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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통장 없어도 OK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마감 임박

    청약통장 없어도 OK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마감 임박

    - 계약률 80% 넘어 완판 앞둬, 2단지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 중- 지하철 판암역 4번 출구 앞 알짜 단지 눈길 지난 5월 문을 연 견본주택에 사흘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몰고왔던 판암역 삼정그린코아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사상 최저금리 시대를 맞아 올해를 내집 마련 적기로 보는 대전의 실수요자들이 초역세권, 편리한 교통과 생활인프라를 갖춘 판암역 삼정그린코아를 다시금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동구 판암동에 들어서는 판암역 삼정그린코아는 1단지 청약이 평균 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 가운데 59㎡, 72㎡, 76㎡, 84㎡는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 판암동 지역에서는 20여년 만에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인 만큼 순위 내 마감을 하면서 선전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3일부터 시작된 계약도 순조로워 현재 80% 이상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320세대로 1단지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탓에 관심이 덜했던 2단지도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문의와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인기가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단지에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2단지는 판암역 초역세권으로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한 판암역 4번 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판암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대전역이 3정거장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대전~옥천간 4번 국도변의 풍부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앞 준주거지가 개발되면 상가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건설되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용운국제수영장이 500m 거리로 가까워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약 3,400여평(11,261㎡) 규모의 대단위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산책, 운동,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개방감을 높인 쾌적한 단지설계를 실현하였으며 사계절 푸르른 식장산을 볼 수 있는 시원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30년 삼정기업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혁신적인 평면과 쾌적한 단지설계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준다. 넉넉한 현관 수납장, 59㎡부터 마련된 주방 펜트리 공간, 드레스룸, 자녀방 화장대겸용 붙박이장 등 쓰임새 많은 수납공간을 제공하여 주부들의 수납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신발장 하부에 일상화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패밀리 다이닝 공간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한발 앞선 평면설계를 선보였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 필로티설계를 적용해 일조, 통풍, 개방감을 더욱 높이고 지상에는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테마파크로 공원같은 아파트를 조성했다.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2단지는 지하3층~지상 21층 4개동 32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별로는 △59A㎡ 129세대 △69A㎡ 32세대 △69B㎡ 57세대 △72㎡ 64세대 △76㎡ 38세대로 공급된다.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중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전 판암지구만큼 우수한 입지도 흔치 않다.”며 “내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로 선택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견본주택은 동구 판암동 310-9번지, 판암역 앞 현장 내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42)622-303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희소성 높은 광교 신도시 소형 주거시설 광교 아르데코

    희소성 높은 광교 신도시 소형 주거시설 광교 아르데코

    최근 주택 시장은 20평형대 전후의 소형 평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구입 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매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단,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쾌적한 소형 평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광교 아르데코가 희소성 높은 20평형대 소형 주거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다수의 소형 주거시설이 낡고 노후된 것과 달리 광교 아르데코는 깔끔하면서도 쾌적한 소형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저렴한 분양가로 구입에 따른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원 조망권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단지 북쪽에는 광교신도시의 녹지축인 혜령공원이 있고, 인근에 원천호수, 광교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도심에 위치한 주거 시설임에도 충분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어 좀더 쾌적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광교 아르데코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 입주민들이 외부 활동 없이도 다양한 취미 생활과 의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1층 입주민 식당, 지하 1층 의료실 및 휘트니스센터, 실외 게이트볼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및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IC가 가까운데다 2016년 개통을 앞둔 신분당선의 경기도청역(예정)이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교 아르데코 측은 “광교 신도시에서 20평형대의 소형 평수이면서 쾌적한 환경까지 갖춘 주거시설을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희소성이 높은 데다 저렴한 분양가, 다양한 편의시설과 녹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 혜택도 많아 실거주 목적으로 광교 아르데코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광교 아르데코는 KAIT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성우건설㈜이 시공한다. 9월 초 오픈하는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5번지에 위치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2-023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순한 반려견이 단번에 맹견으로...섬뜩한 ‘둔갑술 입마개’

    온순한 반려견이 단번에 맹견으로...섬뜩한 ‘둔갑술 입마개’

    늦은 시간이나 인적이 드문 곳을 산책할 때 맹견이 옆을 지켜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반대로 낯선 사람을 봐도 웬만하면 짖지 않는 개를 둔 주인이라면 얼마나 답답할까.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이 개발돼 화제다. 낯가림(?)도 하지 않고 온순한 성격의 개를 맹견으로 만들어주는 입마개다. 러시아의 한 업체가 개발해 출시한 화제의 입마개를 착용하면 작은 반려견도 단번에 맹견으로 분장할 수 있다. 맹견 입마개는 으르렁거리는 맹견의 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제품이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맹견의 입을 그대로 살려낸 게 제품의 특징이다. 개의 입모양을 실감있게 만들고 입이 있는 부분에는 이빨을 드러낸 개의 입을 그려넣었다. 입마개는 이빨뿐 아니라 코의 모양에도 신경을 썼다. 개가 으르렁거릴 때 코가 약간 올라가는 모습을 그대로 살려냈다. 세심한 디테일 작업 덕분에 입마개를 하면 아무리 작고 순한 반려견이라도 공포의 맹견으로 둔갑한다. 이 정도로 부족하다면 핏물이 흐르는 이빨이 그려진 입마개를 선택하면 된다. 방금 전 날고기를 뜯어먹은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켜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개를 비켜가게 된다. 가는 곳마다 개에게 길을 열어주게 돼 주인도 편하지만 개에게도 불편함은 없다. 입마개는 플라스틱과 나일론으로 제작됐다. 플라스틱은 개의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소재를 골라 사용했다. 입마개는 안쪽으로 상당한 여유가 있어 착용한 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 입마개를 한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열 수 있다. 숨을 쉬는 데도 지장이 없다. 외신은 "늦은 밤 공원을 산책할 때 개에게 착용토록 하면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메트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광양시, 노는 철도 땅으로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

    전남 광양시가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발생하는 광양시권 31㎞의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동서통합 남도 순례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문화와 예술이 융성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경전선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민·관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양시 경전선 폐선부지 공원·녹지 문화공간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2013년 2월 완료했다. 광양읍 세풍리 동일터널~광양장례식장 2.7㎞ 구간을 자전거도로와 주제 꽃길로, 광양장례식장~유당공원 사거리 1.3㎞ 구간을 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아름드리 예술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유당공원 사거리~목성지구 경계 0.9㎞를 공원으로, 목성지구 경계~사라실예술촌 1.6㎞를 예술경관터널과 치유 산책길로 만든다. 사라실예술촌~다압면 신원리 24.5㎞는 생태 녹지 관광길로 꾸민다. 시는 이 가운데 시범사업으로 광양읍 동일터널~현재교 3.97㎞의 구간 사업을 이달 중에 철도시설공단에 제안할 계획이다. 제안이 채택되면 오는 12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협약’을 하고 내년부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교~섬진철교 27.3㎞의 남은 구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도비 확보와 민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태영 시 도시과장은 “순천에서 김해까지 176㎞의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리나라 여성에게 ‘소화불량’은 일상

     우리나라의 20~40대 여성 63%가 최근에 소화불량을 경험했으며, 1주일에 한 번 이상 유사한 증세를 겪는다는 여성도 10명 중 4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화약품은 최근 전국의 20~40대 여성 978명을 대상으로 소화불량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에 해당하는 616명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소화불량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2%(258명)는 매주 1회 이상 유사한 증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3회 이상 증세를 경험한다는 응답자도 14%(84명)나 되었다.  소화불량을 자주 느끼는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39명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를 꼽았으며, 과식·과음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408명), 폭식을 했을 때(21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소화불량 증상으로는 만복감과 상복부 팽만감 등이 많았으며, 소화불량을 경험한 사람의 대부분(97%)이 아랫배나 장이 불편한 하복부 증상을 함께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느낀 하복부 증상(중복 응답)은 하복부 팽만감(59.6%), 잦은 방귀(53.6%)였으며, 설사·변비 등도 비교적 잦은 증상으로 꼽혔다.  특히, 소화불량에 동반하는 하복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0%(538명)이 하복부 증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는데, 세부적으로는 가장 많은 339명이 컨디션이 나빠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으며, 화장실을 들락거려 신경이 쓰인다(230명), 음식을 먹기가 두렵다(2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10명 중 9명이 소화불량과 하복부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이들 중 62.5%는 따로 진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이들은 이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거나,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산책·운동 등을 주로 한다고 응답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단독] 오색케이블카 타고 끝청서 내린 탐방객, 대청봉 못 간다

    2018년 2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개통되더라도 끝청에서 내린 탐방객이 대청봉까지 이동하는 것은 금지된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대청봉 등에 오른 탐방객이 하산만을 위해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훼손과 끝청~대청봉 간 무분별한 탐방로 개설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오색케이블카는 오색약수터에서 설악산 봉우리 끝청 하단(해발 1480m)을 오가게 된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색케이블카는 탐방객이 끝청 하단에 위치한 상부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산책로(655m)를 따라 끝청 주변을 둘러보고 바로 오색약수터로 내려오는 형태로 운영된다. 상부정류장을 끝청 아래 430m 지점에 설치키로 한 것도 기존 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강원 양양군은 케이블카와 그 주변에 관리 인력 10명을 배치하고 등산장비를 오색 지역에 보관한 뒤 케이블카에 탑승토록 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다만 산책 데크가 끝청 203m 아래 지점까지 조성돼 향후 대청봉까지 탐방로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지난 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도 끝청과 대청봉 간 불법 탐방로가 생길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청 하단은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직선거리로 1.4㎞ 떨어져 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내년 착공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환경단체와의 갈등이 재연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환경영향평가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대해 “오색케이블카 개통을 승인했다고 해서 국립공원에 대한 빗장을 푼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며 “환경단체 등의 우려를 감안해 7개 부대조건 등 환경 피해 저감 대책을 충실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바다만 비추기엔 아쉽더라

    한국의 등대가 불을 밝힌 지도 100년을 훌쩍 넘겼다. 풍차, 젖병 등 다양한 형태의 등대가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오래된 등대가 주는 세월의 깊이를 넘어서기는 어렵다. 한국관광공사가 ‘불 밝힌지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을 주제로 9월의 가볼 만한 곳을 7곳 선정했다. 초가을 바람 맞으며 다녀오기 맞춤한 곳들이다. ■인천 팔미도 등대 - 우리나라 최초로 불 밝힌 ‘원조’ 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조성돼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팔미도까지 약 45분 걸린다.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 섬 정상에는 등대가 두 개다. 왼편에 보이는 작은 등대가 ‘원조’ 팔미도 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팔미도 등대 탈환 당시 상황과 인천 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됐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5. ■부산 가덕도 등대 - 오얏꽃 문양에 새겨진 100년의 역사 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가덕도 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빛이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이 새겨졌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등대 아래쪽의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등대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가덕도 등대 외길을 따라 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 마을 전체가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지난 6월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의 구름 산책로도 걸어 보자. 가덕도 등대 (051)971-9710. ■충남 태안 옹도 등대 - 고래 혹은 옹기 닮은 등대섬 옹도는 태안 서쪽 신진도 앞바다에 뜬 섬이다. 1907년에 세워진 옹도 등대 때문에 등대섬으로 불린다.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반에 개방된 건 2013년부터다. 옹도 가는 배는 안흥 외항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은 30여분 걸린다. 섬에 체류하는 1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40분 여정이다. 옹도는 동백꽃이 많아 봄날에 붉고 여름날에 짙푸르다. 안흥 외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코바위 등 특이한 바위섬이 해상 유람의 즐거움을 안긴다. 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674-1603. ■울산 울기 등대 구 등탑 - 송림과 기암 사이 빼어난 자태 울산의 대왕암 송림은 거제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울기 등대는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 끝자락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울기 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다. 2004년엔 구 등탑이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됐다. 울기 등대 옆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울산을 대표하는 벽화 마을인 신화마을도 가까이에 있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052)229-3893. ■경북 울진 죽변 등대 - 용의 꼬리를 밝히는 100년의 빛 울진 죽변곶은 포항 호미곶처럼 뭍이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용의 꼬리를 닮아 ‘용추곶’이라고도 한다. 1910년 점등을 시작한 죽변 등대는 100년이 넘도록 용의 꼬리와 그 앞바다를 밝혀 왔다. 팔각형 구조로 새하얀 몸체를 자랑하는 죽변 등대의 높이는 약 16m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이어진 철계단이 나온다. 등탑에 올라서면 죽변항과 마을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감상하려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 보자. 자연 용출하는 덕구온천에서 개운한 온천욕을 즐기고, 2억 5000만년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에서 석회동굴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죽변 등대 (054)783-7104. ■전남 진도 하조도 등대 - 다도해를 지키는 ‘거룩한 빛’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진도 하조도 등대는 수려한 풍광이 멋스럽다. 바다와 연결된 등대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펼쳐 낸다. 하조도 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됐다. 진도와 조도 일대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을 밝히고 있다. 하조도는 조도군도의 ‘어미새’ 같은 섬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408. ■전북 군산 어청도 등대 - 일제강점기의 아픔 담긴 문화유산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이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세웠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입구에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어청도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있다. 어청도 포구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길이다.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마을 중앙에는 중국의 전횡을 모시는 사당인 치동묘가 있다. 전횡은 어청도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어청도 항로표지관리소 (063)466-4411.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세종마을’

    [서울 핫 플레이스] ‘세종마을’

    서울은 역동적인 도시다. 쉴 새 없이 변화한다. 새 건축이 들어서 명소가 된 DDP가 있는가 하면, 조선의 500년 역사를 품고 있어서 입소문이 나는 곳도 있다. 이대역과 신촌역처럼 높은 임대료로 사람이 떠난 거리도 있고, 문화예술인들이 몰려 살며 새로 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25개 자치구는 ‘우리 동네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신들! 우리들! 어디로 가고 싶은가? ●경복궁 서쪽에 있어 서촌이라구요? ‘세종마을’이에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볼거리도 많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곳 없을까. “에이~ 서울이 다 거기서 거기지. 그런 데가 어디 있어”라고 대부분이 답할 것이다. 서울의 심장부인 종로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핫플레이스’가 숨겨져 있다. 만남을 시작한 연인,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꿈꾸는 직장인, 여유를 느끼며 조용히 걷고 싶은 중년 부부 등 모두에게 추천할 곳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세종마을’이다. 세종마을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태종으로 등극하기 전 왕자에 불과했던 이방원이 경복궁 주변에서 살던 1397년 셋째 아들을 얻었으니 세종이다. 흔히 경복궁 동편을 ‘북촌’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서촌’이라 부르는 지역이다. 서울시에서도 서촌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러나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 지역을 ‘서촌’이라고 부른다면, 그 반대편인 북촌은 ‘동촌’이라 칭해야 맞다고 종로구의 역사학자들은 반박한다. 즉 조선시대 사대문 안에 형성된 마을의 이름은 경복궁 기준이 아니라, ‘도시 방위(方位)’를 기준으로 이름을 붙여야 하니,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촌’이라 부르는 것은 온당치 않은 이름이라는 주장이다. ‘세종마을’은 2011년 5월에 종로구가 이름 붙였다. ‘세종마을’이든 ‘서촌’이든 이곳에 조선의 역사와 전설 같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서시 읊고… ‘청운문학 도서관’ 한옥 방에 누워 마음의 양식 쌓고… 세종마을에는 항일 시인 윤동주의 숨결이 있다. 집결지는 ‘윤동주 문학관’이다. 고인의 육필 원고와 시집 등 133점을 전시하고 있다. 문학관 건물은 원래 수도가압장이었다. 흉물에 가까웠지만,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2012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입구에서 보면 평범한 현대식 건물처럼 보이지만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놀라운 공간의 미학을 보게 된다. 2전시실은 천장이 하늘로 열려 있다. 뻥 뚫린 천장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한 시인의 삶을 더듬어보게 한다. ‘열린 우물’이라고 불린다. 3전시실은 윤동주 시인이 갇혔던 후쿠오카 형무소를 재현했다.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에 작은 나무의자 몇 개가 놓여 있다. 답답하다. 그러나 곧 벽면에 이내 감동적인 영상이 나타난다. ‘서시’를 시작으로 한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다. 매 시간 네 차례씩 상영된다. 문학관 뒤편에는 ‘시인의 언덕’도 있어 잔디밭에 앉아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문학관을 나와 담쟁이넝쿨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고즈넉한 기와집들이 눈에 띈다. 생각지 못한 명칭에 놀란다. ‘청운문학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책을 빌려 올라와, 한옥 방에 앉거나 누워 볼 수 있다. 만여 권의 책이 있다. 방문을 열면 산이 보이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다리 쭉 뻗고 책을 읽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담장에는 사연이 있다. ‘돈의동 뉴타운’이 들어서며 철거한 한옥에서 3000여 장의 기와를 가져와 쌓았다. 근처 전통문화 체험공간 ‘무계원’도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였던 ‘오진암’에서 목재와 돌들을 가져와 건물을 복원했다고 한다. 담장은 새것이지만 100년쯤 된 역사를 품은 것이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눈앞에… 인왕산 ‘수성동 계곡’서 사진 한장 찰칵 무계원까지 돌아보고 나면 인왕산 자락길에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물소리가 아름다워 수성동이다. 조선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이곳에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배산임수, 뒤로는 산, 앞으로는 계곡이란 풍수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정선의 작품 중 ‘수성동’을 구현하려고 일부러 그림과 같은 위치에 돌다리도 조성해 놨다. 인왕제색도와 똑같은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다. 경주에만 석굴암이 있을쏘냐. 인왕산에도 ‘석굴암’이 있다. 잠시 인왕산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인왕산 자락 바위 밑에 터를 잡은 작은 암자지만, 바로 앞에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실제로 석굴 속에 부처가 있고 바로 앞 작은 연못에 연꽃도 피어 있다. 850m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하이힐 산책은 금물이다. ●윤동주 하숙집터·이상의 집으로 이어지는 골목들 속 보물찾기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통인시장 인근이 제격이다. 수성동 계곡을 뒤로하고 통인시장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편에 ‘윤동주 하숙집 터’가 있다. 담벼락에 붙은 안내판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하숙집에서 연희전문대를 걸어서 통학하던 윤 시인의 고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골목 왼편에는 구립 ‘박노수 미술관’이 있다. 박노수 화백은 간결한 운필, 파격적인 구도와 채색으로 한국 미술계의 거장으로 불린다. 배우 이민정씨의 외할아버지로도 잘 알려졌다. 미술관은 박 화백이 실제로 거주하던 자택을 활용해 만들어 작품전은 물론, 생전의 작업실과 그가 아끼던 수석 정원 등을 볼 수 있다. 통인시장을 마주하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상의 집’이 나온다. 시인 이상의 집터를 활용해 카페 겸 전시공간을 만든 것으로 통유리로 세운 깔끔한 건축이 특징이다. 한글 간판은 지난해 서울시 간판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앞에는 60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대오서점’이 있다. 지난해 시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인증서가 붙어 있다. 안에 들어가면 잠시 둘러보는 것만도 25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골목 끝 대로변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촬영지가 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을 젊은 시절로 되돌려준 사진관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청운반점이라는 중국음식점이다. 이 인근에는 중요한 역사적 포인트 지점이 있다. ‘세종대왕 나신 곳’이라는 표지석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에서 1980년대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마을 이름의 의미를 떠올리며 눈도장 한 번씩 찍고 가자.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세종마을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명물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던 세종마을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가 있다. 50여년 전 연탄불에 떡을 구워 10원에 4개씩 팔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할머니가 불판에 기름을 둘러 비법 양념을 버무린 떡볶이를 달달 볶아 준다. 처음 먹자마자 놀랄만한 맛은 아니다. 뒤늦게 배꼽 잡고 웃는 개그처럼, 집에 가면 생각나는 게 기름 떡볶이의 매력이다. 아들에게 비법을 전수하며 30년째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정할머니네’는 떡볶이를 시키면 깻잎전도 얹어 준다. 여러 집 중 어느 집이 더 맛있나 비교해 먹어볼 만하다. 통인시장 먹거리 탐방의 재미를 더해 주는 건 ‘도시락 카페’다. 엽전을 구입한 뒤 시장을 돌며 먹고 싶은 음식을 도시락에 담아 와 먹어 인기가 많다. 조용히 맛을 지켜가는 작은 가게도 있다. ‘요기요 김밥’이다. 주인 할머니는 과거 청와대에서 13년간 주방 보조로 음식을 하던 분이다. 메뉴는 김밥 하나다. 햄 대신 싱싱한 야채와 큼지막한 계란부침이 들어간다. 정성스런 손맛의 김밥에, 직접 담가 판매하는 식혜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청와대 하면 또 유명한 곳이 있다. 통인시장 입구에는 청와대에 납품하는 빵집으로 알려진 ‘효자 베이커리’가 있다. 인기 있는 빵들을 1~5등까지 순위를 붙여 처음 온 손님에게 시식을 권유한다. 식당에 앉아 여유 있게 밥을 먹고 싶다면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가면 된다. 통인시장에 전통의 손맛을 이어가는 노익장들이 있다면, 이곳은 요즘 씩씩한 청년 장사꾼들이 터를 잡고 있다. 감자집과 꼬치집이 대표적이다. 젊고 싹싹한 청년들이 활기차게 인사를 건네며 거리시식도 선보인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걸쭉한 입담으로도 인기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광교신도시 부동산시장도 학군 따라 움직인다

    광교신도시 부동산시장도 학군 따라 움직인다

    - 광교신도시內 혁신학교 입지한 상현동학군 중소형 1억원 가까이 올라- 광교지웰홈스, 혁신학교 도보 통학 가능해 맹모들에게 눈길 강남대체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광교신도시가 강남권 이상으로 맹모들의 학구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혁신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상현동 학군의 아파트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아파트가격들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실제, 주변에 새빛초교와 상현중 등 혁신학교가 인접해 있는 ‘상록자이’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상록자이 59㎡형의 가격은 78.6% 오른 4억6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혁신학교 통학이 불가능한 광교호반베르디움 59㎡형 시세는 37.8% 오른 4억500만원에 형성되고 있고, 울트라참누리(A31)는 26.8% 오른 3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혁신학교 배정 여부에 따라 동일 평형대에서 최대 8,0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현동 학군은 혁신학교인 새빛초교와 상현중의 배정이 가능해 맹모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또, 수지구의 발달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신영이 새빛초교와 상현중 주변에 주거단지 ‘광교 지웰홈스’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맹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교 지웰홈스’는 전용면적은 59㎡, 68㎡, 74㎡, 84㎡로 구성되며 총 196실이 공급된다. 이 아파텔은 새빛초교와 상현중, 상현고를 모두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이 공원 위주로 조성돼 있으며 청소년 혐오시설도 전혀 없는 것도 특징이다. 광교 지웰홈스 주변에는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하여 3곳의 공원들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며 여가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단지에서 광교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하기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호수공원 외에도, 주변에 정암수목공원, 서봉숲속공원, 번암가족공원 등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광교지웰홈스 주변으로는 신분당선 신대역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은 내년 2월 개통될 예정으로 판교•분당 및 강남 등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광교 지웰홈스는 중소형 평형으로 보기 드물게 테라스가 설치된다. 테라스를 정원으로도 활용하거나 커피한잔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을 전망이다. 또, 테라스에서 청정자연을 만끽하면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녀들도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정서적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영은 다음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분양문의: 1544-96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를 구해준 떠돌이 개 못잊어”...9000㎞ 다시 날아간 여성

    “나를 구해준 떠돌이 개 못잊어”...9000㎞ 다시 날아간 여성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줬던 떠돌이 개를 입양하기 위해 무려 9000㎞ 여행길에 다시 나섰던 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25세 영국 여성 조지아 브래들리가 감행한 놀라운 여정을 소개했다. 브래들리가 떠돌이 개와 ‘운명적 만남’을 가진 것은 몇 달 전 머나먼 그리스 땅에서였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그리스 크레타 섬을 찾았던 브래들리는 남자친구가 잠시 카페에 앉아 쉬는 사이 혼자 해변 산책에 나섰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던 것도 잠시, 갑자기 생면부지의 두 남성이 추파를 던지며 그녀에게 접근했다. ‘술 한 잔 하자’는 남성들을 그녀는 계속 물리쳤지만 그들은 도통 포기할 줄을 몰랐다. 급기야 그 중 한 사람이 그녀의 팔을 붙들기에 이르렀고 그녀는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검은 떠돌이 개가 홀연히 등장한 것은 바로 그 때였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작은 개는 두 사내를 향해 맹렬히 짖어댔고, 기세에 놀란 남자들은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브래들리는 당시에 이 개가 “뭔가 나쁜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해줬던 것”이라고 말한다. 검은 개는 그 후에도 브래들리를 떠나지 않았다. 개는 그녀가 묵고 있던 아파트까지 따라왔고 둘은 매우 빨리 가까워지게 됐다. 며칠에 걸쳐 지켜본 결과 검은 개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버림받은 것 같았다. 개는 인근 레스토랑과 주점을 주변을 배회하며 사람들 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막상 인간이 가까이 가면 겁을 먹고 물러서기 일쑤였다. 이런 개의 이후 안전을 우려한 조지아는 현지 동물 구호소에 연락해 개를 데려가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구호소 측에선 받아들여주지 않았고 그 외 동물병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한 채 브래들리의 귀국 날짜는 속절없이 다가왔다. 결국 찾아온 귀국 당일,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올라 아쉬운 마음에 뒤를 바라봤던 브래들리는 목이 메는 장면을 목격했다. 멀어지는 차량을 떠돌이 개가 열심히 따라 달리고 있었던 것. 그렇게 안타까운 이별 끝에 브래들리의 몸은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의 정신은 아직 그리스에 있는 듯 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서도 개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끝내 그녀는 가장 빠른 비행기 편을 통해 크레타 섬을 찾았다. 귀국한지 불과 2주일만의 일이었다. 그녀 또한 자신이 지극히 낮은 확률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수백만 원을 들여 다시 오른 여행길이었지만 그토록 드넓은 관광지에서 같은 개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그녀의 정성은 보답을 받았다. 크레타 섬 해안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아직 해안을 거닐던 검은 개와 재회할 수 있었다. 개는 여러 종류의 건강검진 등을 마친 뒤 브래들리와 함께 결국 영국에 무사히 입국했다. 브래들리는 개에게 ‘페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매우 무모한 여정이었다는 것은 알지만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며 “페퍼 또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가족과 함께 ‘역사 산책’ 어때요

    가족과 함께 ‘역사 산책’ 어때요

    25일 노원구 마들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조성한 ‘역사의 길’ 개관식에 참석한 김성환(왼쪽) 노원구청장이 학생들에게 이 길을 설명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은혜 베푼 견공 입양하러 9000㎞ 날아간 여성

    은혜 베푼 견공 입양하러 9000㎞ 날아간 여성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줬던 떠돌이 개를 입양하기 위해 무려 9000㎞ 여행길에 다시 나섰던 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25세 영국 여성 조지아 브래들리가 감행한 놀라운 여정을 소개했다. 브래들리가 떠돌이 개와 ‘운명적 만남’을 가진 것은 몇 달 전 머나먼 그리스 땅에서였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그리스 크레타 섬을 찾았던 브래들리는 남자친구가 잠시 카페에 앉아 쉬는 사이 혼자 해변 산책에 나섰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던 것도 잠시, 갑자기 생면부지의 두 남성이 추파를 던지며 그녀에게 접근했다. ‘술 한 잔 하자’는 남성들을 그녀는 계속 물리쳤지만 그들은 도통 포기할 줄을 몰랐다. 급기야 그 중 한 사람이 그녀의 팔을 붙들기에 이르렀고 그녀는 공포에 질리고 말았다. 검은 떠돌이 개가 홀연히 등장한 것은 바로 그 때였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를 작은 개는 두 사내를 향해 맹렬히 짖어댔고, 기세에 놀란 남자들은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브래들리는 당시에 이 개가 “뭔가 나쁜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해줬던 것”이라고 말한다. 검은 개는 그 후에도 브래들리를 떠나지 않았다. 개는 그녀가 묵고 있던 아파트까지 따라왔고 둘은 매우 빨리 가까워지게 됐다. 며칠에 걸쳐 지켜본 결과 검은 개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버림받은 것 같았다. 개는 인근 레스토랑과 주점을 주변을 배회하며 사람들 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막상 인간이 가까이 가면 겁을 먹고 물러서기 일쑤였다. 이런 개의 이후 안전을 우려한 조지아는 현지 동물 구호소에 연락해 개를 데려가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구호소 측에선 받아들여주지 않았고 그 외 동물병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한 채 브래들리의 귀국 날짜는 속절없이 다가왔다. 결국 찾아온 귀국 당일,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올라 아쉬운 마음에 뒤를 바라봤던 브래들리는 목이 메는 장면을 목격했다. 멀어지는 차량을 떠돌이 개가 열심히 따라 달리고 있었던 것. 그렇게 안타까운 이별 끝에 브래들리의 몸은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의 정신은 아직 그리스에 있는 듯 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서도 개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끝내 그녀는 가장 빠른 비행기 편을 통해 크레타 섬을 찾았다. 귀국한지 불과 2주일만의 일이었다. 그녀 또한 자신이 지극히 낮은 확률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수백만 원을 들여 다시 오른 여행길이었지만 그토록 드넓은 관광지에서 같은 개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그녀의 정성은 보답을 받았다. 크레타 섬 해안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아직 해안을 거닐던 검은 개와 재회할 수 있었다. 개는 여러 종류의 건강검진 등을 마친 뒤 브래들리와 함께 결국 영국에 무사히 입국했다. 브래들리는 개에게 ‘페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매우 무모한 여정이었다는 것은 알지만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며 “페퍼 또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나우! 지구촌] 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춤추는 클럽· 쇼핑점까지

    [나우! 지구촌] 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춤추는 클럽· 쇼핑점까지

    특급 호텔이 부럽지 않은 초호화판 교도소의 존재가 확인됐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럭셔리 교도소는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아라구아 주에 있는 토코론 교도소다. 교도소는 최근 시설 내 클럽 '도쿄 디스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도쿄 디스코'는 재소자가 언제든 방문해 수감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편의시설이다. 춤에 관심이 없는 재소자라면 동물원을 산책하거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외출 기분을 내고 싶다면 교도소에 입점(?)한 상점에서 쇼핑을 한 뒤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면 된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필품이 부족해 난리다. 냅킨을 구할 수 없어 지폐를 냅킨 대용으로 사용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토코론 교도소에선 외부에서 구하기 힘든 생필품까지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 가족이 있어 자주 방문한다는 한 남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생리대, 샴푸, 기저귀, 세제 등을 교도소에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재소자들이 쓸 돈은 있는 것일까? 교도소에는 ATM도 설치돼 있어 재소자 누구나 자유롭게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는 마약카르텔 두목 등 거물급 범죄자가 수감돼 있어 대부분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조직이 계좌에 넣어주는 돈이 넉넉해 재소자 대부분은 돈을 펑펑 쓴다. 호화판 교도소의 실상은 최근 현지 언론매체 런런이 취재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열악한 베네수엘라의 다른 교도소와 비교할 때 토코론의 교도소는 완전 다른 세상"이라면서 당국이 범죄세계의 거물급들과 손을 잡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2014년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도소의 수용인원 초과율은 231%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은 309건이었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역사 산책’

    서울 노원구는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산책로 주변에 테마가 있는 ‘역사의 길’(560m 트랙)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구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일환이다. 마들스타디움을 둘러싼 공원숲 산책로를 따라 만든 역사의 길은 선사,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사의 순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53개의 테마로 나누어 만들었다. 선사시대에는 움집과 화덕, 빗살무늬 토기 등의 모형을 볼 수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고인돌과 군장(제사장)의 모습을 연출했고 고대시대는 고구려의 고분벽화인 수렵도와 백제의 금동대향로 모형을 전시했다. 고려시대에는 팔만대장경과 직지심체요절 등 인쇄술의 발달 과정, 고려청자 및 백자를 볼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 공간에는 훈민정음 자음 14개를 의자 형태로 만들었고 중심에는 측우기 등의 복제품을 배치해 세종공원을 만들었다. 근대시대에는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등을 패널로 설명했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 조형물을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고찰할 수 있게 했다. 현대사 부분에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4·19 혁명 기념탑과 5·18 기념탑을 축소한 ‘민주주의 언덕’을 조성했다. 구는 25일 오후 2시 마들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개관식을 연다. 김성환 구청장은 “역사의 길은 광복 70주년에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구민들이 공원 내 산책로를 걸으면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강, 세계적 관광지로… 고속 페리 뜬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근처 한강변에 2019년까지 미국의 관광명소인 ‘샌프란시스코 피어39’와 같은 부두형 피어데크와 통합선착장이 설치된다. 피어데크에 카페, 레스토랑과 상점 등이 입점하고, 여의도 윤중로변에 한류 공연장, 전시장, 팝업스토어, 산책로 등이 조성되면 한화63시티 면세점 입점과 노량진 수산시장 개발사업과 연계된 이 지역이 명실상부한 문화·관광특구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 자원화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와 시는 2019년까지 민자 1461억원을 포함해 총 3981억원을 투자해 41.5㎞의 한강 수변 구간을 지역적 특성에 맞춰 7개 구간으로 나눠 특화 개발하기로 했다. 7개 구간은 ▲마곡~상암 ▲합정~당산 ▲여의~이촌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잠실~뚝섬 ▲풍납~암사~광진이다. 한강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이촌 권역 개발에는 부두형 수상 데크인 ‘피어데크’와 한류문화 전시공간인 ‘이음’이 핵심이다. 피어데크·통합선착장은 700t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게 설계하고 이 피어데크에서 버스, 공항리무진, 수륙양용버스, 지하철, 전기관람차, 리버버스(고속 페리), 자전거로 각각 환승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대치 SK뷰’ 39가구 26일부터 분양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대치 SK뷰’ 아파트(조감도)를 26일부터 분양한다.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239가구 중 84㎡ 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 계약금 2회 분할납입과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 설계로 안방 드레스룸(발코니 확장 시 제공)에도 창문이 설치된다. 지하에 가구별 전용 물품 보관창고도 마련된다. 테마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고, 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2017년 6월 입주 예정. (02)571-5678. ‘위례 지웰 푸르지오’ 784실 공급 ㈜신영과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조감도) 784실을 분양한다. 최고 33층 높이로 68㎡, 74㎡, 84㎡로 설계됐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성남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뒤편에는 위례신도시 최대공원으로 개발되는 장지천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휴먼링(친환경 보행도로)이 위치하며 위례선 트램(노면 경전철)역도 가깝다.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 설계를 도입, 84A타입은 4베이로 설계했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 1899-2700. ‘춘천 레고타워’ 오피스텔 498실 분양 에스엘씨엔디는 강원 춘천 근화동에서 ‘춘천 레고타워’ 오피스텔(조감도)을 분양한다. 20~64㎡ 498실. 인근에 2018년까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춘천의 대표 상업지역인 명동과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다. 공지천과 북한강, 중도유원지 등도 인접해 있다. (033)241-1177. 세종 공공임대 잔여물량 416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 행복도시 새롬동 2-2생활권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잔여 물량 416가구를 26일부터 공급한다. 무주택 및 자산·소득 기준 등 청약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격 가구가 발생함에 따라 잔여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것이다. 59㎡는 보증금 3900만원에 월 임대료 44만원, 84㎡는 보증금 6100만원에 월 임대료 58만 5000원이다. 2017년 9월 입주 예정. (044)868-9990.
  • “완리는 공직 은퇴 후 20년 은둔생활… 돈은 한 푼도 안 남겼다”

    “완리는 공직 은퇴 후 20년 은둔생활… 돈은 한 푼도 안 남겼다”

    지난달 22일 중국 톈안먼(天安門) 광장에는 모처럼 조기가 걸렸다.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완리(萬里) 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기리는 특별한 의식이었다. 이날 장례식이 열린 혁명열사 묘역인 바바오산(八寶山)은 조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993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년 넘게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쌀을 먹고 싶으면 완리를 찾으라’는 오래된 경구를 기억하고 있었다. 산시성에서 온 80세 노인은 “중학생 시절 완리 위원장과 의무노동을 함께했다”며 회상했고, 베이징시 공무원이었다는 한 노인은 “부시장인데도 화장실 청소를 직접 하셨던 분”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부패 호랑이’를 처벌하기 전 은밀히 완리를 찾아 조언을 구한 것도 그가 ‘청백리’의 상징이었기 때문일 게다. ●지난달 99세로 서거… 톈안먼 광장에 조기 완리는 자녀 다섯 명에게 “절대 상업에 뛰어들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본인의 이름을 빌려 자식들이 부당한 이득을 챙길 것을 두려워한 까닭이다. 자식들은 대표적인 ‘훙얼다이(紅二代·혁명지도부 2세)’였지만 모두 아버지 뜻을 따랐다. 완리는 특히 1962년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큰아들을 허난성 시화현 농촌 마을로 보내 10년 동안 농장과 공장에서 일하게 했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기 4년 전에 이미 아들을 자체 ‘하방(下放)’시킨 것이다. 아버지가 항일전쟁 때 입던 옷을 입고 집을 떠났던 장남 완보아오(萬伯?·72)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원로 작가인 그가 외국 언론에 아버지와 아버지의 혁명동지들 얘기를 들려주기는 처음이다. 그는 “완리의 아들로 살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아버지의 유산은 무엇인가. -책을 많이 남기셨다. 믿기지 않겠지만, 돈은 한 푼도 남기지 않으셨다. 부총리가 돼 중난하이(中南海·지도부 거주지)에 들어갈 때도 혼자 가셨다. →은퇴 후 은둔 생활을 하셨는데. -아버지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3개 원칙을 지켰다. 명예직 맡지 않기, 기념 테이프 끊지 않기, 방명록에 이름 남기지 않기 등이다. →하방은 본인이 원해서 갔나. -어린 나이에 누가 가고 싶었겠나. ‘나는 농민의 자식이다. 내 아들도 농촌에서 배워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할 수 없었다. 덕분에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에게서 지식청년의 모범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내 평생 들어본 가장 값진 칭찬이다. →장례식 추모 열기를 예상했나. -아버지의 지위가 있으니 평범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렇게 많은 이들이 올 줄은 몰랐다. 광둥, 산둥, 하이난, 안후이 등 전국 곳곳에서 오셨다. 안후이성에서 오신 분들은 당국이 막아도 기어코 ‘안후이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펼쳤다. 완리 전 위원장의 장례식에는 시 주석을 포함한 현 지도부 7인(정치국 상무위원)은 물론 원자바오(溫家寶)·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역대 지도부도 모두 참석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은 두 번이나 빈소를 찾았다. 아들은 아버지가 인민의 심장에 각인된 4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대약진운동 시절에 베이징시 부시장으로 인민대회당 등 10대 건축물을 1년 만에 완공했고, 문화대혁명 때 덩샤오핑(鄧小平)과 함께 실각했고, 복권 후 철도부장이 돼 전국의 철도를 연결했으며, 안후이성에서 농촌개혁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교 졸업 후 아버지 뜻 따라 10년간 농촌 생활” →10대 건물을 1년 만에 완공한 게 믿기지 않는다. -1958년 신중국 건설 10주년을 기념하는 10대 건물을 건축하는 중책이 저우 총리와 아버지께 맡겨졌다. 인민대회당, 혁명박물관, 군사박물관, 민족문화관, 민족호텔, 조어대국빈관, 중국미술관, 화교빌딩, 베이징기차역, 노동자체육관을 1년 만에 지었다. 인민대회당 완공식 전날 밤 아버지가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을 모시고 건물을 구경시켰다. 마오 주석은 다음날 회의에서 “완리는 하루에 완리(만리·萬里)를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친은 덩샤오핑과 업무 외에도 카드게임 즐겨 →문화대혁명 때의 일화를 소개하면. -덩샤오핑을 4명이 가마에 태워 가는 모습을 그린 풍자만화가 당시 널리 퍼졌다. 4명은 아버지와 후야오방(전 공산당 총서기), 저우룽신(전 교육부장), 장아이핑(전 부총리)이다. 이들은 덩샤오핑을 추종하는 반동분자로 지목돼 실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덩샤오핑과 함께 개혁·개방을 이끈 ‘4대 금강’이 됐다. 문혁 때 아버지는 ‘끝내 인민이 누명을 벗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쌀을 먹고 싶으면 완리를 찾으라’는 문구는 안후이성 당서기 시절에 나왔나. -그렇다. 문혁 직후인 1977년 안후이성 서기로 부임한 아버지는 비참한 농민의 삶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민의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하는 자는 지도자가 아니라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민일보까지 나서서 반대했지만, 아버지는 ‘농가생산 책임제’를 관철했다. 완리가 도입한 ‘농가생산책임제’는 공동생산 공동소유라는 사회주의 원칙을 깨뜨리는 파격이었다. 처음에 농민 18명을 대상으로 할당 생산량을 채우면 나머지는 개인이 갖도록 했는데 생산량이 전년 대비 6배가 증가했다. 완리는 좌파의 극심한 비판을 무릅쓰고 농가생산 책임제를 안후이성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덩샤오핑은 “중국의 농촌혁명은 완리에서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아버지가 의지한 사람은 누구인가. -저우언라이 총리와 덩샤오핑 동지다. 두 분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무런 성과도 못 냈을 것이다. →업무 외 시간에도 아버지는 덩샤오핑과 어울렸나. -둘은 수십년간 브리지게임(카드놀이의 일종) 맞수였다. 때때로 밤을 새우기도 했다. 주말에는 덩샤오핑의 집에 찾아가 즐겼다. 덩샤오핑이 한 수 위였는데 아버지의 기를 살려주려고 일부러 져줬다. 덩샤오핑과 아버지가 끝까지 고수한 직책이 있었는데 ‘중국브리지협회명예주석’이 그것이다. →지금의 중국이 덩샤오핑과 완리가 꿈꾸던 중국인가. -개혁·개방을 하지 않았다면 중국은 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작용 역시 많다. 창문을 여니 신선한 공기와 함께 파리와 모기도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벌이는 부패척결 운동은 필연적인 것이다. 자본의 문을 열었지만, 돈을 멀리한 아버지와 같은 진정한 무산계급 혁명가가 더 필요하다. →훙얼다이는 제 역할을 하고 있나. -훙얼다이는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혁명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겨난 관얼다이(官二代·고관 2세)와 푸얼다이(富二代·재벌 2세) 문제는 심각하다. 아무런 노력 없이 부와 권력을 세습받는 것은 일종의 부패다. ●한국의 저력 부러워해… DJ 높게 평가 →아버지는 한국을 부러워했다는데. -한국의 저력을 부러워했다. 국가체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을 때 늘 ‘한국처럼 작은 나라가 어쩌면 저렇게 운동을 잘할까’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를 이기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0세기에 중국은 절대 월드컵 못 나간다’고 말씀하셨다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중국은 2002년 한국이 개최한 월드컵에 처음으로 나갔다. 완보아오의 책상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놓여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이 1997년 말 대통령에 당선되기 직전 동교동 자택에서 찍은 것이었다. 음식은 이희호 여사가 직접 준비했다고 한다. 거실에 당시(唐詩)와 송시(宋詩)가 적힌 병풍이 많았는데, 글깨나 읽었다는 본인도 모르는 한자를 김 전 대통령이 줄줄이 읽고 해석해 무척 놀랐다고 한다. →벌써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6년이 됐다. -내공이 깊은 분이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무척 소박한 점도 끌렸다. 아버지를 포함해 많은 중국 지도자들이 김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했다. 참된 지도자는 인민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주말 영화]

    ■나이트 크롤러(캐치온 토요일 오후 2시) 루이스(제이크 질런홀)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매체에 고가에 팔아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를 보게 된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빠르게 나타나 현장을 스케치하고 전화로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현장에 뛰어든다.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촬영해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남다른 감각으로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매번 더욱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그 이상을 충족시켜 주는 루이스는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 내며 승승장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촬영에 도취한 루이스는 결국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른다. ■미드나잇 인 파리(씨네프 일요일 오후 5시 10분) 길은 약혼녀 이네즈와 파리로 여행을 온다.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그런데 매일 밤 12시가 되면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 야행이 시작된다. 12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곳에서 그는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전국 190개 4년제 일반대학들은 각기 나름의 강점을 내세우며, “그 분야에서만큼은 우리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하지만 “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대학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대구대를 꼽는다. 대구대는 2003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이 3년마다 실시해 온 다섯 차례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구대는 학교 부지만 330만 5800㎡(약 100만평)가 넘는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못 가는 곳이 없고,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공부에 불편함이 없다. 대학 자체적으로 수화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상담심리사, 취업진로상담사 등 전문가를 확보하고 장애 영역별로 전공자를 조교로 뽑아 장애 학생들을 지원한다. 넓은 부지 곳곳에 있는 산책로와 공원도 모두 휠체어로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대구대에는 2015년 1학기 현재 시각 46명, 청각 34명, 지체 98명, 기타장애 25명 등 모두 203명의 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장애 학생이 다니기 좋은 학교라고 해서 정부로부터 대단한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구대가 장애인에게 특화된 이유는 학교재단인 영광학원의 설립 취지에서 읽을 수 있다. 법인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는 ‘설립 취지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역사와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잘못된 시각에 의해 편견과 차별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중략)…재활과 복지증진으로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들을 방치함은 민족적 수치라는 생각에 남한의 웅도 대구에 맹아학원을 설립하고자 한다.” 대구대에만 있는 국내 유일의 재활분야 단과대학인 재활과학대학은 ‘사랑·빛·자유와 만민의 복지 실현’이라는 건학 이념을 이어받아 운영되는 특성화대학이다. 대구대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재활과학대학의 장점과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대다수 대학들이 탐내는 의과대학 설립마저 마다할 정도다. 재활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단과대학인 이곳 재활과학대학은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재활심리학과, 직업재활학과, 재활공학과, 건강증진학과까지 7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의 단과대학에 장애인 재활에 필요한 최적의 신체적, 감각적, 지능적, 심리적, 사회적 수준을 갖추고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란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론 및 실습 여건을 자연스럽게 충족시킴으로써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재활심리사, 직업재활사, 재활공학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국가자격증 시험에 월등한 실력으로 응시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실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국가자격증 시험 합격률이 다른 대학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작업치료학과의 경우 지난 2월 졸업한 17명 전원이 작업치료사 면허시험에 합격했다. 전국 합격률은 67%(1972명 응시 1320명 합격)였다. 지난해 12월 치러진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지난 2월 졸업한 장대익(언어치료학과)씨가 150점 만점에 144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언어치료학과 졸업자 47명 중에서는 45명이 시험에 합격, 96%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은 72%(1466명 응시 1054명 합격)에 불과하다. 졸업 후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씨는 “학과 차원에서 국가시험을 대비해 5개 시험 과목에 대한 과목별 특강과 스터디 그룹 운영 등을 지원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병원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개인 언어치료실을 열어 일선 현장에서 직접 장애 아동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활’은 장애인만의 과제가 아니다. 최양규 재활과학대학장은 “장애가 없더라도 통증이나 일시적 질환, 외상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모든 활동과 치료를 ‘재활’로 볼 수 있다”면서 “국가적 문제인 노령화로 어렵게 살아가게 되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재활 분야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대학 사회복지 관련 학과들은 1~2학년 때 이론을 중심으로 배우고, 3~4학년 때 실습을 한다. 하지만 대구대는 1학년부터 대구 대명동에 별도로 설립한 통합재활센터인 재활과학원에서 임상실습을 한다. 교육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보니 적지 않은 외국 학생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말키 압둘라지즈(29)는 2011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정부로부터 유학 기회를 제안받았고, 한국의 선진 물리치료를 배우기 위해 과감히 대구대를 선택했다. 그는 “물리치료 기술을 잘 배워서 모국에 돌아가 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활공학과는 국내 최초로 중증 장애인용 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용철 교수 등 연구팀은 ‘장애인 운전재활 센터’에 아이폰 등 스마트기기를 조향장치로 활용해 중증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한 새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설치했다. 장애인 및 고령자의 재활보조기구를 개발, 연구하는 재활공학 역시 노령화 시대 ‘블루오션’으로 관심을 모으는 분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교도소 맞아? 클럽, ATM, 고급 레스토랑까지...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

    교도소 맞아? 클럽, ATM, 고급 레스토랑까지...경제난 베네수엘라 ‘럭셔리 교도소’ 논란

    특급 호텔이 부럽지 않은 초호화판 교도소의 존재가 확인됐다.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럭셔리 교도소는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아라구아 주에 있는 토코론 교도소다. 교도소는 최근 시설 내 클럽 '도쿄 디스코'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장했다. '도쿄 디스코'는 재소자가 언제든 방문해 수감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편의시설이다. 춤에 관심이 없는 재소자라면 동물원을 산책하거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외출 기분을 내고 싶다면 교도소에 입점(?)한 상점에서 쇼핑을 한 뒤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면 된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필품이 부족해 난리다. 냅킨을 구할 수 없어 지폐를 냅킵 대용으로 사용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토코론 교도소에선 외부에서 구하기 힘든 생필품까지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 가족이 있어 자주 방문한다는 한 남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생리대, 샴푸, 기저귀, 세제 등을 교도소에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재소자들이 쓸 돈은 있는 것일까? 교도소에는 ATM도 설치돼 있어 재소자 누구나 자유롭게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토코론 교도소에는 마약카르텔 두목 등 거물급 범죄자가 수감돼 있어 대부분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 조직이 계좌에 넣어주는 돈이 넉넉해 재소자 대부분은 돈을 펑펑 쓴다. 호화판 교도소의 실상은 최근 현지 언론매체 런런이 취재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열악한 베네수엘라의 다른 교도소와 비교할 때 토코론의 교도소는 완전 다른 세상"이라면서 당국이 범죄세계의 거물급들과 손을 잡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2014년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도소의 수용인원 초과율은 231%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은 309건이었다. 사진=영상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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