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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엘리베이터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러온 불황 속에서도 초고속 승강기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고속 승강기가 설치되는 초고층 건물은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착공이 잠시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나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안정적인 시장 확보가 가능해진 셈이다. 2010년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080m의 초고속 승강기를 선보였고, 이어 국내 유일의 분속 600m급 더블데크 승강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인천 송도 아이타워에선 분속 360m급 엘리베이터 2대를 비롯해 모두 18대를 수주했다. 올해 초에도 남부권 최대 랜드마크인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분속 540m급 승강기 5대, 분속 480m급 승강기 8대 등 모두 30대에 달하는 승강기를 수주했다. 해외시장에선 국내 기업 최초로 초고속 승강기 수출의 물꼬를 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베네수엘라 정부종합청사에 승강기를 설치해 운행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분속 420m급 초고속 승강기 등 7대를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추가 수주했다. 올 5월에는 중국 러타이센터에 분속 360m급 초고속 승강기 4대 등 모두 10대의 승강기를 수주하는 데 합의했다. 이 같은 수주성과는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09년 4월 완공한 높이 205.2m의 현대 아산타워는 초고속 승강기 개발을 위한 테스트 빌딩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분속 600m급 더블데크 승강기와 분속 1080m급 초고속 승강기를 개발해 시험 운행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기술진은 최근 세계적인 승강기 컨설팅 전문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형 해외 프로젝트의 기술 자문에도 동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에 의한 품질위주의 경영이 가져온 결과”라며 “이미 개방된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글로벌 승강기 회사들과 벌인 치열한 경쟁이 최첨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휴가철 관객 잡아라” 극장가 이색 마케팅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 관객들을 모으기 위한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향하도록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는 것. 우선 CGV는 다음 달 31일까지 ‘51일간의 CGV 조조(鳥鳥)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조부터 심야까지 관객의 특성별로 분류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아침형 고객인 ‘종달새족’을 위해서는 요일에 관계없이 오후 1시 이전에 시작하는 일반 2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예매권 2장 세트를 1장 가격인 8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오전영화 전용 온라인 예매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종일 데이트를 즐기는 ‘잉꼬족’에게는 프리미엄 커플석 ‘스위트박스’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D?3D 영화 관계없이 1인 1만원에 판매한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을 위해서는 오후 10시 이후 시작하는 영화에 한해 요일에 상관없이 영화 예매권 2장을 1만원에 즐기는 ‘심야영화 전용 온라인 예매권 세트 할인’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24시간 영화관’을 CGV강남을 포함해 CGV강변?수원?의정부?대구 등 전국 16개 극장으로 확대하고, 심야영화 이용 고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 시네마도 열대야에 지친 관객들을 잡기 위해 24시간 영화관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영화관’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영화관 규모가 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노원관, 부산본점관, 서면관, 동성로관, 성서관, 평촌관, 부천관, 청주관 총 9개관이다. 자정 이후에 5000원으로 부담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심야 요금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5일까지 추첨을 통해 현금,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는 ‘한여름의 미친 산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심야 고객을 잡기 위해 클럽 파티를 여는 극장도 있다. 메가박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동대문점에서 ‘올나잇 서머 파티’를 개최한다. 심야 영화 묶음 패키지인 ‘무비올나잇’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오후 10시부터 새벽까지 DJ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새벽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상권의 특성상 24시간 영업하는 동대문점에서 관객들에게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무비올나잇을 진행하는 2개 관 중 1개 관에서는 매주 액션 올림픽, 19금 올림픽 등 장르를 정해 3편의 영화를 묶어 연속 상영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패션업체 유럽 브랜드로 中공략 러시

    패션업체 유럽 브랜드로 中공략 러시

    한국 패션업체들이 유럽 재정위기로 쏟아지는 이탈리아 등 유명 패션브랜드의 새 주인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등 아시아 진출은 물론 유럽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왔다. 신원은 15일 현지법인인 ‘S.A 밀라노’를 통해 악어백 전문 이탈리아 브랜드 ‘로메오 산타마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로메오 산타마리아는 1947년 밀라노 비아메데기노 지역에서 산토 산타마리아에 의해 첫선을 보인 고가의 피혁 브랜드다. 최고급 악어가죽과 타조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제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영국의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톰 크루즈 등 유명인을 단골로 뒀다. 국내에 2006년 진출했다가 2010년 이후에는 판매가 중단됐다. 신원은 기존 핸드백 외에 소형 액세서리, 선글라스, 구두 등을 제품군에 추가해 이 브랜드를 종합 명품 잡화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 정통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품의 제작과 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을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패션기업이 유럽 브랜드 ‘사냥’에 나선 것은 3년 전부터. 때마침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매력적인 매물이 쏟아졌다. 가장 먹성 좋은 기업은 이랜드그룹. 이랜드는 2010년부터 구두업체 라리오, 여성용 스포츠웨어 벨페, 패션잡화 브랜드 만다리나덕과 코치넬리까지 4개의 이탈리아 브랜드를 손에 넣었다. 또 영국의 니트웨어 전문 록 캐런 오브 스코틀랜드 등 의류제조업체도 인수했다. 제일모직도 지난해 11월 악어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보’를 사들였고, LG패션은 두달 앞서 이탈리아 남성 캐주얼 브랜드 ‘알레그리’의 주인이 됐다. 중견 패션기업 EXR은 프랑스 패션브랜드 ‘카스텔바작’을 인수했으며,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 구탈’을 품에 안았다. 국내 기업의 유럽 브랜드 인수는 국내보다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다. 경기 불황에도 중국은 명품 수요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신원도 로메오 산타마리아를 내년 상반기 국내가 아닌 중국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전 세계 15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박성철 회장은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종합 패션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랜드도 최근 인수한 이탈리아 브랜드들을 하반기 중국에서 본격 론칭한다. LG패션도 ‘알레그리’를 3년간 이탈리아 현지에서만 운영한 뒤 중국에 먼저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깔깔깔]

    ●베스트 상호 TOP 7 7위:선영아 머리해(미용실) 6위:누렁이네, 황구네, 백구네(보신탕집) 5위:공동PC구역(피시방) 4위:코스닭, 닭큐멘터리(동네 치킨집) 3위:위풍닭닭, WWW.닭컴(대형 치킨집) 2위:동네북(Book) (서점) 1위:빙신(氷神) (팥빙수가게) ●무슨 암인가요? 어느 환자가 담당 의사에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방금 내 진료기록부에 교수님이 ‘신근암’이라고 쓰는 걸 다 봤어요.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그게 도대체 무슨 암인가요?” “제 이름인데요?” ●난센스 퀴즈 ▶명란젓에게 드디어 여자친구가 생겼다 이름은? 명란젓깔. ▶산타할어버지가 제일 증오하는 커피 이름은? 산타페.
  • 산타클로스 고향은 핀란드 아닌 터키?

    그곳에선 굴러다니는 돌도 문화재급이라 했다. 얼핏 우스갯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그만큼 농축된 시간들이 여전히 도시 주변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떡시루’ 같은 곳이란 뜻일 터다. 동·서양을 잇는 문명의 교차로, 터키 이야기다. 터키 하면 퍼뜩 떠오르는 게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의 경승지들이다. 한데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이호준 지음, 애플미디어 펴냄)는 다르다. 느닷없이 터키 남부의 고색창연한 도시 보드룸을 들이댄다. 중세 이슬람과 가톨릭 세력들이 번갈아 가며 점령했던 지역으로, 두 세력의 패권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보드룸=베드로’라 표현하면 좀 더 알기 쉽겠다. 이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들의 복선이기도 하다. 유럽이 아닌 동양의 시선으로 본 터키 역사이야기를 쓰겠다는 예고다. 현직 서울신문 기자인 데다 저서 ‘사라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 1, 2’ 등을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길 즐겼던 저자의 성정에 비춰 볼 때 능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책은 보드룸 등 터키의 역사와 그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위트 있게’ 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산타클로스의 터키 출생설이다. 저자는 산타클로스의 고향이 터키 남쪽 안탈리아에서 144㎞ 떨어진 소도시 뎀레라고 밝히고 있다. ‘산타클로스는 핀란드의 산타 마을 출신’이란 상식에 쨍하고 금이 가는 순간이다. 저자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280년 경 뎀레에서 여러 선행과 이적으로 칭송이 자자했던 성 니콜라스 주교의 아바타다. 부유한 곡물상인의 아들이었던 성 니콜라스는 자신의 유산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쾌척하는데 여기서 그의 상징이 된 ‘굴뚝 출입설’이 태동한다. 한 마을에 어여쁜 처자 셋이 살았다. 결혼을 앞둔 이들의 최대 애로사항은 지참금이 없다는 것. 처자들 몰래 돈을 전달할 방법을 궁리하던 성 니콜라스는 굴뚝으로 돈을 던져 넣는 ‘묘계’를 생각해 낸다. 굴뚝을 타고 내려오는 산타클로스의 기벽은 이때부터 생겼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스토리텔링은 성 니콜라스가 죽은 세 소년을 살려냈다는 기적에서 비롯됐다. 이런 얘기들이 유럽으로 넘어가면서 여러 상업적 형태로 각색됐다. 결정타는 미국의 코카콜라사에서 날렸다. 겨울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자신들의 상징색인 빨간 옷을 입고 흰 거품(수염)을 뒤집어 쓴 산타클로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정색하고 다룬 ‘폴라 익스프레스’(2004)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들으면 펄펄 뛸 얘기다. 여기에 절세가인 클레오파트라가 연인 안토니우스와 함께 로맨틱한 순간을 보냈다는 아폴론 신전과 클레오파트라 해변, 유령도시 카야쾨이에 얽힌 이야기들도 감칠맛을 더한다. 책은 저자의 터키 여행 시리즈 제1권이다. 저자는 “역사를 기록한 이들에 의해 윤색된, 혹은 시간이 감춰 둔 이야기들을 캐내 지속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1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금천, 산사태 위험지역 7곳 사방댐 설치

    금천, 산사태 위험지역 7곳 사방댐 설치

    금천구는 시흥2동 벽산타운 1단지 아파트 뒤쪽에 ‘사방댐’을 설치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사방댐은 일반적인 댐과 달리 폭우가 내릴 때 토사가 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아래쪽에 배수구가 설치돼 있어 평소에는 물이 그대로 통과해 흘러내리지만 토사가 밀려오면 아랫부분이 막히면서 부피가 큰 돌덩이는 아래에 쌓이고 흙은 위쪽에 쌓이면서 계곡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이번에 사방댐을 설치한 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 계곡을 통해 주택가로 토석류가 밀려 내려오면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위험이 높은 7개 지역에 높이 5m, 길이 20m 안팎의 사방댐을 설치했다. 또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부위에 수로 620m, 침사지(토사를 인위적으로 쌓이게 하는 콘크리트 연못) 10개 등을 설치해 산사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효율적인 산사태 예방을 위해 계곡 위쪽부터 사방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흐르는 물과 토사의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86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공사를 마무리해 산사태 발생 때 물과 토사가 주택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SK하이닉스 잇단 ‘낸드 공략’

    SK하이닉스 잇단 ‘낸드 공략’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업체로 성장시키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이은 승부수가 관심을 끈다. IBM과 반도체 공동개발,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업체 인수 등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실리콘밸리의 컨트롤러 업체도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트롤러 업체인 ‘LAMD’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2870억원이다. LAMD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회사로, 스토리지(저장장치) 컨트롤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량 지분 인수를 통해 LAMD의 기술과 인력, 자산 등을 100% 흡수하게 된다. 컨트롤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같은 중앙처리장치와 낸드플래시 메모리칩 등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반도체로, 낸드플래시의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컨트롤러 기술이 부족해 외국에서 제품을 구입해 써 왔지만, LAMD 인수로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인수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 회장이 강조해온 ‘기술’과 ‘글로벌’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으로, SK하이닉스의 발 빠른 전략적 행보를 보여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LAMD 인수는 IBM과 PC램 공동개발 제휴 발표(6월 10일) 및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업체 인수를 통한 기술센터 설립(12일)에 이은 것으로, SK그룹 편입 이후 달라진 SK하이닉스의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우주 운석’ 충돌로 매머드·원시 문명 멸망 증거 발견

    ‘우주 운석’ 충돌로 매머드·원시 문명 멸망 증거 발견

    매머드와 북미지역 원시 문명이 우주의 운석 충돌의 영향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 제임스 케넷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산타바바라 캠퍼스 소속 연구원과 각국에서 모인 지질학 전문가 18명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시리아 등지의 얇은 암석층에서 트리니타이트(Trinitite)라 부르는 유리결정체를 발견했다. 녹색을 띠는 이것은 섭씨 1700~2200도의 고온에서 형성되며, 핵폭발과 맞먹는 엄청난 에너지의 발생으로 인한 순간적인 고온에 의해 사막의 모래가 녹았다가 응고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이 유리결정체는 운석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소빙하기로 불리는 ‘영거 드라이어스’(Younger Dryas) 시기인 1만 29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1만 2900여 년 전 운석 폭풍이 지구를 강타하면서 대량의 운석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해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면서 매머드 등 대형 동물과 북미 최초의 문화인 클로비스 석기 문화 등이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확한 시기에 형성된 물질이 발견됐다는 것은 지구상에 공통적으로 어떠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트리니타이트의 발견은 선사시대의 지구가 운석 충돌 및 폭풍에 의한 영향으로 생명체의 멸종을 맞았다는 가설을 새롭게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대 잠자리’ 사라진 이유, 조류 등장 때문

    ‘거대 잠자리’ 사라진 이유, 조류 등장 때문

    과거 지구 상에 존재했던 거대 잠자리와 같은 커다란 곤충이 사라진 원인이 조류의 등장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 연구진은 지구 상에서 거대 곤충이 사라진 이유가 대기 중의 산소량 감소보다 조류의 등장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4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곤충은 지구 상에서 가장 작은 생물 중 하나지만 3억년 전에는 매우 거대했다. 그 예로 ‘메가네우라’라는 거대 잠자리는 날개를 펼칠 때 그 너비가 약 70cm나 됐다. 이는 현생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 정도라고 연구를 이끈 매튜 클라팜 교수는 설명했다. 선사 시대의 곤충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원인은 대기 중에 산소가 30% 이상 포함돼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기 중 산소가 21%인 것에 비하면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거대한 몸으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팜 교수는 약 3억 2000년 전부터 나타난 곤충 화석 1만 500점 이상을 조사해 날개 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그는 “산소 농도의 상승과 함께 곤충의 몸집이 커졌으며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소형화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약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공룡과 함께 새가 등장하면서 날개를 가진 곤충의 거대화도 그치고 말았다. 산소 농도가 더욱 상승했음에도 말이다. 이에 대해 클라팜 교수는 “산소는 곤충 크기의 중요한 제한 요인이 되지만 조류가 진화하면서 곤충의 크기는 새에 의해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거대한 곤충은 새들에게 지고 말았던 것일까. 클라팜 교수는 “비행하는 생물의 운동 능력은 크기에 달려있으며 몸집이 작을수록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이는 커다란 곤충이 새의 표적이 되면 쉽게 도망칠 수 없었거나 이들 새가 곤충의 먹이를 소비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클라팜 교수는 “잠자리는 육식성으로 자신보다 작은 곤충을 먹이로 삼았다.”면서 “쥐라기에 조류와 거대 잠자리는 같은 먹이를 놓고 서로 경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익룡이 곤충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익룡은 조류 이전에 등장한 하늘을 나는 파충류로 이들 거대 곤충을 포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클라팜 교수는 “익룡이 나타난 뒤 곤충의 크기는 산소 농도의 예상 범위 내에서 거대화했다.”면서 “조류와 달리 익룡은 비행 중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조류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늘날 곤충은 지금보다 훨씬 컸을 수도 있다. 클라팜 교수는 현재 산소 농도에 근거해 “가장 큰 곤충은 3배 이상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모든 곤충이 지금보다 3배 이상 커지진 않지만 성장 한계점이 상승해 대형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기타의 神’ 12명이 뭉쳤다

    ‘기타의 神’ 12명이 뭉쳤다

    지난해 2월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숨졌다. 같은 해 4월,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자 12명의 기타리스트가 뭉쳐 공연을 펼쳤다. 헌정공연을 준비한 이들이나, 무대를 지켜본 팬들이나 ‘한 번만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12g(기타)神 프로젝트’ 공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라인업을 들춰 보면 공연제목에 ‘신’(神)이 붙은 이유를 알 수 있다.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등 히트곡을 쏟아낸 그룹 사랑과 평화 기타리스트이자 한국 펑키록의 시초 최이철(59), 들국화의 객원멤버로도 활동했던 기타의 구도자 김광석(57), 좀처럼 레코딩을 허락하지 않는 독특한 성격 탓에 녹음된 음원은 두 곡뿐인 이중산이 최고참 그룹이다. 한국 기타리스트 계보의 허리에 해당하는 이들도 함께한다.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 1980년대 한국 헤비메탈 전성기를 빛낸 이근형, 윤도현밴드의 1~4집 기타리스트 유병렬(45), 기타리스트로 출발해 보컬리스트, 프로듀서로 보폭을 넓힌 손무현(44), 한국의 잉베이 맘스틴으로 불린 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임재범과 오랜 파트너 관계인 타미 김, 이승철 백밴드 황제의 기타리스트 박창곤 등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사자’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최우준(35), 집시기타에 관한 한 독보적인 존재 박주원(32)이 막내 격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한 모든 기타리스트는 록 명곡을 한 곡 이상 연주해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조금 더 가까이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서 록음악 명곡들을 재해석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게 최희선의 설명. 레드제플린(‘스테어웨이 투 헤븐’)과 비틀스(‘헤이 주드’), UFO(‘트라이 미’), 산타나(‘마리아 마리아’), 잉베이 맘스틴(‘파 비욘드 더 선’), 신중현(‘미인’) 등의 명곡들이 어떤 기타리스트에 의해 변주될지도 관심사다. 연주자당 공연시간은 20분. 최소 4시간이 넘는 긴 공연이다. 5만 5000~6만 6000원. (02)3445-9650.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산타워 ‘등명기’ 첫 관광용 등대 지정

    부산타워 ‘등명기’ 첫 관광용 등대 지정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등명기가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용 등대’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9일 부산타워 전망대 야외 옥탑에 광도 300만cd의 소형 등명기 1대를 설치했고, 관광용 및 항행 원조형이란 등명기 설치 목적에 따라 관광용 등대로 최근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타워 등대의 등탑 높이는 전국 등대 중 가장 높은 120m에 달한다. 매일 남항대교 방향 쪽으로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 40분(부산타워 소등시간)까지 불을 밝힌다. 시는 해양도시를 상징하는 대표적 시설물로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의 용두산 공원 정상에 세워졌으며 높이 120m 전망대에서 민주공원·영도대교·부산대교·부산항·자갈치시장·남항대교·오륙도 등을 내려다볼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하나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멕시코 마약조직에 거센 여풍 왜?

    중미 마약계에 거센 여풍이 불고 있다. 멕시코 당국이 마약범죄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마약카르텔의 간부급 남자들이 체포되거나 사망하면서다. 이렇게 생긴 공석을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나 간부의 부인, 여자동생, 딸이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멕시코에선 마약카르텔 여자우두머리 46명이 체포됐다. 지난 10년 동안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체포된 여자 마약사범만도 2100명을 헤아리고 있다. 멕시코의 시날로아 대학의 연구원이자 기자인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최근 이 문제를 주제로 책을 펴냈다. 제목은 ‘마약계의 여자우두머리들’. 책에는 신문기자들이 쓴 기사와 전문가들이 낸 마약산업 보고서 등이 실려 있다. 책은 “5년 전 펠리페 칼데론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마약조직에서 여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의 전유물(?)이던 간부 자리를 여자들이 차지하면서 여풍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여자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는 “아버지는 당국에 죽임을 당했고, 오빠가 있었지만 역시 사망했다.”면서 “아버지와 오빠의 자리를 물려받아 현재 조직의 최고 수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마약산업 뿌리뽑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에선 경찰과 조직의 충돌, 조직 간 갈등 등으로 약 5만여 명이 살해됐다. 책의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남자들이 대거 죽으면서 마약카르텔에는 불가피하게 남녀 성별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했거나 체포된 마약사범의 부인, 딸, 동생은 물론 심지어 내연녀와 애인들까지 자리를 승계해 마약카르텔의 지도급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조직을 지혜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마약산업을 뿌리뽑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 신흥대학 포스텍 1위·카이스트 5위

    세계 신흥대학 포스텍 1위·카이스트 5위

    영국 더 타임스가 올해 처음 실시,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100 under 50)에서 포스텍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위를 기록했다. 더 타임스의 ‘더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내놓는 세계대학평가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지표다. 포스텍은 개교 26년 만에 세계 최고의 신흥 대학으로 우뚝 섰다. 더 타임스는 1962년 이후 세워진 대학들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당 인용도(30%) ▲국제화 수준(7.5%) ▲산업체로부터의 수입(2.5%)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상대평가했다. 포스텍은 논문당 피인용 수를 평가하는 ‘인용도’ 부문에서 92.3점, 산업체로부터의 수입을 평가하는 ‘산업체 수입’ 부문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는 등 총점 평균 71.8점으로 최우수대학에 올랐다. 포스텍은 2위인 스위스 로잔연방공대(66.2점), 3위인 홍콩과학기술대(63.0점), 4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60.0점)와 비교,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KAIST는 산업체로부터의 수입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평가 비중이 높은 인용도(47.1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얻었다.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파리 6대학),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 영국 요크대·랭커스터대·이스트앵글리아대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100위권에는 영국 소재 대학들이 20개교로 가장 많았고, 호주 14개교, 미국 9개교, 타이완 5개교, 홍콩 4개교 순이었다. 한국은 포스텍과 KAIST뿐이다. 필 배티 THE 편집장은 “포스텍과 KAIST는 이미 의심의 여지가 없는 월드 리더”라면서 “포스텍의 사례는 포스코라는 기업의 의지와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단시일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사례”라고 논평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금2+은1… 박태환은 진화중

    ‘금2+은1’의 의미는? 런던올림픽 출전을 두 달 앞둔 박태환이 28일 막을 내린 캐나다 밴쿠버 지역 수영대회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9초61로 터치패드를 찍어 2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48초70·광저우아시안게임)에 0.91초 뒤진 기록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전지훈련 당시 출전했던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에서 세운 49초65다. 박태환은 이로써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200m와 400m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에 오른 뒤 이날 100m 은메달까지 따내 모의고사치고는 제법 쏠쏠한 수확을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일단 체력과 스피드, 파워가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여 줬다. 이번 대회 출전은 스타트와 턴 및 잠영의 실전 감각과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조정기 훈련(경기 2주 전부터 훈련량을 줄이면서 체력을 비축하는 수영 훈련법)을 거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기록이 말해 준다. 주 종목인 400m에선 3분44초22의 기록으로 가뿐하게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더욱이 같은 조건에서 치른 동아수영대회 47초대의 기록을 털고 44초대 초반을 기록한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향상된 스피드도 눈에 띄었다. 50m와 이날 100m에서 입증했다. 세계 단거리 강자 중 한 명인 브렌트 헤이든(캐나다)에게 우승을 빼앗겼지만 끝까지 밀리지 않고 접전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돌핀 킥’과 ‘잠영’에서 큰 향상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환은 다음 주 산타클라라대회에 출전한 뒤 새달 8일 잠시 귀국, 14일 5차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어나다 머리 잘려(?) 사망한 신생아 ‘끔찍’

    브라질에서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의료사고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사고는 최근 브라질 아라카주의 북부에 있는 산타이사벨 병원에서 발생했다. 마리아 비에라라는 이름의 여자가 진통을 느껴 분만실로 들어간 게 비극의 시작이 됐다. 이미 2명의 자녀를 둔 마리아지만 세 번째는 난산이었다. 몇 시간 동안 통증과 혈투를 벌였지만 아기는 좀처럼 쉽게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지쳐가던 마리아는 그 와중에 한 의사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마르코스(의사의 이름)! 미친 거야?” 외침과 함께 마리아는 아래에서 무언가 뚝 떨어져 나가는 걸 느꼈다. 의사들은 마리아를 수술실로 황급히 옮겼다. 그리고 영문을 모르는 그에게 제왕절개수술을 받도록 했다. 분만실에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된 건 수술이 끝난 뒤였다. 아기는 몸무게 7kg 가량의 자이언트 베이비였다. 그러나 난산은 아기의 덩치 때문은 아니었다. 아기의 어깨가 엄마의 골반에 걸린 게 문제였다. 의사들은 그런 상태에서 아기를 강제로 빼내려 했다. 무리하게 아기를 꺼내려다 보니 ‘뚝’하고 아기의 머리가 몸에서 떨어져버린 것이다. 의사들이 제왕절개를 한 건 엄마의 몸속에 남은 아기의 몸뚱아리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현지 언론은 “의료과실이 의심 된다.”고 보도했지만 병원 측은 “아기가 이미 죽은 상태였다.”며 의료과실설을 부인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MLB] 추, 나는 톱이다

    ‘톱타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화끈한 화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16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통렬한 2루타에 이어 1점포까지 폭발시켰다. 지난 5일 텍사스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볼넷까지 고르며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236에서 .245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과 득점도 각각 14개와 15개로 늘었다. 추신수가 물오른 타격감으로 본격 활약을 예고한 셈이다. 전날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4-4이던 9회 극적인 결승타로 해결사 본색을 드러낸 추신수는 이틀 연속 톱타자로 눈부시게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3번타자를 도맡았던 그는 시즌 개막 초반 부진하면서 주로 6번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부상이 길어지고 최근 영입한 조니 데이먼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빠른 발의 추신수를 톱타자로 전격 기용했다.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전날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데 이어 2연승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좌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2루타를 뿜어냈다. 파울 4개를 걷어내며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중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제이슨 마퀴스의 초구 싱커를 벼락같이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는 1점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승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6회 볼넷으로 나갔고 9회에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 말 수비 때는 상대 제이미 캐롤의 안타성 직선 타구를 몸을 날려 낚는 호수비도 곁들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인 데릭 로는 9이닝을 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0 완봉승을 일궜다. 만 39세의 노장 로는 시즌 6승(1패)째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2.05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도 나섰다. 추신수를 1번타자로 기용한 뒤 2연승한 클리블랜드는 2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2위 디트로이트(18승18패)를 2경기차로 제치고 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딸의 16살 남친과 관계 후 아기 출산한 엽기 엄마

    딸의 16살 남친과 관계 후 아기 출산한 엽기 엄마

    딸의 미성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 후 아기를 출산한 엽기적인 엄마가 법정에 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성년자와의 불법 성관계 혐의로 기소된 메이라 곤잘레스(3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현지 법원에 출석했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밝혀진 사실은 놀라웠다. 곤잘레스의 상대 남자가 놀랍게도 딸의 16살 남자친구 였던 것. 또 곤잘레스는 지난해 소년과 6차례 성관계를 통해 임신한 후 지난 3월 아기까지 낳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졌다. 이 엽기적인 관계는 16살 소년의 부모가 둘의 사이를 눈치 채면서 끝이났다. 재판에 출석한 곤잘레스는 “소년과 사랑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적극 변호했다.   그러나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곤잘레스가 지난해 1월 부터 12월 24일 사이에 미성년자인 소년과 6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면서 “소년이 미성년자인 사실을 곤잘레스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곤잘레스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8년 정도의 실형과 평생 성범죄자 등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뉴스팀 
  • [MLB] ‘추’하면 수비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멀티 히트’와 호수비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는 지난달 21일 오클랜드전 이후 18일 만이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그의 타율은 .221에서 .236으로 올랐다. 비 때문에 1시간 늦어진 경기에서 추신수는 2회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가운데 쏠린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5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피비의 초구를 공략해 다시 중전 안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명품 수비’도 빛났다.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얀 비시에도의 뜬공을 잡아 홈에 뿌렸고 공은 원바운드로 포수 산타나의 미트에 정확히 들어와 3루 주자 AJ 피어진스키의 홈 돌진을 막았다. 7회에도 상대 애덤 던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낚았다. 하지만 팀은 1-8로 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미주통신] ‘너무 뚱뚱해’ 국민스타된 고양이 결국 사망

    너무 뚱뚱해 87세의 전 주인이 양육을 포기하고 동물보호소에 맡겨 전 미국민의 관심과 함께 화제를 모았던 ‘비만고양이’가 결국 사망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아유라고 이름 붙여진 이 두 살짜리 비만고양이는 몸무게가 무려 18kg이나 나가 처음에는 전 주인이 기르기를 포기하고 뉴멕시코의 한 동물보호소에 맡겼다. 이후 미아유는 최신 설비와 의료진을 갖춘 산타페 동물보호 치료센터로 옮겨지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힘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 고양이는 미국의 유명한 MSNBC의 ‘투데이쇼’는 물론 CNN의 ‘앤더슨 쿠퍼’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며 일약 미국민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하면서 ‘국민 고양이’가 됐다. 고양이는 그러나 1kg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비만에 따른 합병증이 거듭 발병해 결국 호흡곤란 증세를 겪다 세상을 떠났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 스타 비만 고양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도하면서 “미국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어부들 고기잡이 돕는 돌고래들…왜?

    어부들 고기잡이 돕는 돌고래들…왜?

    브라질 라구나 해변을 방문하면 돌고래 무리가 지역 어민들의 고기잡이를 돕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브라질 명물인 이들 돌고래는 큰돌고래로 오래 전부터 마을 어민과 공생하는 관계를 이루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돌고래들이 물고기를 몰아오다가 신호를 보내면 어부들이 그물을 던져 고기를 낚는다. 이때 돌고래들은 그 보답으로 먹이를 얻게 된다. 그런데 이 마을의 모든 돌고래가 어민들을 돕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브라질 연구진이 2일(현지시간) 영국 생물학회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약 20마리의 돌고래가 무리를 지어 어민들을 돕고 있으며 다른 무리는 그렇지 않다. 연구진의 산타카타리나연방대학(UFSC) 파비오 다우라-호르헤는 라이브사이언스에 “약 200명의 어부가 돌고래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돌고래의 도움 없이 고기를 잡지 않으며 돌고래들이 누가 누군지도 눈으로 구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우라-호르헤는 “어부들은 협조적인 돌고래들에 이름도 붙여줬다.”면서 “특히 ‘스쿠비’와 ‘카로바’는 15년 이상을 함께 일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들 돌고래를 관찰하면서 생김새에 따라 하나나 구분하고 어떤 돌고래들이 고기잡이에 참여하는지 안 하는지를 기록했다. 그 결과 조사한 55마리의 돌고래 중 35마리의 돌고래가 호의적이었고, 이 중 15마리는 전적으로 어민들을 돕고 있었다. 돌고래들은 이런 협동성을 어미에게서 배우고 어민들은 어린 어부들에게 돌고래와 협동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왔다. 1847년 마을의 기록에도 이 같은 내용이 있다고 한다. 다우라-호르헤는 “만일 돌고래들과 우리의 협동이 없어진다면, 우리도 돌고래도 이 독특하고 전통적인 삶을 서로 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파비오 다우라-호르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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