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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동구에 100만㎡ 규모의 수목원(위치도)이 조성된다. 동구는 2일 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여동의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 100만㎡를 팔공 수목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대구시와 산림청, 경북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는 2002년 달서구 대곡동에 문을 연 대구 수목원(57만 4200㎡)이 있으나 방문객이 많아 포화상태다. 따라서 팔공 수목원이 조성되면 대구 수목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팔공 수목원에는 연구동을 조성해 연구·학술활동의 터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존 지자체 대부분의 수목원이 전시 기능 중심이고 연구 기능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동구는 또 첨단복합의료단지가 동구에 유치될 경우 이와 연계하기 위해 많은 약용식물을 심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엽수과 활엽수 묘포장, 야생초 화원도 조성한다. 온실 1동을 건립해 난대 수종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품종을 심기로 했다. 이밖에 생태관찰관과 자연학습장은 물론 산책로 등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까지 산림청에 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수목원은 하루에 12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방문객이 연평균 175만명에 이를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부지를 소유한 경북대 측과 협의한 결과 팔공 수목원 조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혁신도시와 불과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대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친환경 농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친환경 농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청정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울진에서 친환경 농업의 세계가 활짝 펼쳐진다.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산, 하천에 동굴이 어우러진 울진군이 2005년에 이어 4년 만에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를 다시 선보인다. ‘친환경 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막을 올리는 친환경 농업 엑스포는 8월16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20여개국 친환경 유기농업 관련 단체와 정부기관이 참가한다. 엑스포 조직위는 각종 농업 정보를 단순히 보여 주는 방식에서 탈피, 농업·어업·임업과 관련한 문화·전시·공연·체험·학술·상품개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보강했다. 행사장은 ▲희망의 숲 ▲지혜의 샘 ▲약속의 터 ▲생명의 뜰 ▲풍요의 강 등 5개 테마로 이뤄졌다. ‘희망의 숲’은 관람객들을 행사장으로 안내하는 공간으로 친환경 소재의 게이트와 소나무숲 산책로, 만남의 광장으로 구성됐다. ‘지혜의 샘’에는 주제전시관인 친환경 농업관을 비롯해 유기농기술관, 벼공원, 곤충생태체험학습관, 원예치료관 등이 설치됐다. 주제관에서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을 전시하며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유기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곤충생태체험학습관에 가면 1만 2000여점의 국내외 희귀 곤충과 화석을 만날 수 있다. 나비 5000여마리가 춤을 추고, 한 그루에 최대 1700여개의 토마토가 달린 신기한 장면도 볼 수 있다. ‘약속의 터’에는 희귀종 등 116종 500여종의 어류가 전시된 국내 세 번째 크기의 수조관(면적 1970㎡, 수조량 911t)이 자리를 잡는다. ‘생명의 뜰’에는 야생화 관찰원을, 은어가 뛰어노는 왕피천에 마련될 ‘풍요의 강’에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자녀들과 함께 피서와 생태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기간 내내 엑스포장에서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 공연인 친환경 마당극을 비롯해 타악·사물놀이 상설공연, 해외민속공연 등 특별공연이 매일 열린다. 엑스포장을 찾으면 알뜰 피서도 즐길 수 있다. 엑스포 입장권 한 장을 소지하면 울진의 주요 관광지와 명승지, 온천장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울진의 관광 1번지인 성류굴 관람은 무료이고, 신라 고찰 불영사와 백암·덕구 온천장의 입욕료 등은 50% 할인받는다. 4년 전 엑스포에서 68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122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던 조직위는 올 행사에 총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용수 울진군수는 “관람객들은 여태껏 어디에서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없었던 자연 그대로의 세계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4일 영암 월출산 군민 걷기대회 열려

    기(氣)의 산인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군민 걷기대회가 4일 열린다. 영암군은 월출산 자락인 기찬랜드에서 탑동약수터까지 웰빙산책로 9.3㎞를 마무리한 기념으로 이번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이 산책로는 평일에도 군민들이 자주 찾는 기의 도로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전거 50대를 포함해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각 1대를 추첨해 경품으로 받는다. 전체가 화강암인 월출산은 기의 산으로 효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연중무휴 어린이 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남에 연중 문을 닫지 않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남구 수서동 산4의1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에 1년 365일 자연과 더불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친화형 ‘어린이 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 7월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차로 체험놀이시설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자연 친화형 테마공원 조성 공사를 끝냈다. 새로 조성된 시설에는 약 5000㎡ 부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야외무대, 조합 놀이대, 낮에 보는 별자리, 하늘과 자연의 소리, 풀장, 미로찾기 원판, 풋볼장, 2층 원두막, 자연숲 산책로, 애완동물 사육장 등을 설치했다. 시는 테마파크를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은 물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1년 내내 개방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테마파크의 모든 시설물은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테마공원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센터는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호자와 떨어진 어린이·청소년들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다가 다른 곳으로 입양 또는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기관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광주 향교일대 역사공원 조성

    광주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산실인 남구 구동 향교 일대가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향교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985년 광주시 유형문화재(제9호)로 지정된 향교 일대는 그동안 출입구와 주변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 때문에 전통문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이곳 일대 2571㎡를 아시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뒤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과 연계 개발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역사공원에는 산책로(506㎡), 사각형 연못인 방지(69㎡) 등이 들어선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북한강변 걸으며 수달 만나볼까

    북한강변 걸으며 수달 만나볼까

    강원 화천 북한강변에 수달·왜가리·박새풀 등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강상(江上) 생태 산책로’가 조성된다. 화천군은 24일 간동면 살랑골~하남면 위라리 2㎞의 강과 숲을 지나는 이른바 ‘그린풀 로드’(Greenfull Road)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그린풀 로드는 북한강 물 위에 내구성이 강한 나무를 뗏목처럼 엮어 띄운 폭 2.5m의 강상 도로 1㎞와 강변의 원시림이 우거진 길을 따라 폭 1~2.5m의 숲길 1㎞로 조성된다.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상 도로가 완성되면 주민과 관광객이 북한강 상류의 절경과 생태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전거도로 기능도 함께 해 북한강 유역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물 위 생태산책로를 걷는 관광객들은 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생태를 직접 탐사하고 원앙, 왜가리 등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숲길 구간에는 자연 그대로 숲과 풀들이 엉켜 만들어진 원시림 터널이 들어선다. 참나물 군락지와 모싯대·고비 등의 산나물, 미치갱이풀·박새풀 등 각종 음지식물, 산다래·산머루·가래·오미자 등의 야생약초를 관찰할 수 있다. 오소리와 너구리 쪽제비 등 북한강 유역에 사는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도로를 만들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오솔길을 보존하고 벼랑 등 도로시설이 어려운 곳은 철도목을 설치해 공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옥상 공원화

    서울시는 소외계층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4곳에 대한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옥상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산림청의 ‘녹색자금’ 2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전체 녹화 면적은 8896㎡다. 사업 대상 시설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등이다.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산림환경 보호와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자금을 사회복지시설 외부환경개선 사업에 투입했다. 시는 200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외부 공간을 생태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평구 시립 소년의 집의 외부 공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육시설도 설치하는 등 ‘도시숲’을 만들었다. 양천구 ‘SOS어린이마을’과 ‘나눔의 집’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작은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국민기초수급권 가정 31가구가 살고 있는 영락모자원의 담장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현장 행정] 양천구 안양천 제방살리기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안양천 둑을 주민들 삶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앙천구는 지난 5월30일 ‘안양천 제방살리기’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월15일까지 2단계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삶의 안식처로 만들 뿐 아니라 서울시의 안양천 뱃길사업과 연계, 더 편리하게 안양천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버려진 땅이었던 안양천 둑을 주민들이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2012년 안양천 뱃길 조성과 더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안양천을 양천구의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떠오른 주민 안식처 “꽃과 나무, 싱그러운 공기가 함께 하는 안양천 둑을 달리다 보면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정말 운동하기는 최곱니다.”라며 엄지손을 치켜들고 뛰어가는 이계옥(52·양천구 신정동)씨. “요즘 안양천이 호텔처럼 변했어요. 화장실에 가보세요. 그렇게 깨끗할 수 없어요. 주변 도서함에서 책도 즐길 수 있고요. 주말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자전거 타고 가족끼리 나들이 와요.”라고 말하는 김진희(35·목1동)씨. 안양천에 만난 사람들마다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안양천에 대한 자랑이 이어졌다. 목동 지역은 1980년대 개발된 계획도시라 곳곳에 크고작은 공원이 많지만 안양천이 목동 제1의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1단계 사업은 10억 500만원의 예산으로 목동교~오금교 약 2㎞ 구간에 산책로 정비와 최신형 화장실 설치, 각종 나무와 꽃을 심었다. 안양천 제방의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무릎관절에 피로가 적으며 탄력이 있는 마사토로 940m를 포장했다. 산책로 중간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 산책 도중 가벼운 운동으로 몸 푸는 공간도 꾸몄다. 경사로가 낮은 회전형 접근로를 설치했다. 또 제방산책로 주변에 새로 만든 쉼터 3곳에는 ‘뚝방도서함’을 설치, 시와 수필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주변에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심었다. ●목동교~오금교 2.4㎞ 걷기 편하게 8월15일까지 펼쳐지는 2단계 사업은 신정교에서 오목교까지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주변 주택가나 지하철역에서 선착장이 들어서는 오목교 부근으로 접근이 쉽도록 했다. 먼저 단절된 제방산책로 구간인 신정교 입구~오목교 출구를 연결해 안양천 어느 쪽에서든 오목교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목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2.427㎞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고무칩이나 자연마사토로 포장을 바꾼다. 또 중간에 정자와 파고라(햇빛가리개), 전망데크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금천 관광명소 입체지도로 본다

    금천 관광명소 입체지도로 본다

    금천구가 지역 명소 소개를 위해 입체 그림지도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섰다.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입체그림 관광안내도(비틀맵)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비틀맵이란 일반적인 평면 지도와 달리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으로 지형과 건물을 동화처럼 그린 입체 지도를 말한다. 금천구가 제작한 입체 지도는 가산동(옛 가리봉동) 디지털단지 안의 의류 아웃렛 쇼핑몰과, 남문시장, 금천한내 등 구의 대표 명소들이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처음 지도를 접하는 사람도 쉽게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리플릿 형태로 제작된 이 관광안내도는 주말마다 20여만명이 찾는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를 비롯,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이 자리잡은 쇼핑 코스, 금천한내(안양천) 생태공원·금천폭포공원·금빛공원 등 구가 자랑하는 주요 산책로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져 임진왜란 당시 장군 선거이가 진을 치고 군용수로 사용했다는 ‘한우물’(사적 제343호), 한우물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석구상’, 조선 태조 2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사찰 ‘호압사’ 등 다양한 문화재 탐방코스도 소개돼 있다. 현재 금천구는 이 비틀맵을 한·영판과 한·중판으로 제작했으며, 인천·김포공항과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여러 잠재적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는 IT 기술과 연계해 PDA만 있으면 골목길속 맛집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닐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관광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하수종말처리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피시설 입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꾀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 쾌적한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무턱대고 기피시설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기피시설이 우리지역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님비(NIMBY)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기피시설 지하화에 불을 댕긴 지자체는 수원시이다. ●골프장 20억원 수입→처리장 운영비로 수원시는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5만여평에 하루 40여만t의 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모든 시설을 지하 6m에 설치했다. 지상에는 골프연습장과 파3골프장(9홀), 생태공원, 국제규격의 다목적운동장과 테니스장, 농구장을 갖춘 체육공원 등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골프장과 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20여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려 하수종말처리장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산책로, 놀이마당, 어린이놀이광장, 피크닉광장, 환경생태원 등으로 꾸며져 인근 주민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임병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으나 체육·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뒤에는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도 지난 3월 개장한 죽전동 하수처리장(일명 수지레스피아)을 12만 4000㎡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등을 갖춘 대형 체육공원과 주민자치센터를 조성했다. ●“기피시설 주민들 시선도 바뀌어” 하수처리장이 지하에 들어서다보니 오·폐수 냄새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주변 집값도 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이벤트홀, 헬스실, 탁아방 등을 내년 7월 준공한다. 또 2010년 완공 목표로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전문공연장과 연습실 등을 갖춘 ‘용인아트홀(가칭)’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 안양시는 KTX 광명역 주변에 있는 박달하수처리장을 2013년까지 완전 지하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1992년 준공된 하수처리장은 안양, 군포, 의왕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하루 30만t씩 처리하고 있으나 인근에 KTX역이 건설되고 주택 6600가구를 건설하는 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지하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경시설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당초 자원회수시설(소각장)과 추모공원도 지하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에 있는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접었다. 충남 아산시는 2010년 10월 준공되는 둔포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지상 1만 9778㎡부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주거지 인근에 있는 물재생센터(옛 하수종말처리장)를 지하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510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방화동 서남물재생센터(22만㎡)와 성동구 송정동 중랑물재생센터(3만 5000㎡)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북구 문화~용봉동 역사·문화 거리로

    광주 북구 문화동~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 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지대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북구는 18일 각종 건설자재와 쓰레기, 불법 경작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쳤던 이 구간에 2012년까지 85억원을 들여 도심속 ‘천지인(天地人) 문화소통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구는 우선 문화대교~동광주IC 구간(天)을 석실분 재현과 문화광장·걷고 싶은 갤러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 일대에서는 1987년 무등산 문화유적 지표조사 당시 석실분이 발견되고 내부에서는 토기 조각과 유리제 소옥, 병구연부 조각 등이 출토됐다. 석실분 모형이 재현되고 출토유물은 전시된다. 문화사거리~각화사거리 550m 구간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에는 야외 갤러리와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동광주IC~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에 조성되는 지(地)의 문화공간에는 쌈지공원과 쉼터, 걷고 싶은 문화소통길이 들어선다. 동광주 IC 주변 1만 4000㎡에 조성되는 문화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소공원과 야생초화원 등이 꾸며진다. 각화저수지 주변에 들어설 ‘인(人)’의 문화공간에는 문화광장, 야외공연장, 문화예술관 건립 등 시화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문화시설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도심의 여유 공간을 녹지와 문화 소통 장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며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호반에 반하고 음악분수에 즐겁고

    호반에 반하고 음악분수에 즐겁고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가 많은 볼거리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9일 습지생태원과 자연생태관찰로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습지생태원·자연관찰로 오늘 공개 20억원이 투입된 습지생태원은 메타세쿼이아 숲 관람데크 200㎡와 음악분수, 수생습지원 900㎡, 습지관람로,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가요 등에 맞춰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낼 음악분수는 전기료 등 운영비를 감안해 1회당 30분씩, 평일에는 3회, 주말에는 4회만 가동된다. 자연생태관찰로에는 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 6㎞가 조성되고 웰빙시대에 맞춰 운동을 겸할 수 있는 등산로 2㎞도 마련됐다. 관찰로 주변에는 산철쭉 등 관목류 7종 2만 5000그루, 꽃잔디·할미꽃 등 야생화 30종 7만 2550포기, 꽃창포·부처꽃 등 수생식물 8종 1만포기를 심어 생태체험도 할수 있다. ●“자연 경관 수려… 전국 명소로” 청남대 습지생태원 및 자연생태관찰로는 2007년 8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했으며 지난해 메타세쿼이아 숲 데크 및 생태관찰로 일부 구간을 완성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습지생태원과 자연생태관찰로는 청남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대청호의 수변 경관과 어울려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다.”며 “청남대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남대는 오는 8월까지 골프장 인근 부지에 대통령광장을 조성, 청남대를 이용했던 5명의 역대 대통령 조형물과 세계 8개국 대통령궁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를 만들 예정이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명품해수욕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들은 음악 분수대, 비타민 샤워기, 거리공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비타민 샤워기’가 설치된다. 해수욕객들이 비타민C가 농축된 물로 몸을 씻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 처음으로 ‘상어퇴치기’도 설치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백상아리’ 등 성질이 포악한 상어류 공격에 대비해 상어퇴치기 3대를 호주로부터 들여와 시범 운영한다.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려는 야간 피서객들을 위해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이벤트광장과 호안도로변, 노천카페 등 3곳에서 통기타, 국악, 포크송,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망루대는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30년 만에 교체되는 망루대는 해운대를 상징하는 태양과 바다의 영어 머리글자인 ‘S’자를 형상화했다. 해수욕객이 다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현장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 망루대는 해운대에 10개, 송정 해수욕장에 7개 설치된다. 또 지난 3월 철거된 해운대 3호 공중화장실은 면적이 2.5배가량 넓어져 오는 26일 준공된다. 1호 공중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4월 새로 단장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바다·빛 미술관과 광안대교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울리는 거리 문화공연장을 크게 늘렸다. 거리음악회가 열리는 만남의 광장 이외에 소규모 공연장 4곳이 새로 생긴다. 이곳에서는 통기타 연주, 재즈 연주, 색소폰 연주, 가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개장 시기를 앞당겨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인근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와 산책로를 새로 설치했다. 인공폭포는 높이 17m, 너비 30m 규모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폭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의 세계 최대 규모 음악분수대를 최근 선보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공원 50곳 여성행복 공간으로

    서울공원 50곳 여성행복 공간으로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도시공원 50곳이 2010년까지 여성용 편의시설 등이 대폭 개선된 ‘여행(女幸)공원’으로 한단계 진화한다. 서울시는 여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관리하는 공원 50곳에 295억원을 들여 편의·방범 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불편사항이 제기됐던 공원의 낡은 화장실은 여성 변기수가 늘어나고 파우더룸과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을 갖추게 된다. 30면 이상의 공원 주차장은 전체 주차면의 20% 이상이 여성 우선 주차면으로 지정되고,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배치된다. 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턱이 없는 평탄한 길로 정비된다. 안내판,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개선되고 야간에도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늘린다. 또 171대의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방범시설도 설치된다. 월드컵공원 등 대형공원 10곳엔 수유실과 유모차 대여소가 마련된다. 대상 공원은 오는 10월 개장할 ‘북서울 꿈의숲’을 비롯해 기존의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서울시 직영 공원 18곳과 관악산공원, 용마산공원, 고척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등 각 자치구가 관리하는 시공원 32곳이다. 여행공원 조성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행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 4개 분야에 걸쳐 19개 사업의 개별사업이 추진된다. 4개 분야는 ▲편의-여행화장실·여행주차장·여행길 등 확충 ▲배려-산책로변 의자 등 휴식시설과 안내판 설치 ▲안전-비상벨 등 경보시설 설치 및 야간 적정조도 유지 ▲쾌적-공원 디자인 등이다. 시는 자치구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시내 전체 공원 1350곳을 ‘여행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행공원이 조성되면 여성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세계최대 크루즈선 건조 현장 STX유럽 조선소를 가다

    세계최대 크루즈선 건조 현장 STX유럽 조선소를 가다

    │투르크(핀란드) 이영표 특파원│지난 6일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크에 위치한 STX유럽 조선소. 고부가가치 크루즈선 건조를 향한 STX의 꿈이 새록새록 영글고 있었다. 144만㎡(약 44만평) 부지의 현장은 쌀쌀한 날씨와 내리는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수 천명 근로자들의 손놀림으로 분주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시스(Oasis of the Seas)’. 25층 아파트 높이(73m)와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길이(360m)를 자랑한다. 국내 63빌딩보다도 110m나 길다. 무게는 22만t에 이른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9400여명이 탑승한다. 오는 11월 미국의 크루즈선사 ‘로열캐러비안’에 인도돼 카리브해 등을 운항할 예정이다. ●9400여명 탑승 가능… 11월 인도 오아시스 오브 더 시스는 최첨단 크루즈선 기술의 집약체다. 배 한 복판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뜬 대형 공원 ‘센트럴 파크’가 자리잡고 있다. 위를 올려다 보니 천장이 열려 있다. 그대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들어온다. 번크 륀버그 STX유럽 매니저는 “완벽한 배수 시설과 강한 바다 바람을 막는 고난도 설계 등 첨단 기술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엔 ‘센트럴 파크’ 본뜬 대형 공원 센트럴파크 양 옆에는 산책로와 함께 식당, 카페, 상점 등이 늘어서 있다. 그 위로는 각각 6층 규모의 타워형 호텔이 들어섰다. 특실 334개와 발코니가 딸린 객실 254개가 있다. 호화로운 황금빛의 내장재와 최고급 가구, 7000여개의 미술품들로 치장됐다. 배 뒷부분에서는 야외 원형 극장인 ‘아쿠아 씨어터’가 눈을 즐겁게 한다. 각종 공연이 가능한 이 곳은 무대가 바다 쪽으로 향해 있어 객석에서 석양과 수평선 등 환상적인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제작비용 무려 1조 3000억원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의 제작비용은 12억 4000만달러(약 1조 3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현존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보다 7배 이상 비싸다. 그만큼 부가가치도 높다. 특히 일주일 이용 요금은 일인당 최고 8344유로(약 1500만원)에 달한다. STX 관계자는 “크루즈선은 통상 수명이 30년가량으로 8년 안팎 운행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tomca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양평 ‘황순원 소나기 마을’ 개장

    ‘…소년은 갈림길에서 아래쪽으로 가보았다. 갈밭머리에서 바라보는 서당골 마을은 쪽빛 하늘 아래 한결 가까워보였다. 어른들의 말이 내일 소녀네가 양평읍으로 이사간다는 것이었다.’ 황순원(1915~2000)의 소설 ‘소나기’는 절제된 감정과 여백의 미학, 정련된 문장 속에 짙게 뿌려놓은 애잔함으로 전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국민 단편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1959년도에 쓰여졌음에도 50년의 세월을 건너뛰며 한결같이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나기’에 나온 ‘잔망스러운 어린 것들’의 이미지가 경기도 양평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황순원 기념문학관’을 비롯해 징검다리, 섶다리 개울 등 소설 속 무대를 재현한 체험장, 산책로 등을 갖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이 만들어져 13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갖는다. ‘소설 속 배경’인 양평군과 황순원이 23년간 교수로 재직한 경희대가 2003년 소나기마을 자매 결연을 맺은 뒤 6년 만에 이뤄낸 문학테마파크다. 문학관에는 황순원의 유품 90여종을 전시하는 3개의 전시실 등 지상 3층으로 지어졌고, 4만 3410㎡(1만 31131평)의 넓은 땅에 인공적으로 소나기를 뿌려주는 소나기 광장을 설치하는 등 자연 속의 문학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장식 식전행사로 경희대학교 응원단,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중창단, 요들송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이 있고 이어 본 행사에서 감사패 증정, 현판식 테이프 커팅이 있고 문학관 전시장 관람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중간에는 원작을 토대로 한 ‘창작 오페라 소나기’ 중의 ‘소나기 이중창’(김수미, 임유라)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개장식 행사와 함께 전국의 초·중·고교생이 백일장과 그림 대회에 참가하는 제6회 황순원문학제가 열린다. 지난달 말까지 황순원사이버문학관에 사전 접수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대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며, 그림 대상에도 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아 9동에 아파트 1537가구 건립

    미아 9동에 아파트 1537가구 건립

    서울 강북구 미아9동 137-72 일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 1500여 가구의 대형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미아9-2구역(위치도)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일대 10만 6456㎡의 재건축 부지에는 용적률 231%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이하 아파트 1537가구가 건립된다. 미아9-2 주택재건축구역은 서울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인 드림랜드와 오동근린공원이 반경 1㎞ 안에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지하철4호선 미아역과 미아삼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봉로와 접한 오현길, 오패산길, 교육청길 등 크고 작은 도로와 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공동위는 재건축 아파트단지 안에 지형순응형 주거유형을 도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미아9-2구역과 함께 구로구 개봉동 288-7 일대 2만 3226㎡의 개봉4구역도 13~20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08가구가 들어서는 중형 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의 남측엔 개봉로에서부터 목감천에 이르는 녹지띠가 조성돼 주민 산책로 역할을 하게 되고, 동측의 목감천변 도로가 폭 20m로 확포장돼 남부순환도로부터 광명시까지 연결되는 보조 간선도로 기능을 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무궁화의 모든 것!

    무궁화의 모든 것!

    ‘무궁화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식물원’이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조성된다. 산림청이 무궁화 테마도시로 선정한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고산면 오산리 일대 13만 3000㎡에 무궁화 식물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 자생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개발된 신품종까지 180여종의 무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세계나라꽃 전시관과 무궁화 전시관, 자생식물원이 조성될 이곳은 사철 각종 꽃이 피고 지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세계 180종 2만여 그루 식재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새로 조성되고 있는 드넓은 식물원이 눈에 들어온다. 완주군청 직원과 주민들이 2007년부터 3년째 열정을 쏟아 만들고 있는 무궁화 테마 식물원이다.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황량했던 돌산이 나라꽃 동산으로 한창 탈바꿈하고 있다. 길가에 나뒹굴던 돌을 쌓아 친환경적인 산책로와 탐방로를 만들고 세계 각국을 돌며 무궁화 품종을 구해다 심었다. 무려 180여종, 2만여그루가 둥지를 틀었다. 무궁화가 돋보이도록 측백나무·회양목·철쭉류 등으로 완주군의 이니셜인 ‘WJ’와 ‘무궁화꽃’ 등 각종 모양을 형상화했다. 또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소나무와 자생화 등을 최대한 살려 테마원을 만들었다. 아욱과원에는 무궁화가 아욱과인 점을 감안해 각종 아욱과 식물을 심었다. 화목원에는 미선나무·말발도리·조팝나무·때쭉나무 등 완주지역 자생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만경류원에는 등나무·어름·다래·능소화·인동초 등 넝쿨식물을 심고, 열매원은 앵두·자두·꽃복숭아 등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로 꾸몄다. ●130여개국의 나라꽃 단지·자생식물원도 조성 완주군은 무궁화 동산과 함께 무궁화 전시관, 세계 나라꽃 전시관, 자생식물원 등 연계사업을 추진해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상 3층 규모의 무궁화 전시관은 1층에 200여그루의 무궁화를 전시하고 2층은 무궁화 지도, 자수, 그림, 역사자료, 화폐 자료 전시실로 꾸민다. 3층은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세계 나라꽃 전시장에는 일본 벚꽃과 불가리아 장미, 스리랑카 연꽃 등 세계 130여개국의 나라꽃 단지를 조성한다. 자생식물원에는 이른 봄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복수초를 비롯해 금낭화, 우산나물, 원추리, 관중 등 100여종의 초화류를 심어 자생화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 테마 식물원을 조성했다.”면서 “무궁화는 6월 말부터 늦가을까지 100일 동안 꽃을 피우고 잎과 뿌리는 약재로 사용되는 매우 아름답고 유용한 우리 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악취’ 오명 반포천 생태하천으로

    ‘악취’ 오명 반포천 생태하천으로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로 민원이 잦았던 ‘반포천’이 맑은 물과 꽃향기가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한강 합류지점에 이르는 반포천 총 2.77㎞ 구간의 하천 폭을 넓히고, 수변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자연하천으로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하천바닥 상류부를 기존 3~5m에서 7~12m로, 하류부는 5~10m에서 12~18m로 확장해 수변공간을 대폭 넓히고, 곳곳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한강합류부까지 폭 4m, 길이 1.4㎞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한강공원과 연계되도록 했다. 구는 또 반포천 구간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 다양한 하천의 모습을 살려 단장할 계획이다. 구간별로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아침’(반포1교~신반포로 상류부 1.2㎞), ▲‘시원한 한여름밤의 꿈’(팔래스호텔앞~반포1교 0.45㎞), ▲‘따스한 가을의 오후’(신반포로 하류부~한강합류부 0.43㎞) 등으로 주제를 정했다. 하천 주변엔 원추리, 해바라기, 사루비아, 제비꽃, 개미취, 코스모스, 들국화 등 초화류와 갈대, 물억새, 갯버들, 달뿌리, 부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수질의 자연정화 기능도 살리기로 했다. 반포2교 상류에는 12m 높이의 경관분수와 7가지 색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도 설치한다. 또 반포천 하부에는 점토블록이 깔린 1600㎡ 넓이의 휴게광장을, 반포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쉼터도 조성한다. 고질적인 하수 악취 문제도 대폭 개선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팔래스호텔에 이르는 1.8㎞의 복개구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오수를 분리시켜 배출할 수 있는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 고정식 탈취시설과 하수내 탈취제 혼합처리, 악취차단용 빗물받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하수도 냄새를 풍겼던 반포천에 사계절 꽃바람이 불고, 버려져 있던 천변이 주민들의 산책·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반포천의 물길을 따라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쉬고 사람들이 그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 신내공원에 산책로 조성

    중랑 신내공원에 산책로 조성

    불법 주차차량 탓에 매연과 소음 등으로 잦은 민원이 제기됐던 중랑구 신내공원 중앙도로에 250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중랑구는 지난 5월 한달동안 신내공원 중앙도로에 중앙분리 녹지대를 설치하고, 각종 나무를 심어 쾌적한 녹색길로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분리 녹지대를 중심으로 왕벚나무 29그루, 둥근소나무 18그루, 눈주목 2450그루 등 총 4000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또 양쪽 도로 전 구간이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돼 불법주차 때 견인조치가 가능해졌다. 구는 산책로 도로를 모두 녹색을 띤 푹신한 탄성재로 포장, 주민들이 오랫동안 걸어도 눈이나 다리가 피로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구는 이번 산책길 조성으로 많은 주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안전에 대한 걱정없이 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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