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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지 사업’ 여성 수혜 비율 50%대 머물러

    올해 정부부처 성인지(性認知) 사업에 대한 성별 영향 분석 결과, 여성 수혜자 비율이 5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의 혜택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인지 예·결산서 종합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성인지예산서 사업에서 여성정책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사업 167개에 대한 성별 수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성 수혜자 비율이 50.1%였다. 여성 수혜자 비율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기관은 기획재정부, 통일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기관이었다. 보고서는 “여성 수혜자 비율이 높은 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여성 인력 활용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사업인 의료급여관리사, 아동복지교사, 장애아동재활치료사 등은 정책 대상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반면 여성 수혜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낮은 기관은 모두 14개 기관으로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등이다. 고용부는 여성 수혜자 비율이 38.3%였는데 분석 대상인 19개 사업 가운데 13개가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소기업 훈련 지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장애인 취업 지원 등과 같은 재직자에 대한 교육·훈련과 취업 지원 관련 사업이 대부분이었다. 분석 대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자리 사업이었다. 이 가운데 2010년과 비교해 3년 사이 여성 수혜자 비율이 5% 포인트 증가한 사업은 13개로 산림청의 산림서비스도우미, 교육부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었다. 반대로 여성 수혜자 비율이 같은 기간 5% 포인트 이상 감소한 사업은 5개로 고용부의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와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특히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사업은 2012년 기준 152억여원으로 예산 규모가 상당히 커 고용부뿐만이 아니라 전체 일자리 사업의 여성 수혜자 비율을 낮추는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여성을 위한 예산을 양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예산이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사업 특성에 맞는 성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성인지 예산 국가 예산을 양성평등을 고려해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는 결산보고서의 부속 서류로 성인지결산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국가재정법상 결산서의 세부 항목으로 집행 실적, 효과 분석, 평가 등이 포함된다.
  • 여수산단 또 폭발사고

    지난 3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산업단지에서 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는 경미하지만 화약제조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대형사고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더구나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지난 4일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등 공장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남동부지역 산업재해예방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재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직후여서 허울뿐인 대책 회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7일 오후 1시 25분쯤 여수산단 내 한 화약 제조 공장에서 원료 실험을 하는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 직원 임모(37)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화약제조를 위한 원료 배합 등 실험 과정에서 원료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면서 ‘퍽 ’하는 폭음과 함께 발생했다.폭음이 들리고 연기가 외부에서 목격되면서 소방서 등에 폭발사고가 신고되는 등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회사 측은 “실험실 일부 용기가 깨지기도 했지만 큰 폭발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소방서 측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순간적인 폭발현상만 발생했을 뿐 화재 발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산업재해자는 1381명, 사망자는 39명에 이른다. 올 들어 지난 4월 말 기준 산업재해자는 473명, 사망자는 16명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中 차관집 덮쳤더니… 수백억대 금은보화

    최근 비리 혐의로 낙마한 류톄난(劉鐵男) 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차관급)의 집에서 무려 2억 4000만 위안(약 438억원)대의 예금과 유가증권을 비롯해 금은보석, 위조여권, 비행기표들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중국 관영 중앙(CC)TV 인터넷판은 지난달 11일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관계자들이 무장 특수경찰을 대동하고 류 전 부주임의 사무실에 들이닥쳐 그를 체포했다고 홍콩 상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 직후 기율위 관계자들은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등에 산재한 류톄난 일가의 집 다섯 채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압수수색 결과 관계자들은 류톄난의 집들에서 1억 3300만 위안어치의 유가증권을 포함해 모두 2억 4000만원이 든 본인과 가족의 이름은 물론 차명으로 된 25개의 예금 통장을 발견했다. 또 금괴 9.4㎏, 백금괴 1.4㎏, 다이아몬드, 비취 등 금은보화를 찾아내는 한편 류야핑(劉亞平)이라는 가명으로 된 그의 12개 외국 여권, 부인·아들 등 가족이 가진 불법 외국 여권 13개 등 모두 7개국 25개의 위조 여권도 적발했다. CCTV 인터넷판은 이와 함께 그는 베이징, 칭다오, 타이위안 등지에 8명의 정부(情婦)를 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류톄난이 발개위 재직 당시 승인에 관여한 수력발전, 탄광 등 350억 위안 규모의 287개 항목을 상대로 비리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CCTV 인터넷판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킨텍스 대기업 입주에 중소상인 ‘부글’

    경기 고양시 킨텍스(국제전시장) 지원시설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중소 상인들에게 피해를 줄 대기업들의 업종이 잇따라 들어서 중소 상인 및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화동 2307 일대 33만 4469㎡ 규모의 킨텍스 지원시설 활성화 부지에는 전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호텔·관광·위락시설이 주로 입주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차이나타운 1단계 부지가 지난 2월 롯데쇼핑㈜에 매각돼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이 들어서기로 한 데 이어, 3월에는 2단계 부지(차이나가든) 대부계약마저 최종 해제돼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미 킨텍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홈플러스·원마운트 등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쇼핑타운이 성업 중이며, ㈜이마트도 곧 가세할 예정이다. 이같이 킨텍스 주변에 내국인들만을 위한 새로운 쇼핑타운이 형성되면서 라페스타·웨스트돔·일산재래시장 등 고양지역 기존 상권들은 또 한 번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일산 라페스타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인접지역에 더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상권을 만들어 분양하면서 기존 상권에서는 손님은 줄고, 빈 가게는 증가하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에는 ‘생뚱맞게’ 초대형 정비공장이 포함된 현대오토월드도 들어선다. 고양시는 2011년 9월 영업·업무시설부지 1만 6719㎡를 현대자동차㈜에 672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현대자동차는 이곳에 축구장 10개 면적(6만 1380㎡) 규모로 판매전시시설, 종합박물관, 체험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처음 부지가 매각될 때부터 정비공장 의혹을 제기해 온 정비공장 유치반대위원회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대규모 주차장과 정비시설이 함께 입주할 계획”이라면서 “사실상 초대형 정비공장이라 고양지역 500여개 영세 정비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상생하자는 의미로 현대오토월드에서는 보증수리만 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현대자동차는 영세 정비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고양시는 건축 인허가 과정에는 문제없다고만 한다. 이에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고양시는 지난해 9월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거시설과 오피스텔을 기존보다 크게 늘려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분양이 어려운 오피스(사무용 공간) 비율은 연면적의 25% 이상에서 12.5% 이하로 낮췄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김달수(민주당·고양8) 의원은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에는 킨텍스 및 한류월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시설들이 당초 계획대로 들어와야 한다. 당장 땅을 팔아 부채를 갚기 위해 아무 시설이나 마구 유치할 경우 백년대계를 그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혁신기업 안전경영] “안전한 국민 삶 부축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 솔선수범 현장을 가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이 경영 화두로 급부상했다. 새 정부가 국민 안전을 국정 기조로 삼고 있고, 산업계와 공공기관 역시 안전 경영 및 안전문화 확산에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현장 점검 강화, 환경안전전문가 확충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고용노동부도 중대 산재사고 발생 때 원청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원청업체가 하청 근로자에게 위험한 일을 시키다가 사고가 일어나도 원청 사업자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는 바람에 중대 산재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전사고에 따른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강조되고 있다. 산업계는 환경·안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의 환경·안전관리 대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관리를 강화하고 화학물질 관리자에 대한 체계적 교육 및 환경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할 방침이다.
  •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알래스카 화산’ 폭발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알래스카 화산’ 폭발

    우주에서 본 지구 화산의 모습은 어떨까? 최근 폭발한 미국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의 모습이 우주정거장에서 촬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우주정거장(ISS)에 승선한 우주인들이 지난 18일 직접 촬영한 파블로프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설산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지상 약 380km 지점에 촬영된 것으로 거대한 화산재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앵커리지 남서쪽 1000㎞ 지점에 위치한 파블로프 화산은 2,518m 높이로 지난 13일 처음 폭발했다. 그 여파로 수 천 m 상공까지 화산재가 올라가 항공기 운행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 측은 “화산재가 지난 주말 최고 6,7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면서 “현재까지 활동이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산은 지난 2007년에도 한달 가량 폭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나사(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전 컨트롤 타워 세우라는 안전행정부 지금 지방은 실효성 계산중

    ‘안전’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토록 한 것과 관련, 지자체 안팎에서 실효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행 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에 분산된 안전정책 기능을 하나로 묶는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만들지 않고 지방으로 분산·이관하려는 조치로 보기 때문이다. 23일 지자체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최근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 ‘지자체 안전조직체계 개편 지침’을 전달했다. 안행부는 지침에서 시·도 광역자치단체의 기존 ‘자치행정국’ 등을 ‘안정행정국’으로 개편하고, 그 소속으로 안전총괄과를 설치하도록 했다. 각종 안전관리 기능을 총괄·조정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또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에 자치행정국·과 단위에서 각종 재해 유형별로 흩어진 안전관리기능을 총괄, 조정하는 한편 산하에 안전총괄부서를 과·팀 형태로 두도록 했다. 안행부는 시·도별 안전총괄과가 신설되면 지방공무원이 최대 155명까지 증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박근혜 정부 출범에 3년 앞선 2010년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정책과를 신설했으나 크고 작은 재난이 끓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11월 안동 구제역 발생 사태를 비롯해 ▲구미 불산 대량 유출(2012년 9월) ▲상주 염산 유출(2월) ▲포항 대형 산불 발생(3월) ▲구미 LG실트론 불산 혼합물 누출(3월)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3월) ▲구미 한국광유 옥외 중요 저장탱크 폭발(3월) 등의 사고가 잇따라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구제역, 태풍·홍수, 대형 화재 등 산재한 안전기능의 통합관리를 위한 전담부서인 경북도의 안전정책과(현원 38명)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거센 비난을 사기도 했다. 경북도청 안팎에서는 “도가 안동 구제역 사태 등 사상 유례없는 엄청난 재난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의욕적으로 설치한 재난 관련 전담부서가 그동안 ‘무늬’에 불과했다”면서 “도가 전국 시·도 가운데 안전정책과라는 이름의 부서를 유일하게 운영했지만, 각종 사고는 다른 시·도보다 오히려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안전학회 박재학(충북대 안전공학과 교수) 회장은 “정부가 안전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방으로 안전업무를 이관하려는 것에 대해 학회 차원에서 우려와 반발이 있었다”면서 “지자체의 안전 전담 조직이 경험 부족한 직원들로 구성되거나 겸임 업무, 잦은 인사이동 등 시작부터 파행 운영될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재학 회장은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도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학계에서는 정부가 책임 전가를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는 2011년 6월부터 전국 최초 민간 재난대응체제인 ‘경북도 안전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모범운전자회, 간호사회, 특수재난구조단,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산악연맹, 아마추어무선연맹 회원 1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발생 시 현장출동과 응급조치, 피해확산 방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감사원 “공공기관 간 갈등 조정창구 마련을”

    공공기관들의 ‘칸막이 행정’이 여전하지만 이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할 창구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옛 국무총리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간 업무협조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런 문제점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감사 결과 경찰청과 근로복지공단의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거액의 산재보험금이 날아갔다. 경찰청은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을 통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발생한 사고 정보를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는 제공하면서 근복공단과의 자료공유는 거부했다. 이 때문에 공단은 2008년 1월∼2011년 9월 음주운전 사고자 27명에게 주지 않아도 될 산재보험금 10억 47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발생한 부상, 장해, 사망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 국토부는 산하 기관인 LH와 한국도로공사가 유지관리비 문제로 고속도로 주변 24개 택지지구의 방음시설 설치를 미뤘는데도 계속 방치하다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뒤에야 조정에 나섰다. 감사원은 “중앙부처 간의 갈등은 국무회의나 국가정책조정회의,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은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통해 각각 조정할 수 있으나 산하 공공기관의 갈등을 조정할 기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장에게 중앙행정기관이 산하 기관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예방·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별도의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통보했다. 한편 감사원은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주민 기피시설인 화장장을 공동 건립함으로써 예산 100억원을 절감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시킨 사례 등 2건을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아산재단 창업경진대회 개최

    아산나눔재단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2회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총 912개 팀이 참가했던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대학생 창업팀에 투자금 형식의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실제 창업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9일 울산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4개월간 예선, 캠프, 사업실행 평가 등을 거쳐 8월 말에 최종 입상팀을 가린다. 내용은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홈페이지(www.asan-nanum.org/startu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과기+방통’ 동거 미래부… 연말까지 인력 30% 섞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본격적인 ‘조직개편 및 융합’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이 모이면서 구성원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실·국 간 교차인사가 진행된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3일 “1차관 주도하에 조직진단을 실시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하고 1, 2차관실 소속 공무원들의 30%를 연말까지 교차 인사하기로 했다”면서 “지난달 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조직을 구성하다 보니 체제가 정비되지 않았고,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기치로 내건 미래부가 내부 인사에서 조차 교류가 안 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부 조직은 과거 교과부의 과기 조직과 방통위를 횡으로 단순히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국과위는 조직 전체가 1차관실 산하의 국 형태로 병합됐다. 조직의 역할이 정확하게 나뉘지 않고 기능이 산재해 있다 보니 산하기관들이 같은 과제로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며 보고하는 등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내부에서도 부서 명칭만으로는 무슨 업무를 맡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며 급조된 조직의 문제를 제기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인적 구성 역시 1차관 산하 조직은 구 과기부 출신 공무원들과 구 국과위 소속 공무원들로, 2차관 산하 조직은 방통위 출신 공무원 및 지식경제부 등 각 부처에서 옮겨 온 연구개발(R&D) 관련 인원들로 나뉘어 있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정부조직법 개정 및 장관 후보자 인선 등이 지연되면서 기존 부처에서 맡고 있던 업무에 공무원들을 그대로 배치한 데 따른 결과다. 미래부 본부 직원 770명 중 이전 부처와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은 교과부 출신 8명, 방통위 출신 8명 등 총 16명에 불과하다. 미래부 관계자는 “다른 부처나 마찬가지인 1·2차관실 교차인사를 하면서 아무나 보낼 수도 없어서 2년 이상 같은 업무를 맡았던 사람들만 골라낸 것이 이 16명”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내 소통 부재도 심각한 수준이다. 미래부 한 사무관은 “청사 내에서 마주치거나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도, 이 건물에 있으니까 같은 미래부구나 할 뿐이지 데면데면하게 외면하기 일쑤”라며 “솔직히 다른 차관실 소속 실·국장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외곽 조직이나 민간에 나가 있는 공무원들의 복귀를 포함, 개방직 공무원 도입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부 인사는 복귀 통보를 받고 신변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미래부의 한 국장은 “순차적으로 인사를 실시해 올 연말이면 200명 이상인 30%를 섞고, 내년부터는 아예 일부 전문직 특채를 제외하고는 소속 부처의 구분 자체를 기억에서 지울 수 있도록 인사 강도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조세硏 “국민연금 사각지대 1685만명”

    조세硏 “국민연금 사각지대 1685만명”

    국민연금의 잠재적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이 1685만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0%, 18~59세 인구의 절반 정도다.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은 고용·산재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원섭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조세연구원이 한국재정학회와 공동 주최한 ‘복지 사각지대 현황과 해결 방안’ 세미나에서 국민연금 가입 연령인 18~59세 인구 3279만 3000명 중 51.4%인 1685만 6000명이 국민연금에서 소외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으로 ▲국민연금에서 배제되는 학생과 전업주부 등 비경제활동인구 1061만 1000명 ▲국민연금 강제 가입 대상이 아닌 협업 배우자·가족 종사자 82만 8000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납부예외자 490만명 ▲국민연금 미납자 51만 7000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좁은 의미에서의 국민연금 사각지대는 단순 납부예외자와 미납자 집단 541만 7000명이지만 비경제활동인구 등까지 포함해 넓게 보면 1685만 6000명에 이른다는 게 김 교수의 진단이다. 18~59세 인구의 51.4%다. 김 교수는 “노인 중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연금을 받더라도 소액이라 빈곤에 처할 계층이 이처럼 많다는 뜻”이라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를 기초연금화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보험료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인덕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용 및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 방안’ 보고서에서 경제활동인구 중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인구가 1340만 8000명으로 53.4%라고 분석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업자(67만 4000명), 비임금근로자(689만 7000명), 임금근로자 중 고용보험 미가입자(583만 7000명) 등을 더한 수치다. 임병인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각지대에 속하는 사회보험 가입 대상을 위해 정책 우선순위를 재설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가입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사회보험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전국 사찰 금석문 일제 조사 불교중앙박물관은 탁본자료 확보를 위해 전국의 사찰 등에 산재한 금석문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작업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이후 전국 대상 사업으로는 최초. 문화재청의 용역을 받아 앞으로 15년간 매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한다. 큰 스님 27명과 나눈 대화 책으로 경향신문 종교 담당기자 김석종(55)씨가 한국불교의 큰 스님 27명과 나눈 대화를 엮은 책 ‘마음살림’(위즈덤경향 펴냄)을 냈다. 고행하다시피 일일이 발품을 팔아 건져 올린 삶의 지혜와 교훈을 특유의 감칠맛 나는 글 솜씨로 정리했다. 책 속 스님들은 대부분 법랍 60년을 넘긴 고승. 삶 자체로, 수행으로, 때로는 죽음으로 가르치고 진리를 보여준 스님들의 맑은 이야기가 그득하다. 1만 4800원. 목회자 소득세 신고 지원 활동 개신교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목회자 소득세 신고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중 소속 목회자들의 2012년 소득세 신고를 원하는 교회와 개별 목회자다. 오는 20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27∼29일 신고를 하게 된다.(02) 741-2793.
  • 여론 수렴·사업 점검까지…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 세계를 홀린다

    여론 수렴·사업 점검까지…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 세계를 홀린다

    경기 수원시가 국제무대에서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로 전 세계를 홀린다. 수원시는 30일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3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예산 관련 국제회의에 초청돼 성과를 소개한다. 국제예산협의체(IBP) 주최로 열리는 제2회 세계 참여예산 콘퍼런스다. 수원시는 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시 참여예산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각국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주민참여예산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것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제도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이나 정책을 담아내려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되도록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각종 설명회를 열거나 캠페인 등을 전개했고 편성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해당 사업의 진행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시장은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참여예산위원회’를 신설, 청소년들이 직접 시장에게 필요한 예산을 제안토록 했고 예산학교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가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한 것은 2010년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다.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올해 예산안 제안으로 349건을 접수, 지역회의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34건을 사업 우선순위로 확정했다. 이 중 109건 279억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시 사업 222억 8000여만원, 구 사업 41억 8000여만원, 청소년 사업 15억원 등이다. 청소년 사업은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운영하는 청소년예산위원회에서 편성했다. 고등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위원들은 학교 주변 가로등 설치와 혼잡 교통정리 등 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적지 않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시·구 예산참여위원, 연구위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하면서 제도의 운용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찾아가는 예산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알렸으며,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필근 시 예산재정과장은 “세계 참여예산 콘퍼런스에서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세계 각국의 도시들에 소개하고 과정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P는 정부 예산을 분석하고 예산편성 과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1997년에 조직된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로 세계 각국의 예산 투명성을 측정해 매년 공개한다. 또 다른 국가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1989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정치혁신 프로그램의 하나로 처음 시작한 이래 전 세계 1500여개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경안 ‘칼질’ 나선 예결위 쪽지예산 반영 막겠다는데…

    추경안 ‘칼질’ 나선 예결위 쪽지예산 반영 막겠다는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여야 의원 7명으로 구성된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심사에 돌입했다. 소위의 추경안 심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 뒤 예결위 전체회의(2일)를 거쳐 본회의(6일)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세부 사업별로 대대적인 ‘칼질’에 나서겠다며 벼르고 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의 추경안에 민원성 ‘쪽지예산’을 끼워 넣으려다 자진 삭감하는 등 논란이 벌어진 것을 감안, ‘쪽지예산’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는 17조 3000억원의 추경안 총액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불필요한 세출 예산을 감액하고, 민생·일자리 관련 예산은 증액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부사업에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최대한 원안을 유지하려고 하고, 민주통합당은 문제가 되는 예산을 감액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소위에서 “한 푼 한 푼이 추경 목적와 취지에 맞도록 심사하겠다”며 엄격한 감액심사를 예고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도 “추경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지역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다. 민주당 광주·전남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단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착공 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대학교 시설 확충 예산 85억원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심사소위에서 확보했다”면서 “예결위원과 정부를 꾸준히 설득해 반드시 이번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추경안의 지역예산 사업 편중 논란도 제기됐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추경안의 지역사업 예산이 대구·경북(TK)에 가장 많이 배정됐다면서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추경 지역예산 1조 1201억원 중 TK에 총 3032억 4000만원(27%)이 배정돼 광주·전남 지역예산 1385억 6700만원의 2배를 넘어섰다. 장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예산 몰아주기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특정지역 편중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산재정개혁특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사 제도 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특위는 주요 의제로 ‘예결위의 상설화’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의 졸속·부실 심사 논란과 국회의원들의 민원성 ‘쪽지 예산’ 논란을 제도개혁을 통해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진도 해양리조트 건설 첫걸음

    전남 진도에 대규모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30일 전남도청에서 대명그룹과 진도 해양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대명그룹은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일원 51만 5000㎡에 1500억원을 투입, 570실 규모의 해양리조트를 건설한다. 현재 70%가량 토지매입이 완료됐고 전남도와 진도군은 나머지 미확보 토지 매수 지원과 함께 관련 인허가 등 원스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농정, 건설, 관광문화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전담팀을 구성,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 해양리조트가 들어설 인근에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진도 바닷길과 운림산방, 첨찰산 등 유명 관광지와 명소 등이 산재해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과학기술기본법’ 손질…새달말까지 초안 마련

    정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벤처창업, 연구개발(R&D) 예산 결정권, 지식재산권 등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법·제도를 총망라한 사실상의 ‘창조경제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 부처 간 장벽은 허물고, 돈이 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취지로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진 ‘슈퍼법’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상당수 조항이 각 부처에 산재해 있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실제 법 개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8일 “현 정부 과학기술의 핵심기조인 ‘창조경제’, ‘행복기술’, ‘사회문제 해결’, ‘삶의 질 향상’ 등 4가지를 반영한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 말 창조경제 대국민보고대회 이전까지 초안을 마련, 9월까지 개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기본법은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최상위 모법이다. 1968년 제정된 과학기술진흥법, 1996년 개정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이어받아 2001년 만들어졌다. 미래부가 개정하려는 법안은 권한과 관할 범위가 미래부뿐 아니라 전 부처와 산업에 걸쳐 있다. 미래부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기본법이 10가지 분야 정도를 관할한다면, 개정법은 다른 부처에 있거나 생략됐던 30가지 정도를 추가로 포함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이나 벤처펀드 등 창조경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법의 영향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법 개정을 통해 R&D 예산 집행 및 평가, 은행의 벤처 지원, 창업, 규제완화, 기업 및 대학 R&D 등을 총괄하는 ‘창조경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미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방향을 제시했고 국정의 핵심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작업인 만큼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 조항이 각 부처의 핵심기능과 연결돼 있어 개정 과정에서 부처 간 이견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많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R&D 예산의 기획이나 평가는 기재부와 겹치는 영역이고, 최종 결정권은 기재부에 있다”면서 “실제로 그런 방향으로 개정이 추진된다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등 기본법이 개정되면 예산과 권한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부처들도 미래부의 독주를 지켜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장관실 이현옥△감사담당관실 김홍섭<담당관>△행정관리 송홍석△규제개혁법무 민길수△국제협력 장근섭<과장>△고용정책총괄 권기섭△직업능력정책 권태성△인적자원개발 이성룡△고용보험기획 김은철△인력수급정책 이상복△청년고용기획 김형광△고령사회인력정책 김윤태△여성고용정책 김범석△근로개선정책 박광일△노사협력정책 이헌수△노사관계법제 김영미△노사관계지원 조오현△공무원노사관계 김경윤△산재보상정책 오복수<팀장>△자산운용 권병희<소장>△고객상담센터 마성균<서울지방청>△서울고용센터소장 강현철△서울서부지청장 권호안△서울북부지청장 이화영<중부지방청>△부천지청장 홍전표△의정부지청장 이수종△안양지청장 송병춘△안산지청장 김순림△평택지청장 이호주<부산지방청>△부산고용센터소장 양성필△부산동부지청장 이창길△진주지청장 권진호<대구지방청>△대구고용센터소장 김종철<광주지방청>△광주고용센터소장 이정한△익산지청장 박영길△여수지청장 양수승<대전지방청>△청주지청장 엄주천△충주지청장 이훈원<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기획총괄과장 정원호△조정과장 정성균△교섭대표결정과장 이도영△심판1과장 강운경<사무국장>△부산지방노동위원회 김두희△충남지방노동위원회 임영미△전남지방노동위원회 박윤기△경북지방노동위원회 김연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양승철△국무조정실 박일훈 ■기상청 △예보국 수치모델관리관 임병숙△강원지방기상청장 이희상
  • 40년 전통유기 외길 이종오 ‘안성맞춤 명장’

    40년 전통유기 외길 이종오 ‘안성맞춤 명장’

    19일 밤 7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전통 유기 장인 이종오(55·안성맞춤 유기명장 1호)씨를 만난다. 전통 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대22의 비율로 섞어 만든 그릇을 말한다. 경기 안성시 현수동에 있는 작업장에서 만난 이종오 장인.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시작하게 된 전통 유기 제작을 40년 넘게 해 오고 있다. 유기를 만드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다. 장인은 전통 유기 제작을 위해서는 재료의 비율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릇이 하나 만들어지기까지는 꽤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먼저 만들고자 하는 그릇의 본을 넣고 암틀과 수틀을 만든다. 틀을 만들 때는 개흙을 쓴다. 본을 빼낸 틀에 주석과 구리 녹인 물을 부은 뒤 식히면 본과 똑같은 형태의 그릇이 만들어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잡티 하나라도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 만들어진 그릇은 또 불에 달구고 물에 넣어 담금질을 해야 깨지지 않고 단단해진다. 거기에 깎고 연마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하나의 그릇이 완성된다. 전통 유기를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이종오 장인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더럽고 힘들다고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아요. 배운다고 왔다가 금방 그만두지요.” 다행히 요즘은 군대에 간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해서 한숨을 놓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TV 쏙 서울신문’은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도 맞춤형 관광’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행객이 직접 관광지와 숙박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를 구사하는 관광 가이드가 동행해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곁들여 준다. 더욱이 5~6개국 이상의 여행객들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관광 이외에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족도 엄연한 나의 몸이라고 말하는 양태범(68)씨도 만났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아파트 경비원인 양씨는 2010년 12월 폭설을 치우다 미끄러져 의족이 망가지고 두 다리를 다쳤다.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지만, 공단측은 의족은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며 승인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법적 소송까지 제기한 양씨의 사연을 영상에 담았다. 이 밖에 ‘헬스talk’에서는 뇌졸중에 대해 들어 본다. ‘톡톡SNS’에서는 미국 보스턴 폭탄테러 등과 관련한 다양한 반응을 전한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한창 강도짓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강도

    한창 강도짓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강도

    강도에게도 산재보험이 있다면 충분히 보상을 인정받을 만한 사건이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범행을 벌이던 강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열심히 일(?)을 하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강도는 동료로 부터 버림까지 받았다. 상파울루에 있는 한 주유소가 강도의 마지막 범행무대였다. 주유소에 설치돼 있는 감시카메라 덕분에 그의 유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기록으로 남았다. 영상을 보면 파란 옷을 입고 있는 문제의 강도는 동료강도와 함께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몸을 더듬고 있다. 손에 든 무기를 보고 잔뜩 겁을 먹은 사람들을 상대로 그는 동전까지 다 털어내겠다는 듯 소지품검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소지품을 뒤지던 강도는 갑자기 힘없이 쓰러졌다. 함께 범행을 벌이던 또 다른 강도는 쓰러진 친구를 살피려다 금세 포기하고 만다. 피해자들이 쓰러진 강도 곁으로 접근하면서 전세(?)가 갑자기 불리해졌기 때문이다. 덜컥 겁이 난 동료강도는 그대로 줄행랑을 놨다. 흉악한 강도지만 쓰러진 그를 살려보겠다고 나선 건 조금 전까지 그에게 털리던 사람들이었다. 소지품을 몽땅 털릴 뻔한 사람들은 그를 들어 옮기고 구급차를 불렀다. 그러나 남자는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저세상 사람이 됐다. 현지 경찰은 “남자가 범행 중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주유소 감시카메라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보육법 이달내 통과 안되면 내년 예산 확보 심각한 문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회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내에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비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서울 20%→40%)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된 후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4대 협의회는 지난 12일 여야 6인회의에서 이 안건을 국회에 신설되는 예산재정개혁특위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 “이달 내 국회에서 보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대통령 공약인 전면 무상보육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확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지침 하달 시기가 4월 30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 급감, 복지 세출 증가 등으로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보육 사업비를 분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사업 예산은 2010년 3조 3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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