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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 안 받아요” 경남 산청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요금 안 받아요” 경남 산청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경남 산청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에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1일 산청터미널 앞에서 ‘산청군 농어촌버스 무료화 출범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청군은 2021년 1월 버스요금 1000원 단일화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조례 제정·군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도내 최초로 무료버스제도를 시행한다. 무료 농어촌버스는 하루 14대 운영한다. 군은 이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는 군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읍면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 확산도 기대한다. 승객들이 별다른 절차 없이 무료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어 승하차 시간이 단축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다. 군은 사고 위험이 줄고 고령층·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승화 군수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등 교통 복지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진주서 개막…36개 종목 열전

    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진주서 개막…36개 종목 열전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일 경남 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창원시에서 선수 712명과 임원 329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고등부·일반부에 걸쳐 18개 시군 선수 8532명, 임원 3374명 등 1만 1906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시군 명예를 걸고 오는 5일까지 4일간 36개 종목(정식 31개·시범 5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연다. 축구, 야구·소프트볼, 레슬링, 테니스, 역도, 사격, 승마 등 일부 종목은 산청군,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함안군 등에서 치러진다. 진주시 유튜브 채널은 축구, 배구, 농구 종목을 실시간 중계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3일~6일 여는 경남 대표 봄축제 ‘진주논개제’와 연계해 연다. 종목별 경기장과 대진표 등 세부 사항은 도민체전 공식 누리집(jinju.go.kr/gnsports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5월 8일~5월 9일),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8월 12일~8월 17일) 등 3개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도시 진주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방시대] 기후위기와 남도의 봄

    [지방시대] 기후위기와 남도의 봄

    봄기운이 완연할 줄 알았더니 꽃샘추위에 폭설, 대형 산불, 초여름 더위까지 덮쳤던 3월 그리고 4월이었다. 기후위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남도의 봄’이 시름하고 있다. 3·4월 경남도 등 남쪽 도시는 봄꽃 축제로 가득하다. 벚꽃을 비롯해 매화, 산수유, 유채, 튤립, 진달래 등 봄꽃을 앞세운 다채로운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봄꽃 축제에 힘입어 지역에는 활기가 돈다.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관람객맞이로 분주하고 지역 내 대표 관광지 역시 기대감에 부푼다. 물론 이는 봄꽃이 예정된 시기에 피고 축제가 ‘무사히’ 열렸을 때의 얘기다. 기후위기 여파로 ‘꽃 없는 꽃 축제’가 늘고 있다. 개화 시기 예측은 어려워졌고 고심 끝에 축제 시기를 결정하고도 낭패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광양매화축제 방문객 수는 38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8000명이 줄었다. 축제 초반 10% 수준이던 개화율은 폐막일 전날 가까스로 30%까지 올랐다. 경남 양산 원동매화축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축제는 3월 1~3일 열렸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전남 순천 매곡동에서 열리는 탐매축제는 애초 2월 22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3월 2일과 8일로 두 차례 연기해 열었고 신안 섬수선화축제는 3월 28일에서 4월 4일로 개막을 미뤘다. 우울했던 3월은 급기야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까지 불러왔다. 3월 21일 발생해 열흘 동안 경남과 경북, 울산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축구장 6만 7805개와 맞먹는 산림이 탔다. 주택 등 시설 7878곳도 피해가 났다. 최근 10년(2015~2024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 32건 중 4월에 발생한 산불이 43.8%(14건)에 달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위기는 이어졌다. 전북, 강원, 경북, 경남 등에서 산불이 나더니 대구에서는 축구장 430여개 규모의 산림을 태운 도심 산불이 발생했다. 꽃 없는 꽃 축제, 대형 산불에 봄철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은 활기를 잃었다. 3월 산불에 의성 산수유마을 축제와 고령 대가야축제는 취소됐고 4월 초 치를 예정이던 김천·안동·의성·봉화 등 4곳의 벚꽃 축제도 취소됐다.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도 열리지 않았다. 밑바탕에는 기후위기가 깔려 있다. 우리나라 남쪽 지역 봄철 평균기온은 과거 30년(1973~2000년) 11.5도에서 최근 30년(1991~2020년) 12.1도로 올랐다. 해역 수온은 최근 57년간 1.58도 상승했다. 기온 상승 등은 자연에 불필요한 변화를 불러왔고 고기압이 발달해 비도 잘 내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조차 대형 산불이 됐다. 지자체와 주민, 산업계 등이 협력하는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이 강조된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축제 콘텐츠 발굴은 물론 산불 예방 시스템 고도화, 유무인 복합 대응체계 마련, 소각행위 처벌 강화 등 산불 진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0년대 평균 136일이던 연간 산불 발생 일수가 2010년대 142일, 2020년대 169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재앙이 가까워졌다. 단기적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전략, 참여가 없다면 꽃 없는 꽃 축제와 대형 산불은 고착화할 수 있다. ‘찬란한 남도의 봄’은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장에 이귀영씨

    국가유산진흥원장에 이귀영씨

    국가유산청은 1일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을 지낸 이귀영(63)씨를 국가유산진흥원 신임 원장에 임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공주사범대(국립공주대 사범대학의 전신)에서 역사교육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고려대에서 한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2005년부터 문화재청(국가유산청 전신)에 근무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합 관리하고 활용하는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2013년 문화계 각 분야 전문 연구자들이 모인 ‘도광문화포럼’ 창립을 주도한 핵심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 장성군, 백양사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5일 복합문화행사

    장성군, 백양사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5일 복합문화행사

    장성군이 백양사 쌍계루 일대에서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문화유산 백양사 쌍계루의 가치를 인문학·예술·체험을 통해 재조명하는 자리다.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주최하고 백양사, (사)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첫 행사다. 올해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를 연간 주제로 하는 올해 사업은 백양사가 품고 있는 자연과 인문,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12월까지 체험행사 6회, 문화공연 2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사칠 건축유산을 재조명하는 ‘건축문화유산 소통한마당’도 연다. 그 첫 시작인 이번 행사는 △산사 인문학 토크 △음악극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쌍계루와 연관된 역사인물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백학봉과 쌍계루를 창작 음악극으로 풀어낸 ‘바람이 머무는 곳, 물길이 만나는 곳’이 관객들과 만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백양사 국가유산 전시 △쌍계루 시 한 수 쓰기 △에코백 꾸미기 △불화 그리기 등이 운영된다. 체험은 50명을 사전접수로 받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광주문화나루 누리집 또는 행사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모두의 자리, 쌍계루’가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 군위 인각사 일원 국가 명승 지정 추진

    군위 인각사 일원 국가 명승 지정 추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인각사(사적 제374호) 일원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각사는 고려 후기 승려인 보각국사 일연(1206∼1289)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를 모아 지은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으로 천년고찰이다. 최근에는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가 추진되면서 인각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인각사 앞에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백학이 서식한 것으로 전해지는 운치 있는 학소대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음풍영월하던 곳으로 전해온다. 일연은 깎아지른 절벽바위인 학소대를 바라보며 84세로 입적할 때까지 삼국유사를 포함해 불교 서적 100여권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은 경치가 뛰어나거나 보호 가치가 있는 건축물 또는 지역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위군은 명승 지정에 따른 직접적인 지원사업은 많지 않지만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30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군위 인각사, 학소대 명승 지정을 위한 학술용역’에 착수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인각사 일원은 역사와 경관, 생태학적 가치 측면에서 명승으로 지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지정을 위한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 군위의 첫 국가 명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GH,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 후원···2년간 월 1백만 원

    GH,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 후원···2년간 월 1백만 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9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전승취약 국가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약정식 및 전달행사를 가졌다. 약정에 따라 GH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명에게 2년 동안 국가유산진흥원을 통해 각각 매월 1백만 원씩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옥장 김영희 보유자와 악기장 임선빈 보유자다. GH는 2년마다 대상자를 선정하며 후원금은 전승활동과 전수공간 및 장비 유지를 위해 쓰인다. GH는 2010년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긴급보호 지정 무형유산’ 후원, 취약계층 아동 문화유산 체험행사 등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유산진흥원의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보급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 생활 만족도 높이기 팔 걷은 울산

    울산시가 야외 도서관·이야기 야시장·울산형 어린이놀이방 운영 등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문화·안정·복지 분야 사업에 3년간 112억원을 투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안정·복지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제2차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발표했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이야기 야시장 ▲울산형 어린이놀이방 ▲청년 활동 경험 지원 ▲울산청년 엔(N)요일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소풍은 태화강 국가정원에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야기 야시장은 울산의 특색을 살린 테마형 야시장이다. 어린이놀이방은 울산형 공공 키즈카페다. 생활안정 분야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부모 수면 휴게쉼터 조성 ▲소화기 재활용 ▲여성 안심귀갓길 LED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 조선 영조대 과거 시험 모습과 시 담은 병풍 보물 지정 예고

    조선 영조대 과거 시험 모습과 시 담은 병풍 보물 지정 예고

    조선 후기 영조 대 과거 시험의 모습과 왕과 신하가 함께 나눈 시를 담은 병풍인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궁중 행사를 기록한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을 비롯해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은 1747년(영조 23년) 숙종 비 인원왕후 김씨의 회갑을 맞아, 존호(덕을 높이 기리는 뜻으로 올리는 칭호)를 올린 것을 축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경복궁 옛터에서 시행된 과거 시험(정시)의 모습과 영조가 직접 지은 시에 50명의 신하들이 화답한 연구시를 담은 작품이다. 연구시는 여러 명이 시의 마지막 자인 운자를 공유해가며 함께 짓는 시를 의미한다. 영조실록과 승정원일기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이 작품은 모두 8폭으로 구성돼 있다. 이 병풍은 궁중 행사를 표현한 병풍 중 이른 시기의 사례이자 제작 시기가 명확한 기년작으로 회화사적 가치가 크다고 국가유산청을 설명했다. 영남대학교중앙도서관 소장 ‘자치통감 권81~85’는 1434년(세종 16년) 편찬에 착수해 1436년(세종 18년)에 완료된 총 294권 가운데 권81~85의 5권 1책에 해당한다. 국가유산청은 “유사한 판본이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 여러 곳에 소장돼 있으나, 전해지는 내용과 수량이 많지 않아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함께 지정 예고된 청도 운문사 소장 목판 4건은, 국가유산청이 성보문화유산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 보존 관리를 위해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연차적으로 시행 중인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유산 일제조사’ 사업을 통해 2016년에 조사한 경상남도 지역 사찰 소장 목판 중 완전성, 제작 시기, 보존 상태, 희소성 등을 판단해 지정됐다.
  • 종로구 “고택에서 국악 감상 어때요”

    종로구 “고택에서 국악 감상 어때요”

    서울 종로구가 고택종갓집과 전통산사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과 ‘새로운 일상 속으로’다. 누하동천 안의 시간, 기억, 추억은 종로를 대표하는 고택이자 국가유산인 서울 누하동 이상범 가옥에서 올해 11월까지 이뤄진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주관으로 이상범 화백의 작품과 현대한국화를 소개하는 전시, 부채그림(선화) 그리기, 한옥 테라리움 만들기, 국악공연 ‘서촌악행’, 이상범과 화숙이 한국화단에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보는 학술 프로그램 ‘한국 근현대미술세미나’, 전통등·달력 제작 등이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새로운 일상 속으로’는 구기동에 자리한 금선사 주관으로 9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 금선사 신중탱화를 사불하는 ‘금선사 신중탱화 그리기’, 불교미술을 재미있게 배우는 ‘금선사 신중탱화와 한국불교미술 강의’, 금선사에서 국가유산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지까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운동 프로그램 ‘금선사와 비봉이야기’, 금선사를 배경으로 한 문화공연 ‘우리 국가유산이 있는 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으로 누하동 이상범 가옥, 금선사와 같이 종로의 의미 있는 장소들을 홍보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뿌리 깊은 나무는…” 600년 전 세종대왕의 일상을 엿보다

    배우 100여명 근정전서 조정 재현‘용비어천가’ 읽고 ‘여민락’ 등 시연5대 궁·종묘서 ‘궁중문화축전’ 진행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그치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이루어져 바다로 가느니라.” 28일 찾은 경복궁은 약 600년 전 조선 세종대왕 시대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근정전에 모인 배우 100여명이 세종과 종친, 문무백관으로 변신해 그 시대를 재현해 냈다. 세종은 권제, 정인지 등에게 맡겨 펴낸 악장·서사시 ‘용비어천가’를 읽고 자신이 작곡한 전인자, 여민락, 치화평, 취풍형, 후인자 등을 박연을 통해 시연하며 흐뭇해했다. 근정전 앞 넓은 마당인 조정에 들어선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생경한 모습을 흥미로워하며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진지한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지켜봤다. 좀더 깊숙이 들어서자 강녕전 일대에서는 자신의 적장자인 문종, 기술자 장영실과 만난 세종이 명나라에서 들여온 과학 기구를 탐구하는 모습이, 인지당터에서는 똥지게를 지며 농사를 짓던 세종이 농악패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관람객은 궁궐 이곳저곳을 오가며 공연을 즐겼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공연의 이름은 ‘시간여행, 세종’으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준비한 ‘2025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로 열렸다. 연출자인 송재성 감독은 “세종대왕 나신 날의 기념일 지정을 기리기 위해 한글 창제, 과학기술, 국방, 농업, 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적을 주제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경복궁 곳곳에서 펼치는 배우 150여명의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궁궐 수습생이 돼 병과·공예·무용·회화 등 네 가지 체험 활동에 나섰다. 내소주방에서는 각색당(사탕)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고임상을 만들어 세종 탄신연을 준비하고 자미당터에서는 세종 때 현재의 모습을 갖춘 ‘오방처용무’를 배웠다. 융무루터에서는 궁중 장식화로 사랑받은 ‘모란화접도’를 활용해 세종이 신하에게 하사할 단오 부채를, 비현각에서는 문종의 가례를 준비하며 내명부에서 사용할 댕기를 만드는 체험이 이뤄졌다. 박수영 금박장 이수자는 박쥐무늬를 댕기에 새기는 시범을 보였다. 금박장 체험에 도전한 이문선(36)씨는 “전통을 배우며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것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외에도 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 5대 궁과 종묘에서 새달 4일까지 진행된다.
  • 이순신 기념관, 남산골한옥마을에 들어선다

    이순신 기념관, 남산골한옥마을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관(조감도)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중구에 만드는 첫 기념관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소나무 숲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전체 면적 7600㎡)로 만들어지는 이순신 기념관에는 전시 및 교육, 체험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순신 장군은 1545년 중구 인현동(과거 건천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훈련원(지금의 동대문)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다. 종각 일대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에 있는 ‘충무공 이야기’ 전시만으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념관을 통해 장군의 삶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그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남산골한옥마을과 이순신 생가터, 남산청사와 소방재난본부청사 등 후보지 6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유지인 데다가 생가터와도 800m 거리로 가까운 남산골한옥마을로 결정했다. 이곳은 전체 터가 6만 3159㎡로,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시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5일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학계 및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순신 국제 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 500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하늘 아래 모든 장수 가운데 이순신이 가장 위대하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 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경찰은 SK텔레콤 해킹 공격 이후 금전 피해와 관련해 부산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의심 신고 1건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겨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부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서울경찰청 등 각 시도청에서 집중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에는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 SK텔레콤 휴대전화가 해지되고 본인 명의 알뜰폰이 개통돼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피해 신고가 지난 24일 접수됐다. SK텔레콤 해킹 공격에 대해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서를 접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린 민관 합동 조사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광주시, 경북 의성 산불피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광주시, 경북 의성 산불피해 지역 긴급 복구 지원

    광주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 광주 자원봉사단은 28일 경북 의성군 일대 산불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 등을 찾아 폐기물 정리 등 신속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전국 16개 시·도의 ‘온기나눔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광주시 및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76명, 기업협의체 10명, 광주시 새마을회 20명, 호남대학교 의용소방대 10명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비닐하우스 폐기물 처리 및 정리 작업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나서며,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와 위로를 전하고, 범시민 협력의 힘으로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청송군과 산청군에 응급구호키트, 광주명인김치,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2028년 남산골한옥마을서 문 연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2028년 남산골한옥마을서 문 연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관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중구에 만드는 첫 기념관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소나무 숲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전체 면적 7600㎡)로 만들어지는 이순신 기념관에는 전시 및 교육, 체험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중구 인현동(과거 건천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이순신 장군은 훈련원(지금의 동대문)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다. 종각 일대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에 있는 ‘충무공 이야기’ 전시만으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념관을 통해 장군의 삶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그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남산골한옥마을과 이순신 생가터, 남산청사와 소방재난본부청사 등 후보지 6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유지인 데다가 생가터와도 800m 떨어져 있는 남산골한옥마을로 결정했다. 이곳은 전체 터가 6만 3159㎡로,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시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5일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학계 및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순신 국제 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 5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하늘 아래 모든 장수 가운데 이순신이 가장 위대하다’라고 말한 일본 해군 영웅의 명언을 인용하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누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조선통신사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조선통신사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조선시대 통신사 유물을 집대성한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나라 간 문화 교류와 신뢰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1156㎡)로 개최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한 이날 전시회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및 주한외교사절,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일본 및 한국의 지정문화재 등 국내외 18개 기관이 소장한 총 128점의 통신사 관련 유물이 전시될 계획이며 이 중 약 20여점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조선통신사를 단순 외교사절이 아닌,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자이자 평화의 메신저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며 “동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 교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 의원은 “역사를 잊은 국가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이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올해 조선통신사 특별전을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이 신뢰와 우정의 역사가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서울은 예전보다 훨씬 밝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외교사절 및 내빈 여러분 모두 서울에 계시는 동안 유익한 관람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이날 축사를 마쳤다.
  • 성북구 ‘공간 공감,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을 만나요

    성북구 ‘공간 공감,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을 만나요

    서울 성북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간 공감, 심우장’을 다음달 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인 만해 한용운이 건립해 거주한 곳이다. 독립운동 관련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이다. ‘공간 공감, 심우장’은 공간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이다. ‘심우장, 소소한 일상’은 한용운의 일상 공간인 심우장에서 소소한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만해 문학작품 속 음식을 활용한 푸드테라피와 목반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울림 성북’은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고건축 및 전통조경 전문가와 함께 성북동의 근대 고택과 고목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소통의 공간, 심우장 애서(愛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로 한용운의 시를 낭독 · 녹음하여 오디오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 공감,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의 시와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소통하는 인문 공감 콘서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심우장은 성북구의 주요 문화유산이자 역사 콘텐츠로서 가족, 성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택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대형 괘불 시초, 14m 부여 무량사 괘불 국보 지정

    대형 괘불 시초, 14m 부여 무량사 괘불 국보 지정

    대형 괘불(掛佛)의 시초 격인 충남 부여 무량사 괘불이 국보가 됐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거는 대형 불화다. 국가유산청은 24일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괘불의 압도적 규모와 다양한 도상은 세계 어느 나라의 불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다.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됐던 괘불도는 처음에는 좌상 형식으로 그려지다가 점차 입상 형식으로 바뀌면서 크기도 상대적으로 커졌다. 무량사 괘불은 길이가 14m에 달한다. 괘불도는 17~20세기까지 꾸준히 제작됐으며 현재 ‘칠장사 오불회 괘불’ 등 7점의 국보와, ‘죽림사 세존 괘불’ 등 55점의 보물을 포함해 현재 전국적으로 120여 건이 전한다. 무량사 괘불도는 그림 밑쪽에 제작 시기, 제작자, 화제(畵題) 등이 명확히 기록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작품이다. 또 동일 유형의 도상 중 가장 선구적이어서 해당 도상 확산에 영향력이 큰 작품으로 판단됐다. 국가유산청은 또 이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전적 3건은 보물로 지정했다. ‘대방광불화엄경소 권118’은 당나라 승려 징관이 지은 ‘화엄경수소연의초’에 대해 송의 승려 정원이 해설을 단 불경 중 하나다. 고려 말 조선 초기 학자이자 문신 삼봉 정도전의 글을 모은 삼봉선생집 가운데 권7에 해당하는 자료와 고려 중기 학자 이규보의 글을 모은 문집인 ‘동국이상국전집’의 권18∼22, 31∼41 등 일부도 보물로 지정됐다.
  • 서울 연세중앙교회 ‘산불 피해 복구’ 온정…하동·산청에 총 1억 전달

    서울 연세중앙교회 ‘산불 피해 복구’ 온정…하동·산청에 총 1억 전달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윤석전)가 산불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경남 산청·하동군에 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하동군은 서순원 연세중앙교회 수석 비서실장이 지난 2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위로를 건넸고 같은 날 교회 관계자들은 산청군을 방문해 5000만원을 따로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연세중앙교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로 이름 나 있다. 교회는 구로구청 주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매년 참여하고 있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도 잇고 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5월 한마음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하동군은 “전국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하동군 역사상 가장 큰 재난이 있었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은 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종묘 ‘사적 이용’ 논란에 궁능유적본부 규정 바꾼다

    김건희 여사 종묘 ‘사적 이용’ 논란에 궁능유적본부 규정 바꾼다

    지난해 9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종묘에서 외부인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져 ‘사적 이용’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궁능유적본부는 궁·능 유적 촬영과 장소 사용 허가 관련 규정을 일부 정비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은 장소 사용 허가와 관련한 규정을 보다 촘촘히 정비했다. 현행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궁궐이나 종묘 안의 장소를 사용하거나 촬영하려면 궁능유적본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요 행사와 관련해 예외를 적용했던 기준을 삭제하고, 국내·외 주요 인사 등이 방문했을 때 모니터링(점검)을 한 뒤 결과를 14일 이내에 등록하도록 규정을 명문화했다. 개정안은 궁·능 유적 안에서 촬영할 때 적용하는 기준도 정비했다. 촬영은 목적과 결과물 성격에 따라 상업용과 비상업용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상업용 촬영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위한 촬영이며 비상업용 촬영은 기념 촬영, 뉴스 보도 등을 포함한다.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한 항공 촬영은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으로 촬영하는 경우, 궁능유적본부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에 한정해 허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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