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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洪在亨△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尹正遠△남북출입소장 金泳卓■ 해양수산부 △어업교섭과장 趙信姬△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李炳主■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 ◇1급 이동 △전북도본부장 안열△새만금사업단장 김성기△새만금사업단 사업관리실장 임정범■ 건국대 △부총장 愼重麟△대외협력부총장 金春鎬
  • [Local] 보령 앞바다 암초에 레이더 등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개속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충남 보령시 앞바다 소녀암(암초)에 레이더 탐지용 등표인 ‘레이콘(Racon)’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레이콘이 설치되면 레이콘에서 24시간 사방으로 전파가 발사(10마일)돼 이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의 레이더에 표시되면서 선박들이 암초를 피할 수 있게 된다.
  • ‘천상병 시문학상’에 이해인수녀

    한국시사랑문인협회(회장 권재효)가 주관하고 경남 산청군과 산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2007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자로 이해인 수녀가 5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작은 위로’. 시상식은 10월 ‘지리산평화제’ 때 산청군 중산리의 천상병 시비 앞에서 열린다. 상금은 300만원.
  • 北화물선 국내 첫 정기취항

    북한국적 화물선이 이르면 이달 말쯤 국내 처음으로 부산과 북한 나진항을 오가는 정기항로에 투입된다. 18일 부산해양수산청과 국보해운 등에 따르면 북한국적인 1853t급 화물선 강성호(선장 강혜경·62)가 이달 말쯤 부산∼나진을 잇는 정기 노선에 공식 취항한다. 이에 앞서 선원 23명을 태운 강성호는 남포항을 출발,19일 오후 부산 남외항에 도착한 뒤 입항 절차를 밟고 21일 오전 감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강성호는 부산 도착뒤 빈 컨테이너 50개를 싣고 나진항으로 출항하며 정기노선이 개설되면 매월 3차례씩 남북을 오가며 농수산물, 광물 및 잡화 등 화물을 수송한다. 강성호 운영 선사인 국보해운측은 당장은 부산과 북한을 잇는 화물이 많지 않지만 점차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정기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남포에 있는 강성호가 부산에 오도록 임시 취항 허가를 내줬다.국보해운측 관계자는 “북한해운당국이 다음주 중에 정식으로 정기항로 운항신청을 할 예정”이며 “통일부는 이달 말쯤 정기항로 허가 신청을 내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강성호 취항은 2005년 8월1일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남북해운합의서에는 남북한 선박이 국내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합의서 발효전까지는 중국 등 제 3국 선박을 이용해 남북간 화물을 운송해 왔다. 북한 화물선이 남북한을 잇는 정기항로에 투입되고 국적선사가 북한선박을 운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

    최근들어 지리산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 나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환경 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경남 산청군과 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등산객 급증에 따른 지리산의 황폐화를 막고, 케이블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사업의 취지이다. 산청군은 17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이달말쯤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추진위가 구성되면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공원계획변경을 환경부에 신청,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설치구간은 시천면 중산리∼법계사 구간(2㎞)과 중산리∼장터목대피소 구간(5㎞)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구례군은 199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당시 온천랜드를 조성하면서 건설교통부로부터 케이블카 설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국립공원 관리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국립공원 변경계획이 반려됐다. 구례군이 2005년 전문기관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성삼재 도로를 폐쇄하고,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환경오염을 28.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경 파괴의 주범인 성삼재 도로 대신 케이블카 설치가 지리산을 살리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함양군도 관광 활성화 및 세수증대 차원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의 구체적인 대응은 없다. 진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자연공원법 및 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환경부 지침 등에 따르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굳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서 설악산과 월출산, 한라산 등의 케이블카 설치 허가 서류를 반려했으며, 지리산도 서류 접수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산청·함양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남북열차 56년만에 달렸다] 北열차 본 80代 “추억속 기차 꿈만 같다”

    ●‘김일성수령 오르셨던 차’ 현판 이날 오전 동해선 시험운행을 앞두고 금강산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북측 기관사 노근찬씨는 열차 시험운행 소감을 묻는 남측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도 손사래까지 치며 질문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열차 탑승 직전 우리측의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역사적인 순간인데 소감이 어떠냐.”는 물음을 받고서야 “조국 분단 역사에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씨가 운전하는 열차는 낮 12시21분 군사분계선을 통과,9분 뒤인 12시30분 남측 제진역에 도착했다. 북측 열차는 내연 기관차 1량과 발전차 1량, 객차 4량 등 모두 6량으로 ‘위대한 김일성 수령동지께서 몸소 오르셨던 차’라는 붉은 현판이 기관차 측면에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열차에서 내린 북측 탑승객들은 기자들을 향해 “반갑습니다.”“감사합니다.”라며 짧은 인사를 건네고 서둘러 오찬장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객차 문을 열고 나선 열차원 김혜련(28)·이혜경(28)씨는 “한민족의 핏줄은 속일 수 없다.”면서 “6·15 북남선언이 잘 지켜져 통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김용삼 북측 철도상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날씨가 참 좋다. 통일의 좋은 징조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열차내부는 노란색과 회색 의자가 단정했고 테이블마다 과일과 북한산 생수, 사이다, 콜라병이 놓여 있어 짧은 시간 남북 탑승객들끼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하게 했다.한편 열차에 탑승한 명계남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주로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원칙과 상식 대표 직함으로 이날 동해선 행사에 참석한 명씨는 기자들이 ‘탑승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바다이야기 대표로 온 사람이다, 나는 바다이야기 이후 죽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오후 3시 기적 울리며 북으로 아침부터 환영행사에 참석한 고성군 간성읍 상리마을 주민들은 반세기 만에 북한 열차를 둘러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평생 고성에서 살았다는 유순덕(80)할머니는 “6·25전쟁 이전에는 북한 열차를 타고 고성·제진역에서 원산을 통해 평양과 서울을 오갔다. 죽기 전에 옛날 타던 기차를 다시 보니 꿈만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북측 일행은 한식에 반주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마친 뒤 이날 오후 3시 타고 온 열차편으로 다시 돌아갔다. ‘고향의 봄’과 ‘반갑습니다’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북측 일행은 기차에 올랐고 고성 명파초등학생들이 한반도기를 흔들자 손을 흔들며 아쉬워했다. 북한 기차는 오후 3시쯤 기적소리를 여러 차례 울리며 미끄러지듯 북으로 움직였고 플랫폼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음 만남을 기약하듯 기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북한 언론 짤막하게 보도북한은 17일 반세기 만에 이뤄진 남북 열차운행을 극히 짤막하게 보도하는 데 그쳤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이 17일 동서해선에서 각각 있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시험운행이 금강산청년역에서 남측 제진역까지, 남측 문산역에서 개성역까지 진행되었다.”면서 “여기에는 우리 측에서 철도상 김용삼, 내각책임참사 권호웅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간부)들이, 남측에서 건설교통부 장관 이용섭, 통일부 장관 이재정 등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열차 시험운행의 역사적 의미나 평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측이 축제 분위기를 띄울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경의선 동해선 공동취재단파주 한만교·고성 조한종·문산 한상우 정서린기자 mghan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인적자원정책국 양창완 김태형■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해양환경기획관 金元民△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梁泰善△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林光秀■ 경향신문 △편집국 온라인뉴스센터장 겸 여론독자부장 최병태■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원장 원동호
  • [비하인드 뉴스] 공정위의 반도체업체 봐주기?

    [비하인드 뉴스] 공정위의 반도체업체 봐주기?

    ●여의도 증권가의 유일한 비관론자 여의도 주식시장에서는 올 초 수억원대의 연봉을 받고 대한투자증권으로 옮긴 김영익 부사장의 증시 전망론이 화제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5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취임 전후 200포인트 가량의 하락을 맞춰내면서 ‘족집게’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부사장이 제시한 올 2분기 코스피 지수 전망 하한치는 1250이다. 현재 주가에서 300포인트 정도 빠져야 한다. 일부 증권사들이 하한치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유일하게 ‘신중한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셈. 애널리스트들 사이에는 그의 전망이 틀렸으면 하는 바람과 증시에 비관론도 있어야 한다는 이중 감정이 존재한다. 대한투자증권으로 옮긴 뒤 김 부사장의 이름을 딴 투자설명회와 금융상품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점이 질투와 우려의 이중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다. ●수출입은행, 토익 900점까지 올리기 운동 수출입은행이 올해 안에 직원들의 토익점수를 평균 900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토익 평균 점수가 877점, 최근 입사한 직원들은 930점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금융기관들보다 50점에서 100점까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관련 업무가 많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평균 900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기염. ●S건설 금감원 건물 부실 증축 논란 S건설이 증축한 금융감독원 건물이 부실하게 건설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7일 “2005년 증축한 건물 18층부터 20층까지 비가 줄줄 새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최근 돌개바람에 금감원 첨탑이 떨어져 보수공사를 했다.”면서 “사람이 안 다쳐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금감원 건물은 원래 옛 증권감독원 건물이 사용한 건물로 은행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이 금감원으로 통합된 뒤 증축을 했다.S건설이 800억원에 낙찰받아 지었는데, 증축 2년여 만에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공정위 “터무니 없는 주장” 발끈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 등 국내외 D램 제조업체의 가격담합 사건에 대해 증거부족으로 심의를 종결하자 일각에선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업체의 사정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심의 과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발끈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진신고했기에 담합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어도 삼성전자에 부과될 과징금은 감면돼 처음부터 판정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 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잇단 사고 익산국토관리청 “고사라도 지내야…” 건설교통부 소속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최근 악재가 잇따라 겹쳐 건교부 안팎에서는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전남 해남군 울돌목 조류발전공사 건설현장에서 800t짜리 철구조물을 실은 바지선이 빠른 물살에 휩쓸리면서 진도1대교에 충돌했다.8개월 전인 지난해 8월27일에도 비슷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 안전관리상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익산청이 발주한 전남 고흥군 소록도 연도교가 공사도중 붕괴해 12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여신협회·카드업계 ‘특이한´ 사회공헌사업 여신협회와 카드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영세업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싸고 민주노동당 등 정계는 물론 중소기업 단체, 금융감독당국 등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신협회 등이 최근에 꺼내든 ‘방패’는 전국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신용 컨설팅.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가 난립하면서 하루 아침에 생겼다가 사라지는 기업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업체를 잘못 선택했다가 가맹비용만 날리기 십상이다. 경제·산업부
  • 서울국세청장 오대식씨 중부국세청장 권춘기씨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오대식(53) 본청 조사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권춘기(53)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오 서울청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본청 세정혁신추진기획단장, 서울청 조사3국장, 정책홍보관리관 등을 거쳐 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했다. 권 중부청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를 졸업한 뒤 역시 행시 21회로 공직에 들어와 서울청 조사2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으며 작년 1월에는 신설된 부동산납세관리국의 초대 국장을 맡아 종합부동산세 조기 정착 등에 기여했다. 국세청은 본청 조사국장에 허병익 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조성규 서울청 조사2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진도대교 ‘안전비상’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을 잇는 진도 1대교가 잇따른 충돌사고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다리는 개통(1984년)된 지 20년이 지나 대형차량의 통행이 금지됐다. 일반 차량은 바로 옆 제2 진도대교를 이용한다. 23일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현대건설, 진도군 등에 따르면 22일 밤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울돌목 조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800t짜리 철구조물을 실은 바지선이 빠른 물살에 휩쓸리면서 진도 1대교 주탑(교각)과 중앙부 상판과 충돌했다. 이 때문에 주탑이 일부 파손되고 상판의 내풍판(바람막이)도 세 군데나 구겨져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사고는 바지선을 진도 물양쪽으로 밀고 가던 예인선 2척 가운데 1척이 빠른 물살에 기관고장을 일으키면서 일어났다. 다리 밑 통과 높이는 20m이나 바지선에 실린 철구조물 높이는 32m여서 충격이 강했다. 현대건설이 조력발전소를 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27일에도 이 회사가 조력발전소 건설용 해저굴착기(높이 36m)를 싣고 가다 굴착기 1대가 상판에 걸리는 충돌사고를 냈다. 내풍판과 가드레일, 교각과 케이블 일부가 부서져 10여일 동안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울돌목에는 세계 최대인 1000㎾급 시험 조력발전소가 연말 완공 예정으로 건설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교량 밑을 통과하는 선박의 높이 등을 제한할 수는 없다. 다만 선박회사에서 전화하면 다리 높이 등 정보제공만 한다.”고 말했다.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시설안전기술공단에서 진도 1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끝나야 차량 통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非理非理 공무원

    ●어민 국고보조금 4억원 빼돌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희관)는 13일 서류를 조작해 ‘어상자 보조금’ 4억여원을 빼돌린 A지방해양수산청 지소장 김모(46) 사무관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김씨는 200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해수부에서 어민들에게 어획물 상자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어상자 보조금’업무를 맡으면서 서류를 허위로 꾸며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해수부는 지난 3월 말쯤 김씨의 범죄행각을 눈치채고 대기발령을 낸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빼돌린 금품의 용처와 조직적인 공모여부를 수사하기로 했다.●형식승인 업체서 400여차례 수뢰 건설교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전기연)의 직원인 윤모씨가 민간업체로부터 1억 7600만여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특히 윤씨는 이 가운데 4000만여원으로 자신들의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건교부 건설지원팀장이던 정모씨 등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3일 윤씨가 지난 2001년 10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건설기계 등의 형식승인 및 확인 검사를 신청한 82개 업체로부터 업무 편의 대가 명목으로 400여차례에 걸쳐 1억 76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윤씨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건교부 직원 가운데 금품·향응을 받은 정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하라고 건교부에 통보했다.최광숙 홍희경기자 bori@seoul.co.kr
  • ‘39전 40기’로 되찾은 생수공장

    사기꾼에게 수십억대의 생수공장을 빼앗긴 50대 사업가가 8년간 40차례의 고소 등 집요한 소송 끝에 되찾았다.12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김모(50)씨는 1994년 경남 산청에 지인들과 함께 A음료라는 생수공장을 착공했다. 공사는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자금압박이 심해지면서 99년 5월 자금이 바닥 나 중단됐다.인생을 건 회사를 포기하기가 어려웠던 김씨는 지인을 통해 모종합건설사 박모 대표를 소개받아 ‘공사대금 미지급시 생수회사를 양도한다.’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 공사비를 충당했다.하지만 박씨는 이후 공사대금을 부풀려 김씨에게 청구한 뒤 대금이 미지급됐다는 이유로 생수공장을 빼앗아 자신이 대표로 있는 건설회사의 실제 사주인 유모씨에게 넘겼다. 김씨는 사기죄로 유씨 등을 처벌해 달라면서 고소를 했지만 사건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면서 무혐의 처분이 잇따라 내려졌다. 김씨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수사기관이란 수사기관은 죄다 찾아다니며 고소장을 냈고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 또다시 고소장을 냈다.8년 동안 수사기관에 낸 고소장만 39번. 힘든 싸움을 해왔지만 김씨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씨는 괴로움을 못이겨 여러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청주지검을 찾았다. 검찰은 상습 고소인인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한이 맺히지 않고서야 40차례나 고소를 했겠나.´란 생각에 재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생수회사 인수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유씨의 주장에 주목, 건설사의 주주명부 등을 통해 유씨가 건설사 실소유주임을 밝혀내고 유씨로부터 인수에 개입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유씨는 김씨에게 3일 후에 생수공장을 되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김씨는 검찰에 고맙다는 편지를 보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요트 마니아 물을 만났다

    요트 마니아 물을 만났다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하구에 요트학교가 들어섰다. 울산항과 물살을 맞댄 태화강 하구는 수상 스포츠의 제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장소다. 울산시 요트협회 이정우 부회장은 “잔잔한 파도와 계절에 따라 강 줄기를 쉼없이 오르내리는 바람은 요트와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그만”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울산요트협회가 남구 여천동 태화강 하류에서 개최한 시범강습에 참가한 요트동호인들은 “드디어 물을 만났다.”고 입을 모았다. 요트 애호가인 이창우(42·현대중공업 요트회 총무)씨는 “바람이 좋기로 소문난 태화강에서 큰 파도도 없이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요트를 배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요트동호인들은 이번에 문을 연 태화강 상설 요트학교에 대해 “울산 해양레저스포츠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요트학교를 운영하게 될 울산시요트협회 이정호 회장은 “요트학교를 시작으로 울산의 상징 태화강을 해양레저문화 보급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해양수산청과 울산시도 상설 요트학교 지원에 나섰다. 상반기 중 1400여평의 부두 부지에 요트 전용센터를 건립한다. 태화강 상설 요트학교는 체험반과 초급·중급·속성 과정 등을 개설해 14일부터 강습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국요트협회 지도자 자격을 이수한 오종열(더 위네이브 대표) 강사가 교육을 맡는다. 문의 울산시요트협회(052-273-2009)와 인터넷 홈페이지(www.winave.co.kr). 글 울산 왕상관기자 kwang@seoul.co.kr
  • 신장 나눴으니 이젠 ‘피나눈 형제’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장기이식병동.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김일규(44·㈜공항리무진 기사)씨와 김종승(38·〃)씨가 회복실에 나란히 누워 있다. 지난 4일 신장이식센터에서 4시간이 넘는 수술을 통해 종승씨의 신장은 일규씨의 몸으로 옮겨졌다. 비록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이제 둘은 콩팥을 나눈 사이다. 종승씨는 급성신부전증으로 쓰러진 직장동료 일규씨를 위해 신장을 선뜻 내어줬다. 노조와 다른 동료들은 기다렸다는 듯 2500만원이 넘는 수술비용 마련에 나섰다. 공항리무진 버스를 운전하는 일규씨는 지난 3월 초 몸이 안 좋아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신부전증 판정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마땅한 기증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기증자가 있다고 해도 문제였다. 일규씨의 가정은 최근 빚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이미 파산 직전의 극한 상황에 내몰린 상황. 수술과 병원비 2500만원은 감당할 수 있는 돈이 아니었다. 병문안 차 병원을 찾은 직장동료 종승씨가 “에이. 기운내. 검사해서 맞으면 내가 주면 돼 잖아.”라며 신장기증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02년 1월 공항리무진 버스회사에서 만나 호형호제하고 지냈다. 고향도 경남 진주와 산청으로 비슷해 귀경·귀향길은 물론 농번기엔 고향에 내려가 ‘모내기 품앗이’를 함께할 정도였다. 종승씨는 그 길로 조용히 이식가능 여부를 검사했고, 결과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85% 일치해 이식해도 좋다.”란 판정이 나왔다. 다행히 수술도 성공적이어서 종승씨는 한 달 후, 일규씨는 6개월 후면 직장생활도 가능하다고 한다.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들은 발 벗고 모금에 나서면서 20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모았다. 노조위원장 이봉열(60)씨는 “비번 날까지 정류장에 나가 승객들의 짐을 실어주는 두 사람의 성실함은 이미 정평이 났다.”면서 “동료들이 내 일처럼 돕는 것도 남의 일에 제 몸 사리는 법이 없었던 두 김씨가 쌓은 덕 때문”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플러스] 소록도 연도교 붕괴 5명 사망

    소록도 연도교 붕괴사건을 수사중인 전남고흥경찰서는 6일 시공사인 현대건설 및 하청업체 관계자를 불러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공사중 지지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설계 잘못과 부실시공·안전수칙 이행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밤샘 구조작업 끝에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물에 매몰된 인부 윤모(59·전남 고흥군)씨 등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고 7명을 구조했다.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포함돼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망자는 다음과 같다. ▲윤영근(59·고흥군) ▲소규현(66·서울 중랑구) ▲여동원(40·경남 산청군) ▲박정환(53·경남 함양군) ▲김만태(56·전남 순천시)
  • [초대석]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초대석]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에 오시면 1500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숨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는 3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대가야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될 ‘대가야 축제’는 기존 축제와는 달리 대가야의 모든 것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며 “특히 올해는 ‘철의 신화 대가야’를 주제로 가야 철기의 혼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암각화와 고분군·순장묘·가야금·산성 등 대가야만의 특별한 유물과 유적을 통한 역사 공부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령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42∼562년)는 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사천 등지를 포괄하는 가야연맹의 맹주로 군림했다. 고구려·신라·백제 등 삼국과 함께 500년간 존속하면서 정치적으로는 비록 뒤처졌지만 우수한 제철기술을 보유하고 가야금 제작과 음악을 정리하는 등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축제는 철사공예·철조각 맞추기·철제무기·철기방·야철장(광석에서 철을 뽑아 내는 장소) 등 20여종의 ‘제철 체험’ 위주로 마련했다. 주 행사장에서는 야철장을 지키기 위한 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대가야, 철의 전쟁’이란 역사극이 하루 3차례씩 펼쳐진다. 특히 이 코너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극에 참여, 가야 군졸 복식을 입고 야철장을 지키는 임무를 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관람객들이 각종 제철 체험을 통해 대가야의 철기 문화는 물론 대장장이들의 숭고한 숨결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왕릉전시관에서는 국내 순장묘 중 가장 오래된 고령 지산동 제44호 고분을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한다. 대가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와 대가야 유물 특별기획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야문화권 10개 시·군의 날 행사 ▲제16회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 ▲제4회 악성 우륵 추모제 ▲대가야 마라톤 대회 ▲딸기 수확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은평구 증산청소년정보도서관 착공식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7일 증산청소년정보도서관 착공식을 증산동 신축부지 현장에서 연다. 부지 345평, 건물 연면적 638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아동열람실과 식당이, 지상 1층에는 모자열람실과 사무실이,2층엔 종합자료실과 소강당이 들어선다.3층에는 컴퓨터활용 열람이 가능한 디지털 자료실과 정보열람실 등을 배치하고,4층엔 일반열람실 등을 둔다.200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350-1622.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년 시집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년 시집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대통령의 딸’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권력자의 딸을 부각시키기보다 주로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 관객들과 가까이 하려 한다.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평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그러하듯, 삶이란 결국 ‘나 태어나, 이리저리 웃다 울다 때가 되면 돌아가는 것’에 많은 공감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박근령(53) 육영재단 이사장.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이다. 박 이사장은 1982년 풍산금속 창업주의 아들과 결혼했다가 1년도 채 안돼 이혼했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의 딸’이 결혼했다는 점도 화제였고, 이혼한 것 또한 세인의 관심거리였다. 그래서일까. 본인은 ‘이사장’이라는 공직에도 불구하고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살아왔다. 혹 비명에 세상을 떠난 부모나 언니(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누가 될까봐 하는 염려도 있었겠지만 스스로 나서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약혼반지는 15만원짜리 커플링 이런 박 이사장이 최근에 다시 세인의 눈길을 잔뜩 받고 있다. 다름 아니라 혼자 지낸 지 꼭 25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약혼’을 했던 것. 삶의 새 출발이기에 축하의 인사말이 인지상정일 터. 하지만 이런저런 잡음으로 당사자는 물론 그를 아끼는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모 병원에서 박 이사장을 만났다. 약혼자 신동욱(40·백석문화대 교수)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다. 헐렁한 바지 등 수수한 옷차림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눈치를 챘는지 신 교수가 먼저 “이사장님은 할인매장, 그것도 땡처리 장소에서 옷을 고른다. 그래서 대부분 1만원 안팎을 넘지 않는 싸구려 옷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장님은 보리밥을 좋아하고, 음식을 먹다가 남으면 반드시 포장지에 싸 갈 정도로 검소한 스타일인데 화려한 이미지로 잘못 부각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약혼반지 얘기가 나왔다. 지난 2월4일 약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은 서울 종로3가 일대의 금은방을 50군데나 뒤졌다고 한다. 신 교수는 “그래도 약혼반지인데 30만원대를 사자.”고 고집한 반면, 박 이사장은 “너무 비싸다.”고 극구 반대했기 때문이다. 결국 두 개를 합쳐 15만원짜리 ‘반지의 제왕’이라는 커플반지를 구입했단다. 그것도 박 이사장이 1만원 깎아달라고 사정사정해 14만원만 지불했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어느 정도 공개된 바 있지만 이들의 만남은 가히 운명적이었다. 신 교수는 경남 산청에서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고구마만 먹고 자랐다고 했다. 부산 성도고를 졸업한 뒤 남서울대학 광고홍보학과 등을 거쳐 백석문화대 교수가 됐다. 신교수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초. 병술년을 맞아 ‘명견(名犬)에 비쳐진 7룡’이라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 칼럼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몰티즈’, 이명박 서울시장을 ‘도베르만’,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을 ‘풍산개’, 김근태 당시 열린우리당 고문을 ‘불테리어’로 각각 비유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은 샤페이와 닮았다. 샤페이는 평소 얌전하고 신사적인 것 같지만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고집스러운 ‘꼴통’정신이 강하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진돗개와 닮았다. 진돗개는 체격은 작지만 날렵하고 기민하며 대담하고 용맹스럽기로 이름이 높다.”는 내용의 칼럼을 발표,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교수와 재단자문역으로 만나 두 사람의 만남은 바로 이 무렵에 이뤄졌다. 신 교수는 2005년 12월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디지털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육영재단의 운영문제를 고민하던 박 이사장은 어느날 지인의 소개로 재단문제를 자문해 줄 신 교수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9월 말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박 이사장이 청와대에 있을 때 신 교수는 중학생. 그래서 신 교수는 평소 화려한 ‘대통령의 딸’로 박 이사장을 인식했다. 하지만 만나보니 정반대였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소박한 마음씨의 여성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후 자문역을 수락한 신 교수와 박 이사장의 만남이 잦아졌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박 이사장은 신 교수가 3년 전에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그랬구나.’하는 정도였으나 서로 연하장을 주고받으며 ‘친근한 감정’으로 바뀌었다. 특히 신 교수가 지난 1월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서 행복한 남녀 한쌍을 상징하는 현무암 조각을 찾아내 박 이사장에게 선물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청계천을 자주 거닐며 재단 일을 논의했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때로는 광교 부근에서 시작해 뚝섬을 거쳐 반포대교를 걸어서 건너기도 했다. 주말에는 서울 근교에서 산행을 함께 했다. 하루는 박 이사장이 인왕산 정상에 올라 청와대를 내려다보며 ‘과거의 명상’에 잠기기도 했다. 정기적인 산행 등으로 박 이사장은 체력도 좋아졌고 새로운 삶에 강한 의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2월4일 관악산 정상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약혼식에 합의했다. 만남이 잦아지면 주변의 눈길도 있고, 또 박근혜 전 대표를 생각해 결혼보다는 약혼이 낫겠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결혼식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내년 3월쯤으로 약속했다. 이 같은 사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인이 공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약혼자 신 교수는 지난 9일 육영재단 전 대변인 심모(50)씨의 차량에 밀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문자 메시지 등으로 여러차례 인신공격까지 받게 되자 신 교수와 박 이사장은 심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공갈협박, 성희롱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이사장은 “(병석에 누운 신 교수를 보며)한쪽의 일방적인 왜곡으로 정말 마음 고생이 많다. 이번 사건은 분명 음모가 깔린 테러”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왜곡된 신 교수의 이혼 문제와 관련,“2004년 1월 합의이혼한 상태에서 지난해 전 부인이 임신한 사실(재산정리 문제로 가끔 만남)을 안 신 교수가 전 부인에게 ‘임신된 아이를 어떻게 유산하느냐, 잘 키우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따뜻한 부정(父情)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부에서 이를 두고 모함거리로 부풀려 공격하고 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진실 그대로 잘 보도해 달라.”고 여러번 당부했다. ●“언니 세상보는 안목 남달라” 이쯤해서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경제문제가 약하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언니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홍일점으로 들어가 수석으로 졸업한 것에서 보듯 21세기 첨단 IT산업과 경제개발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나라당 안팎에 기라성같은 경제 전문가들도 많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언니가 대학다닐 때 직접 만든 라디오를 생일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고 회고한 뒤,“아버지 옆에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 인격은 이미 검증 받았으며 또한 세상 보는 안목이나 글로벌 경제관이 남다르다.”고 귀띔했다. 지난 해 면도칼 테러사건 때에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세계 저명인사들로부터 ‘격려의 서신’을 많이 받았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박 이사장은 평소 아버지가 작사·작곡한 ‘나의 조국’을 잘 부른다. 행사때 노래 지목을 받으면 ‘백두산의 푸른정기 이 땅을 수호하고∼’를 불러 주위를 당혹스럽게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웃는다. 지금도 아버지를 얘기할 때 1960년부터 36년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7.1%로 세계 1위를 차지한 치적을 주저없이 꼽는다.3공화국 시절 아버지와 다닐 때면 아버지는 윤형주나 송창식의 노래를 들으며 다리·터널 이름 등을 자주 언급해 지금도 그때 광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했다. 일과 인생에 있어 새로운 길로 접어든 박 이사장.“덕을 쌓으며 묵묵히 지내고 있노라면 복이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그는 ‘노인복지’와 ‘장학사업’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약혼자에 대해서는 “소신이 뚜렷하고 남자답다.”라며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Local] 부산, 대변항 다기능어항 개발

    정주(定住)어항인 부산 기장군 대변항을 어업 유통 관광·레저 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어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16일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기장군, 수협, 어업인 대표 등 이 참여한 ‘대변항 다기능어항 건설사업 추진협의회’가 최근 구성됨에 따라 이달중으로 첫 공식 회의를 갖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항 조성 실시설계 때 반영해야 할 부산시와 지역 어업인들의 건의사항 ▲2008년도 대변항 다기능어항 조성 사업비(국비)확보 추진 방안 등의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책 사업인 대변항 개발사업에는 국비(298억)와 민자(200억) 등 총 498억원이 투입된다. 대변항은 2004년 10월 전국 다기능 어항 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2005년 개발 기본계획이 설립됐으며 현재 환경영향 평가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에 있다. 오는 9월 용역 결과가 나온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에서는 시설물에 대한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리성, 친환경성과 배후도로 확충 등의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등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부지 조성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빨라진 식목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고 봄이 빨리 오면서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1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특히 지난 겨울은 이상고온 현상을 보여 올 봄 나무심기는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졌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 보성, 강진, 무안 등 8개 시·군이 16일, 나머지 시·군은 늦어도 23일까지 모두 나무심기를 마칠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난 2월 27일 식목행사를 마쳤다. 완도군과 순천시는 이달 5일과 6일 각각 청원 식목행사를 완료했다. 경남지역도 나무심기를 서두르고 있다. 통영시는 2월 26일, 산청군과 양산시는 이달 5일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달 9일 김해시 삼계동에서 왕벚나무 320그루를 심는 착수행사를 갖고 도민들에게 나무심기를 적극 권장했다. 전북도는 이상고온으로 나무의 발아 시기가 10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4월 5일로 예정됐던 식목일 행사를 오는 26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식목일 행사를 앞당긴 것은 나무 심기를 늦출 경우 활착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진섭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나무는 싹이 나오기 전에 심어야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면서 “보통 4월 초순이나 중순을 전후해 싹이 트는 침엽수들이 올해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면 3월 말∼4월 초에 발아할 것으로 보여 미리 식목일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인 충남·북, 경북지역도 이달 하순까지 일제히 나무심기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북부지방인 경기도와 강원도 마저 이달 하순이 나무심기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곳은 인천시 동구, 경기도 과천시, 강원도 태백시, 전북 동부 산악지역인 무주, 장수 등 일부 자치단체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식목일에 얽매이지 말고 3월 1일부터 4월 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해 지역별로 적기를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같이 나무 심는 시기가 국가에서 정한 식목일보다 앞당겨지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봄이 점차 빨리 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식목일을 서울지방 계절과 기온을 감안해 정한 것도 실제 나무심기 적기와 식목일이 다른 주요인이다. 산림청 이용권 숲가꾸기 담당은 “식목일은 1910년 순종이 친경제 거행시 친식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말했다. 일제시대에는 4월 3일이었으나 해방 이듬 해인 1946년 정부가 4월 5일로 바꾸었다. 이 날을 선택한 것은 신라가 삼국통일의 성업을 완수한 날(문무왕 17년 음력 2월 25일)과 조선조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사하고 친경한 날(성종 24년 음력 3월 11일)이 양력 4월 5일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목일은 실제로 나무를 심는 사람이 적고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2006년 국가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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