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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조직’ 건보 인력낭비 심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력이 방만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강보험은 사회보장보험의 성격보다는 의료비 할인제도에 불과하며, 의료수가 및 약제비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4∼6월 실시한 ‘국민건강보험 운영실태 감사’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업무전산화에도 불구하고 종전처럼 234개 시·군·구에 227개의 지사를 설치하고 9497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의 지사가 80여개에 불과한 국민연금관리공단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3년 인사적체 해소 목적으로 4급 이상의 정원을 늘리는 바람에 5·6급보다 4급 이상 상위직이 많아지는 기형적 인력구조를 안게 됐다. 감사원은 또 진료비 가운데 환자 본인 부담률은 43.6%일 뿐 아니라 부담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을 정도의 수준이다. 이는 일본의 환자 본인 부담률은 12%를 비롯해 프랑스 27%, 독일 9%, 벨기에 12%, 네덜란드 2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감사원은 보험적용이 안돼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경우 병원의 자의적인 수가 결정과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소홀로 환자가 고액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복부 자기공명촬영장치(MRI)의 경우 자동차·산재보험회사가 병원과 합의한 수가가 28만∼35만원인데도 환자 개인이 부담할 경우에는 58만∼59만원이었다. 감사원은 이밖에 2000년 보건복지부가 2866개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를 새로 정하기 위해 이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재산출했으나 기존 점수에 비해 차이가 커 큰 폭의 수가조정이 불가피해지자 기존의 점수를 그대로 채택하거나 여기에 일정 점수를 더하는 등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총체적인 부실로 인해 국민건강보험의 2003년 말 누적적자는 1조 5000억원에 달했다.”면서 “보험료 인상이 국민저항 등으로 어려운 만큼 건강보험공단의 구조조정, 의료수가에서의 거품 제거를 통해 재정 적자를 타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인사]

    ■ 노동부 ◇이사관 전보△대구지방노동청장 송봉근 ◇부이사관 전보△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조재정△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효욱△국방대학교 〃 최준섭△법무담당관 한창훈△산재보험과장 권영순△중앙노동위원회사무국 조정과장 정재홍 ◇서기관 전보△장관비서관 이수영△국제협력담당관 김인곤△총무과장 하미용△기획예산담당관 최수홍△노동시장기구과장 임무송△청년고령자고용〃 이재윤△외국인력정책〃 송문헌△자격지원〃 황우찬△노사정책〃 임서정△노사협력복지〃 신기창△임금정책〃 박형정△여성고용〃 정민오△종합센터소장 황삼남△서울서부지방노동사무소장 손정귀△서울남부〃 임인주△의정부〃 이보간△인천북부〃 이태익△천안〃 최부환△중앙노동위원회사무국 심판과장 박준택△대구지방노동청 관리과장 김대환△경인지방노동청 〃 신주열△대통령비서실 파견 권기섭△노동시장기구과 이헌수 ■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 전보△교육부(국방대 파견) 梁昌鉉△서울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 裵優昌 ■ 문화관광부 ◇과장△장관비서관 金在元△총무과장 元容起△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柳炳赫△문화미디어국 문화미디어산업진흥〃 李宇盛△관광국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李炳斗△예술원사무국 진흥〃 崔珷弘△국립중앙박물관 총무〃 김호동△〃 섭외교육〃 朴周煥△국립국어연구원 기획관리〃 金鎭昊△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 姜基洪△〃 정책자료〃 成文模△국립중앙극장 행정지원〃 閔丙夏△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 丁吉洙△〃 운영지원〃 李漢照△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 金甲植 ■ 해양수산부 ◇국장교류(건설교통부) △안전관리관 鄭日永 ■ 한국경제신문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梁承賢△대외협력국 문화전시부장 成大永△〃 대외렵력부장 鄭圭容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승진△도봉구 전출 朴乭琫 ◇지방부이사관 전보△서울시 행정국 金大根 ■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리이사 吳炳漢 ■ 한국수출입은행 ◇승진(1급)△은행전대실장 邊奎赫△수입금융실장 金弘範△법무실장 宋成宰△전산정보실장 李秀濟 (2급)△수입금융실 부장대우 李眞權△남북협력2실 〃 李振壽△국내연수 〃 朴昌植 權昶湜△자금운용팀장 玄南海△회계팀장 李龍紋△법무실 부장대우 石起奉△국별조사실 〃 金鍾虎△강남지점 〃 李使益△이란주재원 〃 李潤根 (3급)△프로젝트금융부 부부장 鄭淳英△무역금융부 〃 趙章來△경제협력본부 〃 金榮錫△국제협력실 〃 田時德△인사부소속(노조파견) 〃 李英熙△비서실 〃 金亨俊△기술지원실 〃 申副均△전산정보실 〃 裵鍾天△국별조사실 〃 孫承鎬△감사실 〃 鄭旻柱△부산지점 〃 姜鳳錫△수원지점 〃 朴鐘圭△청주지점개설준비위 위원 金承權△북경사무소 부부장 全善俊△모스크바사무소 〃 徐錫亨△수은인니금융 〃 蔣翼煥△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 〃 黃基淵 (4급)△인사부소속(국제금융센터 파견) 과장 黃秉玹△지식경제실 〃 林天一△인천지점 〃 金星旭△수원지점 〃 金泰燮△울산지점개설준비위 위원 韓宗受△전주지점개설준비위 위원 權赫浚 ◇전보(부서장)△선박금융부장 崔貞夏△인사부장 權斗煥△자금부장 金奭寧△특수여신관리실장 柳在益△법무실장 宋成宰△대전지점장 申東杓△울산지점개설준비위원장 李景煥△전주지점 〃 洪性厚△청주지점 〃 李相坤△상파울루사무소장 崔景夏△모스크바사무소장 金昌德△두바이사무소개설준비위원장 金允榮△수은영국은행 대표이사 李慶武△수은아주금융유한공사 사장 鄭完吉 (팀장)△선박금융3팀장 李泳載△건설금융팀장 邊營厚△중소금융1팀장 宋寅大△중소금융2팀장 康峻秀△경협1실 아시아1팀장 任成赫△기획혁신팀장 薛泳煥△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卞相玩 ■ KTH △파란사업부문장 孫映東△콘텐츠〃 金明燮△파란영업본부장 鄭壎△파란서비스〃 金鍾熙△검색사업〃 金相旭△모바일사업〃 李泰昊△컨버전스사업〃 鄭鎔寬△게임사업〃 金技泳△기획조정실장 趙晸衍△IT지원실장 尹進喆△연구소장 白永浩 ■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본부장보 △경영지원본부 변상무 이광수 이명△유가증권시장본부 강해조 정학붕△코스닥시장본부 박상조 이규성△선물시장본부 서문원 전영주△시장감시본부 김형곤 전영길
  • [낮은소리] 화려한 은막뒤 ‘배곯는 스태프’

    [낮은소리] 화려한 은막뒤 ‘배곯는 스태프’

    “흥행에도 어느 정도 성공한 영화의 조명 스태프로 일했습니다. 혹독한 겨울에 사지가 덜덜 떨려서 수십도까지 오르는 열로 사경을 헤매는 일도 많을 만큼 고생했는데 아직도 잔금을 못 받았습니다.” “기획 시나리오 집필 제의를 받고 몇 달 동안 썼습니다. 영화사는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엎었고, 고료 지급을 요구했지만 작품을 의뢰한 적이 없다는 대답뿐입니다.” 한국영화 조수연대회의가 지난해 6월 개설한 ‘영화인 신문고’에는 애달픈 사연이 넘쳐난다.‘관객 1000만 시대’를 만든 숨은 주역들인 이들이, 실제로는 최저생계비도 못 벌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영화계에서 스태프들의 처우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른 지는 오래됐지만, 개선의 속도는 한국사회의 어느 영역보다 더디다. 최근 조수연대회의가 한 영화사를 상대로 3억 4000여만원 상당의 채권가압류 신청을 내는 등 스태프들의 단합된 힘이 커가고 있지만 아직은 ‘낮은 소리’일 뿐이다. 영화를 향한 열정과 꿈을 저당잡힌 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영화 스태프들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최저생계비도 못 버는 허울뿐인 프리랜서 7년동안 연출부를 거쳐 3편의 영화에서 조감독으로 일한 김모씨는 그동안의 총수입이 3000만원도 안 된다. 지금은 그나마의 벌이도 포기하고 시나리오를 쓰며 감독 데뷔를 준비중이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로 떠나간 사람이 수없이 많다.”면서 “그래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나는 행복한 편”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영화공부를 하고 돌아왔지만 3년째 조감독으로 1000만원을 번 것이 전부라는 강모씨는 “부모님이 용돈을 쥐어주시면서 우시더라.”면서 “감독의 꿈만으로 버티기에는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영화 스태프들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생활이 불가능한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이다.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스태프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61만 8000원을 벌었고 50만원 이하의 소득자도 47%에 달했다. 대부분 생계 유지가 어려워 부모나 배우자에게 의지하거나(39%) 아르바이트를 병행(36%)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노동시간은 길었다. 하루 평균 13.9시간을 일했고 18시간 이상도 10%나 됐다. 불안정한 계약으로 그나마의 임금을 못 받는 경우도 많다. 임금 계약은 보통 ‘통계약’이라는 형태로 맺는다. 제작사가 각 파트 정상급(퍼스트급) 스태프들과만 계약을 맺으면, 퍼스트급이 이하 스태프들에게 분배하는 형식이다. 그러다 보니 돈을 받지 못해도 법적으로 대처하기가 힘들다. 촬영 종료 뒤 임금의 절반가량을 지급하는 관행 때문에 흥행에 실패한 영화의 경우에는 잔금을 떼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영화현장스태프의 근로조건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공청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72%가 임금체불이나 미지급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간에 비례하지 않고 ‘작품 한 편당 얼마’식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작품당 계약’ 관행도 저임금을 촉발시키는 큰 원인이다. 한 영화가 기획에 들어가서 극장에 걸리기까지 보통 1∼3년이 걸린다. 캐스팅, 투자,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해 질질 끈다면 스태프들은 기약없이 노동력과 시간만 축내게 된다. ●‘영화 향한 열정’ 이용한 노동착취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인력이 넘쳐나는 이유는 뭘까. 감독으로 성공하리라는 꿈과 영화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국감자료에서도 전직을 희망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고, 전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67%가 “영화가 좋아서”라고 대답했다.‘영화판’에서 일을 배우며 한단계씩 나아가야 하는 스태프들은 그렇기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대부분 넘어간다. 소위 B급 영화사에서 조감독까지 했지만 지난해 A급 영화사로 옮겨 연출부 스태프로 일한 이모씨는 임금을 거의 받지 못했으면서도 “고급 인력과 친분을 갖게 되고 일을 배운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를 제기했다가 기껏 쌓은 인맥을 잃을까 두렵다는 것. 하지만 조수연대회의의 자문을 맡고 있는 이종구 노무사는 “어느 사업장이나 돈을 버는 것과 일을 배우는 것이 함께 이루어지는데, 일을 배운다는 이유로 저임금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열악한 환경을 딛고 감독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드물다. 대부분 ‘죽도록’ 일만 하다가 젊은 시절을 허비한다.‘조폭 마누라2’의 장동현 조감독은 “제작비도 못 건지는 영화가 많다는 것은 잘 알지만 모든 희생을 스태프들에게만 떠넘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자원봉사자가 아닌 만큼 전체 파이를 나누는 데 있어 일한 만큼의 몫을 받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이상필 조수연대의장 더이상 한국영화 스태프들은 숨죽이고만 있지 않다. 조감독·제작부·촬영조수·조명조수 협회로 구성된 한국영화 조수연대회의(의장 이상필)는 ‘영화인 신문고’(filmunion.ivyro.net)에 접수된 22건의 체불임금 관련 사안에 대해 중재에 나섰고, 한 영화사를 상대로 3억 4000여만원의 채권가압류 신청을 냈다. 스태프들의 공식적인 첫 법적대응으로 기록될 ‘사건’을 이뤄낸 한국영화 조수연대회의의 이상필 의장은 “신문고에 올라온 사안의 진위를 가린 뒤 권고안을 제시하는 등 우선적으로 중재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하지만 ‘법대로 하라.’는 제작자들도 있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들의 ‘레이더’에 걸린 영화사는 70% 정도 촬영이 진행된 뒤 영화를 엎었고, 임금을 거의 지불하지 않은 채 3년을 끌었다. 이 의장은 “그래도 이 영화사는 수입·배급사업을 하고 있어 가압류 신청이 가능했다.”면서 “신문고 안에는 제작사가 임금을 주지 않은 채 파산한 뒤 1년이 지나 법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 없는 사안도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당장 스태프들이 못 받은 임금을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의장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세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스태프들의 임금·고용·복지와 함께 제작시스템을 개선하는 일, 현장 영화인 재교육과 라이선스 제도화, 영화관련협회의 영화정보 공동 데이터베이스화 등이 그것이다.“투자자가 전권을 쥔 기형적인 영화산업구조와, 산업화과정에서 제대로 규정짓지 못한 채 굳어져온 관행이 원인인 만큼, 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영화계 스스로가 체질 개선을 해야 합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스태프도 근로자… 근기법 적용을” 한국영화 스태프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근로기준법을 적용시켜 노동자로 대우받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정기적인 영화 일의 특수성 때문에 아직은 스태프들을 프리랜서로 보는 시각이 많아 당장 적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 한국영화 조수연대회의는 영화 스태프들을 근로자로 인정받게 하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중이다. 현장에서 다쳤을 경우 산재보험을 청구한다든지, 회사가 부도날 경우 3개월치 임금을 보전해주는 체당금을 신청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화스태프는 근로자’라는 판례를 이끌어내겠다는 것. 박형섭 변호사는 “법적인 선례가 생긴다면 스태프들이 일한 만큼의 추가수당을 받고 노동시간을 조절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적 해결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우선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근로환경 규정’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와 조수연대회의는 이 문제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영진위는 임금, 계약기간·방식, 노동시간의 기본틀과 함께 4대보험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내용의 ‘스태프 처우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제안한 한편, 조수연대회의는 연구원이 만드는 ‘선험적’인 권고안이 아닌 실질적인 주체인 스태프들이 적정수준을 제시하고 제작가협회와 협의한 뒤 영진위와 권고안을 논의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조수연대회의 최진욱 사무국장은 “영진위가 국감의 결과물을 내는 데만 급급해하고 있다.”면서 “영화인 신문고에도 최소한의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영진위 국내진흥부의 김보연씨는 “3년전부터 스태프의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원해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입안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으로 진통이 예상되지만 3자가 협의해서 의견을 모아보자는 데는 이견이 없는 만큼 조만간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제작가협회와 조수연대회의도 첫만남을 갖고, 새달초 영화인 근로환경과 제작시스템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영화 스태프의 처우 개선을 위한 첫삽은 뜬 셈이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사회플러스] 수형자도 산재보험 혜택 추진

    법무부는 노역 중 다친 수형자들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을 적용해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금명간 노동부에 질의서한을 보내 수형자가 산재보험 수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지, 산재보험 대상이 된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만약 이를 위해 법개정이 필요하다면 노동부의 견해는 어떤지 등을 알아보기로 했다. 현재는 수형자가 작업 도중 다친 경우 하루 1만원을 기준으로 5단계로 구분된 신체장애 등급을 각각 적용해 위로금을 받는다. 노동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1호는 보상일수를 1265일로 계산해 1265만원이 지급되고, 경미한 장애에 해당하는 5호는 보상일수 93일로 계산해 93만원을 받는다.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위로금 기준 액수를 2배 정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법원 “시간강사 산재보험료 대학서 내야”

    대학 시간강사도 정식 근로자이므로 대학은 산재 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권순일)는 18일 고려대와 한양대 등 55개 학교법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보상보험료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청구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지법도 시간강사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며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기간제 교사 등 비슷한 상황의 직업에도 근로자성 적용 논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간강사가 특정 대학에 전속되지 않는 것은 시간 강사의 근로 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일 뿐 시간강사의 근로자로서의 징표를 흐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강사는 정해진 기본급이나 고정급, 특정 사용자에게 전속돼 있는 특징 등이 결여돼 있으나 이런 흠결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간제 근로의 일반적 현상”이라고 판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개인택시·화물차주·개인용달 내년부터 산재보험 가입 가능

    내년부터 개인택시 업자와 화물지입 차주, 개인용달 운송업자에게도 산재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노동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종업원 50명 미만 중소기업 사업주의 범위에 화물지입차주(18만명)와 개인택시업자 및 개인용달운송업자(각 14만명)를 포함시켜 산재보험에 임의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장수천’ 직원 4명 청와대 근무…공기업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실질적 소유주로 있었던 생수회사 ‘장수천’ 직원들이 노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까지 청와대뿐 아니라 공기업과 정부산하단체에 잇따라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자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장수천 홍경태 대표이사가 지난 6월24일 청와대 수송담당행정관(3급)으로 발탁됨으로써 지난해 3월 발탁된 이정민·유미옥(이상 비서실),최영(경호실)씨 등과 함께 청와대 근무 장수천 직원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또 박용수씨는 지난 2월24일 공기업인 수자원공사 홍보실 홍보위원(계약직)으로 취업했으며,장수천 이사로 재직했던 김동수씨는 지난 3월1일 정부산하단체인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에 부임한 것으로 밝혀졌다.정치권 인사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장수천 직원들의 공기업 및 정부산하단체 취업은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영 부실로 생수판매를 사실상 중단한 장수천은 노 대통령이 실질적 소유주로 있던 기간(1997년 3월20일∼2000년 11월1일)을 포함해 지난 8월16일까지 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산재보험료·폐기물연체금·지방세 등 모두 1094만원의 공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행정플러스] 탈북주민 2명 첫 공기업 특채

    근로복지공단은 22일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통일부가 추천한 북한탈출 주민 출신 18명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거쳐 장호남(38)씨와 홍선영(35·여)씨 등 2명을 6급 정규 직원으로 특별채용했다고 밝혔다.공단측은 “90년 이전에 귀순용사 등을 공기업에 강제 배정했던 것과는 달리 장씨와 홍씨는 자발적으로 채용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장씨는 2002년 9월,홍씨는 지난해 12월 각각 입국,하나원 교육을 거쳐 컴퓨터교육 등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경험을 쌓아왔다. 공단은 이들을 본부나 지사에 배치,고용·산재보험 징수나 보상·요양관리 등 민원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 건강보험 재정 기금화 찬·반논란

    “건강보험도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사회보험과 똑같이 기금으로 만들어 국회의 감독과 통제하에 둬야 한다.”(국회 예산정책처,기획예산처) “그해 쓸돈을 그해 걷어서 1년 계획으로 단기운용하는 건강보험을 기금화하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보건복지부,시민단체) 20일 국회 예산정책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을 기금으로 만드는 방안을 놓고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국회 예산정책처와 기획예산처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시민단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금이 되면 어떻게 달라지나? 건강보험의 회계관리는 현재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다른 사회보험인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이 기금관리법에 따라 기금운용계획안과 결산에 대해 국회의 심의를 받는 것과는 다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03 결산분석보고서’를 통해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벗어나 사각지대에 있는 건강보험도 다른 사회보험과 마찬가지로 기금으로 만들어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발 더 나아가 건보재정이 기금으로 바뀐 뒤 국민연금처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되는 수순을 밟게 되면 금융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강보험은 국민연금과 달라” 복지부는 물론 시민단체들은 건강보험재정을 기금으로 바꾸려는 방안 자체에 반발하고 있다. 건보재정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여유가 생기면 현재 절반(52%)에 불과한 보험적용 진료범위를 확대하거나 해마다 오르는 보험료 인상폭을 낮추는 식으로 가입자인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줘야 하는데,기금으로 바뀌면 일일이 국회의 통제를 받게 돼 이런 일들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더구나 지난달 말 현재 건보재정이 5000억원이 넘는 당기흑자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올 상반기 6500억원에 달하는 국고의 조기지원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건강보험은 기금으로 만들 만큼 충분한 재원을 적립하기도 어렵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는 점도 강조한다. 송영중 복지부 연금보험국장은 “1년 기준으로 운용되는 건강보험을 기금으로 만들겠다는 논의는 건강보험의 원리원칙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사무국장은 “건보재정이 기금으로 만들어져 만약 주식투자 등에 쓰여진다면 가뜩이나 바닥난 재정이 더 악화될 것이며 국민들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산재보험 40돌 유공자 17명 포상

    정부는 28일 산재보험 시행 40주년을 맞아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갖고 산재보험 발전에 기여한 17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심강섭(86)씨는 60년대 초부터 산재보험제도 발전과 산재 근로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가톨릭의대 이승구(57) 교수는 80년부터 23년간 산재보험 자문의사를 맡으면서 산재근로자 진료기준을 마련하는 데 공헌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 △김진수(연세대 교수)△하영수(관동대 〃)△박상윤(근로복지공단 부장) ◇국무총리 표창 △박동현(산재의료원 창원병원장)△윤조덕(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낙균(근로복지공단 차장)△박명순(노동부 사무관)△인화재단 한국병원
  • 산재보험 40주년 국제심포지엄

    방용석(方鏞錫)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8일 COEX 4층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산재보험 시행 40주년 기념식’과 산재보험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구로 ‘어르신 일자리 찾아주기’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다음달부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유휴 노동력 활용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2억 3000여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으며,다음달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이달 말까지 해당지역 동사무소를 방문,지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02-860-2839. 참여 노인들은 하루 3∼4시간,주 3∼5일씩 일하게 되며,월 20만원 이내의 급여를 받는다.또 참여 노인에게는 산재보험과 위험방지조끼 및 모자가 지급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기획예산처가 13일 밝힌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은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군 전력증강,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집중됐다.참여정부의 분배와 성장,자주국방 정책이 반영돼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편성의 부처 자율성을 강화한 ‘톱다운제’(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가 도입되면서 부처별 예산요구 증가율은 5%에 불과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예산요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는 16조 4357억원이 신청돼 10.4%가 늘었다.건강보험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조 8202억원을 투자해 지역건강보험을 지원키로 했다.생계급여(1조 4609억원)와 의료급여(2조 392억원),보훈연금(1조 439억원) 등에도 많은 예산이 할당됐다. 제대군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43억원이 요청됐으며,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사업에도 33억원이 신청됐다. 농어촌 사업은 모두 9조 7000억원으로 부채대책과 논농업 직불제,농·어업인 건강보험료,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등 농·어민 생계지원에 투자 초점이 맞춰졌다. R&D 사업은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786억원,우주발사체 개발 900억원,산업혁신기술 개발 3400억원,부품소재 기술개발 1425억원,신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794억원 등이 요구됐다.동북아 R&D허브 구축사업에는 올해의 2배가 넘는 210억원의 요구안이 접수됐다. 교육인적자원개발 사업은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2000억원 등 26조원의 예산이 요구됐다.국방예산은 자주국방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력증강에 16%가량 많은 예산을 배정,예산요구액이 19조 5157억원으로 12.9%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 요구액은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든 16조 6000억원이다. 주로 ▲고속도로 건설(1조 3312억원)과 일반국도 건설(1조 3912억원)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2273억원) ▲경부고속철도 건설(2800억원) 등의 사업에서 요구 규모가 줄었다.반면 ▲국민임대주택 건설(9495억원) ▲굴포천 방수로 건설(8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1100억원) ▲광양항 개발(2748억원) 등 서민생활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분에서는 요구 금액이 늘어났다. ●주요 기금운용 계획 57개 기금 관리주체가 예산처에 제출한 기금 요구안에 따르면 전체 기금의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6.9%가 증액된 304조 6000억원이다.사업비는 67조 8000억원으로 7.4%가 감소됐다. 증액이 요구된 분야는 국정과제 및 주요 시책사업과 연금성 기금 및 고용·산재보험의 법정의무지출 등이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임대주택 15만가구 건설에 4조 4936억원을 요구,5.3%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2조 9788억원(8.1%) ▲영농 규모화 5180억원(67.5%)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 5153억원(105.7%) ▲고용안정 지원 3293억원(65.8%) ▲산업재해 예방투자 3127억원(17.2%) 등이다. 감액된 분야는 예금보험기금 채권 상환기금으로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8조 2319억원에서 4014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러시아 차관 대지급이 만료됨에 따라 공공자금 관리기금도 4조 1377억원에서 2조원으로 줄었다. 신규사업으로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되는 한국투자공사(KIC) 자본금 출자 1000억원,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구센터 및 축구공원 건설 195억원,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업체 지원 101억원 등이 있다. ●과다요구 관행 사라져 올해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과 기금운용계획은 톱다운제의 실시로 과다요구 관행이 크게 시정되면서 예산요구 증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예산 요구액 증가율은 5%로 2001년의 25.3%,2002년 24.5%,지난해 28.6% 등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해마다 예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5∼6% 수준이고 이번 예산요구 증가율이 5%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은 총 규모면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일부 부처들이 여러 부처에 관련된 사업의 경우,해당 예산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자기 부처 사업예산을 부풀려 요구하거나 예산편성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처 내 사업별로는 예산규모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기획예산처가 13일 밝힌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은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군 전력증강,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집중됐다.참여정부의 분배와 성장,자주국방 정책이 반영돼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편성의 부처 자율성을 강화한 ‘톱다운제’(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가 도입되면서 부처별 예산요구 증가율은 5%에 불과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예산요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는 16조 4357억원이 신청돼 10.4%가 늘었다.건강보험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조 8202억원을 투자해 지역건강보험을 지원키로 했다.생계급여(1조 4609억원)와 의료급여(2조 392억원),보훈연금(1조 439억원) 등에도 많은 예산이 할당됐다. 제대군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43억원이 요청됐으며,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사업에도 33억원이 신청됐다. 농어촌 사업은 모두 9조 7000억원으로 부채대책과 논농업 직불제,농·어업인 건강보험료,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등 농·어민 생계지원에 투자 초점이 맞춰졌다. R&D 사업은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786억원,우주발사체 개발 900억원,산업혁신기술 개발 3400억원,부품소재 기술개발 1425억원,신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794억원 등이 요구됐다.동북아 R&D허브 구축사업에는 올해의 2배가 넘는 210억원의 요구안이 접수됐다. 교육인적자원개발 사업은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2000억원 등 26조원의 예산이 요구됐다.국방예산은 자주국방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력증강에 16%가량 많은 예산을 배정,예산요구액이 19조 5157억원으로 12.9%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 요구액은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든 16조 6000억원이다. 주로 ▲고속도로 건설(1조 3312억원)과 일반국도 건설(1조 3912억원)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2273억원) ▲경부고속철도 건설(2800억원) 등의 사업에서 요구 규모가 줄었다.반면 ▲국민임대주택 건설(9495억원) ▲굴포천 방수로 건설(8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1100억원) ▲광양항 개발(2748억원) 등 서민생활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분에서는 요구 금액이 늘어났다. ●주요 기금운용 계획 57개 기금 관리주체가 예산처에 제출한 기금 요구안에 따르면 전체 기금의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6.9%가 증액된 304조 6000억원이다.사업비는 67조 8000억원으로 7.4%가 감소됐다. 증액이 요구된 분야는 국정과제 및 주요 시책사업과 연금성 기금 및 고용·산재보험의 법정의무지출 등이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임대주택 15만가구 건설에 4조 4936억원을 요구,5.3%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2조 9788억원(8.1%) ▲영농 규모화 5180억원(67.5%)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 5153억원(105.7%) ▲고용안정 지원 3293억원(65.8%) ▲산업재해 예방투자 3127억원(17.2%) 등이다. 감액된 분야는 예금보험기금 채권 상환기금으로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8조 2319억원에서 4014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러시아 차관 대지급이 만료됨에 따라 공공자금 관리기금도 4조 1377억원에서 2조원으로 줄었다. 신규사업으로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되는 한국투자공사(KIC) 자본금 출자 1000억원,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구센터 및 축구공원 건설 195억원,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업체 지원 101억원 등이 있다. ●과다요구 관행 사라져 올해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과 기금운용계획은 톱다운제의 실시로 과다요구 관행이 크게 시정되면서 예산요구 증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예산 요구액 증가율은 5%로 2001년의 25.3%,2002년 24.5%,지난해 28.6% 등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해마다 예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5∼6% 수준이고 이번 예산요구 증가율이 5%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은 총 규모면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일부 부처들이 여러 부처에 관련된 사업의 경우,해당 예산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자기 부처 사업예산을 부풀려 요구하거나 예산편성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처 내 사업별로는 예산규모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産災보험 적용대상 확대 추진

    연말까지 산재보험 적용 대상을 골프장 캐디,보험설계사 등 특수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등 산재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노동부는 9일 산재보험제도 발전방향을 추진하기 위한 ‘산재보험제도 발전위원회(위원장 신수식·고려대 교수)’를 구성,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산재보험제도는 지난 1964년 도입된 이래 2000년 7월 종업원 1명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하지만 적용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있는 데다 산재 인정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장관 자문기구로 출범되는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노동연구원·근로복지공단이 공동참여,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위원회는 산재보험 적용 대상을 골프장 캐디와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레미콘 운송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합리적인 제도개선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제사회보장협회 회원 가입

    방용석(方鏞錫)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19일 산재보험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위스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를 방문,회원으로 가입한다.˝
  • 산재보험 40주년 기념학술회

    방용석(方鏞錫)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재보험 시행 4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가졌다.
  • ‘산재보험 관련소송‘ 세미나

    방용석(方鏞錫)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8일까지 충북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산재보험 관련소송 패소율 감축을 위한 효율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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