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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년 된 다이아, 소양호 수준 거대호수에 ‘퐁당’…이틀만에 건졌다

    105년 된 다이아, 소양호 수준 거대호수에 ‘퐁당’…이틀만에 건졌다

    미국에서 100년 넘은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호수에 빠뜨린 여성이 극적으로 반지를 되찾았다. 24일(현지시간) 폭스4뉴스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한 여성은 20일 아들의 야구팀과 함께 호수로 나들이를 나갔다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가 쑥 하고 미끄러져 빠지더니 호수로 굴러 들어갔다. 여성이 호수에 빠뜨린 반지는 무려 105년 전 제작된 가족의 유산으로, 그녀가 결혼하면서 물려받은 귀한 가보였다. 하지만 68.8㎢ 규모의 대형 인공호수에서 조그마한 반지를 찾는 일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일이나 다름없었다.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만 96㎞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춘천 소양호 수준의 대형 호수다. 함께 나들이를 간 여성의 가족은 물론 아들의 야구팀까지 모두가 나서서 반지를 찾았지만, 반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고민 끝에 그녀는 텍사스 전역에서 24시간 구조를 담당하는 전문 잠수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잠수부에게도 넓디넓은 호수에서 반지를 찾는 일은 어려운 도전이었다. 여성도 반지 찾기를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그때, 잠수부에게서 연락이 왔다. 반지를 건졌다는 희소식이었다. 분실 3일째의 기적이었다. 잠수부는 “수색 첫날인 20일은 물살도 세고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빈손으로 철수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인 22일 분실 지점에서 재수색에 나섰는데 다행히 성과가 있었다”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가문에 큰 손실을 안길뻔한 여성은 “잠수부가 포기하지 않아 줘서 정말 고맙다”며 “내게 이 반지는 정말 특별했는데 다시 찾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감격했다.
  • 이영지 맞아? -13kg 비결은 ‘이것’…“아침마다 마셨다”

    이영지 맞아? -13kg 비결은 ‘이것’…“아침마다 마셨다”

    래퍼 이영지(22)가 단기간에 13kg 감량에 성공한 루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등래퍼’ 당시 통통한 체형이었던 이영지는 13kg 감량과 관련,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과 식단 관리법을 전했다. 이영지는 유튜브 ‘보그코리아’에 “결국 다이어트는 풀과의 전쟁이다. 풀을 씹고 풀에 질리지 않아야 한다”며 “절대 굶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영지는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먼저 배달 음식을 끊고 집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고염분·고지방 배달 음식 대신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낮췄고, 붓기 개선과 체중 감량 효과를 동시에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 아침 바나나, 우유, 양배추,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아 마시는 루틴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양배추는 위궤양 예방에 좋은 비타민 U가 풍부해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채소로 꼽힌다.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에 함유된 펙틴은 장 건강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며 체내 독소 배출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으로는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과 산책, 러닝을 병행하며, 이후에는 바나나 한 개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였다. 여기에 필라테스를 더해 몸의 균형과 근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음식을 너무 참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치팅 데이를 가진다”며 현실적인 다이어트 팁을 공유했다. 실제로 인터뷰 중 치팅 데이에 대해 묻자 “오늘이다. 끝나고 가서 세상 맛있는 음식을 다 집어넣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식이장애와 폭식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영지는 “자제력을 잃는 자신을 자책하며 생기는 자괴감이 또 다른 폭식으로 이어진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타파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3’와 ‘쇼미더머니 11’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3’에 출연 중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지역주민 녹색쉼터 ‘석계치유정원’ 준공 환영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지역주민 녹색쉼터 ‘석계치유정원’ 준공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석계치유정원’ 조성 준공식에 참석해 조성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완료를 환영했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및 현장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석계치유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진행되었는데, 석계역에서 시작해 신이문역 방면으로 경원선 서측에 연접한 석관동 134-1 일대 총 3000㎡ 규모의 유휴부지가 지역주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석계치유정원은 산책로 및 황톳길(230m), 소나무 치유쉼터, 운동시설 등 건강기능과 함께 웰컴광장, 벽천, 미스트 및 경관조명 등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조성됐다. 김태수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석계치유정원 조성을 위한 예산 11억 5000만원 편성에 기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심 속 유휴공간이 지역주민의 일상 속 녹색쉼터 재탄생한 것은 지역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생활밀착형 공간 조성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식물원 열린숲에 ‘그늘목 쉼터’ 조성 추진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식물원 열린숲에 ‘그늘목 쉼터’ 조성 추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서울식물원 열린숲 일대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 2억원이 2025년도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열린숲은 서울식물원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개관 5년이 지난 현재도 나무 그늘이 부족하고 토양 상태가 열악해 여름철에는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초지원~사면 구간은 개방감이 크지만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구조물이나 수목이 거의 없어 시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올해 추경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고, 해당 구간에 그늘목과 잔디를 보강하는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토양 개량 ▲잔디 및 그늘목 식재 ▲기초설계 비용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현장 시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열린숲 일대는 더 쾌적하고 체류 가능한 생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서울식물원은 단순한 식물 전시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사계절 머무를 수 있는 문화·생태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시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9월 말 서울식물원 중앙호수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치유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생육환경 개선과 문화 콘텐츠 결합을 통해 서울식물원이 강서구를 대표하는 생태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 + ? = ♥, 백남준의 부호 엽서… 사랑 듬뿍, 이중섭의 그림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 + ? = ♥, 백남준의 부호 엽서… 사랑 듬뿍, 이중섭의 그림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만 총총:미술인의 편지’ 전시회백남준, 그림처럼 부호·기호 사용한글·한자 어우러진 글씨체 눈길지인 안부 물으며 삶의 증거 남겨석파정 서울미술관이중섭, 두 아들에 보낸 편지 첫 공개공평하게 같은 그림·글 두 장씩 보내‘황소’ 강인한 붓질… 편지에선 애틋이응노 등 여러 거장들 작품도 전시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오가며 백남준, 이중섭 등 미술가들의 편지를 읽습니다. 반세기 전 그들은 ‘사랑하는’으로 편지를 시작하고 ‘이만 총총’ 같은 끝인사로 끝맺더군요. 글로는 부족했는지 그림을 그리거나 꽃잎을 말려 동봉하였고요. 요즘은 진지한 태도를 ‘궁서체’라 한다지요. 제게는 첨부 파일로 전할 수 없는 편지 속 덧붙임의 감정이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삐뚠 글씨조차 손끝에서 피어나는 진심이어서 좋았습니다. ●살랑하고 발칵한 백남준의 연서 “사랑아 사랑 사랑, 사랑아 살랑 살랑, 사랑아 달랑 달랑…” 조금 전 ‘전기수’(직업 낭독가)의 입안에서 찰랑찰랑 물결치던 백남준의 시를 들었습니다. 백남준은 1968년 잡지 ‘공간空間’에 기고한 ‘뉴욕 단상’에 첫사랑 이경희씨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자작시를 실었습니다. 사랑이 ‘살랑’하고 ‘팔랑’하며 ‘담방’하다 ‘바삭’하여 ‘발칵’할 때마다 그가 살았던 1940년대의 창신동을 거니는 듯합니다. 오는 8월 8일까지 열리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 전시에서 제일 먼저 마음을 빼앗은 건 편지를 읽는 목소리였습니다. 사운드 아카이브 ‘미술인의 편지’는 조선시대 소설 등을 읽어 주던 전기수에서 착안한 방식입니다. 영상 속에서 차례로 편지를 읽는 이들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구성원들이고요. ‘뉴욕 단상’을 듣고 나서는 그의 편지를 찾습니다. 백남준은 ‘공간’ 편집부에 짧은 당부를 적은 편지를 같이 보냈더군요.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나간 옛날식 우종서(右縱書)가 눈길을 끕니다. ‘小生’(소생) 같은 한자와 옛 말투도 흥미롭고요. 이 편지는 당시 ‘공간’의 편집장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가 보관하다 김달진미술연구소에 기증했습니다. 김달진은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키비스트(기록물 관리 전문가)입니다. 그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미술 자료는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그의 삶이 편지 같습니다. 작가들이 세상으로 보낸 작품 이면의 신호들(전시, 육필, 편지, 등등)을 모아 세상에 재발송하는 것이지요. ●그림 연하장, 편지 속 압화까지 백남준이 ‘공간’에 보낸 편지 곁은 엽서와 연하장이 차지합니다. 백남준은 백남준이어서 그 편지에도 ‘?+?=??’나 ‘VCR=2×SNAKE’ 같은 부호와 기호가 그림처럼 남아 있지요. 문학평론가 정현기가 화가이자 소설가인 황주리에게 보낸 편지도 사랑스럽습니다. 말린 할미꽃을 동봉했습니다. 편지의 수신인인 황주리는 편지 형식의 소설 ‘바그다드 카페에서 우리가 만난다면’(파람북)을 쓰기도 했지요. 화가인 월전 장우성이 서예가 원충희에게 보낸 편지는 글씨체가 눈길을 끕니다. 한글과 한자가 절묘하게 한몸처럼 어우러집니다. 작가들의 작품 역시 상상의 빈틈을 채웁니다. 세 장의 귀한 우표를 붙인 황주리의 작품이나 김형구의 ‘자화상’이 그러하지요. 김형구는 2015년 고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화상 속 30대의 김형구와 여행 중 가족의 안부를 묻는 50대 김형구의 편지를 빌려 그의 삶을 여행합니다. ‘신군’ 하고 군대에 간 제자를 부르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안부를 묻고, ‘그리운 어머니’를 불러 보던, 이들 발신자와 수신자 가운데 누구는 세상을 떠났고 누구는 그 시절로부터 아득히 멀어졌지만 편지는 생의 한가운데 생생한 삶의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그중 난해한 필기체의 편지는 터치스크린 가이드를 빌려 읽습니다. 스크린 속에는 단정한 폰트의 편지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편지 쓴 이의 감정 섞인 손 글씨를 찾길 반복합니다. 그러니 떠나기 전에는 뒤를 돌아볼 수밖에요. 배웅하는 편지를 읽을 수밖에요. 입구에서 읽은 마지막 편지는 박경란이 딸 승리에게 건네는 편지글입니다. “···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현실에 무관심한 것은 옳지 않아. 그래서 화가는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캔버스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어. 그 사람이 화가야.” 박경란은 그 자신이 화가이자 일찍 세상을 떠난 추상화가 박길웅의 아내입니다. 박길웅 사후에 그의 추상화 1000여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었지요. 좀 전에는 사운드 아카이브에서 그녀가 시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듣고 보았습니다. 사랑이 사랑에게, 대를 이어 전하는 편지가 부럽기만 합니다. ●이중섭이 두 장씩 쓴 편지화 미술인들의 편지는 남다릅니다. 편지는 글로 써야 할 듯하지만 마음을 건네는 표현이고 보면 굳이 글이어야만 할 까닭은 없겠습니다. 글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그림 한 장이 더 가깝고 살가운 표현이 될 테지요. 그래서 화가 이중섭 못지않게 아빠 이중섭을 좋아합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이중섭이 아들 태현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를 오는 7월 13일까지 열리는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중섭은 ‘황소’를 그린 거장이지만 삽화 편지를 쓰는 친절한 아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사학자 최열은 이중섭의 그림 편지들을 ‘편지화’로 규정했지요. ‘이중섭, 편지화’(혜화1117)에서 그의 편지화는 ‘마음 그림’이고 ‘읽는 그림’이고 ‘보는 그림’이자 ‘느끼는 그림’이라 했고요. 이번에 전시한 편지는 1954년 누상동 시절의 것입니다. “잘 지내니? 아빠는 건강하게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는 글 편지 그리고 양피 잠바를 입고 그림을 그리는 이중섭과 가족의 삽화가 짝을 이룹니다. 삽화는 글 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으로 옮긴 것이고요. 수신인은 두 아들 가운데 ‘태현군’입니다. 그는 두 아들을 공평하게 대하려 같은 그림과 글을 두 장씩 보내곤 했다 합니다. 그림 편지 외에 통영 시절 그린 ‘황소’(1954)와 엽서화 등도 전시 중입니다. 저는 ‘황소’와 그림 편지 사이를 오갑니다. ‘황소’의 붓질에는 강인함이, 펜과 색연필로 그린 그림 편지에는 더없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절박한 그리움의 표현일 테지요. 그래서 편지화 속 이중섭의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총총합니다. 이중섭 외에도 여러 거장의 작품이 편지글(lettering)과 나란합니다. 이응노의 ‘수탉’에는 1963년 박서보가 이응노에게 보낸 편지글이, 김기창의 ‘만종의 기도’에는 제자 심숙자에게 보낸 편지글이 있습니다. 이우환의 ‘대화’(2020)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데요. 흰 캔버스 가운데 붉은색과 파란색이 뒤섞이듯 호응하는 그림은 강렬한 색감으로 말을 겁니다. 초입에는 그가 50여년 전 이세득에게 보낸 편지가 있어요. 거장 이우환도 한때는 선배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던 젊은 작가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흔적은 그림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결국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게 되니 우리는 그 고뇌를 알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조선시대 명당, 별장의 동네 본관의 전시를 감상하고는 석파정으로 나갑니다. 부암동에는 조선시대 별장이 여럿 있었습니다. 무계동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가, 백석동천에는 추사 김정희의 별서가, 그리고 석파정은 김흥근의 별장인 삼계정이었습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삼계정이 무척 맘에 들었나 봅니다. 김흥근이 팔기를 거절하자 기어이 아들 고종과 함께 찾아 자신의 별장으로 삼았지요. 지금은 서울미술관 입장 후 정원을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석파정의 첫인상은 너른 바위의 계곡과 깊고 푸른 숲입니다. 그 품에 그림처럼 안긴 청나라풍의 정자가 있고 숲의 반대편에 안채와 사랑채, 뒤편엔 높은 땅의 별채가 있지요. 정원보다 공원에 가깝지요. 별채 마루에서는 북악산과 부암동 경관이 시원스럽습니다. 멀리 삼애교회 자리 즈음에는 한양도성이 지나고 시인 윤동주의 언덕이 있겠지요. 그 아래쪽 골목은 환기미술관을 향할 테고요. 거기서 다시 북악산 자락을 따라 백사실계곡으로 길은 이어질 겁니다.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사방이 석파정의 숲과 같은 푸른 풍경이었겠지요. 사랑채 곁에는 바위에 새겨진 ‘삼계동’이란 글자가 옛 주인의 흔적을 전합니다. 그 앞에는 석파정 별당이 있었겠습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앞 한식당 석파랑으로 옮겨 간 건물이지요. 하지만 여름 석파정에서는 숲속을 거니는 게 제격입니다. 푸른 그늘이 더위를 쫓아 느긋한 쉼을 허락하지요. 삼계동 정사를 탐낸 흥선대원군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석파정을 떠나기 전에는 별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전시 중인 ‘사란란’을 보았습니다. ‘미라이짱’의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가와시마 고토리의 개인전입니다. 미라이짱은 까만 눈동자에 딸기 볼을 가진 소녀입니다. 깜찍한 인형 같아 잊히지 않는 얼굴이지요. 사진을 보면 ‘아~’ 하실 겁니다. 먹고, 울고, 화내는 표정은 거짓이 없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작가는 친구의 딸인 미라이짱을 2년 동안 촬영했습니다. 글 대신 사진으로 편지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또한 사진 편지 같아 이중섭의 편지화가 겹칩니다. ●이만 총총··· 별처럼 빛나는 날들이길 부암동은 동네 그 자체로 한 통의 편지 같습니다. 번화한 거리는 많지만 부암동만큼 느리게 변하는 동네도 드물 테지요. 오랜 시간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건물들은 산기슭에 살포시 기대어 자리하고 동네 사람들은 느린 걸음으로 언덕을 산책합니다. 그 길목에서는 문 하나도, 담장 밖으로 뻗어 나온 꽃과 나무도 남다르네요. 그러다 산과 동네의 풍경이 깜짝 선물처럼 ‘활짝’ 하고 펼쳐지기도 합니다. 저는 당신과 걷던 동네의 구불구불한 골목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청운문학도서관의 누정에 자리잡습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산기슭의 한옥 도서관입니다. 열람실은 도서관과 별개의 건물인 양해 만인의 쉼터가 됩니다. 저는 누정의 방문 너머 연못과 폭포가 보이는 마루에 앉아 펜을 꺼내 들고서는 예전의 미술가들처럼 ‘궁서체’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부암동은 불편을 벗 삼는 동네라 적습니다. 지명 부암(付岩)은 붙임 바위를 뜻하는데 바위의 산에 정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동네라는 말처럼 들린다고도 하고요. 대신 별빛이 아름다운 언덕, 서울의 야경이 빛나는 걸 볼 수 있는 동네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덧붙입니다. 편지의 마지막에는 백남준과 김환기처럼 ‘이만 총총’이라고 남깁니다. 그리하여 이 편지가 닿을 때의 총총은 당신에게 ‘몹시 급하고 바쁜 모양’이 아니라 ‘촘촘하고 많은 별빛’에 가깝기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오전 10시~오후 5시(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토요일), 일요일·월요일 휴관 ■ 석파정 서울미술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5시), 월요일·화요일 휴관, https://seoulmuseum.org
  • ‘55세 아빠’ 박수홍, 결국 이모님 구했다…“참하고 미인”

    ‘55세 아빠’ 박수홍, 결국 이모님 구했다…“참하고 미인”

    방송인 박수홍(55)이 육아를 돕는 ‘이모님’을 공개했다. 개그맨 임우일이 그 주인공이다. 박수홍은 25일 반려묘 ‘다홍이’ 공식 SNS를 통해 “일하고 육아하고 병행하기 너무 힘들어서 육아 도우미 이모님을 구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수홍의 오랜 친구이자 개그맨 임우일이 딸 재이양을 돌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책을 읽어주거나 유모차를 밀며 산책에 나서는 등 진지하게 육아에 임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유의 긴 머리 스타일에 앞치마까지 두른 차림이 유쾌한 반전을 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모님이 참하시다” “헤어 스타일이 포인트” “이모님 미인이다” 등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의 김다예씨와 혼인신고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씨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해 첫 딸 재이양을 품에 안았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명실상부 서울 대표 수변명소로 거듭나야”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명실상부 서울 대표 수변명소로 거듭나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서울물재생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보다 과감하고 종합적인 정비와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청계천은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도심 속 대표 명소이며, 총연장 8.12km, 교량 25개, 진출입로 57개에 이르는 복합공간”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최근 5년간 연평균 35회 출입통제와 20회 이상의 침수 발생 등 구조적 문제와 함께 여전히 홍수 대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청계천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간 청계천 정비를 위해 ▲노후 산책로 보수 ▲준설공사 ▲진출입로 원격자동차단시스템 설치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약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점을 언급하며 “그런데도 청계천은 여전히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물순환안전국과 서울시설공단 등 관련 부서의 책임 있는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광장시장 일대 복복단(배나무다리~버들다리 상층) 약 770m 구간을 ‘맨발걷기길’로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발을 담그며 체험할 수 있는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이에 정성국 물순환안전국장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안전성과 시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청계천도 안양천, 우이천, 홍제천처럼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및 서울시소상공인중앙회 소속 상인회들과 함께 청계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현장을 점검한 결과, 청계천 하류 구간의 이끼와 부유물 등 오염 상황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청계천이 명실상부한 서울 대표 수변명소로 성장하려면, 20주년에 걸맞은 전면적 환경정비와 체계적 유지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계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도심 속 살아 숨쉬는 서울시민의 휴식처이자 관광명소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청계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2일 열린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축제 마무리를 함께 했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잠수교 및 반포한강 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보행 문화 행사다. ‘두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매회 14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서울시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위원장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서울시가 지향하는 걷고 싶은 도시의 철학과, 시민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한강의 가치를 잘 보여준 행사”라며 “뚜벅뚜벅 축제가 서울의 걷고 싶은 도시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성공적인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잠수교 남단과 반포한강공원을 포함한 한강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빛섬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새 성장동력으로 치유농업 키우는 강원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을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활동과 산업이다. 강원농기원은 다음 달 춘천 신북읍 산천리에 치유농업센터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치유농업센터는 교육장, 진단실로 이뤄진 건물 1동과 텃밭, 정원, 산책로, 맨발지압길 등을 갖춰 오는 11월 완공한다. 면적은 모두 1만1000㎡이고, 총사업비는 13억원이다. 치유농업센터는 준공 뒤 치유농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사 양성, 치유농업 창업 지원 등을 맡으며 치유농업을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박종원 강원농기원 농촌활력팀장은 “치유농업센터는 치유농업을 고도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치유 콘텐츠 개발과 산업화 모델 확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강원농기원은 적극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022년엔 발달장애인과 노인이 식물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초록의로의 산책’, 2023년엔 경도인지장애인이 농산물을 수확하고 조리하며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기억·건강·행복쑥쑥’ 등 치유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놨다. 지난해에는 진폐환자가 태백의 고랭지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동훈 강원농기원장은 “농업이 생산 활동을 넘어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공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광주서 유턴차량에 들이 받힌 승용차, 천변 아래로 추락···2명 경상

    광주서 유턴차량에 들이 받힌 승용차, 천변 아래로 추락···2명 경상

    승용차가 유턴 중이던 SUV차량과 부딛혀 천변 아래로 추락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 51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천2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유턴 중이든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광주천 교량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천변 산책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승용차 운전자와 50대 여성 SUV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119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반려동물 돌보기’ 배우고 싶은 은평 주민 모여요

    ‘반려동물 돌보기’ 배우고 싶은 은평 주민 모여요

    서울 은평구는 ‘반려생활 통합 돌봄과정’ 교육생을 2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심이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40명이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수색동과 불광2동, 진관동과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차례대로 총 4회 열린다. 수색동과 불광2동 주민센터에선 ‘입문 돌봄 과정’이 진행된다. 반려생활이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준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과 건강관리, 페티켓과 사고 예방 등의 기초 내용을 교육한다. 진관동과 녹번동 주민센터에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실전 케어 과정’이 예정돼 있다. 산책 훈련을 비롯해 도그 스포츠 체험과 응급처치법, 위생 미용 실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2.8조 구리 수택 재개발 시공권 확보

    현대건설, 2.8조 구리 수택 재개발 시공권 확보

    현대건설이 경기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택동 454-9번지 일대 34만 278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27개동, 공동주택 7007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2조 8069억원에 이른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가구 수,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해외 유명 도시설계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 6곳을 둔다. 전 가구를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해 한강, 왕숙천, 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4개 블록으로 구성한 단지의 각 블록을 잇는 중심부에는 광화문광장 4배 면적인 14만 5000여㎡(약 4만 4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5.7㎞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와 7개 광장, 놀이·휴식을 위한 8개 리조트형 테마 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전에 단독 입찰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70%로, 수주액이 1조 9648억원에 이른다. 이번 수주 성공으로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 의왕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두발로 Day’ 6월 행사 개최

    의왕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두발로 Day’ 6월 행사 개최

    경기 의왕시는 21일 학의천 시민쉼터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두발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주)가 주최하고 (사)의왕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모두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 탄소중립 생활실천‘두발로 Day’”라는 주제로,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의지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시민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열렸다. 500여 명의 참여자들은 학의천 시민쉼터에서 출발해 청계천 산책로를 따라 청계동주민센터와 청계인도교를 거쳐 다시 학의천 시민쉼터로 돌아오는 약 5㎞ 코스를 함께 걸었다.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위한 ‘의왕시 탄소제로 챌린지’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 등에도 함께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두발로 Day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불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 참가자 두 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 백양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녀 두 커플이 올해 11월과 내년 5월 각각 결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시 행사에는 12쌍이 참가했으며, 이 중 7쌍이 서로 호감을 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찰에서 총 6차례 진행된 ‘나는 절로’에는 총 80쌍, 16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두 쌍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셈이다. 아직 결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혼담이 오가는 커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사자가 희망할 경우 재단 대표이사인 묘장스님이 직접 주례를 맡을 계획이다.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소개와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가진다. 지난 4월에는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에서 최종 9커플이 탄생하며 역대 최다 커플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묘장스님은 최종 선택 이후 “인연을 맺은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커플이 됐든 안 됐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각자의 삶터로 돌아가 이번 만남에서 얻은 인연의 가치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9~20일에는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 봉선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20~30대 미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기재된 구글 폼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 은평구, ‘반려동물 통합 돌봄과정’ 교육생 선착순 모집

    은평구, ‘반려동물 통합 돌봄과정’ 교육생 선착순 모집

    서울 은평구는 ‘반려생활 통합 돌봄과정’(포스터) 교육생을 2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을 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심이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40명이다.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30일까지 수색동과 불광2동, 진관동과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차례대로 총 4회 열린다. 수색동과 불광2동 주민센터에선 ‘입문 돌봄 과정’이 진행된다. 반려생활이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준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과 건강관리, 펫티켓과 사고 예방 등의 기초 내용을 교육한다. 진관동과 녹번동 주민센터에선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실전 케어 과정’이 예정돼 있다. 산책 훈련을 비롯해 도그 스포츠 체험과 응급처치법, 위생 미용 실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 ‘오동 물빛정원’ 주민들 품으로 [현장 행정]

    성북 ‘오동 물빛정원’ 주민들 품으로 [현장 행정]

    126m 하천·벽천폭포 ‘물소리 졸졸’반딧불이 조명에 자연관찰원까지李구청장 “가족·친구·연인 명소로” “물소리 들으며 걸으니까 기분 좋으시죠. 성북을 대표할 자연 친화형 생태공원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6일 열린 ‘오동 물빛정원’ 준공식에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주민에게 선보일 생각에 무척 설레 밤잠까지 설쳤다”며 “이곳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월곡동 오동공원에 조성된 물빛정원은 지역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자는 이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탄생했다. 당초 명칭은 ‘생태 계류원’이었다. 그러나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조언을 들은 이 구청장이 명칭 공모를 진행하면서 물과 빛을 담아낸 공원이라는 뜻의 물빛정원으로 결정됐다. 이곳에는 길이 126m의 생태 계류(하천)를 비롯해 벽천폭포와 이끼정원, 산딸나무와 꽃향유 등이 가득한 밀원정원, 야간 경관을 살린 반딧불이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마련됐다. 또한 개구리와 도롱뇽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와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원도 조성돼 아이들의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생태 계류는 오래된 콘크리트 수로를 자연형으로 개조해 만들었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암반을 활용한 벽천폭포는 이 구청장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며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이날 준공식을 찾은 한 주민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공간에 오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힘들 때마다 물빛정원에 와서 자연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 구청장은 “손녀와 함께 물빛정원을 산책하던 중 많은 주민이 이곳에서 책을 읽고 자연도 즐기는 모습을 봤다”며 “물빛정원은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회복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여름 핫이슈] 전남 여름 여행지 베스트

    [여름 핫이슈] 전남 여름 여행지 베스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전남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자연 속 물놀이와 생태 체험 명소들이 손짓한다. 꽃과 숲, 계곡과 해풍,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이 계절,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여름 ‘핫플레이스’ 를 소개한다. ▒ 해남 ‘썸머 블룸 페스타’꽃과 물, 숲이 어우러진 오감 만족 정원 축제전남 해남 산이정원에서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썸머 블룸 페스타’가 열린다.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가족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정원 속 놀이터’ 콘셉트로 어린이 워터바운스 놀이시설, 나비정원, ‘거미의 숲’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무더위를 식히고 자연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정원 탐험대’ 미션 프로그램, 벽화 그리기 체험, 곤충 스티커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꽃과 숲,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생태 공간으로 자연 친화적 여름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 순천 ‘킨더캠프 순천’유럽 감성 가득, 자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가족 캠핑 명소전남 순천시 상사면 우산보길 57에 위치한 ‘킨더캠프 순천’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 속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유럽형 자연놀이마을이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 시원한 물놀이 시설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해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야외 수영장과 대형 에어바운스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바비큐 그릴, 돗자리,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캠핑 초보 가족도 부담 없이 자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캠프닉’ 트렌드와 맞물려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3세부터 10세 유아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물총 페스티벌, 곤충 관찰, 자연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며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평일 약 12만 원, 주말 및 성수기 14만 원 선으로, 예약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광주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캠핑 장비 없이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안전하고 신나는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킨더캠프 순천’을 추천한다.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도심 속 청정 피서지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영산강 정원 물놀이 축제와 연계해 물놀이와 생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빛가람호수공원의 넓은 잔디밭과 국화원, 여울다리, ‘퐁당전망대’에서는 나주 전경과 영산강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노레일과 돌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산책은 시원한 그늘과 감성적인 풍경을 선사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다. ▒ 진도 ‘세방낙조’와 조도해상국립공원해풍과 낙조가 어우러진 감성 캠핑 명소전남 8경 중 하나인 진도 세방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과 시원한 해풍이 어우러져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인근 조도해상국립공원에서는 카약, 낚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하조도 솔밭해변’은 캠핑족에게 인기 높은 장소다. 섬마을 특유의 한적함과 청량감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여름 여행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전남의 여름 여행지는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올여름, 전남 ‘핫플레이스’에서 오감 만족 피서를 즐겨보자.
  •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산들 바다의 고장’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부안군 남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 줄기에 떨어져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지정 면적은 153.934㎢이며 이 중 육상 면적은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한다. 1988년 6월 11일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자연 자원, 역사 문화자원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은 변산반도는 남서부 지역 산악지를 내변산, 그 바깥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이라 할 정도로 안과 밖이 전혀 다른 산의 형태이다. 운치가 있는 내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산악지역에 포함되는 내변산은 최고봉 높이 508m의 의상봉으로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변산반도의 명산이자 100대 명산으로 유명하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등 400m대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빼곡하게 들어찬 울창한 산에는 여러 계곡이 있고 내소사, 개암사 등의 사찰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는 20m 직소폭포와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관음봉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직소보 등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등산하며 만날 수 있는 마당바위, 낙조대, 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에선 변산 8경에 포함되는 불구슬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서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거리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내소사에서 주차장까지 경사가 없는 평탄한 산책로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낭만이 있는 외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 지형에 포함되는 외변산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말하며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 해안의 백사청송(白沙靑松)등의 해안경치를 이루는 곳을 말한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5곳의 해수욕장(상록, 격포, 모항, 변산, 고사포)가 채석강, 적벽강, 금구원조각공원, 원숭이학교 등이 있고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도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채석강은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한다. 변산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동굴‘로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어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변산에 포함된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조개잡이,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주변 항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 외변산의 특성상 서해를 끼고 있어 노을 감상이 쉽고 교통이 편리하여 내변산보다 외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 경남에 호우·강풍주의보 지속…비상 1단계 유지

    경남에 호우·강풍주의보 지속…비상 1단계 유지

    경남도는 기상청이 21일 오전 6시부터 일부 시군에 호우주의보, 강풍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을 초기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해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 기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하동군·합천군 등 서부 경남 5개 군에 호우주의보, 통영시·김해시·거제시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군 64.3㎜, 거창군 62.2㎜, 산청군 33.4㎜, 합천군 28.8㎜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21일 밤까지 경남 지역에 30~80㎜, 경남 서부 내륙에 120㎜ 이상, 중·동부 내륙에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도는 오후 4시 기준 둔치 주차장 1곳(거창군 거창읍), 세월교 1곳(하동군 옥종면), 도로 1곳(하동군 적량면), 산책로 3곳(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등)을 통제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다만 거제시 장목면·양산시 물금읍·진주시 집현면·하동군 금성면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김해시 무계동에서 간판 탈락,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서 물 고임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두시기행문]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변산반도의 특별함 [두시기행문]

    ‘산들 바다의 고장’ 부안군에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부안군 남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퍼져 있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 줄기에 떨어져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지정 면적은 153.934㎢이며 이 중 육상 면적은 89%, 해상면적이 11%를 차지한다. 1988년 6월 11일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자연 자원, 역사 문화자원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은 변산반도는 남서부 지역 산악지를 내변산, 그 바깥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외변산이라 할 정도로 안과 밖이 전혀 다른 산의 형태이다. 운치가 있는 내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산악지역에 포함되는 내변산은 최고봉 높이 508m의 의상봉으로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변산반도의 명산이자 100대 명산으로 유명하다. 최고봉의 높이는 낮으나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등 400m대 높이의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골도 깊다. 빼곡하게 들어찬 울창한 산에는 여러 계곡이 있고 내소사, 개암사 등의 사찰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 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는 20m 직소폭포와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관음봉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직소보 등이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등산하며 만날 수 있는 마당바위, 낙조대, 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에선 변산 8경에 포함되는 불구슬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서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거리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내소사에서 주차장까지 경사가 없는 평탄한 산책로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낭만이 있는 외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바다 지형에 포함되는 외변산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말하며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 해안의 백사청송(白沙靑松)등의 해안경치를 이루는 곳을 말한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5곳의 해수욕장(상록, 격포, 모항, 변산, 고사포)가 채석강, 적벽강, 금구원조각공원, 원숭이학교 등이 있고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도 포함되어 있다. 그중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채석강은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한다. 변산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해식동굴‘로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어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변산에 포함된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조개잡이,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주변 항에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 외변산의 특성상 서해를 끼고 있어 노을 감상이 쉽고 교통이 편리하여 내변산보다 외변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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