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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관광객들의 인기를 끄는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장생(長生)의 숲길’과 ‘생이소리 질’(새 소리 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에 3억 7400만원을 들여 새로운 숲길 2곳을 개설해 개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장생의 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인근 노루생태관찰원 연결관찰로 및 산책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왕복 8.4㎞다. 기존 산책로가 단순하고 짧아 아쉽다는 이용객들의 지적에 따라 숲 속에서 오랫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순수 흙길로 조성된 ‘장생의 숲길’은 완만하고 평탄해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삼나무숲, 활엽수림대 등을 접할 수 있다. 제주사투리로 표현한 ‘생이(새)소리 질(길)’은 삼나무 목재를 이용한 777m 데크 산책로로 이용객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절물휴양림내의 숨겨진 아름다운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코스가 완만해 산책하는데 부담이 없고 산책로 곳곳에서 산뽕나무, 꾸지뽕나무, 넝쿨식물인 으름 등 다양한 수림을 만날 수 있다. 김덕홍 제주시 절물휴양림관리팀장은 “지난달 중순 숲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뒤 시범개방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전 코스를 완전 개방하고 있다.”며 “이용객 및 탐방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금사거리~성내천 실개천 조성

    오금사거리~성내천 실개천 조성

    곧 실개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남부순환도로변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송파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남부순환도로 오금사거리에서 성내천에 이르는 1.5㎞ 구간에 실개천(조감도)을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물의 도시-워터웨이’ 사업의 일환이다. 워터웨이 사업은 송파를 둘러싼 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연결하고, 도시 구석구석 실개천을 조성해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남부순환로 오금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사거리를 거쳐 성내천에 이르는 실개천에는 지하철 용출수가 매일 최소 383t에서 최대 994t까지 공급된다. 콘크리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 삭막하기 이를 데 없던 도로변이 물과 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부순환로변에 심어져 있는 양버즘나무 227주는 메타세콰이어로 교체된다. 기존 양버즘나무는 외형상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뿌리 성장에 따른 보도 파손이 골칫거리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전철 구조물 붕괴… 기중기 조작 미숙 추정”

    “경전철 구조물 붕괴… 기중기 조작 미숙 추정”

    한가로운 토요일 저녁을 보내던 주민들의 평화는 두 차례의 굉음과 함께 산산히 부서졌다.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쯤 대형 철골구조물 2개가 붕괴된 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 부용천변 경전철 공사현장은 26일에도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사고를 조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철골 구조물(론칭거더) 위를 움직이는 기중기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경전철 시공사인 GS건설, 상판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인 CCL코리아, 발주처인 의정부시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안전관리 책임 소재, 사고 원인 등을 조사했다. ●산책로·차도 덮쳐 주민들 아찔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있던 부상자 가운데 상황을 제대로 아는 인부가 없어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8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 교각 아래로 떨어진 주황색 론칭거더는 부용천변 산책로와 차도 2차로, 인도 등에 무너져 있었다. 산책하던 주민들을 덮쳤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현장 수습에 나선 대형크레인이 인도를 덮쳤던 철골구조물 일부를 들어올리자 종이처럼 구겨진 철재펜스와 부러진 가로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고는 교각 기둥을 세우면서 중심을 잡는 작업을 하던 중 폭 1m, 길이 15m, 무게 25t의 상판이 론칭거더와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폭 6m, 길이 30m 크기의 론칭거더는 교각과 교각 사이를 옮겨 다니며 콘크리트 구조물을 끌어올려 교량 상판을 결합하는 장비다. 굉음에 놀란 주민 수백명은 이날 새벽까지 사고수습 작업을 지켜봤다. 주민 이봉무(41)씨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20초 간격으로 두 차례 엄청난 붕괴음이 들려 나와 보니 구조물이 차도와 산책로를 덮쳤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1·여)씨는 “사고가 난 지점은 드림밸리아파트 주차장 입구”라면서 “차량 진출입이 많은 평일 저녁에 사고가 났더라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주거시설이 밀집한 이곳에 2007년 7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공사현장과 인도 사이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등 관리대책이 부실해 주민들이 불안을 느꼈다고 한다. 부용천변 양편으로는 927가구 4000여명이 입주해 있는 드림밸리아파트를 비롯, 아이파크·주공 등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다. 경기2청과 의정부시,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전 구간 경전철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상판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로부터 하도급 관계 서류를 제출받아 책임소재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돈벌어 오겠다고 서울 가더니…” 한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된 김명진(44)씨의 빈소를 지키던 한 유족은 “(김씨가) 돈벌어 오겠다며 고향인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갔는데 이런 변을 당할 줄 몰랐다.”면서 “노모와 부인은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사고로 숨진 중국인 1명과 베트남인 1명의 시신이 안치된 의정부중앙병원에는 26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유족들 대신 중국·베트남인 인부 20~30명이 찾아와 빈소를 지켰다. ■사망자 지용철(56), 김명진(44), 조현동(25), 레휘중(37·베트남), 웬총또안(37·베트남) 김학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플러스] 금천구 등산로·공원 대청소

    금천구(구청장 한인수)24일까지 등산로, 공원 등 평소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외진 곳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국토대청소를 실시한다. 각 동별 금나래청결봉사단이 주축이 돼 공원 산책로와 취약지역 주변을 중점적으로 청소한다. 독산동 축산물도매시장 상우회에서도 매주 월·수요일을 ‘내 점포 앞은 내가 청소하는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소행정과 2627-1485.
  • 어르신 걷기 편한 산책로 만든다

    서울시는 210억원을 들여 시내 주택가 근교 야산 12곳에 기존 등산로 18.8㎞를 포함해 총 30.6㎞의 ‘노약자 맞춤형 산책로(지도)’를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책로의 경사도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기준인 8.3%(약 3.7도) 미만으로 완만하게 하고 각 구간의 길이는 2~5㎞, 폭은 2m 이상 확보해 ‘서클형’으로 만들어진다. 경사도가 50%(22.5도) 이상인 구간에는 교량형 목제데크를 설치해 나무나 지형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산책길 바닥은 목제데크와 마사토·황토·돌 등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만들어지며 곳곳에는 안내판과 벤치, 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우선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5㎞ 구간)과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4.5㎞), 금천구 독산동 관악산(3.0㎞), 강동구 고덕동 고덕산(2.5㎞) 등 4곳의 산책로를 내년까지 시범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2012년까지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산(2.0㎞),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2.3㎞),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2.5㎞), 양천구 신정동 신정산(1.8㎞), 강서구 방화3동 개화산(1.0㎞) 등 8곳의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북 친환경 미술관 건립

    강북 친환경 미술관 건립

    서울 노원구에 주변 공원 녹지와 연계한 자연친화형 미술관이 2012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안에 들어설 강북시립미술관의 건립 설계안을 공모해 삼우종합건설의 ‘녹지와 이어지는 이음미술관’(조감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술관은 지상 2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 3665㎡이다. 567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착공, 2012년 7월 완공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관, 어린이갤러리, 시민갤러리, 창작스튜디오, 어머니스튜디오 등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한 콘텐츠 전시공간을 갖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당선작은 미술관을 둘러싼 등나무근린공원의 산책로를 미술관 동선에 끌어들이고 공원과 연계한 작은 언덕을 조성하는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인프라가 낙후된 서울 동북권 지역에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미술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노원구가 건립을 추진 중인 갤러리파크(문화공원)와 연계해 서울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무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 강북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Zoom in 서울] 가락시장 테마공원형으로 탈바꿈

    [Zoom in 서울] 가락시장 테마공원형으로 탈바꿈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이 2020년까지 첨단 디자인의 명품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악취가 나고 쓰레기가 쌓이기 마련인 전통시장을 테마공원형 지역명소로 바꾸는 것이다. 서울시 산하 농수산물공사는 총 5040억원을 들여 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단계 관리서비스동 신축을 시작으로 2단계 청과·수산·축산 도매시장 재건축, 3단계 물류시설 확충 순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음식문화 체험공간, 농업박물관, 산책로,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을 만들어 가락시장을 테마공원형 시장으로 변신시키기로 했다. 집배송센터를 건립해 시장 외곽의 물류배송 차량을 시장 안으로 흡수하고, 주차장을 현재 5255면에서 1만 600면으로 2배 가까이 늘려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쓰레기장과 폐수처리장 등을 모두 지하화·집적화·첨단화함으로써 친환경 도매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사는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해 15개의 응모작 가운데 10개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본심사를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당선작을 뽑은 뒤 1년간 세부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 9월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가락시장 현대화는 시장을 이전하는 방안과 재건축하는 방안을 놓고 상인과 인근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갈려 9년여 표류하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재건축 방침을 최종 확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업비는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시 예산 30%의 비율로 충당할 계획이다. 가락시장은 19 85년 6월19일 국내 최초의 공영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개장한 이래 현재 54만 3000㎡의 부지에 5000여개 업체, 2만여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다. 하루 출입 인원이 13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다. 특히 서울 시민이 먹는 농수산물의 약 50%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하루 평균 유통량은 7920t이다. 전상훈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단장은 “현대화가 완료되면 물류 동선이 단축되고, 하역이 기계화돼 연간 약 5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비는 10개 입상작의 평균 금액과 차이가 나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주 ‘도심 주말농장’ 주민 쉼터로

    광주 ‘도심 주말농장’ 주민 쉼터로

    “토마토가 어른 주먹만 한 크기로 자라나는 것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지난 주말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제와 이웃한 중앙공원 빈 터에서 채소류를 돌보고 있던 이모(66)씨는 “요즘 화초와 채소류를 돌보는 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손자들을 데리고 틈나는 대로 텃밭을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지난 5월 빈 땅으로 방치된 이곳 일대 7000㎡를 10㎡ 단위로 쪼개 주민들에게 무료로 임대했다. 모두 360개 텃밭이 생겼고, 주민들이 고추·상추·토마토·화훼류 등을 가꾸기 시작한 지 3개여월 만에 ‘도심 속의 농촌’으로 변했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텃밭에 나와 밭을 일구고 채소류에 물을 주는 등 체험과 여가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모(56·여)씨는 “텃밭에 심어진 화초를 가꾸다 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며 “이를 오래도록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가 이 주말농장 임대사업을 시작한 것은 잡초가 우거진 빈 터에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막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유기농사법을 보급하기 위해서였다. 주변에 80m 깊이의 관정을 파고, 모터 펌프를 설치하는 등 급수 시설을 마련했다. 공모를 통해 주민을 선발하고 농사를 짓도록 했다. 농약 사용을 금지하고 비닐 피복 등은 설치하지 못 하도록 했다. 또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무단경작과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막았다. 구는 당초 이 농장을 추수기인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주민의 반응이 너무 좋아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일대는 불법 투기한 쓰레기와 무허가 건축물이 철거되는 등 ‘웰빙테마파크‘로 변신하고 있다. 1956년 농업용으로 축조된 저수지는 면적 24만여㎡에 총 저수량 43만t에 달한다. 주변엔 풍암·금호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서구는 이에 따라 2007년 중앙공원, 금당산과 연계한 생태공원화 사업에 착수했다. 주말농장 주변의 무허가 음식촌 등을 정비하고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2600여그루의 나무와 꽃들을 심었다. 벽천분수, 한식정자, 생태습지, 목교, 1300㎡ 규모의 튤립동산 등 수변과 어우러진 자연친화 시설물을 설치했다. 황톳길, 자연 쇄석길 등 1.7㎞의 웰빙순환산책로와 경관조명 공사도 조만간 마무리한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풍암호수 일대를 생태체험이 가능한 가족 쉼터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북 노인친화형 공원 10일 개장

    서울 강북구가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공원을 10일 개장한다. 강북구는 번동 일대 버드나무 어린이공원과 오동근린공원에 노인친화형 웰빙테마공원을 조성해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공원에는 노인을 위한 운동기구와 두뇌 놀이기구 등이 갖춰졌다. 또 생태 연못과 산책로, 꽃길 등이 조성돼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했다. 웰빙테마공원은 5971㎡ 규모로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설계용역을 시작, 6월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7억 5000만원이 소요됐다. 버드나무 어린이공원에는 상체 근육 풀기, 공중 걷기 등 다양한 운동 기구 외에 숲속 산책로와 게이트볼장 등이 설치됐다. 또 공원 중앙에 물이 흐르는 시냇물과 생태연못, 허브식물원을 조성해 라벤다, 박하 등 1만여본의 허브를 감상하도록 했다. 지압보도와 우산분수도 설치했다. 오동근린공원에는 등허리 지압기, 노젓기 운동, 오금 펴기 등 야외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박귀원 강북구 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건강 시설들은 대부분 실내에 설치돼 야외활동에 불편함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배려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et’s Go]정선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Let’s Go]정선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강원랜드 오셨죠? 얼른 역 창구로 가서 돌아가는 기차표 끊어 놓으세요. 진짭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역 화장실 한 쪽 벽에 쓰인 낙서다. 실제로 이 말을 흘려 듣지 않은 이는 최소한 집까지 돌아갈 수는 있었을 것이다. 설령 지갑에는 천원짜리 한 장 남아 있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1960~70년대 강아지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흥청거리던 석탄산업 역군들의 도시가 아니었다. 갓난애기 기저귀 빨래에서도, 수도꼭지에서 흘러 나오는 물에서도, 탄광 새벽작업조 출근길 한쪽 풀더미에 맺힌 아침이슬에서도, 어디를 둘러봐도 검은 탄가루가 묻어나던 진회색의 도시 또한 아니다. 또한 1980년 4월 누구는 폭동이라고 불렀고, 또 누군가는 항쟁이라고 불렀던 암울했던 ‘사북 사태’의 흔적 역시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음은 물론이다. 지금 정선은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곳곳에 식당과 매점, 여관, 사우나, 전당포, 차량정비센터 등이 밤새워 불을 밝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바로 카지노로 대표되는 강원랜드다. 누군가에게는 대박의 희망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빈털터리의 쓰라림으로 남아 있는 강원랜드. 그러나 정선을 카지노로만 즐기려 한다면 절반 이상의 매력은 놓치는 셈이다. 정선에서 뚜벅뚜벅 걸으며 즐길 거리는 너무나도 많다. ●레일바이크와 농촌체험 어때요 정선군 남면 남동리 ‘개미들 마을’이 있다. 지장천이 굽이치는 마을 곳곳에 뿌려진 옥수수 밭고랑마다 개미들이 기어다니고 그 개미들보다 이곳 사람들이 부지런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농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지장천에서 유유히 노니는 송어, 미꾸라지를 잡아볼 수도 있고, 971m의 그리 높지 않은 백이산에서 원시의 자연을 만끽해 볼 수도 있다. 마을 뒷산처럼 보이지만 백이산에 발걸음을 들이면 동굴탐사와 암벽등반, 트레킹 등 고산준봉 못지않은 원시림에 들어선 듯 풀잎 하나, 나무 한 그루, 온갖 멧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콘크리트에 지친 도시인들을 편안케 한다. 마을 한 바퀴를 돌며 푸근한 산천을 보게 해주는 트랙터 유람차가 개미들마을의 명물이다. 트랙터에 나무로 만든 유람용 달구지를 매달았다. http://gemi.mygohyang.net (033)591-4141 또한 레일바이크는 예약하지 않으면 탈 수 없을 만큼 각광받는 정선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에 이르는 철로 위를 2인용 또는 4인용 철로 바이크로 달린다. 오르막길이 없어 자전거보다 힘들 게 없다. 살짝만 페달을 밟아도 금세 기본 속도를 내준다. 힘들면 한 사람씩 돌아가며 밟고 다른 이들은 노추산, 송천계곡. 오장폭포 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 된다. 예약 관련 문의는 정선군청(033-560-2361~3)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 겨울 스키 천국이었던 백운산은 여름을 맞아 또다른 천국이다. 40여종의 야생화가 지천에 피었다. 노랑벌꽃, 수염패랭이꽃, 루핀, 데이지 등 사람의 손에 의해 뿌려진 야생화들이지만 자연스레 색색의 군락을 이루며 하얗게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온 마운틴 탑에서 야생화를 한껏 즐긴 뒤 2.2㎞의 레일 위에서 즐기는 알파인코스터는 하이원 스키장을 한여름에도 찾아야 할 이유를 설명해 준다. 오르락 내리락 아찔함을 즐기는 알파인코스터는 한 번에 1만 5000원(어른)이다. 그러나 절정으로 치닫는 야생화를 즐기기 위해 굳이 곤돌라를 타야 할 필요는 없다. 백두대간의 전경을 만끽하면서 약 1시간 30분 오르면 해발 1426m의 백운산 정상 마천봉에 도달한다. 등산로 주변에는 봄에는 엘레지, 오랑캐꽃, 등근풀제비꽃 등이, 여름에는 개쑥부쟁이, 개불알꽃, 노루오줌, 개망초 등 다양한 꽃이 형형색색 옷을 입어 가히 천혜의 산책로다. ●‘식객’ 속 운암정의 고풍스러운 환생 운암정이 10일 문을 연다. 드라마 ‘식객’을 촬영했던 세트장을 아예 전통음식점으로 차린 것이다. 혹시라도 김래원(식객의 주인공 성찬 역)을 좋아해서 그의 흔적을 찾고자 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비록 이름은 빌려 왔지만 드라마의 명성을 빌려온 것이 아니라 원작(만화)에서 얘기하는 전통 음식의 복원 공간으로서 자리매김됐기 때문이다. 원작 만화 속 ‘운암정’이 전통 궁중음식을 재현하는 곳이라면 현실 속 운암정은 한정식과 궁중음식의 중간쯤 된다. 궁중음식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한 ‘준(準) 궁중음식’이라고 해야 할까. 이를 위한 노력은 눈에 쉬 드러나지 않아도 여러 형태로 묻어난다. 10년된 된장, 고추장 및 20년된 간장에 햇장을 섞었고 미네랄과 유기산, 핵산이 풍부한 장을 쓴다. 또한 5년 동안 간수를 뺀 소금, 버섯, 새우, 멸치가루 등 천연 조미료 만을 사용했다. 여기에 음식 재료의 성격에 맞춰 식기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메뉴는 가장 저렴한 한우육회골동반(궁중 비빔밥)이 3만 5000원이니 결코 싸지는 않다. 지난밤 카지노에서 대박이 터지지 않았을지라도 큰 마음 먹고 한 번쯤 즐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여름철 보양음식은 운암정의 야심작이다. 3년 전부터 식용이 허용된 오소리를 주재료로 한 ‘소웅보양진상’(16만원)과 도축되기까지 유황을 6㎏ 이상 먹여서 키운 ‘진짜 유황오리’로 만든 ‘홍삼유황오리진상’(12만원)은 운암정이 한껏 힘을 준 최고급 음식이다. ●“강원랜드 슬기롭게 즐기세요” 카지노는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영업을 한다. 일확천금의 꿈으로 대박을 노리다가는 쪽박찬다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현금카드는 아예 집에 두고 가라. 또한 현금은 본인이 몽땅 써버려도 감내할 수 있을 만큼만 지갑에 넣고 가라. 혹시 행운의 여신이 자신에게 붙어 어느 만큼 돈을 땄다면 카지노 입장 시간이 5분이 됐건, 30분이 됐건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한다. 그리고 딴 돈은 불로소득인 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써라. 처참하게 돈을 잃는 사람은 크게 두 부류다. 처음에 돈을 딴 사람들과 그 잃은 돈을 만회하려는 사람들이다.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카지노는 돈을 따러 가는 곳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러 가는 곳이다. 게다가 강원랜드라면 카지노 외에도 매력이 즐비하지 않은가. ●여행수첩 ▲가는 길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경부·중부고속도로(신갈·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제천 나들목)→38번 국도를 타면 영월 지나 정선에 도착한다. 태백선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고한역까지 하루 일곱 차례 다닌다. ▲먹을 거리 정선 고한읍내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 알려진 함백산 만항재(1330m)를 오르다 보면 정상에 거의 다와서 왼쪽으로 ‘함백산 토종닭집’이 있다. 대표메뉴 토종닭 백숙과 닭볶음탕이 맛있다. (033)591-5364. 글 사진 정선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청계산에 산림휴양공간 만든다

    청계산 일대가 단순 등산로가 아닌 휴양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경기 성남시는 2011년 10월까지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일대에 치유의 숲, 탐방로 등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구길본 북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산 산림휴양공간 및 숲 탐방로 조성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산림청은 청계산 총면적 153ha의 약 3분의1 규모인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산 73-2번지 망경대 주변 50ha 국유림을 성남시에 제공한다. 시는 제공받은 국유림에 ‘청계산 산림휴양 공간 및 숲 탐방로’를 조성해 시민을 위한 휴양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50억원을 투입해 등산로, 산책로, 탐방로 등 숲길과 전망대, 자연생태지구, 자연관찰원 등을 조성하고 운동기구와 건강 지압로, 심신단련장 등 체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치유의 숲’을 조성, 피톤치드 효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삼림테라피 길과 명상 숲, 생태 숲, 음악 감상 숲 등 테마가 있는 숲 등을 조성해 수도권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청계산 공동산림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신구대학식물원과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이 어울린 새로운 생태축이 구축돼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서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탈바꿈

    강서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탈바꿈

    무허가 건물과 무단 경작으로 방치됐던 서울 강서구 봉제산이 오감체험 자연학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서구는 6일 봉제산 자연체험학습원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공원 전체면적 2만 3171㎡ 중 1단계 사업으로 1만 2500㎡의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2단계 사업 1만 671㎡는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무허가 건물 거주민들의 이주가 끝나는 내년 3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깨끗하게 정돈된 봉제산은 강서 주민의 새로운 쉼터와 운동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동네 야산을 자연체험 거점으로 가꿔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120여만명 이용… 통행로 정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와 무허가 건물들이 없어지고 , 위험한 산책로도 멋지게 정비됐다.”면서 “동네 뒷산인 봉제산이 아름다고 멋진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너무 기쁘다.”고 권영순(58·화곡본동)씨는 말했다. 하루 3000여명, 연간 120여만명이 찾는 봉제산은 대규모 성형수술을 마치고 멋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먼저 진입로를 바꿨다. 기존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지 않아 항상 사고위험이 많고 통행이 불편했다. 이번 정비공사로 차도와 인도를 분리했고, 새롭게 주차장 15면과 관리실·화장실도 만들었다. 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자연체험학습원에 들어섰다. ▲향기수목원 ▲야생초화원 ▲관목식물원 ▲영농체험장 ▲놀이마당 등이다. 학습원 출입구에는 원형광장과 물레방아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향기수목원에는 산수국, 생강나무, 찔레나무 등 7종의 키작은 나무와 백리향, 구절초, 은방울꽃 등 초화류 13종 2200본의 향기 나는 식물을 모아 놓아 각각의 향기를 맡아 볼 수 있게 했다. 야생초화원에는 구절초, 복수초, 노루오줌 등 초화류 20종 9400본의 야생화를 모아 놓았다. 산과 들을 지나면서 한번쯤은 만났던 꽃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주민들 직접 씨 뿌리고 경작 체험 관목식물원에는 이른 봄에 피는 영산홍을 비롯한 낙엽관목류 16종 3400그루를 식재했다. 나무들의 이름과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영농체험장은 주민들이 직접 콩·보리·감자·고구마·무 등을 심거나 씨앗을 뿌려 자라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1년 완공… 볼거리·즐길거리 확충 또 놀이마당에는 그네, 미끄럼틀 등이 있는 조합놀이대와 앉음벽을 설치했고, 습지생태원은 기존 자연개천을 활용해 생태연못을 만들고 관찰데크를 설치했다. 자연체험학습원 2단계 사업에는 ▲다목적운동장 ▲무궁화원 ▲야외학습장 ▲산림욕장 ▲단풍나무원 ▲감성놀이마당 등 1단계 사업과는 달리 체험할 수 있는 공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하해동 공원녹지과장은 “무단경작과 산림훼손 등으로 공원 본래의 모습을 잃고 있는 봉제산을 살리기 위해 자연체험학습원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공사가 완전히 끝나는 2011년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장 많은 자연친화적인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동구에 100만㎡ 규모의 수목원(위치도)이 조성된다. 동구는 2일 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여동의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 100만㎡를 팔공 수목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대구시와 산림청, 경북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는 2002년 달서구 대곡동에 문을 연 대구 수목원(57만 4200㎡)이 있으나 방문객이 많아 포화상태다. 따라서 팔공 수목원이 조성되면 대구 수목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팔공 수목원에는 연구동을 조성해 연구·학술활동의 터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존 지자체 대부분의 수목원이 전시 기능 중심이고 연구 기능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동구는 또 첨단복합의료단지가 동구에 유치될 경우 이와 연계하기 위해 많은 약용식물을 심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엽수과 활엽수 묘포장, 야생초 화원도 조성한다. 온실 1동을 건립해 난대 수종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품종을 심기로 했다. 이밖에 생태관찰관과 자연학습장은 물론 산책로 등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까지 산림청에 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수목원은 하루에 12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방문객이 연평균 175만명에 이를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부지를 소유한 경북대 측과 협의한 결과 팔공 수목원 조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혁신도시와 불과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대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친환경 농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친환경 농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청정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에서 친환경 농업의 세계가 활짝 펼쳐진다.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산, 하천에 동굴이 어우러진 울진군이 2005년에 이어 4년 만에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를 다시 선보인다. ‘친환경 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막을 올리는 친환경 농업 엑스포는 8월16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20여개국 친환경 유기농업 관련 단체와 정부기관이 참가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각종 농업 정보를 단순히 보여 주는 방식에서 탈피, 농업·어업·임업과 관련한 문화·전시·공연·체험·학술·상품개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보강했다. 행사장은 ▲희망의 숲 ▲지혜의 샘 ▲약속의 터 ▲생명의 뜰 ▲풍요의 강 등 5개 테마로 이뤄졌다. ‘희망의 숲’은 관람객들을 행사장으로 안내하는 공간으로 친환경 소재의 게이트와 소나무숲 산책로, 만남의 광장으로 구성됐다. ‘지혜의 샘’에는 주제전시관인 친환경 농업관을 비롯해 유기농기술관, 벼공원, 곤충생태체험학습관, 원예치료관 등이 설치됐다. 주제관에서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을 전시하며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유기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곤충생태체험학습관에 가면 1만 2000여점의 국내외 희귀 곤충과 화석을 만날 수 있다. 나비 5000여마리가 춤을 추고, 한 그루에 최대 1700여개의 토마토가 달린 신기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약속의 터’에는 희귀종 등 116종 500여종의 어류가 전시된 국내 세 번째 크기의 수조관(면적 1970㎡, 수조량 911t)이 자리를 잡는다. ‘생명의 뜰’에는 야생화 관찰원을, 은어가 뛰어노는 왕피천에 마련될 ‘풍요의 강’에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자녀들과 함께 피서와 생태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내내 엑스포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 공연인 친환경 마당극을 비롯해 타악·사물놀이 상설공연, 해외민속공연 등 특별공연이 매일 열린다. 엑스포장을 찾으면 알뜰 피서도 즐길 수 있다. 엑스포 입장권 한 장을 소지하면 울진의 주요 관광지와 명승지, 온천장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울진의 관광 1번지인 성류굴 관람은 무료이고, 신라 고찰 불영사와 백암·덕구 온천장의 입욕료 등은 50% 할인받는다. 4년 전 엑스포에서 68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122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던 조직위는 올 행사에 총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용수 울진군수는 “관람객들은 여태껏 어디에서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없었던 자연 그대로의 세계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4일 영암 월출산 군민 걷기대회 열려

    기(氣)의 산인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군민 걷기대회가 4일 열린다.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인 기찬랜드에서 탑동약수터까지 웰빙산책로 9.3㎞를 마무리한 기념으로 이번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이 산책로는 평일에도 군민들이 자주 찾는 기의 도로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전거 50대를 포함해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각 1대를 추첨해 경품으로 받는다. 전체가 화강암인 월출산은 기의 산으로 효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남에 연중 문을 닫지 않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남구 수서동 산4의1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1년 365일 자연과 더불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 7월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차로 체험놀이시설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 조성 공사를 끝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약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 사육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테마파크를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테마파크의 모든 시설물은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테마공원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센터는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호자와 떨어진 어린이·청소년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다가 다른 곳으로 입양 또는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기관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주 향교일대 역사공원 조성

    광주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산실인 남구 구동 향교 일대가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향교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985년 광주시 유형문화재(제9호)로 지정된 향교 일대는 그동안 출입구와 주변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 때문에 전통문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이곳 일대 2571㎡를 아시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뒤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과 연계 개발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역사공원에는 산책로(506㎡), 사각형 연못인 방지(69㎡) 등이 들어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옥상 공원화

    서울시는 소외계층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4곳에 대한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옥상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산림청의 ‘녹색자금’ 2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전체 녹화 면적은 8896㎡다. 사업 대상 시설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등이다.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산림환경 보호와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자금을 사회복지시설 외부환경개선 사업에 투입했다. 시는 200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외부 공간을 생태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평구 시립 소년의 집의 외부 공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육시설도 설치하는 등 ‘도시숲’을 만들었다. 양천구 ‘SOS어린이마을’과 ‘나눔의 집’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작은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국민기초수급권 가정 31가구가 살고 있는 영락모자원의 담장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안양천 둑을 주민들 삶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앙천구는 지난 5월30일 ‘안양천 제방살리기’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월15일까지 2단계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삶의 안식처로 만들 뿐 아니라 서울시의 안양천 뱃길사업과 연계, 더 편리하게 안양천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버려진 땅이었던 안양천 둑을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2012년 안양천 뱃길 조성과 더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안양천을 양천구의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떠오른 주민 안식처 “꽃과 나무, 싱그러운 공기가 함께 하는 안양천 둑을 달리다 보면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정말 운동하기는 최곱니다.”라며 엄지손을 치켜들고 뛰어가는 이계옥(52·양천구 신정동)씨. “요즘 안양천이 호텔처럼 변했어요. 화장실에 가보세요. 그렇게 깨끗할 수 없어요. 주변 도서함에서 책도 즐길 수 있고요. 주말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자전거 타고 가족끼리 나들이 와요.”라고 말하는 김진희(35·목1동)씨. 안양천에 만난 사람들마다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안양천에 대한 자랑이 이어졌다. 목동 지역은 1980년대 개발된 계획도시라 곳곳에 크고작은 공원이 많지만 안양천이 목동 제1의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1단계 사업은 10억 500만원의 예산으로 목동교~오금교 약 2㎞ 구간에 산책로 정비와 최신형 화장실 설치, 각종 나무와 꽃을 심었다. 안양천 제방의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무릎관절에 피로가 적으며 탄력이 있는 마사토로 940m를 포장했다.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운동으로 몸 푸는 공간도 꾸몄다. 경사로가 낮은 회전형 접근로를 설치했다. 또 제방산책로 주변에 새로 만든 쉼터 3곳에는 ‘뚝방도서함’을 설치, 시와 수필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주변에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심었다. ●목동교~오금교 2.4㎞ 걷기 편하게 8월15일까지 펼쳐지는 2단계 사업은 신정교에서 오목교까지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주변 주택가나 지하철역에서 선착장이 들어서는 오목교 부근으로 접근이 쉽도록 했다. 먼저 단절된 제방산책로 구간인 신정교 입구~오목교 출구를 연결해 안양천 어느 쪽에서든 오목교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목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2.427㎞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고무칩이나 자연마사토로 포장을 바꾼다. 또 중간에 정자와 파고라(햇빛가리개), 전망데크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북한강변 걸으며 수달 만나볼까

    북한강변 걸으며 수달 만나볼까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 수달·왜가리·박새풀 등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강상(江上) 생태 산책로’가 조성된다. 화천군은 24일 간동면 살랑골~하남면 위라리 2㎞의 강과 숲을 지나는 이른바 ‘그린풀 로드’(Greenfull Road)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그린풀 로드는 북한강 물 위에 내구성이 강한 나무를 뗏목처럼 엮어 띄운 폭 2.5m의 강상 도로 1㎞와 강변의 원시림이 우거진 길을 따라 폭 1~2.5m의 숲길 1㎞로 조성된다.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상 도로가 완성되면 주민과 관광객이 북한강 상류의 절경과 생태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전거도로 기능도 함께 해 북한강 유역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물 위 생태산책로를 걷는 관광객들은 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생태를 직접 탐사하고 원앙, 왜가리 등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숲길 구간에는 자연 그대로 숲과 풀들이 엉켜 만들어진 원시림 터널이 들어선다. 참나물 군락지와 모싯대·고비 등의 산나물, 미치갱이풀·박새풀 등 각종 음지식물, 산다래·산머루·가래·오미자 등의 야생약초를 관찰할 수 있다. 오소리와 너구리 쪽제비 등 북한강 유역에 사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도로를 만들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오솔길을 보존하고 벼랑 등 도로시설이 어려운 곳은 철도목을 설치해 공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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