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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글로컬대 혁신 ‘웰에이징’ 아시아 넘본다

    조선대, 글로컬대 혁신 ‘웰에이징’ 아시아 넘본다

    조선대학교가 광주시, 조선이공대, 조선간호대와 함께 ‘웰에이징 Asia No.1 대학’을 목표로 하는 글로컬대학 혁신 아젠다를 공개했다. 조선대는 24일 본관에서 광주시와 산하 대학들과 공동으로 혁신기획 설명회를 열고, 대학 통합 전략과 광주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법인 산하 3개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웰에이징 특성화 교육과정 공동 구축 ▲기업 유치를 위한 초고속·저비용 테스트베드 협력 모델 개발 ▲웰에이징 분야 글로벌 확산 전략 ▲공동 거버넌스 구축 등의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 조선대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창업밸리 구축 사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활용, 의료·복지기관 및 창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웰에이징 분야 창업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고령친화산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이 되고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 웰에이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광주시의 정책과 조선대의 혁신 전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10월부터 광주시와 협력하며 웰에이징 혁신 선도대학 모델을 구체화해왔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고등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대의 이번 예비 혁신기획서는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기존 대학들과 차별화된 웰에이징 특화 전략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 美 알래스카 주지사, 안덕근 장관 면담…“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논의”

    美 알래스카 주지사, 안덕근 장관 면담…“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논의”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25일 “안 장관이 던리비 주지사에게 현재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한국이 알래스카의 최대 수입국”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첫날 알래스카 지역의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만큼 향후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한미 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양국이 이미 에너지, 첨단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를 이루어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그간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활성화 등 미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대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주요 정책 및 제도의 안정적인 이행과 유지를 당부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안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업성 우려 등으로 한국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미측의 입장을 깊이있게 듣고 이해하는 자리”라며 “알래스카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미국과 국내 업계 등과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세일의 외교’에 나선 던리비 주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SK·포스코·한화 경영진을 만날 계획이다.
  • 순천·구례·보성 지역 제조업체, 2분기에도 경기 암울 지속

    순천·구례·보성 지역 제조업체, 2분기에도 경기 암울 지속

    순천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하게 암울할 전망이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순천·구례·보성 등 관내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으로 집계돼 3분기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하지만 2025년 매출액 목표를 상향한 업체가 7.4%, 투자실적 목표를 상향한 업체가 16.0%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체들은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경기 부진(38.0%)’을 꼽아 극심한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20.0%)’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14.0%)’, ‘트럼프發 관세 정책(10.0%)’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응한 업체 중 51.9%는 트럼프 관세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48.1%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권에 있는 업체 중 중국에 부품·원자재를 수출함으로써 미국에 간접 수출하고 있는 업체가 38.4%를 차지했다. 미국에 완제품·부품·원자재 등을 직접 수출하고 있는 업체는 30.8%로 집계됐다. ‘기타’ 응답은 30.8%였다. 향후 트럼프 관세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간접영향으로 기업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업체가 47.1%로 가장 많았다.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고객사·유통망과의 계약 조건 악화’ 응답이 각각 17.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에 대비한 대응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거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업체가 6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트럼프 관세 충격과 극심한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올해에도 긍정적인 경기를 전망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지역 업체의 원가경쟁력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철강 산업에 대한 전기 요금 인하 등 원가절감에 실효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관계부처의 발 빠른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김동연, 美 알래스카 주지사와 경제·기후·관광 개발 등 협력 논의

    김동연, 美 알래스카 주지사와 경제·기후·관광 개발 등 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기후 대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던리비 주지사는 경기도와 알래스카의 LNG 개발 프로젝트, 기후 기술 및 교류,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고, 동맹이 안보와 함께 경제이익도 고려하는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마치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한미동맹이 지금껏 탄탄하게 이어져 왔으며 서로 이익이 되는 동맹으로 더욱 강한 동맹관계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주지사님처럼 영향력 있고 역량 있는 분께서 민감국가 지정 이슈, 관세 협상 등 한미 관계 전반에 걸쳐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북서부에 있는 알래스카주는 광활한 자연과 함께 미국 내 주요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어업, 관광, 임업, 광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는 미국 에너지 정책의 핵심 지역 중 하나다. 알래스카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투자 참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계기로 외교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방한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미국의 민감국가 선정과 관련해 경기도의 서한 발송 등 외교적 대응과도 맥을 같이해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미국 10개 주와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민감국가 지정이 양 정부의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가 외교정책을 보완하고 경제 안보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 허태수 GS 회장, 한경협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허태수 GS 회장, 한경협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허태수 GS 회장이 25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경협은 AI 기술 혁신과 도입 확산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AI 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허 회장은 초대 AI 혁신위원장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고,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을 초청했으며, 운영위원 16명과 자문위원 5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인공지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 기본법 제정,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중심의 지원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국내 AI 산업은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AI 혁신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정책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AI 정책논의를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AI 혁신위원회는 정책, 기술개발·확산, 인재·인프라, 거버넌스·표준, 미래성장 5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한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정책당국자 초청 간담을 포함해 분과별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허 회장은 그동안 AI를 통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는 ‘52g’(5pen 2nnovation GS)를 통해 현업 지식에 AI를 접목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했다. 해커톤, AI·디지털 협의체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경험 개선, 나아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허 회장이 AI산업 전반에 폭넓은 관심을 가져온 만큼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GS그룹은 AI 인프라 등 하드웨어 부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술에 두루 투자하며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허 회장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AI 밸류체인의 균등한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허 회장은 한국 AI산업이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핵심 개발 분야에서 발전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에 AI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용해 비약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 광주상의, 위니아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 촉구

    광주상의, 위니아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 촉구

    광주상공회의소가 2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잘 알려진 중견 가전업체로, 본사는 광주시에 위치해 있다. 30여 년간 지역 제조업의 기틀을 다져온 위니아는 현재 약 350명의 직원을 포함해 150여 개 협력업체에서 2,500여 명의 인원이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매출은 약 7,820억 원에 달한다. 광주상의는 탄원서를 통해 “위니아는 단순한 개별 기업을 넘어 지역 제조업, 물류,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중추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라며 “회생이 실패할 경우 지역 경제와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위니아는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부진 등 복합적인 외부 요인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3월 18일에는 채권단 대표, 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프라이빗에쿼티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회생 가능성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상의는 “현재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4월 23일까지는 실현 가능한 회생계획을 수립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위니아는 여전히 회복 가능성과 산업적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며 “역량 있는 투자자와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이번 탄원은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닌 지역 경제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법원의 긍정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과원, “중소기업 규제 풀어드립니다”···‘규제샌드박스’ 지원

    경과원, “중소기업 규제 풀어드립니다”···‘규제샌드박스’ 지원

    지자체 최초 규제샌드박스 지원, 지난해 28건 규제특례 승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법령의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위원회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백만 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실증 비용과 책임보험료, 조기실증 컨설팅 비용을 총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된다. 대상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나 임시 허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0개 사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인 기업에 이번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2019년부터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57건의 규제 특례 승인과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9개 기업은 매출액 31억 원 증가, 신규 고용 42명 창출, 투자유치 4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회사 처음 ‘DJSI Korea’ 편입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회사 처음 ‘DJSI Korea’ 편입

    한화시스템은 기술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와 매년 동반성장 및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며 좋은 소식을 잇달아 알리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월 국내 방위산업 회사 중 유일하게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에 신규 편입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로도 활용되는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 지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 Pacific 지수, 대한민국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Korea 지수로 분류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의식 제고, 협력사 소통 및 ESG 경영 관리 강화 등 ESG 경영을 적극 펼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도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엔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자사의 동반성장 정책 방향 관련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생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매년 2차례에 걸쳐 열고 있다.
  • 트럼프 “현대차 위대한 회사, 관세없어 ” 현대차 백악관서 31조원 대미 투자계획 발표

    트럼프 “현대차 위대한 회사, 관세없어 ” 현대차 백악관서 31조원 대미 투자계획 발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는 위대한 회사”라고 치켜세우며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발표는 트럼프가 다음 달 2일 미국의 전세계 무역 대상국들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발표 직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 회장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그의 소개로 마이크를 잡은 뒤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210억 달러 규모 투자는 자동차 생산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61억달러, 미래 산업·에너지 63억 달러 등이다. 정 회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 달러의 투자”라며 루이지애나주에 신설될 연간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이 공장은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용 철강재를 제조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26일 준공식을 갖는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을 기존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해, 미국에서 연간 120만대 이상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레드 스테이트’(red state)이며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 의장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회장을 향해 “허가에 문제가 있으면 나를 찾아오라”며 “절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역대 최대 규모 미국 투자”라며 “특히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새 공장은 1300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에서 보다 자립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공급망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지아 서배너에서 8500개 이상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한 결정은 2019년 서울에서 (트럼프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시작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를 향해 “직접 우리 최첨단 제조 시설을 방문해 미국과 미 노동자에 대한 헌신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트럼프는 “정말 위대한 회사인 현대와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관세가 없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연설에 앞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등도 호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발표는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중에선 첫 번째로 나온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이다. 관세 전쟁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대미 관세율, 비관세 장벽을 고려한 ‘표적형’ 상호 관세를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이어서 현대차 등 한국 대미 수출 기업들의 관세 대응책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루이지애나주 신설 공장에서 생산할 철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한 품목이다. 현대차그룹이 자사 미국 내 공장에서 제조할 차량에 들어갈 철강을 현지 생산하면 무관세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피하고 싶으면 대미 투자를 늘리라”며 세계 주요 기업들의 미국 내 현지 생산 투자를 재차 촉구했다.
  • 충남도, 이차전지 기술 주도권 확보 나서

    충남도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핵심으로 떠오른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지역 산업과 기업 여건에 맞는 3개 권역별로 이차전지 기술 특화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24일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차전지 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산·당진은 250억원을 투입해 ‘도심항공교통(UAM) 중심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 거점으로 추진한다. 서산 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단지 연계로 연구센터와 리튬 금속 박막 제조 공정 장비 등 기반을 구축한다.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관련 산업군을 형성한 천안·아산에는 ‘전기차 중심 지능형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된다. 보령·홍성·부여는 배터리 자원의 순환을 위한 ‘친환경 배터리 재사용과 자원순환 중심지’로 조성한다. 투자 규모는 2030년까지 40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활용 분야는 전기차, 드론뿐만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대 성장하기 때문에 전략적 지원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7년 표류’ 새만금 세계 최대 2.1GW 수상태양광 10월 착공

    ‘7년 표류’ 새만금 세계 최대 2.1GW 수상태양광 10월 착공

    7년째 지지부진한 세계 최대 규모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2조원의 투자를 약속한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정상화하는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된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계통연계(345KV 송·변전 설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발목을 잡았으나 최근 실마리가 풀렸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1.2GW)에 참여하는 9개 업체가 6600억원의 계통연계 비용을 우선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계통연계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송·변전 설비 공사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변경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오는 10월 착공이 목표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조달·시공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괄수주 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참여 업체는 ▲계통연계형 한국수력원자력 0.3GW ▲지역주도형 전북개발공사·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각각 0.1GW ▲투자유치형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0.2GW 등이다. 지역주도형은 모두 효성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투자유치형인 첨단산업복합단지(0.1GW), 정주형테마마을(0.1GW), 해양레저관광단지(0.1GW)는 기존 우선협상자와 소송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투자사를 찾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 수상태양 사업이 활기를 띠면 새만금 SK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2020년 11월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진행된다. 수상태양광 0.1GW 발전시설은 축구장 150개 크기(1.08㎢)의 면적으로 연간 3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총 4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역점 추진했던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이지만, 민간 사업자 선정과 초기 추진 과정에서 비리 의혹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박성진 전북도 새만금지원수질과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업유치 등 지역 산업기반 확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시작은 미륭건설, 중동서 달러벌이금융·건설·물류 ‘동부 그룹’ 키워내글로벌 금융위기·동양사태 후폭풍알짜 동부건설 등 강제로 구조조정지난해 재계 순위 13계단 올라 35위창업자 김준기, 여전히 ‘총수’ 유지지주사 전환 땐 수천억 출혈 불가피 ‘3세 경영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 일반화된 재계에서 DB그룹의 ‘2세 경영’은 눈에 띈다. DB그룹은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50)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부침을 겪으며 한때 재계 순위(공시 대상 기업집단) 40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DB는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룹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조 7722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고 DB금융투자의 순이익(연결기준)도 전년 대비 323%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재계 순위도 2023년 4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재계 18위→48위→35위 부침 겪어 DB의 지배구조는 주력 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와 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각각 DB손해보험과 DB아이앤씨(Inc.)를 지주회사 격으로 이뤄진 구조인데 김 회장은 각각 9.01%와 16.8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도 건재하다. 김 창업회장은 DB손보의 지분 5.94%와 DB아이앤씨의 지분 15.91%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15%와 9.87% 가지고 있다. 김 창업회장은 DB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 간주되는 ‘동일인’ 자격을 유지하며 아들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DB의 사업구조를 두고 제조와 금융 두 갈래라고 하지만 금융업이 DB를 먹여살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DB의 전체 매출은 2023년 말 기준 22조 9310억원인데, DB손보 매출은 19조 7613억원으로 전체 그룹의 86%를 책임졌다. 25곳 계열사 중 DB손보를 포함한 금융계열 회사는 12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조 3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삼성화재에 이은 손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2023년 빼앗긴 2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DB손보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증권사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5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2023년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배당도 크게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83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DB손보 배당금으로만 434억원가량을, 김 창업회장은 286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B손보가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DB손보는 최대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악화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수익률도 고민이다. 지난해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23년 78.3%에서 지난해 81.7%로 3.4% 포인트 늘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이야 금융 중심의 DB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김 창업회장은 25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자본금 2500만원으로 미륭건설을 설립했다. 지금은 DB와 이별한 동부건설의 전신이자 그룹의 모태였다. ●“반세기 성과, 구조조정에 초토화” 1973년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는 김 창업회장과 미륭건설에 도약의 발판이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1980년까지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밑거름은 미륭건설이 마련했지만 이름의 기원은 따로 있다. 1971년 설립한 동부고속이 그 주인공.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동부는 이후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더니 1989년 미륭건설까지 동부건설로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업에는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DB저축은행 전신)를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륭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들인 돈을 적극 활용해 규모를 키워 갔다. 1980년 한국자동차보험(동부손해보험 전신)을 인수하고 1982년 국민투자금융(동부투자금융 전신), 1989년 동부애트나생명보험(동부생명 전신)을 설립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동부전자에서 출발한다. 동부전자는 2001년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개시했고 합병을 거쳐 2004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2007년 동부하이텍으로 변모해 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것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DB하이텍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영업이익 453억원)에 성공했다. 20년에 가까운 김 창업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은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과 전자, 건설, 물류 등 영역과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DB는 한때 재계 순위 10위권(2004년 18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김 창업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성과들이 구조조정의 쓰나미에 초토화됐다”고 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외연 확장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가 발목을 잡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과 철강 등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지금이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DB하이텍도 그룹 역량을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2013년 10월 동양그룹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무너졌고 DB의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다. 2013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해야 했다. 김 창업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DB하이텍을 지켜내긴 했지만 모태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부익스프레스 등 40곳의 계열사를 떠나보내야 했다. 사명이 DB로 바뀐 것도 ‘동부’의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아픔에서 비롯됐다. 2014년 64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달했던 계열사 수는 2024년 25곳으로 줄어들었다. 내리막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7년 9월 김 창업회장을 둘러싼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 창업회장은 곧바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2019년엔 가사도우미가 김 창업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김 창업회장은 구속됐다. 김 창업회장은 2021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DB하이텍 당기순익 1896억까지 줄어 “창업한다는 자세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0년 7월 그룹 수장의 바통을 넘겨받으며 김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해엔 재계 순위를 전년 대비 13계단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을 알렸다. 잘나가는 금융 분야와 달리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대표 격인 DB하이텍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DB하이텍의 실적은 하락세다. 2022년 5559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이 이듬해 25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896억원까지 감소했다. DB하이텍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에 들어가는 구형 아날로그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주사 전환 여부도 현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DB아이앤씨를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정 기업 자산 총계가 5000억원이 넘고 자회사 주식 합계액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DB아이앤씨의 자산 총계는 8794억원이었는데 보유 중인 DB하이텍의 지분(18.6%) 가치는 4696억원으로 50%를 넘었다.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지주사 요건에서 벗어났다.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30%의 지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수천억원대 자금 출혈이 불가피하다. DB는 주가 흐름과 공정위 지침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한화에어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7%대 급반등

    한화에어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7%대 급반등

    3조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가 20% 가까이 빠졌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대 반등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8% 상승한 67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9% 상승하며 68만 4000원선을 찍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3조 6000억원대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주주가치 훼손 논란으로 20일과 21일 각각 4.5%와 13.02% 주가가 급락했다. 한화그룹 부회장인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더해지며 이날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 등 경영진이 총 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조(兆)단위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하락 논란이 확산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궁극적인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1주일 가량 앞서 2조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던 삼성SDI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14일 유상증자 계획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던 삼성SDI는 18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6% 이상 급등하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역시 최주선 사장이 1조 9000억원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단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3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재정 여력이 충분하고, 주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더 큰 상황이다. 이차전지 산업 불황에 주가 하락까지 겹쳤던 삼성SDI와는 상황이 다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에 따른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높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투자를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부분은 굉장히 아쉽다”면서 “단기적으로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고 모집한 자금도 실적으로 연결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 AI 브리핑 띄우고 의료AI 투자… 네이버 광폭 행보

    AI 브리핑 띄우고 의료AI 투자… 네이버 광폭 행보

    이사회 복귀를 앞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공개 행보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검색, 커머스 등 사업 전반에 혁신을 꾀하는 네이버가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 AI의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GIO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 혁신 포럼 2025’에서 “네이버가 의료 AI 쪽에 투자하는 건 진심”이라면서 “앞으로 AI라는 시대에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어떤 산업을 끌고 나갈지 고민한 끝에 여기에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라는 엄청난 물결에는 과감하게 올라타야 한다”면서 “똑똑한 사람에게 먼저 투자해야 방향과 전략을 바꾸면서 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7월 네이버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3년간 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바이오 연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연구 성과 관리, 연구·임상·사업화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국내 병원 최초로 한국형 의료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GIO가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약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AI 서비스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7일 공식 출시되는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된 답변과 콘텐츠의 출처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검색 맥락에 맞는 개인화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로그, 카페, 클립 등 독자적인 콘텐츠 풀을 폭넓게 활용한다. 스포츠, 방송, 뷰티, 음식, 맛집, 여행 등을 검색하면 ‘숏텐츠’ 형식으로 추천된 콘텐츠를 요약·제공한다. AI 브리핑은 초개인화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도 탑재됐는데 상품에 대한 방대한 검색 결과를 쇼핑에 최적화된 정보로 요약해 상품의 특성과 구매 팁까지 제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서비스를 다양한 질의로 확대한다. 이미지 검색을 통한 멀티모달 서비스 도입,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 지원 등 새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의정광장] 미래를 위한 올바른 예산안

    [의정광장] 미래를 위한 올바른 예산안

    흔히 경제활동이라고 하면 주로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민간경제만을 생각하고 공공경제 부문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부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지출의 비율은 38%(2021년 기준)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수입과 지출을 규정하는 예산이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 예산은 국민이 낸 세금이 주된 재원인 만큼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한 계층과 집단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야 한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보여 주는 중요한 척도다. 때문에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안은 단계별 사전절차를 거치고 국회의 심사를 받는 등 여러 통제장치가 있다. 국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예산을 엄중히 다루고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편성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원으로 몇 차례 예산심사에 관여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는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의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고 선거를 통해 그 결과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평가받는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이익은 좋아하고 부담은 싫어하는 인간의 본성에 따라 대다수 국민은 정부의 재정 상황과 상관없이 세금을 감면하거나 지출을 늘려 경기가 활성화되면 만족하고 반대의 경우 불만을 가진다. 따라서 정치인에게는 지역구와 유권자를 위한 선심성, 과시성 예산 편성에 대한 강한 유혹이 상존한다. 좀더 미시적으로 살펴보면 정부의 국정 핵심 목표와 과제라고 주장하는 정책 사업 중 신규 예산의 비중은 대단히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예산은 기존 사업들이 지속되면서 일부 증액되거나 변경되는 경우에 그친다. 예산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국회의 심사 결과 역시 규모 면에서 보면 일부분에 한정해 증감을 결정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행정부처의 주도적인 편성과 집행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집단의 이기심이 합치해 기존의 자기 조직의 유지를 위한 예산을 관성적으로 편성·집행한다. 그 결과 국가적인 중대 사안인 저출산·고령화 현상, 신성장산업 육성 등 중장기적인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정주 환경과 사회·경제적 변화 등은 도외시하고, 관행적으로 뿌려지는 선심성 예산과 잘못된 수요 예측에 따라 조성된 경전철, 지방공항 등으로 수천억원의 피땀 어린 세금들이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이런 실패한 대형 인프라 조성 사업은 기투자된 예산의 기회비용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적자를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게 된다. 일부 작은 국가들보다 더 큰 규모인 서울시 예산을 들여다보면서 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 그리고 효율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잘못된 예산 편성이라면 반발과 부작용이 있더라도 미래를 위해 과감히 수술을 단행해야 한다.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미래사회를 위해서라도 당장의 이해관계는 접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속 성장에 중점을 두고 정치인과 관료, 국민들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대적인 예산 구조조정을 빠르게 단행해야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미래는, 시민들의 피땀 어린 세금의 올바른 쓰임새에 달려있다. 정의라는 가치에 충실한 예산 편성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기를 고대한다. 이승복 서울시의원
  • “속초 살림살이 100년을 준비합니다… 경제·관광 활성화로 착착”

    “속초 살림살이 100년을 준비합니다… 경제·관광 활성화로 착착”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특례보증 7000만원까지 40%↑고속철 역세권 72만㎡ ‘새얼굴’설악동 재건하고 크루즈 유치민선 8기 강원 속초시의 키워드는 ‘경제’와 ‘관광’이다.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역세권 개발, 북방항로 재개, 설악동 재건,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 대출금 2년간 이자 2.5~3% 지원 속초시가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개발 사업에 한창이다. 동서고속철이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30년까지 속초역 주변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를 복합환승센터, 마이스타운, 관광특화단지 등으로 개발해 동서고속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51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듬해 3월 속초시는 강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과 투자선도지구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해 3월에는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각종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달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를 한 곳당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40% 이상 대폭 늘렸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특례보증 수수료(0.08%)도 지원받는다. 올해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이 이뤄져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2년 동안 이자 2.5~3%를 지원받는다. 정부가 정한 지원금리와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때 금리 차를 보상해 주는 이차보전금 지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속초시가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 초기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200만원을 주는 생애 첫 창업지원금도 2년 전 신설했다. 도입 첫해인 2023년과 지난해 모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전국의 24개 팀 2000여명이 출전하는 전국 초중고 동계 축구리그가 공설운동장, 노학보조경기장, 설악축구장 등에서 열렸고, 지난달에는 중학교 14개 팀 30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가졌다. 속초시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속초중학교가 조양동으로 이전한 뒤 남을 현 부지에 수영장과 농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관을 2030년까지 짓고 종합경기장에는 축구장 1개 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설악동 2.7㎞ 산책로… 유람선 기항지로 속초시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설악동 재건이다. 설악동은 설악산 관문으로 1980년대까지 전국에서 손꼽히는 신혼여행, 수학여행 명소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등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점차 쇠퇴했다. 속초시는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7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갖춘 2.7㎞ 길이의 산책로인 ‘설악향기로’를 만들었다. 설악향기로는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 동안 관광객 20만명을 불러들이며 설악동의 부활을 알렸다. 사실상 폐허로 방치된 4층 연면적 4500㎡ 규모의 설악산문화시설은 내년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는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등산객을 위한 족욕장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사무공간,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설악동과 설악산 달마봉을 잇는 2.6㎞ 길이의 탐방로 개설도 추진된다. 영랑호의 관광지도도 확 바뀐다. 영랑호는 바닷물이 갇혀 만들어진 자연 호수인 석호(潟湖)로 연중 빼어난 경관을 뽐내 속초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속초시는 올해 초 민간투자를 통해 영랑호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가 2031년까지 1조 376억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영랑호 일대 131만 8436㎡에 호텔과 콘도, 빌라, 스포츠센터, 수영장, 뮤지엄, 스포츠&조각공원, 야외식물원, 전망대, 잔디광장, 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 호수 주변 보행로와 차도는 분리되고, 진출입로는 1곳에서 4곳으로 늘어난다. 수년 전 산불에 탄 뒤 장기 방치된 건축물은 철거된다. 속초시는 크루즈(호화 유람선)를 통한 관광객 유치도 이어 간다. 코로나19로 인해 끊겼던 크루즈 뱃길이 다시 열린 2023년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 등 크루즈가 10차례 속초항에 입항했다. 이를 통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과 승무원은 1만 1000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1만명 이상의 관광객, 승무원이 크루즈를 타고 속초를 찾았다. 올해는 크루즈가 3차례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2023년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과 제주 국제크루즈박람회 등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심예은 속초시 주무관은 “크루즈는 대규모 관광객을 몰고 와 지역상권에 큰 도움을 준다”며 “올해도 일본 도쿄에서 포트 세일즈 행사를 갖는 등 크루즈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니아에 시간 더 달라”…광주시, 기업회생 탄원서 제출

    “위니아에 시간 더 달라”…광주시, 기업회생 탄원서 제출

    광주시는 ‘지역 가전산업 앵커기업인 ㈜위니아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마무리를 위한 추가시간을 부여해달라’는 탄원서를 24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는 지역민의 일터이자, 협력업체 근로자와 공장 인근 상권 종사자 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위니아가 기업회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광주시는 탄원서에서 “위니아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김치냉장고 브랜드 파워 25년 연속 1위 ‘딤채 신화’를 일궈낸 광주지역 대표적 가전기업”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실직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어 “최근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 협의 중이라는 사실을 접했고,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법원이 회생계획안 마련을 위한 추가시간을 부여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광주시는 “회생계획안 마련을 위한 추가시간이 허락된다면 채권자, 투자자들 사이의 폭넓은 협상을 통해 안정적인 회생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위니아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편성했고,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상환 유예,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50억원 등 자금 지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등 정부‧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지원하고 있다. ㈜위니아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오는 4월23일까지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투자촉진 위한 모태펀드 운용사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투자촉진 위한 모태펀드 운용사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2025 스포츠 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과 문체부는 경기 침체로 국내 벤처 투자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300억 규모의 스포츠펀드 예산을 확보해 스포츠 산업 투자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육공단은 2015년부터 스포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정부 주도형 스포츠 펀드를 시작으로 창업기업을 위한 출발 펀드, 스포츠 서비스 분야 특화 프로젝트 펀드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수출 중심의 스포츠전략 펀드를 처음으로 운용하는 등 스포츠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스포츠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9일(화)까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kvi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전망 15분기째 부진…기업 40% “작년보다 매출목표 낮췄다”

    경기전망 15분기째 부진…기업 40% “작년보다 매출목표 낮췄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제조 기업들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이 15분기째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113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BSI는 전분기(61)대비 18포인트 상승한 79로 집계됐다. BSI는 지수가 100 이하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BSI가 100 이하로 나타난 건 2021년 4분기(91)부터 15분기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1), 중견기업(83), 중소기업(79) 모두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노출도가 높아 관세 등 대외 정책 변화에 민감한 대기업의 BSI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봐도 철강(59)의 경우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누적된 상황에서 관세 인상, 저가덤핑 등 악재가 쌓이며 지수가 2분기 연속 60 이하를 기록했다. 자동차(74)도 미국·유럽연합(EU) 중심 무역장벽 강화, 중국과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며 체감경기가 침체된 흐름을 보였다. 기업들은 올해 매출실적에 대한 기대도 낮췄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제조기업 10곳 중 4곳(39.7%)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 매출 목표 수준보다 낮게 설정했다. 그중 목표로 설정한 매출수준이 전년 대비 10% 이상 크게 하락한 기업(9.6%)도 적지 않았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복수응답)로 내수경기 부진(59.5%)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내수·투자 활성화를 위한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관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조업 기반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보호무역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과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

    경과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24개 시·군이 공동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조 중소기업 140개 사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은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전기·전자, 생활용품 등)은 최대 1,4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CI/BI, 패키지 등)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지원은 공장등록이 완료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www.egbiz.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 디자인의 제품화와 신속한 시장 출시를 바라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신설했다. 최근 3년 이내 디자인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마친 기업 중 4개 사를 선정해 금형 제작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64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액 1,04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04건 등록, 신규고용 24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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