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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무주 덕유산에 첫 눈

    [포토] 무주 덕유산에 첫 눈

    11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려 산책로에 쌓여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피해 예방 총력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피해 예방 총력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림천 상류에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울시 5개 자치구를 지나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11㎞의 도심 하천으로, 영등포구는 도림천의 하류 부근과 접한다. 이 곳은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내 산책로와 둔치를 이용하는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인명사고 위험성을 더욱 낮추기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 신속하게 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 하류 범람 위험을 막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러 설치 지역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관악구에 위치한 도림천 상류 동방1교에 하천 수위 관측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동방1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영등포구 지역 도림천 범람까지 대응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지역에 수위계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하천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근무자들이 상시 근무 중인 방재종합상황실 서버와 연동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평소 수위가 약 0.1m인 동방1교 부근 하천이 강우로 인해 0.51m로 높아질 경우 방재종합상황실에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가 발령된다. 해당 경보는 문래빗물펌프장, 대림3빗물펌프장, 거리공원오거리, 대림역 8번 출구, 구로1교 등에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방송으로 전달된다. 또한 도림천변 산책로에 운영 중인 멀티 재난 예·경보 시스템에 연동돼, 전광판과 방송으로 경보를 표출하고 경광등, 통행차단장치를 가동시켜 주민이 조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도림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양시, 적은 예산으로 시민행복 지수 쑥쑥

    안양시, 적은 예산으로 시민행복 지수 쑥쑥

    경기도 안양시가 적은 예산으로 중소규모 공원을 잇따라 재정비해 시민행복지수 높이고 있다. 시는 3억원을 들여 안양4동 삼덕공원 산책로를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황토포장의 낡은 산책로를 탄성포장 재질과 목재데크로 새롭게 바꿔 미관을 살리고 편의성도 높였다. 삼덕공원은 2004년 한 기업체 대표가 부지를 시에 기부해 탄생한 의미있는 휴식공간으로 10년 전인 2009년 4월 22일 개장했다. 관양동 학운공원 리모델링공사도 지난달 말 마무됐다. 낡고 노후한 시설을 거둬내고 파고라와 의자를 신설했다. 계단을 새로 만들고 영산홍 등 5종 7000그루 조경수를 심고, 인조화강석블럭 포장으로 미관을 살렸다. 야외형 헬스기구 2종도 설치했다. 사업비는 3억 8000만원 들었다.평안동에 있는 초원어린이공원 역시 세련된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시가 특별교부세 6억 8000만원을 들여 정비한 초원어린이집은 산딸나무 등 3000여 그루가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바닥면 포장과 목재재질의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다. 시는 현재 정비 중인 목련어린이생태놀이터와 한가람어린이공원이터를 12월 초 마무리 지을 예정다. 석수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는 내년 상반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심 속 휴식공간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랜 기간이 경과된 소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다 갖춘 ‘다세권’ 단지…‘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눈길

    다 갖춘 ‘다세권’ 단지…‘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눈길

    최근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입지 4대 요소로 꼽히는 역세권·학세권·몰세권·숲세권을 다 갖춘 단지들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기준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이 단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요소로는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공원 등이 있다. 이전에는 이 중 한 가지만 제대로 충족시켜도 가치가 높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 규제 강화로 수요자들이 예전보다 청약통장을 신중히 사용하면서 실거주 여건은 물론, 가치 상승여력까지 꼼꼼히 살피는 추세다. 대구 알짜입지에 효성중공업㈜가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의 계약을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명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에 들어서며 지하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에 오피스텔 135실(전용 75㎡, 84㎡)로 구성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청약 접수 결과 10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915건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최고경쟁률 32.14대1(기타지역 미포함)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7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11월 18일~2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대표적인 다(多)세권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교육환경부터 살펴보면 단지 인근에 대구대청초, 동도중,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형성돼 있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등 우수한 면학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이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도 갖췄다. 직선거리로 100m도 채 안되며 도보로 걸어도 3분이 채 안걸린다. 만촌역이 지나가는 대구지하철 2호선은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따라 건설된만큼 대구 내 이동에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켜주는 주요 노선이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달구벌대로, 동대구IC, 수성IC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차를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 역시 수월하다. 주거쾌적성을 높이는 자연환경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단지 인근에 두리봉 산책로와 어린이대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등이 인접하게 위치해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만촌점, 로데오타운, 수성구청, 법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마련돼 있다.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브랜드 단지 답게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가장 인기 있는 전용면적 75㎡와 84㎡ 오피스텔 타입에는 4베이, 혁신평면 등을 적용했고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엑스포타운 내 독점 상가 ‘엑스포스퀘어’ 분양

    여수 엑스포타운 내 독점 상가 ‘엑스포스퀘어’ 분양

    KB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9월 29일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이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 1순위로 상가·빌딩을 꼽았다. 과거 3년간 부동산 투자로 손실을 봤다고 응답한 부자의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않는 등 과거 투자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올해 자산운용은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하겠다는 부자들이 많았다. 금융·부동산 등 거의 모든 자산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이 10%를 밑돌았고, 가장 선호하는 금융자산도 예·적금을 꼽았다. 부자들 중 24.8%는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한 투자처 1순위로 상가·빌딩을 들었다. 투자처 1순위로 거주 외 주택과 거주주택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14.8%와 12.5%로 2, 3위를 차지했고, ‘토지·임야’를 꼽은 비율도 9.5%(5위)에 달했다. 부자 중 61.6%가 부동산을 유망한 투자처로 내다본 것이다. 때마침 전남 여수시 덕충동에 여수 코아루 오션파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인 ‘엑스포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수익형 상가투자 1순위 여수의 첫관문인 엑스포타운 내 상가인 여수 코아루 오션파크는 연면적 1만 9385.53㎡,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분양 중인 245실 오피스텔을 고정 배후수요로 한 단지 내 상가 41호가 공급된다. 단지 내 상가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두 개 층에 공급되는데 전용 16.52㎡(구 5평)부터 43㎡(13평)까지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실용적인 규모로 3.3㎡당 분양가도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다. 권장업종으로는 지상 1층 커피전문점, 약국, 편의점, 베이커리, 중개업소, 미용실, 통신대리점, 프랜차이즈 업종 등이며 지하 1층 전문음식점, 병의원, 키즈카페, 피시방 등이다. 지상 1층 29호, 지하 1층 12호 총 41호 독점 상권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도 일부 영역에서는 실질적인 지상 1층과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선호도 높은 지상 1층 그리고 지하층은 수변 공원을 끼고 있어 집객효과가 우수하며 8m 층고의 높은 개방감(일부 호실에 한함)도 돋보인다. 245실 오피스텔의 고정 수요는 물론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했다. 배후수요로 엑스포타운 내 약 2500여 세대와 주말 성수기엔 여행객 등 관광수요와 주중 비수기엔 엑스포타운 단지 수요 등으로 엑스포스퀘어 상가의 주 7일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가치를 높여줄 풍부한 개발호재도 있다. 엑스포 타운 마지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희소가치가 높은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며 인기 주거지역인 엑스포타운과 엑스포광장 1분 거리와도 근접해 있다. 또한 여수의 관문인 KTX 엑스포역과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며 외국인관광객이 몰리는 여수 신북항 크루즈항 5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장 개발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엑스포 브리지 연계로 접근성 또한 높으며 여수공항,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용이하고 여수신항, 엑스포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과도 가깝게 위치한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할인마트, 보건소, 주민센터, 여수전남병원 등 편의 시설과 수변공원 산책로가 있어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계약금 10%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으며 상가에서 보기 힘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마약사범도 다시 설 수 있게”… 2000명 한마음 행진

    서울 상암동 하늘·노을공원 6.8㎞ 산책 몸에 마약 근절 메시지 담은 풍선 부착 마약 탐지견 인형 ‘탐아라·탐마루’ 인기 참가자들 “고위층 마약사건 안타까워” “당뇨병이 있어서 걷기 운동을 합니다. 역시 상쾌하네요.” 지난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9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서 69세 노모가 탄 휠체어를 밀며 6.8㎞를 완보한 임홍빈(45)씨는 “어머니가 밖에 자주 나오기 어려운데 바람도 쐬어 드릴 겸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 2000여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과 단풍이 물든 산책로를 걸었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뗄 때마다 몸에 달거나 손에 들고 있던 마약 근절 메시지를 담은 청록색 풍선이 펄럭거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걷기대회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사람이 많았다. 치어리더의 리드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즐겁게 춤추며 준비운동을 하던 조금주(40·여)씨는 “지난해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지 딸이 오늘도 흔쾌히 따라왔다”고 귀띔했다. 친구 3명과 함께 4년째 참여하고 있다는 박인수(77)씨는 “우리는 걸어야 할 나이이기 때문에 여러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웃었다. 올해 연예인 및 고위층 자녀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면서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머니, 여동생과 5년째 함께한 김희진(52·여)씨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자주 일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취지가 좋은 대회이기 때문에 해마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란색 서울 중부경찰서 조끼를 입은 하상렬(49) 경위, 남태우(39) 경사, 양성진(42) 경장은 “마라톤 동호회 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경찰 업무도 마약 퇴치와 관련이 있어 더 뜻깊다”고 했다. 지난 8월 마약 투약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씨도 이날 함께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이날 키다리 피에로들이 만들어 주는 풍선과 바다와 하늘의 관세국경을 지키는 마약 탐지견을 상징하는 암컷 ‘탐아라’와 수컷 ‘탐마루’ 인형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탐’은 탐지견을 의미하고, ‘아라’는 바다를,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걸으면서 누가 마약에 빠져드는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도전에서 져 마약에 빠진 사람들이 다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규제를 강화해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식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관악 도심에 열린 텃밭…주민 품는 공동체 공원

    관악 도심에 열린 텃밭…주민 품는 공동체 공원

    “무단 경작이 이뤄지던 사유지가 주민 모두를 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흙을 모르는 아이들부터 흙을 그리워하는 어르신까지 경작의 기쁨, 소통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박준희 관악구청장) 단풍이 대지를 색색으로 물들인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도심 속 농촌’이 들어섰다. 신림동 산86-6 일대 1만 5000㎡가 경작 체험원, 텃밭, 양봉체험원, 약초원, 장미원, 허브원, 습지원 등을 짜임새 있게 갖춘 도시농업공원으로 꾸며졌다. 사유지로 일부에서 무단 경작이 이뤄지며 폐자재가 쌓여 가던 유휴 공간이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안겨 주는 녹색 쉼터로 바뀐 것이다. 공원 왼편 잣나무숲은 올해 안에 해먹 놀이대, 곤충 호텔, 산책로 등 흥미진진한 유아 체험 시설이 들어선 유아숲터로 완성된다. 이날 개소식을 맞아 공원 곳곳을 소개한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도시농업 활동으로 텃밭에서 나는 작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새로 선보인 도시농업공원 역시 단순히 텃밭만 가꿀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어르신, 여성, 어린이 등 대상마다 특화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자연, 이웃과 교감할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등학생 딸과 공원을 찾은 주민 김현숙(39)씨는 “그간 어둡고 산책길이 없어 들어오지도 못했던 아파트 앞 녹지가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바뀌니 기쁘다”며 “내년 봄부터는 이웃 엄마들과 함께 텃밭 분양을 신청해 감자, 방울토마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물도 길러 보고 싶다”고 했다. 구는 지난 2년간 86억여원을 투입해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했다. 텃밭을 가꾸는 구민이 전체 구민의 10% 수준인 5만여명에 이르는 등 도시 농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역 곳곳에 버려진 땅을 찾아 만든 자투리텃밭, 초등학교나 경로당 옥상 등에 만든 옥상텃밭 등 텃밭이 91곳, 규모가 4만 5600㎡에 이른다. 강감찬 텃밭은 면적이 1만 3760㎡로 서울시내 텃밭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에 구는 내년 말 봉천동에 관악 도시농업 복합공간을 세워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할 거점을 만들 예정이다. 복합공간에는 토종씨앗·농기구 전시관, 텃밭 북카페, 교육장, 텃밭 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문화를 살뜰히 알리고 퍼뜨릴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운동하는 종로, 건강 산책로 재정비

    서울 종로구는 일상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견인하고 있는 ‘종로건강산책로’를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산책로 재정비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됐다. 구는 주택가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코스는 폐지하고 미세먼지가 적은 추천코스를 발굴, 기존 12코스에서 9코스로 재정비했다. 어르신들도 멀리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 안내표지판 4종 96개를 제작, 설치했다. 주요 코스, 올바른 걷기자세, 걷기운동 효과 등 알짜 정보를 담은 산책로 안내지도도 2만 5000부 만들어,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비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종로건강산책로 중 경관이 아름다운 코스는 ‘인왕산 숲길’, ‘사직단~통인시장 입구’, ‘흥인지문공원~혜화문’, ‘삼청공원 순환산책로’ 4곳이다. 인왕산 숲길은 택견수련터에서 시작해 수성동 계곡, 해맞이 동산, 가온다리, 이빨바위, 윤동주문학관을 걷는 구간으로, 웅장한 자연경관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직단~통인시장 입구는 새로 발굴한 코스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인왕산 성곽길을 지나 인왕산 호랑이상, 박노수미술관, 통인시장 입구에 이르는 길이다. 흥인지문공원~혜화문도 신규 발굴한 코스다. 흥인지문공원에서 출발해 한양도성박물관, 낙산성곽서길, 낙산공원광장, 한양도성길, 장수마을, 혜화문에 이르는 산책길이다. 삼청공원 순환산책로는 삼청공원에서 시작해 가회배수지, 성균관대학교 후문, 와룡공원 정상, 말바위 전망대, 말바위 등산로 입구, 삼청공원으로 이어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걷기는 누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지속적으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종로건강걷기대회 등을 열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억겁의 시간 바람이 새긴 영원의 염원

    억겁의 시간 바람이 새긴 영원의 염원

    강원 고성의 국가지질공원을 찾아가는 길. 시간이 빚고 자연이 조탁한 풍경들이 있는 곳이다. 지질은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되기 이전 시대의 것들을 보여 준다. 그래서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듯하다. 서낭바위와 능파대, 화진포호, 송지호 등을 돌아봤다. 모두 공룡이 이 땅을 지배하던 시절에 형성된 풍경들이다.# 영험한 기운이 서린 곳 ‘서낭바위’ 고성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화진포와 송지호 해안(서낭바위), 고성 제3기 현무암(운봉산), 능파대 등 네 곳이다. 이 가운데 급경사로 오르기가 쉽지 않은 운봉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에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서낭바위가 있는 송지호 해안으로 먼저 간다. 강원평화지역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는 서낭바위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송지호해변 남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風化微地形)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두터운 규장질 암맥(岩脈)이 파고든(관입) 형태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서낭바위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공룡들이 지구의 주인이었던 약 1억 7000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됐다. 화강암은 풍화작용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풍화가 한참 진행되면 사람 손으로도 부서질 만큼 약해진다. 이때 바위들이 울퉁불퉁한 모양새를 갖게 되는데 이를 풍화미지형이라 부른다. 불쑥 솟은 형태의 토르, 바위 평면에 구멍처럼 형성된 라마, 바위 측면을 따라 벌집처럼 뚫린 타포니 등이 이에 속한다. 화산활동이 한창일 때는 마그마가 이들 암석 사이로 관입하기도 한다. 서낭바위 일대엔 이 같은 지질현상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대표적인 게 부채바위다. 마그마가 파고든 암맥, 차별침식, 풍화 등의 과정을 거쳐 아주 독특한 형태를 갖게 됐다. 부채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가장 닮은 건 문어가 아닐까 싶다. 과장을 좀 보태면 암컷 문어가 다리를 망토처럼 펄럭이며 먹이사냥 나가는 모습을 빼닮았다. 지구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렇듯 부채바위 역시 사라질 운명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문어의 머리’ 부위가 특히 그렇다. 언제 굴러떨어질지 알 수 없다. 지금도 목 부위가 가늘어져 콘크리트 등으로 덧댄 흔적이 보인다. 부채바위 옆 암벽에는 이른바 ‘여근석’이 있다. 건물이 완벽히 가리고 있어 눈에 띄지 않는다. 건물 뒤로 돌아가야 비로소 보인다. 이 일대를 ‘음양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고 보는 이도 있다. ‘돌출된’ 바위들과 여근석이 함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 문암리 등 이 일대에서 나무로 깎은 남근을 제물로 바치는 별신제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나라 안에서 남근을 바치는 제의 풍습이 남은 곳은 고성 문암과 삼척 신남 등 두 곳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한 것에서 유래했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신 신성한 장소다. 넓지 않은 구역이지만 어딘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지 싶다. 이 일대는 최근에 알려졌다. 군사시설로 통제되다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무속인들에게는 영험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는 중이다. 특히 부채바위 등 독특하게 생긴 바위마다 치성을 올리는 무속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능파대·화진포호·송지호… 굴곡진 시간의 풍경들 화진포호는 고성 북쪽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석호(潟湖)다. 후빙기(後氷期)인 신생대 제4기를 대표하는 지형으로, 약 3000년 전쯤 지금과 같은 호수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석호에선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갯터짐’ 현상이 일어난다. 이 덕에 해양과 민물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자연환경이 형성됐다. 화진포호는 두 개의 호수가 8자 모양으로 연결된 형태다. 남호가 더 크고, 바다와 통하는 물길은 북호에 있다. 화진포 뒤 응봉(122m)에 오르면 호수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응봉 정상까지는 등산로를 따라 30분 남짓 걸어 올라야 한다. 호수 주변에 이승만, 김일성, 이기붕 등 당대 권력자들의 별장이 남아 있다. 겨울에는 큰고니(백조, 천연기념물 201호) 등 수많은 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변한다. 거진항에서 화진포호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고성 남쪽의 능파대는 타포니 지형이 압도적인 풍광을 선사하는 곳이다.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바위, 티스푼으로 땅콩버터를 여기저기 퍼낸 듯한 바위 등 특이한 형태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이다.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에 벌집처럼 파인 구멍들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형태를 만든 건 소금기다. 수없이 긴 시간 동안 화강암의 틈을 파고들어 간 염분이 바위를 부숴 이 절경을 만들어 냈다.고성에서 요즘 뜨는 명소 몇 곳을 덧붙이자. 토성면의 문베어 브루잉 탭하우스는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성에서 가장 ‘힙’한 곳으로 꼽힌다. 문베어는 지하 200m에서 퍼 올린 물로 맥주를 빚는다고 한다. 건물 1층은 브루어리, 2층은 펍이다. 판매하는 맥주는 금강산 골든에일 등 세 종류다. 가진해변 옆의 ‘카페 테일’은 가정집을 카페로 개조했다.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피크닉 세트를 빌려 바닷가에서 마시는 재미가 각별하다. ‘카페 달홀’도 입소문 난 곳. 고구려 때 고성 지역을 일컫던 옛 지명 ‘달홀’(達忽)을 업소 이름으로 썼다.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봉포해변에 있다.# 달밤 안주 삼아 수제 맥주 한잔… 설악산 이불 삼아 꿀잠 밤이면 미시령 옛길을 찾아보자. 옛 휴게소 자리에서 굽어보는 속초 야경이 퍽 로맨틱하다. 수많은 별을 이고 있는 울산바위의 자태도 낮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1일 문을 연다. 설악산 일대에 처음 들어서는 단독형 리조트여서 고성, 속초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밸리는 켄싱턴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20여개 리조트 가운데 최상위 등급 숙소다. 토성면 옛 고성 잼버리장 인근에 터를 잡아 번잡하지 않은 적요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도 좋고 멀리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맛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친환경 목재 등으로 마감했다. 리조트 단지 옆으로는 신선호(연못)와 화암사까지 다녀오는 산책로, 해먹 존, 사슴목장 등이 조성됐다. 밤에는 신선호 주변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 객실은 모두 144실이다. 바젤(17실), 루체른(35실) 등 단독형 객실과 로잔(36실), 베른(56실) 등 연립형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마다 2~3개의 침실을 둬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화했다. 이번 소프트 오픈 이후 가족농장 등 부대시설을 강화한 뒤 내년 봄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글 사진 고성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경남독서문화축제 2·3일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경남독서문화축제 2·3일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2019 경남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 열리는 경남독서문화축제는 범도민 독서활동을 촉진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경남지역 대표적인 독서문화축제다. 올해 독서문화축제 주제는 ‘독서, 시대로(路)의 산책’이다. 독서는 과거, 현재, 미래 어느 시대로도 넘나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간 여행이자 기회라는 뜻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여유로운 산책과 같은 독서를 일상에서 즐기자는 취지다. 책을 매개로 과거의 역사와 시대를 경험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간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도서관 연합부스를 운영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도교육청 소속 25개 모든 공공도서관이 주제별 개별부스를 운영해 축제 방문객 체험기회를 대폭 늘렸다. 과거·현재·미래 산책로로 나눠진 각 구역에 ‘공룡의땅’, ‘만화창고’, ‘우주정복’ 등 주제별 체험부스들을 배치·운영한다. 경남공공도서관연구회, 경남사서교사회, 특성화고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인 2일 마칭밴드 길놀이을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1세대 웹툰 작가인 강풀 작가 강연, 마술쇼, 퓨전 국악 힐링 공연 등이 열린다. 3일에는 마리오네트 공연, 밴드 공연, 서커스 공연, 팝핀 공연, 현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바깥도서관’, ‘책 나눔전’, ‘시대별 포토존’, ‘스트링 아트 체험’, ‘퀴즈 내는 북맨’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 진행된다. 2일 오전 10시 김해교육지원청에서 독서토론과 창원도서관에서 독서교육 연구발표 행사가 각각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독서문화축제는 도교육청 소속 모든 공공도서관과 각급 단체가 함께 준비해 개최하는, 책으로 소통하며 독서로 꿈을 키우는 뜻깊은 행사로 책과 아이들의 꿈이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을 소확행…강남 ‘양재천 단풍축제’로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도곡2동주민센터와 양재천 밀미리교 일대에서 ‘제4회 가을로(路) 양재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가을연가(공연), 추풍명월(경관), 단풍시장(플리마켓·장터), 천고마비(먹거리장터), 가을학당(체험), 특별행사(도슨트 투어) 6개로 꾸려진다. 축제 기간 밀미리교 위는 꽃길로 단장되고, 아래 양재천변은 핑크뮬리 향기로 가득 찬다. 밀미리교와 영동3교 사이 산책로엔 야간 조명길이 조성된다. 밀미리교에선 가을밤 별빛 속을 걷는 이미지를 미디어파사드로 형상화하는 ‘강남 가을 별빛 아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다리 입구 공연무대에선 댄스, 재즈, 올드팝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숲 해설가 설명을 들으며 양재천 길을 걷는 ‘양재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올해 첫선을 보인다. 영동3교~영동4교~밀미리교~영동3교의 1.5km 코스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남향 위주 배치… 교육·교통 인프라 ‘자랑’

    남향 위주 배치… 교육·교통 인프라 ‘자랑’

    포스코건설은 계룡건설과 함께 대전 ‘목동 더샵 리슈빌’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대전 중구 목동 1-95 일대를 재개발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3가구로 건립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과 채광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어린이 물놀이장, 팜가든, 테마산책로 등 조경도 차별화해 ‘도심 속 전원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맘앤드키즈카페, 도서관 등 편의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도 적용된다. 집안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 폐쇄회로(CC)TV 등 사물인터넷(IoT)이 설계돼 화재·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목동초와 전통 명문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도 도보 거리에 있다. 중앙초등학교는 단지와 맞닿아 있다. ‘대전 교육1번지’로 꼽히는 둔산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오룡역 이용이 가능하고 동서대로를 통해 둔산동과 은행동 등 대전 도심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과 가까워 서울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도룡동 4-16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강남, 양재천 산책로 ‘낙엽 거리’ 조성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양재천 제방 산책로 중 보행자교~대치교 2.9km, 영동3교~영동6교 2km 구간에 ‘낙엽 거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구는 “단풍길 명소인 양재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 벚나무·느티나무·은행나무 등의 낙엽을 그대로 유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행자교~영동3교, 영동5교~영동6교엔 경관조명 130개가 설치되고, 영동2교~탄천2교 구간엔 가을에 어울리는 시가 게시되는 사색쉼터가 마련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낙엽 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양재천을 사랑하는 구민과 방문객들을 위해 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낙엽 거리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장난 야외 운동기구가 6살 여아 덮쳐 장 파열 수술

    고장난 야외 운동기구가 6살 여아 덮쳐 장 파열 수술

    낡은 야외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6살 여아가 고장 난 기구 때문에 장 파열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권선구의 하천변 다리 밑 산책로에서 A양이 ‘어깨돌리기’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중 약 10㎏ 무게의 원형 쇳덩이가 빠지면서 깔렸다. 이 쇳덩이가 A양의 복부를 덮쳤고,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장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운동기구는 설치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기구의 부품을 이어주는 고정 볼트가 분리돼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관리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건축과 예술, 흙으로 빚어진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건축과 예술, 흙으로 빚어진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가이아 #Fired_Painting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가이아>는 신들의 아버지인 제우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저승의 신 하데스의 할머니에 해당하는 여신입니다.” <그리스에 길을 묻다, 이윤기, 2003, 해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大地)의 여신 ‘가이아(Gaia)’는 모든 신의 어머니다. 로마식 표현으로는 ‘가에아(Gaea)’라고 쓰이기도 하는 땅의 여신 가이아는 지구에서 가장 큰 여신이자 세상을 지배하는 여왕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 그 자체다. 그녀는 태초부터 존재하여 왔으며 인류의 어머니 신(神)이자 만물의 근원으로 숭배 받아 왔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흙’이다.예로부터 동서양에서 공통적으로 내려오는 생명 탄생 모티프는 단연 ‘흙’으로 귀결된다. 성경에도 사람을 흙으로 짓고, 생기를 불어 넣었다는 구절이 전해지며, 중국 신화에서도 여왜(女?)가 황토를 뭉쳐서 인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프로메테우스가 진흙으로 인간을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함경도 채록 무가(巫歌)에서도 ‘천지가 있는 압록강으로 가 황토를 모아’ 인간을 만들었다 한다. 이 외에도 이집트, 잉카, 마야, 메소포타미아 등 ‘흙’은 인간 탄생의 원형이었으며 세계의 출발점이었다. 흙으로 만든 세상,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이다. #김해토기 #도자체험 #돔하우스 #큐빅하우스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하 미술관)의 위치는 외따로 떨어져 있지만 찾아 가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김해와 창원 사이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를 따라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가다보면 저 멀리 20m 높이의 타워가 보인다. 흡사 서양의 오벨리스크처럼 생긴 타워는 미술관의 등대 역할도 하면서 멀리서도 미술관의 위치와 방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언덕에 세워졌다.미술관의 시작은 2000년에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본 구상 및 미술관 진입도로가 개설되었고 이후 2006년 3월에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이라는 정체성을 표방하며 본격적으로 미술관 문을 열었다.원래 김해 지역은 예로부터 가야국 토기 문화가 그대로 내려오는 곳으로 금관가야의 독특한 와질토기인 ‘가야토기’를 계승 발전한 ‘김해토기’가 유명한 지역이었다. 조선초기에는 ‘김해장흥고’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된 분청사기를 궁중에 납품하였고, 지방 백자생산으로 유명했으며, 일본에서는 차사발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어 1975년 ‘김해요’를 시작으로 김해 등지의 도예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 공방을 설립, 현재 100여개의 도자공방이 이 지역에 밀집해 있기에 자연히 이 곳에 미술관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미술관은 크게 돔하우스, 큐빅하우스, 세라믹창작센터, 도자체험관, 아트키친, 산책로, 타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돔 하우스는 건물 외벽이 5,000장의 도자작품 ‘Fired Painting’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다. 또한 미술관 입구로부터 산책로로 이어지는 사각 판석은 고대 중국의 궁과 성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둥근 돔하우스와 육면체의 큐빅하우스와 어우러져 미술관의 전경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이 외에도 2012년 3월 24일 2차 개관한 큐빅하우스에는 3개의 전시실과 키즈스튜디오, 테라스튜디오, 시청각실 그리고 부대시설로 중정 수변공간을 비롯하여 미술관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창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아동 및 성인 교육프로그램, 학술회의, 강연, 문화이벤트가 운영되고 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을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미술관 내부 관람도 좋지만 타워가 있는 언덕 주변 산책도 좋다.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 44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진례농협(클레이아크) 하차 / 진례공영1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하차 / 진례공영2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하차 4.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람의 특징은? - 도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특별히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 5. 유명도는? - 위치가 김해에 있다 보니 그다지 많은 관람객들이 있지는 않다. 6. 꼭 가 볼 장소는? - 돔하우스, 타워, 언덕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야끼우동 '명성제면', '떡팔이네 떡볶이', '사계절 밀면', '한일뒷고기', '대동할매국수', '하동한우국밥' 8. 홈페이지 주소는?-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layarch.org/index.do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김해가야테마파크, 국립김해박물관, 장유김해아울렛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지방에서 운영하는 미술관 중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곳이다. 서울의 여느 미술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복잡한 도심의 예술 체험 공간보다는 훨씬 여유로운 편이다. 매년, 매시기별로 전시작품들이 교체되는 것도 미술관의 특징 중의 하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신주아, 전용 호수와 산책로 있는 방콕 저택 공개 ‘리조트인 줄’

    신주아, 전용 호수와 산책로 있는 방콕 저택 공개 ‘리조트인 줄’

    배우 신주아가 방콕 집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특집’에는 간미연,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가 출연했다.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 페인트 회사 CEO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해 현재 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라차나쿤의 재력이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날 방콕 집을 공개한 신주아. 전용 호수, 산책로 등이 마련된 5성급 리조트를 방불케 하는 럭셔리함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주아는 “방콕에서 정말 방콕만 하다 보니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피아노, 미술, 수영 등을 집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공간에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는 이를 우선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KB부동산사이트 회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택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전체 응답자의 40.57%가 주택 구입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주변 생활환경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교통(33.61%), 출퇴근 거리(16.29%) 등을 크게 상회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각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의 특색 있는 구성에 힘을 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근린생활시설, 놀이터 등 주택법에서 정한 시설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 도서관까지 조성되는 단지들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여기에 지역에서 보기 힘든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단지도 상당수 많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은 공동체 활동이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법정 기준보다 약 2배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맞춤형 설계 및 기획으로 입주자가 참여하여 입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집 규모를 최대화하였으며, 공유부엌, 크리에이티브 카페, 목공방 등 원하는 커뮤니티 시설 및 운영방안, 프로그램까지 모두 참여하여 설계했다. ‘위스테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공주택 특성을 고려해 이웃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만이 아니라 생활 편의성이 높은 입지도 자랑거리다. ‘위스테이 지축’은 역세권, 숲세권, 몰세권이라는 입지조건의 탁월함이 무엇보다 매력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이용 시 서울과 단 1정거장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고 있다. 또한 인근 삼송역에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및 연신내역 GTX-A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권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노고산과 접하여 연계된 단지 내 생태체험공간 및 산책로를 조성하여 산책과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용 텃밭 등이 마련된 친환경 생활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인접해 있어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모집되는 ‘위스테이지축’은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며, 총 539세대로 총 6개동, 전용 74㎡, 8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은 선택이 가능하며,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 임대료를 최소로 입주할 수 있다. 청약조건도 수월하다. 만 19세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하고, 유주택자의 경우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유주택자의 경우 입주 3개월 이전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월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웰컴라운지(모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동주의 ‘하늘·바람·별·시’ 흐르는 홍제천

    윤동주의 ‘하늘·바람·별·시’ 흐르는 홍제천

    가을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일대가 서정시의 운율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거듭난다. 구는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연2교에 이르는 약 670m 구간과 불광천 야외무대에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한 꽃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 본떠 각각 하늘, 바람, 별, 시를 주제로 4개 구간을 꾸몄다는 설명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 지역에 있는 연희전문(현 연세대)에 재학하면서 나라를 잃은 슬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구는 하늘 구간에는 가을 하늘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키가 큰 초화류를, 바람 구간에는 바람개비와 잠자리 소품을 각각 마련했다. 별 구간에는 별과 달 모양의 조형물로 꾸민 화분들 사이에 의자를 설치했으며 홍제천 폭포마당에 조성된 시 구간에는 ‘서시’, ‘쉽게 쓰여진 시’, ‘참회록’,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5편을 국화, 포인세티아 등 가을꽃 사이로 전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홍제천 꽃길을 산책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윤동주 시인이 남긴 아름다운 시어를 음미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평 굴포천 옛 물길 복원…일자리 창출·지역 상권 부활”

    “부평 굴포천 옛 물길 복원…일자리 창출·지역 상권 부활”

    인천시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부평구가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일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동네를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일제강점기 조선 최대의 무기 공장인 조병창이 있었고, 이후 주한미군 군수사령부(ASCOM)가 있던 부평은 인천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요충지의 장점을 살려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20년 전 외환위기로 지역경제의 핵심축이었던 대우자동차의 부도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홍미영 전 구청장의 뒤를 이은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부평을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의 옛 물길을 복원해 도시 활력을 회복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이 부활하는 부평을 만들 계획이다. 차 구청장은 21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속 가능한 부평11번가 사업이 부평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부평대로를 축으로 한 부평 중심부는 1960년대 고밀도 개발이 이뤄지면서 인천에서 가장 높은 지가가 형성된 곳이다. 지금은 캠프마켓 이전과 함께 부평역 주변 상권이 급속히 쇠락하면서 20년 이상 된 낡은 건축물이 70%를 넘는다. 부평11번가 사업의 핵심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구청까지 하천을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 굴포천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일이다. 지금은 주차장으로 쓰지만 생태하천과 산책로 등이 마련되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수정화조 터에는 지하주차장이 포함된 혁신센터가 들어서며 굴포먹거리타운 내 어린이공원은 중앙광장으로 바뀐다. ‘부평11번가’ 명칭은 유엔 지속 가능 발전 의제가 채택한 11번째 과제에서 가져왔다. ‘포용적이며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정주지 조성’을 목표로 부평1동 65의 17일대 22만 6795㎡에 추진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말한다. 원도심인 부평구의 중심 시가지를 경제·생태·문화적으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다. 2022년까지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단위사업은 혁신센터 조성사업,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사업, 굴포문화 활성화사업,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사업, 굴포보행인프라 조성 등 총 10개다. 국비 262억원을 포함해 1642억원을 투입한다.차 구청장은 단위사업 가운데 미군 오수정화조 부지 5785㎡에 들어서는 혁신센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부평구는 국방부, 외교부와 적극 협업해 지난 8월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오수정화조 부지를 반환받았다. 부평11번가 사업은 2017년 이 부지를 올해까지 확보하는 조건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혁신센터에는 청년과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행복주택을 짓고, 지역 상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둥지 내몰림 현상을 막기 위해 공공임대 상가도 만든다. 여기에 굴포천 복원사업으로 없어지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푸드 플랫폼과 공공지원센터를 만들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부평 도시재생의 특징은 녹지축 연결과 생태하천 복원이다. 부평구는 기존 중남부 쪽에 있는 희망공원, 부평공원에 이어 반환 예정인 부평미군기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부영공원과 녹지축을 연결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1월 군부대 재배치 협약 체결로 구민 품으로 돌아올 부영공원 서측에 위치한 여의도 절반 크기의 제3보급단 1.2㎢까지 녹색으로 채울 계획이다. 부평에 부족했던 대규모의 공원·녹지 공간이 생긴다. 콘크리트로 덮인 굴포천은 생태하천으로 되살린다. 내년 하반기쯤 착공한다. 굴포천 주변에 보행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보행교와 공공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걷고 싶은 도시 숲’으로 만들 예정이다. 구청 북측에 인접한 굴포천과 갈산천, 청천천의 3개 하천이 만나는 생태네트워크 기반으로 주변 공원과 녹지를 연결해 총 3.8㎞를 물과 숲이 어우러진 거리로 조성하는 부평둘레길 사업도 준비한다.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은 2002년 한미연합 토지관리 계획에 따라 확정됐고, 2014년 한미행정협정(SOFA) 시설구역분과위원회에서 우선반환(A구역 22만 8802㎢) 경계를 결정했다. 2017년 SOFA 합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국방부에서 A구역(북측 지역)의 복합 오염 토양을 정화하고 있다. B구역(남측 지역)은 반환 승인 후 국방부에서 오염 토양 정화를 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약 100년 만에 구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부평미군기지 부지를 구민이 활용하도록 의견을 모으고 있다. 2008년부터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를 꾸준히 진행했다. 그 결과 2017년 기존 근린공원에서 문화 가치를 위해 건축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구는 구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생각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부평미군기지는 한국전쟁 직후 주한미군 군수사령부(애스컴 시티)가 들어서면서 미국 문화를 전파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노란샤쓰의 사나이’ 가수 한명숙을 비롯해 조용필이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은 김홍탁, 설명이 필요 없는 신중현 등이 애스컴 시티 인근 클럽 무대에 서기도 했다. 미군기지 인근의 부평신촌클럽거리가 197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이루며 한국 대중음악의 산실 역할을 담당한 만큼 인천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대중음악자료원 건립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피트니스센터·게스트하우스·인피니티풀까지…‘커뮤니티시설’ 단지 수준 높인다

    피트니스센터·게스트하우스·인피니티풀까지…‘커뮤니티시설’ 단지 수준 높인다

    요즘 새 아파트들을 보면 이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하는데 매우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고급 주거단지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빠르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이러한 트렌드는 전국 주요 도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올 11월말 입주예정)’은 입주민 전용 테라스 정원,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클럽하우스, 연회장, 개인스튜디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추는 한편, 주요 시설은 해운대 해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실외 커뮤니티 공간에는 인피니티 풀, 친수형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까지 마련하여 입주민 전용 가족휴식공간으로 꾸몄다. 같은 단지 내의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 올 12월말 입주예정)’는 아예 단지 관리 및 운영을 롯데 시그니엘 호텔이 맡아, 커뮤니티 시설의 설계와 인테리어부터 운영까지 주관한다. 특급호텔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접목하여, 부산 최고의 조망권 단지라는 입지적 가치에 상품적 가치를 더했다.엘시티 입주민은 단지 내의 워터파크 등 관광레저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상품 선택의 중요 잣대가 되고 있는 커뮤니티 시설. 기술의 발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추세를 상대적으로 쉽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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