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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난 노사정 함께 극복”/노개위 전체회의

    ◎사교육비 공제 등 근소세 경감 추진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4일 올 정기국회에서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고치도록 개정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노개위는 이날 제2기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채택한 성명서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 사회적으로 만연된 부패,기업의 부도사태,근로자들의 실직위기 등으로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생활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 노·사·정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개위는 올해 노사관계 개혁의 대주제를 「국민생활의 질향상」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구체적인 개혁과제 및 실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개위는 국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다음달 초까지 노사관계,근로복지,고용·인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장단기 개혁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노개위 관계자는 소득세법 개정 방침과 관련,『근로소득자의 경우 사교육비가 비용에 반영되지 않는 등 자영업자 등에 비해 경비산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사교육비 중 일부를 공제대상이 되는 경비로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소득세법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개위는 또 4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법과 산재보험법 등이 적용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시행령의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실태 조사를 거쳐 근로자파견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개혁작업에서 유보된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보장을 위해 관계법의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부문의 임금교섭에 대한 합리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복리후생비 상승률 「임금」 웃돈다/경총 90∼94년 조사

    ◎「복리」 23.9% 「임금」 15.1% 기록/인건비의 20.2% 차지… 고비용 원인 기업들이 부담하는 복리후생비의 상승률이 임금인상률을 크게 웃돌아 고비용 구조를 고착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5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90년부터 94년까지 임금상승률은 15.1%였던 반면,복리후생비의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23.9%나 됐다.이는 선진국의 경우 복리후생이 대부분 국가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국가차원의 복리후생이 미흡,기업들이 이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또 지난해까지 일부 대기업의 임금상승률이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에 묶이게 되자 임금 대신 복리후생비를 높여주면서 이 영향이 다른 대기업과 중소기업에게 파급된 것도 원인 중 하나다.기업들이 근로자 1인당 지출한 월평균 노동비용(현금급여 및 복지비용 포함)은 88년 54만6천원에서 94년에는 1백50만1천원으로 3배가까이 늘어났다. 95년말 현재 인건비에서 차지하는 복리후생비의 비율은 평균 20.2%로 이중 3백인 이상 대기업이 24%,3백인 이하 중소기업의 16.8%로 나타났다.이는 경쟁국인 싱가포르의 대기업 평균 14.2%,중소기업 평균 11.7%보다 높은 수치다. 복리후생비 가운데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부분은 학자금보조로 44.5%였으며 다음이 주택자금융자(13.4%),퇴직금누진제(2.8%)였다.이밖에 의료비 지원,보육시설 설치,개인연금 지원,가계대출,유치원비 지원 등 다양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복리후생비에 대해서는 46.6%가 법정퇴직금이라고 답했으며 ▲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 28.7% ▲법정외 복지비 19.3% ▲기타 5.4% 등이었다.경총 관계자는 『기업이 부담하는 복리후생비 상승률이 임금인상률을 상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고비용 구조의 고착화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기업이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근로자의 복리후생비를 노·사·정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근로자 전세·학자금 융자 대폭 확대/1조원 지원대책 요약

    ◎생필품지수 관리품목 50개이상으로 늘려/재형저축 가입대상 월급여 백만원이하로/근로소득 공제한도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안은 오는 2000년까지 제도개선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재산형성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 기업들에는 임금과 복지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대책안을 요약한다. ▲근로자 생활물가 특별관리=기본 생필품 지수의 대상 품목을 33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현행 연간 1천억원에서 98년부터 대폭 확대 지원한다. 예컨대 융자대상 주택 규모를 18평 이하에서 수도권은 21평,나머지 지역은 25.7평 이하로 확대한다. 근로자 주택저축 가입대상자의 경우도 월급여 6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세제지원도 마련한다.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20억원의 의료비 융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한다. 산재근로자의 생활정착금 융자지원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 50억원으로 확대한다.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의 세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상하고,세액공제 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에 따라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는 폐지한다.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경감=근로자 자녀 대학 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98년부터 3년간 1만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근로복지 진흥기금·노총 장학재단·산재장학기금 등의 중·고교생 자녀 장학기금을 현재 4백70억원에서 2000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해마다 1만명에게 지원한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시켜 과외를 학교내로 흡수,사교육비의 부담을 완화시킨다. ▲재산형성 지원제도=근로자 재형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또 근로자 증권저축 가입대상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현행 7년인 우리사주의 의무보유 기간도 점차 단축하며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할 때 근로소득세를 면제한다. ▲근로환경 개선=50명 미만 제조업체에서 안전시설 및 방호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50%를 무상 지원한다.97년에는 1백50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복지시설 개·보수자금 융자지원도 올 40억원에서 98년부터 3년 동안 연 2백억원으로 늘린다. ▲기능근로자 우대시책=올해의 경우 40억원 규모였던 기능장려기금을 2000년까지 크게 늘리는 한편 명장·우수지도자를 선정,포상하는 동시에 장려금도 지급한다. 해마다 300명의 우수기능인을 뽑아 상을 주고 교육·연구기회를 부여한다.우수기능인에게는 98년부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산재보험 적용범위를 확대,99년부터 5명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혜택을 준다.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명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로 확대한다.
  • 「1조원 지원」의 의미

    ◎삶의질 향상­재산형성 돕고/실직 등 장래 불안감 최소화 3일 발표된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안)은 한마디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이 시행될 때 예상되는 고용불안과 임금저하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노·사 양측의 이해관계를 균형있게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는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등과 관련해 불시에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재산형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이같은 방안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생필품에 대한 관리대상을 현재의 33개에서 50개 이상으로 늘려 물가를 안정시키고 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 한도와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직결된 사항들이다.실업급여 대상과 산재보험의 적용범위를 확대한것이나 근로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 항목을 신설하거나 확대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 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정부,노동법개정안 확정

    ◎상급단체 복수노조 내년 허용/근로자 생활안정 특별대책 마련… 1조 지원/유급 노조전임 2002년부터 금지/「제3자 개입·정치활동 금지」 삭제/교원단결·협의권 99년부터 인정/쟁의기간 사외대체근로제 허용/파업땐 「무노동·무임금」 법제화 내년부터 사용주는 계속되는 경영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작업형태 변경,기술혁신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업종의 전환,기업의 인수 및 합병(M&A)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로 정리해고를 할 수 있다.91년의 대법원 판례를 입법화한 것이다. 또 사용자는 취업규칙으로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노사 서면합의로 주당 56시간 한도의 1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다. 정부는 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의결,확정했다. 정부안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할 때 노사가 합의하면 주당 12시간,월 68시간까지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제 3자 개입금지 조항과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도 단서조항이 붙는 조건으로 전면 삭제했다.사용자는 쟁의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했고 이에 반발한 노조의 쟁의행위도 금지시켰다. 또 「교원단체」 형태의 교원의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오는 99년부터 허용하되 공무원의 단결권과 파견근로제 도입은 2차 개혁과제로 넘겼다. 이와 함께 쟁의기간 중 사업장(동일법인)내 대체근로와 유니언숍으로 사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한 경우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사외 대체근로 및 신규 하도급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임금 및 단체협상 유효기간 2년 ▲연차휴가 30일 상한선 설정 ▲퇴직금 중간청산제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가 가능토록 하는 조정전치제도 도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오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주택자금융자 25.7평까지 정부는 3일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자금으로 모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현재 연간 1천억원 규모인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98년부터 대폭 늘려 융자대상 주택규모를 수도권은 18평 이하에서 21평으로,기타 지역은 25·7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주택저축 가입대상자를 월급여 6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융자(20억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재근로자 생활정착금 융자지원 규모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에는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올리고 세액공제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근로자재형저축과 근로자 증권투자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하면 근로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등 우리 사주 의무보유기간을 7년에서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오는 99년부터 산재보험 적용범위를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 복지/계층간 분배갈등 해소에 역점을

    ◎기본적 「틀」은 잘갖춰… 뿌리내리기가 과제/국민연금·의보 등 취약계층 혜택 보장돼야 지난 30여년간 연평균 8% 이상의 경제성장을 지속,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으나 「삶의 질」은 경제발전 정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삶의 질」은 세계 174개 국가 가운데 종합 32위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보건분야는 57위로 교육 22위,문화 23위,경제활동 35위에 비해서도 훨씬 뒤졌다. 이기호 보건복지부 차관은 『우리의 국가발전전략이 「선성장 후분배」원칙에 의해 추진돼온 결과 경제적으로는 세계 12대 강국이 됐지만 국민 복지분야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삶의 질」을 높여 국민들이 복지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개발·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체제는 복지 선진국이 실시하고 있는 제도를 대부분 실시함으로써 그 기본적인 「틀」은 갖추고 있으나 내용을 들여다 보면 미흡한 게 사실이다. 올해 보건복지부의 예산은 2조3천7백7억원으로 정부 일반회계예산의 4.09%에 불과하고,근로자복지와 보훈예산을 포함한 전체 사회복지예산도 총 예산의 6.1%에 머물고 있다.선진국은 사회복지예산이 정부예산의 30∼60%를 차지한다. 의료보험은 보험적용 대상자를 늘리기 위한 양적 팽창에만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의료보험 급여기간의 제한 등 급여의 질적 측면에서 개선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 또한 도시자영자(6백60만명)가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고,생활보호 대상자도 절대빈곤의 감소로 그 대상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이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은 매월 7만8천원에 불과,자가소득을 포함하더라도 최저 생계비의 70% 선에 그치고 있다. 연하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이와 관련,『새로운 사회복지제도가 아직 뿌리 내리지 못해 국민들 사이에 상대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2000년대 초에는 「삶의 질」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고,2020년까지 G­7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에는 평균수명이 95년의 73세에서 77세로 늘어나고,의사 1인당 인구수도 95년의 962명에서 401명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모든 국민들이 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취약계층에 대한 완전한 의료 보장 및 교육기회가 보장된다.
  • 1인당 GNP 1만2천불로/국민생활 변화

    ◎주택보급률은 90%로 높아져 내년도 나라살림이 계획대로 꾸려지면 삶의 질도 개선된다. 정부는 우선 경상 GNP(국민총생산)가 올해 3백92조원(전망치)에서 내년에는 4백3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짰다.이렇게 되면 1인당 GNP는 올해 1만9백66달러(전망치)보다 8.9%(9백74달러) 늘어난 1만1천9백40달러가 된다. 이같은 전망을 근거로 짜여진 내년도 예산집행의 결과를 보면 우선 주택은 내년에 50만∼60만가구가 공급돼 주택보급률이 88%에서 90%로 높아진다.65세이상 인구를 14세이하 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도 25.9%에서 27.5%로 높아진다. 산업재해자수를 근로자수로 나눈 산업재해율은 0.85%에서 0.71%로 낮아지며 산재보험적용 근로자 비율은 63.2%에서 64.2%로 높아진다.국민연금 가입자도 7백97만7천명에서 8백18만8천명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35.6명에서 35명으로,중등교원 1인당 학생수도 23.3명에서 23.1명으로 각각 줄고 국립대 시설보유율은 86%에서 90.1%로 높아진다.공공도서관의 인구 1만명당 좌석수는 43.9석에서46.7석으로,인구 1만명당 장서수는 3천1백71권에서 3천6백36권으로 많아진다. 전화보급대수는 인구 1백명당 43.3대에서 45.6대로 늘고 상수도 보급률은 84%에서 85%로 높아지면서 급수량도 1인당 하루 4백8ℓ에서 4백14ℓ로 넉넉해진다. 도로(2차선 기준)는 국도의 경우 2만1천7백43㎞에서 2만3천1백71㎞로,고속도로는 8천3백53㎞에서 8천5백35㎞로 는다.
  • 「시행 1년 과제와 방향」/김상균 교수 주제발표

    ◎농어민연금 홍보부족으로 가입 저조/의보 등 사회보험제도 단일체계로 묶어야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태환)은 23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농어촌지역 국민연금 확대 평가세미나」를 갖고 시행 1년을 맞은 농어촌지역 국민연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김상균 서울대교수(사회복지학)가 주제발표한 「농어촌지역 국민연금 과제와 정책방향」을 요약한다. 지난 88년 국민연금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공적연금제도는 92년 5인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됐다.95년 7월 1일부터는 농어촌지역 거주자 및 도시지역 농어민에도 확대돼 도시자영자를 제외한 전국민이 사실상 국민연금제도에 포함됐다. 농어민연금 실시 1년의 의의는 64년 산재보험,77년 의료보험,88년 국민연금,95년 고용보험 실시에 이어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기본적 사회보험이 확대돼 가는 과정으로 볼수 있다. 따라서 농어민연금 1년의 성과는 국민연금 개보험화와 한국사회보험 성숙화라는 정책 목표의 실현가능성에 시금석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타난문제점을 보면 우선 가입률과 징수율이 낮다는 점이다.가입대상자 2백16만1천명 가운데 21.7%인 46만9천명이 아직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징수율도 73.3%에 그치고 있다.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고 있는 완전가입자는 60%선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된데는 홍보의 부족과 전달체계의 미흡이 원인으로 꼽힌다.홍보부족은 연금이 장기성 보험으로 가까운 장래에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게다가 재정의 불안정으로 연금지불 능력에 의심을 받고 있는 점에도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개인연금제도가 도입돼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보장성이 높은 국민연금이 밀린 것도 원인이다. 연금관리공단의 행정력이 모자라 읍면단위의 각종 신고와 민원은 의료보험담당 직원이 맡고 있어 가입률을 높이는데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또 소득파악이 잘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농어민들은 소득을 무작정 낮추어 신고,저소득등급에 몰려 있다.이는 실제 연금급여액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정확한 소득파악을 위한 과학적 장치가 요청되고 있다.최근에는 농어민연금 뿐 아니라 전체 국민연금의 운용과 관련해 무기여 노령연금의 도입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끈다.무기여노령연금은 연금제도 출범당시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66세 이상의 노인에게 연금기금을 이용해 연금을 제공하자는 것이다.기금의 주인인 가입자들이 반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연금정책의 전략적 원칙을 제시하면,가능하면 우리 사회보험제도를 단일체계로 묶자는 것이다.전국민 개(개)연금화를 위해 가입범위를 확대하고 가입률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기금운용의 민주화와 전문성이 제고돼야 한다.자영업자의 소득파악을 위해 세무행정과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요하다.재정안정화에 대한 급여개시연령을 높이고 기여와 급여의 비율 현실화,퇴직금제도의 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돼야 한다.정부가 재정불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의지도 보여줘야 한다.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2천2백원씩 정액보조하는 재원은 농특세이나 10년 한시적이어서 이 점에도 대비해야 한다.
  • 외국인 산업연수생 처우 개선/최저임금이상 연금수당 지급/중기청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 이상의 연수수당지급과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의료보험 혜택이 법적으로 보장된다.지금까지는 사업장별로 임의로 실시해 왔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맡았던 외국인 산업연수생 송출국가 선정 및 인원배정업무도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중기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 운영에 관한 지침을 19일자로 제정·고시하고 10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외국인 산업기술연수 협력사업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에서 이루어지던 관련 업무를 대폭 정부기관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외국인 산업연수생 송출국가 선정 및 취소,국별 인원배정은 재정경제원 등 5개 부처 관계관 및 중기협중앙회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기청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연수업체와 연수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후관리업체를 지정,연수업체의 부당노동행위 및 임금체불,산재보험과 의보가입 실태,연수생의 불법행위 및 사고 예방지도를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수생은 20살이상 40살이하의 신체건강한 자를 공개모집하고 입국전과 입국후에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했다.
  • 공고 3년생 등 산재보험 적용/당정 개정안

    정부와 신한국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현장실습으로 학교교육을 대신하는 공고 3년생과 현장훈련 중인 직업훈련생을 산업재해 보험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해외 현지법인 소속 파견근로자도 국내 모기업 근로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산재보험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서적 외판원은 근로자가 아니다”/서울고법 판결

    서적외판원은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13일 서적외판원으로 근무하다 뇌출혈로 숨진 김모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본사로부터 직함과 사무실을 지급받고 일정 매출액을 회사에 정기적으로 낸 사실은 인정되나 본사의 직접적인 판매 및 경영 지시를 받지 않은 채 독자적인 경영을 통해 서적외판을 해왔던 만큼 고용종속관계가 성립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VDT증후군 환자 급증/상반기 1백20명 발생/노동부 요양승인

    ◎팔등에 경련동반 심한 통증 컴퓨터사용자·전화교환원 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신종 직업병인 VDT증후군(일명 경견완증후군)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견완증후군으로 산재보험상의 요양승인을 받은 근로자가 지난 93년 4명에서 94년 20명,95년 1백28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1백20명이 발생했다. 경견완증후군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최근 컴퓨터가 사무기기로 널리 보급되면서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형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견완증후군은 초기에 팔·어깨·목 등에 경련을 동반한 심한 통증을 가져오고 심하면 팔을 제대로 못쓴다.
  • 우월적 지위남용/한전에 시정명령/공정위

    한국전력공사가 4백60개 지역별 배전설비공사 하청업체들에게 93∼95년 연간단가계약에 의해 이미 지급한 공사대금중 산재보험료 경비 명목의 56억2천2백만원에 대해 계상착오라며 일방적으로 회수작업을 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 안전인증·위험기구 리콜제 도입/산업안전 3개년계획 내용

    ◎중기 작업환경 개선 1천4백90억 지원/산재예방 실적따라 산재보헐요율 차등 산업안전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7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2000년초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을 0.5%,사망만인율을 1.0으로 낮추기 위해 총 1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계획」을 보고했다.보고내용을 8대추진과제별로 간추린다. ▷사업장 안전관리 정착◁ 1백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평가제를 도입,우수기업은 인증패 수여와 함께 안전감독면제·정부포상·시설자금융자 등의 특혜를 준다.산재예방실적에 따라 산재보험요율을 차등적용하고,재해율이 높은 건설·조선 등의 업종은 모기업과 하청업체간의 공동위험감시체제를 운영한다. ▷생산설비의 안전성 확보◁ 위험기계·기구제조업체에 대해 자기결함시정제(리콜제)를 시행하고 오는 99년부터 재해유발정도에 따라 산재유발금을 부과한다.위험기계·기구의 안전제작기준과 책임,피해배상절차 등을 규정한 「기계·기구안전제작책임법」을 제정하고 안전인증제(S마크제)를 도입,우수제조업체에 대해 기술개발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밝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유기용제취급 등 18개 유해업종에 한해 5인미만 사업장(1만여개 추정)까지 특수검진을 확대하고 유해물질취급 근로자에게 화학정보카드(CIS)를 지급한다.직업병조사와 연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 20여개소를 설립하고 건강증진실천운동(THP)을 적극 전개한다.여성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사·정 공동으로 「근로여성 건강보호헌장」을 제정한다. ▷재래형 건설재해 근절◁ 건설근로자복지카드를 도입하고 건설기자재검정기준을 대폭 강화해 불량기자재의 유통을 차단한다.건설공사의 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강화하고 공정별로 표준안전작업모델을 개발,보급한다.공사유형별로 안전시설기준설계도 작성을 의무화하고 자재 및 노임의 현실화,표준안전관리비 계상확대 등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한다. ▷산업안전취약부문 지원◁ 50인미만 유해·위험사업장 1만5천5백여개소에 안전설비 및 작업환경개선자금으로 1천4백90억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3천7백억원을 확보,3백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5억원까지 연리 5%의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한다.영세업체에 대해 위험기계·기구검사,작업환경측정,특수건강진단 등을 무료로 대행해준다.산재예방투자에 대한 조세감면범위를 확대한다. ▷재해예방전문인력 양성 및 민간역할 제고◁ 산업의학전문의 배출인원을 오는 99년까지 5백명으로 늘리고 산업전문간호사제를 신설한다.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법인의 재해예방사업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건설·조선 등 취약업종에 대해 재해예방전문단체 설립을 유도한다. ▷안전관리의 생활화◁ 국민안전헌장을 제정하고 매년 4월 둘째주 월요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한다.안전점검실명제를 도입,안전점검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가정과 학교의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한다.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안전봉사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제도의 선진화◁ 민·관합동으로 산업안전보건규제 합리화위원회를 설치,10개 부처의 60개 법령으로 흩어진 중복규제조항을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관련법규를 통폐합,산업안전보건기본법을 제정한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주에 대한 처벌기준을 현행 3년이하 징역,2천만원이하의 벌금에서 5년이하 징역,5천만원이하(최저 5백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 사업장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는 1차 적발시 경고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재적발시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중대재해발생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건설업체는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서 2개월∼1년간 응찰자격을 제한한다.
  • “캐디 근로자 아니다/대법,산재 혜택 받을 수 없어”

    골프장 캐디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4일 캐디로 일하다 급성 신부전증으로 숨진 박모양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자산 30%이상 피해업자 세 감면/수해복구 지원대책

    ◎산재보험료 등 연체료 3개월간 면제/생활안정자금 가구당 1천만원 대출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적 차원의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부처별 지원대책이다.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한다.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 또는 체납된 세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납부할 수 없을 때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재해로 인해 30%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한다.세무조사대상사업자 가운데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한다.피해자 및 피해사업자가 받는 지원금중 국민성금은 전액 비과세한다.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한다. ▷금융지원◁ 재해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및 수해복구자금·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에 대하여는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한다.재해공제대상자에 대하여는 소요자금범위안에서 공제대출을 최대한 지원한다.인명피해농가에 대해 긴급자금을 2백만원까지 신청당일 무이자로 신용대출한다.생활안정 및 재해복구자금을 1천만원까지 무입보신용대출로 신속지원한다. ▷주택은행 자금지원◁ 수해지역의 전파 또는 일부 파손된 주택에 대한 주택신축 및 개량자금을 호당 2천5백만원(개량자금은 호당 1천만원이내)씩 지원한다.대출조건은 신축자금은 20년이내(개량자금은 5년이내),대출금리는 9.5∼11.5%다. ▷기업은행·국민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지원대상은 경기·강원도 수해지역의 가계·기업 등으로 지원규모는 가계자금이 2천만원이내,기업운전·시설자금은 제조업체는 피해금액범위 안,도·소매업체는 5천만원 안에서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운전자금은 1년,시설자금은 8∼10년에 일반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수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자금에 대해서는 특례간이보증을 통하여 지원한다. ▷군피해 및 재발방지대책◁ 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일시금 7백65만원과 보훈연금 월40만원을 부모생존기간에 지급한다.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1백만원씩 장관위로금을 지급한다.장병대상모금을 통해 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2천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한다.수해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일정을 연기한다. ▷농업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해지역 병해충방제용 농약 1만2천4백㎏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8월2일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순회수리반을 파견한다.8월9일까지 농촌진흥청및 농협의 지역순회 농업기계수리반을 파견한다.긴급가축방역반 12개반 48명을 가동한다.가축방역비 5천1백만원을 지원한다.사료 2만5천포를 무상지원한다.중앙단위 수리시설복구지원반 33명을 파견한다.총피해 수리시설 1백23개소 가운데 29개를 응급복구하고 8월3일까지 모두 복구한다. ▷전기·가스시설 복구지원◁ 피해수용가의 전기요금 납기를 1개월 연장한다.완전히 파괴된 가옥과 수재민수용소 등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면제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해서는 전기공사비를 면제한다. ▷이재민구호 및 방역대책◁ 수재민 2만8천4백여명에대해 응급구호생계비를 7일간 1인당 2천8원씩 지급한다.법정구호기준에 따라 사망·실종자에 대한 위로금을 가구주에 대해서는 1천만원,가구원에 대해서는 5백만원을 지급한다.사망·실종자에 대해서는 생계보조금 1급 5백만원,2급 4백만원을 지급한다.응급구호기간종료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1천8백57원의 장기구호를 실시한다.수해의연금을 활용,침수주택수리비·주택복구비·농작물피해농가에 대한 양곡 등을 지원한다. 8월3일까지 국립의료원·서울중앙병원·인천중앙길병원 등 의료진으로 현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국도·철도 및 임진강치수대책◁ 8월6일까지 피해국도 12개 노선을 완전복구한다.8월10일까지 경의선,10월5일까지 경원선을 개통하고 8월말까지 완전복구한다.남북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에 따라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한다. ▷통신시설정비◁ 이재민수용시설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불통기간중 요금을 감면하고 요금징수를 6개월동안 유예한다.침수지역 고객시설을 일제정비한다. ▷노동대책◁ 생산시설이 파괴되거나 피해복구로 조업이 10%이상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직업훈련부담금·장애인고용촉진부담금및 고용보험료의 연체금을 최고 3개월까지 면제한다.피해복구 지연 또는 불능으로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액조정한다.피해근로자와 가족에 대해 취업을 최우선으로 알선한다. ▷환경대책◁ 8월3일 취수장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천·동두천·파주·포천 등 4개 시·군에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한다.연천 등 6개 정수장과 간이상수도에 대해 염소소독을 2배로 강화한다.복구작업때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봉투 사용의무를 면제하고 김포매립지 등에 반입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침수된 환경관리시설의 복구소요자금을 지원한다.〈서동철 기자〉
  • 음주사고/인적피해 최고2백만원 부담/자동차보험 약관개정 문답풀이

    ◎무면허자 무단사용중 사고 피해자 보상/산재제외 업체도 업무중 재해 보상 가능 자동차보험 약관이 피해자보호를 강화하고 약관해석의 명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쳐져 8월1일이후 계약체결자부터 적용된다.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친구로부터 차량을 빌린 사람이나 피보험자 본인이 배우자를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상대방 운전자와 본인이 모두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은. ▲현재는 음주운전의 경우 본인 및 본인차량 파손피해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상대방의 인적피해와 차량피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해준다.그러나 앞으로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상대방 피해액중 인적피해 2백만원,차량피해 50만원을 음주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인적피해에 한해 책임보험 한도인 3천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만 우선적으로 2백만원 한도내에서 부담하게 된다. ­무면허인 A공장 직원이 업무종료후 사용자의 허락을 얻지않고 책상위에 방치된 회사 업무용 차량의 열쇠를 몰래 꺼내 운행하다가 사고낸 경우는. ▲현재는 무면허 운전사고는 일체 보상하지 않고,단지 차를 훔친 자가 무면허운전중 사고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상해 주었다.그러나 앞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험계약자가 명시·묵시적으로 승인했을 경우에 한해서만 보상하지 않고 무단사용이나 절취사용의 무면허운전자 사고(형사처벌에 관계없이)에 대해서는 보상한다.위의 경우는 피해자가 보상받는다.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업체이나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B은행의 직원이 출장명령 수행을 위해 회사차량을 타고가던중 사고를 당해 본인이 다친 경우는. ▲현재 은행은 자동차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인데다 산재보험 대상도 아니어서 은행측이 자체처리해왔다.그러나 앞으로는 금융·보험·사회복지·교육·보건 등 산재보험 적용제외대상업체의 근로자가 자동차를 사용한 근로업무 수행중 재해를 당했을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산재보험 적용대상 업체로 업주가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소속직원이 차량이용 업무수행중다친 경우에는 미납보험료를 납부하고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전처럼 자동차보험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렌터카회사로부터 운전기사와 함께 차량을 빌려 운행중 사고를 당해 본인과 본인가족이 부상한 경우 보상은. ▲현재는 차량임차인을 「배상책임의무가 있는 피보험자」로 보고 대인배상에 의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보상한도가 적은 자기신체사고로만 보상해왔다.그러나 앞으로는 전적으로 운행지배를 행사하지 못하는 렌터카 임차인은 대인배상으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남편이 가족을 태우고 음주운전중 사고로 가족까지 다친 경우 보상은. ▲현재는 음주운전 사고시 모든 피보험자에 대해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아왔다.그러나 앞으로는 본인이외의 가족에 대해서는 대인배상이 아닌 자기신체사고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김주혁 기자〉
  • 산업 안전보건 선진화 절실/우성 산업안전공단 이사장(기고)

    최근 우리의 산업사회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업구조가 날로 다양·대형·고도화 되어감에 따라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쌓여가고 있다. 이는 산업발전이 곧 국민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유익한 점도 있으나 그 반면에 사회나 산업현장 등 곳곳에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계속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비롯해 교통사고,공공시설물의 화재나 붕괴사고,산업현장에서의 재해에 이르기까지 매일같이 수많은 위험이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보면 매년 수십만 건에 달하는 각종 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과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으며 그중 교통사고와 화재,산업재해등으로 인한 사망자만도 연간 1만여명이 넘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우리의 산업현장에서는 7만8천34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으며 2천6백62명 근로자가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이로 인한 직간접 경제적 손실은 GNP의 1.57%인 5조6천여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1백억원에 이르는 공장 5백60개를 신설할 수 있는 비용을 산업재해로 인해 낭비하고 있는 꼴이며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 30여배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더욱이 지난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은 산재보험제도를 실시한 이래 30년만에 처음으로 1%미만인 0.99%를 기록했지만 이는 아직도 선진국이나 경쟁상대국과 비교해 2∼4배 높은 실정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영세기업에서 전체재해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중소기업의 안전보건문제가 매우 심각한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볼때 산업재해문제는 이제 더이상 방치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될 시급한 과제임에 분명하다.따라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일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공동의 목표라고 할 수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 모두는 지난 60년대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산업재해문제를 도외시한채 생산일변도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한다.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넘어선 우리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이때 산업안전보건분야가 선진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업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다.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게 곧 기업경영의 이익이자 노사화합의 지름길이며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이는 작업재해로 인한 직간접 손실을 차치하고서라도 산업동력의 핵인 노동인력을 상실하는 것은 그 어떤 피해보다 막대할 뿐만 아니라 인명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일,즉 안전보건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돼야 하며 안전이 사회의 중심가치로 자리잡도록 해야함은 자명한 사실이다.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안전보건이다.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취급했던 안전보건분야를 선진화하는게 곧 우리 경제와 사회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는 반석이 될 것이다.
  • “산재 다발업체 입찰자격 제한”/노동부,하반기부터 시행추진

    ◎안전수칙 안지킨 근로자엔 범칙금 재해가 많이 생기는 업체는 입찰참가에 제한이 가해지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근로자도 사법처리 된다. 산업안전 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산업안전협회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제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정부 건의내용을 발표했다. 기획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주에 대한 처벌규정을 현행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는 구속 수사할 것을 제안했다. 또 법인외에 대표이사에게도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 처벌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근로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더라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감안,안전수칙 미준수 근로자는 1차 경고 후 다시 적발되면 고발토록 했다. 제조업도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면입찰참가에 제한을 가하고 영업을 정지시킬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반면 2년마다 경영안전보건 관리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2년간 각종 감독면제·세무조사 면제,경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시엔 사법처리 유예·산재보험료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줄 것을 제안했다. 노동부는 기획단의 건의내용을 일부 보완한 뒤 올 하반기중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우득정 기자〉
  • 산재환자도 MRI검사 혜택/노동부/보험적용범위 확대

    ◎보조기비용 원가 1백% 지급 산업재해 환자의 보험대상에 자기공명 단층촬영(MRI)이 포함되는 등 산재보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노동부는 18일 산재환자 중 뇌혈관 질환자와 척추환자의 요양급여 지급대상에 MRI를 포함시키고 초음파 진단비용을 자동차 보험수가 수준으로 올려,산재환자가 보다 정밀한 진단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산재보험 요양비 산정기준」을 개정,고시했다. 개정안은 신체손상이 있는 산재환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기의 지급비용을 제작원가의 1백% 수준으로 올렸다.보조기 지급품목도 현행 36종에 새로 7종을 추가했다. 한끼에 2천4백원인 식대는 의료보험 환자에게 지급하는 식대(한끼당 2천7백30원)보다 10% 가산토록 하는 한편 일반수가의 50.7∼78.2%인 치과 보철료도 80% 수준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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