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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군 산책로·자전거도로 바닥에 위치정보 표시

    증평군 산책로·자전거도로 바닥에 위치정보 표시

    충북 증평군은 보강천 산책길과 삼기천 자전거도로 등 총연장 약 23km 구간에 위치정보를 담은 노면표시 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1km 간격으로 그림형 위치표시를, 100m 마다는 글자형 위치표시를 바닥에 그려넣었다. 하천변 특성상 주변에 건물이 적고 지형이 유사해 사고나 응급상황 신고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림형 위치 표시는 가로 1m, 세로 1 m 크기 네모 칸 안에 길 이름과 숫자, 자전거 그림, 긴급신고 112, 119 등을 담았다. ‘삼기천 자전거길 6’은 삼기천 자전거길 시작점으로부터 6㎞ 떨어져 있다는 의미다. 글자형 위치 표시는 가로 70㎝, 세로 20㎝ 크기다. ‘보강-4.6㎞’는 보강천 시작점에서 4.6㎞ 거리라는 뜻이다. 군은 자전거길과 산책로의 시작점 위치와 노면 표시 정보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유한다. 군 관계자는 “구조 요청 접수시 ‘하천변 어디쯤’이라는 막연한 설명만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노면에 위치를 표시했다”며 “군민들이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폭염에도 시원하게 걷는 ‘숨은 산책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폭염에도 시원하게 걷는 ‘숨은 산책 명소’ [뚜벅뚜벅 대한민국]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햇빛은 피하고 싶지만 가만히 있기에는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산책 명소가 있다. 지하 깊숙이 내려가거나, 거대한 실내 공간을 거닐거나, 길게 이어진 그늘 회랑 아래를 걷다 보면 한여름의 열기도 잊게 된다.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거닐 수 있는 ‘햇빛 없는 산책길’을 소개한다. 1.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하배수로지하철 1호선과 9호선 노량진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이면 1890년대에 지어진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배수로가 나온다. 문화·역사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해 2022년 시민들에게 개방된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누구나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다. 지하철역보다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지하배수로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가 감돈다.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구조에 따라 5구간으로 나뉘며 189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시대별 토목기술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전 구간이 지하에 있어 여름에도 햇빛을 피해 산책하기 좋다. 특히 동물 입장이 가능해 반려견 산책 장소로도 제격이다. 2. 경기 연천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지난 1일 개관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폐벽돌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600평 규모의 실내 전시장은 여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가볼 만한 여행지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을 꼽기도 했다. 현재 문화벽돌공장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무료로 진행 중이다. 해당 전시에서는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미디어 전시실에는 호로고루, 재인폭포 등 연천의 관광명소가 실감 나게 구현되어 있다. 아울러 체험 갤러리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3. 충남 보령시 상화원 상화원은 죽도가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 정원이다.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산책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지붕이 달린 복도)으로 한여름에도 햇빛 걱정 없이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회랑을 따라 걷기만 해도 보령 8경 중 하나인 죽도의 자연경관을 전부 감상하고, 곳곳에 꾸며진 해변 연못과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최근 조성된 석양 정원은 바다 가까이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상화원의 석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상화원 입장료는 7000원이며 산책로 끝에 있는 방문자센터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커피와 차, 간식 등을 받을 수 있다. 4. 부산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성지곡수원지는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계절 수목이 우거진 성지곡수원지 주변으로는 수원지를 끼고 순환하는 2.5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노년층도 가볍게 운동하기 좋다. 고즈넉한 호수를 바라보며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로를 거닐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아울러 성지곡수원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이 많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웃통 벗으면 벌금 24만원”…佛 휴양지, 관광객에게 경고

    “웃통 벗으면 벌금 24만원”…佛 휴양지, 관광객에게 경고

    프랑스의 한 휴양도시가 해변 외 지역에서 수영복 차림이나 상의 탈의한 채 거리를 돌아다니는 관광객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낭트 인근 대서양 해안 도시인 ‘레 사블 돌론’은 상의를 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150유로(약 24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해당 도시 시장인 야닉 모로의 페이스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모로 시장은 상의를 벗은 남성을 가리켜 부도덕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은 마을 주민들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며 “상점과 시장,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위생 규칙”이라고 했다. 이어 “레 사블르돌론느에는 11㎞ 길이의 해변이 있다”며 “복근과 수영복을 뽐내고 싶다면 그곳에서 하라”고 했다. 모로 시장은 지역 경찰에 해당 규정을 철저히 집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해당 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시민은 댓글을 통해 “상의를 벗은 채로 돌아다니는 남성들을 보면 정말 참기 힘들었다”라고 했다.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비슷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서부 해안의 인기 휴양지인 아르카숑 역시 마을 내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1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남부의 라 그랑드 모트 역시 해변 및 해안 산책로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사한 복장에 같은 수준의 벌금을 적용하고 있다.
  • 용인시, 걷기 활동 지원 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 추가

    용인시, 걷기 활동 지원 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 추가

    용인특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걸어용’ 앱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용인시는 앱 사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구에 각각 3개의 맨발 길을 추가했다. 이곳에서 산책을 마치면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는다. ‘맨발로 산책길’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산책로로 평가받고 있다. 처인구에는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길 ▲번암근린공원, 기흥구는 ▲법화맨발산책로 ▲구갈레스피아맨발길 ▲만골근리공원이 추가됐다. 수지구는 ▲고기근린공원 ▲신봉체육공원 ▲상현근린공원이 확대 대상이다.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이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를 걸으면 시티포인트가 적립되며, 한 달 3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시티포인트로 전환 후 지역화폐인 ‘용인 Y-페이’로 바꿔 쓸 수 있다. 현재 일 평균 4240명이 3655걸음(약 2.42㎞)을 걷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된 산책 포인트는 2476만 원(시티포인트 전환 금액 583만 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월 중 ‘걸어용’ 사용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거제 ‘두룽이섬’ 여름 낭만에 취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거제 ‘두룽이섬’ 여름 낭만에 취하다

    대한민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 순우리말로 ‘두룽이섬’이라 불리는 거제는 이름처럼 정겹고 포근한 매력을 지녔다. 거가대교와 거제대교, 신거제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섬 아닌 섬처럼 느껴지지만, 남쪽으로 펼쳐진 수많은 섬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품에 안겨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거제 남부면은 여름이면 특별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숨 막히는 더위를 잊게 할 거제 남부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한다. 저구항 수국동산: 파스텔빛 꿈 피어나는 여름 동화소매물도로 향하는 뱃길이 열리는 저구항은 여름이면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바로 파스텔 색조 수국이 동산을 가득 채우는 수국동산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거제시 저구 수국축제는 ‘여름꽃의 여왕’ 수국의 아름다움과 푸른 거제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의 언덕과 함께 거제의 여름을 대표하는 명소로 급부상한 이곳은, 해안 길을 따라 걷는 내내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이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무려 20년에 걸쳐 정성껏 가꾼 수국의 아름다움은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잘 조성된 데크길과 산책로, 그리고 맨발 지압길은 여유로운 산책을 돕고, 대형 의자 포토존은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구항 수국동산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지친 일상에 아름다운 위로를 건네는 곳이었다. 바람의 언덕: 낭만적인 풍차 아래, 여유와 사색을 즐기다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마을에 자리한 바람의 언덕은 2002년 ‘바다와 접하여 바람이 분다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끝없이 넓고 반짝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은 별빛처럼 빛난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함도 좋지만, 시원한 해풍이 불어와 풀들이 산들거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상쾌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09년 설치된 네덜란드풍 풍차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물로 자리 잡으며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풍차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이곳의 별미로 소문난 핫도그를 맛보며 그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복잡한 생각 없이 그저 자연이 주는 한가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람의 언덕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파도와 자갈이 빚어내는 자연의 소리거제 9경 가운데 하나이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몽돌해변인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하얀 백사장이 아닌 검은 진주를 뿌려놓은 듯한 독특한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른 거제 바다와 어우러진 검은 몽돌은 파도가 칠 때마다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맑고 청량하며, 듣는 이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해준다. 맨발로 몽돌 위를 걷는 경험은 귀와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하며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해수욕과 함께 몽돌이 선사하는 특별한 자연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야영이 가능해 거제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거제 남부 ‘두룽이섬’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들이 어우러져 한없이 걷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올여름, 거제 남부에서 특별한 낭만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거제 ‘두룽이섬’ 여름 낭만에 취하다 [두시기행문]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거제 ‘두룽이섬’ 여름 낭만에 취하다 [두시기행문]

    대한민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 순우리말로 ‘두룽이섬’이라 불리는 거제는 이름처럼 정겹고 포근한 매력을 지녔다. 거가대교와 거제대교, 신거제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섬 아닌 섬처럼 느껴지지만, 남쪽으로 펼쳐진 수많은 섬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품에 안겨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거제 남부면은 여름이면 특별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숨 막히는 더위를 잊게 할 거제 남부의 특별한 여정을 소개한다. 저구항 수국동산: 파스텔빛 꿈 피어나는 여름 동화소매물도로 향하는 뱃길이 열리는 저구항은 여름이면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바로 파스텔 색조 수국이 동산을 가득 채우는 수국동산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거제시 저구 수국축제는 ‘여름꽃의 여왕’ 수국의 아름다움과 푸른 거제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의 언덕과 함께 거제의 여름을 대표하는 명소로 급부상한 이곳은, 해안 길을 따라 걷는 내내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이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무려 20년에 걸쳐 정성껏 가꾼 수국의 아름다움은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잘 조성된 데크길과 산책로, 그리고 맨발 지압길은 여유로운 산책을 돕고, 대형 의자 포토존은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구항 수국동산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지친 일상에 아름다운 위로를 건네는 곳이었다. 바람의 언덕: 낭만적인 풍차 아래, 여유와 사색을 즐기다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마을에 자리한 바람의 언덕은 2002년 ‘바다와 접하여 바람이 분다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끝없이 넓고 반짝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은 별빛처럼 빛난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함도 좋지만, 시원한 해풍이 불어와 풀들이 산들거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상쾌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09년 설치된 네덜란드풍 풍차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물로 자리 잡으며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풍차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이곳의 별미로 소문난 핫도그를 맛보며 그저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복잡한 생각 없이 그저 자연이 주는 한가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람의 언덕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파도와 자갈이 빚어내는 자연의 소리거제 9경 가운데 하나이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몽돌해변인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하얀 백사장이 아닌 검은 진주를 뿌려놓은 듯한 독특한 자갈밭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른 거제 바다와 어우러진 검은 몽돌은 파도가 칠 때마다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맑고 청량하며, 듣는 이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해준다. 맨발로 몽돌 위를 걷는 경험은 귀와 눈을 동시에 즐겁게 하며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다. 해수욕과 함께 몽돌이 선사하는 특별한 자연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야영이 가능해 거제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거제 남부 ‘두룽이섬’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들이 어우러져 한없이 걷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올여름, 거제 남부에서 특별한 낭만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야자매트를 깔아 시민들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피크닉장 조성을 주민 참여 꽃 심기 행사와 연계해 주민 스스로가 공간을 가꾸고 애착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내년 4월부터 9월까지는 녹지대 사면에 야생화를 식재하는 대규모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씨드스프레이 시공과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퍼지는 꽃길을 만들고, 이에 필요한 약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박 의원은 “야생화를 심어 자연성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꽃길을 조성하여 사람친화적,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들겠다”라며 “마을 지척에 있는 가래여울 한강변을 ‘자연과 쉼이 있는 한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당장 보이는 정비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과 시민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박 의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앞으로 가래여울 한강에서 자연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소확행 피크닉을 즐기고, 야생화가 만개한 꽃길을 걷는 모습이 기대된다.
  • ‘흉물 논란’ 창원 빅트리 시민 평가 받는다…임시 개방 진행

    ‘흉물 논란’ 창원 빅트리 시민 평가 받는다…임시 개방 진행

    흉물 논란에 휩싸인 경남 창원시 ‘빅트리’가 시민 검증대에 오른다.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대상공원 ‘빅트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임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시 개방은 시민이 빅트리를 방문해 시설·운영 전반을 살피고 의견을 제안할 자리로 삼고자 마련했다. 임시 개방에 참여한 시민은 현장 설문지 작성 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제출할 수 있다. 관람 질서 유지를 위해 1주 차(8월 4일~10일)는 단체 관람, 2주 차(8월 11일~17일)는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참여 시민을 맞는다. 매일 오전 2회(오전 10시·11시), 오후 2회(오후 3시·4시) 총 4회 임시 개방하고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산책로 등 이용한 도보 방문도 가능하다. 시는 시민이 느낀 직접적인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을 듣고 빅트리 보완 대책에 접목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개선 사항은 공론화 과정 거치고 나서 디자인 공모 등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반영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 개선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빅트리가 창원의 의미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 인공나무 전망대 ‘빅트리’는 애초 조감도와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공개돼 시민 원성을 받고 있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빅트리’는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됐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가 발단인데, 도시공원일몰제는 2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 등)을 일정 시점 이후 자동 해제하는 제도다. 2000년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도입돼 2020년 7월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총사업비 1조원 규모 대상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대상공원 사업 면적 95만 7000여㎡ 중 87.3%를 빅트리 등 공원시설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2.7%에 1779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연내 완공을 앞두는 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공정률 90%를 넘긴 빅트리도 외양을 드러냈지만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비판받고 있다. 애초 빅트리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를 참고해 추진했다. 빅트리 상부에 20m 높이 메인 인공나무를 세우고 그 옆으로 작은 인공나무를 빽빽하게 들인다는 게 원설계 계획이었다. 다만 착공 이후 각종 심의 과정에서 자연재해 취약 가능성 우려 등으로 변화가 생겼다. 결국 빅트리는 애초 계획한 나무 모양이 아닌 굵은 원통형으로 세워졌다. 가지 역할을 하는 작은 인공나무 역시 대부분 빠졌다. ‘랜드마크가 될 거라더니 실망스럽다’거나, ‘흉물스럽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시는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명절 귀성이나 이사,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해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루 기준 반려견은 무게에 따라 3~5만원,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5만원의 위탁료를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연희동 소재 ‘쥬쥬펫’과 ‘연희도그’가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돼 있다. 희망 주민은 이곳으로 사전 문의 및 예약 후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맡길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 문제로 돌봄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 위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반려견 산책로에서 열린 ‘2025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 모습
  •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범종은 갈라지고 그을렸다. 아름다웠던 옛 건물은 토대만 남기고 전소됐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은 선 채 숯이 됐다. 경북 의성의 옛 절집 고운사 일대 모습이다. 지난봄 경북 일대를 강타한 산불은 의성을 지나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그 흔적이 여태 처연하다. 반면 산불의 아가리에서 앙버틴 곳들도 많다. 이번 여정은 화마가 스친 경북 북부 특별재난지역의 숲과 계곡, 문화유산을 찾아간다. 재난 지역으로의 여행은 곧 기부다. 행동거지 잘 다스리고 쓸 곳에 돈을 쓰는 게 지역 주민들을 돕는 일이다. 의성 고운사는 신라의 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의 호를 딴 절집이다. 들머리에 들자마자 전소된 건물이 객을 맞는다. 최치원문학관이다. 현대식 건물이지만 ‘괴물 산불’ 앞에서는 버틸 재간이 없었던 게다. 바로 옆은 법계도림이다. 의상대사(625~702)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엄일승법계도(華巖一乘法界圖)를 토대로 만든 미로다. 화엄사상의 요체를 210개 글자의 간결한 시로 축약한 뒤 이를 54개 굽이(角)의 사각형 미로로 만들었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 천년숲길 해마다 초봄이면 법계도림은 꽃잔디로 장식된다. 지난봄에 이 분홍 꽃길을 찾아 걸을 예정이었다. 화엄에 대해서는 단 ‘1’도 모르지만, 걷다 보면 뭐라도 하나는 건지지 싶었다. 소박한 바람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산불은 참 많은 것을 앗아갔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는 ‘천년숲길’이 펼쳐져 있다. 늙은 소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1㎞쯤 어우러진 길이다. 화마에 그을려 산 채 숯이 된 노거수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숲길 끝에서 고즈넉한 자태로 객을 맞던 가운루, 연수전 등 늙은 건물들도 토대와 기와 몇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범종은 깨진 채 서 있다. 법고, 목어, 운판 등 범종각의 법구사물(法具四物)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세상 모든 생명을 소리로 구원한다는 법구사물이 화마에 스러져 갈 때 절집 납자들의 가슴도 덩달아 ‘숯검뎅이’가 됐을 터다. 그나마 일주문과 사천왕문, 대웅전 등이 살아남았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 해마다 의성 사람들의 천연 물놀이터가 돼 줬던 점곡 사촌빙벽물놀이장도 올해는 열지 않는다. 산불이 절벽을 훑고 간 뒤 낙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웃한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은 온전히 살아남았다. 1390년쯤 기와집들이 숲을 이루던 사촌마을 주변에 조성된 비보림(기가 약한 곳에 조성한 숲)이다. 현지 주민들은 ‘가리쑤’라 부른다. 바람을 가리는 ‘쑤’(숲)라는 뜻이다. 아름드리나무들이 800m가량 밀집돼 있어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사촌마을에서는 1582년 지은 만취당(보물) 등의 고택과 만날 수 있다. 의성, 화엄사상 담긴 미로 법계도림내년 봄 분홍 꽃잔디 다시 만나길안동, 병산서원 배롱나무꽃 절정영양, 검마산 자작나무숲 입소문●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의성 남쪽의 빙계(氷溪)계곡은 과장 좀 보태 ‘여름에도 개울에 얼음이 언다’는 계곡이다. 계곡 안쪽의 수심 깊은 곳은 대부분 출입 금지다. 여름철 안전사고를 의식한 탓인지 곳곳에서 안전요원이 눈을 부라리고 서 있다. 그래도 빙계계곡의 대표 스타인 얼음 동굴 빙혈과 바람 풍혈,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빙혈에 들면 서늘한 기운이 목덜미를 스친다. 땀이 순식간에 마르고 한기마저 느껴진다. 벽에 걸린 온도계는 영상 5도를 가리키고 있다. 에어컨보다 낮은 온도다. 주변의 풍혈들에서도 에어컨 같은 바람이 쉼 없이 나온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피서지로 딱이다. 풍혈 앞 빙산사지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부터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다. 빙계계곡의 웅숭깊은 풍경과 퍽 잘 어우러진다. 안동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화마를 피한 문화유산들을 찾는다. 드라마 제작진의 못질로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유네스코 유산 병산서원도, 국내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인 봉정사 극락전도 굳건히 살아남았다. 특히 병산서원의 경우 요즘 주변의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방문하기 딱 좋다. 병산서원 만대루에 오르면 굽이치는 낙동강과 병산 앞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덟 기둥 한 칸 한 칸은 그대로 병풍이 되고 풍경화가 된다. 애초 전소가 예상됐던 만휴정도 방염포로 덮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덕에 살아남았다. 만휴정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말한 뒤 악수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장면 하나로 만휴정이 깃든 ‘조용한 계곡’ 묵계(默溪)는 단박에 소셜미디어(SNS) 성지로 떠올랐다. 다만 지난 산불 이후 기약 없이 출입 통제 중이어서 아쉽다. 안동 선유줄불놀이도 시작됐다. 원래 음력 7월 16일 부용대 절벽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서 열던 시회 겸 불꽃놀이인데, 요즘은 상설 공연화됐다. 6~11월 사이 한 달에 두 차례 토요일에만 열린다. 공연 일정은 안동시청 누리집 참조. 영양은 경북 오지의 대명사 ‘BYC’(봉화·영양·청송) 중 한 곳이다. 한여름에는 ‘오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비면이 방문 0순위다. 6·25전쟁 당시 수비면 끝자락의 오무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였다니 말 다 했다. 요즘 자작나무숲으로 ‘핫 플레이스’가 된 죽파리가 바로 그 수비면에 속한 마을 중 하나다. 검마산의 능선 두어개가 온통 자작나무 일색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면적은 약 31㏊다. 산자락에 축구장 40개 크기 정도의 자작나무숲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1993년 조성됐다. 이 일대가 솔잎혹파리 공격을 받아 황폐해지자 대안으로 자작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이(평균 수령 30년)도, 크기(평균 높이 20m)도 비슷한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게 됐다. 들머리에서 자작나무 군락지까지는 2㎞ 정도 숲길이 이어진다.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숲길이다. 길 아래 계곡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시원의 골짜기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기기 좋다. 계곡 끝에 있는 자작나무숲은 차분하면서도 화사하다. ‘자작자작’한 하얀 수피와 ‘초록초록’한 이파리들이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놓았다. 주변에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숙소도 마련돼 있다. 다만 자연휴양림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조금 더 어렵다는 것은 ‘아는 비밀’이다. 인근에 백암온천도 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이라면 부러 찾을 만하다. 자작나무숲에서 수하계곡 쪽으로 가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나온다. 별 관측이 취미인 이들에게 이 일대는 ‘별들의 고향’이다. 오지라서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게다가 ‘밤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명이 낮게 땅을 비춘다. 여름철은 은하수의 시간이다. 뜨는 시간이 빨라져 관측하기가 한결 편하다. 밤하늘보호공원 가운데에 반딧불이천문대가 있다. 우리 은하계 행성은 물론 멀리 심연의 ‘딥 스카이’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갖췄다. 물론 장비 없이 그저 근처 풀밭에 누워 봐도 된다. ●여름밤 또 하나의 선물 ‘반딧불이’ 영양의 밤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은 반딧불이다. 소리 없이, 연둣빛 불빛을 반짝이며 제 반쪽을 찾아 혼인 비행하는 녀석들의 모습이 강렬하다. 초여름의 애반딧불이 시즌은 지났다. 8월 중순~9월 중순에 출현하는 늦반딧불이를 기대해야 한다. 천문대 바로 앞의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가 널리 알려진 반딧불이 관찰 포인트다. 천문대 앞으로는 수하계곡이 흐른다. 수하계곡 끝자락에 전쟁도 모르고 지냈다는 ‘그’ 오무마을이 있다. 고립무원의 마을로 사람도 차도 이 마을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수하계곡 맑은 물은 산자락을 몇 굽이 돌아 울진 땅의 왕피천과 연결된다. 예전에는 사륜구동 지프로 물길을 몇 번 건너야 마을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오무마을 앞까지 도로가 나 있다. 영양읍에서 가까운 삼지마을은 비단조개를 닮은 독특한 형태가 일품인 마을이다. 옛 삼지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처럼 물돌이동이었다. 한데 물길이 변경되면서 더이상 물이 돌지 않게 됐고 습지를 거쳐 서서히 육지가 됐다. 이를 ‘우각호’라 부른다. 8월이 되면 삼지마을 연못에 법수홍련이 핀다. 가야 시대부터 전해져 온 토종 연꽃이다. 3㎞ 길이의 탐방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웃한 청송도 예전에는 대표적 오지였다. 요즘에는 ‘산소 카페’라는 별칭으로 더 잘 불린다. 청송에서 영덕 방향으로 가다가 부남면에서 남관생활문화센터와 만났다. 청송 출신으로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로 꼽히는 남관(1911~1990)의 이름을 딴 복합문화공간이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실감형 미디어 아트홀이 주요 시설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상, 그 너머의 세계’ 특별전이 진행된다. 본관 뒤 부속 건물은 카페, 체험장이 됐다. 나무로 장식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홀짝대는 재미가 각별하다. ●옥 같은 물, 쉼 없이 솟아 흐르다 이제 여정의 하이라이트, 계곡과 만날 차례다. 청송과 영덕 경계 어름에 팔각산(628m)이 솟았다. 뾰족한 8개의 암봉이 이어져 있다는 산이다. 팔각산은 아래로 멋들어진 계곡을 만들어 뒀다. 그게 영덕 옥계계곡이다. 계곡이 많은 경북 북부에서도 옥계계곡은 늘 수위로 꼽히는 곳이다. 옥 같은 물이 흐른다는 이름만큼이나 맑은 물이 쉼 없이 솟아 흐른다. 청송과 영덕, 그리고 포항이 이 물줄기에서 한데 만난다. 청송 주왕산 남쪽 자락에서 발원한 물과 저 유명한 포항의 하옥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이 옥계리 침수정 앞에서 합쳐진 뒤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자연은 늘 하나다. 청송 얼음골, 영덕 옥계계곡, 포항 하옥계곡 등 사람이 정한 경계가 있을 뿐이다. 영덕 침수정은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 자를 쓴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의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루떡 같은 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너른 너럭바위를 타고 앉아 비췻빛 옥계계곡을 내려다보고 있다. 청송과 영덕 경계 뾰족한 8개 암봉팔각산 ‘옥계계곡’ 물 맑기로 유명지품면 일대 다디단 ‘복숭아’ 산지한여름 다 자란 ‘은어’ 이방인맞이침수정 주변에 옥계 37경이 펼쳐져 있다. 피서철에는 수심이 깊은 일부 명소들의 출입이 통제된다. 침수정에서 포항 하옥계곡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옥녀교가 나온다. 풍경도 좋고 물놀이하기 좋은 공간도 많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화장실이 없는 게 흠이다. 1㎞ 정도 떨어진 옥계계곡 야영장에는 주차장, 매점,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을 만큼 물이 맑고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자연의 시계는 어김이 없다 영덕 지품면 일대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복숭아 산지다. 이른봄, 선남선녀 달뜨게 했던 화사한 복사꽃이 수밀도의 다디단 복숭아가 돼 이방인을 맞고 있다. 복숭아와 함께 자라는 게 오십천 은어다. 살에서 은은한 수박 향이 난다는 녀석. 복사꽃이 필 때쯤 민물에 올라와 치어로 살다 한여름 무렵이면 성어로 자란다. 해마다 8월 초에 은어 축제가 열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화마가 할퀴긴 했어도 자연의 시계는 어김없다.
  • 청계천 찾아온 고래들…서울 광교서 매일 밤 미디어아트

    청계천 찾아온 고래들…서울 광교서 매일 밤 미디어아트

    서울 청계천이 매일 밤 미디어 아트 전시장으로 변한다. 광교갤러리 앞 산책로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동시에 펼쳐진다.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 물길 위 약 40m 구간에서 물결의 흐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 전이 매일 밤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은 지난겨울 32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관람객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빛 조형물 작품인 ‘신비의 물결’을 서울과 청계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전이다. 해치의 물놀이, 서울랜드마크, 신비의 물결:수중세계, 클로드 모네 명화, 만개(滿開) 등모두 5개의 작품이 번갈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오후 10시이며, 폭우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시 운영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 개통 20주년인 올해 연말까지 현대 회화의 거장 앙리 마티스 명화 등 미디어아트 작품을 청계천을 따라 매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상영회는 이날 오후 8시 광교 하단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태숙 서울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과 맞물려 청계천에 새로운 가치를 더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이 청계천을 찾아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무더위 피한 시원한 힐링”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무더위 피한 시원한 힐링”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서울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개관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노원구 관계자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아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숲의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쿨한숲 프로그램’은 천연염색, 통족욕,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빛숲 프로그램’은 황토 맨발걷기, 물치유, 소리명상 등 늦은 저녁 숲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참가 비용은 1만원이며, 현장 접수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센터 내 ‘힐링 산책로’가 전면 개방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나는 건강체조’, ‘슬로우 조깅과 웃음치유’ 등 야외 활동이 가능한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가 무더운 여름, 숲에서 땀을 식히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미아도심소어린이공원에 ‘공감놀이터’ 생겼다

    강북구 미아도심소어린이공원에 ‘공감놀이터’ 생겼다

    서울 강북구는 23일 미아도심소어린이공원 내 조성한 ‘공감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공감놀이터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1127㎡ 규모로 만들어졌다. 기존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실제 조합놀이대와 운동기구,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이 새로 들어섰다. 산책로 정비와 덱 계단 보수도 이뤄졌다. 산수국을 비롯한 16종의 관목과 20종의 초화류도 식재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무더운 여름에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 시설과 음수대도 함께 마련됐다. 공감놀이터 조성 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1년 반에 걸쳐 추진됐다. 구는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감놀이터를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공감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볍게 걷다 보면 서울이 한눈에”…여름밤 야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서울 공원 명소’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가볍게 걷다 보면 서울이 한눈에”…여름밤 야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서울 공원 명소’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극한호우가 지나간 자리에 다시 폭염이 찾아왔다. 푹푹 찌는 무더위와 무섭게 내리쬐는 햇빛에 녹초가 될 지경이다. 한낮 무더위에 지쳤다면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으로 도망쳐야 한다. 서울 도심 안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를 정리했다.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할 수 있다.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라면 대부분 산과 언덕에 있어 발품을 들여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행(夜行) 끝에 탁 트인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다면 약간의 수고로움도 기꺼이 감수할 만할 것이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서울 도심을 보면서 잠시 숨을 고르면 한여름 무더위를 여유롭게 식힐 수 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요즘, 서울 여름밤을 거닐면서 하루를 색다르게 마무리해 볼 시점이다. 남산공원 서울 중구에 있는 남산공원은 여름밤 야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명소다. 남산서울타워 전망대에 꼭 올라가지 않아도 서울 전역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공원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숲으로 가려진 동쪽 일부를 제외하고 서울 도심 대부분의 야경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먼저 남산서울타워에 환한 조명이 들어온다. 곧이어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하나둘 불빛들이 켜지면서 발아래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진다. 서울의 사방을 둘러싼 산과 한복판을 흐르는 한강이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어우러지며 밤의 자태를 뽐낸다. 남산 공원으로 오르는 산책길은 다양하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백범광장을 지나 한양 도성길에서 남산 구간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고, 명동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등에서 남산 둘레길로 진입하는 길도 있다. 오르막길을 걷기 부담스럽다면 명동 쪽에서 남산 케이블카를 타거나, 남대문이나 충무로 등에서 남산 순환 버스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달맞이봉공원 서울 성동구에 있는 달맞이봉공원은 해발 80m의 낮은 뒷산이다. 계단을 따라 5~1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서울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에선 뚝섬, 동호대교, 한남대교, 서울숲 등 서울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내려다볼 수 있어 여름밤 야경을 구경하기 좋다. 해 질 무렵 한강과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야경을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달맞이봉공원은 공원 내부에 산책로, 배드민턴장, 운동 기구 등 여러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야경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인 곳이다. 낙산공원 서울 종로구에 있는 낙산공원은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산책과 함께 서울의 여름밤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낙산공원을 오르다 보면 혜화동 대학로부터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양도성 성곽길과 어우러진 서울 야경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혜화문, 동대문, 대학로로 나뉜다. 서울 한양도성을 따라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혜화문에서 동대문 방면으로 오르거나 그 반대의 길을 택해도 좋다.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대학로 쪽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인공산으로, 월드컵공원 5개 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다고 해서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여름밤 노을과 야경이 예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에는 억새로도 유명한 곳이다. 하늘공원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방화대교에서부터 여의도까지의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한강 너머로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용양봉저정공원 서울 동작구에 있는 용양봉저정공원은 근린공원으로, 도심 속 자연과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서울의 여름밤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강대교 남단에 있는 동작구 대표 문화재인 용양봉저정에서 200m가량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10분~15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공원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정상전망대가 있고, 그보다 조금 밑에 하늘전망대가 있다. 각 전망대 모두 서울의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망대에선 한강대교를 비롯해 노들섬을 볼 수 있고, 더 멀리에 있는 북한산, 남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도봉구, 호우 피해 집중 ‘중랑천변’에…초고속 방역·청소 실시

    도봉구, 호우 피해 집중 ‘중랑천변’에…초고속 방역·청소 실시

    서울 도봉구가 지난 22일 중랑천 산책로 등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역작업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운 해충과 그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중랑천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상류부 쪽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침수됐고, 하천 주변은 각종 쓰레기와 토사 잔해물 등으로 뒤덮였다. 지난 16일~20일 도봉구 지역 누적 강수량은 261㎜, 지난 20일 중랑천 상류부인 의정부 일대에는 일일 강우 179㎜를 기록했다. 청소작업을 마친 구는 즉각 감염병 예방에 돌입했다. 침수 지역은 습기와 오염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큰 탓이다. 구는 방역작업을 위해 방역차 1대, 분무장비 1대, 방역장비 2대를 투입하고 방역 인력 20여 명을 동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건설교통국장, 보건소장, 치수과장 등 관계 부서장도 힘을 보탰다. 방역활동이 집중된 곳은 중랑천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감염병 취약지역과 모기 등 해충 서식지인 하천변 웅덩이, 배수로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름철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며 “쾌적한 하천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딸 감자튀김을 훔쳐 먹어?”…놀이공원에서 갈매기 죽인 男, 결국

    “내 딸 감자튀김을 훔쳐 먹어?”…놀이공원에서 갈매기 죽인 男, 결국

    미국 뉴저지의 한 놀이공원에서 딸이 먹고 있던 감자튀김을 채간 갈매기를 잔인하게 죽인 남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최근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클린 지글러(30)는 딸과 함께 지난해 7월 6일 뉴저지 노스 와일드우드에 있는 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지글러는 딸이 산책로에 앉아 감자튀김을 먹고 있을 때 갈매기가 급강하해 감자튀김을 빼앗자 바로 새를 낚아챘다. 분노한 지글러는 갈매기를 손으로 움켜쥐고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갈매기 사체를 든 채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던 지글러는 직원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달라고 했고,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지글러는 경찰에 적대감을 드러내며 체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글러는 공무 집행 방해 혐의와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사건이 알려진 직후 4만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글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온라인 청원에 참여했다. 1918년 제정된 미 철새 조약법에 따르면 갈매기를 포함한 철새를 “추적, 사냥, 포획, 살생 또는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 광주 신용공원, 현대백화점그룹 ‘리그린 파크’로 거듭난다

    광주 신용공원, 현대백화점그룹 ‘리그린 파크’로 거듭난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손을 맞잡고 도심 속 유휴부지에 도시공원 ‘리그린 파크’를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시, 생명의숲과 함께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리그린 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리그린 파크는 현대백화점그룹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을 활용, 지역사회에 방치된 유휴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도시 숲’으로 복원하는 사업 모델이다. 광주시 북구 신용동 산 35-1 일대 신용근린공원에 2만7869㎡(약 84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리그린 파크는 내년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맨발 숲 산책로, 유아 숲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 공간, 수경 시설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빗물 재순환 시스템을 통해 물을 저장·활용하는 친환경 설계도 적용될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리그린 파크는 단순한 도시녹지 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공유림에서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은 물론 도심 유휴부지를 숲으로 복원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사회공헌 브랜드인 ‘위드림’(We.Dream)을 통한 사회공헌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스마트쉘터’를 설치해 도심 내 안전 쉼터를 마련했고, 올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인근에 ‘스쿨존 교통안전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이로운 사람들과 이로운 행동, ‘함·소·공’ 실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이로운 사람들과 이로운 행동, ‘함·소·공’ 실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강동구 고덕천 일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천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박 의원이 꾸준히 실천해온 ‘이로운 사람들과 이로운 행동’ 슬로건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함·소·공’ 정신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화활동은 장마기간 중 고덕천으로 떠내려온 생활쓰레기와 부유물, 그리고 하천변에 쌓인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데 집중됐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발적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박 의원은 “맑은 하천은 강동의 자산으로 물길을 깨끗하게 지키는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시작”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하천 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 공원녹지 확충 등 환경정책 전반에 걸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덕천 일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친환경 하천 산책로 조성 등은 매주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고덕천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참여 주민들은 박 의원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하천 정화활동과 환경캠페인 등 이로운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 환경을 돌보고 가꾸는 이로운 행동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환경도시 강동’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정책만으로는 환경을 지킬 수 없습니다. 시민이 직접 실천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도시가 살아납니다”라며 “앞으로도 하천과 공원 등 생활환경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가꾸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100년 된 울산 ‘구 삼호교’도 내려앉았다…이례적 호우에 국가유산 피해 속출

    100년 된 울산 ‘구 삼호교’도 내려앉았다…이례적 호우에 국가유산 피해 속출

    최근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난 가운데 국가유산 피해도 속출했다. 국가유산청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와 관련한 국가유산 피해가 총 14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국가유산 유형을 보면 사적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등록문화유산이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이 각 1건이었다. 지역으로는 충남이 4건, 경기 3건, 서울·전남 2건, 울산·경북·경남 1건씩이었다. 전체 피해 사례 가운데 토사가 유실된 사례는 7건이었고 수목 피해 4건, 시설물 파손 3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1924년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국가등록문화유산 울산 구 삼호교는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출입이 통제됐다. 울산에서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최대 330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삼호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아 소방 당국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다리 가운데 약 20m 구간이 아래로 1~1.5m가량 내려앉은 상태였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즉시 다리와 다리 하부 산책로 등 주변의 통행을 제한한 상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곳곳에서도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다. 남양주 광릉에서는 전나무 2그루와 소나무 2그루가 넘어졌고 왕릉 유적을 관리하는 관리동과 역사문화관, 관람객 화장실, 주차장 등이 침수됐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에서는 소나무 1그루가 부러졌고, 서울 태릉과 강릉에서는 측백나무 1그루가, 서울 정릉에서는 참나무 1그루가 각각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남양주 봉선사 큰법당의 경우, 소나무가 전도되면서 법당 뒤쪽 추녀마루 기와가 훼손됐다. 국가유산청은 “2차 피해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피해 현황과 위험 지역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울산 옛 삼호교가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일부 내려앉았다. 2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옛 삼호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전체 다리 230m 중 20m가량이 아래로 11.5m 정도 내려앉았다. 인명피해는 없다. 옛 삼호교는 총 길이 230m, 너비 5m, 높이 7m, 경간 9.6m로 현재 보행자 전용 인도다. 이에 경찰은 즉시 다리와 다리 하부 산책로 등 주변을 통제했다. 울산시도 21일 오전 6시 시민들에게 ‘옛 삼호교 일부 교량 침하로 양방향 통제하고 있으니 우회해 달라’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옛 삼호교 부분 침하는 최근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를 낡은 교각이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옛 삼호교는 2년 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관할인 울산 중구는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과 중구 다운동을 잇는 옛 삼호교는 1924년 5월 준공된 울산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2004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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