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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복지마을 만든다

    충북 청주시는 10일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복지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3억3,000만원을 들여 시내 흥덕구 가경동 일대 시 소유 야산 7,600㎡에 농지,게이트볼장,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노인 복지마을을 만들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 파고라와 원두막,산책로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다채로운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얻어 저렴하게 식사도 제공할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한 뒤 올 하반기에는 개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도시 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 생활과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복지마을을 구상하게 됐다”며 “우선 올해 1곳을 시범 개장하고 호응도를 지켜본 뒤 내년에 몇 곳 더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성동구는 올해 구정의 핵심과제를 도시기능의 회복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성동구는 도심과 인접해 있지만 지역의 중심부를 지나는 경원선 철도 때문에 도시기능이 단절,이를 해소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선결과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성동구는 우선 왕십리 역세권을 연차적으로 정비,그동안 주민들의 큰 불편사항이었던 소음공해를 해소시키는 한편 각종 생활·문화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올해 구정의 포커스를 맞췄다. ◆경원선 철도변 정비 생활환경 개선의 최대 취약지역으로 지적돼온 응봉역∼왕십리역∼마장동으로 이어지는 경원선 철도변 4.5㎞에 방음벽 및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의 낡은 시설을 대폭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량주택 및 공지를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계획이다. ◆성동문화벨트 조성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3억3,600만원을 들여추진중이다. 행당동 구민회관을 축으로 인근 동부수도사업소와 반대편 구민정보센터를연결하는7,500㎡ 지역이 조성대상이다.인근 건물들의 담장을 철거하고 이자리에 산책로 및 놀이마당,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갖춰 지역의 새로운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열린교육문화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시설이 열악한 금호동에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과 수영장,체육관,도서관 등이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세운다.사업비 57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4월중 마장동에 탁로소 기능과 한방진료실,찜질방,공동작업장 등을 갖춘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된다.지하1층 지상3층에 건평 2,611㎡ 규모로 세워진다. 성동구는 이밖에 도로망 확충을 위해 33개 지역의 간선·이면도로 확충 및개설을 위해 올해 211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아울러 금호유수지∼교통안전회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2㎞,폭 25m 도로를 오는 2004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21세기 가상소설 ‘메뚜기가 뭐야’

    “메뚜기가 뭐야?” 이새록씨는 꼼짝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다.“아예 세탁기 속으로 들어가지 그래!”요 며칠 동안은 자동 샤워기의 설치 문제를 놓고 아내와 냉전 중이었다.“당신 그러고도 살이 안찌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해.”“내가 살이 안찌는이유는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라구.” “메뚜기가 뭐야?”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간 아들은 이새록씨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메뚜기라니! 이새록씨는 골치 아픈 버추얼 페트와의 대화를 멈추고 아들에게 메뚜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럼 벌레잖아.” 제 아버지를 닮아 어렸을 적부터 집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에 파묻혀 살던 아들은 바퀴벌레와 파리,모기 등의 해충 이외의 것들은 본 일이 없었기에 메뚜기 같은 곤충조차 벌레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로 일축해버렸다.아들의 호기심은 점차 커져만 갈 것이다.이새록씨는 또 하나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아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마음먹었다.컴퓨터를 잘 다루는 아이는이새록씨의 가르침을 따라 곤충 그림 창고라는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금세 풀잎을 갉아먹고 있는 멋진 메뚜기의 모습을 찾았다.메뚜기를 다룬 자세한 설명에는 대부분의 야채를 먹을 수 있다는 설명과함께 키우는 방법까지 곁들여 있었다.이새록씨는 뭐든지 빨리 배우는 아들을보며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었다는 우쭐한 기분마저 들었다. “메뚜기는 정말 풀밭에 살아?” 웹 사이트를 읽어 내려가던 아들의 말투는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사이버 세계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어린 나이에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없는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으리라.자칭 호모 컴퓨덴스라 믿고 있는 이새록씨는 아들에게 사이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존재하는 세계를그대로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지식을 알려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그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침 아들이 적절한 대답을 해주었다. “메뚜기를 갖고 싶어.” 아들 녀석이 참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달 체험관의 가상현실에 만족을 못하는 아이들이 우주 여행을 떠나게 해 달라고 조르는 것에 비해 얼마나 돈안 들고 소박한 꿈인가.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자신을 소크라테스라고 믿고 있는 골치 아픈 녀석과도 잠시 떨어져 머리를 식혀야 할 필요가 있었다.이새록씨는 인터넷을 통해 주말쯤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곳을 물색했다.그는사이버 스페이스 안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새롭게 조성된 녹음이 막바지에 이른 남한산성의 돌담길을 즐기며 산책을 계획했다.일요일이 되어 고사리 손에 메뚜기를 쥐어주면 아들은 사이버 스페이스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될 것이고그렇게 되면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아빠에게 물어보지 않고 인터넷을 뒤질것이다.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이새록씨에게는 답답한 일이었다.사실,집에서 고객들이 키우는 사이버 페트의 정신 치료와 상담을 하거나 장기간 집을비우는 사람들의 사이버 페트를 대신 맡아주는 이새록씨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았다.최근에는 사이버 페트를 위한 백신과 장난감의 판매로 짭짤한 수입을 보기도 했다.아들 역시 수업을 빼먹으면 사이버 스쿨에서 지난 수업을받을 수 있었다.하지만,아내의 사정은 달랐다.아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그녀가 하는 일은 병원에 판매된 로봇을수리하러 다니는 일이었는데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일도 잦았고 단잠에 빠져있는 새벽에도 그녀를 찾는 전화가 걸려 오기 일쑤였다.그렇게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오면 한다는 말이 로봇의 작동부위에 헐거워진 나사를 하나 돌리고 왔다는 것이었다. “나사 하나를 끼우지 못한단 말야?” “물론이지.수술용 로봇들은 대단히 민감한 기계들이야.나사를 돌리는 데에도 자격이 필요하다구.” 덕분에 상당수의 가사 일을 이새록씨가 떠맡아야 했지만 그 문제로 대판 싸운 후에는 괄괄한 아내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말을 꺼낼 엄두조차 내질 못하고 있었다.아내의 꿈은 통일 후 강을 가로막던 철망이 제거되고 선박들이 강화도를 통해 자유롭게 한강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롭게 꾸며진 강변의 선착장에 자신만의 요트를 장만하는 일이었다.“그깟 요트보다는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볼거리가 더 많아.” “당신이랑은 말이 안 통해.” “누가 할 소리.” 하지만,가사 일이라고 해봤자 특별히 수고스러운 일은 없었다.청소에 신경 쓰지 않기 위해 구입한 거북이처럼 생긴 청소용 로봇이 가끔 장 밑으로 기어 들어가려 했기 때문에 30분에 한번씩 녀석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사이버 마켓에 접속해 머드게임을 하듯 상점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최근에는 전업주부임을 자랑스럽게여기는 사이버 마켓에서 만난 사내와 집안 살림에 대해 수다떠는 일이 하나늘었다. 일요일 아침,자동차의 충전상태는 오케이였다.일부 돈 많은 부자들이나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세금을 물면서도 가솔린 자동차를 몰았지만 서울 근교에서 움직이기에는 배터리를 이용하는 차로 충분했다.혹시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방전된다 해도 강변의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주행 중충전을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적만 해도 온통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한강 고수부지에는 키가 높이 자란 녹색 수풀이 우거지고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자라고 있었다.그에 어울리게 산책로가 이어지며 군데군데 요트 선착장들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강변도로와 미사리를 지나 남한 산성에 도착하니 산성을 따라 올라가는 돌담길은 인터넷을 통해 본 것과 똑같이 푸르른 초목이 우거져 있었다.이새록씨는 프린트한 지도를 들고 아이의 손을 꽉 잡은 채 숲 속을 지나 메뚜기가 살법한 시냇가의 수풀로 들어섰다. “아빠,메뚜기가 어디 있어?” 아들이 자랑스럽게 메뚜기를 잡아오길 기다리던 이새록씨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메뚜기를 잡기 위해 수풀속으로 들어섰다.하지만,아들의 말대로 메뚜기는 없었다.숲 속에서 쟁쟁거리며 매미가 울고 고추잠자리만이 푸른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아이는 실망한 얼굴로 이새록씨를 바라보았다.인터넷에 의하면 어린이 자연학습장이라 불리는 수풀 속 어딘가에 분명히 메뚜기가숨어있을 터인데… 이새록씨는 게임세대라 불리는 자신 역시 어렸을 적에 메뚜기를 잡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고는 시골에 사는 처남에게 전화를걸었다.그라면 메뚜기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내참,형님도.메뚜기는 시골에도 없어요.환경단체들의 극성 때문에 메뚜기가 넘쳐 나서 농사를 망친 후에야 전국에 세균을 뿌렸잖아요.바로 작년의 일이에요.벼멸구나 메뚜기 같은 녀석들만 싹 해치웠다는데… 몇 년간은 메뚜기 구경하기 힘들 겁니다.그 때문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녀석 방학숙제로메뚜기를 돈주고 사줬지 뭡니까.” 돈을 주고 살수 있다고? 역시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새록씨는처남이 가르쳐준 곳에 전화를 걸어 가장 가까운 대리점과 통화할 수 있었다. 그곳에 메뚜기가 있다고 했다.30분이면 갔다올 수 있는 거리였다. “메뚜기는 저 언덕 너머에 있어.아빠가 금방 잡아 올테니까 넌 엄마랑 같이 기다려.” 이새록씨는 대리점으로 차를 몰았다.‘삐삐’거리며 과속 경보기가 울렸다. 딱지를 끊을 뻔 했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는 대리점까지의 최단 코스가표시되고 있었기에 길을 헤맬 염려는 없었다. “아이들은 메뚜기보다는 덩치가 큰 사슴벌레나 장수하늘소를 좋아하는데… 하지만,여기 분홍색 메뚜기가 있습니다.우리 회사가 최근에 내 놓은 것인데 유전자 조작을 가했기 때문에 아이들 손을 타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으며식성도 좋습니다.잘만 키우면 몇 년을 살수 있죠.” “난 초록색 메뚜기가 필요하오.보통 풀밭에 사는 것과 똑같은 놈으로 주시오.” “여기 메뚜기 집과…” 이새록씨는 주인의 말을 끊고는 메뚜기 몇 마리를 딸랑 봉지에 담아 나섰다.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아내가 신경질을 부렸지만 메뚜기를 얻은 이새록씨는 뿌듯한 마음으로 아들을 볼 수 있었다.아들은 아빠가 언덕 너머에서잡았다는 메뚜기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아들은 메뚜기를 거실에 풀어놓고 깡총거리며 쫓아다녔다.이새록씨는 자신을소크라테스라고 믿는 심각한 정신병에 시달리는 ‘어딕이’라는 사이버 페트와 다시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는 자네는 누구인가? 자네 자신을 보게나.” 정말 골치 아픈 녀석이었다.도대체 주인과 어떤 식으로 대화를 주고받았기에 이렇게 건방진 말투를 쓰는 것인지…. “아빠 메뚜기가 밥을 먹지 않아.죽으려고 해.” 아들의 말대로 메뚜기는 넣어준 배춧잎을 조금도 먹지 않았다.병에 걸리지않고 먹성도 좋으며 몇 년을 살수 있다던 메뚜기가 하룻밤을 못 버티고 죽어가고 있었다.이새록씨는 아들 몰래 밖으로 나와 메뚜기를 구입한 대리점에전화를 걸었다. “손님.어제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저희가 파는 곤충은 특별한 유전자 조작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 만든 모이만 먹습니다.” ◆노성래 1973년 서울출생 고려대 물리학과 졸업 장편 '바이너리 코드' (전2권)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51) 전남 곡성군

    ‘칙칙폭폭…,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는 배 고프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던 사람들에게 신발을들고 기적소리를 뒤쫓아 마냥 달리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점에 착안해 전남 곡성군이 전국 최초로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만든다.증기기관차에 섬진강변의 들꽃과 바람을 접목시켜 관광상품화하겠다는 것이다.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승부수다. 곡성군은 전라선(이리∼여수) 직선화 사업으로 쓸모 없게 된 섬진강변 철로 17.9㎞와 부지 20만1,861㎡을 활용,기차마을과 강변 인근 관광명소,호국 유적지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기차마을은 2001년 5월 5일 어린이 날에 개장되고 2002년 상반기안에 증기 기관차가 달린다. ?재원 2002년까지 3년동안 민간자본 등 200억여원을 투입한다.내년 예산에확보한 국비 4억원 등 8억2,000만원으로 옛 곡성역사와 주변 부지 등을 정비한다.내년 1월 실시설계와 2월 민간자본 유치 설명회 등으로 60억여원을 모을 계획이다. 2002년에는 민자 30억여원 등 120억여원으로 레저·스포츠 유원지 등을 만든다.2006년까지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고 이듬해부터 연간 20억여원의 이익을 낼 것이란 용역결과에 고무돼 있다. ?구간별 개발계획 옛 곡성역∼압록역(13.2㎞) 구간에는 증기 기관차가 다닌다. 옛 곡성역사는 생활사 박물관으로 꾸며 세계 각국의 축소모형 기차와 국내기차 발달사 자료,어려웠던 시절의 농촌 생활상 관련 물품을 전시한다. 또 철로 주변 곳곳에 초가집을 지어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연출한다.집 안팎으로 코스모스·목화·철쭉 등을 심어 60∼70년대 농촌의 정경을 담아낸다. 또 강변에 가족단위 놀이공간 21만여㎡,녹색 생태공원 1만5,000여㎡,먹거리 기차마트 1만여㎡ 등을 조성한다. 특히 철길아래 시퍼런 강물을 이용해 자연형 레저·스포츠 유원지를 비롯,전망 좋은 곳에 계절별 특색을 살린 건강마을을 만든다. 한편 섬진강 2교∼옛 곡성역(4.7㎞) 구간의 철로는 걷어낸다.휴식과 운동장소로,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만들고 길 옆으로 넝쿨 장미를 심어 꽃 터널을꾸민다. ?관광산업 연계 산촌의 전원생활을 만끽하고자 하는관광객을 겨냥해 석곡면 염곡리 노치마을을 녹색 관광마을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또 기차마을 인근에 산재한 볼거리를 테마별로 묶어 순환형 관광코스(7개권역 53곳)를 개발중이다. 성륜사·심청공원 등 옥과권과 녹색관광마을의 석곡권,동악산∼형제봉 등산행코스,태안사∼연화사∼도림사∼관음사를 잇는 사찰과 섬진강변을 따라산재한 호국역사 유적지 순례코스 등이다. ?철도청과 협의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철도청을 여러차례 방문해 긍정적인답변을 받아 놓은 상태다.철도청도 경영수익사업으로 폐선로와 부지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곡성군의 제안을 반긴다. 철도청은 폐선로와 관련 부지 등을 현물로 출자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다만 기관차는 빌려주되 증기 기관차가 국내에 없기 때문에 기술적인 자문을 통해 곡성군의 증기기관차 특수제작을 도울 계획이다. 곡성 남기창기자 kcnam@ **高玄錫 곡성군수 인터뷰“2002년 기적소리 울릴것”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살려 ‘다시 찾고 싶은 곡성’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고현석(高玄錫) 곡성군수는 ‘섬진강이 흐르는 젊은 곡성 비전 21’을 기치로 내걸고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곡성은 옛부터 지리산 관광권의 길목으로 섬진강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도 인근 남원 춘향골과 지리산권 등 유명 관광지에 묻혀 인지도가 낮은 게사실이다. 전라선 개량공사로 남은 폐선로가 섬진강 협곡을 끼고 국도 17호선과 나란히 달린다.경관이 수려한 이 철로 주변에 기차마을과 놀이공간 등을 조성할 경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본다. ?열악한 재정형편상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텐데. 총 사업비 200억원중 2000년에 우선 국비 34억원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여기에 군비 4억원을 보태 38억원을 마련,20억원으로 철로 주변 땅(5만평)을 사고 10억원으로 특수기관차를 제작하며 8억원으로 옛 곡성역사를 정비할계획이다.다만 민자를 얼만큼 끌어 모아 기반시설 조성에 쏟아부을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본다.마지막으로 민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경우민·관 합작형태인 제3섹터 방식도 고려중이다. ?열차 임대는 어떤가. 철도청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철로와 인근 부지,건물 등을 출자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곡성군과 철도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해야 하지만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본다. ?기차 운행 시기는. 내년에 어떻게든 증기기관차를 특별 제작하려고 한다. 국내에는 증기기관차가 없기 때문에 증기기관차 모형의 특수 기관차를 제작해 늦어도 2002년 초에는 열차가 기적을 내뿜으며 달릴 수 있다. 곡성 남기창기자 **전남 곡성군 '효의 대명사' 효녀 심청공원 ‘효녀 심청공원’ 곡성군은 ‘효(孝)의 대명사’로 통하는 ‘심청이’를 통해 무너져 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고 효 사상을 다져감으로써 곡성이 ‘효의 본산’임을 알리기위해 이 공원을 만들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심청공원은 백제 고찰인 오산면 선세리 관음사 앞 300여평에 조성됐다.우선 효행비 1기와 심청전에 나오는 인물 23명을 장승으로 형상화해 23개를 세웠다. 앞으로 국내 200대 성씨의 문중에서 효행자를추천받아 위패와 영정·족보등을 전시하는 ‘효 박물관’을 이곳에 세울 계획이다. 또 길목인 호남고속도로 옥과 인터체인지에서 심청공원(7.5㎞)까지 흰불두화·흰만리향화·흰진달래 등 3백화(白花)를 심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이어 심청공원에서 관음사(4.7㎞)에는 장승 100기를 세워 장승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심청전’의 원형 작품은 관음사의 창건을 알려주는 연기설화.서기 300년쯤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설화의 주인공인 원홍장을 모델로 해 심청전이 생겨났을 것으로 여겨진다. 대학기관의 고증 결과 중국 진(晉)나라 제후 심공이 동방에서 온 원홍장을부인으로 맞았고 원홍장은 관습에 따라 남편에 맞춰 성을 심씨로 바꿨다는것.당시 흔적과 심청전과의 관계를 확인해 주듯 중국 저장성(浙江省) 보타구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연꽃처럼 보인다는 연화(蓮花)바다와 심씨촌이 있다.
  • “봉사경영으로 새천년 맞자”

    ‘봉사경영으로 새 천년을 맞자’ 삼성이 밀레니엄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예년의 종무식과 달리 이웃과 함께 하는 ‘밀레니엄 종무식’을 갖기로 해 화제다. 계열사와 사업장별로 주요 문화재나 근린공원,주요 거리,광장,하천 등 공공장소를 택해 31일 오전 중 대대적인 환경정화 작업을 한 뒤 바로 종무식을갖도록 했다.일상업무는 30일에 모두 마친다.밀레니엄 야외종무식의 배경에는 금융기관이 Y2K문제로 31일부터 휴무에 들어가 31일 출근이 사실상 무의미해진 점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남산 산책로와 안중근 의사 등 10여명의 역사적 인물 동상의 묵은 때를 닦아내고,삼성생명은 서울역 주변의 광장과 거리,270여개 공중전화부스를 청소한다.삼성화재는 인사동 일대 점포를 상대로 화재예방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며,삼성물산은 명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작업을 한다. 추승호기자 chu@
  • 서대문구 독립공원 세계적 관광명소 육성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1일 관내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형·환경·역사성 등을 고려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민족 정기가 서린 서대문 독립공원을 중심으로 안산과 백련산에 ‘그린라인’(Green Line)을 선포하고 무악재 일대를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통일관문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신촌의 대학가는 서대문 독립공원과 연계, 민·관·학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역사·문화·휴식·화합 등을 주요 테마로 잡고 오는2002년까지 870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만9,456평의 서대문 독립공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주변의 조경 및 휴식시설에 무궁화·소나무 등 향토수종을 심고 담장을 정비하는 한편,가까운 불량건물 밀집지역 350여평을공원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59만9,015평 넓이의 안산 일대는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공원으로 다듬어진다. ‘1인 1그루 심고 가꾸기 운동’을 통해 경관림을 조성하고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산악자전거(MTB)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일대를연희, 봉원, 신촌, 홍제·천연지구로 나눠 자연학습장, 야외조각전시장, 산림욕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광장 등을 만들고 순환도로와 산복도로를 개설·확장할 계획이다. 30여만평의 백련산 일대는 교양·체육시설 위주의 문화공원으로 꾸며진다. 문화체육회관을 축으로 학술·교양·레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은동 산11의17에 들어설 자연사전시관 외에 문화·예술인 사랑방, 문학박물관,미술전시관 등을 건립할 생각이다. 무악재에는 전설과 설화를 컨셉으로 한 소공원이 만들어진다.조선 개국설화인물인 무학대사 등의 동상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구름다리도 놓을 계획이다. 안산의 봉수대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계획도세우고 있다. 이밖에 홍제천변을 낙엽의 거리와 야외조각전시장,자전거도로가 조화를 이루는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신촌대학가에서는 연중 주민축제를 열어 화합의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규 구청장은 “권역별로 문화와 휴식과 화합이 함께 하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테마공원을 만들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해양한국장보고에서21세기까지](26)바다를 보는 패러다임

    ◈ 김재철 貿協회장 인터뷰“21세기는 해양의 세기입니다.바다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죠. 특히 우리나라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때문에 바다로 눈을 돌려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도약할 수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바다를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야합니다” 한국 무역협회 회장이면서 해양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재철(金在哲)동원그룹 회장(64).그는 40여년전 국내 최연소 선장으로 오대양을 누비며해양대국의 꿈을 키워 온 ‘바다의 전도사’이다.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남태평양에서는’,‘바다의 보고’등 그의 글엔 원양어선을 타고망망대해를 누볐던 젊은 선장의 바다를 향한 도전과 꿈이 담겨 있다. 최근 서비스 무역 확충과 국토의 이점활용 등 신무역전략 구상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 김회장을 만나 바다의 활용방안과 가능성 등을 들어본다. ■21세기를 맞아 바다가 갖는 의미는. 우리나라는 바다를 중시할 때 국운이 뻗어 나갔습니다.조선시대에 내륙국가를 흉내내면서 국민의 도량이 좁아져 결국 나라까지 일본에빼앗겼습니다.그러나 남북분단으로 ‘섬’이 되면서 어쩔수 없이 바다로 눈을 돌리자 성장했습니다.수산 해운 조선 등 바다와 관련된 3개 부문은 세계정상급이 아닙니까.이제 ‘물을 멀리 하라’는 식의 토정비결은 버릴 때가 됐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을 기피하는 심성을 쉽게 버리기는 힘들텐데. 우리는 전국을 ‘방방곡곡(坊坊曲曲)’으로 쓰지만 일본은 ‘쓰쓰우라우라(津津浦浦)’라고 말합니다.일본은 그만큼 해양화의 기운이 스며 있습니다.그러나 해양화에는 한반도가 일본보다 유리합니다.세계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세요.우리 한반도가 대륙을 발판삼아 태평양을 향해 우뚝 솟구치고 있는 모습입니다.일본은 한반도의 방파제처럼 보이지요.이런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육지만을 국토로 여겨왔죠.그래서 국토개발이라고 한 것이 간척 등 육지면적을 넓히는데만 열을 올려 생태계파괴등 문제만 초래됐지요.이제는 시각을 해양지향적으로 바꿔 아시아 태평양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의 해양력 수준은. 우리나라의 선박은 총 2,500만t으로 세계 7위입니다.또 선박건조능력은 전세계의 20%에 이르며 일본 다음으로 세계 2위에 올라 있습니다.수산물 생산량은 324만t으로 세계 11번째입니다.우리의 해양력은 종합적으로 세계 10위권 입니다. ■21세기의 해양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우리는 지난 50년동안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전략을 추진해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그러나 고임금,고물류비용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잃고 있는 실정입니다.이런 한계를 넘어서려면 서비스중심이 돼야 합니다.상품무역과 서비스무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새전략이 절실한 거지요.서울을중심으로 반경 1,200㎞의 동북아 지역은 7억명에 총생산 5조 달러가 넘는 거대시장입니다.우리는 이러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적 관문이 될 수 있습니다.한마디로 물류 서비스 관광 금융중심지가 되도록 부산과 광양을 개발하는큰틀의 개발전략이 필요합니다. ■해양 중시의 사고를 갖기 위해 우리 국민이 갖춰야 할 자세라면. 대한민국을 매력있는 나라,사업을 하기편한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 사람은 친절하고 제도는 편리하며 환경은 깨끗해야 합니다.또 영어 등 외국어교육이 필요하고 세계인으로서 교양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박재범기자 jaebum@ * 해양수산부 차관에 들어본 '오션 코리아 21'계획 미래학자들은 21세기가 ‘해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해 왔다. 이를입증하듯 언제부터인가 ‘해양’은 인류사의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아 가고있다.유엔해양법 발효를 계기로 세계 각국은 해양자원 확보와 해양주권 확대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바다와 관련된 자연재해 증가와 해양오염등은 인류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해양수산부 홍승용(洪承湧)차관은 “세계는 유엔해양법협약의 발효에 따른한·일 및 한·중 어업분쟁, 관세와 수산물 검역을 둘러싼 무역분쟁, 대형선사간의 인수·합병경쟁 등 국제분쟁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단기 응급대책의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세계 문명사적 흐름과 장기비전에 입각한 국가 해양 경영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한다.해양부가 올 연말 확정 발표할 ‘오션코리아 21’은 일류 해양부국을 실현하기 위한 2000∼2010년의 실천계획과 2030년까지의 장기비전을 담고 있다. [해양국토관리] 국토가 협소하고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도약하기 위해서는 육지중심의 폐쇄적이고 정체적인 국토경영에 대한 사고의틀을 해양중심의 확장적·동적인 경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 연안을 생명·생산·생활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200해리 시대에 걸맞는해양주권을 관리해 나가며,글로벌 해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에 해양기지를 개척한다.신해양질서로 인한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이 증대 됨에 따라연안에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정원을 조성한다. [해양산업 육성] 현재 국가예산의 0.06%에 불과한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2010년에는 0.2%로 확대해 해양과학기술 발전기반을 제고시킨다.해양과학기술 연구프로그램을 설치,산·학·연 협동연구개발에 집중지원하고 해양정보를 표준화·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해양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한다.2010년까지 전국 주요대학 및 연구기관에 10개 이상의 해양수산벤처창업보육센터를 설립,첨단 해양기술도시로 육성한다.해양신물질 개발,해양생물공학 등 고부가가치의 해양지식산업을 육성한다.세계를 선도하는 해양서비스산업 창출을 위해 국제해운거래소를 건립하고 부산항과 광양항을 제3세대형 대형컨테이너 중심항만으로 개발한다.해양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해양자원 개발]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조기에 정착하는 한편 어업허가권의 사유재산화를 통해 시장경제원리에 의한 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한다.연안12해리에 아쿠아벨트를 설정,바다목장을 조성해 지속적 개발이 가능한 어장으로 관리한다. 파력·조력·해수온도차 등 해양 에너지자원을 실용화하고 201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심해저 광물자원의 상업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다목적 해상구조물을 이용한 해상공항, 해상발전플랜트, 해상도시 건설 등 해양공간자원을 산업화하고 해저터널·해중전망대·해저산책로 조성 등 미래형 해저공원을 개발한다. 함혜리기자 lotus@ *자연조건 활용 해양리조트 개발 서둘러야일본 규슈 남쪽의 미야자키현 히도쓰바 해안에 자리잡은 ‘시 가이아(sea-gaia)’.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규슈 최대의 복합 리조트지대로 세계 해양레저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시가이아’란 바다인 시(sea)와,대지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가이아’의 합성어.이름 그대로 해양과 레저를 환상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시가이아의 특징은 장기 체제형 종합 리조트타운라는 점이다.해안에 펼쳐진10㎞의 소나무 숲속에 최고급 호텔과 컨벤션센터, 대형 실내풀 등이 바다와나란히 서있다.세계 최대규모의 바다낙원인 ‘오션돔’을 비롯해 미국 프로골퍼 탐 왓슨이 설계한 ‘탐 왓슨 골프코스’,국제 토너먼트를 고려한 상설관람석 2,000석의 테니스 클럽,별장식 콘도미니엄 ‘코티지 히무카’,태평양을 굽어볼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인 초고층 호텔 ‘오션45’등도 장관이다.100여종 1,700마리의 각종 동물을 방목하는 ‘자연동물원’과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조트 국제회의장 ‘월드컨벤션센터 서밋’도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여기에 해안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보면 여러 명소들이 나타난다.산전체가 130만 그루의 선인장으로 뒤덮인 선인장 밭,남태평양 마오이족의 불가사의한 석상을 그대로 재현한 니치난 해안의 테마공원 ‘산멧세’등은 반드시 들러가는 볼거리다. 그렇다고 우리는 ‘시가이아’를 마냥 부러워할 수만은 없다.삼면이 바다로둘러싸이고 3,000여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는 우리도 얼마든지 시가이아와 같은 해양 리조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해양 레저라야여름 한철 해수욕장을 이용하거나 낚시 정도가 고작이다. 호수를 방불케하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받는 제주도 등 우리나라가 해양관광국가로 발돋움할수 있는 최상의 여건이 제대로 대접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우리 해양은 잘 개발하면 얼마든지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다도해안의 도시중 관광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할 필요성이 높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특히 역사적 문화자원이 분포돼 있는 남해안 관광벨트는 고품격의 문화·역사관광을 얼마든지 이루어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다와 대지가 모든 생명의 근원지인 것처럼 21세기의 새로운 문화와 생명을 이곳에서 창조하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지난 90년대초 미야자키현이1,000억엔을 투입해 ‘시가이아’를 세울 때 내건 캐치프레이즈이다.우리로서는 가슴 깊이 새겨들을만한 말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강남구, 양재천 제방에 장애인리프트 설치

    강남구는 양재천 공원화사업의 하나로 일원동 대치아파트 뒤편 양재천 제방에 경사형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26일 개통식을 갖고 일반에 개방했다. 길이 30m인 이 리프트는 2인용으로 제방을 1분만에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다. 이 리프트가 완공됨으로써 그동안 양재천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거주 400여명의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양재천공원화사업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물고기가 살고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줄길 수 있도록 자연하천을 조성,하루 1만여명의 주민이 양재천을 찾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엑스포장 일대 자연·생태공원 조성

    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열렸던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일대가 대규모 자연생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속초시는 엑스포 영구시설인 주제관과 상징탑,택지분양지를 제외한 청초호변 2만5,000평에 6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생태·자연·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전 중심지역인 생태공원은 북측게이트와 엑스포다리 일대의 철새도래지를식생 보존과 생물서식처로 꾸민다. 기존 갈대 서식지를 보존하고 조류와 어류의 생육과 휴식처 기능은 물론 먹이원을 공급하고 각종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소로 만든다.인공 식물섬과 횃대,인공수로,저습지,자연식생호안,녹지공간,모래밭,자갈밭 등 시설물이 들어선다. 자연공원은 엑스포 북측게이트 주차장부지 일대로 생물서식처와 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공원시설 이용지역인 테마공원은 상징탑에서 동측게이트까지 청초호변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장으로 조성된다.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과 휴식,운동,모임 기능을 갖추며 산책로와 의자 그늘막 체력단련장 등 시설물을 갖춘다. 이밖에 테마별로 속초발전마당과 융합발전마당 통일마당 친교마당으로 나눠향토초 화류원과 바람개비광장 조형배 백두광장 백두대간조형물 기념식수원다목적운동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hancho@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5) 진해시

    국내 최대의 군항도시인 경남 진해시가 21세기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한다. 한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진해는 기온이 온화하고,리아스식 해안선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답다.수산자원과 문화유적도 풍부하다.이처럼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자원을 군항도시라는 기존의 이미지에 접목시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해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1,243억원의 사업비로 군함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웅천읍성과 도요지,안골왜성 등 문화유적 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군함박물관건립사업] 군항도시에 걸맞는 밀레니엄기념사업으로 오는 2001년까지 웅천동 명동마을 해안에 퇴역 구축함을 개조한 군함박물관을 만들고,주변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살려 38만㎡ 규모로 해양공원을 조성한다. 박물관으로 활용되는 구축함은 길이 118m 너비 13m 높이 28m의 2,500t급으로 지난 45년 건조돼 50여년간 취역하다 최근 퇴역했다.이 구축함은 내년 9월쯤 해군으로 부터 무상으로 넘겨받는다. 해양공원 조성사업은 군함박물관이 완공된 후 2차사업으로 추진한다.오는 2010년까지 야외공연장과 해상레스토랑을 건립하고,해안산책로와 야영장도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군함박물관 건립과 해양공원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500억원이다.이중 140억원은 국비를 지원받고,도·시비가 60억원이며,나머지 300억원은 민자를유치해 충당한다. [문화유적 복원사업]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74억원으로 웅천과 웅동지역에 산재한 유적지를 복원,남해안 국제관광벨트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한국 전래의 대표적인 성인 ‘웅천읍성’을 복원해 민속학술자료로 보존하고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때 분청사기를 구웠던 것으로 전해지는 두동 일대 1만여평에 웅천도요지를 복원한다.2003년까지 83억원을 들여 전통 가마와 공방을 복원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조형미를 지닌 도자예술의 전통과 우수성을 재현한다.당시 도공들이 생활했던 민가도 다시 지어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조한 웅천왜성과 안골왜성도 복원정비해 역사와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숙박시설 증설계획]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이 진해를 찾지만 숙박시설이 열악하고 위락시설이 없어 대부분 스쳐가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을 개선,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시내제황산동에 객실 150실과 회의장,카지노 등을 갖춘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두동 안골포에도 50실 규모의 중형 관광호텔이 건립된다.용원동과태백동에 각각 건립중인 관광호텔은 마무리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진해의 벚꽃 진해는 벚꽃의 도시다.매년 봄이면 시내에 심어진 20만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온 시가지는 ‘벚꽃터널’을 이룬다.진해만에 훈풍이 불어오는3월말쯤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벚꽃은 4월초에 절정을 이룬다. 벚꽃의화사한 빛깔이 절정에 달할즈음 바람에 날리는 꽃잎은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광경을 연출,아름다움을 한층더해준다. 이와 때를 같이해 군항제가 열리고,전국에서 몰려든 100만명의 상춘객들은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진해에 벚나무가 처음 심어진 것은 지난 1907년.을사보호조약(1905년)을 강제로 체결한 일제가 진해만을 일본해군의 중심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강점하면서 이주해온 일본인들이 집안에 한두그루씩 심었고,1910년 6월부터 군항으로 도시계획을 하면서 시가지에 2만그루의 벚나무를 심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광복이후 일제에 대한 감정때문에 상당수가 베어졌으나 ‘왕벚나무’가우리나라 자생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심기 시작했다.지난 62년 진해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왕벚나무 2,000여그루를 해군작전사령부 영내와 제황산공원,시가지 등에 심었다.이를 계기로 지금은 시내 도로변에 5∼6m 간격으로 1그루씩 심어져 있다. ■김병로 진해시장 인터뷰 “뉴 밀레니엄시대가 되면 진해는 군항도시·소비도시의 이미지에서 한 차원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김병로(金炳魯) 진해시장은 “21세기 진해는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그린(Green)도시’로 가꿔진다”며 “시민들도 이에 걸맞는 시민의식과 친절의식의 함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1세기 진해의 발전 방향은.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싶고,머물고 싶고,쉬어가고 싶은 해양관광도시,수준높은 교육·문화·예술도시로 키워나가겠다.이를 위해 군함박물관을 건립하고 웅천동 일대의 문화유적지 복원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21세기에 걸맞는 도시계획은. 2016년을 목표년도로 도시기본계획을 이미수립했다.도시의 주 기능을 항만 및 휴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낙후된 동부지역의 해안을 매립,공업기능을 확대하고,도시공간구조를 다핵화하는 등미래지향적인 도시골격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동부지역에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종합대학을 유치하는 한편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을대폭 확충,동북아의 중심도시로 가꿔갈 생각이다. -군항제 행사의 발전적인 개편 방안은. 군항제는 37년의 전통을 가진 전국규모 페스티발로 자리매김됐지만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은사실이다.따라서 민·관·군이 폭넓게 참여하는 ‘군항제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논란이 되는 행사기간과 프로그램,교통·관광·환경문제,손님맞이 대책등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다.특히 군부대와 긴밀히 협조,군항도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축제로 개편해 나가겠다. -새 천년을 맞는 시민들의 바람직한 자세는. 21세기 진해는 인구 30만명을수용하는 자치자족적인 중견도시로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그린도시로부상돼야 한다.따라서 시민들은 공중질서를 지키고,환경을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과 체질화된 친절의식을 가져야 한다.아울러 시정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주인의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진해 이정규기자
  • [시·도의원 초대석] 이규성 동대문구의원

    동대문구의회 이규성(李圭晟·55)의원은 휘경2동에서만 30년이 넘게 살아온토박이다.때문에 동네 구석구석 그의 발길과 입김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런 이의원이 가장 많은 시간과 발품을 들이는 분야는 ‘환경’.특히 휘경2동에 인접한 인접한 배봉산 일대는 그가 언제나 예의주시하는 곳이다.갈수록 심각해지는 공기오염,고층아파트를 비롯해 나날이 늘어만 가는 콘크리트빌딩들로 녹지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그는 배봉산을 지키기로 다부지게 마음먹었다. “우리 구의 ‘허파’인 배봉산을 공원화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그러나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개발이 중요합니다.공원을 조성하면서 마구잡이로 나무를 잘라내거나 산책로를 만들면서수십년이나 된 관목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공원을 보면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이의원은 개발정책이 정작 주민들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결과적으로 환경만파괴한채 지역의 문제거리만 양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따라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개발이 무엇인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는 것이 이의원의 굳은신념이다.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나뿐이더군요.‘주민을 위한 공원이어야지 단지 개발을 위한 공원은 안된다’는 것입니다”이의원은 집행부에 대해서도 늘 이같은 자신의 신념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지요.따라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문창동기자 moon@
  • 강서구, 우장산공원‘걷고 싶은 거리’조성

    강서지역의 대표적 근린공원인 우장산공원에 ‘주민을 위한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강서구는 10일 화곡동에서 내발산동에 이르는 우장산공원길 1,370m에 보행자 편의시설과 각종 휴게·전시공간을 갖춘 ‘걷고싶은 길’을 조성하기로하고 최근 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차도와보도를 분리하고 이 일대 차량 통행체계를 조정,통행제한과 일방통행제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산책로 일대 가로수도 왕벚나무와 은행나무로 교체,주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지역이 의성 허준 선생의 출생지임을 감안,휴게시설 주변 조경화초를 전통 한약재로 심어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조각의 거리와상징 조형물 설치,작은 공간에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쌈지공원식 개발기법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걷고싶은 거리 입구에 만남의광장을 만들고 가로 포장재도 자연석을 이용하는 등 특성있게 개발,이곳을 강서의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광주시 북구

    광주시 북구가 21세기 지식 정보화시대를 맞아 ‘문화 북구’ 건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무등산 시가문화권,5·18 묘지,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관내에 산재한 문화자산을 관광상품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시설도착실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는 이를 위해 최근 ‘21세기 문화북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올부터 오는 2009년까지 전남대 정·후문 일대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문화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대 주변 5·18의 시발지이자 젊음이 살아 숨쉬는 대학정문 일대는 ‘역사·상징의 거리’로 조성돼 대학 정문 담장이 헐리고 5.18소공원이 들어선다.북구는 이곳에 5·18 민주열사의 동상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후문 일대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많아 대학의 특수성이 문화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로 꼽힌다.후문 주변에는 서울의 대학로처럼 ‘청년 문화의 거리’가조성된다.이곳에는 전시문화공간,사회교육시설,가로공원,쌈지공원,야외공연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유흥가가 밀집해 있다가 최근 철거된 옛 삼일로는 ‘전통 음식의 거리’로꾸며진다.이곳에는 화랑,필방,골동품상,공예품,전통찻집 등을 유치한다.이를통해 전남대 주변을 ‘청소년 문화 특구’로 만들 계획이다. ?시가문화권 식영정·환벽당·소쇄원 등이 위치한 무등산과 광주호 주변에대한 옛 모습 복원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호 건립과 함께 사라진 식영정∼환벽당 사이 여울과 그 주변에 산재한백일홍(紫薇)을 재현하기 위해 민선2기 첫해인 지난해부터 ‘자미축제’를신설했다.올해로 두번째인 자미축제 기간(10월22일∼23일)동안 ‘무등산권사림문화 형성의 역사적 배경’ 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와 백일홍심기,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었다. 북구는 매년 이곳 일대에 백일홍 100여그루씩을 심어 조선조 풍류 시인들이즐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복원,휴식공간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18 묘지 망월동 신묘지 주변 지구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탐방객들에게 5·18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홍보하고 청소년 교육장으로 활용하기위해서다.묘역입구에 기념물,호남역사 전시관,지역문화관 등 기념공간을 마련한다.인근 도로변 구릉지에 방문객 휴게소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5·18영상관 및 기념품 판매센터를 건립하고 5월에 꽃이 피는 이팝나무를심는다. ?중외공원지구 광주문화예술회관∼비엔날레전시관∼어린이대공원∼국립광주박물관 일대를 광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거점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중외문화벨트에 있는 각종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지구내 예술공원과 빛고을을 상징하는 ‘빛의 문화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시립민속박물관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전통풍속 재현 프로그램 개발과 비엔날레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관련 이벤트도 연다. ?주민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난달 제1기 ‘북구 문화아카데미’를 개설,시인 김준태씨의 ‘전라도 가는 길과 시정신’에 대한 강연을 가진데 이어신경림·박완서·문순태씨 등 유명작가를 초청해 토론회등을 연다. 북구는 또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종합우수상을 차지한 북구의 대표 농요 ‘용전 들노래’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북구 시티투어 북구는 문화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도심 관광코스와 인근 전남권을 연계한 광역루트 개발 등 2가지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심권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5·18 광장∼금남로∼비엔날레전시관∼광주박물관∼중외공원∼우치 패밀리랜드∼사직공원∼전남도청으로 설정했다. 5·18 유적지 루트는 옛 상무대∼육군 통합병원∼전남도청 앞 분수대∼금남로∼전남대∼광주교도소∼5·18 묘지로 이어진다. 무등산권은 잣고개∼충장사∼풍암정∼환벽당∼취가정∼소쇄원∼식영정 등 4개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광역적 연계 관광으로는 ▲가사문화권 ▲비엔날레권 ▲5·18 묘지권 등으로 구분하고 이를 각각 호국순례,문화유산,민속축제,역사유적,도예문화 탐방분야로 나눠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중이다. 또 패키지 상품으로 국제인권엑스포를 5·18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하고전국 청소년 록 페스티벌,전국 고교·대학 크로스 컨트리(무등산),중외공원∼5·18묘지∼가사문화권을 연결하는 청소년 자전거 하이킹대회 등을 유치할계획이다. *金載均구청장 인터뷰 “문화는 인간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요소이자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재균(金載均) 광주시 북구청장은 “북구가 보유한 문화적 자산을 최대한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북구’를 제창하게 된 배경은. 우리 구에는 ‘예향’ 광주를 상징하는 각종 유물·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전환점이 된 5·18의 현장인 전남대와 5·18묘지 등이 있다.조선조 시가문화의 산실인 무등산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훌륭한 자산이다. 정신적인 문화와 자연적인 요소를 연결하면 엄청난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문화관광벨트 조성 방안은. 자연·역사·예술·대학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게 기본 골격이다.무등산과 광주호 주변은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로 가꾸겠다.임진왜란,광주학생독립운동,5·18묘지 등 역사적 현장을 보존해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대 주변에는 건전한 청소년활동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이를 연결하면북구 전체가 도심속의 살아있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다. ■문화진흥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충 방안은. 대학교수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을 집중 지원할 생각이다. 또 부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적 구심체 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적 자원에 대한 관리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체계 구축과 전담 부서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환경 속의 문화 인프라 구축 방안은. 동사무소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문화체험장과 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야외공연무대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가로녹화사업,담장의 벽화그리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해 특색있는 도심으로 가꿔나갈 작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 폐철도부지 휴식공간 탈바꿈

    전라선(익산∼여수) 개량공사로 못쓰게 된 철도 부지가 시민 휴식공간으로바뀐다. 전남 순천시(시장 申濬植)는 철도청이 매각하기로 결정한 동순천역∼구례구역(29.1㎞) 구간 15만9,569평을 연말쯤 사들여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 구간내 송치터널(1,060m)과 동산터널(125m)은 특산물인 단감이나 복숭아·배 등을 보관하는 저온저장 시설로이용한다. 섬진강을 낀 곡성군(군수 高玄錫)도 내년 1월부터 국비로 확보된 4억1,000만원 등 8억여원으로 전라선인 신기리∼압록역(17.7㎞) 구간 개발에 들어간다.이미 선로를 걷어낸 신기리∼곡성역(4㎞) 구간에는 양쪽으로 꽃길을 만들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한다.옛 곡성역사는 생활사 박물관으로단장하고 역 주변 4,000여평을 기차마을과 놀이공원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8)목포시

    호남선 철도의 종착지이자 국도 1·2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곳. 위로는 호남 옥토,아래로는 다도해를 주름잡는 농·해산물의 집산지. 남도 정서의 발상지인 전남 목포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국제교역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목포는 1930년대만 해도 무역거래가 활발해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화를 누렸으나 국토개발과정에서 소외돼 90년대 중반까지도 낙후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21세기 환황해경제권시대를 맞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경제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97년 10월 1일 목포개항 100주년을 목포 중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2의 개항’을 선언한 이후‘비전있는 국제도시’ 개발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목포권의 새역사를 개막할 전남도청 무안이전이 지난 6월30일 확정되면서 장차 세계와 교류하는 ‘국제무역도시’,멋과 낭만이 흘러넘치는 ‘문화관광도시’,선진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도 가시화돼 국토서남권의 관문이자 21세기 국제교역도시로 괄목성장이 기대된다. ■개발여건과 잠재력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해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중국 횡단철도가 시작되는 롄윈항,중국 최대의 경제·무역·금융·공업도시인 상하이와 최단거리에 있고 동남아 수송의 최단거리에 있어 수출·입의 중계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21세기 발전 전략 외국인의 투자가 자유롭고 항만을 개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한다는 구상이다.환황해권 경제통합을 겨냥한 통합모델도시,국제교류도시,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 지역기반을 조성하고,바다와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환경을 창출하며 국제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국제적리조트를 조성해 낭만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를 건설,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생산·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집하지역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 유치,첨단중소기업 육성으로 경쟁력이확보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광역도시 개발목포시를 중심으로 반경 30㎞(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지역을 광역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목포는 생활권 중심지,전남의 신행정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영암은 신외항,산업단지,배후도시로 개발한다.신안군 압해에는 국제항만,종합물류단지,항만관련산업을 배치하고 국제공항이 건설중인 무안 망운에는 항공산업,물류단지를 배치한다.청계는 목포광역권 교육·업무지구로 개발하고 해남 화원은 국제관광 위락지구로 개발한다.장기적으로 목포시와 신안·무안군을 하나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 방안도 거론되고있다. ■SOC 확충 2000년 초에는 도로,항만,항공 등 대부분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이완공돼 목포가 국제도시로서 면모와 여건을 갖추게 된다.서해안고속도로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중이고 목포∼광양,광주∼무안,무안∼순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호남선 복선화,일로∼대불산단∼목포신외항간 신산업철도가 건설중이고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3만∼5만t급 선박 2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신외항이 건설중이고내항,북항,대불항이 시설을 보강중이며 압해국제항만 건설이 구상단계에 있다.호남의 국제관문이 될 무안국제공항은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무분별한 개발로 원형 훼손된 삼학도 복원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많은 전설과 낭만을 간직한 삼학도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는 올해 초 삼학도 공원조성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했다.그동안 항만 조성,공장 건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산정동 대·중·소 삼학도를 복원하고 이곳 17만2,000평에 상징탑,기념관,전망대,운하,어업민속전시관,밀레니엄광장,산책로 등 휴양·교양·편익시설,도로 및 광장을 조성해 목포의 명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보상비와 시설비 등 954억원이 투입된다.시는 내년에 삼학도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지장물 보상과 철거에 들어가,2002년까지 공장과 불량주택을 이전하고 2005년까지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삼학도 공원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연안관리법에 의한연안정비계획에,문화관광부도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에 이 사업을 각각 포함시켜 국비를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삼학도는 50년대 이전까지는 3개 섬이학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목포 권이담시장 인터뷰 “목포시는 중국과 교역의 전진기지이자 동북아의 중심지가 될수 있도록 국제성을 갖추는데 중점을 둬 모든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권이담(權彛淡) 목포시장은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21세기 목포 발전전략으로삼아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배경은. 목포는 부산,인천,원산에 이어 네번째 개항된유서깊은 항구도시다.역사적으로 볼때 목포만큼 국제무역도시로서 오랜 전통을 지닌 도시도 없다.특히 목포권은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목포를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라 역사의재발현이자 잃어버린 목포의 역할을 재현하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은. 정부에 국제자유도시지정을 건의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기반 구축을 위해 6,173억원을 투입하는 신외항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무안망운에 2,662억원을 들여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무안구간이 준공된데 이어 영광∼무안구간이 200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중이다.대불산업단지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과,목포∼중국 롄윈간 직항로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육성은 언제쯤 가시화되나. 2000년대 초에는 육·해·공의사회간접자본시설이 대부분 완공돼 국제물류 중심지로서 손색없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이에 때맞춰 국제자유도시 지정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게다가전남도청의 목포권 이전으로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청 이전에 따른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양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21세기 서남권의 행정·물류·관광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를 만들겠다. 목포 임송학기자
  • 인천 연안부두 친수공원 30일 준공

    ‘문화형 해양휴식공간’을 표방한 인천 연안부두 친수(親水)공원이 오는 30일 준공된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바다와 접한 인천시 중구 항동7가 58의1 일대 2,933평에 20억원을 들여 친수공원을 조성했으며,전체 면적의 절반이넘는 1,881평에‘덱 플라자’(Deck-Plaza)가 만들어졌다. 지상 1m 위에 거대한 마루를 깐 형태의 ‘덱 플라자’는 시민들이 바다를감상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선진국형 시설이다. 친수공원에는 또 200여명이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마련됐으며,산책로를 낀 소공원 2개도 들어섰다. 이밖에 친수공원 관리동 앞쪽에는 ‘연안부두 노래비’가 세워졌고,공원 곳곳에 벤치 30여개가 설치됐다. 연안부두 친수공원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자로 선정된 ㈜대우가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주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관리는 인천 중구청이 맡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30일 오후 각계 인사와 주민 대표 등을 초청,친수공원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경기도, 복합도심공원 10곳 조성

    경기도는 내년에 도내 10곳에 선진국형 복합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11일 밝혔다. 1,000평 규모로 조성될 복합도시공원은 철봉과 평행봉 등 체력단련기구와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 숲과 산책로 등이 있어 운동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도심속의 공간으로 자리잡게된다. 도는 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으며,오는 24일까지 일선 시·군의 신청을 받아 적당한 장소를 선정한 뒤 내년 3월부터 조성작업에 들어갈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9)-전남 신안군

    지구상에는 유명 관광지가 된 아름다운 다리들이 많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금문교,영국의 런던브리지,프랑스의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영화속의 다리 등.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이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들을 전남 신안군에오면 모두 볼수 있게 된다.다도해를 일주하는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고 국제규모의 각종 위락시설에서 갯벌생태를 체험하며 섬 특유의 먹거리와 볼거리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이 ‘세계다리박물관’ 건설사업과 ‘21세기 다도해 관광진흥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전체가 829개(전국 섬의 26%)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섬과 섬을 잇는각종 다리를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건설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발전도 촉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천혜의 다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연도교를 각각 차별화되게 건설해 다도해 일주 해양관광도로 기반을구축함으로써 낙후된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숨어있는 관광자원들을 빛보게 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연결되는 섬들에는 해양스포츠공원,도서민속촌,생태휴양공원,갯벌생태공원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지를 조성해 군 전체를 관광지화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1,734㎞에 이르는 수려한 리아스식 해안과전국 최대 면적(431㎢)의 청정 갯벌로 유명하다.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를 비롯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흑산도,우이도,가거도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한 섬들이 신안군에는 무수히 많다.535㎢에 이르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48개 해수욕장이 있다. 과거 한국,일본,중국의 해상교류 관문역할을 했던 이곳에 정부의 21세기 국토정책과 서남권 개발전략 등이 맞물려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남도청이 목포권으로 이전하고 건설중인 무안군 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신안군은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다리박물관 건설 신안군 관내 15개 큰 섬을 연결하는 23개 교량을 조형미를 살려 아름답게 건설하는 대규모프로젝트다.기존 연륙교와 연도교는예산 절감을 위해 단순히 교통망을 연결하는 시멘트콘크리트 라멘교로 건설됐으나 앞으로는 세계 유명 교량의 모양을 본떠 세운다.전체 교량 길이가 30.7㎞로 1조9,069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으로 건설되는 다리에는 사장교,현수교 등 첨단공법을 도입할 방침이다.다리 모양을 모두 다르게 설계하고 이 다리들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함께 건설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갯벌생태공원 조성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175억원을 들여 증도면 우전리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갯벌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연구학습센터,해수온천장과 마사지하우스 등 갯벌건강관리센터가 조성된다.음식점 체험조리장 특산품판매장을 갖춘 갯벌특산물센터 등도 설치된다.해양스포츠공원,해양경관 산책로,전통민박휴양촌,야영장 등이 설치돼 탐방객들이 무공해 청정해역의 모든 것을 만끽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게르마늄 갯벌 축제,전통선박유람선 운항,갯벌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갯벌생태 체험농장 조성 하의면 후광리와 암태면 기동리,신의면 타리도 등에 갯벌 체험농장을 조성한다. 하의면에는 40만평 규모의 갯벌낙지 생태농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특산물인 세발낙지 등을 잡으며 머드팩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암태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석화생태농장,신의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천일염 생태공원과 전통민박 휴양촌 등도 조성한다. 다도해 전통음식 관광공원 도초면 관광항만지구에 70억원을 들여 부지 1만평 건평 1,500평 규모의 전통음식 관광공원을 조성한다.세계다리박물관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과 유람선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섬 특유의 전통음식을 구경하고 맛볼수 있게 된다. 흑산·홍도 해양생태위락공원 조성 100여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된 흑산·홍도에 3,250억원을 들여 국토 서남단의 거점 휴양지를 건설한다.흑산도에는 자선어보 해양수족관,자생식물공원,해상호텔 등이 조성되고 홍도에는 천연생태공원,민속어촌,선박전시관,해양스포츠센터등이 들어선다. 해양스포츠 휴양공원 임자면 광산리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210만평 규모의 해양스포츠 공원을 조성한다.주요 사업은 요트,수상스키,유람보트,마린스포츠센터,청소년수련시설,호텔,콘도,휴양민박촌 조성 등이다. 세계 도서민속촌 신안군 지역 1∼5개 섬에 민자와 외자를 유치해 세계 5∼10개국의 도서민속촌을 조성한다.민속촌에는 인류역사미래관,세계민속박물관,민속공연장,국제회의센터 등을 건설하고 국가별 민속페스티벌,세계음식축제 등을 연다. 신안 임송학기자 shlim@
  • 분당 율동공원 새달 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일대에 80여만평 규모의 율동공원이 조성돼오는 8월말 개장된다. 성남시는 지난 96년부터 분당동과 율동 일대 81만8,700여평에 345억원을 투입,공원조성 사업을 벌여 3년만인 오는 8월 말 완공,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분당 저수지 주변을 살려 조성되는 공원에는 수변을 따라 2.5㎞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꽃단지,번지점프대(45m),조형물 광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호수에는 분수대가 만들어지고 10면 규모의 국궁장,어린이놀이터,배드민턴장,휴게소 등이 갖춰진다.이 공원은 분당 중앙공원(42만평)의 배에 이르는 규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북구 ‘1洞 1특화사업’ 큰호응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벌이고 있는 ‘1동 1특화사업’이 주민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내 17개 동사무소를 대상으로 1동 1특화사업을 추진,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수유3동과 수유5동은 동사무소의 소규모 여유 공간에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주민 쉼터’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수유5동의 경우 50평의 공간에 벤치 6개를 만들고 화단을 조성,주민들이 산책과 함께 한담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미아5,미아7,번1,수유2동 등은 도로 예정지나 도로변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꽃길’을 조성,주민들에게 산책로로 제공하고 있다. 미아3,미아8,번3,수유1·4·6동 등 6개 동사무소는 동사무소 옥상과 인근공터를 각종 채소류 등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꾸몄다.이미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1,000여명이 다녀갔고 이곳에서 재배한 상추 쑥갓 오이 호박 등 채소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돕는데 활용되고있다. 미아2,미아4,번2동 등은 자투리땅에 나무와 꽃을 심는 등 생활환경을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밖에 미아1동사무소는 출생신고를 하는 신생아들에게 1,000원이 입금된 출생기념 저금통장을 만들어주는 것을 특화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장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하는 자치행정을 위해 각 동사무소가 특화사업을펴고 있다”면서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재활용품 수집 등을 통해 만든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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