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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삼성물산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삼성물산

    ■중수조처리시스템… 수돗물 사용 최소화 삼성물산(사장 정연주)이 건설한 우리금융상암센터는 그린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 데이터센터이다. 특히 우리금융상암센터는 시공과정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고 건물 곳곳에도 에너지·자원 절감을 추구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우리금융상암센터에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의 15%를 넘어 18.7%까지 조경 공간을 마련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 시공과정에서 BRD공법(구조체 양생 후 거푸집 지지틀을 재사용하는 공법)을 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건물의 모든 접착제 및 페인트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했다. 또 중수조 처리시스템을 이용해 사용한 물을 재사용함으로써 수돗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2개의 건물 중앙에 우리 광장을 조성하고 곳곳에 플라워 가든, 어울림 가든, 가로쉼터 등을 조성해 입주자는 물론 외부와도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입주자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옥상공원 역시 눈에 띈다. 한국형 정원을 컨셉트로 친환경적인 분수와 허브길, 물레방아, 산책길 등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넓혔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환경적인 요소 외에도 첨단 정보 보안시설도 갖췄다. 금융회사의 핵심 인프라인 전산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현존하는 최고의 시설과 기술을 바탕으로 했다. 우리금융상암센터는 진도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원자력 발전소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또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한개 라인만 오는 전기 공급선을 2개 라인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전산 센터의 무중단 전원공급 장치인 UPS 장비를 비롯해 만약에 대비해 자체 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건설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오피스의 열환경 개선을 위해 냉방부하 과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에어베리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유해화학물질 방출량 테스트를 거쳐 친환경자재 기준에 적합한 자재만을 사용해 입주자의 건강과 함께 환경오염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화석에너지 저감을 위해 지열, 태양광, 태양열, 풍력시스템 등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서초가든스위트, 누리꿈 스퀘어 등에는 지열시스템을 적용했고 2011년 준공 예정인 국가대표 종합훈련원과 여의도에 세워지는 주상복합 파크원에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여행가방]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기념해 23일~새해 2월 13일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23일~1월 10일 데일리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일 33명에게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기프티콘을, 또 전 참가자를 재추첨해 디지털 카메라와 16GB USB를 선물로 준다.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블로그나 카페에 포스팅해 URL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 공연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외국인에게 홍보하는 사진이나, 외국인이 쇼핑을 즐기고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3대와 DSLR 카메라를 상품으로 준다. ●리솜포레스트 리조트 오픈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가 22일 총 객실 397실 가운데 69실을 1차로 오픈했다. ‘자연 그대로의 리조트’를 지향하는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는 박달재 인근 약 21만㎡의 원시림 속에 별장형으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느루길, 가온길 등 산책코스가 마련됐다. 그랜드 오픈은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043)649-6000 ●에버랜드 6000발 불꽃쇼 에버랜드는 31일 ‘아듀 2010 웰컴 2011’ 행사를 포시즌스 가든에서 연다. 레이저, LED 조명이 동원되는 멀티미디어 쇼와 6000발에 이르는 불꽃놀이가 함께 어우러진다. 앞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마술 쇼 ‘매직 콘서트’ (밤 7시, 10시)와 ‘굿바이 콘서트’(밤 8시 50분, 10시 30분)도 펼쳐진다. 이날 새벽 1시까지 개장하며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자정까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한류관광열차 25일부터 운행 코레일관광개발은 25일부터 매주 2회(토·일) ‘한류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상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가평역, 김유정역을 거쳐 남춘천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동 중 열차 안에서 퓨전국악공연, 한류드라마 OST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1544-7755. ●핀에어 유럽 항공권 추첨행사 핀에어(www.flytoeurope.co.kr)는 2011년 1월 7일까지 ‘핀에어 타고 유럽 가자!’ 캠페인을 벌인다. 핀에어에 대한 3행시를 재치 있게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년짜리 1인 동반 유럽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 승자독식 대한민국 실업탈출 아직 멀었다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강준만 지음, 개마고원 펴냄)는 한동안 한국 사회문제 전반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로 유명했던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의 ‘한국 생활사’ 작업이다. 강 교수의 ‘한국 생활사’는 전화, 커피, 축구, 입시, 어머니 등 일상을 주제별로 나눈 통시적 저술 작업으로 이번 주제는 제목 그대로 실업이다. ‘한국 생활사’는 전 18권인 강 교수의 ‘한국 현대사 산책’이나 전 17권인 ‘미국사 산책’보다 더 많은 40여권의 책을 예정하고 있다. ‘영혼이라도’는 해방정국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실업의 역사와 슬픈 구직 수난사를 살펴 실업 문제 해결이 단순히 ‘방법’이 아니라 ‘철학’과 ‘자세’에 있음을 제시한다. 왜 구직에 철학이 등장할까. 우리나라는 ‘1등만 기억하는’, 한 번 나락으로 떨어지면 끝장이라는 식의 승자독식 문화가 강고하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이런 문화에서 정규직-비정규직 문제나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 피자, 롯데마트 치킨 논란에서 보듯 누군가 제아무리 ‘기막힌 방법’을 마련해도 이해당사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해결책은 내놓기 어렵다. 따라서 저자는 실업 문제를 넓고 깊게 보기를 권한다. 실업 문제는 그 어떤 이념도 뛰어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운영과 작동방식의 문제란 것이다. 기존의 좌우 이념의 틀을 벗어나 승자독식 문화의 의식과 관행을 바꾸고 공존공생의 자세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1945년 8월 15일 이후 해방정국에서 우익 청년·학생 단체가 엄청나게 많이 생겨났다. 이는 당시의 대규모 실업과 심각한 경제난 때문이란 게 강 교수의 설명이다. 청년단의 폭력 행사는 배고픔을 해결하려는 방편이었다는 것이다. 1960년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학생과 30%가 넘는 실업률은 4·19 혁명을 촉발시킨 요인이었다. 5·16 쿠데타 역시 주동자들의 실업 문제가 큰 원인이었다. 강 교수는 정치란 ‘그 주체들이 고급 일자리를 얻기 위한 투쟁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정교한 법과 제도라도 공기업과 정부 산하단체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결국 실업을 경제적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원수와도 같이 살자’는 자세를 갖춰야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는 절규를 해소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1만 2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지방 공업고등학교 출신에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임원에 올라 사내에서도 회자되고 있죠. 인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근무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LG그룹은 17일 지주회사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돋보인 주인공은 유승옥(46) LG이노텍 신임 상무. 유 상무는 LG이노텍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공고 출신으로 임원에 오른 첫 사례다. 1982년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하고 LG이노텍에 입사한 유 상무는 지난 28년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술 분야에 매달려 왔다. 기능올림픽 금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명장이기도 하다. PCB 청주공장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유 상무는 현장 장악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면서 “특히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가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그룹 인사의 원칙은 ‘성과 보상’과 ‘미래 역량 확충’. 혁신적인 업무 능력을 보여 주거나 미래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승진 혜택을 줬다. 아울러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특히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LG전자는 노환용 AE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 발령했다. 임원 승진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노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또 전사 혁신과제 발굴에 힘쓴 고명언 혁신팀장과 영국법인 매출 성장에 기여한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등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김종식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을 주도한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 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상사에서는 이강우 홍콩법인장이, LG하우시스에서는 민경집 하우시스 연구소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에서는 이수강 기술연구부문장을 정보기술연구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장 원병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기술정책연구소장 겸직) 김준경<본부장>△연구기획지원 이병권△기술사업 하성도△대외협력 신경호△경영지원 오건택 ■LG전자 ◇사장 승진 △AE사업본부장 노환용◇전무 승진△혁신팀장 고명언△MC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장 노석호△CTO Mechatronics & Storage 연구소장 민병훈△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스페인법인장 한승헌△품질담당 한주우△생산기술원장 홍순국◇상무 신규선임△Car사업부 마케팅팀장 김덕영△MC사업본부 유럽팀장 김상식△중국지역대표 상하이법인장 김성학△중아지역대표 이란법인장 김종훈△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 프런트로더 사업팀장 류재철△디자인경영센터 HA디자인연구소장 박광춘△MC사업본부 AT&T KAM팀장 박준혁△AE사업본부 HR/경영지원팀장 박철용△CFO 세무통상팀장 배수한△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Smart TV팀장 서영재△CTO 미래IT융합연구소장 손진호△HA사업본부 러시아생산팀장 왕철민△HA사업본부 몬테레이생산법인장 이동한△유럽지역대표 이탈리아법인장 이상용△HE사업본부 Media사업부 인도네시아생산팀장 이승억△HE사업본부 LCD TV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이쌍수△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HA OEM팀장 이일환△북미지역대표 뉴저지법인 AE팀장 이재성△중남미지역대표 콜롬비아법인장 이종화△한국마케팅본부 HE마케팅팀장 이태권△MC사업본부 북미R&D Lab장 이형석△CFO Business Audit팀 장병녕△중국지역대표 중국법인 서비스팀장 전양균△MC사업본부 중아팀장 조기수△중아지역대표 터키법인장 조충근△중남미지역대표 아르헨티나법인장 주병권△HA사업본부 C&C사업부 Healthcare사업팀장 최규성△글로벌마케팅부문 Global Logistics팀장 최효준△북미지역대표 캐나다법인장 에릭 애지우스 ■LG화학 ◇부사장 승진 △배터리 연구소장 김명환◇전무 승진△중국지역 총괄 김광중△ABS/EP 사업부장 김재율◇상무 신규선임△한민기 홍영준 이동주 김현철 김경호 윤명훈 박상욱 하범종 ■LG디스플레이 ◇사장 승진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종식◇전무 승진 <센터장>△전략/마케팅 신찬식△OLED개발 안병철△경영지원 이방수△구매 이한상◇상무 승진△Monitor개발1담당 김건태△모바일/OLED 기획관리담당 김덕용△모바일/OLED 상품기획1담당 김원△System IC 개발담당 김철우△구미 패널 생산담당 김환명△애플 영업담당 민융기△노경담당 신영철△구미품질담당 심원보△패널 성능담당 양명수△회계담당 이동열△3D 기술담당 임경문△구매2담당 최재익△TV 중국영업2담당 한재관△TV SCM담당 홍진성◇상무 전입△LG전자 박학준△LG 경영개발원/경제연구원 이창엽 ■LG생활건강 ◇전무 승진 △최고생산책임자(CPO) 김재천△화장품사업부장 김춘구◇직책선임 <상무>△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상무 신규선임△생활용품공장장 김철하△화장품 프레스티지 마케팅부문장 나유정△구매부문장 류재민△음료마케팅〃 이형석△해외신사업〃 임성주◇상무 전입△최고재무책임자(CFO) 김건오 ■LG 이노텍 ◇전무 승진 △해외마케팅부문장 이찬복◇상무 승진△부품해외마케팅팀장 강석환△PS사업〃 구한모△BLU생산〃 박병훈△PCB사업〃 유승옥△소재연구소장 이경준△LED생산기술팀장 이종익◇상무 전입△이남양◇연구위원 선임△권세한 김영운 이영수 최희석 ■LG상사 ◇전무 승진 △산업재2부문장 이강우◇상무 신규선임△철강1사업부장 주진효△일본법인장 정철승△그린에너지사업부장 이운용△인도네시아 석탄법인장 권기섭△CIS지역총괄 고수열 ■LG ◇전무 승진 △재경팀장 이혁주 ■HLDS ◇전무 승진 △개발본부장 최영도◇상무 승진△개발1팀장 김소만 ■실트론 ◇상무 승진 △MS생산담당 이영래△한국영업담당 이항녕 ■서브원 ◇전무 승진△곤지암CC 운영사업부장 석영한◇상무 신규선임△CM사업부 플랜트환경담당 이원암△기획담당 정제헌△곤지암리조트 스포츠운영팀장 김강우 ■LG도요엔지니어링 ◇상무 신규선임 △경영지원담당 이유진 ■LG하우시스 ◇전무 승진 △하우시스연구소장 민경집◇상무 신규선임△창호재·PVC창호사업담당 이은철△구매담당 조윤행◇전입 <상무>△해외사업담당 김봉수 ■LG인화원 ◇상무 신규선임 △기본교육팀장 최명규 ■LG연암문화재단 ◇LG아트센터장 선임 △전무 윤여순 ■LG유플러스 ◇전무 승진 △컨버전스사업단장 노세용◇상무 신규선임△MS본부 남부영업담당 이용재△MS본부 충청영업담당 임경훈△NW본부 NW품질담당 황재윤△전략조정실 전략지원담당 박팔현 ■LG CNS ◇상무 신규선임 △정보기술연구원장 이수강△공공1사업부장 김한수△품질경영센터장 김명원 ■LG엔시스 ◇상무 신규선임 △유통사업부문장 김학선 ■V-ENS ◇상무 신규선임 △중국법인장 양웅필 ■LIG손해보험 ◇전무 승진 △중국법인장 윤경수◇상무 승진 <담당>△해외사업 이종욱△홍보 박주천△개인마케팅 이기원△IT 김형직<본부장>△강남 유승현△법인영업2 정도현◇이사 승진△장기일반보상담당 김승화△일반보험〃 김태순△준법감시인 홍성준△미국법인 구동범◇담당 승진 <담당>△자보 김옹중△교육 이병일△장기보험 심재웅△고객지원 변치규<본부장>△RFC 박경희△법인영업1 박희재△신채널 허재영△충청 민광기◇전보△보상총괄 노문근△호남본부장 송해주△경인강원〃 이강우△자동차보상담당 이홍수△미국법인장 김형걸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한복환△비상임 전문이사 이정연 ■호텔신라 ◇임원급 △호텔사업부장 한인규△생활레저사업〃 김정환<서울신라호텔>△총지배인 최태영<제주신라>△총지배인 이윤규 ■아워홈 ◇승진 △전무 구지은△상무대우 권윤순 ■KT ◇승진 △부사장 전인성△전무 이상직△상무 박은수 김형욱 조근묵 윤동식 신광석 이제 공성환 정화 장기숭 이성춘 이현석 전윤모 정문철 박혜정 김진훈 이문환 윤차현 김영현 (이상 12월 20일자)△상무보 성숙경 김영우 김준근 박세하 (이상 2011년 1월 1일자) 류길현 여병훈 한상현 김연대 김석준 임형종 김현표 지영하 서광민 이갑성 김봉태 신선호 홍성주 이경우 송준호 안진욱 최창인 이두복 김오수 이병규 천성일 최정철 정두현 오상곤 김원록 정해경 신현삼 서대경 이명우 조은연 조남주 백용창 최대우 서영수 이탁근 김이한 김태균 조병철 유종성 고상호 이석우 유충렬 김충겸 신동욱 오미나 고충림 윤명호 오영호 김기택 김경환 신현옥 김경일 김사룡 (이상 2011년 4월 1일자) ■동국제강 ◇부사장 승진 △당진공장장 변철규△영업·수출 총괄 연태열◇전무 승진△중앙기술연구소장 정진환◇상무 승진△포항 품질담당 김종율△기획실장 김계복△당진 관리담당 조권제◇이사 승진△일본지사장 구장회△본사 봉강담당 최원찬△〃 관리담당 윤병면△미국지사장 성열웅△후인원장 엄중렬◇전보 <전무>△브라질제철사업단장 문영일<상무>△포항제강소 관리담당 강국<이사>△부산공장장 이태신△포항제강소 고철구매팀장 서영태△후판 담당 제국환 ■유니온스틸 ◇부사장 승진 △채주표◇전무 승진△부산공장장 이용수△기획·인사담당 정광용◇상무 승진△부산공장 관리담당 김숙진◇이사 승진△USC 및 무석장강 생산담당 이민재△국내영업담당 임동규◇전보 <상무>△중국법인 총괄 손구열<이사>△재무 손호△부산공장 생산 김갑태△R&D 담당 최종철 ■인터지스 ◇승진 △상무 김재형 이인식△이사 김경태△이사대우 서정윤 정원우 ■DK UIL ◇승진 △전무 김상주△이사대우 이범희 ■DK UNC ◇승진 △이사대우 안덕기 ■DK 에스앤드 ◇승진 △부사장 박자홍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수락산 ‘시인 천상병 공원’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수락산 ‘시인 천상병 공원’

    노원구의 수락산은 크게 보면 북한산 자락 안에 있지만, 산책하기 좋으면서 등산하는 효과가 있는 산이다. 노원구 최초의 디자인 서울거리인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락산이 나오고, 그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안에 천상병(1930~1993) 공원이 있다. 서울대 상대 중퇴 출신의 시인 천상병은 하루치 막걸리와 담배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던 ‘기인’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는 서울시와 구가 57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간판을 정비하고 보도 석판과 가로수의 수종을 교체했으며 전신주를 지중화하는 등 도시경관을 개선한 곳이다. 지난 10월에 준공해 새로 심은 가로수들이 아직 어리다. 그래서 아직 거리가 안정적이거나 정착된 느낌이 없다. 다만 거리 곳곳에 있는 김경민 등의 조각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자투리땅 자그마한 ‘섬’ ‘시인 천상병 공원’은 보기에 따라서는 볼품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자투리땅에 6억원을 들여 정자를 짓고 사진 찍기 좋도록 천 시인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대표 작품인 ‘귀천’ 시가 적힌 시비를 세웠다. 상가들 사이에 묻혀 있어서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공원이라기보다는 마치 ‘천상병 섬’ 같다. 이곳에는 천 시인의 안경과 찻잔, 집필 원고 등 시인의 유품 41종 203점을 모아 타임캡슐로 묻어 둔 곳도 있다. ●디자인 거리부터 20분 산책코스 천 시인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8년간 상계동 1117-12에 거주했다. 그 무렵 천 시인은 산문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를 비롯해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진짜 볼거리는 하루 약 2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수락산 입구의 ‘시인 천상병 공원’을 지나 수락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천 시인의 시를 적어 놓은 안내판들이 많이 있다. 시인의 시를 새긴 의자도 있고 분수도 있다. 수락산 디자인 거리부터 시작해 올라가면 2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한 효과가 생긴다. 가볍게 운동을 하고 출출할 때면 수락산 디자인 거리에 있는 안성맞춤 음식점들이 기다린다. 칼국수, 된장찌개, 팥죽 칼국수 등 대부분 음식이 5000원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누드 브리핑] 吳시장, 詩 읽으며 마음 달래

    “아~, 북서울 꿈의 숲을 거니는 시민들 보며 난 행복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자작한 시(詩)라며 이렇게 읊어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16일 “너무 일에 매달린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다단한 심정을 스스로 다독이기 위해 승용차에 시집 2권을 두고 짬짬이 읽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현승·이혜인 시인의 작품을 즐겨 읽었는데, 최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과 ‘영미 시 산책’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이날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전 개막식 참석차 서초동 예술의전당으로 가던 오 시장은 “공무용 승용차 2대 가운데 책을 꽂은 승용차가 요일제에 걸렸는데 옮길 생각을 미처 못했다.”고 말했다. 요즘 심정을 김현승(1913~1975) 시인이 쓴 ‘가을의 기도’로 대신했다.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굽이치는 바다와/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 같이’라고 읊기도 했다. 가구 소득과 무관하게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도록 한 조례안을 둘러싸고 시의회와 다툼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애썼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시집을 탐독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이른바 ‘오세훈법’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가양동 대상공장 터에 공원·아파트

    가양동 대상공장 터에 공원·아파트

    6년째 버려진 터로 남았던 강서구 가양동 대상공장 부지가 주민을 위한 친환경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17일 준공업지역인 공장 부지에 대한 주택사업승인 및 건축허가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4년 부지 5만 9968㎡에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 10개동 791가구(장기 전세주택 81가구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와 건강산책길, 숲속놀이터, 생태연못 등을 갖춘 공원, 첨단 지식산업을 주도할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계획에 따라 사업주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올해엔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서울시 교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건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과했다. 양천길 뒤 3만 2254㎡에 짓는 주거단지엔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이광장, 담소원, 상상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양천길 옆 2만 1649㎡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높이의 아파트형공장 2개동이 들어선다. 3750㎡에는 문화공간과 산책로, 주민 휴식공간을 두루 갖춘 문화공원이 들어서고 공진길 주변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도 만든다. 이외에도 단지 남북축과 동서축을 관통하는 각각 6m와 4m의 보행통로 확보로 인근 근린공원과 초등학교의 접근성을 높였다. 양천길과 공진길에는 자전거도로도 만들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가도로밑 ‘파킹’ 대신 ‘파크’

    고가도로밑 ‘파킹’ 대신 ‘파크’

    13일 경기 부천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여론이 높다. 이번 화재 사고가 안전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민원에도 불구, 무단주차한 대형차량과 유조차량을 그대로 방치한 당국의 관리 부실이 주 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부천 구간(3.27㎞)의 경간(고속도 기둥과 기둥 사이)은 총 56곳으로, 이 가운데 41곳을 각종 장애인 단체가 불법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일부 자차체들이 쓰레기가 나뒹굴고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고가도로 공간에 산책로와 벤치를 설치하고 소규모 공원을 꾸미는 등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동수원 고가차도와 밤밭 고가차도 아래 공간에 산책로와 소공원을 조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년전 개통된 길이 1155m의 동수원 고가차도 하부공간은 그동안 각종 자재·컨테이너 등이 쌓여 있어 도시미관을 해쳐왔다. 이런 곳에 시가 10억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산책로 등을 꾸미자 웰빙시대에 걸맞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또 효원·장안 지하차도의 안전지대와 교차로에는 녹지를 조성해 소나무를 심었고, 지하차도 입구와 내부 벽면에는 정조대왕의 능행차도인 반차도와 광교산 일출을 그렸다. 과선교 밑에 게이트볼장을 만들어 노인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의왕시는 내손동 갈미∼백운호수 도로변과 계원조형예술대학앞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갈미∼백운호수 도로 양옆 산사면과 공터 등에는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청소년광장, 테마 꽃길, 연못, 산책로 등을 만들었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는 나무데크(나무로 깐 바닥)와 조경, 분수광장,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안산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전철4호선 교각 밑 공간에서 각종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버려진 전철 교각하부 문화공간으로 재생’이란 주제로 고잔역 주변 교각 밑에서 사진전·퍼포먼스·음악다방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에도 시민공원이 생겼다. 지난 8월 서대문구 미근동 구간에 안개분수 공원, 중구 순화동 구간 하부에는 안개분수 공원이 조성됐다. 서울 강서구 신공항고속도로 방향 방화대교∼개화산 터널 구간 고가도로 아래는 배드민턴 코트가 마련돼 각광을 받고 있다. 서대문구는 9월부터 홍제천 내부순환도로 밑에서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 그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가 ‘그린 부산’ 만들기 일환으로 ‘고가도로 하부 녹화사업’을 추진해 중구 영주고가도로와 부산진구 동서고가도로 아래에 친환경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플레 견디면 2500 ~ 3000선도 가능”

    “인플레 견디면 2500 ~ 3000선도 가능”

    코스피 2000시대가 3년 1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1월 7일(2043.19)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1117조 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2~3년간 높은 기업 이익 성장률을 이룬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 역할한 것처럼 국내 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2000장’은 올 초부터 불거진 유로존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 중국 긴축 우려 등 대내외 악재를 딛고 신흥국으로 몰려온 유동성에 힘입어 차근차근 고점을 높여왔다. 2007년 10월 31일 역대 최고치인 2064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1년 뒤인 2008년 10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로 938로 반토막이 났다. 이듬해 11월에는 두바이 모라토리엄 사태가 연중 최대 낙폭의 상처를 남겼다. 올 초 지수는 1694로 출발했으나 지난 5월 남유럽 신용 불안이 고개를 들며 1500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로 달러 약세가 전개되면서 환차익에 기업 이익 상승, 낮은 주가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이 계속됐다. 외국인은 올 들어 이날까지 19조 9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1998년 집계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투자자들의 인기를 누렸던 랩어카운트도 증시 상승에 한몫했다. 올해 17조원이 넘게 빠져나간 펀드 환매의 구멍을 랩어카운트(10월 말 기준 33조 5000억원)가 막았다. 3년 전 코스피는 7월 한 차례 2000선에 오른 뒤 같은 해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20영업일도 못 버티고 2000선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번 ‘2000장’은 금리,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기관의 성장, 환율 등 여러 측면에서 2000선 안착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기업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2007년 57조원에서 내년에는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내년 예상 기업 이익 증가율이 14%로 올해보다 둔화되더라도 대세 상승장에서는 수준 유지가 관건이라 추가 상승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금리 상황도 내년에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시에 우호적이다. 코스피가 2000선이었던 2007년 7~10월 국내 기준금리는 4.75~5%,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평균 금리가 5.4%였다면 현재는 기준금리 2.5%, 국고채 금리 3.3%로 훨씬 낮은 수준이다. 수급을 뒷받침해 줄 국내 연기금의 국내 주식형 펀드 운용 규모도 2007년 당시 20조원가량이었으나 내년에는 올해 47조 6000억원을 대폭 뛰어넘는 6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도 2007년 7월 2000 첫 돌파 당시에는 13.3배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9.5배 수준으로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증시가 재평가 받으면서 PER가 10~1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업이익이 대폭 빠지지 않는 한 PER가 이 정도 수준이면 지수는 2500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내년에는 2500~3000선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내년 장에서 투자심리 과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 프리미엄을 시장 평균보다 낮게 적용하면 3100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모멘텀이 없는 데다 증시가 내년 지표들을 선 반영해 과도하게 오르면 내년 초 시장 흐름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기업 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둔화될 전망”이라면서 “펀더멘털이 없는 상황에서 주식이 너무 많이 오르면 산책나온 개와 개 주인의 예와 같이, 주인(펀더멘털)이 안 보이면 뛰어갔던 개(주식)가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2000선 안착을 넘어 2500~3000으로 가는 데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잘 견뎌내느냐가 관건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풀린 돈들이 실물경제로 선순환되지 않고 원자재, 부동산 등 투기자본으로 몰리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이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저성장, 고물가 국면이 더블딥으로 발전하면 글로벌 경제가 다시 주저앉을 수 있어 각국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출구전략의 속도와 강도를 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공항동 비행장놀이터 문 열어

    공항동 비행장놀이터 문 열어

    “우~와 비행기다. 너무 멋지다.” 강서구 공항동에 비행장을 주제로 한 놀이터가 문을 열어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13일 강서구에 따르면 공항동 1341 일대에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주민에게는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 활주로상상어린이공원이 문을 열었다. 구는 인근에 김포공항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 관제탑조합놀이대와 비행기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유아모래놀이 공간, 휴게, 산책 공간 등을 만들었다. 관제탑조합놀이대는 동력발전기 내부에 자가발전 모터가 연결돼 2층 상부에 있는 비행기 날리기 손잡이를 돌리면 전기가 생성되면서 투명 튜브관 속에 장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점등된다. 비행기조합놀이대는 풍력으로 프로펠러를 회전시켜 전기를 만드는 풍력발전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다. 이렇게 생성된 전기는 상부의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고, 동시에 발전되어 만들어지는 전기의 양만큼 측면의 LED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자가발전 놀이기구다. 활주로상상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관제탑에서 비행기도 날리고, 조종도 하면서 과학적 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설계 때부터 공항구립어린이집 원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기고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조성하게 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충남 내년 ‘솔바람길’ 6곳 만든다

    내년에 충남에 트레킹코스 ‘솔바람길’이 6개 생긴다. 충남도는 제주 올레길 형태로 만드는 도내 트레킹코스 이름을 ‘솔바람길’로 통일했다. 도는 13일 모두 9억 6000만원을 들여 천안시 유량·안서동 태조산의 ‘태조산 솔바람길’ 5.2㎞와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아라메 솔바람길’ 11.3㎞ 등 트레킹코스 6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부적면 충곡·신풍리 ‘계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솔바람길’ 6㎞, 부여군 임천·세도면 ‘성흥산성 솔바람길’ 5.8㎞,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 솔바람길’ 5.8㎞, 예산군 덕산면 사동·신평리 ‘온천과 함께하는 솔바람길’ 5.5㎞도 있다. 이곳에는 산책로가 깔끔히 정비되고, 벤치와 간이화장실, 관광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도는 지난 8월 도내 16개 시·군으로부터 솔바람길 개설 대상 코스를 신청받은 뒤 심사를 거쳐 6개 코스를 선정했다. 솔바람길을 확대한 것은 지난 5월 조계종 제6 교구 본사인 공주 사곡면 마곡사 뒷산 태화산(해발 423m) 기슭에 개설한 ‘마곡사 솔바람길’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백범 명상길’로 불리는 이곳은 김구 선생이 일본 장교를 척살하고 숨었던 곳으로, 김구 선생이 머리를 깎은 삭발터와 등산로 등이 개발돼 불교문화와 송림욕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이전보다 30~40% 늘었다. 코스는 마곡사~김구 선생 토굴~군왕대 3㎞이다. 황대욱 도 관광산업과장은 “역사적 인물, 전설과 연관 있는 테마 길로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솔바람길’ 이름을 특허청에 상표출원했다.”면서 “앞으로 시·군별로 1개 이상 솔바람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원·오스카 대저택 직접 가보니

    주원·오스카 대저택 직접 가보니

    드라마의 인기 못지않게 극중 주원과 오스카의 대저택도 화제다. 수영장, 드넓은 정원, 산책로, 야외공연장까지 갖추고 있어 세트냐, 진짜 집이냐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 서 설전이 벌어졌을 정도다. 정답은 기업연수원. 마임화장품이 경기 여주군 능서면에 지은 연수원이다. 이름하여 마임 비전빌리지. 총 면적이 33만㎡(약 10만평)나 된다.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 광고나 드라마 촬영지로 이미 꽤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왔던 민형(배용준)의 별장도 이곳이다. 다만,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주원과 오스카의 집은 세트다. 국내 건축가가 지었다. 주원의 집은 4면이 통유리로 된 복층형 구조다. 겉은 직선적인 형태지만 안은 곡선이 강조됐다. 극 중 주원이 폐소공포증을 앓는 까닭에 침대 및 거실 등 집안 어디에서도 밖이 보이도록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다. 마임 측은 “일반인에게는 미공개가 원칙이지만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방문 문의가 쇄도해 드라마 종영 뒤 개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빈은 “워낙 천장이 높다 보니 오스카와 언성을 높이는 장면에서는 소리가 울려 한 템포씩 쉬고 대사를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상현은 “정원도 예쁘고 세트도 멋져 촬영하면서 눈요기를 실컷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제품개발·품질관리 우선 LG디스플레이 조직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품질센터를 신설해 품질기능 조직을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개발 부서에 더 많은 독립성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기존 TV 및 정보기술(IT) 사업본부 내 개발조직을 개발센터로 격을 높였다. 개발부서에 힘을 실어줘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한발 앞서 대응토록 하기 위해서다. 또 CEO 직속으로 품질 문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품질센터를 신설, 품질 기능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TV, IT, 모바일·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도 각각 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아울러 TV 사업본부 산하에 TV 영업·마케팅센터, IT 사업본부 산하에 IT 미주영업센터, CEO 직속으로는 일본지역센터를 신설했다. 최고생산책임자(CPO)를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직으로 승격하고, 최고혁신책임자(CIO) 조직도 신설해 신사업·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르메스 대기명단 콧대를 꺾어버리다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 가방은 돈이 있어도 쉽게 살 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장에 가면 직원들이 “웨이팅 리스트조차 마감됐다.”고 말해 손님들의 울화를 돋운다. ‘에르메스 길들이기’(마이클 토넬로 지음, 공진호 옮김, 마음산책 펴냄)는 연간 100개 이상의 에르메스 버킨 가방을 사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에서 팔아치운 남성의 무용담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등 재벌부터 심은하, 이영애와 같은 여배우들이 들고 다니는 버킨 가방은 정말 사기 어려운 것일까. 광고 사진 전문 미용사로 일하던 미국인 토넬로는 무작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끌려 이주했다가 먹고살 일이 막막해지는 낭패에 부딪힌다. 우연히 99달러에 산 폴로 랄프 로렌 스카프를 이베이의 온라인 경매에 부쳤다가 430달러라는 이해할 수 없는 값에 팔아치운 토넬로는 곧 이베이의 파워셀러로 등극한다. 그에게 가장 큰 이윤을 안겨준 것은 버킨 가방이었다. 토넬로는 1999년부터 에르메스 스카프를 이베이에서 팔기 시작했는데 에르메스는 2002년에서야 인터넷 사이트를 열었다. 그는 인구 7만명의 소국(小國) 안도라부터 프랑스의 남부 시골, 이탈리아 카프리섬, 남미에 이르기까지 버킨 가방을 사려고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토넬로는 에르메스 직원들이 창고에서 버킨 가방을 꺼내도록 구슬리는 ‘마법의 기술’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일단 프라다 양복을 빼입고 1000달러짜리 에르메스 팔찌를 찬다. 생산 연도가 오래되어 희귀한 디자인의 에르메스 스카프를 10장 이상 사서 1만 달러 정도 돈을 쓴 다음 어머니의 생일이라고 운을 떼면 직원들은 기꺼이 버킨 가방을 가져왔다. 그는 스카프는 장당 100~200달러, 버킨 가방은 5000달러 정도의 이윤을 남기고 이베이에서 다시 팔아치웠다. 7500~2만 5000달러(850만~3000만원)의 버킨 가방은 하루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일 년 동안 160만 달러어치의 에르메스 물품을 사들여 5년간 이베이서 팔았지만 정작 미국 뉴욕에서는 어머니를 위한 버킨 가방을 사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겪기도 한다. 파자마를 입고 밥벌이를 한 토넬로는 ‘웨이팅 리스트’나 버킨 가방이 이미 예약됐다는 건 모두 에르메스의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1만 4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마포구 성미산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마포구 성미산

    마포구 성미산. 서울시민들이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산이다. 마을공동체로, 홍익대와 개발 분쟁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던 곳이다. 하지만, 아무리 마포구 성산동을 둘러봐도 산(山)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친환경 밥상으로 한끼 마포구 성미산은 먼 곳에서 작정하고 찾아갈 만큼 멋진 산은 아니다. 우리 동네 뒷산하고 비슷하다. 해발 66m로 한번 둘러보는 데 30~40분이면 충분하다. 서울시가 2013년까지 공원으로 꾸민다고 발표를 했지만, 아직 등산로도 마땅히 나있지 않다. 많은 주민이 찾아서인지 곳곳에 부서진 계단이 많고 나무도 여기저기 베어 쓰러져 있다. 그래도 이곳에서 아이들 고사리 손을 잡고 가벼운 산행과 문화탐방, 친환경 우리 농산물로 만든 밥상을 만날 수 있다. 산이 성처럼 둘러싸여 있어 원래 성산이라 불렸던 성미산을 오르는 길이 서교동·망원동·성산동 사이로 듬성듬성 나 있다. 봉우리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마을 주민조차 답이 다르다. “아마, 저쪽이 마을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이나 제일 높을걸.”이라거나, “아니야 서울 시내 우수 조망대라고 표시된 곳 있잖아. 거기가 제일 높은 봉우리일 거야.”라고 한다. 동네 사람조차 모르니 놀러 온 사람은 더더욱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성미산은 정상을 딱히 정하고 오를 필요가 없다. 산책을 하듯 발길이 닿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가면 된다. 정상 근처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 초겨울의 찬 바람을 즐기거나 운동기구에 올라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내려오면 된다. ●조망대·약수터 찍고 내려오세요 마을 사람들은 산행의 목표로 성미산 약수터를 권한다. 오르는 곳을 가장 찾기 쉽기 때문이다. 홍익대 정문이나 2호선 신촌역에서 8번 마을버스나 2호선 홍대전철역에서 15번 마을버스를 타고 성미산 약수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거기서 서교로의 GS주유소를 지나 50m 정도 지나면 표지판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아이와 함께라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성서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면 마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성미산 마을극장(02-322-0345)이 나온다. 동네 아이들과 주민들의 장기자랑과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친환경 마을식당이란 주제로 운영 중인 성미산밥상(02-336-0317)은 된장찌개가 7000원 수준. 또 유기농 반찬을 살 수 있는 동네부엌(02-325-3700)도 들여다볼 만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애완견 구하려다 얼음물에 ‘풍덩’ 구사일생

    얼음물에 빠진 애완견을 구하려다 주인까지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 포착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화제다.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클리서로의 리블 강에서 래브라도 한마리가 얼음이 깨지면서 차가운 물 속으로 빠졌다. 래브라도는 물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불가항력. 절박함을 느낀 애완견의 주인은 깨진 얼음 가장자리에 엎드려서 애완견을 구출하려 했다. 그 순간 여성이 엎드린 곳의 얼음마저 갈라지면서 그 여성도 물속으로 빨려 들어겄다. 이제는 애완견의 주인이 목숨을 잃어 버릴지도 모르는 아짤한 상황. 그때 여성의 동료인 한 남성이 개줄을 여성에게 던졌고 줄을 움켜진 여성은 겨우 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여성이 물밖으로 나온 후 애완견은 스스로 얼음물 밖으로 걸어 나왔다. 강둑에서 친구와 산책을 하다 이 상황을 우연히 목격한 앨리스 우드는 긴급 구조 전화를 걸고 얼음이 깨질지도 몰라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셔터를 눌렀다. 우드는 “강둑에 있던 사람들이 가지말라고 소리질렀는데도 그 여성이 갈라진 얼음으로 갔다.” 며 “ 그 여성이 사망할지도 몰라 너무 놀랐다” 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11월에도 랭카스터에 사는 두아이의 아버지인 필립 스미스(49)가 동일한 상황에서 애완견을 구하려다 익사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방지 왕립협회(RoSPA)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서 “애완견이 얼음물에 빠져도 힘들겠지만 내버려둬라. 잘못하다간 당신의 목숨을 잃게 된다” 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제주 교래휴양림 새달 오픈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테마로 한 제주시 교래 자연휴양림이 내년 1월 초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남쪽에 인접한 조천읍 교래리 산 119 일대 230만㎡에 숙박 시설과 생태 체험로, 야영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발고도가 430m인 ‘늡서리오름’ 일대에 조성한 교래 자연휴양림은 전형적인 낙엽활엽수 지대로 팽나무·서어나무·산딸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와 후박나무·꽝꽝나무 등의 상록활엽수, 고사리 등의 양치식물이 자라는 곶자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휴양림에는 탐방객 숙박 시설인 60∼73㎡ 크기의 휴양관 8채와 생태 체험로 1.5㎞, 오름 산책로 3.5㎞, 7000㎡의 잔디광장, 야영장, 풋살경기장,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제주에서 3번째로 개장하는 교래 자연휴양림의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이다. 휴양관 사용료는 1박 기준으로 4만∼7만원(성수기는 7만∼11만원)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단장 마친 남산 야외식물원 개방

    새단장 마친 남산 야외식물원 개방

    서울 남산외인아파트 2동과 외국인 단독주택 단지가 철거된 자리에 1997년 조성된 남산야외식물원이 13년만에 새단장됐다. 시는 5일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 267 일대 14만여㎡의 남산야외식물원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낡은 시설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산야외식물원은 산책로 등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벤치 등 휴식공간과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산책로를 포장하고 나무데크와 원두막, 운동시설, 안내시설, CCTV를 새롭게 설치하고 260m의 실개천과 옹달샘, 연못을 만들었다. 또 산책로 중 시민의 발길이 뜸한 곳은 녹지공간으로 바꾸어 배롱나무 등 큰키나무 227그루와 떨기나무 5만 7690그루, 꽃무릇 등 초화류 10만여 포기를 심었다. 남산전시관 앞에 있던 야외식물원 주진입부는 이용객의 접근을 고려해 식물원 주차장 부근으로 옮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캔버스에 담아낸 배추 그리고 고국

    캔버스에 담아낸 배추 그리고 고국

    재불 화가 윤향란(50)은 ‘배추 작업’으로 유명하다. 캔버스 위에 종이를 붙여 파스텔로 배추 이미지를 그린 뒤 종이를 다시 뜯어내 새 캔버스에 붙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녹색과 파란색, 갈색이 어우러진 배추잎은 생명력이 넘친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25년 넘게 파리에서 살고 있는 그가 배추 작업에 매달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김치가 귀한 외국에 살다 보니 동네 시장에서 배추라도 발견하면 가족을 만난 듯 반가웠다. 어머니가 그립고, 고국이 생각날 때마다 마치 김치를 담그듯 캔버스 가득 배추를 그리고, 찢고, 붙이는 작업을 계속했다. 그렇게 태어난 작품이 ‘배추밭’ 연작이다. 윤향란의 개인전이 서울 소격동 학고재갤러리 신관에서 열리고 있다. 5년 만에 갖는 국내 전시에서 그는 배추 작업과 더불어 불규칙한 선의 리듬감이 인상적인 ‘산책’ 연작과 공공 서류에 낙서하듯 붓질을 한 ‘서류 위의 붓놀이’ 연작을 새롭게 내놨다. 전시장 한쪽 벽면을 차지한 ‘서류 위의 붓놀이’는 이방인으로서의 외롭고 고단한 삶의 그늘을 여실히 드러낸다. “달마다 영수증과 서류 문제들로 늘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는 작가는 세금 신고서, 작가 등록증, 의료보험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담긴 서류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작업을 통해 작은 해방감을 느꼈다고 한다. 위에서 아래로, 또 수평으로 오가는 가늘고 짤막한 선들로 구성된 ‘산책’ 시리즈는 인생에서 자신이 걸어온 여정과 세상에 대한 반응의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목이 주는 여유로움보다는 팽팽한 긴장감과 역동감으로 생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31일까지. (02)739-493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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