ‘호두까기 인형’ 등의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30일에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의 관람권을 준다. 경방 타임스퀘어도 흥을 돋우는 콘서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 1층 아트리움에서 주말마다 인기가수들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가수 정엽과 밴드 W&Whale이, 18일에는 뮤지컬 배우출신 가수 차지연이 공연을 펼친다. 24, 25일에는 인기 듀엣 노라조와 다비치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마트 ‘크리스마스 파티 대축제’ 행사 이마트는 16~21일 한우 등심과 와인 등 35종의 먹거리와 선물용 완구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대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1등급 등심을 5200원(100g)에, 국내산 닭다리 20만개를 기존 대비 25% 싼 9900원(10개/팩)에 판매한다. 다양한 해외 먹거리 상품도 마련했다. 노르웨이 생연어 2만팩을 25% 저렴한 1만 4800원(400g내외/팩)에 판매하며, 러시아에서 직소싱한 대게 8t을 마리당 10% 저렴한 2만 6500원(800g 내외/마리)에 선보인다. 또한 ‘크리스마스 완구 대축제’를 열고 1500여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겨울철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즉석카메라 기프트팩인 ‘후지 인스탁스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30% 저렴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부천 역곡북부시장 비보이 등 다양한 공연 전통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부천 역곡북부시장은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었다. 비보이 댄스와 합창단, 에코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소망트리 만들기, 산타의 깜짝 선물 나눔 등 알찬 이벤트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미리 선사했다. 춘천 낭만시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낭만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낭만풍물단과 중국어교실 상인들의 캐럴 합동 공연, 시낭송 대회,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 먹거리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 국제시장에선 내년 1월 9일까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울산 중구 최대 쇼핑거리인 ‘젊음의 거리’에서는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눈꽃축제행사가 24일부터 열린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11 좋았으나 뜨지 못한 BEST3] (3) 대중가요

    [2011 좋았으나 뜨지 못한 BEST3] (3) 대중가요

    2011년도 가요계는 치열했다. 하루에도 신곡이 수십곡씩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가수와 작곡가들은 대중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는 큰 인기를 누린 음반도 있지만, 완성도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앨범도 있었다. 발라드, 댄스, 인디 음악계에서 ‘숨은 진주’를 찾아봤다. ●발라드:정엽 2집 ‘파트 I:미(Me)’ ‘파트Ⅰ:미(Me)’는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큰 주목을 받은 정엽이 3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나가수’ 하차 이후 끊임없는 신보 발매 제의를 받은 그는 직접 작곡한 곡들로 앨범을 내겠다는 싱어송라이터의 자존심을 지키며 7개월이 지난 10월에서야 앨범을 발매했다. 전형적인 틀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극적인 슬픔을 표현한 그는 타이틀곡 ‘눈물나’ 등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음악성을 선보였다. 그동안 곡을 먼저 쓴 뒤 가사를 붙였던 그는 이번에는 가사를 먼저 쓴 뒤 멜로디를 붙여 이전보다 감정이 더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음악적으로도 브릿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고, 기존과 다른 창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엽의 앨범에 외부 작곡가로 처음 참여한 윤종신은 “창법도 좋았지만 화법이 더 마음에 드는 가수와의 작업이었다.”면서 “배우 잘 만난 작가의 느낌이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엽의 소속사인 산타뮤직 측은 “발매 당시 ‘슈퍼스타K 3’ 등 음악계의 화제가 많아 (앨범이 다소 묻혀)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달 선보이는 파트 2에서는 좀 더 다양한 장르와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댄스:엠블랙 3집 ‘모나리자’ 가수 비가 키운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한 엠블랙은 3집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모나리자‘에서 스패니시 일렉트로닉 장르를 시도했다. 이 곡은 독일 아시안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을 갈망하는 한 남성의 마음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모나리자’는 다섯 멤버의 보컬과 랩이 잘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력을 자랑한 지오는 이 곡으로 4단 고음을 뽐내기도 했다. 앨범에는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유앤아이’도 수록됐다. 엠블랙에는 걸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과 탤런트 고은아의 동생인 미르 등 화제의 멤버들이 많아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진 못했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관계자는 “멤버들의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도 뛰어나고 여러 가지 화제성도 많은 그룹인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인디밴드 : 허클베리핀 5집 ‘까만 타이거’ 데뷔 13년차 혼성 듀오인 허클베리핀은 4년 만에 5집 정규앨범 ‘까만 타이거’를 내놓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장기인 사색적인 가사와 묵직한 기타 리프의 조화를 보여주면서도 리듬감 있는 사운드로 한층 밝은 성향의 록을 추구했다. 특히 인디음악계의 고참임에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은 음악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도레미파’를 비롯해 ‘까만타이거’ ‘쫓기는 너’ 등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자우림 밴드의 드러머 구태훈이 드럼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용지 대중음악평론가는 “요즘 인디 음악계는 멜로디가 강조된 포크 성향의 음악이 인기를 얻고 있고 그 시류에 무작정 편승한 음악들도 많은데, 허클베리핀은 초창기 록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음악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무엇보다 로큰롤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잘 표현했고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울산거주 외국인 24년째 성탄 나눔

    울산거주 외국인 24년째 성탄 나눔

    ‘나눔과 함께하기에 더 즐거운 성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근무하는 선주와 외국인 감독관의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성탄 나눔 파티’를 열었다. 이 회사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의 모임인 ‘고아원 후원회’는 지난 10일 울산양육원 원생 120여명을 동구 방어동 사택으로 초청했다.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은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줬으며 동행한 현대중공업 동호회 ‘풍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회원들은 마술 풍선쇼로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행사는 올해로 24번째다. 특히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한 해 동안 자선 바자, 세계 요리 강습회 등의 각종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이 행사를 열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고아원 후원회의 타이완인 바이올렛 우 야콥슨(43)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2m 땅밑에 1000년 전 고대동물 화석이?

    2m 땅밑에 1000년 전 고대동물 화석이?

    여기저기에 다양한 화석이 숨어 있다는 남미에서 또 우연하게 화석이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한 수도관공사 현장에서 멸종한 고대동물 글립토돈트의 화석이 나왔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산타페의 지방도시 카냐다데고메스라는 곳이다. 도시에선 상수도 공급망 확대를 위한 파이프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크레인을 운전하던 기사가 지하 2m 지점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기사는 땅을 파다 우연히 지름 70cm 정도의 둥근 물체를 보고 즉각 기계를 멈췄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오래된 물체인 것으로 판단한 기사는 바로 시 당국에 발견사실을 신고했다. 시는 조사반을 급파, 발견된 물체를 글립토돈트의 화석으로 확인했다. 화석에는 글립토돈트의 갈비뼈가 몇몇 남아 있었다. 고생물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을 약 1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했다. 글립토돈트는 남미에 서식하다 멸종한 아르마딜료과 포유동물이다. 특히 글립토돈트는 키 1.80m, 길이 3m, 체중 1.5톤 정도로 아르마딜료과 중에서도 가장 덩치가 컸던 동물이다. 시 당국은 새로 발견된 글립토돈트의 화석을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카냐다데고메스에서는 20년 전에도 비슷한 글립토돈트의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 사진=시우다다노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해외입양 장애아동·가족 초청 홀트아동복지회 문화체험 행사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외 장애 입양 가족들의 유대를 위한 ‘해피투게더 2011’ 행사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장애인 14명과 입양 가족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12~18일 열린다. 1950년 해외 입양을 시작한 홀트아동복지회가 해외 입양 장애인들을 가족과 함께 단체로 초청하기는 처음이다. 3~29세의 다양한 연령대인 입양인 14명은 뇌졸중, 간질, 안면기형, 뇌수종 등 각기 다른 장애를 지닌 채 태어나 시설을 옮겨 다니다 해외로 입양됐다. 이들은 현재 각국에서 학교에 다니거나 직업을 갖는 등 정상적인 삶을 꾸려 가고 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서울 관광, 전통 공연 관람, 민속촌 방문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또 입양 전 이들을 임시로 돌봤던 위탁모들과의 만남과 함께 입양 기록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17일에는 국내 입양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홀트 일산타운’을 찾아 아직 입양되지 못한 장애인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장애 아동 국내 입양은 한 건도 없는 데 반해 해외에서는 아이의 장애에 크게 개의치 않아 입양 비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디즈니 ‘볼트’ 등 가족영화 편성

    디즈니채널은 이달부터 매일 밤 8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작품으로는 11일 ‘하이스쿨 뮤지컬2’, 12일 ‘카’, 13일 ‘볼트’, 14일 ‘벅스라이프’ 등이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는 ‘미키의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등 디즈니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방송할 예정이다. 편성 시간표는 홈페이지(disneychanne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융계 文史哲에 길을 묻다

    금융계 文史哲에 길을 묻다

    금융계에 문사철(文史哲)로 대표되는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반(反)월가 시위 등을 겪으면서 인문학적 바탕이 없는 금융은 소비자와 시민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 직원들은 금융소비자 보호에서 나아가 인문학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받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경영·경제 분야뿐 아니라 인문학도를 채용하는 것도 거론된다. 금융계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한 ‘따뜻한 자본주의’가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요즘 ‘문사철 총재’로 불린다. 간부회의에서 ▲‘박원순(서울시장)식 정치와 행정이 한국은행 업무와 어떤 관련이 있느냐.’ ▲‘월가 시위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시각차는 있느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물가와 금리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뭐냐.’ 등의 질문을 서슴없이 던진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3차례 열린 한국은행 팀장 워크숍에는 일본에서 귀화한 독도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중국 실크로드 전문가인 박한제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도록 했다. 김 총재는 최근 신입사원 선발과정이 끝났지만 중장기적으로 인문·사회과학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를 뽑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거래소 역시 인문학 분야의 인재 선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고위관계자는 “시민들이 증시의 이익을 불로소득이 아닌 투자의 결실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인문학의 문제”라면서 “반월가 시위에서 볼수 있듯이 인문학 바탕이 없는 금융은 호응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행보도 파격적이다. 금융업계에 연일 소비자 보호를 제대로 하라면서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그는 “과거 금융회사들은 소비자 위에 군림했다.”면서 “정작 이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땐 ‘비 올 때 우산 뺏는 격’으로 외면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금감원에서는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으며 인문학 강좌를 듣는 ‘도시락 창조교실’이 인기다. 최근들어 표창원 경찰대 교수의 ‘대화와 협상기법’을,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한국의 소비트렌드’ 강연을 들었다. 연초에는 김정운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교수로부터 행복을 위한 여섯 가지 노하우를 들었다.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접촉 ▲서로 즐거움을 흉내내는 정서 공유 ▲부하직원을 폼나게 활약하게 하는 리더십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 보기 ▲감탄 잘하기 등이 주요내용이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현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바보는 경험에서 배운다.”면서 “상생, 동반성장,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은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인문학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의 내년도 경영화두는 축기견초(築基堅礎). 속도보다는 완벽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한 은행 관계자는 “그간 이윤을 늘리는 직원이 회사에서 무조건 최고였는데 직원들과 잘 소통하고 사회적 공헌에도 관심을 받는 이들이 주목받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반월가 시위의 기류가 금융업계의 수수료만 낮춘 게 아니라 문화도 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여행가방]

    ●화천 ‘선등문화제’ 10일 개막 강원 화천의 ‘선등문화제’가 10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9일간 진행된다. 화천읍 시가지 중앙로 440m 구간에 산천어 등이 전시되고 LED를 활용한 눈 내리는 광경 등이 연출된다. 또 ‘사랑구간’(400m)과 ‘평화구간’(400m)이 조성되며, 산천어의 일생을 한지등(韓紙燈)으로 제작해 설치한다. 관광객들을 위해 산천어 쌀국수 등 먹거리 판매장과 신년 사주팔자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시설은 이듬해 정월대보름날인 2월 17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 겨울 시즌 시작 2개월 동안 휴장했던 캐리비안 베이가 10일 문을 연다. ‘야외 바데풀’이 돋보인다.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독일 전통 온욕법을 응용해 수심 0.9m의 풀에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불감온도(不感溫度)의 물을 채웠다. 어른 1명과 미취학 아동 1명이 같이 이용할 경우 정상가 6만 2000원에서 약 35% 할인된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크리스마스 수중파티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수중파티를 진행한다. 다이버들이 산타 복장을 입고 약 2만 마리의 정어리와 함께 벌이는 정어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매너티 산타피딩 등 각종 수중묘기가 준비됐다. (02)6002-6200. ●리솜스파캐슬 제1회 온천파도축제 리솜스파캐슬은 17일부터 천천향에서 제1회 온천파도축제를 연다. 온천파도 거꾸로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약달인탕, 블루베리와 복분자를 사용한 홍초 블루베리탕, 솔잎향이 인상적인 리솜포레스트탕과 피톤치드 사우나도 운영된다. (041)330-8000. ●서호주 출사 원정대원 모집 서호주정부관광청은 싱가포르 항공 등과 함께 ‘서호주 출사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논의 DSLR을 구매한 정품 등록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www.canon-ci.co.kr)에서 서호주 7개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내년 1월 5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된 30명은 내년 2월에 서호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모두투어 제주 7대경관 기념 상품 모두투어는 ‘세계 7대 경관 선정 특선행사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출발하는 2박 3일 일정의 상품이다. 관광지보다는 외돌개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19만 9000원부터. 1544-5252.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아동 응원 음악 콘서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8일 신정동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음악 콘서트 ‘작은 산타들의 희망선물’을 개최한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사회복지과 2620-3365.
  •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김치 나눔’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김치 나눔’

    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영두 사장을 비롯한 승무원 및 임직원 50여명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지역주민봉사단 40여명과 함께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외국인 승무원과 다문화가정도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치 1000포기를 등촌주공4단지 거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총 2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쌀 500포대는 강서구청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산타는 없어요”…美교사, 초등생 수업 논란

    ”산타클로스? 산타는 세상에 없어요.” 미국 뉴욕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산타클로스는 없다.” 라고 발언했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조지W. 밀러 초등학교 중국계 교사인 앤 앵은 북극에 관해 수업을 하던 중 한 학생이 “북극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곳에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같은 학생에 말에 교사가 어른들의 진실(?)을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앵 교사는 “사실 산타클로스는 없다.” 며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놓이는 선물도 산타클로스가 아닌 여러분 부모님들이 주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음이 부풀어있던 8살과 9살 초등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 이같은 사실은 학부모들의 귀에도 들어갔고 결국 학교측을 상대로 항의가 빗발쳤다. 학부모들은 “산타클로스가 없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할 말이 아니다.” 면서 “크리스마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성토했다. 이에 앵 교사는 “난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에게 산타클로스가 없는 것으로 교육받아 왔다.” 며 “학교와 가정의 교육이 달라 학생들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결국 앵 교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학생 전원의 집에 전화를 걸어 학부모에게 사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단뱀 먹이로 새끼고양이를…영상 유포자 징역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영국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비단뱀에게 살아 있는 새끼고양이를 먹이로 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비단뱀에게 새끼고양이를 먹이로 던져준 뒤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산타모자 안에 새끼고양이를 집어넣고 자신의 침대 위에 풀어놓는다. 그러자 이 고양이는 모자에서 조심스럽게 나와 침대 위를 몇 걸음 걷는데 이때 주위에 있던 노란색 미얀마산 비단뱀이 달려들어 고양이 몸을 휘감고 만다. 비단뱀은 이내 고양이를 머리부터 통째로 삼키는데 이때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오지만 크리스마스 캐럴 ‘북 치는 소년’ 음악에 묻히고 만다. 7분가량 이어지는 이 끔찍한 영상은 ‘비단뱀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더 많은 비단뱀 먹이 영상을 올리겠다”는 말과 함께 게재됐다.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 측에 따르면 대대적인 추적 끝에 영상을 올린 주인공의 계정이 런던 북부 이즐링턴에서 ‘플릭스’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영상을 본 수의사 피터 웨더번 역시 “해당 고양이는 생후 4개월 정도로 보인다”며 “그의 행동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단뱀 주인은 2006년 제정된 동물복지법을 위반해 징역 6개월과 벌금 2만파운드(약 3500만원)를 물게 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朴 “뉴타운 입장 새달 발표”… 시민 “탈권위·소통의지 보여”

    朴 “뉴타운 입장 새달 발표”… 시민 “탈권위·소통의지 보여”

    지난 27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우리 정치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민심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기치 아래 경청과 현장 소통, 상식과 합리를 강조해 온 박 시장의 지난 한 달에 대해 시민, 공무원 등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우선 많은 시민들은 박 시장의 파격 행보가 보여준 탈권위, 소통 의지를 높이 샀다. 직장인 정민형(32·관악구 대학동)씨는 “취임 초기에 정책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과거에 비해 훨씬 탈권위적인 자세,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움직임이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자세가 초반 이미지 메이킹, 이벤트로만 그치지 말고 임기 말까지 변함없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첫 ‘1일 시장’으로 나선 주부 임은선(39·강서구 가양동)씨는 “박 시장을 일부에서는 ‘산타클로스’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임 시장들이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는 데 머물렀다면 박 시장은 공약을 실천하는 시장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공무원들은 시장과의 소통구조가 강화됐다는 점을 반겼다. 반면에 민원인들의 얘기를 적극 경청하는 자세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국장급 직원은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민원인들의 얘기만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경우, 대다수 현실 수용적인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거나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민원인들의 대표성을 충분히 따지고 또 장기적으로 보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생환 시의원은 “선거 중 시민들이 요구한 메시지들을 이행하기 위해 박 시장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용석(한나라당) 시의원은 “박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 부분에서는 연착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금은 시장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시정을 꼼꼼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은 “박 시장의 이벤트 행보를 보면서 박 시장이 아직도 선거유세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박 시장은 시정질의에서 각론에 대해 충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아직 시정을 꼼꼼하게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4대강 반대행사에 참석, 민주노총과의 대화 등 친진보 성향 위주 정치 행보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와 행정 사이 혼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시민들의 삶을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민심 중 하나는 우리 정치가 잘됐으면 한다는 것”이라며 “내가 중심에 서서 할 건 아니지만 행정가로서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기꺼이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재건축과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 “재건축 정책은 과거와 다른 것이 없다.”면서 “도시계획위원위원회에서 개포지구 재건축안이 심의에서 보류된 것은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정책은 연속성과 개선·개혁이 함께 가야 한다.”며 “주택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충분한 철학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기존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타운 정책에 대해선 “뉴타운은 과거 시장들이 추진해온 것을 정리하는 입장”이라며 “뉴타운은 진척 단계나 시민의 합의가 지구마다 다르다. 내년 1월 원칙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고, 지구마다 다른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금천구 산기슭도로 14년만에 완공

    금천구 산기슭도로 14년만에 완공

    금천구가 관악구 신림동~독산동을 거치는 문성골길에서 관악벽산타운 3단지 앞까지 총연장 4005m의 ‘금천구 산기슭도로(지도) 개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1997년 11월 착공한 지 14년 만이다. 이 사업은 금천구 동·서 지역을 잇는 도로망을 뚫어 문성골길과 금하로(은행나무길)의 교통량 분산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취지로 추진한 도시계획사업이다. 도로 개통으로 이전까지 협소한 진입로 때문에 나타난 등·하교 학생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된 한편, 학교 안으로 대형버스 진입이 가능해지고 마을버스도 운행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한꺼번에 풀렸다. 특히 도로개설 사업으로 단절될 위기에 놓였던 삼성산 줄기의 생태통로를 복원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일부 구간에 터널식 토목 구조물 2곳을 설치하고 터널상부 유휴 토지 4000㎡에 산책공원을 조성한 덕분이다. 관악산도시공원에서 삼성산 시민휴식공원과 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녹색 생활권을 형성함으로써 친환경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펼치던 중 남부여성발전센터~은행나무 오거리 사이 도로개설의 4단계인 여민교회~순흥안씨 묘역 460m 구간으로 인해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1년 3월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순흥안씨 묘역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 저촉 등으로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해제가 필요해서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3년여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며 유보 및 재심의 결정 끝에 2007년 9월 시로부터 문화재 보호구역 일부 해지를 승인받아 10년 만인 지난해 12월에야 완공할 수 있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성탄 맞은 광복동 빛의 평화 거리로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축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1일~내년 1월 중구 광복동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다. 1일 오후 7시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40일간 광복로 일대를 환상적인 조명과 각종 이벤트로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빛의 평화’를 슬로건으로 거리공연, 찾아가는 콘서트, 크리스마스 스타 찾기, 소망트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축제의 거리가(총1160m)가 대폭 늘어났다.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대형트리가 중심이다. ‘ㅗ’자 형으로 근대박물관 앞까지 390m에 ‘빛 터널’이 설치되고, 국제시장 사거리까지 330m 구간에는 산타클로스, 사슴, 눈 등의 조형물을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곳곳에 형형색색의 조명 조형물들을 설치해 한층 더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30줄기에서 시작된 빛이 100가닥의 빛으로 퍼져 나가 세 갈래 축제의 거리를 밝히는 점등식은 이번 축제의 정점을 찍는 화려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대형트리 앞 무대에서는 주중 오후 7시와 9시 두 차례 ‘반짝반짝 빛나는 거리공연’이 열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및 당일, 31일에는 ‘주말특별공연’이 마련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행가방]

    ●제주 신라 겨울 스파 패키지 출시 제주신라호텔이 ‘글램핑 윈터 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글램핑’은 자연 속에서 수영, 승마 등 고급 레저를 체험하면서 잠은 편안한 객실에서 자는 휴식형 럭셔리 레저 활동을 뜻한다. 글램핑 스파 존에서 스파를 즐기며 보르도 등 프랑스 7개 지역의 와인을 맛볼 수도 있다. 제주의 친환경 감귤도 무제한 제공된다. 26만~38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대명리조트, 7관왕 기념 이벤트 대명리조트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대외수상 7관왕 기념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서 수상관련 퀴즈를 풀거나 SNS 블로그 포스팅에 축하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12월 22일 정답자 선정과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이 제공된다. ●서호주 퍼스 공항 커넥트 버스 운영 서호주 퍼스 공항이 국제·국내선 청사에서 퍼스와 프리맨틀을 잇는 맞춤형 커넥트(Connect) 버스를 운행한다. 공항과 이용자가 원하는 숙소를 오간다. 국내선 청사 출발 15호주달러(약 1만 6500원), 국제선은 18호주달러(약 1만 9800원)다. 홈페이지(www.perthairportconnect.com.au)나 현지 전화(오전 7시~오후 7시) 1300-666-806로 예약하면 된다. ●롯데JTB ‘만원의 행복’ 롯데제이티비는 당일치기 국내여행을 1만원에 다녀올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상품을 선보였다.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 등을 둘러보고 ‘김치·귀주떡 만들기’를 체험한다. 롯데멤버스와 함께하는 행사로 상품가 중 최소 1000원 이상을 롯데포인트(1000포인트)로 결제해야 한다. 12월 27일까지. 1577-6511. ●키자니아, 이색 크리스마스 이벤트 키자니아(www.kidzania.co.kr)는 25일부터 한 달간 산타와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한 해 실천한 착한 일을 선행메모지에 적어 중앙광장 시계탑에 위치한 산타 하우스에 방문하면 된다. 캐릭터 상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쁘띠프랑스 프랑스 영화축제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가 26일~12월 25일 ‘제2회 프랑스 영화 축제’를 연다. ‘쉘부르의 우산’ ‘사랑을 부르는 파리’ 등 6편의 영화가 하루 2~3회 상영된다. 홈페이지(www.pfcamp.com) 참조.
  • [영화프리뷰] ‘아더 크리스마스’

    [영화프리뷰] ‘아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단 하루 동안 전 세계 어린이에게 선물을 빠짐없이 배달하려고 364일을 꼬박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산타 가족과 160만명의 엘프(요정)들. 루돌프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 주던 것은 옛날 얘기다. ‘아빠 산타’와 엘프 요원들은 음속 8.4배 속도의 전용비행선 S-1을 타고 20억개의 선물을 배달한다. 문제가 생긴 건 모든 배달을 끝낸 S-1이 북극 기지로 온 다음. 산타의 둘째 아들 ‘아더’가 영국 시골소녀 그웬에게 전달돼야 할 선물이 빠진 사실을 알아챈다. 아빠 산타와 후계자인 큰아들 스티브는 “하나쯤 빠질 수도 있다.”며 넘어가려한다. 하지만 아더의 생각은 달랐다.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25일 개봉하는 ‘아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온 이유는 딱 하나다. ‘월레스와 그로밋-양털 도둑’(1995) ‘치킨 런’(2000) 등 가내수공업 방식의 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팬들을 열광시킨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이라서다. 일단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로 네 차례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닉 파크 감독은 아니다. 사라 스미스 감독은 이전까지 TV용 실사영화를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초짜다. 아드만의 동의어나 다름없는 점토 애니메이션도 포기했다.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이다. 심지어 3차원(3D) 방식이다. 2005년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가 흥행에 실패한 이후 스튜디오의 미래를 위해 변혁을 시도한 것. 지금껏 아드만 스튜디오의 주인공은 점토로 만들어진 탓에 대칭을 이루기보다 흠도 있고 불완전했다. 그런데 말도 안 되게 매력적이고 신선했다. 그래서 사랑받았다. 스미스 감독은 CG 애니메이션에서도 아드만의 감성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일부러 못생긴 겉모습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산타 가족과 엘프의 얼굴은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과 달리 못생겼다. 그런데 묘하게 정감이 간다. 감독의 의도가 성공한 셈. 외면뿐 아니라 인물 성격도 이빨 빠진 사기그릇처럼 한 군데씩 문제가 있다. ‘아빠 산타’는 70년째 20대 산타로 집권하고도 후계자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다. 큰아들 스티브는 하루 빨리 아버지 자리를 이어받을 생각뿐이다. 아더는 유일하게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지만, 일 처리가 ‘허당’인 탓에 우편실로 쫓겨난 터다. 이처럼 공들여 구축된 캐릭터는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지만 기승전결의 빈약함은 못내 아쉽다. 악역이 없는 데다, 성장통도 없다 보니 그웬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아더의 모험담이란 게 밋밋할 수밖에 없다.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교훈적 결론 역시 성인 관객에겐 진부한 대목이다. 북미에서는 제임스 맥어보이(아더)와 빌 나이(할아버지 산타·‘러브 액추얼리’의 로커), 휴 로리(스티브·드라마 ‘하우스’의 주인공)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더빙판으로 승부한다. 그것도 전문 성우를 기용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현경 등 11명 서울시문화상

    오현경 등 11명 서울시문화상

    서울시는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극배우 오현경(75)씨 등 11명을 연극, 서양음악, 국악 등 분야별로 제60회 서울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50년 넘게 연극무대와 TV를 넘나들며 연기활동을 펼쳐온 오씨는 암 투병과 교통사고 등 어려움을 딛고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등 연극계에 큰 공헌을 한 점이 인정됐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극반에서 활동하며 연기를 시작한 오씨는 병마와 사고 등으로 잠시 연기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008년부터 연기를 재개해 연극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부인 윤소정씨와 딸 오지혜씨도 배우로 활동하는 등 배우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 아동문학가 신현득(문학), 황용주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이사장(국악),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미술), 정일성 촬영감독(대중예술), 박광훈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문화재), 이원국 이원국발레단 대표(무용),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체육), 이정일 일진사 대표(문화산업), 강민수 한국음식관광협회 회장(관광)도 선정됐다. 서울시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후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해 온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603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모두 31명의 후보자를 접수한 뒤 분야별 전문가 6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현대자동차 美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가보니…

    현대자동차 美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가보니…

    8일 오전(현지시간) 현대자동차 미 앨라배마 공장. 277대의 로봇이 춤을 추듯 움직이며 차체를 용접한다. 불꽃이 튀고 64대의 로봇은 차체를 360도 회전시켜 내·외부에 균일하게 색을 입힌다. ‘프레스∼차체∼도장∼의장’ 등 1㎝의 철판을 눌러 차제를 만드는 프레스 공정부터 마무리 주행검사까지 자동차 생산설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여기서만 하루 1300여대의 쏘나타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쏟아져 나온다. ●미국시장 성공 견인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생산을 통한 ‘현지화’와 협력업체 동반진출로 인한 ‘조기 품질 안정화’를 꼽는다. 2005년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그곳에서 134㎞ 떨어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의 기아차 ‘조지아공장’이 바로 성장의 발판이다. 이에 더해 만리타국에서 함께 뿌리를 내린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은 성장엔진에 가속페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에 ‘현대’나 ‘기아’ 이름이 붙은 길이 생기고, 쏘나타와 옵티마(한국명 K5), 산타페가 도로를 누비는 성공신화의 현장을 돌아봤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은 지난해까지 131만 1730대를 생산했고, 올해는 지난 1일까지 29만 364대를 만들어 목표치인 100%를 넘겼다. 이로써 누적생산은 160만 2094대로 ‘160만대 시대’를 열었다. 임영득 앨라배마공장 부사장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올리버와이먼사의 하버리포트 북미생산성 평가 프레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자동차 공장 중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방문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지난해 2월에 준공식을 한 만큼 이동로와 연결로, 물류 시스템 등 첨단 시설이 돋보였다. 현대모비스의 모듈공장과 파워텍의 엔진공장을 바로 옆에 건설해 물류비용을 줄였다. 덕분에 준공 첫해인 지난해에 쏘렌토R과 싼타페 등 15만 3665대를 생산했고, 올해는 옵티마(K5의 현지명)가 생산 차종으로 가세하면서 지난 1일까지 23만 1398대를 생산했다. 연말까지 26만 5000대가 예상된다. ●美 29개 협력사에 경영 안정화 지원 조지아공장 북쪽으로 18㎞ 정도 떨어진 라그랜지 지역에 있는 ‘세원 아메리카’. 2009년 10월부터 차체부품과 운전석 모듈의 뼈대 역할을 하는 카울크로스 등을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공급 중이다. 본사가 대구인 세원은 10여년 전부터 국내에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던 1차 협력업체이다. 기자가 방문했던 지난 7일에도 770여명의 미국 현지 직원들과 산업용 로봇 500여대가 쉴틈 없이 작업 중이었다. 실제로 미국 진출 첫해인 2009년 21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올해 232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상현 세원 아메리카 부사장은 “기아차 조지아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자 2009년 10월 1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세웠다.”면서 “이런 투자는 10년 넘는 기아차와의 협력관계, 사전 컨설팅 등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모 기아차 조지아공장 부사장은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진출이 품질안정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서 “앞으로도 29개에 달하는 미국 현지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조지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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