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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률 올릴 때 취업 전망 1만명 낮췄다… ‘고용없는 성장’ 예고

    생산연령 감소·인구구조도 변화양질의 청년 일자리 20만개 계획신산업 등 전문인력 20만명 양성반도체 수출이 역대급 호황을 맞으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에서 3%로 1% 포인트 높아졌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기존 전망보다 오히려 1만명 줄었다. 취업 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도체 업종의 호황에 노동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확산이 겹치면서 이른바 ‘고용 없는 성장’이 예고된 것이다. 정부는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에 전망했던 16만명에서 1만명 하향 조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17만명)과 한국은행(18만명) 전망치보다 더 낮다. 이는 지난해 증가 폭 19만명에 4만명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성장률이 1.1%였던 지난해보다 3.0%로 전망된 올해의 취업자 수가 오히려 더 적게 늘어난다는 의미다.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한 배경으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다. 중동전쟁 여파로 4~5월 고용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성장률은 오르는데 고용은 둔화하는 배경에 첨단 산업의 제한된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기술(IT) 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3.6이었다. 생산액 10억원당 3.6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의미다. 서비스업 10.0, 건설업 9.2의 3분의 1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고용시장으로 잘 전파되지 않는 이유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성장률 상승이 주로 반도체 분야에서 비롯됐는데 반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높지 않다”며 “최근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흐름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런 고용 한파에 대응해 2030년까지 20만개가 넘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10만개는 신산업, 과학기술·문화·금융 등 민간 영역에서, 나머지 10만개는 공공 부문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부문에서도 2030년까지 청년 전문인력을 20만명 이상 양성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3분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전남·광주 직업계고 “AI·반도체 인재 키운다”

    전남·광주 직업계고 “AI·반도체 인재 키운다”

    전남·광주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축으로 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전진기지로 재편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한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전남 6개교(10개 학과·19개 학급)와 광주 2개교(4개 학과·9개 학급)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은 71억2,500만원, 광주는 30억7,500만원 등 모두 1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은 첨단 실습환경 구축과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교육시설 개선 등에 집중 투입된다. 이번 재구조화는 학과 명칭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국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교육과정에 본격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와 반도체, 로봇, 디지털금융 등 미래 성장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길러내 지역 기업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에서는 구림공업고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기존 기계과와 전기전자과, 한옥건축과를 하나로 통합해 전남·광주 최초의 ‘소방안전관리과’를 신설한다. 서남권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확대에 따른 방재·안전 전문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다. 나주상업고는 AI데이터경영과와 AI디지털금융과, 담양공업고는 AI융합스마트기계과와 스마트공간디자인과를 각각 신설한다. 법성고는 AI비즈니스과, 순천공업고는 기계·화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며, 여수공업고는 AI로봇기계과와 AI융합설비과를 중심으로 미래 제조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광주 역시 반도체와 AI 분야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광주전자공업고는 기존 전자통신과를 ‘네트워크반도체과’로 개편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반도체 설계와 네트워크 운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기술인력 양성이 목표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스마트팩토리과를 AI로보틱스과로, 뷰티디자인과와 토탈뷰티과를 각각 AI융합콘텐츠과, AI헬스케어과로 개편한다. AI 기술을 로봇과 콘텐츠,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해 산업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에서 일하며 정착하는 ‘교육 지산지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부, ‘AIDC 메가프로젝트’ 총력 지원…범부처 참여 TF 가동

    정부, ‘AIDC 메가프로젝트’ 총력 지원…범부처 참여 TF 가동

    정부가 AI 데이터센터(AIDC) 메가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종합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국가 전략산업인 만큼 관계 부처 역량을 총결집해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인공지능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범부처 종합 지원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대한민국 AI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필요한 부지 확보, 전력·용수 공급,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규모 금융 투자 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TF는 월 1회 정기적인 협의체로 운영될 계획이며 현안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수시 현안 점검 회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전담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AIDC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수요·공급 기업 간의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민간 투자 진행 상황을 긴밀히 점검하고 부처 간 상시 소통 체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례 없는 지원을 통해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기업 초과이윤에 노동계 “성과 나눠야” vs 경영계 “재투자 우선”

    대기업 초과이윤에 노동계 “성과 나눠야” vs 경영계 “재투자 우선”

    정부가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쟁 이후 처음으로 초과이윤 재분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노사 양측은 ‘배분 여부’에서부터 이견을 보이며 평행선을 달렸다. 노동계는 세금을 더 걷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지만, 경영계는 재투자가 우선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혁신의 길’ 토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발전과 함께 커지는 기업의 이윤을 배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는 강성진 한국경제학회 회장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경제인협회 등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내하청 노동자도 생산과 관련된 공정을 함께해 기여분이 있기 때문에 기업은 성과급을 나누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산업 경쟁력 강화나 ‘사회연대임금’을 배분하기 위한 ‘특별목적세’를 걷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청년 채용, 산업단지 현대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복지 향상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노동계 역시 세금 징수를 통한 재분배에 동의했다. 이겨레 민주노총 청년특위 위원장은 “상당한 수준의 초과 세수가 확보된 만큼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경영계는 정부의 개입보다는 기업의 자발적인 투자를 통한 동반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미국, 중국과 사활을 건 패권 경쟁 중일 때 초과이익의 강제 재분배는 기업의 장기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동력을 치명적으로 훼손한다”며 “단순한 소득 이전보다는 미래 역량 축적을 위한 투자가 진정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용연 경총 이사도 “이익배분 방식에 대한 논의보다는 기업의 혁신 지원과 AI 시대에 대비한 인재 유출 방지, 직무재설계,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 업계 초호황에 따른 성과급 배분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 끝에 합의에 이르면서 남은 사회적인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 5월 대기업의 대규모 이익을 하청기업 노동자와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정책 가능성 모색에 관한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 장관은 개최 시기를 6월 초로 예고했지만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시기를 늦췄다. 김 장관은 이날 “천문학적인 AI 성과는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이익의 총량”이라며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기술에 경력 더한 일자리 잡으세요…‘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 개최

    서울 서초구가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와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서초 여성 잡 페스타(JOB FESTA)’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잡페스타는 ‘AI&여성: 기술에 경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여성이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직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당일 4인조 혼성 밴드 ‘오드뮤직’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시대예보’ 시리즈 저자인 송길영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송 작가는 AI 시대 여성 일자리의 변화와 미래 기회를 조망하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현장에는 AI 기반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하는 ‘잡 쇼케이스’ 부스도 운영된다. AI 디지털 마케터, AI 콘텐츠·숏폼 크리에이터, AI 아트작가 등 여러 직무를 소개해 참가자가 미래 직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취업 방향과 경력 설계, 구직 준비에 대한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창업·판매 부스도 함께 열려 천연화장품, 아로마테라피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이미지 스티커 제작 체험, AI 건강 분석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AI 기술과 미래 직업, 경력 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잡페스타가 여성이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박수현 충남지사, 392조 충청권 투자 “전력·수력·인력 뒷받침”

    박수현 충남지사, 392조 충청권 투자 “전력·수력·인력 뒷받침”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삼성 등 392조 원 규모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 투자와 관련해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완성 의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전담 팀(TF)도 구성될 예정이다. 박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AI 대변혁의 시대, 민선 9기는 캐치프레이즈를 ‘AI 수도 충남’이라고 담대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충청권에 39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첨단산업 투자를 발표했고, 이 가운데 충남 투자 규모는 202조원”이라며 “충남의 성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은 민선 9기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 대한 천문학적인 투자는 사실상 맨땅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5∼7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충남에 대한 투자는 즉시 수출과 매출, 일자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박 지사는 AI 대전환을 뒷받침할 전력·수력·인력을 ‘3력 혁신’으로 명명·선포했다. 그는 “범부서적인 일이기 때문에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 또는 위원회를 확실하게 구성해 이 문제를 힘있게 끌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첨단 전략산업 뒷받침을 위한 TF 또는 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이달 말까지 어떤 그림으로 어떻게 일을 해 나아갈 것인지 청사진을 발표해 줄 것”도 주문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셀트리온그룹 등은 충청권 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핵심 분야에 392조원 투자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충남 투자금은 202조원이다.
  • 울산 시내버스 정상화·제조산업 AX 속도 낸다

    울산 시내버스 정상화·제조산업 AX 속도 낸다

    울산시가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려고 정부와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HD현대 글로벌R&D센터, 삼성SDI 본사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시장은 영남권을 비롯한 5개 권역으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원자력 등 지역별 발전원별 발전단가 평균을 지역별 전기요금제 총괄원가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한다. 시는 저렴한 전기요금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투자 유치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울산지역 산업계에서도 해당 제도 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김 시장은 또 국산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 지원도 기후부에 건의한다. 시는 민선 9기 인수위원회 때부터 버스 증차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단기 대책으로 한국환경공단 전기버스 2차 공모사업을 통해 국산 전기저상버스 28대를 추가 확보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후부에서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와 관련해 중앙부처 차원에서 향후 국내기업 참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하고, 신규 원전 건설 동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김 시장은 오후에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찾아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임원진과 조선산업 특화 소형언어모형(sLLM) 개발 등 제조산업 AI 전환(AX)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내 조선 설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하면서 산학 협력사업, 연구인력 파견 등 향후 구체적 실무협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김 시장은 경기 용인시 삼성SDI 본사를 방문해 허은기 부사장 등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약 16조원 규모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 투자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한다. 김 시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이 30만평 이상 부지(10만평 이상 유휴부지)와 공업용수, 전기 등 투자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장 증설을 위한 조속한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께 약속드린 시내버스 정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도 기업 결정을 기다리기보다 본사를 직접 찾아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엑사이엔씨 상한가, 흥구석유·위닉스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엑사이엔씨 상한가, 흥구석유·위닉스 강세

    14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개별 재료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엑사이엔씨(054940)다. 엑사이엔씨는 855원으로 전일 대비 29.94%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051만 9766주를 나타냈다. 흥구석유(024060)는 1만 3300원으로 14.26% 올랐고, 거래량 1085만 534주, 거래대금 14만 4725를 기록했다. 위닉스(044340)도 5290원으로 19.01% 뛰었으며, 테크윙(089030)은 4만 7450원으로 8.21%, 빛과전자(069540)는 2455원으로 7.21%, 에스씨디(042110)는 1340원으로 7.29% 상승했다. 사료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일사료(005860)는 2650원으로 6.85% 상승했고, 대주산업(003310)은 1650원으로 4.56% 올랐다. 웹스(196700)는 1056원으로 7.10%, 마키나락스(477850)는 2만 6050원으로 5.89%, 기가레인(049080)은 8280원으로 6.70% 상승했다. 레몬헬스케어(365660)와 서산(079650)도 각각 3.15%, 3.03%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락 종목도 적지 않았다. 레메디(387690)는 1만 7610원으로 19.95% 급락했고 거래량은 494만 8515주를 기록했다. 데이타솔루션(263800)은 5550원으로 9.46% 내렸고,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648원으로 10.62% 하락했다. 파세코(037070)는 8210원으로 6.28%, 대한광통신(010170)은 1만 320원으로 5.41%, KBI메탈(024840)은 4345원으로 3.34%, 삼기(122350)는 1790원으로 2.72% 밀렸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테크윙이 16만 9414로 두드러졌고, 흥구석유 14만 4725, 파세코 12万 1107, 레메디 9만 9906, 대한광통신 7만 6124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최상위는 빛과전자로 2572만 2144주가 손바뀜했다. 시가총액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테크윙이 1조 7582억원, 대한광통신이 1조 6046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높은 변동성에 비해 실적 지표가 불안정한 모습도 함께 나타나 투자자들의 종목별 선별 대응이 요구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넥스·모나미 상한가, SK하이닉스는 6%대 하락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에넥스·모나미 상한가, SK하이닉스는 6%대 하락

    14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종목별 재료에 따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 상위권에는 흥아해운(003280), 삼성전자(005930), 대원전선(006340), 금호전기(001210), 신일전자(002700) 등이 포진했고, 대형 반도체주와 중소형 개별주 사이에서 수급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래량 1위는 흥아해운으로 3704만 2278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1877원으로 전일 대비 7.4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423만 6400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상위에 올랐지만 주가는 25만 1000원으로 1.38% 내렸다. 대원전선은 1812만 2321주의 거래량과 함께 15.99% 급등한 1만 2550원을 기록했고, 금호전기는 1775만 9559주가 거래되며 4.53% 하락한 969원에 머물렀다. 상승 탄력이 두드러진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한성기업(003680)은 20.65% 오른 1만 1220원, 삼성공조(006660)는 21.03% 상승한 1만 2200원을 나타냈다. 고려산업(002140)은 8.63% 오른 1888원, 모나리자(012690)는 8.10% 상승한 1455원에 거래됐다. 특히 모나미(005360)는 26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넥스(011090)도 1631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하며 강한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72만 2000원으로 6.67% 하락했고, 금호타이어(073240)는 12.29% 내린 6280원을 기록했다. 콘텐트리중앙(036420)은 17.46% 급락한 1631원까지 밀렸고, SK이터닉스(475150)도 7.39% 하락한 4만 4500원에 거래됐다. 신일전자는 7.70% 내린 1103원, 한온시스템(018880)은 2.62% 하락한 3350원을 나타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10조 8766억 9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6조 2722억 1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5285억 5500만 원, 대원전선은 2179억 8700만 원, SK이터닉스는 1677억 8100만 원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대형주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은 2만 585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1.93% 내린 1만 16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상한가 종목과 20%대 급등 종목이 동반 출현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반도체·자동차·방산주 낙폭 확대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약세…반도체·자동차·방산주 낙폭 확대

    14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방산, 조선, 지주사 종목들이 일제히 밀리면서 지수 상단을 구성하는 대형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4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6000원(2.36%) 내렸고, 거래량은 2338만 4241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8만 8000원으로 15만 7000원(8.51%) 급락하며 상위 대형주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7만 2600원으로 4300원(2.43%) 하락했다. 2차전지와 바이오 대형주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1만 7500원으로 1만 1000원(3.35%)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4만 3000원으로 5만 7000원(4.07%)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17만 3500원으로 1600원(0.91%) 밀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자동차주도 부진하다. 현대차(005380)는 40만 4750원으로 3만 9250원(8.84%) 급락했고, 기아(000270)는 13만 9400원으로 4100원(2.86%)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45만 3500원으로 3만 4000원(6.97%) 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KB금융(105560)은 18만 1600원으로 4600원(2.47%) 내렸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8100원으로 500원(0.46%) 하락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3만 2800원으로 200원(0.15%)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드물게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산업재와 지주사 종목들의 하락 폭도 컸다. 삼성전기(009150)는 116만 9000원으로 12만 원(9.31%) 떨어져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SK스퀘어(402340)는 109만 1000원으로 7만 원(6.03%)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은 33만 5500원으로 2만 5500원(7.06%) 내렸고, SK(034730)는 54만 4000원으로 3만 9000원(6.69%) 밀렸다. 방산·조선·원전 관련 대표주도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7만 2000원으로 6만 4000원(6.84%)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46만 1000원으로 2만 6500원(5.44%)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만 8600원으로 4600원(6.28%) 밀리며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032830)도 30만 6500원으로 1만 9500원(5.98%) 하락했다. 외국인 보유비율 측면에서는 KB금융이 79.38%, 삼성전자우가 76.47%, 하나금융지주가 68.32%, 신한지주가 61.47%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등에도 매매가 집중됐다. 장중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나금융지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재 전반에서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대형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 여부와 업종별 수급 흐름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국립순천대학교 “의대 없는 대학병원만 우선 신설 반대”

    국립순천대학교 “의대 없는 대학병원만 우선 신설 반대”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방안’ 제안을 거절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는 지난 2일 목포에 통합 대학 본부와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목포에도 기존 의료시설을 인수·확대하는 등 추가로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순천대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안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방안’의 내용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립순천대학교 구성원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수평의회, 직원연합회, 총학생회, 조교협의회, 학장단, 학과장, 총동창회에 이르기까지 대학 구성원, 순천지역 의료계,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순천대는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목포에 두고, 순천에는 대학병원만을 우선 배치하는 편향된 현재의 제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이대로라면 목포는 거점대학 수준의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완결형 의료·교육 도시가 되는 반면, 순천은 의과대학 없는 대학병원과 목포에 본부를 둔 캠퍼스 수준의 국립대학만 남는 지역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학교 측은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예산과 인사, 학사와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대학의 심장이어서 본부가 없는 캠퍼스 대학이 위상을 잃고 지역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여러 국립대학 통합 사례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대학교는 동·서부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통합특별시의 전향적 결단도 촉구했다. 학교 측은 “이미 주요 행정기관은 광주·무안·나주에, 4년제 대학은 서부권에 집중돼 있어 이번 통합으로 대학본부마저 목포에 자리하면, 84만의 인구를 가진 동부권에는 대학본부를 둔 4년제 대학이 전무해진다”며 “여기에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삼성·SK 등 약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AI 투자도 사실상 서부권에 집중될 예정이다”고 했다. 학교 측은 “행정과 고등교육, 미래산업, 의료가 모두 서부권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향후 설치될 대학병원까지 목포에 두고, 동부권에 순천캠퍼스와 대학병원만 남기는 것은 순천을 넘어 전남 동부권 전체의 쇠락을 부르는 일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통합특별시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대학 측은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에 배치하고 단계적인 대학병원 설립을 대안으로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지와 권한의 배분은 정치적 시한과 압박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 위에서, 인구 규모·의료 수요, 재정 타당성, 지속가능성, 인증 적합성 등 객관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확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국립순천대학교는 교육과 연구, 지역인재의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구성원과 동부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과 병원을 함께 갖춘 균형 있는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그 원칙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이를 앙다물었다.
  • ‘한국형 국부펀드’로 초격차 승부… 미래산업 집중 투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한국형 국부펀드’로 초격차 승부… 미래산업 집중 투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정부가 국부펀드를 앞세워 미래 전략산업에 대규모 장기 자금을 투입하는 체계를 구축,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국부펀드를 비롯한 정책금융을 총동원해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투자공사(KIC)에 국내외 전략투자를 전담하는 ‘전략투자계정’을 신설해 기존 외환자산 운용 중심의 국부펀드를 국가 전략산업 투자까지 담당하는 종합형 국부펀드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재원은 정부 출자, 기부금, 운용 수익 등으로 구성하고 수익은 재투자, 배당, 국고로의 환수로만 사용하도록 했다. 전략투자계정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장기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대상은 AI(인공지능)·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한 전략산업, 금융·인프라 등 국가 기간산업, 해외 공급망과 핵심 자원 확보 등 국가경쟁력 및 경제 안보 관련 산업 등 3대 분야다. 정부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해외 국부펀드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외환보유액 위탁계정과 신설되는 전략투자계정을 엄격하게 구분회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으로 반도체와 AI 분야 등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반도체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과 연계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의 국산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전략 등을 올해 3분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반도체 생산 거점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용인과 평택 등 수도권 팹은 조기 완공해 메모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서남권에는 총 800조원을 투입해 제2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충청권은 HBM(고대역폭메모리) 패키징 중심지로, 부산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허브, 구미는 소재·부품 생산기지로 각각 육성한다. 정부는 센서·액추에이터(로봇구동기)·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핵심부품을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신규 지정·관리한다. 또 AI 기반으로 신약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 AI 신약개발 로드맵도 올해 하반기에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혁신과 도전을 중시하는 ‘도전형 R&D’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략기술 R&D 대상으로 예산을 우선 검토하고 기업 매칭비율 완화, 특허 우선출원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NEXT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투자형 R&D’를 도입해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경우 투자금을 회수해 재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팀, AI 이용 바이오제조 산업화 전략 제시

    미국-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석유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많은 나라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위의 수많은 플라스틱, 섬유, 의약품 원료 등 대부분 화학제품은 석유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탄소배출과 환경오염 문제가 커지면서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을 만드는 바이오제조가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실험실 연구가 실제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이런 바이오제조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화 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바이오제조의 핵심 기술인 시스템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대사 경로를 설계, 최적화해 원하는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세포공장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개념은 이상엽 교수가 세계 최초로 창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문제는 연구실에서는 높은 생산성을 보인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생산비가 증가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흔히 ‘데스 밸리’라고 불리는 연구실과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바이오 기반 화학원료인 숙신산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 분석했다. 숙신산은 친환경 플라스틱과 다양한 화학소재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연구팀은 숙신산이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량뿐 아니라 원료 가격, 발효 공정, 분리·정제 비용, 시장 규모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의약품, 화장품, 식품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PHA는 미생물이 세포 안에 축적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사용 후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소재지만 생산비와 회수 비용이 높아 기존 플라스틱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낮다. 이에 연구팀은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의료용과 식품 포장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부터 적용한 뒤 범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이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효소와 미생물 설계는 물론 생산 공정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분석하는 기술 등을 통해 바이오제조 전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과 생산 비용을 줄이고 상용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오제조 산업화의 성공 조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원료 확보부터 미생물 설계, 발효, 분리·정제, 시장 진입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화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특훈교수는 “바이오제조 상용화는 원료-균주-발효-정제-시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가능하다”며 “시스템대사공학과 AI의 융합은 이러한 병목을 해결하고 바이오제조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남군 ‘제1호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전

    해남군 ‘제1호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전

    전남광주 해남군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미래 산업의 명운이 걸린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를 설득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13일 업통상자원부를 전격 방문해 해남 ‘솔라시도’ 일대를 대한민국 제1호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명 군수는 이날 문신학 산업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명 군수는 “오는 7월 착공을 앞둔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 센터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필두로 향후 17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각종 연구기관과 기업이 집적되는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가산단 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해남군이 제정을 건의한 특별법은 산업시설·배후정주·재생에너지 집적화·분산형 전력망 지구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특별회계 설치를 통한 재정 지원은 물론, 조세와 부담금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명문화해 기업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명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시 솔라시도를 포함한 통합 인프라 설계와 더불어, 광역교통망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함께 요청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은 이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어 에너지 자립도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RE100 국가산단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연세대, 교육부 ‘HUSS 사업’ 선정… 융합인재 양성 속도

    연세대, 교육부 ‘HUSS 사업’ 선정… 융합인재 양성 속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인문·사회적 이해와 기술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연세대는 향후 3년간 87억원을 지원받아 미래문해력과 인간중심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 연세대는 주관대학으로서 국립공주대, 동의대, 이화여대, 한동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 간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공동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AI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산업 연계 프로그램, 공유 교과목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AI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미래 시나리오를 기획하는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강연아 사업단장은 “AI가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인간과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이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 중심의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산업체 및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국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
  • 목포시,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비전 선포

    목포시,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비전 선포

    전남광주 목포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13일 제40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의회와 함께 소통과 협치로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시정은 ▲민생경제 ▲미래산업 ▲문화관광 ▲생활복지 ▲혁신행정 등 5대 분야에 방점을 둔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목포사랑상품권 확대 및 골목형 상점가 육성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과 기업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미래 산업지도는 해양·에너지·AI를 축으로 다시 그린다. 시는 목포신항 중심의 해상풍력 거점화와 친환경 선박, RE100 산단 조성, K-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관광 분야는 365일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남항 국제 MICE 클러스터와 미식, 섬, 야간관광을 연계해 머물고 싶은 도시 브랜드를 확립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목포돌봄365’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국립목포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행정 혁신을 위해서는 시민주권기구 설치와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도입하며, ‘인구활력 일백천 프로젝트(외국인 1만, 생활인구 100만, 관광객 1천만)’를 추진해 서남권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4년 뒤 시민들에게 ‘진짜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시민의 삶 중심으로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켄텍 학부생들, 지역·전국 창업무대서 ‘통했다’

    켄텍 학부생들, 지역·전국 창업무대서 ‘통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학생들이 올들어 전국 및 지역 단위 창업지원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됐다. 켄텍 창업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켄텍은 학부 3개 팀이 대학생 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 ‘2026년 대학생 벤처창업원정대’ 최종 선정 20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벤처 창업원정대는 대학생 창업팀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팀은 팀당 1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이달부터 12월까지 창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창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전남광주 지역 대표 청년 창업지원사업인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켄텍 학생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팀은 앞으로 2년간 매월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 창업교육, 전담 멘토링,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전 국민 대상 창업오디션 프로그램 ‘모두의창업’에서도 3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후속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6만500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했지만 5000여 명만이 예선을 통과한 상태다. 켄텍이 이같은 성과를 낸 데에는 김경 교수가 지도하는 ‘창업교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창업교과’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 수립 등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및 지역 단위 주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도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성과를 낸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은 ICT 기반 원격참여형 스마트팜 구독서비스, AI 기반 최저가 항공권 큐레이션 서비스, AI 기반 환경대응형 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비롯해 시니어 복지, 일정관리 AI 에이전트, 워케이션, 이동식 광고, 패션 플랫폼 등이다. 기술 기반 문제해결형 아이디어가 에너지, AI,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켄텍 창업교육의 폭과 실천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김경 교수는 AI 기반 에듀테크기업 노원비하인드㈜를 창업·운영하며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켄텍이 추구하는 기업가정신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사회와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시작한 아이디어를 창업지원사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검증받고,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 의료·돌봄 결합한 고품격 민간임대주택

    의료·돌봄 결합한 고품격 민간임대주택

    IPARK현대산업개발이 ‘파크로쉬 서울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내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총 76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는 전 연령층이 입주할 수 있는 웰니스 특화 민간임대주택이다. 회사가 직접 보유·운영하며 의료, 식사, 커뮤니티, 컨시어지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입주민에게 서울아산병원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 간호사 케어, 비대면 진료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에는 호텔식 사우나와 요가존,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호텔식 식사와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주거공간은 전용 70~80㎡로 구성되며 호텔식 인테리어와 안전 중심 설계를 적용했다. 단차를 없애고 미닫이문, 논슬립 타일,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했다. AI 기반 스마트 웰니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AI 홈비서가 조명과 온·습도 제어는 물론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접촉 센서와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스마트 관제 등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 “임기 초 동력 확보”… 지자체장 시정 철학 담은 조직개편 착수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출범 직후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지자체장들의 핵심 공약과 시정 철학을 반영해 임기 초기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공직사회의 반발도 나오는 모양새다. 1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는 추경호 시장 취임에 맞춰 민생경제 회복, 인공지능 전환(AX), 대기업 유치 등이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추 시장의 ‘대구 경제 대개조’ 구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AI정책관’을 비롯해 기업 투자 유치의 걸림돌을 제거할 ‘규제혁신과’,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반도체소프트웨어과’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경제·산업 분야 조직 보강에 주안점을 두고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박찬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이른바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을 뒷받침할 조직 구성에 착수했다. 시는 기존의 글로벌도시정무부지사 명칭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변경해 지역 내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부시장 산하에 ‘정책조정국’과 기후위기 대응을 전담할 ‘기후에너지국’, 원도심 교통망 확충을 위한 ‘철도도로국’을 설치했다. 충남도는 지난 10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는 박수현 지사의 핵심 공약인 AI 기본사회 등을 반영해 AI기본사회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시민 주권’을 시정에 구체화하고자 기존 노동특보와 감사관 직제를 폐지하고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구인 ‘노동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상 첫 광역 단위 통합지자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담할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을 출범시켰다. 다만 조직개편을 앞두고 3개 청사에 대한 기능 재배치와 특별법에 보장된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이 충돌하면서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먼저 시·도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진 뒤 조직개편을 예고한 지자체도 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내년 1월 조직개편 단행 계획을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방향을 제시하되 당분간은 빠른 현안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 [사설] 메가프로젝트에 재정·인프라 총력 지원, 실행력 높여야

    [사설] 메가프로젝트에 재정·인프라 총력 지원, 실행력 높여야

    정부가 내년도 국세 수입 규모를 사상 최대인 ‘500조원+a’로 전망하고, 총지출도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800조원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와 지출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최우선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부지 확보와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하고,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재정과 인프라 전반에 걸쳐 3대 메가프로젝트를 총력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은 국가의 명운을 건 각축전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152조원), 일본(85조원), 미국(80조원) 등 주요국들이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부으며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현실이다. 이런 엄중한 국면에서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957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시급한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들이 내놓은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주목된다. 부지·용수·전력 등 인프라를 파격적으로 지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7년 앞당기고, 호남권의 새 클러스터는 2030~2031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과 연내 ‘메가특구법’ 제정을 통한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 종합 세제 지원 패키지 마련 등도 고무적이다. 관건은 이행 속도다. 장밋빛 청사진을 넘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민관이 손잡고 과감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선점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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