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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회원국 고위관리“하루 100만배럴 새달부터 증산”

    [아부다비 AFP 연합 특약]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4월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정도 늘릴 것이라고 OPEC 회원국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 런던에서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멕시코 등 산유 3국 회담 내용에 정통한 이 고위 관리는 “이 정도 증산규모(하루 100만배럴)라면 출발 치고는 적당한 편”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증산도 가능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관리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간에 증산규모에 대한 의견조율이 진행중이며,27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하루 210만배럴 감산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수준의 원유 수급 불균형을 초래,국제 원유가가 3배 가까이 급등했다.국제전문가들은 전세계 일일 원유 소비량이 현재 생산수준을 200만배럴씩 웃돌고 있어 하루 100만배럴 증산정도로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산유국 이견… 증산 불투명에 “사자”

    미국의 강력한 압력에도 불구,산유국증산 일정이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면서국제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4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씩 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떠돌다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에 의해 부인된 1일 전세계국제유가는 걷잡을수 없이 치솟았다.뉴욕상품시장(서부텍사스중질유·31.77달러),런던시장(북해산 브렌트유·29.06달러) 할 것없이 1달러 이상씩 뜀박질했다. 이날 시장에는 수급불균형이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보고서와 전문가 발언이 봇물을 이뤘다.미국석유기구,에너지정보행정기구 등 연구기관들은 석유재고가 전년대비 12∼13% 하락했다고 경고했다.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 장관은 전세계 일일 소비량이 현재 생산수준을 200만배럴씩 웃돌고 있다고 밝혔으며 민간 연구기관들은 하루 300만배럴은 증산돼야 시장이 겨우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27일로 다가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이만한 증산결정이내려질 확률은 거의 없다.수출국들 사이의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증산돼야 100여만 배럴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국제시장에서는 지난 10여일간 증산하겠다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입장표명과 이를 번복하는 이란 등 반대파들의 부인이 되풀이됐다. 미국 내부의 이견도 시장 불안정을 부채질하고 있다.빌 클린턴 대통령 등의회측은 유가불안이 가속화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인데반해 빌 리처드슨 에너지장관 등 행정부는 인위적 시장개입을 반대하고 있다. 2일 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베네수엘라 등이 증산과 관련된 긴급회의를 가질 계획이지만 시장의 불투명성이 어느정도 해소되기 전까지는 유가강세행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 美·사우디 “원유시장 안정 공동노력”

    [리야드 두바이 AFP AP 연합]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국제 원유시장 안정과 유가 파동을 막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26일 합의했다. 중동을 순방중인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 장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알-누아이미 석유장관은 회담 후 공동 성명에서 양국은 “산유량과 소비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유가파동을 막고 경제성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그러나 당초 사우디측에 기대했던 유가하락을 위한 증산 약속은포함되지 않았다.누아이미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석유 수급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제 석유시장 안정을 확보하겠다”면서 “유가상승과 이에 따른 세계경제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사우디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유공급 안정에 있어 사우디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유가인상이 산유국은 물론 석유 수입국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누아이미 장관은 앞으로 사우디가 미국의 요구에 따라 석유를 증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리처드슨 장관도 이날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신용할 만하고 안정적인 석유 공급국인 사우디는 미국은 물론 국제 석유시장에서 매우 중요한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간 회담은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하루 산유량은 7,300만 배럴인 반면 하루 소비량은 약 7,500만 배럴”이라면서 “미국내 석유 비축량도 크게 감소했다”고밝혔다. 리처드슨 장관은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 안정노력의 일환으로 석유증산을 호소하기 위해 쿠웨이트,사우디 등 산유국들을 순방하고 있다.
  • 산유국들 얼마나 증산할까

    오는 3월31일 이후 산유국들의 원유증산 규모가 국제 원유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는 24일 30달러선에 육박하는 유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석유수출국기구(OPEC)와도 증산 문제를 협의할방침을 천명했다. 최근들어 국제 유가의 폭등세가 지속되자 이날 GCC 석유장관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두바이에서 긴급 회동,국제 사회의 차가운 눈길을 의식해 원유를 증산한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국제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지난 16일 배럴당29.33달러(4월 인도분)에서 한때 28.45달러선으로 밀렸다가, 3월31일의 산유국들의 감산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24일 29.97달러까지 치솟아걸프전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GCC는 그러나 원유 증산에 부정적인입장을 보이고 있는 쿠웨이트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구체적인 증산 목표치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OPEC 하루생산량(2,300만배럴)의 8∼10%인 200만∼250만배럴을 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배럴당 30달러선에 육박하는 유가를 20∼25달러 선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증산이 필요하다.원유 증산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도출해내기는 어렵지만,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증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증산이 하루 200만배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제 원유시장에서 산유국의 증산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유가 상승에 부채질 할 수 있다고 본다.24일 미 뉴욕시장에서 WTI가 한때 배럴당 30.15달러까지 폭등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얘기다. 반면 OPEC의 하루 생산량의 6%수준인 150만배럴 정도를 증산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사설] 산유국 꿈의 첫 발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앞바다의 가스전 개발을 국제적으로 공식선언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산유국 대열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산유국을 향한 32년의 노력 끝에 거둔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효과 이상의 감격을 느끼게하는 경사라 하겠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은 채 원유와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우리나라로서 석유개발은 오랜 꿈이었다.국제 원유가의 오르내림에 따라 전체 경제가 좌우되는 우리의 현실에서 비록 석유가 아닌 천연가스라 하더라도우리나라에서 생산하게 됐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선 가스개발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오는 2002년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될 ‘동해­1’ 가스전의 확인된 채취 가능량은 국내 총사용량의 4∼5개월분으로 9억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이것만으로도 앞으로 15년 동안 경남북지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그만큼 외화도절약된다.양질의 천연가스 공급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가스생산으로 얻은 수익은 모두 석유개발사업에 다시 투자함으로써 석유탐사 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원유나 가스전의 추가 발견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동해­1’ 주변에만도 이미 7∼8개의 개발유망지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이번 가스전 개발과 생산은 우리나라 석유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개발과정에서 얻은 탐사경험에다 앞으로 생산과 설비까지 우리 기술로 해결하게 되면 이미 원유정제 관련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석유산업은선진 수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국제 경제사회에서의 우리나라 위상도달라질 수 있다.가스생산에 따른 관련 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해 가스전 개발 성공으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국민들에게 준 자신감과 희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국내 대륙붕에서 석유탐사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68년이었다.그로부터 30여년 동안 31개의 시추공(孔)을 뚫는 끈질긴 집념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그 의미를 아무리 적게 평가하더라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사태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경제적 효과 못지않은 큰 힘과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더구나 가스전 개발은 유전 발견의 가능성을 짙게 해주는 일이다.이번 가스전 개발이 제2,제3의 가스전과 유전 발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명실상부한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더욱 많은 노력을 바란다.
  • 金대통령, 사우디 석유장관 접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광물부 장관을 접견하고 국제산유가와 관련,“전세계가 유가 상승과 감산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갖고있다”며 “수요자는 안심하고 소비하고 생산자는 적당한 이익을 남기는 합리적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나이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뿐 아니라 베네수엘라,노르웨이 등 산유국들과도 원유시장 안정과 가격 합리화를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 2·4분기에는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며 따라서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이에 김 대통령은“현재 상승된 유가로 우리는 20억달러 적자와 0.5% 물가상승을 겪고 있으며이 상태가 계속되면 경제가 위축되고 유류소비가 줄어 생산자에게도 도움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羅柄扇 석유公사장에 듣는다

    “국내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오는 23일 국내 첫 생산선포식을 갖는 울산앞바다 고래Ⅴ 천연가스전은 그 가능성을 말해줍니다.” 나병선(羅柄扇)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2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무역전선에 비상이 걸리곤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국내외 유전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석유공사는 특히 해외유전개발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해외 석유자원 개발현황은. 현재 석유공사는 11개국 16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페루,리비아,베트남 등지에서 성공을 거둬 국제적인 석유개발회사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민간기업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나 아직은 전문회사 하나 없는 취약한 상태다. □석유개발사업의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석유개발사업은 일정궤도에오르기 까지는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그러나 해외석유개발에 쓰여야 할 석유기금이 에너지 특별회계로 묶여 연간 총 예산 2조5,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만이 활용되고 있다.해외유전개발사업 자금을 최소한 4,000억원정도로늘려야 한다. □국내 유전개발 전망은. 한마디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그간의 유전개발 작업은 정밀실사 없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성과가 없었다.사장 취임후 두달간 국내 광구에 대한 전면 실사작업을 벌였다.울산앞바다 고래V 천연가스전은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래V구조와 동일한 지질구조를 갖고 있는 곳만도 울산 앞바다에 7곳이 더 있다.새달까지 정밀분석을 마친 뒤 5∼6월쯤 시추에 들어간다. □현재 산유국과 추진중인 원유 공동비축 사업은 어떻게 돼가나. 국제적인원유비축 권고규모는 90일분이지만 우리나라의 자체 비축분은 현재 30일분에불과하다. 다행히 우리는 원유비축에 적합한 암반구조와 미국,중국,일본 등주요 석유 소비국에 둘러싸인 비축기지로서의 매력적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현재 사우디,나이지리아,오만 등 산유국과 사업을 추진중이며 노르웨이와는이미 계약이 체결돼 800만배럴이 들어왔다.현재 총 비축기지규모는 9,000만배럴이지만 오는 2004년까지 1억6,000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 전망은.국제 원유가를 좌지우지하는 세력은 다름아닌 해외유전을 개발,생산하는 미국자본이다.이들은 유가급등에 따른 수요감소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수요감소로 생산을 줄여야 할 경우 장비유휴화에 따른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이다.감산이 장기화할 여건이 전혀 아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국제유가 29弗대로 하락

    [카이로 연합] 이번주 들어 사흘 연속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했던 국제 원유가격이 17일 29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배럴당 29.40달러(3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가 시작된 뒤 29.46달러로 마감돼 나흘만에 3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뉴욕시장 유가는 지난 15일 30.45달러까지 치솟아 걸프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런던석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26.55달러로 장을마쳐 전날보다 82센트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는 16일 배럴당 27.48달러를 기록,전날보다6센트 떨어졌다고 빈에 본부를 둔 OPEC사무국이 17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겨울철 성수기가 지나면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데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고유가를 경고해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클린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급등하는국제석유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수도 있다고 말해 산유국들에 대한 증산 압력을 가중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략비축유 사용에 관한 법에는 어떤조건에서 비축유가 사용될 수 있는지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은 선에서 가격이 안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심각한 석유공급 부족사태에 대비해 5억6,8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를보유하고 있으며 북동부 출신 미 상원의원들중 다수가 비축유 방출을 주장해 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강추위와 급등하는 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북동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회에 난방비 긴급 지원자금 6억달러를 요청하고 1억2,500만달러 어치의 난방용 석유를 추가방출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긴급 예산 배정안이 의회에서 의결될 경우 특히 북동부 지역의 가정에는 너무 뒤늦은 감이 있을 수 있다며 의회의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이 지역에는 난방비가 지난 해보다 많은 경우 두배나 상승했다.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 장관은 이날 주요 산유국들을 방문,91년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유가를 인하하기 위한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처드슨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곧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멕시코,노르웨이 등을 방문해 유가를 현재와 같이 높은 상태로 두지 않도록 하는일이 중요함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슨 장관 등 일부 행정부 관리들이 비축유 방출을 우려하는 것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의 석유증산 결정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분석때문이다. 한편 국제 원유가격은 강세를 지속,14일부터 연사흘째 30달러선에 머물렀다.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배럴당 30.03달러(3월 인도분 기준)에 거래가 시작된 뒤 오름세를 거듭해 30.2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0.05달러에 마감됐다. hay@
  • 클린턴 “유가안정 모든 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5일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추세에 대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미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모든대안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동안 열릴 일련의 회담들이 장기 유가동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 며칠이 향후 유가 추세를 가늠하는 데 매우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전략비축석유 방출문제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매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hay@ [카라카스 AFP 연합] 베네수엘라와 멕시코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이후 석유 생산량을 증대할 것임을 15일 시사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에너지장관은 최근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위기 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산유국들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 배럴당 30弗돌파 배경·전망

    국제 원유가격이 14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온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함으로써 국제원유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가 장중 배럴당 30.30달러까지 올라간데이어 북해산 브렌트유 28.59달러,두바이유 25.65달러 등 주요유가가 일제히91년 걸프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서만 17%가량 상승한 것.텍사스중질유의 경우 지난해 2월 11.37달러에서 바닥을 찍은 뒤 1년만에 세배로 뛴 셈이다. 이날 유가 고공비행은 그간 계속돼온 수급불안요인에 두가지가 가세하면서가속화했다. 우선 지난 주말 국제에너지기구(IAE)에서 지난해 4분기 세계 원유재고량이 2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이 추세가 당분간 심화되리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 14일엔 유엔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원유수출량을 현재의 10%에 이르는 20만∼30만 배럴씩 추가 감축하겠다고 경고,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특히 이라크 발표는 지난해 4월이래 석유수출국기구(0PEC) 감산으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제시장에 일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3월 27일 열릴 OPEC 각료회의 등 회원국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생산량 재조정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일단 OPEC내에서도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베네수엘라 등과 사우디,이란 등의 감산유지론이 줄다리기 중인데다 증산이 된다 해도 그 폭은 하루 100만배럴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나마 이라크 감산과 상쇄된다면 당분간 유가강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금같은 유가초강세의 지속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근 고유가 요인중 하나인 겨울철 특수가 곧 해소될 상황인데다 고유가가국제경기후퇴를 가져올 정도로 지속되면 이는 산유국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 뻔하다. 무엇보다 26년만에 재고량 바닥을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 벌써 빌 리처드슨에너지장관이 산유국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좌시하지 않을 조짐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OPEC석유감산 균열조짐

    [런던 A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석유 감산 이행률이 지난해12월 86%에서 지난달 74%로 급락했다고 경제 정보 전문서비스 다우존스가 7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OPEC 10개 회원국의 산유량은 지난해 12월 하루 2,358만배럴에서 지난달 2,410만배럴로 늘어났다. 이는 대부분 산유국이 고가의 유가에 현혹돼 산유량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12월에 비해 1월의 산유량을 대폭 늘렸다.OPEC의 감산체제 아래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743만8,000배럴의 산유량을 책정받은상태지만 지난 1월에는 하루 762만∼792만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는 이라크를 제외하고 OPEC 회원국은 올 3월 말까지하루 431만6,000배럴씩 산유량을 감산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1월 들어 OPEC 회원국간 감산체제가 균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3월27일 빈에서 열리는 OPEC 총회에서는 2·4분기 또는 3·4분기부터 산유량을 소폭 증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경제주간지 중동경제조사(MEES)가 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자극을 받아 북해산 브렌트유는 7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3월 계약분이 19센트 떨어진 배럴당 26.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4월 계약분은 이날 폐장가가 24센트 떨어진 25.73달러를 기록했다.
  • 1월 경제성적표로 본 향후전망

    이헌재(李憲宰) 경제팀의 1월 경제성적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무역수지는 예상과 달리 대규모 적자를 기록,수출전선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물가와 금리는 맑음,환율은 흐리다가 갬,유가와 무역수지는 흐림의 기상도를 보이고 있다. ◆무역적자가 복병=1월의 무역적자는 4억∼5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27개월만의 적자 반전으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문제는 수입증가율이수출증가율을 앞지른다는 데 있다.수출증가율이 20%대에 머문 반면 수입은무려 50%선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및 소비재의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다 앞으로해외여행과 유학마저 한결 쉬워지면 흑자관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제유가도 심상치 않다=국내 수입산의 70%를 차지하는 두바이 유가도 브렌트와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유가에 연계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평균 도입가가 배럴당 17.3달러에 달했던 두바이유를 올해는 20∼22달러로 잡고 경제운용계획을 짰다.그러나 1월중 평균 도입가는 23달러선.산유국들이 감축시한을 오는 3월에서 3∼6개월 연장하려 하고 동절기 수요가 늘어 당분간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플레 차단=무엇보다 물가와 금리가 안정틀을 다져 위안이 되고있다.1월중 소비자물가가 0.2%상승에 그친 것은 인플레 기대심리가 거의 사라진 것을 반증해 준다.이처럼 낮은 물가상승률은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속화해장기금리의 하락세를 유도하고,기업들의 해외차입 수요를 감소시키는 등 환율안정에도 보탬이 되는 선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책=정부는 무엇보다 저물가-저금리구조 정착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있다.물가불안시 콜금리나 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금리를 올려서라도 인플레를 막겠다는 의지이다. 또한 기업및 금융분야의 운영체계 개선 등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수출과 중소벤처기업을 성장의 양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펴고있다.다만 새달초 미국의 금리인상과 주가거품론,유가 등의 대외여건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로 남아있다. 박선화기자 psh@
  • 불붙은 유가… 美 ‘불끄기’ 착수

    미국이 수직상승하는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오는 3월말로 끝나는 산유국들의 석유감산 합의시한이 연장될 것이 확실시된데다,북미 및 유럽지역의 이상(異常)한파로 난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유가는 91년1월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3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미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28.55달러(2월 인도분 기준)로 개장돼 전날보다 69센트 오른 29.54달러까지 치솟았다.뉴욕시장의 WTI는 지난 10일 배럴당 24.67달러에서 14일 28.02달러로 불과 1주일새 3.35달러나 오른데 이어,이번 주에도1.52달러나 뛰는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런던 시장의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7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26.30달러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OPEC 기준 유가 역시 새해 첫주 배럴당평균 23.22달러에서 18일 25.75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인 미국은 산유국들과 접촉을 통해 치솟는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원유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의 유가 폭등세를 우려한다며,유가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석유 수출국 석유장관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이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엔도 미국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이라크가 유엔 제재가 풀리면 석유 생산능력을 현재의 하루 300만배럴에서 600만배럴로 2배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의 석유산업 재건을 위해 쓸 수 있는 비용을 3억달러에서 6억달러로 늘려줄것을 촉구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해외건설 현장의 2000년 맞이](3.끝)중동·중남미

    중동지역은 우리 해외건설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주력 시장이다.지난해의 수주액은 34억2,3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91억8,900만달러) 중37.2%를 점유했다.중남미 지역 건설 수주액도 지난해 10억달러를 넘어 아시아,중동시장에 이어 3위 시장으로 떠올랐다. ◆다시 떠오르는 중동 시장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한국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의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한동안 퇴색해 가는 시장으로 방치됐다. 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인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추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올해 수주액 역시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중동건설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지난 83년 건설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희망을 심어준 공사였으며 당시로서는 새로운 타입인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 수주)로 수주한,해외건설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공사였다.‘GMR(Great Man-made River)공사’라는 말그대로 거대한 인공강을 만들어가는 이 공사는 20세기 말 인류가 지구상에서 벌이는 토목공사 중 최대로 꼽힌다.현재까지 공사금액이 105억달러에 이르고 투입인원이 연 2,600만명에 달하며 공사기간도 30여년이나 된다. 지름 4m 길이 7.5m 총길이 4,000㎞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을 사막을 가로질러 지하에 매설하고 그 속으로 하루 650만t의 물을 북부 지중해 연안에 공급하는 이 공사는 지금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각광받는 중남미 시장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중에 있다. 최근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브라질 등이 중공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 중 멕시코는 2억6,0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설 수요가 급증,국내 업체들이 열띤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삼성이 지난해 말 멕시코 페멕스 정유공장 입찰에서 최저가 입찰사로 뽑히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어 올해 중 중남미 시장에서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건설 멕시코 카데레이타 정유공장 건설공사 90년대 초 중동건설시장이약화되고 동남아 건설시장이 위축될 기미를 보이자 SK건설이 눈을 돌린 지역이 바로 멕시코다.93년 진출이래 6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그 중 가장 큰공사가 97년 25억달러에 수주한 카데레이타 프로젝트다. 초대형 정유공장과 관련 석유화학 공장들을 짓는 이 공사는 97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다.10개의 신규공장 건설,14개 기존 공장에대한 개보수 및 현대화 등 총 29개의 세부 프로젝트와 1,300㎞의 장거리 송유관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현재 SK건설의 인원만도 현장과 지사를 포함,약 500여명이 파견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한국 새달 ‘산유국’된다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산유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다음달 중순 천연가스의 국내 상업생산 선포식을 갖는다.선포식은 우리나라가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입에만 의존해오다 처음으로산유국이 됐음을 의미한다. 1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울산앞바다 6-1 광구 고래V 구조에서 천연가스 2,000억 입방피트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층이발견된 뒤 경제성 검토를 거쳐 상업생산에 들어가기로 최종 결정,상업생산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선포식은 각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축제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며 시추탐사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진다.산유국들은 새로운 유전을 발견,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상업생산 선포식을 갖는 것이 관례로돼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새천년 패러다임株](10.끝)유가상승 수혜주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하면서 석유수입 세계 4위인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유류 사용량이 많은 화학·철강·항공 업종은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보인다. 반대로 유가상승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분야도 있다.건설·가전·조선업종이 대표적이다.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산유국들의 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효원(金孝原)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유가의 원가부담이 거의 없는 분야로 건설업을 꼽았다.게다가 오일머니를 대거 유치한 중동 산유국들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로선 제2의 중동특수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산유국들의 유조선 발주가 늘면서 조선업도 빛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가전업계도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히려중동지역의 가수요 발생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철강업종은 유류 소비량이 많아 수출이 타격을입을 우려가 크다.석유화학업체들도 나프타가격이 원유가에 즉각 반영돼 원가부담이 커질 것으로예측되고 있다. 신한증권 투자분석부는 중동지역 공사 수주활동이 돋보이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고유가 시대의 상대적 수혜업종으로 분류했다.이와 함께 대형선박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유가 상승의 덕을 보게 될 것이라고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국제유가 이틀째 폭등

    [카이로 연합] 사우디 아라비아의 감산합의 연장 지지 관측에 따라 11일 폭등세로 반전한 국제 원유가격이 12일에도 크게 올라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다. 뉴욕상품시장의 서부 텍사스유(WTI)는 전날 3개월만에 최고폭인 1달러10센트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계속해 전날보다 51센트 뛴 배럴당 26.28달러(2월 인도분 기준)에 마감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23달러로 장을 마쳐 전날 82센트 오른데 이어 이날도 23센트가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를 오는 3월말 이후로 연장하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국제유가 다시 급등

    [카이로 연합] 올들어 내림세를 거듭하던 국제 원유가격이 11일 폭등세로 돌아서 배럴당 25달러선을 넘어섰다.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를 내년 3월 이후로 연장하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뉴욕선물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24.90달러(2월 인도분 기준)로 개장한뒤 오름세를 계속해 전날보다 1달러10센트 오른 25.77달러에 폐장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4달러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82센트 급등했으며 OPEC 기준유가도 10일 오름세로 돌아서 지난 주말보다 44센트 상승한 배럴당 22.80달러를 기록했다.
  • 수출…또 수출‘기적의 神話’ 다시 쓴다

    ‘결론은 수출이다’ 새 천년 새 아침,우리는 수출을 통해 경제의 활로를 뚫어야 한다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명제 앞에 서있다.전쟁의 폐허 위에 일군 ‘한강의 기적’의 원동력은 수출이었고,역사상 최대 위기였던 97년 ‘환란’(換亂)도 수출부진이 원인이었다.2년 후 ‘IMF한파’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수출이었다.‘부존자원이 없는 한국은 수출로…’라는 교과서의 낡은 구절을 다시금 되새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86년 연말,정부와 재계는 ‘사상 첫 무역흑자 달성’을 외쳐댔다.수출 347억달러,수입 316억달러.88올림픽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져 국민들은 당장이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 것처럼 흥분했다.하지만 이 ‘반짝 흑자’가 ‘3저’(저유가 저금리 저환율)라는 외부요인에서 비롯됐음을 지적한 전문가는 별로 없었다.“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고 있다”는 외국인들의 경고에 귀기울인 사람도 많지 않았다. 흑자는 89년까지 이어졌지만 97년 환란(換亂)이 닥칠 때까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60년대 수출입국(立國) 선언 이후 연평균 20% 안팎의 높은 무역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11∼12위의 교역국으로 자라났지만 흑자연도는 고작 4년.IMF 관리체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수출이 얼마나 우리 경제의 명운(命運)을 쥐고 있는 지는 각종 수치에서도확연하다.국민총소득(GNI)가운데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인 무역의존도는 98년의 경우 수출 41.8%와 수입 29.4%로 71.2%였다.미국(19.1%) 일본(16.4%)의 4배 수준이다.산업생산 유발효과는 2,444억달러,고용 유발효과는 221만4,000명이었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우리 수출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1,430억달러 수준으로 큰 폭의 수입증가 속에서도 240억∼250억달러의 흑자를 냈다.내용도 좋아졌다.주력 수출품이 반도체 자동체 외에 액정표시장치 휴대폰 등으로 확대됐고,중소기업 수출비중이 98년 31%에서 34%대로 뛰었다.98년 17.2%와 24.7%씩 줄었던 일본과 아세안 국가쪽의 수출도 23%,14%가 각각 늘었다. 하지만 우리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일부 품목과 일부 지역의 수출 편중이 심하고 원자재나 부품·소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수출을 많이 하면 수입도 덩달아 뛰게 돼있다.급증하는 인터넷 ‘사이버무역’의 강화도 새로운 숙제다. 올해 우리의 수출환경은 녹록치 않다.배럴당 25달러 수준의 고유가 행진이이어질 전망이고,엔화 강세로 일본으로부터의 소재·부품의 수입부담도 늘것으로 보인다.원화의 가치상승도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조환익(趙煥益)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사이버무역,다품종 소량생산등 새롭게 바뀌는 국제무역의 흐름에 우리 기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 부품·소재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올해 주력 수출품 전망 올해에도 자동차 반도체 통신기기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지난해 151만대로 10.9%의 수출신장을 기록했던 자동차는 올해 6%늘어난 160만대 수출이 예상된다.대외신인도가 향상됐고‘엔 고(高)’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신흥개도국 경기회복등의 호재와 세계적인 자동차공급과잉,대우의 해외신인도 추락등 악재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인터넷과 컴퓨터 등의 수요증가로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640억달러에 이를 전망.반면 그동안의 투자 축소로 생산능력이 달리는 상태여서 비교적 높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 같다.따라서 지난해(11.7%)보다 높은 12.1%의 성장률 속에 213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할것으로 보인다. ■철강 선진국의 안정성장 및 개도국의 경기회복으로 세계 철강경기는 호전되겠지만 선진국들의 수입규제로 우리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예상 수출량은 1,300만t.판재(板材)류만 냉연강판의 생산능력증대로 1% 늘고 나머지 제품은 3% 정도 줄 것으로 보인다. ■통신 휴대폰과 교환기,서버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58.4% 늘어난 96억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지난해 무려 162%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했던 휴대폰은 올해 60% 늘어난 60억달러어치가 팔릴 전망.서버와 교환기도 각각 42.9,24.7%증가한 30억달러,38억달러로 예상된다. ■가전·컴퓨터 가전부문은 국제적인 판매가 하락 등 악재가 있지만 평면TV,디지털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전망이 밝다.71억달러어치로 8.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8.4% 늘어난 116억달러로 예상된다. ■섬유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8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품목별 예상증가율은 원료 9.7%,사(絲) 7.7%,직물 6.9%,의류 완제품 3% 등이다.유가상승으로 오일달러를 많이 확보한 중동을 비롯,EU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많은물량이 선적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인터뷰] KOTRA 黃斗淵사장 “우리 경제가 파산위기의 수렁에서 헤쳐나온 지난 2년간은 수출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깨워준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수출증대없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새 천년의 ‘수출 한국호(號)’를 진두지휘할 황두연(黃斗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지원과 인터넷무역 활성화에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세계 무역환경을 전망해 주시죠. 미국경제의 성장세 둔화,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고(高)유가 등이 우려되지만 큰 악재는 없다고 봅니다.일본 중국 동남아는 물론,유가상승으로 중동산유국들의 구매력도 늘고 있습니다.엔화의 강세도 계속될 것입니다.때문에지난해보다 7∼8% 늘어난 1,500억∼1,550억달러 정도의 수출이 예상됩니다. ■우리의 수출구조를 진단하신다면…. 수출이 지나치게 외부여건에 좌우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이는 상당부분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세계경기가 호황이어야 수출이 잘되고 적정 환율이지속돼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유지되지 않겠습니까.하지만 주력 수출상품이 섬유 가전 등 노동집약적 품목에서 자동차 반도체 조선 통신기기 플랜트 석유화학 휴대폰 등 기술집약형으로 바뀌고 있어 전망이 밝습니다. ■수출을 늘리기 위한 개선책은.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 전환이 절실합니다.부품·소재를 국산화해 중간재 수입량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래야만수출이 늘수록 수입도 느는 현재의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금융·물류 등비(非)가격경쟁 요소도 개선해야 합니다.우리의 물류비용은 경쟁국에 비해상당히 높습니다. ■외국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요. 외국자본 유치는 외환보유고를 늘리는 구실 외에 기술과 경영기법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장점이 있습니다.동시에 투자국의 시장도 확보해 줍니다.그동안KOTRA는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왔습니다. ■사이버무역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무역은 조만간 재래식 무역 규모를 추월,명실상부한‘하나의 세계시장’ 시대를 열 것입니다.제한된 공간에서 마케팅을 했던 기존 관행에 집착하면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우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무기로 여기에 뛰어들어야 합니다.KOTRA는 올해 전자상거래알선 사이트를 통합한 ‘실크로드21’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뉴 라운드’에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새로운 다자간 협상인 뉴라운드 타결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더 넓은 시장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우리의 요구사항을최대한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나라들과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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