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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전 장관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多이슈]

    조국 전 장관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비법률적 방식을 통한 명예회복을 내세우며 총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조 전 장관은 9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에서 ‘대한민국에 맞선 조국의 호소’를 다룬 에세이 ‘디케의 눈물’사인회를 열었다.사인회가 진행 중인 3시쯤 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 전 장관을 보자마자 끌어안으며 인사를 나눴다.문 전 대통령이 책이 잘 팔렸는지 묻자 조 전 장관은 ‘절판이다’라고 답했다.조전 장관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은 발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과 가족의 명예회복을 천명하며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한편 이번 사인회에서도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 파란색 넥타이와 파란색 자켓을 입고 등장했다.
  • [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조국 전 장관의 포옹

    [포토] 문재인 전 대통령·조국 전 장관의 포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다시 추진… 호텔 빼고 상업시설 확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다시 추진… 호텔 빼고 상업시설 확대

    법적 분쟁 등으로 10년 이상 표류했던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아이파크마리나로부터 시의 요구 사항이 반영된 실시협약 변경안을 접수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변경안의 핵심은 공공성 강화와 민원 최소화, 마리나 기능 강화다. 2014년 시와 아이파크가 실시협약을 체결할 때 포함했던 15층(62.5m), 325실 호텔 건립 계획을 삭제했다. 대신 상업시설 규모를 9054㎡에서 2만 5666㎡로 대폭 늘렸다. 마리나시설은 친수공간과 광장 등을 포함한 24시간 개방형으로 조성하고, 부산 전역에 조성된 자연 친화 산책로인 갈맷길과 연결되는 수변 보행로도 만든다. 이 사업은 1986년 준공돼 노후화한 요트경기장을 종합 마리나시설로 재개발하기 위해 2008년 민간사업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시와 사업자는 호텔과 컨벤션 시설, 육·해상 요트 계류장 등을 만들어 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내용으로 2014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호텔 위치가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 반경 200m)여서 사업자가 교육 당국과 소송까지 벌인 끝에 패소하면서 원안 추진이 불가능했다. 호텔 위치를 변경했지만,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반발을 샀다. 이후에는 부산시가 호텔의 성격을 부대사업, 사업자는 부속사업으로 주장하면서 분쟁이 벌어졌다. 부대사업은 투자금 회수 기간이 최대 20년이지만, 부속사업은 30년이다. 결국 시가 2016년 사업자 지정을 취소했지만, 아이파크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변경안을 바탕으로 수요예측 재조사 등 행정 절차를 거치면 2025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호텔 백지화로 대부분 건물이 2층, 15m 내외 높이로 계획되면서 공공재인 바다 조망권을 지키고, 학습권도 침해하지 않게 됐다”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문화 복합 공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 ‘가가호호’ 여기서 야영 어때요? 우수 공공 야영장 20곳

    ‘가가호호’ 여기서 야영 어때요? 우수 공공 야영장 20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공공 야영장은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국민여가 캠핑장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야영장을 가리킨다. 공공 우수야영장은 분야별로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이를 본받아 야영장들의 질적 향상을 돕고자 올해 처음 도입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무장애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야영장을 추천받았다. 이후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과 안전·위생 기준 등으로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가족 친화 14개소, 무장애 1개소, 반려동물 친화 1개소, 친환경 4개소이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개소, 경기권 3개소, 영남권 8개소, 호남권 3개소, 충청권 3개소이다. 가족 친화 야영장에는 목공체험,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이 선정됐다. 무장애 야영장으로는 강원도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이 뽑혔다. 이곳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데크를 갖추고, 장애인 우선 예약제도를 운용한다.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으로는 반려견 산책로와 수영장, 체육관 등 우수한 반려동물 특화 부대시설을 보유한 라이프위드도그 캠핑장이 선정됐다. 친환경 야영장으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을 갖춘 백운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한다. 야영장에 대한 소개 글을 관광공사 고캠핑 홈페이지(gocamping.or.kr)와 고캠핑 SNS 등에 게재해 향후 1년간 홍보한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멜론, 영화 그리고 조니워커/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멜론, 영화 그리고 조니워커/작가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지 오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기형도 시인의 ‘엄마 생각’을 읽는다. 까무룩 낮잠이 들었다가 눈을 떠 보니 사위는 깊은 물에 잠긴 듯 조용하고, 열어 둔 창문 틈으로 어둠이 슬며시 찬바람을 묻혀 발을 딛고 들어오던, 내 유년의 어느 늦가을 오후가 떠오른다. 그 빈집의 고요가 무서워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하는데, 허겁지겁 방문을 열고 들어온 엄마가 나를 꼭 끌어안고는 등을 토닥토닥, 토닥. 지금도 세상 살다가 외롭거나 무섭고, 또 슬픈 일들로 혼자 눈물이 핑 돌 때, 그럴 때, 늦가을 오후 엄마의 손길이 생각난다. 토닥토닥, 토닥. 한국 문학사에 이정표를 세운 시인들의 생과 시가 담긴 공연이 비슷한 시기에 차례차례 올려졌다. 이상과 변동림의 사랑을 무대화한 뮤지컬 ‘라흐 헤스트’, 연극 ‘기형도 리플레이’ 그리고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 ‘마리서사’다. 이 세상에 소풍을 와 서른도 못 채우고 서둘러 떠나버린 젊디젊은 시인들의 생을 떠올리니 애잔하기만 한데, 이들이 생의 마지막까지 좋아하던 것과 함께 눈을 감았다니 위안이 된다. 멜론, 영화 그리고 조니워커와 카멜 한 갑. 이상(1910~1937)은 이화여전 영문과를 졸업한 변동림과 다방 ‘낙랑파라’를 오가며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까워지고 결혼을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지낸 시간은 3개월 남짓. 혼자 일본으로 떠난 이상은 ‘불령선인’(不逞鮮人)이라는 죄목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34일간 구금되고 이때 폐병이 악화된다. 이상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변동림은 그를 만나기 위해 도쿄 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간다. 1937년 4월 17일, 변동림을 만난 이상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은 “멜론이 먹고 싶소”였다. 1946년 ‘거리’로 등단한 박인환(1926~1956)은 시인이자 기자이며 ‘마리서사’(茉莉書肆)라는 이름의 서점 주인이었다. 박인환이 좋아했던 프랑스 시인 ‘마리 로랑생’의 ‘마리’와 책 파는 가게라는 뜻의 ‘서사’를 붙여 이름 지었다. 김수영은 수필 ‘마리서사’에서 ‘그 작은 서점은 문학을 꿈꾸게 만든 환상의 공간’이었다고 썼다. 평소 이상을 동경했던 박인환은 1956년 이상의 기일을 기념하겠다며 4일 동안 폭음한 끝에 1956년 3월 20일, 급성 알코올성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술을 좋아했던 고인을 기리며 그의 동료들이 관에 넣어 준 마지막 선물은 조니워커와 카멜 담배였다.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며 시 ‘안개’로 등단한 기형도(1960~1989) 시인은 스물아홉 생일을 엿새 앞둔 날 뇌졸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에는 가난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사랑의 상실이 짙게 남아 있다. 평소 영화를 무척 좋아했다는 기형도는 1989년 3월 7일, 종로 파고다극장에서 심야영화를 보던 중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훗날 세간의 입에 오르내린 건 기형도가 마지막으로 보던 영화였다. ‘뽕2’와 ‘폴리스 스토리’.
  • [포토]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포토]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가졌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핵심 지지 기반을 결집하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민심을 다잡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60분간 대화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은 현관 계단까지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년 추도식 이후 1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2일 달성군 사저를 직접 찾아 50분간 대화한 바 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홍차와 우유, 과일을 먹으며 환담을 하고 사저 정원을 함께 산책했다. 또 날씨, 정원,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정상외교, 수소차 등 산업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료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걸 다 읽으셨냐”고 화답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 청주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불러주세요”

    청주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불러주세요”

    충북 청주시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는 노잼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시는 대대적인 야간경관 사업을 펼쳐 밤이 즐거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13억원이 투입돼 청주 상당산성 남문과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파사드와 간접등이 설치된다. 이달중 설계용역이 시작돼 내년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도 추진중이다. 두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상당산성 방문객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힐링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8억원을 들여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 용평교 등에도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연차별로 진행해 2026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교량별로 차별적 이미지를 구축해 생동감 있는 도심 야간경관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에는 바닥스텝등과 데크광장 포인트 등이 설치된다. 2025년에는 중앙·운천근린공원, 2026년에는 문암생태공원에도 경관조명이 꾸며진다. 시는 이미 야간경관 조명으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지난 3월 벚꽃시즌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에 레이저조명, 달조명, 토끼조명 등을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 진행된 청주문화재야행은 7만명이 즐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달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열린 초정행궁도 은은한 밤풍경 연출로 사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힐링을, 관광객들에게는 새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야간경관 특화도시 공모와 민자유치를 통해서도 매력적인 밤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광객 끌어당기는 무릉별유천지…2년도 안 돼 30만 돌파

    관광객 끌어당기는 무릉별유천지…2년도 안 돼 30만 돌파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가 누적 방문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개장 1년 11개월 만이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누적 방문객 수가 10월 기준 31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개장 첫해인 2021년 8395명, 2022년 13만3807명, 2023년 17만5824명이 다녀갔다. 동해시는 1968년 문을 열어 40년 넘게 석회석을 채광한 뒤 문을 닫은 폐광지를 2021년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화원, 산책로 등으로 이뤄진 무릉별유천지로 개발했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야간 경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인섭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무릉권역 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릉별유천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보완하고 소프트웨어를 가미하겠다”고 말했다.
  • 손자랑 할머니랑 어디서든… ‘나만의 No.1 헬스장’ 노원

    손자랑 할머니랑 어디서든… ‘나만의 No.1 헬스장’ 노원

    서울 노원구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구민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민의 건강한 삶을 꾸준하게 지원해 온 덕분에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공원과 하천변을 ‘나만의 헬스장’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체육 지도자가 비석골근린공원, 경춘선숲길, 중랑천 노원만남의광장 등 6곳에서 정해진 요일 오전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운동 기구 사용법과 운동법을 알려 준다. 주민들이 신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용품 일일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도 운영 중이다.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36종 325개의 활동 교구를 실은 1t 탑차가 주요 공원 8곳을 순회하며 무료로 운동용품을 빌려준다. 지난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구는 애초 운영한 4곳 외에 공원 4곳을 추가했다.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힐링 걷기’도 선보이고 있다. 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신체 활동 지침에 맞춰 하루 최대 30분씩 일주일에 150분을 걸을 수 있는 코스를 개발했다. 어르신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동별로 거점 아파트 단지를 정하고 그 인근을 걷는 코스로 구성했다. 주민들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 결과 구는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걷기 실천율’을 기록했다. 걷기 실천율이란 일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구민의 비율로 ‘2022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노원구는 걷기 실천율 69.6%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수락산과 불암산, 영축산, 초안산 등 4개 산과 중랑천, 우이천, 당현천, 묵동천 등 4개 하천 주변에 꾸준히 산책로와 꽃길을 만들며 누구나 걷고 싶은 환경을 가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건강 정책을 선보인 덕분에 구는 지난 9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전국 102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 정책 분야’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원만의 체계적인 건강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발효…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5일 23시를 기준으로 경기도(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와 인천 강화와 서해5도·제주도산지 등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로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6일 0시를 기해 경기도와 서해5도를 포함해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서울특별시(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인천,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흑산도·홍도, 목포·무안·해남·영암·영광·신안·함평·진도·거문도·초도 등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유지되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및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강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 노원구, 공원·둘레길 안전 지키는 ‘노원안전순찰대’ 운영

    노원구, 공원·둘레길 안전 지키는 ‘노원안전순찰대’ 운영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둘레길에 ‘안전 순찰대원’을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안전 순찰대원은 총 22명이다. 경비 교육을 이수한 대원들은 둘레길, 산책로, 근린공원 등 15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우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 어려운 불암산·수락산 둘레길 전체 18.6㎞ 구간을 총 6구간으로 촘촘하게 나눠 순찰한다. 유동 인구가 적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평일은 10명 내외, 방문객이 많은 주말은 7명의 대원이 상시 배치된다. 구간이 짧은 초안산(1.8㎞)과 영축산(3.39㎞) 산책로는 2인 1조로 구성된 순찰대원들이 투입된다. 근린공원의 경우 권역별로 민원 신고가 빈번한 곳에 먼저 순찰대를 배치하고 관리 감독에 나선다. 상계 권역, 중계 권역, 공릉·석계 권역별로 2인 1개 조로 순환 근무한다. 대원들은 눈에 잘 띄는 ‘안전 순찰대’ 로고가 새겨진 정복을 착용하고 활동한다. 삼단봉과 호루라기 등을 소지해 순찰 중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또 관할 지구대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협조가 필요할 때 즉시 연계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강력 범죄는 갈수록 과감해지며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업그레이드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모든 동으로 확대

    성동구, 업그레이드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모든 동으로 확대

    서울 성동구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전체 17개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데 이어 이어 지난 9월에는 유형별 10곳으로 확대했다. 이어 구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 효과성 입증을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구는 전면 운영에 앞서 동별 취약구간과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우범지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운영구간과 설치지점을 확정했다. 구는 이번 전면 확대를 실시하면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음성대화’ 기능이다. 그동안 영상송출 시 관제센터와 문자를 주고 받던 것을 실시간 음성대화가 가능하게 했다. 이는 긴급상황 시 상황전달이 양방향으로 즉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긴급알람’ 기능이다. 시스템작동 시 화면에 호루라기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이를 사용자가 누르게 되면 본인 핸드폰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난다. 이는 긴급상황 시에 위험상황을 주변에 알림과 동시에 범죄발생에 대한 사전차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그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전면 확대운영으로 구 전역에서 총 33곳의 220지점에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별 설치지점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의 최종 목표는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감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포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다. 단풍놀이를 즐기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에서도 나무들이 선사하는 ‘가을잔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 시기는 이번달 초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올림픽공원·북한산길 등 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걷기좋은 단풍길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을 꼽았다.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은평구 북한산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산책길에 단풍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강동구 고덕천이다. 중구 정동길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치1 연결녹지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양천구 “걷기 좋은 단풍길, 같이 걸어요” 양천구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천단풍길 10선의 총 연장은 10.84㎞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가슴높이직경 30~50c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 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가 추천한 관악구 단풍 명소는 관악구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GPT가 추천한 5곳을 소개했다. 챗GPT는 ▲관악산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캠퍼스 ▲성현로 ▲관악로를 추천했다. 관악산은 여러 코스 곳곳마다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현로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가로숲을 이룬다. 은행나무 터널 사이를 거닐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인 관악로도 빼놓을 수 없다.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낙성대,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공원 동쪽으로는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하고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낙성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광장에 말을 타고 내달리는 강감찬 장군상 뒤로 고즈넉한 역사의 흔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부지와 잘 가꾸어진 나무들로 가득해 가을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챗GPT는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의 단풍 감상을 추천했다. 구 관계자는 “챗GPT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도였다”며 “다양한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관악구의 명소에서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 구석구석 누비며 주민 만나…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참여 당부”

    “지역 구석구석 누비며 주민 만나…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참여 당부”

    “구민이 느끼는 불편을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즉각적으로 해소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오중균 서울 성북구의회 의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정 활동의 중심은 ‘현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장은 “성북구의회 의원 모두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며 구민이 실제로 원하는 바를 직접 듣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민을 만났다. 책상에만 앉아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지역의 문제점과 민원을 살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서다. 오 의장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개운산공원에서 운동이나 산책하는 주민을 만나면서 좀더 친환경적이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없을지 고민해 왔다. 오 의장은 “집행부와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최근 개관한 오동근린공원 속 책쉼터 ‘오동 숲속도서관’처럼 향후 개운산에도 숲속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개운산공원의 숲길 구간을 활용해 장애인과 노약자, 체력 약자 등 모든 계층이 개운산을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도 조성 중”이라면서 “구민과 이용객의 공원 접근성과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집행부가 올바른 행정을 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동시에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구민의 참여에 따라 성북구의 발전과 성공이 달려 있으니 더욱 많은 구민이 구정에 참여하기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카트 타고 듣는 숲해설…‘인생샷’ 찍고 온천까지

    카트 타고 듣는 숲해설…‘인생샷’ 찍고 온천까지

    충청권에도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는 있다. 단풍 명소와 숙소가 지척에서 어우러진 공간을 몇 곳 추렸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은 아름다운 낙엽 산책로를 갖춘 단풍 여행지다. 주론산 분지 내 21만㎡ 리조트 부지 중 70%가 숲으로 덮였는데 특히 리조트 빌라동과 어우러진 다양한 수종의 단풍이 운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리조트의 전문 크루 ‘리오’가 단풍을 좀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빙글빙글 카트탐험’이 인기다. 전동 카트를 타고 리조트 단지를 돌며 ‘리오’의 숲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해브나인 스파는 소셜미디어에서 ‘인증샷’ 성지이다. 숲속 인피니티풀과 프라이빗 ‘스톤 스파’, ‘별똥카페’ 등도 전망 좋은 곳으로 꼽힌다. 새달 5일까지 리조트 내 주요 단풍 스폿에서 스냅사진을 찍어 주는 ‘인생한컷’ 무료 촬영 서비스도 진행된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단풍 숲 산책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테이 둘레길’의 푹신한 바닥에선 요즘 열풍인 맨발 걷기를 즐기기 좋다. 리조트 인근의 수덕사는 충남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덕산 온천은 국가 지정 보양온천이다. 43종의 천연광물 성분이 함유돼 몸을 치유하는 물로 유명하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아일랜드 리솜은 저물녘 풍경이 빼어나다. 리조트 앞 꽃지해변은 그야말로 나라 안에서 손꼽히는 일몰 명소다. 5㎞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 바위, 할미 바위가 일몰 풍경과 어우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resom.co.kr) 참조.
  • 만취 운전 중 사망 사고 낸 20대, 징역 8년…검찰은 항소

    만취 운전 중 사망 사고 낸 20대, 징역 8년…검찰은 항소

    만취 운전 중 산책하던 부부를 덮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24)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1일 오후 4시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을 가던 부부를 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부인 B씨가 숨졌고, 남편은 전치 8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직장 동료들과 기숙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몰고 안주를 사러 가던 중 사고를 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9%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입었을 점이 분명한 점, 또 다른 피해자는 소중한 아내를 잃었음에도 장례식조차 참석할 수 없는 점, 피해자 미성년 자녀들은 현재 뿔뿔이 흩어졌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징역 1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이번 1심 형량은 가볍다며 항소했다. 사고로 피해자 1명이 사망했고,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회복하지 못하면서 피해자들의 미성년 자녀들까지 부모의 부재 속에 고통을 겪고 있는 점을 항소 이유로 밝혔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범행에 대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면서 “장례비와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의 치료비는 물론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생계비와 학자금, 심리치료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맨발 걷기 예찬… 19세기 철학자는 이미 예견했었다

    맨발 걷기 예찬… 19세기 철학자는 이미 예견했었다

    최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 만성 염증 예방과 불면증 완화, 스트레스 저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도 맨발 걷기를 위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그런데 19세기에 이미 맨발 걷기를 예찬한 사람이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뛰어난 자연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인정받는 존 버로스는 ‘길가의 환희’라는 글에서 “맨발은 나의 표상이며 모든 걷는 자들을 대변하는 표상이다. … 밝은 기운들은 맨발로 걷는 자와 동행하며 이들을 돕는다”고 맨발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 ‘걷기의 즐거움’(인플루엔셜)은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작가 34명이 걷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찬양한 글들을 골라 모았다.걷기는 지구에 인류가 나타난 이래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자 운동이었다. 시대와 배경에 따라 걷기에 대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공통된 것은 걷기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롭다는 점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인 문학가 레슬리 스티븐은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즐거워 걷는다”며 “다리의 근육 운동은 걷기가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나 걸으면서 떠오르는 조용한 명상이나 상상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걷기는 평온하고 균형 잡힌 마음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다. ‘철학자의 걷기 수업’(푸른숲)은 온전한 나를 찾아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걷기의 즐거움’이 작가들의 걷기 예찬을 엮었다면 ‘철학자의 걷기 수업’은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에 관한 생각을 보여 준다. 한편 ‘걷는 존재’(위즈덤하우스)는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지만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얼마 못 가 걷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바람 부는 날 걷기, 노래 부르며 걷기,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걷기 등 1년 52주 동안 매주 다른 방식의 걷기를 실천한다면 걷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늦가을 고독 씹는 대신 운동해 보세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늦가을 고독 씹는 대신 운동해 보세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023년 달력도 겨우 두 장 남았습니다. 11월은 계절적으로 가을의 문을 닫고 초겨울로 들어가는 때입니다. 밤낮의 길이가 달라지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계절성 기분장애 증상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집니다. 과학자들은 그럴 때는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노르웨이 극지대학, 트롬쇠대, 아그데르대, 국립스포츠과학대, 국립공중보건연구소, 우메아대, 미국 국립암연구소, 덴마크 오르후스대 공동 연구팀은 매일 20~25분씩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앉아서 생활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지’ 10월 25일자에 실렸습니다. 학생이나 사무 직종에 종사하는 성인은 매일 9~10시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됩니다. 문제는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대사질환으로 건강을 해치고 기대 수명도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에서 수행한 각종 보건 조사 데이터 중 50세 이상 남녀 약 1만 2000명을 골라 정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 사람은 8시간 미만인 사람과 비교해 사망 위험이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12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도 매일 22분 이상 산책이나 조깅 같은 신체 활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체조나 요가 같은 신체활동은 신경정신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23일 ‘임상 정신의학 저널’에는 미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브리검 종합병원(MGB) 공동 연구팀이 일주일에 1~2번씩 핫요가를 하는 것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 상하이 교통대 의대 연구팀은 맨손체조처럼 느리지만 일정한 동작을 포함한 가벼운 운동이 파킨슨병 증상과 합병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및 정신의학’ 10월 25일자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은 147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활동이 파킨슨병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집단은 1회 한 시간씩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태극권을 수련하도록 했고 다른 집단은 운동 치료 없이 기본적인 치료만 받도록 한 뒤 5년 동안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태극권을 꾸준히 수련한 집단은 수련하지 않은 집단보다 파킨슨병의 진행과 인지기능 저하가 늦춰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약물 투여량도 수련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은 태극권뿐 아니라 맨손체조 같은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퇴행성 뇌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늦가을의 찬 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직 활동하기 나쁜 날씨는 아닙니다. 가벼운 운동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미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건강 다지고 자연서 힐링하고… ‘공공체육시설’ 쏘아올린 강남[현장 행정]

    건강 다지고 자연서 힐링하고… ‘공공체육시설’ 쏘아올린 강남[현장 행정]

    지난달 25일 서울 수서역에서 헌릉로를 따라 남쪽으로 10분 정도 이동하자 산을 배경으로 초록빛 잔디구장과 테니스장 등 널찍한 체육시설이 펼쳐졌다. 서울에서 보기 쉽지 않은 풍광을 배경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강남세곡체육공원’은 이날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강남구청과 강남구 체육회 소속 임원들이 실시한 개장 기념 친선경기에서 시축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더 확대하기 위해 제2, 제3의 강남세곡체육공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세곡체육공원은 1971년 공원부지로 결정됐지만 제대로 개발되지 않다가 2003년 토지 소유자인 SK해운이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무산된 이후 2020년까지 50년 가까이 그대로 방치된 땅이었다. 구는 2020년 1월 265억원을 투입해 땅을 매입한 뒤 그해 7월 공공체육시설 조성을 확정 지었다. 2021년 12월 착공해 약 2년 만에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기존에 심겨 있던 있던 나무를 폐기하지 않고 체육공원 내 산책로 등에 그대로 살려 쓴 게 특징이다. 670m의 순환형 산책로 외에 맨발로 흙 위를 걸을 수 있는 250m의 흙길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갖췄다. 조 구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강남세곡체육공원을 주변 주민들뿐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공원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인근에 15만 7000여㎡의 율현공원이 있고 2025년에는 수서역세권 훼손지를 복구해 약 4만 4900㎡의 공원이 만들어진다”면서 “이들 세 곳을 모두 연결하면 도심 속 자연의 대규모 힐링 공간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세곡체육공원에 앞서 지난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체육공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강남이 타 자치구에 비해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민 행복도 조사 결과 ‘수영장과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가장 먼저 증설해야 한다’는 응답이 32.8%를 기록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 등반 시설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열었고 학교 운동장을 이용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강남개방학교’ 정책을 시행했다. 조 구청장은 “구민들이 부족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 ‘13년째’ 매주 2천명에 응원 문자 ‘사회복지계 칸트’는 누구?

    ‘13년째’ 매주 2천명에 응원 문자 ‘사회복지계 칸트’는 누구?

    “메시지를 다 보내고 나면 2시간은 지나가 있어요.” 원부규(58)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만 되면 2000명에 달하는 지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다. 수신인이 워낙 많다보니 한번 보내는 데만 수시간이 걸리지만, 정성어린 ‘손편지’를 써보낸 지 벌써 13년째다. 이런 그의 모습은 늘 같은 시각 공원을 산책했다는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 일화를 떠오르게 한다. 원 원장은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일을 하다 보니 보내기 시작한 것 같다”며 “원장에 부임하고 나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우수한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경기지역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을 위해 210여개에 이르는 장애인 생산품 제조시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비영리기관이다. 그는 2017년 11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에 부임해 현재 6년째 장애인들의 경제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24년간 근무하기도 한 그는 “6년 전 처음 이 시설에 왔을 때는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하고 유통하는 게 기존에 하던 사회복지 업무와 달라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제대로만 해낸다면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 나아가 그들의 사람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선한 도전정신’ 때문일까. 원 원장은 직원 24명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더욱 큰 기회를 제공할 판촉행사를 마련하는 등 왕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복지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박람회(경기도 주최)’가 오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끝으로 원 원장은 “장애인이 만든 제품은 뭔가 허술할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도 비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회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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