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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배신 잊었다” 北왕래 허락하자…

    김정은 “배신 잊었다” 北왕래 허락하자…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가명)가 다음 달 북한을 재방북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北 ‘개방적 지도자’ 이미지 노려 후지모토는 이날 일본 민영방송 TBS에 출연,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방북했을 때 김 제1위원장으로부터 앞으로 일본과 북한을 왔다 갔다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며 “다음 달 다시 방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9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로 일하며 어린 김정은의 놀이 상대로 친분을 쌓았지만, 일본과의 접촉 사실이 발각되자 2001년 북한에서 결혼한 아내와 딸을 남겨두고 탈북했다. 북한이 탈북 ‘전과’가 있는 후지모토의 자유로운 방북을 허용한 것은 다음 달 17일 ‘북·일 평양 선언 10주년’을 앞두고 김 제1위원장이 개방적인 지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과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후지모토는 김 제1위원장에게 ‘모든 일본인이 요코타 메구미 등의 빠른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 일본 정부 내에 전문부서가 있을 정도로 이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건넸다. 후지모토는 방송에서 자신이 방북하게 된 것은 6월 16일 일본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재일동포로부터 김 제1위원장의 초청 사실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김 제1위원장의 초청을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한 달 뒤 다시 “11년 전에 헤어지면서 다시 북한에 온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고 김 제1위원장이 자신을 초청한 것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 후지모토는 김 제1위원장이 7월 22일 자신을 위해 마련한 환영회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하고 사진 8장도 공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장 동지, 배신자가 돌아왔습니다.”라고 하자 김 제1위원장은 “됐어, 됐어. 배신은 다 잊었어. (어릴 때) 같이 테니스, 농구를 해줘서 고맙다. 함께 담배 피운 것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최고 지도자가 언제나 후지모토씨 이야기를 했다.”고 반겼다. ●김정은 “어릴적 담배흡연 못잊어” 후지모토는 옆에 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다가가 “저를 때려 주십시오.”라고 말하자 장 부위원장은 “여기서 때릴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어.”라고 다독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석한 모 인사가 “난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해 김 제1위원장이 “됐다.”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환영회에는 김 제1위원장 부부와 여동생 김여정, 장 부위원장, 김정일 위원장의 마지막 부인인 김옥 등 17명이 참석했다. 한편 북한이 후지모토가 방북하기에 앞서 그의 신변을 조사한 흔적이 포착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이 중소기업 지원 융자금을 사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일동포 운송회사 사장 Y(41)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컴퓨터에서 2010년부터 후지모토의 일본 내 언동과 생활 상황 등을 북한에 보고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샌드위치’ 노다

    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이 오는 29일 참의원(상원)에 노다 요시히코 총리 문책결의안을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다음 달 8일까지 정기국회 회기 안에 여당인 민주당을 압박해 중의원(하원) 해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소야대’인 참의원에 총리 문책결의안을 제출할 뜻을 밝혔다. 문책결의안은 총리가 국회 해산이나 각료 총사퇴를 선택해야 하는 중의원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과 달리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가결후 야당이 상원의 법안 심의를 거부하면 국회가 마비된다. 앞서 자민당은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참의원과 중의원의 예산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노다 내각의 ‘외교 실패’를 국회에서 추궁한 뒤 문책결의안을 제출한다는 게 자민당의 복안이다. 반면 민주당은 중의원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방패 삼아 국회 해산 시점을 늦추겠다는 전략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민주당은 전날 자민당에 “예산위 개최에 응할 테니 이번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법안을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자민당이 거부하자 민주당은 22일부터 단독으로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심의하겠다고 통지하는 등 ‘시간끌기’에 나섰다. 이에 야당은 문책결의안 제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위협하며 맞서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만만한 독도 - 몸낮춘 센카쿠 ‘이중플레이’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에 대해 상반되게 대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와 일왕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죄 요구등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와 통화스와프 규모의 축소 검토 외에도 전방위 보복책을 꺼내든 반면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에 홍콩 시위대가 상륙해 중국 오성홍기와 중국 국가를 불렀는데도 강제소환으로 마무리 하는 등 중국에 대해서는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 어선과 일본 경비정이 충돌한 센카쿠 사태 때 희토류 금수 등 중국의 경제 보복에 혼이 난 일본이 중국에는 ‘백기’를 든 반면 ‘만만한’ 한국에 대해서는 ‘본때’를 보여야겠다는 ‘이중 플레이’인 셈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10월 유엔 총회에서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임기 2013∼2014년)을 선출할 때 후보국인 한국을 지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한국은 2013~2014년의 비상임이사국에 입후보할 의사를 밝혔다. 정부 차원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제정도 거론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이 같은 대공세와는 달리 센카쿠열도에 상륙한 홍콩 시위대의 배후에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유연한 대응 기조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일본은 지난 15일 센카쿠열도에 상륙했다 체포된 홍콩 시위대 14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입관(入管)난민법 위반(불법 입국·상륙) 혐의로 이틀만인 17일 홍콩으로 돌려보냈다. 일본 정부는 홍콩 시위대가 해상보안청 보안관들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음에도 입관난민법만 적용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경우 곧바로 송환할 수 없으며, 검찰 송치 등으로 사법처리에 시간이 걸려 문제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의원, 극우단체 활동가 등이 포함된 일본인 150여명이 18일 저녁 센카쿠 열도로 출항하겠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은 섬 소유자와 정부 관계자 외에는 센카쿠 상륙을 불허하는 방침에 따라 섬 바로 옆에서 간단한 세리머니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中민간단체 ‘댜오위다오 상륙작전’… 사면초가 日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일본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독도를 방문하고,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2010년에 이어 지난 7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방문한 데 이어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마저도 중국, 홍콩, 타이완의 민간단체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保釣行動委員會) 소속 활동가 13명은 센카쿠열도의 주권이 중국에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치펑(啓豊) 2호’를 타고 침사추이 부두에서 센카쿠 수역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센카쿠열도에 15일쯤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일본 의원들이 태평양 전쟁 희생자 추모를 위해 오는 19일 댜오위다오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출항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가 센카쿠 열도를 매입하려는 계획에 대한 반발 의미도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이틀간 항해한 뒤 타이완 이란(宜蘭) 인근 해역에서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과 타이완에서 출발한 선박들과 합류한 뒤 다시 30시간 정도 항해한 뒤 센카쿠 수역에 도착해 합동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센카쿠 열도 섬에 상륙이 가능하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를 꽂는다는 계획이다. 이 단체는 2010년 9월과 지난 1월에도 센카쿠 열도를 향해 출항했지만 홍콩의 해상 보안 당국의 제지로 항해를 단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홍콩 당국의 형식적인 제지만 받고는 예정대로 항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일본 자위대가 센카쿠 열도 출동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와사키 시게루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은 지난달 말 자위대의 센카쿠 출동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침에는 중국 어선이 센카쿠 열도에 접근하거나 상륙하는 상황에서 자위대의 출동 시점·단계별 대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 귀국할 때 이코노미석을 이용해라”

    日 “ 귀국할 때 이코노미석을 이용해라”

    ”한국이 강했다” “지고 있을 때에도 공을 돌리나. 귀국때 이코노미석 이용해라” 11일 새벽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에서 2대 0으로 완패하자 일본 열도가 침묵 속에 빠져 있다. 도쿄 시부야 등지의 스포츠 바에서 밤을 새우며 TV 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은 일본 팀의 0-2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경기 전에 “한국은 태권도 축구를 한다. 일본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된다.”는 말을 하면서 한국을 자극하던 일본 네티즌들도 경기를 보고 나서 말문을 닫았다.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관련 기사에는 “심판은 이상하지 않았고, 한국의 반칙 플레이도 없었다. 완전히 실력으로 졌다.” “(준결승) 멕시코전 때부터 얘기하고 싶었지만 (일본은) 체력에서 웃도는 팀을 상대할 때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한국이 이긴 게 실력이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붙었다. 일부 네티즌은 남자 축구 대표팀이 런던에 갈 때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여자 축구대표팀과 달리 비즈니스석을 타고 간 점을 떠올린 듯 “돌아올 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의 보도 논조도 비슷했다. 조간 마감 후 인터넷에 올린 기사에선 일본 팀이 한국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적절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았다.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일본은 후반 들어 공격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한국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면서 “일본의 패스 축구가 기능을 하지 못한 채 한국의 카운터 2발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NHK의 하세가와 겐타(長谷川健太) 해설위원은 “운동장의 상태가 안 좋은 가운데 한국의 롱패스에 일본팀의 수비가 뚫렸다.”면서 “일본은 자신들의 축구 스타일에 집착한 반면 한국은 이기는데 집중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일본 매체는 그래도 예선 탈락을 예상했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스스로 위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각료 “야스쿠니 참배” 강경… 언론도 “외교 포기한 퍼포먼스”

    일본은 10일 하루 종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취임 이후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강조하던 이 대통령이 강경 자세로 선회해 독도 방문을 결행한 배경을 분석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 대통령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 미조구치 젠베 시마네현 지사 등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항의했으며 신각수 주일대사 초치,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 소환 등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또 일본의 한 고위관료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 연례 재무장관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연례 회의를 위해 곧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조정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조기 총선 방침으로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한국에 허를 찔렸다는 반응을 보이며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 각료들은 오는 15일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뜻을 내비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료로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도 “과거 20년 이상 해마다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올해도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해 참배를 시사했다. 일본 주요 일간지들은 이날 조간 1면 머리기사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계획을 전하며 향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했다. 일부 언론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강행이 친인척 비리 등으로 레임덕에 빠진 정권을 부양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대일 관계에서 자극적인 언동을 피하던 이 대통령이 최근 강경하게 돌아선 것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일 강경 자세를 요구하는 여론을 의식해 ‘반일 카드’를 빼어 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케이신문은 “레임덕에 빠진 이 대통령이 임기 중의 대일 외교관계 포기를 각오하고 인기 만회를 위해 애국 퍼포먼스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일본 내 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쿠릴열도 방문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일본인들이 이번 사안을 일본의 국력 약화와 연관해서 볼 공산이 크다며 차기 총선에서 영토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일본 내 극우세력이 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대학원 정보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은 ‘선을 넘었다’고 받아들이고,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대응하지 않을 수 없고 문제가 점점 클로즈업될 것”이라며 한·일 관계가 상당 기간 경색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차기 주한 日대사 벳쇼 고로 유력

    주한 일본대사에 벳쇼 고로(59) 외무성 정무담당 외무심의관이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무토 마사토시 현 대사는 다음 달 외무성 대사급 인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벳쇼 심의관은 ‘코리안 스쿨’ 출신은 아니지만 외무성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로 손꼽히고 있다. 무토 대사는 2010년 8월 한국어 전공 외교관으로는 처음으로 주한 대사에 임명됐다. 5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근무해 기대가 컸지만 독도 영유권, 종군 위안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양국 간에 여러 문제들이 꼬여 있는 상황이다. 벳쇼 심의관은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을 비롯해 국제협력국장,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종합외교정책국장은 일본 외교를 총괄 조정하는 직책으로 외무성의 브레인들만이 거치는 요직이다. 한·일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외교 현안을 푸는 냉철한 분석력이 있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차기 외무차관과 주중 대사 물망에도 올랐다. 외교부 관계자는 “벳쇼 심의관은 이전 대사들에 비해 외무성 내에서 중량급 인사로 꼽힌다.”면서 “한국을 중시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Weekend inside] 日 60~64세 취업률 10년후 63% 수준으로

    [Weekend inside] 日 60~64세 취업률 10년후 63% 수준으로

    일본 정부가 ‘인생 90년 시대’를 전제로 중장기 고령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장기 고령화 대책인 ‘고령사회 대책 대강’을 연내에 개정, 일률적으로 65세 이상을 ‘부양받는 대상’으로 규정했던 기존의 고령자에 대한 정의를 바꾸기로 했다. 의욕과 능력이 있는 고령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수명 90년 시대를 전제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현재 57.3%에 머물고 있는 60∼64세의 취업률을 10년 후 6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63%는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오는 2020년쯤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치로 보고 있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고용을 원하는 직장인이 75.4%였다. 일본 정부는 기업의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고 창업 고령자에 대한 자금 지원, 노후 소득 안정을 위한 직장인의 사외 적립형 퇴직금 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자가 일하기 쉬운 다양한 고용 형태를 창출하는 한편 컴퓨터를 활용해 집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자의 수를 오는 2015년까지 현재의 490만명에서 700만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고령화대책은 일본 정부의 고령화 대책의 중장기 지침이다.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자 일본 정부는 지난 1996년 각의에서 처음으로 고령화대책을 세웠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지난해 10월 고령화 대책을 개정하라고 지시해 그동안 정부 부처 간 조율작업이 이뤄졌다. 또 젊은이나 여성정책도 병행해 오는 2020년 20~34세의 취업률을 지난해 74.2%에서 77%로, 첫 출산 여성의 지속 취업률도 2010년 38%에서 2020년 5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치권도 인생 90년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중의원(하원)에서 60세에 정년에 도달한 회사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고용을 의무화하는 ‘고령자고용안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음 주 참의원(상원)을 통과하면 법이 제도화된다. 고령자고용안정법 개정안은 현재 60세인 연금의 지급 개시 연령이 2013년도부터 2025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상향 조정되는 과정에서 연금이나 수입이 없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다만 건강 상태나 근무 태도에 현저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의무 고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고용안정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정년 후 선별적으로 근로자를 재고용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290억원 줄게, 센카쿠열도 다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돈으로 산다면 얼마나 할까. 일본 정부가 최근 센카쿠 열도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에게 20억엔(약 29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유주가 정부의 제안을 거절해 최소한 300억원 이상에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개인이 소유한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우오쓰리시마, 미나미코지마, 기타코지마 등 3개 섬의 매입 가격으로 20억엔을 제시했다. 센카쿠 매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액수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제시한 가격은 먼저 센카쿠 매입을 추진한 도쿄도가 상정하고 있는 매입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센카쿠 소유주는 정부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도쿄도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 살해로… 日 요코하마 교과서 다시 변경키로

    일본의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가 중학교 교재에서 간토대지진(관동대지진) 당시의 ‘조선인 학살’ 기술을 ‘조선인 살해’로 바꾸기로 했다. 2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시 교육위는 올해 시립 중학교 학생들에게 배포한 부교재인 ‘와카루 요코하마’(알기 쉬운 요코하마)에서 간토대지진 당시의 ‘조선인 학살’ 기술이 주관적이라고 판단해 작년도 판의 ‘조선인 살해’로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 금년도 판 ‘와카루 요코하마’는 “군대와 경찰, 재향군인회와 청년회를 모체로 조직된 자경단 등이 조선인에 대한 박해와 학살을 자행했다.”고 기술했다. 이에 비해 작년도 판에서는 이 내용을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해 군대를 요코하마에 출동시켰다. 이유는 자경단 가운데 조선인을 살해하는 행위로 나아간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했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PKO자위대부터… 집단 자위권 추진 본격화

    일본 정부가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의 현실화에 나섰다.우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파견한 자위대에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다음 헌법 개정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집단적 자위권의 전반적 행사를 허용하는 순서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PKO 협력법을 개정해 PKO에 참여한 자위대가 기지 밖에 있는 국제기관의 요원이 테러 등의 공격을 당할 경우 무력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현재 개회 중인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해외 파병 자위대에 직접 ‘국가에 준하는 조직’으로부터 테러 공격을 받지 않아도 테러 집단을 공격할 수 있는 길을 트는 것이다. 집단적 자위권의 제한적 행사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PKO 협력법 개정에 의욕을 보였으며,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아사히신문은 “민주당 내에서 자위대의 해외 활동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데다 내각 지지율이 낮아 노다 정권이 헌법 해석의 변경까지 나아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軍 간토대지진때 조선인 학살”…日중학교 부교재는 인정했다

    일본 요코하마시의 중학교 부교재에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군인과 경찰이 조선인을 학살한 사실이 기술됐다.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가 시립중학교 학생 전원에게 배포한 올해 판 부교재인 ‘와카루 요코하마’(알기 쉬운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군대와 경찰, 재향군인회와 청년회를 모체로 조직된 자경단 등이 조선인에 대한 박해와 학살을 자행했으며, 중국인도 살상했다.”고 적었다. 또 “요코하마에서도 각지에서 자경단이 조직돼 이상(異常) 긴장상태하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이 학살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적시했다. 이 부교재의 작년도 판에는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해 군대를 요코하마에 출동시켰다. 이유는 자경단 가운데 조선인을 살해하는 행위로 나아간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코하마 시내만 해도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고 기술했었다. 이는 군대의 출동이 마치 조선인 살해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처럼 포장한 것으로, 올해 판에서 전면 수정됐다. ‘와카루 요코하마’는 중학생이 요코하마시의 역사와 문화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부교재로 1학년생 전원에게 배포된다. 이 부교재의 기술내용은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부인한 것이지만 그동안 양심적인 일본 학자나 한국, 중국의 연구결과 진실로 드러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삼성·현대차 모셔라” 日 3대銀 대출 경쟁

    “한국 기업을 잡아라.” 일본의 3대 은행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대출 경쟁에 나섰다. 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거대 은행인 미쓰비시 도쿄UFJ, 미쓰이 스미토모, 미즈호 코퍼레이트은행은 자금 수요가 많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엔고, 전력부족 등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존재감이 약해진 반면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을 무기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생산거점 신설 등을 활발히 하면서 자금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본 은행권은 한국 은행들의 경우 해외 지점이 적어 해외 자금 조달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유럽 은행들은 재정 위기로 경영이 악화돼 한국에 융자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국 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쓰비시 도쿄UFJ 은행은 도쿄 본점과 서울지점에 전담 부서를 두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해외 진출 계약을 한 한국 기업에 현지 공장 건설 자금 등을 대출하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도 서울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도쿄와 런던·뉴욕·싱가포르에도 담당 영업 직원을 두고 한국 기업을 공략하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한국 기업에 대한 대출 잔액이 100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를 넘었다. 이는 5년 전의 3배에 달한다.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 역시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만을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어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융자 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간 한국 기업에 대한 대출 잔액이 30%가량 늘었다. 일본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정체하거나 줄고 있어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일본 은행들의 영업 경쟁은 갈수록 가열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에 대한 융자 확대와 함께 담당 직원도 늘려 대출 외의 금융서비스 영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판결] 일본의 무책임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일제시대에 강제 동원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청구권이 유효하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보상이 완결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양국 관계에 이번 대법원 판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징용 피해자의 보상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도 회견에서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개인을 포함한 청구권은 1965년 협정으로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소송 피고 측인 미쓰비시중공업은 “한국 법원의 판결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일본 언론들은 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분석하며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는 데 분주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대법원이 징용된 이들의 개인 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주장해 온 범위를 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강제 동원 피해자 보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대상에 포함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일부 사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견해에 근거해 일본 측과 협상을 해 왔으나 이번 판결은 그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소송 원고 측 지원자들은 ‘판결 확정 시 한국에 있는 일본 기업의 자산을 압류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일본) 기업 측이 이를 거부하면 (한국 정부의) 공권력 행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규모 7이상 지진 땐 후지산 붕괴될 수도”

    일본에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속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후지산(3776m) 붕괴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돼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1월 28일에는 후지산에서 약 30㎞ 떨어진 야마나시현 동부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지산 분화’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의 3년에 걸친 후지산 지하 지층 조사 결과 동쪽 기슭의 고텐바시(市) 부근 지하에 숨어 있는 단층을 발견했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사토 히로시 교수가 이끄는 조사팀은 후지산이 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활성단층 위에 있어 산 자체가 붕괴되는 거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길이 약 30㎞의 역단층인 이 단층은 하단이 후지산 바로 밑의 깊이 10여㎞에 위치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조사팀은 이 단층이 규모 7의 지진을 일으킬 경우 충격으로 후지산의 동쪽 사면이 붕괴해 대량의 토사와 진흙이 산사태로 흘러내릴 우려가 있어 ‘막대한 피해를 주변 지역에 가져올 위험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후지산에서는 2900년 전에 대규모 붕괴가 발생한 후 진흙이 고텐바 부근을 광범위하게 뒤덮었다. 이는 지진 등이 원인으로 보이며 이번에 발견된 단층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단층에서 지진의 발생 빈도는 수천 년에 한 차례 정도로 보이지만 향후 발생의 긴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토 교수는 “산 자체가 붕괴할 경우 분화를 동반하면 사전에 알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붕괴한다면 주변 주민이 피난할 여유가 없어 방재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中 센카쿠 점령 대비’ 탈환 군사훈련

    일본의 육·해·공(陸海空) 자위대가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중국 점령에 대비한 탈환 작전을 전개해 중국 측의 반발을 살 전망이다. 자위대 통합훈련은 지난해 11월 약 3만 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로 실시됐으며, 규슈 남부와 오키나와 방면이 주요 훈련 장소였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육·해·공 자위대는 통합훈련 당시 센카쿠 열도가 중국에 점령된 것을 상정해 탈환 작전을 전개했다. 중국 탄도미사일의 정확도 향상을 의식해 자위대의 통합작전에 의한 요격 능력의 강화 방안도 검증했다. 자위대는 중국의 센카쿠 침공 시나리오를 어민을 위장한 중국 민병의 불법 상륙, 중국의 센카쿠 주변해역 함정 파견 및 공정부대·수륙양용부대 전개, 무력공격으로 인정되는 센카쿠 상륙작전 등의 3단계로 상정했다. 또 중국 전투기가 규슈 주변의 일본 영공에 파상적으로 출현하는 상황을 염두에 뒀다. 이에 대해 자위대는 육상 자위대의 통합 수송 및 기동력 전개, 대공 작전, 대함 공격, 자위대와 미군 시설 방호, 센카쿠 상륙 탈환 등 5개 작전으로 응전했다. 방위성은 2010년 12월 새로운 ‘방위계획대강’을 확정한 직후 중국의 센카쿠 점령을 상정한 작전 시나리오를 작성했으며, 지난해 11월 훈련은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자위대, 필리핀에 주둔기지 추진

    일본정부가 자위대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무기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것을 계기로 미국 자치령과 필리핀에 자위대 주둔이나 기지 공동사용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에 맞서 규슈 남쪽 난세이(南西)제도의 방위를 강화할 목적으로 필리핀 팔라완 섬에 자위대를 주둔시켜 미국은 물론 필리핀과 공동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팔라완 섬에서는 미국과 필리핀 양군이 지난 16일부터 정기 합동군사훈련인 ‘바리카탄’을 실시하고 있고, 자위대도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인 주둔지역은 팔라완 섬 내 공군 기지가 유력하고, 르손 섬의 기지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양국 정부는 태평양 북서부 마리아나 제도의 미국 자치령인 테니안 내 미군 기지를 자위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복수의 기지를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이 필리핀의 훈련시설을 공동 사용하는 것은 미군과 자위대를 분산 배치하려는 목적에서다. 미국은 미군 재편 재검토 협의에서 9000명 이상의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를 괌 등 해외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해병대의 괌 이전으로 이 지역의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하려면 자위대와 미 해병대의 공동 훈련이 필요하다는 게 일본 정부의 판단이다. 25일 미·일 양국 정부가 발표할 공동 문서에는 양국 동맹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공공재’라고 규정해 군사적 억지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일본 측은 자위대의 주둔을 조건으로 괌 이전비 범위에서 테니안과 팔라완 섬에 있는 미군 기지와 시설 정비비를 일부 부담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위대의 해외주둔은 중국은 물론 우리에게도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일본이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대책을 위해 아프리카 지부티에 자위대를 파견한 이후 연이어 테니안과 필리핀에 주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하면서 영국과의 무기 공동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보수신당 출범 갈팡질팡

    일본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이끄는 일본의 보수우익 신당이 출범을 앞두고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산케이신문은 12일 이시하라 신당이 다음 달말쯤 창당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 출장길에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일단 백지로 돌린다. 신당의 대표가 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나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 참여 국회의원이 20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어쨌든 나는 당사자가 아니다. 의원이 20명도 되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밝혔다. 신당에는 이시하라 지사를 비롯해 ‘일어나라 일본당’의 히라누마 다케오 대표, 최근 당내 반란으로 국민신당 대표에서 해임된 가메이 시즈카 전 금융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시하라 지사는 당초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지사 등을 끌어들여 기존의 민주당과 자민당에 버금가는 전국 정당을 만들려고 했다. 이런 차원에서 이시하라 지사가 지난 4일 오사카에 가서 하시모토 시장과 비밀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하시모토 시장이 신당 참여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일단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출범할 예정이다. 때문에 신당에 참여하는 의원은 당초 예상했던 30명에 훨씬 못 미쳐 20명에도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하라 지사가 창당 시기에 대해 “백지 상태에서 생각하겠다.”고 밝힌 것도 예상외로 부진한 창당 작업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걸그룹 멤버 대거 퇴출 ‘팬과 연락해서 라는데’

    日걸그룹 멤버 대거 퇴출 ‘팬과 연락해서 라는데’

    일본의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팬과 사적으로 교제한 사실이 발각돼 단체 퇴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아리스쥬방(앨리스10번)의 멤버 우테나 마리에(24), 아야세 아미(20), 스즈키 마미(17)는 팬과 개인적으로 교제해 소속사에서 해고됐으며 다른 멤버 카메다 레오나(18)는 근신 처분을 받았다. 국내 상황으로 볼때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본 연예계는 사생활에서 특히 엄격하다고. 소속사 측에 따르면 처분을 받은 멤버들은 공식 SNS 외에 다른 계정을 개설해 팬과 사적으로 연락해 왔고 연락처를 교환해 계속 교류해 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 언론에 “회사 계약 조건에는 SNS로의 다이렉트 메세지(1대1 연락) 금지와 공식 SNS 이외에 타 계정 개설 금지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성년자인 멤버들은 보호자와 성인인 경우는 본인과 상담을 통해 해고와 근신이라는 처분이 결정됐다. 또 이전에도 같은 소속사 멤버가 팬과 사적으로 만나다가 발각돼 해고됐기 때문에 소속사 측은 “소속사의 관리 부족 외에 말할 입장이 아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들 멤버들은 다음달 5일 TV아사히 프로그램 ‘뮤직 TV’을 통해 생방송으로 사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노다 ‘독도 망언’ 이어 또

    보수 우익 성향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의 내용이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확하게 기술된 것이냐 하면 크게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타니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시 공립도서관에 설치된 위안부 추모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추모비에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주의 정부 군대에 유린된 20여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기린다.”고 기술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추모비에 기술된) 수치와 경위가 근거가 없지 않으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팰리세이드파크 주민의 3분의1이 한국계로 가장 많다. 계속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겐바 외무상은 그러나 위안부와 관련, 일본 정부의 관여를 최초로 인정한 지난 1993년의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 담화를 답습하겠다면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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