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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호 서울시의원, 동대문구관련 서울시 투자사업 815억원 확정

    김인호 서울시의원, 동대문구관련 서울시 투자사업 815억원 확정

    김인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2020년도 동대문구에 서울시 투자사업 815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동대문구 주요 투자 사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쟁력제고 부문은 ▲홍릉 바이오앵커조성(동대문구 회기동 109-140번지 외) 124억 원 ▲홍릉 바이오앵커조성 기업시설 확충(동대문구 회기동 109-140번지 외) 19억 원 ▲청량리 종합시장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동대문구 회기동 109-140번지 외 2필지) 37억 원 ▲서울풍물시장 활성화[천호대로4길 21(신설동, 서울풍물시장)] 24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청량리청과물시장) 7억 원 ▲ 전통시장 청년몰 활성화·확장 지원(경동시장) 5억 원 ▲캠퍼스타운(단위형) 2단계추진(동대문구 전농1,2동, 휘경2동 일대, 이문동 일대) 3억 원 등 7개 사업에 222억 원 도로·교통 부문은 ▲동북선 경전철 건설(민자)(동대문구 고산자로 518 일대) 127억 원 ▲1호선 역사(동대문역·신설동역·종로5가역) 리모델링 34억 원 ▲보문로(대광초교 3거리) 도로확장(동대문구 보문동7가 일대) 8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동대문구 관내 시도) 6억 원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제기동 약령시장 일대, 전농로16길 일대) 3억 원 ▲가공배전선 지중화(답십리로 210-3 일대) ▲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2억 원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휘경초등학교 주변) 2억 원 ▲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답십리역 #6) 1억 원 등 13개 사업에 209억 원 환경보전 부문은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회기로28길 8주변 외 5개소) 56억 원 ▲중랑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보수보강(회기로25길 23주변 외 3개소) 31억 원 ▲용두1도시환경정비 해제구역 하수관로 개량(용두1도시환경정비해제구역 일대) 18억 원 ▲시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도시개발특별회계)(홍릉공원, 청량공원, 배봉산, 답십리공원) 16억 원 ▲하천생태 복원 및 녹화(중랑천) 13억 원 ▲감초마을 도시재생구역 내 노후 하수관로 개량 6억 원 ▲근교산 등산로 정비(배봉산) 5억 원 ▲시공원 산책로 정비(배봉산 산책로변) 5억 원 ▲왕산로 308 주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왕산로 308 주변) 5억 원 ▲ 빗물사업 조성사업(제기동 일대) 4억 원 ▲휘경유수지 CSOs 저류조 설치(한천로 326) 3억 원 등 29개 사업에 185억 원 주택·도시관리 부문은 ▲홍릉 연구도시 조성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홍릉로 118(청량리동) 일대] 71억 원 ▲동대문구 제기동 고대앞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제기동 136번지 일대) 25억 원 ▲동대문구 제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제기동 67번지 일대) 23억 원 ▲전농동588~배봉로 간 연결고가도로 건설 공사(전농동 675~588 일대) 7억 원 등 9개 사업 131억 원 도시안전관리 부문은 ▲정릉천(동대문구) 하상 세굴 및 침식복구(세굴방지) 공사(정릉천 동대문구 구간) 15억 원 ▲정릉천·성북천(동대문구) 저협수로 정비(정릉천, 성북천 동대문구 구간) 6억 원 ▲빗물펌프장 노후 수배전반 개량(송정동 78-1) 5억 원 ▲삼림 내 사면 정비(휘경동 산7-11) 3억 원 ▲정릉천(동대문구) 유지용수 추가공급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3억 원 등 17개 사업에 44억 원 문화관광진흥 부문은 ▲중소규모 체육센터 건립 지원(전농동) 10억 원 ▲배봉산 사도세자 초장지 명소화(동대문구 휘경2동 배봉산 일대)1억 원 등 5건 11억 원 사회복지 분야는 ▲장애인수어통역센터 운영 1.8억 원 ▲노인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제기로 33길 25) 1.1억 원 등 9개 사업 7억 원 일반행정분야는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서울 청년센터 설치운영) 3억 원이 지원된다. 김 의원은 올해 확보된 예산과 관련해 “동대문구 지역상권인 전통시장활성화에 7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했으며, ➀홍릉 연구도시 활성화[홍릉로 118(청량리동) 일대], ➁동대문구 제기동 고대앞마을(제기동 136번지 일대), ➂동대문구 제기동(제기동 67번지 일대)에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119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며, “동북선 경전철 건설(동대문구 고산자로 518 일대)에 127억 원 및 1호선역사(동대문역·신설동역·종로5가역) 리모델링에 34억 원과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 보강 및 산책로 및 공원정비 등 환경부문에 1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했고, ➀중소규모 체육센터 건립 지원(전농동)사업 및 장애인수어통역센터 운영, ➁노인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제기로 33길 25), ➂청년공간 무중력지대(서울 청년센터 설치운영) 등의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우리 동대문구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한 동료 의원들과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등의 공이 크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동대문구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으며, 동대문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섬 주민 소득증대·복지향상에 올해 1518억 투자

    행정안전부는 17일 섬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에 15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1988년부터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 계획은 10년 단위로 섬 지역의 개발을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올해 291개 사업에 총 151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관광활성화, 주민 정주여건 개선, 마을환경 개선 패키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분야별 투자 내용을 보면 우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사업의 경우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어민 공동 작업장 확장 조성에 3억 1000만원, 전남 여수시 화정면 일원 특산품 판매장과 게스트룸 설치에 2억 5000만원 등 132개 사업에 495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복지·문화·의료·교육 사업으로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에 게이트볼 경기장 건립 3억원,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복지회관 정비 3억 4000만원 등 10개 사업에 21억원이 투입된다. 교통 개선을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소난지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91억 4000만원, 전북 군산시 말도와 명도, 방축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32억 9000만원 등 9개 교통개선 사업에 268억원이 들어간다. 관광 활성화 사업의 경우 인천 강화군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공원화사업 14억원, 경북 울릉군 산책로 개선사업 30억원 등 51개 사업, 250억원이 편성된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 상수관로 설치에 33억 9000만원, 경북 울릉군 사동 쓰레기 매립장 정비 8억원 등 85개 사업에 427억원을 쓴다. 마을환경 개선 패키지로 경남 통영시 사량면 내지마을 일원에 오수처리시설, 특산품 판매장 등 생활환경 개선 패키지 사업에 19억 7000만원 등 4개 사업에 57억원이 투입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섬은 낙후된 생활환경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부는 섬 지역 주민들 소득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두산건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3월 분양

    두산건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3월 분양

    두산건설은 오는 3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성성동)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147가구 △59㎡B 99가구 △74㎡A 813가구 △74㎡B 409가구 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성성지구(1~4지구)는 총 72만7,000여㎡ 규모로 천안시 서북부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 8,000여 세대와 공원, 학교, 도로, 상업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현재 1지구(천안시티자이), 2지구(천안레이크타운3차푸르지오), 3지구(천안레이크타운1,2차푸르지오) 내 주거시설이 분양 및 입주를 마쳤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천안성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경 1㎞ 이내에 성성중학교, 오성중학교, 두정중학교, 두정고등학교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성성지구 내 8만3,000여㎡의 녹지시설 및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단지 인근에서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북측으로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2021년 완공 예정), 남측으로 노태산 등 자연환경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이마트(천안서북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등도 위치해 있다. 성성지구 내 1만8,000여㎡의 업무상업시설용지(예정)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대로, 번영로 등도 인접해 주변 산업단지 및 천안시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통해 5정거장 거리의 KTX천안아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는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와 천안제2·4일반산업단지, 천안제3외국인전용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배후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인근 산업단지 내 기업 투자 유치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지난 1월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듀폰은 천안제3외국인전용산업단지 내 약 325억원 규모의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유치를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에 13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QD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2025년까지 구축한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 이외에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다수의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52만8,000여㎡ 규모의 업성저수지 일원에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수변산책로, 자연관찰교량,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이 들어서며 2021년 예정대로 완공되면 가족단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천안시 내 랜드마크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인근 노태공원 내 민간공원 조성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5만5,000여㎡의 근린공원 부지 가운데 18만여㎡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그 외 7만4,000여㎡에는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단지에서 1.5㎞ 거리에 위치한 부성지구 내 부성역 신설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8월 천안시는 장래 인구 100만 명에 대비하는 신교통체계 중장기계획을 위해 부성역 신설사업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6월 해당 연구 용역의 검토 결과 발표 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천안시 서북구의 교통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지 평면, 삼베 설치작업으로 담아낸 작가 주변 풍경

    한지 평면, 삼베 설치작업으로 담아낸 작가 주변 풍경

    전통 진경산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해온 한국화 작가 윤영경이 다음 달 6일까지 경기 과천시 코오롱로에 자리한 스페이스K_과천에서 개인전 ‘비욘드(Beyond)’를 연다. 강렬한 준법과 대담한 규모의 한국화를 선보여온 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주변 풍경을 담아낸 한지 평면작업을 비롯해 삼베를 이용한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14점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기존 작업방식에서 다소 벗어나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게 우선 눈에 띈다. 윤 작가는 그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장엄한 자연 풍광을 주로 그려왔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주변 풍경에 주목했다. ‘비욘드(Beyond)’라 명명한 일련 작업은 일상 속 산책로, 텅 빈 들판과 마른 담쟁이, 휴식을 취하는 새들의 모습과 같은 소소한 자연 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이와 관련 “‘보기’ 위한 유랑이 아닌 일상 속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동하면서 작법에도 변화가 왔다. 순수한 한지 대신 삼베나 옻으로 물들인 채색 한지를 사용해 고아한 분위기를 드러냈고, 강렬한 필선으로 발묵과 담묵이 어우러지는 묵법을 시도해 풍경 속 자신의 감정을 녹여냈다. 전통 산수화의 장엄한 산세를 표현하고자 두루마리에 그린 횡권산수(橫卷山水)로 자아낸 설치 작업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삼베 위에 그려낸 다면화의 풍경이 천정에 걸려 펼쳐지는 이 작업은 파노라마처럼 마치 산속을 두루 둘러보듯 관람객의 시선을 입체화한다.스페이스K_과천 측은 “윤 작가가 대상과 양식, 화법 등 다채로운 면에서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는 전통의 틀을 확장해 그 너머의 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면서 “주변부와 미시적 풍경으로 시선을 돌려 일상의 위대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보고 느낀 일상의 기운생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과 폴란드, 미국, 중국 등 국내외에서 14차례 개인전과 다수 기획전에 참여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성계 다녀간 충주 수안보온천, 302억원 투입해 옛 명성 찾는다

    한때 온천관광지로 사랑받았던 충북 충주 수안보온천이 옛 명성을 찾기 위해 즐길거리 확충에 나선다. 충주시는 총 302억원을 투입해 수안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이다. 플랜티움은 ‘plant’(식물)와 ‘Aquarium’(수족관)의 합성어로 방치 중인 옛 한국전력연수원 건물을 ‘물’과 ‘식물’을 테마로 한 시설로 꾸미는 것이다. 시는 연면적 6347㎡ 규모의 연수원 건물 상층부에 피부질환 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웰니스온천과 일본의 료칸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온천장을 만들기로 했다. 하층부에는 채소들을 직접 캐 갈 수 있는 식물원과 채소즙, 야채빵을 판매하는 카페를 넣기로 했다. 걷고 싶은 수안보 조성도 추진된다. 관동천에 목재 데크를 활용한 보행자 친화형 산책로를 만들고 인근에 벚나무를 심기로 했다. 관광객들에게 왕 복장을 대여해 주고 숙박, 식사, 이동 등 모든 여행과정에서 왕 대우를 받는 VIP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계가 피부염 치료를 위해 수안보온천에 다녀가 ‘왕의 온천’으로 불려서다. 빈집 7곳을 정비해 지역민들의 재능공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요리사나 바리스타 경험이 있는 지역민들은 이곳에서 음식과 커피를 판매하며 수익창출에 나선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일상 속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풍경…윤영경 개인전 ‘비욘드’

    일상 속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풍경…윤영경 개인전 ‘비욘드’

    동양화가 윤영경 씨의 개인전 ‘비욘드(Beyond)’가 다음달 6일까지 경기 과천시 스페이스K에서 열린다. 강렬한 준법과 대담한 규모의 한국화를 선보여왔던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기존의 작업방식을 선회해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주변 풍경을 담아낸 한지 평면작업을 비롯해 삼베를 이용한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총 14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그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장엄한 자연 풍광을 주로 그려왔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자신의 주변 풍경에 주목한다. 일상 속의 산책로나 텅 빈 들판과 마른 담쟁이, 휴식을 취하는 새들의 모습과 같은 소소한 자연 풍경이 대상이다. 작가는 보기 위한 유랑이 아닌 일상 속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특히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이동에 따라 작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수한 한지 대신 삼베나 옻으로 물들인 채색이 가미된 한지를 사용했다. 고아한 분위기를 드러내 강렬한 필선 방식은 발묵과 담묵이 어우러지는 묵법을 시도하며 풍경 속에 자신의 감정을 녹여냈다. 또한 예의 전통 산수화에서 장엄하게 펼쳐진 산세를 표현하기 위해 두루마리에 그린 황권 형식을 활용해온 전작의 경향과 달리 화폭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황권산수(橫卷山水)를 변주한 설치작업은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하다. 삼베 위에 그려낸 다면화의 풍경이 천정에 걸려 펼쳐지는 설치작업은 파노라마처럼 마치 산속을 두루 둘러보듯 관람객의 시점을 입체화시킨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산수 ‘비욘드’는 대상과 양식, 화법 등 다채로운 면에서 변화를 시도해 전통의 틀을 확장하고자 한다. 부제가 주지하듯 그 ‘너머’의 것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와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주변부와 미시적 풍경으로 시선을 돌려 그 너머에 존재하는 일상의 위대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서 윤영경이 보고 느낀 일상의 기운생동을 느껴볼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더 많은 관광객 유치하자”…경북 시·군 야간경관 조명 설치 붐

    “더 많은 관광객 유치하자”…경북 시·군 야간경관 조명 설치 붐

    경북 시·군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야간조명 설치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 관광명소인 낙동강 경천섬을 동서로 잇는 범월교와 낙강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오는 3월 첫 선을 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345m 국내 최장의 보도 현수교인 낙강교에는 미디어파사드 형태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예술을 표현하게 된다. 또 I Love Sangju, 빛+무리, Bloom(개화) 등 세 가지 주제의 3분 영상을 제작해 보여준다. 범월교에는 일반 경관조명이 설치되며, 경천섬 강변에도 조명이 설치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또 하나의 명품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시는 최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부사적지의 계림숲과 첨성대광장, 노동·노서고분군의 야간 경관조명등을 정비했다. 계림숲에는 산책로 경관조명등 40개를 정비했고, 계림숲~내물왕릉 구간에는 수목경관조명등 14개와 고분경관조명등 13개를 보수·보강했다.김천시도 최근 부항댐 출렁다리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야간 개방에 들어갔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6시 30분에 점등해 매일 밤 10시까지 30여종의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부항댐 출렁다리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까지 부항댐 인근의 부항대교와 유촌교에도 야간조명을 설치해 부항댐 주변을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안동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인 월영교(길이 387m, 너비 3.6m) 일대 산책로에 야간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해까지 월영공원~월영교~민속촌 길 일대 500m에 걸쳐 LED 등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100여만명이 다녀갔다. 월영교 주변으로는 월영공원, 안동물문화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안동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원이엄마 테마길 등 관광자원이 즐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는 이밖에도 안동 도심 주요 거리와 관광지, 광장 등에 다양한 문구의 야간 조명 장치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지역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 매봉산 근처? 성훈, 새 아파트 이사 “반려견 양희 위해”

    서울 매봉산 근처? 성훈, 새 아파트 이사 “반려견 양희 위해”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이사한 새 집이 공개된 가운데 서울 매봉산 근처로 추측되며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은 “새 아파트 이사하고 처음 보여드리는 거예요”라며 새로 이사한 집을 소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성훈의 새집이 예전 집과 너무도 비슷한 모습이라 당황했다. 이시언은 “저럴 거면 왜 이사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반려견 양희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월세가 비슷한 선에서 괜찮은 곳이 있어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성훈은 양희와 아파트 근처 산책로로 향했다. 어느새 주인 따라 힘까지 닮아버린 양희의 질주에 성훈은 거의 끌려가다시피 산을 오르게 되는 ‘웃픈’ 장면을 보여줬다. 양희는 좌충우돌 온 산책로를 뛰어다니더니, 가슴 줄까지 셀프로 벗어던지는 놀라운 힘을 발휘해 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상까지 올라간 양희와 성훈은 가슴까지 확 트이는 시원한 뷰를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성훈은 “제가 이렇게 뷰를 보고 있으면 양희가 어느새 옆에 앉아 있는데 그 순간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며 양희와의 시간을 즐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성훈의 아파트 산책로 뷰에 관심을 보이며 서울 매봉산 근처라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서울 매봉산’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오르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 따라 자박자박…봄 깨우러 가자

    겨울 따라 자박자박…봄 깨우러 가자

    반짝 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운동 삼아 자박자박 걷기 좋은 날씨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5곳을 추천했다. 찾아가기 편하고 걷기 부담도 덜한 도심 속 걷기여행길이 테마다.①서울둘레길 서울 둘레길은 서울의 명산을 따라 서울의 안과 밖을 돌며 이어지는 트레킹 길이다. 전체 거리는 157㎞. 순환형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 가운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 2구간의 용마·아차산 코스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오르면 땀도 나기 전에 화려한 서울 도심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발 300m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이를 견줄 만한 산이 없다 보니 홀로 우뚝 서 있는 모양새다. 높이는 낮아도 능선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대도시 서울의 모습과 달리 산책로에는 풀 내음, 솔 내음, 흙 내음이 자연의 기운을 뽐낸다. 오르막내리막 구간은 있지만 길은 전체적으로 잘 정비된 편이다. 들머리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다. 이어 중랑캠핑숲~구릉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까지 간다. 거리는 12.6㎞다.②인천 중구 둘레길 인천 중구를 지나는 인천둘레길 12코스는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길이다.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을 비롯해 조계지, 홍예문, 개항 이후 인천항 관련 유적지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최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송월동 동화마을도 인천둘레길 12코스의 주요 지점이다.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송현동 순대골목,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원조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차례로 지난다. 들머리는 동인천역이다. 이어 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 광장을 거쳐 인천역까지 간다. 거리는 5㎞다.③경기 수원팔색길 수원 팔색길은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된 걷기길이다. 그 가운데 화성 성곽길은 수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성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화성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걷다 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난다. 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사계절 풍경이 다 달라 가족이나 연인 등 누구나 나들이 삼아 찾기 좋다. 코스 중간 팔달문 근처의 지동시장에서 순대 등 따끈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별미다. 화성 성곽길은 북문이라 불리는 장안문에서 시작된다. 이어 화홍문~창룡문~팔달문시장~영동시장~못골시장~미나리광시장~팔달문~팔달산~서장대~화서문~화서공원을 거쳐 장안문으로 돌아온다. 전체 길이는 약 5.1㎞다.④부산 사하구 해안누리길 해안누리길은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 가운데 몰운대길은 차분한 겨울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길은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시작해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몰운대 유원지로 연결된다. 자연친화적 해안 절벽의 길은 총 4.2㎞의 코스로 2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어 크게 부담도 없다. 몰운대는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맞닿은 곳에 형성된 경승지다. 특히 단층, 흔적화석 등 지질학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다양한 지질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의 노을정 휴게소(낙조대)가 출발점이다. 이어 꿈의 낙조 분수대~다대포 해수욕장 입구~몰운대 입구~몰운대 객사~자갈마당~전망대~화손대를 지나 몰운대 입구로 되돌아온다.⑤전남 목포 유달산 둘레길 목포 유달산 둘레길은 목포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와 여러 문화유적 그리고 경승지들을 엮은 순환형 걷기여행길이다. 겨울 바다와 바위산의 조화가 특히 빼어나다. 다도해 해상공원, 목포대교 전경, 고하도 등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다. 유달산엔 달성각, 유선각 등 5개의 정자와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 볼거리가 많다. 조각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자연, 문화, 조각을 주제로 다양한 조각 작품과 관상수 등이 어우러져 있다. 들머리는 유달산 주차장이다. 이어 달성사~조각공원~어민동산~낙조대~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를 거쳐 유달산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6.3㎞다. 원점회귀형 코스라 어디서 출발해도 상관없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사통팔달 수원시, 철도·도로 촘촘한 격자형 교통인프라 구축한다

    사통팔달 수원시, 철도·도로 촘촘한 격자형 교통인프라 구축한다

    수원시가 ‘경기 남부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확정된데다 수인선 수원 구간과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잇는 수원외곽순환(북부)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한다. 또 인덕원에서 수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신수원선’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GTX C노선 건설과 KTX 직결사업 등도 본격화 한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의 경우 지난 1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수원시는 ‘격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에 정거장 4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데,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2023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은 8월 개통 예정이다. 수원 구간(5.35㎞)에는 고색동과 오목천동에 2개 역이 들어선다. 수인선 수원 구간은 지하에 건설되고, 상부 공간은 산책로 등 주민 편익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숲 등 3㎞ 길이의 선(線) 형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수인선이 분당선과 연결되면 수원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이 완성된다. 인덕원(안양)에서 수원,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신수원선’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신수원선은 인덕원·의왕·수원·동탄으로 이어지는 37.1㎞ 구간에 건설되는 데 수원 구간(13.7㎞)에는 6개 역이 들어선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수원시를 가로지르는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경수대로 차량정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의정부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은 그야말로 ‘경기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선, 분당선, 국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년 전만 해도 수원시 관내 전철역은 성균관대·화서·수원·세류역(국철 1호선) 등 4개에 불과했지만 분당선, 신분당선이 잇달아 개통하면서 전철역 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수인선, 인덕원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수원시 전철역은 20여 개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는 도로망도 확충된다.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잇는, 총연장 7.7㎞ 수원외곽순환(북부) 고속도로가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수원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하루에 4만 5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목동과 광교·상현 나들목을 오가는 차량이 수원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 등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30분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는 권선구 행정타운교차로 고가차도를 임시개통했다. 고가차도 개통으로 호매실 나들목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정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 총연장 940m의 고가차도는 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또 입북동 벌터에서 강남아파트(금곡동)에 이르는 도로를 개설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35개 도로 개설·확충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역철도망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사람 중심 도시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 담은 뜨끈한 한입… 입 안에서 터지는 겨울 진미

    정 담은 뜨끈한 한입… 입 안에서 터지는 겨울 진미

    지역색이 강한 음식에는 주민들의 오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기 마련이다. 투박한 메밀국수 한 그릇, 막 지져 낸 수수부꾸미를 먹는다는 건 만든 이의 인생을 맛보는 것과 같다. 한국관광공사가 ‘이야기가 있는 겨울 음식’을 테마로 2월에 가볼 만한 곳들을 추천했다. 식재료에 담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이다.겨울 시장의 맛… 강원 영월·정선 재래시장 강원도의 재래시장을 찾으면 지역 고유의 먹거리가 많아 여행이 한층 행복해진다. 정선아리랑시장이나 영월서부시장이 대표적이다. 정선아리랑시장이 오늘처럼 유명해진 데는 정선아리랑이 주는 정서의 공감대 못지않게 먹거리가 한몫했다.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린 메밀과 옥수수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먹던 음식이 여행자의 별미가 됐다. 콧등치기, 올챙이국수 등 음식에 숨은 이야기도 재밌다. 콧등치기는 장국에 말아 먹는 메밀국수다. 막국수와 달리 면이 굵고 투박하다. 후루룩 빨아들이면 면이 콧등을 친다. 올챙이국수는 옥수수 녹말을 묽게 반죽해서 구멍 뚫린 바가지에 내려 만든다. 찰기가 적으니 반죽이 툭툭 끊어져 내렸고, 이 모양이 꼭 올챙이처럼 생겼다. 콧등치기나 올챙이국수는 술술 넘어간다. 시장 골목 안쪽에 ‘청아랑몰’이 있다. 3층짜리 컨테이너 건물로 각종 분식을 비롯해 마카롱, 과실주, 수제 맥주까지 맛볼 수 있다. 1959년 문을 연 영월 서부시장은 여행자에게 ‘메밀전병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서부시장에는 메밀전병 골목이 있다. 다닥다닥 붙은 메밀전집이 조금씩 다른 맛을 낸다. ‘오픈 키친’에서 전 부치는 모습을 보며 먹는 맛이 특별하다. 영월서부시장은 근래 닭강정도 입소문이 나, 찾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다. 정선과 영월은 강원도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아리힐스-스카이워크나 동강사진박물관은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아리랑브루어리와 젊은달와이파크는 젊은이가 좋아할 만한 여행지다.칼칼한 추억 한 그릇… 충남 예산 어죽 충남 예산 예당호 인근은 어죽으로 유명하다. 1964년 둘레 40㎞에 이르는 관개용 저수지를 준공하자 동네 사람들이 농사짓는 틈틈이 모여서 솥단지를 걸고 고기를 잡았다. 붕어, 메기, 가물치, 동자개(빠가사리) 등 잡히는 대로 푹푹 끓이다가 고춧가루 풀고 갖은 양념에 민물새우 넣어 시원한 국물을 만들었다. 불린 쌀에 국수와 수제비까지 넣어 죽을 끓인 뒤 다진 고추와 들깻가루, 참기름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먹었다. 이른바 ‘충남식 어죽’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민물고기로 만든 음식은 어죽만이 아니다. 제법 큰 붕어나 메기는 무와 시래기 잔뜩 넣어 찜으로, 동자개나 잡어는 칼칼한 매운탕으로, 살이 향긋한 민물새우와 미꾸라지는 튀김으로 먹었다. 지금도 예당호 일대에는 어죽과 붕어찜, 민물새우튀김 등을 파는 식당 10여곳이 있다.어죽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웠다면 아름다운 예당호를 걸어 보시길. 지난해 국내 최장 길이(402m)를 자랑하는 예당호출렁다리가 완공되고, 5.2㎞에 이르는 ‘느린호수길’도 개통했다. 예산의 대표 사찰인 수덕사는 대웅전(국보 49호), 삼층석탑과 부도전 등 볼거리가 많다. 우리 고건축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고건축박물관과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사적 229호)도 둘러볼 만하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등장하는 덕산온천에는 최근 새로 단장한 무료 족욕장이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사르르 녹는 생선… 경남 거제 대구·통영 물메기 거제 대구와 통영 물메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의 겨울 별미다. 대구를 제대로 맛보려면 거제 외포항으로 가야 한다. 전국 대구 출하량의 30%를 차지하던 포구에는 대구 조형물과 좌판이 늘어섰고, 겨울 볕에 몸을 맡긴 대구가 줄지어 분위기를 돋운다. 외포항 식당에서는 대구탕, 대구튀김, 대구찜등이 코스로 나온다. 생대구와 곤이가 담뿍 들어간 대구탕은 담백하고 고소하다. 대구 요리는 2월 중순까지가 제철이다. 생대구로 만든 음식은 말린 대구로 끓인 탕이나 찜과는 또 다른 품격이 있다.거제에 ‘입 큰’ 대구가 있다면, 이웃 도시 통영에는 ‘못난’ 물메기가 있다. 이른 오전에 통영 서호시장을 방문하면 살아 헤엄치는 물메기를 만날 수 있다. 못생겨서 한때 그물에 잡히면 버렸다는 물메기는 최근에 ‘금메기’로 불리며 귀한 생선이 됐다. 남해안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물메기 어획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앙시장 횟집에서도 물메기탕을 맛볼 수 있으며, 살이 연해 후루룩 마시면 몽실몽실한 살이 한입에 넘어간다. 외포항에서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두모몽돌해변은 호젓한 어촌과 자그마한 몽돌 해변을 간직한 곳으로, 거가대교를 감상하는 포인트다. 가조도는 연륙교 옆에 조성된 수협효시공원 전망대와 ‘노을이물드는언덕’의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통영 봉평동의 봉수골은 미술관과 책방, 찻집, 게스트하우스 30여곳이 옹기종기 들어선 곳으로, 사색을 겸한 겨울 산책에 좋다.겨울 바다의 선물…전남 벌교 꼬막·장흥 매생이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가 있으니,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꼬막 하면 떠오르는 곳이 보성 벌교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 좋고 많이 날 시기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쫄깃하고, 참꼬막은 고급 꼬막으로 즙이 풍부하다. 벌교 읍내에는 데친 참꼬막과 꼬막전, 꼬막회무침, 꼬막탕수육 등으로 푸짐한 꼬막정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다. 벌교역 앞으로 ‘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길’이 조성됐다.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132호),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등록문화재 226호), 소화의집, 현부자네집 등 ‘태백산맥’의 무대를 답사해도 의미 있을 듯하다.벌교 옆 장흥에서는 매생이가 한창이다. 올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바다 향이 진한 내전마을 매생이를 최고로 친다. 매생이는 주로 탕으로 끓인다. 장흥 토박이들은 “매생이탕에 나무젓가락을 꽂았을 때 서 있어야 매생이가 적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뜨끈한 매생이탕을 한술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바다 내음이 가득 퍼진다. 안도현 시인은 매생이를 “남도의 싱그러운 내음이, 그 바닷가의 바람이, 그 물결 소리가 거기에 다 담겨 있었던 바로 그 맛”이라고 표현했다. 억불산에 자리한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는 숙박 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춰 고즈넉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기 좋다. 우리나라에 선종이 제일 먼저 들어온 보림사에도 가 보자.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 제공
  • 임진왜란때 발명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 진주에서 체험한다

    임진왜란때 발명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 진주에서 체험한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飛車)’를 보고 체험하는 ‘비거 테마공원’이 경남 진주시 망경공원 일원에 조성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비거 테마공원을 망경공원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망경동·주약동 일원에 걸쳐 있는 망경공원에 앞으로 5년간 시비와 민간자본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비거 전시관, 복합전망타워, 비거 글라이더(짚라인), 모노레일, 유스호텔 등으로 이뤄진 비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토지매입과 기반조성에 800억원, 관광 및 편익시설에 47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비거 테마공원 예정지인 망경공원은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 망진산 등으로 이어지는 중심에 위치해 역사·문화·과학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면 진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동반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비거 테마공원(22ha)은 1·2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토지매입, 주차장 등 기반조성 사업으로 시에서 250억원을 들여 직접 시행한다. 2단계는 민간공원조성 사업자에게 부지를 제공해 관광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모로 민간 자본(470억원)을 유치해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 모노레일,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한다. 시는 비거 테마공원을 중심으로 80ha에 이르는 도시 숲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500여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50억원으로 산책로와 쉼터 조성, 생태 숲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명품 여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 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옛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 공원과 더불어 테마와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역사 문헌에 따르면 비거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때 발명된 조선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수레’다. 당시 성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외부와 연락, 군량운반, 하늘에서 폭약을 터뜨려 적을 혼란시키는 전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진주시는 비거 구현을 위해 문헌을 바탕으로 항공학자와 전문 엔지니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6개의 비거 설계(안)을 확정했다. 올해안에 비거 모형(안)을 만들고 비행실험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뒤 상표등록을 해 비거를 진주의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로 삶의 질 높이는 안양천 ‘녹색 인프라’

    구로 삶의 질 높이는 안양천 ‘녹색 인프라’

    인조잔디·투수포장 등 15억원 투입 시범운영 후 새달부터 전 구민 이용 3개 하천 잇는 51만㎡ 녹화사업 이어 농업체험·골프장 더해 ‘녹색도시’로“오늘 개장한 축구장은 길이 102m, 폭 62m로 국제 규격에 맞는 구로구 최대 규모 축구장이자 관내 10번째 인조잔디구장입니다. 안양천이 자연 녹지와 생활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관련 사업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안양천 C축구장 개장식에 참석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현장에 모인 관내 체육회원들과 구민 등 참가자 100여명에게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즐거운 여가 생활을 위해 하천변 체육시설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진 시축 행사에서 경기장 하프라인에 서서 “보기 좋게 슛을 성공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반대편으로 차올린 공이 골대까지 다다르지 않아 장내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축구장에서는 관내 축구동아리 회원들의 친선경기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구로구는 국비 7억원, 시비 5억원, 구비 3억 3000만원 등 예산 약 15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축구장 새 단장을 추진했다. 약 6324㎡ 규모의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신설하고 안전을 위해 둘레에 그물망 펜스를 설치했다. 또 비가 온 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빗물이 바로 빠지는 투수포장을 하고, 포장면 아래에는 구장 전체에 대규모 배수로를 조성해 폭우가 오더라도 곧바로 축구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에는 야간조명탑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안양천 C축구장은 마사토로 조성돼 먼지가 나고 안전사고에 취약해 시설 보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구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전 예약을 하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인 ‘안양천 수목원화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관내 3개 하천을 잇는 전체 연장 12.64㎞, 면적 51만 4140㎡ 규모의 하천변을 2022년까지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구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45억원을 들여 장미정원과 생태초화원 조성, 산책로 그늘목 식재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약 38억원을 투입해 각종 녹화사업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안양천에 벼농사 체험공간, 생태연못 등을 포함한 1600㎡ 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생태농업체험 학습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고척교 일대에 폭 17~23m, 길이 434m, 면적 6500㎡ 규모의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가 갖고 있는 자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시,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화한다

     서울시가 탄천변 동측도로를 지하화하는 계획을 20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역 대규모 개발로 인해 송파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도로는 지하화하고, 기존의 제방도로는 산책로 조성 등을 검토 중이다.  탄천변 동측도로는 송파구 삼성교 교차로에서 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까지 약 4.9㎞이다. 서울시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진출입로를 설치한다. 주요구간은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조성한다. 기존 제방도로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수립 용역을 1월 안으로 완료하고, 내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북부간선도로 위에 행복주택·공원·청년시설 들어선다

    북부간선도로 위에 행복주택·공원·청년시설 들어선다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주택, 공원, 청년자족시설이 어우러진 ‘컴팩트시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20일 발표했다. 당선작의 이름은 ‘연결도시’로, 도로로 단절됐던 도시공간을 연결하고 주변지역과 소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도로 위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와 공법을 제안했다. 도로를 감싸는 터널형 복개구조물을 설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진동이 주택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도로와 건축구조물을 분리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북부간선도로 신내IC부터 중랑IC까지 2만7000㎡, 축구장 면적 4배에 달하는 곳에는 인공부지가 놓인다. 인공부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990세대, 공용텃밭, 운동실, 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청년을 위한 보육·문화·체육 등 생활편의시설도 만든다. 캠핑장,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숲 공원도 생긴다.  북부간선도로 옆 부지는 청년창업공간, 공유오피스 등 청년창업시설로 탈바꿈한다. 신내 차량기지와 중랑 공영차고지를 향후에 개발할 가능성을 감안해 상업, 문화체육, 첨단사업 등 다양한 도시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공공주택 지구계획,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4년 조성 완료가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신내IC 일대를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雪國을 찾아서… 冬花를 만나다

    雪國을 찾아서… 冬花를 만나다

    우리가 꿈꾸던 겨울 풍경들이 있었습니다. 낙엽송 숲 위로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산새들이 먹이를 찾아 부지런히 오가는, 판타지 영화 같은 그런 풍경들 말입니다. 눈 덮힌 숲에 들면 세상 더없이 적요한 시간도 이어지겠지요. 눈이 완벽한 방음재 역할을 해 줄 테니까요. 그러나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이제 그런 풍경들과 마주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요. 지난주 제법 눈이 많이 날리던 날, 강원 정선과 태백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눈이 오면 설국으로 변하는 명소들을 중심으로 여정을 꾸렸습니다. 그 여정에서 만난 소담한 겨울을, 설경에 목마른 당신에게 지금 전송하려고 합니다.올겨울은 유난히 눈이 귀하다. 거의 실종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에 눈이 가장 많이 쌓인 지역의 기록이 0.3㎝에 불과했다. 이는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12월 적설량이라고 한다. ●연중 만항재 최고의 풍경은 ‘설경’ 강원 정선의 만항재, 함백산 등은 이 일대에서 빼어난 설경으로 소문난 곳이다. 비교적 눈이 잦고, 지대가 높아 한 번 쌓이면 제법 오래간다. 만항재는 흔히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들꽃 명소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들꽃들이 피고 진다. 한데 이게 전부는 아니다. 겨울에는 눈의 꽃이 핀다. 큰 눈이 내리면 만항재와 함백산 일대에 펼쳐진 거대한 낙엽송 숲이 설국으로 변한다. 딱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이다. 이런 이유로 설경 깃든 만항재를 연중 최고의 풍경으로 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태백, 영월 등과 경계를 맞댄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개다. 해발 1330m나 된다. 지리산 정령치(1172m)나 태백과 고한을 잇는 싸리재(1268m) 등보다 높다. 이 덕에 힘들게 겨울산행을 하지 않아도 최고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고갯길 꼭대기 주변에 ‘야생화 산책로’, ‘하늘숲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쉼터에서 차 한 잔 사 들고 눈 덮힌 숲을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눈꽃산행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해발 1573m의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태백의 지붕’이라 불리는 태백산(1567m)보다 높다. 하지만 만항재와 고도 차는 243m에 불과하다. 만항재에서 1시간 남짓이면 함백산 정상에 닿는다. 다만 정상을 앞두고 일부 구간에서 코가 땅에 닿을 만큼 된비알이 이어진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겠다. 만항재 아래쪽에 함백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정암사 만항재 아래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얻은 유명세가 여태 이어지고 있다. 만항재 들머리의 정암사도 필수 방문 코스다. 경남 양산 통도사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절집의 자랑은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이다. 높이 9m의 7층 모전석탑(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은 탑)이다. 최근 수마노탑을 국보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탑의 주 건조재료는 석영질 보석의 일종인 마노(瑪瑙)다. 옛 자장율사가 탑을 쌓을 때 용왕의 도움으로 마노석을 옮겼다 해서 ‘수’(水)자를 붙여 수마노탑이라 부르게 됐다. 기도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새해나 입시철에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수마노탑이 있는 계곡은 열목어가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제73호)이다. ●화절령 초입 도롱이못은 겨울왕국 만항재에서 고한 방면으로 내려가면 이른바 ‘꽃꺾이재’(화절령)와 만난다. 산골 아낙들이 진달래 등 야생화를 꺾으며 넘었다는 고개다. 화절령 초입의 도롱이못이 선사하는 설경이 빼어나다. 낙엽송 숲 가운데에 형성된 작은 연못이다. 탄광 함몰사고가 빈발했던 1970년대 화절령 일대에 살던 광원의 아내들은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연못에 올라 도롱뇽의 생사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도롱뇽을 보면서 남편 또한 무사할 것이라 믿고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것이다. 도롱이못이란 이름도 도롱뇽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만항재에서 화절령을 지나 새비재 타임캡슐 공원까지 가는 ‘새비재길’이 조성돼 있다. 원래는 화절령과 새비재를 잇는 16㎞ 정도의 등산로였던 것을 만항재까지 늘인 것이다. 전체 길이는 32㎞ 정도다. 대부분의 구간이 내리막길이어서 수월하게 걸을 수 있다. 다만 거리가 길어 하루에 다 도는 것은 쉽지 않다. 이틀에 나눠 걷기를 권한다. 만항재에서 화절령 구간의 도롱이연못이나 정암풍력발전단지까지만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더 수월한 산행을 원한다면 하이원 리조트의 관광곤돌라를 이용하면 된다. 백운산 정상까지 오른 뒤 천천히 화절령 일대를 돌아볼 수 있다. 새비재길의 모태는 운탄(運炭)길이다. 일제강점기 때 석탄을 운반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만항재에서 출발해 백운산, 두위봉의 어깨를 짚고 새비재(850m)로 넘어간다. 평균 고도 1000m 내외의 평탄한 길을 따라 산 아래를 굽어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비재 능선엔 고랭지 채소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타임캡슐 공원도 조성돼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에서 ‘그녀’(전지현 분)가 견우(차태현 분)와 함께 타임캡슐을 묻었던 곳이다. 당시 영화에 등장했던 소나무가 지금도 ‘엽기 소나무’란 이름으로 자라고 있다. 소나무 옆 의자에 걸터앉으면 두위봉 등 겹겹이 늘어선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비재에서 예미역 방향으로 내려서는 고갯길도 아름답다. 한 굽이 돌 때마다 붉은 수피의 소나무들이 도열해 객을 맞는다. 정선의 산들은 불퉁스럽다. 특히 동강 등 강물과 나란히 선 산들은 칼처럼 깎아지른 경우가 많다. 폭도 좁다. 과장 좀 보태 앞산과 뒷산 사이에 빨랫줄을 걸 수 있을 정도다. 현지인들은 이렇게 수직으로 솟구친 바위절벽을 ‘뼝대’라고 부른다. 뼝대는 강물의 공격으로 바위산이 깎여 나간 흔적이다. 깎인 돌과 흙은 강물에 실려가 쌓인다. 오랜 세월 쌓인 돌과 흙은 물길을 막아 돌아가게 하고, 이는 물돌이동이란 특유의 풍경을 만든다.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말이다.정선엔 뼝대와 강물이 만나 물돌이동을 이루는 곳이 꽤 많다. 그 가운데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꼭 한 번 들러 볼 만하다. 뼝대 인근 산자락에 조성된 캠핑장 겸 전망대다. 전망대에 서면 뼝대를 뱀처럼 감싸며 흘러가는 사행천(蛇行川)의 정수를 굽어볼 수 있다. 뼝대가 감싼 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연포마을과 제장마을이다. 연포마을은 ‘하룻밤 세 번 달 뜨는 마을’이라 불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2003)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연포마을에서 제장마을까지는 뼝대로 연결돼 있다. 뼝대 정상부의 능선을 따라 걷는 것을 ‘뼝대 트레킹’이라 부른다. 두 마을 사이 거리는 4㎞쯤 된다. 제장마을 쪽에서 오르면 된비알이어서 경사가 다소 덜한 연포마을에서 출발하는 게 보통이다. 민둥산 설경도 빼어나다. 원래 가을철 억새로 유명한 산이지만, 인적 드문 겨울에 오르는 맛도 각별하다. 특히 눈 쌓인 정상에서 굽어보는 주변 산군들의 자태가 압도적이다. 민둥산 들머리인 발구덕마을은 독특한 돌리네 지형이 발달한 곳이다. 돌리네는 석회암 지형이 오랜 기간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형성된 지형을 일컫는다. 강원 양구의 펀치볼처럼, 마을이 산 아래쪽에 너른 접시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만항재에서 태백이 지척이다. 태백산 등 국내 대표적인 겨울 풍경을 품고 있는 고원도시다. 오는 19일까지 태백산눈꽃축제가 열린다. 태백산 국립공원 초입의 당골광장이 주무대다. 다양한 눈조각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글루 카페, 얼음썰매장 등 놀거리도 준비됐다. 글 사진 정선·태백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만항재까지는 승용차도 오를 수 있을 만큼 포장이 잘돼 있다. 다만 제설 작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어 큰 눈이 내린 뒤엔 정선군청 등에 통행 여부를 확인한 뒤 찾는 게 좋다. 만항재는 되도록 이른 시간에 방문하길 권한다. 상고대가 만든 눈꽃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새비재의 타임캡슐공원은 겨울철(3월 말까지)엔 문을 닫는다. 하지만 오르는 길은 늘 열려 있다.→만항재 아래는 만항재야생화마을이다. 곤드레밥, 토종닭백숙을 차려 내는 집들이 있다. 고한, 사북 등 하이원 리조트와 인접한 소읍에도 생태찌개를 잘하는 토박이식당, 한우와 된장소면이 맛있는 윤가네 한우마을, 곤드레밥을 잘하는 산돌솥밥, 만둣국이 맛있는 용석집 등 맛집이 즐비하다.
  • 삼척 해상케이블카 100만명 탑승객 시대 연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100만명 탑승객 시대 연다

    강원도 동해안 대표 관광 자원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탑승객 1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삼척시는 16일 삼척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상케이블카의 탑승객이 지난 15일 98만 7000여명으로, 개장 2년 5개월만인 이달 말쯤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한국의 나폴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근덕면 용화리· 장호리 일대 1만5207㎡ 부지에 2017년 9월 개장, 1회 25명이 탑승 할 수 있는 케이블카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블카는 용화리~ 장호리 간 874m를 운행하며 바다 위에서 스릴을 만끽하고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특색있는 코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용(龍) 모양의 경관형 정거장 2동과 갈매기 공원, 주차장, 해안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호항은 2002년 해양수산부가 동해안 제1호 어촌체험마을로 지정한 이후 주목받기 시작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며 어업과 관광산업이 활성화돼 부유한 어촌의 대명사가 됐다. 해상케이블카 인근에는 국내 최초 삼척해양레일바이크도 있어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100만번째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꽃다발과 축하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100만번째 고객의 앞뒤 탑승객도 아차상 경품이 주어진다. 김양수 삼척시장은 “해상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삼척 해안지역은 기암괴석 등 자연자원이 풍부해 동해안 최대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더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를 지키기 위한 가시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나를 지키기 위한 가시

    식물세밀화를 그린다는 건 햇빛이 드는 따뜻한 작업실 책상에 앉아 스케치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나는 오늘도 등산복에 등산화를 신고 구과들을 찾느라 산책로가 아닌 숲길을 걸어 다녔다. 지금 내 손가락에는 반창고도 붙어 있다. 며칠 전 해당화를 그리기 위해 열매를 채집하다 가시에 찔렸기 때문이다. 동료 식물 연구자들에게는 팔이나 손에 상처가 하나쯤 있다. 조사를 다니다 식물의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는 건 일상이다. 뾰족한 가지에 얼굴이 찢어져 꿰매거나 산에서 미끄러져 허리 디스크가 온 지인도 있다. 고충 없는 직업이 있겠는가만 아름다운 해당화가 가진 가시처럼 평화로운 식물 연구에도 이런 나름의 속내가 숨어 있다.이런 이면을 두고 사람들은 ‘장미의 가시’와 같다고 말한다. 장미의 줄기 전반에 난 뾰족한 기관인 가시. 사실 장미는 내가 가시에 찔린 해당화와는 친척뻘이다. 이들이 속한 장미속은 대부분 몸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를 지닌다. 특히 장미의 잎은 역사적으로 향수산업에 기여한 바가 가장 클 정도로 향기로운데, 이 향기로운 장미를 동물들이 가만히 둘 리 없다. 그래서 곤충이 꽃을 향해 줄기로 기어 오르지 못하도록 장미에 가시가 생겼다고 추측한다. 물론 장미 가시는 일반적인 가시가 아니다. 식물 가시엔 줄기와 가지가 변형되거나 잎의 일부분이 변형된 형태가 있는데, 장미는 식물 표피의 일부가 튀어나온 것으로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부서진다. 식물의 모든 가시에는 그만한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내가 가시에 늘 찔리면서도 이것을 유난히 흥미로워하는 이유도 같다. 이 기관이 겉으로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물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가시가 있는 식물을 그릴 때에는 채집 과정에서부터 더 조심히 다루게 된다. 해당화를 그릴 때에도 그랬다. 가위로 줄기를 자르고, 채집 봉투에 넣어 밀봉해 두어도 봉지가 가시에 구멍이 뚫리기 십상이고 채집해 온 것을 작업실로 가져가 현미경으로 관찰할 때에도 핀셋으로 살살 다루어야 한다. 이 조심스러운 나의 행동은 동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해당화의 의도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 나는 ‘해당화는 왜 가시가 있어서 나를 힘들게 하나’라는 투정보다는 ‘이들을 채집하려고 손을 댄 동물인 내 탓이지’ 하며 반성하고, 결국 이건 식물을 그리는 나의 숙명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 너는 너를 지켜야지. 나도 나를 지킬게.’ 그러고 상처에 연고를 발랐다. 물론 장미속 식물보다 더 공격적인 가시로 무장한 식물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인장은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늘 건조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뿌리와 잎이라는 최소한의 기관으로 진화했고, 가끔 비가 오거나 아침 이슬이 맺히면 그것을 조금씩 모아 잎 안에 수분을 저장해 둔다. 이런 선인장을 초식동물들이 가만히 둘 리 없으니 선인장은 잎 표면에 뾰족한 가시를 만들어 냈다. 벌레잡이식물 중 하나인 파리지옥은 번식력이 강한 식물들로부터 숲에서 척박한 물가로 내쫓기는 바람에 주변에 먹을 것이 없어 근처에 있는 동물을 유인하고 포착하느라 가시 돋친 잎을 만들어 냈다. 선인장과 파리지옥 모두 각자가 살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의 방어책으로 생긴 가시다. 그러나 이들 모두 도시에서는 집 화분에 재배하거나 정원에 심어 관상하는 대표적인 화훼식물이다. 우리 인간은 이 가시의 존재가 껄끄러워 가시 없는 선인장과 장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나 역시 선인장과 파리지옥처럼 가시를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은 예전보다 부쩍 예민해진 내 모습에 놀랄 때가 있다. 누구나 그렇듯 살다 보면 종종 무례하거나 어이없는 일을 겪기 마련이다. 이 무례함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더 예민하고 날카로워야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된다. 그렇게 내 가시는 점점 더 뾰족하고 두텁게 무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가시를 잘라 낼 생각은 없다. 주변을 살피다 더 날카로운 가시가 필요하다 싶으면 나는 의도적으로 더 뾰족해지거나, 반대로 내 가시를 둥글고 매끈하게 변하게도 할 것이다. 식물은 움직임이 적어 늘 뾰족할지 몰라도 움직일 수 있는 동물은 이렇게 스스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그저 우리가 장미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가시의 존재를 이해하려 하듯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무엇이 서로의 마음에 가시를 자라나게 만들었는지를 떠올린다면 좋겠다. 그러면 서로를 이해할 한 장의 새싹 정도는 키워 낼 수 있지 않을까.
  • ‘강남권 쾌속이동’…역세권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

    ‘강남권 쾌속이동’…역세권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은 업무∙의료∙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집결돼 있는데다 하루에만 1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등 넓은 수요층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수원역세권 입지로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춘 오피스텔 ‘수원역 리슈빌DS’가 주목받고 있다. 동성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역 리슈빌DS’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하며, 이스턴-웨스턴의 2개동으로 조성된다. 이스턴은 전용 23㎡~60㎡ 오피스텔 179실, 상가 19실 규모다. 웨스턴은 전용 24㎡~37㎡ 오피스텔 240실, 상가 24실로 구성된다. 수원역 인근 수원역세권1지구에 자리하는 ‘수원역 리슈빌DS’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강남 접근성이다. 우선 수원역 1호선 및 분당선과 가깝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강남∙종로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수인선(2020년), 수원발 KTX(2021년), GTX-C(2027년)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 편의성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닿을 수 있게 돼 서울 중심부로의 진입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형 개발 호재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도이치 오토월드(2020년 예정)와 SK V1 모터스(2020년 예정)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중고차 유통산업 특화단지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중고차 부문은 향후 수원의 핵심 특화산업으로 성장, 고용 증대 및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성균관대학교와 탑동지구 R&D 단지, 델타플렉스(舊 수원산단)를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첨단산업과 고품격 생활문화가 결합된 525만㎡ 규모의 스마트폴리스(수원 군 공항 이전 부지) 등이 단지 인근에 만들어질 계획이다. 유명 거리 및 여러 대형 시설들에 기반한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하루 50만 명이 오가는 수원역 로데오거리가 단지와 멀지 않고,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AK플라자·KCC몰(2020년 오픈 예정) 등 대형 복합시설들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도 더해진다. 유선형의 감성적 공간 개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테마를 도입한 상가은 이스턴과 웨스턴 애비뉴 총 2개동으로 조성된다. 먼저 이스턴 동은 골목상권을 선호하는 감각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향기·뷰티 리테일샵, 디저트·델리 F&B 샵 등 이국적인 감성이 담긴 테마 상가로 만들어진다. 웨스턴 동은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싱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편집샵, 도시락점, 세탁소, 미용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게다가 소규모 지역 맛집과 오너 쉐프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우아한 뒷골목 이미지를 창출, 새로운 테이스티 로드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다양한 녹지공간 인근으로 ‘숲세권’ 프리미엄도 더한다. 단지 앞에는 총 11.5km에 달하는 서호천을 중심으로 갯버들∙갈대 및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서호공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 수원수목원과도 가깝다. 32만160㎡ 규모의 수원수목원은 약 470여종의 식물을 보유한 생태공원으로 개방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단지 입주민들이 언제든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공원도 마련된다.한편, ‘수원역 리슈빌DS’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답답한 서울 하늘…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포토] 답답한 서울 하늘…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서울, 인천, 경기, 충북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2일 오전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바라본 일대가 뿌옇다. 2020.1.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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