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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류 세금 에너지稅로 통합/産資部 방침

    ◎내년부터… 자동차세는 주행위주 전환 휘발유와 등유 등 석유류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교통세,교육세가 에너지세로 묶인다.또 자동차세는 보유 중심에서 주행 위주로 체계가 바뀐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세제 개편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편안은 특별소비세와 교통세,교육세 등 세가지 에너지 관련 세금을 에너지세로 통합하고,지금까지 부가가치세만 부과되던 벙커C유와 유연탄,전기 등에도 에너지세를 물리기로 했다.무연탄은 석탄산업 합리화 작업을 감안,종전대로 비과세하기로 했다. 개편안은 또 휘발유는 현행 세율(ℓ당 680원)을 유지하되,경유는 24.1% 올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경유에 붙는 세금은 현재 1ℓ에 126.5원에서 30.5원이 올라 157원이 된다.LPG,LNG와 등유는 각각 5.0%,18.8% 세금이 내린다.현재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볼 때 경유는 1ℓ에 33.55원이 오른 466.14원,벙커C유는 5.5원이 오른 234.75원으로 값이 오르고,LPG와 LNG는 ㎏당 2.2원이 내리는 셈이다. 산자부는 이같은 세제 개편으로 약 1조1,000억원 정도 세수가 늘어나 에너지세 세수가 모두 1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특별소비세등록세 등 자동차 관련 일부 세금의 폐지에 따른 세수 감소분에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 포철 정부지분 모두 매각/정부,6% 제외

    ◎경영효율성 제고… 외국인은 배제 정부는 포항제철 지분을 6%만 남기고 모두 내국인에게 매각하기로 했다.현재 정부가 갖고 있는 포철 지분은 모두 32.71%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포철지분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출자분(6%)을 제외한 전부를 외국인이 아닌 민간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포철을 가급적빨리 매각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포철의 민영화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경영권을 외국인에게 넘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외화가 부족할 경우 포철의 높은 대외신인도를 이용,충분히 해외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다른 고위 관계자는 “내국인 대주주가 컨소시엄을 구성, 경영권을 장기간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산업은행의 포철지분 23.57%와 재경부 지분 9.14% 등 32.71% 중 정부가 출자약속을 한 중소기업은행 출자분(6%)을 제외한 지분 전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경제적 관점에서 외국인이 포철의 경영권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외국인의 포철 지분비율은 종목당 소유한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현행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한전 포철 등 공공적 법인에 대한 외국인의 소유한도는 30%로 포철의 경우 외국인 지분비율은 28.12%로 외국인이 매입할 수 있는 지분비율은 1.18%에 불과하다.포철 주요 주주의 지분비율은 재정경제부 9.14%,산업은행 23.57%,한일은행 3.40%,조흥은행 2.74%,제일은행 0.79%,서울은행 0.59%,대한중석 0.81%,우리사주조합 0.27%,외국인 28.12%,기타 주주 30.57%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하오 재경부 차관실에서 鄭德龜 재경부차관 주재로 제 1차 공기업민영화 추진위원회를 열고,이 달 말까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회의는 한전의 민영화는 전력산업구조 개편과 연계해서 추진하되 우선 발전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가스공사는 저장 및 기화시설을 분리 매각하며,담배인삼공사는 엽연초 농가와 소매인들의 생계문제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지분매각과 분리매각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 재경부­예산위 주도권 다툼/공기업 민영화 지지부진

    ◎예산위­공기업·산하단체 구조조정 강력 요구/재경부­공공부문 개혁 역할분담 내세워 반발/8일 관련 차관회의서도 이견… 대상기업도 못 정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개혁이 기획예산위원회와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끼리의 주도권 다툼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기획예산위는 올 초부터 정부 부처와 108개 공기업,454개 정부 산하단체에 대해 인원감축 경비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그러나 공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 등을 거느리는 재경부,산자부,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관련부처 차관들은 8일 하오 鄭德龜 재경부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공기업 민영화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11개 공기업 민영화 확정’안건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민영화 대상 11개 공기업은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가스공사 △국민은행 △주택은행 △국정교과서 △남해화학 △종합기술금융 △한국중공업 △담배인삼공사이다. 이에 앞서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지난 6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만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두 부처 간의 역할분담에 합의했다.이 자리에서 두사람은 “공공부문의 개혁에 대한 마스터플랜 작성과 포괄적인 처리 방향은 기획예산위가 하고,그 집행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한다”고 합의했다. 또한 관련 부처 차관급으로 이뤄진 ‘실무추진위원회’에서 이들 11개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빠르면 내주에 확정하기로 했다.陳 위원장은 “특정공기업에 대한 민영화는 9일의 공청회와 해당 부처와의 의견조율,당정 협의,경제장관 간담회 등의 절차를 거쳐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기획예산위와 별도로 국고국을 중심으로 11개 공기업을 올 하반기와 내년에 나눠 단계 별로 민영화하는 세부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의 화력발전소 5개 공장을 프랑스 등 외국의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문화관광부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대해 기획예산위가 관리권과 일부 기능을 민간에 위탁한다고 하자 정치권과 정부에 ‘시기상조’라며 이견을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공기업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한국통신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등 5개 공기업 노조는 이날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국민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수출업체 살려라” 지원 확대/엔貨 폭락 정부 반응

    ◎해외 상무관에 시장변화 상황 등 점검지시/“금융구조조정 조기 매듭 영향 최소화” 논의 엔화가 폭락세로 기울자 정책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범 정부차원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 대응=산업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상무관을 통해 현지의 수출입 변화 상황을 긴급 점검토록 했다.산자부 辛東午 무역정책심의관은 “당장 국내 수출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 외엔 묘책이 없다”며 “엔화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국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일단락 짓는 일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도 8일 鄭德龜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140엔대까지 뛴 엔화 환율이 우리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지난 5일 현재가용 외환보유고가 354억4,000만달러로 외환의 수급사정이 비교적 건실하나,7년만에 140엔대가 깨졌다는 시그널 효과(Signal Effect)때문에 외환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가 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140엔대가 무너졌다는 상징성 때문이다.정부는 엔화 폭락이금리인상과 경제 성장률 저하,외환수급 등의 거시 경제지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수출금융 지원확대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원화 환율 전망=한은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40엔대가 무너지면서 145엔대,150엔대 순으로 붕괴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때문에 9일 열릴 G7재무차관 회의에서 엔화 움직임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한은 국제부 관계자는 “일본경제의 기초여건으로 볼 때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에 원화 환율도 달러당 1,400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힘들것”이라고 내다봤다.현재 동남아의 원화 선물환시장에서 달러당 1,7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원화환율 상승세가 이어질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우세하다.
  • “訪美 투자유치 80억佛 목표” 朴 산자부 장관 기자간담회

    120개 기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6일 미국을 방문하는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번 방미 투자유치 활동에서 80억달러 정도의 투자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朴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업체와 투자협상을 원하는 미국 현지 투자자들이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이번 유치활동에 대한 미국내 관심이 높다”고 말하고 “부동산 매각에서부터 합작,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최소 50억달러에서 80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이 성사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 휘발유 소비 다시 늘어/산자부 4월 집계

    ◎562만배럴… 작년 수준 육박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크게 줄었던 휘발유 소비가 다시 늘고 있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562만3,000배럴로 지난해 4월보다 0.7% 줄어든 데 그쳤다.이는 지난 1월(-25.2%)과 2월(-14.6%)보다 휘발유 소비가 늘어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기름 값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아껴 쓰려는 마음이 풀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상고온에 따른 난방용 연료의 소비 감소와 경기 위축 여파로 4월에 소비된 전체 에너지 양은 1,342만7,000TOE(석유환산t)로 -4.7%의 감소세를 보였다.
  • “관세사 안통하고 수출입신고”

    ◎산자부·관세청,전국 24곳에 지원센터 개소 관세사를 통하지 않고도 수출입신고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자원부와 관세청은 1일 전국의 한국무역협회 12개 지부와 12개 지방상공회의소에 수출입신고 지원센터를 열었다.컴퓨터 망을 갖추지 못한 영세 무역업체들이 이 센터를 통해 직접 수출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수출입 신고는 자동화돼 있어 무역업체가 회사내 컴퓨터로 직접 세관에 신고할 수 있다.그러나 국내 대다수 무역업체들에게 이는 ‘그림의 떡’이다.586급 이상의 PC와 모뎀,프린터 등 별도 장비를 갖춰야 하는 까닭이다.5만5,200여개의 무역업체 가운데 이를 활용하는 회사는 210개에 불과하다.결국 무역업체 대부분이 수출입 신고를 관세사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수출의 경우 최고 40만원,수입은 95만원에 달해 영세업체들로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산업자원부는 이에 따라 관세청이 선정한 5,052개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수출신고에 한해 이 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해당업체는 이 센터의 컴퓨터로 직접 신고를 할 수 있다.전산망 이용료 1,700원만 내면 된다.이용실적이 좋으면 센터와 이용가능 업체를 늘린다는 게 산자부 방침이다.센터가 설치된 곳은 별표와 같다.
  • 실태와 문제점(IMF 6개월 수출만이 살길이다:상)

    ◎5월 -2.6%… 수출감소 초비상/亞洲시장 침체 영향… 노사불안 여전 ‘수출 비상’­.수출증가율이 5월들어 마침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당장의 수출감소와 함께 설비투자 수요급감에 따른 수입격감이 장차의 수출잠재력마저 잠식할 것으로 보여 수출활력 회복이 초미의 정책과제로 떠올랐다. 3일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6개월이다.전례없는 기업부도의 행렬과 고실업 사태,내수침체로 온 사회가 몸살을 앓고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IMF파고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수출이다.그런 데 수출전선에도 마침내 빨간 불이 켜졌다.여기에 최근 불거진 엔화 약세 여파로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급전직하여서 대책이 화급하다.수출입 동향과 수출격감의 원인 등을 짚어본다. ■수출·입 어떤가=지난 5월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114억3,700만달러.100억달러 대를 턱걸이 했지만 지난 해 5월보다 2.6%가 감소한 수치다.지난 4월까지 수출이 월 평균 8.1% 늘었던 점에 비춰보면 ‘격감’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품목 별로는 자동차(-15.2%)와 가전제품(VTR -28.2%) 모피(-27.5%) 섬유직물(-9.6%) 플라스틱제품(-9.5%) 신발(-9.1%)수출이 저조했다. 수입은 아직은 ‘효자’다.지난 달 수입액이 76억7,000만달러로 -37.5%를기록했다.올들어 4월까지의 평균치(-35.5%)과 비슷하다.이에 힘입어 5월 무역흑자(37억6,700만달러)를 합쳐 연초이후 161억달러의 흑자가 났다. 따라서 최근 우리 무역의 특징은 수출둔화와 수입격감으로 요약된다.수출증가율은 1월 -0.3%에서 2월 19·9%로 뛰어 오른 뒤 3∼4월을 6.6% 선에서 버티다 허물어졌다.그나마 수입격감으로 무역흑자를 올리고 있지만 설비투자 수요감퇴에 따른 것이어서 멀지않은 시점에 수출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된다. ■수출 왜 안되나=우리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의 침체가 첫째 요인이다.지난 4월까지 대(對)아세안(ASEAN)국가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1%가 줄어든 50억달러에 그쳤다.일본 시장 역시 12%가 줄었다. 주력품목의 수출단가 하락도 원인이다.95년 가격을 100으로 한 수출단가지수에 있어서 반도체는 지난 4월까지 월 평균 9.5에 불과하다.3년 전 가격의 10분의 1 밖에 받지 못하는 셈이다.노사불안과 기업부도 증가로 수출산업기반이 극도로 위축된 점도 수출의발목을 잡고 있다.96년 966개에 그쳤던 부도업체가 IMF체제 이후 4월까지 무려 1만5,000개로 늘었다.최근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도 수출부진의 요인이다.주요 수출품목의 62%가 일본과 경쟁관계여서 엔 약세는 조선 자동차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수출 살아날까=환율상승에도 불구,당분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우선 대외여건이 당장 호전될 기미가 없다.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엔화의 약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금리와 금융경색으로 수출자금을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은 국내 상황도 한몫 하고 있다.다만 수입 역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무역수지는 목표한 250억달러 흑자 달성은 가능하리라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산자부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배가 되지 않는 한 수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中企 사이버 쇼핑몰 구축/산자부,연내 개설

    올해 안에 인터넷 상에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사이버 쇼핑몰이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崔弘健 차관 주재로 정부 관계기관과 업계,학계,연구기관 등 관계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지금까지 개별 기업별로 실시돼 온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판매기능을 한데 묶는 종합 사이버 쇼핑몰을 올해안에 구축,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상표권자에게 인터넷 ‘도메인 네임’ 사용권리를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반기중 제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도메인 네임의 사용에 상표권자의 기득권이 인정되지 않아 적지 않은 분쟁이 빚어졌다.
  • 손발 안맞는 공기업 민영화/朴希駿 경제과학팀 기자(오늘의 눈)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부처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부처마다 말이 다르다.협의되지 않은 채 마치 확정된 정책처럼 나오는 얘기도 적지 않다. 포철의 민영화가 좋은 예다.재정경제부는 26일 포항제철의 민영화 백지화 보도를 해명하느라 하루 종일 진땀을 뺐다.이 사안과 관련,재경부의 입장은 정해진 게 없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재경부관계자는 “생각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이 잘못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란 이렇다.▲정부 지분 9.1%만 매각하는 방안 ▲재경부 지분과 산업은행 지분(23.57%)을 함께 파는 방안 ▲아예 팔지 않는 방안이다.지분을 조금만 팔면 외자유입이 적으니 좀더 기다렸다가 32.67%를 파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한다.하지만 이 보도가 가져올 공신력의 훼손이나 대외적 파장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한 흔적이 없어 보인다. 하루 전 산업연구원(KIET)은 포철을 포함,12개 공기업을 매각해서 최대 2백19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기획예산위원회도 지난 23일 행정개혁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포철 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공기업 민영화방안 1차 시안을 확정했다고 한다.모두 재경부의 입장과는 정면 배치된다.국민들은 물론 외국인 투자가들도 어는 것이 진실인 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소관부처인 산업자원부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산자부 관계자는 “재경부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하지만 자칫 민영화돼야 할 기관이 되지 못하고,되지 말아야 할 기관이 민영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포철이 지난 13일 주식예탁증서(DR)를 해외에서 발행할 때 재경부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시책발표를 미리 언론에 흘려 DR가격이 19달러선에서 13달러선으로 떨어졌다고 산자부는 보고 있다.감정의 앙금이 쌓여있는 셈이다. 포철은 세계시장에서 ‘철강한국’을 빛내고 한국의 가능성을 높인 대표적인 공기업이다.이런 국제적인 기업의 처리를 놓고 정부가 우와좌왕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외신인도의 제고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정부당국자들의 사려깊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對美 투자유치 파란불 켜졌다

    ◎金 대통령 訪美 앞두고 3억5천만弗 이미 확정/기업 인터넷조회 쇄도 KOTRA만 하루 100여건 다음 달 6일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떠나는 대미(對美)투자유치단의 앞 길에 파란불이 켜졌다.방문을 열흘 앞두고 이미 26건의 투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3억5,000만달러 어치의 투자가 확정됐다.새로운 협상 신청도 잇따른다. 26일 산업자원부와 투자유치단의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 대해 현지의 관심이 아주 높아 인터넷을 통해 우리측 120개 참여기업들을 활발히 조회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하루 100여건씩,지금까지 755건의 조회가 이뤄졌다.방미 전까지 2,000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8일과 11일 뉴욕과 LA에서 갖는 투자포럼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도 지금까지 뉴욕 186개사,LA 229개사에 이른다.당초 300개 업체의 참여를 예상했던 산업자원부는 “행사장 좌석을 크게 늘려야 할 판”이라며 희색이다.산자부는 특히 이들 업체 중 30% 이상이 타결 가능성이 높은 개별면담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고무돼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과 현대가 경쟁적으로 추진해 온 외자유치 활동도 주목된다.삼성은 다음 달 2일 주력 계열사 사장들로 이뤄진 투자유치단을 미국 서부지역에 보낸다.휴렛팩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회사와의 협상이 거의 타결돼 金대통령의 방문 기간중 계약이 성사되리라는 전언(傳言)이다.현대도 로스차일드사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 론(일시 빌려쓰는 돈) 도입계획을 金대통령 방미에 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印尼 채권회수 협상 등 다각 대응/수하르토 하야 관련

    ◎업계 사업재개 준비 착수/정부,원자재 수급전략 등 사태추이 긴급점검 정부와 업계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사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사태 전개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며 대비책을 세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정부는 수하르토의 사임이 국제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채권회수 협상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다만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어 현지 업체의 조업 재개는 좀더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무역업계도 금융계를 장악한 화교들의 복귀로 무역결제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면서 그러나 개혁이 순조롭게 추진되더라도 현지 경제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일각에서는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반응도 보였다. ■경제부처=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재경부는 21일 鄭德龜 차관 주재로 金宇錫 국제금융국장,權泰信 국제금융심의관과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사태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수하르토의 사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채권회수를 위해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유관기관과 관련기업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인도네시아사태에 따른 현지 국내업체의 피해 상황과 수출·입 동향에 대한 재점검에 들어갔다.산자부는 일단 하비비 부통령의 대통령직 승계로 당분간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기초원자재의 수입은 당분간 차질없이 이뤄지리라는 분석이다. 건설교통부도 국내 건설업체의 현지공사가 대부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국이 안정을 되찾을 경우 국제통화기금(IMF)도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현대건설 관계자는 수하르토 사임이 정국 안정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고 말했다.대우건설도 현지 직원 및 가족의 철수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SK건설은 정국불안으로 건설공사에서 철수한 상태이나 정국이 안정되는 대로 사업을 재개키로 했다.쌍용건설도 3억2천만달러에 수주한 컨라드 인터내셔널 센터 등의공사를 조만간 재개키로 했다.국민차 사업체 TPN에 1억달러를 투자한 기아자동차는 정국이 혼미한 상태는 벗어났으나 이 사업을 적극 후원했던 수하르토의 퇴진으로 사업의 장래가 불투명해졌다.그러나 공장의 70%가 지어진데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자동차에 대한 욕구가 워낙 커 무리없이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에 전자·화학·산전 등 3개기업 5개 공장을 갖고 있는 LG그룹은 “수하르토의 사임으로 파국은 면했으나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 中企 여신 2조원 확대/朴 산자부장관 밝혀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은 20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3·4분기 중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제인 월례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안에 세계은행(IBRD)자금 4천억원을 벤처기업 창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지원과 산업기능요원 배정,공공기관 물품구매 등에 있어 여성 기업인을 우대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내산 외국상표는 국산품/산자부 판정

    ◎내년부터 순차로 ‘메이드 인 코리아’ 부착 방침 국내에서 만들어진 외국상표 제품은 국산인가,외제인가.IMF체제에 들어서면서 불붙었던 이 논쟁이 막을 내릴 것 같다.결론은 외국상표라도 국내에서 제조됐다면 국산품으로 봐야 한다는 것.산업자원부가 내린 판정이다. 산업자원부는 99년부터 섬유 의류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단계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원산지 표시를 달도록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외국 브랜드라도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산업자원부는 가을 정기국회에서 대외무역법을 개정한다는 방침 아래 다음달 섬유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신발과 모자,생활용품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원자재 사용비율과 국내인력 고용상황 등 국산품 지정에 따른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산업자원부의 이런 방침은 외국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시장의 폐쇄적 이미지를 씻기 위한 방안이다.申東湜 수입과장은 “브랜드의 국적보다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한데도,소비자들의 외국상표 기피심리로 외국업체들의국내 진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국내 제조업 분야에 진출한 외국 업체는 섬유의류 287개,전자 760개 등 3천6백29개에 이른다.그러나 최근 IMF 영향으로 수입품 배격 움직임이 일면서 이들 업체들이 매출액 급감을 호소하고 있다.급기야 이탈리아 스포츠브랜드인 휠라코리아는 지난 1월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내고 국산품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무엇이 진정한 국산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휠라코리아는 “한국의 원자재와 노동력으로 생산된 제품을 외제로 보는 것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덴마크계 우유업체엠디푸드코리아,미국계 패스트푸드점 KFC 등의 ‘알고 보면 국산품입니다’라는 식의 광고도 줄을 이었다. 산업자원부의 원산지표시제도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해외에서 만든 뒤국내에 들여와 파는 국내업체 제품은 외제냐는 것이다.산업자원부는 퇴로를 열어 놓았다.원치 않을 때는 원산지 표시를 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국내업체도 살리고 외국업체도 끌어오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IMF 여파로 국산과 외제에 대한 선호도가 역전되면서 나타나는 기현상들이다.
  • 가정용 LNG 제한공급 검토/산자부

    ◎印尼 사태 장기화땐 도입선 교체 정부는 인도네시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C유로 대체하고 최악의 경우 가정용 LNG를 시간대별로 제한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한국무역협회,종합상사협의회 등과 인도네시아 사태에 대비한 ‘무역·투자·자원 비상대책반’을 구성,첫회의를 열어 이같은 에너지 수급대책을 마련했다.대책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 오는 LNG의 현지 생산기지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떨어져 있는데다 현재 1개월 분이 비축돼 있어 수급상 큰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인도네시아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발전용 LNG를 벙커C유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대책반은 원유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재고로 충당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도입선을 바꾸기로 했다.
  • 전자산업 재도약 새판 짠다/산자부

    ◎사업 분리·합병­해외법인 매각… 구조 고도화 전자업계가 재도약을 준비중이다.산업자원부와 전자부품연구소,전자산업진흥회 등은 해외진출 위주인 전자산업의 성장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고 전자산업의 구조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반도체업계가 생존을 위해서는 사업분리, 계열사간 합병,해외 현지법인의 매각 등 과감한 구조개혁과 함께 우호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전자업계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남아 러시아 인도 영국 등으로 투자진출한 국내 전자업체의 국내 재진입과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등 그간의 성장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산업연구원,전자부품연구소,전자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공동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21세기 전자산업 재도약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와 관련 업계는 업종간 구조합리화와 기업내 자체 구조고도화를 위해 반도체 가전 정보통신 등을 한 기업이 모두 수행하고 있는 현재의 영업방식을 탈피키로 했다.비슷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관과 삼성코닝을 합치는 것이나 소형 음향기기를 중소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그것이다. 한계기업은 과감히 죽이고 대기업에 적합하지 않은 냉장고 등의 업종은 과감히 중소기업에 넘기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또한 반도체 등 특정 부품소재를 특화한 전문 중소기업을 전문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으로 메모리반도체사업과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2차 전지 등 다른 사업을 분리해 반도체사업이외의 대형 장치산업은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거나 합작 매각 등의 방식으로 외자를 유치해 재무구조를 건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메모리 부문에서의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 감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메모리 분야에 대해서는 각 업체별로 주력제품을 선정해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상호구매함으로써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우전자가 TV용 집적회로(IC)를 SGS톰슨에서 삼성전자로 바꿔 큰 폭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산업연구원은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서는 현지 유수의 기업과 합작을 통해사업을 유지하거나 매각해 본사의 부채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한했다.
  • 재경부에 다시 힘이 실린다

    ◎金 대통령 “李 장관 중심 경제정책 집행을”/혼선 빚던 시책 교통정리… ‘경제 총수’ 인정 재정경제부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옛 재정경제원 만큼은 못하지만 IMF체제 직후 환란(換亂)의 주범으로 몰릴 때에 비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을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金대통령 취임 이후 중구난방(衆口難防)격으로 경제정책이 발표된 데 대한 ‘질책’이자 앞으로 혼선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교통정리’ 차원이다.李장관은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공개되지 않은 경제간담회를 이번 달에만 4차례나 가졌다”고 덧붙였다.이번 주에는 민간경제연구소 및 학계와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새 정부의 경제 ‘5인방’‘6인방’의 한사람으로 격하된 것 같지만 사실상 ‘경제총수’로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는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신설했다.과거 경제부총리가 경제장관간담회로 정책을 조율하던 것과 달리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재경부 장관의 위상은 그만큼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경제장관들의 목소리는 세졌다.청와대 康奉均 정책기획수석과 金泰東 경제수석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柳鍾根 대통령 경제특보 등이 실세로 군웅할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산자부의 무역금융 확대 방침에 재경부는 ‘검토된 바 없다’고 냉담한 태도를 보였는가 하면 금감위의 대기업 부채비율 200% 이내 감축 방침에 청와대는 기업별로 차등을 둬야 한다고 제목소리를 냈다.금감위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으나 결국 재경부는 감축한다고 밝혔다.양도세 폐지문제도 건설교통부가 앞서가다가 제동이 걸렸고 예금자보호는 이자를 전액 보장한다는 금감위와 제한하겠다는 재경부의 입장이 혼선을 빚기도 했다. 李장관의 ‘버티기 전략’도 주효했다는 지적이다.다른 경제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들이 자기 행보를 고집한 데 반해 李장관은 말을 삼갔다.주변에서는 ‘고삐 풀린 망아지가 돌아올 곳은 마굿간 뿐’이라는 논리로 李장관의 침묵을 설명했다.어쨌든 겉보기에는 각 부처 장관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 같으나 이면에는 李장관이 거중 조정하고 있다.은행권의 금리 수신경쟁도 李장관의 요청에 따라 금감위와 한은이 조사에 나섰던 사안이다.
  • 내수용 원자재 수입도 지원/中企 위탁받은 대기업도 포함/산자부

    앞으로 중소기업의 내수용 원자재 수입과 대기업이 대행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용 원자재 수입에 대해서도 외화자금이 지원된다.지금은 중소기업의 수출용 원자재에 대해서만 지원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지원을 위해 기존의 세계은행(IBRD) 차관 10억달러 이외에 가용 외환보유고 20억달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함에 따라 중소기업 수출용 원자재는 물론,내수용 원자재와 중소기업의 위탁을 받은 대기업의 수입까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입 중 53.4%가 대기업(종합상사)에 위탁 수입되는 데다 내수용 원자재도 반제품 또는 부품으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초부터 중소기업에 한해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신용장 개설을 지원하고 있는 IBRD 자금의 경우 5일까지 1억9천4백만달러가 나갔다.
  • 수입선다변화 해제/새달부터 미리 공개

    일본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선다변화(輸入先多邊化)제도 대상 품목에 대한 수입자유화 일정이 다음 달부터 미리 공개된다.6월말에 해제할 40개 품목을 공고할 때 연말(32개)과 내년 6월말(16개)에 해제할 품목도 공개한다. 산자부는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수입선다변화품목을 수입할 때 종전에는 외국인전용공단 입주업체,전년 수입실적이 3천만달러 이상인 품목을 생산하면서 외국인투자비율이 50% 이상인 업체에 한해 허용됐으나 7월부터는 외국인투자비율 10% 이상인 업체도 한국무역대리점협회의 승인만 받으면 생산시설재와 부품을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 정유업 ‘열린 시장 막힌 대책’/朴希駿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요즘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단어 하나를 고른다면 ‘개방’일 것이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장개방이다. 정부는 5일 투자회사 등 11개 업종을 완전 개방하고 도박장 운영업 등 9개 업종은 부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외국인투자를 촉진시켜 실업을 줄이고 외환사정도 개선해보려는 의지에서다. 개방리스트에는 주유소운영업과 석유정제업도 포함돼 있다.주유소운영업은 8일부터,정제업은 8월1일부터 빗장이 풀린다.한화에너지와 쌍용정유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고 현대정유도 정리대상에 오를 공산이 높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한다.외국인들이 이들 업체를 인수,국내에서 원유를 정제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같은 상황을 업계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정부가 95년 시장개방 방침을 정하고 지난 해 석유사업법을 고치면서 시장개방시기를 99년 1월로 못박았다.이번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몇개월 앞당겼을 뿐이다. 우리나라는 석유소비 증가율이 96년 6.5%로 선진국의 두배정도여서 석유메이저들에겐 매력덩어리다.하루 1백50만배럴 이상 남아도는 현물시장의 석유가 이만한 소비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정유업계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국내정유사들은 그동안 셀프주유기 보급,신용카드 서비스 등으로 계열 주유소의 경쟁력 강화와 시설고도화에 힘써왔다.그러나 정유사의 고민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시장에 진입했을 때도 이같은 노력이 여전히 ‘유효할 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업계는 외국인들이 석유정제쪽보다는 유통쪽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자본력이 약한 자영 대리점을 통째로 인수하거나 지분참여를 하는 방식이다.어떤 경우든 외국인 투자가들은 풍부한 물량과 저리의 자금으로 소비자가격을 대폭 내려 국내시장을 잠식하려할 것이다.문제는 어느 선까지 국내업계가 감당할 수 있느냐다. 업계는 ‘비책이 없다’고 실토한다.값을 내려 시장을 장악한 뒤 값을 올려 곶감을 빼먹고 달아나도 견제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런 데도 산자부는 느긋하다.공급과잉이 될 때도 업계 자율에 맞겨두었고 이번에도 팔장을 끼고 있다.‘대외개방 검토반’을구성,시장개방영향을 분석하겠다고 말할 뿐이다. 남의 나라 얘기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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