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케이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빈곤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접대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강진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9
  • 檢 “정윤회,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안 만났다” 결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59)씨가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서 제3자와 만났던 것으로 검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또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온라인 기사를 통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일본 우익지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48) 서울지국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결정할 방침이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지난달 중순 정씨로부터 “4월 16일 오전 11시~오후 3시 청와대와 멀리 떨어진 서울 강북 지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한학자와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정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한학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해 정씨와 일치된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 출입 기록과 대통령 일정 등을 검토해 박 대통령이 당일 정씨를 만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국내 보수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가토 지국장을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 약식기소, 기소유예 등 사법처리 수위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근혜와 정윤회 밀회 사실무근…檢 “정윤회 제3의 인물 만났다” 누구?

    박근혜와 정윤회 밀회 사실무근…檢 “정윤회 제3의 인물 만났다” 누구?

    박근혜와 정윤회 밀회 사실무근…檢 “정윤회 제3의 인물 만났다” 누구?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는 루머의 당사자인 정윤회(59)씨는 당시 ‘제3의 인물’을 만났던 것으로 검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8월 3일자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이르면 이번주 후반 또는 다음주 초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15일 검찰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보수단체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가토 지국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정씨와 만난 한학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중순 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청와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인을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정씨와 만난 한학자의 진술이 정씨의 주장과 일치하는 점과 당일 청와대 출입기록, 대통령 일정, 경호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케이신문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열흘 간격으로 연장해온 가토 지국장의 출국 정지 기간을 15일 한 차례 더 연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지막 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법처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이 작성한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토 지국장은 ‘증권가 관계자’ 등을 인용한 이 기사에서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처벌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 약식기소, 기소유예 등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과 국경 없는 기자회 등 해외 언론과 언론단체 등은 가토 지국장 수사와 관련해 언론자유 침해 우려 등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와 정윤회 사실무근, 조사결과가 나왔으니 가토 지국장 처벌을 받아야겠지?”, “박근혜와 정윤회 사실무근, 말도 안되는 보도 낸 일본 언론 각성하라”, “박근혜와 정윤회 사실무근, 이번 사건 왜 불거졌는 지 정말 한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정윤회와 만나지 않았다” 검찰 결론…근거는?

    “박근혜 대통령 정윤회와 만나지 않았다” 검찰 결론…근거는?

    ’박근혜와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 ‘정윤회’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는 루머의 당사자인 정윤회(59)씨는 당시 ‘제3의 인물’을 만났던 것으로 검찰이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8월 3일자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이르면 이번주 후반 또는 다음주 초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15일 검찰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보수단체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가토 지국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정씨와 만난 한학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중순 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청와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인을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정씨와 만난 한학자의 진술이 정씨의 주장과 일치하는 점과 당일 청와대 출입기록, 대통령 일정, 경호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케이신문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열흘 간격으로 연장해온 가토 지국장의 출국 정지 기간을 15일 한 차례 더 연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지막 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법처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이 작성한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그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토 지국장은 ‘증권가 관계자’ 등을 인용한 이 기사에서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처벌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 약식기소, 기소유예 등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과 국경 없는 기자회 등 해외 언론과 언론단체 등은 가토 지국장 수사와 관련해 언론자유 침해 우려 등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와 정윤회 사건, 이게 도대체 무슨 황당한 일인가”, “박근혜와 정윤회 사건, 가토 지국장 엄벌에 처해야”, “박근혜와 정윤회 사건,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우익 출판사 “교과서 위안부 기술 재검토”

    일본의 진보성향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의 오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보수·우익세력의 총공세를 불러오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NHK의 ‘일요토론’에 출연, 아사히신문이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다던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사망)의 진술과 관련된 보도를 취소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국제 사회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군인이 사람을 납치하듯이 집에 들어가 어린이를 위안부로 삼았다는 기사가 세계에 사실로 받아들여져 (이를) 비난하는 비(碑)가 세워졌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관련 기사 일부 취소를 계기로 일본 내 몇몇 출판사가 관련 내용 기술의 변경을 검토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야마카와출판사는 “아사히신문의 오보 문제 등을 받아들여 지금부터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도쿄서적은 “위안부 관계를 포함해 편집위원회에서 검토하겠다”고 취재에 답했다. 신문은 2011, 2012년도 검정을 통과한 현행 고교 일본사 교과서 15권(6개 출판사) 중 13권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이 있다고 전했다.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달 15일 기자회견에서 “현행 교과서에는 제주도에서의 강제연행, 이른바 ‘요시다 증언’을 직접 다루는 기술은 없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이미 검정에 합격한 현행 교과서의 위안부에 관한 기술의 정정을 발행자에게 요구할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 여성 작가 시오노 나나미(77)도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관련 기사 취소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일본 보수성향 월간지인 문예춘추 10월호 기고를 통해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 작성에 관여한 자민당 정치인과 아사히신문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아사히신문은 이날 또 한 건의 오보를 인정함으로써 또 악재를 만났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2012년 6월 8일자에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음에도 인터뷰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사과문을 실었다. 2년 이상 지난 일이지만 최근 잇따라 기사를 취소해 신뢰성의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위안부 강제동원 비판’ 아사히신문 잇단 오보로 신뢰도 추락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일관되게 비판해 온 일본의 유력 진보지 아사히신문이 잇따른 오보로 위기에 직면했다. 아사히신문의 기무라 다다카즈 사장은 11일 도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20일 단독 보도한 ‘요시다 조서’ 기사에 대해 “조서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해 오보를 냈다. 독자와 도쿄전력 여러분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요시다 조서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소장이었던 요시다 마사오(2013년 사망)가 정부의 사고조사·검증위원회 조사에 답변한 내용을 담은 청취 결과서다. 아사히신문은 조서를 단독 입수해 3월 15일 원전에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현장 직원의 90%인 약 650명이 구내에 머무르라는 요시다 소장의 지시를 위반하고 약 10㎞ 떨어진 후쿠시마 제2원전으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산케이신문 등 보수 언론들이 조서를 입수해 아사히신문의 이 같은 보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결국 일본 정부가 당초 방침을 바꿔 400페이지에 이르는 요시다 조서를 이날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게재하자 사죄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이다. 공개된 조서에 따르면 요시다 소장이 “2원전으로 피신하는 편이 옳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직원들이 소장의 지시를 위반한 게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온라인판에서 보도했다. 이날 기무라 사장은 스기우라 노부유키 편집담당 이사를 해직하고 자신도 “신속히 진퇴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사임을 시사했다. 기무라 사장은 또 지난달 5~6일 특집기사를 통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증언한 요시다 세이지(사망)와 관련된 1980~1990년대의 보도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오보를 게재한 것, 그 정정이 늦은 것에 대해 독자에게 사과한다”며 취소 경위와 기사가 국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제3자 위원회를 설치해 검증할 방침임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관련 기사 취소를 계기로 일본 집권 자민당과 보수·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 등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수정을 요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아사히신문이 또 다른 오보를 인정함에 따라 신문의 신뢰도는 추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고노 담화 흔들기는 더 거세질 것이고, 그나마 버텨 왔던 진보 진영의 대응이 무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지금&여기] 모기 잡자고 칼 빼든 윤병세 장관의 ‘외교’/안동환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모기 잡자고 칼 빼든 윤병세 장관의 ‘외교’/안동환 정치부 기자

    우리 형법에 내란죄와 더불어 처벌이 중한 외환죄에는 유일하게 삭제된 죄목이 있다. 형법 제2장 외환죄 104조 2항에 이르면 별다른 설명 없이 ‘삭제(1988.12.31.)’라고 쓴 한 줄만 덩그러니 있다. 유신 체제가 낳은 ‘국가모독죄’다. 우리 국민이 국외에서 대한민국이나 국가원수 등 헌법기관을 모욕·비방하거나 국내에서 외국단체(언론) 등을 이용해 같은 행위를 해도 처벌한다는 으름장이 바로 104조 2항이다. 국가모독죄는 1975년 3월 19일 유신 체제에 비판적인 외신 보도를 통제하기 위해 공화당이 국회 휴게실에서 날치기로 신설한 지 13년 만인 1988년 반민주악법으로 철폐됐다. 유신정권조차 쓰지 못했던 국가모독죄는 전두환 정부 때인 1982년 7월 김철기 기독연합회 총무가 외국계 기업의 노동쟁의 성명서를 발표 현장에 온 한 외신 기자에게 건넨 혐의로 처음 구속된 후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는 도구가 됐다. 대법원은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사건을 이듬해 6월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면서 해당 외신 기자가 국가모독 범죄에 이용당했지만 국외에서의 비방 증거는 없다고 판시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 83도515 판결) 당시 국가모독죄 ‘간접 정범’으로 처벌받는 첫 외신 기자로 기록될 뻔했던 이가 구로다 가쓰히로 현 산케이신문 객원논설위원(당시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이다. 그는 일본의 극우 언론 산케이신문 특파원으로 우리 교육방송에 출연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국의 대표 이미지가 위안부라고 조롱해 공분을 샀고, 2007년 4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소인’이라고 지칭한 기사 내용으로 물의를 빚었다. 국가모독죄가 사라진 지 26년. 구로다 기자의 후임 서울지국장인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기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확인 행적 보도로 한국 검찰의 명예훼손죄 기소를 앞두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은 산케이신문이 언론 자유의 투사로 부각된 데는 검찰뿐 아니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역할도 적지 않다. 윤 장관은 지난달 7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법적 책임을 발언한 지 사흘 뒤(9일)에 11개월 만에 이뤄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산케이 기사가 악의적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윤 장관의 언급이 일본 정부에 자국 언론을 단속해 달라는 의도였다면 민주주의 상식에도 맞지 않다. 설령 그런 취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앞장서 외교 문제로 만드는 건 ‘모기 잡자고 칼을 빼든 격’이다. 한국 외교에 대통령의 불편한 마음도 알아서 읽고 옹호하는 ‘경호 외교’라는 새로운 창조 외교가 등장하지나 않을까. ipsofacto@seoul.co.kr
  • 中 보란 듯… 인도에 크게 쏜 아베

    中 보란 듯… 인도에 크게 쏜 아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주요국 단독 방문은 일본이 처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례적으로 교토까지 이동해 모디 총리를 맞았고 1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는 500억엔 차관 제공을 약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30일 일본에 도착해 아베 총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인 도지를 견학했다. 이후 교토부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교토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아베 총리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모디 총리를 접대하기 위해 도쿄에서 교토까지 이동했고 직접 사찰을 안내하는 등 파격적인 환대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일 정상회담에서 인도 인프라금융공사(IIFCL)에 500억엔(약 4879억원)의 차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5년에 걸쳐 차관, 민간투자,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융자 등 수조 엔 규모의 경제적 협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인도의 발전소, 철도, 도로, 공업단지 등의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아베 정권이 이렇게 인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크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중동에서 남중국해에 이르는 거점 항구에 투자해 인도를 둘러싼 이른바 ‘진주 목걸이’ 형태의 세력권을 형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베 총리가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초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인도가 일본의 구난비행정 US2의 수입을 검토 중이고 공동 군사훈련 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이 같은 아베 총리의 구상은 한계가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일본 언론 ‘위안부 전쟁’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의 진보·보수세력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진보 성향의 유력지 아사히신문이 지난 5~6일 특집 기사를 통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증언한 요시다 세이지(사망)와 관련된 과거 보도를 취소하자 대표적 보수 신문인 산케이와 요미우리신문이 이를 빌미로 위안부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용도 폐기할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아사히신문이 28일 지면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요시다의 증언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노 담화의 근간이 무너진다는 주장이 있지만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를 작성할 당시 그 내용을 담화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담화 작성에 관여한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담화에 채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고노 담화는 “(위안부의) 모집, 이송, 관리 등도 감언이나 강압에 의하는 등 대체로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이뤄졌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어 요시다 증언이 말하는 ‘강제 연행’ 대신 여성들이 자유 의지를 빼앗긴 ‘강제성’을 문제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위안부에 의한 많은 증언이라고 전했다.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처음으로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증언한 이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993년 2월 19명의 청취를 모은 증언집을 출간하는 등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이 재반박에 나선 것은 보수지들의 파상공세 때문이다. 산케이신문은 8일자에서 아사히 기사 검증 특집을 낸 데 이어 12일자에는 아사히신문의 기사 취소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의 검증이 충분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산케이는 28일자 사설에서도 고노 담화를 대체할 새로운 담화 발표와 고노 담화의 주역인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에 대한 국회 소환을 촉구했다.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신문도 28일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했다는 왜곡된 역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취지로 특집 기사 게재를 시작했다. 보수지들의 여론 형성과 함께 정치계 보수 인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6일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새 담화를 낼 것을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건의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새 담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살찐 아사다 마오,’아이스 버킷’ 했다가…‘굴욕’

    살찐 아사다 마오,’아이스 버킷’ 했다가…‘굴욕’

    일본 피겨 스케이트 선수 아사다 마오(24)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자신도 참가했다가 ‘과체중’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아사다의 친구 모리모토 아야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아사다는 친구와 함께 최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 모리모토는 자신의 SNS에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아사다가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선행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얘기는 사라지고 그녀의 불어난 체중이 화제거리로 부각됐다. 시즌 때와는 달리 휴식기 동안 몰라보게 통통해진 체형으로 변했기 때문. 실제로 영상을 보면 팔 다리 등에 부쩍 살이 올라 날씬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 옆에 있는 친구와도 오히려 비교될 정도다. 지난 1일 중국의 한 매체 역시 “아사다가 최근 훈련량을 크게 줄였고, 그 결과 4kg 가량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9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살찐 아사다에 대한 한일 누리꾼의 논쟁’ 이라는 제목으로 아사다 마오의 근황을 보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코 지드래곤 일본반응 “진지한 교제, 빅뱅멤버들도 친분”

    키코 지드래곤 일본반응 “진지한 교제, 빅뱅멤버들도 친분”

    키코 지드래곤 아이스버킷, 미즈하라 키코 빅뱅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화제다. 25일 오후 10시쯤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 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를 지목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미즈하라 키코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이 올라왔다. 유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입은 회색 반팔 티셔츠가 키코와 커플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티셔츠는 몇 년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던 ‘커플티’로, 이번 지드래곤의 영상에 재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속속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2010년 여름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새해를 함께 맞는 장면이 외국인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2010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국민적 그룹 리더의 첫 스캔들이 발각됐다”며 “지드래곤이 모델인 미즈하라 키코와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콘서트 분장실에 자주 드나들고 다른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지드래곤의 두번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유출된 인스타그램 페이지peaceeminusone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키코는 한국계 재일교포와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즈하라 키코 지드래곤 아이스버킷에 화답 “5년째 연애중?”

    미즈하라 키코 지드래곤 아이스버킷에 화답 “5년째 연애중?”

    미즈하라 키코, 지드래곤 아이스버킷 빅뱅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화제다. 25일 오후 10시쯤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 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를 지목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미즈하라 키코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이 올라왔다. 유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입은 회색 반팔 티셔츠가 키코와 커플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티셔츠는 몇 년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던 ‘커플티’로, 이번 지드래곤의 영상에 재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속속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2010년 여름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새해를 함께 맞는 장면이 외국인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2010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국민적 그룹 리더의 첫 스캔들이 발각됐다”며 “지드래곤이 모델인 미즈하라 키코와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콘서트 분장실에 자주 드나들고 다른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2010년부터 지드래곤과 키코는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하지만 그 때마다 양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현재 지드래곤의 두번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유출된 인스타그램 페이지peaceeminusone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키코는 한국계 재일교포와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드래곤 키코 라스베가스 목격담 팬들반응 “왜 인정안해?”

    지드래곤 키코 라스베가스 목격담 팬들반응 “왜 인정안해?”

    지드래곤 키코, 미즈하라 키코, 지드래곤 아이스버킷 빅뱅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화제다. 25일 오후 10시쯤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 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를 지목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미즈하라 키코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이 올라왔다. 유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입은 회색 반팔 티셔츠가 키코와 커플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티셔츠는 몇 년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던 ‘커플티’로, 이번 지드래곤의 영상에 재등장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속속들이 공개되며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2010년 여름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새해를 함께 맞는 장면이 외국인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2010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국민적 그룹 리더의 첫 스캔들이 발각됐다”며 “지드래곤이 모델인 미즈하라 키코와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미즈하라가 빅뱅의 콘서트 분장실에 자주 드나들고 다른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2010년부터 지드래곤과 키코는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 하지만 그 때마다 양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에 두 사람의 팬들은 “이렇게 티가 많이 나는데 왜 인정안하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드래곤의 두번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영상이 유출된 인스타그램 페이지peaceeminusone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키코는 한국계 재일교포와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 검찰 출석 조사받아…정윤회씨 세월호 당일 행적 진술 어떻게 했나

    정윤회 검찰 출석 조사받아…정윤회씨 세월호 당일 행적 진술 어떻게 했나

    ‘정윤회 검찰 조사’ 정윤회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며 논란에 휩싸였던 정윤회(59)씨가 최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이달 중순 정윤회씨를 주간지 시사저널의 보도 내용과 관련한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윤회씨는 시사저널이 올해 3월 ‘박지만 EG 회장이 미행을 당했으며 지시한 인물은 정윤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싣자 해당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 정윤회씨로 이뤄진 비선 라인 ‘만만회’가 국정을 농단한다고 주장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을 보수단체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정윤회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정윤회씨는 조사에서 박지만씨 미행, 청와대 비선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이달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한 부분과 관련해서도 정윤회씨를 조사했다.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은 이 기사에서 ‘증권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하며 정윤회씨의 이름을 거론했다. 정윤회씨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2007년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사실이 알려지자 현직에서 물러났다. 최 목사는 육영수 여사 사망 후 박 대통령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1994년 사망했다. 정윤회씨는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들어간 적도 없고 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출입기록과 정윤회씨의 진술 등을 근거로 산케이신문 보도 내용이 명예훼손 혐의가 짙다고 보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가토 지국장을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檢,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재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온라인 기사를 게재했다가 고발당한 일본 우익지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48) 서울지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8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전날 3개 면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싣는 등 한국 정부의 대응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 오승환 31세이브 후 하는 말이… “상대 타이밍이 어긋났을 뿐”

    오승환 31세이브 후 하는 말이… “상대 타이밍이 어긋났을 뿐”

    ‘오승환 31세이브’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1번째 세이브 달성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3대1로 앞선 9회초 등판,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1승 2패)째를 거두며 스콧 매티슨(요미우리·21세이브)과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부터 시작된 연속 무실점 행진을 9경기로 늘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75에서 1.71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 “운이 좋았다. 상대의 타이밍이 어긋났을 뿐 이겼다는 것은 아니다”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한신 타이거즈(58승 1무 49패)는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는 0.5게임차다. 오승환 31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31세이브, 멘탈도 대박” “오승환 31세이브, 2위랑 10세이브 차이나네” “오승환 31세이브, 팀은 3대1 승리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누락된 의제 ‘사회적 부조리’ 철저히 챙겨야/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누락된 의제 ‘사회적 부조리’ 철저히 챙겨야/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교황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원고의 고 김웅기·이승현군 의 아버지가 38일간 도보 순례 내내 메고 다녔던 십자가와 노란 리본 배지를 건네받았고, 지난 16일 오전에는 시복식 카퍼레이드 도중 차에서 내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4일째 단식하고 있는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를 위로했다. 18일 미사에서는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참사 유가족, 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탈북자 및 납북자 가족, 장애인, 경찰, 환경 미화원 등을 초청했다. 서울신문은 이와 관련해 8월 18일자에서 ‘이런 어른 또 없습니까’라며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나 여기에 언론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연속되는 사회 문제와 부조리에 시달리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의 정쟁으로 표류 중이다. 군에선 연일 젊은 병사가 죽어 나가고, 송파구에서는 도로에 큰 구멍이 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신문은 지난 8월 14일자 ‘군 병영문화혁신’ 특집을 통해 군 가혹행위 근절을 위해 내놓은 국방부 대책이 실효성 없다고 비판하고, 독일식 군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비롯한 혁신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사설에서 “우리 군이 강군으로 거듭나려면 투명성과 신뢰회복이 절실하다”며 “군과 정부, 국회는 더 이상 미봉책이 아니라 국민신뢰를 되찾고 강군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장 큰 현안인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진실규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산케이신문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알려지지 않은 7시간에 대한 풍문을 기사화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문소영 논설위원의 8월 13일자 칼럼처럼 ‘대통령의 7시간 행방불명과 누락된 의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사안이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통령의 책임은 없다. 그러나 사고대책을 총괄해야 할 국가수반의 공무 중 7시간 행방불명은 심각한 문제다. 송파구에서 발생한 싱크홀도 주요한 의제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 지하철9호선 건설 과정에서 ‘실드공법’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8월 15일과 19일자에서 서울시 전문가 조사단 발표 결과만을 소개하고 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공사 상황과 싱크홀에 대한 입장취재가 필요했다. 세월호 때처럼 뒤늦은 행정으로 도로가 붕괴돼 희생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 이 문제는 철저한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검역도 중요한 사안이다. 에볼라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검역이 최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연자원이 부족해서 외국과의 교역과 국제회의 같은 문화적, 인적 교류를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에볼라 전염병 관리대상자가 누락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지나치게 문제를 확대해서도 안 되지만, 부실한 검역문제는 제대로 짚어야 한다. 같은 선상에서 보건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퇴치에 실패한 원인에 대한 심층보도도 이루어져야 한다. 서울신문이 지난 18일자 사설에서 밝혔듯 사회적 부조리를 의제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이제 ‘답할 차례’다.
  • 檢, ‘朴 대통령 행적 의혹’ 제기 산케이신문 지국장 소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일본 우익지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48) 서울지국장을 18일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쯤 변호인·통역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한 가토 지국장은 취재진의 질문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는 해당 보도의 근거가 된 자료 등을 일부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기사를 보도하게 된 근거와 취재 경위, 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 목적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에서 증권가 정보지와 국내 모 일간지의 기명 칼럼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행적 의혹 등을 다룬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日자민당, 국경 인근 낙도 강제수용 입법 추진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국경 근처 무인도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에 의한 토지 강제 수용을 가능하게 하는 ‘무인국경 낙도관리 추진법안’을 내년 정기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염두에 두고 외국인에 의한 낙도 매입을 방지하고 해양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법안은 국경에 인접한 낙도 주변 해역에서 일본의 주권 침해로 이어질지 모르는 행위가 벌어질 경우 민간 소유지를 토지수용법 규정에 준해 국가가 필요에 따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2012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할 때 이러한 강제 수용 규정이 사실상 없어 외국 자본에 매수될 가능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 법안에는 무인도에 일본 영토임을 표시하는 표지와 등대를 설치하고 기상관측시설 등 공공시설을 정비하는 규정도 명기될 방침이다. 국유지는 국가가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민간 소유 토지의 경우 국가가 지자체와 연계해 소유자나 토지의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도 할 방침이다. 일본 내에서 국경 근처의 무인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2010년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과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높아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셀린 디온, 건강 문제로 가수 활동 무기한 중지…11월 한국 방문 일정 미지수

    셀린 디온, 건강 문제로 가수 활동 무기한 중지…11월 한국 방문 일정 미지수

    ‘셀린 디온’ 셀린 디온이 건강 문제로 가수 활동을 무기한 중지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셀린 디온(46)이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활동을 무기한 중지한다고 13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는 11월 예정돼 있던 셀린 디온의 일본 공연도 모두 취소됐다”고 적었다. 셀린 디온은 아시아투어 일정으로 오는 11월 7일 한국에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셀린 디온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셀린 디온의 가수 활동 중지는 지난달 12월 인두암으로 수술한 남편 르네 앙제릴의 간병과 더불어 셀린 디온 본인도 급성 성대결절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셀린 디온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지금은 암 투병 중인 남편과 자녀를 위해 헌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은 압권”…日언론, 한신 용병 28세이브新 극찬

    일본 프로야구 한신 구단의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우고도 오승환은 담담했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 오승환은 4-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1998년 벤 리베라가 세운 한신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27세이브)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13일 일본 언론은 오승환에게 ‘압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숫자가 아닌 압권의 투구 내용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전했고, 스포츠닛폰은 “압권의 투구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정작 오승환은 담담했다. 그는 “경기에 꾸준히 나서면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 페이스라면 일본 무대 한국인 첫 구원왕과 40세이브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한국 선수의 일본 무대 최다 세이브는 선동열(당시 주니치) KIA 감독이 현역 시절 올린 38세이브가 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