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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도쿄돔에 선 뉴진스…日 열도 홀렸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한 뉴진스가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2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했다고 한다. 양일간 9만 1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팬미팅이었지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Attention’, ‘Hype Boy’, ‘Ditto’ 등 뉴진스의 히트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이 도쿄돔을 수놓았다. 뉴진스 멤버 하니는 일본인들에게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렀고, 혜인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일본 시티팝 감성의 노래인 다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를 선보였다.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 등도 무대를 빛냈다.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돼 꿈만 같다”(민지), “버니즈(뉴진스 팬덤) 덕분에 무대에서 소중한 추억 함께 만들 수 있어 행운이었다”(해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꿈만 같다”(다니엘) 등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니치,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뉴진스를 1면으로 앞세운 특별판을 제작하기도 했다.
  • ‘80년대도 찰떡이네’ 도쿄돔 뒤흔든 뉴진스 하니 솔로 무대

    ‘80년대도 찰떡이네’ 도쿄돔 뒤흔든 뉴진스 하니 솔로 무대

    뉴진스 하니가 일본 팬미팅에서 선보인 솔로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했다.하니가 부른 곡은 일본의 80년대를 대표하는 곡 ‘푸른 산호초’다. 영상에서 하니는 하늘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티셔츠와 무릎을 덮는 기장의 치마, 단정한 구두를 신었다. 무대 내내 하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큼 미소’를 발산했다. ‘푸른 산호초’는 일본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곡으로 마츠다 세이코가 아이돌로 발돋움한 상징적인 곡이다.이를 본 뉴진스 팬들은 “하니가 정말 행복해보인다”, “선곡이 정말 대단했다”, “하니가 푸른 산호초를 부르다니 꿈만 같다”,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뉴진스의 이번 신곡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하니 솔로 무대를 보고 호응하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27일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서 ‘푸른 산호초’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관련 게시물은 1만 4000개 가량이다. 하니 솔로 무대를 다양한 각도로 담은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으로 공유됐다.이와 더불어 뉴진스 멤버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낸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민지는 바운디의 무희, 다니엘은 자작곡 ‘버터플라이’, 해린은 댄스 퍼포먼스, 혜인은 타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로 일본 팬미팅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한편 뉴진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개최한다. 행사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티켓이 매진됐으며 추가 좌석 오픈 요청으로 공연 당일 시야제한석까지 풀었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해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뉴진스 특별판을 제작했고,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Supernatural POP-UP’은 오픈 전부터 대기자만 600명이 넘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해졌다.
  • ‘돈 되는’ 한국인 거절하더니…日신사 “일본인들 왜 안오냐” 무슨 일

    ‘돈 되는’ 한국인 거절하더니…日신사 “일본인들 왜 안오냐” 무슨 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對馬)섬에 있는 와타즈미 신사 앞에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해당 신사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신사를 찾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와타즈미 신사는 최근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한글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설치했다. 이 신사는 2019년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출입 금지한 적이 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경내에서 금지된 흡연이나 꽁초 버리기 등 매너를 지키지 않으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해당 신사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제지받은 한 남성이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장면과 신사 경내와 주변 도로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모습이 담겼다. 또 여성들이 신사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도 있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한국과 일본에서 관심이 이어지자 해당 신사 관계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이 신사의 신직(신사 관리자) 히라야마 유이치는 18일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일본 문화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와타즈미 신사는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팬데믹 전 신사를 방문한 관광객이 신사에 모신 신의 신체석에 돌을 던지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물수제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유이치는 이 같은 행동을 한 사람들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인의 행동은 조상을 모욕하고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일본 전통문화를 폄훼하고 다른 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마음대로 다루는 것은 심히 유감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말했다.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일부인지 혹은 전부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일부는 아니다”라며 “일부 좋은 한국인도 있지만, 대부분 (한국인은) 일본 문화를 경멸하고 존경도 없다. 신사를 테마파크의 어트랙션처럼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십만명의 한국인이 신사를 방문해 괘씸한 짓을 하는 셈”이라며 “정신도, 육체도 피곤해졌다”고 토로했다. “일본인들이 쓰시마섬에 관심 가져야” 현지에서는 와타즈미 신사의 이러한 대책이 ‘차별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이치는 “무관심이 불러오는 방일객의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을 직시하지 않는 것은 국익을 잃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산케이 신문은 “쓰시마섬을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이 쓰시마섬에서 반환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이치는 “이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빼앗겼다. 아마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100년 뒤, 1000년 뒤를 내다본 현 상황을 생각해달라. 일본의 미래를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이치는 현지인들에게 쓰시마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쓰시마섬이) 한국인 관광객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일부 의견일 뿐”이라면서도 “한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이나 호텔 등 상권에 도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관심을 두고 쓰시마섬에 눈을 돌리면, 오버투어리즘 대책이나 국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꼭 많은 일본인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사도광산 강제동원 회피 꼼수쓰다 핵심 지역 날리게 된 日

    사도광산 강제동원 회피 꼼수쓰다 핵심 지역 날리게 된 日

    일본 문화청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진 니가타현 사도광산에 대해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권고한 대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하기로 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문화청은 집권당인 자민당 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자민당 의원 연맹’과 회의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고 호소다 겐이치 중의원(하원)이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지난 6일 사도광산에 대해 등재 보류(일본식 표현으로는 정보 조회)를 권고했다. 보류 권고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국에 보완 조치를 하도록 다시 회부한다는 뜻이다.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에 대해 자료를 보완한 뒤 다음달 등재를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코모스의 권고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이코모스는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을 추천할 때 에도 시대(1603~1867년)로 한정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시기에 대해 가치를 강조했던 자산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문화청은 에도 시대 이후 유산이 많이 모인 ‘기타자와 지구’ 등을 세계유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기타자와 지구가 사도광산의 가장 대표적인 유적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역사 언급을 피하려다가 가장 핵심적인 지역을 배제하게 된 것이다. 결국 알맹이 없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게 되면서 스스로 꼼수에 걸려 넘어지게 된 상황이다. 이코모스는 또 광업·채굴이 이뤄졌던 모든 시기를 통한 추천 자산에 관한 전체 이력과 역사를 현장에서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설명·전시 전략과 시설·설비 등을 갖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코모스의 권고대로라면 일본 정부는 또 다른 일제 강제동원이 이뤄진 군함도(하시마)를 2015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했던 것처럼 강제동원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리는 전시물 등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일본 측은 한국을 우선 설득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민당 회의에서는 한국 등 21개 위원국에 호소하는 등의 계획을 정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밝혔다. 의원연맹 회장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은 “드디어 최종 단계에 왔다”며 “(위원국이)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 “男이용객들끼리…” 목욕탕 문닫게 한 ‘수상한 만남’에 日 발칵

    “男이용객들끼리…” 목욕탕 문닫게 한 ‘수상한 만남’에 日 발칵

    목욕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공중목욕탕 이용객들끼리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이유로 폐업한 목욕탕도 등장하자 현지 업계에서는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목욕탕 이용객의 민폐 행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폐점으로 몰리는 점포도 여럿 생기고 있다. 현지 주민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 3월 문을 닫은 가고시마현의 한 목욕탕도 그중 하나다. 이 목욕탕은 오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영업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노인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목욕탕 측은 폐점을 알리며 “시설 설비의 노후화와 연료비 등의 상승, 매너 없는 고객의 행위로 온천 사업을 이어 나가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물가 급등 여파에다 일부 남성 이용자 간의 부적절한 행위가 폐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가고시마현 공중목욕탕업 생활위생동업조합 나가요 부이사장은 “10여년 전부터 해당 목욕탕 내에서 남성 이용자 간의 성적 부적절 행위가 목격돼 업주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적절한 행위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만남을 가진 이들 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SNS에 성적 행위를 목적으로 키와 몸무게, 나이를 적은 뒤 목욕탕에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가요 부이사장에 따르면 부적절한 행위는 대부분 이용객이 적은 심야 시간대 이뤄졌다. 그러나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일반 사람들을 유인하거나, 자신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도 조합에 보고됐다. 약 5년간 매일 같이 목욕탕에 다녔다는 70세 남성은 “목욕탕 내에서 날 따라다닌 사람이 있었다”며 “경찰이 온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목욕탕 측은 부적절한 행위를 금지하는 벽보를 붙이거나 종업원의 순회 횟수를 늘리는 등 대책을 강화했다. 악질적인 경우에는 출입금지 조치도 취했지만, 부적절한 행위를 근절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가고시마현에 한하지 않고 업계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왔다고 한다. 다양한 대책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자 관련 업계에서는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나가요 부이사장은 “목욕탕은 아이들도 이용하는 곳”이라며 “민폐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국인 남성이 이미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서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3일 교도통신,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를 중국인 남성으로 지목하고 행방을 쫓던 중 이미 자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지난 1일 야스쿠니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toilet’(화장실)을 써 기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가 발견된 당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를 하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로 한 중국인 남성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남성은 사건이 드러난 지난 1일 이미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행위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항의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며 “아니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문제없이 귀국한 남성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이미 순조롭게 귀국했다. 6월 1일 새벽 5시 20분에 상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본에 가서 두 가지 일을 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다른 한 가지 일도 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라”며 추가 행동도 시사했다. 이번 사건에 다른 인물이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용의자가 다른 남성과 함께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야스쿠니신사 입구) 주변 방범용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을 경시청이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주변국 침략과 태평양전쟁에서 사망한 246만 6000여명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쟁범죄자의 위패도 안치돼 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日서 또 다른 것 할 수 있어”…‘야스쿠니 낙서’ 중국인, 추가 행동 경고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국인 남성이 이미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서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3일 교도통신, 후지TV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용의자를 중국인 남성으로 지목하고 행방을 쫓던 중 이미 자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지난 1일 야스쿠니 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toilet’(화장실)을 써 기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가 발견된 당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낙서를 하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일본 경찰은 용의자로 한 중국인 남성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았으나 남성은 사건이 드러난 지난 1일 이미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해당 행위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항의였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며 “아니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문제없이 귀국한 남성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이미 순조롭게 귀국했다. 6월 1일 새벽 5시 20분에 상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본에 가서 두 가지 일을 하겠다고 말한 적 있다. 다른 한 가지 일도 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라”며 추가 행동도 시사했다. 이번 사건에 다른 인물이 관여한 정황도 포착했다.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용의자가 다른 남성과 함께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야스쿠니신사 입구) 주변 방범용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을 경시청이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에 발동한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 주변국 침략과 태평양전쟁에서 사망한 246만 6000여명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쟁범죄자의 위패도 안치돼 있다. 마오 대변인은 “일본은 응당 침략 역사를 직시·반성하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나는 외국에 있는 중국 공민(시민)에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이성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욱일기 게양 원했던 日…“초계기 사건 규명 없어 불만 남아”

    욱일기 게양 원했던 日…“초계기 사건 규명 없어 불만 남아”

    한일 국방장관이 약 6년 만에 ‘초계기 갈등’을 봉합한 회담 자리에서 일본 측이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형상 자위함기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측의 반대로 합의 사항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1일 열린 한일 양자회담 자리에서 일본 측의 이러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막판 쟁점은 자위함기였다. 한국 측은 회담 합의 보류까지 거론하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결국 국방장관 회담 합의 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 채택으로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하지만 자위함기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모양이어서 문제가 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1월 한국 하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를 초청하면서 자위함기를 빼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이 반발하면서 행사에 불참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부산에서 열린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입항했다. 당시 한국 국방부는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번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초계기 갈등을 봉합했지만 일본 자위대 측에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照射·비춤)했다고 일본 측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일본 측은 초계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광개토대왕함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되레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 뒤로 한일 군사 교류는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은 “사실 규명을 보류한 채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일본 내 반발도 예상된다”며 “한 자민당 관계자가 ‘한국 측이 레이더 조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위대와 한국군의 신뢰 관계 구축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상자위대 간부는 NHK에 “레이더 조사를 받은 것은 자위대 입장에서는 총구가 향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보류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 교류를 진행하더라도 사실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현장 자위대원들로서는 심리적 앙금이 남아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 日 야스쿠니신사에 ‘화장실’ 낙서…소변 보는 男까지 등장

    日 야스쿠니신사에 ‘화장실’ 낙서…소변 보는 男까지 등장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 이름이 새겨진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낙서가 발견된 뒤 돌기둥 주변에는 가림막이 쳐졌고, 스프레이를 지우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같은 날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돌기둥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듯한 몸짓도 했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기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 우익의 성지로 대내외 주목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에서는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 “배낭여행 온 줄”…2만원 니트에 ‘민폐’ 소리들은 日공주

    “배낭여행 온 줄”…2만원 니트에 ‘민폐’ 소리들은 日공주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중 착용한 의상에 대해 일본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왕실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저렴한 평상복을 선택한 점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란 의견이다. 30일(한국시간)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지난 26일 일본과 그리스의 외교 수립 12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를 방문했다. 이날 가코 공주는 수도 아테네에 도착해 다음달 1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일본-그리스 외교관계 수립 125주년 기념식 참석을 비롯해, 파르테논 신전, 케르키라섬 등을 둘러보고 청각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방문도 예정돼있다. 가코 공주는 방문 첫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둘러봤다. 이 때 가코 공주는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에 하얀 와이드 팬츠 등을 착용했는데 그리스 국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나왔다.온라인에선 가코 공주의 패션에 대한 정보도 빠르게 공유됐다. 일본의 온라인 판매 한정 브랜드 ‘피에로트’의 상품으로 추정되는 이 니트는 2990엔(약 2만 6000원)이다. 가코 공주는 평소에도 이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 착용한다고 한다. 공주가 착용한 해당 니트는 온라인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 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이 니트의 가격이 알려지면서 뜻밖의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가코 공주는 일본 대표로 그리스를 방문한 것이다. 2만원대 니트는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 “가격보다는 TPO에 맞아야 한다”, “일본인의 품위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 “배낭여행 온 줄” 등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가코 공주의 해외 공식 일정 패션을 소개하는 관련 기사에서 “해외 방문 시 야외 시찰 등으로 국내 공식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캐주얼 복장을 선보일 기회가 있다”며 “가코 공주가 페루의 유적지 마추픽추를 방문한 당시에도 베이지색 자켓을 입었다”고 전했다.
  • “전류 흐르는 숟가락 쓰고 짠맛 느껴요”…소금 30% 줄여도 된다는 日회사

    “전류 흐르는 숟가락 쓰고 짠맛 느껴요”…소금 30% 줄여도 된다는 日회사

    일본에서 미약한 전류로 짠맛을 실제보다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숟가락이 상품화됐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인 기린홀딩스는 미야시타 호메이 메이지대 교수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짠맛 추가 숟가락’을 전날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일반 유통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숟가락에는 미약한 전류가 흘러 숟가락에 얹은 음식의 나트륨 이온을 혀 근처로 끌어당겨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아사히신문은 “저염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숟가락 손잡이 부분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며 전류 세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기린홀딩스는 이 숟가락을 사용하면 평소보다 30%가량 소금을 줄인 간으로도 사용자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숟가락을 직접 사용해 음식을 먹어본 아사히신문 기자는 처음에는 차이를 알 수 없었고 신경을 쓰면서 다시 먹어보니까 “짠맛이 강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22년 미야시타 교수는 미세한 전류로 ‘짠맛’의 근원인 나트륨 이온을 강화해주는 젓가락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 “짠맛을 최대 1.5배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산케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한 韓, 태도 변화 조짐”

    산케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한 韓, 태도 변화 조짐”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해 온 한국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2022년 5월 한일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의 발언을 제시했다. 윤 대사는 지난달 4일 니가타현에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서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며 “전체 역사를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비판받는다. 윤 대사는 하나즈미 지사와 면담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7월 21~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등재 심사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권고를 바탕으로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 위원국이 결정한다. 일본 정부는 2022년 2월 한국 정부의 강한 반발에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정식 추천했으나 유네스코는 일본이 제출한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판단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유네스코가 지적한 미비점을 보완해 재추천했다.
  • 일본 여중생 가슴 1시간 만져놓고 “고의 아냐”…한국인 체포

    일본 여중생 가슴 1시간 만져놓고 “고의 아냐”…한국인 체포

    일본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노가타 경찰은 한국인 유학생 A(23)씨를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당시 거주하던 도쿄 나카노구 소재 아파트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여중생 B양의 가슴을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은 혐의를 받는다. 여중생 B양은 A씨가 교제하던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자친구와 B양이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이 지난 2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가슴을 만진 건 사실이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8일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다.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마카와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며 “상륙 강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가마카와 외무상은 또 “한국 정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병덕·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은 지난달 30일 독도를 찾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한 바 있다. 당시 백혜련 의원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병욱 의원은 “독도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우리 고유 영토이자 주권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당일 즉각 성명을 발표해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에서 “일본의 사전 중지 요청에도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했다”면서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2024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1957년부터 매년 4월에 최근 1년 간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은 2008년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2018년 이후 7년째 유지했다.
  • 후암동 김우분(88) 할머니가 부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후암동 김우분(88) 할머니가 부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용산구, 어버이날 맞아 ‘낭만가요제’ 개최65세 이상 12명 본선 진출… 경품도 푸짐 서울 용산구는 오는 8일 어버이날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하는 ‘낭만가요제’를 연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마련한 낭만가요제는 지난달부터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지난달 26일 예선이 열렸다. 예선에 참가한 노인 42명 중 12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노인 중 최고령은 후암동에 거주하는 김우분(88)씨, 최연소는 이촌2동 거주자 오윤혜(67)씨다. 참가 곡은 각각 ‘내 나이가 어때서’, ‘어머니의 마음’이다.사회는 방송인 김민희(똑순이)가 맡고, 작곡가 이승한, 위종수가 심사한다. 초대 가수로는 두리, 강소리, 승국이, 은지가 함께한다. 식전공연, 기념식, 경연, 심사 결과 발표, 시상,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개회, 내빈 소개, 인사말, 내빈 축사, 카네이션 행사로 꾸린다. 조혜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오천진 용산구의회의장이 본선진출자 12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낭만가요제 총 상금은 190만원이며, 본선 진출자 전원은 장려상 이상을 수상한다. 최고상인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은상엔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추첨을 통해 관람객 15명에게 나눠줄 경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TV, 에어프라이어, 남산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준비됐다. 경품 외에도 협찬사 바이네르, 우리은행, 오리온재단, 동행연우회, 남산케이블카, 이노스, 웰컴복지재단에서 기념품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700석 규모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낭만가요제 무대에 오르시는 어르신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연 참가자,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잔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들, 후지산 찍지 마”…아예 안 보이게 가린다는 日, 이유는

    “외국인들, 후지산 찍지 마”…아예 안 보이게 가린다는 日, 이유는

    편의점 뒤로 후지산이 보여 ‘포토스팟’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한 마을에서 후지산 전망을 아예 가리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에서 ‘후지산 로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알려진 장소에 가림막이 생긴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이 마을은 후지산으로 향하는 요시다 등산로 기슭에 있다. 이 마을에서 특히 인기 있는 포토스팟은 편의점 로손 앞이다.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로손 간판이 달린 1층 건물 뒤로 후지산 전경이 펼쳐진 모습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년여 전 태국의 유명 배우가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장소 사진을 올리자 인기를 끌었고, 이후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로 붐볐다. 후지산이 편의점 지붕처럼 보이는 것도 인기 요인이 됐다. 그러나 관광객이 몰리면서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주로 편의점 주차장과 맞은편 보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이곳에서 흡연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빈번해졌다. 또 사유지에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무단 주차를 하는 등 비매너 행동이 이어졌다. 특히 “편의점 맞은편에 있는 치과 건물 앞에서 촬영하면 잘 나온다”는 말 때문에 보도를 넘어서까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 차량이 지나가기도 어려웠다. 마을에서는 경비원을 배치해 교통 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하는 등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에 가림막을 설치해 아예 후지산이 보이지 않게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공사는 30일부터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1일에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가림막은 높이 2.5m, 가로 20m 크기의 검은색 비닐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며 전국 관광지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포토스팟을 인위적으로 없애는 조치는 거의 전례가 없어 이번 대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지금 일본 여행가면 망해요!”…해외 여행객에게 최악인 ‘이것’ 때문 [핫이슈]

    “지금 일본 여행가면 망해요!”…해외 여행객에게 최악인 ‘이것’ 때문 [핫이슈]

    5월 1일 노동절 등 휴일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본의 연휴 일정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리타공항은 해외에서 골든위크를 보내려는 현지인들로 크게 붐볐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몰려 있는 기간을 지칭한다. 히로히토 전 일왕 생일(4월 29일), 헌법기념일(5월 3일), 녹색의 날(5월 4일), 어린이날(5월 5일), 대체 휴일(5월 6일) 등이 이 기간에 몰려있다. 직장인의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만 휴가를 내면 주말까지 붙여 최장 10일간 쉴 수 있다.앞서 나리타공항은 이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나리타를 통한 출국자 수가 43만8천500명으로 작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골든위크가 사실상 시작된 27일, 나리타공항뿐만 아니라 하네다공항과 신칸센 역에 아침부터 여행객들이 몰린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물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 당시와 비교하면 90% 수준이지만, 최근 엔화가 기록적인 수준의 약세를 보이면서 여러 다른 국가의 여행객들이 일본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은 “엔화가 기록적인 수준의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되는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골든위크가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하는 기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인 만큼 숙소 가격이 이전보다 상승하거나 그 마저도 빠르게 매진되는 편이고, 공항이나 신칸센 등의 교통편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유명 관광지나 맛집 등도 골든위크를 맞아 임시 휴업하는 경우가 있어 더욱 꼼꼼한 여행 계획이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에 일본 정보를 소개하는 한 네티즌은 “지금 일본여행 가면 망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거리를 가득 매운 일본의 도심 쇼핑 거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中언론 “한국 여당 총선 실패…尹정부 레임덕 직면”

    中언론 “한국 여당 총선 실패…尹정부 레임덕 직면”

    중국 언론은 10일 치러진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총선 실패로 윤석열 정부가 ‘레임덕’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11일 중국 상유신문 등은 “한국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고위 관리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레임덕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한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 표명 소식을 타전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보였다. 다수의 중국 언론도 각 정당의 확보 의석수 등 선거 결과를 한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유력지 신징바오의 경우 전문가의 분석 등을 인용해 이번 한국 총선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선거 결과가 다음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2022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윤 대통령에게 패했던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민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식품 물가 상승과 인구 노령화, 의사 파업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압박받아왔고, 일련의 정치 추문과 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리 연구원은 “국민의 힘의 참패는 윤 대통령이 중간고사에 낙제점을 받는다는 의미로, 그는 앞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한 총리 등 고위직 사임에 대해 총선 실패의 책임을 지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 日언론 “野 목소리 강화 불가피…한일관계 시련” 일본 언론도 한국 총선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한편, 여소야대가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일본 공영 NHK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 격인 총선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으로서는 국회에서 야당 측의 강한 저항을 피할 수 없으며, 정권 운영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도 “윤 정권은 남은 임기 약 3년간 국회와의 뒤틀린 상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큰 타격이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윤 정권의 국회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구심력 저하는 불가피하다. 대일 협력 추진력에 그림자가 드리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의 목소리가 강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일한(한일) 관계에도 시련이 처할 것 같다”고 짚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국민의힘이 고전한 배경에 ▲여론이 윤 대통령의 정권 운영을 독선적이라고 받아들인 점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 등이 있다고 풀이했다. 닛케이는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등 대일 관계 개선을 배려한 정책을 내놓으면서도 내정에서는 “유리·불리 상관없이 개혁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는 신념에 근거한 스타일 강행이 ‘독선’이라는 반발을 불렀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총선 결과로 “윤 정권의 구심력 저하는 피할 수 없으며 관계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일한 관계에도 그림자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현지 언론 예측대로 대일 관계 강화를 추진한 윤 대통령의 방침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견해가 유력하나, 한국 사회에서는 윤 정권이 정치 결착을 꾀한 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등 문제로 일본에 너무 양보했다는 불만도 있다”며 “야당 측이 정권 비판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임기가 약 3년 남은 윤 정권은 계속 엄격한 정권 운영을 압박당한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한국 총선이 “보수계 여당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혁신(진보)계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라는 호감도가 낮은 지도자를 떠안고 각각 존재감을 옅게 하려는 이례적인 선거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도층으로부터는 “국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이 없다”는 곤혹스러운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번 총선 결과로 “약 3년의 임기를 남기고 윤 대통령의 정책 운영 레임덕화는 피할 수 없다. 안보 등 대일 협력책도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은 일미한(한미일) 안보 협력을 핵심으로 보고 있어 대일 관계 중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편 이 대표 등 야당 측은 윤 정권을 ‘대일굴욕외교’라고 엄하게 비판해왔다. 국회 승인, 입법화가 필요한 대일 협력책을 추진할 여지는 사라진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의 의원 외교를 담당하는 한일의원연맹의 정진석 회장,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 국민의힘 중진들이 낙선했다는 점을 주목해 보도했다. ● 서방 언론 “尹정부 동력 악화…대통령, 외교에 더 눈 돌릴 수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도 총선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국내 정치 지형과 현 정부의 외교안보 등 대외정책에 미칠 영향 등을 주시했다. 외신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신임투표 성격으로 치러졌다는 진단과 함께, 남은 임기 윤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거부”라며 “윤 대통령이 남은 3년의 임기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외국에서는 한국의 보수당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며 “이런 의구심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친구’, 심지어 ‘적’들은 윤 대통령의 외교정책 방향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가정 아래 움직일지 모른다”고도 했다. NYT는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에게 “큰 시험대”였다면서 “지난 2년간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구축하면서 외교정책에서 성과를 냈지만 그의 기업 친화적인 국내적 의제는 그 자신의 실책과 야당이 통제하는 의회로 인해 교착상태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의 극적인 패배로 인해 남은 임기 동안 레임덕을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국내 정치에 대해 “의사 수를 대폭 늘리려는 그의 노력과 함께 법인세 인하, 기업 친화적 조치 등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적 의제들은 갈수록 더 위태로워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선 미국,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한 윤 대통령의 노선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당장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NYT는 “대통령의 손에 집중된 만큼 북한을 막기 위해 미국, 일본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노력에 어떤 즉각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로이터 통신의 경우 “한국 야당이 총선에서 윤 대통령과 집권 보수당에 큰 타격을 안기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며 윤 대통령 레임덕을 우려하는 일부 전문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외교 정책에 집중할 수 있지만 이런 계획도 야당이 예산 축소 등으로 발목을 잡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야당의 압승 원인으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민심의 분노’를 꼽은 뒤 이번 선거는 생활비 위기 등으로 인기가 떨어진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투표 성격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수개월간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며 감세와 기업 규제 완화, 고령화 사회 가족 지원 확대 등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있어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며 저조한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법안들 통과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짚었다. 가디언은 야당이 관련 예산 삭감에 나선다면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윤 대통령이 자신이 법적 권한을 가진 외교 어젠다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총선 결과가 윤 대통령에게 ‘큰 패배’라며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에 입지가 약화하고 투자자에 친화적인 정책을 포함한 그의 의제는 더욱 큰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 신임투표로 여겨진다며 국민의힘은 야당 과반 의석 구조로 인해 정부 어젠다를 달성하는데 이미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승리에 불구,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고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3분의 2 절대 과반을 얻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FP 통신도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데 유리해졌다면서도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문을 열 수 있는 야당의 절대 과반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與 총선 참패 전망에 외신 “尹 레임덕 직면…탄핵 가능성”

    與 총선 참패 전망에 외신 “尹 레임덕 직면…탄핵 가능성”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은 10일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레임덕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예고하는가 하면 일부는 탄핵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집권 후 2년간 외교에서 미국·일본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 의회 장악으로 그의 정책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며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에서 레임덕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YT는 한국 총선 관련 보도에서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심해 많은 유권자가 윤 대통령의 탄핵 아니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원하는 상황”이라며 “여야는 정책 제안 대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꼬집었다. 다른 외신들도 여소야대 구도 연장에 따른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상실을 예상했다. AFP는 “출구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에 빠지게 된다”라고 진단한 뒤 한발 더 나아가 “탄핵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간 정치적 교착 상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정확성이 높았다”면서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일본 언론들도 한국 총선을 비중 있게 다뤘다. 교도통신은 “보수 진영의 참패가 짙어졌다”라며 “선거 결과는 향후 윤 대통령의 정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윤석열 정부가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를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참패가 농후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한국 총선 결과를 다루면서 “윤석열 정권에 역풍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케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5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벌써 레임덕에 빠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日 기시다 “북일 정상회담 위해 고위급 접근 중”

    日 기시다 “북일 정상회담 위해 고위급 접근 중”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9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에 이어 북일 정상회담 추진까지 지지율 하락을 외교적으로 풀고 있는 기시다 총리의 행보를 두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북일 회담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7일(현지시간) 보도된 CNN 인터뷰에서 “북일 정상회담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진 목적과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미해결 문제’는 북일 관계의 오랜 숙제인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기시다 총리는 북일 회담을 거론하며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내세웠지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은 이 문제를 거론하면 회담 추진은 없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미해결 문제’라고 에둘러 말한 것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회담을 성사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와 북한 측 관계자가 지난해 3월과 5월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비밀리에 접촉하면서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 측과 소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일본 내에서도 북일 정상회담 실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로서는 고무적이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지난 5일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면 미국이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도 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북일 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 조야에서는 북일 정상회담이 역내 안정을 위한 중대 진전의 계기가 될 가능성은 적지만, 실패 비용도 낮기 때문에 시도할 가치는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일본 내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지지율 침체의 기시다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이라는 이벤트로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재선을 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사설에서 “북한은 지지율이 침체하는 기시다 내각의 어려움을 이용해 북일 정상회담 개최로 다양한 지원을 요구해올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없이 북일 정상회담 개최로만 끝나게 되면 기시다 총리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도 “북한의 태도는 한미일 협력관계를 흔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CNN 인터뷰에서 회담 주요 의제가 될 미일 군사동맹 강화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억지력과 (군사적)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미국이 이를 이해하고,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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