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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갑철 의원, 시민휴식 및 안전위한 오정시민의 강 수변공간 보강

    최갑철 의원, 시민휴식 및 안전위한 오정시민의 강 수변공간 보강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최갑철의원(더민주, 부천8)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의회 이소영의원 및 부천시 생태하천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오정시민의 강 수변공간 공원화사업 관련하여 시민휴식 및 안전을 위한 수변공간의 야간환경 개선 사업’의 보완과 대책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에서는 오정시민의 강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제공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 개선’, ‘시민의 안전예방 및 시야확보 위한 터널 벽화마감’, ‘덕산고교 보도교량 경관조명’, ‘수목(벚꽃)경관 등의 개선과 보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정시민의 강은 친환경 시설물을 도입하고 하천을 즐길 수 있는 하천과 연계된 시설물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따라 둔치 변의 계절별 다양한 식생 경관 연출 및 보행환경 개선 등으로 자연 친화적인 수변 공간 공원화 사업으로 부천시는 추진 중에 있다. 최갑철 의원은 “야간 환경의 조명 환경 개선 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동시에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한 보강사업이다. 이를 통한 도시의 공원의 야간 환경 개선,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산책 공간으로의 발전 등 지역가치 상승의 효과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의원은 관계자들에게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세밀한 접근으로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가되는 사업비용 5억여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정시민의 강(베르네천)수변공간의 자연 친화적인 공원화조성을 위해 베르네천 제방상단부, 제방법면부, 산책로, 둔치변 등에 각종 테마별 식재 등으로 보행경관을 개선하고, 공간별 친 환경 시설물의 계획하는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하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박물관 특별전시·문화·교육 프로그램 다채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로 중단한 특별전시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첫 특별 전시로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이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린다. 또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화요일마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이라는 주제로 중구 원도심 일대와 동구 방어진 옛길 답사가 진행되고, 6월 24일 수요일에는 영화 ‘구름 속의 산책’이 오후 2시부터 상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와 ‘우리 가족 HAPPY WEEKEND’가 특별전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과 연계해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 해설과 교육을 진행되는 ‘알라딘 램프 속 울산박물관’과 울산지역 탐구를 위한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인 ‘울산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 대장정’도 6월 등교 개학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직업 이해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 박물관 사람들’도 6월 등교 개학에 맞춰 진행된다. 장애아동 대상 프로그램인 ‘2020 행복공작소’는 국공립 어깨동무 어린이집과 꿈나무어린이집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가족, 지인과 함께 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는 것도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인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산에 전주 한옥마을 상설공연 잠정 연기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주말 재개 예정이던 한옥마을 상설 공연을 잠정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기되는 공연은 30일 오후부터 열릴 예정이던 ‘전주 한옥마을, 으라차차 향교길 공연’과 전주 한옥마을 상설콘텐츠인 ‘전통 연의 퍼레이드’ 등이다. 또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알려왔던 ‘경기전 사람들’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는 마당 창극 ‘변사또 생일잔� �, 주말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도 일주일 뒤로 연기한 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추진될 예정인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도 연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 중등, 고등학교가 모두 있어 다수의 시민과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며 “잠정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 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을 주민과 학생,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 드릴 것”… 156분 격식 깬 소통

    文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 드릴 것”… 156분 격식 깬 소통

    文, 회동 후 靑 경내 신라불상 직접 소개 21대 국회 화합 의미 오찬 메뉴 ‘비빔밥’ 김태년 “대화가 오늘 날씨만큼 좋을 것” 주호영 “다 가져간다고 안 하면…” 웃음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156분간 이어졌다. 당초 90분가량으로 예정됐지만, 사전 의제 조율이 없는 122분간 오찬에 이은 34분간 산책으로 1시간 이상 길어졌다. 세 사람은 회동 후 경내에 있는 신라 불상(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1977호)까지 산책했고, 문 대통령이 불상을 직접 소개했다. 내려가는 길에 김 원내대표가 “오늘 우리들을 위해 일정을 많이 비우셨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제가 (두 분을) 업어드릴게요”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상춘재는 주로 국빈 접견에 이용되는 청와대 경내 전통 한옥이다. 지난해 7월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본관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장소를 상춘재로 정한 것은 예를 갖춰 소통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도착한 양당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세 사람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청와대를 찾은 주 원내대표가 “날씨가 좋습니다”라고 하자 문 대통령도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뼈 있는 농담도 오갔다. 김 원내대표가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답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다 가져간다’ 이런 말 하면…”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전날 민주당에서 나온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주장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고 정리했고, 기념촬영 후 곧바로 대화가 시작됐다. 공개 모두발언도 생략됐다. 메인 테이블 배석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최소화하고 양당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찬 주메뉴로는 계절채소 비빔밥이 나왔다. 한식 코스 점심은 해송잣죽, 능이버섯 잡채와 어만두, 한우양념갈비와 더운채소 순이었다. 비빔밥은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화합과 협치를 하자는 의미다. 능이버섯 잡채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주 원내대표를 배려한 사찰음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태년 “날씨처럼 대화도 잘 풀렸으면” 주호영 “다 가져간다 이런 말만 안 하면”

    156분간 고용·산업위기 등 국정 전반 논의 與 상임위 독식 주장에 뼈있는 농담 오가 노영민 실장만 배석… 회동 후 경내 산책도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21대 국회의 여야 원내사령탑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2시간 36분간 이어졌다. 당초 오찬을 겸해 1시간 10분가량 예정됐지만, 오후 2시 3분에 오찬이 끝난 뒤에도 경내 산책이 이어지는 등 예상보다 1시간 이상 길어졌다. 사전 의제를 정해 놓지 않았던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과 산업위기 대응은 물론 국정 전반에 걸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국빈 등 외빈 접견에 이용된다. 지난해 7월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본관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장소를 상춘재로 정한 것은 그만큼 예를 갖춰 소통하겠다는 문 대통령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여민관에서 오전 집무를 마치고 걸어서 상춘채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양당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세 사람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두 원내대표가 먼저 문 대통령에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님은 세 번째죠?”라고 묻자 주 원내대표가 “그렇다. 바른정당 시절에 한 번…”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그때 여야 원내대표 초청할 때 한 번 오셨고”라고 말을 잇자, 주 원내대표가 “당 대표 할 때 대행으로 한 번 더 오고”라고 답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2017년 5월 19일 신임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바른정당 원내대표로, 같은 해 9월 27일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주 원내대표가 “날씨가 좋습니다”라고 하자 문 대통령도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뼈 있는 농담도 오갔다. 김 원내대표가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답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그리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김 대표가 ‘다 가져간다’ 이런 말 하면…”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전날 민주당에서 나온 ‘국회 18개 상임위원회(위원장) 독식’ 주장을 주 원내대표가 지적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고 정리했고, 기념촬영 후 상춘재로 이동한 세 사람은 곧바로 대화를 시작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공개 모두발언도 생략됐다. 메인테이블 배석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최소화하고, 양당 관계자는 배석하지 않았다. 후열에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강민석 대변인, 박상훈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이 앉았다. 오찬 메인 메뉴로 계절채소 비빔밥과 민어 맑은탕이 나왔다. 한식 코스 점심은 해송잣죽, 능이버섯 잡채와 어만두, 한우양념갈비와 더운채소 순이었다. 비빔밥은 ‘식물국회’로 점철된 20대와 달리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함께 어우려져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화합과 협치를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문재인 정부의 첫 정당대표 초청 대화였던 2017년 5월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 때도 비빔밥이 나온 바 있다. 이듬해 8월, 5당 원내대표 오찬 때도 각 당의 상징색깔을 재료로 사용한 오색비빔밥이 등장했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회동 후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며 못다한 대화를 이어 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 드릴 것” …156분 ‘통 큰 회동’

    文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 드릴 것” …156분 ‘통 큰 회동’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156분간 이어졌다. 당초 90분가량으로 예정됐지만, 사전 의제 조율이 없는 122분간 오찬에 이은 34분간 산책으로 1시간 이상 길어졌다. 세 사람은 회동 후 경내에 있는 신라 불상(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1977호)까지 산책했고, 문 대통령이 불상을 직접 소개했다. 내려가는 길에 김 원내대표가 “오늘 우리들을 위해 일정을 많이 비우셨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국회가 제때 열리고 법안이 제때 처리되면 제가 (두 분을) 업어드릴게요”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상춘재는 주로 국빈 접견에 이용되는 청와대 경내 전통 한옥이다. 지난해 7월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본관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장소를 상춘재로 정한 것은 예를 갖춰 소통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도착한 양당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세 사람 모두 노타이 차림으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로 청와대를 찾은 주 원내대표가 “날씨가 좋습니다”라고 하자 문 대통령도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뼈 있는 농담도 오갔다. 김 원내대표가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답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다 가져간다’ 이런 말 하면…”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전날 민주당에서 나온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주장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빨리 들어가는 게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고 정리했고, 기념촬영 후 곧바로 대화가 시작됐다. 공개 모두발언도 생략됐다. 메인 테이블 배석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최소화하고 양당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찬 주메뉴로는 계절채소 비빔밥이 나왔다. 한식 코스 점심은 해송잣죽, 능이버섯 잡채와 어만두, 한우양념갈비와 더운채소 순이었다. 비빔밥은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화합과 협치를 하자는 의미다. 능이버섯 잡채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주 원내대표를 배려한 사찰음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

    [속보] 문 대통령 “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회가 제때 열리고, 제때 법안처리 등을 해주시면 업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원내대표가 산책길에서 “양당 대표를 위해서 시간을 많이 비워놓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하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발언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상생·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야당을 진정한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시면 저희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회동은 산책 시간까지 포함해 2시간 36분 동안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정무장관 신설 논의…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

    문 대통령 “정무장관 신설 논의…국회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

    文 “대통령과 여야, 정기적으로 자주 만나자”5·18 부정 발언 겨냥 “이제 한페이지 넘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정무장관 신설 제안에 선뜻 “정무장관 신설 문제를 의논해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협치를 제대로 해보자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7월 출범이 차질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통합당 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주 원내대표가 ‘정무장관 신설’을 제안하자 배석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의논해보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자신이 특임장관으로 있을 때 “정부 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갔고, 야당 의원의 경우 정무장관이 있으면 만나기 편하다”며 정무장관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라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이 있으면 얘기하고, 현안이 없더라도 만나 정국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文 “20대 국회 때 협치 표방했는데 안 돼…제대로 해보자” 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후에는 미래를 향한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누가 더 협치와 통합을 위해 열려있는지 국민이 합리적으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고용 관련 법안의 신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 임기가 오는 30일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정상적 방식으로 개원을 못해왔다”면서 “시작이 반으로, 두 원내대표가 역량을 잘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여야 간 타협점을 못 찾은 문제들은 이제 한 페이지를 넘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야당 일각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등 서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 있었던 데 대한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야당 진정한 국정 동반자 생각하면 적극 돕겠다” 한편 문 대통령은 두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회가 제때 열리고, 제때 법안처리 등을 해주시면 업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원내대표가 산책길에서 “양당 대표를 위해서 시간을 많이 비워놓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하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발언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상생·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야당을 진정한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시면 저희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회동은 산책 시간까지 포함해 2시간 36분 동안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행사 결국 남측 단독 개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행사 결국 남측 단독 개최

    첫 남북정상회담으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난 6·15 남북 공동선언의 20주년 기념행사가 결국 남측 단독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등을 감안해 통일부는 북측에 공동 기념 행사 개최 제안을 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6·15 정상회담의 20주년인 만큼 남북이 같이 기념했으면 하는 희망은 언제든 있었지만 코로나의 세계적인 확산과 정세문제 등을 감안할 수밖에 없었다”며 “남북 공동 개최가 객관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북측에 공동행사를 제의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동선언 기념행사는 2001년부터 교단과 민화협 등 민간단체를 주축으로 2008년까지 금강산, 인천, 평양, 광주 등지에서 매년 열렸다. 다만 2003년에만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여파로 남과 북에서 따로 열렸다. 20주년을 맞은 올해엔 남북 공동행사가 열릴지 주목됐지만 결국 남측만의 행사가 된 것이다. 연초 남측 민간단체가 북측에 공동행사 개최를 제안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서울시·경기도 및 김대중평화센터 등과 함께 주최하는 20주년 기념행사는 ‘평화가 온다’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시민들이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와 춤, 연주, 그림 등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평화 챌린지’가 진행된다. 정부인사와 연예인, 예술가 등 유명인사들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14일에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남북 출입사무소까지 일반 시민들이 도보로 산책하는 ‘평화산책’ 프로그램이 열린다. 다만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행사 규모와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기념일 당일인 15일에는 서울 광장에서 6·15 기념식이 열린다. 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사회를 맡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각국의 외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도 방송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고양이의 골목 산책’

    [포토] ‘고양이의 골목 산책’

    맑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골목에서 똑 닮은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햇볕을 쬐며 산책하고 있다. 2020.5.28 뉴스1
  • ‘시작은 웃으며’…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회동

    ‘시작은 웃으며’…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28일 청와대 오찬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회동 장소인 상춘재 앞뜰에서 두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주 원내대표는 “날씨가 너무 좋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문 대통령은 “예. 반짝반짝”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빨리 들어가는게 아무래도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며 참석자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오찬장으로 이동해 회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동은 정해진 의제 없이 주요 국정 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필요한 입법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치 방안이 어느 정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주 원내대표는 확장 재정 정책에 따른 재정 건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들을 위한 규제 혁신 필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외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만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오찬을 마친 뒤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오찬과 산책을 포함해 1시간 30분으로 예정됐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제천 점말동굴 명소화 추진

    제천 점말동굴 명소화 추진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인 제천 점말동굴의 명소화가 추진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점말동굴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해 동굴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0㎡의 동굴체험관을 건립한 뒤 동물 뼈, 석기 등 발굴 유물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동굴 바로 앞에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관찰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굴 안에 사람이 들어갈수 없어서다. 점말동굴은 입구가 3개 있는데 가장 큰 입구가 지름이 2m 정도다. 내부로 들어가면 공간이 커지지만 자유롭게 동굴 안을 구경할 정도는 안된다. 동굴 길이는 13m다. 동굴체험관에서 점말동굴로 가는 길에는 산책로가 꾸며진다. 시는 산책로에 구석기 시대와 화랑도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우선 산책로 정비와 관찰데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억원을 확보해 동굴체험관 등을 짓기로 했다. 제천 송학면 포전리에 위치한 점말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16호다. 구석기시대 대표 동굴유적이며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처로 알려져 있다. 점말동굴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기와, 토기편, 석조탄생불, 금동불상편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점말동굴은 1973년 연세대 박물관팀이 처음 발견했다. 점말은 인근 마을 이름이다. 이상천 시장은 “점말동굴은 다양한 기록이 담겨 있는 의미 있고 흥미로운 유적지”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점말동굴을 역사문화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학교 숲 조성 및 매입형 유치원 설치 등 추경 예산안 사업 질타

    추민규 의원, 학교 숲 조성 및 매입형 유치원 설치 등 추경 예산안 사업 질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지난 26일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원활한 등교수업 운영 및 학교숲 조성 활성화, 매입형유치원 설치에 따른 고용 승계 방안 등 각종 추경 사업들에 대한 보완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제344회 정례회에서 심사할 각 소관 부서별 추경 사업에 대한 사전보고 청취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추 의원은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증가한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되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지난 일주일간 등교수업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사후대처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추 의원은 고등학교 학교도서관 개선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학교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조성해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의 ‘학교 숲’ 조성사업의 추진에도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학교 숲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단계에서부터 다방면으로 검토해야 하고, 학교 숲 조성에 따른 사후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는 등 의문점도 제기됐다. 이와함께 사립유치원을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형유치원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근무하던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일자리를 잃는 구조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치원 매입 후 고용승계 부분에 대한 도교육청의 정확한 의사표명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에 목줄을” 타이른 흑인 경찰에 신고한 백인 여성 해고

    “반려견에 목줄을” 타이른 흑인 경찰에 신고한 백인 여성 해고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다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라고 타이르는 흑인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지나치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백인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됐다.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2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 행위도 우리 회사는 용납하지 않는다”며 즉각 공무 휴직, 사실상 해고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에이미 쿠퍼란 이름의 이 여성은 W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크리스천 쿠퍼에게 “지나친 반응을 했다. 진솔하고 겸허하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을 코커스파니엘 유기견 센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처음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크리스천의 여동생 멜로디 쿠퍼는 문제의 여성을 ‘카렌’이라고 지칭했는데 이는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여성을 일컬을 때 흔히 쓰는 용어다. 새 관찰을 즐기는 크리스천 쿠퍼는 전날 아침 에이미 쿠퍼가 공원에서 유명한 가시덤불 지대를 산책하면서 견공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반려견이 덤불을 멋대로 헤치면 새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말리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덤불 지대에서는 어느 때나 반려견에 목줄을 채워야 한다는 사실을 일러줬다. 그런데 에이미는 반려견의 목 칼라를 붙잡고 다가오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것을 그만 두라고 요구했다. 견공은 괴로워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몸부림을 치며 자유를 달라고 하지만 흥분한 그녀는 견공의 몸부림을 아랑곳 않는다. 크리스천은 두세 차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요청하면서도 계속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그러자 에이미는 “경찰에게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이 내 목숨을 위협한다고 얘기하겠다”고 압박한다. 쿠퍼는 애원하듯 두세 차례 경찰을 부르는 일만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에이미는 끝내 경찰관과 통화하며 “난 가시덤불 지대에 있어요. 여기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도 있어요. 자전거 헬멧을 썼는데 그가 동영상을 촬영하며 나와 내 반려견을 위협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뉴욕경찰청(NYPD) 대변인은 아침 8시에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달려갔더니 두 사람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다며 어떤 범죄도 없어 체포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센트럴파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견공들은 가시덤불 지대에서는 항상 목줄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에이미는 힘들어하는 반려견이 낑낑거리며 애원하는데도 목 칼라만 붙잡고 있어 동물을 학대한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그녀는 나중에 결국 반려견에 목줄을 채웠다. 크리스천은 지난 2월 조깅을 하다 강도로 오인돼 백인에 의해 사살된 아머드 아버리(25)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는 아머드 아버리의 시대를 살고 있다. 흑인이라면 떠오르는 추정만으로 조준됐다. 난 그런 식으로 엮이지 않았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고2·중3·초1~2·유치원생 오늘 등교... “가정학습도 출석 인정”

    고2·중3·초1~2·유치원생 오늘 등교... “가정학습도 출석 인정”

    오늘부터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등 약 237만명이 학교·유치원에 등교한다. 이는 지난 20일 고3 등교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가을에 재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학교와 유치원의 교육 및 돌봄을 무한정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했다. 등교 학생 수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분산책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로·취업 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이번에는 격주제·격일제·2부제 등 학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학교별 맞춤형 학사 운영 방식이 도입됐다. 등교 첫날부터 격일제에 들어가는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할 전망이다. 다만 진학이 시급한 중3은 상당수 학교에서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격일제, 격주제, 2부제 형태로 수업하더라도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원 인력과 공간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유치원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학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학습을 하더라도 교외 체험학습으로 보고 출석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고] 연안을 지키는 연안정비기본계획/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기고] 연안을 지키는 연안정비기본계획/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지난해 11월 심각한 연안 침식으로 방치됐던 부산 다대포 동쪽 해변이 25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공원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휴식 공간이자, 바닷물이 인근 상가나 주택으로 넘어가지 않게 막는 역할까지 해 주민들의 평가가 높다. 이처럼 연안은 잘 가꾸면 아름다운 경치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자연재난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공간이다. 2005년 미국 동남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관리되지 않은 연안이 얼마나 자연재난에 취약한지 극명하게 보여 줬다. 해양수산부는 2000년부터 두 차례에 걸친 연안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우리 연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가속화로 연안의 상황은 점차 악화되는 실정이다. 연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50개 조사지역 중 침식이 심각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이 5년 동안 약 15% 증가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년간의 연안관리정책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연안관리 방향을 담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연안 발전을 목표로 전국 283개 연안에 10년간 2조 3000억원을 투입, 재해 예방과 복구 등 연안 보전과 친수 연안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인공적인 연안 정비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신개념 연안 정비를 정착시키려고 한다. 수중 방파제와 같은 인공 구조물을 줄이고 모래 복원과 침수 방지 언덕 조성 등 자연적인 공법을 대폭 확대한다. 친수 공간을 조성함에 있어서도 매립이나 과도한 시설물 설치 대신 유휴지와 기존 방풍림을 활용하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한다. 환경은 보호하면서 접근성과 이용성을 높여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 한다. 재해의 규모와 빈도가 점차 커지는 지금, 삶의 터전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큰 의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대한민국의 사회재난 대응체계가 세계 모범이 되는 저력을 보여 줬다면 이제는 연안재해 관리 능력을 보여 줄 차례다.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이상기후와 자연재난 속에서 연안을 지키는 모범 사례를 다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29일 분양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29일 분양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 있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29일 분양을 시작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최고 40층, 480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모델하우스 관람이 가능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함께 개관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접속하면 이지애 아나운서가 1층 모형도와 입지, 커뮤니티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배우 조현재와 프로골퍼 박민정 부부가 2층에 마련된 59㎡A, 74㎡A, 84㎡A, 84㎡B 유니트를 안내한다. 59㎡B, 74㎡B, 84㎡C, 101㎡ 유니트는 인테리어전문가 임성빈, 배우 신다은이 소개한다. 2023년 말 준공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공급 규모, 브랜드, 단지특화, 생활인프라 등 역대급 랜드마크 단지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암역에서 공항철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역까지 2개 정거장, 마곡나루역까지 3개 정거장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계획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단지 서쪽에 바로 인접한 롯데월드 면적 6배 크기 자연 생태공원인 드림파크 야생화단지(30만평)와 36홀 드림파크 골프장(46만평) 등이 위치해 있다. 온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 둘레길과 단지내 약 1㎞의 데크길이 들어서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가 조성된다. 또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 등도 선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 기본 시설과 도서관 내에 그리너리 라운지, 연회장, 루프탑, 파티룸, 티카페, 펫카페, 게스트하우스 등도 적용된다. 또 사업지 내 한들초등학교(가칭)와 한들유치원(가칭)을 건립 후 인천교육청에 기부 채납도 계획돼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라이프 씨티 크리에이터로서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4세대 아파트를 넘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최초 ‘차세대 휴양 리조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단순히 잠을 자기 위한 집이 아니라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내 국유지 산책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라,서귀포칼호텔 패소

    호텔내 국유지 산책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라,서귀포칼호텔 패소

    국유재산 사유화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 서귀포칼호텔 내 일부 부지를 일반인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26일 한진 소유 ‘칼호텔네트워크’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원상복구명령 및 계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18년 서귀포의 한 시민단체는 귀포칼호텔이 국토교통부 소유 국유재산(공공도로용) 2필지(토평동 3256·3257)와 1필지(토평동 3245-48) 등을 무단점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무단점용을 확인한 서귀포시는 칼호텔 측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칼호텔측은 1985년 호텔 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국유지 사용도 허가를 받았다며 2019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또 칼호텔은 국유지 사용료 납부 기록이 없는 걸 인정하고 변상금 8400만원을 서귀포시에 납부했다. 칼호텔은 해당 국유지가 포함된 사업계획승인을 제시했으나 서귀포시는 국유지 사용 허가는 별도 절차라고 맞섰다. 서귀포시는 1980년대 초 칼호텔측이 호텔 내 공유수면 점용을 허가받은 문서를 발견하고 공공도로 부지로 허가받았다면 관련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칼호텔측이 사용 중인 국유지에 도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게 원상복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려견에 목줄 채우셔야지” 했다가 ‘욕 본’ 흑인 남성

    “반려견에 목줄 채우셔야지” 했다가 ‘욕 본’ 흑인 남성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던 흑인 남성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라고 백인 여성을 타일렀다가 언쟁이 벌어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흑인 남성 크리스천 쿠퍼는 25일(현지시간) 카렌이라고만 알려진 백인 여성이 공원의 유명한 가시덤불 지대를 산책하면서 견공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무심코 이 덤불 지대에서는 어느 때나 반려견에 목줄을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을 일러줬다. 그런데 이 여성은 견공의 목 칼라를 붙잡고 다가오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것을 그만 두라고 요구한다. 견공은 괴로워 어쩔줄 모른다. 몸부림을 치며 자유를 달라고 하지만 흥분한 그녀는 견공을 아랑곳 않는다. 쿠퍼는 두세 차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요청하면서도 계속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이 내 목숨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얘기하겠다”고 압박한다. 쿠퍼는 애원하듯 두세 차례 경찰을 부르는 일만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녀는 끝내 경찰관과 통화하며 “난 가시덤불 지대에 있어요. 여기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도 있어요. 자전거 헬멧을 썼는데 그가 동영상을 촬영하며 나와 내 반려견을 위협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쿠퍼 본인이 이날 밤 늦게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여동생 멜로디 쿠퍼가 트위터에 올렸는데 벌써 트위터 조회 건수가 1000만을 넘겼다고 허프포스트가 26일 전했다. 뉴욕경찰청(NYPD) 대변인은 아침 8시에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달려갔더니 두 사람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다며 어떤 범죄도 없어 체포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센트럴파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견공들은 가시덤불 지대에서는 항상 목줄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문제의 여성이 반려견이 낑낑거리며 애원하는데도 목 칼라만 붙잡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녀는 나중에 결국 반려견에 목줄을 채웠다. 멜로디 쿠퍼는 오빠가 열렬한 조류 관찰자로서 그녀의 반려견이 덤불 속을 이리저리 파헤치는 바람에 새들의 휴식을 해칠까 싶어 목줄을 채우라고 타이른 것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동영상이 올라온 각종 매체와 소셜미디어에는 온갖 갈래의 의견을 담은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동영상 보러 가기
  • [여기는 호주] UFO? 드론?…호주 상공에 포착된 ‘검은 고리’ 비행물체

    [여기는 호주] UFO? 드론?…호주 상공에 포착된 ‘검은 고리’ 비행물체

    호주 상공에 ‘검은 고리’ 모양의 미확인 물체가 목격되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26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미확인 비행물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님빈이라는 지역에서 포착됐다. 님빈은 히피스런운 삶을 즐기는 동네로 유명하다. 님빈의 지역주민인 카츠 우달은 친구와 함께 지역 내에 위치한 야외전시장 주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중이었다. 그때 우달과 친구는 지역 산등성이 위에 날고 있는 이상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 그들은 너무 신기해 “아니 대체 저게 뭐지? 저런 비행물체는 이제까지 본적이 없는데”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놀라워 했다. 마침 야외전시장 관리인이 망원경을 가지고 있어 보다 정확하게 비행 물체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미확인 비행물체는 산등성이 쪽에서 한동안 정지한 상태에서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듯하게 보였다. 이 비행물체는 40여분 동안 산등성이를 선회하다가 이들 세명의 상공위에 한동안 멈추기도 했다. 이들 세명의 상공에서 한동안 멈추었던 이 비행물체는 이윽고 지평선 너머의 하늘로 사라졌다. 우달은 “뭔가 신비한 느낌을 받았지만 두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달은 고리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검색한 결과 미국 뉴욕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달은 당시 찍은 비행물체의 사진과 목격담을 페이스북 님빈 커뮤니티에 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명하지 못한 사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드론일 확률이 높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이 신기한 비행물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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