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묵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홍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섬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04
  • [‘99 자랑스런 공무원]前예산청 기획관리관실

    지난 15일 기획예산처 공보관실에 모처럼 옛 동지들이 모였다.예산청이 기획예산처에 통합하기전 기획관리관실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하던 동료들이었다.그러나 현재는 모두 다른 보직을 갖고 있다.그때 김영주(金榮柱)기획관리관은 공보관으로 전보됐고,과장으로 근무 했던 최경환(崔炅煥)서기관은 공직을 그만두고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전직했다.설문식(薛文植)서기관은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로,박수민(朴琇民)사무관은 차관실 비서관,백병갑(白秉甲)주사는 투자관리과로 옮겼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운영제도 개선실무작업단’의 일원으로 밤과 낮을 같이 지낸 한 동료이자 동지였다.그러나 지난달 정부조직개편으로 예산청이 기획예산위와 합쳐져 기획예산처로 재편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기획관리관’으로서 실무단을 지휘했던 김 공보관은 “교육기관의통폐합으로 조직이 축소돼 공직을 떠나야했던 공무원들을 생각할 때 우선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통폐합이 되기전까지만해도 정부부처의교육기관은 총 23개로 1,73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들 실무단은 10개로 통폐합하는 보고서를 만들었고,결국 전체 인원의 30%에 육박하는 497명이 공직을 그만두게 됐다.이에따른예산 절감효과가 2002년까지 2,094억원에 이른다.3급이상 고위공직자도 8명이나 이때 물러났다. 최 전서기관은 “교육기관의 통폐합은 단순한 예산절감효과 이상의 뜻이 있었다”고 회고했다.교육수요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을 스스로 선택할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는 설명이다.마지못해서 받는 교육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교육을 원하는 곳에서 받게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설 서기관은 “팀원들은 이 프로젝트를 공직자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면서 “모두 끝내고 나니 솔직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99 자랑스런 공무원]부산해양수산청 崔永九사무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운영과 항만운영담당 최영구(崔永九·47)사무관은 국제해상급유시장의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항업협회 등 항만관련 업체가 동북아시아의 중심항인 부산항에 급유전용 정박지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상급유시장을 육성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당시 바다와 관련된 각급 기관은 해양오염 우려와 해상보안을 이유로 거세게 반대했다.그러나 진통끝에 최 사무관의 안이 받아들여졌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지난 97년 9월 선박 정박지에 해상 급유시설을 확보,부산항에 들어오지 않고 기름만 넣고 가는 통과 선박에 대해 지난 2월10일부터입항료와 정박료 전액을 감면해 줬다. 최 사무관은 특히 지난해 4월 야간의 부산항 운항금지 규정을 사실상 해제토록 하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를 내 야간 해상급유 시장의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 부산해운업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986척이 92만t을 급유해 7,797만달러상당의 외화수입을 올렸다.IMF체제 와중에서도 급유업체는 오히려 호황을 누렸다. 올들어서만도 지난달말까지 939척이 38만t을 급유해 3,986만달러를 벌었다.하루 평균 146척이 부산항에 들어와 511만달러의 수입을 본 셈이다. 해상급유는 부산항에 급유희망 선박이 정박하면 급유 서비스 선박이 직접가서 벙커B·C유와 경유를 넣어주기 때문에 해상에 별도로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보통 한번 주유하는 데 5∼10시간이 걸린다.이때 선원을 교체하거나 선박에 필요한 각종 선용품을 구입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본다. 최 사무관은 지난 71년 12월 고교 졸업후 9급으로 출발,28년 동안 줄곧 항만행정의 민원창구에서 묵묵히 일해 오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환경노동위‘파업유도의혹’질타

    국회 환경노동위는 11일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를 놓고 정부측의실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전회의에서 “국조권 발동후 ‘조폐창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후회의에는 불참했다. 이 사건을 본격 다룬 오후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정부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의원은 “옥천조폐창을 경산청으로 통폐합한 것은적법절차를 거치지도 않았고 정당성도 없다”며 이 문제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의 이강희(李康熙)의원은 “공안대책회의가 불법인가 합법인가” 묻고 “노사자율에 위협을 주는 등 운영과정에서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것은 잘못됐다”고 따졌다. 금산이 지역구인 자민련 김범명(金範明)위원장까지 나서 “수백명의 해고로 근로자들이 강성(强性)이 됐다”면서 “지역구에 가면 죽을 지경”이라며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전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신상발언을 얻어 이상룡(李相龍)노동장관의 자질론을 들고 나와 인사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 박원홍(朴源弘)의원 등은 “산적한 노동현안을 다뤄야 하는데 비전문가인이장관이 기용된 것은 내년 4월 총선용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의원들은 “오늘 상임위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면서“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열린 것”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김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이 이장관에 대한 업무파악능력을 계속 문제삼자 회의 시작 1시간여만인 11시30분쯤 정회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김위원장의 일방적인 정회 결정에 반발,오후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답변에 나선 이장관은 “내년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해고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대책을 마련,정부의 구조조정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회의 ‘불모지’ 경남서 후원회

    국민회의가 11일‘불모지’ 경남에서 후원회를 열었다.대구시지부(지난해 11월),경북도지부(지난 4월),부산시지부(지난달)후원회 등에 이은 행사다.영남지역 후원회를 일단락하는 의미가 있다. 국민회의가 경남도지부 후원회를 영남권 마지막으로 택한 데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이 지역은 단 한명의 지역구 의원도 얻지 못할 정도로 국민회의의 기반이 취약하다.도지부장 자리는 정영모 산청지구당 위원장의 사임 이후 5개월간 공석이었다.지난 3월에야 노무현(盧武鉉)부총재가 취임,조직재건에나섰다.노부총재(김해),김태랑(金太郞)의원(전국구·창녕),차정인변호사(마산) 등 총선출마 후보자도 나서고 있다.이제야 후원회를 열 만한 여력이 생긴 것이다. 국민회의는 경남지역의 ‘착근(着根)’작업을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해나가기로 했다.‘옷로비 의혹’과 파업유도 발언 파문 등 악재가 겹친데다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페인트 계란 사건’까지 터져 아직까지 민심이 좋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세(勢)’과시의 장이 되기 쉬운 후원회도 그래서 요란스럽게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국민회의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상공인700여명으로부터 5억원 이상을 모금,나름대로‘가능성’을 확인했다.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후원회에는 김영배(金令培)대행과 노부총재,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노부총재는 “경남도민이 여당과의 대화통로가 없어 답답해하고 있다”며 “정치적 접근보다 당과 정부로 통하는 지역주민의 입이 되겠다”고 밝혔다.
  • 국세청 차장 黃秀雄씨·서울 국세청장 金成豪씨

    정부는 10일 신임 국세청 차장에 황수웅(黃秀雄·57)대구지방국세청장,서울지방국세청장에 김성호(金成豪·53) 경인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1급 인사와 함께 지방청장 등 국장급 간부 21명 가운데 19명의 자리를 맞바꾸는 등 국세청 개청이래 최대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1급의 경우 차장은 영남(경북 경주),서울청장은 호남(전남 목포)출신으로지역을 안배했다.국장급인사에서도 연고지 배치 관행에서 벗어나 연고지를피하는 향피(鄕避)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광주청장에는 대구출신인 이재광(李在光)기획관리관,부산청장에는 전남 강진출신 이주석(李柱碩)감사관을 각각 발령했다.경남 함양출신인 조원제(趙元濟)서울청 재산세국장이대전청장에 임명됐다. 200여명에 이르는 일선서장 및 과장급가운데 100명정도가 7월 1일자로 자리를 옮기며 사무관이하 인사는 8월중순쯤 단행된다. 노주석기자
  • 기획예산처 인사

    정부는 9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에 장석준(張錫準·54) 국회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을 내정했다.또 기획관리실장에 정동수(鄭東洙·54) 전 예산청 차장을,정부개혁실장에 이계식(李啓植·51) 전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을내정하는 1급 인사를 했다. 신임 장실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온 행시 14회 출신으로 청와대 국방비서관실,재정경제원 행정방위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쳤다.
  • 지리산개발 10대사업 확정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이 ‘지리산 통합문화권 종합개발기본계획안’을 확정,4일 발표했다. 전북 남원 장수,전남 구례 곡성,경남 하동 산청 함양군 등 7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단,문화관광 관계자들은 이날 지리산 일성콘도에서 지리산 종합개발기본계획안과 10대 전략사업을 확정했다. 10대 전략사업은 ▲지리산권 관광자원 보존 ▲테마여행상품 개발 ▲지역축제 및 이벤트 개발 ▲농·산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리산권 관광순환철도 개설 ▲관광교통체계 개선 ▲관광안내 정보체계 구축 및 운영 ▲관광마케팅 활동 강화 ▲지리산 이미지상품 개발 ▲지리산권 지차체간 협력강화 등이다. 테마여행 상품은 생태 및 역사·문화 탐방 위주로 개발된다.특히 경남 하동·산청·함양을 배경으로 한 소설 ‘남부군’과 하동의 ‘토지’,남원 ‘춘향전’ ‘흥부전’ ‘혼불’ 등 문학작품속의 배경지를 집중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지리산권 단체장들은 세부적인 지역별 관광개발 계획 등을 오는 8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 해안일대 대대적 청소/전국항구서 바다의 날 기념행사

    제4회 바다의 날인 31일 다양한 기념행사가 경남 마산항을 비롯한 전국의주요 항구에서 펼쳐졌다. 기념식이 열린 마산항에서는 어장정화선 30척이 동원돼 바다밑에 쌓여 있던오·폐물 50여t을 수거했다.이어 적조방지를 위한 황토살포 시범을 보였다. 경남도 9개 연안 시·군에서도 시민단체와 군인·학생·공무원 등 모두 6,000여명이 관내 해안과 해수욕장 주변을 대청소했으며,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참여해 수중정화활동을 벌였다. 경남대에서는 바다의 날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으며,통영 산양해역과 남해미조해역에서는 각각 참돔 치어 1만마리와 넙치 치어 1만마리를 방류했다.사천만과 삼천포항에서도 낚시연합회 회원 100여명이 5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상 퍼레이드를 벌이고 바다에 떠다니는 각종 부유물질을 수거했다. 경북도와 수협 경북도지회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1리 방파제에서 기념식을 갖고 해안변 청소와 함께 넙치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했다.포항해양경찰서도 도내 동해안 전지역에 배치된 26개 해경지서 직원과 어민 등 200여명을 동원,해안과 항·포구에서 바다 정화활동을 벌였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전 9시부터 동해항을 개방하고 시민과 학생 등 3,000여명에게 금강산 관광선 풍악호와 시멘트 수송선박,해군 제1함대 사령부소속 해군함정 등을 공개했다.또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묵호동 창호초등학교 1·2학년생 70명을 묵호 항로표지관리소로 초청,등대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용산구‘제2의 고향’에 깃들인 詩心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술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한국 서정시의 거목인 시인 박목월(朴木月)의 시심(詩心)이 용산구 원효로3가 250의 12 원효대교 북단의 작은 녹지공간에서 되살아난다.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31일 서울남산청년회의소(회장 丘冀亨)와 재일한국후쿠리쿠청년회의소(회장 石完巖),서울여자청년회의소(회장 成明心) 주관으로 오는 13일 목월시비(木月詩碑)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박목월은 자연과의 교감을 맑은 운율로 노래한 청록파 시인의 한 사람.‘북에 소월이 있다면,남에는 목월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자리매김돼 있다. 경북 경주 태생이면서도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원효로에 정착,30여년간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였던 목월은 용산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은 셈.이번에 시비가 원효로에 건립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는 시비 건립에 맞춰 ‘99 한강 사랑 목월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이날 목월시비 제막식에 이어 효창공원에서는 지역과 이웃·학교·사회에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백일장이 개최된다.또 백일장 참가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문화강연과 시 낭송회도 열린다.백일장 당선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원효로는 지난 78년 박목월 시인이 타계하기 전까지 창작의산실로 이용했던 곳”이라면서 “시비가 세워지면 시민들이 이 곳을 지나면서 잠시나마 고인의 시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래프팅‘급류속의 스릴’ 자연과 하나가 된다

    계곡과 강줄기를 따라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스릴을 느껴본다.여름철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래프팅.8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뒤 9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확산돼 현재 10만여명이 즐기고 있는 수상 레포츠다. 처음엔 카누나 카약을 타는 전문가들이 기초훈련 과정으로 이용하던 것이기업체의 극기훈련,워크샵 코스로 각광받다가 지금은 가족단위 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하루 30분만 배우면 곧 바로 배(래프트)를 탈 수 있고 장비도 큰 부담없이 마련할 수 있어 비교적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종목이다.래프팅을 할 수 있는 현지에서 강습이 이뤄져 최소한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무리없이 배를 탈 수 있다.장비도 래프트와 노 헬멧 구명조끼만 갖추면된다. 보통 8∼10인이 한 조를 짜 구입할 때 150만∼200만원이면 된다.래프팅 강습소를 이용하면 교육비와 이용료 차비 식비를 포함해 하루 4만∼5만원 정도가 든다.보통 3시간 정도 배를 타는데 래프팅을 즐기면서 짬짬이 주변경관을 둘러보고 놀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한 배에 보통 8∼10명이 올라 가이드의 지시에 따르는데 노를 저어 물살을헤치고 내려가다 보면 자연에 대한 순응과 공동체 의식을 절로 느끼게 된다. 강원도 인제군의 내린천과 철원군의 한탄강,정선∼영월에 걸쳐있는 동강,경남 산청군 경호강이 주로 애용되는 래프팅 코스.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참가자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래프팅 가이드 교육과 일반인 강습을 실시하고 있는 송강 카누학교 대표 정미경씨(34)는 “종전엔 그룹단위의 신청이 많았는데 점차 가족과 친구들끼리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가이드의 지시만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60세노인까지 무리없이 배를 탈 수 있고 각자 역할을 맡아 노를 저어야 하는 만큼 일체감을 찾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kimus@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새 국정원장 천용택씨 청와대수석 3명·차관급 22명 인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천용택(千容宅)전국방부장관을 임명하고,검찰총장에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장관급 3명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차관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장관급)에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국세청장에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차장을 승진,발령했다고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이 발표했다. ‘5·24 개각’때 입각으로 공석중인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전노동부장관,외교안보수석에는 황원탁(黃源卓) 전파나마대사,공보수석에는박준영(朴晙瑩)국내언론담당 비서관이 임명됐다. 재정경제부차관에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통일부차관에 양영식(梁榮植) 민족통일연구원장,국방부차관에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행정자치부차관에 김흥래(金興來)차관보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나승포(羅承布)전남행정부지사,교육부차관에는 이원우(李元雨)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과학기술부차관에는 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문화관광부차관에는 김순규(金順珪)기획관리실장,산업자원부차관에는 오영교(吳盈敎)무역정책실장,보건복지부차관에는 이종윤(李鐘尹)사회복지정책실장이 승진,기용됐다.이어 환경부차관에는 심영섭(沈瑛燮) 전국립환경연구원장,노동부차관에는 김상남(金相男)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는 강윤모(康允模)차관보,기획예산처차관에 최종찬(崔鍾璨)건교부차관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관세청장에 김호식(金昊植) 재경부기획관리실장,병무청장에 오점록 국방부기획관리실장,농촌진흥청장에 이은종(李銀鍾)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장,산림청장에 김동근(金東根) 산림청 차장이 기용됐다. 중소기업청장에는 한준호(韓埈皓)산자부 기획관리실장,특허청장에는 오강현(吳剛鉉)산자부 차관보가 승진,발령됐다. 김대통령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김용채(金鎔采)전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비서실장은 인선내용을 발표한뒤 “이번 인사는 능력 위주의 발탁인사 차원에서 내부승진 중심으로 인사를 했고,대통령 수석비서진은 개각인사 때와마찬가지로 전문성·개혁성·참신성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26일 신임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450일만에 문패내린 기획위·예산청

    기획예산위원회가 발족 450일만에 문을 닫았다.예산청도 마찬가지다.두 기관은 24일 기획예산처로 거듭났다. 기획예산위가 발족한 지난해 2월28일 당시는 사회곳곳에 환란을 초래한 부조리와 비능률이 만연돼,자성과 개혁의 목소리가 높았던 시기.이 때문에 진념(陳稔)위원장을 수장(首長)으로 한 기획예산위는 이같은 사회적 합의를 배경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기치로 닻을 올렸다.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작업은 곳곳에서 기득권의 반발을 샀고,정부조직개편은 정치권 개입으로 기관수가 도리어 느는 졸작을 낳았다. 그러나 적잖은 성과도 거뒀다.공기업 경영혁신과 정부 운영시스템 개선으로 공공부문이 민간에 대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들의 의식개혁과 함께 ‘철밥통’ 인식을 깨뜨렸다. 정부기능을 재조정하고 개방형 임용제 도입,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정부부문에 접목시켰고 공기업 구조조정과 11개 기업의 민영화도 강도높게 추진했다. 두 기관이 합쳐진기획예산처는 앞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관리권을 바탕으로 공공부분 개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열을 가다듬었다.공공개혁의 성패가그들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 차관급 후속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빠르면 25일 ‘5·24 개각’ 후속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재경부차관,검찰총장,국세청장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신임 검찰총장에는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이 유력시되고 있고,재경부차관에는 안병우(安炳禹) 예산청장의 기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장에는 안정남(安正男)차장의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경제수석은 이기호(李起浩) 전 노동부장관이 내정된 상태이며,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나종일(羅鍾一)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보수석에는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의 자리 이동과 함께 배기선(裵基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실 국내언론비서관이 물망에오르고 있다.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지리산 7개시·군 테마관광상품 공동개발 합의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이 21세기형 테마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한다. 전북의 남원 장수,전남의 구례 곡성,경남의 하동 산청 함양군 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19일 곡성군에서 모여 ‘지리·섬진권 생태 테마상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시·군마다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지와 휴양지,특산품,향토음식,쇼핑지를 서로 조화시킨 테마상품을 공동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고현석(高玄錫) 곡성군수는 지리산권의 관광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군간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활용,관광지간 연결망을 체계화하자고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진영(崔珍榮) 남원시장은 남원의 사랑길,장수의 논개길,함양의 성림길,산청의 면화길,하동의 화개길,구례의 화엄길,곡성의 추억철도길 등 지역특성을 살리는 테마길을 만들어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관광연구원 연구팀이 참석해 ▲관광 보존▲관광상품개발▲관광인프라 확충▲관광정보체계 구축▲협력체계 구축등 5개 전략부문과 10대 전략과제를 놓고 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았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부조직개편, 신설부처 출범준비 순조롭다

    정부조직개편으로 통폐합되거나,신설되는 부처는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국정홍보처 등 3곳이다.현재 관계기관에서 이들 부처의 출범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이미 오래전부터 통합이 예고되어 있던 만큼 출범 준비 작업도 순조롭다.현재 두 기관의 총무과장과 기획관리관이 통합을위한 전체적인 ‘레이 아웃’을 짜고 있다.같은 건물에 들어있는 만큼 공간배치에도 큰 어려움은 없다.그러나 2급 1명과 4급 1명을 포함하여 20명을 어디서 줄이는가가 문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행정자치부 채일병(蔡日炳)인사국장이 출범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이끌고 있다.이 팀은 위원장의 업무파악을 돕고,위원회 출범을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일이 주업무다. 현재 중앙인사위가 신설되기까지의 경과를 정리하고,어떤 업무를 맡는지를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누가 위원장으로 부임하든 곧바로 인사위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이다. 서무팀은 새 부처의 청사와 집기,위원장의 자동차 등 살림살이를 마련하는데동분서주하고 있다. 출범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인사다.행자부의 인사정책과와 급여과 조직이 넘어오지만 사람이 그대로 넘어오는 것은 아닌 만큼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관계자는 “출범 준비 작업은 위원장이 부임해야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6월 중순 이전에는 위원회가 본격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홍보처는 장세창(張世昶)공보기획관이 중심이 되어 출범 준비를 하고있다.청사를 마련하고,직인과 현판을 마련하고,전화국번을 통일하는 작업이한창이다.문제는 현재 공보실 인원에서 10명을 총리 공보비서실에,해외홍보문화원에서 11명을 다시 문화관광부로 넘겨주어야 한다.최종적으로 남는 인원은 314명이나 정원은 277명이어서 37명을 감축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그럼에도 이번주 안에 처장이 임명되면 다음주에는 정식 출범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직제개편안이 21일 공포되면 규정상 새로 출범하는 부처 직원들은 25일 봉급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이달치 봉급을 20일 지급받는다. 서동철기자 dcsuh@
  • 해양수산부 차관보 배평암씨

    정부는 18일 공석중인 해양수산부 차관보에 배평암(裵平岩)국립수산진흥원장을 임명했다.배신임차관보(58)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부산수산대를 나와수산청 생산국장,해양부 어업진흥국장 등을 지냈다.
  • 신설부처 ‘사무실 잡기’ 비상

    정부 직제 개편으로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가에 이사 비상이 걸렸다. 오는 21일이나 24일쯤 개편된 정부조직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새로운 간판을 내걸고 운영에 들어가야 하나 신설부처의 경우 사무실 확보가 여의치 않기때문이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국정홍보처는 세종로 청사 주변의 건물들을 놓고 임대 여부를 알아보는 중이다.세종로 청사의 적정근무 인원은 2,500명선이나 현재 3,504명이 상주,실·국·과 통폐합에 따른 여유공간이 생긴다 하더라도 부처본부가 입주할 만큼 여유공간이 생기기 않는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는 종로구 통의동의 코오롱빌딩 400평 정도를 임차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만큼 청와대와 가까워야 하는 데다 법률제안권을 가진 행정자치부가 입주한 세종로청사와도 가까워 최적지로 꼽혔다는 지적이다. 국정홍보처의 경우 세종로청사 주변 건물을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속기관인 국립영상간행물 제작소를 포함해 1,000평 정도의 공간이 필요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소속기관인 해외홍보원은 문화관광부 6층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할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이 통합된 기획예산처나 문화재관리국이 승격된 문화재청은 기존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차 조직개편 당시 기획예산위와 예산청 통합에 대비,서초동 옛 조달청 건물에 함께 입주해 있다.정부 대전청사의 문화재청도 마찬가지다. 한편 세종로 및 과천청사의 기존 부처들도 실·국·과의 통폐합 등에 따라사무실 재배치를 해야 한다. 세종로청사 관리소측은 개별 실·국·과의 구체적 인원이 나와야 청사 사무실을 재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조직 통폐합에 따라 임대건물에 있는 일부 부처 조직의경우 청사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 경우 종로구 이마빌딩에 따로 떨어져 있는 외교통상부의 감사담당관실이나 합동청사에 위치한 총리실 산하 규제신고센터와 규제2팀 일부 등이 청사 입주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 [오늘의 눈] 공무원과 돈

    이달 들어 과천 관가의 화두는 두가지였다.하나는 현직 조달청장을 비롯해옛 재무부 고위관료를 지낸 보험감독원장 및 전 은행감독원장의 수뢰혐의구속.다른 하나는 줄지은 젊은 관리들의 관가이탈 현상이다.예산청 과장이언론사 논설위원으로,금감원의 한 과장은 학계나 기업진출을 위해 사표를 냈고,재정경제부의 한 서기관은 기업으로의 전직을 고려중이다. ‘자의’건 ‘타의’건 관직을 떠나는 사건(?)들이 잇따르자 한 관료는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재경부를 비롯한 엘리트 경제관료들의 이미지가 실추하는 반증”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물론 10년 이상의 고참 서기관과 과장이 보따리를 싸는 배경은 단적으로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다만 이들 사건들은 적지 않이 돈 문제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관리들은 돈의 유혹에 끌릴 정도의 박봉에 시달리며 유혹의 대상이 될 만큼 권한은 여전히 강하다.그리고 유혹에 넘어가는지를 지켜보는 눈은 그 어느때보다 날카롭다.아차하면 망신살을 사기 십상이다.한 경제부처 고위 관리는 “여전히 동창이나 동향 인연으로 기업사람들이 돈봉투를 가져와 처리에 고심한다”고 토로할 정도이다. 사표를 낸 젊은 관리가 금융감독원 출신의 자기 부하보다 연봉 1,000여만원이 적은 데 불만을 토로한 것은 들어둘 만한 대목이다.30년 이상 관직생활을 한 1급(차관보)이 5,100만원,국장이 연간 4,700만원의 월급만으로 살기는어렵다.부유한 출신 또는 약사와 의사 부인을 얻거나 조건없이 자금을 후원해 주는 든든한 동창생이 있어야만 관리생활을 순탄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산하기관에서 알아서 식사대금을 치러주던 과거의 관행도 줄고 있다.반면지위가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각종 부조금과 술자리 등 판공비 수요가 커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선배 고위관리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현실에서 젊은 관리들이 고민한다고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현실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공무원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잡무축소 등으로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식당 운영,각종 부조금 안받기 운동 등 비업무용 자금수요를 줄이는조치들을 마련하면어떨까 싶다. 이상일bruc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