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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츠크해 한국 어획쿼터량/소,연간 20만∼30만t 제의

    ◎11월 서울 한·소 어업위서 최종 결정 소련 영해인 오호츠크해에서 한국어선이 직접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어획량및 입어료등을 결정할 한소공동어업위원회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소련은 이 위원회에서 한국어선의 어획쿼터를 20만∼30만t으로 책정할 것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수산청에 따르면 소련을 방문중인 한국대표단은 지난 16일 한소어업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이틀간 현지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소련측은 이 회담에서 오호츠크해에서의 한국어선 어획쿼터를 연간 20만∼30만t으로 할 것을 제의했고 한국측은 이에대해 좀더 검토한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간 어업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키로 의견을 제시,합의를 보았다. 양국은 또 오는 10월 14∼18일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국제수산심포지엄」기간중 한국 수산관계자들을 파견,양국간 수산회담을 갖기로 했다.
  • 한·소 어업협정 체결/양국 수역서 상호 어로 허용

    ◎어획쿼터 등은 연내 협의키로 한소양국은 16일 낮12시(현지시간)모스크바에서 양국어업협정을 체결했다. 윤옥영수산청장과 루시니코프소련어업부장관대행이 정식 서명한 이 협정은 태평양 북서수역에서 상호조업을 허용하고 양국간 합작사업및 기타협력형태에 따라 오호츠크해 공해수역에서 한국어선의 어업활동을 포함한 수산분야에서 양국기업간 협력을 촉진토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양국의 어선이 하역·급수·연료·식품공업·어선수리및 선원교체를 위해 상대편의 지정된 항구에 입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베링해 공해수역에서의 소하성어족 어획금지등 어업자원보호를 위한 상호협력방안도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 협정의 체결에 따라 곧 양국대표단 회담을 갖고 소련경제구역내 한국어선의 어획쿼터량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베링해등 소련경제수역에서의 연간 30만t 수준의 공동어로사업도 요청할 방침이다.
  • 한­소 어업협정 내일 체결/한국측 대표단 출국

    윤옥영수산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측 대표단이 오는 16일 있을 한소어업협정에 서명키위해 14일 출국했다. 수산청·외무부·경제기획원관계관및 이방호수협중앙회장·김재철원양어업협회장등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6일 모스크바 소련 어업부에서 어업협정에 서명하고 양국간 어업협력사업에 관해 협의한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 2백90개 기관 국감 일정

    ▷16일◁ ▲법사=대법원 감사원 ▲외통=통일원 ▲행정=총리실 ▲내무=부산시·경기도·경기경찰청 ▲재무=재무부 ▲경과=기획원 ▲국방=육본 ▲교청=교육부 ▲문공=문화부 ▲농림수산=농림수산부 ▲상공=상공부 ▲동자=동자부 ▲보사=광주환경지청 ▲노동=노동부·중앙노동위·산업인력공단·산업안전공단·근로복지공사·노동연·노동교육원·장애인공단 ▲교체=교통부·관광공사·공항관리공단·교통안전공단 ▲건설=주공 ▷17일◁ ▲법사=군법원·서울고법·서울민사지법·서울형사지법·서울가정법원·수원지법·인천지법·춘천지법·청주지법 ▲외통=평통자문회의·민족통일연·한국국제협력단 ▲행정=정무1·비상기획위 ▲내무=부산경찰청 ▲재무=한국은행 ▲경과=기획원·대외경제정책연 ▲국방=공군본부 ▲교청=교육개발원·교총 ▲문공=문화재관리국·예술원사무국·중앙박물관·국어연구원·중앙도서관·국립극장·현대미술관·국악원·현충사관리소·세종대왕유적관리소·칠백의총관리소 ▲농림수산=농촌진흥청 ▲상공=공업진흥청·특허청 ▲동자=석탄공사 ▲보사=대구환경청 ▲노동=서울노동청 ▲교체=철도청·항만청 ▲건설=토개공 ▷18일◁ ▲법사=법무부 ▲외통=외무부 ▲행정=정무2·여성개발원 ▲내무=전남도·대구시·전남경찰청 ▲재무부=한은 ▲경과=한국개발원·소비자보호원 ▲국방=국방과학연 ▲교청=서울시교육청 ▲문공=문예진흥원·영화진흥공사·예술의 전당 ▲농림수산=산림청·산림조합회 ▲상공=산업연·산업기술정보원 ▲동자=광진공 ▲보사=대전시 ▲노동=인천노동청 ▲교체=체신부·전기통신공사 ▲건설=수자원공사 ▷19일◁ ▲법사=대검·서울고검·서울지검·수원지검·인천지검·춘천지검·청주지검 ▲외통=외무부 ▲내무=강원도·강원경찰청·대구경찰청 ▲재무=수출입은행·증권감독원 ▲경과=조달청 ▲국방=해군본부·해병사령부 ▲교청=체육부 ▲문공=독립기념관 ▲농림수산=농진공 ▲상공=중소기업협회·중소기업공단 ▲동자=석유공·석유시추(주)·송유관(주) ▲보사=서울시 ▲노동=경기노동위·반월병원 ▲교체=인천항만청 ▲건설=도공 ▷20일◁ ▲내무=충북도·충북경찰청 ▲국방=3군사 ▲문공=공윤위·저작심의위 ▲상공=생산성본부·디자인개발원 ▲동자=에너지공단·에너지연 ▲노동=서울노동위 ▲교체=서울체신청 ▷24일◁ ▲외통=EC대표부·제네바대표부·오스트리아·호주·일본·인니대사관(10월2일까지 계속) ▲국방=해군작전사 ▲농림수산=유통공사·한국냉장 ▲상공=경기도 ▲동자=가스공사 ▲보사=보사부·국립보건원·국립의료원·서울정신병원·보건연구원·의료보험공단·연금관리공단·보사연구원(27일까지 계속) ▲노동=대전노동청 ▲교체=부산체신청 ▲건설=원주국토청·서울국토청 ▷25일◁ ▲법사=부산고법·지법,부산고검·지검,마산지검 ▲행정=총무처 ▲내무=내무부 ▲재무=신보기금·보험감독원 ▲경과=통신연·동자연·과기원▲국방=육군군수사▲교청=인천교육청·교원대·국정교과서 ▲문공=공보처·해외공보관·국립영화제작소 ▲농림수산=수산청 ▲상공=종합화학 ▲동자=가스공사·평택LNG ▲노동=광주노동청 ▲교체=부산항만청 ▲건설=대전국토청·경기도 ▷26일◁ ▲법사=대구고법·지법,대구고검·지검 ▲행정=공무원연금공단 ▲내무=경찰청 ▲재무=부산국세청·부산세관·신보기금·인삼공사·광주국세청 ▲경과=원자력연·원자력기술원 ▲국방=육군2군단 ▲교청=전북교육청·경북교육청 ▲문공=KBS·방송광고공사·자유총연맹▲농림수산=경기도▲상공=포철(광양) ▲동자=충남 ▲노동=대구노동청 ▲교체=대구시·전남도 ▲건설=경남도·이리국토청 ▷27일◁ ▲행정=서울시 ▲재무=광주국세청·대구국세청 ▲경과=고리원전본부 ▲국방=국방부 ▲교청=광주교육청·경남교육청 ▲문공=방송위·방송개발원 ▲농림수산=부산시·전남도 ▲상공=한국중공업 ▲동자=월성원전본부=석유공사·비축관리소 ▲노동=부산노동청 ▲교체=충청체신청·전북체신청 ▲건설=부산국토청·전북도 ▷28일◁ ▲재무=중소기업은·주택은 ▲농림수산=마사회·농수산물시장 ▲상공=포철(포항) ▲보사=환경처·환경연·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10월1일까지 계속) ▲교체=서울철도청 ▷30일◁ ▲법사=광주고법·지법,광주고검·지검,전주지법·지검,제주지법·지검 ▲내무=서울경찰청 ▲재무=국민은·산업은 ▲경과=과기처·기상청·과기원·기술개발주 ▲국방=병무청 ▲교청=체육회·체육진흥공단 ▲농림수산=농협 ▲상공=생산기술연 ▲동자=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송유관공사 ▲노동=중앙노동위·근로복지공사 ▲교체=체신부·전기통신공사 ▲건설=서울시 ▷10월1일◁ ▲법사=대전지법·지검·공주감호소 ▲내무=경찰청 ▲재무=관세청·성업공사 ▲경과=과기처 ▲교청=정신문화연구원·교원공제회·사립교원연금·학술진흥재단·서울대병원 ▲문공=문화부 ▲농림수산=수협 ▲상공=무역진흥공사·EXPO조직위 ▲동자=한전·한전기술·한전보수(2일까지) ▲보사=보훈처·보훈복지공단 ▲노동=산업안전공단·산업인력공단 ▲교체=철도청 ▲건설=건설부(2일까지) ▷2일◁ ▲법사=헌법재판소·법제처 ▲내무=내무부 ▲재무=국세청 ▲경과=기획원·통계청 ▲교청=교육부(5일까지) ▲문공=공보처 ▲농림수산=축협▲상공=상공부(5일까지) ▲보사=보훈처·보훈복지공단 ▲노동=노동연·노동교육원·장애인공단 ▲교체=항만청 ▷4일◁ ▲운영=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외통=외무부 ▲내무=중앙선관위 ▲재무=재무부(5일까지) ▲국방=안기부 ▲동자=동자부 ▲보사=경기도 ▲노동=노동부 ▲교체=교통부·관광공사·공단관리공단·교통안전공단(5일까지) ▷5일◁ ▲운영=대통령비서실·대통령경호실 ▲외통=통일원
  • 국감 대상 290개 기관 확정/지자단체 26개로 축소

    ◎오늘 정기국회 개회 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 1백일 회기로 열릴 이번 제156회 국회에서 여야는 총1백3건의 법안과 총33조5천5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대상으로 중앙및 지방의 2백90개 기관을 최종확정했다. 국회는 9일 상오 민자·신민 양당 수석부총무회담에 이어 국회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행정부서 95 ▲지방행정부서 26 ▲국영기업체 28 ▲지방행정기관으로 국회본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 1백41개등 총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운영위를 포함한 17개상임위를 열어 상임위별로 국감실시일정을 확정짓는 한편 국감대상기관포함 여부로 논란을 벌였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내무·교청·농림수산·상공·동자·보사·교체·건설등 8개 상임위가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 한해 26회에 걸쳐 실시키로 의결했다. ▷국감 대상 2백90개 기관◁ ◇운영(4)=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법사(41)=대법원 감사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법제처 대검찰청 군사법원 서울고법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서울가정법원 수원지법 춘천〃 청주〃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지검 수원〃 인천〃 춘천〃 청주〃 부산고법 부산지법 마산〃 부산고검 부산지검 마산〃 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 광주고법 광주지법 전주〃 제주〃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 대전지법 대전지검 공주치료감호소 ◇외무통일(11)=외무부 통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제외공관6개(오스트리아·벨기에·스위스·호주·필리핀·인도네시아) ◇행정(8)=국무총리비서실 행정조정실 정무장관(제1실) 비상기획위원회 정무장관(제2실) 총무처 한국여성개발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내무(17)=내무부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직할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대구직할시 서울지방경찰청 경기〃 부산〃 강원〃 충청북〃 전남〃대구〃 ◇재무(27)=재무부 관세청 국세청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조폐공사 중소기은 국민은행 주택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증권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보험감독원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지방국세청 광주〃 서울세관 대구〃 광주〃 성업공사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경과(16)=경제기획원 과학기술처 조달청 기상청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고리원자력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국방(12)=국방부 국가안전기획부 병무청 육군본부 공군〃 해군〃 해군해병대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제3구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제2군단 ◇교청(19)=교육부 체육청소년부 전북교육청 경남〃 경북〃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국정교과서주식회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공제회 학술진흥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정신문화연구원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교원대학교 ◇문공(14)=문화부 문화재관리국 공보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전당 독립기념관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자유총연맹 방송위원회 한국방송개발원 ◇농수산(19)=농림수산부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 경기도 전북 전남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수협〃 축협〃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냉장주식회사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상공(17)=상공부 공업진흥청 특허청 경기도 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종합화학주식회사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상업디자인포장개발원 남해화학 포항종합제철 한국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동자(16)=동력자원부 충남대한석공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전력보수〃 한국석유시추〃 한국송유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 대한송유관〃 ◇보사(19)=보건사회부 환경처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대전직할시 광주지방환경청 대구〃 국립보건원 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의료보험관리공단 의료보험연합회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공단 ◇노동(17)=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사 서울지방노동청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서울지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교육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복지공사반월병원 ◇교체(18)=교통부 체신부 철도청 해운항만청 대구직할시 전남 한국관광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공항관리공단 교통안전진흥공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인천지방해운항만청 부산〃 서울체신청 부산〃 충청〃 전북〃 서울지방철도청 ◇건설(14)=건설부 서울특별시 전북 경남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이리〃 대전〃 서울〃 부산〃.
  • 영남에 또 폭우… 최고 1백70㎜

    ◎2명 사망·실종… 곳곳서 집·농지 침수 지난 3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호우로 바뀌면서 5일 하오까지 전국적으로 80∼1백60㎜ 안팎의 많은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5일 하오 11시를 기해 호남및 경남서부지방에 내렸던 호우 경보를 호우주의보로 바꾸는 한편 남해동부 전해상과 동해남부 먼바다에 예상파고 3∼4m의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 하오11시 현재의 지역별 강우량은 경남 산청 1백68.9㎜,인천 1백54.4㎜,전남 승주 1백51.5㎜,이천·서산 1백26.3㎜,군산 1백20.7㎜,부여 1백15.1㎜등이다. 4,5일 이틀동안 내린 이번 폭우로 경기·인천등 수도권지역과 광주·전남등 호남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등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2백㏊가 침수되는 피해를 당했다. 5일 하오3시쯤 전남 구례군 구례읍 논곡리 섬진강가에서 이마을 김종규씨(57)가 소형 나룻배로 강을 건너려다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배가 뒤집혀 실종됐다.
  • 쌀·쇠고기등 38개 품목 대량 방출/추석 물가대책 차관회의

    ◎5∼24일/값·출하동향 합동 점검반 편성 정부는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일간을 추석성수품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쌀 쇠고기 돼지고기 야채류등 성수품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평소보다 공급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상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내무·재무·상공·보사·교통부차관,국세·수산청차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쌀 쇠고기 맥주 참기름 설탕등 38개 주요추석성수품의 가격 및 출하동향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대책기간중 쌀의 경우 하루평균 공급량 4만5천가마보다 22%가 많은 5만5천가마를 공급토록 하는 한편 쇠고기는 하루 평균 공급량 6백73t의 2배에 가까운 1천3백20t을 방출할 계획이다. 참기름은 평소(23t)보다 1백21%가 많은 51t을,돼지고기는 수입육의 경우 평소 60t보다 1백16%가 많은 1백20∼1백50t을 방출키로 했다.명태 김 조기등 해산물도 평소 공급량보다 1백40∼1백60%를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추석을 전후한 기간동안의 상거래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구두표,할부전표등 유사상품권의 발매행위,매점매석행위,바가지요금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기습인상등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나가고 효율적 단속을 위해 국세청·경찰청·지방자치단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용하도록 했다.
  • 수산청 흑산도 어촌 지도사 이군승씨(이런 공무원)

    ◎외딴섬에 「기르는 어업」 뿌리 내리기 10년/24세때 모두가 외면하는 곳 자원… 선진어업 가르쳐/김·우렁쉥이 양식 성공… 어민들 “도사” 별명/주민들과 동고동락… 자녀교육 상담까지 서남해의 외딴섬 흑산도.이름 그대로 하늘과 바다가 온통 푸르다못해 검게 보이는 이곳엔 예상과는 달리 회색 빛깔의 인공어초가 즐비하게 쌓여있고 가두리 양식장의 주황빛 부표들이 점점이 떠있다.한때는 고기잡이배들이 수천척씩 몰려 파시를 이루었던 곳이었지만 어선들은 눈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고 대신 그 자리에 길러서 잡는 어구와 시설물들로 메워지고 있는 것이다.흑산도를 양식 어업의 중심지로 바꾸어 놓은 주역은 어촌지도사 이군승씨(33)이다. 해풍에 검게탄 얼굴,젊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표정이 믿음직스럽다.이곳 어민들은 그를 「도사」라고 부른다고 했다. ○목포서 뱃길로 7시간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수산직 기술공무원인 어촌지도사를 부르기 쉽게 줄여 그렇게 부르고 있다는 것.그러나 사실은 그가 외딴섬 어민들에게 새로운양식기술 등을 보급하고 최신 어업경영기법 등을 가르쳐 주면서 고기에 관한한 진짜 「도사」라는데서 붙여진 애칭이라고 한다. 『전에는 이 섬에 부임하면 다음날 부터 도시로 되돌아 가려고 했답니다.제가 10년 가까이 붙박이처럼 이곳에 남아서 어촌지도를 꾸준히 했다고 분에 넘치는 별호를 붙여준 것 같습니다』 이씨는 이 곳에 근무한지 1년만에 승급의 우선권이 주어지자마자 이곳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잡는 어업을 기르는 어업」으로 힘겹게 돌려놓았기에 그 열매를 직접 보고싶어 지금까지 남아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가 흑산도로 부임한 것은 82년말.그때만해도 이곳엔 전기는 물론 직통전화조차 없었고 먹는 물사정도 나빴다.또한 목포에서 뱃길로 6∼7시간이 걸려야 닿을수 있는 오지였기 때문에 아무도 이곳 근무를 희망하지 않았다. 수산청 어촌지도소에서는 궁여지책으로 1년이상 근무하면 승진시키고 다른 어촌지도사들의 봉급이나 출장비에서 10%정도를 떼내어 지원해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이같은 특전으로 이씨의 전임자가 부임했었으나그는 1년만에 승진되자마자 곧 철수했고 그뒤로 후임자가 또 없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이씨는 당시 24세의 젊은 나이인데다 근무하고 있던 해남은 이미 선진어법이 보급돼 더이상 자신이 할 일이 없다고 판단,이곳 외딴섬의 근무를 자원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 와보니 넘어야할 어려움과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는 불편한 생활여건 보다도 외딴섬의 특성상 옛 씨족사회의 관습이나 의식이 그대로 남아있고 외지인에 부리는 텃세가 심해 더 안주하기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제가 찾은 주민들은 저를 외면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넓고 주인없는 바다에서 그물만 던지면 고기를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데 무슨 선진어법이 필요하냐면서 그의 지도에 시선조차 주지않으려 했다. 그러나 이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추구했다.그 방법은 선진어법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확실한 지름길임을 실제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했다.그래서 그는 83년 도목리 어촌계에서 김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연 소득 1천2백만원 여름에 육지에서 조개껍질에 김의 씨를 뿌려 키운뒤 가을철이 되면 바다속의 시설에 옮겨심어 재배하고 이를 기계로 말리는 방법으로 다음해 1㏊에서 4천만원의 소득을 올려 시설비등을 제외하고 1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렇게되자 그토록 두껍던 주민들과의 벽이 차츰 얇아졌다.이씨의 성공사례를 눈으로 지켜본 35가구가 그해 김양식사업에 뛰어들었다.7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김양식으로만 연간 30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지난 86년엔 남해·동해안에서만 양식이 가능한 우렁쉥이양식을 이 섬에서도 시도해 보기로 결심,어민후계자인 장현수씨(32)에게 한번 길러보도록 권유했다. 이씨의 지도로 장씨는 50만원을 투자해 2년만에 1백4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게 됐다. 『혹시 잘못해서 실패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쌓아온 공든탑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제 일같이 일했습니다』이씨는 주민들이 잠자는 밤에도 몇차례씩 양식장을 둘러보곤 했다.그의 이같은 열정에 감복하지 않는 주민이 없었다.그는 어업지도 이외에도 자녀교육이라든가 가족간의 갈등에 관한 상담에도 나섰다.그는 처음엔 몰랐으나 점차 자신을 의지해오는 주민들에게 가르쳐줄 것이 거의 바닥이 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그래서 어업기술은 물론 철학 심리학 교육학 등에 관한 1천여권의 책들을 사들여 틈틈이 읽고 스스로 터득한 기술과 학문을 주민들에게 나눠졌다.그의 이같은 인간적인 행동으로 주민들은 이제 그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말한다. 1천1백여가구의 어민들은 이제 기르는 어업으로 연간 가구당 평균 1천2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어촌으로 탈바꿈했다. 『처음엔 어민들중에 물고기나 김의 질병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예상보다 소득을 못올리고는 지도사인 저를 무조건 탓하기도 했습니다.그럴때는 당장 짐을싸 뭍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한두번 마음먹은 것이 아닙니다』 그럴때마다 그는 성공한 어민들을 예로 들면서 실패원인을 같이 정밀분석해 다음해에 높은 소득을 올리도록 도왔다. ○“제2의 고향 지킬터”그는 지금도 소흑산도 홍도를 포함한 11개 유인도와 89개 무인도를 자신의 유일한 발인 90㏄ 오토바이를 타거나 소형어선을 몰고 다니며 밤낮으로 어업지도를 하고 있다.『아마 제가 다닌거리는 지구를 두바퀴이상 돈셈은 될겁니다』 지금은 직급도 6급대우인데다 한달 봉급으로 75만원을 받고 있어 일하는 보람도 그만큼 크다고 말한다.중매결혼한 부인 김영심씨(32)와 국민학교 5학년인 딸,2학년인 아들등 세가족과 함께 그동안 줄곧 셋집에 살다가 지난해말 비로소 융자받은 5백만원을 포함해 1천만원으로 흑산면 예리에 25평 규모의 내집을 장만했다. 취재를 끝내고 흑산도를 떠나는 기자를 배웅하는 이씨는 거센 해풍과 파도에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리는 홍도의 풍란처럼 기르는 어업이 자생력을 갖출 때가지 흑산도를 제2의 고향으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일,「2개한국 수용」 촉구/대 북한 4차수교회담

    ◎“배상문제 경협 차원서 논의” 【도쿄=변우형특파원】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교섭 4차회담이 1일 북경에서 속개돼 양측은 관할권문제,경제협력방안등 실질의제를 논의,일부문제에 의견의 접근을 봤으나 합의사항은 없었다. 일본측대표 나카히라(중평립)전담대사는 북한측에 대해 휴전전 이북에만 관할권이 미친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2개의 한국」이 존재함을 수용하도록 요구했다.이에 대해 전인철북한측대표는 일본의 요구는 내정간섭이라고 말했으나 양측은 이문제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측은 식민지지배의 보상및 교전당사국으로서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2차대전중 일본은 북한과 교전을 하지않았지만 재산청구권형식의 경제협력방안으로 이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은 이날 상오와 하오 두차례에 걸쳐 회담을 가졌으며 2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 도·시 의원 구속/증뢰 교육위원 후보도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31일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돈을 받은 전주시 의회 양쌍수 의원(50·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71의1)과 교육위원 후보 추전을 부탁하며 돈을 건네준 염종수씨(64·전 전주공설운동장장·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370 삼우아파트 5동 501호)등 2명에 대해 뇌물수수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산청군 의원도 구속 【진주】 마산지검 진주지청 조정환검사는 31일 교육위원 후보추천과 관련,뇌물을 받은 산청군의회 의원 박우양씨(53)를 특가법(뇌물수수) 위반혐의로,후보추천을 부탁하면서 뇌물을 준 민자당 경남도지부 부위원장 김병순씨(73·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745)를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조기등 수산물 7종/추석 전후 집중 방출

    수산청은 추석(9월22일)을 전후,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9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조기 명태 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마른멸치 등 7개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9일 수산청이 마련한 추석 수산물 수급및 가격안정대책에 따르면 이 기간중 7개 품목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대폭 확대,▲조기는 평시의 64t에서 1백59t ▲명태는3백88t에서 1천16t▲김은 15만속에서 36만7천속 ▲고등어는 2백61t에서 3백46t ▲오징어는 8백70t에서 1천1백64t ▲갈치는 73t에서 1백17t ▲마른멸치는 24t에서 34t으로 공급량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산청은 7개품목의 정부비축물량과 가격안정용 수입물량을 이 기간중 집중 방출하고 수협 및 한국냉장 보유물량의 출하를 촉진하며 민간 재고물량 대량보유자를 파악,이들에 대한 출하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6대도시 외제품시장 일제 단속/밀수근절 실무협 가동

    ◎휴대·해상반입 연내 발본/세관의 수입품 목록·현품대조 강화/적발땐 구속·법정 최고형 정부는 29일 오는 연말까지를 밀수사범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섰다. 대검·농림수산부·상공부·경찰청·관세청·수산청 등 밀수 관련 6개 부서의 실무책임자들은 이날 대검회의실에 모여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 첫회의를 열고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밀수의 근절대책을 논의하고 올해안에 밀수사범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아래 강력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가 단속하게 될 불법 밀수행위는 ▲공항과 항만을 통한 여행자밀수행위 ▲해상을 통한 어선등의 밀수행위 ▲정식수입품에 밀수품을 섞어 들여오는 행위 ▲수입규제물품의 위장수입행위 등이다. 또 단속공무원의 금품수수및 묵인·방조행위도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 중앙수사부의 지휘아래 일선지검에 관세담당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밀수사범단속전담반을 편성,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펴는 한편 효율적인 단속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관세청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의 외제상품시장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이고 ▲문제가 많은 물품을 우선 단속하며 ▲밀수관련 기소중지자의 검거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입품하역 운송의 감시와 수입품목록과 현품의 대조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밀수사범의 리스트를 작성,동향을 감시하는 한편 전국적 공조수사활동과 외국과의 수사공조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적발되는 밀수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사안과 죄질이 무거운 사범은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으며 몰수와 세무조사 등 행정제재도 함께 내리기로 했다.
  • 비리 지방의원/민자,7명 제명

    민자당은 29일하오 당기위원회(위원장 옥만호의원)를 열어 비리·독직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당소속 지방의원 20명(기초의원 15명,광역의원 5명)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이중 7명을 제명하고 1명을 경고조치했다. 민자당은 이날 징계조치가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자료를 보완해 재심의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있을 경우 당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징계가 확정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제명=송재선(경남도의원·산청) 김종만(경기·성남시부의장) 장원재(충북 청원군의원)이규인 김영환 백용기(경북 점촌시의원·이상 금품수수) 신우범(경남 거창군의원·성폭행) ▲경고=이규섭(서울 양천구의원·공장건물불법증축)
  • 한소 어업협정/새달 17일 정식서명/러시아공국도 체결에 동의

    한소양국은 오는 9월17일 모스크바에서 어업회담을 열고 어업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공노명 주소대사가 26일 실라예프 소련어업부차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베링해를 관장하는 러시아공화국도 협상과정에 참여,협정체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윤옥영수산청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일행이 지난 21일 협정체결을 위해 모스크바로 출발하려했으나 당시 소련 국내정정을 감안,출국을 보류시킨바 있다.
  • 「소 사태의 사후비판」 유감/이경형 정치부 부장급(오늘의 눈)

    소련 보수강경파의 쿠데타가 「3일 천하」로 막을 내린 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정부의 「눈치외교」를 호되게 비판했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외무위에서 한 야당의원은 『탱크를 앞세우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정부가 생각한 것은 아니냐』고 까지 몰아부쳤다.정부의 신중론의 배경에는 『군부쿠데타는 항상 성공한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야당총재도 소련사태에 왜 신속히 대처하지 않고 우유부단했느냐고 정부당국을 비난했다. 일부 언론들은 쿠데타를 일으킨 소련보수파에 대해 왜 정면비판을 하지 못하고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등 원칙없는 외교를 하느냐고 나무랐다. 이들 비판은 설득력에 있어 한가지 공통적인 맹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모두가 쿠데타가 명백하게 실패로 끝난 뒤의 사후결과론적 비판이라는 것이다.물론 사후결과를 분석,앞으로 우리 외교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하나의 교훈으로 삼자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비판의 당사자들이 진정으로 정치적인 신념과 상황전개에 따른 나름대로의 판단에바탕을 두고 비판을 하는 것이라면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비판을 했어야 했다. 일이 모두 끝난 뒤 군중들 틈에 끼여 「옳소」를 외치는 식의 자세는 보기좋은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 과연 정부가 기회주의적인 눈치외교로 일관했느냐는 점이다. 쿠데타가 발생한 19일 정부는 대외적이 언급없이 미국등 우방국과의 협력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했다.20일 하오엔 노태우대통령주재의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어 『소련이 앞으로도 개방과 개혁의 길로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3일째인 21일 상오9시 노대통령은 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에게 한소어업협정체결을 위해 소련으로 떠나려던 수산청장의 소련행을 중지시켰다. 노대통령은 그 이유로 『조속한 어업협정체결이 국익에 도움은 되겠지만 이 시점에서 협정체결은 소련정변 획책세력의 지지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쿠데타등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쿠데타 실패가 알려지기 5시간전인 하오4시 정부관계부처는 삼청동 안가에서 회의를 갖고 소련사태에 대한 정부대변인 성명발표를 결정,노대통령에게 보고한뒤 하오6시 발표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의 정부대변인 성명은 「깊은 우려」「개혁정책 계속 희망」「경협집행은 추이 보아 결정」이 골자였다. 표현의 강도는 해석 나름이겠으나 민감한 사안의 외교적 사령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쿠데타세력에 대한 분명한 비우호적 태도표명이었다. 도덕적 당위성보다 국익이 우선되는 외교는 남북분단 상황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력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위상진단을 바탕으로 신중히 수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 교육위원 선출 수뢰/경남도의원을 구속

    【창원=이정령기자】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도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은 24일 송재선의원(55·산청)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강춘성의원(53·사천)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밀수 범정부 차원서 근절/관계부처 회의

    ◎가전품등 연말까지 특별단속/「실무협」 설치… 세관원·업자유착 상시 감시 정부는 23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일대통령사정수석비서관 주재로 밀수근절대책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밀수를 범정부차원에서 뿌리 뽑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대검·관세청·경찰청·국세청·상공부·농림수산부·수산청 등 7개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금년말까지 밀수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서울·부산 등 6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전제품등 밀수물품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또 공항·항만에서의 검색활동도 아울러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이날부터 대검주관으로 7개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되는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를 설치·운영하여 밀수단속관련부처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시로 밀수동향과 대책 등을 논의,정부시책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회의는 밀수단속기관직원의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세관직원등 단속직원의 밀수업자와의 유착관계를 사전에 막는 것은 물론,이들에 대한 사정활동의 강화를 위해관세청에 「감찰전담반」을 편성,연중 운영키로 했다.
  • 김동영 민자의원 별세/김영삼 대표의 측근 30여년

    김동영의원(민자·경남 거창)이 19일 상오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향년 55세. 영결식은 오는 22일 하오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23일 하오 민자당 거창지구당사앞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장지는 경남 거창군 남상면 선영.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핵심측근으로서 30년간 김대표와 정치생활을 같이 한 김의원은 지난60년 동국대 법정대를 졸업한뒤 정계에 입문,66년 국회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73년 9대총선때 경남 거창·산청·함양지역에서 신민당후보로 출마해 당선된뒤 10·12·13대 의원을 지냈다. 80년 정치규제에 묶였을때는 민추협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구신민당원내총무와 구통일민주당 수석부총재·사무총장,3당합당이후에는 민자당초대원내총무와 정무1장관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길자씨(50)와 2남1녀. ◎노 대통령,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19일 하오 고 김동영전정무제1장관 빈소에 정해창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 조기·냉동명태등 6천3백t 수입/값안정 돕게

    수산청은 10일 수산물가격안정을 위해 하반기에 미국산 고등어 3천t,중국산 조기 3백70t,소련산 냉동명태 3천t을 수입키로했다. 수산청은 또 민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갈치 2천2백t의 출하를 유도하고 수협및 한국냉장이 갖고있는 오징어 9천1백t을 풀기로했다. 이번 조치는 오징어·명태등 주요어종의 어황이 부진한데다 태풍으로 조업까지 못해 공급이 크게 부족,수산물 가격이 지난달 하순에 비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0∼30%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 수산물수출 2년만에 증가/5월까지 7억2천만불

    ◎전년비 16.5% 늘어 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실적은 7억2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6억2천5백만달러)보다 16.5% 증가했다. 지난 89·90년에 매년 10%전후로 감소해온 수산물 수출이 올들어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요 수출어종인 붕장어·삼치·새조개 등의 어획과 양식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수출단가도 크게 상승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새조개의 경우 생산량이 3천4백71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가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6천3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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