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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서 건강한 황토기운 느끼며 걸어요”

    “해남서 건강한 황토기운 느끼며 걸어요”

    해남군에 황토 맨발 산책길이 조성됐다. 산책로는 해남읍 해리의 해남군 보건소 뒤편 우슬저수지에서부터 시작해 우슬체육공원내 우슬체육관까지 이어진 길이다. 기존 크로스컨트리장을 리모델링해 약 1㎞ 길이의 황토길을 조성했다. 황토길 한쪽에는 야자 매트를 깔아 신발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으며, 발을 닦는 세족장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도 마련했다. 새로 조성된 황토길은 기존에도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문 운동인들은 물론 일반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던 공간으로, 맨발 산책로가 조성됨으로써 최근 늘고 있는 맨발 걷기 동호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맨발 걷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점에 해남군에서도 맨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어 의미있다”라며“이후 산책로 주변 공간에 잠깐 쉬면서 몸을 풀 수 있는 쉼터와 세족장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슬산책로 이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개방돼 있다.
  • 하얀 눈꽃 바윗길 한 걸음씩… 암자 오르니 어느새 부처였다

    하얀 눈꽃 바윗길 한 걸음씩… 암자 오르니 어느새 부처였다

    해묵은 과제 같은 곳이었습니다. 강원 인제 봉정암. 걸핏하면 가야 한다고 되뇌면서도 늘 한쪽으로 미뤄 뒀던 절집이지요. 우선 거리가 멉니다. 편도 11㎞에 달합니다. 바투 조여 걷는다 해도 최소 6시간은 소요되는 길입니다. 행여 일출, 일몰 풍경이라도 눈에 담으려 한다면 무조건 봉정암에서 하루를 묵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눈도 발목을 붙잡는 요인입니다.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거나 많은 눈이 쌓이면 등산로 자체가 폐쇄됩니다. 이런저런 거리낌에도 봉정암행을 택한 건 결기 때문입니다. 성찰의 자세로 된비알을 오르고, 해를 품은 가슴 그대로 한 해를 이어 가겠다는 다짐도 새깁니다. 이렇게 뾰족하게 결기를 다져야 또 한 해를 버틸 힘이 생깁니다. 그 아름답다는 가을 단풍철이 아닌 한겨울 엄동설한에 봉정암을 찾은 이유입니다.봉정암 가는 길은 만만치가 않다. 백담사를 기준으로, 봉정암까지 10.6㎞, 왕복 21.2㎞다. 결코 짧지 않은 거리다. 왕복으로는 빨라야 11시간이다. 높이도 높다. 해발 1708m 설악산의 심장부쯤 되는 1244m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겨울이다. 무릎 위까지 눈이 쌓인 길을 걸어야 한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쌓인 눈 알갱이들이 바람에 날려 볼을 때릴 때면 전율스럽기까지 하다. 다른 계절과 달리 해거름에 돌아 나올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사에서 하루를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순례자들은 그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17년 동안 750번 이 길을 오간 할머니도 있다. 믿어지는가. 이 횟수가 말이다. 봉정암에 전해오는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결코 전설은 아니다. 실화다. 주인공 ‘만덕 보살’ 할머니의 체력이 쇠해졌을 때는 아들이 엎고 올랐다고 한다. 이쯤 되면 길이 곧 기도였다고 봐도 틀리지 않겠다. 도대체 왜 순례자들은 바위가 용의 이빨처럼 솟은 이 길을 오르려 할까. 왜 자신의 고통을 기꺼이 이 길에 바치려 할까. 흔히 봉정암 가는 길은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순례길)에 비유된다. ‘액면’으로야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거리만 해도 산티아고 길은 800㎞에 달한다. 명성도 세계적이다. 그렇다고 봉정암 가는 길이 가볍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이유는 이렇다.길이는 (상대적으로) 짧아도 봉정암 가는 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약 1400년 전 당나라에서 모셔 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해 봉정암을 창건했던 자장의 탁견이 녹아 있고, 소실된 봉정암을 중건한 원효의 땀방울이 맺혀 있으며, 독립을 모색했던 만해의 고뇌가 녹아 있는 길이다.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순례자의 길이란 의미다. 오늘날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길을 찾는 이유도 시공을 초월해 선인을 만나고, 자신과 가족을 만나고, 타인과 자연을 만나고, 마침내 부처와 만나려는 뜻일 터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는 마을버스로 간다. 봉정암까지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거리는 7㎞ 정도. 눈이 잦은 겨울엔 걸핏하면 끊기는 길이다. 백담사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계곡을 수렴동 계곡이라고 한다. 백담사부터 영시암까지 3.5㎞. 계곡을 따라 평탄한 산길이 산책로처럼 이어진다. 누군가는 이 길을 ‘가장 걷기 좋은 길’이라고 하는데, 그에 기꺼이 동의한다. 해발 1244m 첩첩산중 놓인 산사자장·원효·만해 등 불교 역사 녹아왕복 12시간 걸려 하루 묵을 수도영시암까지는 걷기 좋은 산책길얼음 폭포 지날 때마다 가팔라져 영시암 삼거리에서 길이 나뉜다. 왼쪽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길이는 다소 짧은 대신 무척 험하다. 이번 여정에서처럼, 눈 쌓인 겨울엔 통제가 다반사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수렴동 대피소를 거쳐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대피소 취사장 밖으로 암봉 하나가 불쑥 솟았다. 설악산에선 그야말로 ‘흔한’ 풍경이다. 그래도 취사장의 음식 냄새쯤은 단번에 날리는 경치다.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면서 산길이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용의 이빨 같은 바위산이 솟았다. 그래서 이름도 용아장성이다. 만수폭포, 관음폭포, 쌍용폭포를 지날 때마다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마지막 관문은 해탈(解脫)고개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릉길이 500m 정도 위로 이어져 있다. 고개 들어 쳐다보는 것마저 힘이 드는데, 실제 오를 때는 얼마나 더 힘이 들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쌍용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어쩌면 여기가 마지막 난코스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지 않았던가. 수직 가까운 해탈고개 500m 넘어신라 때 창건된 1400년 사적 도착부처 진신사리 봉안한 ‘적멸보궁’나한봉·지장봉 등 병풍 모양 절경인근 만해마을·백담사도 볼거리 해탈고개는 거의 직벽에 가까운 깔딱고개다. 기력이 쇠하면 탈진고개, 정신줄 놓으면 추락고개가 될 수도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코스의 경로가 그나마 보인다. 겨울엔 다르다. 무릎까지 차는 눈이 바위를 죄 덮어 버렸다. 그러니까 평소 다니던 돌계단은 완전히 눈 아래로 묻히고, 대신 다져진 눈 위로 새 길이 난 거다. 아주 사소한 실수라도 했다간 정말 계곡 아래로 처박힐 수도 있다. 더럭 겁이 난다. 오도 가도 못한다는 건 딱 이럴 때를 일컫는 말이지 싶다. 해탈고개를 넘어서면 봉정암이 자태를 드러낸다. 봉정암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지 않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두 가지다. 하나는 신라 66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고려 중기인 1188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중건했다는 것, 또 하나는 자장율사가 643년에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뒤 667년 원효가 중건했다는 것이다. 지금의 봉정암은 한국전쟁 때 무너진 것을 1980년대부터 복원한 것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깎아지른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적멸보궁, 범종루, 객사, 공양간 등의 당우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중심 법당엔 불상이 없다. 봉정암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寂滅寶宮)이기 때문이다. 적멸이란 모든 번뇌가 사라진 고요한 상태를 뜻한다. 나라 안에 모두 다섯 곳의 적멸보궁이 있는데, 봉정암은 그중 하나다.적멸보궁은 봉정암의 여러 당우 중 가장 위에 있다. 적멸보궁에 앉아 있으면 대형 통창 너머로 소박한 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여느 절집의 대웅전이라면 주불이 모셔진 자리였을 터. 그러니까 봉정암 중심 법당엔 연화대만 있고 그 위의 불상 자리엔 석탑을 모시고 있는 셈이다. 이 석탑이 바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오층석탑이다. 석탑 주변의 산세가 빼어나다. 봉정암을 중심으로 기린봉과 할미봉, 범바위, 나한봉, 지장봉 등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평생 적멸보궁 순례를 3번 하면 업장이 소멸한다고 한다. 이번 여정을 통해 얼마큼의 업장이 지워졌을까. 글쎄, 어쩌면 순례 자체보다 적멸보궁에 오가는 동안 몸과 마음이 평온하고 건강해진다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 봉정암 들머리의 관광 명소 두 곳만 덧붙이자.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은 불교의 대선사이자 시인, 민족 운동가로 일제강점기에 민족혼을 불어넣은 만해 한용운을 기리는 공간이다. ‘만해 문학 박물관’, ‘문인의 집’, ‘만해 학교’, ‘만해사’, ‘심우장’, ‘님의 침묵 광장’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백담사는 만해의 출가지다. 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았고 ‘님의 침묵’ 등 대표작도 지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 절집에 머물렀다. 공교롭게도 그가 백담사에 온 날과 세상을 등진 날이 같다. ●여행수첩 대설주의보 등 기상 특보가 내려지면 용대리에서 백담사 가는 길이 통제된다. 최악의 경우 걸어가야 한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미리 확인할 것. 봉정암에 하루 머물려면 예약해야 한다. 비신자도 묵을 수 있지만, 저녁 예불 등에 참석해야 한다. 누리집(www.bongjeongam.or.kr) 참조. 겨울철 봉정암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설악산 국립공원 수렴동 대피소, 소청 대피소 등에서 각자 체력에 맞게 쉬어 갈 수 있도록 여정을 짜길 권한다.
  • “날마다 치워도 계속 쌓여요”… 제주 북쪽 해변 해양 폐기물 몸살

    “날마다 치워도 계속 쌓여요”… 제주 북쪽 해변 해양 폐기물 몸살

    16일 제주 협재해수욕장 건너편 비양도. 탐방객들이 그림같은 섬을 한바퀴 돌다가 깜짝 놀랐다. 북동쪽 해안과 바위 위로 해양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특히 ‘애기업은 돌’ 호니토(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는 용암 분출로 형성된 화산체) 근처에는 플라스틱 부표, 스티로폼 등 폐어구는 물론 낚시줄, 그물, 밧줄, 플라스틱 바구니, 페트병들이 잔뜩 밀려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제주 북부 바다가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으로 밀려온 각종 해양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 남쪽 서귀포 지역은 겨울철 청정바다를 유지하지만,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비양도, 제주시 탑동, 용담해안도로, 이호해변, 도두해안 등 북쪽은 1~2월만 되면 해양폐기물 집하장으로 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해양 폐기물 수거량은 총 1만 1277t에 달했다. 한림읍 관계자는 “어제 분명히 치웠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또 밀려와 수북이 쌓인다”면서 “읍내 지역 해변을 청소하느라 섬 지역 정화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두해안과 이호해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전날 폐기물을 수거했지만 밀물에 휩쓸려온 각종 쓰레기가 또 해안가를 뒤덮었다. 각종 페트병, 플라스틱 바구니, 스티로폼 등이 수백m 길게 산책길을 점령하고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바다환경지킴이 236명이 매일 평균 8시간 근무하면서 청정바다 유지에 힘썼다. 그러나 이들의 배치기간은 3~10월까지여서 겨울철 공백기에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임시 배치하는 실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 버려진 해양 폐기물까지 섞여 밀려드는데다 인력도 모자라 힘이 부치는 상황”이라며 “이달 중 바다지킴이 270여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낸 뒤 3월부터 다시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구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어업인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구매하고 폐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어업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 ‘K-스타월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앞장선 하남시…올해 10대 뉴스는

    ‘K-스타월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앞장선 하남시…올해 10대 뉴스는

    경기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하남시가 총력을 기울인 사업과 주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든 10대 시정뉴스를 조명해본다. ■국토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고시 개정…K-스타월드 최대 걸림돌 제거 하남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해 약 5만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해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미국 스피어사 업무협약(MOU) 체결 및 정부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 성과 하남시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남시는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시, 매출 1.4조 기업 서희건설 하남유치 성공…자족도시 건설 토대 마련 민선 8기 하남시는 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약 1조4천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9월부터 하남시가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10개 노선 버스 46대 신설·증차 및 지하철 5호선 출근 배차시간 7분 단축 하남시는 올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통해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미사역과 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등을 늘렸다. 감일신도시는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하는 35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3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89번 시내버스 증차 및 감일지구 경유로 경로를 변경했다.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8호선)을 연계하는 36번 시내버스 노선 등을 개통했다. 또한 5호선 출퇴근을 6회 증회하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하남시,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상위…“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전국 1위” 하남시는 다채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며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도 B등급(77.3점)이였으나 취약지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2022년도 A등급(80.51점)을 받았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및 전선지중화 사업비 확보…중앙부처 밀접 협력 ‘성과’ 하남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성과를 이루며 주민 불편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먼저 하남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남시는 국가기반시설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등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신장사거리 410m 일원을 사업구간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아동친화특별시 하남’ 브랜딩…과밀학급 해소·출산장려·어린이 교통안전 정책 추진 하남시는 올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먼저 올해 가칭 한홀중(미사 5중·2025년 개교 목표)와 가칭 청아고(미사 4고·2027년 개교 목표) 신설을 확정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만원 → 2000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원)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보안관이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하남형 스쿨존(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 개선) 등도 사업을 운영했다. ■맨발걷기 선도도시 우뚝…대한민국 최고 수준 인프라 조성에 ‘전국에서 입소문’ 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하고 8월에는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 11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례 순환 누리길을 조성했다. 하남시는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과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2024년 상반기 목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 성황리 개최…‘문화예술도시 하남’ 한 걸음 더 올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의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내 문화예술공연 향유를 위해 ▲미사 ▲원도심 ▲위례 ▲감일 등 4개 권역에 버스킹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오픈 공연을 비롯해 총 93회의 공연이 개최돼 약 2만 6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공연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올해 5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5월 26일~6월 3일)을 유치했다. 하남 BBF에서는 약 21만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는데, 이는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하남시 2023년 각종 시상식 섭렵…‘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 빛났다 하남시는 올해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로 각종 시상식을 섭렵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의 수상 배경에는 열린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의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 ‘방울이’ 온라인스티커를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SNS 올해의 블로그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SNS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출산장려정책 시행,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 등을 통해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살고 싶은 도시 분야 대상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 ▲2023 TV조선 경영대상-자치행정경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 종로 “여성 시선으로 찾아낸 빈틈… 이렇게 개선했습니다”

    종로 “여성 시선으로 찾아낸 빈틈… 이렇게 개선했습니다”

    여성의 시선으로 골목길 안전 취약 구역을 발굴하는 등 꼼꼼하게 구정을 살펴 온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 지난 4일 종합 평가 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2008년 발족한 여성누리단은 구청과 주민 간 소통 창구로서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여성누리단 종합평가보고회’에서 건의에 따른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우수단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만료한 단원 2명은 감사장을 받았다. 종로구에 거주하고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53명으로 구성된 여성누리단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구청에 전달해 왔다. 상반기에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 공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신축 허가 및 해체·멸실 건축 공사장 114곳을 둘러본 결과 가림막 울타리 설치를 보강하고 안내표지판을 정비해야 한다는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 가운데 99%에 해당하는 73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하반기에는 골목길과 산책길를 직접 찾아다니며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여성 누리단은 폐쇄회로(CC)TV, 비상벨, 보안등의 설치 현황과 작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면서 안전 취약 구역을 발굴했다. 여성누리단은 공유차량 카셰어링 서비스와 청년 취업박람회의 평가에도 직접 참여하고 빈집 정비 실태, 공중화장실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정순왕후 축제 등 종로구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평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종로 곳곳을 누비면서 크고 작은 부분을 세심히 살피는 여성누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가교이자 구정 운영의 동반자가 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도시 전체가 유럽정원, 대한민국 대표 신흥 부촌 조성[그린건설대상]

    도시 전체가 유럽정원, 대한민국 대표 신흥 부촌 조성[그린건설대상]

    DK아시아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녹색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든 공로로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로열파크씨티’라는 프리미엄 도시 브랜드를 선보이며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 대표 대형 개발사다. 앞서 리조트 콘셉트의 도시를 내세운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를 성공적으로 입주시킨 데 이어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인천 왕길역 인근에 총 2만 131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리조트특별시를 조성 중이다.현재 조성 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100년을 생각하며 한국의 헤리티지로 남기기 위한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꾸며지고 있다. 리조트특별시를 표방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유럽의 성과 성안에 거주하는 귀족의 삶을 모티브로 해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설치된다. 문주의 높이가 8m에 달해 웅장하며 야간에는 조명을 더함으로써 압도적인 규모감과 함께 아름다움까지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로열 그랜드 게이트를 지나면 유럽식 조형 분수와 조화를 이루면서 길이가 235m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해서 조성한 높이 15m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와 롤 잔디가 식재된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중앙정원은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로열파크씨티의 입주민들이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유럽식 중앙정원에는 고급 수종이면서 높이가 8m를 넘는 상록계열의 대형 전나무 길을 조성해 겨울에 푸른 녹색을 감상하고 눈이 내리면 운치 있는 풍경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DK아시아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단지 내 조경과 조경 시설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특화했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 정원의 정원수로 사용되는 대형 전나무를 대규모로 심어 숲을 만들고 이곳에 길이 140m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800m 길이 프라이빗 산책길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로드인 테마 숲길도 마련된다. 로열파크 8경으로 불릴 테마 숲길은 1경 대나무길을 시작으로 2경 단풍나무길, 3경 전나무길, 4경 배롱나무길, 5경 대왕참나무길, 6경 팽나무길, 7경 왕벚나무길, 8경 마로니에길로 꾸며진다. 입주민들은 다양한 프라이빗 테마 숲과 테마 길을 통해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인 하이 클래스’(In High-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도 장점이다. 지난달 17일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입주민들은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검암역~신논현역)면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가구마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5대의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냉동·김치냉장고로 구성된 컬럼냉장고 등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인천 최초 풀옵션 아파트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가 만들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의 조경을 단순한 조경을 넘어 명품의 탁월한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조경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막내딸 이효리, 투병 중인 아버지와 겨울 산책

    막내딸 이효리, 투병 중인 아버지와 겨울 산책

    가수 이효리가 투병 중인 아버지와 산책에 나섰다. 이효리 언니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잠깐 짬 내서 온 막내랑 겨울 산책을 나서신 아빠. 아프실 때 빼고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는 서울대공원 산책길에 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지팡이를 짚고 산책 중인 아버지의 곁을 지키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효리는 아버지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서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tvN ‘캐나다 체크인’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효리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한테 연락을 자주 해야 하는데 잘 안 하게 된다. 힘든 얘기만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들어서”라며 가족과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아빠가 아파서 많이 힘들 거다. 아빠가 워낙 화를 많이 내서 엄마는 나한테 약한 존재라는 느낌이 있다. 힘든데 끝까지 집에서 케어하려는 모습 보니까 되게 존경스럽다. 엄마의 존재는 위대한 것 같다”며 아버지를 간병하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효리는 함께 출연한 지인에게 “언니 제주도에서 우리 아빠 동영상 보지 않았나. 나는 아빠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하자 지인은 “너 없을 때 아버지께 ‘효리 어렸을 때 어땠냐’고 물으니 엄청 자랑하셨다. 꿀이 막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맞다. 아버지가 나는 한 번도 안 잊었다”며 투병 중인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인은 “너는 네가 할 만큼 효도를 다 한 거다. 네 존재 자체만으로 아버지가 엄청 뿌듯해하신다”며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넸다.
  • 서대문 숲길 산책… 나와 반려견 힐링타임

    서대문 숲길 산책… 나와 반려견 힐링타임

    “반려견을 키우는 게 제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반려견 산책로가 우리 서대문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4일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둔 안산의 반려견 산책로 점검에 나섰다. 자신이 키우는 진돗개 몽실이와 함께였다. 이 구청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이나 된다”면서 “반려동물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 자신도 다섯 마리의 진돗개를 키우며 애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명한 애견인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안산 반려견 산책로의 길이는 왕복 2㎞다. 산책로는 8000㎡의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반려견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반려견들이 다닐 때 다치지 않도록 흙길로 만들었다. 또 산책로 끝에는 총 3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도 만들었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간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반려견 산책로를 3㎞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산책로를 도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물론 반려견도 충분히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게 서대문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뿐만 아니라 서울 각지에서 사람들과 반려견이 모여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주말에는 안산 아래 연북중학교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구청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산책로뿐만이 아니다. 내년 1월에는 서대문등기소 부지에 539㎡ 규모의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는 상담실, 커뮤니티룸, 목욕·미용실, 세탁실, 보호실(10룸), 놀이실, 격리실, 체험교육장, 치유실, 실외놀이터 및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유기·유실되는 동물의 보호 및 입양과 반려동물 양육 교육,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및 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양육인 모임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반려동물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이 특히 관심이 많은 것은 반려견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는 지역의 아동, 청소년, 발달·정신장애,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학과 동물매개치료 교수와 협업해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 구청장은 “복원된 삽살개 두 마리를 센터에 배치해 어린이들의 치료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이 자살과 폭력 등 사회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든·시진핑 회담 종료…“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

    바이든·시진핑 회담 종료…“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

    美 “미중, 군사 대화 제도화·펜타닐 원료 차단 합의”中 “양국군 고위급 소통·국방부 실무회담 재개 합의”시진핑 “중국과 미국 충돌하면 감당 불가” 바이든 “경쟁의 충돌비화 막아야”시진핑 “대만문제는 가장 민감…美, 구체적 행동해야”시진핑 “수출통제 우리 이익 훼손…발전권 박탈하는 것”바이든, 시진핑과 산책 뒤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좋다”바이든, 회담 일정 중 SNS로는 “실질적 진전 이뤄”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회담 시작 4시간여 만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확대정상회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갈등과 대립은 양쪽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2시간여 동안 회담 후에는 업무오찬을 진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오찬 후에는 수행원 없이 나란히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다. 산책길에 만난 취재진이 회담 진행 상황에 대해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시 주석과 나눈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리더 대 리더로서 서로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공동 리더십을 요구하는 중요한 글로벌 과제가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백악관도 “양국 정상은 양자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고, 이견이 있는 분야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그간의 관계 경색 국면에서 중단됐던 군사 대화 채널 복원에도 합의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회담 뒤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양국 군끼리의 대화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매우 분명하게 요청했으며 중국이 제도화를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현재 공석인 국방부장을 새로 임명하는대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고 고위당국자는 밝혔다. 16일 중국 외교부도 양국은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군의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전화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펜타닐 원료를 만드는 화학회사를 직접 단속하기로 했다. 펜타닐은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성 진통제로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차단 등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날 회담은 4시간 넘게 이어졌고 중국 측의 경우 시 주석이 거의 모든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 주석은 대만문제와 관련해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문제”라며 “중국은 발리 회담에서 미국이 내놓은 긍정적인 태도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등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수출통제, 투자검토, 일방적 제재 등 지속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해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중국의 과학기술을 억압하는 것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 인민의 발전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일방적 제재를 해제해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생생우동]가을 정취 만끽해요…우리동네 단풍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짧아서 더 아쉬운 계절 가을, 가을의 끝자락이다. 단풍놀이를 즐기러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도심에서도 나무들이 선사하는 ‘가을잔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올해 서울 도심의 단풍 시기는 이번달 초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측된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올림픽공원·북한산길 등 서울 단풍길 99선 서울시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걷기좋은 단풍길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을 꼽았다.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은평구 북한산길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은 산책길에 단풍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노선은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강동구 고덕천이다. 중구 정동길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치1 연결녹지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또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양천구 “걷기 좋은 단풍길, 같이 걸어요” 양천구는 ‘걷기 좋은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양천 단풍길’은 총 10곳으로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천단풍길 10선의 총 연장은 10.84㎞로, 수종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은행나무를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타세콰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단풍길에도 선정된 신트리공원 가는길은 가슴높이직경 30~50c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형형색색의 단풍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일명 ‘공원을 품은 단풍길’로 인근 신트리공원과 바로 이어져 가족단위 나들이,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며 숲 속 단풍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수변 생태계와 산책로가 어우러진 안양천 제방길은 탁 트인 경관과 단풍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구민에게 사랑받는 노선으로 손꼽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양천 단풍길에서 소중한 분들과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챗GPT가 추천한 관악구 단풍 명소는 관악구는 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 챗GPT가 추천한 5곳을 소개했다. 챗GPT는 ▲관악산 ▲낙성대공원 ▲서울대학교 캠퍼스 ▲성현로 ▲관악로를 추천했다. 관악산은 여러 코스 곳곳마다 다채로운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현로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가로숲을 이룬다. 은행나무 터널 사이를 거닐며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인 관악로도 빼놓을 수 없다. 낙성대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낙성대,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공원 동쪽으로는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하고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낙성대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탁 트인 광장에 말을 타고 내달리는 강감찬 장군상 뒤로 고즈넉한 역사의 흔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부지와 잘 가꾸어진 나무들로 가득해 가을이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챗GPT는 캠퍼스 내 호수 주변의 단풍 감상을 추천했다. 구 관계자는 “챗GPT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도였다”며 “다양한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관악구의 명소에서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풍과 힐링이 어우러진 추(秋)캉스”…리솜리조트와 함께 하는 충청권 단풍 명소 3곳

    “단풍과 힐링이 어우러진 추(秋)캉스”…리솜리조트와 함께 하는 충청권 단풍 명소 3곳

    가을이 깊어지면서 오색 찬란한 단풍이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23일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 단풍은 점차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충청 지역의 단풍이 가장 만발할 때다.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충청권 리솜 리조트 3곳을 소개한다. 주론산의 아름다운 단풍 산책로가 펼쳐진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충북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의 아름다운 단풍 산책로가 펼쳐진 가을 여행 인기 명소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서 만나는 화려한 단풍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포레스트 리솜은 구학산 아래 주론산 분지내 21만㎡ 리조트 부지중 70%가 숲으로 덮혀 있다. 리조트 빌라동과 어우러진 다양한 수종의 단풍이 더욱 운치를 더한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다가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가 울창한 원시림을 좀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탐험’ 프로그램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숲 설명과 함께 리조트 내 단지를 둘러보며 단풍으로 가득 물든 주론산 가을 숲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단풍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많다. 숲 속 인피니티풀이 있는 ‘해브나인’ 힐링스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성지로 꼽힌다. 뿐만아니라 커다란 자연석을 깎아 두 사람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라이빗 ‘스톤스파’를 비롯해 곳곳이 포토존이다. 단풍 절경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별똥카페’ 역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올 가을에는 ‘인생한컷’ 무료 촬영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수변공원, 빌라동 산책길 등 리조트 내 주요 단풍 스폿에서 전문 포토직원이 스냅사진을 찍어준다. 또한 1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카트투어, 요가, 숲 캠프 등 리오 프로그램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1일 최대 10팀 까지 즉석사진 촬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루프탑 공연 또한 펼쳐진다. 29일에는 독서의 계절 답게 ‘노란 줄무늬 고양이’의 저자 최하진 동화작가의 어린이 북토크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가을 미식여행 또한 기다리고 있다. ‘몬도키친’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비큐, 그릴드 씨푸드 프리미엄 섹션과 150여 가지의 인터내셔널 메뉴로 눈과 입이 행복해지는 ‘가을특선 디너뷔페’를 금·토·일요일 진행한다. 온천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스플라스 리솜은 가을 숲 산책과 온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여행지다. 스플라스 리솜의 산책 명소인 ‘스테이 둘레길’은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폭신한 바닥으로 남녀노소 걷기 좋고, 가벼운 운동쉼터, 아늑한 솔숲길을 지나 송림광장으로 이어지는 짧지만 알찬 코스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리조트 인근에도 단풍의 비경을 음미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덕숭산 구릉을 따라 수덕사부터 대웅전까지 오색빛깔로 물드는 단풍은 절경 중의 절경이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단풍이 어우러지며 자연 속 진정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명상치유숲길 코스 중 하나인 ‘덕산 메타세쿼이아길’은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가을 인생샷을 남기고,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도 전할 수 있는 곳이다. 숲 산책 후 즐기는 노천 온천은 그야말로 가을 여행의 백미다. 지친 몸을 온천물에 담근 채 호젓한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따뜻한 워터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덕산 온천은 국가지정 보양온천으로 실리카를 비롯한 43가지 유익한 천연 광물 성분이 함유돼 몸을 치유하는 건강한 물로 유명하다.가을 빛 석양과 함께 하는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 충남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은 가을 빛 석양과 함께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조금 색다른 여행지다. 아일랜드 리솜 앞 안면도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 바위, 할미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해마다 100만 명이 찾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 중 한 곳이다. 특히 날이 어두워질 무렵이면, 바다가 해를 삼키며 낙조의 붉은 석양이 두 바위 너머로 드리우며 리조트까지 가득 채워진다. 특히 아일랜드 리솜의 낭만 테라스 ‘아일랜드57광장’ 내 이글루 형태 돔에서는 프라이빗하게 바다의 석양을 한눈에 담으며 미식의 낭만까지 즐길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 인기다.
  • ‘맨발걷기 천국’ 송파구…잠실·오금동 맨발 산책로 개장

    ‘맨발걷기 천국’ 송파구…잠실·오금동 맨발 산책로 개장

    서울 송파구가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잠실동 송파나루공원과 오금동 오금공원에 ‘구민건강 황토체험존’ 조성을 완료하고 25일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도시’를 목표로, 최근 건강 트렌드로 떠오른 맨발걷기 운동을 많은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접근성이 높은 ‘송파나루공원’과 기존 맨발 걷기 이용자 수요 있었던 ‘오금공원’을 선정,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초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황토길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몸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효능을 지닌 황토를 사용해 해당 공원에 맨발 황톳길 2곳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한 황토체험존 2개소에는 충남 보령에서 채취한 5㎜ 채친 고운 황토 100%를 사용,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 깊이로 채웠다. 체험존 옆에는 세족장을 마련하고 비가 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고라를 설치했다.먼저 석촌호수에 위치한 송파나루공원에는 107m 규모의 황톳길이 생겼다. 석촌호수 서호의 기존 산책길 일부를 활용하여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고, 숲속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촉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심 속 새로운 치유의 명소가 될 예정이다. 오금공원에는 대다수 산책로가 흙길로 되어 있는 공원 지형을 활용해 110m 규모 황토체험존을 조성했다. 또, 지압효과가 있는 황토 볼풀장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오금공원은 이미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던 곳으로 야산 그대로의 멋을 살려 만든 황톳길로 산림욕과 맨발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민 숙원사업이던 세족장도 설치해 맨발걷기 특화공원으로 거듭났다. 이밖에도 송파구 곳곳에는 다양한 맨발걷기 길이 마련돼 있다. 장지공원 내 맨발공원은 황토볼, 편백큐브 등 갖가지 재료를 활용해 상·중·하 난이도의 지압길로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잠실엘스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한가람로의 건강지압로는 마사토길, 황토볼지압로, 잔디수로, 자갈과 통나무로 이루어진 지압로까지 다채로운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황토체험존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건강을 위한 황톳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여 ‘건강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노원 당현천 가을밤, 30만명 마음 적신 ‘황금 빛줄기’

    노원 당현천 가을밤, 30만명 마음 적신 ‘황금 빛줄기’

    깊어져 가는 가을밤 그윽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 노원구 당현천을 찾는 건 어떨까. 산책길을 따라 설치된 각종 조명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원구는 다음 달 5일까지 당현천에서 ‘빛의 연금술’이라는 주제로 공공 미술 축제인 ‘노원달빛산책’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시작돼 올해 4회차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66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축제 개막 이후 열흘 만에 30만명 넘게 다녀갔다. 구는 올해 작품 규모와 수를 대폭 늘리고 전시 구간도 확장했다. 당현천 산책로 2.5㎞ 구간을 따라 국내외 작가 18개 팀의 작품 150점을 선보인다. 시민이 참여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1000여점이 전시된다. 크고 작은 연꽃과 6m가 넘는 대형 물고기 등 다양한 수중 생물의 모습을 표현한 전통 한지 등 작품부터 7m 높이의 인공 폭포 빛 조형물, 하천 위에 있는 교각 벽면에 직접 영사한 가로 32m 규모의 미디어 아트 작품까지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구는 곳곳에 쉼터 3곳을 조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은둔 청년과 발달 장애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어린이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작품을 늘렸으며 올해부터는 대만, 독일 등 해외 작품도 처음 선보인다”면서 “대형 야외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노원달빛산책이 노원을 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경춘선숲길 보행자 중심 걷기 좋은 길로…구간별 거점 공간 조성”

    박환희 서울시의원 “경춘선숲길 보행자 중심 걷기 좋은 길로…구간별 거점 공간 조성”

    경춘선숲길이 보행자 중심 산책길로 재조성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우회도로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방문자센터 등으로 활용된 열차는 관리사무실 이전 후 작은 도서관, 시민열린카페,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재조성되고 전면 광장은 잔디마당과 연계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특화된다. 23일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전날 서울시가 개최한 ‘경춘선숲길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전달, 기존의 경춘선숲길 환경개선 사업 추진 현황과 기본계획 등을 점검했다”라고 밝혔다.경춘선숲길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은 급증한 이용자 및 다양한 시민의 이용 요구도를 수용하기 위해 주요 구간별 거점 공간 조성계획 및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해 생태의 보고인 태강릉, 인근 대학 등과 연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4년 1분기까지 경춘선 숲길(L=6km)과 그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용역결과를 반영해 2026년까지 경춘섶숲길을 재조성할 예정이다. 주된 과업내용을 보면 ▲생활권공원 기능향상을 위한 자전거도로 우회로 신설과 경춘플랫폼의 재구조화, 공트럴파크마당 거점 공간 조성 ▲가치존중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경춘마을 갤러리공간 조성과 철길예술제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태강릉, 중랑천 등의 생태네트워크, 공릉역, 도깨비시장 등의 생활권과 연계한 및 경춘선 비엔날레(가칭) 개최를 통한 지역 활성화 등이다. 박 위원장은 “경춘선숲길 활성화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생활권 공원으로서 거점 공간을 만들고, 로컬 브랜드, 카페, 예술활동 공간 등이 과거 모습과 어울릴 수 있도록 기존 철길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환경개선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밖에도 박 위원장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확보된 경춘선숲길 환경개선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유모차나 휠체어 등이 경춘선숲길로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가 부족하고, 일부 야자매트 부분은 보도블럭화를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보행자가 없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며 보행자 중심 거리 개선을 요청했다. 경춘선숲길 환경개선 사업은 ▲자전거도로 분리 및 보도 정비(4억 6000만원), ▲화장실, 쉼터 각 2개소 설치(3억 8800만원) ▲근무자센터 이전·설치(1억 2000만원) ▲수목식재(1억 5000만원) 등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15억원이 투입되어 환경개선 용역이 진행 중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춘선플랫폼 주변에 분수, 광장 갤러리 등 공간을 만들어 생활권 공원으로서 역할을 하면서도 기존의 철길은 안전하게 유지해 그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어깨 부딪침/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어깨 부딪침/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예전에 한 외국인이 서울 생활 소회를 털어놓았다. 한국말이 유창한 그는 10년 넘게 서울에 살았어도 좀처럼 적응이 안 되는 게 ‘어깨 부딪침’이라고 했다. 분주한 길목에서 너무 자주 일어나는 어깨와 어깨의 충돌, 어느 쪽도 사과 없이 대수롭지 않게 재촉하는 발걸음…. 의식하지 못하고 살다가 그 얘기를 듣고부터 가급적 부딪침을 줄이려 했다. 단풍이 내려앉은 동네 산책길. 저쪽에서 중년 남성이 휴대폰을 보며 바삐 걸어온다. 피한다고 피했으나 어깨가 스치고 말았다. 조건반사적으로 “죄송하다”고 읊조렸다. 그런데 상대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목구멍에서 “앞을 안 본 사람은 아저씨거든요”라는 항변이 대차게 울렸지만 정작 입 밖으로 나온 건 훨씬 커진 “죄송합니다”였다. 어느새 고개까지 비굴하게 숙여져 있다. 사소한 감정 다툼이 큰 싸움이 된 뉴스를 많이 본 탓이리라. 다시 인파 속으로 들어서는데 오래전 그 외국인은 지금도 어깨 부딪침에 적응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건강·관광 한걸음에… 진화한 ‘맨발의 청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걷기 명소가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축제를 입힌 관광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황방산 황톳길에서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동안 매주 수·금·일요일 ‘황방산 건강관리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황방산 황톳길은 2.5㎞ 구간에 2개 코스로 조성돼 평일 하루 2000명, 주말 하루 3000~4000명이 찾는 맨발걷기 명소다. 최근에는 울산 인근까지 알려지면서 방문객의 20~30%가 외지인이다. 이에 중구는 ‘황토 산책길 맨발걷기’와 ‘숲속 힐링 요가’로 구성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외지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 황토 산책길 맨발걷기는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운다. 힐링 요가는 황방산 생태야영장 잔디 마당에서 요가와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최초로 ‘트레킹 도시’를 선포한 강원 원주시는 지난달 2일 운곡바람숲길에서 ‘제1회 원주 맨발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트레킹을 활용한 건강·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 원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산과 바다로 이뤄진 경북에서도 맨발걷기 관광상품화가 이어진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5일 주왕계곡에서 ‘느낌과 쉼이 있는 주왕산 맨발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주왕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는 지난 8월 문경새재에서 ‘오감만족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3000여명이 참여해 맨발걷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포항시는 맨발걷기 열풍을 관광자원으로 만들려고 지난 4월 송도솔밭 맨발로 일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했다. 송도솔밭 맨발로는 타 지자체 견학과 체험 코스로도 인기다. 지자체 관계자는 “유명한 맨발걷기 명소에는 관광객들이 몰린다”며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이하 ’문화예술 연구단체‘)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연구단체’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와 서울 노원구 ‘2023 빛조각페스티벌-노원달빛산책’ 두 곳의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8월 28~29일 용인특별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테마거리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으로 정병용 대표의원을 비롯한 부대표 정혜영 의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은 빛 축제 성공모델로 꼽히는 국내 우수 사례를 조사·분석, 하남시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첫 견학지로 인천 송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 현장을 찾았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울에서 레이저와 결합한 360° 미디어파사드와 백령도 물범을 형상화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 ‘버미’ 8미터 초대형 크기 에어벌룬을 관람, 산책로 곳곳에 형성된 다채로운 경관조명들을 센트럴파크를 거닐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각종 음악공연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모해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했다.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의원들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시 노원구의 대표 공공미술 축제 ‘노원달빛산책’을 벤치마킹했으며, 의원들은 노원구 당현천 산책길 2.5㎞ 구간에 전시된 국내외 작가 18인(팀)의 예술 등, 빛조각, 뉴미디어작품 등 총 42작품 150여 점을 비롯해 시민참여 작품까지 1000여 점을 직접 감상했다. 지난해 66만 명, 일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중성·예술성을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로 성장한 노원달빛축제를 관람한 의원들은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은둔청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작품과 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전하게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축제 공간을 세심하게 조성한 것을 인상 깊게 봤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빛 축제가 유행인 가운데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 축제 현장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송도와 노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색깔과 방향이 없는 축제나 지자체장의 과시형전시형 축제가 아닌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발 벗고 걸어볼까…서초 명품 맨발길 12곳에 4㎞ 조성

    신발 벗고 걸어볼까…서초 명품 맨발길 12곳에 4㎞ 조성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숲과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는 ‘맨발길’(어싱로드·Earthing Road)을 주민과 함께 만든다. 특히 길을 명품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싱(Earthing)’은 ‘땅과의 접촉으로 치유한다’는 뜻으로 숲길이나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땅의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원활한 신진대사, 혈액순환, 불면증 및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발길은 12곳으로 총 4㎞ 규모다. 구에서 조성하는 맨발길 7곳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만드는 맨발길 5곳이다. 우선 구에서 새로 조성하는 맨발길은 경부고속도로 인근 ▲용허리근린공원 인근 200m ▲잠원IC~신사2고가 150m 2곳이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대를 갖춘 황토길로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반포근린공원(서초구민체육센터 옆 녹지대) 195m ▲반포천(반포래미안퍼스티지~반포힐스테이트) 250m의 맨발길 2곳을 조성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초구의 맨발길을 구민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길을 만다는 단계부터 조성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는 습기에 약한 맨발길이 물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길을 황토 50%, 도자기 석분 50%의 혼합 황토를 사용해 만들었다. 또 곳곳에 맨발 걷기 효능이 기재된 이용 안내 표지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의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설치했다. 내년에도 3곳의 맨발길이 만들어진다. ▲서리풀공원(청권사 주변) 600m ▲우면산(아쿠아육교 주변) 200m ▲문화예술공원(더케이호텔 인근) 200m로 1㎞ 규모다. 구는 기존 맨발길에도 노면 정비와 세족장, 신발 보관대, 폐쇄회로(CC)TV,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맨발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맨발길 5곳은 총 2.2㎞ 규모의 흙길이다. ▲우면산(영동중학교 인근) 500m ▲서리풀공원(방배숲환경도서관 인근) 600m ▲인능산(더샵포레아파트 인근) 300m ▲방배근린공원(정상부 헬기장 인근) 500m ▲경부고속도로 시설녹지(반포자이아파트 인근) 300m다. 어싱에 관심을 가진 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책로 인근의 돌부리, 나무뿌리 등을 정비하면서 올해 7월 서리풀공원에 처음으로 생기기 시작했고, 이후 맨발 걷기 효과가 알려지며 주민 동호회가 생겨나는 등 맨발길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며 이같이 확대된 것이다. 구는 주민들의 스스로 만든 산책길이 잘 유지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신발 보관대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또한 청소도구와 산지형 공원에 적합한 순수 흙 등 다양한 자재와 노면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테마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담긴 명품 둘레길로 만드는 ‘서행길(서리풀 행복 길)’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서초구 맨발길’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대대적인 서행길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도시 서초’의 면모를 더욱 높여갈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맨발길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건강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은 만큼,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해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허준·정선 품은 강서, 뚜벅뚜벅 산책길에 간질간질 역사 향기

    허준·정선 품은 강서, 뚜벅뚜벅 산책길에 간질간질 역사 향기

    조선시대 최고 명의 구암 허준이 동의보감을 완성한 곳은 어디일까?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인 234개 향교 가운데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화풍을 가다듬고 완성한 때는 언제인가?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광명소를 도보로 둘러보는 ‘강서 뚜벅이 여행’에 참여하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에는 보물 5개 등 국가지정문화재 7개와 서울시 지정문화재 8개 등 총 15개의 문화재와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이 있다. 구는 지역 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3월부터 뚜벅이 여행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은 ▲허준박물관 코스 ▲겸재정선미술관 코스 ▲개화산 둘레길 코스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허준박물관 코스는 허준근린공원, 허가바위, 허준박물관, 약초원 등을 둘러보며 한의학의 역사와 허준의 발자취를 살핀다. 특히 1991년 서울시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허가바위는 천연 동굴로 양천 허씨의 시조 허선문이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다. 허선문의 20세손인 허준이 동의보감을 완성한 곳으로 전해진다. 겸재정선미술관 코스는 겸재정선미술관을 중심으로 성황사, 궁산땅굴 역사전시관, 양천향교, 양천고성지 등을 둘러본다. 정선은 1740년부터 5년간 가양동의 옛 지명인 양천의 현령을 지내며 진경산수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경교명승첩, 연강임술첩 등 역작을 남겼다. 특히 양천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그리며 화풍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천향교는 수도인 서울시에 있는 유일한 향교로, 조선 태종 때인 1411년에 지어졌다. 개화산 둘레길 코스는 조선시대 공신인 풍산 심씨 묘역, 약사사, 봉수대, 한국전쟁 당시 김포비행장을 지키다 산화한 11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호국충혼비 등을 탐방한다. 강서 뚜벅이 여행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코스당 약 3시간 진행된다. 출발 7일 전까지 강서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 맨발걷기 열풍에 …전문가 “항암 등 과장효과는 경계…바른 걷기자세가 중요”

    맨발걷기 열풍에 …전문가 “항암 등 과장효과는 경계…바른 걷기자세가 중요”

    ‘맨발 걷기 운동’ 열풍이 뜨겁다. 맨발 걷기는 걷는 운동보다 땅과 직접 접촉하는 어싱(Earthing) 목적이 크다. 가벼운 운동 효과와 더불어 명상 효과까지 있어 최근 남녀 노소 등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맨발걷기 열풍에 지자체들이 잇따라 황톳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수원시는 광교 호수공원에 황토길을 개장했고, 하남시도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사 강변 둑길에 4.9㎞ 모래 맨발 길을 만들었다. 미사한강5호공원에도 야자매트와 황토 등으로 깔고 세족장을 설치해 맨발 걷기 시설을 마련했다. 또 구리시는 한강시민공원 내 백합나무길 180m 구간에 황토와 고운 모래를 채웠다. 또 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해 형제약수터 등 주요 맨발 걷기 산책로 8곳에 13개의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배치했다. 성남시도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등에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차례로 개방하고 있다.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에 조성한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과 1200m 길이의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역시 7월에 개방됐다. 이달에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740m), 수내동 중앙공원(520m), 창곡동 위례공원(520m)에 개장했고, 내달엔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에(320m) 조성돼 개장한다. 광명시에도 구름산 산림욕장과 서독산 호봉골, 도덕산 우람회 단련장 등 3곳에 황톳길이 있다. 연내 철산2동 현충근린공원 내 430m 구간, 철산3동 왕재산근린공원 내 200m 구간에 황톳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광명5동 너부대근린공원(500m), 광명7동 도덕산근린공원(200m), 하안2동 철망산근린공원(300m), 소하2동 덕안근린공원(300m), 일직동 일직수변공원(250m) 등 5곳에 황톳길을 만든다. 맨발걷기 매니아들은 다이어트 효과와 혈액순환,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맨발걷기 공원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황토는 신진대사와 혁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회복, 불면증, 노폐물 분해, 해독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한바른걷기협회 권훈겸 회장 (성균관대 교수)는 “맨발걷기는 황톳길에서 발바닥을 굴리면서 걸으면 자연 지압이 되고, 마사지 효과도 발생한다”면서 “지압과 마사지는 우리 발의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 경직된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발 걷기는 준비와 조금씩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발의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갑자기 맨발로 걷게 되면 발 주변에 뼈와 관절 그리고 족저근막에 무리가 많이 온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 회장는 또 “일부에서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치료와 예방, 심지어 항암 효과 등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하고, 바르게 걷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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