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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니윤 아내, 18세 연하 미모의 아내 ‘함께 지구 두 바퀴 반’

    자니윤 아내, 18세 연하 미모의 아내 ‘함께 지구 두 바퀴 반’

    자니윤 아내와 자니윤의 일상이 화제다. 방송인 자니윤은 22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자니윤은 18살 연하인 자신의 아내 줄리아를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산타모니카, 팜스프링스 등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자니윤의 아내 줄리아는 “남편이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지구 두 바퀴 반은 돌았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주사를 많이 맞아야 해서 겁나서 못 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줄리아는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 이제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지경”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니윤 아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자니윤 아내, 두 사람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듯” “자니윤 아내, 젊은 시절 미모가 상당했을 듯” “자니윤 아내,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자니윤 아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블로그] 빈곤의 질병 비만, 정부는 개인의 식욕으로 치부 말아야

    “사람들이 야자수와 영양분을 나눠 먹기라도 하는 건가요?” 참 묘한 반비례였습니다. 이태 전 여름, 미국 서부 출장길에서 보니 산타모니카 등 LA 인근 부촌의 가로수인 야자수는 통통히 살쪘지만 조깅하는 시민들은 군살 없이 늘씬한 겁니다. 반대로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들어서면 바짝 마른 야자수와 뚱뚱한 시민이 대비를 이뤘습니다.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양 신기해하던 기자에게 현지 공공기관 직원은 표정 없이 대꾸했습니다. “도시 재정이 탄탄하면 나무에 영양분을 줘 튼튼해지고 사람들은 유기농 채소 등 고영양·저칼로리 음식을 고집하니 날씬하죠. 가난한 도시는 반대예요. 돈이 없으니 메마른 나무를 지켜볼 수밖에 없고 사람들은 정크푸드(고열량·저영양 음식)로 배를 채우니 뚱뚱해져요”라고요. 미국의 문제로만 알던 ‘비만의 양극화’가 우리 사회를 덮치고 있습니다. 3회에 걸쳐 보도된 ‘비만 늪에 빠진 약자들’ 시리즈를 취재하면서 ‘가난하면 저체중 위험이 더 크다’는 공식에 금이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비만 전문가인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패스트푸드 천국’인 미국이 1980~1990년대 겪은 문제를 우리가 10~20년 차를 두고 답습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왜 식욕을 참지 못했느냐”며 의지 부족을 탓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비만은 사회·경제적 구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전염병이 됐기 때문이죠. 급식이 끊긴 방학, 할머니가 소일거리를 찾아 나서기 전 건넨 몇천 원으로 햄버거와 과자를 사먹는 조손 가정 아동을 누가 나무랄 수 있을까요. 보건영양학자 프란시스 들프슈는 저서 ‘강요된 비만’에서 “비만은 영양실조와 마찬가지로 빈곤의 질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취약계층 비만 문제에 나설 때입니다. 선진국들은 탄산음료 등에 ‘비만세’를 매기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통화한 교육부 공무원은 “현안이 너무 많아 아동 비만 문제에 신경 쓰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여유 부릴 틈이 없습니다. 비만으로 숨지는 지구촌 인구가 한 해 28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석박물관 개관 꿈꾸는 박병선씨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석박물관 개관 꿈꾸는 박병선씨

    세상의 모든 모습이 돌에 표현돼 있다. 아무 움직임도 없는 단순한 돌이지만 우주의 삼라만상을 보는 것 같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석박물관이 있다. 한 개인이 평생 수집한 돌들이다. 아직 외부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는데도 알음알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명품이 가득하다. “사람이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돌 작품을 한데 모아 세계 최고의 수석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2002년 전남 순천시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순천시의원을 지낸 박병선(65)씨는 지난 35년 동안 3700여점의 명석을 모았다. 비싼 가격으로 사고 싶다는 유혹이 많았지만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지금껏 한 개도 팔지 않고 모았다. 명석들을 ‘신의 작품’이라고 부르는 박씨의 ‘운산(雲山)수석원’은 264㎡(80평) 전시실 천장에까지 돌이 쌓여 있어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서울 등지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찾아오곤 한다. ‘문전박대’할 수 없어 박물관을 개관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수십년간의 고집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초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수석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방송이 나간 뒤 순천시청 홍보과 전화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가 쇄도했다. 박씨가 소장한 수석은 기존의 관상용 수석도 있지만,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무늬를 가진 문양 수석이 많은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로부터 수석 문화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찬사를 받는다. 전시실은 4군자 등 화려한 꽃과 ‘십이지신’(十二支神) 12동물, 아라비아숫자 1부터 10까지 새겨진 진기한 돌로 가득 찼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지도, 무궁화도 50여점 있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윤보선·최규하·노태우·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빼닮은 대통령 수석을 보면 눈길을 뗄 수 없다. 순천만을 상징하는 순천만 갯벌과 철새, ‘S자’ 수로, 갈대밭과 칠면초도 돌에 있다. 토끼가 달에서 방아 찧는 모습, 초가집 굴뚝에서 연기 나는 모습,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 낙안읍성과 각종 과일 문양, 강태공이 낚시하는 모습 등 경이로운 수석들이 끊임없이 보인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한다. 화가가 돌 위에 그림을 그린 듯 새겨진 각양각색의 문양들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비로움마저 주고 있다. 태아부터 무덤까지 성장 단계, 십자가,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바다, 동물 등 각종 생태계가 돌 안에 총집합해 있다. 돌 위에 그린 것 같아 수세미로 벅벅 문질러 봐도 벗겨지지 않는 수석의 그림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주제별로 나뉜 돌들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문양이 선명해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재밌고, 신난다는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성인들만 볼 수 있다며 따로 보관해 놓은 발칙한 ‘19금(禁)’ 수석 50여점은 남녀 성기를 닮아 은근한 볼거리를 준다. 박씨는 “이런 돌들이 물속과 땅속에서 수억만년을 파도와 물, 모래에 씻겨 닳고 닳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는 게 얼마나 신기한 일이냐”며 “자연 그대로인 수석으로 순천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박씨는 순천만 등 천혜의 관광지가 많은 지역에 또 하나의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주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전시실이 협소하다 보니 개당 수백만원씩하는 돌 수십개를 바닥에 쌓아 놓을 정도라 3300㎡(1000평) 규모의 수석박물관을 짓는 게 그의 꿈이다. 가칭 ‘명품 국제 수석박물관’이다. 막대한 비용 탓에 선뜻 실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좋은 돌을 수집하는 데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소식을 들으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 한걸음에 달려간다.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발견되는 충북 충주 남한강과 단양, 강원 영월 등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석 산지인 중국 쓰촨·류저우·베이징 등까지 가서 구매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만 3번 다녀왔다. “돌에도 나이가 있고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다”는 박씨는 “이것들을 보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팍팍 솟는다. 한 편의 그림이다. 재미가 있고 기운이 넘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수석에 대해 설명을 한다. 겨울철 순천만도 볼 겸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김모(68·서울 서대문구)씨 일행 5명은 1시간째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김씨는 “너무나 신비롭고 정말 자연 그대로의 수석인지 몇 번이나 확인을 해보면서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며 “경이로운 돌들이 많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정모(59·인천 계양구)씨는 “전설의 동물이라고 하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수석도 있다. 올해가 청마의 해인데 꼬리까지 달려 있는 말이 선명하게 새겨진 돌들을 보고 식구들 건강을 기원했다”며 “지금이라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면 관광 명소가 될 텐데 개인이 소장하고만 있어서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이렇게 수석을 모으기 위해 박씨는 공무원 월급을 몽땅 털어넣었다. 박씨는 “폭포를 보면 물소리가 들리고, 새를 보면 새소리가 들리고, 동물을 보면 동물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만큼 35년을 수석과 함께 살아왔다”며 “공무원 생활 26년 동안 한 번도 봉급을 집에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싫은 내색 한 번 안 하고 묵묵히 내조해 온 집사람에게 항상 미안함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박씨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십자가가 27m인데 돌로 쌓아 이보다 더 큰 30m 규모의 돌탑 십자가를 남산타워처럼 만들 생각”이라면서 “앞으로 5000개까지 모아 세계인들이 이 신비하고 놀라운 수석을 보러 오게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경환 연애인턴제, “3개월 인턴 지나야 진짜 애인” 카사노바끼 폭발

    허경환 연애인턴제, “3개월 인턴 지나야 진짜 애인” 카사노바끼 폭발

    허경환 연애인턴제 주장 15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에서는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 세 MC들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엄마와 남산타워에 간 허경환은 함께 소원을 담은 자물쇠를 걸면서 다정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허경환의 엄마가 과거 여자친구들과의 자물쇠는 어디 있냐고 묻자, 허경환은 “다 뺐다. 헤어지면 와서 떼어버리고 그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경환의 엄마는 연애를 안 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사귀자고 말하고 3개월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다. 회사에서도 정직원이 되기 전에 인턴제도가 있지 않느냐? 사랑에도 인턴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어머니의 분노를 샀다. 허경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 ‘사귄다’는 의미는 그냥 서로 ‘본다’는 의미다”라며 “3개월은 인턴 시기다. 서로에게 잘 해야 한다. 그러다가 사랑하는 내 애인이 됐을 때는 내가 (통영에) 데려갈 수 있겠지만 보통은 인턴에서 끝난다”고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재 인턴기간이 지나고 정식 애인이 된 사람이 있냐?”고 기습질문 해 허경환을 당황케 했다. 사진 = KBS (허경환 연애인턴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日서 대왕오징어 잡혀…방사능 우려에 ‘50m짜리’ 소문도

    日서 대왕오징어 잡혀…방사능 우려에 ‘50m짜리’ 소문도

    최근 우리 동해가 인접한 일본 연안에서 대왕오징어가 잡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데일리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연안의 그물에 대왕오징어가 걸려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어부 고토 시게노리(44)는 이날 오전 7시쯤 어항 앞바다 약 1km, 수심 약 70m에 설치해뒀던 자루그물(정치망)을 끌어올리자 대왕오징어가 같이 잡혀 있었고, 그물에 의해 끌려나온 뒤 죽었다고 밝혔다. 니가타현 수산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이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4m, 무게 약 150kg으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대왕오징어의 생태는 수수께끼가 많으며, 산 채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히면서 조사 이후 냉동 보존할 계획을 밝혔다. 고토는 “그물을 따라 천천히 떠올라왔다”면서 “이렇게 큰 오징어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왕오징어에 관한 보도가 있던 9일, 영어권 국가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괴물 오징어가 해변에 표류했다는 소식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돼 관심을 끌었다. 트위터를 통해 50만 건 이상 공유된 이 소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몸길이 160피트(약 48.7m)짜리 방사능에 오염된 오징어가 발견됐다는 주장이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진=니가타현사도지역진흥청(위),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녀에 외설적 농담 했다가… 20대 청년 2명 총격 피살

    미녀에 외설적 농담 했다가… 20대 청년 2명 총격 피살

    길을 걷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무심코 외설적인 말을 건넨 남자들이 끔찍하게 목숨을 잃었다. 베네수엘라 카라보보의 주도 발렌시아의 산타로사라는 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21살 여자가 길을 걷다 한가롭게 모여 있는 남자들 앞을 지나게 됐다. 길을 걷는 미모의 여자를 보자 모여 있던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며 말을 건넸다. 남자들이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며 던진 말 중에는 낯뜨거운 민망한 표현도 있었다. 하지만 여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잠시 후 여자는 10대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여자의 손에는 총이 들려 있었다. 잔뜩 화난 표정의 여자는 자신을 향해 외설적인 농담을 던진 남자들을 향해 마구 방아쇠를 당겼다. 혼비백산한 남자들이 “걸음아 날 살려라.” 정신없이 뛰기 시작했지만 20세 청년 두 명이 그만 총을 맞고 쓰러졌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함께 있던 청년들은 담을 넘어 도주한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며 “여자가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들이 던진 외설적인 농담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길에서도 입조심” “미녀 구경하기도 겁난다. 목숨이 달린 문제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멕시코 마약조직,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멕시코 마약조직,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범죄조직이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멕시코의 국경도시에서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마약카르텔 ‘걸프’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잔인한 마약카르텔이 산타클로스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마약카르텔의 연말 선행(?)은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무대는 마약카르텔 ‘걸프’의 근거지이자 활동무대인 탐피코의 거리다. 탐피코는 멕시코-미국 국경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으로 마약카르텔이 미국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전진기지다. 조직원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보면 마약카르텔이 몰고 간 트럭에는 선물이 가득 실려 있다. 트럭이 탐피코의 한 병원 앞에 멈추고 조직원들이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하자 주변에는 주민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봉지에 담아 깔끔하게 준비한 선물은 식품과 완구였다. 조직원들은 “안녕하세요. 걸프 마약카르텔이 드리는 선물입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라고 상냥하게 인사하며 선물을 나눠준다. 현지 언론은 “대낮에 마약카르텔이 길에서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건 공권력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마약카르텔의 기세가 갈수록 등등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약카르텔 걸프는 지난해 어린이의 날에도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바 있다. 당시 조직의 우두머리는 잔악하기로 이름난 오시엘 카르데네스였다. 그는 선물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꾸준하고 규율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친필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죽음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9000km 대장정 스타트

    2014년 다카르 랠리가 새벽 찬공기를 가르며 9000km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5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바이크, 4륜 바이크, 자동차, 트럭이 차례로 스타트를 끊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바이크 174대, 4륜 바이크 140대, 자동차 147대, 트럭 70대 등 총 712대 차량이 참가했다. 1구간은 산타 페, 코르도바, 산 루이스 등 아르헨티나의 3개 주를 연결한 809km 코스다. 산타 페의 로사리오에서 출발해 코르도사를 거처 산 루이스의 포트레로 데 로스 푸네스에 도착한다. 중간에 낀 코르도바(180km)가 특히 험한 난코스로 꼽히고 있다. 4일 개막행사에 이어 5일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로사리오는 다카르 랠리 열기로 이틀 연속 후끈 달아올았다. 현지 언론은 “약 50만 인파가 스타트를 관전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다카르 랠리가 남미에선 열리는 건 올해가 6번째다. 1979년부터 줄곧 유럽-아프리카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는 2008년 테러위험이 제기되면서 대회가 취소된 후 2009년부터 장소를 남미로 옮겨 열리고 있다. 올해는 5~13일까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등 3개국을 거치는 9000km 코스를 달린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볼리비아를 거쳐 칠레로 들어가는 코스다. 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공동 유치한 볼리비아는 유명한 관광지 우유니 소금 호수를 코스에 포함시켰다. 도착지는 칠레의 발파라이소다. 지난 2009년 첫 남미 대회에서 1구간 종료 후 참가차량이 휴식을 취한 곳이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김준수 은혁, 비밀 공유하는 사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듯”

    김준수 은혁, 비밀 공유하는 사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듯”

    김준수 은혁 친분 인증샷이 화제다. 그룹 JYJ 멤버 김준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디셈버’를 보러와 준 내 친구 혁재...이젠 은혁이지만 난 아직도 혁재가 편하다. 스스럼 없는...둘도 없는 내 친구!! 지금도 너와 있으면 산타클로스를 믿던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듯 하다...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준수와 은혁이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준수는 블랙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은혁은 브이(V) 자를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준수 은혁 친분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은 “김준수 은혁 두 분 우정 계속 이어가시길” “김준수 은혁 파이팅” “김준수 은혁 친분 인증샷..두 사람 이렇게 친했나?” “김준수 은혁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라니 정말 오래된 사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뮤지컬 ‘디셈버’에서 지욱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김준수 트위터 (김준수 은혁 친분 인증샷)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한복 맵시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한복 맵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두산타워 앞에서 ‘201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픈 이벤트로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 도우미들이 단아한 맵시를 뽐내고 있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쇼핑 할인 행사로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문화마당] 울면 안 돼/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울면 안 돼/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지난 연말에 들은 한 크리스마스 캐럴 가사가 아직도 뇌리에 맴돈다. 누구나 귀에 익은 ‘울면 안 돼’라는 곡인데, 예전엔 느끼지 못하던 면을 이번에 새롭게 느꼈다. 아니, 그 가사가 문득 나를 엄습했다. 가사의 내용을 풀면 다음과 같다. 누가 착한 애이고 누가 나쁜 애인지 분명히 알고 있는 산타 할아버지가 오늘 밤 동네를 방문하는데, 좋은 애에게는 선물을 주고 나쁜 애에게는 주지 않는다. 나쁜 애는 짜증을 부리거나 우는 아이다. 그러니 좋은 애는 짜증도 안 부리고 울지도 않는 아이다. 따라서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선물을 받으려면 나쁜 행동을 버리고 좋은 애가 돼야 한다. 원곡인 영어 가사에는 아이를 분류하는 기준이 하나 더 나온다. 말을 안 들으면(naughty) 나쁜 애, 잘 들으면(nice) 좋은 아이다. 그뿐 아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동네 모든 아이들을 좋은 애와 나쁜 애로 분류한 명단을 갖고 있으며, 혹시 어떤 실수가 있을까봐 그것을 한 번 더 확인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잠이 든 사이에 몰래 방문해 좋은 애에게만 선물을 주고 떠난다. 그러니 선물을 받고 싶으면 어른들 말씀을 잘 듣는 착한(good) 아이가 돼야 한다. 연말에 이런 가사의 노래를 들으며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자본주의의 산물로 탄생한 산타클로스의 정체가 떠올라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하루에도 보통 몇 번씩 울어야 하는 어린 아이에게 선물을 들이밀며 자연적인 울음조차 스스로 알아서 참게 만드는 어떤 괴력이 그 가사에 녹아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가사로 인해 웬만큼 사는 거의 모든 부모는 연말에 아이 선물을 사기 위해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억지로라도 선물을 준비해서 밤에 아이의 머리맡에 두지 않으면, 이 노래를 유치원에서 목이 터져라 부르고 온 자기 아이는 영락없이 나쁜 애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노래는 그동안 가난한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후벼 팠을까. 억지로 무리해서 조그만 선물을 할지라도 다른 아이의 선물과 비교해 너무 작다면 그것은 내 아이가 덜 착하기 때문인가. 고아원에서 추운 겨울을 맞는, 그래서 이렇다 할 선물도 제대로 받기 힘든 아이들은 전형적인 나쁜 애인가. 참으로 어이없는 산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물질적 선물을 미끼로 장난치는 것 같아 기분이 언짢다. 울 만한 일이 있을 때나 그냥 울고 싶을 때는 울도록 해야 한다. 문득 엄마의 품이 그리워 울음이 터질 때도 울지 말고 보모 말씀에 무조건 순응해야 정말 좋은 아이일까. 어떤 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울음이 복받칠 때 참지 못하면 정녕 나쁜 애일까.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현재 한국사회에는 갖가지 이유로 울고 싶은 이들이 무척 많다. 사회의 구조적 굴레로 인해 울음이 치미는 사람도 많다. 바로 지난 연말에도 그런 일들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이 사회는 지금 그들 더러 울음을 뚝 그치고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라고 한다. 말을 안 들으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는다. 울 만한 일에 실컷 울게 허용하는 사회가 따뜻한 사회요, 더불어 사는 좋은 사회 아닐까. 2014 갑오년이 그런 해였으면 좋겠다.
  • 수만개의 호수와 섬… ‘백야의 땅’ 핀란드를 가다

    수만개의 호수와 섬… ‘백야의 땅’ 핀란드를 가다

    북유럽의 고독한 늑대로 불리는 ‘핀란드’. 숲과 호수의 나라, 현대적 디자인의 나라로 알려진 핀란드는 국토의 3분의1이 북극권에 속하는 동토의 땅이다. 겨울이면 해가 뜨지 않는 날이 이어지는 극야의 땅으로 돌변하고, 이곳의 하늘에선 오로라가 반짝인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매일 밤 8시 50분 ‘휘바! 핀란드’를 방영한다. 항해자들의 천국인 핀란드 최대 호수 ‘사이마 호’와 핀란드 최고의 절경이라 일컬어지는 호수의 다리 ‘에스커리지’를 찾아간다. 65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핀란드 최남단 올란드 제도에 닿아서는 고독한 자연의 이면에 담긴 순수의 세계를 발견한다. 올란드 제도는 발트 해의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1부 ‘북극으로 가는 문, 라플란드’에선 발트 해의 은빛 도시 헬싱키에서 북극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수천년 전부터 라플란드를 지켜온 북극의 원주민 사미족을 만나고, 눈보라가 치는 북극의 길을 걸어 도착한 유럽의 끝에서 북극해를 바라본다. 북극으로 가는 길은 오랜 시간 황무지로 여겨져 버려졌다. ‘설국열차’를 타고 북위 66도 33분 북극선을 넘어 눈의 여왕이 썰매를 타고 지나갈 것만 같은 신비의 땅, 라플란드를 만난다. 북극으로 가는 문으로 통하는 라플란드의 길은 전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가 온통 하얀 눈에 뒤덮여 만들어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빽빽이 박힌 숲의 장관을 이룬다. 울창한 가문비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우르호케코넨 국립공원’은 빙하시대 이전 라플란드에 최초로 정착했던 민족인 사미족이 순록을 방목하고 사냥을 하던 땅이었다. 조상 대대로 이 땅을 지켜온 사미족은 여전히 재산 목록 1호인 순록 무리를 이끌고 삶을 이어가고 있다. 2부 ‘마법의 시간, 극야’에선 여름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겨울에 해가 뜨지 않는 ‘극야’를 모두 지닌 핀란드의 혹독한 자연환경을 살펴본다. 북반구의 끝자락에 위치한 핀란드 북부는 겨울이면 추위와 어둠의 적막이 지배하는 땅으로 돌변한다. 하지만 핀란드 북극권의 시작점이자 어른마저 설레게 하는 산타클로스가 있는 도시 로바니에미는 동심의 순수로 활기가 넘친다. 3부 ‘숲과 호수의 나라’와 4부 ‘섬들의 낙원, 올란드’에선 태고의 빙하가 남긴 수만 개의 호수와 섬으로 이뤄진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를 다룬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성탄선물로 비 안새는 보육원 받고 싶은데 우린 선거때 표가 없어서 산타가 안 온대요

    성탄선물로 비 안새는 보육원 받고 싶은데 우린 선거때 표가 없어서 산타가 안 온대요

    경북의 한 아동보육원은 5년 전부터 계획했던 보육원 건물 리모델링을 지난 10월 포기해야 했다.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고 웃풍이 심해 리모델링을 해야 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족으로 이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국고에서 4억원의 예산이 나왔지만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10억여원이 지원되지 않았다. 결국 국고 지원금 4억원도 다시 환수됐다. 보육원 관계자는 25일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은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아 증축과 시설보수 작업을 몇 개월이 멀다 하고 하는 반면 아동복지시설은 말 그대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불우 이웃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연말연시에도 아동복지시설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예산 부족에 ‘표(票)가 안 되는 사업’이어서 지자체마다 아동복지 사업을 후순위로 돌려놓는다. 지난해 전국 아동복지시설 281곳에 위탁된 아동은 모두 1만 5916명이다. 경기 지역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최모(34·여)씨는 지난달 자신의 월급에서 10만원을 떼어 보육원 아이들의 간식비로 내놨다. 아동 1명당 하루 500~1500원의 간식비가 지원되는 서울과 전북, 인천 등과 달리 경기도는 아동 생계비에 포함된 식비가 전부다. 울산과 전북도 간식비를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최씨는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찾는 아이들에게 돈이 없어 밥 이외에는 사 먹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보육교사와 복지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간식비를 모은다”고 털어놨다.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재원조정 방안’에 따르면 장애인 거주시설과 노인양로시설, 정신요양시설 사업은 2015년부터 중앙정부로 환원된다. 반면 아동복지시설은 여전히 지자체 주관 사업이다. 중앙정부 사업은 예산의 70~80%가 국고에서 지원되는 반면 지자체로 이양된 사업은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지자체의 곳간 사정에 따라 복지·생활 수준이 천차만별인 셈이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은 “표가 안 되는 사업에 예산 쓰기를 꺼리는 지자체의 속성상 아동복지시설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혜경 한국아동복지협회 부장은 “아이의 출생 지역에 따라 복지 혜택이 결정되는 현재의 제도는 옳지 않다”면서 “중앙정부가 책임을 지고 예산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아동복지시설 사업의 중앙정부 환원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민 5만 5000명이 서명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8년 감사원이 장애인, 정신요양시설 등을 먼저 중앙정부에 환원하라고 권고해 우선적으로 시행한 것”이라면서 “아동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판결문 읽을때 두근두근… 한 건이라도 유죄면… 눈물이 났다”

    “판결문 읽을때 두근두근… 한 건이라도 유죄면… 눈물이 났다”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가 다 받은 것 같습니다.” 저축은행 두 곳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전날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박지원(71) 민주당 의원은 25일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얼마 전에 결혼한 딸이 신혼여행을 갔다가 23일 우리 집으로 왔다. 24일 오후에 시댁으로 갔는데 옛날로 치면 신행 아니냐”면서 “혹여 그날 내가 재판에서 잘못되기라도 하면 딸은 물론 사위나 사돈댁까지 면목이 없었을 것”이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 의원의 큰딸은 지난 17일 결혼했다. 결혼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직계가족 21명만 불러 조촐하게 치렀다. 그는 “내가 기소된 게 2000만원, 3000만원, 3000만원 이렇게 세 건인데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데 한건 한건 읽을 때마다 두근두근했다. 두 건이 무죄라고 해도 한 건만 유죄가 나도 끝나는 것 아니냐. 재판부가 판결문을 다 읽자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전날 무죄 판결이 선고된 직후 박 의원은 “검찰이 표적수사로 나를 죽이려 했지만 살아남았다”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검찰과 특별히 악연이 깊은 정치인이다. 박 의원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03년 대북송금 특검 수사 때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1, 2심에서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가 2006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살아났지만 SK그룹 등에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뒤 2007년 말에서야 특별사면되기도 했다. 2010~2012년 두 차례의 원내대표 시절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씨앤그룹 사건, 고려조선, 양경숙 공천헌금 사건과 이번 사건까지 6차례의 굵직한 로비의혹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검찰의 표적이 돼 왔다. 박 의원은 “양경숙 사건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라디오21 전 대표인 양씨는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약속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고 박 의원에게도 금품이 건네졌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는 “특히 검찰이 양씨와 수천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서 남녀관계로 몰아가려고 했을 때 아내와 두 딸에게 뭐라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참담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요즘 여의도에서는 의원들이 (이권과 관련해) 돈을 받지 않는다. 이미 세상이 변했다. 변화하거나 적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나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발히 하면서 적응하고 있지 않으냐”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검찰과의 4차례 싸움에서도 의원직을 유지한 민주당 박주선 의원과 함께 정치권 주변에서는 ‘불사조’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두운 상공서 루돌프 포착” 트위터 확산…정체는?

    “어두운 상공서 루돌프 포착” 트위터 확산…정체는?

    산타 임무 끝내고 돌아가는 중? 최근 하늘에 루돌프를 닮은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는 트위터 글이 화제를 모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새벽, 영국 레스터셔주 허즈밴드 보스워스 비행장에서 근무하던 국가경찰항공서비스(National Police Air Service)의 관계자는 어두운 상공에서 열감지카메라를 통해 미확인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트위터 글을 통해 밝혔다. 기기 속 물체는 허가된 비행물체와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위 아래로 솟은 긴 막대와 중앙의 둥근 형체 등은 루돌프 또는 말을 연상케 했다. 확대한 사진에서도 역시 루돌프의 사슴과 몸통, 다리 등이 선명하게 드러난 듯 보였다. 이 직원은 트위터에 해당 사진과 함께 “지난 밤 열 감지기기를 통해 범상치 않은 물체를 발견했다. 산타인가? 가능할까” 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합성·조작된 것으로, 국가경찰비생서비스센터의 직원이 장난삼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트위터 글은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 역시 황당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 SNS 유저는 “진짜 산타가 나타난 줄 알았다”며 즐거워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직무유기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변가에 등장한 수백명 산타들…무슨 일?

    해변가에 등장한 수백명 산타들…무슨 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현지시각),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미국 플로리다의 아틀랜틱 해안가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서핑 마니아들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산타 서핑 대회’에 참가하고자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이곳 플로리다 코코아 해변에서 한 업체가 상업용 광고를 찍으면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람이 서핑을 하는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0년 19명이 참가해 첫 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후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며 참가자들이 꾸준히 증가해 이날은 210명의 산타 복장의 선수들과 수백 명에 이르는 관중들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대회 준비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 더 도심 지역인 다운타운에서 경기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참가자는 “오늘은 크게 거친 파도는 없어 다행”이라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물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티 셔츠 판매 등으로 4백만 원에 달하는 기금도 모여 자선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예쁜 딸기요리 드셔보세요”

    “예쁜 딸기요리 드셔보세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산타 복장을 한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의 도우미들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딸기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농협과 전국 59개의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은 25일까지 농협 수도권유통센터 6개 매장에서 딸기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산타 할아버지 마중갈까

    산타 할아버지 마중갈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가족, 연인들로 가득한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아버지의 목말을 탄 꼬마 산타가 장난스럽게 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산타가 은행 털어…지구촌 크리스마스 이색뉴스

    산타가 은행 털어…지구촌 크리스마스 이색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의 은행에 산타 복장을 한 강도가 들어 돈을 챙겨갔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산타 모자를 쓰고 하얀 턱수염을 붙이고 흰색 가발을 쓴 남자가 23일 포트 오렌지의 선트러스트 은행에 들어왔다.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강도는 창구 직원 앞에 선물처럼 보이는 분홍색 상자를 올려놓은 뒤 직원에게 상자에 위험한 것이 들었다며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건넸다. 강도는 상자는 그대로 둔 채 직원이 건넨 돈을 챙겨 사라졌다. 이후 은행 직원들이 대피해 확인 작업을 거쳤으나 상자에 폭파 장치는 없었다. ’산타 강도’의 은행털이는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강도가 강탈해 간 돈의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교도소에서는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24시간 음악을 틀어주던 교도관이 재소자들의 항의에 부딪혀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등 하루 4시간으로 줄였다고 UPI 통신이 24일 전했다. 이 교도관은 크리스마스 음악 리스트에 안드레아 보첼리와 엘비스 프레슬리,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음악은 물론 유대교와 모르몬교의 노래도 포함돼 있다고 항변했다. 영국 런던 남부 캄버웰에서는 한 여성이 15일 요양시설을 찾아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훔쳐간 혐의로 공개수배됐다. 이 여성은 누군가를 만나러 왔다고 했지만 해당 입소자는 모르는 여성이었다.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한 성당에서는 성탄 전야 미사 중 천장 일부가 신부 머리로 무너져 내렸다. 다친 신부는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성당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겨울철 화재 원인 1위, 전기장판.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열선이 파손돼 화재가 날 수도 있다. 발랄한 소녀 앤씨아, 정지원 아나운서, 왕배의 콩트로 소개되는 전기장판 안전사용법부터 화재 상황에서 왕배를 구하는 앤씨아의 활약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전기장판 편에서 이 모두를 확인해 본다. ■수목 드라마 예쁜남자(KBS2 밤 10시) ‘MG의 밤’ 행사에서 드디어 박기석을 만나게 되는 마테(장근석). 그러나 그곳에는 다비드도 참석해 있는데다 예상과는 다른 기석의 반응에 이래저래 당황하고 만다. 나홍란은 박문수를 추락시키려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마테는 강 회장에게 SS홈쇼핑을 달라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하지만 이내 귀지의 파티에 초대받는다.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MBC 밤 7시 15분) 태리(견미리)는 뺑소니 차 사고를 내고 당황한 나머지 겁에 질려 황급히 도망간다. 빛나의 아빠(이계인)가 태리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고, 하준(박윤재)이 빛나(이진)네 가족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다. 한편 말숙(윤미라)은 윤 여사(전양자)에게 태식(윤희석)을 소개한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가 물에 빠지게 되는 미래를 본 민준(김수현). 민준은 그 은색 구두의 주인이 송이(전지현)임을 알게 되지만, 더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애써 다짐한다. 늦은 밤, 송이는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민준은 벽 너머로 송이의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소아암 전문의 구홍회 교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 명의다.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1000회 이상 시행하고, 집이 먼 아이들의 통원치료를 위해 참사랑의 집을 마련한 마음 따뜻한 의사다. 아이들의 희망을 빼앗지 않아야 한다는 구 교수를 통해 소아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2014 산타가 간다(OBS 오후 4시 55분)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희망·나눔 현장을 찾아간다. 25일 인천 지역의 2014개 소외계층 가정과 시설 등에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모집해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방송한다. 개인 및 단체 시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여야 인천국회의원 등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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