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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차기 경찰청장 유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차기 경찰청장 유력

    김창룡(56·경찰대 4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민갑룡(55·경찰대 4기) 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막판 변수는 있지만 김 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경찰청장은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청와대가 25일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하면, 경찰위원회가 경찰청장 내정자를 행안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제청한다. 현재 25일 오후 5시 경찰위원회 소집이 예정된 상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정식으로 경찰청장을 임명하게 된다. 경찰청장의 임기는 2년이고, 중임할 수 없다. 김 청장은 부산청 외사과장과 충남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 1과장,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 영사, 워싱턴 주재관, 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청와대 치안비서관실에 파견돼 행정관으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러 선원 집단확진 ‘비상’…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 중단

    러 선원 집단확진 ‘비상’…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 중단

    항운노조 “안전 담보돼야 작업 재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어선이 접안 중인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 냉동수산물 하역이 25일까지 전면 중단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3일 부산항운노조, 부산항만공사, 항만물류협회, 하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항 운영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항운노조는 전날 러시아 어선 2척의 수산물 하역작업에 참여한 노조원 전원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작업을 재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항만 당국과 하역사는 2척의 선박을 오간 선박 수리업체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작업을 재개하자고 했지만, 노조는 강하게 거부했다.결국 노조와 항만 당국은 러시아 어선 2척 하역작업에 참여한 노조원 12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작업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노조원들에 대한 검사는 거주지 보건소별로 오는 25일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노조원 일부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하역 중단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냉동 수산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감천항 동편부두에는 현재 11척이 접안해 하역을 기다리고 있어 사태 장기화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막연한 귀농·귀촌 전에… 살아보세요, 우리 고장에

    막연한 귀농·귀촌 전에… 살아보세요, 우리 고장에

    “우리 고장에서 한번 살아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살아 보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지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네 체험을 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으로 이어진다면 인구도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충북 제천시는 처음으로 ‘1주일 살아 보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일 신청자 모집을 시작했더니 이틀 만에 목표 인원 120명이 채워졌다. 팀당 숙박비 하루 최대 3만원, 체험비는 하루 최대 2만원이 지원된다. 단 5일 이상 머물며 관광지 등 7곳 이상을 방문한 뒤 체험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야 한다. 시가 따져 보니 2인이 1주일가량 머물면 지원금의 두 배 이상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최대 한 달까지 장기 체류하는 프로젝트인 ‘경남별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명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에 착안했다. 도는 18개 시군 가운데 공모로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등 5곳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3~30일 1곳에 머물며 SNS 등으로 경남을 홍보하면 숙박비 등 하루 최대 8만원을 지원받는다. 하동군이 마련한 6박7일 일정의 ‘다함께 차차차’는 20명 모집에 400명이 신청했다. 오전에 찻잎 따기로 돈을 벌고 오후에는 자유여행을 하는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귀농·귀어·귀촌을 체험하는 ‘전남 먼저 살아 보기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5~60일 머물며 농어촌 삶을 경험한다. 식비와 교통비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26개 마을을 선정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거문도 뱃길, 주민들이 직접 여객선 운영한다

    여수시 삼산면 주민들이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문제를 빚어 온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을 직접 운영한다. 10일 삼산면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가칭)삼산면주민여객선협동조합 발기인회가 거문도여객선터미널 회의실에서 열려 발기인 구성과 정관 작성을 마쳤다. 발기인회는 관내 주민들과 향우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 동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창립총회 개최, 설립신고, 출자금 납입,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을 취항시킨다는 방안이다. 주민들은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삼산면지역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삼산면 10개 마을과 여수지역 향우회를 방문해 협동조합 설립 설명회를 갖는 등 사전 준비작업도 거쳤다. 나웅진 발기인회 대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이 하루 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협동조합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 설립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와 삼산면을 오가는 여객선은 1개 선사에 1척이 운항중이다. 여객선이 낡고 단일 선사가 운영하다보니 결항이 잦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주민들은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규 선사 유치와 노후여객선의 대체선 확보 등을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선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선령 만료로 대체선이 투입되지 못한 채 7일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 2000여명의 발이 묶이고 해풍쑥·삼치 등 특산품 배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창녕 비화가야 고분군, 발굴 53년만에 보고서 간행

    창녕 비화가야 고분군, 발굴 53년만에 보고서 간행

    비화가야 중심 고분군인 경남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발굴보고서가 발굴 53년만에 발간됐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정식발굴보고서를 최근 간행했다고 9일 밝혔다.‘창녕 계성 고분군’은 비화가야 중심고분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2월 국가사적 제547호로 지정됐다. 1967년 발굴된 5호분은 해방이후 우리 손으로 발굴한 최초의 가야시대 고총고분(高塚古墳·높고 큰 봉분을 가진 대형 무덤)임에도 일부 유물만 학술논문에 소개됐을 뿐 정식 발굴보고서는 간행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전문연구자들 조차도 당시 발굴상황과 학술적 성과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다. 발굴 이후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발굴 당시 야장기록, 도면, 사진 등 각종 발굴 자료와 출토유물은 국립 연구소와 박물관 등에 나누어 보관돼 있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민선7기 경남도정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을 추진해 그 첫 결과물로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발굴보고서를 펴냈다. 발굴보고서 발간은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맡았다.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는 이번 보고서 간행을 위해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13개월여 동안 발굴자료 수집·분석, 유물정리, 실측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5호분 발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기록과 사진 등을 담은 2권 763쪽 분량의 발굴보고서를 간행했다. 발굴보고서 간행 책임자인 고민정 센터장은 “보고서에는 “금제귀걸이, 청동함을 비롯한 유물 250여 점에 대한 상세한 자료와 특별논고, 원색도판 등이 실려 있어 비화가야 문화 연구에 중요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과거 발굴된 중요한 가야유적 가운데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서가 간행되지 못한 채 사장돼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해당 유적 소재 지자체와 발굴기관이 협업으로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진회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은 민선 7기 경남도정 가야사 연구복원의 대표적인 학술성과 가운데 하나로 적은 예산으로도 지역의 가야사를 규명하고 학술·보존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창녕 계성 고분군’ 이외에도 ‘김해 양동리 고분군(1995년 발굴)’ 발굴보고서도 25년 만에 간행했다. ‘창원 도계동 고분군(1986년 발굴)과 김해 두곡유적(1997~1998년 발굴), 산청 옥산리 유적(1996~1997년 발굴), 함양 백천리 고분군(1980년 발굴)’ 등 경남지역 가야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굴보고서 4건도 간행 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운 솟는 맛, 마산만의 멋

    기운 솟는 맛, 마산만의 멋

    집콕에 지친 요즘 딱! 마산 장어구이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맞은편 해변에 있는 ‘마산 장어(구이)거리’는 전국적으로 소문난 장어 음식 특화 거리다. 마산 해안대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마산어시장이 있고 맞은편 바닷가 쪽이 장어거리다. 수협 어판장에서 마산소방서까지 300m쯤 해안길을 따라 20여곳이 줄지어 몰려 있다. ●회 비수기 대타 장어 요리가 ‘명물 거리’로 음식점마다 입구에 설치한 수족관 안에서는 싱싱한 붕장어가 활발하게 움직여 지나가는 손님들의 눈길을 끈다. 수족관 안에서 힘차게 꼬리를 흔드는 장어는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불끈 솟게 한다. 마산 장어거리는 1990년대 중반까지 횟집거리였다. 횟집은 여름이 비수기다. 횟집이었던 동해장어구이 식당이 1994년 여름 처음으로 장어 요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주변 횟집들도 하나둘씩 장어 요리를 취급, 자연스럽게 장어거리가 형성됐다. 마산 장어거리는 거리 앞쪽 바다 매립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던 5~6년 전이 전성기였다. 당시 30곳이 넘었던 장어 요리 식당이 여름 동안 해변 길가에 평상을 설치하고 밤새도록 영업했다. 현재 전망대횟집, 마산본장어, 신포장어 등 20여곳이 있다. 마산 장어거리 번영회 등에 따르면 마산만 해일 피해를 막기 위해 2013년부터 장어거리 앞쪽으로 바다를 매립해 방재언덕과 수변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되면서 장어거리를 찾는 손님이 줄기 시작했다. 발아래 바다가 출렁이는 장어거리 해변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정취가 공사 때문에 사라진 탓이다. 전망대횟집을 운영하는 김동수(57) 장어거리 번영회장은 “장어거리 바닷가 쪽으로 공사용 울타리가 설치돼 조망권이 막히고 공사장에서 먼지가 날리는 바람에 장어거리를 찾아오는 손님이 줄어 지금은 전성기 때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김 회장은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이 방재언덕 조성사업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마산 장어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어거리 아래 바다가 방재언덕 조성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마산만 해안 풍경은 그대로다. 멀리 보이는 마창대교를 비롯해 아름다운 마산만 바다 경치는 장어 요리를 더욱 감칠맛 나게 하는 자연 양념이다.●비타민A·카르노신 등 영양의 보고 몸이 긴 물고기라는 뜻의 장어(長魚)는 떨어진 기력을 돋우고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등 몸보신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도 즐겨 먹는 보양 음식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장어가 허약체질이나 영양실조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에 장어를 가장 많이 먹는다. 사계절 맛에 차이가 없어 어느 계절에 먹어도 좋은,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오랫동안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요즘에 온 가족이 바닥난 체력을 끌어올리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딱 좋은 보양식이다. 고단백 식품인 장어는 비타민A를 비롯해 불포화지방산과 마그네슘,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뮤신, 카르노신, 콘드로이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고루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장과 피부 건강, 호흡기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노신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세포 손상을 막고 근육 피로를 덜어 준다. 장어 껍질에 있는 미끈미끈한 뮤신의 주성분인 콘드로이틴은 손상된 연골 회복과 세포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붕장어 日 영향으로 먹기 시작 마산 장어거리의 장어 주종은 붕장어와 먹장어(곰장어)다. 붕장어는 일본말로 ‘아나고’(穴子)로 부르는 바닷장어다. 붕장어가 모랫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습성에서 구멍 혈(穴)자가 붙어 유래된 이름으로 전해진다. 정약전(1758~1816)의 자산어보에는 붕장어를 ‘해대려’(海大)라고 해서 ‘눈이 크고 배안이 묵색(墨色)으로 맛이 좋다’고 기록해 놨다. 생김새가 뱀과 비슷해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다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영향으로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먹장어는 눈이 퇴화돼 피부에 흔적만 남아 있어 ‘눈이 먼 장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먹장어는 가죽을 벗겨 내도 한참 동안 살아서 꼼지락거려 꼼장어(곰장어)라는 속칭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먹장어는 껍질을 벗겨 가죽을 만드는 데 쓰고 고기는 버리던 것을 먹거리가 모자란 해방 직후부터 먹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워 먹어 보니 보기와 다르게 맛이 있어 요리로 이용하게 됐다.마산 장어거리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품질 좋은 장어만 골라 쓰기 때문이다. 장어거리에서 10년 가까이 음식점을 하는 허경애(61) 마산본장어 대표는 “마산 장어거리 음식점에서는 싱싱한 최상품 붕장어만 선별해 사용하기 때문에 집집마다 품질과 가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주로 통영 지역 바다에서 잡는 싱싱하고 통통한 붕장어를 쓴다. 장어거리 식당 주인들은 “마산 장어거리에서 장어를 한번 먹은 손님들은 장어 품질과 맛을 믿고 다시 찾아온다”고 자신했다. 장어거리에서 나오는 장어 요리 종류와 방식, 양념에도 큰 차이는 없다. 주요 장어 요리로는 장어소금구이, 장어양념구이, 곰장어 소금구이, 곰장어 양념볶음, 장어국밥, 장어국수 등이 있다. 소금구이는 숯불에 구워 양념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양념구이는 양념 바른 장어를 미리 구워서 낸다. 장어뼈튀김, 채소 등 밑반찬도 여러 가지다. 장어 요리와 복숭아는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장어에는 기름기가 많은데 복숭아에 들어 있는 유기산이 기름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장어의 종류 먹장어=‘눈이 먼 장어’라는 뜻으로 속칭은 곰장어다. 공격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점액을 뿜어내 수족관 안에 넣어 둘 경우 주기적으로 점액을 걷어 내야 한다. 붕장어=일본식 이름 ‘아나고’로 알려졌다. 몸 옆쪽에 38~43개의 옆줄 구멍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회로도 먹지만 일본인들은 피에 들어 있는 이크티오톡신이란 독 때문에 날것으로는 먹지 않는다. 이 독은 60도 이상 익히면 분해돼 해가 없다. 뱀장어=민물장어라고 부르며 장어류 중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류어종이다.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쪽에서 시작하는 게 다른 장어와 다르다.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가 5~12년 살다가 바다로 나가 알을 낳고 죽는다. 바람을 타고 강으로 들어가는 장어라는 뜻에서 풍천(風川)장어가 유래됐다. 갯장어=붕장어와 닮았지만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갯장어를 모두 일본으로 가져갔다. 이 때문에 일본 이름 ‘하모’로 잘 알려졌다.→마산 장어거리 위치=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맞은편 해변. 형성 시기=1994년 횟집이던 동해장어구이 식당이 비수기에 장어 요리를 낸 것을 계기로 현재 20여곳 영업 중. 장어 요리=붕장어와 먹장어(곰장어) 구이, 장어탕, 장어국수 등. 원산지=통영 등 인근 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하고 통통한 품질 좋은 장어만 골라서 사용.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비대면 활동 ‘국가 인증기준’ 마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비대면 활동 ‘국가 인증기준’ 마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일정한 기준을 갖춘 청소년활동을 심사해 인증하고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의 비대면 청소년활동 인증 기준을 마련해 코로나19 상황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이에,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민주시민 육성, 나 함께 산다’ 프로그램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위원회 심의를 지난 13일 통과해, 첫 번째 비대면 청소년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다양한 사회현상 파악 능력과 민주적 절차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등 민주 사회의 주권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비대면 청소년활동은 위축된 청소년활동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활동이 다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정부의 본격적인 비대면산업 육성과 발맞춰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 시대변화에 맞게 청소년활동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진흥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수련활동을 운영하려는 자는 누구나 인증신청이 가능하며 △지도자의 전문성 및 자격 △비대면 활동환경 관리 △프로그램 및 자원운영의 적합성 등의 인증기준에 따라 계획서를 작성하여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도는 14일 외지인이 경남지역에서 한달간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 참가자를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패키지여행에서 체험·체류형 개별자유여행으로 변화하는 여행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별곡(慶南別曲)’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鄭澈 1536∼1593) 선생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에 착안했다. 경남 곳곳으로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 살이 공모를 해 지난 2월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김해시를 제외한 4개 시군에서 이달 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운영단체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통영 ‘놀면 뭐하니?’(문화예술형) ●김해 ‘live and life’(문화예술형) ●하동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청년노동형) ●합천 ‘드라마틱 합천’(청년교육형) ●산청 ‘산청에 살어리랏다’(체류형 농촌관광형) 등이다. 통영은 화가 이중섭, 음악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누비·소목 공예를 주제로 한 예술체험여행이다. 김해 체험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영 아티스트(Young Artist) 거주 프로그램과 상동면 대감마을 농사지어보기 등 농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하동에서는 하동 찻잎 따기 일자리 연계 자유여행과 최참판댁 규방 태교, 야생차 다례체험 등을 하는 여행이다. 합천은 청년영상아카데미 교육, 영상 속 주인공 개념의 웨딩 촬영 등 청년교육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에서는 한방 및 약선 음식 건강 체험, 귀농·귀촌 체험 여행 등을 운영한다. 5개 시·군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하동과 합천은 올해 경남도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 동안 팀별(1~4명) 하루 5만 원 이내 숙박비와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농어촌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개인 유튜브,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이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거나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자원봉사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관광포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경남에 머물면서 치유하고 안정도 얻을 수 있는 힐링·치유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진정추세이긴 하지만 체류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석구석, 삶이 보인다

    구석구석, 삶이 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 볼 만한 곳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두 달 남짓 건너뛴 뒤 내놓은 추천 여행지다. 테마는 ‘이색 골목 여행지’다. 저마다의 향기와 특색을 지닌 골목들을 선정했다. 다만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관광지 개방여부 등 세부정보는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제작해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 올렸다. 여행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정보들이 담겼다.●세종대왕과 함께 떠나는 골목 여행… 경기 여주 한글시장 경기 여주의 한글시장은 한글을 주제로 꾸민 시장이다. 시장 여기저기에 한글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웠다. 세종대왕의 일생을 소재로 한 이색 벽화골목도 들어섰다. 소년 세종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등이 포토존으로 인기다. 포토존 옆에선 빵 위에 자음이 찍힌 한글빵도 판다. 달콤하고 쫀득해 주전부리로 딱이다. 시장 바닥에는 훈민정음이 새겨졌고, 하늘에는 알록달록한 한글 작품이 걸렸다. 밤이 되면 조명 시설에 불이 들어와 낮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생활 문화 전시관인 ‘여주두지’도 이 골목에 있다. 효종이 잠든 여주 영릉, 고즈넉한 절집 신륵사 등을 묶어 돌아보면 좋다.●길을 잃어도 괜찮아… 강원 원주 미로예술시장 강원 원주 중앙시장은 1970년에 건립된 2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1층에 비해 제대로 상권이 형성되지 못한 2층은 오랜 세월 방치돼 있었다. 미로예술시장은 바로 이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젊은 시장이다. 공방과 카페,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져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장으로 재탄생했다. 시장은 각기 색깔이 다른 4개 동으로 나뉜다. 가동은 오래된 양복점이나 금은방이 눈에 띄고, 다동은 체험 공간이 다양하다. 라동은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음식점이 모여 있다. 나동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어려운 상태다. 주변에 중앙선 폐선을 재활용한 원주레일파크, 치악산둘레길, 구룡사 등 둘러볼 곳도 많다.●시간을 되짚어 만나는 뉴트로 감성 여행… 충남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 충남 당진의 성상리 일대는 ‘성안마을’로 불린다. 마을이 당진면천읍성 안에 터를 잡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성안마을로 꼽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이나 충북 청주 상당산성 마을 등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번듯한 식당도, 예스러운 초가도 없지만 손때 묻은 옛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등이 골목골목을 채우고 있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소품점 ‘진달래상회’ 등은 이곳을 감성 여행지로 만든 주역이다. 폐교를 활용한 아미미술관,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만나는 왜목마을, 당진항만관광공사(옛 삽교호함상공원) 등도 당진 여정에서 놓쳐선 안 될 곳이다.●즐거움이 꽃피다… 전북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의 중앙동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작은 명동’으로 통했던 곳이다. 일본식 지명 사카에초(榮町)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여전히 ‘영정통’이라 불리기도 한다. 나날이 쇠락해 가던 ‘영정통’ 등 구도심 일대가 ‘핫’한 공간으로 다시 떠오른 건 원도심 재개발사업을 통해서다. 낡고 버려진 상점들이 문화예술인의 갤러리와 공방이 됐고, 젊은이들의 애정 고백 명소가 된 고백스타(Go100Star), 익산근대역사관 등이 들어서면서 거리는 생기를 되찾았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된장짜장과 명장이 선보이는 빵까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근의 옛 춘포역사, 달빛소리수목원, 나바위성당 등도 묶어 돌아보면 좋다.●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古家) 마을이다.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잔잔히 배어난다.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가 엿보이는 이씨고가, 유교 전통이 깃든 최씨고가와 사양정사, 원정매로 불리는 늙은 매화가 인상적인 하씨고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앞두고 묵었다는 이사재 등 느린 걸음으로 둘러볼 곳이 많다. 남명 조식이 후학을 가르치던 유적지와 검소한 수행자의 참모습을 보여 준 성철 스님의 흔적이 있는 겁외사 등도 남사예담촌과 한 코스로 짜기 좋다. 한의학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도 필수 방문 코스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된다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된다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포항∼울릉(도동) 항로에 여객선 썬플라워(2394t, 정원 920명)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를 투입하는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도라도호는 1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울릉∼포항 항로를 오가던 썬플라워호는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찼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지난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썬플라워호를 운항해온 대저해운은 울릉(저동)∼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를 투입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울릉 주민이 구성한 울릉군비대위는 선체 크기가 작아 기상 악화 때 결항이 잦고 속도가 느리다며 대형 여객선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은 주민들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엘도라도호 즉시 인가를 주장해 왔다 포항해수청이 비대위, 선사, 울릉군 의견을 모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항∼울릉 도동 간 여객선 운항은 두 달 이상 중단됐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엘도라도호로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지만 울릉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사를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엘도라도호 운항 승인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열악한 섬 교통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최선의 교통편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하늘 가까운 월드컵공원, 서울서 즐기는 별밤

    하늘 가까운 월드컵공원, 서울서 즐기는 별밤

    밤하늘을 제대로 관측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도심의 빛공해와 매연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특히 빛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데 치명적이다. 두 번째로는 지대가 높은 곳이다. 공기가 맑아야 하늘이 잘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구름이 없어야 한다. 관측자와 별 사이에 최대한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사막이다.사막이 없다고 한국에서 밤하늘을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원치복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별이 잘 보이는 명소 5곳을 추천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걷힌 뒤에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가 보면 좋을 듯하다. 우선 빛공해가 심할 것 같은 대도시 서울에서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있는 ‘노을공원 별누리’와 관악구 ‘낙성대 과학전시관 천문대’다. 둘 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천체 관측 명당으로 지대가 높고 전망이 트여 하늘 가까이에서 별을 들여다볼 수 있다. 충북 제천에 있는 ‘별새꽃돌 과학관’도 유명하다. 도심에서 떨어진 구학산 기슭에 자리잡은 곳으로 한가로이 천체 관측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남 영광의 ‘내산서원’도 좋다. 불갑산을 끼고 있는 내산서원의 주차장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밤하늘과 잘 어울린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도 추천했다. 어둡고 탁 트인 산꼭대기에서 조용하게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남 산청군의 ‘황매산’도 봄이면 철쭉이 활짝 피는 곳으로 하늘 가까이에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남 서부권 공공의료기관 설립 방안 본격 논의, 7월 확정

    경남 서부권 공공의료기관 설립 방안 본격 논의, 7월 확정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강제 폐업된 경남도립 진주의료원을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경남도는 7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 위원 구성을 마치고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산청군 등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론화협의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위원별 공론화협의회 참가 협의와 공론화 용역업체 선정 등 공론화 과정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완료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공공의료기관 대표와 의료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도 및 5개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21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부위원장에 고영남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운영위는 공론화 과정 주요 의사결정, 서부경남 5개 시·군설명회 참여, 도민참여단 선정, 도민참여단 학습자료 내용 검토, 도민토론회 참여 및 권고안 제시 등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권고안을 마련할 때까지 현안별 6차례 회의를 하고, 2차 회의는 도민참여단을 제외한 공론화협의회 전체 구성원(운영위·자문단·검증단·의원단)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로 개최하기로 했다.이달 중순에 경남1번가를 활용한 공론화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최소 2주 동안 온라인으로 도민참여단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어 운영위원, 검증단, 의원단으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가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해 도민참여단 150명(시군별 20명씩 100명과 결원대비 예비 인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서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방안(신설 또는 지정, 규모와 위치, 진료과목 등), 의료기관 설립 외에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론화협의회는 오는 6월 도민참여단의 학습·숙의과정을 거쳐 7월에 정책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방 최초 공공병원이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의료원 폐업이라는 뼈아픈 경험이 있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공공의료 중요성을 도민 모두가 실감했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공정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론이라는 도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릉 일부 단체, 포항해수청 포항∼울릉 대체 여객선 늑장 인가에 반발

    울릉 일부 단체, 포항해수청 포항∼울릉 대체 여객선 늑장 인가에 반발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급, 정원 920명) 대체선 투입을 사실상 결정해 놓고도 정작 인가에 늑장을 부려 반발을 사고 있다. 울릉관광발전협의회 등 울릉 일부 단체 회원 10여명은 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가 “포항∼울릉 항로에 엘도라도호를 즉시 인가해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포항해수청은 4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울릉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우선 엘도라도호(668t급, 정원 414명)를 투입하기로 울릉주민 등에게 알렸다”며 “그러나 아직 엘도라도호를 인가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여객선을 인가하지 않아 울릉주민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인가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포항∼울릉(도동) 항로를 오간 썬플라워호는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차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지난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썬플라워호를 운항해 온 대저해운은 울릉(저동)∼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호를 투입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이 구성한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는 선체 크기가 작아 기상 악화 때 결항이 잦고 속도가 느리다며 반발해 했다. 정성환·홍성근 비대위 공동대표는 해수청이 지난달 중순 이후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려 하자 지난 22일 청와대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피켓을 목에 걸고 1인 반대 시위에 벌였다. 해수청이 비대위, 선사, 울릉군 의견을 모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항∼울릉 도동 간 여객선 운항은 두 달 이상 중단됐다. 울릉지역 한 단체 관계자는 “포항해수청이 울릉 주민의 생활편의보다는 상부 기관 눈치보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엘도라도호 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리산 사망 부부 부검…“소방헬기 불시착, 아내 사망 원인”

    지리산 사망 부부 부검…“소방헬기 불시착, 아내 사망 원인”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소방헬기가 불시착하면서 숨진 부부 중 아내의 사망 원인이 헬기 사고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심정지 증상을 보인 남편 A(65)씨의 사망 원인은 헬기 사고와 무관하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아내 B(61)씨의 부검 결과에서는 몸에서 골절 등 부상을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골절이 헬기 주날개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수일 내 나올 예정이다. 유족 측은 “A씨는 구조 당시 살아있었고, 사고가 아니었다면 부부 모두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등은 이들 부부에 대한 보상 수준을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는 사고 원인을 기류 변화, 조종 문제, 기체 상태 등 다각도로 파악 중이다. 사고 헬기는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이번 주 내로 인양할 계획이다. 사고 헬기 기장은 당시 사고 상황에 대해 “제자리 비행으로 환자를 구조하던 중 기류 변화로 기체가 균형을 잃으면서 휘청거리다 불시착했다”고 진술했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낮 12시 6분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 구조작업을 위해 15m가량 떠서 제자리 비행을 하던 소방헬기가 환자를 호이스트로 올리던 중 균형을 잃으면서 불시착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지리산서 소방헬기 추락… 부부 사망

    [포토] 지리산서 소방헬기 추락… 부부 사망

    1일 낮 12시 7분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 법계사 쪽 400여m 지점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등산 중 심정지 증상을 보인 A(65)씨와 아내 B(61)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헬기에 탑승한 구조대원 등 5명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 지리산 헬기 추락사고…구조 요청한 60대 부부 숨져

    지리산 헬기 추락사고…구조 요청한 60대 부부 숨져

    지리산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구조를 요청했던 등산객 부부가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낮 12시7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천왕봉에서 법계사 방향으로 400~500m 지점에서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28분쯤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헬기를 보냈다. 이어 11시 50분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 아래 법계사 방면으로 400∼500m 지점에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구조 지점은 천왕봉 정상 부근 등산로로 바위가 많은 등 평지가 없어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장소다. 헬기는 공중에 낮게 떠 정지한 상태에서 호이스트(소형 기중기)로 환자이송용 들것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방법으로 구조를 시도했지만 헬기는 추락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확보한 영상을 보면 들것을 위로 끌어올리던 중 헬기와 들것을 연결하는 줄에 무엇인가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등산 중 심정지가 온 A(65) 씨가 헬기와 함께 추락했고 바로 아래에 있던 아내 B(61)가 헬기 주날개에 부딪혔다. 이들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기장·부기장·정비사·구조대원·구급대원 등 헬기에 탑승한 대원 5명은 추락 고도가 높지 않아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지리산 천왕봉 인근 소방헬기 추락…7명 탑승

    [속보] 지리산 천왕봉 인근 소방헬기 추락…7명 탑승

    1일 오전 11시 28분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소방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환자, 보호자 등 총 7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명의 탑승객 중 민간인 1명을 포함한 2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 헬기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으로 한 항공업체로부터 빌린 임차 헬기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경남 합천군·산청군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철쭉제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합천군과 산청군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황매산 철쭉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황매산축제위원회’와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는 오는 30일 부터 5월 10일까지 산청군 법평리 일원과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철쭉군락지에서 동시에 황매산 철쭉제를 열 예정이었다. 35만㎡에 이르는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해마다 5월이면 짙은 분홍빛 철쭉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져 하늘과 맞닿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CNN이 발표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다. 황매산 철쭉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관광객과 등산객 수십만명이 축제가 열리는 합천·산청지역 황매산 철쭉 군락지를 방문한다. 합천군과 산청군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이 축제를 열지않기로 결정하고 축제장도 폐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합천군은 지역 곳곳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산청군도 군청 홈페이지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안내문을 올렸다. 합천·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서울지역 공공급식 공급이 확대된다. 경남도는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부경남 우수 농산물이 서울지역 공공기관 급식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고 17일 밝혔다.경남도와 서울시는 지난해 부터 경남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서울시공공급식센터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공공급식 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김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공공기관 150여곳에 경남지역 우수 농산물 8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서울지역 공공급식에 경남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왔다.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 경남 시·군 관계자 및 농산물 생산자 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 생산자 조직체계와 공급여건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그 결과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공공급식 산지지자체로 최근 선정됐다.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거창공유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 조직과 경남 서부권(거창·산청·함양·합천) 친환경농산물 종합 수급체계를 만든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마포구 등의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 160여곳에 서부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 90여종을 계약재배 형식으로 일년내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도는 김해·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 공공급식에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예정인 밀양·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도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도 확대한다. 도는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대도시 공공급식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대도시 공공급식센터간에 조달 플랫폼 구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추진으로 도시와 농촌이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과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연결 사업을 확대하는 등 ‘도농상생 먹거리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목소리 커지는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친정 복귀해 보수 재건”

    목소리 커지는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친정 복귀해 보수 재건”

    ‘총선 밑그림’ 그리며 승리 견인 “대과 없이 홀가분하게 떠난다”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로 미래통합당이 ‘초상집’이 된 가운데 당을 떠나 당선된 통합당 출신 거물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황교안 체제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방침이 유명무실해진 데다 통합당의 리더십을 원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는 홍준표(대구 수성을),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총 4명이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와 2017년 대선후보를 지낸 홍 당선자는 5선, 권·윤 당선자는 4선이 됐다. 3선이 되는 김 당선자는 2차례 경남도지사를 지낸 대권 잠룡이다. 이들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물갈이가 됐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생환한 홍 당선자는 “우리 당은 정체성을 잃고 잡탕 정당이 돼 버렸다”며 “보수 우파 이념과 정체성을 잡고, 2022년 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당선자도 “통합당으로 돌아가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 윤 당선자는 전국 최소 표차(171차) 승리로 생환했다. 4년 전에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복당했던 그는 이번에도 ‘친정 복귀’를 공언한 터다. 고향에서 재기에 성공한 김 당선자도 “빠른 시일 내 당으로 돌아가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고, 정권 창출의 중심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권 유력 잠룡인 황 전 대표의 낙선 및 대표직 사퇴와 오세훈 후보의 낙선도 이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배가하는 요인이다. 심재철 원내대표까지 낙선해 지도부는 사실상 궤멸됐다. 결국 새 원내대표 선거나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복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5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은 “통합당의 소중한 자산들이고, 당 지도급 인사들이 많다”며 “밖에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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