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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재명 “음식점 허가총량제···아니면 말고” 무책임하다

    대선 후보 선출 이후 그제 처음 민생행보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느닷없이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꺼내 들었다. 서울 관악구의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대통령이 되면)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한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의 자영업자 비중이 높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되는 자영업자 수도 많다 보니 허가제라는 인위적 제동 장치를 동원해서라도 음식점 등의 숫자를 묶겠다는 발언이다. 코로나 불황 속에 자고 나면 앞가게 옆가게가 문을 닫는 터에 나도 언제 문을 닫아야 하는지 속을 태우고 있는 지역 상인들의 귀에 쏙 박힐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이 후보가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중은 외국에 비해 크게 높고, 우리 경제의 그늘인 게 사실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은 24.6%로, 38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자영업자가 많으니 이들의 수익구조 또한 열악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한파 속에 지난 9월까지 1년 사이 가게를 접은 자영업자만 24만 7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장사를 접고는 삶까지 내려놓는 가게 주인들 얘기가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영업자 수가 많고, 적지 않은 음식점 주인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해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식당 수를 정하고 이를 넘는 개업은 제한하는 식의 규제는 자유시장경제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명백하게 침해하는 반헌법적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야권의 비판처럼 전체주의적 행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영업의 과다는 산업 구조의 다변화와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해 나갈 일이지 식당 수를 제한하는 식의 우격다짐으로 대응할 일이 아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는 어제 “국가 정책으로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자기의 말을 주워담았다. 속 타는 상인들 모아 놓고 슬그머니 이들이 솔깃할 얘기를 꺼내 놓고는 뒤돌아서서 “아니면 말고”라며 말을 뒤집은 격이다.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여당 대선 후보로서 매우 무책임한 자세다. 그제 발언과 어제 번복이 처음부터 의도된 것이 아니길 바란다. 지나가는 말로 시름에 잠긴 일부 자영업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겠다는 식의 계산은 결코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대선 후보가 할 일이 아니다. 엊그제 이 후보의 면전에서 정책 선거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만 민망해질 일이다.
  • 美 뉴스 미디어산업도 빅뱅… 독자 지갑 열려면 ‘가치 증명’이 관건

    美 뉴스 미디어산업도 빅뱅… 독자 지갑 열려면 ‘가치 증명’이 관건

    “독자의 지갑을 열고 싶다면 명확한 ‘가치 증명’을 하라.” 미국 뉴스를 보다 보면 한창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려는 순간 페이월(Paywall·유료 회원에게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 뜨면서 다음 내용이 흐릿해진다. 기사를 끝까지 읽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이 같은 유료 구독 문화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미국도 처음부터 구독 기반 수익 구조는 아니었다. 광고가 기본인 무료 매체들이 난립하고, 페이스북이 수익을 우선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NYT 10년 시행착오 끝에 유료구독 체계 갖춰 특히 잘 알려진 것처럼 뉴욕타임스(NYT) 등이 조금씩 유료 실험을 시작했다. 무료에 익숙한 독자들의 지갑을 꺼내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숱한 실패와 재시도를 반복하다 10년이 지나서야 지금의 시스템이 갖춰졌다. 이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마켓워치, 인사이더 등 대다수 매체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애틀랜틱은 뉴스레터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위해 유능한 기자들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토픽을 갖고 있는 매체는 기존 광고 모델로 해도 승산이 있고, 단단한 팔로어를 갖고 있는 매체는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변했다. 이 같은 동력으로 인해 미국의 미디어 빅뱅은 뉴스 미디어 산업에도 옮겨붙었다. 조그만 업체들끼리 합치고 큰 기업은 본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려는 것이다. 실제 독일의 글로벌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거는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로 유명한 ‘폴리티코’를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포브스도 변신에 능한 미디어였다. 글로벌 미디어의 기준처럼 인식되는 NYT는 뉴스레터를 구독자 전용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다른 디지털 상품과 결합한 본격적인 번들링도 하고 있다. 복스미디어(Vox)가 칵테일 정보 웹사이트 펀치(Punch)를 인수한다고 밝힌 것도 디지털 미디어의 몸집 키우기 사례다. 펀치는 와인이나 음식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해 주는 사이트다. 테크 미디어 ‘더버지’와 스포츠 미디어 ‘SB네이션’을 소유한 복스미디어와 펀치의 거래는 합병 이후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발생했다. 스팩을 통한 상장이나 덩치를 키워 전통적인 기업 공개를 추진하려는 것이다.●구글·페북 올 세계 디지털 광고 52% 점유 예상 이처럼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이합집산이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데이터로도 증명된다. 이용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이 급선무란 판단이다. 2021년 미디어 M&A 시장 및 벤처 투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미디어 기업들의 광고 매출이 침체됐지만 위기 탈출을 위해 작은 기업부터 큰 기업까지 M&A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둔 미디어 회사가 참여한 M&A 거래는 22건이었다. 지난해 16건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이렇게 디지털 미디어들이 덩치를 키우는 이유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독과점 때문에 의미 있는 규모를 갖추지 못하면 버티기 어렵다. 이 두 회사는 팬데믹 이후 힘이 더 강해졌다. 전체 광고 시장의 절반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올리고 있다.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52.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는 49.8%였다. 디지털 미디어가 M&A에 나서는 두 번째 이유는 구독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몰입도와 독점력이 강한 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구독 모델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콘텐츠를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일명 언번들링)하거나 종합적으로 묶거나(번들링)를 반복하면서 이용자(구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M&A도 사실 스트리밍 구독 모델의 확장이다. 구독 모델로 성공하려면 콘텐츠 차별화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이뤄야 한다. 거대 미디어 중에서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그리고 아마존의 MGM 인수도 같은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팬과 크리에이터를 이어 주는 크리에이터 경제도 미디어 빅뱅의 세 번째 원인이다. 디지털 미디어들이 성장 동력으로 크리에이터 경제를 꼽으면서 이곳에 투자하려는 자금들이 몰렸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의 비즈니스 매체 인사이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블로그처럼 시작한 미디어가 이제는 글로벌 미디어가 됐기 때문이다. 인사이더도 악셀스프링거가 인수합병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인사이더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구독 모델이 없었다. 100% 광고에 기반한 무료 기사만 제공하다 2018년 처음으로 구독 모델을 시행했다. 처음 인사이더가 ‘유료 구독’에 나선다고 선언할 때는 회의적 시선이 많았다. 블로그로 시작했고 무료 기사로 유명한 사이트인데 과연 누가 돈을 내고 보겠냐는 거였다. 하지만 지난 3~4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금도 하루 수백, 수천 명이 새로 가입한다. 현재는 절반의 기사는 무료, 나머지 절반은 프리미엄 구독 기반 기사들인데 구독료가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사이더는 어떻게 구독 매체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인사이더에서 기자를 하면서 아마존 특종 기자로 유명한 김유진 기자는 사내 철학인 ‘샤프’(SCHAFFFF)를 언급했다. 샤프는 인사이더가 추구하는 기사 가치관을 가장 잘 반영한 단어 8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스마트(Smart), 대화체(Conversational) 등 부담스럽지 않은 문투와 어렵지 않은 단어, 도움(Helpful)을 줄 수 있고, 정확하고(Accurate), 빠르고(Fast), 저돌적이고(Fearless), 공정하며(Fair), 무엇보다 재미있는(Fun) 기사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사이더는 어렵고 깊이 있는 기사보다 트위터에서 도는 밈(Meme)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하는 등 틀에 박히지 않은 기사를 써서 독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단독기사는 대부분 프리미엄 독자에게만 제공 또 단독 보도도 구독자 확보에 도움을 준다. 이 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를 생산한다. 유료 구독 서비스를 하기 전엔 구독자를 유도하기 위해 ‘단독’을 활용했지만 유료화 이후엔 대부분 프리미엄 독자에게만 제공한다. 유료 기사가 반드시 단독 특종 기사일 필요는 없다. 똑똑한 분석 기사나 트렌드를 빨리 짚어 처음으로 기사를 낸다든지 사진에 기반한 앨범 같은 기사도 많다.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은 인사이더 성장의 기반이었다. 트래픽이나 구독자 수는 실시간으로 집계되고 어떤 기사를 어디에 배치하면 더 클릭이 많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는 인사이더의 성장 비결에 대해 “기사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미국 언론 시장은 거의 포화 상태고 경쟁이 워낙 치열해 일반적인 기사를 써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 특히 구독을 원하고 독자의 지갑을 열고 싶다면 더욱 명확한 개성과 차이점이 필요하다. 가치 증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밀크 대표
  • 99.9% 중소기업 0.1% 대기업보다 매출 100조 적어

    99.9% 중소기업 0.1% 대기업보다 매출 100조 적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수가 전체 국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0.1%에 해당하는 대기업보다 적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소기업 수는 688만 8000개로 전년 대비 25만개(3.8%) 늘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9%였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수는 전체의 93.3%인 644만 2000개였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의 82.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소상공인, 소상공인을 제외한 소기업, 중기업 등으로 구분된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총 2732조 1000억원으로 전체 국내 기업 매출액의 48.7%였다. 이는 전체 국내 기업 수의 0.1%에 해당하는 대기업 매출액(2874조 3000억원)보다 100조원 이상 적은 수준이다. 업종별 중소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166만 1000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동산업(116만 7000개), 숙박·음식점업(81만 5000개) 순이었다. 다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모두 전년 대비 비중이 각각 0.8% 포인트, 0.2%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 353만 4000개로 전체 기업의 51.3%를 차지했다.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종사자 수(940만 6000명·53.9%)와 매출액(1590조 3000억원·58.2%)도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을 넘어섰다. 여성이 대표로 있는 중소기업은 277만 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에 달했다.
  •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경남도·3개기업 1129억원 투자협약, 28일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수도권에 있는 쇼핑몰 기업인 ㈜컬리 등 3개 기업이 경남에 1129억원을 투자해 물류시설 및 생산설비 등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온라인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투자설명에 앞서 서울에 있는 물류기업 (주)컬리,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인 보그워너창녕(유)와 국내복귀기업 디젠스(주)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급성장한 유망 기업인 컬리는 경남에 1000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물류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1만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1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로 109억원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 한다. 경남도는 보그워너가 친환경 자동차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경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배기시스템과 촉매변환장치를 생산하는 디젠스는 인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함안공장에 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신규 직원 26명을 고용한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허태영 ㈜컬리 최고물류책임자,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 이석우 디젠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제조업과 물류 등에 경제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다시 뛰는 경제의 심장,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 강점을 소개했다.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을 비롯해 부울경 메가시티, 인재양성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진해신항 건설 등 변화하는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경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양식품, 로만시스, GMB코리아 등은 기업투자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경남도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3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처음으로 올해 4조원대 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NHN, 쿠팡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도내 유치를 통해 경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도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처음의 의미는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는 신기술 전반을 말한다. 서로 다른 분야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소부장 공격, 영국의 브렉시트 등 세계 여러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협력보다 고립을 선택하고 있다. 고립주의의 확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독일,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4개 기술 선도국과 협정을 맺고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란 이름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협정 상대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R&D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협력 해외 기업을 교두보 삼아 국외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뮤텍코리아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 R&D를 수행하고 사업 종료 후 개발된 기술을 통해 종료 해인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활용한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2020년까지 약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과제 2021년 현재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씨오알엔(CORN), ㈜써로마인드다. 씨오알엔은 2015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로 코캄, LG 에너지솔루션, 솔베이, 비츠로셀, 비나텍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독일의 딜(Diehl & Eagle Picher GmbH)과 같은 방산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유망 기업이다. 또한 2차전지 제조장비 및 평가장비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매년 50% 이상 매출이 증대하는 우량 기업이다. 이차전지는 미래 차(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용이 끝난 폐전지의 처리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부터 고가일 뿐만 아니라 폐전지로 인한 환경오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씨오알엔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일의 Constin GmbH사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재사용을 위한 표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된다면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로마인드는 씨오알엔처럼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써로마인드는 AI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이고 있다. 즉 A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전문가도 쉽게 AI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해당 영역에 대한 비전문가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더 나아가 지금껏 축적된 AI 기술을 로봇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활용해 서울대학교, 독일 Bremen대학교 독일 ArtiMinds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다. 가상현실에서 시연하는 사람의 동작을 모방·학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동작을 스스로 조절해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치매환자의 생활보조, 쇼핑도우미 등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서의 로봇 활용에 이용될 예정이다. ●도전하는 기업에 기회를 씨오알엔과 써로마인드는 모두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 되는 신생기업이지만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이렇게 도전하는 기업에 언제나 그 문을 넓게 열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www.kiat.or.kr)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국제 R&D TV’(www.youtube.com/channel/UCC2Vun1DTwbQOI5VAwS8MGg)를 통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소개 ▲기업의 성공사례 ▲세부 사업내용 ▲과제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 특사경, 허가기준 530배 초과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8건 적발

    경기 특사경, 허가기준 530배 초과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8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경기특사경)은 허가 기준의 530배를 초과하는 폐수를 무단 방류해온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 배출 사업장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성남·부천·안양·군포시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 배출 사업장을 중점 단속한 결과, 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배출 3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5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안양시에서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A사는 한 달에 약 200톤의 상수를 사용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했다. 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는 허가기준의 약 530배, 안티몬은 허가기준(0.02㎎/ℓ)의 6배를 각각 초과했다.그 외 니켈,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폐수도 공공수역에 방류하다 적발됐다. 군포시에서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B사는 제품을 절단하면서 발생하는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방류했으며,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가 배출시설 허가기준(0.1㎎/ℓ)의 8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에서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B사는 한 달에 약 200톤의 상수를 사용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했다. 오염도 검사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구리는 허가기준의 약 530배, 안티몬은 허가기준(0.02㎎/ℓ)의 6배를 각각 초과했다.그 외 니켈,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폐수도 공공수역에 방류하다 적발됐다. 성남시의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체인 C사는 관련 제품을 실험하기 위한 이화학실험실을 신고기준인 100㎡보다 약 6배가 큰 규모로 운영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 [사설] 아직도 ‘기관장 특별채용 규정’ 둔 공공기관이 있다니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업·통상 분야 16개 공공기관의 사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했더니 사규에 구체적인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기관장 재량 특별채용’ 규정을 둔 공공기관이 일부 있다고 어제 밝혔다. 이어 권익위는 기관장 재량 특채와 같은 규정이 해당 기관의 직무 전문성을 저해하고 특정인에 대한 특혜 채용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특채 규정을 삭제하거나 이 규정을 남겨 두려면 채용 절차를 구체적이고 명확히 규정하도록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강원랜드를 비롯해 공공기관에서 불법·편법적 채용 비리가 폭로돼 사회적 논란이 된 지 벌써 10년이 가까운데도 구체적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깜깜이 특채’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청년들은 누구나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한다. 공평한 기회 제공이나 절차의 공정성이 확보된 채용은 기본이다. 특히나 공익이 강조되는 공공기관들이 특혜를 연상시키는 특채를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관장 재량 채용’은 ‘합법적 부정 채용’으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게다가 해당 기관장이 임기가 끝난 뒤에도 특채 직원은 조직에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직무 전문성이 확인되는 채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권익위는 이번 평가 대상 산업·통상 분야 공공기관 중 기관장 특채 사규를 둔 공공기관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중 특채 사규를 둔 기관이 어떤 곳인지 국민은 알권리가 있는 만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는 300여개의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특채 사규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사규를 둔 기관에는 모두 없애라고 지시해 특혜 채용의 여지를 제거해야 한다. 공공기관 감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
  • [인사]

    ■서울신문 ◇미디어전략실△실장 이경숙 ◇독자서비스국△국장 한준규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성수 ◇편집국△수석부국장 이순녀△부국장 김은정 김상연△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태균△부국장 겸 산업부장 박상숙△부국장 겸 편집1부장 김진성△정치부장 안동환△국제부장 주현진△경제부장 김미경△사회정책부장 최여경△사회부장 이제훈△사회2부장 이창구△문화부장 홍지민△체육부장 김경두△사진부 전문기자 안주영△사진부장 도준석△비주얼뉴스부 선임기자 길종만△비주얼뉴스부장 이다현△나우뉴스부장 유영규△웹제작부 기술위원 임천택△웹제작부장 권성안△디지털비즈니스부장 정영진 ■국방부 ◇과장급△6·25 비정규군 보상지원단(파견) 오춘화 ■고용노동부 ◇개방형 직위 임용△산업안전보건정책관 김철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도시경제과장 신광호△건축정책과장 이진철△부동산평가과장 이랑△항공교통과장 정창석△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 안재혁 ■해양수산부 ◇과장·팀장급 전보△해사산업기술과장 이창용△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지윤식△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양진영△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남창섭
  • 울산 ‘게놈 바이오 허브 도시’ 착착… 100세 무병시대 이끈다

    울산 ‘게놈 바이오 허브 도시’ 착착… 100세 무병시대 이끈다

    울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20년 7월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또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병원과 공동으로 2016년 시작한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지난 4월 완료, ‘100세 무병 시대’의 기초를 마련했다. 울산이 게놈 해석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게놈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특구 입주 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나고 있다. 국내 게놈 산업화 선두주자인 울산시의 ‘게놈 산업 육성 정책’을 살펴봤다.●게놈 산업화 속도… 5년 뒤 3875억 생산유발효과 울산시는 ‘게놈 기반 바이오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부터 ‘게놈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UNIST, 울산대병원 등과 함께 한국인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 5년여 만인 지난 4월 완료했다. 그러나 연구자가 재생산한 유전정보를 데이터팜이나 기업과 병원 등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게놈 산업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갈 길이 멀어 보였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1만명 게놈 프로젝트와 함께 게놈 산업화의 길을 앞당겨 줄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울산 게놈 특구’가 지정되면 게놈 관련한 연구 결과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길이 열렸다. 울산 게놈 특구에서는 지난해부터 내년 11월까지 2건의 규제 면제 특례를 받으면서 게놈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사업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이 기간 사업비 407억원도 투입된다. 무엇보다 특구에서는 연구자가 얻은 유전정보를 바이오데이터팜으로 제공할 수 있고, 바이오데이터팜이 수집한 유전정보를 연구 목적으로 기업과 병원에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울산산업진흥원, UNIST, 참여기업 등 1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게놈 산업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질환별 질병 예측 및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발생 대응 유전체 분석·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26년까지 30개 이상 기업 유치, 3763명의 일자리 창출, 387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법적·윤리적 기준 마련… 산재특화센터와 연계도 또 특구 실증사업의 핵심인 바이오데이터팜 시스템 구축이 최근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본격화됐다. 시는 앞으로 2년간 120억원을 들여 80페타바이트(PB) 용량의 바이오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연산용 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한다. 80PB는 1만명 게놈 데이터를 60일 이내 기초 분석이 가능한 용량이다. 바이오데이터팜이 구축되면 1만명의 게놈 데이터를 옮겨와 분석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빅데이터는 심혈관질환과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을 미리 진단하는 장치(마커)를 개발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유전체 분석과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법적·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체유래물은행’, ‘분양심사위원회’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협의해 유전체 분석 및 임상데이터 자료 관리체계도 표준화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산재특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와의 연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센터는 게놈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재 질환 관련 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바이오 산학연 복합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100만명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사업’ 참여, ‘국립 게놈기술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놈 특구 내 민간기업 10여곳 입주… 수출 성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놈 산업 시장은 지난해 기준 231억 달러(약 27조 2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에는 946억 달러(약 111조 4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게놈 특구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의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게놈 특구에는 10여개의 민간 기업이 입주해 있다. ‘클리노믹스’와 ‘원드롭’ 등이 대표적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헝가리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세트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법인에서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통해 상반기에만 100억원 정도 수익을 냈다. 또 원드롭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유럽과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구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복합만성질환, 우울증,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코로나19 백신이나 각종 감염병 치료제의 국내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송철호 울산시장 “게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송철호 울산시장 “게놈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

    “게놈 산업화는 인간의 노화·질병 극복을 위한 정밀의료 분야뿐 아니라 응용과 융합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낼 것입니다. 울산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게놈 산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울산을 세계적인 ‘게놈 중심 바이오산업 허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울산 ‘1만명 게놈프로젝트’ 완료 성과와 의미는. “전 세계는 각종 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되는 게놈 빅데이터 수집, 분석·해독 기술의 상업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1만명의 게놈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의 바이오 빅데이터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울산은 부산(항노화 헬스케어), 양산(항노화 바이오산업)과 가까울 뿐 아니라 항노화의 기본인 게놈 원천기술을 확보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의 게놈산업 육성 배경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선제적 규제 완화와 정부 주도의 대형 게놈(정밀의료) 사업에 착수했다. 우리나라도 유전자 정보의 의료분야 적용, 유전자 검사 시장 확대, 100만명 빅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게놈산업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울산시는 바이오메디컬 장비 및 소재 개발 등 산업을 다각화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게놈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생명, 의료,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연관 산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역할은. “게놈특구는 규제 해소와 게놈산업단지 두 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규제가 면제돼 게놈 산업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기업들이 울산으로 옮겨올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기업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면 울산은 최첨단 융합 바이오, 의료, 진단,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놈산업이 울산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은. “게놈산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1만명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됐고 유전체 분석 기술·경험·데이터를 토대로 바이오산업 기반도 확충되고 있다. 또 울산은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게놈 산업과 연관 있는 화학·소재산업도 발전해 국내 게놈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초기 사고 경위 두고 부처 간 ‘우왕좌왕’소화약제 누출 전 불꽃·온도 감지기 작동누전·합선이나 용접 불꽃 튀었을 수도 현장 합동감식 결과 “사망한 작업자 조작”조작 이유·안전교육 여부 등은 추후 규명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26일 관계기관과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하면서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가결론을 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낮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중계기 축적이란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경찰은 이날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따른 것이란 가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분석, 시뮬레이션(재연실험) 등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유출로 결론을 내렸다”며 “사고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사망한 A씨가 수동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수동 조작한 원인과 경위를 수사해 사고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 볼 계획이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초기 사고 경위 두고 부처 간 ‘우왕좌왕’소화약제 누출 전 불꽃·온도 감지기 작동누전·합선이나 용접 불꽃 튀었을 수도 현장 합동감식 결과 “사망한 작업자 조작”조작 이유·안전교육 여부 등은 추후 규명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26일 관계기관과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하면서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가결론을 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낮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중계기 축적이란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경찰은 이날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따른 것이란 가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분석, 시뮬레이션(재연실험) 등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유출로 결론을 내렸다”며 “사고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사망한 A씨가 수동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수동 조작한 원인과 경위를 수사해 사고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 볼 계획이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단독] ‘금천 가스 누출’ 우왕좌왕한 정부...폭발사고→정상작동 말 바꿔

    [단독] ‘금천 가스 누출’ 우왕좌왕한 정부...폭발사고→정상작동 말 바꿔

    정부 화재 원인 파악 우왕좌왕공단, 화재감지기 정상 작동 확인전문가 “대피할 틈 없이 소화약제 터진 것 석연찮아”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오후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이는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재감지기들이 작동한 직후 대피할 틈도 없이 소화약제가 터진 것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중계기 축적이 시작된 후 소화약제 분출 전까지 최소 20초~1분 이상 사이렌이 울리며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나온다”며 “단 8초 만에 이산화탄소가 분출된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애초에 소화방재설비가 잘못 설계되었거나 오작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동으로 소화설비를 조작할 수 있는 기동 스위치가 눌려진 채 발견된 점으로 볼 때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발생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산업안전보건공단은 “1차 조사에서는 화재시 발견되는 연소흔이나 소훼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감식했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아이언돔 선도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아이언돔 선도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한국형 아이언돔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은 서울 아덱스 2021에서 자사의 장사정포 요격체계인 LAMD(LIG Artillery Missile Defense)를 전격 공개했다. ‘한국형 아이언돔’이라는 별칭을 가진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인구밀집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중요 군사시설에 배치되어 유사시 날아오는 적 포탄을 요격하는 무기이다. 지난 6월 28일 방위사업청은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즉 방추위를 열고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국내 연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개발 및 양산에 2조 8900여 억 원이 투입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 즉 국과연 주관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특히 내년부터 국과연이 탐색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탐색개발이란 무기 연구 개발의 첫 단계로 무기체계 주요 구성품에 대한 위험 분석과 기술 및 공학적 해석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탐색개발이 마무리되면 체계개발이 진행된다. 체계개발이 마무리되면 이후 양산으로 이어진다. 국과연의 탐색개발 채택을 고려한 LIG넥스원의 LAMD는, 16발의 요격미사일을 내장한 발사대, 레이다, 교전통제소 세 가지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모양새는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만든 아이언돔과 유사하다. LIG넥스원은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눈인 레이더에 있어 국내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특히 날아오는 적 포탄을 탐지 및 추적하고 탄착지점까지 알려주는 대포병탐지레이더-II를 양산 중에 있다. 이밖에 저고도 비행체를 전문적으로 탐지하는 국지방공레이더도 만들고 있다. 국지방공레이더는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레이더 중 유일하게 소형 무인기 대응이 가능한 레이더로 탐지성능에 대한 검증까지 마쳤다. 소형 무인기 전용 레이더는 아니지만, 이스라엘의 유사장비 보다 수 배 이상의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후 개발될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적 포탄 요격뿐만 아니라 전투기, 무인기, 저공저속기, 헬기, 순항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도 갖춰야 한다.따라서 대포병탐지레이더-II와 국지방공레이더의 장점을 합친 레이더가 개발되면 장사정포 요격체계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LIG넥스원은 요격미사일 개발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국산 대공미사일인 신궁, 천궁-1/2, 천마 미사일은 모두 LIG넥스원이 만들었다. 특히 LIG넥스원이 만든 함대공 미사일 해궁은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요격 미사일과 관련해 최상의 솔루션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방산업계 관계자들도 해궁이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요격 미사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한다. 일단 크기 면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 또한 기존 탐색기 대신 적의 전자전에 강하고 목표 분해 능력이 좋은 밀리미터파(Ka밴드) 탐색기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2033년부터 전력화될 장사정포 요격체계의 핵심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개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미 검증된 체계를 우선 선택하고 이후 선도적인 개발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
  •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두산건설은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를 분양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32-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4층~지상35층,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가구 △59·62㎡ 286가구 △72㎡ 202가구 △84㎡ 148가구 △109㎡ 3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여의구역은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도보가능한 1호선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지역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숭의역은 서울지하철 8개 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GTX-B노선의 수혜지다.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을 동서로 관통,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은 총 5조 7351억원 예산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해져 수도권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교육환경과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도보가능한 거리에 인천숭의초등학교, 인천남중학교가 있고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 선인고, 인화여고가 모여 있다. 또한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등 대학시설도 인접해 있다. 수봉별빛축제로 유명한 수봉공원과 둘레길 산책로가 있는 수봉산도 근거리에 있다.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혁신설계를 선보인다. 전세대 남동·남서향으로 배치하고, 부분커튼월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지상공간을 다채로운 조경특화으로 공원화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직주근접형 단지다. 아파트 인근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인천기계산업단지, 우림테크노밸리, 인천항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기업, 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구는 35개 구역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심 회귀현상 가속화에 원도심 분양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43-3일대에 있다. 1533-0676.
  • 박정희 묘역 참배한 국민의힘...이준석 “朴 기리는 전통 계속될 것”

    박정희 묘역 참배한 국민의힘...이준석 “朴 기리는 전통 계속될 것”

    박정희 전 대통령의 42주기를 맞아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이 26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 함께했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 별도로 참배할 예정이다. 이들은 먼저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역으로 이동해 분향한 뒤 묵념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산업화 발전에 헌신하신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는 저희의 전통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당에선 적어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다른 의견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당원 하나 할 것 없이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는 “바르게 정치하겠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고 적었다.홍 의원은 “10·26 때 시청 앞에서 군중 속에서 운구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그때 대부분 시민이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고 저도 그 장면을 봤다. 참 비극적인 사건이었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전 당시 수도경비사령부 현역병으로서 10·26, 12·12를 다 겪었다”며 “수천 년 가난과 보릿고개로부터 우리 국민을 해방시킨 그 공로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원 전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산업화와 자주국방을 거쳐 선진국의 기반을 닦게 했다”며 “미래에서 온 박정희 같은 혁신가라면 국민들에게 무슨 희망의 열쇠를 줄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지난해 41주기에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당시에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 [데스크 시각] 이 땅의 모든 과학기술인에게 박수를/유용하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이 땅의 모든 과학기술인에게 박수를/유용하 사회부 차장

    잡문을 쓰는 일을 한 지 20년이 지났다.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전공 덕분에 그중 15년 넘게 과학기술 분야를 맡아 왔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게 한 곳만 기웃거렸으니 웬만한 것들에는 무뎌질 만도 한데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일이 있다. 매년 10월만 되면 나타나는 과학기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지부조화적 태도다. 올해 10월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차 시험발사까지 유독 과학 이벤트가 많았다. 언론, 정치권, 호사가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근엄한 표정으로 비판과 훈계질도 부족해 전문가들 의견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새로울 것 없는 해법까지 제시했다. 평소 과학기술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가 로켓 발사, 노벨상 같은 큼직한 이벤트나 과학기술 관련 사건사고가 있을 때만 호떡집에 불난 듯 호들갑 떨면서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과연 그들이 과학기술의 백년대계에 대해 단 한순간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는지 의문이 든 때도 여러 번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도 안 돼서 일찌감치 끝났다. 그나마도 밑도 끝도 없는 정쟁성 발언에, 매년 국감 때마다 등장해 이제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의 식상한 질의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이런 행태는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과학을 보는 시선은 1960~80년대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것이다. 요즘도 가끔 들리는 ‘과학입국’이라는 용어도 그 당시 나온 구호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멋진 구호 같지만 뜯어 보면 과학기술은 경제발전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과학기술도 공산품처럼 투입하면 반드시 산출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무조건 실패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현대 과학은 지나치게 세분화되면서 전공자들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과학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전문가만 하는 것이라며 멀리할 이유는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대중화, 대중의 과학 이해는 지금까지처럼 아동·청소년 중심, 흥미 위주 잡학 지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단편적 지식보다는 과학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과학자들은 어떻게 연구 활동을 하는지 알려 주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난해한 현대음악과 미술을 즐기기 위해 화성학이나 색채학을 몰라도 가슴만 있으면 되는 것처럼 과학도 ‘호기심’만 있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한다. 우리도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만큼 그에 걸맞은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과학기술이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하고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세간의 기준으로 누리호는 ‘실패’일 수 있겠지만, 연구자들에겐 수백, 수천 번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결과다. 그들은 한 번의 좌절에 굴하지 않고 그것을 교훈 삼아 목표를 향한 긴 여정에 또다시 나설 것이다. 물론 그 여정의 끝에는 또 다른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연구자들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가지 않은 길’, ‘사람들이 덜 지나간 길’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순례자처럼 오늘도 묵묵히 걸을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누리호 개발 현장 연구자들을 포함해 이 땅의 모든 과학기술인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 [기고] 수소산업, 지역 발전과 함께해야/김진상 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분원장

    [기고] 수소산업, 지역 발전과 함께해야/김진상 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분원장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 석탄으로 대표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2015년 12월 195개국이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의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탄소배출량을 향후 대폭적으로 줄여야 한다. 파리협약에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1.5도까지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2018년에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기술 개발 관련 로드맵을 마련했고, 올해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수소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산업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 국내 수소시장 매출 규모는 7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킨지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쯤 세계 수소산업의 매출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약 3000조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 흐름인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 외에도 지역 차원에서의 기술력 확보와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9년 전주ㆍ완주, 울산, 안산 세 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했고, 산업ㆍ인프라 등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주ㆍ완주 지역은 세계 최초 수소트럭 상용화와 국내 유일 수소버스 생산 지역이다.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대용량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 용품 인증센터도 잇달아 유치했으며,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까지 추진하고 있어 국가적인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이 핵심 역할을 하는 그린뉴딜 정책은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른 지역 낙후ㆍ소외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수소경제는 그동안 산업화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그린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균형된 정책이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 영상으로 더 잘 보이는 ‘일제 수탈’ 민낯

    영상으로 더 잘 보이는 ‘일제 수탈’ 민낯

    황해도 축산공진회·조선의 애국일 등오늘부터 새달 9일까지 온라인 상영한국영상자료원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기록 영화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영상자료원이 2주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영상정보서비스(VOD)로 선보이는 기록영화 10편은 러시아 필름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자료로 1920∼1940년대 시대상이 생생히 기록됐다. 영상자료원은 사료적 가치가 높고 한글 혹은 영문 자막이 포함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20년대 문화통치 시기에 제작된 ‘황해도 축산공진회’(1924)와 ‘조선의 축산업’(1924)은 황해도 축산품 전시 축제를 다뤄 수많은 인파와 함께 소, 돼지, 오리 등 출품된 가축과 농부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1927년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 ‘동경에서(2)’는 한국인들에게 일본제국의 수도인 도쿄 각지를 소개하는 필름이다. 이 밖에 민족말살통치 기간에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북선의 양은 말한다’(1934), ‘총후의 조선’(1938), ‘조선 우리의 후방’(1939), ‘조선의 애국일’(1940), ‘온돌’(1941) 등은 일제의 면화와 면양 수탈, 대륙 침략, 식민지 교육 등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가를 보여 준다. 이 가운데 ‘조선 우리의 후방’은 총독부가 제작한 ‘조선어 뉴스영화’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필름으로, 전시 동원 목적을 달성하자는 비장한 어조의 조선어 내레이션이 담겼다. 이 밖에 2차 세계대전 기간 제작된 ‘조선시보 제11보’(1943)와 ‘일본실록’(1943)은 패전이 임박한 시기 일제의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의 민낯을 보여 준다.
  • 기상청·특허전략개발원 등 4개 기관 대전 이전 확정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관들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4개 기관 추가 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정부청사에서 세종청사로 이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소재 청 단위 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과 업무 연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기상청이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은 3월 국무총리의 발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기상청의 전체 이전 인원은 666명이며 이 가운데 정책부서 직원 346명이 올해 먼저 비어 있는 대전청사로 입주한다. 현업 부서 등 나머지 320명은 청사 부지에 국가기상센터를 신축한 뒤 2026년 6월까지 이주할 계획이다. 3개 공공기관은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내년 9월부터,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025년 하반기부터 각각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대전시와 협의 중이다. 임업진흥원은 대전 유성구로, 특허전략개발원과 기상산업기술원은 동구 역세권지구로 각각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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