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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메이저리그 도전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 메이저리그 도전

    요미우리의 에이스 우에하라 고지(3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한다. 해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우에하라는 FA 권리 행사 절차가 시작된 10일 “처음 생각대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괴로운 시기도 있었지만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빅리그 진출을 시도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 호치를 비롯해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11일자에서 우에하라의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는 2002년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2번째이다. 요미우리 기요다케 히데토시 구단주도 우에하라의 의향을 확인한 뒤 “기본적으로 그의 뜻을 받아들인다. 10년동안 참고 노력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우에하라의 의사를 존중할 방침을 나타냈다. 우에라하가 FA권리를 선언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복수의 구단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이전에도 영입 움직임을 보인 LA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을 예측했다. 특히 메츠는 구원투수로서 우에하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닛폰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에하라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앤디 맥페일 사장이 우에하라를 보강 선수 명단의 최상위에 올려놓았다는 것. 또 산케이 스포츠는 ‘우에하라가 미국 최대의 스포츠 매니지먼트회사 SFX 베이스볼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SFX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르티스 등 다수의 스타급 선수를 거느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축구협회장 “유소년, 백패스 하지마” 지침

    日축구협회장 “유소년, 백패스 하지마” 지침

    위기감이 감도는 일본 축구계에 축구협회 회장이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누카이 모토아키(66)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7일 유소년선수들에게 ‘백패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축구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이누카이 회장은 취임 초부터 프로 선수들의 정신력이 부족하다며 꾸준히 비판해왔다. 또 평소 성인 대표팀이나 청소년 대표팀의 시합을 보면서 백패스가 많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백패스는 절대 안된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금지시키고 싶다.”며 ‘백패스 금지령’이라는 초유의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아직 정식 축구 규칙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지침을 내린 것은 승부를 내는 것보다 장래 우수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미 지방협회를 방문할 때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백패스를 시키면 안된다는 지도방침을 협회 간부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선수출신인 이누카이 회장은 “백패스에 장점은 하나도 없다.”며 특히 “10~15세 유소년 선수들이 공을 가진 순간 앞에 있는 선수나 상대 골대를 보고 경기하는 버릇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축구협회장의 발언이 있고 난 다음날 열린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8강에서 ‘신황금세대’로 불리던 일본 청소년 대표팀이 한국에 0 대 3으로 완패해 일본 축구계는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이 넘본다”…日의원모임 “대마도 방위 강화”

    최근 일본의 대표적 보수매체인 산케이 신문이 ‘대마도 위기론’을 내세우며 특집기사를 내보낸데 이어 우익의원들도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7일 “‘일본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모임’이 6일 의원회관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대마도와 관련된 법 정비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2004년 결성된 ‘일본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모임’은 전직 방위청 장관을 포함한 자민당·민주당 우익의원이 참여한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총회에서 외국자본에 의한 대마도 부동산 취득에 관한 법적 규제나 자위대 증강 등을 포함한 법 정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산케이신문이 지난달 21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특집 보도한 ‘쓰시마가 위험하다’는 기사와 맞물려 주목을 끌고있다. 당시 신문은 ‘국가의 요새가 벌레먹듯 침식당하고 있다.’, ‘대마도 곳곳의 부동산이 한국 자본에 의해 속속 매입되고 있다.’,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는 관광객도 있다.’며 안보위기론과 내셔널리즘을 부추긴 바 있다. 의원들은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방위청 담당자에게 대마도에 관한 방위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방위청 담당자는 “현재 육해공 자위대가 모두 주둔하고 있는 섬은 오키나와와 대마도 뿐”이라며 “대마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안선이 복잡하기 때문에 대 부대 상륙이 어려운 대신 게릴라 전을 상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답변에 의원들은 “게릴라전이 되면 섬 주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며 “방위청 장관이 대마도가 일본 영토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 사다하루 “하라 임명은 힘든 결정”

    오 사다하루 “하라 임명은 힘든 결정”

    “괴로운 선택이었다.” 오 사다하루 일본야구기구(NPB) 특별고문이 27일 매듭지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 결정에 대해 쉽지 않았던 과정을 토로했다. 28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이에 대한 오 사다하루 특별고문과의 특별 인터뷰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 고문은 “현역 감독 이외에서 적당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하라 감독의 이름은 가토 료조 커미셔너가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하라 감독을 낙점한 이유에 대해서는 “항상 (우승에 대한) 압력에 직면하면서도 싸움에 익숙해져 있고 올시즌도 (13경기 차를 뒤집고 우승하는) 일본 역사를 바꿨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요미우리 관계자의 이해가 없으면 할 수 없지만 하라 감독이 꼭 해줬으면 좋겠다. 현역 감독에게 짐을 지우는 것은 괴로운 결정이었다”라고 말해 WBC 사령탑 결정에 상당한 고민이 따랐음을 내비쳤다. 한편. 하라 감독은 27일 WBC 일본대표팀 사령탑 내정 소식을 듣고 “요청이 오면 요미우리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의 지시에 따라 가고 싶다”라고 수용의사를 밝혔다. 와타나베 회장은 최근 “하라 감독이 결정되면 허락할 것이다. 요미우리는 다른 코치와 프런트가 백업할 수 밖에 없다”라며 지면 지원을 약속했다. 일본대표팀은 하라 감독이 정식 결정되는 대로 오는 11월 일본 프로 9개 구단 감독으로부터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 선수선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월 WBC 사무국에 잠정 등록선수를 제출하고 2월부터는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이영선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홍기특파원 도쿄 이야기] 日 황당한 ‘대마도 위험론’

    ‘쓰시마가 위험하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매체인 산케이신문이 쓴 특집기사의 제목이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1면 머리기사에다 박스기사까지 곁들여 적잖은 지면을 할애했다.쓰시마는 한국에선 대마도로 더 잘 알려진 일본 땅이다. 부산에서 보일 만큼 가장 가깝다. 일본 본토에서는 외진 탓에 일본인들보다 한국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은 6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신문이 무슨 기사를 쓰든 상관할 바는 아니다. 문제는 이 신문의 제기한 ‘위험’이 한국을 노골적으로 겨냥했다는 사실이다. 기사는 ‘국가의 요새가 벌레먹듯 침식당하고 있다.’,‘대마도 곳곳의 부동산이 한국 자본에 의해 속속 매입되고 있다.’,‘대마도가 한국 땅이라는 관광객도 있다.’며 안보위기론과 내셔널리즘을 부추겼다. 일본 극우파의 단골메뉴인 ‘혐한론’도 빼놓지 않았다.‘택시가 와도 길을 비켜 주지 않는다. 취해서 침을 뱉거나 값도 치르지 않고 도망간 한국 관광객도 있다.’는 등의 사례를 들어 한국인 전체가 그런 양 떠벌였다. 제시된 사례마저 대부분 ‘∼카더라.’는 주민의 말을 인용했다. 또 “우리는 절대로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음식점 주인의 말에 힘껏 방점을 찍기도 했다. 아소 다로 총리는 “토지는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이 한때 미국의 토지를 사들였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기가 살 때는 괜찮고 남이 사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연한 논평이다.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도 “한국 정부가 쓰시마를 한국령이라고 한 적은 없다.”고 거들었다. 그렇지만 쉽게 일축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산케이신문의 ‘억지’에 자민당 의원들이 “국가 주권과 관계된 큰 문제다.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달려 들었기 때문이다. 긴급 회의까지 열기로 했다.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표적으로 삼아 우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혐의가 짙다. 또 고교 사회교과서의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넣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수도 있다. 일본의 우경화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앞질러 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대마도 소동’은 잘 보여 주고 있다.hkpark@seoul.co.kr
  • 하세가와 교코, 기타리스트와 깜짝 결혼

    하세가와 교코, 기타리스트와 깜짝 결혼

    일본의 인기여배우와 유명밴드 기타리스트의 깜짝 결혼이 화제다. 드라마 ‘공부의 신’의 원작드라마 ‘드래곤 사쿠라’와 영화 ‘쓰리, 몬스터’로 한국에 알려진 여배우 하세가와 교코(30)가 지난 23일 전격결혼했다. 상대는 한일월드컵기념 공동앨범에 참여하기도 한 락밴드 ‘포르노 그라피티’의 기타리스트 신도 하루이치(34)다. 하세가와의 결혼 소식은 24일 새벽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하세가와는 동영상을 통해 “매우 솔직하고 순박한 사람이다.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 것은 기적”이라고 팬들에게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7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3개월만에 전격적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두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콘서트장에 방문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지만 주변사람 외에 아무도 몰랐던 깜짝결혼이라 일본 언론과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홍기특파원 도쿄 이야기] 說로 끝난 北중대발표설

    |도쿄 박홍기특파원|북한의 ‘중대 발표설’이 글자그대로 ‘설(說)’로 끝났다. 한국과 일본 정부가 20일 중대 발표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 확인된 것은 일절 없다.(중대발표와 같은 내용을) 접한 적도 없다.”고 강한 톤으로 말했다. 18∼19일 주말 이틀을 달군 중대발표설은 결국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에 놀아난 꼴이 됐다. 물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인용, 사안을 증폭시킨 국내 언론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는 처지다. 북한과 관련된 보도가 접근성이 막힌 탓에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발단은 18일자 요미우리의 보도에서 비롯됐다. 신문은 ‘북의 금족령(禁足令)’이란 제목의 세 문장짜리 기사를 2면에 1단으로 실었다. ‘사안의 중요성’에 비하면 작아도 아주 작았다. 기사는 ‘남북관계인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관련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북한이라는 국가의 민감성 때문에 요미우리의 기사는 외신을 타고, 확대 재생산됐다. 마치 북한에서 긴박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게다가 대표적인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하루 지난 19일자에서 요미우리신문의 기사에 더 ‘살’을 붙였다.‘20일 중 중대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도 있다.’고 썼다. 더욱이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후계자 발표, 쿠데타에 의한 정변 등의 추측도 실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 관련국들이 촉각을 곧추세우기에 충분했다. 결과론이지만 북한내 이상 조짐이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20일자에서 오히려 한국의 언론을 빌려 “일본의 일부 보도에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간 전형적인 ‘핑퐁식’ 보도의 행태다. 한 소식통은 “일본의 보수·극우적인 신문들은 국내의 결집을 위해 북한을 이용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면서 “이번 사례도 희망이 섞인 예측의 결과물”이라고 진단했다. 어쨌든 ‘중대발표설’도 북한 문제 보도와 관련한 또 하나의 오보로 기록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hkpark@seoul.co.kr
  • 日 사회·역사교과서 또 왜곡하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고교의 사회·역사교과서 내용 가운데 이른바 ‘자학사관’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애국심과 도덕심의 고취를 골격으로 2006년 12월 개정된 교육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2012년부터 새학습지도요령이 적용되는 고교 교과서 내용도 수정돼야 한다는 논리다. 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자민당 에토 세이치, 요시이에 히로유키 의원은 지난달 하순 새 교육기본법에 근거한 교과서의 검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문부과학성 등 관련 부처에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현재 연대 서명한 의원은 자민당 197명, 민주당 19명 등 모두 228명이다.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사회 교과서는 중국에서 일어난 난징사건 등 근현대사에만 주목하는 등 시대에 따라 치우친 기술이 눈에 띈다.”면서 “현행 검정 기준은 제기능을 못하는 만큼 새로운 기준을 마련,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불리한 ‘편향 기술’을 바로잡겠다는 의도다. 때문에 자칫 ‘역사 왜곡’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보수·극우의 시각에서 문제의 내용으로 제기된 교과서는 적지 않다. 시미즈서원에서 출판한 고교의 정치경제 교과서 ‘제1편 현대의 정치’ 표지에는 ‘현행 헌법을 지키려는 시민단체 9조의 모임’의 강연회 사진을 미국 링컨 대통령의 연설 그림과 같이 실고 있다. 내용에는 “일본에서도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 등 9명이 ‘9조의 모임’을 결성, 평화 헌법의 의미를 호소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일본 헌법은 9조에 전쟁포기와 군사력 보유금지를 규정해 ‘평화헌법’으로 불린다.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보수·극우 측은 “‘9조의 모임’ 즉, 특정단체를 교과서에 실은 것에는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서적의 일본사에 나오는 ‘쇼와(昭和·히로히토 일왕의 연호)의 종막(終幕)’이라는 글에서 “아시아 제국의 매스컴은 쇼와 천황의 전쟁 책임과 ‘하다만 사죄’, 그리고 일본 안의 이상한 자숙이 국수주의 대두의 계기가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라는 대목도 문제를 삼고 있다.한국과 중국의 보도를 인용, 히로히토 일왕의 사망에 따른 자숙 분위기를 국수주의로 몰아붙이는 것은 억지라는 반발이다.hkpark@seoul.co.kr
  • [NPB] 승짱 ‘10·8 전설’ 재현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때린 지난 8일은 요미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한신에 1경기차로 앞서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인 것도 얘깃거리지만 ‘자이언츠 군단’의 역사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이 이끌던 요미우리가 5번타자 하라 다쓰노리(현 감독)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 동률을 이룬 주니치 드래건스를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지 꼭 14년째 되는 날이었다. 의미를 부여하기 좋아하는 일본 언론들의 칭찬릴레이가 쏟아진 건 당연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호랑이 킬러인 이승엽이 선제타로 전설을 불러왔다.”며 높이 평가했다. 산케이신문도 “2005년 지바 롯데 시절 한신과의 재팬시리즈에서 4경기 동안 3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이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다시 강함을 재현했다.”고 칭찬했다. 하라 감독도 “이승엽의 적시타는 정말 최고의 장면에서 터져나왔다. 이런 것이 적시타 아닌가.”라고 극찬했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이후 유독 한신에 강점을 보여왔다.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올시즌에도 한신을 상대로 유일하게 3할대(.350) 타율을 올린 것을 비롯해 8개의 홈런 가운데 3개를,27타점 중 12개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승엽은 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숨을 골랐다.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교체됐고, 시즌 타율은 .243(종전 .241)으로 조금 올랐다.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한신에 0.5경기차 리그 선두를 그대로 유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日 ‘야구거인’ 이젠 전설로…

    7일 저녁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홈구장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스타디움으로 상대 소프트뱅크가 방문했다. 4시간 7분 12회 연장 대혈전이 펼쳐졌고, 소프트뱅크는 12회말 결국 0-1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중간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칠 줄을 몰랐고, 그 비에 흠뻑 젖은 팬들은 스탠드에서 모두 일어선 채 떠날 줄을 몰랐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일본 야구를 상징했던 거인이 역사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기 전 보여준 마지막 뒷모습에 무한한 존경심을 헌사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즌 최종전은 지난달 23일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오 사다하루(王貞治·68) 감독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64승3무77패 최하위가 됐다.1996년 이후 12년 만에 나온 최악의 성적. 감독 통산 2507경기를 치른 오 사다하루 감독으로서는 1315승 74무 1118패. 오 사다하루 감독은 “승부사로서 최후를 승리로 장식할 수 없었던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12회까지 하게 된 점은 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 어울리는 경기였다. 좋았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2년 전 위암 수술 등 치료를 받으며 건강이 지나치게 손상된 것.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하나의 야구계 역사가 막을 내렸다. 하늘도 함께 울었다.”고 보도했다. 1959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이후 외다리타법으로 80년 은퇴하기까지 프로야구 세계 최다인 868개의 홈런을 날렸고,1984∼1988년 요미우리 감독을 맡아 87년 우승을 이끌었다.95년부터 소프트뱅크(당시는 다이에 호크스) 지휘봉을 쥐었다.2006년에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맡아 초대 챔프에 올려놓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오 사다하루 감독이 늘 애착을 표시해 왔던 등번호 ‘89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오 사다하루 감독은 요미우리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1번’에 이어 두 개의 영구 결번을 가지게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日언론ㆍ네티즌 “최진실 사망…충격적”

    日언론ㆍ네티즌 “최진실 사망…충격적”

    2일 오전 전해진 탤런트 최진실의 사망소식에 일본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유력일간지 산케이신문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조성민의 전처이자 인기배우 최진실이 2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주변 정황상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도 “한국의 인기여배우 최진실이 2일 서울시내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면서 “인기여배우의 죽음에 한국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네티즌들은 “드라마에서 통해 친근감을 느끼던 배우가 자살을 하다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ruby’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최진실이 죽다니 거짓말 아니냐. 이게 만일 꿈이라면 어서 빨리 깨어나고 싶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네티즌(りかtwin)도 “좋아하는 여배우였던 만큼 무척 충격적이다. 아직도 (그녀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토토린’(ととりん)이란 네티즌은 “그녀가 죽다니 무척 슬프다. 죽기 전에 다시 한번 아이들을 생각하지 그랬냐.”고 안타까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대학생 학력저하 골치 ‘고교 보습과정’ 설치 지원

    |도쿄 박홍기특파원|“보조금을 지원할 테니 대학 신입생들에게 고교의 학습내용을 다시 가르쳐 학력을 높여 주세요.” 희망하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전원 입학시대’를 맞아 대학생의 학력저하를 우려하는 일본 정부가 각 대학에 제시한 고육책이다. 2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고교의 학습내용을 보충하는 과정을 두는 대학에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종합대학·단과대학·고등전문학교 가운데 공모를 거쳐 선정된 대학에 1∼3년 동안 한해 2000만엔을 넘지 않는 선에서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고교 보습과정을 설치한 국·공·사립대는 2006년 기준으로 이미 전체의 33%인 2344개교에 이른다.hkpark@seoul.co.kr
  • 추성훈 “요시다와 싸워 내 자신의 벽 넘을 것”

    추성훈 “요시다와 싸워 내 자신의 벽 넘을 것”

    ‘카리스마의 화신’ 추성훈(33)이 휴식 없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복귀 후 2연속 TKO승을 거둔 추성훈은 올해 2경기에 더 출전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간다. 추성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FEG코리아의 양명규 이사는 24일 “추성훈이 올해 11월과 12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두 번 더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출전하게 될 대회는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대회와 연말 예정된 다이너마이트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의 다음 상대는 일본의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39)가 유력하다. 추성훈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에 1라운드 암바승을 거둔 뒤 도전장을 던졌다. 링 위에서 “요시다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와 싸워 내 자신의 벽을 넘고 싶다”고 직접 밝혔다. 닛칸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현지 언론도 일제히 추성훈의 승전보와 함께 그의 강력한 도전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시바타. 도노오카와 맞붙으며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요시다와 맞대결이 성사되면 그와의 대결 후 연말 대회에선 높은 수준의 강자와 일합을 겨룰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미모의 여성시의원 DVD화보집 발매

    日 미모의 여성시의원 DVD화보집 발매

    젊은 나이와 뛰어난 미모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한 현역 여성시의원이 수영복 등을 입고 찍은 DVD화보집을 발매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신문인 산케이스포츠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후지가와 유리(28) 시의원이 지역홍보를 위해 찍은 DVD화보집이 오는 11월 19일 발매된다.”고 18일 보도했다. 후지가와 의원은 27세이던 지난해 4월 아버지를 대신해 시의원선거에 출마, 하치노헤시 시의원선거사상 최다득표로 당선된 여성 시의원. 올 1월에는 그녀의 의원활동 모습이 지역TV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TV를 시청하던 네티즌들은 “굉장한 미인”이라며 그녀의 홈페이지로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화보집에는 하치노헤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후지가와 의원이 수영복, 기모노 등을 입고 찍은 사진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힌 인터뷰가 수록돼있다. 그녀는 화보집 발매이유에 대해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시의원인 내가 지역 이외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거절했다.”며 “하지만 그 뒤 DVD가 지역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허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VD를 감상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미우리의 한신전 승리는 ‘금연의 힘’?

    요미우리의 한신전 승리는 ‘금연의 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일 한신전에서 승리한 것은 ‘금연의 힘’이었다? 일본의 한 언론이 프로야구 ‘요미우리 대 한신’의 경기를 ‘금연가 대 애연가의 싸움’이라면서 “요미우리의 상승세 뒤에는 ‘금연의 힘’이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ZAKZAK’는 20일 “리그우승을 놓고 싸우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싸움은 ‘금연파 대 애연파의 싸움’이었다.”며 “요미우리 선수의 대부분이 금연가인 반면 한신에는 애연가들이 즐비하다.”고 두 팀을 비교했다. ZAKZAK는 “요미우리의 경우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앞장서서 선수와 코치들에게 ‘담배는 독이니 그만두라’고 금연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지난 1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전에서 프로 첫 승리를 거둔 우완투수 토노 슌에게 ‘우리 팀 선발투수 중에 흡연자는 없다’고 말해 암묵적으로 금연을 권했다.”며 “하라의 말에 토노도 울며 겨자먹기로 금연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라 감독과 친한 구단관계자는 “감독은 선수들의 건강에 신경 쓰고 있다.”며 “우리 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즌 종반에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금연을 하는 등 평소부터 건강관리에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을 비롯해 대부분이 애연가들로 이루어진 한신은 7월 중순 한때 요미우리와 최대 13게임까지 차이를 벌리며 리그우승을 노렸지만 최근 거듭된 연패로 인해 2게임차까지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ZAKZAK는 “아이러니하게도 어제 열린 시합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인물은 요미우리에 몇 안남은 흡연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였다.”면서 “무슨 일이든 예외는 있는 법”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사진=ZAKZAK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부활한 승엽, 이번엔 홈런 대신 2루타

    “세계 제일의 4번 타자 위용이 되살아났다.” 이승엽이 16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일본 진출 첫 3연타석 홈런을 날리자 일본 언론들이 극찬을 쏟아냈다.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인터넷판에서 ‘세계 제일의 4번 칭호를 얻은 베이징올림픽 때와 같은 무서움이 소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날 ‘이승엽 3연발로 한신과 3게임차…전설이 시작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승엽이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웃는 것도 잊고 베이스를 돌았다. 그의 독무대였다.’고 전했다. 특히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의 얼굴이 활짝 폈다. 이승엽의 맹타 덕에 요코하마를 14-1로 대파하고 올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을 3경기차로 쫓아가 막판 17경기에서 기적을 일궈낼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올시즌 한신에 13경기 차까지 벌어진 바 있다.19∼2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신과의 3연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쓸 작정이다. 요미우리는 12년전에도 히로시마에 11.5경기 차로 뒤져 있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를 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 모두 가치가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그의 방망이가 빛을 발할 것을 기대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이 .219이지만 한신전 타율은 .318인데다 그의 홈런포가 부활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승엽은 17일 요코하마와 경기에서는 5회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로 팀의 6-2 승리에 일조했다. 요미우리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언론 “식량난과 김정일 중병, 체제동요 가속”

    日언론 “식량난과 김정일 중병, 체제동요 가속”

    “극심한 식량난과 김정일의 중병으로 체제동요 가속화될 것” 북한의 식량난이 상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주장이 일본에서 제기됐다.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ZAKZAK는 18일 격월간 북한 소식지 ‘림진강’의 대표 이시마루 지로의 말을 인용해 “현재 북한의 식량난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체제동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림진강’은 실제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당국의 눈을 피해 ‘독립적으로’ 취재한 내용을 담은 잡지로 지난해 11월 창간됐다. 이시마루는 “최근 보고받은 내용에 의하면 북한 거리에는 ‘꽃제비’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군부는 각지에서 군량미를 강압적으로 모으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난이 생각 외로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식량위기를 일으킨 계기로 지난 2월에 내려진 지시문서를 들었다. 당시 문서에는 “인민은 오는 7월까지 각자 감자를 심고 배급에 의존하지 말라.”고 적혀 있었는데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를 “한국의 지원 없이는 (식량난을) 넘기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였다. 또 “평양 인근의 군수공장지대에서는 나이든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아사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군수공장의 경우 우선적으로 배급을 받는데도 (아사자가 나오는 이유는) 비밀유지를 위해 암시장에 갈 수 없는 노동자들이 부족한 식량을 조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기에 ‘사람들 사이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는 괴소문이 돌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시마루는 이번 식량위기를 ‘인재’라고 밝힌 뒤 권력과 유착해 곡물시장을 좌지우지한 특권상인의 활동을 지적했다. 앞서 언급한 ‘2월 문서’를 사업기회로 여긴 특권상인들이 곡물을 매점하는 바람에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 것. 거기다 “중국이 베이징올림픽 기간동안 북한과의 국경지대에서 밀무역 단속을 강화해 시장을 더욱 위축시켰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김정일이 쓰러졌다는 사실은 북한 내부에도 전해졌다.”며 “식량난에 더하여 신격화하던 김정일이 일개 노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체제에 대한 동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아시아프레스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3연타석 홈런에 팬들 “승사마 최고!”

    이승엽 3연타석 홈런에 팬들 “승사마 최고!”

    “기적을 부르는 3발의 불꽃이 요코하마의 하늘을 수놓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2)의 일본진출 후 첫 3연타석 홈런에 일본 언론은 물론 요미우리 팬들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한 이승엽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자 일본 언론은 ‘이승엽의 3연타석 홈런으로 요미우리가 1위 한신 타이거즈에 3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고 대서특필했다. 각 신문은 또 “(이승엽의) 독무대였다.”(스포츠호치), “마치 백수의 왕 사자와 같았다.”(산케이스포츠), “기적을 부르는 3발의 불꽃이 요코하마의 하늘을 수놓았다.”(스포니치) 등으로 표현하며 “이승엽의 맹활약 덕분에 요미우리가 이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전했다. 경기 후 갖은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3연타석 홈런은 한국시절을 포함해 처음인 것 같다.”면서 “손가락의 상태도 좋아져서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응원게시판에는 이승엽의 활약에 기뻐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아이디 ‘俳句ING’는 “승짱! 복귀 후 안타가 전부 홈런! 이 기세로 한신을 잡자!”고 적었고, ‘永遠の巨人ファン’는 “오늘 대활약한 승짱을 보고 더욱 자이언츠에 입단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요미우리 팬들은 1대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3회에 이승엽이 3점 홈런을 터뜨리자 “승짱의 의지가 담긴 한방이었다.”(LUM), “조국의 영웅 승짱이 자이언츠에서도 전 4번 타자의 자존심을 보여준 홈런!”(1999NIOKA7NAOKO), “승사마 최고. 역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最高)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4회 2점 홈런을 날리는 이승엽 선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교수 “김정일 살아만 있으면 北혼란 없다”

    日교수 “김정일 살아만 있으면 北혼란 없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사망설’을 주장했던 일본인 교수가 “(가짜)김정일만 살아있다면 북한에 혼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ZAKZAK는 11일 ‘한국은 정보에 배려도…김정일, 정치활동은 불가능?’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ZAKZAK는 기사에서 “중병설이 전해지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한국정부와 미국언론 간의 보도내용에 차이가 있다.”면서 “한미 양국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만 미국언론의 경우 언어장애와 휠체어 등 후유증의 가능성을 별도로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김정일 사망설’을 주장했던 와세다대학의 시게무라 토시미츠 교수는 “이번에 쓰러진 것은 김정일의 대역”이라고 전제한 뒤 “미정보기관은 중국측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정확하다. 다만 한국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일반인의 경우 휠체어생활을 한다고 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정치가는 다르다. 게다가 후유증으로 언어장애까지 생긴다면 정치가로서는 치명적”이라면서 김정일의 정치복귀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시게무라 교수는 “북한의 경우 집단지도체제에 있기 때문에 김정일이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살아만 있다면 통치하는데 별다른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971년부터 마이니치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던 시게무라 교수는 1980년 서울 특파원을 거쳐 한반도 정세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김정일의 정체’란 책에서 “김정일은 지난 2003년에 이미 사망했고 현재 대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은 그의 대역”이라고 주장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마이니치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이 기뻐한 사연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이 기뻐한 사연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은 왜 기뻐했을까? 가수 보아가 지난 10일 미국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한 일본인 기자가 깁스를 한 채 등장한 보아에 일본취재진들이 기뻐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보아는 기자회견 전날인 지난 9일 밤 회사 사무실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전치 6주의 팔부상을 당했다. 산케이스포츠소속의 노우무라 에츠코 기자는 11일 ‘업계25시:보아의 투혼회견’이라는 칼럼을 통해 보아의 기자회견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보아가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진출을 선언했다.”면서 운을 뗀 기자는 “그러나 이미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뒤여서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자들은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도움의 손을 내민 사람이 보아 자신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많은 기자들이 ‘뭐 다른 기사거리가 없을까’ 고민하던 상황에 보아가 깁스를 한 채 나타났다.”며 “절묘한 타이밍에 등장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보아에게는 기자회견 취소라는 선택도 있었겠지만 이 또한 거물급 가수의 중상이란 점에서 큰 기사거리가 됐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일본 언론은 11일 ‘보아 미국진출 발표했지만 회견 전날 왼쪽 팔 골절’(닛칸스포츠), ‘보아 골절! 미 데뷔 전 사고도 긍정적으로 생각’(스포니치), ‘보아 만신창이로 11월 미국 데뷔’(산케이스포츠) 등 보아의 미국진출과 함께 부상을 크게 보도했다. 한편 보아는 오는 10월 7일 신곡 ‘잇 유 업(Eat you up)‘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며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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