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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인권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그녀들

    자유·인권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그녀들

    여성이 당하는 착취에서는 인간의 야만성을, 여성이 표출하는 항거에서는 인류의 진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지구 한구석에서 목숨을 헌납하고 투쟁하는 여성들이 있다. ●팔라잔카·산체스 시상식 참석 불허 이들 중 ‘아주 특별한’ 10명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매년 수여하는 ‘용기 있는 국제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자국 정부로부터 시상식 참석을 허락받지 못한 2명을 뺀 8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중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검찰총장인 마리아 바시르는 탈레반 정권 때 여성이라는 이유로 검사직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그녀는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몰래 동네 소녀들을 모아 가르쳤다. 적발되면 사형감이었음에도 그녀는 굴하지 않았다. 탈레반 정권이 물러간 뒤 2006년 그녀는 검사직을 되찾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바시르는 지금도 탈레반 세력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집이 불탄 적이 있고 앞마당에 폭탄이 떨어지기도 했다. 자녀들은 협박 편지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녀는 꿋꿋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고 여성 인권 옹호자로 활동하고 있다. 카메룬의 언론인 앙리에트 에크웨 에봉고는 1980년대부터 독재정권에 맞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 양성평등을 위해 싸웠다. 투옥과 협박에 시달렸지만 민주주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멕시코의 마리셀라 모랄레스 이바녜스 검사는 조직범죄 특별조사단을 지휘하며 마약과의 전쟁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마약단의 살해 위협을 무릅쓰고 ‘목격자 보호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고 있다. 벨라루스의 나스타 팔라잔카는 비정부기구(NGO) ‘말라디(청년) 전선’의 부회장으로서 독재에 대한 저항에 헌신하고 있다. 정부는 그녀의 시상식 참석을 불허했다. 쿠바의 요아니 산체스는 반정부 블로그를 운영하며 민주주의를 설파하고 있다. 역시 시상식 참석을 허락받지 못했다. 파키스탄의 굴람 수그라는 빈민촌에서 여성 교육 등 계몽운동을 하고 있다. 헝가리에서 집시 출신으로는 처음 의원이 된 아그네스 오스즈톨리칸은 소수자 인권 옹호를 주창하고 있다. 요르단의 변호사인 에바 아부 알라위는 인권단체의 대표로서 고문과 성폭행, 명예살인 등의 희생자에게 법적 탈출구를 제공해 왔다. 중국의 인권 변호사 궈젠메이는 베이징에 여성 법률 상담센터를 열어 성희롱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툰바예바, 정상으로는 처음 받아 중앙아시아 최초의 여성 국가 수반으로 민주주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정상으로는 처음 이 상을 받았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이 상은 폭력에 맞서 싸우는 여성 모두의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축사에서 “수상자들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변화를 추구했다.”면서 “용기는 확산될 수 있다는 매우 단순한 진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어? 다리가 4개?” 페루서 태어난 미운 오리새끼

    멀리 남미대륙에서 ‘미운 오리새끼’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페루 포르베니르 지역 마을 알토 프루힐로라는 곳에서 다리가 넷인 오리새끼가 최근 태어났다. 주인은 네 다리를 갖고 세상에 나온 오리에게 ‘미운 오리새끼’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오리는 마을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는 마스코트로 떠올랐다. 산체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에 따르면 네 다리 오리는 태어날 때부터 난산(?)이었다. 스스로 알을 깨지 못해 주인 가족들이 오리알 껍질을 부숴줘야 했다.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걸어나온 오리는 엉덩이 쪽에 다리가 2개 더 붙어 있었다. 산체스는 “한동안 성당에 가지 않았는데 어쩌면 종교를 멀리한 데 대해 신이 경고를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동물병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노란자가 두 개 있는 쌍란이었거나 선천적인 기형일 수 있지만 앞으로 오리가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오르가슴은 왜 느껴?’…선정적 선거광고 논란

    ‘오르가슴은 왜 느껴?’…선정적 선거광고 논란

    오르가슴을 묘사한 성적인 표현의 스페인 선거공익광고가 논란을 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오는 28일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겨냥해 사회당 측이 제작한 것. 현재 인터넷상에서도 공개된 이 광고는 한 젊은 여성이 투표를 하면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에서 이 여성은 투표용지를 만지작거리거나 머리를 풀어헤치고 겉옷을 반쯤 벗는 등 노골적으로 성적인 표현을 드러냈고,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는 흥분을 느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모습까지 나타냈다. 이 여성이 투표장 밖으로 나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투표는 즐거움’이라는 문구를 통해 다중적인 암시를 나타내기도 했다. 해당 광고가 방송되자 야당 측은 물론 사회당 역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야당인 카탈루냐 민중당의 알리시아 산체스-카마초는 이 광고에 대해 “여성의 존엄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고, 사회당 소속 라이르 파진 보건장관 역시 “모든 정당은 여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하며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시리즈]샌프란시스코 WS 먼저 1승

    8년 만에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AT&T파크에서 펼쳐진 미 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안 우리베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가 우승하면 56년 만이다.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가 1954년 통산 5번째 우승한 게 마지막이었다. 1958년 연고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긴 이후 3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 첫 출전이지만, 첫 경기에서 패해 기세가 꺾였다. 사이영상 수상자 간 선발 맞대결이라 기대를 모았다. 샌프란시스코의 팀 린스컴은 2008, 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2번 수상했다. 텍사스의 클리프 리는 200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팽팽한 투수전이 될 거란 예상은 빗나갔다. 타선에서 승부가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었던 5회 1사 뒤 토레스와 산체스의 연속 2루타로 역전한 뒤 코디 로스와 오브리 허프의 중전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이어 우리베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린스컴은 5와 3분의2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 덕에 생애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따냈다.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7승 무패)을 이어가던 리는 4와 3분의2이닝 7실점(6자책)으로 시리즈 첫 패를 기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숫자로 보는 칠레 매몰사고

    숫자로 보는 칠레 매몰사고

    칠레에서 33이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산 붕괴사고로 매몰된 광부들은 모두 33명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8월 5일은 올해 33번째 주였고, 구조 터널을 뚫은 T-130 굴착기가 광부들한테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도 작업을 시작한 지 33일 만이다. 우연히도 광부들이 자신들이 살아 있다고 전한 쪽지도 띄어쓰기를 포함하면 모두 33글자다. 첫 구조자가 나온 연월일을 여섯 자리로 늘려 쓴 10(연도), 10(월), 13(일)을 모두 합한 숫자도 33이다. 심지어 구조 막바지 희망캠프에 등록한 외신 기자들도 모두 33개국 출신이다. 33 말고도 칠레 광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숫자들을 모아 봤다. ●19 지하 700m에 매몰된 칠레 광부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히미 산체스 라게스는 올해 19살이다. 산체스는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사고 몇 달 전에 광부 일을 시작했다. 그는 편지에서 하루빨리 어머니가 해주는 요리를 먹고 싶다고 썼다. ●29.5 매몰광부 33명이 갇혀 있던 대피소의 평균 온도다. ●39.4 매몰광부 33명의 평균 연령이다. ●63 매몰 광부들 중 최고령자는 올해 63세인 마리오 니콜루스 고메스 에레디아다. CNN에 따르면 고메스는 12세 때부터 광부 일을 시작한 51년차 베테랑이다. ●69 지난 8월 5일 밤 광산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첫 번째 구출자가 나온 13일 0시 11분까지 모두 69일이 걸렸다. ●700 광부들이 갇혀 있던 곳은 지하 700m 깊이다. ●9700000 칠레 정부는 광산 소유주인 산 에스테반 그룹을 상대로 970만달러에 이르는 모든 자산을 동결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12000000 매몰 광부 33인 중 29명의 가족들이 지난달 30일 광산 소유주를 상대로 1200만 달러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나는 神과 악마와 함께 있었다”

    “나는 神과 악마와 함께 있었다”

    구리 광산에서 그들은 ‘기적’을 캤다. 지하 700m 칠흑 같은 절망의 갱도에 갇혀 사투했던 칠레 광부 33명이 매몰 69일 만인 13일(현지시간) 마침내 세상 빛을 만났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전날 밤 11시 20분쯤 사고 현장인 칠레 북부 코피아포 산호세 광산에서 공식 구조작전에 들어간 칠레 당국은 약 1시간 만인 13일 0시 11분(한국시간 13일 낮 12시 11분) 첫 구조 대상자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하 대피용 갱도에 대기 중이던 아발로스는 구조요원이 타고 내려간 구조 캡슐 ‘피닉스’를 타고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왔다. 69일간 죽음의 공포와 맞서온 광부들이 캡슐로 지상에 오르기까지는 단 17분이 걸렸다. 최초의 구출이 성공한 순간 사고 광산 앞 ‘희망캠프’는 환희의 도가니였다. 광부들의 무사귀환을 숨죽이며 기다리던 가족들과 시민들은 아발로스가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자 “비바! 칠레”(칠레 만세)를 외치며 일제히 박수를 터뜨렸다. CNN, BBC 등 전 세계에 주요 뉴스로 생중계된 구조과정에서 광부들은 70일 가까운 매몰 생활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캡슐에서 나온 아발로스는 가족과 구조대원을 힘차게 포옹한 뒤 기다리고 있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을 껴안았다. 다섯 번째로 구출된 최연소 광부인 히미 산체스(19)는 상기된 얼굴로 “나는 신(神)과 악마와 함께 있었다. 가장 힘들 때는 2개월 된 딸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고 감격했다. 칠레 당국은 1명 구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시간으로, 33명 전원을 구출하는 데에는 36~4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구조 첫날 낮 12시 현재 아발로스를 비롯, 마리오 세풀베다 에스피나세(40), 후안 야네스 팔마(52), 볼리비아 국적의 카를로스 마마니(23), 오스만 아라야(30), 마리오 고메스(63), 알렉스 베가(32), 호르헤 가예구이요스(56), 에디손 페냐(34), 카를로스 바리오스(27), 빅토르 사모라(34), 빅토르 세오비아(48) 등 15명이 거의 50분 간격으로 잇따라 구출됐다. 광부들의 수호성인 이름을 따 ‘산로렌소’로 명명된 이번 구조작전에는 광산 기술자와 구조 및 의료요원 등 250여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됐다. 구조팀은 심리적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광부 5명을 먼저 구조한 뒤 마지막으로 작업반장인 루이스 알베르토 우르수아를 구출할 계획이다. 구조된 광부들은 현장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인근 도시인 코피아포의 병원으로 옮겨져 48시간 동안 정밀진단을 받게 된다. 칠레 정부는 광부들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적어도 6개월간 육체적·정신적 상태를 정기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9일 만에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기적의 생환 드라마에 전 세계도 뜨겁게 환호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도 잇따라 축전을 보내 산호세 광산의 기적에 갈채를 보냈다. 칠레 광부 33명은 지난 8월 5일 산호세 광산 갱도 중간 부분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700m 지하에 갇혔다. 당초 광부 대부분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매몰 17일 만인 8월 22일 전원 생존을 알리는 광부들의 쪽지가 탐침봉에 매달아 올려지면서 전 세계의 주목 속에 구출작업이 펼쳐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작업반장 우르수아 ‘질서유지’…최고령 고메스 ‘정신적 지주’

    작업반장 우르수아 ‘질서유지’…최고령 고메스 ‘정신적 지주’

    69일 동안 지하 700m에 갇혀 있던 칠레 광부들이 속속 구조되면서 이들이 지닌 사연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업반장이자 마지막 구출 예정자인 루이스 알베르토 우르수아 이리바렌은 매 순간 과단성과 지혜를 발휘해 자칫 혼란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지하 700m 대피소를 인간애와 규율이 갖춰진 곳으로 만들었다. 특히 매몰 직후 부족한 음식 배분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고 지상에서 캡슐을 통해 음식이 내려왔을 때에는 무리한 영양섭취를 자제시키는 등 광부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힘썼다. ●아발로스 ‘갱도 속 카메라맨’ 12세 때부터 광부 일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마리오 니콜루스 고메스 에레디아는 다른 광부들의 정신적 지주 구실을 했다. 고메스는 광부들이 3명씩 한 조를 이뤄 서로 보살피도록 하는 ‘3인조’ 규칙을 만드는 등 다른 광부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다독였다. 올해 63세로 최고령자인 그는 올해 19세로 ‘막내’인 히미 산체스 라게스와 44살이나 나이 차이가 난다. 33명 가운데 가장 먼저 생환한 플로렌시오 아발로스는 지하에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동료들의 모습을 담아냈던 ‘갱도 속 카메라맨’이었다. 그는 구조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돌발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침착성을 인정받아 첫 번째 구출자로 뽑혔다. 그의 동생 레난 안셀모는 ‘갱도 속 의사’ 역할을 했다. 아리엘 티코나 야네스는 갱도 속에서 아빠가 됐다. 스페인어로 희망을 뜻하는 딸 에스페란사가 태어나는 장면을 친척이 촬영해준 덕분에 티코나는 동료들과 함께 동영상으로나마 득녀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아발로스 동생은 ‘의사’ 역할 라울 엔리케스 부스토스 이바네스는 ‘늑대를 피하다 호랑이를 만난’ 경우다. 부스토스는 애초 지난 2월까지 중장비를 다루던 기술자였지만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 아내와 두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4월 가족과 1125㎞나 떨어진 산호세 광산에 취업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상 최초 걸어서 ‘아마존 강 완주男’ 화제

    30대 영국 남자가 밀림을 뚫고 험하게 뻗어 있는 아마존 강을 완주했다. 뗏목 등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만 아마존 강을 정복한 건 그가 처음이다. 영국 육군 대위 출신인 에드 스태포드(34)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지난 2008년 4월 2일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페루 네바도 미스미를 출발한 그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파라 주 마루다에 도착했다. 28개월 동안 그가 걸은 길만 6500㎞. 스태포드는 대장정을 마치면서 트위터에 “임무 완수”라는 글을 띄우면서 “28개월이 지났다. 드디어 도보 장정을 마쳤다.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곡물로 허기를 채워가면서 달린 길이다. 스태포드는 쌀과 콩, 생선 등을 식량으로 삼고 아마존을 걸었다. 아마존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를 잡아먹기도 했다. 아마존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도 여러 번 넘겼다. 악어, 아나콘다를 만나고 백인에 적대적인 원주민 부족에 잡히고 공격을 받았다. 5만 번이나 모기에 물리고 벌에 쏘였다. 도착지를 앞두곤 체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최대 고비를 맞았다. 도착 하루 전인 8일엔 브라질 대서양 연안 85㎞ 지점에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끝내 쓰러졌다. 그는 이날 블로그에 “걸으면서 졸고 있다. 마지막 날은 상당히 긴 날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곁을 지킨 페루인 가디엘 초 산체스 리베라는 큰 힘이 됐다. 대장정에 오른 지 5개월 된 스태포드를 만나 일행이 된 리베라는 “위험한 아마존을 걷겠다고 나선 정신 나간 이 친구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걷기 시작한 게 결국 끝까지 그와 동행하게 됐다.”면서 “스태포드와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태포드는 아마존 경험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17년 국가대표 마지막 승부차기 이운재 골키퍼

    17년 국가대표 마지막 승부차기 이운재 골키퍼

    이운재(37·수원)는 승부차기에 강하다. K-리그 개인통산 12회의 승부차기 승부에서 11승 1패로 91.7%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4강신화’도 이운재가 8강전 상대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호아킨 산체스의 슈팅을 막아냈기에 가능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이운재의 승부차기 방어력을 믿었기에 부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를 남아공월드컵 본선까지 데리고 갔다. 그리고 우루과이와의 16강전.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끼고 아꼈던 교체카드는 이운재, 바로 그였다.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승부차기의 달인’ 이운재가 6일 ‘대표팀 은퇴’라는 승부차기를 날렸다.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지 17년 만이다. 이운재는 21세이던 1994년 미국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교체출장했다. 독일의 파상적인 공세를 잘 막았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1998년 프랑스대회에는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독일과의 4강전까지 모두 주전으로 나와 6경기에서 3골만을 내주는 신들린 방어력을 과시했다. “인생의 절반을 축구, 그리고 축구인생의 절반을 대표팀과 함께했다.”는 그는 “역시 한·일월드컵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4강 주역, 그런 것보다는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인 폴란드전에서 주전으로 선택받은 게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주전의 기회를 잡은 이운재는 대표 인생 ‘첫 번째 승부차기’를 멋지게 성공시켰던 셈이다. 늘 영광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2007년 7월 아시안컵 본선 기간에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대표팀 자격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축구인생의 큰 오점으로 남을 만한 ‘실축’이었다. 하지만 이운재는 시련을 극복했다. 그는 “그 뒤로 실망한 팬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뛰었고, 다행히 2008년 소속팀(수원)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은 나처럼 멍청한 짓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웃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슈퍼세이브(선방)’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들을 꼽았다. 이운재는 “2002년보다 2010남아공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의 경기, 그리고 정대세의 골이 무효가 됐던 북한전이 생각난다.”면서 “그건 아마도 마지막 열정을 펼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향후 진로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운재는 “일단은 공부를 더 해야할 것이다. 일단 제자리에서 차분히 필요한 공부를 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지도자로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는 않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메시, 15분 뛰고 두 골… 팬心은 싸늘

    메시, 15분 뛰고 두 골… 팬心은 싸늘

    너무 조용했다. 1년에 딱 한 번, K-리그의 별들이 모두 모인 올스타전이었지만 분위기는 썰렁했다. 3만 2581명이 들어찼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적막했다. 열띤 응원도, 환호도 눈치보였다. 나지막한 부부젤라 소리만 축구장을 메웠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 경기의 풍경이다. ☞[포토] K-리그 올스타 vs FC바르셀로나 명분 없는 대결인 데다 바르셀로나의 무성의한 태도까지 더해진 터라 축제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었다. 스페인 선수들을 빼고 한국을 밟은 바르셀로나는 3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마저 내보내지 못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해 반발을 샀다. 물론 메시가 뛰기로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경기 전 티켓창구는 환불을 원하는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경기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후반 34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극성팬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었을 때였다. 메시 못지않은(?) 빠른 발로 그라운드를 휘저은 청년은 경호원 네 명에 사지가 붙들려 쫓겨났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에도 다른 극성팬이 또 뛰어들었다. 두 사건을 빼고 나면 전·후반 90분은 올스타전이란 이름이 무색할 만큼 고요했다. 드리블하는 선수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골 폭죽이 터져 그나마 다행이었다. 7골이 터졌다. 전광판 시계가 아직 ‘0’을 가리키고 있을 때 K-리그 올스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상식(전북)의 패스를 받은 최성국(광주)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공을 빼앗으려 골문을 벗어난 사이 왼발로 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채 5분을 못 갔다. 5분 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수비를 제치고 그림 같은 골을 넣었다. 1-1 동점. “우리가 선제골을 뽑으면 그때부턴 이판사판”이라고 했던 최강희(전북) 감독의 말이 실현되는 듯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이후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30분, 마침내 메시가 등장했다. 관중석은 술렁였다. 그러나 5분 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몰리나(성남)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2-1 리드. 웃음도 잠시, 메시가 연속 2골을 몰아쳤다. 피곤한 표정의 메시였지만 또렷하게 빛났다. 단신이지만 보폭 좁은 드리블과 넓은 시야, 패스가 올 곳을 찾아 들어가는 영리한 움직임까지 화려했다. 메시는 15분 동안 두 골로 확실하게 ‘이름값’을 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메시와 이동국이 빠진 후반전은 더욱 느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과 38분, 빅터 산체스 마타와 에듀어드 오리올 가르시아가 한 골씩 보탰다. 결국 경기는 5-2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승부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사라진 지 오래였다. 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스타전이 파행 진행돼 국내 팬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모든 축구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측에도 “협의과정과 입국 뒤 보인 무성의한 태도, 메시 결장을 발표했다가 번복한 행동은 한국축구를 무시한 것”이라고 항의 표시를 했다. 바르셀로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 한국팬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몸이 완전치 않은 메시를 10분 넘게 뛰게 했다.”고 해명했다. 과정이 어찌됐건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그저 앉아만 있어도 한증막처럼 땀이 줄줄 흐르는 밤, 얼른 깨어나고 싶은 짜증나는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C바르셀로나 선수단, ‘메이필드 호텔’ 투숙

    FC바르셀로나 선수단, ‘메이필드 호텔’ 투숙

    메이필드 호텔이 스페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 숙소로 선정돼 2일부터 4일까지 ‘메시’와 ‘즐라탄’을 포함한 선수단이 체류한다.세계적인 선수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아우베스’를 포함한 총 33명의 선수들과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등 선수단이 숙박하는 것. 이들이 묵는 객실 밖으로는 PAR3골프장과 아름다운 잔디정원이 펼쳐져 있고 2천여 평의 호텔 내 숲과 산책로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에 안성맞춤이다.또한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오방색(청,적,황,백,흑)과 황금색, 그리고 나비, 박쥐, 연꽃문양 등으로 화려한 외관을 갖춘 ‘봉래헌’과 ‘초례청’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를 발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오는 4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한 FC바르셀로나 축구팀은 체크인 당일인 2일 메이필드 대연회장 ‘볼룸(Ballroom)’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야외 잔디정원과 스위트룸 ‘제임스2세’, 연회장 ‘오키드룸’에서 팬사인회, 인터뷰, 축구특강 등 협찬관계사들과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4일 친선경기를 갖는다.투숙하는 동안 메이필드 호텔 내 국제 규격의 천연잔디가 깔린 ‘풋살구장’에서 훈련 연습 및 스트레칭을 통해 경기 전 컨디션을 유지하고 호텔 조리장이 특별히 준비한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제공된다.한편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FC바르셀로나의 선수로는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아우베스, 라파엘 마르케스, 엔리케 아드리아노, 빅토르 산체스 마타, 제프렌 수아레스, 보얀 크르키치, 호테 마누엘 핀토, 안드레우 폰타스, 가브리엘 밀리토 등 총 33명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스위스, 무적함대 격침

    스위스, 무적함대 격침

    ‘알프스 군단’ 스위스가 사상 처음 ‘무적 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스위스는 16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젤송 페르난드스(생테티엔)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 후보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 스위스가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스위스는 그동안 스페인(2위)을 상대로 3무15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18전19기 끝에 감격의 승전고를 울린 것. 1925년 베른에서의 첫 대결에서 0-3으로 패한 뒤 무려 85년 만의 승리다. 역대 최고 전력을 갖춰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스페인은 월드컵 울렁증 때문인지 출발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체면을 구겼다. 스페인은 패싱 게임으로 70대30의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유지하며 스위스의 빈틈을 노렸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다비드 실바(발렌시아)가 측면을 흔들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가 중앙과 측면을 휘저었으나 스위스의 극단적인 밀집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스위스는 장신 공격수 블레즈 은쿠포(FC트벤터)와 에렌 데르디요크(레버쿠젠)를 투톱으로 내세워 간간이 역습을 노렸으나 전반에 슈팅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했다. 승부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된 것은 후반 7분. 역습을 감행하던 데르디요크가 스페인 문전에서 상대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게 걸려 넘어지며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도 함께 나동그라졌다. 그 사이 데르디요크의 뒤를 따라 쇄도하던 페르난드스가 공을 따내 스페인 골문으로 욱여넣었다. 당황한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을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했던 스위스는 골문을 끝내 열지 않았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등장한 칠레가 장 보세주르(아메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었다. 칠레는 1962년 칠레 대회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칠레가 전·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 보세주르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마우리시오 이슬라(우디네세)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보세주르가 문전쇄도하며 골문으로 쓸어 넣었다. 홍지민·황비웅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신라호텔, ‘척 맨지오니 패키지’ 필스 소 굿

    서울신라호텔, ‘척 맨지오니 패키지’ 필스 소 굿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5월 2일까지 ‘척 맨지오니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척 맨지오니는 연주곡 ‘필스 소 굿(Feels So Good)’으로 유명한 미국의 재즈 연주가로 재즈 세계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서울신라호텔 ‘척 맨지오니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에 20만원 상당의 척 맨지오니 내한공연(5월 2일 저녁 4시/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매가 포함, 29만 9천원에 판매하며 피트니스클럽 및 실내수영장 무료 혜택이 추가된다.한편 척 맨지오니는 1977년 발표한 앨범 ‘필스 소 굿’과 1978년 영화음악 앨범 ‘칠드런 오브 산체스(Children Of Sanchez)’ 등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그래미에서 2차례 수상 받았다.문의 및 예약 : 2230-3310 사진=서울신라호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양키스 데뷔전서 1이닝 퍼펙트 피칭

    박찬호, 양키스 데뷔전서 1이닝 퍼펙트 피칭

    박찬호가 뉴욕 양키스 데뷔 무대에서 상대팀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19일(한국시간) 핀 스트라이트를 입고 시범경기에 처음 나섰다. 상대는 아메리카리그 동부지구의 신흥 강호 탬파베이 레이스. 박찬호는 5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삼진 1개와 내야땅볼 2개로 가볍게 요리했다. 박찬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탬파베이의 3번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1루수 앞 땅볼로 아웃 처리한 후 4번 강타자 카를로스 페냐도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박찬호가 땅볼을 유도한 구질은 체인지업. 박찬호는 이어 5번 타자 윌리 아이바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윌리 아이바는 박찬호가 던진 몸쪽 패스트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 4회 로물로 산체스, 분 로건 등에 이어 양키스의 4번째 투수로 나섰다. 박찬호는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어디로?…자이언츠·카디널스 등 관심

    박찬호 어디로?…자이언츠·카디널스 등 관심

    부활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필라델피아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박찬호의 행보에 국내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15일(이후 한국시간) “박찬호는 (구단이 제시한) 3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몸값과 선발투수 보직을 바라고 있지만 필라델피아는 이 조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결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박찬호의 공백을 대비해 불펜 자원으로 일본 투수 이가라시 료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은 멀어졌지만 박찬호 측은 여유롭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박찬호도 “자신을 원하는 구단이 최소 6개에 이르며 이중 3개 팀은 선발투수로 관심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에서 보도된 ‘관심 구단’ 자이언츠와 커디널스 등은 선발 경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박찬호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자이언츠는 호나단 산체스와 메디슨 범가너에게 4, 5선발을 기대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부족하며 카디널스는 5선발 자리에 유력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박찬호가 쓸모가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적 시장에 불펜 자원이 많아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도하기 싫다” 스스로 거세한 남자

    “외도하기 싫다” 스스로 거세한 남자

    남미 콜롬비아에서 한 농부가 외도로 부인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며 스스로 거세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는 거세 후 스스로 꿰맨 곳이 곪아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같은 무서운 결정을 내린 남자는 콜롬비아의 볼리비아 남부에 살고 있는 산체스(40). 그가 거세를 결정한 건 전적으로 부인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그는 일찌감치 17살에 결혼을 해 올해로 결혼생활 23년에 접어들었지만 6년 전부터 부인과 전혀 관계를 갖지 않고 있다. 갑자기 부인이 잠자리를 거부하면서다. 부인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앞으로 관계를 갖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산체스는 부인의 결정을 존중해 잠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산체스는 부인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당신과 관계를 갖지 않는 걸 동네사람들이 많이 아는데 나를 유혹하는 여자들이 있다. 외도를 하지 않기 위해서 거세를 하겠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난 8일. 산체스는 선언을 실천에 옮겼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을 거세한 바 있는 그는 스스로 거세를 하고 상처를 꿰맸다. 하지만 동물과 사람은 같을 수 없는 일. 거세 후 그가 큰 고통을 호소하자 몇몇 이웃이 그를 황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위험을 넘긴 그는 “스스로 거세를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면서 “마치 기절할 것 같은 통증을 느끼자 이웃들이 병원으로 날 데려와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페리오디스타 디지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내놔”…강도 잡고보니 9살짜리 꼬마

    “돈내놔”…강도 잡고보니 9살짜리 꼬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주도 라 플라타에서 9살 어린이가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사회는 “범죄자 나이가 낮아지고 있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다.”며 혀를 차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뒤 뒤늦게 알려진 사건이다. 이날 정오 경 아르헨티나의 대도시 라 플라타에서 5살 된 딸을 데리고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파트리시아 산체스(43)는 화들짝 놀랐다. “갖고 있는 돈을 몽땅 내놓지 않으면 딸을 다치게 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강도가 출현한 것. 그런데 목소리는 아직 어린 것 같았다. 정신을 가다듬고 앞에 선 강도를 본 그는 눈을 의심해야 했다. 깨뜨린 유리병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는 키가 1m도 채 안 되는 어린아이였기 때문. 파트리시아가 아이를 손으로 밀치면서 “강도야!”하고 소리를 지르자 꼬마 강도는 바로 도망갔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때마침 옆으로 순찰차가 지나갔다. 파트리시아는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바로 싸이렌을 울리며 어린 강도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파트리시아가 알려준 옷차림의 어린이를 발견했다. 차를 세우고 옷을 뒤지자 주머니에서 깨진 맥주병이 나왔다. 꼬마 강도를 경찰서로 데려간 경찰은 또 한번 놀랐다. 강도의 나이는 불과 9살이었다. 경찰은 부모를 불러 훈방하고 어린이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라 플라타의 아동범죄전담 법원 관계자는 “2008년 7월 아동범죄를 다루는 이 법원이 창설된 이후로 9살짜리 강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홈런? 아웃? 그라운드 퉁기지 않은 엔타이틀 2루타![동영상]

    공이 궤적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갈 때 분명 홈런처럼 보였다.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익수 안드레스 토레스가 미구엘 몬테로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솟구치며 글러브를 내밀 때엔 또 영락없는 아웃 상황이었다.  그런데 글러브 안에 들어갔던 공은 글러브가 담장 뒤 방책을 건드리는 바람에 벗겨졌고 이 바람에 공은 담장 상단에서 퉁긴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다.중심을 잃고 뒤로 벌러덩 누운 로버츠 쪽으로 공은 떨어졌고 토레스는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두 맨손으로 공을 움켜쥐었다.  관중들은 물론이고 양 팀의 코칭 스태프와 심판들도 혼란의 늪에 빠졌다. ☞ 동영상 보러가기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 필드 구장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원정경기 4회초에 벌어진 진귀한 상황이다.야구를 수십년 관전해온 이들조차 이런 장면은 처음 보았을 것 같다.  3루심 대나 드무스는 처음엔 손가락을 빙빙 돌리는 사인으로 홈런 판정을 내렸으나 다른 두 명의 심판이 달려와 이의를 제기하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결국 심판 넷이 모두 모여 쑥덕거린 끝에 결국 비디오 리플레이를 하기로 했고 잠시 뒤 운동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주심은 이미 다이아몬드를 돈 뒤 덕아웃에 들어가 있던 산체스에게 2루로 나갈 것을 명령했다.엔타이틀 2루타를 선언한 것.그라운드를 한 번 퉁기고 담장 너머로 사라진 엔타이틀 2루타는 심심찮게 보아왔으나 단 한번도 그라운드와 접촉하지 않았는데 엔타이틀 2루타가 선언된 것.  토레스는 “공을 잡았는데 글러브가 토해내고 말았다.”며 “아웃을 잡은 것처럼 행동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이죽거려 기자들을 웃겼다고 MLB 닷컴이 전했다 .  홈런을 하나 뺏긴 셈이 된 A J 힌치 애리조나 감독은 “덕아웃에는 모니터가 없으니 심판들의 설명을 듣기 위해 나간 것이었다.드무스는 처음에 공이 담장 뒤쪽의 방책을 맞혔으니 홈런이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리플레이를 보니) 공이 담장 상단을 맞힌 뒤 다음 플레이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참 훌륭한 판정이지만 공이 담장 뒤쪽을 맞히긴 한 것이니 역시 힘든 결정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리플레이를 보기로 한 것에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담장을 넘기지 못했거나 그 언저리만 맴돌았다면 홈런 판정을 얻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4회초 상황만 해도 애리조나가 이 타구로 동점을 만들었다면 승부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샌프란시스코가 8-4로 이겼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또 金·金·… 태극신궁 싹쓸이

    9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 준결승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7월 유니버시아드 우승자인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을 만난 이창환(27·두산중공업)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난적’ 루반에게 덜미를 잡히면 한국의 개인전 3연패도 자칫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 이창환은 발사선에 들어서 침착하게 시위를 당겼다. 놀랍게도 첫 3발 모두 10점 만점. 루반의 표정이 굳어졌다. 첫발 8점에 그친 루반의 두 번째 화살은 어처구니없게도 파란색 과녁(6점)에 꽂혔다. 루반은 어깨를 들썩이며 어이없다는 듯 코치를 바라봤다. 이 한 발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이창환은 1엔드(총 4엔드·1엔드는 3발)에서 7점차까지 벌린 우위를 끝까지 지켜냈다. 112-109로 이창환의 승리. 이창환은 또다른 준결승전에서 오진혁(28·농수산홈쇼핑)을 112-110으로 꺾고 올라온 임동현(23·청주시청)과 결승에서 만났다. 2엔드까지 이창환은 56-55로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3·4엔드에서 3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이창환은 마지막 6발에서 단 한발도 10점을 올리지 못한 임동현을 113-108로 꺾고 생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임동현은 개인전 2연패가 무산됐다. 여자부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카리나 리피아르스카(폴란드)를 109-105로 물리친 ‘여고생 신궁’ 곽예지(17·대전체고)와 산체스(콜롬비아)를 꺾고 올라온 주현정(27·현대모비스)이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3엔드까지 84-84로 팽팽한 승부. 하지만 경험이 많은 ‘맏언니’ 주현정이 4엔드 마지막 두 발을 10점에 꽂으면서 최종점수는 113-11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주현정은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년 전 라이프치히 대회에서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에게 빼앗긴 개인전 왕좌를 되찾은 것.이로써 한국 ‘신궁’들은 전날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이날 남녀 개인전마저 동반우승, 2005년 스페인대회 이후 4년 만에 전종목 석권의 쾌거를 일궜다. 2006년부터 대표팀 생활을 꾸준히 해왔지만 개인전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이창환은 “단체전에서는 1위를 하는데 왜 개인전에서는 부진하냐는 말을 들을 때 제일 힘들었다. 월드컵 때는 동료들이 쏜 화살을 타깃에서 뽑아내는 타깃 에이전트로 들어가기도 했다. 남 몰래 많이 울었다.”면서 끝내 굵은 눈물을 떨궜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손목 부상으로 한달간 활을 못 쐈다. 최근에도 어깨가 안 좋아 몸 관리에 신경썼는데 마음의 짐을 덜게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주현정은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떨어진 다음에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양궁 선수인 남편(계동현)이 큰 힘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울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남자양궁 전원 4강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3명이 동시에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여자부에서는 윤옥희가 4강 진출에 실패해 여자 리커브 ‘싹쓸이’ 목표가 무산됐다. 예선전에서 세계신기록 3개(개인 2개·단체 1개)를 세운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6일 울산 문수양궁장에서 계속된 대회 엿새째 리커브 개인전 본선 8강에서 중국의 천웬위안을 109-10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창환(27·두산중공업)은 인도의 망갈 참피아를 114-111, 임동현(23·청주시청)도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흐라초프를 112-109로 꺾고 각각 준결승에 안착했다. 오진혁과 임동현은 9일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창환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박경모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루반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리커브 본선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여고생 신궁’ 곽예지(17·대전체고)가 8강전에서 일본의 가니에 미키를 108-10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표팀 맏언니 주현정(27·현대모비스)도 덴마크의 카리나 크리스티안센를 111-105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주현정은 앞서 16강전에서 한국의 천적이었던 이탈리아의 노장 나탈리아 발레바에를 116-109로 제압했다. 그러나 예선 2위를 차지한 윤옥희는 8강전에서 한국인 최재균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의 ‘복병’ 나탈리아 산체스에게 106-107, 한 점 차로 패해 탈락했다. 곽예지는 9일 폴란드의 카리나 리피아르스카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주현정도 윤옥희를 물리치고 올라온 산체스와 같은 날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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