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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파리공원, 미디어파크 변신

    목동 파리공원, 미디어파크 변신

    양천구는 10일 목동 ‘파리공원’을 정보기술(IT) 융합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파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공모한 ‘2012년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 모델 개발’에서 미디어파크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파리공원 내 야외무대에 15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2개와 각종 방송시설, 카메라 등 영상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전국 최초로 야외무대 공연 영상을 스마트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대형 텔레스크린을 설치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도 쉽게 즉석 포토 메일을 보내고, 폐쇄회로(CC) TV와 연계한 유동인구 정보, 구정 안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 7월 1일 문을 열었다. 파리에는 코로니 아파트 단지 내에 서울공원이 조성돼 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야외무대에서의 공연을 모바일 방송으로 송출하길 원하는 사람은 PC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후 승인을 얻어 이용할 수 있다.”면서 “12월 한 달간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신정 1-2구역 아파트 단지로

    신정 1-2구역 아파트 단지로

    서울 양천구 신월2동의 낡고 노후한 건물들이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됐다. 양천구는 신월·신정재정비촉진정비사업 중 처음으로 신정 1-2구역의 준공인가 처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06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고 2009년 첫 삽을 뜬 신정 1-2구역에는 총 연면적 5만 5831㎡로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 동에 357가구(분양 296가구, 임대 61가구)가 지어졌다. 또 입주민과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 등 친환경적 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넓은 옥외공간도 마련됐다. 신정 1-2구역은 당초 지난 2월 말 준공 인가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가 지연돼 주민 입주만 허락됐다. 이에 구는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주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지난 8월 이 구역의 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신정 1-2구역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인해 넓은 도로와 공개공지 등 기반시설들이 확충돼 인근 교통체계의 개선과 주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위축돼 있던 주변의 재정비촉진사업에도 탄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시선집중] 사업 추진 때 환경영향평가 하듯 ‘인권’영향평가

    성북구에서 인권을 행정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는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인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하도록 한 ‘인권영향평가’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인권에 적용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인권영향평가의 첫 사례는 감사담당관실 전 직원을 동원해 시행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별 인권영향평가였다. 투표소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참정권을 침해할 우려는 없는지 점검함으로써 투표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 7월에는 정릉천 산책로 조성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와 인권운동가 등 7명으로 이뤄진 ‘정릉천 산책로 조성 인권영향평가위원회’가 두 시간에 걸쳐 산책로를 설치할 예정인 1.6㎞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이들은 산책로를 조성할 때 보행 약자의 접근권과 이동권, 안전, 친환경적 요소, 주민참여 보장 등이 반영돼 있는지 살펴본 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산책로 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폭우 등에 따른 비상대피 시설의 기준을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로 삼아 줄 것을 권고했다. 내년 4월 착공해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안암동 복합청사 신축도 인권영향평가 대상이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총면적 2050㎡ 규모로 여기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과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성북구의 실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주체로서 본연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성북구 ‘인권’ 생각하는 예산

    예산은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니라 ‘돈으로 표현된 정책´이다. ‘성인지 예산’이나 ‘균형인지 예산’ 등 다양한 ‘인지적 예산’ 제도가 속속 행정에 도입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성북구가 ‘인권인지 예산’을 도입해 재정정책에 이정표를 세웠다. 성북구는 내년도 세출예산을 대상으로 인권에 미치는 요인을 정밀 분석해 인권친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정의 효율성과 인권감수성을 높인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돼 다른 행정기관에 널리 벤치마킹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권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사업 등이 인권개념에 의거해 기획됐는지를 가늠하는 도구로, 북유럽을 포함한 소위 인권선진국들이 앞다퉈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수립 단계부터 인권의 기본개념을 반영해 인권인지적 예산을 구현하는 사례는 드물다. 먼저 사업 담당부서에서는 행정용어의 인권침해 가능성, 사업관련 정보의 공개 여부, 주민의 참여 여부, 권리침해 때 해소 방안 등 7개 항목의 체크리스트에 맞춰 자가진단을 한다. 이어 감사담당관 인권팀이 결과에 대해 인권영향요인을 검증한다. 구에서는 이미 펼치고 있는 정책 사업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7월 ‘인권증진 기본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세출예산 단위사업, 주민이 주거지나 사업장에서 퇴거하는 사업, 조례와 규칙 제·개정, 3년주기 사업 등에 대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투표소 인권영향평가’에 이어 7월 ‘정릉천 산책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9월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사업에서의 인권영향평가를 의무화해 현재 ‘안암동 복합청사’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선 산수화 옮긴 듯한 여기가 종로구

    정선 산수화 옮긴 듯한 여기가 종로구

    ‘서울 도심에서도 녹지확보는 가능했다.’ 도심에 위치한 종로구가 서울시 ‘공원녹지 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인왕산 조망권을 해치는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고 인왕산 연결녹지를 조성, 조선 중기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진경산수화 속 수성동 계곡을 그림처럼 복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자투리땅 30곳의 묵은 쓰레기 1100t을 걷어내고 조성한 도시텃밭 6700㎡는 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아이디어 텃밭전’을 열고, 상자텃밭을 주민들에게 분양해 적은 예산으로 고품격 녹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원 유지 관리와 산사태 방지 및 산림복구,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도 아울러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기상청 조사에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시원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우수상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푸르고 쾌적한 녹지환경을 조성해 ‘사람 중심 명품도시 종로’라는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왕산 등 순찰 사각지대 양천 23일부터 특별점검

    서울 양천구는 오는 23일부터 평소 행정 점검이 쉽지 않았던 순찰 사각지대인 행정구역 접경지역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지역은 용왕산과 지양산, 수명산, 갈산, 서서울호수공원 등 공원 5곳과 안양천 5.4㎞에 있는 양화교, 양평교, 오목교, 신정교, 오금교 등 하천과 교량 등이다. 특히 구와 행정구역이 접해있는 경기 부천시와 강서구, 구로구 접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신월5동 남부순환로와 신정3동 신정로, 구로구 궁동과 오류동 경계구간, 신월3동과 경기 부천시 경계 등 4곳이다. 점검 내용은 공원과 안양천변에 설치된 운동시설, 산책로 등 각종 시설물, 접경지역 절개지, 경사면, 축대 등의 위험시설물 안전, 보안등과 가로등 점등 상태, 사각지대 장기간 적치된 오염물 및 쓰레기 등 환경 청결 상태 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2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증대되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마약 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12년 11월 17일(토) 10:30~12:00 ■ 장 소 서울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 참 가 비 무료 ■ 모집인원 선착순 3000명 ■ 참가신청 www.seoulwalk.kr ■ 문 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2~5) ■ 후 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 인천 봉재산 옛 군부지 7년 빈터서 주민 쉼터로

    군부대가 이전한 뒤 방치돼 왔던 인천 봉재산(해발 104m)의 부지가 청량산 둘레길과 연계된 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봉재산은 인천의 S자 녹지축의 끝자락으로 인천 앞바다에 인접해 있다. 12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동춘동 봉재산에 주둔해 있던 공군 미사일 부대(5만 4972㎡)는 인근에 송도국제도시가 들어서면서 오발사고 등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2005년 영종도로 이전했다. 이후 군부대 땅은 지금까지 빈 땅으로 방치돼 왔다. 해당 부지는 주요 경관관리 대상인 데다, 동춘1·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에 있게 된다. 구는 인천발전연구원을 통해 군부대 부지 활용방안을 연구한 결과 청량산 둘레길과 억새밭 등과 연계된 자연형 근린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재산의 산줄기는 북쪽으로 청량산(173m)과 이어진다. 근린공원은 서해와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원’, 둘레길과 함께 산책로로 활용하는 ‘산책공원’,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노을공원’ 등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청량산 둘레길을 만들면서 봉재산에 기본적인 산책로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 데다, 주변에 억새와 해송 등이 충분히 심어져 있어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데 2억∼4억원의 소규모 예산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군부대 부지가 오랫동안 빈터로 방치됐지만,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발맞춰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올해 마지막 단풍…강남 양재천에 ‘낙엽의 거리’

    강남구는 낙엽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까지 양재천 산책로 일부 구간을 ‘낙엽의 거리’로 꾸며 운영한다. 이번에 조성된 양재천 낙엽의 거리는 총 1.8㎞로 대치중학교 앞 400m, 개원중학교 앞 700m를 비롯해 올해부터 미도아파트 앞 700m를 추가했다. 구는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양재천 제방 산책로 일부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상태로 유지해 주민들이 양재천에서 낙엽을 밟고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들어 처음 꾸민 미도아파트 낙엽의 거리는 은행나무가 많은 곳이고, 기존의 두 곳도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많아 낙엽과 단풍이 예쁜 곳이다. 이와 함께 양재천 영동3교와 영동5교 공연장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매주 목·금요일 저녁 중·장년층을 위한 색소폰 및 통기타 동호회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낙엽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남 “인천 에잇시티도 F1? 에잇!”

    인천시가 대규모 관광레저 복합도시인 ‘에잇시티’(8City) 건설을 추진하자 이와 비슷한 사업을 진행 중인 전남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 ‘F1(포물러 원) 자동차 경주장’ 건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남도가 반발하고 있다. 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인천시와 특수목적법인(SPC) ‘에잇시티’는 최근 인천자유경제구역 영종지구의 용유·무의도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에잇시티 건설 마스터플랜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총 대상 면적은 80㎢로 마카오의 3배에 이르고 사업비는 31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계획에는 전남도가 주도하고 있는 F1 경주장을 비롯,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의 핵심시설과 중복되는 각종 시설물이 포함돼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복합리조트, 마리나복합리조트, 게이밍 호텔 등이다. 에잇시티 내에는 또 수변 데크 산책로, 쇼핑몰, 테마파크, 워터파크, 마리나항 등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 계획과 겹치는 시설들도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이 장기적으로 J프로젝트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는 일단 이 사업이 계획 단계이기 때문에 추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추진 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F1 경주장의 경우 정부가 국내에 2개 이상 건립을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월 F1 경주장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던 인천시가 2년 만에 방침을 바꾼 이유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이에 대응하기 어렵지만 지역 정치권 등과 협의해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쓰레기 ‘범벅’ 무단주차 ‘몸살’…치현산 꿩고개 아름다워진다

    쓰레기 ‘범벅’ 무단주차 ‘몸살’…치현산 꿩고개 아름다워진다

    강서구가 각종 쓰레기와 무단주차 등으로 훼손된 치현산 꿩고개 일대를 명품공원으로 새 단장한다. 구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방화동 산 98-1 일대 치현산 일부 자락(꿩고개)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공원조성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4억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5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먼저 2000㎡의 공원조성 부지를 가로지르는 길이 100m의 산책로를 황토경화로 포장해 주민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고, 산책로 주변에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 18종 1만 3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쉼터 주변은 돌단풍, 맥문동, 비비추 등 8종 1만 900그루의 초화류로 꾸민다. 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팔각정자, 원형벤치와 테이블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폭우에 대비해 하수관로, 집수정과 우수맨홀도 정비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꿩고개 주변은 변변한 산책로가 없어 사실상 방치됐던 곳으로 다음달 말 공원조성이 끝나면 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의 변신할 것”이라면서 “인근 강서둘레길과 치현터널까지 산책로를 연결해 걷기 편한 쉼터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2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증대되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마약 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12년 11월 17일(토) 10:30~12:00 ■ 장 소 서울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 참 가 비 무료 ■ 모집인원 선착순 3000명 ■ 참가신청 www.seoulwalk.co.kr ■ 문 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2~5) ■ 후 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 북한산 일대 순국선열 묘역 5곳 문화재 등록

    서울시민의 산책로로 유명한 강북구 북한산둘레길 구간에 자리 잡은 순국선열 16위 묘역 다섯 곳이 문화재 등록을 받았다고 강북구가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재한 묘역은 이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등이다. 문화재청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검토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이들 묘역이 모두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큰 인물들이 묻힌 곳으로 인정해 문화재로 공식 등록했다. 순국선열묘역이 지난 6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기본구상’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문화재 등록까지 되면서 구가 추진 중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에서는 앞으로 순국선열 16위 묘역과 4·19국립묘지, 봉황각 등 역사자원과 수유동·우이동 일대 고려 말~조선 초 청자가마터 등 문화자원, 북한산둘레길, 솔밭공원 등 자연자원을 연계해 우이동~4·19묘지~북한산국립공원 일대를 1박 2일 코스의 명품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엔 근현대사 기념관, 예술인촌, 자연학습장, 농촌체험장, 생태체험장, 체육공원, 가족캠핑장 등을 조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의 미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얼마나 잘 발굴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잘 살려가며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바람과 함께 걸어서 한바퀴 소무의도

    바람과 함께 걸어서 한바퀴 소무의도

    바람과 함께 걸어서 한바퀴 소무의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전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천 앞바다에 다다를 수 있다. 반나절 만에 다녀온 ‘소무의도’ 여행. 바다와 어우러진 청정 도보여행코스였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차창 밖 개펄 위로 드넓은 칠면초 군락이 붉게 펼쳐지는 영종대교를 지나면 어느새 종착지인 인천국제공항역이다. 서울역에서 일반열차를 탄 지 53분 만이다. 3층 공항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10여 분, 개펄체험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마시안 해변을 가로지르면 어느새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비릿하고 짭짤한 갯내음이 확 달려든다. 물때를 맞춰 개펄로 뛰어든 사람들이 여기저기 조개를 캐느라 부산하다. 여기서 철부선에 올라타기 무섭게 뱃머리만 돌리면 도착하는 거리에 무의도가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남쪽에 있는 무의도는 영종도에 인천공항이 들어선 이후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 여행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여의도만한 크기의 이 섬은 국사봉과 호룡곡산의 등산 코스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으로 유명한 하나개해수욕장,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인 실미도 등을 즐길 수 있어 피서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무의도의 남동쪽에 본섬의 9분의 1 정도 크기의 작은 섬, 소무의도가 있다. 자동차를 싣고 들어갈 수 있는 북적대는 본섬과는 달리 아직 아는 이 적고 자동차 한 대 없는 소박하고 깨끗한 섬이다. 낚시꾼 들의 배만 드나들던 이 섬에 작년 4월, 무의도 광명항선착장과 소무의도 떼무리선착장을 잇는 414m의 인도교가 놓이고 올 5월, 섬을 일주할 수 있는 ‘무의바다 누리길’이 조성되면서 섬은 온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1 무의바다 누리길의 팻말을 따라가면 곳곳에 절경이 펼쳐진다 2 인도교와 연결된 소무의도 3 해풍에 콩 말리기가 한창인 동쪽마을 4 몽여해변과 어우러진 동쪽마을 전경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언덕마다 해안마다 눈이 시리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면 기다렸다는 듯 마을버스가 서 있다. 소무의도 입구인 광명마을까지는 이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야 한다. 성수기 때는 자주 운행되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도 운전기사는 친절하게도 핸드폰 번호까지 버스 안에 광고처럼 큼지막하게 적어 놨다. 언제라도 전화하면 달려온단다. 북적대는 하나개해수욕장을 거쳐 섬의 좁은 길을 천천히 내달리면 버스는 어느새 광명마을 삼거리에 방문객들을 부려 놓는다. 오색 천들이 환영하듯 나부끼는 인도교 너머에 소무의도가 얌전히 앉았다. 다리 양쪽으로 펼쳐지는 바다에 마음을 주는 사이 다다른 소무의도 떼무리선착장은 낚시꾼들의 차지다. 저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우럭, 광어 등을 낚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소무의도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총 8구간으로 이루어진 ‘무의바다 누리길’을 따라가도 좋고, 섬 곳곳에 서린 이야기와 무의8경을 따라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부처깨미, 몽여해수욕장, 몽여, 명사의 해변, 장군바위, 안산, 어촌마을 등 그림 같은 무의8경과 섬 곳곳마다에 전망데크와 포토존, 이야깃거리가 적힌 안내판들이 자리하고 있다. 섬을 빙 두르고 있는 2.5km의 산책로는 해안과 낮은 산을 오르내리며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숲, 소박한 마을풍광을 번갈아 펼쳐 보인다. 쉬엄쉬엄 돌아도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걷다가 멈추기를 몇 번을 해야 할 만큼 섬은 다채로운 경치를 뽐낸다. 섬에서 가장 높다는 안산으로 향했다. 나무 계단을 오를수록 아름답게 펼쳐지는 바다의 절경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74m의 안산 봉우리 정상에는 하동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과거 번창했던 어촌마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장소다. 맑은 날에는 북한산까지 볼 수 있다는 이곳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구, 안개 속에 누운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빌딩들까지 아스라이 눈에 들어온다. 점점이 떠 가는 배들, 한없이 펼쳐진 바다 위의 섬과 섬을 바라보고 있자니 떠나가고 떠나오는 일이 문득 새삼스럽다. 눈앞의 풍광도 머릿속 생각도, 몽환적으로 변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바람과 안개의 섬 날아갈 듯 바람이 세차다. 누가 섬 여행은 멀어야 맛이라 했을까. 소무의도의 바람은 이런 편견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서울 가까운 섬은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았건만 이 호젓한 섬은 꼭꼭 숨겨 놓고 싶다는 부질없는 욕심이 앞선다. 안산으로부터 오는 길은 해풍을 맞으며 자생하는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다. 섬의 소나무는 키가 작다. 그래서 어깨 너머로 넉넉히 바다를 보여준다.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해녀섬 풍경이 멋지다. 소무의도 남쪽 바다 위 1km 떨어진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곤 했다는 섬이다. 해변으로 이어진 길은 명사의 해변과 맞닿는다.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명사의 해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겼던 곳이지만 우기 때는 죽은 사람들이 자주 떠밀려 오던 슬픈 장소이기도 하다. 해변으로 하얗게 밀려온 예쁜 조개껍질을 줍느라 아주머니들은 나이도 잊었다. 근처에는 1995년까지 장례 도구를 보관하던 상여집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시야가 다시 넓어진다. 몽여해변이다. 몽여는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길목에 자리한 두 개의 바윗돌로 물이 빠져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언둘그물을 매던 장소인 언두꾸미가 있는데, 조수의 흐름을 이용해 갯벌에 참나무를 세우고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소무의도는 예부터 언둘그물을 매는 적지로 과거에는 150칸을 설치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바다에 꽂힌 참나무 기둥이 유난히 눈에 띈다. 몽여해변에 자리한 동쪽마을은 방문객들과 음식점이 있는 섬 입구 쪽 서쪽마을에 비해 한가롭다. 가을맞이가 한창인데도 마을은 고요하고 또 정겹다. 경치가 좋다고, 얼른 올라가 보라고 권하는 마을 어르신의 부추김에 힘입어 언덕 위로 오르니 부처깨미가 자리하고 있다. 과거 주민들은 부처깨미에서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며 소를 잡고 풍어제를 올렸다. 국사봉과 호룡곡산을 비롯해 사렴도, 매랑도, 팔미도 등, 만선기가 펄럭이는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내려다보는 경치가 또한 기가 막히다. 과거의 영화는 사라졌어도 소무의도는 본섬인 대무의도와 함께 무의도舞衣島라고 불렸다. 옛날 어부들이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가다 섬을 바라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은 본섬을 ‘큰무리’, 소무의도를 ‘떼무리’라고 부른다. ‘본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 또는 대나무로 엮어 만든 ‘떼배’만하다고 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본섬이 조선 말기까지 소를 키우던 목장이었던 데 반해 소무의도의 역사는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동기란 이가 처음 딸 3명과 함께 들어와 섬을 개척한 후 기계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는데, 산 서편에는 아직까지 ‘시조묘’가 남아 있다. 지금은 40여 가구가 사는 소무의도는 60년대까지만 해도 400~500명의 주민이 살며 조기와 새우의 한 종류인 동백하를 잡던 부유한 섬이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군 병참기지로도 이용되었다. 풍족했던 섬은 이후 어족자원이 차츰 고갈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소무위도는 해마다 여름이면 화려한 무의도 춤축제가 열리고 무의바다 누리길로 인해 관광객이 몰리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소무의도 여행은 물이 빠졌을 때가 좋다. 하루 두 번 간조시에 드러난 해안 길을 따라 숨었던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풍경이 훨씬 수려해진다. 체험료 1,000원을 내면 조개류와 박하지도 잡고 낚시도 할 수 있다. 돌아가는 길, 광명마을 삼거리 입구에서 마을버스 기사님께 전화를 걸었다. 기다리는 지루함이 싫어서라기보다는 호기심이 반이었던 전화에 “반쯤 왔어요! 조금만 기다려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약속처럼 마을버스가 도착했다. 이것저것 따져 보아도 꽤 흡족한 하루 여행이다. ▶travie info 하루만에 다녀오는 소무의도 ① 공항철도 ‘주말 서해바다 열차’ 이용하기(11월25일까지 토, 일요일 상하행 각 11회 운행) 서울역-용유임시역 매시 39분 출발(오전 7시39분~오후 5시 39분), 용유임시역-서울역 매시 27분 출발(오전 9시27분~오후 7시27분) 용유임시역은 서해바다열차만 운행하는 인천국제공항역 다음의 임시역이다. 용유임시역과 잠진도 선착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1km로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다. 문의 코레일공항철도 032-745-7343 www.arex.or.kr ②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 하차→3층 7번 승강장에서 222번 버스→잠진도 선착장→무의도 인천공항에서 222번 버스 매시 20분 출발, 잠진도 선착장에서 매시 35분 출발 ③ 선박운행 잠진도 선착장→무의도행 매시 15, 45분 출발 요금 일반 3,000원(용유임시역에서 잠진도 선착장까지 도보 15~20분) 문의 무의도해운 032-751-3354 www.muuido.co.kr ④ 무의도 마을버스 큰무리선착장에서 10분 간격 수시운행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일본 이시카와-도야마-니가타현 3색 가을

    일본 이시카와-도야마-니가타현 3색 가을

    호쿠리쿠(北陸)라 부릅니다. 우리의 동해에 접한 일본의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니가타현 등을 묶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최근 이 세 현이 독특한 여행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이시카와로 들어가 겐로쿠엔 정원 등 일본의 고전적인 풍경과 만나고 도야마의 다테야먀 구로베 알펜루트에서 대자연을 즐긴 뒤 맛과 온천의 고장 니가타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콘셉트지요. 그 여정을 따라가 봤습니다. 오가는 길 어디서나 만나는 수수한 단풍은 음미할 만했지요. 가을밭에 나가는 게 가난한 친정 가기보다 낫다던가요. 니가타의 풍성한 가을 먹거리로 여행의 피로를 씻으니 며칠의 여정이 가을볕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2400m 고봉 늘어선 ‘일본의 지붕’ 알펜루트 일본 혼슈 중북부의 도야마현과 나가노현 등에 걸쳐 거대한 산맥 하나가 뻗어 있다.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북알프스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이하 알펜루트)는 험준한 북알프스의 산악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구간이다. 서쪽 도야마현에서 동쪽 나가노현까지, 북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산악 관광 루트다. 이 구간에만 다테야마(立山·3015m) 등 3000m급 두 개를 포함해 18개에 달하는 2400m급 고봉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길이는 88.7㎞다. 알펜루트 여정에는 온갖 탈것들이 다 동원된다. 들머리인 다테야마역에서 궤도열차를 타고 7분쯤 오르면 비조다이라(美女平·977m)에 닿는다. 예서 고원버스로 갈아타고 단풍 물든 숲을 감상하며 50분 정도 구불구불 오르면 무로도(室堂·2450m)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용암 지대로, 알펜루트의 하이라이트다. 무로도 일대는 죄다 황금빛이다. 고원지대 특유의 키 낮은 풀들이 만들어 낸 단풍이다. 드넓은 평원은 물론 다테야마 중턱까지 황금빛이 점령했다. 무로도는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를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미쿠리가호수가 나온다. 화산 폭발로 생긴 호수다. 호수 아래는 지옥 계곡. 수많은 온천공에서 쉼 없이 김과 유황 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종종 위험 경고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되기도 한다. 무로도에서 다이칸보(大觀峰)로 가는 동안 다테야마를 지난다. 산을 타고 넘을 수 없어 3.7㎞ 길이의 터널을 전기 트롤리 버스로 통과한다. 소요 시간은 10분. 다이칸보부터는 하산 코스다. 구로베다이라(黑部平·2316m)까지 로프웨이(케이블카)로 이동한다. 로프웨이는 하늘 위 전망대다. 7분 남짓 하늘에 둥둥 떠서 ‘단풍 쇼’를 즐긴다. 하늘에서 보는 단풍은 명불허전이다. 농염한 느낌의 붉은 단풍은 많지 않고 주황색과 노란색, 선홍색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여기에 ‘기골이 장대한’ 삼나무들이 사이사이 들어서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구로베다이라에선 케이블카를 타고 구로베호수로 내려가 구로베댐까지 800m를 걷는다. 구로베댐은 높이가 186m로 일본 최대 규모다.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산과 옥빛 호수가 현란하다. 댐 건너편에서 트롤리 버스를 타고 내려가면 알펜루트의 동쪽 관문인 나가노현 오기사와(扇澤)가 나온다. ●‘에메랄드그린’ 뽐내는 구로베협곡 물빛 구로베댐 아래로는 뱀처럼 긴 협곡이 이어져 있다. 일본에서 가장 골이 깊다는 구로베협곡이다. 깎아지른 ‘V’자형 협곡을 따라 수천개의 골짜기가 형성돼 있다. 그 안에 있는 폭포만 8000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 거친 협곡을 장난감 기차처럼 생긴 도롯코 열차를 타고 둘러본다. 도롯코 열차는 평균 시속 16㎞로 76.2㎝의 철로를 달리는 협궤 열차다. 댐 건설용 열차였으나 요즘엔 관광용으로 쓰인다. 구로베댐에서 생산된 전기로 움직인다. 열차는 우나쓰키역을 출발해 약 1시간 20분 동안 협곡 구석구석을 살핀다. 운행 중 만나는 터널만 41개. 절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잇는 다리는 21개에 달한다. 휘돌아가는 길은 무려 219개다. 작은 커브 길까지 포함하면 300회 가까이 이리저리 휘어지며 달리는 셈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단풍과 어우러진 협곡의 물빛이다. 현지인들은 이를 ‘에메랄드그린’이라고 표현한다. 협곡 아래의 화강암 지형이 다른 색은 흡수하고 초록색만 반사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오를 땐 열차의 오른쪽, 내려올 땐 왼쪽에 앉아야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니가타 쌀 고시히카리로 빚은 최고급 사케 ‘꽃 보다 당고’라고 했다. 당고는 절편 위에 팥소 등으로 ‘토핑’을 얹은 일본식 떡꼬치다. 꽃구경보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먼저라는 뜻의 일본 속담이다. 우리의 ‘금강산도 식후경’쯤 되겠다. 그 속담에 딱 맞는 지역이 니가타(新潟)다. 니가타는 눈이 많다. 동해의 습윤한 공기가 묘코산맥 등에 부딪혀 눈을 뿌려댄다. 당연히 스키장도 많다. 온천 또한 일본에서 세 번째로 많다. 여기에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의 소설 ‘설국’(雪國)의 주 무대가 되면서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자리를 굳혔다. 그런데 니가타의 자랑은 겨울 풍경만이 아니다. 이곳은 일본 최고의 쌀과 술을 만들어 내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니가타는 우리의 동해와 같은 바다를 나눠 쓰고 있다. 이 바다에서 자란 해산물들은 고스란히 음식 재료가 돼 사시사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니가타 최고의 초밥으로 꼽히는 기와미, 무라카미의 100가지가 넘는 연어 요리도 펄떡대는 동해에서 나온 것들이다. 고시히카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니가타 사람들이 가장 자부심을 갖는 쌀 품종이다. 이 쌀 덕에 니가타의 맛이 생겨난다. 고시히카리로 지은 따뜻한 밥 한 그릇이면 열 반찬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 쌀에서 니가타 사람들의 또 하나의 자부심인 사케(酒)가 나온다. 글 사진 도야마·니가타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도롯코 열차는 11월 10일까지 운행되다 멈춘 뒤 4월 초 다시 영업에 들어간다. -무로도와 구로베댐 등 고원지대는 평지보다 날씨가 춥다.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니가타는 교토, 도쿄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게이샤(일본 기생) 고장으로 꼽힌다. 니가타시 엔키칸(燕喜館)에서는 실제 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게이샤들이 방문객과 기념 사진도 찍어 준다. -니가타현 관광청은 스키 모니터 투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니가타에서 스키 여행을 한 뒤 설문지를 작성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리는 조건으로 15~20% 싸게 여행 상품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행박사(www.tourbaksa.com)와 에나프 투어(www.enaftour.com) 등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에서 후쿠리쿠 단풍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로베협곡과 알펜루트, 묘코고원 등을 돌아보고 아카쿠라에서 온천도 즐길 수 있다. 니가타 양조장 견학과 시음 행사도 마련된다. 3박 4일 일정으로 고마쓰로 들어가 니가타로 나온다.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출발. 99만 9000원.
  • 봉래산의 너른 품이 午~ 달빛 출렁 부산바다 夜~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일대가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민주공원 주변에 부산 앞바다, 영도봉래산, 산복도로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망시설 3곳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 7월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권역 경관 개선 시범사업’ 광역권 공모에 당선돼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이 시범사업은 해안을 낀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해안 경관 자원을 발굴해 이와 어울리는 조망 공간(전망대, 전망데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일대를 부산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역사의 디오라마’(작은 공간 안에 어떤 대상을 설치해 놓고 틈을 통해 볼 수 있게 한 입체 전시)로 이름 지어진 해안 경관 조망 공간은 지상 1~2층 규모 3개 동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됐다. 3개 동 중 두곳은 부산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식으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스텝 형식(열마다 계단 형식으로 구성)의 스탠드와 벤치를 설치해 앉아서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제1조망공간에는 조선 중기부터 1952년까지의 부산항 모습을 전망 공간이 있는 시점에서 한 폭의 동양화와 사진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제2조망공간에서는 1952년부터 현재까지의 부산항에 대한 그림과 조망공간이 있는 영주동 사람들의 모습과 삶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제3조망공간에는 화장실과 카페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결국 쪼그라든 ‘청남대 명소화 사업’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관광 명소화 사업이 정치적 논란 등에 휘말려 축소되고 있다. 충북도는 순수한 행사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했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들은 도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기로 했던 ‘윤보선 대통령 특별전’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처음 열린 ‘이승만 대통령 특별전’을 끝으로 대통령 특별전 행사를 중단한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대통령 특별전은 도가 청남대를 대통령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사업이지만 찬반 논란 끝에 축소됐다. 도는 당초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9명 전원을 대상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의 사진과 유품 등을 전시하면 부정부패한 인물을 미화하는 것이라며 반대해 일단 생존해 있는 역대 대통령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도가 추진 중인 청남대 대통령길 사업은 적절성 논란에 휘말려 일부 사업이 철회됐다. 도는 청남대를 이용했던 대통령 5명의 이름을 붙여 청남대 주변에 조성한 산책로가 인기를 얻자 ‘이명박 대통령길’까지 만들려고 했으나 반대 여론에 부딪혀 지난해 11월 이름을 붙이지 않는 것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이 산책로는 오는 12월 준공돼 청남대 탐방로로 운영된다. 청주경실련 최윤정 사무국장은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관광객 유치만을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청남대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인 만큼 그대로 보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남대 김현구 운영과장은 “대통령 특별전 등을 개최하면 입장객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논란이 우려되는 사업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산책로 순식간에 범람… 시민들 “두려웠다”

    산책로 순식간에 범람… 시민들 “두려웠다”

    10일 낮 서울 도심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청계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과 관광객이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청계천은 중국인과 일본인 등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여서 예측 불가능한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관광객에 대한 대피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계천에 인접한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의 측정 결과, 낮 12시 43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12.5㎜(시간당 25㎜)의 폭우가 내렸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쏟아졌지만 인근의 빗물을 청계천으로 방류하는 수문이 열리면서 청계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청계천 산책로가 범람했다. 갑자기 폭우가 내리자 청계천을 산책하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광교와 광통교 등 청계천 다리 아래로 가 비를 피했다. 대부분의 시민과 관광객은 물이 계속 불어나 산책로가 잠기자 황급히 지상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고립됐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청계4가 배오개다리 인근 청계천변 산책로에서 폭우로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청계천 물에 고립된 시민 5명은 서울시 직원 등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회사원 최모(51)씨는 “청계천 산책로를 걷던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광교 밑에 피해 있다가 마침 비가 그쳐 청계광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산책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황급히 반대쪽으로 내달렸다.”면서 “오수와 섞인 빗물이 너무나 세차게 몰아쳐 두려울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경고방송 등은 나오지 않아 청계천 하류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은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산책로가 물에 잠기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알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게릴라성 폭우는 주로 여름에 나타나지만 대기불안정으로 봄, 가을에도 가끔 나타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청계천 수문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비가 오면 지상의 빗물이 청계천으로 향하게끔 돼 있다.”며 “강수량이 많아 수압이 높아지면 수문은 자동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문이 열릴 수 있다고 판단하면 대피 안내방송을 한다. 오늘은 짧은 시간에 수량이 급격히 불어나 안내방송 후에도 미처 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원 최씨는 “긴급히 대피하도록 하는 안내원들은 있었으나 대피방송을 듣지 못했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경보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청계천이 두렵다…산책하던 시민 13명 갑자기

    청계천이 두렵다…산책하던 시민 13명 갑자기

    10일 낮 서울 도심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청계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산책하던 시민과 관광객이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청계천은 중국인과 일본인 등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여서 예측 불가능한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관광객에 대한 대피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계천에 인접한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의 측정 결과, 낮 12시 43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12.5㎜(시간당 25㎜)의 폭우가 내렸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비가 쏟아졌지만 인근의 빗물을 청계천으로 방류하는 수문이 열리면서 청계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청계천 산책로가 범람했다. 갑자기 폭우가 내리자 청계천을 산책하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광교와 광통교 등 청계천 다리 아래로 가 비를 피했다. 대부분의 시민과 관광객은 물이 계속 불어나 산책로가 잠기자 황급히 지상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고립됐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청계4가 배오개다리 인근 청계천변 산책로에서 폭우로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청계천 물에 고립된 시민 5명은 서울시 직원 등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회사원 최모(51)씨는 “청계천 산책로를 걷던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광교 밑에 피해 있다가 마침 비가 그쳐 청계광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산책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황급히 반대쪽으로 내달렸다.”면서 “오수와 섞인 빗물이 너무나 세차게 몰아쳐 두려울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경고방송 등은 나오지 않아 청계천 하류에 있던 시민과 관광객은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산책로가 물에 잠기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알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게릴라성 폭우는 주로 여름에 나타나지만 대기불안정으로 봄, 가을에도 가끔 나타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청계천 수문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비가 오면 지상의 빗물이 청계천으로 향하게끔 돼 있다.”며 “강수량이 많아 수압이 높아지면 수문은 자동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문이 열릴 수 있다고 판단하면 대피 안내방송을 한다. 오늘은 짧은 시간에 수량이 급격히 불어나 안내방송 후에도 미처 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원 최씨는 “긴급히 대피하도록 하는 안내원들은 있었으나 대피방송을 듣지 못했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경보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배봉산길 걸을까, 약령길 걸을까

    이번 주말 동대문 구민들이 걷기대회에 빠진다. 동대문구는 13일 오전 7시부터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배봉산 순환산책로 4㎞ 구간을 돌아보는 ‘제3회 구민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구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는 뽀빠이 이상용의 진행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한양여대 치어리더팀의 시범공연도 펼쳐진다. 걷기대회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드럼세탁기 1대, 자전거 30대, 축구공 50개, 비타민세트 30개, 이브자리 이불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된다. 이날 서울약령시협회도 ‘글로벌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제18회 한방문화축제의 이벤트로 구청 앞 용두공원을 출발해 청계천을 따라 약령시 중앙 행사장까지 5.5㎞를 도는 코스다. 유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가 가정의 화목과 건강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민 화합의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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