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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휴·폐업 공장등록 유지…산자부 8월부터

    오는 8월부터는 벤처기업이나 영화제작업,음반·비디오물 제작업 등도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부도 등으로 휴·폐업 하더라도 공장등록이 취소되지 않고,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한 임대제한이 전면 폐지된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업종 변경에 따른 승인제도를 대폭 간소화해 환경유해업종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경우 외에는 신고만으로 업종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현행 공장 등록제를 건물등록과 사용등록으로 나눠 부도 등으로 공장이 단순휴·폐업했을 때는 사용등록만 취소하고 공장등록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전기료‘경수로 부과금’유보 확정

    정부와 여당은 북한 경수로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료에 추가할 예정이었던특별부과금을 경제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당분간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이규성(李揆成)재경·강인덕(康仁德)통일·박태영(朴泰榮)산자부장관, 진념기획예산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통일부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분 북한 경수로 분담금 3,300억원은 일단 남북협력기금에서충당하기로 했다. 장의장은 “남북협력기금이 부족한 만큼 국채를 발행,확충할 예정”이라며“이를 위해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다음 임시국회에 상정,처리하겠다”고밝혔다.한편 당정은 특별부과금을 전기료의 3% 이내에서 부과하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 1회용 스티로폼용기 환경오염 ‘주범’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이 재활용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서울 강남구 등 일부 자치단체만이 스티로폼의 유해성을 깨닫고 분리수거에 나서고 있을 뿐이다. 컵라면,과일 등을 담는 접시형 용기 등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은 한해에 10여만t이 생산되지만 재활용률은 10%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생활쓰레기와 함께매립장에 묻히거나 소각되고 있다.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200여억원에 이른다. 매립된 스티로폼은 썩지 않아 토질을 황폐화시키고,태우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정부는 대체품이 없다는 이유로 1회용 스티로품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분리수거나 재활용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애경(金愛敬·37·여)부장은 “부피가 커 수거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재활용 품목에서 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업자들이 면책용으로 내는 환경부담금도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신근정(申謹禎·26·여)간사는 “재활용업자나 지자체에서 경제성이 낮아재활용을 기피하는 품목들은 정부가 환경보호 차원에서 맡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부 김은희(金銀姬·36·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씨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식품을 잠깐 담았던 용기를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면서 “정부의보다 적극적인 재활용 대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자부담 원칙에 따라 스티로품의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생산업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임승순(任承淳·50·응용화학공학부)교수는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을 분리 수거해 합성목재나 장난감,필통,액자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경제부처 법률 30%‘規制性’/전경련 현황분석 보고서

    우리나라 경제부처가 관장하고 있는 법률 10건 중 3건은 기업의 경제활동을제약하는 규제성 법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경제법률의 현황분석’이란 보고서에서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의 소관법률 669건(전체 법률은 931건)을 분석한 결과 27.7%인 185건이 규제성격이 강한 법률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관법률 중 규제성 법률의 비중이 가장 높은 부처는 환경부(65.5%)이며 공정거래위(60.0%) 노동부(56.7%) 농림부(42.3%) 산업자원부(37.2%)가 뒤를 이었다.규제성 법률의 건수에서는 산자부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자치부(22건) 농림부(22건) 환경부(19건) 건설교통부(18건) 등의 순이었다.또 환경부의 자연공원법과 건교부의 도시공원법,건교부의 하천법과 행자부의 소하천 정비법 등 같은 성격의 법률인데도 지역이나 대상에서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여러 부처가 별도로 운영하는 법률이 31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수출입 수수료 무더기 인상

    시중은행들이 최근 수출입 관련 수수료를 무더기로 신설하거나 크게 올려수출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정부는 특히 수출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은행측은 적자경영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들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산자부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금까지 무료로 발급한 구매승인서 및 수출입실적 발급수수료,국내 타행앞 외화이체 수수료 등을 건당 1,000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유료화해 적용하고 있거나 새로 시행할 계획이다. 내국신용장 개설수수료는 건당 4,000원에서 8,000원으로,수입화물선취보증발행수수료는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려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가치 상승과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수수료 신설 등에 따라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특히 수출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기업에 무역금융과 관세환급 등혜택을주는 제도인 내국신용장과 구매승인서 관련 수수료가 인상 또는 신설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자부는 “은행들은 매년 큰 이익을 보고 있는 외환매매수수료를 내려야할 것”이라며 “은행간 담합인상 등을 막기 위해 무역협회가 시중은행의 수수료와 서비스실태를 조사,공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
  • 수도권 종합전시장 일산에 짓는다

    오는 2002년 경기도 일산신도시에 초대형 국제종합전시장이 들어선다.순수전시장 면적만 5만4,000평인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장으로,국제무역거래의 새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수도권종합전시장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崔弘健 산자부 차관)를 열고 경기도 일산신도시를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인천시 송도지역이 경합했으나 교통 근접성과 환경성,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감안돼 일산신도시로 결정됐다. 수도권종합전시장은 부지 10만평에 전시장 면적 5만4,000평,건축연면적 8만3,000평 규모로,오는 2013년까지 15년동안 3단계로 나눠 건립된다.사업이 완공될 경우 전시장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9번째,아시아에서 최대 규모가 된다. 산자부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일산신도시 대화동 일대에 3만평 부지에 1만7,000평의 전시장 건물을 월드컵 개최 이전인 2002년 4월까지 세우기로 하고,내년 1월 시공에 들어갈 방침이다.1단계 사업비는 총 1,919억원으로 국고에서 32.7%(627억원),경기도가 67.3%(1,292억원)를 분담하며 부지는 경기도가무상 제공한다.2단계 사업은 2005년부터,3단계는 2010년부터 각각 4년동안실시돼 2013년 완공하게 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공포의 CIH바이러스 기업들 업무마비 대혼란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시한폭탄처럼 4월26일 컴퓨터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CIH바이러스(일명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많은 기업들의 업무가 마비되고 컴퓨터 사용자들이 몸살을 앓는 등 혼란을 빚었다.백신 관계자들은 국내에서만 최대 200만여대의 컴퓨터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IH바이러스는 98년 6월 대만에서 처음 발견된 외국산 바이러스로 바이러스제작자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퍼뜨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H화장품은 업무가 완전히 마비됐으며,B화재와 C건설회사는 각각 400여대와200여대의 PC가 감염돼 일부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다.이밖에 K정보통신,부산 H통신,H기공 등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부분 회사의 PC 1∼2대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돼 우리나라 최대의 바이러스 사고로 기록될 만하다는 게 컴퓨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정부부처도 예외가 아니다.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 일부 부처 PC도 감염,작동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산자부는 이날 7대의 PC가 감염돼 지역난방 관련자료 등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었다. 컴퓨터통신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사용자들의 하소연이 잇따랐다.컴퓨터백신 제작회사인 하우리의 홍상선(洪常銑·35) 영업마케팅부장은 “멜리사 바이러스보다 가볍게 여기다 의외로 많은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황미경씨도 “치료방법이 전혀 없어 감염된 컴퓨터자료와 프로그램은 모두 파괴된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규제개혁 현장점검-외국인 투자 제한 해소

    “이제 한국에서 외국인이 법적규제 때문에 투자를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프리 존스 소장.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외국기업인인 그의 말에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규제개혁의 현주소가 함축돼 있다.얼마전 자국 이기주의적인 한국경제 관련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빈축을샀던 그의 호평(好評)인 만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존스 소장은 “현재 주택은행 지분의 65%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고,대한생명보험 인수에 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실만 봐도 법규정상 문제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규제를 받아온 일본 기업들 역시 규제개선을 체감하고 있다.주한 일본무역진흥회(JETRO) 기타무라 마사루(北村勝) 투자고문은 “가장 큰 문제였던 종합상사의 현지법인 설치가 허용됐고,일본차수입도 오는 7월부터 개방되는 등 한국정부의 규제개선 조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외국 대형 기업인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제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여전히 존재한다.외국인들은 먼저 투자절차나 투자담당부서 등 정보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어디로 가서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어떤 영업행위가 법에 저촉되는지 등을 알아보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털어놓는다. 생활면에서의 불편과 불합리성도 간접적인 투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지적한다.전기제품이나 골프채 등의 이삿짐을 통관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불평한다.외국인으로 소득세를 꼬박꼬박 내고 있음에도,교육이나 의료혜택은 극히 열악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은 불편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그 정도 불편은 우리기업도 외국에 나가서 겪는것”이라며 오히려 “국내기업이 역차별을 항의해올 정도로 우리 투자환경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규제개혁위 발족 1주년… 유공자 포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3일 규제개혁위원회 발족 1주년을 맞아 규제개혁 추진에 기여한 7개 기관과 공무원 42명,민간인 11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포상식에서는 산업자원·건설교통·보건복지부와 서울시,경기도가 대통령표창장을,관세청과 경상남도가 국무총리표창장을 받았다. 규제개혁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민간인 국민포장 △金昌中 대보해운대표이사 △裵舜錫 국토연구원연구위원 △司空永滸 평택대교수 △李棟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연구위원 대통령표창 △權美秀 고려대강사 △金榮澤 냉동물제조수산업협동조합장 국무총리표창 △魯元祚 성경산업대표이사 △尹奇燮 (주)로드인더스트리소장 △朴亨緖 대한상공회의소경영조사실팀장 △韓基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공제업무처장 △李庸勳 가야곡왕주사장 공무원 황조근정훈장 玄定澤 대통령비서실관리관 홍조근정훈장 愼一晟 관세청이사관 녹조근정훈장 崔大鎔 국무조정실서기관 근정포장 △池澈湖 공정위서기관 △朴在赫 행자부서기관 △吳日煥 산자부서기관 △朴衍洙환경부서기관 △鄭戶璣 경기도주사보△朴浩石 강원도사무관 대통령표창△朴桂沃 국무조정실사무관 △裵永洙 공정위사무관△林松鶴 법제처서기관 △金慶煥 보건복지부서기관 △金泰鎭 해양수산부주사 △金光坤 중소기업청사무관 △洪錫文 농림부서기관 △金潤基 정통부사무관 △朴珍雨 노동부사무관 △李康德 경찰청경정 △魯點弘 전라북도주사 △金道相 대구광역시주사보 △崔勇 철도청부이사관 국무총리표창 △金孝勳 국무조정실주사 △韓相宇 법제처사무관△吳斗燮 정부간행물제작소5급상당 △朴基勳 식품안전청사무관 △金永植 보훈처사무관 △林采奎 특허청사무관 △河炫三 교육부주사 △全昌孝 과기부사무관 △金德鎬 건교부사무관 △林世熙 금감위5급상당 △趙秉玉 환경부사무관 △權奇赫 해양경찰청경위 △金士源 문화재관리국사무관 △柳洪淵 문화부주사 △崔鍾寅 산림청주사보 △林圭守 울산광역시주사 △朴鍾卓 광주광역시주사보 △明奎植 충청남도주사 △金喆承 대전광역시주사보 △金周衡인천광역시서구청서기
  • 항공산업 2015년까지 세계10위 진입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우주항공산업 수준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려 중소형 항공기와 전투기,차세대 헬기 등을 독자 개발하기로 했다.또 2005년까지 국내 기술로 저궤도위성과 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관계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를 열어 산업자원부가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서 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은 2003년까지 독자적인 실용위성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2005년에는 저궤도위성과 발사체를 독자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까지 국내 항공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목표아래 부품소재 개발기반과 효율적인 생산·연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산자부는 신설될 항공산업 통합법인에게 정부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보장해주고 개발비도 군수사업은 전액,민수사업은 50%를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또 통합법인의 공공성을 감안,경영정상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대출금의 상당액을 출자전환토록 유도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 대한 송유관공사 민영화…2000년 상반기까지 추진

    산업자원부는 대한송유관공사 민영화를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2000년 상반기까지 추진하기로 했다.또 송유관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SK,LG칼텍스정유 등 정유 5개사의 송유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산자부 구본용(具本龍) 석유가스심의관은 22일 “막대한 투자비에 비해 송유 수입이 저조해 매년 50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보고 있는 송유관공사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정유 5사가 장기수송계약을 통해 송유물량과 송유요금을 늘리는 등 경영정상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부 직제개편 점검(下)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전제로 진행중인 경제부처의 기능재조정및 직제개편안에 대해 알아본다. 해양수산부 수산부문이 대폭 강화된다. 국제협력관이 없어지는 대신 3급 상당의 국제협력심의관을 어업진흥국 밑에 신설하고,심의관 밑에는 국제협력담당관실의 국제협력담당관과 국제기구담당관을 합친 어업협력관을 두기로 했다.원양어업담당관은 심의관 밑에 그대로 둔다. 이에 따라 수산부문은 수산정책국·어업진흥국 등 2국 1심의관 체제로 바뀐다.수산정책국의 어촌계획과와 어항개발과,어업진흥국의 양식어업과와 자원조성과는 통합된다. 한편 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은 항만국으로 합친다. 기획예산위원회 예산청과 합쳐 기획예산처로 변신한다. 공공부문 개혁의 주무부처인 만큼 현재 기획위 99명,예산청 169명인 정원을 동결하기로 했다.조직은 부(部)로 승격되는 만큼 국무위원인 처장과 차관,기획관리실장이 새로 생긴다.정부개혁실과 예산실 산하로 현행 실국이 재편된다. 다만 예산청의 1개 국을 줄이고 대신 예산집행과 평가심사를 맡을재정관리국이 신설된다. 벌써부터 처장 하마평에 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최수병(崔洙秉)신용관리기금이사장,최인기(崔仁基)전농림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진념(陳^^)위원장의 유임설도 있다.지난해 위원장 임명시 이해찬(李海瓚) 이기호 최수병씨 순으로 후보에 올랐다가 진위원장으로 낙착된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카드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은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차관으로는 내부에서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계식(李啓植)정부개혁실장이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공정위 산자부로부터 넘겨받는 방문판매 및 할인판매 관련기능을 소비자보호국이나 경쟁국에 두기로 했다.이외에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 경영진단에서 정책과 심사기능을 분리,1처 1실 체제로 가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하고 있다. 공정위는 갈수록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10%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정부의 ‘작은정부론’에 막혀 현 규모의 유지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박선화 김상연기자 psh@
  • 張한전사장 자진사퇴로 가닥

    확산 조짐을 보이던 장영식(張榮植)한국전력사장의 경질 파문이 당사자의자진 사퇴쪽으로 수습의 가닥을 잡고 있다. 장 사장은 21일 “마무리되지 않은 일들이 있어 집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일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퇴임 후엔 당분간 미국으로 건너가 지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일 오전 산업자원부 등이 작성해 청와대에 제출한 한전 경영평가보고서 내용과 관련,“허위 정보”라며 실무진에 반박 자료를 준비토록 지시했으나 오후에 이를 전격 취소했다.여권 핵심부의 의사를 읽고 자진 사퇴쪽으로 심경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잦은 설화와 내부 마찰로 주변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경영에 있어서도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공기업 가운데 한전이 가장 많은 비위 사실이 적발된 점도 장 사장의 내부관리 소홀을 말해준다.미국에서의 오랜 생활로 국내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점도 중도 퇴진을 몰고온 이유로 꼽힌다.또 타협과 융화에 익숙지 않은 성격탓에 여권 내에서조차 그 비중에도 불구하고마찰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화력발전소 건설추진 발언 등 정부와 협의하지 않아 빚어진 각종 설화(舌禍)도 결국 주변과의 조화에 소홀한 독단적 성격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이밖에 친·인척을 주위에 포진시키려다 해당 조직의 거센 반발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장 사장은 지난 16일 박태영(朴泰榮)산자부장관의 자진 퇴임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데 이어 17일엔 사퇴서를 받으러온 정장섭(鄭長燮)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을 “사퇴할 이유가 없다”며 그대로 돌려보내는 등 정부의 경질 방침에 강력 반발해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전기료 경수로 부과금 올해엔 징수않기로

    정부와 여당이 북한 경수로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료에 추가할 예정이었던특별부과금을 올해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올해분 북한 경수로 재원은국채를 발행,충당키로 했다.국민회의 고위 관계자는 21일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자민련 차수명(車秀明) 정책위 의장과 이규성(李揆成)재경,강인덕(康仁德)통일,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기료의 특별 부과금 징수 유보는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상황에서 대북 경수로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료를 인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같은 방침은 내달 초 열릴 통일부 고위당정협의에서 최종확정된다. 추승호 기자 chu@
  • 張 한전사장 경질 안팎

    잇따른 돌출발언과 인사개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온 장영식(張榮植) 한전사장이 결국 낙마한다. 정부가 취임한 지 1년도 채 안된 장사장을 경질키로 한 외형적 이유는 지난달 장사장의 ‘북한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관련 발언이다.“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요청으로 평양 근처에 10만㎾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폭탄발언으로 주무당국인 통일부나 산업자원부를곤경에 빠뜨렸다.관련부처와 협의하지도 않은 채 민감한 사안을 언급,대북(對北)정책 기조에 혼선만 초래했다는 게 정부 시각이다. 정부의 한전 민영화방침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낸 점도 중도퇴진을자초한 요인으로 꼽힌다.장사장은 지난 2월24일 국회 산업자원위 보고에서‘전력산업구조 개편은 주인인 정부가 결정한 것이니 한전은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배전부문 분리매각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는 등 정부의 역점사업을 깎아 내렸다. 장사장은 또한 ‘럭비공식 기행(奇行)’이 화를 불렀다는 게 정부와 한전내부의 전언이다.지난 2월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연구소 소장 인선때 자기동서를 소장에 앉히려다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모 방송사를 ‘거러지’로표현하는 등 ‘거친 입’으로 잦은 물의를 빚었다. 이 외에도 장사장은 한전내 또 다른 실세 임원과의 알력과 잦은 인사에 따른 조직내의 불만이 겹치면서 퇴진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전언이다.박태영(朴泰榮) 산자부장관과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19일 경질배경의 하나로 장사장과 이감사의 알력을 들 정도였다.두 ‘실세’의 갈등이 심각했다는 후문이다. 한전 고위관계자는 “여권에서 각자 적지 않은 비중을 지닌 두 인사가 조직운영이나 내부인사 등 경영에 있어 사사건건 부딪쳐 왔다”고 전했다. 결국 장사장의 잇단 ‘돈키호테식’ 언행을 우려한 여권 핵심부가 최근 한전 내부의 갈등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자 장사장과 이감사의 중도퇴진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전은 장사장의 경질로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을 앞두고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후임 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이상 경영진이 대거 새 인물로 교체되리라는관측이 지배적이다.민영화로 집약되는 창사 이후 최대의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내부쇄신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 같다.
  • 무역기반조성법 상반기 제정

    산업자원부는 18일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무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무역기반조성법을 상반기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은 전시장 건립 등 무역전시산업을 육성하고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인터넷 등을 통해 전자무역의 기반을 다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산자부는 이와 함께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국장급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무역기반조성위원회’를 구성,하반기 중 무역기반확충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3)대구시/문희갑시장/섬유축제

    ‘대구를 동양의 밀라노로’ 올해는 위기에 처한 대구 섬유산업을 첨단·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시켜대구를 아시아의 패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원년이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국비 3,670억원,지방비 515억원,민자 2,615억원 등모두 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대구시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천재일우의 호기’라며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대구를 화섬직물생산지에서 섬유생산,토털패션,유통 등의 종합적인 패션산업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 ▲기술·인력개발 지원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무역정보기능 강화 등 4개 분야17개사업을 추진한다. 생산기반 확충 올해부터 2003년까지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다.샘플생산 및신공정기술 제공,신상품 개발 기술지원 등을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신제품 개발센터를 짓는다.270억원(국비출연 170억원,지방비 50억원,민자 50억원)이 들어간다. 개발된 텍스타일 시제품의 생산을 지원하고 염색디자인 분야 고부가가치화지원 등을 위해 대구염색단지내에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를 건평 2,000평 규모로 270억원을 들여 설치한다.올해 센터건립기반 구축 및 디자인개발 기초설비를 도입하고 2000∼2001년에는 염색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생산체제 구축,2002년 시제품 생산기술 자동화 구축,2003년 지원범위 정착 및 확대,정보통신화 체계 등을 추진한다. 대구염색공단내에 건평 1,900평(3층) 규모의 니트 시제품 생산가공공장을 150억원을 투입해 설립,니트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지원한다. 이밖에 염색단지 공동 폐수처리시설의 자동화사업(400억원),염색업체의 저공해·저에너지형 시설도입(490억원) 등도 추진한다. 기술·인력개발 지원 국내에 상업화되지 않은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개발을 집중 지원한다.사업비 400억원(국비융자 200억원 민자 200억원)을 화섬업체의 고급직물 제조용 신섬유소재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2003년에는 10억달러의 고감성·고기능성 섬유소재의 수입대체 효과를 노린다. 2002년까지 전액 국비 출연으로 367억원을 들여 노동부 산하 섬유기능대학과 섬유기술대학(한국 섬유개발원 부설)을 통합,대구섬유패션대학을 설립한다.학과 정원을 5개학과 500명에서 10개학과 1,200명으로 늘리고 학제도 2년제에서 2·3년제로 개편,디자인,상품기획,유통 등의 분야에 필요한 섬유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에어제트기 등 최신자동화 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성향상자금 790억원(국비 융자 350억원,민자 44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염색가공기술개발 확대(190억원) 등도 추진한다. 패션·디자인산업 활성화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대구가 세계적인 섬유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원사나 직물,원단만 수출하고 있어 고급완제품 생산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패션·디자인·봉제부분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의류에 그치지 않고 구두 핸드백 목걸이 지갑 등 토털패션을 지향한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원 30만평에 들어설 패션·어패럴 밸리는 이탈리아,프랑스,미국 등 선진시장과 연계된 패션제품 도소매시장,원단전시장,패션제품공장과 패션 스트리트를 갖춘 세계적인 섬유패션 종합단지로 조성된다.올해부터 2002년까지 1,556억원(국비보조 700억원,민자 856억원)을 투입한다. 2002년까지 대구종합유통단지내 1,245평 부지에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를 건평 2,60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203억원이 소요된다. 패션·디자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지원센터내에 75억원을 들여 패션정보실을 설치,각종 패션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역정보 기능 강화 섬유관련 신제품의 상설 전시 및 판매를 위해 2001년까지 639억원(국비출연 250억원,지방비 150억원,민자 239억원)을 들여 대구종합유통단지내 6,311평 부지에 건평 2만5,960평(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섬유종합전시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섬유정보지원센터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125억원을 들여 설치하고 과잉생산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500억원으로 직물비축 협동화 사업도 추진한다. 21세기 대구섬유산업의 비전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대구는 2003년 아시아제일의 섬유중심지로 부상하게 된다.양적으로는 섬유제품생산액이 35조원(98년)에서 45조원으로,수출액은 184억달러(98년)에서 250억달러로,세계시장 점유율도 5·4%에서 7%로 늘어나게 된다.질적으로는 원료원사,직물,염색,제품 등 업종간 연계 강화로 세계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생산체계를 확립하게 된다. - 文熹甲시장 인터뷰-밀라노 프로젝트는 市 백년대계 “대구섬유산업,나아가 한국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는 하늘이 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섬유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말했다. 문시장은 특히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논란과 관련,“섬유산업에 관해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구시가 추진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6,8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현지 정보나 이해관계에 어두운 만큼 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산자부는예산편성이나 정책의 골간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권한은 자치단체에 넘겨주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에 대해 문시장은 “분양가를 낮추고 금융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면 패션 봉제업체의 유치가 가능하다”며 “서울은 정치·외교·금융·정보통신의 중심지가 돼야지 봉제·패션사업까지 다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정책적으로 봉제·패션산업은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이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문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5개년 계획으로 끝날 게 아니라 50년 100년 등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업종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주체 구성,관련 조합 및업종간의 협력 강화,유능한 인재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없이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렵다”며 “5월 섬유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섬유축제 올 5·10월 두차례 연다 대구 섬유축제가 5월24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섬유축제는 그동안 매년 10월 열렸다.그러나 올해는 밀라노 프로젝트 원년을 맞아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월과 10월 두차례 열린다. 올 섬유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섬유패션도시 선포식.시는 2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갖고 국내외에 대구를 첨단 섬유·패션도시로 선포하고 지역섬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선포식에 이어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내용을 담은 멀티 슬라이드쇼와 대구패션조합이 주관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하는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열린다.대학생 패션쇼에는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패션디자인 관련 학과 예비 디자이너 30여명이 참가,기량을 겨눈다. 15회째를 맞는 섬유아가씨 선발대회(24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는 올해부터 심사규정을 변경,패션모델을 선발한다.이들은 첨단 패션도시 대구와 대구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섬유축제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봉제경진대회가 26일 계명문화대학 성서캠퍼스 2호관에서 패션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열린다.30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구·군별 1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기량을 뽐낸다. 잊혀져 가는 전통자수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자수전(25일∼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과,국내외 다지이너 200명이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개최된다. 이밖에 한국의상디자인학회의 패션의류 예술전(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1층 전시실),한복전시회(25∼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도 열린다. 대구 황경근기자
  • [국무회의] 金대통령, 中企육성·서민보호 역설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金大中대통령은 회의 말미 작심한듯 비장한 어조로 보·재선의 부정시비에 대해 언급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선관위의 고발은 주로 여당의 위반사항이다”면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민의 정부’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많은 반성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나아가 “국민들이 흔히 생각하기를 여당후보가 이기면 적당히 넘어간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이번 기회에 이를깨야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5대그룹의 빅딜에 관해 “1년전에 비해 37조원의 자산이증가했다”면서 “이는 상당부분이 부채증가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재벌개혁이 되지않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면서 “부당한 경제력 집중은 시장경제원리가 아니다”며 시정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정부는 전력을 다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봉급자와 시민사회,중산층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金成勳농림부장관의 경제림조성 보고에 관해 언급,“수십년된 산삼의 복제와 항암제 등 희귀약품이 임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첨단임업을 육성시키도록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金鍾泌국무총리가 직접 洪淳瑛외교통상부,朴泰榮 산자부장관에게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金총리는 金대통령으로부터 사회봉을 건네받은 뒤 朴산자부장관을 지명,산유국들의 유가상승과 감산에 따른 우리 정부의 예상과 조치를 물었다.이에 朴장관은 “유가가 평균 14달러선을 오르면 우리나라로서는 연간 22억∼26억달러의 무역흑자감소가 예상되며 소비자 물가에 0.2∼0.3%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석유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梁承賢
  • 산자부 직장協 -흡연실 설치·식당 개선 요구

    “흡연실을 더 설치해 주세요”“구내식당의 음식 질을 높여달라” 복지 개선을 요구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이다.산업자원부 직장협의회(대표朴永鐘·6급·화학생물산업과)가 지난 한달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대부분 기관들의 직장협의회가 지지부진한속에서 산자부는 활발한 활동으로 공직사회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털어놓은 것은 흡연실.과천청사에는 1층 로비에만 흡연실이 마련돼 있어 담배 한 대 피우려면 심한 경우에는 꼭대기층인 7층에서 내려가야 한다.직원들은 1∼2개 층마다 흡연실을 설치해 주면 이런불편함이 사라진다고 입을 모았다. 구내식당에 대한 개선요구도 쏟아져 나왔다.판에 박은듯한 음식의 메뉴를다양화하고 질도 높여달라는 것이다.한 직원은 “지난 연말에는 종무식이 늦어져 1시 가까이 돼서야 구내식당을 찾았는데 밥이 부족해 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구조조정 탓에 상조회 규정 개정의 필요성도 나왔다.상조회 규정은 직원들로부터 본봉의 1%를 거둬,20년 넘게 근무하고 퇴직하는 동료에게는 100만원의 격려금을 주도록 돼있다.하지만 구조조정 탓에 15년이나 10년을 근무하고 그만두는 공무원이 줄줄이 나오는데도,이들에게는 한 푼도 줄 수 없는 불합리가 생겼다.이런 규정을 고쳐 10년 미만,10∼15년,15∼20년 등으로 차등해서 격려금을 주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직원들은 커피 자판기 운영을 자율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산업자원부 직장협의회는 이들 의견을 선별한 뒤 다음달쯤 朴泰榮 장관과면담을 갖고 건의할 계획이다.
  • 종합상사 회사채·기업어음 보유한도 적용기한 연장추진

    종합상사에 대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보유한도제 적용기한의 연장이 추진된다.대기업의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도록 한 것도 종합상사에 대해서는 예외 적용하는 방안이 다시 논의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리는 ‘제2차 수출지원 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종합상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건의,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산자부는 올 수출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수출의 50% 이상을 맡고 있는 종합상사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말까지 회사채 및 CP보유 한도초과분을 해소토록 한 보유한도제의 적용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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