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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치왕(상무 야구단 감독)씨 부친상 2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02)2019-4002 ●김지환(조선일보 사진부 객원기자)씨 조모상 25일 강릉아나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10-3389-1944 ●윤영한(청소년문화센터 대표)씨 모친상 박성수(풍납동발전대책위원회 고문)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1 ●우휘덕(자영업)휘철(안동시 예안면협의회장)휘삼(대신새마을금고 이사)휘종(상신브레이크)휘섭(동우 영업부장)휘번(안동버스 총무부장)씨 모친상 성문(TCN대구방송 편성보도팀장)성렬(녹십자 대구지사)씨 조모상 25일 안동성소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850-8444 ●이명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25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51)607-0293 ●김원석(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정식(사업)대식(한국필름재단 전무이사)흥식(사업)씨 모친상 김예솔(NHN비즈니스 플랫폼 대리)씨 조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53 ●이상엽(자영업)상호(신한생명 둔산지점장)상창(성남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심민보(캐나다 한인교회 목사)김민호(KT대리점 총괄)씨 장인상 25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7일 오전 (063)285-1009 ●이용재(휘츠 대표이사)성규(더피알스마트커뮤니케이션 〃)씨 모친상 25일 괴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43)832-4444
  • 전국 물놀이 장소 345곳 구명조끼 무료 대여

    부산 다대포해변, 강원도 강릉 주문진해변, 경기도 화성 제부도, 가평 산장관광지 등 전국에서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 345곳에서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8월 31일까지 전국 88개 지역 345곳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설치해 구명조끼 8800여점과 고무 튜브, 구명환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 대여소는 경북 184곳을 비롯해 경기 44곳, 강원 30곳, 전북 23곳, 충북 17곳 등이다. 또 안전관리요원들이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물놀이 사망 사고를 분석해보니 구명조끼를 사용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사망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피서철에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람은 58명으로,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복지는 현장이다] (중) 잠자는 시·도를 깨워라

    [복지는 현장이다] (중) 잠자는 시·도를 깨워라

    복지행정 집행의 최일선이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시·도의 역할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복지사업에서 광역단체는 예산 문제를 제외하면 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대부분의 복지사업은 중앙정부가 직접 시·군·구에 전달하고 일선 지자체가 이를 직접 집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복지정책에서 시·도는 사실상 ‘보이지 않는’ 존재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중앙정부가 시·도를 정책 파트너로 바라보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충남도청 복지담당 관계자의 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처럼 시·도가 직접 지역복지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예도 있다. 서울신문의 기획시리즈 ‘복지현장이 움직인다, 담론을 넘어 생활로’는 일선의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광역지자체의 모습과 앞으로 과제를 점검해 봤다. ●지역별 센터 난상토론 후 지원 결정 지난 5일 경기 안산시 선부2동 무한돌봄센터 사례회의 및 솔루션 회의 시간. 안산무한돌봄센터 임난희 센터장과 시 주민생활지원과 김미옥 주무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민관 위원 10명이 위기가정의 지원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회의 결과, 어머니가 우울증을 겪어 초등학생 형제를 돌볼 수 없는 가정에는 1차적인 긴급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월세가 40만원이 넘는 현 거주지는 부담스러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는지 해당 가정과 논의하기로 했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택시기사의 사례는 “위급하지 않다.”며 지원을 보류했다. 이들 가정보다 더 위급하거나 수차례 지원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열리는 솔루션 회의에서는 1시간 넘도록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솔루션 회의 안건은 지난해 3월부터 지원했지만 가장의 당뇨가 악화되고, 자녀 방임 문제가 나아지지 않는 등 위기가 더 심화된 한 가정이었다. “일단은 아버지부터 병원치료를 받도록 하자.”, “아이를 당분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호하도록 하자.” 등 10명의 위원은 각자의 문제해결책을 수차례 내놓으며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내에는 이 같은 무한돌봄센터가 각 시·군별로 29개소가 개소해 사례관리회의를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긴급지원사업 대상자 등 정부의 복지서비스 수혜자 외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광역형 복지전달서비스 체계다. 중앙정부의 지원과 별도로 광역지자체가 일선 시·군과 협력관계를 맺고, 여기에 민간의 복지자원을 함께 활용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앞서 소개한 사례회의에서 보듯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사례가 접수되면 일선 무한돌봄센터가 바로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무엇인지 민관 위원의 회의를 거쳐 결정하고 곧바로 지원에 나선다. 무한돌봄센터는 같은 경기도 내에 있지만 지역별로 복지자원의 격차가 크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도는 2008년 경제위기로 차상위계층과 수급자로 전락하는 이들이 급증하자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을 추진하던 도중 일선 지자체에서 진행 중이던 복지사업들이 눈에 들어왔다. 복지자원이 부족한 대표적인 지역인 남양주시가 앞서 ‘희망케어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비슷한 시기 안산시에서는 지역 복지관끼리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었다. 도는 일선 지자체의 이 같은 흐름을 포착하고 각자의 특징을 모아 광역단위의 사업으로 묶을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무한돌봄센터’다. 무한돌봄센터는 정부지원과 달리, 수급자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원한다. 예컨대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다며 실업지원비를 신청한 남성 가장이 있다면 센터는 먼저 그의 가족 전체가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를 분석한다. 실직 남성에게는 의료비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을 앓는 아내에게는 정신치료가, 자녀에게는 교육비가 지원되는 형태다. 이중 의료비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2008년부터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약 6만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 가구들로 전체 세대의 하위 25%가 지원대상이다. 박춘배 전 경기도 복지정책과장(현 양주시 부시장)은 “대상이나 사업별로 연계되지 않는 중앙부처나 지자체 조직과 달리 무한돌봄센터는 대상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면서 “여기에 이미 구축된 민간의 복지자원이 곧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모델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의 그물망복지센터도 경기도 모델을 토대로 설립됐다. 상대적으로 복지 자원이 많은 서울시의 특성상 확산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도청은 현재 경기도의 사례 등을 토대로 복지거버넌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와 그물망복지센터처럼 ‘시스템’ 차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고유의 사업 차원에서도 중앙정부와 차별화된 움직임이 감지된다. 경상남도는 4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 주요 공약이었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예산 문제로 추진에 난색을 표하던 사업이었다. 경남도와 충남도의 ‘보호자 없는 병원’도 눈길을 끄는 사업이다. 경남 마산과 진주의료원, 충남 홍성의료원 등에 가족이나 간병인 없이 간호인력만으로 환자를 돌보는 병원을 각각 운영중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체적으로 3년안에 복지직 공무원 인력을 45명 더 늘린다. 특별자치도인 제주는 이 같은 인력 운용이 단체장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역복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복지재단은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충남, 인천, 경북, 광주 등에서 설립이 진행 중이다. 또 강원처럼 단체장 옆에 복지보좌관을 따로 둬 복지정책을 책임지도록 하는 지자체도 있다. ●선거용 비판도 나와 하지만 광역단체장은 기초단체장에 비해 더욱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일련의 복지정책이 차기 선거나 이미지정치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서울, 경남, 충남처럼 단체장과 의회의 소속 정당이 다른 ‘분권 지자체’는 복지 정책 추진이 소모적인 정치논쟁으로 비화되기도 한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충남도의 복지재단 설립 등은 집행부와 의회가 충돌한 대표적인 예다.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한 토론회에서 “정치적 견제 세력인 의회와 기존 정책을 유지하려는 공무원의 생각과 관행도 극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도지사가 바뀌었다고 이들이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법적·제도적으로 광역단체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시·도에 복지정책의 자율성을 부여하기에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겉으로는 복지와 문화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의 ‘2010~2014년 광역 시·도별 정책방향 및 투자계획’을 보면, 16개 시·도가 3순위까지 꼽은 주요 사업 가운데 복지 관련 사업은 충북도의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등 3개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대구), 한강예술섬 조성공사(서울), 신일반 산업단지 조성(울산) 등 개발 관련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꼽혔다. 백종만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치는 결국 자원과 예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이고, 지방정부도 각각의 가치판단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실제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정책인지 등을 시민들이 계속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수원·안산·대전 안석기자 ccto@seoul.co.kr
  • 1주일에 900만원 美 가장비싼 여름캠프 10선

    1주일에 900만원 美 가장비싼 여름캠프 10선

    미국 부모들도 여름이면 자녀들 캠프 때문에 허리가 휜다. 예체능, 영재교육부터 명문대 입학에 도움이 되는 이른 바 스펙(경력) 쌓기용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청소년 여름캠프 가운데 가장 비싼 프로그램 10개를 소개했다. 일반 가정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1위는 뉴욕을 출발해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4성급 리조트 시설에서 지내며 스탈린의 별장에서 승마 레슨을 받고 미술관과 발레, 오페라 관람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왕복 항공료를 포함한 1주일짜리 이 프로그램의 총 비용은 8500달러(약 900만원)다. 2위는 뉴욕대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인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주말에는 명사들의 별장을 순방한다. 6주에 2만 5000달러다. 3위는 3주 동안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여행하는 캠프로 1주 평균 2799달러. 4위는 스탠퍼드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작문과 문제풀이 등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1주에 2695달러다. 페루의 마추픽추를 등정하고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22일간의 프로그램은 1주에 2195달러다. 카리브해에서 2주 동안 요트 등 수상스포츠와 함께 해양 생태계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은 1주에 2098달러, 호주에서 서핑과 트레킹 등을 즐기는 22일짜리 캠프는 1주에 1995달러, 오리건주 산장에 투숙해 스노보딩과 래프팅 등을 즐기는 캠프는 1주에 1950달러, 프랑스 파리의 일반 가정집에 묵으면서 문화를 익히는 프로그램은 주 1933달러다. 10위는 펜실베이니아 하버포드 칼리지 기숙사에 들어가 3주 동안 수영과 요가 등을 하는 것으로 1주에 1715달러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기록으로 본 인구정책 변천사

    기록으로 본 인구정책 변천사

    #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1960년대 산아제한 표어) #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 한국”(2010년 출산장려 포스터)국가기록원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인구의 날(7월 11일)을 기념해 13일부터 인구정책에 관한 주요 기록물을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한다. 인구정책 기록콘텐츠는 국가기록물을 지식자원화하고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구정책의 변화를 주요 기록물을 통해 보여준다. 이 콘텐츠는 시기별 인구정책, 주요 이슈 만나기, 인구변화 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대별 기록물에 따르면 1945년 해방 당시 한반도의 인구는 약 2500만명이었으며, 고출산·고사망의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구현상을 보였다. 1950년에서 55년까지 연 1% 수준이었던 인구증가율은 한국전쟁 이후 결혼 및 출산의 영향을 받아 1955~60년 연 3%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출산정책 표어는 “3남 2녀로 5명은 낳아야죠”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가족계획사업이 국가 시책으로 다뤄지지는 않았다. 가족계획사업이 공식적으로 거론된 시기는 1959년으로, 당시 보건사회부는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증가 억제를 국가시책으로 건의했지만 당장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높은 출산율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산아제한 정책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출산정책 표어도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로 바뀌었다. 산아제한 표어로 잘 알려진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1970년대 표어다. 이후 1980년대 들어서는 50년대 중·후반 출생자가 자녀를 출산하면서 제2차 베이비붐 현상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당시 정부는 “여보! 우리도 하나만 낳읍시다”, “하나로 만족합니다. 우리는 외동딸” 등의 표어와 함께 대대적인 출산억제 캠페인까지 벌였다. 1990년대는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성비 불균형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선생님! 착한 일하면 여자 짝꿍 시켜주나요”와 같은 표어도 등장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저출산 문제에 따라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와 같은 출산장려 표어가 주를 이뤘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 콘텐츠가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와 관련해 정책개발과 교육현장, 학술연구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둘째 낳으면 50만원 복지포인트”

    서울시는 8일 출산장려 복지포인트(선택적 복지비) 지급 대상자를 두 번째 자녀를 낳은 직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무원 후생 복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직원이 자녀를 셋 이상 낳았을 때 주는 5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두 번째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도 지급된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근무 연수나 부양가족 수에 따라 공무원에게 포인트를 준 뒤 연금매장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개정안은 또 자녀 한 명당 매월 8만원씩 주는 보육료 지원 기준도 ‘6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취학 전’으로 소폭 확대했고, 파견돼 근무하는 100명가량의 공무원들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연수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제브리핑] 농협중앙회, IT인력 40명 채용키로

    농협중앙회는 29일 정보기술(IT) 전문인력 40명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IT나 기계·전기·건축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농협은 지난 4월 전산장애 사태를 겪은 뒤 2012년까지 IT 분야 전문인력을 100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 ‘라가르드의 IMF’ 中 입김 세질까

    중국이 ‘숙원 사업’인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이 28일 IMF 총재로 선출된 가운데 중국이 라가르드를 지지하는 대가로 부총재 자리를 맡기로 밀약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일부 외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줄기차게 부총재 자리를 희망했던 중국이 순순히 라가르드를 지지한 배경에는 그런 뒷거래가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출신인 주민(朱民) 현 IMF 총재 특별고문이 부총재 후보로 구체적으로 거명되기까지 한다. 유럽 출신이 IMF 총재 자리를 계속 독식하는 데 대한 신흥국의 불만 해소 차원에서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부총재 자리를 내줄 만하다는 논리도 덧붙는다. 하지만 IMF 관계자는 이날 기자에게 “중국이 부총재 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황상 유력하다고 단정하긴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 임기 5년의 IMF 부총재는 수석부총재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수석부총재는 전통적으로 미국 몫이었는데 곧 부임할 차기 수석부총재도 백악관 출신 미국 관료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2명의 부총재는 현재 일본과 이집트가 맡고 있는데, 일본 부총재는 취임한 지 1년밖에 안 됐고 이집트 부총재는 2달밖에 지나지 않아 비는 자리가 없다. 따라서 중국에 부총재 자리를 주려면 부총재 직위를 하나 더 늘려 사상 처음으로 ‘4명 부총재’ 체제로 바꿔야 한다. 그러나 자리 증설은 이사회 의결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위인설관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도 있다. 더욱이 일본이 이미 부총재를 맡고 있는데 중국까지 부총재 자리를 얻을 경우 아시아가 2명이나 부총재를 차지하는 셈이어서 회원국들의 반발이 불을 보듯 훤하다. 외교 소식통은 “라가르드 총재 취임 후 단행하는 인사를 봐야 알겠지만, 가뜩이나 취임 초 할 일이 산적한 총재가 회원국들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중국에 부총재 자리를 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라가르드의 공백을 메울 새 재무장관으로 프랑수아 바로인(46) 예산장관을 지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경남도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

    경남도 임산부 로고 상표특허

    경남도는 28일 임산부를 나타내는 경남도 ‘임산부 로고’가 최근 특허청으로 부터 상표특허 등록결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상표특허를 받은 임산부 로고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도청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발했다. 스카프를 목에 두른 임신여성의 아름다움과 유모차에 탄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임산부의 모성애를 핑크색으로 표현했다. 경남도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면서 임산부를 표현하는 공식적인 이미지가 없는 점에 착안해 임산부 로고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특허출원을 해 1년 6개월여 만에 상표특허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 로고가 임산부 우대 및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인 공식 이미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 로고 공유 카페에서 임산부 로고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 등에서 널리 사용하도록 상표 사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스페인 위기 불씨, 美·英 부채질 탓?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내내 머리를 맴돈 것은 스페인 ‘경제위기설’이었다. 과연 얼마나 심각할까. 잠시 1997년 한국이 겪었던 외환위기와 겹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 도착한 뒤 받은 첫인상은 선입견을 철저히 배신했다. 분명 스페인은 언제 위기에 빠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 만난 이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힘들긴 하지만 잘 이겨낼 것이다.”로 요약할 수 있었다. 물론 스페인의 경제지표는 좋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마드리드 지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 추정치는 19.5%에 이른다. 마드리드 시내에서 만난 대학생 호세 로드리게스는 “내 주변에 있는 졸업생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라면서 “나 역시 졸업하고 나면 곧바로 실업자가 될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스페인의 무역수지는 531억 달러 적자다. 높은 실업과 긴축재정으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었다. 그나마 주변국의 경제회복에 힘 입어 지난해 산업 생산과 수출이 늘어난 것이 위안거리다. 스페인 정부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부가가치세를 16%에서 18%로 인상했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 400유로 근로소득세 환급제도를 폐지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5월과 12월 각각 150억 유로와 144억 유로에 이르는 강도 높은 긴축재정을 추진했다. 공무원 임금을 10년간 5% 삭감하고 2500유로에 이르는 출산장려금 지원을 중단했으며 주요 공항 운영권을 민간에 이양했다. 장기실업자 보조금도 지난 1월 폐지했다. 스페인 위기설에 대한 경보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1일 스페인이 여전히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선 스페인 정부의 긴축 조치와 심각한 실업에 항의해 20만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인 지 이틀 만에 보고서가 나왔다는 ‘시점’을 주목하기도 했다. 적잖은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상황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도 그리스나 아일랜드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기설’을 배격한다. 실제 지난해 10월에는 IMF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전년도 0.3% 적자보다 호전된 0.7% 흑자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예상했고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0.9%로 추정했다. 시민들의 표정에서도 별다른 그늘을 느낄 수 없었다. 일부러 길을 물으며 말을 붙였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너무 친절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시민들은 여유가 넘쳤고 곧 있을 여름 휴가 한 달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었다. 실질구매력(ppp) 대비 국내총생산(GDP) 수준만 놓고 보면 한국과 스페인이 비슷하지만 삶의 여유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느껴졌다. 한 마드리드 시민은 경제 상황이 나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국제 투기꾼들과 금융회사들이 자꾸 ‘위기가 다가온다’는 식으로 위기를 부채질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어떤 이는 기자가 영국을 거쳐 마드리드에 왔다는 말을 듣고는 “힘들기는 영국 친구들이 더하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스페인과 영국의 공공요금 등 체감 경기만 비교해 봐도 이런 선입견은 바로 깨진다. 런던의 지하철 기본요금은 4파운드(약 6930원)지만 마드리드에선 1유로(약 1537원)다. 그나마 런던은 구간에 따라 요금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마드리드는 구간별 요금 차이가 없다. 런던의 인터넷 사정이 유럽에서 최악이라는 것은 런던 시민들조차 인정할 정도다. 기자가 머문 런던 호텔에서는 24시간 인터넷 요금이 12.95파운드(약 2만 2450원)나 됐지만 마드리드에 있는 호텔에선 4유로(약 6150원)를 요구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가격 비교 웹사이트인 머니수퍼마켓이 지난달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6개월간 영국의 가구 평균 공공요금은 1주일에 54파운드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구당 연평균 500파운드의 에너지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런던에서 4명이 공동으로 기거한다는 대학생 마틴 웹은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이 500파운드나 나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거기다 올해 1월 보수-자유민주 연립정부는 선거공약과 정반대로 17.5%였던 부가가치세를 20%로 전격 인상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왜 ‘스페인 위기설’은 지난해 2월 초 이래 되풀이되는데 ‘영국 위기설’ 얘기는 들을 수가 없을까. 이는 ‘위기설 담론’을 누가 생산하는지가 실마리가 될 것이다. 스페인 위기설의 진원지는 미국과 영국계로 나뉜 3대 신용평가회사, 미국에 본부를 둔 IMF와 세계은행,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기반한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등이다. 게다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유로화가 생기기 전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로화의 ‘태생적 한계’로 인한 ‘붕괴 위기설’을 전파해 왔다. 미국이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심각한 위기에서 잠시 숨을 돌린 2009년 말부터 국제사회에선 본격적으로 재정적자에 따른 일부 국가 위기설이 흘러나왔다. 스페인 역시 위기설의 포화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만악의 근원’처럼 묘사되는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를 수치로 비교해보면 상황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지난해 기준 영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는 각각 10.4%와 80.0%였다. 미국은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합해서 지난해 재정적자가 10.8%, 정부부채는 99.5%나 됐다. 이에 반해 올해 스페인의 GDP 대비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는 6.7%와 68.7%로, 영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재정적자에 따른 위기’가 설 자리는 어디일까. 혹시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를 순전히 ‘내 탓이오’로 기억하는 마음으로 스페인에 대해서도 ‘네 탓이오’라고 단순하게 여기고 마는 것은 아닐까.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 [부고]

    ●진석근(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헌욱(삼성생명)영지(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씨 부친상 김경민(육군 대위)씨 장인상 27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440-8923 ●이정의(미국 거주·의사)정근(전 매일경제TV 대표)씨 모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3153 ●한근택(미국 뉴욕 New Bank 행장)최유진(공주영상대 교수)이규철(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전략부장)조한정(호주 거주)씨 장모상 26일 경기 화정명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810-5478 ●한봉길(이레통상 사장)씨 별세 익준(삼성SDS)씨 부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27-7594 ●권일상(전 안양초 교장)씨 별세 희완(안양과학대 겸임교수)윤상(목사)씨 부친상 26일 안양 샘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467-9771 ●방기대(강남 총무팀 차장)미라(한국투자증권 구포지점 차장)씨 부친상 정헌주(농심캘로그 재무부장)장윤기(쌍용자동차 부품조달팀 차장)강상훈(미래에셋증권 강서지점장)씨 장인상 25일 부산 청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51)265-0044 ●한덕수(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복순(자영업)씨 모친상 이원찬(자영업)씨 장모상 26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970-8444 ●노희공(아이뱅크 대표)희범(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씨 모친상 김욱수(건양병원 부원장)씨 장모상 27일 충남 서천 서해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1)953-4417 ●고완석(공인회계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6 ●안승진(전 장복건설 전무이사)씨 별세 병모(KPMG 이사)씨 부친상 승균(초코인 대표)씨 형님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4 ●진해운(자영업)재운(KNN 기자)씨 부친상 장창기(자영업)씨 장인상 27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1)790-5064
  • 중랑, 여성 주체성 찾기 행사

    중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여자들의 세상’을 펼친다. 구는 여성주간으로 설정한 일주일 동안 ‘나는 여자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의미를 재탄생시켜 여성의 주체성을 찾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개성과 욕망을 지닌 ‘여자’로 살도록 하자는 의지의 표현이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젠 내가 주인공’ 등 6가지 테마로 19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기간 내내 구청 로비에서 우울증, 치매, 유방암 등 여성이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한 예방법과 자가검진 방법, 출산장려 캠페인이 열리며 구직등록과 구인알선 직업소개를 하는 취업상담 창구도 연다. 7일 오후 7시 여성주간 기념식 및 공연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의 초청공연과 여성행복 365 UCC 최우수작인 ‘여자로 산다는 것’을 상연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CEO칼럼] 사명감과 소명의식, 달인으로 가는 필수 덕목/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CEO칼럼] 사명감과 소명의식, 달인으로 가는 필수 덕목/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중세 유럽, 한 영주가 저녁 산책을 하던 중 젊은 정원사가 근무 시간을 훌쩍 넘겨 일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나무로 만든 화분에 예쁜 조각을 하고 있었다. 영주가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늦게까지 고생하며 조각을 하느냐.”고 묻자 청년은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게 제가 할 일이며, 곧 기쁨입니다.”라고 답했다. 영주는 이 말에 감동받아 청년의 미술 공부를 적극 지원했다. 바로 이 청년이 훗날 천지창조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미켈란젤로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 수박 한 손으로 받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탄성이 절로 나오는 기술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달인들을 보며 늘 적잖은 감동을 느낀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그들이 흘렸을 땀방울, 열정과 노력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비록 남들이 봤을 때는 하찮은 일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주어진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달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내 일이 자랑스럽다. 내 일을 사랑한다.” #서울신문 기획 기사 중 ‘지방행정의 달인’ 시리즈가 무척 신선했다. 28만명의 공무원 가운데 뽑힌 28명의 달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노숙인 선도의 달인’, ‘하수 처리의 달인’, ‘취업 알선의 달인’ 등. 이들은 서로 업무 분야, 직급, 지역, 활동 영역은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달인이 되기까지 매사에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묵묵히 일했다는 점이다. 필자가 수장으로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도 달인들이 많다. 가스안전 ‘점검·검사의 달인’, ‘홍보의 달인’, ‘교육의 달인’, ‘연구의 달인’ 등 수많은 전문 인력들이 제 역할을 다하기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공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가 사명감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표현이다. 사명감과 더불어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소명의식이 필수다. 중국 당나라 선승인 임제선사는 ‘임제록’(臨濟錄)을 통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어느 곳에서든 주인으로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서는 곳이 모두 참된 곳이다.’라는 뜻이다.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생각의 차이’가 결과를 확 바꿔 놓는다. 내 회사, 내 일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은 더욱 적극적으로, 열정을 다해 일을 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열심히 한다고 월급 더 주는 것도 아니고 대충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진 직원은 시간 때우기에 급급할 것이다. 둘 중 어떤 직원들로 구성된 회사가 성공의 길을 갈지는 불 보듯 뻔하다. 소명의식의 확산이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필자는 직접 확인하고 있다. 우리 공사는 젊은 직원에게 경영참여의 기회를 주는 ‘청년이사회’를 6년째 운영 중이다. 회사 일을 직접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면서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 돼 보라는 취지로 시작했다. 청년이사회는 그동안 사생활 보호를 위한 원룸형 사택 운영, 출산장려정책 활성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십 건 도출해 냈다. 무엇보다 맡겨진 일에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조직 분위기 쇄신에 큰 역할을 했다. 달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달인으로 마쳐야겠다. 달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개그맨 김병만이다. 매주 탄복할 기술로 웃음과 함께 감동을 주는 놀라운 청년. 그는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싶지 않아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단다. 투철한 소명의식을 새삼 느끼게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달인 열풍이 불고 있다. 그 뜨거운 바람을 타고 지금 시대 필수덕목인 사명감과 소명의식도 그만큼 높아지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 [부고]

    ●임효선(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승연(버클리대 박사과정)승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광민(콜로라도주립대 교수)씨 장인상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원장)씨 매형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51 ●김의식(인천대 교수)태식(월계문화정보도서관 관장)정숙(오투션 대표이사)씨 모친상 장석기(축산업)송종섭(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기원(일요서울신문사 편집인)씨 장모상 2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440-8912 ●조석준(KBS 전주총국 국장급)씨 별세 석남(독서신문 편집국장)씨 형님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50-2451 ●박용섭(전 동성고 총동문회 사무국장)씨 부인상 재연(산업은행 홍보실 대리)재경(한국피앤지)씨 모친상 강승현(농협중앙회 여신정책부 과장)씨 장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20-5045 ●오병윤(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씨 장모상 24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1)864-4447 ●방인혁(네프라아이앤씨 대표)성권(비피엔 〃)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3 ●고택윤(전남도의원)씨 장모상 박노중(헤럴드미디어 미래사업본부 대리)노식(씨앤에스 전장설계사팀장)씨 조모상 23일 광주 첨단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62)601-8091 ●염기명(경향신문 광고제작팀장)씨 장인상 23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751-0536 ●안종훈(CBS 부장)씨 부친상 김광곤(사업)유영선(현대오일뱅크 상무이사)씨 장인상 23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2)472-3171 ●최동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 소장)윤석(손해보험협회 경영기획팀장)씨 모친상 백정대(자영업)배관호(우리은행)씨 장모상 2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3)801-9999 ●한동설(국립목포대 약학대학장)동직(동부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31)219-6654 ●권준석(공군 원사)씨 부친상 정해수(자영업)윤성진(〃)김흥식(한국캘러웨이골프 마케팅담당 이사)씨 장인상 24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낮 12시 (053)965-7105 ●정문헌(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이상진(신영자산운용 사장)윤종곤(이집트 주재 대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58-5975 ●이종훈(코베스트 부회장)혜정(안세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씨 모친상 김수종(전 한국일보 주필)박동우(전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씨 장모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30-7907 ●김미선(현대증권 팀장)재현(주연테크 C&C 실장)씨 부친상 김춘식(중앙일보 광고본부 부국장)박찬일(엠에스메디칼 부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67 ●오종필(민주당 진천군 연락소장)씨 모친상 24일 괴산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1-485-5112
  • 해킹 아니라도… “못믿겠다” HTS 불신

    해킹 아니라도… “못믿겠다” HTS 불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관련한 사고가 잇달아 투자자들의 불안이 늘고 있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의 80% 이상이 사용하는 HTS에서의 장애는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 현대증권은 20일 자사 HTS ‘에이스’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장 초반 접속이 지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농협 계열 NH투자증권 HTS에서 투자자들의 매매 내역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나흘 만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장 시작 직후 40분가량 일부 고객들의 HTS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나 오전 9시 40분쯤 모두 정상화됐다.”면서 “로그인 과정에서 비밀번호 등을 인증하는 회사 쪽 서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해킹 사고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도 전산장애… “손실 우려” 개장 전 미리 접속한 2만 6000명은 아무 문제 없이 주식을 거래했고, 개장 뒤 접속하려는 일부 고객에게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루 평균 HTS 이용자가 4만명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 1만 4000명 정도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접속 장애와 관련한 재산 피해에 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상 주문전화 등 비상 주문 접속 시스템을 꾸리고 있어서 주문을 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9년 HTS 전산장애가 발생한 줄 모르고 장 마감 직전 요청한 27억원 규모의 옵션 계약이 무산된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500만원을 배상받은 경우도 있어 상황은 아직 유동적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복구했고,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일단 원인이 나와야 기기의 문제인지 제도적인 문제인지 파악한 뒤 필요하다면 전체적인 점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어벽 시스템 구축 투자하라” HTS 장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키움증권 HTS ‘영웅문’과 SK증권 HTS ‘세이’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지난 2월에도 HTS 접속 장애와 동양종합증권 홈페이지 오류가 발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농협 전산망 장애와 현대캐피탈 해킹 등 큰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사소한 사고도 부풀려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시스템이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전산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 비해 증권사의 HTS 방어벽 시스템 보안이 취약하다.”면서 “HTS와 함께 최근 늘어나는 모바일 주식거래서비스가 해커의 표적이 되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의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감독기관 역시 전산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개를 유도하는 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홍희경기자 icarus@seoul.co.kr
  • 농협 또… NH투자證 HTS 거래내역 통째 유출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에 투자자 거래내역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농협이 최악의 전산장애를 겪은 지 두달 만에 계열사 전산망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일부 개인 투자자의 이름과 계좌번호, 체결 종목, 가격 등 주식 거래 정보가 시세조회용 HTS에 무단 노출됐다. 이 증권사의 HTS는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정회원용과 시세만 조회할 수 있는 준회원용으로 나뉜다. 정회원이 주식을 매매한 내역은 ‘체결알림판’ 형태로 각 개인이 접속한 HTS 화면에만 떠야 하지만 이날은 준회원용 HTS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산팀 직원이 프로그램을 점검하던 중 데이터 값을 잘못 입력해 오류가 발생했다. 시스템 이상이나 외부 해킹에 의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시세조회용 HTS에 접속해 있던 준회원은 12명이었다. 이 중 한명이 HTS의 화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 동영상 게시판에 올렸고 이를 캡처한 화면들이 인터넷상을 돌아다니면서 투자자의 개인정보가 퍼지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 오후 4시쯤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NH투자증권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HTS가 보여주는 거래내역은 저장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떴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12월 증권업계 전체에서 발생한 전산장애 민원 및 분쟁의 70.6%를 차지해 전산망 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농협 측은 NH투자증권과 중앙회의 전산망은 분리돼 있어 농협의 은행 전산망은 이번 사고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이 내부통제 소홀에 의한 단순 프로그램 오류로 전자금융감독규정에서 정의하는 ‘정보기술(IT) 사고’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IT 검사역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필요시 검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씨 부산에 둥지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씨 부산에 둥지

    “그동안 소속팀이 없어서 은퇴까지 고민했는데, 이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지난 2010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심하던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28)씨가 다행히 부산시에 둥지를 틀고 활짝 웃었다. ●전국장애인체전 5년 연속 3관왕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장애인 체육 선수들이 실업팀 부족으로 훈련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서울신문 6월 15일 자 9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장애인 체육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부산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김 선수를 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 선수로 영입하고,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선수는 성적에 따라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으로 연봉 3500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녀는 2006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실력에다 미모까지 겸비해 유명세를 탔지만, 대회 이후 소속 팀과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그동안 개인훈련만 해 왔으며, 경제적인 부담 등을 감당하지 못해 한때 은퇴까지 생각했다. ●장애인 실업팀 창단 적극 나서기로 부산시는 김 선수 입단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실업팀 창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부산에는 동구청의 장애인 역도팀이 유일하다. 성덕주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 체육 선수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나서 실업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창단해야 하지만 재정적인 여건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김 선수 영입을 계기로 장애인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실업팀 창단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서호석(전 조양상선 미주지점장)영규(인터파크INT 도서부문 대표)씨 모친상 심종진 채관병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2 ●공대식(곡부 공씨 영의정파 대종회장)규식(주원 대표이사)형식(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무이사)씨 부친상 류희원(케이원건설 대표이사)손병조(홍익학원 원장)씨 장인상 8일 오산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31)372-2926 ●이정석(캐나다 거주)준석(메트로신문사 광고마케팅국 부장)씨 모친상 이동한(부산교육대 영문과 교수)윤상국(자영업)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1 ●이우영(전 한국전력 강경지점장)씨 별세 장훈(호서대 공과대학장)영훈(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문기석(미국 거주)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6 ●최병준(충남일보 정치부장)씨 부친상 8일 경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431-4400 ●유준상(동일기술공사 고문)씨 부인상 환용(두산중공업 차장)씨 모친상 김완식(변호사)유성천(KB자산운용 이사)씨 장모상 김혜연(대교 과장)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8 ●노수원(사업)영진(LS네트웍스 과장)씨 부친상 최재규(신한생명 동부사업본부장)이상영(대구 달서구청 팀장)김상철(사업)씨 장인상 7일 경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53)420-6144 ●황용관(전 불교방송 국장직무대리)씨 별세 용걸(회사원)성자(자영업)씨 형제상 7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31)443-0100 ●장시옥(충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씨 부친상 8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1)601-6793 ●송종헌(안양시장 비서실장)씨 부친상 8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1)386-2345
  • [부고]

    ●김동식(예비역 육군 대령·전 동아콘크리트 이사)씨 별세 인상(김인상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양치규(전 방위사업청장·예비역 육군 소장)박범용(서울기독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2 ●맹중재(전 국립공업시험원 부이사관)씨 별세 근호(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차장)석호(사업·전 한국무역협회 홍보실 과장)씨 부친상 최종우(사업)씨 장인상 7일 수원아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31)219-4116 ●나현철(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지홍(조선일보 경제부 기자)바로(한창호법률사무소 실장)씨 부친상 이용(내쇼날몰텍 부장)씨 장인상 한승주(국민일보 국제부 차장)최은경(일산 저동초 교사)씨 시부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7 ●박시현(자영업)시경(홍익노무법인 노무사)시춘(아이루브 대표)씨 부친상 배문환(하나은행 본부장)씨 장인상 7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41)550-7185 ●김성택(동일기술공사 부장)성근(한길텔레콤 차장)성철(신진유압 과장)씨 부친상 한연석(신진유압 대표)강성수(전남매일 사회부장)씨 장인상 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62)670-0030~1 ●박형규(대우증권 리테일혁신TF팀 차장)형준(아주캐피탈 대리)유민(장덕고 교사)씨 부친상 나은주(은성글로벌상사)정진성(삼성카드)씨 장인상 7일 광주 대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62)368-5353 ●박평서(전 아남그룹 사장)씨 모친상 이성종(전 금산여중 교장)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58-5957 ●이시홍(청원군청 사격팀 감독·충북사격연맹 전무이사)씨 별세 7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3)219-8536 ●전정희(농수축산신문 대표이사)씨 부친상 6일 강원 동해산재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3)535-3001 ●김용(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장)씨 별세 태욱(서울대 대학신문사)씨 부친상 김선필(미국 애틀랜타 한인교회 부목사)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47 ●유희주(잠실 동원공인중개사 대표)희창(코스맥스 기술연구원장)희경(우리교육원 대표)씨 모친상 박일혁(ROHM세미컨덕터코리아 부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295 ●주성남(인천헤럴드 편집인)씨 부친상 6일 상계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950-1492 ●이석연(전 전남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광혁(영국 셰필드대 교수)경화(전남대 사학과 연구교수)씨 부친상 7일 광주 첨단 보훈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62)973-9162
  • [사설]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위한 새 패러다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모두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7%를 초과하는 명실상부한 ‘고령화사회’가 됐다. 2005년까지만 해도 노인인구 비중이 5.3%에 그쳐 유일하게 고령화사회에 들지 않았던 ‘젊은 도시’ 울산마저 고령화 열차를 탔다. 이번 조사 결과 노인인구는 정부가 당초 추정한 것보다 6만 8000여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가 예상보다 1년 정도 빠르게 진행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18년으로 예상되는 고령사회 진입 또한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노인천국 일본이 24년이 걸린 데 견주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그야말로 초(超)스피드다. 이쯤 되면 고령화는 추상적 담론의 수준을 넘어 개인의 생존이 걸린 절박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고령화의 지진이 아무리 심각한 것이라 해도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급속한 고령화는 사회 전반의 대변혁을 가져올 게 틀림없다. 그러나 국가와 기업, 개인의 준비 여하에 따라서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나라 체제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할 정도로 고령화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고령사회인 프랑스의 과감한 연금개혁은 정부의 정책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고령화 속도 세계 1위의 노인대국,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적자를 넘어 2060년에는 바닥이 날 것이라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둘러싼 이해집단간의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루빨리 연금 구조를 리모델링해야 한다. 고령화와 짝을 이루는 저출산 문제 또한 중앙정부 차원의 출산장려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별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다. 노동·복지·교육시스템 전반을 수술하는 범정부 차원의 총체적 대책이 시급하다. 서울시가 노사발전재단 등과 시니어 인턴십 협약을 맺고 ‘5060 세대’를 겨냥한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은 평가할 만하다.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로 확산돼야 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학 재학·졸업생 수는 158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공화국’이다. 이런 현실에서 반값등록금이 가능하다면 저출산 혹은 고령화 문제 또한 그에 버금가는 파격적 발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고령화의 빅뱅을 예사로 여겨선 안 된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위한 새 패러다임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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