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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는 공기업의 지역사회 애프터서비스”

    “봉사는 공기업의 지역사회 애프터서비스”

    “봉사는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민원인에 대한 애프터서비스입니다.” 최근 전국 단위의 사회봉사단을 구성한 방용석(61)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남달리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봉사단에는 전체 직원의 약 50%에 해당하는 175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단 직원의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57개 근로복지공단 전국지사에서 활동하게 될 봉사단원들은 중증 산재환자 후원, 외국인 근로자 돕기 등 궂은 일을 도와준다. 또 농어촌 자원봉사, 지역 농산물 소비하기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공단이 산재보험 지급 등 본연의 업무 말고도 봉사를 통해 사후 고객관리에까지 나서게 되는 셈이다. 물론 예산지원은 없다. 봉사라는 취지를 한껏 살려 직원 개개인의 회비로 충당된다. 공단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9000여만원을 기탁하고 동호회를 중심으로 연인원 25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방 이사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점차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삼성 등 대기업처럼 직원 모두가 사회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방 이사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복지공단뿐 아니라 공기업 직원 모두가 100% 사회봉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부장관직을 그만두고 2004년 2월 공단으로 옮긴 방 이사장은 취임 후 줄곧 경영혁신에 힘써 정부산하기관 최상급의 경영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공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 자문이사를 위촉해 자문이사 협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 산재보험의 혁신 및 체계화를 위해 산재보험연구센터도 신설하는 등 조직의 역량강화에 힘썼다. 이번 사회봉사단 구성은 탄탄해진 조직역량을 찾아가는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뜻도 담겨져 있다. 방 이사장은 “봉사는 마음을 여는 것”이라면서 “사회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가치를 높여 주고 싶다.”고 낮은 자세로 봉사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보여 주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seoul.co.kr
  • 4인이하 사업장도 퇴직급여제 적용

    이르면 2008년부터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에 대해서도 퇴직급여제가 확대, 적용된다. 또 근속 근로자가 학업·질병 등을 이유로 시간제 근로를 청구할 수 있고 여성은 육아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2008∼2010년 중 적절한 시기에 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은 4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퇴직급여제를 적용하는 등 근로기준법상의 법정근로조건을 영세 사업체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또 학업이나 가사 등 자발적인 이유로 비정규직 근로를 희망하는 여성이나 고령자 등을 위해 일정 기간 근속한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시간제 근로를 청구할 수 있는 ‘시간제 근로 전환 청구권’ 제도를 2008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여성 근로자가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육아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부분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육아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2008년쯤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아 업무상 재해보험을 받지 못하는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골프장 캐디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들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5년간 최대 3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근로자능력개발카드를 발급받은 비정규직 근로자 중 장기훈련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비를 빌려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정부는 전근대적인 원하청 구조로 중소업체의 비정규직 문제가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범정부적으로 하도급거래에 대한 실태 조사를 강화해 원하청 거래질서를 확립키로 했다. 정부는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 유형에 대해서만 벌점을 부과하는 현행 벌점 부과 방식도 각각의 유형에 대해 벌점을 합산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벌점누진제를 시행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 기업에 대한 벌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구 기자 yidonggu@seoul.co.kr
  • [열린세상] 업무상 재해 기준 바꿔야 한다/전원 변호사

    과로사는 1980년대에서야 처음 사용하게 된 용어로서 인과관계적 요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이는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고혈압·고지혈증·동맥경화 등 질병이 악화되어 뇌출혈·뇌경색·지주막하출혈 등의 뇌혈관질환이나,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업무불능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상태를 지칭한다. 이러한 과로사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사회문제가 되어 왔으며, 이러한 과로와 관련된 업무상 질병에 대하여 그 인정영역이 종전에는 부인되었던 자살이나 돌연사에도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과로사는 수급권 취득과는 별개로 명예와 연결된다. 즉, 이를 인정받으면, 피해자는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헌신적으로 일을 해온 사람이라고 인정되며, 그렇지 못하면, 단순히 자기의 건강관리를 못한 부주의한 사람으로 판명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로사의 인정 여부는 근로자로서 또는 공무원으로서 한 인간의 삶의 질과 가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한국인 사망률의 최고를 점유하는 암의 근원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과로사와 암이라는 두 사회문제가 교차하는 것이다. 암 중에서 가장 자주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음주로 인한 간암의 경우 이에 대한 처리로 시끄러우며, 최근에도 암으로 사망한 과로 공무원의 죽음에 관한 유족의 원성이 인터넷에 떠돈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새로운 지침을 설정하여 과로사의 인정기준에 대하여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 중요 쟁점은 바로 의학적 판단이다. 이 의학적 판단은 부검 소견서 등에서 명시한 사인 즉, 선행사인이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의 사인은 사인란에 적시하는 것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개개인의 사망원인은 한 가지 기준으로는 규정할 수 없이 많으며, 사인에서 시작하여 사망에 이르는 과정도 다양하다. 업무상 재해 여부를 의사가 판단하여야 하느냐 아니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취지에 따라 판단할 것이냐의 문제는 결국 의학적 소견과 법률의 합목적적 해석으로 갈라진다. 산재보험은 공적보험이다. 한 인간의 명예와 유가족의 생계와 직결되어 있는 과로사에 대하여 수급을 어렵게 하는 것이 과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취지에 맞는 합리적인 운영인지 의심스럽게 한다. 법은 상식이지 의학이 아니다. 의학적 기준과 법의 기준은 분명히 다르다. 현재 간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은 공단의 과로사 인정범위에서 거의 배제되어 있다. 그러나 상당수 의사들의 의학적 소견으로 스트레스는 분명 암의 주된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대부분의 암을 실질적으로 업무상 재해에서 배척한다. 이러한 현재의 심사기준으로는 암에 걸린 대부분의 근로자나 공무원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물론 의학적 판단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업무상 재해의 인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공단의 어려움을 일견 이해할 수는 있다. 이에 필자는 다음과 같은 제도의 도입을 제안한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우리는 입증책임에 비율을 적용하여 판단하게 되는데, 과실상계도 하고 손익상계도 한다. 의학적 기준에 따라 판단하게 되면 일도양단 즉, 과로사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주된 부분이 개인의 건강관리 등의 과실로 존재한다면, 과로사를 부인하게 된다. 이러한 일도양단의 결정, 이분법적인 결정은 탈피하여야 한다. 사회보험의 목적은 국민의 건강과 소득상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비추어 볼 때 현행의 승인 및 불승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발생 원인의 기여도에 따라 판단하는 체계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다. 과로사는 과로사이지만 자신의 과실에서 기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해당 부분만큼 보상 범위에서 공제하도록 하고, 중요 부분이 과로나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면 전부 인정하는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원 변호사
  • “공동배달은 신문사·지국 둘다 윈윈”

    “공동배달은 신문사·지국 둘다 윈윈”

    신문법 논란 이래 오랜만에 ‘신문유통원’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경질사태와 맞물리면서, 또 다시 ‘원래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조직’이라는 화살이 유통원에 겨눠지고 있다. 과연 유통원은 필요없는 조직인지, 실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진호 신문유통원 경기북부센터장에게 직접 물었다. 경기북부센터는 유통원 직영센터인 의정부동부센터를 중심으로 의정부 서·남·북부 등의 지국장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안 센터장은 일간지 지국을 운영하다 한계를 느껴 센터에 도전했다. 그 때문에 지국계약을 해지당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그래도 공동배달사업은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안 센터장은 그 이유로 일단 “지국장들이 인간답게 살게 됐다.”고 했다. 지국별로 일할 때는 신문을 받아 배달시키려면 새벽 1∼2시부터 일해야 했다. 가끔 배달원이 안 나오면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통원이 배달을 통째로 떠맡아 해결해주니, 지국장에겐 새벽일이 없어졌다. 대신 낮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부수 확장 등 영업 활동에 몰두할 수 있었다. 여기다 4∼5명씩 데리고 있었던 이런 저런 직원도 경리담당 1명으로 줄였다. 인건비뿐 아니라 사무실 유지비도 아낄 수 있었다.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는 배달원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본처럼 배달원이 안정적인 직업이 될 수 있어서다. 지국별로 할 때보다 배달하는 부수가 증가하니까 수입도 늘 수 밖에 없다. 여기다 신문 외에 다른 정기간행물도 배달할 수 있다. 실제 경기북부센터는 몇종의 월간지와 주간지, 대학동창회보 같은 정기간행물배달도 맡고 있다.“요즘 우체국에서도 대량 배달에 대한 할인율을 낮추는 추세랍니다. 센터야 어차피 신문배달하는 김에 다른 것도 배달하는 거니까 가격경쟁력이 생길 수 있는거죠.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꾸준히 개발할 생각입니다. 배달원들에게 하다못해 ‘산재보험’이라도 해줘야죠.” 방송과 인터넷이 대세라는, 그래서 신문이 예전만큼 팔리지 않는 시대에 공동배달은 나름대로 합리적인 대안처럼 보인다.10개 신문사가 각각 한개씩의 지국을 내고 10대의 오토바이로 구석구석 배달하려면 100대의 오토바이가 필요하지만, 유통망을 합친 뒤 지역별로 배달하면, 배달시간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10대의 오토바이만으로도 충분하다. 실제 이미 어떤 방식으로든 공동배달은 이뤄져왔다. 한 지국이 여러 신문을 다루는 것이나, 아파트의 경우 신문별로가 아니라 동별에 따라 배달해왔다. 최소비용·최대효과라는 ‘시장원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유통원이 그렇게도 못마땅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럽에서는 국가가 지원하는 공동배달제가 낯선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안 센터장은 ‘부수에 가득 낀 거품’을 꼽았다.“사실 지금까지 전부 중국산 제품을 경품으로 주고 영업해왔잖아요. 솔직히 돈으로 산 독자들이잖아요. 그 거품이 사라질까봐 무서워하는거죠.” 또 구독자 명부가 영업기밀이라는 얘기에 대해서는 곁에 있던 주재호 의정부사업소 북부센터장이 거든다.“유통원은 배달망입니다. 지국은 이름하고 주소만 알려주면 돼요. 기존의 독자를 관리하고 신규독자를 늘리는 건 지국장들의 몫입니다.” 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법원장급 고위법관 19명 인사

    대법원은 21일 대전고법원장에 오세빈 서울동부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에 이태운 의정부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박국수 서울남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19명의 전보인사를 이달 24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대법관 인사와 이달 17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 이후 생긴 법원장급 인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행됐다. 법원행정처 차장에 차한성 청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에 신영철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인천지법원장에 이인재 서울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에 최진갑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이 전보됐다. 서울중앙지법원장에는 이주흥 대전지법원장이 임명됐다. 서울행정법원장과 서울북부지법원장에는 손용근 춘천지법원장과 이윤승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서울가정법원장과 서울서부지법원장은 각각 이호원 제주지법원장과 유원규 법원도서관장이 맡았다. 송진현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은 서울동부지법원장, 구욱서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법원장으로 전보됐다. 서울고법의 김용균·최은수 부장판사는 의정부지법원장과 춘천지법원장, 같은 법원의 김진권·김이수 부장판사는 대전지법원장과 청주지법원장, 정갑주 광주고법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원장으로 옮겼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오세빈 대전고법원장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경쟁법을 연구한 기업법 전문가.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때 수백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삼성의 부당지원행위 사건을 맡아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을 취소하는 등 원칙이 뚜렷한 판결로 정평이 나있다. 부인 신은옥(53세)씨와 1남 2녀.▲충남 홍성(56세) ▲사시 15회 ▲광주지법 판사 ▲대전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 이태운 광주고법원장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남편이다. 온후하면서 쾌활한 성품 때문에 선후배 법관들과 관계가 돈독하다.12·12사태 가담자에게 연금지급을 중단하도록 한 군인연금법 조항의 위헌 신청을 기각해 주목을 받았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1남1녀.▲전남 광양(58세) ▲사시 15회 ▲대전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의정부지법원장 박국수 특허법원장 소수자ㆍ약자 보호를 위한 판결을 많이 했다. 베트남 참전 장병의 자녀를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로 처음 인정해 줬고, 용역계약 직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라며 산재보험 혜택을 줘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부인 김희주(53)씨와 1남1녀.▲함남 북청(59세) ▲사시 15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전주지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 차한성 법원행정처 차장 치밀한 법리 분석 능력과 뛰어난 행정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수석부장판사로 있으면서 신용불량자들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등 개인채무자 구제제도를 본 궤도에 올려 놨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부인 조근배(50)씨와 1남 1녀.▲대구(52세) ▲사시 17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청주지법원장 이주흥 서울중앙지법원장 강직하고 소신 있는 법관으로 법조계 내의 신망이 두텁다. 국제거래 및 해상운송, 보험 등 상법ㆍ손해배상법과 관련한 수십 편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법원 안에서 손꼽히는 ‘학구파’로 통한다. 부인 김보영(53세)씨와 2남.▲경남 마산(54세) ▲사시 16회 ▲춘천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대전지법원장
  • [사설] 4대 보험 통합 반드시 관철해야

    정부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부과·징수업무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각기 다른 부과·징수 체계에 따른 보험행정의 비효율·고비용 문제를 해소하고 보험가입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0여년의 시차를 두고 산재보험을 시작으로 4대 보험이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상호연계 없이 독자적으로 운용, 발전해왔다. 그 결과 보험 납입자로서는 비슷한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을 상대해야 하는 등 행정 불편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공급자 위주로 운용해온 사회보험 부과·징수 방식을 수요자 편의 위주로 재편하고자 하는 정부의 시도를 환영하는 바이다. 다만 지난 1998년 국무총리실 산하에 4대 사회보험통합추진기획단을 설치해 1년여 동안 통합을 모색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시 통합에 따른 고용불안을 우려한 노조의 거센 반발로 본격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에도 정부는 인력의 전환배치 등을 통해 고용감축을 최소화할 계획이라지만 노조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구나 사회보험노조는 대표적인 강성노조로 꼽히고 있다. 지역과 직장건강보험의 통합 추진과정에서 경영합리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노조의 반발이 직접적인 이유였다. 정권 말기에 엄청난 반발과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보험 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는 이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개혁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해야 할 수술이라면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의 의무다. 소비자는 언제까지나 불필요한 밥자리마저 지켜주는 ‘봉’이 아닌 것이다.
  • 비효율 사회보험 개혁 신호탄

    정부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조직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보험 개혁을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하는 시각이 많다. 이들 4대 보험이 사회 안전망의 마지노선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상 비효율성 때문에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연간 엄청난 적자를 내 대대적인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등 공적 연금의 개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왜 통합하나 상호 연계 없이 분리 발전되면서 보험 행정의 효율성 제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건강보험 공단 직원만 1만명이 넘고 연금공단도 5000명에 가까운 매머드급 기구다. 이들 공단의 기능이 통합되면 그만큼 ‘조직·인력 구조조정’의 여지도 커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유사·중복 업무가 단선화되면 업무 효율성이 배가된다. 이를 통해 보험 행정 업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는 것이다. 각각 다른 보험료 부과 기준 등으로 인한 혼선도 없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기업의 경우 3대 보험을 따로 상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면할 수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정부는 지난 1998년 총리실에 4대 사회보험통합추진기획단을 설치,1년여동안 통합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었다.4대 사회보험간 정보연계사업, 건강보험 조직 통합 등이 추진기획단의 건의에 따른 것이었지만 궁극적으로 보험 통합에는 이르지 못했다.●통합 어떻게 되나 부과·징수 기능은 국세청 산하 별도 조직·기구로 통합된다. 국세청의 각종 자료를 활용할 경우 가입자의 재산·소득 파악에 도움이 되는 측면 등을 감안한 것이다. 여기에다 가입자 자격관리 기능도 통합 대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직원은 1만명이 조금 넘는다. 보험료 부과기능이 이관될 경우 3000∼4000명 정도가 새 조직으로 함께 넘어가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입자 자격관리 기능까지 새 조직으로 통합되면 건보공단은 사실상 와해되는 수준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8일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구체적인 통합방식을 마련, 통합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종 통합 시점과 내용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각 공단 노조의 반발과 통합 과정의 난이도 등 변수가 많다. 특히 이들 공단의 노조 결집력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충돌과 대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심재억 김준석기자 jeshim@seoul.co.kr
  • 국민연금등 4대보험 통합 추진

    국민연금등 4대보험 통합 추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통합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핵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4대 보험의 통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4대 보험의 부과·징수 기능을 일원화해 통합 관리토록 하되 이를 담당하는 조직·기구를 국세청 산하에 두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가입자 자격관리 기능을 이 기구에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경우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각 공단은 급여 지급 기능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 해당 기관 노조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4대 보험 통합방안을 오는 28일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곧바로 통합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보험료 납부는 전년도 과세소득 총액을 기준으로 매달 동일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경우, 보험료 부과를 위한 등급 체계를 폐지하되 소득 재분배 기능을 하는 보험료 상·하한선은 유지키로 했다. 그동안 4대 보험이 각각 다른 보험 적용 및 징수체계를 가짐으로써 저효율성과 과도한 행정 부담, 가입자들의 불편 등이 지적돼 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재민 힘내세요”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과 경남·북 등에서 11일 수해복구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무원과 군병력 등 공공부문의 대규모 인력과 중장비가 피해지역에 투입되고, 주민들도 주택보수에 나서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로 전진권(54·경남 창녕군)씨 등 4명이 숨지고, 권영주(62·경북 상주시)씨 등 3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122가구가 물에 침수되고 15동의 주택이 부서졌다. 농경지 1만 4790㏊가 물에 잠기고, 도로 44곳, 교량 2곳도 파손됐다. 특히 전남 여수지역은 상가와 주택 등 51개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농경지 318㏊와 주택 171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창녕군, 사천시, 함안군, 여수시, 장흥군, 제주 등에서 모두 317가구 8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17가구 647명만 귀가했고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수용시설에 대피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피해가 많은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복구조사를 시·군·면 등에서 실시했으나 이번부터는 피해현장에서 직접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지원센터에는 전기·가스·농촌지도업무 등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점검 지원과 함께 각종 상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주시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 1190명과 군병력 230명, 민방위대원 1756명 등 모두 3200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진주에는 200㎜ 이상의 폭우로 문산지역 삼곡, 남서, 오곡 등 7개 마을과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됐다. 육군도 피해복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 경남과 부산·울산지역에 육군 39사단과 53사단 예하의 14개 부대 400여명과 차량 24대를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은 전남 해상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평균 30∼60㎜, 많은 곳은 80㎜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도는 전날부터 시·군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피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복구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한편 노동부는 11일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를 입은 업체에 고용·산재보험료를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체납액이 있어도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연말까지 유예한다. 납기연장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근로복지공단(전화 1588-0075)에 신청하면 된다.전국종합 남기창 이동구기자 kcnam@seoul.co.kr
  •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서민+中企 대책은

    이번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는 ‘5·31 지방선거’ 참패를 의식, 서민경제를 챙기기 위한 노력들이 스며 있다. 올 연말이면 끝나는 비과세·감면조항의 연기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무주택 근로자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을 갖거나 빌릴 때 사업주가 보조하는 돈에 대해 손금산입을 인정해 주고 근로자에게는 취득액의 5%(임차액의 10%)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연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연장이 결정됐다. 농민들을 위해서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의 법인세와 양도세가 면제되고 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의 배당소득 비과세도 유지된다. 택시·화물·덤프트럭 등 운송업의 경우 과잉공급 해소방안과 함께 운송업계 경영개선 및 종사자 처우개선방안이 검토된다.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을 할 경우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5년 이상 유지해온 종전 업종의 매출 비중을 30% 이하로 줄이고 새로 전환한 업종의 매출이 70% 이상이면 전환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4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50%를 감면해준다. 중소 물류기업들이 주식 교환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과세 이연해 주는 제도도 연장된다. 현재 읍면 지역 등의 제조업 사업용 토지에만 적용되는 재산세 분리과세가 서비스 업종까지 확대된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반기업이 이들 사회적 기업에 기부금을 내면 이를 손비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근로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소득지원세제(EITC)도 예정대로 도입될 계획이다.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8월까지 세우고 우선 이들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제를 고치고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복잡한 투기관련 지역·지구제의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인노무사 인기 급상승

    공인노무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서울·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지난 11일 실시한 제 15회 공인노무사 1차 시험에 3072명이 응시, 지난해 2140명에 비해 43.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1035명과 비교할 때는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응시연령은 30대가 49.2%,20대가 39.6%로 20∼30대가 88.8%를 차지했다. 공인노무사 제도는 지난 85년에 도입돼 87년 111명이 관문을 통과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308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들은 근로자권리구제에 관한 상담·지도와 노사분쟁 조정 및 고용, 산재보험 업무 등을 대행하고 있다. 자격시험은 매년 한차례 실시하는데 올해는 다음달 3일에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8월과 10월에 2,3차 시험을 치른 후 11월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공인노무사는 전문직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취업처를 찾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특수직 근로자 권익보호법안 추진

    [경제정책 돋보기] 특수직 근로자 권익보호법안 추진

    정부가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학습지 교사, 레미콘 기사, 보험설계사 등 4개 특수직 근로자의 기초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영업자도, 근로자도 아닌 ‘반쪽 근로자’로서 겪는 불이익을 덜어주자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보험사들과 수입이 많은 일부 보험설계사들은 이를 반기지 않고 있다. ●특수근로자 권익 인정에 시큰둥 정부는 지난달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특수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논의했다. 특수근로자의 모성보호(육아휴직), 산재보상, 성희롱 방지 등 노사간 이견이 적은 부분은 곧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근로자 인정 여부 등 쟁점에 대해선 노사정위원회와 정부 안에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했다. 법원도 특수근로자를 정규 근로자로 인정하고 있다. 군산지원이 지난 2월 캐디를 인정한 데 이어 서울행정지원은 4월에 전화 보험모집인을 월급쟁이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회사의 교육, 인사조치, 출퇴근 규정 등을 통해 사업주와 사용종속 관계에 있는 점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근거로 삼았다. 캐디나 학습지 교사, 레미콘 기사 등은 정규근로자 인정이 오랜 숙원이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보험은 속사정이 이와 다르다. 보험사들은 전속 설계사를 직원으로 인정하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개 보험료와 퇴직금 지급으로 설계사 수당 등 사업비가 30%쯤 늘어날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권익보호 법안의 당사자인 설계사마저 이해득실을 따져볼 문제라는 반응이다. ●월급쟁이 되면 세부담 3배 보험설계사는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일정액을 떼어 수당으로 받는 사업소득자다. 이 수당에서 사업소득세(3.0%)와 주민세(소득세의 10%) 명목으로 정률 3.3%를 원천납부 형태로 낸다. 월 소득이 500만원이라면 세금이 16만 5000원인 셈이다. 반면 월 소득이 500만원이고,4인 가족을 부양하는 월급쟁이라면 근로소득세와 주민세가 ‘간이세액조견표’에 따라 정액 41만 1320원에 해당한다. 세율로 따지면 소득의 9.04%에 이른다. 보험설계사는 월급쟁이에 비해 3분의1가량의 적은 세금을 내기 때문에 정규직 신분을 반길 이유가 없다. 그러나 사업소득자가 마냥 유리한 것도 아니다. 설계사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 의료비, 교육비, 보장성보험 등에 대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본적인 가족공제와 연금저축 등의 공제만 가능하다. 봉급생활자에겐 없는 비용공제 항목이 있으나, 이는 사무실 임대비 등 돈벌이 규모가 큰 설계사에게 가능한 일이다. 또 월급쟁이는 국민연금, 의료보험, 퇴직연금의 경우 불입액의 절반을 고용 회사측이 부담하지만 설계사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점도 불리한 항목이다. 세금 혜택과 부담액을 따지면 어느 편이 나을지 헷갈린다. ●그래도 고용안정 위해 찬성 보험전문사이트 ‘행복보험설계’가 최근 13개 보험사 110명의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수입은 500만원으로 고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설계사 A씨는 “평균액은 그 정도가 되겠지만 설계사의 70∼80%는 월 250만원을 벌기도 힘들다.”면서 “개인소득의 차이가 워낙 커 평균액이 비현실적으로 높아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소득세가 소득이 높을수록 세금이 누진해서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돈 벌이가 시원치 않은 설계사에게는 근로소득 체계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 비용공제도 억대 연봉을 받는 설계사나 혜택을 따져볼 문제다. 설계사 B씨는 “일부 고소득 부동산임대업자 등 개인사업자나 소득을 속이고 국민연금 등을 적게 물지, 일반 설계사들은 근로소득자처럼 소득이 노출되는 데도 분담 혜택이 없는 것은 억울하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설계사 C씨는 “대다수 설계사는 금전적으로 조금 손해를 봐도 하루아침에 전속직에서 밀려나는 등 극심한 고용불안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고용·산재보험 체납 사업주 2년이상 10억 넘으면 공개

    앞으로 사업주가 고용·산재보험료를 2년 이상 10억원 넘게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정부는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1년 이상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주에 대해서는 2년치의 보험료만 내면 4년치 보험료를 낸 것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투자성 사회지출 늘려야 성장촉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경로연금 등 사회보험적 성격의 소비적 지출보다는 보육과 적극적 노동정책 등 투자적 성격의 사회지출을 확대해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5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작성한 ‘사회지출과 경제성장의 관계’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200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지출 비중은 평균 22.6%로 이중 전체의 90% 이상이 국가 등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공공사회지출”이라면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GDP 대비 사회지출 규모가 8.7%에 불과하고 공공사회지출 비중은 6.1%에 그쳐 민간부문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지출의 증가가 필요하나 이러한 재분배정책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부정적 영향이 혼재돼 있다.”면서 “사회지출을 항목별로 세분, 성장친화적 정책조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육과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보건·의료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투자적 성격의 사회지출을 늘리고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공적부조 등 사회보험적 지출의 성장 저해를 최소화하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지출 재원 조달을 위해 재정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조세 등 다른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지출의 효과성 확보를 위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8년부터 정규직도 ‘파트타임’ 근로 가능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시간제 근로 전환 청구권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는 정규직 노동자가 학업이나 질병·육아 등의 이유로 시간제 근로, 즉 ‘파트 타임’으로 전환을 원할 경우 사측에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결과적으로 여성·청년·고령자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2일 국회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보호 입법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문병호 제5정조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시간제 근로 전환 청구권 제도와 관련,“개인 사정에 의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정규직을 유지할 수 있어 비정규직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근로자에 대해 통상 근로시간의 절반 혹은 4분의 1 가량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2008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 경우 근로자에게는 삭감된 임금의 일부를 보전해 주거나 사업자에게는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학습지 교사나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당정은 비정규직 및 영세업체 종사자에 대해 ‘직업훈련계좌’를 도입해 1인당 연 100만원 이내,5년간 3회까지 보장되는 훈련계좌카드를 제공, 지정 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훈련 기간에는 생활비를 대출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산재보험 연구센터 개소식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은 3월2일 오전 10시30분 공단본부에서 산재보험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실천적 정책대안 제시 등을 위해 ‘산재보험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 새 이름 ‘LIG손보사’로

    LG화재가 오는 4월1일부터 LIG손해보험사로 이름을 바꾼다.자회사인 럭키생명과 럭키손해사정도 LIG생명보험,LIG손해사정으로 변경된다. 구자준 LG화재 부회장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IG는 삶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의미하는 ‘Life is great’를 줄여 쓴 것이며,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금융그룹을 가리키는 ‘Leading Insurance Group’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LG화재는 새로운 CI를 도입하면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름에 ‘손해보험’을 넣었으며,3개의 원을 연결한 CI인 ‘희망구름’도 선보였다.지난 2003년 8월 개정된 관련법에는 보험업의 종류를 이름에 쓸 수 있게 돼 있다. 구 부회장은 “손해보험에서 장기보험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화재보험과 해상보험은 각각 5% 정도”라면서 “앞으로 전개해나갈 사업영역 전체를 상호에 표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연금보험과 산재보험, 민영의료보험 등 새로운 분야 개척에 주력하겠다.”면서 “자산운용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비해 자산운용사를 세울지, 외부에 일임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재 휴업급여 2년으로 제한

    업무상 재해로 요양중인 근로자에게 지급되던 휴업급여가 최고 2년까지로 제한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재해 보상금이 주어지고 정신질환자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 노동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재보험제도발전위원회의 ‘산재보험제도 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산업재해 또는 그 후유증 등으로 요양중인 근로자에게 요양기간내내 지급하던 휴업급여를 최고 2년까지로 제한된다. 대신 요양중 일시적인 취업활동을 허용하되 평균 임금차액의 70%를 휴업급여로 지급한다. 또 100분의47까지 지급하던 유족연금도 100분의40으로 낮추고 유족 1인당 가산금액은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한다. 현재 산재보험에서 제외된 외국인 근로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일시급여제도’ 신설도 검토중이다. 또한 그동안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각종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의학적 진단, 업무관련 및 업무외적인 요인 등을 종합해 업무상 재해질병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이밖에도 재활수가를 개발·보완해 산재근로자의 재활치료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노동부는 개정안을 토대로 오는 3월까지 노사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6월부터 입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행 산재보험제도는 지난 1964년 도입 후 40여년 동안 유지돼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2003년 2495억원의 적자 이후 최근 3년간 매년 2000억원대 적자를 기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4대보험 체납자 대출때 불이익

    국민연금이나 국민건강보험 등 4대 공공보험을 체납한 전문직과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은행 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을 받게 된다. 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회해 연체 보험료 등을 강제로 추징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23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직장인과 같은 4대보험료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지난 연말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가 마련한 ‘공공정보이용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보험 관련 개별법을 각각 개정,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체납자의 정보를 은행연합회에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은 이같은 정보를 개인신용평가(CSS)에 반영, 대출시 체납자에게는 높은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또 4대보험 관리공단들이 체납자의 금융자산 여부를 조회, 연체료를 추징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세를 1000만원 이상 연체하면 국세청장이 각 금융기관에 체납자의 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방식과 같다. 정부 관계자는 “세원 확보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나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들의 금융자산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탈세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다만 조회 기준이 되는 연체 금액 등은 개별법이 통과돼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4대보험의 연금이나 보험료를 꼬박꼬박 물지만 상당수 전문직과 자영업자들은 체납해도 이를 추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한편 정부는 연간 자산가액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바탕으로 소득을 추계하는 순자산증가법 등으로 전문직과 자영업자의 세원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자영업자 지급조서(임금명세서) 제출 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와 한국납세자연맹은 부담만 가중시키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입법 저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에 도입할 근로소득보전세제(EITC)의 실효성 및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세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갖고, 자영업자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4대 보험가입 의무’,‘영세자영업자 규모’ 등 쟁점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한 가운데는 ‘4대 보험’이 있다. 종업원 임금을 신고하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 지급조서 제출 대상이 확대되면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8.14% 늘고, 고용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은 7.1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납세자연맹은 시간제 근로자 대부분도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월 80시간 이상,1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종업원이면 누구나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시간제 근로자 104만명(8월 기준) 가운데 30%인 31만명만 보험 가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영세자영업자의 규모에 대한 시각차이도 크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업원 없이 사업을 꾸려가는 자영업자들이 310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종업원을 고용하는 110만명은 전혀 영세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들 가운데 60만명 정도만 지급조서를 내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납세자연맹은 종업원을 고용해도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한다. 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들이 연간 120만원 안팎의 추가 세무비용이 들어갈 것을 우려한다. 김선택 회장은 “세무대리인 비용이 가산세보다도 많은 월 5만∼10만원이나 들게 돼, 결국 잠재적 범법자만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용석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은 “이름·주민번호·월급여 등만 기재하도록 제출 양식을 간소화하고,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행정력 보완, 유예기간 등 검토 필요 조세전문가들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납세자 유인책 마련과 함께 세무 당국의 행정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조세연구원 전병목 박사는 “납세자들이 ‘신고하면 혜택이 많다.’고 피부로 느낄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실행해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EITC가 미국·영국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 조세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부작용을 감안, 제도 도입에 앞서 선진국처럼 신고를 하면 일정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부담 경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세법학의 권위자인 최명근 강남대 석좌교수는 “소득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EITC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만 도와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가령 수입이 500만원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딸이 월급 70만원을 받는 개인사업자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 최 교수는 “현재 수준의 세무 당국 행정력으로는 저소득 근로자의 정확한 소득 파악과 관리에 구멍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력을 두배 이상 높이든가, 제도 도입 시기를 1년 이상 더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어떻게 달라지길래… 올해부터 종업원을 1명이라도 고용한 자영업자가 국세청에 지급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2%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다만 일용근로자의 경우 가산세 부과를 1년 유예했다. 종전에는 연매출이 일정규모(음식숙박업 1억 5000만원, 개인서비스업 7500만원)를 넘는 경우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 재경부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EITC 도입을 위한 소득파악 작업은 지급 조서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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