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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재점화 “2년째 열애 중?” 대외적으로는 계속 부인하지만..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재점화 “2년째 열애 중?” 대외적으로는 계속 부인하지만..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배우 박서준(27) 백진희(25)의 열애설이 또 나왔다.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이후 두 번째 열애설이다. 6일 한 매체는 박서준 백진희가 지난해 7월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과는 달리 2년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서준 백진희는 2013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열애설이 처음 제기됐을 때 이들은 소속사를 통해 “친한 선후배”라며 연인 사이를 부인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또한 박서준 백진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나눠 끼고, 같은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진을 각자의 SNS 등을 통해 공개하는가 하면 최근 박서준은 백진희가 거주하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까지 했다. 인근 주민들은 두 사람이 함께 산책하거나 차 안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서준이 우연치 않게 금호동으로 이사 온 것 때문에 열애 오해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열애를 부인했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 또한 “박서준 백진희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 연인 관계가 결코 아니다. 가끔 만나 차를 마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니지 않냐. 친구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편하게 지낸다”고 강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서준, 백진희 살고 있는 금호동으로 이사까지? “우연일 뿐” 입장보니

    박서준, 백진희 살고 있는 금호동으로 이사까지? “우연일 뿐” 입장보니

    배우 박서준(27)과 백진희(25)의 열애설이 또 한차례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태몽커플’로 불리며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백진희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박서준과 백진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끼고, 같은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해 의혹을 샀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최근 백진희가 사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인근 주민들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이 보도되자,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서준이 우연치 않게 금호동으로 이사 온 것 때문에 열애 오해를 받고 있다”며 “요즘 금호동 일대에는 편의 시설이 좋고 집값이 비교적 싸고 조용해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 또한 “가끔 만나 차를 마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니지 않냐. 친구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편하게 지낸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서준, 백진희와 이웃주민 맞지만.. ‘열애설 부인’

    박서준, 백진희와 이웃주민 맞지만.. ‘열애설 부인’

    배우 박서준(27)과 백진희(25)의 열애설이 또 한차례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태몽커플’로 불리며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백진희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박서준과 백진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끼고, 같은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해 의혹을 샀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최근 백진희가 사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인근 주민들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서준이 우연치 않게 금호동으로 이사 온 것 때문에 열애 오해를 받고 있다”며 “요즘 금호동 일대에는 편의 시설이 좋고 집값이 비교적 싸고 조용해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1695가구 대단지 이달 분양!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1695가구 대단지 이달 분양!

    호반건설(대표이사 전중규)은 이달 중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1층, 지상 7~25층, 2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타입 1,074가구, △84㎡B타입 173가구,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2014년 민간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는 등 수도권 인기 지역이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교육, 자연 환경, 교통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 좌우로 초•고교의 학교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교육 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과 수변 공원,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예정부지가 바로 접해 있으며,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까지 갖췄다. 여기에 현재 개발 중인 KTX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쉽게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판상형, 4Bay 혁신 설계의 적용과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확용해 입주민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또한, 대단지답게 단지 내 산책로를 비롯한 풍부한 조경설계로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미니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는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입주예정일은 2017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42-5번지(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이미 1, 2차 1,992가구를 공급해 호평을 받았다. 2014년 18개단지 15,365가구를 공급했던 호반건설은 1월 중순 송도국제도시 2차(1,153가구)와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1,695가구)를 시작으로 2015년 분양을 시작한다. 문의 : 1800-83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키장에 나타나 사람 공격하는 거대 사슴

    스키장에 나타나 사람 공격하는 거대 사슴

    사슴과에서 가장 큰 동물인 무스(moose)가 사람을 공격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2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팀보트 스프링스 라우티 카운티 스키장에 거대한 무스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슬로프가 지나는 스키장 활강코스에 나타난 무스의 모습이 보인다. 빨간색 점퍼 차림의 스키장 직원들이 무스를 유인하자 무스가 직원 중 한 남성에게 갑자기 달려든다. 마치 거대한 무스의 모습이 투우사에게 달려드는 투우의 모습처럼 보인다.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는 무스를 도입한 1970년대 후반부터 무스의 모습이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무스가 개와 산책 중인 여성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스키장에 나타난 무스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ilymail.co.uk / new newday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썰매 씽씽 밀어주는 양천

    썰매 씽씽 밀어주는 양천

    양천구에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사계절 썰매장이 문을 연다. 구는 안양천 둔치 신정교 피크닉광장 산책로 경사면에 약 7m 길이의 썰매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는 아니지만 양쪽으로 썰매를 탈 수 있게 만들어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면서 “겨울철 눈이 내리면 자연스럽게 눈이 쌓여 눈썰매를 탈 수 있고, 눈이 내리지 않아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도록 합판을 활용해 자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옛날 방식으로 비료 포대에 볏짚을 넣어 만든 썰매가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옛 형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구는 추억을 되살리는 아이템으로 썰매장 한쪽에 캠프파이어장과 톱질 체험장 등을 함께 마련해놓았다. 캠프파이어장에서는 개인적으로 고구마, 감자를 가져올 경우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또 폐수목을 활용한 톱질체험장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생소한 톱질을 직접 체험해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휴식공간인 안양천이지만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주민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라면서 “이번에 만든 썰매장은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눈이 없어도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구는 봄이 되면 썰매장 주변에 꽃동산을 조성하고, 여름철에는 캠프파이어장 대신 원두막을 조성,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천 사계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추억의 비료 포대 썰매는 무료로 대여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갖춘 2억~3억대 ‘김포 수안(守安)마을’ 타운하우스 분양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갖춘 2억~3억대 ‘김포 수안(守安)마을’ 타운하우스 분양

    최근 독립된 주거공간과 자연에 둘러싸여 친환경 생활을 누릴수 있는 전원형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여러 가구가 하나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독주택의 장점인 층간 소음이 없고 개인 마당이나 정원을 가질수 있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두루 갖춰 있기 때문이다. 과거 대형 평형대의 고급주택으로만 여겨졌던 타운하우스가 이제는 실속 있는 소형 평형으로 변하고 있다. 소형이기 때문에 분양가는 저렴하면서 2~3층 주택을 모두 사용하는 복층이기 때문에 대형 못지않게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서 분양중인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주)서해종합건설이 토지를 조성 하였으며, 총 150세대(예정) 중 1차 60세대가 우선 분양 중이다. -30평형 기준 2~3억대 착한 분양가에 입주자 맞춤 설계까지수안산성 자락에 위치한 ‘김포 수안마을’은 분양가(토지+건물) 또한 30평형 기준 2억~3억대여서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2층 규모에 전용면적 77㎡~151㎡로 방3, 욕실2로 이뤄졌고, 개인 정원(마당)비율이 높아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높였다. 기존 타운하우스들과는 다른 수안마을 주택은 3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와 총 12가지 타입이 선택 가능하다. 시공시 설계 참여가 가능해 가족공간, 부부공간, 자녀공간 등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개인텃밭·바비큐장·물놀이 공원 등 자연친화적 커뮤니티시설단지 진입부에는 단지 전체의 품격을 고려한 약 2,000여 평의 유실수 단지에, 다양한 수종의 유실수 단지를 조성하였다. 단지 내 약수터와 개인텃밭, 바비큐장, 물놀이공원 등 편안하고 자연친화적인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방범용 CCTV 및 휀스를 설치하여 통합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해 경비실에서 단지를 한 눈에 안전하게 관리하는 전 방위 보안을 제공한다. 전원형 타운하우스에 걸맞게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김포 수안마을'은 수안산 기슭에 위치하여 단지가 대능리 토성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강신도시의 허파 수안산은 울창한 참나무 숲으로 그 안에서 산책을 할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한강신도시 5분 거리...뛰어난 생활 인프라 공유‘김포 수안마을'은 복합업무지구·생태환경지구·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되는 친수형 Canal City의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한강신도시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검단신도시는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에 편리하며 한강신도시 이마트(2014년 오픈예정)까지 5분정도 소요된다. 조류생태공원, 한강시네폴리스, 대명항과 강화지역의 마니산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김포한가람초중교, 김포외고, 수남초등학교를 포함해 유치원 9개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6개교, 고등학교5개교에 청소년수련시설 1개소 및 사회체육시설 3개소 등 탁월한 교육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서울·일산·인천을 막힘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눈에 띈다. 김포도시철도(예정) 인근에 위치하여 5호선·9호선을 연계해 서울, 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하면 인천지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여의도, 목동지역에 30여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김포 수안마을’ 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대곶면 대능리 현장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31-996-748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진화하는 생활문화동호회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진화하는 생활문화동호회

    ‘두둥 딱! 둥둥 딱! 둥둥둥.’ 지난 26일, 노인요양시설 ‘수원연세실버벨리’에서 웅장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성 타악 동호회 ‘소리파워’가 신명나는 공연에 나선 것이다. 병원 생활에 지친 할머니, 할아버지는 희색이 도는 얼굴로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춤판을 벌이는 분위기에 힘이 난 단원들은 그 어느 공연 때보다 더 열심히 북을 두드렸다. 용환숙 소리파워 단장은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의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밤벨뮤직평생교육원. ‘훌라춤에 흥겹던 기쁨도, 와이키키해변의 단꿈도….’ 낯익은 패티김의 노래 한 곡조가 들려온다. 60세 이상의 할머니 훌라댄스 그룹 ‘아이샤’의 송년음악회 춤 연습이 한창이다. 이들은 지난달 전국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참가해 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국내 최초, 최고(最古)의 훌라댄스 동호회다. 김창수 밤벨뮤직평생교육원장은 “할머니들은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도 같이 배울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문홍자 단장은 “음악 봉사 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위문 공연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동호회 활동이 점차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뛰어넘어 문화 사각지대에 대한 봉사 공연과 재능 기부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가까이 다가서는 자원봉사단체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각 지자체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강좌를 통해 쌓은 실력으로 재능 기부를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서울 영등포문화원에서 서예를 배우고 있는 김건섭씨는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가훈을 써 주는 일에서 큰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전통악기 소리가 너무 좋았다는 초급 해금반의 강명식씨는 “실력을 빨리 키워서 청아하고 애절한 해금의 소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연습에 열중했다. 대다수 동호회들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실력이다. 서울 송파아코디언앙상블의 최홍근 단장은 “처음엔 중·장년 교육생들이 여가 선용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봉사 공연을 할 만큼 수준급이 됐다”고 자랑했다. 영등포문화원의 한국무용 강사 박정혜씨는 “공연을 나가서 전공자들이라고 말하면 모두 속아 넘어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국적인 색채가 짙은 동호회일수록 연말 봉사 공연이나 지역 축제에서 섭외 1순위다. 스코틀랜드 민속 악기인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동호회는 이용기 단장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백파이프라는 악기를 접하게 함으로써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만든 동호회다. 최근 정부는 ‘문화가 있는 삶’을 표방하면서 생활문화예술 정책을 활성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전국 100여개의 우수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개최했다. 문체부 지역전통문화과 이은복 과장은 “생활문화동호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 속 문화 융성 체감도를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생활문화동호회의 봉사 공연이 한창이다. 한 해 동안 농사지어 수확한 열매를 모두에게 나눠 주는 의미일 것이다. 이들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과 기부로 승화시키면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쌤 안내견’ 미담이의 마지막 등교

    ‘김쌤 안내견’ 미담이의 마지막 등교

    ‘미담이쌤’ 김경민(26·여·서울 인왕중 교사) 씨는 1년 동안 ‘오늘’을 준비했다. 웃으면서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밤새 뒤척이다가 눈을 뜬 순간, 깨달았다. 이별은 준비한다고 해서 쉬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26일 아침, 매일 오가던 길인데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김씨가 8년 동안 동고동락한 안내견 ‘미담이’(10·암컷·래브라도 리트리버종)와 함께 하는 마지막 등굣길이기 때문이다. 생후 1개월 때 녹내장 판정을 받은 김씨는 26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 시력을 잃었다. 서울맹학교를 거쳐 2007년 숙명여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낯선 세계에 들어선 그때,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도움으로 미담이와 인연을 맺었다. 강아지를 키워 본 적이 없던 김씨는 미담이가 무섭고 못 미더웠다. 하지만, 1년 8개월간 맹인안내견 훈련을 받은 미담이는 단박에 김씨의 믿음직한 눈과 든든한 발이 됐다. 김씨 곁에는 늘 미담이가 있었다. 맨홀 뚜껑이 열린 보도나 공사장을 지날 때, 승강장과 열차 간 거리가 먼 지하철에서 늘 반걸음 앞서 김씨를 지켰다. ‘개는 안된다’는 식당에서 쫓겨났을 때도, 5주간의 미국 연수 때도 함께 였다. 덕분에 김씨는 2010년 8월, 7학기 만에 문과대 수석졸업을 했고, 같은 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홍제역에서 인왕중을 오가는 마을버스 7번 기사들에게 김씨는 ‘미담이쌤’으로 통한다. 김씨와 미담이가 매일 같은 시각 버스에 올라타는 걸 아는 기사들은 무전으로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늘 타던 시간에 김씨가 도착하지 못한 날에는 일부러 기다렸다. 늘 혼자가 익숙했던 김씨는 미담이 덕에 아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래도 세월을 거스를 순 없었다. 사람 나이로 60~70세에 해당하는 10살이 되면서 짙고 검던 속눈썹은 하얗게 변했고 윤기가 흐르던 털은 푸석해졌다. 언제부턴가 여기저기에 혹이 생기고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힘들어했다. 김씨는 “미담이에게 8년은 평생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내가 실수로 발을 밟았을 때도 ‘컹’ 한번 짖는 게 전부였다. 실내에서는 짖거나 배변을 하는 법도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8시 50분. 첫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김씨는 미담이와 연결된 하네스(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움직임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죽 장구)를 꼭 쥐었다. 평소에는 수업시간에 교무실 책상 아래에서 기다리던 미담이가 이날은 함께 교실로 들어갔다. 김씨가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미담이는 묵묵하게 주인을 지켰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하나, 둘 준비한 편지를 들고 나왔다. 미담이를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과 미담이와 마주했던 추억들이 담겨 있었다. 1학년 김지영(13)양은 “마을버스에서 주민들이 미담이를 만지려고 하면 우리들이 나서서 막았다”며 “안내견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어 집중력이 떨어지면 시각장애인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담이와의 스킨십을 꾹 참았던 아이들은 처음으로 “수고했다”며 머리와 등을 쓰다듬었다. 김씨는 “가족 도움 없이는 집에서 꼼짝도 할 수 없던 내게 미담이는 세상을 선물했다”며 “평생 날 위해 헌신해준 미담이가 정말 고맙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미담이는 은퇴와 함께 자원봉사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노후를 보낼 예정이다. 김씨는 새로운 안내견과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찍지 마!’ 카메라 든 남성 공격하는 거위 포착

    ‘찍지 마!’ 카메라 든 남성 공격하는 거위 포착

    산책 나온 귀여운 거위 무리를 촬영하던 남성이 봉변을 당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재미있는 동영상을 소개하는 ‘주킨 비디오(Jukin Vide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카메라를 든 남성이 거위 떼 뒤를 따라붙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내 두 무리의 거위 떼 근처에 다가간 남성. 그가 근접 촬영을 위해 거위 무리에 다가서는 순간, 그중 가장 덩치 큰 녀석에게 공격을 당한다. 힘찬 날갯짓으로 공격하는 거위의 모습에 놀란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뒷걸음질 친다. 이 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그의 우스꽝스러운 반응에 웃음을 터트린다. 이 영상은 앞서 지난 6월 한 유튜브 사용자가 게재한 것으로 최근 ‘주킨 비디오’가 다시 소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t
  •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 볼거리 경기 평택은 국민 애창동요 중 하나인 ‘노을’이 탄생한 곳이다. 1970년대 말 화가 이동진씨가 평택 안성천을 따라 걷다가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시로 풀어냈는데 지금의 평택호 부근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평택호에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1973년 평택과 아산 사이에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평택호는 어느덧 평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택호예술관&수중고사분수>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예술관 앞에 활짝 피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수에 설치된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를 연출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분수대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5m 높이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보조분수 22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야간 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췄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된 목조 수변데크 또한 이곳의 명물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졌으며 평택호의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모래톱공원은 호수의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을 심어 만들었으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명소로 유명하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택호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 평택호 관광단지 중심에는 한국소리터가 있다.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한국소리터는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또 문화다방, 레코딩스튜디오, 예술단체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다. 수변테크길과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10점의 ‘소리의자’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탁 트인 호수 산책길로 유명했던 평택호에 음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의자가 생겨 편히 앉아 호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호는 적당히 부는 바람과 잔잔한 파도 때문에 요트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자동차 전용극장과 ‘닥터 이방인’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 가족 놀이공원 등도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된다,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웃다리박물관’과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어른신을 위한 프로그램, 외국인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군 장병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계층 위주의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변변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없는 평택에서 웃다리문화촌은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문화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락산 둘레길·바람새길> 평택에는 제주 올레길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평택 북부에서 유명한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 흔치고개를 돌아오는 총 10㎞의 구간이다. 폐도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부락산 이충분수공원도 눈에 띈다. 또 북부지역에 있는 ‘바람새길’(6㎞)은 진위천을 따라 고덕면 궁1리 주변에 설치돼 있으며 나루터, 캠핑장, 방문자센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궁1리 진위천에는 각종 토종 민물 어류와 꼬리명주나비, 철새 등의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평택 남쪽 지역인 군문동부터 원평동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의 ‘갈대·억새길’은 경관이 빼어나다.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와 억새 사이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군문교가 일품이다. 평택 서부에 있는 현덕면 ‘마안산길’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산책로로, 3.5㎞의 소나무 및 다양한 수종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길’과 평택호 자전거 순환도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신장쇼핑몰>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신장동은 담배 파는 구멍가게의 조그마한 입간판부터 시작해 대형 상가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경기도의 이태원인 셈이다. 미 공군 오산기지가 터를 잡고 있어 일찌감치 외국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쇼핑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곳이다. 미군부대 내에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괌, 하와이 등 세계를 오가는 여객기터미널이 있어 미군과 군인 가족이 자주 찾는 신장쇼핑몰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미군부대를 기점으로 신장1, 2동 중심부에 있는 신장쇼핑몰에는 크고 작은 점포 1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10여 달러 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파는 여러 종류의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점포 중간에 있는 선술집에는 미군들이 하드록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보세의류·신발 및 가죽제품, 구두, 가방, 각종 기념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다. 가죽제품 판매 점포도 20여년 이상된 곳이 대부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복도 팔지만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데 질 좋은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점퍼는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상품이 20~30% 저렴하다. <삼봉 정도전 사당> 평택에는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 사당이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무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도전의 후손들이 사당을 지어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진위면 은산리에 있는 정도전 사당은 향토 유적 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삼봉집목판과 경제육전, 심리기편 등이 보관돼 있다. 삼봉 사당은 1872년 죽산부사 이헌경의 노력으로 안성시 양성현 산하리에 건립됐다가 1912년 은산리 기동으로 한차례 이전한 뒤 193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현재 건물은 1970년에 새로 건립했다. 삼봉 정도전 사당 인근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위향교 대성전이 있다. 이곳은 진위천이 내려다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거리 <꽃게> 평택항이 지금의 국제무역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유명한 꽃게잡이 포구였다. 평택 만호리의 꽃게로 담근 간장 게장 향수를 찾아 지금도 서울, 수원 등 도시의 미식가들이 평택을 찾는다. 20여년 전 만호리 포구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섰던 꽃게 집들은 거의 사라지고 평택시내와 항구 주변에 몇 집만 있을 뿐이다. 만호리 꽃게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전력 평택지점 옆에 있는 석일식당이다. 35년 역사를 가진 이곳 게장은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남부지방의 게장에 비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커다란 대접에 나오는 쌀밥에는 콩과 현미 등을 섞어 게장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주인인 석순자(67·여)씨가 제일 싱싱한 꽃게를 직접 고른다. 석씨는 평택 만호리에서 어릴 적부터 어업에 종사해서 한눈에 제일 신선도가 좋은 꽃게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꽃게를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간장게장은 주인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와 간장을 비율에 맞춰 함께 끓인다. 석씨는 “너무 오래 끓이면 게장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꼭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햄버거>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햄버거와 부대찌개 집도 성업 중이다. 오산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신장동에서 으뜸 먹거리는 단연 햄버거다. 이곳에는 ‘미스 김 햄버거’, ‘미스 에스 햄버거’ 등 햄버거를 파는 집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진짜 원조는 ‘미스리 햄버거’다. 30년 전통의 미스리 햄버거의 맛은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미군의 입소문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두툼하게 다진 소고기에 양상추, 오이, 양파를 적당히 넣은 햄버거는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 또한 미스리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스페셜햄버거 메뉴판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스페셜햄버거는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커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집 ‘최내집’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40년째 송탄출장소 앞에 자리한 최내집은 언제나 부대찌개 원조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한 육수에 진한 고춧가루와 소시지, 다진 고기, 치즈와 각종 아채,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햄과 소시지는 많이 넣어도 국물에 기름기가 나오지 않아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다른 별미는 사이드 메뉴로 자리한 티본스테이크와 삼겹살로, 부대찌개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미술관 건축은 어느 건축 분야보다 건축가 자신의 미학과 철학을 살릴 여지가 많은 편이다. 건축가의 상상력과 선진적인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은 독창적인 미술관들이 현대 건축 순례지에 포함되는 이유다. 오스트리아의 제2도시 그라츠에 있는 쿤스트하우스 그라츠는 형태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독특한 외형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 미술관이 세계 건축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꼭 가 봐야 할 건축물로 꼽히는 이유는 외형 때문만은 아니다. 미술관이, 문화와 예술이 그 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역사 1000년이 넘는 중세도시에 들어선 외계 생명체 같은 이 파격적인 미술관은 도시의 해묵은 과제인 동·서 간 문화적 이질감과 사회적 불협화음을 말끔히 해소시키면서 도시의 문화적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다. 빈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그라츠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수도 빈의 그늘에 가렸고,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처럼 매력적인 관광 요소가 없는 까닭이다. 하지만 9세기 도나우강의 지류인 무어강을 끼고 헝가리와 슬로베니아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에 건설된 그라츠는 수 세기 동안 슬로베니아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그들의 수도인 류블랴나보다 더 중요한 곳이었다. 조용하고 목가적이며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라츠의 구시가지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심 중 하나로, 199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역사지구로 보존되는 구도심은 마치 박물관 같다. 16세기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란트하우스와 시청인 라트하우스, 그라츠의 상징인 슐로스베르크 시계탑(우어투름)과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된 대성당, 바로크 양식의 에겐베르크궁전 등 많은 고전 건축물들이 구시가지에 빼곡히 자리 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교육도시로 유명한 그라츠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9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명문 대학들이 많다.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크고 두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그라츠대학을 비롯해 건축으로 유명한 그라츠기술대학 등 6개 대학에 4만 4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체 인구가 25만명인 도시에서 6명 중 1명이 대학생인 셈이니 고풍스러운 도시에 지적인 분위기와 젊음의 활기가 넘친다. 2003년 그라츠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바로 현대미술과 동시대 미술을 전시하는 쿤스트하우스 그라츠다. 쿤스트하우스는 도시를 남북으로 흐르는 무어강의 서쪽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건축가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가 디자인한 현대미술관 쿤스트하우스 그라츠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파격을 넘어 충격적인 외형 때문에 한동안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외계 생명체 같기도 하고 여러 개의 촉수를 가진 거대한 연체동물 같기도 한 이상한 모습을 한 낯선 침입자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공공 기능을 가진 건물에 어디까지 작가의 상상력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설계안을 놓고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80%가 반대했을 정도로 기괴한 모양이었다. 지극히 보수적이고 고풍스러운 중세 도시에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외형의 미술관이 들어선다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그라츠 시민들이 이 괴상한 건물을 ‘친근한 외계인’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외형은 좀 독특하지만 도시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반영해 설계한 미술관은 도시의 해묵은 과제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해묵은 과제란 바로 동서 간 불균형으로 인한 사회적 불화였다. 그라츠는 무어강을 사이에 두고 동과 서로 나뉜다. 동쪽은 요새에서 출발해 발달한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해발 473m의 슐로스베르크 언덕을 중심으로 구릉을 따라 상점가와 고급 주택가, 대학이 들어서 있고 모든 행정·문화·종교·교육·상업시설도 구도심에 밀집해 있다. 반면 서쪽에는 기차역, 공장, 양조장, 제련소 등의 산업시설에 정신병원과 감옥, 홍등가 등이 자리했다. 동쪽은 중세 이후 귀족, 부르주아 계급의 거주지였고 서쪽은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많이 산다. 건물 임대료도 동쪽의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강 양안의 공간 구조는 완전히 이질적이고 사회·경제적 불균형이 극심했다. 그라츠시는 그 해결책으로 서쪽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방치돼 있던 무어강 서쪽에 1848년 지어진 철제 건물과 그 옆 공터에 미래적 디자인의 현대미술관을 짓기로 하고 1998년 현상설계를 실시했다. 사실 현대미술관 건립은 그라츠시의 숙원 사업이었다. 이미 1980년대에 현대미술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두 차례 현상설계를 하고 당선작까지 뽑아 놓은 상태에서 정권 교체와 시민사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터였다. 무산된 두 번의 계획은 무어강 동쪽에 현대미술관을 짓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동서 간 격차가 심한데 현대미술관마저 동쪽에 짓는다는 계획은 공감을 얻어내기 어려웠다. 세 번째 시도를 하던 중 마침 그라츠가 2003년 유럽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그라츠시의 미술관 건립 계획은 탄력을 받았다. 그동안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된 무어강 서쪽에 쿤스트하우스를 유치해 ‘예술을 통한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도 정치·사회적으로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런던의 건축가인 피터 쿡과 콜린 푸르니에는 무어강을 사이에 두고 이질적으로 발전해 온 도시의 역사적 설정과 그들의 혁신적인 디자인언어를 인상적으로 합성해 쿤스트하우스를 완성했다. 건물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그럼에도 위압적이거나 위화감을 주지 않고 주변의 오래된 건축물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설계한 두 건축가의 공이 크다. 4층 규모의 유선형 건축물은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이 건물들 사이에 연착륙한 외계 생명체 같다. ‘피부’에 해당하는 외벽은 두게 15㎜의 투명한 청색 아크릴판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붕에는 16개의 관이 연체동물의 빨판처럼 튀어나와 있다. 채광창 역할을 하는 건물의 촉수는 이 도시의 상징인 강 건너편 슐로스베르크 언덕 위의 시계탑을 향해 휘어 있다. 마치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교신하는 것 같다. 미술관은 ‘친근한 외계인’이 소리를 내는 것처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외부에서 매시 50분마다 5분 동안 초저음의 진동이 나도록 설계했다. 건물 외벽에는 아크릴판 아래로 930개의 원형 형광 전구가 설치돼 있다. 구도심을 향한 동쪽 입면은 개별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위한 거대한 캔버스 역할을 하며 밤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곡면 스크린에 표현되는 미디어 이미지, 애니메이션은 마치 외계 생명체가 자기만의 언어로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건물 상층부에도 ‘바늘’이라고 부르는 기다란 전망대가 설치돼 강 건너 맞은편의 도시와 소통하도록 했다. 2003년 쿤스트하우스의 완공과 함께 그 주변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상점, 영화관, 식당과 카페, 재즈바 등이 속속 들어서 도시의 새로운 문화 축으로 금세 자리 잡았다. 무어강에는 2003년 유럽문화도시 선정에 따라 길이 50m, 넓이 20m의 인공 구조물 ‘무어섬’도 완공돼 쿤스트하우스와 함께 도시 서쪽의 전위적인 풍경을 이룬다. 양쪽 강변에서 팔을 뻗어 거센 물살 위에서 힘차게 악수를 하고 있는 모양으로, 사회적 통합을 상징하는 인공섬이자 인도교에는 카페와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인터페이스 같은 쿤스트하우스가 들어서면서 동서 간 문화적 이질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무어 강변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한 시민은 “쿤스트하우스는 그라츠의 미래를 위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공공예술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애완남들 끌고 다니는 가슴 셋 달린 여성의 정체는?

    애완남들 끌고 다니는 가슴 셋 달린 여성의 정체는?

    대낮 3개의 가슴을 드러낸 채 남성들을 마치 개처럼 몰고 다니는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애완견들과 산책을 나온 듯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목줄을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남성들. 4명의 남성은 복면을 쓰고 목줄을 한 채 마치 애완견처럼 그녀 앞을 엉금엉금 기어 다닌다. 이에 영상을 찍던 남성이 여성에게 애완남(?)들을 가리키며 “물기도 하나요?”라고 농담을 건넨다. 그러자 여성은 “가끔요”라고 되받아치며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영상 말미에는 애완남이 마치 개처럼 잔디 밭 위에서 나뒹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영상을 찍던 남성들은 낄낄거리며 폭소한다. 한편 영상 속 여성의 가슴이 셋인 사실에 주목하던 누리꾼들의 관심은 지난 9월 가슴 셋 성형수술로 화제가 됐었던 재스민 트리데블(21)이라는 여성까지 회자시켰다. 당시 재스민 트리데블은 “남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 원)를 들여 가슴을 세 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관심을 받고 싶어 벌인 조작임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영상 또한 “말도 안된다”, “이벤트가 아닐까?”, “조작이다”라는 의견을 보이는 등 자작극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 잠실 호수전망…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

    서울 잠실 호수전망…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

    삼성과 롯데가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 자리를 잡으면서 배후수요가 탄탄해지자 이지역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여름 삼성 SDS는 잠실로 본사를 이전했다.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 주변은 전용 18평 기준 월세 및 보증금 50%나 오른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커지면서 오피스텔도 조망권 좋은 오피스텔이 인기다. 대체적으로 오피스텔은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중앙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주변환경이 삭막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교통은 기본이거니와 조망권도 잘 갖춰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호수조망권은 입지가 한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희소가치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산책과 조깅을 할수 있을뿐 아니라 고 다양한 휴식공간이 많은 일산 호수공원 주변에는 대규모 오피스텔 촌이 형성되어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실제 같은오피스텔이라도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가 아닌 서울 강남권에서도 호수를 조망할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라 화제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은 잠실의 석촌호수를 내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희소가치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석촌호수 바로앞에 생기는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할수 있는 특급조망권을 자랑한다. 송파나루 공원도 바로 이용할수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고, 호숫가 주변에는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다양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더욱이 서울 안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은 거의 없어 그 희소가치는 매우 크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석촌호수 주변은 송파구에서도 중심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잠실 관광특구,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삼성SDS 이전등 굵직한 개발호재들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우선 잠실관광특구는 서울의 5번째 관광특구로 ‘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2.3㎢ 규모다.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여기에 약 7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 수요를가진 삼성SDS가 잠실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부동산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최근에는 석촌호수 바로옆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가 임시 개장하면서 인근지역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가 내년 전면개장하면 연간 인근유동인구 1억명에 상시 고용 인구만해도 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9호선 환승역 잠실역, 8호선 석촌역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고 2016년에 지하철 9호선이 연장개통 되면 삼전역(가칭)을 인근에서 이용할수 있어 트리플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석촌호수로 송파대로가 인접하여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롯데마트, 홈플러스, 송파구청, 서울아산병원, 레이크호텔 등 쇼핑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풍부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내부는 풀옵션 풀퍼니시드 형태로 구성되어 입주자들의 만족도와 임대인들의 임대수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전기스토브, 빌트인 냉장고,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드럼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시설들이 제공되어 불편함이 없다. 특히, 일반 오피스텔보다 훨씬높은 3.6m의 높은 천정고가 특징이다. 일반 오피스텔의 천정고가 2.3m~2.7m인 점을 가만하면 약 1m이상 높은 것으로 극대화된 공간감과 여유로운 수납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보안시설이 곳곳에 마련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원격검침 시스템등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 쾌적한 실내환경과 에너지 절감을위한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도 적용된다. 옥상에는 작은 쉼터를 마련하여 탁 트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의 입주는 2017년 0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끝자락에 세워진 영도등대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06년 12월 처음 불을 밝힌 이후 올해로 108년이 된 영도등대는 부산지역 최초의 유인 등대다. 우리나라 유인 등대 가운데 10번째로 오래됐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불빛을 비추는 영도등대는 부산항을 드나드는 수많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도등대의 처음 이름은 ‘목도(牧島)등대’로 조선시대 말을 방목하던 목장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절영도등대(1948년)와 영도등대(1974년)를 거쳐 지금은 ‘영도항로표지관리소’라는 정식 명칭으로 불린다. 현재 등대건물은 2004년 노후화된 등대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었다. 새 등대는 등대시설과 예술작품 전시실, 자연사 박물관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등대시설은 백색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높이 35m(수면상 75.5m) 등탑에 설치된 지름 460㎜의 등명기에서 18초마다 3번씩 점등되는 불빛이 주변 45㎞까지 뻗어 나간다. 영도등대의 불빛은 촛불 83만개의 밝기와 맞먹는 83만 칸델라(cd)에 달하고,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전기로 고압축 공기를 만들어 8㎞까지 전기사이렌을 울리는 등 부산항의 길목을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등대건물에 새로 조성된 해양도서실과 자연사전시실, 갤러리, 야외공연장 등은 영도등대를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등대 입구에 별관으로 조성된 전시갤러리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연중무휴로 유명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소개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은 등대 바로 옆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과 백악기 공룡 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150여점의 공룡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또 등탑 아래 지하 1~2층은 4000여권의 해양관련 장서를 갖춘 해양도서실과 해양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이용실로 꾸몄다. 야외공연장에선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음악과 국악, 무용, 팝페라, 마술공연 등 전통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등탑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조도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56㎞ 떨어진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다. 특히 등대 뒤편에는 퇴적암으로 된 천 길 낭떠러지 바위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푸른 바다와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매달 4만~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영도등대는 자연 그대로의 산비탈 길을 진입로로 만들어 마치 오솔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는다. 길목마다 건축의 조형미와 인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배색과 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마치 미술관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영도등대는 등대건물은 물론 건물 옥상과 등탑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태종대 해안 절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에선 계절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06년 영도등대 점등 100주년을 기념하는 ‘섬사랑시인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등대 해양문화행사를 비롯해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여름등대 해양학교, 문인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대회, 등대음악회, 등대 해맞이 행사 등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영도등대 주변에는 신선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신선바위와 왜구에게 잡혀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했다는 망부석 등 볼거리가 가득하고 등대 주변 해안에선 물질하는 해녀와 이들이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영도등대 주변에는 태종대유원지를 비롯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도 일주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66년 9월 이후 47년 만에 다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영도다리와 자갈치, 용두산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소장과 2명의 직원이 매일 24시간 교대로 부산의 관문인 영도 앞바다를 비추고 있다. 1989년 처음 등대지기가 된 이래 25년째 등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흥수 영도등대 소장은 등대지기 삶의 애환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김 소장은 “등대 주변이 온통 절벽이다 보니 여러 가지 사정으로 투신하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한다”고 귀띔한다. 그럴 때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김 소장은 “우리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불빛을 밝힌다”며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지만 수많은 선박이 우리가 밝히는 불빛을 보고 안전하게 항해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과학과 친해지고 싶다면…

    과학과 친해지고 싶다면…

    이일하 교수의 생물학 산책/이일하 지음/궁리/384쪽/1만 8000원 과학의 책/애덤 하트데이비스 등 지음/박유진·최윤희 옮김/지식갤러리/352쪽/3만 8000원 우리가 생물학, 물리학, 화학 등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재미없는 학문으로 여기는 이유는 중고등학교에서 받은 암기식 교육의 영향이 크다. 서울대 생물학과 이일하 교수는 이런 점이 안타까워 일반인, 중고생, 문과생들도 생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생물학 입문서를 자신의 첫 저서로 내기로 했다. 신간 ‘이일하 교수의 생물학 산책’에서 그는 빅뱅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생명의 역사와 다양한 과학의 전반적인 역사와 원리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30여 년 동안 공부하고 연구하며 깨달아 온 저자의 생명과학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오롯이 담은 쉽고도, 친절한 책이다. 내용은 생물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생물학을 좀 더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물리학과 화학, 천문학 등 과학 전반의 역사와 원리들을 동원해 생명현상을 설명해 준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고 1인 우리 아이에게 생물을 이해시킨다는 관점”으로 눈높이를 낮춰 풀어나갔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내용들이 녹아있다.총 5부로 ‘생명은 흐름이다→생명은 반복한다 →생명은 해독기다→생명은 정보다→생명은 진화한다’는 순서로 풀어간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 황 등 생명체의 기본원소에서 어떻게 생물이 빚어지는지부터 체세포와 생식세포의 생산과 유전법칙, 유전정보의 전사와 해독과정의 원리, 게놈(유전체) 속에 숨겨진 내용, 생명 탄생을 수행하는 보이지 않는 손, 생명의 진화까지를 아우른다. ‘과학의 책’은 일식을 관찰하며 과학적인 연구작업을 최초로 수행한 밀레투스의 탈레스(기원전 624~546)부터 아르키메데스,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을 거쳐 태양계 너머의 행성을 연구하는 천문학자 제프리 마시(1954~)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이 이룬 위대한 이론과 발견들을 연대기로 정리했다. 짧고 간결한 설명, 얽히고설킨 이론을 풀어서 알려주는 다이어그램, 이해를 돕는 삽화들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영국의 저명한 과학 저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집필한 만큼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짚어가며 과학자들의 개성 넘치는 생애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들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화성 남양 행정타운 중심 입지 프리미엄 ‘양우내안애’ 아파트 살아볼까

    화성 남양 행정타운 중심 입지 프리미엄 ‘양우내안애’ 아파트 살아볼까

    양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 도시개발사업지구 B-03블록에서 ‘양우 내안애’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교육, 편의, 교통 등 여건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현대, 기아자동차 연구소, 화성 바이오밸리 등 주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송산그린시티, 서해안복선전철 등 개발호재도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남양 양우내안애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69~84㎡ 총 398가구로 이뤄졌다. 현재 69㎡ 분양은 이미 완료됐으며, 84A, B㎡는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전용 84B㎡타입의 경우 3베이 정남향 배치로 일조량이 우수하며 주부들의 작업동선을 배려한 ‘ㄷ’자형 주방 설계와 풍부한 수납공간, 주방 옆 알파룸배치, 부부 드레스룸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현재 주변지역 내 84㎡ 초반대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700만원대 가격경쟁력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화성 남양도시개발사업 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원 화성시 서부지역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남양생활권 거주민 및 화성시 산업체 종사자를 위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환지,수용방식을 통해 상업, 학교, 공원 기반시설 등 미니신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남양 도시개발사업 지구 중심에 위치한 남양 양우내안애는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에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의 학교밀집지역이 있다. 또 걸어서 1분 거리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여건이 기대된다. 화성시청을 비롯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되는 부지도 가깝다. 특히 화성시청 맞은편 남양도시개발지구 공공청사부지에는 2015년까지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공연장, 청소년문화의 집, 시립어린이집 등을 갖춘 ‘서부권 여성비전센터’가 지어져 주거 편의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교통여건으로는 시청로, 남양로, 화성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통해 수원까지 20~30분 이내, 서울까지 30분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 77번 국도를 이용하면 안산과 시흥 일대까지 10여분 거리다. 여기에 경기도 화성 송산~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89.2㎞의 서해안 복선전철 가칭 화성시청역(2018년 완공예정)이 1.5㎞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 마도지방산업단지,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예정), 송산그린시티(예정) 등의 산업단지가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단지는 남향위주의 필로티 설계로 입주민의 동선 및 채광성을 높였으며 주변으로 단독주택 부지가 있어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했다. 또 건폐율이 15%대로 낮은 데다 워터가든, 선큰광장, 단지내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의 조경시설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휘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북카페쉼터, 무인택배보관실,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들도 도입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CCTV감시카메라 설치는 물론 동체감지기(1층, 2층, 최상층), 디지털 도어록, 터치스크린 홈 네트워크, 가구 내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실별 온도조절시스템, 지역난방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1752번지에 위치해 있다.문의번호: 031-366-717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5·7·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순경 공채 등 올해 예정된 주요 시험 일정이 마무리됐다. 연말연시에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수험생)은 물론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단기’ 학원 강사들의 조언과 합격자 수험기를 바탕으로 2015년도 각종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 법원공무원과 국회사무처·경찰·소방직 등 특수직군 시험, 공인노무사·공인회계사·변리사·공인중개사 등 각종 자격시험 등으로 나눠 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내년도 공무원시험 공채 일정은 2월 7일로 예정된 국가직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시험(PSAT)으로 시작된다. 5급(기술·행정) 공무원이나 외교관후보자를 꿈꾸는 수험생에게는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치르는 2차 시험은 행정직은 6월 30일~7월 4일, 기술직은 8월 4~8일 예정돼 있다. 최종면접 시기는 행정직이 10월 30일부터 이틀간이고 기술직은 11월 28일이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직 9급 시험은 4월 18일 치러진다.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지금은 수험생이 학습에 매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6월부터는 빡빡한 일정이 계속된다. 6월 13일에는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같은 달 27일에는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이 예정돼 있다. 불과 한 달 뒤인 7월 21~25일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국가직 9급 면접을 치른다.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도 9급 면접 한 달 뒤인 8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도 10월 17일 실시된다. 대다수 수험생이 국가직·지방직을 가리지 않고 7급과 9급에 동시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4월부터 10월까지는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험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기초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부족한 기초실력을 쌓고 장기간 이어질 시험기간에 대비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예정된 시험 날짜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계획을 세워 실전감각을 유지해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봤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한 2013년과 2014년 국가직 5·7·9급 수석합격자 8명은 효율적인 학습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그리고 충분한 휴식,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반복학습, 실전감각 유지를 합격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가와 수석합격자들에 따르면 올해 시험이 마무리된 12월과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본격적인 시험 시즌인 3~4월 이전에 학원 강의와 인터넷 강의, 교재 회독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데다 실전감각보다는 핵심 개념과 법조문 및 판례 암기 등 기초학습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수험생활에 뛰어든 수험생에게도 시험기간이나 합격 소식, 제도 변화 등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기초를 단단히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동렬(29)씨는 “수험생활 초반 두 달에 한 과목씩 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의, 기본서 회독 등을 통해 기초를 충분히 쌓을 수 있었다”며 “연말과 연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학습에 들어갈 수 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공부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이 참고할 만한 수석합격자들의 생활습관 및 학습 계획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학습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유지하되 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집중력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국가직 5급 재경직렬에서 수석합격한 박정상(25)씨는 “잡념에 빠지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땐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수석합격자들의 기상 시간은 오전 6~10시로 제각각이었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은 유지했다. 2013년 국가직 9급 수석합격자인 정형호(25)씨는 오전 9~10시에 일어나 다음날 오전 1시에 잠들었다. 정씨는 “늦게 일어나는 만큼 남들보다 더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오후나 밤 시간에 집중이 잘됐기 때문에 오후 학습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학습시간을 찾아 집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26·여)씨는 정씨와는 달리 오전 8시에 일어나 오후 10~11시에 잠들었다. 출석스터디를 통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게 된 이씨는 “기상 시간이나 잠드는 시간보다 매일 일정한 생활리듬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하고 장기레이스인 수험생활에 대비해 지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휴식도 공부의 일부’라는 말이 있듯이 휴식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을 관리한 것이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정민희(34·여)씨는 “공부하는 도중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답답함을 느낄 때면 휴식시간에 나가서 10~15분 정도 뛰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했다”며 “하루 2~3번 정도 달리는 것만으로도 2년 7개월이라는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은 충분히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학습 이후에는 시험 당일 몸 상태와 시험 직전의 건강관리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말이나 공부시간 틈틈이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흐려지는 등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원칙에서도 기본서 회독, 단권화(하나의 노트에 모든 공부 내용을 담는 방법), 한두 달 전부터는 실전감각 유지 등의 공통점을 보였다. 일정한 기간 동안은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보거나 시간마다 다른 과목을 보는 경우 등 학습 스타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단 한 권의 기본서를 기초로 지겨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 습관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학습 역시 학원 새벽 강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 스터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서도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과 단권화 작업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국가직 9급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씨는 “시험 한 달 전은 수험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나머지 수험기간은 그 한 달 동안 볼 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험 한 달 전까지는 모든 과목을 단권화하고 이후에는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의고사와 관련해서도 하루 1~5회까지 문제풀이 횟수와 오답노트 정리 등 학습 스타일은 달랐지만 시험을 한두 달 정도 남긴 시점에는 매일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었다. 공단기에서 국어과목을 가르치는 이선재 강사는 “국가직 9급은 이제 4개월 정도 남았다”며 “국가직 5·7·9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7·9급 가운데 현실적인 합격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금부터 해당 시험일까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14년 대한민국 나 혼자 논다

    2014년 대한민국 나 혼자 논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여가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늘어나고 있으나 여가를 보내는 형태는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검색 등 소극적인 활동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7일 공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으로 2012년보다 각각 0.3시간, 0.7시간 늘었다. 올해 월평균 여가 비용은 2012년보다 5000원 늘어난 13만원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15세 이상의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방문면접 방식으로 2년마다 진행된다. 여가활동 방식은 2년 전 조사에 비해 ‘개인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가활동을 혼자서 한다고 답한 경우가 56.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가족과 즐긴다’(32.1%), ‘친구와 함께한다’(8.3%) 등으로 나타났다. 혼자서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7.4% 포인트 늘어난 반면 친구와 함께한다는 응답은 20% 포인트나 줄었다. 응답자들이 자주 하는 여가활동으로 꼽은 항목은 텔레비전 시청(51.4%)이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SNS(11.5%), 산책 (4.5%), 게임(4.0%) 등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들이 스스로 가장 만족해하는 여가활동으로도 텔레비전 시청(1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이 조사와 함께 진행한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회 이상 연극, 영화,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을 관람한 사람은 71.3%로 2012년(69.6%)보다 늘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춘봉 “토막살인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짐승만도 못한 놈” 주민들 분노

    박춘봉 “토막살인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짐승만도 못한 놈” 주민들 분노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주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XXX”, “사형시켜라” 등 욕설을 쏟아냈다. 박춘봉은 지난 11일 검거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 차림으로 양손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결박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곳은 박이 시신 훼손용 장소로 쓰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경찰은 곧바로 박을 데리고 수원천변으로 이동했다. 주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변에서는 피해 여성의 살점 등이 든 비닐봉지 6개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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