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체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EG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CEO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NE1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28
  • 수산청 흑산도 어촌 지도사 이군승씨(이런 공무원)

    ◎외딴섬에 「기르는 어업」 뿌리 내리기 10년/24세때 모두가 외면하는 곳 자원… 선진어업 가르쳐/김·우렁쉥이 양식 성공… 어민들 “도사” 별명/주민들과 동고동락… 자녀교육 상담까지 서남해의 외딴섬 흑산도.이름 그대로 하늘과 바다가 온통 푸르다못해 검게 보이는 이곳엔 예상과는 달리 회색 빛깔의 인공어초가 즐비하게 쌓여있고 가두리 양식장의 주황빛 부표들이 점점이 떠있다.한때는 고기잡이배들이 수천척씩 몰려 파시를 이루었던 곳이었지만 어선들은 눈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고 대신 그 자리에 길러서 잡는 어구와 시설물들로 메워지고 있는 것이다.흑산도를 양식 어업의 중심지로 바꾸어 놓은 주역은 어촌지도사 이군승씨(33)이다. 해풍에 검게탄 얼굴,젊고 자신감 넘치는 그의 표정이 믿음직스럽다.이곳 어민들은 그를 「도사」라고 부른다고 했다. ○목포서 뱃길로 7시간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수산직 기술공무원인 어촌지도사를 부르기 쉽게 줄여 그렇게 부르고 있다는 것.그러나 사실은 그가 외딴섬 어민들에게 새로운양식기술 등을 보급하고 최신 어업경영기법 등을 가르쳐 주면서 고기에 관한한 진짜 「도사」라는데서 붙여진 애칭이라고 한다. 『전에는 이 섬에 부임하면 다음날 부터 도시로 되돌아 가려고 했답니다.제가 10년 가까이 붙박이처럼 이곳에 남아서 어촌지도를 꾸준히 했다고 분에 넘치는 별호를 붙여준 것 같습니다』 이씨는 이 곳에 근무한지 1년만에 승급의 우선권이 주어지자마자 이곳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잡는 어업을 기르는 어업」으로 힘겹게 돌려놓았기에 그 열매를 직접 보고싶어 지금까지 남아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가 흑산도로 부임한 것은 82년말.그때만해도 이곳엔 전기는 물론 직통전화조차 없었고 먹는 물사정도 나빴다.또한 목포에서 뱃길로 6∼7시간이 걸려야 닿을수 있는 오지였기 때문에 아무도 이곳 근무를 희망하지 않았다. 수산청 어촌지도소에서는 궁여지책으로 1년이상 근무하면 승진시키고 다른 어촌지도사들의 봉급이나 출장비에서 10%정도를 떼내어 지원해주는 방안까지 제시했다.이같은 특전으로 이씨의 전임자가 부임했었으나그는 1년만에 승진되자마자 곧 철수했고 그뒤로 후임자가 또 없었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이씨는 당시 24세의 젊은 나이인데다 근무하고 있던 해남은 이미 선진어법이 보급돼 더이상 자신이 할 일이 없다고 판단,이곳 외딴섬의 근무를 자원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 와보니 넘어야할 어려움과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는 불편한 생활여건 보다도 외딴섬의 특성상 옛 씨족사회의 관습이나 의식이 그대로 남아있고 외지인에 부리는 텃세가 심해 더 안주하기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제가 찾은 주민들은 저를 외면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넓고 주인없는 바다에서 그물만 던지면 고기를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데 무슨 선진어법이 필요하냐면서 그의 지도에 시선조차 주지않으려 했다. 그러나 이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추구했다.그 방법은 선진어법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확실한 지름길임을 실제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했다.그래서 그는 83년 도목리 어촌계에서 김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연 소득 1천2백만원 여름에 육지에서 조개껍질에 김의 씨를 뿌려 키운뒤 가을철이 되면 바다속의 시설에 옮겨심어 재배하고 이를 기계로 말리는 방법으로 다음해 1㏊에서 4천만원의 소득을 올려 시설비등을 제외하고 1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이렇게되자 그토록 두껍던 주민들과의 벽이 차츰 얇아졌다.이씨의 성공사례를 눈으로 지켜본 35가구가 그해 김양식사업에 뛰어들었다.7년이 지난 현재 주민들은 김양식으로만 연간 30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지난 86년엔 남해·동해안에서만 양식이 가능한 우렁쉥이양식을 이 섬에서도 시도해 보기로 결심,어민후계자인 장현수씨(32)에게 한번 길러보도록 권유했다. 이씨의 지도로 장씨는 50만원을 투자해 2년만에 1백40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게 됐다. 『혹시 잘못해서 실패라도 하는 날이면 지금까지 쌓아온 공든탑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제 일같이 일했습니다』이씨는 주민들이 잠자는 밤에도 몇차례씩 양식장을 둘러보곤 했다.그의 이같은 열정에 감복하지 않는 주민이 없었다.그는 어업지도 이외에도 자녀교육이라든가 가족간의 갈등에 관한 상담에도 나섰다.그는 처음엔 몰랐으나 점차 자신을 의지해오는 주민들에게 가르쳐줄 것이 거의 바닥이 나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그래서 어업기술은 물론 철학 심리학 교육학 등에 관한 1천여권의 책들을 사들여 틈틈이 읽고 스스로 터득한 기술과 학문을 주민들에게 나눠졌다.그의 이같은 인간적인 행동으로 주민들은 이제 그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말한다. 1천1백여가구의 어민들은 이제 기르는 어업으로 연간 가구당 평균 1천2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어촌으로 탈바꿈했다. 『처음엔 어민들중에 물고기나 김의 질병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예상보다 소득을 못올리고는 지도사인 저를 무조건 탓하기도 했습니다.그럴때는 당장 짐을싸 뭍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한두번 마음먹은 것이 아닙니다』 그럴때마다 그는 성공한 어민들을 예로 들면서 실패원인을 같이 정밀분석해 다음해에 높은 소득을 올리도록 도왔다. ○“제2의 고향 지킬터”그는 지금도 소흑산도 홍도를 포함한 11개 유인도와 89개 무인도를 자신의 유일한 발인 90㏄ 오토바이를 타거나 소형어선을 몰고 다니며 밤낮으로 어업지도를 하고 있다.『아마 제가 다닌거리는 지구를 두바퀴이상 돈셈은 될겁니다』 지금은 직급도 6급대우인데다 한달 봉급으로 75만원을 받고 있어 일하는 보람도 그만큼 크다고 말한다.중매결혼한 부인 김영심씨(32)와 국민학교 5학년인 딸,2학년인 아들등 세가족과 함께 그동안 줄곧 셋집에 살다가 지난해말 비로소 융자받은 5백만원을 포함해 1천만원으로 흑산면 예리에 25평 규모의 내집을 장만했다. 취재를 끝내고 흑산도를 떠나는 기자를 배웅하는 이씨는 거센 해풍과 파도에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리는 홍도의 풍란처럼 기르는 어업이 자생력을 갖출 때가지 흑산도를 제2의 고향으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일,「2개한국 수용」 촉구/대 북한 4차수교회담

    ◎“배상문제 경협 차원서 논의” 【도쿄=변우형특파원】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교섭 4차회담이 1일 북경에서 속개돼 양측은 관할권문제,경제협력방안등 실질의제를 논의,일부문제에 의견의 접근을 봤으나 합의사항은 없었다. 일본측대표 나카히라(중평립)전담대사는 북한측에 대해 휴전전 이북에만 관할권이 미친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2개의 한국」이 존재함을 수용하도록 요구했다.이에 대해 전인철북한측대표는 일본의 요구는 내정간섭이라고 말했으나 양측은 이문제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측은 식민지지배의 보상및 교전당사국으로서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일본측은 2차대전중 일본은 북한과 교전을 하지않았지만 재산청구권형식의 경제협력방안으로 이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일본은 이날 상오와 하오 두차례에 걸쳐 회담을 가졌으며 2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 도·시 의원 구속/증뢰 교육위원 후보도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31일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돈을 받은 전주시 의회 양쌍수 의원(50·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71의1)과 교육위원 후보 추전을 부탁하며 돈을 건네준 염종수씨(64·전 전주공설운동장장·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370 삼우아파트 5동 501호)등 2명에 대해 뇌물수수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산청군 의원도 구속 【진주】 마산지검 진주지청 조정환검사는 31일 교육위원 후보추천과 관련,뇌물을 받은 산청군의회 의원 박우양씨(53)를 특가법(뇌물수수) 위반혐의로,후보추천을 부탁하면서 뇌물을 준 민자당 경남도지부 부위원장 김병순씨(73·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745)를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 6대도시 외제품시장 일제 단속/밀수근절 실무협 가동

    ◎휴대·해상반입 연내 발본/세관의 수입품 목록·현품대조 강화/적발땐 구속·법정 최고형 정부는 29일 오는 연말까지를 밀수사범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섰다. 대검·농림수산부·상공부·경찰청·관세청·수산청 등 밀수 관련 6개 부서의 실무책임자들은 이날 대검회의실에 모여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 첫회의를 열고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밀수의 근절대책을 논의하고 올해안에 밀수사범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아래 강력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가 단속하게 될 불법 밀수행위는 ▲공항과 항만을 통한 여행자밀수행위 ▲해상을 통한 어선등의 밀수행위 ▲정식수입품에 밀수품을 섞어 들여오는 행위 ▲수입규제물품의 위장수입행위 등이다. 또 단속공무원의 금품수수및 묵인·방조행위도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 중앙수사부의 지휘아래 일선지검에 관세담당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밀수사범단속전담반을 편성,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펴는 한편 효율적인 단속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관세청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의 외제상품시장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이고 ▲문제가 많은 물품을 우선 단속하며 ▲밀수관련 기소중지자의 검거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입품하역 운송의 감시와 수입품목록과 현품의 대조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밀수사범의 리스트를 작성,동향을 감시하는 한편 전국적 공조수사활동과 외국과의 수사공조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적발되는 밀수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사안과 죄질이 무거운 사범은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으며 몰수와 세무조사 등 행정제재도 함께 내리기로 했다.
  • 비리 지방의원/민자,7명 제명

    민자당은 29일하오 당기위원회(위원장 옥만호의원)를 열어 비리·독직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당소속 지방의원 20명(기초의원 15명,광역의원 5명)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이중 7명을 제명하고 1명을 경고조치했다. 민자당은 이날 징계조치가 정해지지 않은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자료를 보완해 재심의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있을 경우 당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징계가 확정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제명=송재선(경남도의원·산청) 김종만(경기·성남시부의장) 장원재(충북 청원군의원)이규인 김영환 백용기(경북 점촌시의원·이상 금품수수) 신우범(경남 거창군의원·성폭행) ▲경고=이규섭(서울 양천구의원·공장건물불법증축)
  • 조기등 수산물 7종/추석 전후 집중 방출

    수산청은 추석(9월22일)을 전후,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9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조기 명태 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마른멸치 등 7개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9일 수산청이 마련한 추석 수산물 수급및 가격안정대책에 따르면 이 기간중 7개 품목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대폭 확대,▲조기는 평시의 64t에서 1백59t ▲명태는3백88t에서 1천16t▲김은 15만속에서 36만7천속 ▲고등어는 2백61t에서 3백46t ▲오징어는 8백70t에서 1천1백64t ▲갈치는 73t에서 1백17t ▲마른멸치는 24t에서 34t으로 공급량을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산청은 7개품목의 정부비축물량과 가격안정용 수입물량을 이 기간중 집중 방출하고 수협 및 한국냉장 보유물량의 출하를 촉진하며 민간 재고물량 대량보유자를 파악,이들에 대한 출하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한소 어업협정/새달 17일 정식서명/러시아공국도 체결에 동의

    한소양국은 오는 9월17일 모스크바에서 어업회담을 열고 어업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공노명 주소대사가 26일 실라예프 소련어업부차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베링해를 관장하는 러시아공화국도 협상과정에 참여,협정체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윤옥영수산청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일행이 지난 21일 협정체결을 위해 모스크바로 출발하려했으나 당시 소련 국내정정을 감안,출국을 보류시킨바 있다.
  • 「소 사태의 사후비판」 유감/이경형 정치부 부장급(오늘의 눈)

    소련 보수강경파의 쿠데타가 「3일 천하」로 막을 내린 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정부의 「눈치외교」를 호되게 비판했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외무위에서 한 야당의원은 『탱크를 앞세우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정부가 생각한 것은 아니냐』고 까지 몰아부쳤다.정부의 신중론의 배경에는 『군부쿠데타는 항상 성공한다』는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야당총재도 소련사태에 왜 신속히 대처하지 않고 우유부단했느냐고 정부당국을 비난했다. 일부 언론들은 쿠데타를 일으킨 소련보수파에 대해 왜 정면비판을 하지 못하고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등 원칙없는 외교를 하느냐고 나무랐다. 이들 비판은 설득력에 있어 한가지 공통적인 맹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모두가 쿠데타가 명백하게 실패로 끝난 뒤의 사후결과론적 비판이라는 것이다.물론 사후결과를 분석,앞으로 우리 외교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하나의 교훈으로 삼자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비판의 당사자들이 진정으로 정치적인 신념과 상황전개에 따른 나름대로의 판단에바탕을 두고 비판을 하는 것이라면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도 비판을 했어야 했다. 일이 모두 끝난 뒤 군중들 틈에 끼여 「옳소」를 외치는 식의 자세는 보기좋은 것이 아니다. 다음으로 과연 정부가 기회주의적인 눈치외교로 일관했느냐는 점이다. 쿠데타가 발생한 19일 정부는 대외적이 언급없이 미국등 우방국과의 협력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했다.20일 하오엔 노태우대통령주재의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어 『소련이 앞으로도 개방과 개혁의 길로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3일째인 21일 상오9시 노대통령은 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에게 한소어업협정체결을 위해 소련으로 떠나려던 수산청장의 소련행을 중지시켰다. 노대통령은 그 이유로 『조속한 어업협정체결이 국익에 도움은 되겠지만 이 시점에서 협정체결은 소련정변 획책세력의 지지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쿠데타등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쿠데타 실패가 알려지기 5시간전인 하오4시 정부관계부처는 삼청동 안가에서 회의를 갖고 소련사태에 대한 정부대변인 성명발표를 결정,노대통령에게 보고한뒤 하오6시 발표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의 정부대변인 성명은 「깊은 우려」「개혁정책 계속 희망」「경협집행은 추이 보아 결정」이 골자였다. 표현의 강도는 해석 나름이겠으나 민감한 사안의 외교적 사령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쿠데타세력에 대한 분명한 비우호적 태도표명이었다. 도덕적 당위성보다 국익이 우선되는 외교는 남북분단 상황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력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위상진단을 바탕으로 신중히 수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 교육위원 선출 수뢰/경남도의원을 구속

    【창원=이정령기자】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도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은 24일 송재선의원(55·산청)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강춘성의원(53·사천)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밀수 범정부 차원서 근절/관계부처 회의

    ◎가전품등 연말까지 특별단속/「실무협」 설치… 세관원·업자유착 상시 감시 정부는 23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일대통령사정수석비서관 주재로 밀수근절대책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밀수를 범정부차원에서 뿌리 뽑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대검·관세청·경찰청·국세청·상공부·농림수산부·수산청 등 7개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금년말까지 밀수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특히 서울·부산 등 6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전제품등 밀수물품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또 공항·항만에서의 검색활동도 아울러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이날부터 대검주관으로 7개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되는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를 설치·운영하여 밀수단속관련부처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수시로 밀수동향과 대책 등을 논의,정부시책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회의는 밀수단속기관직원의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세관직원등 단속직원의 밀수업자와의 유착관계를 사전에 막는 것은 물론,이들에 대한 사정활동의 강화를 위해관세청에 「감찰전담반」을 편성,연중 운영키로 했다.
  • 김동영 민자의원 별세/김영삼 대표의 측근 30여년

    김동영의원(민자·경남 거창)이 19일 상오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향년 55세. 영결식은 오는 22일 하오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23일 하오 민자당 거창지구당사앞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장지는 경남 거창군 남상면 선영.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핵심측근으로서 30년간 김대표와 정치생활을 같이 한 김의원은 지난60년 동국대 법정대를 졸업한뒤 정계에 입문,66년 국회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73년 9대총선때 경남 거창·산청·함양지역에서 신민당후보로 출마해 당선된뒤 10·12·13대 의원을 지냈다. 80년 정치규제에 묶였을때는 민추협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구신민당원내총무와 구통일민주당 수석부총재·사무총장,3당합당이후에는 민자당초대원내총무와 정무1장관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길자씨(50)와 2남1녀. ◎노 대통령,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19일 하오 고 김동영전정무제1장관 빈소에 정해창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 조기·냉동명태등 6천3백t 수입/값안정 돕게

    수산청은 10일 수산물가격안정을 위해 하반기에 미국산 고등어 3천t,중국산 조기 3백70t,소련산 냉동명태 3천t을 수입키로했다. 수산청은 또 민간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갈치 2천2백t의 출하를 유도하고 수협및 한국냉장이 갖고있는 오징어 9천1백t을 풀기로했다. 이번 조치는 오징어·명태등 주요어종의 어황이 부진한데다 태풍으로 조업까지 못해 공급이 크게 부족,수산물 가격이 지난달 하순에 비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0∼30%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취해진 것이다.
  • 수산물수출 2년만에 증가/5월까지 7억2천만불

    ◎전년비 16.5% 늘어 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실적은 7억2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6억2천5백만달러)보다 16.5% 증가했다. 지난 89·90년에 매년 10%전후로 감소해온 수산물 수출이 올들어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요 수출어종인 붕장어·삼치·새조개 등의 어획과 양식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수출단가도 크게 상승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새조개의 경우 생산량이 3천4백71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가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6천3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배나 증가했다.
  • 한·소 어업협정 곧 조인/17일부터 모스크바서 본회담

    ◎빠르면 연말 소 수역서 조업/수산물 가공 합작사업도 추진 우리나라 어선이 소련수역내에서 직접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소어업협정체결을 위한 회담이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수산청에 따르면 한소 양국은 최근 실무접촉을 통해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고 협정안 내용도 협의를 끝냈다. 이 협정안은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대통령 재가를 받아 우리측 안으로 확정된다. 협정안의 내용은 ▲우리 어선이 북태평양 소련수역에서 직접 조업을 할 수 있고 ▲수산물가공·양식 등 양국합작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어선의 소련항구 기항을 허용하며 ▲협정의 운영 및 집행과 관련,협의기구인 한소어업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 등으로 전문 및 본문 15개조항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1월 가조인된뒤 계속 미뤄져온 한소어업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 오는 10월에 서울에서 양국 어업위원회가 열리고 빠르면 올연말부터 우리어선의 소련수역내에서의 고기잡이 등이 가능해질것으로 보인다.
  • 현대식 활어위판장/10년동안 30곳 설치/45억 들여

    수산청은 1일 활어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매년 5억원씩을 투입,현대식 활어위판장 30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어류 양식장면적은 1천2백60㏊이며 연간 4만4천t의 활어를 길러 공급하고 있는데 비해 활어위판장은 전국에 모두 16개소로 절대량이 부족하다.
  • 수산업 국제경쟁력 제고에/10년간 5조6천억 투입

    ◎어선원 병역특례제 도입 추진/외국어선 어획물 직반입 규제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으로 앞으로 수산물의 전면적인 수입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어업규제법(가칭)을 제정,외국어선 어획물의 국내 직접 반입을 규제하고 국내수역에서 외국어선의 어업과 수산동식물의 채포(채포)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10년동안 자연보호에 영향이 큰 낭장망과 어선세력이 과다한 근해안강망 등을 중심으로 약 7만t의 어선을 감축하는 한편 어선원의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병무청과 협조,어선원에게도 병역특혜를 주기로 했다. 수산청이 31일 마련한 수산물 개방 보완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수산물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공급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수입자유화가 확대될 경우 일부 품목은 국제경쟁력 약화로 어민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10년동안 5조6천5백70억원을 투입,수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 영·호남 내륙에 또 폭우/화순 2백63㎜

    ◎전라선 유실,2시간 두절/농지 1백㏊·가옥 50채 침수 31일 경북 북서내륙지방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오11시 현재 전남 화순 2백63㎜를 비롯해 지리산을 중심으로한 영호남내륙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다시 호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1백60㎜이상 쏟아진 전남동부지방의 호우로 전라선 철도 일부구간이 유실 또는 매몰돼 2시간여동안 불통됐고 승주군 주암면 용지리 가옥 16채등 가옥 50채가 침수돼 주민 2백여명이 인근 학교등지로 대피했다. 또 경남 산청군은 농경지 1백㏊가 침수됐으며 대원사입구 지방도가 산사태로 인해 한때 교통이 두절되는 소동을 빚었다. 기상청은 31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가 남부지방에 맞부딪히면서 지리산 주변에 국지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제9호태풍 캐틀린이 통과한뒤 대기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1일 오후 늦게까지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하오9시 현재 강우량은 ▲합천 1백22㎜ ▲밀양 1백32㎜ ▲진주 1백36㎜ ▲남원 1백9㎜ ▲산청 1백4㎜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9시를 기해 남해동부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 박일용 부산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정·관계에 친구많은 일벌레 서울법대를 나와 고시 행정과에 합격,한때 경제과학심의회에 근무한뒤 경찰에 투신했다. 취미와 운동생활도 제대로 못할만큼 「일벌레」이지만 정·관계에 친구가 많기로 유명하다.부인 정영자씨(51)와 1남.
  • 서해 특정지역내 어업기간을 연장/2개월 더 늘려

    수산청은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서해 특정지역내에서의 어업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18일 수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상경비와 어민보호를 위해 설정한 서해 특정지역에서의 어업기간을 유자망과 낭장망어업의 경우 3∼6월과 9∼12월로 제한,허용하던 것을 3∼12월로 확대해 7∼8월에도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자망과 낭장망및 연승·형망어업에 대해서도 서해어로보호본부장이 어로보호상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1∼2월에도 조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영·호남에 집중호우/80∼140㎜/경지 1,700㏊ 침수…피해늘듯

    ◎광주 최고 1백72㎜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1일 하오 늦게부터 영호남지방에 또다시 80∼1백4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11일 『영호남지방에 동서로 걸쳐있는 장마전선에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합류,이날 하오 늦게부터 이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영호남 대부분지방에는 12일 상오까지 8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내륙산간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1백㎜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비로 전남 보성 장흥 영암 순천등지에는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고 강진군 작천면 용상리 윤필순씨의 초가집이 무너져 내리는등 가옥 10채가 파괴돼 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천7백71㏊가 침수돼 약6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12일 상오1시 현재 각 지방의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광주 1백72 ▲거창 1백45.9 ▲산청 1백37.7 ▲남원 1백33 ▲함평 1백31.2 ▲합천 1백28.5 ▲승주 1백17.1 ▲목포 1백4.8 ▲마산 1백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