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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에 리튬까지? ‘자원 부국의 꿈’ 성큼…유망 광상이 12개나

    석유에 리튬까지? ‘자원 부국의 꿈’ 성큼…유망 광상이 12개나

    국내에도 리튬 자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광상(인류 생활에 유용한 원소나 광물이 지각 내에 많이 모여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원 부국의 꿈’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0일 대전 본원에서 ‘국내 리튬 유망 광상 탐사 결과 발표회’를 열고 12개 국내 리튬 유망 광상 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알려진 국내 암석형 광상 12개 지역(울진 왕피리, 단양 외중방리·북상리·회산리·고평리, 가평 호명리, 춘천 박암리, 제천 송계리, 서산 대산리, 옥천 사양리, 무주 사산리, 봉화 서벽리)에 대해 2020년부터 리튬 광상에 대한 탐사를 수행했다. 리튬은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로서 ‘하얀 금’(white gold), ‘신 석유’(new oil)라 불리며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염호, 페그마타이트(마그마가 굳으며 생긴 유용광물을 포함한 암석), 점토로부터 추출해 생산하는데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87%가 염호에서 나온다. 국내 리튬은 호주와 북미에 주로 분포하는 형태의 페그마타이트형 광상이다. 염호형 리튬은 품위(함량)가 낮고 매장량이 풍부한 반면 암석형 리튬은 매장량은 적으나 품위가 높다. 연구팀이 초기 개발 자료를 바탕으로 리튬 부존 가능성이 큰 울진과 단양을 중심으로 야외 지질 조사, 지화학 탐사, 지구 물리탐사를 수행한 결과 리튬 품위가 지각 평균 품위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진 보암광상의 페그마타이트 광체는 1억 7000만년 전 쥐라기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1945년부터 1963년까지 180t의 광석을 생산한 기록이 있다. 연구팀이 보암광상에서 북서쪽으로 1㎞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신규 광체 2곳의 페그마타이트질 화강암체의 리튬 품위를 분석한 결과 산화리튬 기준 0.3~1.5%로 캐나다 레드크로스 호수 지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단양광상의 페그마타이트 광체 리튬 품위는 산화리튬 기준 0.01~0.5%를 나타냈다. 다만 단양광상의 경우 중국의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한 최저 품위가 산화리튬 기준 0.02%인 점을 고려하면 최저 품위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질연은 이번 탐사 결과를 국내 광산업체에 제공, 리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울진·단양을 포함한 12개 암석형 광상 모두에 대한 광업권을 국내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데다 울진 광상의 경우 금강송 군락지로 보호지역이어서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 한 중소기업이 유망 광상 12곳의 광업권을 모두 획득했는데 이 기업이 미국 광물탐사기업 ‘코볼드메탈스’의 투자를 등에 업은 호주 배터리 기업 ‘아이언드라이브’의 자회사인 한국법인인 사실이 알려져 개발을 해도 해외기업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평규 원장은 “이번 탐사를 통해 해외에 의존해온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의 개발 잠재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협의해 조광권을 확보, 지질연의 지질조사·물리탐사 기술을 활용해 탐사 시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7월 초순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다만 수입도 함께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 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의 수출은 85.7% 늘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승용차(9.8%)와 석유제품(40.5%), 철강 제품(24.2%) 등도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26.7% 늘었다.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무역수지는 19억 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억 3700만달러 적자였다.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10억 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과원,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달성…북부 균형발전 ‘앞장’

    경과원,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달성…북부 균형발전 ‘앞장’

    경과원, ‘변화와 기회의 2년’ 민선 8기 전반기 역대급 성과 김동연 지사 정책 발맞춰,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글로벌 수출 지원·경기북부 균형발전 ‘앞장’ 강성천 원장, “수많은 성과 동력 삼아, 더 큰 경기도 도약 힘쓸 것”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강성천)은 11일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김동연 경기지사의 정책에 발을 맞추며 스타트업 육성과 G-펀드 1조 원 조성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G-펀드 1조 원 조기달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6대 성과로 꼽았다.[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경과원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창업 공간은 2년 전 200개 실에서 현재 400개 실로 2배 늘렸고, 2025년부터 700개 실을 운영해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 창업 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 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가 당초 목표했던 1조 원을 훌쩍 넘어서 조기 완료됐다. 지난 6월 말까지 조성된 G-펀드는 총 1조 2068억 원으로,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규모도 2천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적극 추진해서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최대 역점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의 기반 구축을 위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앞장섰다.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 원을 조성했다. 뿌리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사,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사 등 북부지역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늘렸고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확대했다.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1억 6천만 달러를 수출 계약을 이끌었고, 수출 상담도 99,500건에 이른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 전체 수출기업의 14%에 해당하는 10,500개 사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총 50억 달러의 수출 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밖에 내수 중심 기업 3,800개 사를 발굴해 새로운 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 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 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끌어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 사를 육성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 5,287㎡ 규모)를 개발하여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 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를 출시해 165억 원을 조성했다.[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과원은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돼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 사를 육성한 결과 21개 사 수출탑 포상, 19개 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 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노태문 “올해 2억대에 갤럭시 AI 기능 탑재…연내 XR 플랫폼 공개 목표”

    노태문 “올해 2억대에 갤럭시 AI 기능 탑재…연내 XR 플랫폼 공개 목표”

    삼성전자가 올해 내 2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자사의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연내 퀄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확장현실(XR) 플랫폼도 공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연내 2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인공지능)’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초 갤럭시 AI가 첫 선을 보일 때만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목표가 1억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반 년만에 목표치가 두 배로 늘었다. 노 사장은 언팩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갤럭시S 24 시리즈와 전작인 S 23 시리즈까지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1억대를 제시했다”면서 “온디바이스 기술을 고도화, 최적화하면서 2023년 이후 출시한 모든 갤럭시S 시리즈(22·23·24)와 갤럭시Z 시리즈(4·5)에도 갤럭시 AI 기능 제공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올해 내 2억대 이상의 갤럭시 단말기에 갤럭시 AI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갤럭시 단말기엔 탭S 시리즈도 포함돼 있다.이날 공개된 갤럭시Z6 시리즈에 탑재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술 역시 연내 기존 갤럭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노 사장은 “하드웨어 상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단말기들이) 최대한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순차적으로 연내 (다른 갤럭시 기기에 AI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갤럭시 AI 기능엔 업그레이드 된 통·번역 기능이나 문서 형식 변화없이 PDF 파일 번역하기, 간단한 키워드로 메일 등의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기능 등이 있다. 이러한 AI 기술 유료화나 구독제 도입에 대해 노 사장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기본 원칙은 갤럭시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러한 원칙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말까진 모든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2026년부터는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산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구글·퀄컴과 함께 준비 중인 확장현실(XR) 기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 노 사장은 제품 출시보다 플랫폼과 생태계를 먼저 준비해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앞서 내놓은 ‘비전 프로’ 등 기존에 나온 XR 기기들이 ‘킬러 콘텐츠’가 모자라 시장을 넓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XR) 기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기를 이용해 소비자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시스템’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게임과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운영체제(OS)와 개발자 키트 등을 올해 먼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링의 가격(49만 9400원)이 워치에 비해 비싼 이유에 대해서는 “손가락에 올라가는 작은 크기에 반도체와 센서 배터리 등이 집약되어 있다보니 상당한 비용이 든다”면서 “유통 파트너들과 협력 통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더 가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 ‘벼 재배’ 서산 간척지,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집적지 부상

    ‘벼 재배’ 서산 간척지,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집적지 부상

    ‘미래항공모빌리티 시험평가 센터 구축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등 식량 자급을 위해 바다를 메워 벼를 재배하던 충남 서산 간척지가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 등 총사업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B지구 부석면 일원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2026년 상반기까지 2만2500㎡에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수소전기(수소연료전지-하이브리드) 기반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 기체용 핵심부품 산업군 육성을 위한 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도 한다. 핵심부품은 수소전기 시스템, 전기연진. 로터허브, 프롭, 비행제어기, 항법 통신모듈(CNSi), 동력관리시스템이다. 앞서 도와 서산시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수소 기반과 도심형 미래항공 모빌리티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가 구축되면 서산공항, 현대차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험장, 태안 UV랜드 및 향후 조성예정인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등과 연계로 시너지 구축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추진은 지난 5월 27일 설립·개청한 우주항공청에서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자동차·기계·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제조산업 기반이 발달한 충남은 항공산업 육성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 구축 추진

    울산시,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 구축 추진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 사업의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고출력 4680(지름 46㎜, 길이 80㎜) 원통형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실증기반 구축과 이차전지 제조 기술 선점,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4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43억원)을 투입한다. 울산테크노파크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4680 원통형 전극 제조·조립·평가·분석 장비 구축을 통한 실증기반 조성과 시제품 제작을 통한 실증 지원 ▲친환경 무용매 혁신 건식공정 기술 개발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인증평가와 국내와 표준 제안 ▲전지 반제품·완제품 고도 분석과 평가법 개발을 통한 기술지도 등이다. 시는 그동안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주기 통합지원 체계를 확장하려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결과, 이차전지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었던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기반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 시는 이미 구축된 소재·부품 개발부터 소형(파우치)·중대형(각형) 전지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에 이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기반 구축까지 연계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인적·물적 기반이 구축된 테크노산업단지에 장비 구축 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680 규격 이차전지는 테슬라를 비롯한 다수의 완성차 업체가 탑재를 추진해 현재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전지 제조사에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울산에 4680 원통형 이차전지 실증 지원 기반이 구축되면 기업 투자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우리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국내외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 스스로 그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건만 좋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기업인들에게 혁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직에 올랐던 이 전 대통령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기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포럼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경협 회장 취임 후 한국 경제의 G7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대전환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어 “기업이 대전환 시대의 파고에 맞서는 것도 벅찬데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최근 ‘이사 충실 의무 확대’ 논의에 대한 경제계의 걱정이 크다”고 했다. 또 “시대가 우리 기업인들에게 선도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경영자들은 시대전환에 과감히 맞서는 도전과 혁신을 맨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한경협도 정부·기업·국민 간의 믿음직한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하계포럼은 산업별 기술과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고 있는 기업 사례를 찾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 회장은 11일 ‘금융혁신’ 분야의 연사로 올라 ‘대전환 시대에 하나금융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AI가 바꿀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제시한다. 아울러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반도체 패권전쟁 방향과 우리 기업의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과 국제 통상질서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로펌 퀸 이매뉴얼의 창업자 존 퀸 대표가 한국 기업이 알아야 할 국제분쟁 대처 방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등을 안내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경협 하계포럼은 경제계 최고 지식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주요 분야 전문가와 경영인들이 각 기업 CEO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친교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만든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것과 같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서울 광화문과 명동, 부산 해운대 외 다른 지역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제센터에서 광고 내용을 원격제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현장 애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은 첨단 디지털 정보통신(IT)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사이니지 광고’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벽면 225㎡’ 등 면적 기준만 적용하고 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이런 제한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코엑스(1기), 명동·광화문·부산 해운대(2기)만 지정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자유표시구역을 확대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하반기 안에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해 이성 혼숙을 했을 때 숙박업주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주의 의무를 다한 숙박업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소년의 이성 혼숙이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과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업주에게 영업정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최근 택시 기사 감소세에 맞춰 법인택시 회사가 보유해야 할 최저 면허 차량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서울과 부산의 법인택시 회사는 50대, 광역시·시는 30대, 군은 10대 이상을 보유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된다. 법인택시 기사는 2019년 1월 10만 4800명에서 올해 5월 7만 400명으로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구해지지 않아 영업이 취소되는 현실에서 이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현재 5년인 시험·연구용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 허가 기간은 최대 9년까지 확대하고 허가 기간이 이미 만료된 연구용 차량 70대에 대해서도 연장 신청을 허용키로 했다. 기업의 재활용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페트(PET) 재활용 의무자를 기존의 원료(PET 수지) 생산자에서 최종 제품(PET병) 생산자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민관 손잡고 1조원 지원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민관 손잡고 1조원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기업) 3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민관 투자 규모도 기존 4000억원으로 1조원으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AI 스타트업 링크업 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해외 무대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AI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5개 분야를 정하고 적극 지원해 제2의 오픈AI 또는 엔비디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선정된 5개 분야는 경량화언어모델(sLLM)·팹리스·제조·헬스케어·문화콘텐츠다. 우선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sLLM, 팹리스 스타트업을 각각 선발해 기술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기업 규모 확장)을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터넷 연결을 하지 않더라도 그림, 영상, 음악 등을 만들고 실시간 통번역을 할 수 있다. 제조,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3대 분야에 대해선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기술 고도화,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AI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매칭도 돕는다.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의 지원 대상을 기존 노트북에서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하면서다.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는 뛰어난 AI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10개 스타트업이 뽑힌 상태다.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는 기업과 연계된다. 또, LG전자가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다.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벤처캐피털(VC)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K-글로벌스타 펀드 매칭 투자, 기술 보증 등 중기부의 추가 금융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로 이뤄진 AI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1조원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창업과 인재 채용도 돕는다. AI 대학원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도, 베트남 등의 우수한 해외 AI 인력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팬들의 즐거운 파티가 열리다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팬들의 즐거운 파티가 열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3시 필리핀 수도 마닐라 중심부에 위치한 SM메가몰 특설무대에서 ‘K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침 일찍부터 열린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모두의 K팝’ 현장에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들이 모여 팬 커뮤니티 교류를 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장도 펼쳐졌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K팝, 펜타클, 블랙클로버가 후원하는 본 축제는 필리핀 곳곳에서 모인 수준급 커버댄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필리핀 결선에 참가한 팀들이 소품까지 철저히 준비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실력이 높아지고 저변도 확대되는 등 모두가 즐기는 K팝으로 필리핀 문화 안에서 특별하게 자리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필리핀 대회 우승의 영광은 글로벌 K팝 톱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최근 앨범 타이틀곡인 ‘마에스트로’를 커버한 혼성 13인조 ‘파랄랙스’ 커버댄스팀 에게 돌아갔다. 파랄랙스는 19세에서 29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멤버로 구성됐다. 멤버들의 직업도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기술 지원 분석가, 딜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러스트레이터 등 매우 다양했다. 파랄랙스 리더 메리 그레이스 말라스마스(24)는 “멤버 모두가 하교와 퇴근을 하면서 매일 밤 연습을 했다”면서 “13명의 스케줄을 맞추는 게 너무 어려웠지만, 우리 모두 열심히 연습하면서 결국 K팝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최고의 가수 세븐틴을 커버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최선을 다해 커버했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특별 심사위원을 맡은 국내 정상급 댄스크루 ‘오스피셔스’는 심사와 함께 특별공연까지 펼쳐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각국 우승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국내에서 처음 지역 주도의 원·하청 근로 격차 완화를 위한 상생 모델이 마련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남도와 항공우주제조업계가 경남도청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조선업을 필두로 산업별 상생 협약이 체결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은 기업이 아닌 지역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방·중앙정부가 지역 인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대기업과 협력사는 근로자 간 근로 여건 격차 완화 등을 위해 협력사 직원에 대해 장기근속 장려금과 결혼·출산 지원금, 문화 활동 참여 등 혜택을 확대하고 그룹사 상품 구매 우대 등도 지원한다. 또 공동 훈련센터와 신규 채용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술 지원 등 동반성장에도 나선다. 지방·중앙정부는 원·하청 간 자발적인 격차 해소 노력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장기근속 장려금, 결혼·출산 지원금 등에 대해 정부 재정을 매칭 지원키로 했다. 특히 협력사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채용자 1명당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일 도약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자에게는 1년 근속 시 최대 300만원의 일 채움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숙사·식당 등 편의·부대시설 리모델링과 통근버스 등 출퇴근 지원도 병행해 지방의 인재 유치와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근무 만족도 및 장기근속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격차는 기존 노동법상 근로자·사용자 개념 및 쟁의 범위 확대 등 법적 규제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노동 약자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 근거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항공우주 제조산업 상생 협약을 통해 항공 협력사가 3년간 인력 1000여명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 치유농장에서 ‘잠시 내려놓기, 휴~’… 소득 창출하고 건강 챙기고 ‘두토끼’ 잡네

    치유농장에서 ‘잠시 내려놓기, 휴~’… 소득 창출하고 건강 챙기고 ‘두토끼’ 잡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건강도 챙겨 두마리 토끼를 잡는 치유농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 유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소득원 창출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치유농업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을 제공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 친화적인 삶과 건강, 휴식 공간으로서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각 농장의 특성을 살린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과 농장,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일부터 20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원하늘농원과 파파빌레 치유농장에서 각각 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농장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푸드아트 테라피와 싱잉볼 소리 치유, 눈꽃아이스 월병 만들기와 핸드팬 소리 치유, 현무암 숲길 산책과 숨골 공기 체험, 편백숲길 산책과 허브 활용 명상 등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사전·사후 스트레스 척도 검사 및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고, 농촌치유를 통한 쉼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이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초록이 주는 위로, 치유농장에서 만나는 힐링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치매안심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장애인복지관 3곳과 센터에서 육성한 치유농장 3개소를 연계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외부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꽃과 식물을 보며 함께 웃는 시간을 통해 삶의 활력이 생겼을 것”이라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한국판 타임스퀘어’ 들어선다… 신분증 도용 청소년에 속은 숙박업주 구제

    ‘한국판 타임스퀘어’ 들어선다… 신분증 도용 청소년에 속은 숙박업주 구제

    앞으로 서울 광화문과 코엑스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디지털 기술로 만든 대형 옥외 광고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에 속아 남녀 혼숙을 허락한 선량한 숙박업주를 구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현장 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나왔던 1차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신기술 발전과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현장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정부는 2026년 디지털 광고물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3기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16년 1기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난해 2기로 지정된 서울 중구 명동·종로구 광화문·부산 해운대 등이 있다. 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등을 원격 관리하는 광고판)를 활용한 옥외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다. 정부는 자유표시구역을 확대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판 타임스퀘어’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해 이성 혼숙을 했을 때 숙박업주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면책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한 숙박업주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현재 숙박업소 내 청소년의 이성 혼숙이 적발되면 업주에게 영업 정지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또 법인택시 기업이 보유해야 할 최저 면허 대수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택시기사 수가 부족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법인택시 업계를 고려한 방침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의 법인택시 기업은 50대, 광역시와 시는 30대, 군은 1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해야 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사업 면허가 취소된다. 신기술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5년인 시험·연구용 자율주행차의 임시 운행허가기간을 최대 9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허가 기간이 이미 만료된 연구용 차량 70대도 연장 신청을 허용한다. 재활용 활성화 및 기업 부담 합리화를 위해 페트(PET) 재활용 의무자를 기존의 원료(PET 수지) 생산자에서 최종제품(PET병) 생산자로 전환한다. 현재 유럽연합(EU)등 해외에서는 최종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료 생산자에게 과중하게 재활용 의무가 부과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설을 위한 별도 관리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중소병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학습용 가명정보 처리기술을 지원하고, 판매 용도가 아닌 연구나 개발용 수소 시제품에 대해선 안전 확보를 전제로 인허가 및 검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건축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안전 문제가 적은 경미한 건축물 해체 공사에는 허가와 신고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 성남시, 4차산업 특허 건수·콘텐츠 수출액 경기도 1위

    성남시, 4차산업 특허 건수·콘텐츠 수출액 경기도 1위

    경기 성남시의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경기도 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남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이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4차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경기도 내 특허 건수 중 29.4%를 차지해 경기도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건수도 3995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성남시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만7616건, 출원은 2만1601건으로 이 역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업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성남시 관내 벤처기업 수는 1819개,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경기도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콘텐츠산업 수출액에서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성남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4억달러로 경기도 최고액을 달성했고, 이중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게임·콘텐츠, ICT융합,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성남시 4차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859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성남시의 부가가치는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남시 부가가치는 46.4조원이고, 이 중 약 31%인 14.8조원이 정보통신업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시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자족도시 성장 동력 마련”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자족도시 성장 동력 마련”

    일산테크노밸리 등 산단 조성 세일즈행정 통해 기업유치 전력창릉천 하천사업 등 4400억 확보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정지난해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GTX-A·교외선 연내 개통 앞둬‘수도권 30분 시대’ 실현해 갈 것경기 시군종합평가 1위 등 성과 2022년 7월 1일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내세우며 취임한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4년 임기 중 절반을 지나 3년차를 맞았다. 이 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108만명 고양시 인구와 도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산업시설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난 2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지난 2년 동안 주요 시정 성과는. “무엇보다 중첩 규제에 갇혀 베드타운의 오명을 쓰고 있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1호 공약인 고양경제자유구역이 경기북부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최상의 개발계획과 기업 유치까지 차질 없게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의 든든한 자족 기반으로 자리잡을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스마트도시 조성 등 정부 주최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모두 4400억원의 사업들을 따냈다. 각종 규제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도시가 자족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교육이다. 도시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양시를 최고의 교육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외국 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글로벌학교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월에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고양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200억원까지 예산 확보가 가능해졌고 각종 규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의 바람이 컸던 교통 분야에 있어서는 어떤 변화가 있나. “지난해 서해선이 김포공항역과 대곡역을 거쳐 일산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 및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하반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한다. 강남 삼성역 구간 공사가 늦어져 서울역에서 양재 구간 개통이 몇 년 미뤄지게 됐지만 타 지역과 달리 정차역이 3곳이나 된다. 20년 전 운행 중단했던 교외선(대곡역~의정부역)도 연말 개통한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고양시민들의 요구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신분당선 일산연장, 9호선 급행 대곡연장, 3호선 급행,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변경 등을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실현할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수상 소식이 많았다. “우선 도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 주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1위도 했고,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고양특례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도 있었다. 이로써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3년 연속 공약과 관련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게 됐다.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였다.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것이다.” -민선 8기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해 왔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고양시의 새로운 도전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와 주택 공급 위주의 개발로 베드타운의 오명을 쓰고 있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 열쇠’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고양경제자유구역을 핵심 첨단산업들로 채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2년 전 취임과 동시에 1호 공약으로 삼아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경기도 평가에서 1위의 성적으로, 경기북부에서는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고양시의 특성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해 최근 완성했다. 곧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달 8월 최종 계획을 산업자원통상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국내외로 세일즈행정을 펼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했다. 현재까지 총 115건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이달 중 진행 예정인 주민의견청취 절차에서는 개발계획에 포함된 모든 내용이 공개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그동안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없었다.” -지난 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 최대 투자개발사업인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을 백지화했다. 경기도와 협의가 있었나. “경기도로부터 사전 협의나 귀띔은 일절 없었다. CJ라이브시티 조성 사업은 한류 열풍의 핵심 거점으로 관광객 유치와 고용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고양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었다. 사업이 무산되고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이 사업은 당초 2021년 10월 착공해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경기 악화, 전력공급 시기 불투명 등으로 인해 2023년 4월 공정률 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 주관사업이다.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완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감면 등을 놓고 협상 중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후속 대체개발과 관련한 논의는 있었나. “경기도로부터는 어떤 협의도 없었다. 사업은 무산됐지만 K콘텐츠의 대명사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됐던 만큼 훌륭한 입지의 이곳을 자족기능이 없는 땅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 경기도가 사업 재추진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만큼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고양시가 한류 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 여야, 반도체 지원 ‘K칩스법’ 입법 경쟁… 이번엔 국회 문턱 넘나

    여야, 반도체 지원 ‘K칩스법’ 입법 경쟁… 이번엔 국회 문턱 넘나

    22대 국회 들어 거대 양당이 ‘반도체 지원 관련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국, 일본 등 반도체산업 경쟁국이 보조금 지급에 혈안인 상황에서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자 미래 산업의 기반인 반도체산업이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직전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K칩스법’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어 산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다. 김태년·정태호·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K반도체 대전환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선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보조금·세제 혜택·인프라 지원을 미국·유럽 등 경쟁국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제언이 나왔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 3일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반도체 기술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은 25%, 중소기업은 35%로 각각 10% 포인트 높이는 내용이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도 대기업 40%, 중소기업 50%로 각각 10% 포인트 높인다. 올해 종료되는 반도체 시설 투자와 관련한 세액공제를 2034년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같은 당 이언주 의원도 반도체 지원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과 운영 보조금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8일 기존의 K칩스법보다 세제 혜택을 강화한 ‘스트롱 K칩스법’(국가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세제 지원은 김 의원의 법안과 같은 수준이지만, 국가 반도체산업에 대한 보조금 직접 지원의 근거가 포함됐다. 여야가 반도체 지원에 한목소리를 내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 반도체 지원 기구 신설 부문에서 박 의원은 법안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반도체산업본부를, 김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국가반도체위원회를 포함했다. 또 고 의원은 법안에서 지원책으로 ‘보조금 지급’을, 김 의원은 ‘세액공제율 상향’을 강조했다. 관건은 K칩스법의 빠른 통과를 위해 여야가 당장 머리를 맞댈지다. 김 의원은 “연내에 반드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론화와 별개로 국회 심사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여당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여야 대치로 7월 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앞서 반도체 지원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제안했던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그동안 부자 감세, 대기업 특혜 등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법안에 대해 진정으로 논의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 [사설] 尹, 나토 회의 참석… 북러 밀착 공동대응 강화를

    [사설] 尹, 나토 회의 참석… 북러 밀착 공동대응 강화를

    윤석열 대통령이 10~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본격화로 안보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자유 진영의 결속, 특히 한국과 나토의 군사안보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윤 대통령이 일본 등 10여개 나라 정상과 개별 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협력 고도화를 논의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달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ㆍ전략적 동반자 협정은 사실상 상호방위를 약속한 군사동맹조약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북한이 포탄과 미사일을 공급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키로 한 것만으로도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흔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윤 대통령은 8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남북한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 바란다”고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에 러시아는 크렘린 대변인 논평을 통해 “러시아에 적대적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들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맞받았다. 북한과의 협력 수위를 높이고, 이에 맞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 지원에 나서면 상응한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박을 이어 간 것이다. 우리 정부는 북러 밀착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우크라이나 군사무기 지원 카드를 이미 꺼내 든 바 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 않고 북러 양국은 군사협력을 보다 진전시켜 나갈 공산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어느 시점, 어떤 상황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 지원에 나설 것인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북러와 한미일 간 안보 긴장은 어떤 형태로 전개되며, 이에 맞서 어떤 대비태세가 필요한가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다다를 수 있다. 모든 가능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방안이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한다.
  • 말레이시아서도 딸기·인삼 등 K푸드 ‘인기’

    말레이시아서도 딸기·인삼 등 K푸드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ood&Drink Malaysia by SIAL 2024)’에 참가, 총 1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식음료박람회 브랜드인 SIAL에서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중국과 태국 등 전세계 60개국에서 500여 농식품 기업과 관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딸기, 인삼 제품 등 K-푸드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K-푸드 영토 확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올해 6월 말까지 딸기(3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5.2%↑)와 인삼(100만 달러·321.8%↑)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할랄 산업 선도국가인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충남, 경북 지자체 등 18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인 딸기와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서 공사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박람회 주최사와 연계해 한국관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행사 개최 2주 전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관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업체별 디렉토리북 제공, 전문 MC를 활용한 시간대별 제품 홍보와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관객들은 QR코드로 간편하게 각 업체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 MC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과 현장 시식회 참여로 K-푸드의 매력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유명 식품 유통업체 바이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기존 현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할랄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주요 시장으로서 중요성이 크다”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가 새로움을 넘어 일상으로 접어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K-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전KDN, 올 상반기 소프트웨어 우수 발주 기관 선정

    한전KDN, 올 상반기 소프트웨어 우수 발주 기관 선정

    한전KDN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페라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소프트웨어사업 우수발주자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우수 발주자 선정’은 건전한 발주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 매년 2차례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0년째에 이르고 있다. 한전KDN은 소프트웨어진흥법 5대 중점분야인 ▲상용소프트웨어 직접구매 ▲적기발주 ▲원격지 개발 ▲상용소프트웨어 유지관리대가 ▲과업심의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으로 공정한 발주 문화 정착과 철저한 소프트웨어 법제도 준수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의 추천을 통해 ‘비상주 인력 허용’ 등 개발수행에 원할한 작업환경 구성, 휴일 및 야간작업·과업변경의 적정 대가산정 등 수행사업자 보호를 위한 계약조건 명기 등 동반상생을 위한 ESG경영 실천의 결과라는 의미를 함께 부여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ESG 정책 실현에 노력한 결과”라면서 “소프트웨어사업과 관련된 법과 원칙을 준수해 나가고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더 강한 K칩스법 쏟아내는 여야, 22대 국회선 속도 낼까

    더 강한 K칩스법 쏟아내는 여야, 22대 국회선 속도 낼까

    22대 국회 들어 거대 양당이 ‘반도체 지원 관련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국, 일본 등 반도체산업 경쟁국이 보조금 지급에 혈안인 상황에서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자 미래 산업의 기반인 반도체산업이 국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직전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K칩스법’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어 산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다. 김태년·정태호·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K반도체 대전환 국가 차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선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보조금·세제 혜택·인프라 지원을 미국·유럽 등 경쟁국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제언이 나왔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 3일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반도체 기술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에선 25%, 중소기업은 35%로 각각 10% 포인트 높이는 내용이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도 대기업 40%, 중소기업 50%로 각각 10% 포인트 높인다. 올해 종료되는 반도체 시설 투자와 관련한 세액공제를 2034년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같은 당 이언주 의원도 반도체 지원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과 운영 보조금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8일 기존의 K칩스법보다 세제 혜택을 강화한 ‘스트롱 K칩스법’(국가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세제 지원은 김 의원의 법안과 같은 수준이지만, 국가 반도체산업에 대한 보조금 직접 지원의 근거가 포함됐다. 여야가 반도체 지원에 한목소리를 내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 반도체 지원 기구 신설 부문에서 박 의원은 법안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반도체산업본부를, 김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국가반도체위원회를 포함했다. 또 고 의원은 법안에서 지원책으로 ‘보조금 지급’을, 김 의원은 ‘세액공제율 상향’을 강조했다. 관건은 K칩스법의 빠른 통과를 위해 여야가 당장 머리를 맞댈지다. 김 의원은 “연내에 반드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론화와 별개로 국회 심사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여당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여야 대치로 7월 국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앞서 반도체 지원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제안했던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그동안 부자 감세, 대기업 특혜 등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법안에 대해 진정으로 논의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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