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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통일·외교·안보 문답

    12일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남북 경협과대북 한·미공조 문제가 주된 의제가 됐다. ■남북 경협 협력사업의 추진상황과 전망,향후 계획 등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 등은 금강산관광사업 대금이 군사비로 전용됐다는최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의 진위를 물었다.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미군이 이를 공식 부인하는 성명을 냈다”고밝히고 “정부도 관심을 갖고 북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지만아직 특이한 동향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어 “정부는 현금보다는 현물 지원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민간 지원주체에도 이를 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창 의원은 금강산댐과 임진강수계 연계 활용방안의 가능성 여부를 물었다.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우선 올여름 수해방지를 위해 남북이 임진강유역 수해방지책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북한 개성공단의 성공 가능성을 질문했다.박 장관은 “북한이 나진·선봉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투자보장 등의 유인책을 구상하고,적극적이익 창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북한과의 IT산업 협력 검토 여부와 관련,“북한은 현재 대대적 지원을 통해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술력을 확보했으며,북한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일부 반입됐고 공동 개발도 이미 시작됐다”고 답했다. 전력 지원과 관련, 박 장관은 “장기적 차원에서 지원돼야한다”면서 “남북 관계의 진행 추이를 보면서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장관은 “지난해 이월금과 올해 조성된 남북협력기금 7,337억원 가운데 올해 주민 왕래 지원,철도사업,식량 지원 등으로 6,994억원을 쓰고 나머지는 여유자금으로 남길 것”이라고 답했다. ■한·미 공조 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햇볕정책이 보수성향의 미 행정부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한 반면,민주당의원들은 남북관계의 주도권 확보를 통해 기존 대북정책의지속적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시각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천용택(千容宅)의원은 “남북한과 미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한·미 공조를 튼튼히 해야 한다”며 신안보전략 수립,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다자간협력체제 추진 등을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은 “사실상 우리 정부의햇볕정책을 뒷받침해 온 미국의 ‘페리 프로세스’에 대해부시 행정부가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미국의 NMD(국가미사일방어)체제 추진에 따른 동북아 안보정세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야가 같았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의원은 “부시 행정부가 NMD체제를강행하면 이에 반발하는 북한,중국, 러시아가 신북방 3각체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신냉전구조 형성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유럽과 중국,러시아의 반대 속에추진되고 있는 NMD 계획은 동북아 지역의 갈등과 긴장을 높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한동(李漢東)총리는 “미 행정부와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NMD는 국제정세를 면밀히 살펴가며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對北화해 반대하는 日극우인사들

    ‘6·15 남북정상회담’은 분단후 반세기만에 한반도의 긴장완화 및 남북화해의 새 장을 연 쾌거로 평가받는다.그러나국내외 극우론자들은 이를 두고 남북 정상간의 기만극이라느니,남한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략에 놀아난다느니 모략에 가까운 비난을 늘어놓았다.이들 가운데는 일본내 극우세력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한일관계사 전문가인 다카사키 소지(高崎宗司·57)일본 츠다주쿠(津田塾)대 교수는 ‘통일시론’최근호에 기고한 글에서남­북·북­일화해를 반대하는 일본내 극우인사들의 면면을 소개했다.다카사키교수는 이 글에서 이들을 ‘겐다이코리아’그룹,산케이 그룹,기타 인물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우선 ‘겐다이코리아’그룹은 월간지 ‘겐다이코리아’를 발행하는 겐다이코리아(現代コリア)연구소와 관련된 인물로 그가운데 핵심은 이 연구소 소장이자 월간 ‘겐다이코리아’주간인 사토 가츠미(佐藤勝巳·72).지난 91년 4월 ‘붕괴하는 북조선-북일교섭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등의 책을 쓴 사토는 97년 10월 결성된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니시오카 츠토무(西岡力·45)도쿄(東京)기독대 교수는 ‘북조선에 납치된일본인을 구출하는 동경 모임’회장으로 ‘폭주하는 국가 북조선’‘김정일과 김대중’등을 저술하였으며,남북정상회담직전 ‘Voice’(2000·7월호)에 ‘남북회담은 아무 것도 낳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겐다이코리아연구소 연구부장이자 다큐소큐(拓殖)대학 조교수인 아라키 가즈히로(荒木和博·45)역시 이 그룹의 대표적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두번째는 일본신문 가운데 북한에게 가장 비판적이며 남북·북일화해에도 부정적인 ‘산케이(産經)신문’내 극우논객들인 ‘산케이그룹’.남북정상회담 이후 산케이신문은 ‘조일(朝日)교섭-융화무드에 현혹되지 말라’등의 기사를 무더기로실어왔다. 산케이그룹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지낸 구로다 가츠히로(黑田勝弘·60)로,그는 지난해 8월호 ‘SAPIO’에 기고한 ‘김정일 열풍은 한국정부 ‘언론통제’의 산물이다’라는글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한국은 어처구니없는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다”며 남북화해를 비판했다. 이밖에 타이 대사 출신으로 현재 하쿠호우도우(博報堂)·치요다(千代田)화공건설 특별고문이며,외교평론가로 활동중인오카자키 히사히코(岡崎久彦·71),국제정치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인 오치아이 노부히코(落合信彦·59),가쿠쇼인(學習院)대학 법학부 교수이자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멤버인 사카모토 다카오(坂本多加雄·51),후쿠이(福井)현립대학 조교수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44)등이 이 범주에속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필자인 다카사키 교수는 전화인터뷰에서 “이들은 북조선을국제사회로 끌어내기 위해 한국정부나 구미 여러 정부가 기울이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경의가 없다”고 비판하고는 “일본내에서 이들에 맞서는 세력이 있으나 아직 활동이 미미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日산케이신문 ‘모택동 비록’

    마오쩌둥(毛澤東)이 곡물·철강 증산을 위해 1958년부터 추진한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화는 실패로 끝났다.그에 따라 류샤오치(劉少奇)와 덩샤오핑(鄧小平) 등 실권파가 권력 전면에 나섰다.마오쩌둥은 권력 회복을 위한 음모를 꾸몄다.66년부터 학생들을 ‘홍위병’으로 동원,정적을 무자비하게 제거한 문화대혁명이 그것.국가주석 류샤오치를비롯해 피해자가 1억명에 달했다. 마오쩌둥은 ‘조반유리’(造反有理·항거에는 이치가 있다)라는 말로 홍위병의 방종을 부추겼다.76년 마오쩌둥 사망 후 4인방이 체포됨으로써 10년만에 막을 내린 문혁의 내막은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지난 99년 중화인민공화국 50주년을 전후해 자료들이 공개되기시작했다. ‘모택동비록’(문학사상사)은 일본 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이 중국현지에서 이같은 자료들을 수집해 문화대혁명 전후의 상황을 정리한중국의 현대 권력투쟁사다.류샤오치 일가가 비판대에 서고,장칭(江靑)이 실크 잠옷 차림으로 소파에 누워 수입 비디오를 보다 순순히 체포되는 모습 등이 박진감 넘치게재구성됐다. 마오쩌둥은 “나는 평생 두가지 일을 했다.장제스(蔣介石)와 일본인들을 몰아내 나라를 세웠고,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했다.그러나 81년 6월 중국 공산당 11차 6중 총회의 결의는 “마오쩌둥동지가잘못 일으킨 문화대혁명은 반혁명 집단에게 이용돼 당과 국가와 인민에게 크나큰 재난을 불러일으킨 내란”이라고 평가했다.적도 자기편도 속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음산하고 처참한 권력투쟁의 피비린내 나는 현장을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김주혁기자
  • 日문부성, 심의위원 전격 경질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를 제대로 심의토록 촉구한 도서검정조사심의회 심의위원이 전격 경질됐다. 일본 문부성은 2002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할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서 동료 심의위원들에게 일본의 침략행위 등 역사적 사실을 대폭왜곡한 산케이신문 계열 출판사의 교과서를 불합격시킬 것을 주장한문부성 산하 교과용 도서검정조사심의회 노다 에이지로(野田英二郞)심의위원을 30일 경질했다. 문부성은 “교과서 심의의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며 노다위원을 역사 교과서를 심의하는 제2부회(사회)에서 교과서 가격 등을결정하는 ‘교과용도서 가격 분과위’로 전보 조치했다. 문부성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6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초·중등교육연구그룹교과서분과회의에서 자민당 의원들이 노다 위원을 파면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취해진 것이어서 역사교과서 내용이 정치권의 압력 등에 의해 크게 왜곡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인도대사를 지내는 등 외교관 출신인 노다 위원은 동료 위원들에게전화나 팩스를 통해 “문제의 교과서는한·일합방의 필요성을 기술해 한국을 자극하고 있는 데다 중·일전쟁에 휘말렸다는 표현을 써침략전쟁을 부인했다”고 지적하고 “이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할 경우 독일의 네오나치즘과 동일시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과 일부 자민당 의원들은 “특정 출판사의 교과서를 불합격시키기 위해 심의위원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공격해 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北농업 회복 실태

    북한 농업이 EM이라는 복합 미생물에 힘입어 최근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은 일본 류우쿠우(琉球)대 히가 데루오(比嘉照夫) 교수 일행이 98년여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만경대시범농장,사동(寺洞),강남(江南),청계리(淸溪里),숙천(肅川) 등 평양 근교의 농업 실태에 관한비디오테이프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자란 곡물과 채소,그리고 북한 농업 관계자들의 밝은 얼굴이 담겨 있다.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3년째 EM을 투입한 평양 서쪽 사동지구의 논에서는 98년 1㏊에서 8t이 넘는 벼가 수확됐다.EM을 투입하기 전에는 1㏊당 4t밖에 수확할 수 없었다.수확량이 2배로 증가한 것이다.벼 한 줄기에 달린 낟알이 12∼19개 늘었다.벼뿐 아니라 배추 등 채소의 수확량도 늘었다. 평양 북쪽 강남지구에서는 최고 10㎏이나 나가는 배추가 수확됐다.벼도 96년 6월 논에 EM을 처음 뿌린 뒤 12∼14%가 증산됐다.북한 농업 관계자는 “화학비료만 갖고 농사를 지을 때보다 안전하게 남새(채소)와 알곡(곡식)을생산할 수 있으며,1년에 EM을 7∼8번주면 14%까지 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히가 교수에 따르면 98년 강남지구 1만㏊의 밭에서 1,100t의 채소가 생산됐다. 평양 근처 만경대시범농장에서도 98년 벼 수확량이 25% 가량 늘었다.히가교수는 만경대시범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쌀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벼 농사가 잘 됐으며,채소도 색깔이 짙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평양에서 남쪽으로 7㎞쯤 떨어진 청계리에서는 EM을 뿌린 지 3년이 지난 98년 1㏊의 논에서 평균 8.8t의 벼가 수확됐다.EM을 투입하기 전보다 1㏊당 수확량이 500㎏ 증가했다.벼 한 줄기에 달린 낟알은 평균 195개로 조사됐으며,병충해 발생빈도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평양 북쪽 숙천에서는 EM을 뿌리기 전에는 벼 수확이 전혀 없었으나,97년부터 1㏊당 4∼5t을 수확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농사가 가능한 199만㏊ 가운데 개마고원 등 한계농지를 제외한110만㏊에서 EM을 사용하고 있다.북한은 EM 농법을 전수해 준 공을 기려 지난 4월 히가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鮮于榮俊 환경부 국장”불가능했던 二毛作도 실시중” “북한의 식량 사정은 99년 말 현재 종전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좋아졌으며,내년에는 식량난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북한의 농업이 EM이라는 복합 미생물을 이용해 완전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발표한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 국장은 북한이 올해자급자족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선우 국장은 “현재 북한은 총 199만㏊의 농지 가운데 110만㏊에 EM을 사용해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30만㏊에서는 지금까지 북한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벼와 보리의 이모작(二毛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년 몇 차례씩 북한을 방문하는 히가 데루오 교수에 따르면 북한은올해 1㏊의 논에서 평균 6t의 벼를 수확했으며,내년에는 평균 8t을 수확할수 있을 것”이라며 “EM은 뿌린 지 3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북한의 농업 생산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말했다.선우 국장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이미 쌀·보리 등 곡물은 500만∼550만t이상,감자류 등은 100만t 이상을 수확했다.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98년 추산한 북한의 연간 최저 수준의 식량 460만t을 초과하는 것이다. 선우 국장은 “북한 주민이 굶주린 것은 사실이지만 98년부터는 식량 사정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 근거로 북한 암시장의 쌀 값이97년 1㎏에 100원에서 98년 30원으로 낮아졌다는 한 보고를 들었다. 선우 국장은 “북한은 EM의 효과에 고무돼 내년 9월 평양에서 EM을 주제로한 최초의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김정일(金正日)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문호영기자 * EM이란-80가지 넘는 미생물 혼합… 일본의 류우쿠우(琉球)대의 히가 데루오(比嘉照夫)교수가 개발한 ‘EM’은80종 이상을 합친 복합 미생물을 말한다.이 EM을 뿌리게 되면 땅의 온도가높아지면서 흙의 입자가 단단해지는 효과를 가져 온다.이렇게 되면 농작물이 웬만한 수해나 가뭄에도 견딜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력(地力)이 좋아져 수확량을 높여준다.북한은 지난 95년부터 이 EM을 도입,해마다 농산물의 증산을가져 왔으며 올해는 약 600만t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 “북한 농업 원상회복 됐다”

    북한이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라는 복합 미생물을 이용한 신농법으로 농작물을 증산해 자급자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국장(전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은 최근 연세대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환경 보전과 농업에 있어서의 미생물의 성공적 활용 사례와 그 이유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서“북한은 EM 농법을 이용해 이미 완전 회복 단계에 들어갔고,내년에는 자급자족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M은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琉球)대 히가 데루오(比嘉照夫)교수가 개발했다. 선우 국장은 논문에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자연농업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북한 대표 양홍곤이 ‘지난 95년일본에서 EM 농법을 도입한 뒤,97년 봄 평양 근처 사동(寺洞)지구에 완공된공장에서 EM 원액 1,200t을 생산하고 있으며,이 원액은 전국 111개 공장에서 배양돼 북한의 총 경지면적의 절반이 넘는 110만㏊ 가량의 농지에 이용되고 있다’고소개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98년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최저 460만t으로 추정했다.따라서 북한의 올해 식량 생산량이 600만∼650만t 이상이 될 것이라는 산케이신문 보도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선우 국장의 주장처럼 북한은 이미 식량 자급자족 단계를 넘어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히가 교수는 18일 EM연구기구 한국지사 주최로 부산 적십자회관에서,20일 녹색연합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보전과 농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히가 교수는 이 자리에서EM을 이용한 최근 북한 농업의 실태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오자와 日 자유당 당수 어제 金九선생 묘 참배

    방한중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가 일황의 ‘조기 방한’을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오자와 당수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천황의 방한은 조기에 실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이를 위해 일본측은 한국 사람의 마음을 열수 있는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자와의 18일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의 묘소 방문과 남산 백범 동상 헌화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일본 내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그로서 상당한 용기를 갖고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2001년 아키히토(明仁) 일황의 방한을 제의해놓은 상태다.과거사를 둘러싼 앙금을 깨끗히 청산,‘21세기동반자’관계를 구축하자는 상징적 의미다. 하지만 한국민이 일황 방한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볼 수는 없다.국민들의 감정을 ‘풀어줄’ 계기가 절실하다는 판단이다.이 때문에 오자와 당수는 최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일본인 자신이 의식을 전환시켜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솔선수범론’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의 방일로 마련된 우호적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일황 방한으로 매듭지으려는 ‘정치인’ 오자와의 계산된 행보가 어떤 파급을 몰고올지 주목되는 이유다. 오일만기자
  • “ 日, 개도국 Y2K기금 설치” …산케이신문 보도

    ┑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은 개발도상국들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착오현상인 Y2K 문제에 대처하도록 지원하는 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는 일본이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에 제공한 200억엔(1억6천만 달러)의 일부를 ‘일본 2000년 기금’ 설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이 또 이 기금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오는 5월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 때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이러한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 [도약’99 격동의 산업현장] 한화종합화학

    구조조정의 모범생 한화.한화종합화학은 한화그룹이 유수한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핵심역량으로 키우고 있는 주력기업이다.그룹의 이같은 선택이 최상의판단이었음을 증명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같다. 구랍 22일 울산시 상개동 한화종합화학 울산공장.곳곳에 보이는 철관구조물(Steel Structure)과 흰 연기를 내뿜는 굴뚝사이로 ‘무재해기록 1,638일’이라는 녹색 표지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15만평 크기의 공장은 화학공장이 주는 선입견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맑은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 소금을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가성소다 생산공정.소금이 산을 이루고있다.철관구조물을 통해서 전기분해로로 옮겨진 소금은 이온교환방식을 통해 가성소다로 바뀌어지며 이 과정에서 염소가 부산물로 나온다.연 24만t의 소금으로 가성소다 13만5,000t,염소 12만5,000t을 생산한다.원료가 들어가서제품으로 나오기 까지 모든 과정은 지상 10m정도의 높이에 설치된 철관 구조물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성소다 생산공장(2만5,000평)에서 일하는 총 인원은 고작 51명.3교대 근무에 따라 공장에 있는 사람은 20명이 채 안된다. 이러한 ‘무인공장’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바로 종합조정실의 자동제어시스템.30여평의 실내에 설치된 각종 제어기기는 공장의 작업상황을 즉각 파악하는 두뇌역할을 하면서 미세한 이상이라도 생기면 바로 경보음을 울린다. 생산공정 책임자인 金炯寬부장은 “외국 안전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정기적으로 받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한 결과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좋아져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해 IMF한파에도 불구,97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실적(1조7,000억원)을 보였으며 순이익은 오히려 5배가 증가한 500억원을 냈다.과감한 구조조정 덕이다.과산화수소사업을 핀란드의 케미라사에 넘기는 등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2,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4,000여명의 직원은 3,000명으로 줄였다.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확보 노력도 한몫했다.생산공정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환율상승에 따른 원료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했다.울산공장의 경우 가성소다공정에서 나오는염소를 VCM(PVC 원료)공장에서 사용하고 이렇게 만든 VCM으로 PVC를 생산한다.이 공장 林泰九 조업과장은 “현장근무자들의 작업개선노력이 활발해지면서 전기분해로부품의 국산화나 수소보일러의 연료대체에 성공하는 등 수십억원을 절감했다”고 자랑했다. 화학공장이 숙명적으로 안게 되는 안전과 환경문제는 정부가 보증한다.9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부가 선정한 안전보건경영초일류기업에 뽑혔으며 환경부는 95년말부터 3년 연속 환경친화기업으로 발표했다. 한화종합화학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는 李鍾學사장은 “끊임없는 구조조정만이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며 “매출규모가 줄어든다해도 옥탄올이나 폴리프로필렌부문의 매각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지만 알찬 한화그룹 ‘필사즉생(必死則生),필생즉사(必生則死)’ 구조조정에 임하는 한화 金昇淵회장의 각오다.이같은 각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온 계열사 구조조정에 그대로 녹아있다.구조조정에 뒷짐지고 있는 다른 그룹과 달리 그룹매출의 35%를 차지하는 한화에너지를 현대에넘기는 등 주력사업을 과감히 매각했다.97년말 32개였던 계열사는 16개사로,총자산은 12조원에서 8조원으로 각각 줄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97년말 1,200%에서 지난해 220%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는 아주 좋아졌다.매출이 11조원에서 5조5천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순이익률은 -2.9%에서 플러스 1.5%로 돌아서는 내실경영을 이뤄냈다. 외자유치도 활발했다.독일 FAG사와 베어링사업을 합작하고 한화투신에 미국의 얼라이언스 캐피털(Alliance Capital)사의 자본참여를 끌어내는 등 지난해 8건,3억 5,000만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시화매립지 등 부동산 32건을 팔아 1,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7,360억원의 자금을 확보,그룹의 신용도를 높였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청와대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지난해 10월에 있었던 구조조정 우수기업 만찬에 참석한 金회장이 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아낌없는 격려를 받았다.금융권의 평가도 양호하다.한화 계열사의 기업어음(CP)할인율은 최근 연 10.5%수준으로 떨어졌고 만기가 돌아온 대출금도 금리를 낮춘뒤 기간을 연장받고 있다.주가도 상승세다.현재 한화종합화학이나 (주)한화의 주가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이상씩 올랐다.구조조정과정에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 金회장은 일본의 산케이신문,로이터통신 등 외국언론에서 한국의 대표적 기업가로 선정돼 인터뷰 신청이 쇄도하기도 했다.한화는 올해도 한화종합화학의 옥탄올 사업,(주)한화의 공작기계사업을 팔고 외국회사와 5건의 합작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올해안에 부채비율을200%로 떨어뜨리고 계열사도 10개사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미니그룹으로 탈바꿈하지만 내실만큼은 어느 재벌 못지않게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는 전력이다.
  • 한화를 “타산지석으로”/주력사업 매각… 뼈깎는 다이어트 경영

    ◎주가급등­外資밀물 등 벌써 가시효과 5대 그룹들,한화를 보라­ 한화 金昇淵 회장이 지난달 16일 일본 산케이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로이터통신과도 곧 회견을 갖는다. 다른 재벌과 달리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영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외국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계가 추진해 온 7개 업종의 구조조정안 중 한화가 참여한 정유부문이 사업구조조정위원회로부터 유일하게 승인을 받아 한화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한화가 현대에 넘겨주는 한화에너지는 그룹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주력사업. 金회장은 “다른 그룹들로부터 지나치다는 말도 들었지만 경영의 핵심인 신용도를 살려내기 위해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金大中 대통령이 초청한 청와대만찬에서 주력사업 매각의 아픔을 털어놓아 대통령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32개나 됐던 계열사를 이달까지 15개사로 줄인다. 이에 따라 자산은 지난해 12조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매출액은 11조원에서 올해 5조5,000억원으로 줄게된다. 그러나 부채비율은 지난 연말 1,200%에서 올해 175%로 낮아지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마이너스 2.9%에서 플러스 1.8%로 돌아선다. 몸집을 줄이고 내실을 다진 ‘다이어트 경영’의 결과다. 이같은 노력은 금융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화 계열사의 기업어음(CP) 할인율은 연 12%안팎까지 떨어졌고,대출금의 만기가 돌아오면 금리를 낮춰가며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주가도 급상승이다. 올들어 1,280원까지 떨어졌던 한화종합화학의 주가는 11월28일 현재 3,650원으로 뛰었으며 (주)한화도 1,100원에서 3,120원으로 올랐다. 외자유치도 순조롭다. 독일 FAG사와 베어링사업을 합작하는 등 지난달까지 7건,3억3,000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였다. 한화의 구조조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고경영자의 성공적 변신을 보여준다.
  • 有精卵 100만개/張淸洙 논설위원(外言內言)

    재일조선인 총연합회(조총련)는 북한 金正日의 국방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유정란(有精卵) 100만개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방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100만개의 유정란을 보내는 것은 세계사상 초유라는 점에서 해외토픽에 올랐다.10월 28일 1차분 8만개가 만경호편으로 북한에 보내져 만경대 부화장에서 부화될 것이라고 한다. 북한의 ‘일본 지하 대표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총련이 金正日 국방위원장 취임 축하명목으로 보내는 유정란 100만개는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차원이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일이다.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아사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도와준다는 것은 인도적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북한 최고통치자 개인을 축하하는 명분을 앞세워 이같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金日成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金正日 역시 개인 우상화 정책을 통치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조총련은 해마다 북한 최고통치자 앞으로 충성을 다짐하는 편지를 연례적으로 보냈으며 정치적 위상강화를 위한 우상화 책동에 앞장서 왔다.이번에 유정란 100만개를 헌납하면서도 김정일을 “세계적 위인”으로 부각시키면서 그의 위대성을 한껏 높이는 우상화 책동을 빼놓지 않았다. 金正日을 “”현대정치의 거장””으로 찬양하고,세월이 흐르고 하늘 땅이 변한다고 해도 그를 향한 인류의 존경과 흠모의 목소리는 더욱 높이 울려퍼질 것이라고까지 선전했다.아울러 그의 우상화를 위해 출생때부터 성품과 기백이 타고난 명장으로 국방위원장 취임을 당연한 신의 섭리라고까지 과장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북한은 유정란을 부화시켜 “”수령님의 은덕을 기리는 조총련 선물””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정치적 효과를 노릴 것이 자명하다. 최근 조총련조직을 이탈한 재일 상공인 간부는 조총련이 지난 5년간 金日成가계 우상화를 위해 지불한 경비는 모두 3억달러가 넘는다고 했다.이러한 막대한 우상화 비용을 주민들을 위해 쓴다면 북한의 식량난은해결될 수 있다며 조총련조직의 도덕적 허구성을 문제삼기까지 했다. 조총련조직의 이같은 반민족적 행각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보내지는 유정란 100만개가 앞으로 천만마리,아니 그 이상으로 부화돼서 굶주리는 북한동포에게 단백질 공급의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 北 공작원 日 잠입 가능성/日 산케이신문 보도

    【도쿄=黃性淇 특파원】 북한 공작원이 9월 중순 고속정을 타고 일본에 잠입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공안당국자의 말을 인용,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북한을 출발한 북한 고속정은 20일에 후쿠이(福井) 앞바다에 도착,공작원을 내려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공안당국은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기간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 “金正日 새달 9일 주석 취임”/泰 방문 朴成哲 부주석

    【도쿄=黃性淇 특파원】 태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朴成哲 부주석이 28일 추안 릭크파이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金正日 노동당 총비서가 9월9일 이른바 건국 50주년 기념일에 국가주석에 취임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태국 외무부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29일 보도했다. 건국기념일을 전후해 金正日의 국가주석 취임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최고위 간부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다.
  • 세계 통신망 규격 2004년 통일

    ◎ITU 결정… TV·전화 등 모든 미디어 대상/어디서나 정보 송수신… 기술 개발 경쟁 예고 【도쿄=姜錫珍 특파원】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세계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통일하기 위한 세계정보통신기반(GII)의 통일규격을 2004년까지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지난 1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갖고 정보통신 기본기술의 세계 표준을 2004년까지 결정하며 통일시키는 대상은 전화,데이터 통신,방송,컴퓨터는 물론 텔레비전 게임 등 오락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매체(미디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규격이 통일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어떤 매체이든 상호 접속이 가능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게임 소프트웨어를 통신망을 통해 텔레비전이나 퍼스컴에 불러올 수 있으며 각국의 TV 프로그램을 통신망을 통해 해외에서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각종 비지니스 기회가 폭발적으로확산되는 것은 물론 학문 연구,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남북 연결 시베리아철도/北 재건 계획에 긍정반응/산케이신문 보도

    【도쿄=姜錫珍 특파원】 북한이 부산에서 시작해 유럽까지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 재건 계획과 관련,경원선과 경의선의 철도 연결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시베리아횡단철도 재건 계획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ESCAP은 북한측이 긍정적 자세를 보임에 따라 올 가을에는 북한에 시찰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日 정부 “불만” 학계 “당연한 귀결”/위안부 판결 각국 반응

    ◎미 적극 환영… “놀랍고도 예리한 판결”/중 관계자 “모든 희생자에 배상 마땅” 【도쿄=姜錫珍·워싱턴=金在暎·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일본의 야마구치(山口)지법 시모노세키(下關)지부가 한국인 출신 종군위안부에 대한 국가배상을 인정한데 대해 일본정부는 유감을 표명했으나 일본의 전후문제 전문가들은 28일 이를 환영하고 종군위안부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일본 정부가 장기간 피해회복을 방치해온 ‘현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베(神戶)대학의 무네이 가이코(棟居快行) 교수는 이 판결에 대해 “종군위안부 문제는 옛 일본헌법하의 과거 사실만이 아니라 전후 장기간 당사자의 피해회복을 방치해온 현재의 문제로 봐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연립여당중의 하나인 사민당의 이토 시게루(伊藤茂) 간사장도 28일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여 대응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한번 더 진솔하게 생각할 가치가 있는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판결을 잘 읽어보고 논평하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유보했으며 무라오카 가네조 관방장관은 27일 “정부가 주장해온 내용의 일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항소의 뜻을 시사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그러나 ‘획기적 판결’이라며 환영을 나타냈고 도쿄신문도 사설에서 ‘사회정의와 도덕에 충실한 판결’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보수적인 산케이신문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27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을 주요기사로 보도했으며 중국단체도 환영을 표시했다. 미국의 ABC,NBC,CBS등 3대 TV와 CNN,MSNBC 등 뉴스전문 방송들은 27일 위안부 3명에게 30만엔씩 지불하도록 판결한 것은 놀랍고도 예리한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방송들은 특히 원고들이 명백히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 정부는 완전히 패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중국전쟁보상요구위원회의 퉁 젱 위원장은 27일 “이번 판결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좋은 출발이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들 3명만이 아니라 모든 희생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 78년 납북 레바논여성 월북 미군과 결혼 北 체류/日 언론 보도

    【도쿄=姜錫珍 특파원】 북한이 지난 78년 납치했던 레바논 여성 4명과 그 가족이 피납사건 경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일본전파뉴스(본사 도쿄)가 취재해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실리고 테레비 아사히에 방영된 보도는 이들 가운데 1명은 피납기간중 월북 미군 병사와 결혼했기 때문에 79년 석방된 뒤 곧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레바논 여성들이 피납된 것은 78년 7월 ‘일본 대기업 비서 모집 광고’에 응하면서.광고는 동양인 2명이 한 아랍인의 주선으로 낸 것이다. 또 비서모집에 나섰던 동양인 2명은 레바논주재 북한무역대표부 부대표와 공작원을 지도하기 위해 북한에서 파견된 자였으며 소개역을 한 아랍인은 金日成사상연구위원회 레바논위원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 美·北 내주 뉴욕 실무접촉

    【도쿄 연합】 미국과 북한간의 실무자급 협의가 다음주중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4일 미국무성 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 4자회담 제2차 본회의가 결렬된 후 처음으로 있게 되는 이번 미·북한 접촉에서 미국은 4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 日 자민당 訪北團의 성과주의/姜錫珍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자민당 방북단의 방북결과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장인 나카야마 마사아키(中山正暉) ‘북한납치 일본인 구원 의원연맹’회장등 자민당내 매파 의원들로 구성된 방북단은 북한 노동당 金容淳 비서등과 회담을 가졌다. 방북단은 귀국후 ‘일항기 요도호 납치범을 돌려 보내 준다면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데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난데없이 연락사무소가 거론된 점,지금까지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 조건으로 내걸어온 일본인 납치 의혹의 진전이라는 전제가 요도호납치범 송환으로 바뀐 것은 아닌가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언론들도 변화 여부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산케이신문은 2일자에서 ‘전술,크게 전환’이라고 제목을 달아 이 점을 부각시켰다. 북한과 일본의 접촉을 돌이켜 보면 정부간 접촉시에는 회담이 난항을 겪거나 결렬되는 반면 일본의 정당 대표들이 북한을 방문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북한과의 관계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의 속성 때문이 아닐까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방북 결과를 보면 자민당내 매파 의원들도 이러한 지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하다. 일본 외무성은 ‘사이가 나쁘고 서로 심하게 비난해온 사람들이 접근하는것이 진정한 의미의 관계개선으로 연결된다’고 겉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전술의 변화’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협의가 되지 않은 듯 놀라움을 숨기지 않고 있다.즉 납치 문제 해명이라는 인도문제와 죄를 범한 용의자의 귀환문제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민당내에서 방북단의 방북 결과를 어떻게 수렴하는가,자민당이정부에 방북 보고서를 보낸 뒤 당정 협의 결과 어떤 결론이 나오게 되는가,그 사이에 납치 의혹 해명에 대한 일본 국민 여론의 향배가 어떻게 흘러 갈것인가가 차례차례 문제가 돼 나갈 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金 비서가 요도호 납치범에 대해 기존 입장,즉 ‘귀환은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되풀이한 것을 보면 외부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추측하기에는 아직 빠른 느낌이다.
  • “한국 아 금융위기서 가장 먼저 회복”/일 NEC사 회장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NEC사의 세키모토 다다히로 회장은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순서로 회복돼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세키모토 회장은 ‘일본과 미국의 경제정책­21세기 아시아에의 영향’이라는 세미나 강연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일본의 경제회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내년에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이 가장 먼저 회복하게 되는 이유로 “위기에 처해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 금을 내놓는 등 저력이 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위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도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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