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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비상’

    산유국의 감산 등의 여파로 국제 원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미국·중국 등 경제대국들이 원유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석유소비국들은 상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타이완의 원유 공급량을 재차 삭감할 것이라고 현지의 정유회사 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관계자들은 사우디 국영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오는 4월 한국과 일본·타이완의 정유회사에 연간 계약물량보다 12∼13% 줄어든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아람코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3개국에 대한 공급물량을 당초 계약물량보다 10% 줄였고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7% 감축했다.이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2월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쿼터 초과분인 150만배럴은 3월1일부터 줄이고,다음달부터는 쿼터 자체도 100만배럴 감축하는 등 회원국 전체의 하루 산유량을 총 250만배럴 줄이기로 결의했다.그러나 푸르로모 유스기안토로 OPEC 의장은 11일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쿼터 감축 결정을 실행에 옮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들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사상최고 기록에 1센트차로 접근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지난 8일 현재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인플레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 사상 최고가인 지난해 8월의 갤런당 1.75달러(ℓ당 약 543원)에 불과 1센트 못 미치는 1.74달러를 기록했다.이것은 올해 초에 비해 갤런당 무려 22센트가 오른 것이다. 메릴린치 증권의 수석분석가인 캐시 보스찬치치는 “휘발유값의 인상이 기업과 소비자들에 대한 세금 같은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메릴린치는 휘발유가가 1센트 인상될 때마다 소비자 지출이 10억달러씩 줄어든다고 추산했다.이 계산에 따르면 올들어 휘발유값이 20센트 인상됐으므로 소비자 지출이 200억달러가 사라진 셈이다. 한편 리비아는 10일 미국 석유회사에 문호를 개방,석유공급의 숨통을 터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사이프 울 이슬람은 알하야트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은 수수료를 내면 리비아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국제유가 3%이상 급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4월부터 현 산유량의 10%가량인 하루 25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하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국제원자재 값 폭등과 원화가치 상승에다 유가 상승까지 더해진 ‘신(新)3고(高)’현상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0일(현지시간) OPEC의 11개 회원국 관계장관들은 정례회의에서 하루 2450만배럴인 현 산유량 상한선을 4월부터 2350만배럴로 낮추고,현재 각국이 상한선을 넘어 몰래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하루 150만배럴 가량의 초과분을 다음달까지 전량 줄이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유가 변동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달 31일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지만,감산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3% 이상 급등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3.16% 오른 배럴당 33.87달러에 마감됐고,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도 3.19% 오른 배럴당 30.04달러에 마감됐다. OPEC의 감산 결정은 미국과 유럽 등의 겨울이 끝나 난방수요가 줄어들어 유가가 떨어지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하지만 OPEC 의장인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은 “산유국들이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한 직접적 조치를 취할 순 없지만,유가를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해 충격을 최소화할 순 있다.”고 말해 미 달러화 약세가 감산 결정의 또 다른 요인임을 시사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수입국 미국은 강하게 반발했다.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유감스러운” 것이라며, 의회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전했다. OPEC이 희망하는 국제유가와 관련,압둘하시드 마흐무드 즐리트니 리비아 장관은 “배럴당 25∼35달러”라고 밝혔고 OPEC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장관은 25달러라고 말했다.OPEC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유가가 희망수준에 머물면 감산 결정을 다음 회의 때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파이낸셜타임스는 원유 소득에 “목을 걸고 있는” 회원국들이 감산 결정을 지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의 짐 버크하드 국제시장 담당 이사는 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해 올해 남은 기간 WTI 기준 배럴당 3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
  • [국제플러스] OPEC “쿼터 하루 250만배럴 감산”

    |알제(알제리) AF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4월1일부터 산유량 쿼터를 하루 250만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했다고 OPEC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OPEC 석유장관들이 이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OPEC은 또 현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장관에게 유가가 배럴당 25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4월1일 70만배럴을 추가 감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OPEC은 당초 석유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과잉 생산에 대한 통제만 강화한 채 현재의 산유량 쿼터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국제플러스/OPEC, 산유량 감산할듯

    |런던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 초 역내 산유량을 하루 250만배럴 가량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OPEC 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내년 2분기쯤 이라크와 러시아 등 OPEC 역외 주요 산유국들로부터 과잉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OPEC가 내년 2월과 3월로 예정된 회동에서 이처럼 산유량을 줄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국제경제 플러스 / OPEC “추가 감산 가능성”

    |도하(카타르) 블룸버그 연합|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석유 재고 증가로 인해 산유량을 더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3일 밝혔다. 카타르 석유장관이기도 한 알 아티야 의장은 “OPEC은 올 겨울에 적절한 수준의 재고량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조치”가 오는 12월4일 모임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일달러 철철 이젠 러시아로

    광활한 러시아 시장이 활짝 열렸다.러시아 경제가 풍부한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한·러 경협차관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면서 차세대 시장으로 우리 곁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상품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이어 초대형 플랜트 수출계약이 속속 성사되고 있다. ●올 수출액 10억弗… 전년보다 43% 껑충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수출액은 10억 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다.지난해 증가율(13.6%)의 세 배가 넘고 올들어 9월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증가율(23%)과 비교해도 거의 두 배에 달한다.석유화학,자동차,전자,섬유·의류 등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원유,금속,임산물 등 1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늘어난 17억 2000만달러에 달했다.올들어 삼성·LG·현대 등 국내기업들의 대 러시아 수출계약은 29억달러(7건)에 이른다.최근 무역협회 주관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방문했던 국내 20개 중소기업 대표단은 상담회를통해 단박에 상담액 1400만달러에 실제 계약 48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상품의 러시아 수출이 활발해지자 수출입은행은 10년만에 러시아 전대(轉貸)차관을 재개했다.이미 2개 은행에 8000만달러를 제공한 데 이어 곧 추가로 8000만달러를 빌려준다.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한해서만 대출한다는 조건으로 빌려주는 돈이다. ●수출계약 30억弗 육박… 플랜트 수주 활기 그동안 저조했던 국내기업의 대형 플랜트 건설사업에도 날개가 돋쳤다.러시아는 총 사업비 100억달러 규모의 사할린 룬스코예 원유·가스전(田) 개발,하바로프스크 원유 정제공장 건설,나홋카 공단 건설 등 초대형 국책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이미 삼성중공업이 5억달러 규모의 사할린 해상 원유가스 시추설비를 수주했다.삼성물산과 LG건설도 하바로프스크 정제공장 건설사업을 부분 수주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방콕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TKR(한반도종단철도)-TSR(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수출입은행 신동규 행장은 “옛 소련에 빌려줬던 14억 7000만달러의 경협차관 채무재조정이 지난 9월 마무리된 게 우리나라의 러시아 진출에 결정적인 청신호가 되고 있다.”면서 “플랜트 수출을 중심으로 3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발적인 경제 성장세 현재 러시아에서 1998년 8월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급유예) 선언 당시의 암울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모든 경제지표가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다.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3·4분기 하루 평균 867만배럴의 원유를 생산,사우디아라비아(830만배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됐다.이를 기반으로 러시아 경제는 1999∼2002년 4년간 연 평균 6.4%씩 성장했다.올 상반기에는 더 높은 7.2% 성장을 기록했다.지하경제 만연에 따른 세수(稅收) 부족 등으로 만년 적자였던 재정수지도 최근 3년간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8일 풍부한 외환보유고(올 7월말 644억달러) 등을 감안,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aa3’로 높였다.한국은행 구미경제팀 최항규 팀장은 ▲경제위기 이후 단행된 루블화 평가절하 ▲국제유가 상승 및 산유량 증대 ▲정치안정에 기반한 경제구조개혁 등을 러시아 고성장의 배경으로 들고 “경제의 지나친 원유수출 의존도 등 불안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러시아의 고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OPEC감산, 세계경제 회복 ‘찬물’

    지난주 두바이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에서 나온 ‘달러화 약세’ 용인 시사로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가 이번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격적인 감산 발표로 또한번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OPEC 발표 직후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 서부텍사스중질유 등은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기업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증시들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과잉 생산에 따른 재고 증가 우려 OPEC는 24일 오는 11월1일부터 현재 하루 2540만배럴인 산유 상한량을 2450만배럴로 90만배럴(3.5%)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세계 경제의 회복이 더뎌 석유 수요가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는데다 이라크의 OPEC 복귀와 비OPEC 국가들의 생산량 증가로 올 4·4분기 하루 250만배럴의 과잉생산이 우려돼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석유 재고가 증가하고 필연적으로 가격 하락이 뒤따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하루 18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이라크는 2005년까지 산유량을 하루 400만배럴,2010년까지 하루 600만배럴로 높인다는계획이다. ●세계 금융·실물시장 불안 예상치 못했던 OPEC의 감산 발표와 이에 따른 유가 급등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미 뉴욕 증시에서는 24일 다우존스 지수가 150.53포인트(1.57%),나스닥 지수는 58.03포인트(3.05%) 떨어지는 등 폭락세를 기록했고 25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 하락도 하락이지만 더 큰 문제는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세계 경제가 다시 심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유가의 급등은 기업들의 생산비를 높여 채산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또다시 소비자들의 심리를 얼어 붙게 만들어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을 부르게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또 예상치 못한 유가 상승이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제 회복을 위해 달러화 약세’라는 고육책까지 들고 나온 미국을 추가적인 달러 약세 추진쪽으로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高유가 일시적 현상”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감산 결정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으나 하반기 국내 경제에 충격을 줄 만한 ‘고유가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들어 이라크의 원유생산이 미·이라크 전쟁 이전의 수준으로 급속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다행히 수입유가에 대한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올 4·4분기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25∼26달러(연평균 26.2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다만 앞으로 3∼4일간은 감산 조치의 충격으로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한국시간) OPEC의 감산 결정으로 국제유가는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28.02달러,북해산 브렌트유가 27.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요인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24.30달러에 거래됐다. 하반기 국제유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OPEC 하루 산유량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이라크의 석유생산량이 이달 들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 구자권 정보팀장은 “이번 OPEC의 감산 결정이 ‘고유가 정책’을 펴기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최근 15일 사이에 국제 유가가 10% 가까이 떨어지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인 만큼 유가의 안정기조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석유 수입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기 때문에 LG정유 등 국내 석유업계는 가격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연말까지 국제유가가 연평균 1∼2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 등은 채산성 악화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처지다.한국은행이 지난 7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수정할 당시에 기준으로 삼은 국제유가는 26달러였다. 경제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국내 GDP(국내총생산)는 0.1%포인트 하락하고 물가는 0.15%포인트 상승하며,무역수지는 7억 5000만달러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OPEC, 감산 결정/11월부터 하루 90만배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11월부터 산유량을 3.5% 정도 축소하기로 24일(현지시간) 전격 합의했다.OPEC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에 국제유가가 폭등하는 등 석유시장은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라크를 포함한 OPEC 11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하루 2540만배럴 규모인 현 산유량 상한선을 2450만배럴까지 끌어내리기로 합의했다. 셰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OPEC은 11월1일부터 하루 90만배럴을 축소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차킵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도 “OPEC이 목표로 하는 배럴당 22∼28달러를 유지하기 위해 감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OPEC은 이라크가 전쟁 전 수준으로 산유량을 회복하고 여기에 러시아,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확대까지 겹치면 원유 재고가 수요를 초과해 내년 봄에는 유가가 크게 하락할 것을 우려해왔다. OPEC의 감산 결정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배럴당 25.52달러에거래되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감산 소식이 전해진 직후 96센트 올라 배럴당 26.48달러까지 치솟았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10월 계약분이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85센트 오른 2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엑손모빌 등 석유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처음으로 OPEC 정회원국으로 복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 戰後 첫 석유 수출

    이라크가 22일(현지시간)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석유수출을 재개했다.그러나 주요 석유시설에 대한 약탈과 파괴 행위로 석유 생산과 수출이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따라서 이라크산 석유가 국제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갈길 먼 복구 현황 22일 지중해에 인접한 터키 케이한항 터미널에서 터키에 팔린 석유 100만배럴과 스페인에 팔린 100만배럴이 각각 유조선에 선적,수출됐다.이는 이라크전 이전 이곳에 있던 800만배럴의 일부로 전후 석유에 대한 권리 문제로 수출이 보류돼왔다. 이라크 국가석유판매기구는 물론 이라크 재건을 떠맡은 미국은 이번 수출 재개를 시작으로 이라크 내 석유의 생산·수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이라크 석유산업은 이라크전 시작 3일 전인 지난 3월17일부터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였으나 3개월만인 이날 수출이 재개된 것이다. 이라크는 현재 하루 75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은 이달말까지 하루 100만배럴을 수출하고연말까지는 200만배럴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이라크의 산유능력이 하루 300만배럴 안팎이며 매장량은 1120억배럴로 사우디 아라비아(2618억배럴)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수치에서 나온 ‘장밋빛’ 전망이다. 이라크의 석유산업은 유엔 경제제재와 사담 후세인 정권 하에서 노후화의 길을 걸었다.전후에는 주요 석유시설에 대한 약탈과 파괴 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후세인 추종 세력은 석유의 생산·수송 네트워크를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이라크의 주요 송유관은 북부 키르쿠크와 케이한항,바그다드 서쪽 하디타와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를 잇는 송유관이다.터키로 향하는 송유관은 이달초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또 하루 수천배럴의 유통과 이에 따르는 압력을 자동조절하는 위성통제기계마저 약탈당해 복구에 수주가 걸릴 전망이다.걸프만의 미나 알바크르 터미널로 향할 바스라행 송유관은 21일밤 폭발사고에 이어 화재가 발생,진화작업중이다. ●국제유가,큰 변동 없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석유판매대금의 사용처에 대해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행정관은 이라크인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밝혔다.브레머 행정관은 올해말까지 이라크의 석유판매금이 55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 돈이 배당금 형태로 이라크인들에게 주어지거나 사회안전망을 만들 신탁자금에 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지난주말 한때 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23일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오히려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건,이라크 석유산업 복구 지연 등의 소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을 뿐이다.전문가들은 이라크 석유 생산시설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심리에서 거래인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도 7월말까지는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 플러스 / OPEC, 7월까지 산유량 동결

    |도하 AF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 다음 회의가 열리는 오는 7월31일까지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압둘라 알-아티야 OPEC 의장이 밝혔다.알-아티야 의장은 11개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이날 카타르 임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차기 임시회의에서 산유량 조정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알-아티야 회장은 7월 회의에서는 국제 석유시장에 이라크가 복귀한 데 따른 영향을 검토한다고 전하고,OPEC는 회원국들의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제 플러스 / 사우디등 3국 산유량 유지 합의

    |마드리드 블룸버그 연합|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멕시코는 6일(현지시간) 석유장관 회담을 갖고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스,멕시코의 에르네스토마르텐스 석유장관은 마드리드에서 회동 후 성명을 통해 “석유 공급이 현재와 (가까운) 장래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펀더멘털로 복귀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 “원유감산등 모든 시나리오 논의”/ OPEC 24일 임시회의

    |도하·아부다비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24일 임시회의를 열어 유가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압둘라 하마드 빈 알 아티야흐 OPEC 의장은 15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회원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유가 안정을 위한 모든 시나리오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OPEC의 감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의 비잔 남다르 잔게네흐 석유장관은 현재 하루 360만∼370만배럴로 OPEC 전체 산유량의 14%인 이란의 쿼터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이라크전을 앞두고 지난 2월27일 배럴당 40달러선에 육박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다가 최근 배럴당 25달러 안팎으로 급락했다.OPEC이 자체 설정한 유가밴드(상하한 가격대)의 최저선은 배럴당 22달러다.
  • 무너진 후세인 / 조기終戰 불구 국제경제 먹구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이 끝나가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바그다드가 함락돼 종전이 시간문제로 남았으나 10일(현지시간) 월가는 ‘팔자’ 주문으로 넘쳐났다.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나스닥종합지수는 1.9% 떨어졌다.아시아와 유럽증시도 11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실적부진… 경기불안 부각 증시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본다.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됐으나 동시에 전쟁에 가려 잊혀졌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부상했다는 지적이다. 월가의 시장 전략가인 휴 존슨은 “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군한 7일 주가가 오를 만큼 충분히 올랐다.”고 C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말했다.대신 전쟁 때문에 수주간 아무도 말하지 않던 기업실적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다고 했다.실제 세계 최대 소프트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아마존 닷 컴 등 첨단주들의 1·4분기 이익은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모건 스탠리는 기업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데 결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소매지출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소비자 심리 등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게다가 전쟁의 여파로 1·4분기 중 지속된 고유가와 소비심리의 위축은 2·4분기에도 영향을 미쳐 6월까지 주가가 더 불안할 수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전망을 당초 3.7%에서 3.2%로 낮추면서 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위험들이 내재해 있으며 2004년 상반기에나 평범한 경기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에나 회복세 기대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경제학자는 “증시의 거품 붕괴에 따른 파장은 내년도 성장까지 제약할 것”이라며 “전쟁만 끝나면 기업투자와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현재의 심각한 문제들을 도외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로 나타나고 있다.전쟁비용 지출로 미 재정적자의 폭이 늘고 경상수지 적자 또한 미 국내총생산(GDP)의 5%를 넘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달러화 약세기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경우 경기진작 차원에서 통화당국이 시장에 개입,엔화약세를 유지하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약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달러화 약세 기조 불가피 유가의 경우 당초 예상대로 하락하고 있으나 종전의 분위기에 편승한 것은 아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가 오르는 틈을 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생산량을 쿼터량 이상으로 늘려 시장에서 초과공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OPEC은 7개 원유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배럴당 24.91달러까지 떨어지자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산유량 감산을 검토할 예정이다.그러나 미국이 OPEC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향후 이라크에서 석유개발을 본격화할 경우 국제 카르텔인 OPEC의 앞날도 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mip@
  • OPEC “유사시 즉각 석유증산”

    |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하루 2450만배럴인 공식 산유쿼터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OPEC 각료회담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예상됐다.공식 쿼터는 OPEC 회원국이면서도 유엔에 의해 석유 수출·판매를 통제받는 이라크의 산유량은 제외된 것이다.이라크는 하루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 빈에서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사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즉각 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석유 전문가들은 OPEC의 현 산유 여력이 하루 200만∼400만배럴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제로’ 수준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라크전 발발로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석유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PEC 대변인은 빈의 OPEC 사무국에서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2시간30여분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분간 (공식)산유 쿼터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의 석유 수급이 적절하다는 것이 OPEC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OPEC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의장은 OPEC가 오는 6월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회동해 석유시장 추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OPEC 차기 각료회담은 9월24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소식통들은 이라크전이 터지면 OPEC가 긴급회동도 소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OPEC “유가 잡을 카드없다”상당기간 40달러 유지 전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전쟁이 임박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가까이 치솟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딜레마에 빠졌다. 겉으로는 전쟁이 터져도 산유량을 늘려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말하지만 회원국 가운데는 이미 하루 최대 생산량에 육박한 경우가 적지 않다. 때문에 11일 빈에서 OPEC 각료회의가 열려도 전쟁시 유가를 안정시킬 뾰족한 대책은 나올 것 같지 않아 유가가 더 빠른 속도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9일 빈에 도착한 샤키브 헬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OPEC이 하루 400만 배럴을 추가로 공급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전쟁시 시장에서 빠질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 250만 배럴과 쿠웨이트의 70만 배럴을 염두에 둔 말이다.그러나 OPEC이 회원국에게 배정한 생산량 제한을 일시적이라도 풀 생각이 없다는 뜻도 담고 있어 시장 안정에는 이렇다할 도움이 안된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해 감산으로 상당한 재미를 봤다.국제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 수요가 느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파업에다 이라크 위기쟁까지 겹쳐 유가는 1990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회원국들은 유가가 급등하자 쿼터량 내에서 유전을 풀가동,최대의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수요가 급감,종국적으로 득될 게 없기 때문에 유가 안정에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 11일 각료회의에서 논의될 2·4분기 원유 수급대책의 초점도 전쟁 발발시 유가를 단기적으로 40달러 미만으로 안정시킨다는 데 집중되겠지만 그럴만한 카드가 있느냐가 문제다. 1990년 걸프전 당시에는 OPEC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즉각 증산에 나선데다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대량으로 방출,개전 직후 유가는 배럴당 18달러로 급락했다. 그러나 지금은 9·11 테러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급랭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태도가 모호하고 다른 회원국은 증산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게다가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상업용 재고수준이 최저치로 떨어져 원유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높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개전과 동시에 유가가 다소 떨어지겠지만 수급상황의 불안감 때문에 유가가 상당 기간 40달러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로선 미국과 유럽연합(EU),일본 등이 보유한 전략 비축유 12억배럴을 전쟁 발발과 동시에 방출하는 게 최선의 대안으로 꼽힌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원유수급이 왜곡될 경우에만 6억 배럴의 비축유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걸프전 당시 미국이 즉각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2개월 이상이 걸린 점을 지적한다.따라서 개전 시기를 정했다면 비축유 방출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특히 전쟁이 조금이라도 지연되거나 추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유가에 대한 사재기 열풍은 국제 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현물 유가가 다시 급등하는 악순환을 연출할 수 있다. 세계 석유공급량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OPEC은 베네수엘라의 파업 등을 감안,현재 하루 24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유가의 범위는 장기적으로 배럴당 22∼28달러로 잡고 있다. mip@
  • 유가급등 무역수지 ‘빨간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무역수지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1월 무역수지는 4800만달러로 ‘흑자’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2000년 2월부터 계속된 무역수지 흑자행진이 3년여만에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올해 흑자목표 80억달러 달성은 물론,흑자기조 자체를 이어갈수 있을 지에 대해 우려가 나온다. ●급격히 악화되는 무역수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 무역수지(잠정치·통관기준)는 48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지난해 10월(12억 7000만달러),11월(12억달러),12월(7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수출(144억 8600만달러)이 지난해 1월보다 27.3% 늘었지만 수입(144억 3800만달러)도 27.4%나 증가하면서 무역수지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산자부 관계자는 “당초 1월30일까지도 적자 전환을 의심치 않았지만 연휴를 앞두고 막판에 수출이 몰리면서 소폭의 흑자로 뒤집혔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수출실적 잠정치가 확정치에 비해 부풀려 집계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이미 마이너스(-)로 반전됐을 가능성도 있다. ●에너지 수입 11억달러 증가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은 원유,액화천연가스(LNG),석유제품 등의 수입에 많은 돈이 들어간 게 결정적이었다.1월중 에너지원 수입은 33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47%(11억달러) 늘었고,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17%(5억달러) 증가했다.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26.50달러로 지난해 1월(18.85달러)보다 40.6%(7.65달러) 상승했다.또한 국내 발전소가 연료를 석유류로 전환하면서 석유류 수입도 1년전보다 101% 늘었다. ●유가 고공행진 당분간 이어질듯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산유량이 하루 100만 배럴을 돌파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이라크전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당분간 강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지연되거나 중동지역 유전파괴 등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무역수지 적자전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 프리미엄 때문에 유가는 당분간 강세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미국-이라크전이 시작돼 전세가 일방적으로 돌아가고 다른 중동국가로 확산되지 않을 경우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18∼21달러에서 35∼41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91년 1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뒤 10달러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OPEC “하루 100여만배럴 증산예정”

    |빈 AFP AP 외신|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임시 석유장관회의를 열고 산유량을 하루 100만∼200만배럴 증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베네수엘라 총파업 사태와 이라크 위기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이 초래되자 긴급 소집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OPEC 내부에서는 베네수엘라에서 6주째 계속되는 총파업으로 인한 원유생산 부족분을 다른 회원국들이 증산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로 인한 부족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원유공급이 제대로 균형을 잡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미 장관은 그러나 쿼터를 확대할 경우 공급이 시장 수요를 초과할 수 있다면서 “하루 2300만배럴의 현 산유량 상한선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는 하루 최대 200만배럴의 증산을 주장해왔다.반면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OPEC 의장은 “현재의 원유수급 불안정이 일시적인 공급부족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량 증산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 시행 시기는 빨라야 다음달 1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증산조치는 원유수급이 안정을 되찾을 경우 곧바로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
  • OPEC, 하루 50만배럴 증산 전망/””이라크戰 개전땐 사우디도 생산 늘려”

    |도쿄 황성기특파원·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베네수엘라 총파업과 이라크전 위기로 유가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이달중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이상 늘릴 것 같다고 OPEC 소식통이 2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경제금융정보 전문 통신사인 다우존스에 이같이 말하고 “이달 중순쯤 회원국간에 전화 협의로 이런 결정이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50만배럴 증산으로도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은 역내 7개 원유를 종합해 산정되는 바스켓 가격이 시장 개장일 기준으로 20일 이상 배럴당 28달러를 넘을 경우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는 내용의 가격 밴드제를 채택하고 있다. 밴드제는 반대로 유가가 10일 이상 22달러를 밑돌면 같은 분량을 감산토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OPEC은 지금까지 유가 밴드제를 공식 발동한 적이 없다. OPEC 바스켓 유가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배럴당 평균 30.50달러의 강세를 지속하다 2002년 마지막날 거래에서 배럴당 29.85달러로 하락했다. OPEC 관계자들은 바스켓유 가격이 이로써 11일째 배럴당 28달러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증산을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 전쟁으로 원유가 급등할 경우 사우디가 생산을 늘리는 취지의 성명을 낼 것”이라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라크 공격에 따른 세계 경제 혼란을 우려한 미국이 비밀리에 사우디와 협상,긴급시 증산 약속을 얻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증산 성명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회원국 전체의 이름으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 OPEC 원유감산 원칙 합의/초과생산하루 150만배럴 줄일 듯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 가능성과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로 국제 유가가 불안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일(현지시간) 산유량 감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2일 세계석유시장의 과잉생산 문제를 다룰 특별 각료회의에 앞서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 모인 11개 OPEC 회원국들은 감산 원칙에 합의하고 감산규모를 놓고 이견을 조율중이라고 OPEC 관계자가 밝혔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등 회원국 대부분은 산유량을 줄이지않으면 내년 봄 유가가 폭락,적정선인 25달러선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산유량의 약 3분 1을 생산하고 있는 OPEC의 공식 하루 산유 쿼터는 2170만배럴.그러나 일부 회원국들이 올 가을 산유 쿼터를 초과하는 바람에 현재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은 쿼터를 약 12%(하루 250만∼300만배럴) 초과하고 있다. 알리 알 누아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OPEC는 하루 산유량을 150만배럴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압둘라 알 아티야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회원국들이 쿼터를 지키지 않고 증산하는 바람에 “시장에석유가 넘쳐나고 있다.”며 더 이상 감산 결정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증산을 요구하고 있는 알제리와 나이지리아는 소수 의견에 그치고 있다. OPEC 회원국 중 두번째 석유수출국인 이란의 비얀 남다르 잔가네 석유장관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이란의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원유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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