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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부처 새해 설계-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올해 대외통상여건은 지난해보다 악화될 전망입니다.그만큼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총력체제를 통해 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극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99억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낸 지난해 우리 수출을 이끈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올해가 IMF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정부·기업간 협력 속에 수출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朴장관의 99년 산업정책 구상을 들어본다.●올해 무역흑자 목표를 250억달러로 잡았습니다.실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대내외 여건과 각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를 종합,수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이 흑자목표 달성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수출입금융 지원과 무역인프라 확충,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특히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마찰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해외시장과 국내여건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기상도를 밝혀 주십시오. 올해는 아시아경제의 완만한 회복,유럽연합(EU)의 견실한 성장,엔화 강세와 저금리,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기회복 등이 예상됩니다.반면 미국경제의 둔화와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의 악재도 우려됩니다.국내적으로는 금리·임금의 하향안정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화 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전망입니다.결국 올해 수출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외국인투자유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인데다 올해엔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5대 그룹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공기업의 민영화도 외국인투자 유치의 긍정요인입니다.지난해 89억달러에 이어올해엔 150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2차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활발합니다.외교통상부의 대외통상업무를 다시산업자원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대외통상활동이 국내 산업정책 및 기업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업과 연계한 대외통상 활동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현재 대외통상업무는 외교부와 산자부가 협의하거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율하고 있으나 앞으로 외교부가 산자부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해의 경우 대기업인 7대 종합상사의 수출비중이 확대됐습니다.새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종합상사의 수출 호조는 자동차,반도체 등 계열사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 못지 않게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3.8%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4%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정부는 올해 구조조정에 따른 대기업의 사업영역 축소 등으로중소기업의 활동여건이 개선된 만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기술 및 품질우수기업에 6,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의 육성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올해 산하 공기업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됩니까. 산업은행의 포항제철 지분 20.84%와 정부의 한국중공업 지분,한국종합화학의 자산을 모두 매각해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입니다.한국전력공사는 정부지분 58.2% 가운데 5%를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포항제철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포항제철소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서 특수강과 고급강 생산을,광양제철소는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서 열연과 냉연을 전문 생산토록 건설됐습니다.따라서 두 제철소를 분리하는 것은 상호보완기능이 상실될 뿐더러 중복과잉투자의 우려를 낳습니다.포철의 국제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철소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철강 이동통신 석유화학 부문 등에서의 2차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있습니까.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업종 이외의 구조조정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계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정부는 재계의 엄격한 자구계획에 맞춰 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이나 부채상환조건 조정 등의 지원책을 강구할계획입니다.●새해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말씀해 주시고 특히 전력 및 유전개발 협력에대한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새해 남북경제협력의 기본방향은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아래 정경분리원칙을 견지하고 민간이 자율 추진하는 경협사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이전대상 설비와이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력교류에 있어서도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감안,긴급 전력공급방안과 송전선로 연계방안,노후발전소 성능복구 방안 등 장단기 남북전력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산자부, 통상진흥 100대과제 추진

    산업자원부는 12일 선진국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올해 무역환경이 악화될것으로 보고 민·관 합동의 통상외교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통상진흥 100대 추진과제’를 선정,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올해 안에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한편 유럽연합(EU) 호주 등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일본 미국 이스라엘 동북아 3개국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해 다양한경제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해외시장 개척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EU와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한다.인도네시아와 1.4분기 중 구상무역을 실시하고 중남미 서남아시아 동구 아프리카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보낸다.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지원한다.●외국 수입규제 대응 산자부에 업종별 단체,해당기업,통상전문가로 구성된대책반을 운영한다.5년 이상 반덤핑규제를 받고 있는 품목의 규제철회를 적극 추진한다.수입규제를 예방하기 위해 철강 조선 자동차 등 품목별 사절단을 미국 EU 등에 5회 이상 파견한다.●외국인투자 유치 6월 서울에서 열리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에 1,000명 이상의 해외투자자를 유치한다.산자부장관을 단장으로 한투자유치사절단을 비롯해 업종별·지역별 투자유치단을 20여차례에 해외에보낸다.한·미투자협정을 1.4분기중 체결한다.주한 외국기업인 10명을 산자부장관의 외국인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한다.●국제산업협력 강화 주요 선진국과의 산업협력위원회를 15회 개최한다.칠레 태국 호주 이스라엘과 새로운 산업협력채널을 설치한다.●다자간 협력 강화 2000년부터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에 대비,1월 중 민간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예상의제별 대책을 세운다.陳璟鎬 kyoungho@
  • 올봄 정부조직 개편 부처별 쟁점

    올봄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각 부처별 쟁점사항을 정리한다.●재정·금융 부문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 총괄기능이 핵심이다. 기획예산위·예산청을 합친 기획예산처(가칭)에 재경부의 경제정책국이 옮겨오면 기획예산처가 부로 승격돼 수석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부총리 격상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예산이 뒷받침돼야 부처간 정책조율이 원활하기때문이다. 재경부는 이에 반대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현행대로 가면서 기획예산처와함께 3각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제정책국을 빼앗기면 수석부처로서의 기능상실은 물론 권한과 영향력이 급격히 위축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위는 재경부의 금융정책기능 이관을 희망한다.금융감독관련 법률의 제·개정권과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가져야 효과적인 금융감독이 이뤄진다는 주장이다.그러면 사무국이 설치되고 금융부(가칭)로 격상될 수 있다. 재경부는 이에 강력히 반발한다.예산편성·배정(예산청)에 이어 금융정책기능마저 넘겨주면 부처 존립이 위태로운 데다,외국에서도 금융정책과 감독이분리돼 있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마저 재경부의 국민생활국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편입을 희망하고 있어 재경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산업기술 부문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의 입장이 다르다.산자부는 산업과 산업기술정책을 한곳에서 해야 정책수행의 시너지효과가 높아진다고 주장한다.따라서 21세기 과학기술 산업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에 분산된 산업기술관련 업무를 산자부로 일원화한다고 목청을 높인다.현행대로라면 유사한 정책의 중복으로 자원 낭비와 부처간 마찰이초래된다고 지적한다. 정통부는 모든 산업분야에 걸친 다양한 기술개발 업무를 산자부에서 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한다.과기부와의 통합에 대해서는 과기부는 기초과학분야,정통부는 정보화 추진과 정보통신산업 육성으로 업무가 다르다는 논리를 편다.우정사업의 공사화 주장에 대해 요금이 30∼50% 오른다며 반대한다.●농림·환경 부문 환경부는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해양수산부의 일부기능을 통폐합해 자연환경관리업무를 일원화하고 건설교통부로부터 수자원관리업무를 넘겨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환경부측은 “산림청을 폐지해 임업기능을 농림부에 주고 생태보전 기능과 해양수산부의 갯벌 보전기능을 환경부로 통합해야 한다”는 견해이다.또 건교부로부터 수량관리 업무를 이관받아 물관리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사회간접자본(SOC)시설 쟁점은 항만건설 및 운영과 해운분야. 건교부는 교통행정 관리체제의 일원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의 해운업무를,SOC사업의 통합체계를 위해 항만건설을 가져와야 한다는 논리다. 해양부는 해운행정은 수출입화물을 다루는 대외 지향적인 분야임을,항만건설은 해운 및 해상교통시스템,공유수면매립,연안통합관리,해양환경과 기능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러므로 해양부가 이 업무를 계속해서 관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일반 행정 행자부는 은근히 조직확대를 바란다.지방재정세제국의 분리와공무원총정원제 도입으로 행정관리국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건교부는 토지이용의 일원화 차원에서 지적업무를 행자부가 넘겨달라고 주장한다.교육부는 교육자치와 교원평가제도의 도입시 기능재조정이 뒤따를 전망이다.朴先和 psh@
  • 공무원 직장협의회 결성 잘될까

    공직사회의 복지·후생을 개선하는 ‘준(準)노조’로 기대를 모았던 직장협의회 결성이 지난 1일부터 가능해졌지만 공무원들의 반응은 썰렁하다.공무원들이 직장협의회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 행정뉴스팀이 법무·행정자치·교육·과학기술·농림·노동부 등의 정부 부처들을 조사한 결과,공무원들이 직장협의회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은커녕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 총무과의 직장협의회 담당공무원들은 10일 “직장협의회를 결성하려는 움직임도 없고,문의전화조차 없다”고 입을 모았다.협의회 주무부서인 행정자치부는 물론이고,지난해 6월부터 협의회의 전 단계라 할수 있는 ‘직원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는 노동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직장협의회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산업자원부뿐이다.산자부는 지난 95년부터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조직발전연구회’를 모태로오는 12일 총회를 열어 화학생물공학과의 朴永鍾씨(43·주사)를 대표로 하는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냉담한 반응은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 협의회 구성에 주도적으로 나서면 미운 털이 박힐지 모른다는 우려와 협의회가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부 직원은 “괜히 협의회 구성에 나섰다가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는데 누가 나서겠느냐”고 반문했고 행자부의 한 직원은 “협의회는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공무원은 “협의회는 가입대상과 기능을 지나치게 제한했기 때문에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절하했다.휴게실 설치,당직근무개선같은 절실한 요구사항조차 다른 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협의금지 대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연봉제 도입이 추진되고 근무평가가 강화되는 마당에 협의회 구성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다음달쯤 조례 제정작업을 거친 뒤 협의회 구성에 들어갈예정이지만 냉담한 반응은 마찬가지이다.서울시의 한 직원은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한계가 많아 협의회에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朴政賢 jhpark@
  • 경제청문회 기아-한보사태에 초점

    경제청문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여권은 오는 15일을 D-데이로 정하고 ‘단독청문회 불사’의 배수진을 친 상태다.반면 야당은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도,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여권은 내주초 양당 특위합동회의를 열어 증인선정 등 청문회개최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여권 ‘단독청문회’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8일 재경부,외통부,산자부,정통부,산업은행 제일은행,한보철강,기아,기산등 12개 보고기관을 정했다.청문회 의제 또한 한보사건,기아사태,종합금융사 인허가와 PCS인허가,외환위기 초래 경제정책,과도한 대외 경제개방정책 등6개로 정했다.특히 IMF체제의 도화선이 됐던 기아,한보사태 규명에 초점을맞출 예정이다. 증인의 경우 당초 40여명에서 20여명으로,참고인도 40여명에서 30여명 안팎으로 줄일 방침이다.金元吉정책위의장은 “하루 1명의 증인과 2∼3명의 참고인을 불러 심도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의장은 또 YS(金泳三전대통령) 부자 증인채택 문제에대해서는 “증언방법에 대해선 서면이냐 비디오 증언이냐의 이론이 있지만 YS를 청문회 마지막 날 불러 대미를 장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란 당시 경제사령탑이었던 姜慶植전재경원장관과 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한 ‘공략법’도 준비된 상태다.이들이 ‘경제통’이었던 만큼 자칫 실익없는 ‘경제논쟁’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가 깔려있다.●야당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국정조사계획서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당파적 시각에 좌지우지 안되고,공정한 정책청문회가 되기 위해서는 특위를 동수로 구성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한나라당 朴熺太총무는 “야당의 협조 없이는 청문회를 못한다”며 “여당은 청문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吳豊淵 吳一萬poongynn@
  • 통상외교 강화 무역마찰 줄인다

    정부는 올해 주요선진국들의 수입규제와 통상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통상외교활동에 최우선 역점을 둔 무역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세일즈외교를 대폭 강화해 선진국과의 무역마찰을 최소화하고 부당한 수입규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적극 제소키로 하는 내용의 99년무역종합대책을 마련,오는 20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다.산자부 관계자는8일 “세계 경기침체로 철강 등에 대한 선진국의 수입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방문외교로 무역마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특히 미국의 반덤핑 규제를 받고 있는 16개 수출품목 가운데 D램반도체 등 일몰재심(Sunset Review) 대상인 13개 품목의 반덤핑규제를 올해푸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일몰재심은 5년 이상 수입을 규제한 품목의 계속 규제 여부를 미국 상무부가 심사하는 것으로, 향후 덤핑가능성이없다고 판단되면 반덤핑관세 등의 수입규제조치를 풀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일몰재심 대상 품목의 대미수출 비중이 10%를 넘는다”며 “주요품목의 규제가 철회될 경우 대폭적인 대미수출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밖에 지난해 34회였던 장관급 회담을 60회로 늘리고,민관합동의 사절단 파견도 확대할 방침이다.또 50개국의 무역투자장벽을 망라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부당한 수입규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陳璟鎬kyoungho@
  • 산자부 ‘국가표준심의회’설치

    국가표준제도 확립을 위한 기본 시책과 종합계획,국가표준관련 부처간 업무조정 등을 맡을 ‘국가표준심의회’가 설치된다.산업자원부는 7일 ‘국가표준기본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관련 행정기관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국가표준심의회를 오는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밀라노프로젝트 1,353억 투입

    산업자원부는 신산업 육성정책의 하나인 ‘대구지역 섬유산업육성대책’(밀라노 프로젝트)에 올해 1,35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원년인 올해 착수되는 사업은 섬유·패션대학 설립과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신섬유소재 개발 등 17개로,산자부는 국비 835억원과 지방비 134억원,민자 38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산자부는 비수기 덤핑수출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을 막기 위한 직물비축협동화사업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패션도시로 만들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에는 오는 2003년까지 정부 재정 3,670억원 등 6,800억원이 투입된다.陳璟鎬kyoungho@
  • 공학계열 대학 정원 늘린다

    빠르면 내년부터 대학 자연계의 이학계열 정원비율이 줄어드는 대신 공학계 열이 확대될 전망이다.석·박사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의 의무근속기간이 5 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는 5년마다 재시험을 봐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인력 수급효율화 대책을 마련,교 육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올해 안에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산자부는 “산업기술인력 수급전망을 분석한 결과 2003년까지 전문대졸 이 상 산업기술인력이 8만4,000명 정도 남아돌 전망”이라며 “특히 이학계열의 공급초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현재 1대 2 정도인 이·공계 정원비율 을 1대 4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전기·전자·정보통신 관련학과의 정원 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공계대학을 연구중심대학과 기술교육중심 대학으로 특성화하는 한편 여자대학의 이과계통은 정보통신 등 소프트공학계 열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陳璟鎬 kyoungho@]
  • 올 무역흑자 250억弗-외국인투자 150억弗

    지난해 무역흑자와 외국인투자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올해에도 상당 규모의 무역흑자와 외국인투자가 예상돼 수출과 외국인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의 두 주역이 될 전망이다.●사상 최대 무역흑자 지난해 무역흑자는 39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했다.수출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1,332억2,300만달러,수입은 35.4% 준 933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398억7,9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과거 흑자를 냈던 86∼89년까지 4년간 흑자누계 192억달러보다 2배 이상 많다.지난해 12월 수출도 전년 12월보다 3.7% 는 128억8,300만달러로 월별 수출액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 역시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89억달러를 기록했다.12월에만 19억4,300만달러(신고 기준)가 이뤄졌다.이는 62년 이후 지금까지총 외국인투자유치액(246억달러)의 36%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가용외환보유액 역시 485억1,000만달러로 97년 말(88억7,000만달러)보다 547%나 증가했다.●올 흑자 250억달러 산자부는 올 수출이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무역흑자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원으로 예상했다.미국경제 둔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엔 강세와 임금·금리안정,아시아시장의 부분 회복,세계 반도체경기 회복을 호재로 보고 있다. 외국인투자는 기업과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국제신인도가 높아진 데다 국제금융시장의 저금리 영향으로 사상 최대인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외환위기가 완전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陳璟鎬 kyoungho@
  • 통일외교 전망-통상외교 전략은

    IMF사태 극복이 국가의 최대현안인 만큼 외교통상부의 올해 외교방향도 경 제통상 분야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 있다. 우선,통상 강화를 위해 집안 정리 부터 이뤄진다.정무와 통상부문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는 현행체제를 통합 형 체제로 개편한다는 것이 외교부의 구상이다.洪淳瑛외교부장관은 252정무 와 통상이 제각기 움직여서는 효율적인 외교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견지에서 이같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272고 밝혔다.외교부의 이런 구상은 현재 진행중인 정부경영진단이 끝나는 올해 초,현실화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외교부는 또 작년 통상교섭본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적극적인 통상·투자진 흥활동도 올해는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수출이 경제회복의 관건인만 큼 틈새시장을 노린 신흥시장 개척 활동이 올해에도 이어진다.洪장관이 이달 모로코,코트디브와르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서는 것으로 포문을 연다.지난 해 각기 지역을 분담해 신흥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던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과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도 아직 구체적인 국가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역시 개발도상국 위주로 순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외공관을 통한 통상진흥활동도 계속된다.재외공관은 작년에 선정한 투자 유망 200대 외국기업에 대한 밀착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전략적 제휴대상 으로 확정한 12개 업종 187개 외국업체에 대해서도 우리 업체와의 제휴 중개 에 나설 계획이다.또 재외공관의 정보 수집력을 동원,‘경제통상 데이터베이 스(DB)251를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단편적이고 분산된 교역국 시장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집,분석,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이 DB는 외교부와 산자부,재경부가 함께 활용하게 된다. 투자유치단 파견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작년 말 처음으로 벤처기업만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과 국제대학원 교수로 이뤄진 한국경제홍보단을 미국에 보낸 외교부는 올해 유럽과 일본에도 이같은 투자유치단 파견을 추진중이다. 작년말 잠시 귀국했던 李洪九주미대사는252내년에는 한·미간의 통상마찰이 그 어느때보다 우려된다272고 밝혔듯이 올해는 통상마찰의 예방과 해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전망이다.이 때문에 외교부는 사전적이고 조직적인 통상 마찰 대비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미국과 일본,중국,유럽연합(EU)의 통상현안 대응사례를 집중연구할 계 획이다.또 외국산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도 신중히 적용하기로 했다.무분별한 발동은 통상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조기개방이 가능한 산업 은 집착없이 빗장을 푸는 대신 치명적인 파장때문에 반드시 고수해야 하는 산업은 지켜내는 이른바‘맞교환251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순수국내기업과 국내진출외국기업간의 마찰이 국가간 통상마찰로 비화되는 막기 위해 중재와 상담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자통상무대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 우리에 유리한 통상환경을 능동적으로 만들기로 했다.우선,올해 말 미국에서 열릴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 의에서 ‘뉴라운드 협상251의 출범여부와 협상범위를 논의하는데 적극 참여 키로 했다.교역 파트너들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서는 WTO를 통해 적극적으 로 대처할 계획이다.또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조기자유화협상에도 수산물 등 불참선언분야까지 일부 품목(15%)만 유보하고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이 다. 秋承鎬 chu@ [秋承鎬 chu@]
  • 원전후보지 9곳 지정해제

    전국의 9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역이 지정 해제돼 건물의 증·개축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진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원전건설을 위해 80년대 초 국토이용관리법에 따라 지 정한 9개 후보지 가운데 경북 울진군 산포리를 제외한 8개 지역을 내년 1월1 일부로 지정 해제한다고 밝혔다.울진군 산포리도 해당 자치단체가 내년 1월 말까지 기존 원전부지를 확장해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조 건으로 후보지에서 풀 방침이어서 사실상 지정 해제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기존 후보지를 해제하는 대신 울진 1∼6호기 원전 부근 부지와 주민들이 원전 유치를 희망한 울산시 울주군 등 2개 지역에 신규 원전 8기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곪鍈筮? kyoungh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수입다변화 품목 내년 6월 다 풀린다

    승용차와 지프,컬러TV,VCR,전기밥솥,휴대폰 등 국내시장 보호를 위해 금지 된 일본 제품 48개 품목의 수입이 31일과 내년 6월 30일 두차례에 걸쳐 완전 히 풀린다. 산업자원부는 29일 1,500㏄ 초과 지프와 캠코더,카메라,아날로그 손목시계 등 일본제품 32개 품목에 대한 수입선다변화품목 지정을 31일자로 해제,수 입을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입금지 해제조치는 지난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자금지원 협의때 일본측 요구로 수입선다변화품목 지정제도를 품목별로 98년말과 99년 6월 말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수입선다변화품목 지정제도는 지난 7 8년 대일(對日)무역역조를 개선하고 주요 원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운영돼 왔으나 96년 6월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99년말 폐지하기로 예정됐었다. 이번 조치로 카메라,캠코더,아날로그 손목시계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일본 제품 수입확대로 국내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특히 내년 6월 말 수입금지가 완전 풀리면 중형승용차와 VCR 등의 품목에서 일본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 날 전망이다. 산자부는 “IMF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일본제품 수입이 급격히 늘지는 않겠지만 일부 품목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우려도 있다”며 “기술개발 지 원과 부품공용화사업 추진,반덤핑관세 부과 등의 대책을 통해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곪鍈筮? kyoungh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도시가스료 2.4% 인하/산자부,새달 1일부터

    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현재보다 평균 2.4%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올 9∼11월의 액화천연가스(LNG) 국제가격 및 환율의 하향 안정추세에 따라 도입원료비가 ㎥당 203.18원에서 195.97원으로 7.21원 내려 내년 1월1일 0시부터 도시가스 도매가격을 평균 2.4% 인하한다고 밝혔다.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정부 어떻게 하나

    ◎‘빅딜 순항’의 조타수 역할/재벌 무조건 반대에 강력 비판/총수가 계열사경영 제대로 봐야/경제회생 우선 강제퇴출 불사 “재벌 총수들이 자기 계열사의 재무상태나 경영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 빅딜을 반대하고 있다” 尹源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매경인력개발원 주최의 조찬세미나에서 재벌 총수들을 강도높게 질타했다.고위 당국자가 재벌총수들을 직접 거론해가며 비판하기는 처음이다. 尹부위원장은 “대기업 회장들은 자기 계열사의 재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 장부를 보면 부실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며 “5대 그룹은 재무상태를 사실대로 밝히고 빅딜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빅딜과 관련,“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생산면에서 과잉일 뿐 아니라 기술개발을 위한 재투자 여력을 감안할 때 독자회생이 어렵다”면서 “모그룹 회장을 만났지만 관련 기업의 재무상태를 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5대 그룹들은 빅딜 기업의 재무상태를 숨기고 정부 지원이나 상대기업의 손실 분담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른 그룹에 넘기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자기들만의 이익을 고집,국민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尹부위원장은 “회장들이 회계처리 방식이나 이연자산의 의미를 아는지 모르겠다”며 “빅딜은 생존의 수단임에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정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감위는 구조조정의 주체는 정부가 아니지만 빅딜의 환경조성에는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약속한 일정에 맞춰 빅딜이 이뤄지지 않으면 원칙에 따라 여신을 중단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설마 강제퇴출시키겠냐고 생각하는 그룹이 있다면 큰 오산이라는 얘기다. 尹부위원장도 “기업이 막강해도 정부는 여전히 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면서 “휘두르고 싶은 유혹을 받지만 정부가 나설 수 없기 때문에 국민경제 차원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빅딜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해 이사회 구성의 25%인 사외이사의 수를 50%까지 늘리고 사외이사가 경영진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정보를 요구하면 경영진이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대신 사외이사가 경영진의 잘못된 결정에 동의했을 경우엔 책임을 묻기로 했다. ◎남은 난제들/삼성­대우 빅딜 ‘가시밭길’/실사­평가결과 수용/삼성차 계속 생산 여부 ‘패키지 딜’ 등 재론해야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을 위한 실사기관이 22일 선정됐지만 양측의 대립 양상은 더욱 심화될 것 같다.평가의 전제조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사가 시작될 판이기 때문이다.1차 실사결과는 앞으로 4주 안에 나오게 되지만 한쪽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사태도 우려된다. 양측은 실사방법인 ‘현금흐름 할인’ 방식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맞대응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삼성­대우 당사자들의 협의로 결정하게 돼 있기 때문.현금흐름 할인방식은 삼성차와 대우전자를 계속 경영할 경우의 수익을 따져 기업의 미래가치를 계산하는 방법.결국 삼성차 SM5 생산 여부가 여전히 빅딜논의의 핵심으로 작용하게 됐다. 대우는 “삼성차가 계속 생산되더라도 향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는 힘들어 미래가치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아울러 SM5 생산과 관련,‘더 두고 보자’는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삼성차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구실을 줄 수 없다는 계산이다. 반면 부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오는 2001년까지 현재의 2배인 50만대로 늘리고 일본 닛산에 연간 10만대의 수출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삼성은 이 부분을 반드시 실사항목에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이른바 ‘패키지 딜’의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실사의 걸림돌이다.당초 양측은 삼성차­삼성상용차­삼성전기의 자동차 부품 부문과 대우전자­대우통신 등을 한데 묶는 맞교환을 추진했다.대우측이 SM5보다는 삼성상용차의 1t 트럭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을 정도다.그러나 현재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는 상태.이 부분이 명확히 가려져야 시너지효과,업종 전문화 측면까지 포괄하는 정확한 실사가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車­전자’ 협상서 난처해진 산자부/합의발표뒤 업체서 부인/적극중재 노력도 안먹혀/재계선 “강요” 볼멘소리 삼성과 대우의 빅딜협상이 지루한 샅바싸움으로 변질되면서 중재에 나선 산업자원부의 처지가 궁색해졌다.“양측이 기본원칙에 합의했다”는 산자부 발표가 해당업체로 부터 즉각 부인되는가 하면 재계 일각에선 “정부 개입으로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마저 터져나오고 있다. 당초 산자부는 삼성­대우간 빅딜계획이 발표되자 “당사자들간에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며 협상에 일정 거리를 뒀었다.그러나 삼성자동차 SM5의 계속생산 문제가 빅딜의 걸림돌로 등장하자 산자부는 자세를 바꿔 崔弘健 차관 등이 적극 중재에 나섰다. 이같은 방향 선회는 朴泰榮 장관의 정치적 색채가 적잖이 작용했다.산업정책의 주무장관일 뿐 아니라 집권여당의 정치인으로서 부산지역의 민심동요로까지 발전한 사태를 조기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이다. 산자부의 중재노력은 그러나 SM5 생산문제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모양새를 구기게 됐다.崔차관이 지난 16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삼성 李鶴洙·대우 金泰球 구조조정본부장간 회동을 주선해 대타협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삼성측의 부인으로 무산됐다.특히 21일에는 두 구조조정본부장이 각각 서명한 중재안을 팩스로 전달받아 언론에 ‘합의사항’이라며 발표했으나 직후 삼성이 이를 부인하는 소동까지 빚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정부가 빅딜을 강요한 것도 아니고,자기들이 하겠다고 해놓고는 경제적·사회적 문제만 일으켜 부득이 중재에 나선 것”이라며 ‘섣부른 개입’이라는 비난을 반박했다.그러나 재계에선 “당사자간에 엄청난 이해가 걸린 문제를 정부가 지나치게 몰아붙이고 있다”며 볼멘 표정이다.
  • 5대 그룹 개혁 본격화­LG·현대 협상 점검

    ◎반도체 통합 일정 “바뀐것 없다” 반도체 통합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LG와 현대의 시각차가 여전하다.정부는 ‘12·7 청와대 합의’대로 반도체 통합을 촉구하고 있으나 양사는 시간끌기와 명분쌓기로 돌아선 느낌이다.특히 LG측이 완강하다.이대로 가다간 24일 발표될 A.D.L사의 실사결과를 양측이 수용할 지도불투명하다.반도체 빅딜을 둘러싼 정·재계 입장을 조명해본다. ◎李 금감위장에 듣는다/경영주체 선정 못하면 여신중단 등 강력조치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반도체 부문의 빅딜과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경기낙관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약속한 일정에 맞춰 경영주체를 선정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유지 차원에서 여신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과잉·중복투자의 폐해는 현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맞물렸다”며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메가 바이트에서 기가 바이트 단위로 바뀌는 반도체 시장에 제대로 적응할 지 불투명하다”고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기술 수준도 문제지만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두 회사가 감당할 능력이 있는 지 의문”이라며 “시장을 선점하지 않으면 반도체 시장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운데 두 회사가 합치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의 시장성과 생산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도 빅딜이 성사되지 않으면 신규 여신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기존 여신도 만기연장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徐槿宇 금감위 제3심의관도 “현대와 LG는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지 못할 뿐더러 신규 투자할 돈도 많지 않다”며 “막대한 비용이 드는 기술집약적 투자를 혼자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徐심의관은 “두 회사가 합치면 연구개발(R&D) 비용부담도 줄고 우수한 기술진도 확보할 수 있어 삼성전자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崔 산자차관에 듣는다/차세대 기술 개발비 절약 국제경쟁력 높일 호기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산업의 장래를 감안할 때 현대와 LG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지금처럼 D램 반도체의 경쟁력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崔弘健 산자부 차관은 “D램 중심의 반도체 산업은 이미 범용산업으로,앞으로는 차세대 기술개발이 반도체 산업의 성쇠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崔차관은 “지금은 삼성과 LG,현대가 세계 D램 시장의 선두를 형성하고 있으나 향후 차세대 부문에서도 이를 유지할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다”며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차세대 기술개발비를 3개사가 각자 부담하는 것은 기업 차원에서도 무리일 뿐더러 국가적으로도 과잉·중복투자”라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나아가 현대·LG반도체 통합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입장이다.吳剛鉉 차관보는 “기업의 경영구조가 개선되지 않고는 지금과 같은 지속적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측면에서 양측의 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A.D.L사의 평가결과가 나오면 양측 모두 이를 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다만 A.D.L사의 평가결과 발표 이후 경영권을 내놓게 될 회사의 반발 등 예상되는 파장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A.D.L이 자신의 국제적 이미지를 감안,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명쾌한 평가결과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 어디까지/실사결과 LG·현대·전경련에 내일 통보/ADL,금감위와 조율/LG와 계약 안돼 차질/정상적 결론 도출 관심 ▷A.D.L◁ 평가실사기관인 A.D.L사는 23일쯤 금융감독위원회에 실사결과를 통보한 뒤 24일 현대와 LG,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각각 실사결과를 공식통보할 예정이다. 빠르면 22일 중 실사결과를 금감위에 전달해 사전 조율작업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A.D.L은 LG와는 정식 컨설팅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LG로부터 서류를 넘겨 받지는 못했으나 반도체 연구 전문기관이나 공개돼 있는 자료,전문가나 주요 고객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LG에 대한 평가작업을 대강은 진행시킨 것으로 보인다. A.D.L이 통합을 위한 평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맡은 임무는 현대와 LG중 어느 회사가 통합법인의 경영주체로서 더 적합한가에 대한 의견을 내는 일. 그러나 평가기준과 항목,방법 등을 둘러싸고 두 회사의 견해차가 크고 특히 LG와 A.D.L과의 이견이 두드러지면서 실사작업이 파행으로 진행돼 과연 통합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鄭泰秀 한국지사장은 ●양사가 독립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을지 ●합병 외의 대안은 무엇이며,있다면 어떤 대안이 얼마나 유리한지 ●합병한다면 각각의 두 회사가 경영주체가 되기 위한 능력은 얼마나 있는지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상황파악만 하겠다는 분위기도 강하다.이 경우 최종 결론은 전경련이 내려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감위나 채권은행이 내려야하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또 상황파악의 내용이 현대와 LG의 우열을 분명히 가리는 것이 아니라 개별항목별 평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반도체 빅딜은 다시 꼬이게 된다. ◎통합대상 2社 입장/LG­“신중접근… 재무구조·기술력 우월”/현대­“성사돼야… 가격경쟁력 최대장점” ▷LG◁ 부가가치율 85%,국내 총수출의 13%를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으로 미뤄 통합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과잉투자가 됐다는 이유로 빅딜논의가 제기됐으나 지금은 경기상황이 호전,통합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 오히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호기라고 주장한다. 지난 6월을 저점으로 30% 이상 가격이 올랐으며 국내 3사가 이미 흑자로 전환된 것은 물론 향후 3∼4년간 호황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재무구조측면에서 양사가 통합하면 기아의 13조,한보의 7조원 보다 훨씬 많은 부채가 발생해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등 통합의 시너지효과보다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고 본다.통상마찰도 우려하고 있다. 국가이익,시장경기상황 등을 종합할 때 반도체 빅딜의 필요성이 적어진 상태이므로 신중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추진하더라도 시기를 늦춰야 하며 현재의 3사체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면서도 통합법인의 경영주체는 재무구조,사업규모,기술력에서 현대보다 훨씬 우월한 LG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반도체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과잉투자와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서도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도체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불필요하다는 일부의 ‘구조조정무용론’은 통합의 근본적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단견이라고 일축한다. 현대는 양사가 통합되면 ●12인치 생산공장 건설에 필요한 25억달러 ●연구개발비 20억달러 ●관리비 등 10억달러 ●덤핑관세,로얄티 및 특허료 7억달러 등 모두 62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그밖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플러스 알파가 뒤따른다는 계산법을 내놓고 있다. 특히 평가방법,기준 및 절차에 대해 순자산가치는 물론 재무구조개선 항목,기술력,생산성,영업 및 마케팅력,경영능력 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자산이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가 경영주체로 선정돼야 할 이유로 LG보다 자체기술을 더 많이 축적하고 있고 생산원가를 더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 주요부처 ‘입’ 行試 17회 전성기

    ◎재경부 등 공보관 7명 동시 포진 행정고시 17회 출신이 정부의 ‘입’으로 나섰다.주요 부처 공보관 자리를 석권한 것이다. 재정경제부 方榮玟(50),공정거래위원회 朴東植(55),기획예산위원회 任祥奎(49),행정자치부 李星烈(47),해양수산부 徐廷皓(44),국세청 鄭泰彦(47) 공보관 등이다.여기에 21일 산업자원부 李源杰 신임공보관(49·내정)이 가세했다.한 기수 7명이 동시에 공보관에 포진하기는 공직사상 처음이다. 재경부 方공보관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지난 6월 재무관료로서의 능력을 높게 인정받아 발탁됐다.전남 진도 출신의 공정위 朴공보관은 田允喆 위원장(전남 목포)과 출신지가 비슷한 데다 경제기획원 예산국에서 상관으로 모실때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 기획예산위 任공보관은 광주 출신으로 陳위원장(전북 부안)과의 인연 보다는 오래전부터 주변에서 공보관감으로 ‘찍혔을’ 만큼 사교성이 좋다.경남 함안 출신의 행자부 李공보관은 金正吉 장관(경남 거제)과 동향이기도 하지만 과거 총무처 공보관을 맡은 경험이 고려됐다. 해양수산부 徐공보관(충남 천안)도 지난해 8월부터 무난하게 공보관직을 수행해온 점을 金善吉 장관(충북)에게 인정받은 케이스.경북 상주 출신으로 지난해 1월부터 공보관을 맡아온 국세청 鄭공보관 역시 李建春 청장(충남)으로부터 ‘구관이 명관’식으로 유임됐다. 산자부의 신임 李공보관은 부산 출신으로 과장만 6개 보직을 거치는 등 산자부 실무를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 재벌 구조조정 ‘뒷걸음질’ 비난

    ◎삼성­대우 빅딜 임직원 반대로 난항/워크아웃 총수­채권銀 대립 지지부진/“계열사 정리 눈가리고 아웅식” 비판 ‘12·7 청와대 합의’이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던 재벌개혁이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현대와 LG 양그룹 총수의 욕심때문에 반도체 통합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사업 맞교환)은 임직원들의 반대와 삼성자동차(SM­5)의 계속 생산여부를 놓고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5대 그룹 워크아웃 역시 재벌총수들의 ‘경영권 박탈‘우려와 채권금융기관의 어쩡쩡한 입장때문에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항공,발전설비,선박용 엔진부문의 구조조정도 별 진전이 없다. 張夏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추진위원장(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은 21일 “총수 1인 지배구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재벌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면서 “5대 그룹의 계열사정리만해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李義榮 경실련 공정거래제도위원장(군산대 경제학과 교수)은 “12·7정재계 간담회에서의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면 재벌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사여부는 기대반 우려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과 대우는 이날 빅딜협상과 관련,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핵심 쟁점인 SM5의 계속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해 앞으로 실사평가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산업자원부 崔弘健 차관은 “양측이 직원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고,SM5는 대우자동차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뒤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할 때 계속 생산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삼성 李鶴洙·대우 金泰球 구조조정본부장이 산자부가 제시한 중재안에 동의,각자 서명한 문건을 팩스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대우자동차는 삼성차 부산공장을 더욱 효율적인 자동차 공장으로 육성하고,협력업체 육성 등 구체적인 방안은 인수 이후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대우직원을 전원 승계하고 인수 이후 최소 5년간 대우전자를 별도법인으로 운영키로 했다. 양측은 22일이나 23일 자산평가와 실사기준,방법에 대해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 재계 ‘2차빅딜’ 가시화/통신·석유·철강등 극심한 경영난 시달려

    ◎M&A 등 통한 자구방안 적극 모색 20일 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의 후속 빅딜 언급에 따라 재계의 2차 지각변동이 곧 가시화할 조짐이다. 정부의 압박이 잇따르는데다 재계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발적인 업체간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다. 후속빅딜 논의 주요 대상은 개인휴대통신(PCS)을 비롯,석유화학,철강,케이블TV 등이다. ▷PCS◁ 중복과잉투자와 과당경쟁 때문에 꾸준히 빅딜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최근 업계 내부에서도 빅딜 당위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국내시장 규모에 비해 SK텔레콤,신세기통신과 PCS 3사(LG텔레콤 한통프리텔 한솔PCS)등 5개사는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문제. PCS 3사가 5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단말기 보조금지급등으로 올해 적자만 1개사에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2∼3개사가 동등지분을 출자해 통합법인을 설립하거나 가입자 규모에 따라 인수·합병을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석유화학◁ LG 한화 호남 대림 등 4개사가 들어서 있는 전남 여천단지가 논의 대상. 이들 4개 업체 사장과 산자부 관계자가 이달초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4개사 공동지분참여로 1개사 일원화,2개사씩 통합하는 이원화 체제,생산품목 및 공정별 통합 등 3가지 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세번째 안이 유력한 상태. ▷철강◁ 李위원장은 “철강부문은 판재,형재 등이 설비과잉 때문에 덤핑 처리되고 있다”면서 “기존 업체가 나서서 낡은 시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와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한보철강의 설비를 공동구입,처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산업 한국철강 등 전기로 업체들은 이미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지난달초 전체 설비의 25% 정도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기타◁ 케이블TV는 현재 27개사가 난립해 있지만 6개사가 부도상태에 있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흡수·합병과 통합법인 설립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건설기계,현대정공·통일중공업 등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는 공작기계도 사업교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줄잇는 ‘빅딜 烹’/裵 장관이어 산자부 국장·대우전자 사장 경질

    ◎빅딜 잡음 문책… 반도체 통합 표류에 경고 메시지 잇단 ‘빅딜 팽(烹)’­. 삼성과 대우의 빅딜(사업 맞교환) 협상이 차질을 빚으면서 정부와 재계의 문책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 경질에 이어 20일엔 주무국장인 산업자원부 林來圭 자본재산업국장이 무역조사실장으로 전보됐다. 앞서 19일에는 빅딜에 반대해 온 대우전자 全周範 사장이 전격 경질됐다. 산자부 林국장의 전보조치는 지난 17일 삼성­대우간 합의문 파동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알려졌다. 양측의 물밑협상 과정에서 고용승계와 삼성차 생산문제 등에 대해 양측이 미처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합의된 것처럼 언론에 알려 협상을 더욱 난관에 빠뜨렸다는 지적이다. 朴泰榮 산자부장관은 파문이 확대되자 林국장 등 관계자들을 집무실로 불러 장시간 질책한 뒤 이날 전격 인사조치했다. 대우는 “빅딜 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낸 全사장의 사표를 지체없이 수리한 뒤 곧바로 전임 대우전자 사장이었던 梁在烈 대우 멕시코법인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재기용했다. 빅딜문제에 관한 金宇中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全사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발탁된 40대 엘리트 그러나 지난 9일 사내 메일을 통해 “삼성자동차와의 맞교환 대상으로 대우전자가 거론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 자체적으로 독립볍인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우전자와 삼성차의 맞교환에 강력히 반발했다. 全사장의 전격 경질은 책임경영 주체 선정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 통합협상 당사자들에 대한 전경련회장차원의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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