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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이다. 이번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렸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 절차도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도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 수익창출원인 LNG 밸류체인은 합병 법인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미래 사업 투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조직 안정화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합병 이후 SK E&S 법인은 소멸하지만 ‘SK 이노베이션 E&S’라는 새로운 CIC 브랜드와 신규 기업 이미지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직 운영 역시 기존 체제를 유지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이사회 사무국’ 등 일부 조직 및 업무만 통합 운영된다. SK온 또한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약자 품은 일터·삶터·쉼터… 상생 기업들이 성동으로 몰린다

    약자 품은 일터·삶터·쉼터… 상생 기업들이 성동으로 몰린다

    서울 자치구 중 ‘포용적 태도’ 1위공공시설 접근성 높인 ‘성공버스’붉은 벽돌 건물로 정체성 차별화서울 성동구는 10년 전 민선 6기 시작부터 구정에 ‘포용도시’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포용성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2013년 25위였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적 태도’가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포용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잘살 수 있는 경제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구는 평가한다. 또 경제 성장으로 인한 혜택이 일부에 집중돼 도시가 양극화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비결로 ‘상생’을 꼽았다. 정책을 추진할 때 70%가 찬성하고 나머지 의견을 무시하면 남은 30%는 돌아서게 되고, 남은 70% 중 다시 70%만 찬성하게 되면 과반은 결국 무너진다는 논리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만장일치를 거둘 때 상생에 가까워진다. 상생의 노력은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포용으로 성동구 정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한국의 브루클린에서 세계 속의 성수로 성수동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며 크게 주목받았다. 영국 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에 관해 “오래된 창고와 공장이 최신 카페와 부티크, 갤러리들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성수동은 2000년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공업지역으로 꼽혔지만, 2010년 들어 폐공장 부지와 창고 등을 활용한 카페·음식점·전시장이 들어서며 점차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불과 수년 만에 과거 공장지대가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젊은 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이자 비즈니스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동구가 성수동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간 데에 있다. 대표적인 게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추진한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인상 등으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방지 정책’이다. 성동구는 지역 상권 보호와 임대료 안정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제안해 건물주들이 임대료 인상률을 자발적으로 제한하도록 유도했다. 건물주와 임차인의 절반 이상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특색 있는 소규모 점포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젊은층이 유입됐다.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 사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성수동의 독특한 분위기를 이끈다. 성동구는 2018년부터 붉은 벽돌 건축물을 개조하거나 붉은 벽돌을 활용해 신축하는 경우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기존 공장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붉은 벽돌 건물이 들어선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 ‘키스’(kith)는 연무장길의 붉은 벽돌 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5월 성수동에 붉은 벽돌 외관을 갖춘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유니콘 기업 무신사가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인근에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갤러리, 패션 플랫폼 기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업체들도 성수동에 대거 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와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취득세 등 세금 감면, 용적률 인센티브,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지식산업센터가 대폭 늘어나고 중소 정보기술(IT), 벤처 기업이 몰리기 시작했다. 민간의 공유 오피스 증가와 성동구의 소셜벤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성수동은 전국 최대의 소셜벤처 밸리를 이루게 됐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모이게 해야 하는데 성수동의 고유한 특성과 창조성이 젊은이들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스마트 기술 더해진 ‘스마트 포용정책’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스마트 혁신 기술을 행정과 접목해 본격적인 ‘스마트 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의 선제적인 정책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이자 스마트 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교통약자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 쉼터’가 대표적이다. 폭염과 폭우, 추위 등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주민들의 생활필수시설로 자리잡았다. 그 밖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횡단보도’, 음압설비를 갖춰 담배연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하는 ‘스마트 흡연부스’, 하수도 악취와 쓰레기 투기를 차단하고 빗물을 배수하는 ‘스마트 빗물받이’ 등이 주민의 일상 편의를 더하고 있다. ●삶의 질 높이는 ‘성동형 일상생활권’ 성동구는 일터, 삶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도시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무엇보다 문화, 복지, 의료, 여가 등 필수 공공서비스를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동구 어디서나 도보생활권 거리 내에서 녹색 여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조성하는 것에 더해 10월부터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마을버스 노선 공백이 있는 구간에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에 드는 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셔틀버스는 관공서를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을 연계해 운행하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공버스가 본격 운영되면 의료,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일상생활권 내 연결망이 강화돼 주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이 더욱 현실화된다. 무상교통 도입으로 주민의 이동권이 보장돼 지역 내 이동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방소멸 시대 ‘지역 주도 성장’ 새 패러다임 계기

    헌정사상 첫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으로 대구경북(TK)특별시가 출범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TK 행정통합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주도 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31일 대구·경북에 따르면 한때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는 30년 넘게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경북 또한 22개 시군 중 17곳이 낙후도 1~2등급으로 나타나는 등 쇠락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 대구시는 TK시가 출범하면 신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고, 포항 등 동해안의 항만으로 ‘바닷길’도 확보할 수 있어 자생 조건이 충분하다고 봤다. 또한 신공항을 중심축으로 삼고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와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주, 울진에 있는 원전에다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더해지면 풍부한 에너지도 갖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대구정책연구원이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별법 통과로 특례사항까지 적용하면 2045년에는 GRDP가 1512조원, 일자리는 773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는 1205만명, 사업체 수는 236만개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TK 통합은 지난 100여년간 이어져 온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제를 개혁하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도 있다. 조선 고종 때부터 이어져 온 3단계 행정체제는 교통·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졌음에도 유지되고 있다. TK 통합은 이를 지방·국가 2단계 체제로 간소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통합은 지난 100년 동안 이뤄 온 ‘팔도 체제’가 폐지되는 지방행정개혁의 일대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계기로 전라도와 충청, 부울경도 통합해야 대한민국 제2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 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재밌게 산다(buy)’···‘G-FAIR KOREA 2024’ 개막

    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재밌게 산다(buy)’···‘G-FAIR KOREA 2024’ 개막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 10월31일~11월2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 2024(G-FAIR KOREA 2024)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다. ‘재밌게 산다(buy)’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 폭넓게 확대됐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의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 사가 선발되어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됐고,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가 열렸다. 수출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할인점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31일 교내에서 ‘2024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충청남도,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준원 연구소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자파(EMX)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이충성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의 전동시스템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이동수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반간첩법 체포된 첫 한국인, ‘무죄판결 가능성’ 희박한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中 반간첩법 체포된 첫 한국인, ‘무죄판결 가능성’ 희박한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중국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기술자 A씨가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가운데, 현지 재판의 과정과 판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9일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스카우트를 통해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로 이직해 일했던 한국 교민 A씨가 지난해 말 간첩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간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확대한 반간첩법을 개정해 시행 중이다. 개정된 반간첩법 시행 후 한국 국민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 근무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와 기술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A씨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을 한국으로 빼돌렸다는 혐의로 반간첩법에 적용돼 체포된 사실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현지 기업인은 “구체적으로 어디까지가 반간첩법에 위반되는지 등에 대해 알려진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매우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A씨는 한국 기업에 다니다 중국 기업에 스카우트된 만큼 엄밀히 따지면 중국 기업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체포가 되면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수많은 경제 및 기술 관련 인력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당국이 ‘간첩 행위’의 범위를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외국 사례 살펴보니 ‘무죄판결’ 사례 거의 없어한국 국민이 중국에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중국이 2014년 방첩법 시행 이후 수많은 외국인이 관련 혐의로 법적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초에는 중국에서 40년 동안 근무한 영국인 기업가가 해외에 불법적으로 정보를 판매한 혐의로 5년 형을 선고 받았고, 지난해 5월에는 홍콩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가 간첩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기도 했다. 중국이 2014년 이후 방첩법을 적용해 체포한 일본인은 무려 17명에 달한다. 이중 6명은 형기를 마치고 귀국했고, 5명은 중도 석방돼 귀국했지만 1명은 복역 중 사망했다. 여전히 5명은 중국 내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중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2019년 후난성에서 구속된 50대 일본인으로, 지난해 11월 재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문제는 재판이 비공개로 열리면서 해당 일본인이 어떤 경위로 구속됐고, 중국 당국이 어떤 행위를 위법이라 판단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중국이 자국인을 체포하고 재판함에 있어서 투명해야 한다고 항의했지만, 여전히 중국 당국은 관련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속된 일본인 17명 중 무죄판결을 받은 사례는 단 하나도 없다. 일단 중국에서 반간첩법 혐의로 기소되면 유죄판결을 받고, 이후 외교적 협상 등의 경로를 통해야만 중도 석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국인 체포 배경에 깔린 반도체 전쟁외신들은 A씨 체포가 중국 당국의 ‘반도체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한국에서 적발된 첨단기술 유출 사건 12건 중 10건이 중국과 관련돼 있었다”면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중국의 기술 탈취에 대한 미국의 대대적인 단속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됐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A씨의 구속은 중국이 반도체 기술 유출에 대한 한국의 단속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이번 사건은 중국이 미국과 기술 전쟁을 포함해 서방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방첩 활동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반도체를 두고 미국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전쟁’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A씨와 비슷한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민 서울대 교수는 FT에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중 양국과 관련한 이런 종류의 산업 스파이 사건을 더 많이 볼 가능성이 크다”며 “두 나라가 반도체를 국가 안보의 핵심 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KISDI,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의 가치와 사회적 과제’ 심포지엄 11월 1일 개최

    KISDI,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의 가치와 사회적 과제’ 심포지엄 11월 1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직무대행 김정언)은 오는 11월 1일 서울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의 가치와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2024 ICT 기반 사회현안 해결방안 연구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여, 인공지능의 진전이 인간 노동의 경제적·비경제적 가치에 미치는 변화를 진단해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의 가치를 모색한다. 기술·경제산업·사회정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제와 패널 토론에서는 다학제적 관점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노동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사회적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제1세션에서는 노동친화적 인공지능 논의의 필요성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일자리 전환: 노동친화적 대응의 필요성’, ‘특허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직무 수요 변화 분석’의 발표가 진행된다. 문아람 KISDI 연구위원은 ‘인공지능과 일자리 전환: 노동친화적 대응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직업별 인공지능 노출 수준과 보완 수준 지표에 기반하여 인공지능이 노동시장 내 일자리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도입과 활용에서 노동친화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하태현 세종대학교 교수는 ‘특허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직무 수요 변화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특허 기반의 직업 전망 분석 방법을 제시한다. 제2세션에서는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AI 도입의 현재와 미래: 산업별 직무 변화와 기회, 그리고 도전’, ‘인공지능 인재 양성 현황과 과제: LG AI Academy 사례를 중심으로’, ‘숙련가치사슬 기반 AI Skill 수요 분석: 국내 인공지능 온라인 구인 공고 분석을 중심으로’의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심홍진 KISDI 연구위원은 ‘AI 도입의 현재와 미래: 산업별 직무 변화와 기회,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산업별 직무의 인공지능 도입 현황과 직무 변화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수용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고, 미디어, 정보통신,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윤리적 과제와 대응정책을 고찰한다. 김향미 LG AI연구원 팀장은 ‘인공지능 인재 양성 현황과 과제: LG AI Academy 사례를 중심으로’의 주제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가 무엇이며,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LG AI Academy에서 그룹 임직원과 외부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 인재 육성 체계를 소개한다. 이현경 KISDI 부연구위원은 숙련가치사슬 기반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온라인 구인공고 분석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숙련 수요를 분석한 결과와 향후 새로운 교육모델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어 종합토론은 ‘노동친화적 인공지능을 위한 사회적 과제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최충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정낙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참고로 본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KISDI 유튜브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K-김 생산, 1000만속 늘린다…영문 명칭 ‘GIM’ 일원화

    K-김 생산, 1000만속 늘린다…영문 명칭 ‘GIM’ 일원화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영문 명칭을 ‘GIM’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먼바다 김 양식과 육상 양식에 나선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의 ‘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급 안정 대책’을 31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내년 한국 김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완성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은 ‘검은 반도체’라 불리며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명칭인 ‘GIM’이 해외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제품 등급제’도 도입한다. 등급을 차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리고, 고품질 마른 김을 프리미엄 김 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등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김 수출액을 10억 달러(약 1조 370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7억 9000만 달러(약 1조 900억원)였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7억 7000만 달러(약 1조 600억원)를 기록했다. ‘수급 안정화 대책’도 내놨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 김 시장 교역 규모가 연평균 10.5%씩 커지는 등 김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물김의 연간 생산량은 50만~60만t에 그친다”고 말했다. 국내 김 양식장 면적은 2016년 6500㏊(1㏊당 1만㎡)가 추가로 구축된 이후 현재까지 6만 4000㏊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양식장을 추가 설치할 해역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먼바다 시범 양식’에도 나선다. 시범 양식 후보지는 전남 완도·여수·신안의 1000㏊ 규모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심 35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양식이 가능한지 시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양식장과 신규 양식장 등 총 5070㏊ 규모의 양식장에서 내년까지 김 1000만속(1속=100장)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상 김 양식’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하고, 고수온에 강한 김 품종을 2026년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김 유통과 가공 분야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약 300개에 이르는 마른김 업체를 조직화할 수 있도록 ‘마른김 수협’(가칭)의 출범 지원을 검토 중이다. 또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김 가공 공장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 제주,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제주,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제주도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 공모사업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총사업비 6조 620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 575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의미한다. 도는 지난해 5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예비대상지 선정, 서면평가 선정, 현장실사와 경진대회를 거쳐 서울 노원구, 충남 보령시, 충남 당진시 등 최종 4개 지자체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 12월까지 선정된 4개 지자체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보다 15년 앞선 2035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일정은 2025년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사업 규모 확정 및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2031년부터는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모니터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주 토론회에서 정부 목표를 15년 앞당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제주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와 청정산업 중심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의 우수사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산 잠재력에 주목하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한편 도는 이러한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수소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11월 1일에는 구좌읍 행원리 CFI미래관에서 ‘수소의 날(11월 2일)’기념식을 개최한다.
  • ‘발골’ 등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20대 이하’가 최다

    ‘발골’ 등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20대 이하’가 최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절반 이상이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한우데이(11월 1일) 앞두고 지난해 5개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152명 중 20대가 858명으로 전체 39.9%를 차지했다. 이어 10대(26.9%), 30대(18.8%) 등의 순이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은 가축을 사육·관리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경영 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축산기사·축산기술사로 등급이 나뉜다.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식육 처리 기능사도 국가기술자격이다. 최근 5년간 응시자는 2019년 3904명에서 지난해 4891명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자격별로는 축산기능사가 19.6%, 식육 처리 기능사가 6.5%로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해 자격 취득자 중 20대 이하가 66.8%, 학력별로는 전문대·대학교가 58.9%를 차지했다. 자격 취득 목적은 취업이 24.9%, 자기 계발 17.7%, 업무수행 능력 향상 11.5% 등의 순이다. 축산기사는 취업 목적(51.4%)의 20대(78.2%) 비율이 높았다. 축산산업기사는 재직자(37.7%), 자기 계발과 업무수행 능력 향상이 50%에 달했다. 특히 식육 처리 기능사는 재직자(70.8%)가 가장 많았다. 울산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장지훈 대표는 “식육업에서 자격증이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전문성을 갖춘다는 차원에서 도전했고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구직자부터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재직자까지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역량을 인정받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트랙스로지스(구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 흑자 전환…고객수 10만 돌파 기대

    트랙스로지스(구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 흑자 전환…고객수 10만 돌파 기대

    14년간 업력 바탕 이커머스 특화 물류솔루션 업체로 시장 선도…소프트웨어 기반의 TLPS 기술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 (구)큐익스프레스)가 최근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 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트랙스로지스는 14년의 업력과 자체 개발한 TLPS(TracX Logistics Platform System) 기술을 통해 싱가포르 내 선도적인 라스트마일 물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트랙스로지스의 TLPS는 이커머스 고객에게 특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배송 비용 절감과 함께 배송의 정확도 및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트랙스로지스는 다양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주요 고객을 확보했으며,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서비스 품질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트랙스로지스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배송 물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4년에는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고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7만 명 대비 약 4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운송 물동량은 2022년 800만 건에서 2023년 900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트랙스로지스는 2024년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매출이 4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랙스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의 흑자 전환은 우리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전 지역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성장과 동시에 효율성을 강화해 2025년 상반기에는 전사적으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트랙스로지스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며,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붘였다. 한편,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트랙스(TracX)”는 “트랙(Track)”과 “엑스(X)”를 결합한 단어로,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및 추적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물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랙스로지스는 연말까지 CI(Corporate Identity) 및 브랜드 슬로건을 포함한 기업 브랜딩 작업을 완료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첫 직장 평균 근속 18.7개월졸업~입사까지 평균 12개월 이상휴학 ·졸업 유예 고려 땐 더 길어져더 나은 조건 찾아 이직 혹은 퇴사입직 지연 해소할 정책 접근 필요고용장려금 확대 고려 시점채움공제, 중기 근속 유도에 기여기업보다 ‘근로자 지원’하게 보완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적극 홍보장기 근속 지원하는 노력도 함께직업교육·훈련대책 개편고교 졸업 후 취업 원하는 학생들일·학습 병행 제도 등 적극 나서야니트 청년 직업능력개발 기회 줘야지역 일자리·창업 등 격차 줄여야 청년 일자리 문제의 부정적 양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도 이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의 문화적 특수성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청년층의 입직 지연 현상과 첫 일자리에서의 안정적 정착 실패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첫발을 딛는 과정에서부터 겪는 취업의 어려움은 고용시장 내 구조적인 문제뿐 아니라 청년들이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과도 맞닿아 있으며, 경제적 독립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재학 인구의 증가 추세다. 작년 대학 진학률은 72.8%에 달하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대학 진학이 필수가 되어 버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는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20대 중반을 넘어선 경우가 많고,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이상 걸린다. 입직 소요 기간은 졸업 후 기간만 산정한 것으로, 졸업 전 재학 중에도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실질적 취업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길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재학 인구 비중은 42.2%인데, 휴학 인구를 포함하면 그 비중은 46.2%에 이른다. ●작년 대학진학률 73% OECD 상위권 단순히 첫 직장에 입사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첫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짧은 기간 내 퇴직하는 현상도 심각하다. 청년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8.7개월에 불과하다(2023년 기준). 이는 청년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거나 근로 조건에 불만을 느껴 퇴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들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청년들의 입직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이다. 청년들은 임금, 근로조건, 고용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그런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에 집중돼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곧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로 이어지며, 청년들은 고용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장기간 취업 준비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노동시장 이동이 경직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첫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취업 차별성을 얻고자 수행하는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은 누구나 가져야 할 기본 이력이 돼 가면서 취업 성공의 기준점은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그간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은 당시 사회·경제적 상황과 정부의 기조 변화에 따라 중점 일자리 사업의 유형과 운용 방식에 차이를 보였지만 가용한 모든 대안을 시도해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 정부는 일경험 사업과 고용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는 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직업훈련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역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청년들이 취업 준비 활동을 더 오래 하게 되면서 입직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층의 입직이 계속 지연되지 않도록 정책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대학 진학률이 청년들의 입직 지연 배경의 하나라고는 하나, 청년들의 진학 비중을 마냥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현재의 산업구조는 과거 저숙련 제조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심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대학 진학률을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접근방식은 산업전환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며, 청년층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청년층의 입직 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은 청년 일자리의 특성을 기술과 숙련, 근로조건, 경력발전 가능성 등의 관점에서 명확히 분류하고 이를 청년층에 제공해 이들의 진로 결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고 조기 취업을 하고자 결정한 고졸 이하 청년층에게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및 요건 등을 적시에 제공하고, 일자리 초기 정착을 위한 취업성공 수당, 임금보조 및 자산 형성 등을 충분한 수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中企 정보 투명한 공개 시스템 구축을 한편 고용장려금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나 최근 정책 변화로 인해 이와 같은 조기 입직 유인책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일몰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정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반면 청년고용 문제가 일자리 규모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됐고 이에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기업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은 실효를 발휘하기 어렵다. 청년공제와 같은 근로자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 확대 편성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현금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근로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이 취업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근로조건, 복지 혜택과 더불어 조직문화, 채용요건과 자격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직업교육과 훈련대책의 개편 역시 필요하다.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숙련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일경험 사업을 비롯한 교육·훈련 정책들이 청년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고, 이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저학력·저숙련 청년층, 특히 고졸자와 청년 니트(NEET)들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OECD 평균인 42%에 비해 크게 낮은 18%에 불과하다.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부족한 것은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는 고졸 청년층의 취업을 늦추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일·학습 병행 제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역 정착할 청년에겐 세제혜택·지원을 더불어 청년고용 문제는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역 청년의 문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인구 위기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 청년 일자리가 집중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취업 경쟁 심화로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에서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는 세제 혜택이나 정착 지원금 등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은 단순한 고용률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청년고용 문제는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의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설계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 청년들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취약 청년층에 대한 더 강력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 이 원고의 일부 내용들은 (대통령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사회학회가 함께 개최한 ‘제4차 인구전략공동포럼’(’24.10.21.)에서 발표되었음.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통계분석실장
  • 체코, 경쟁사 이의 제기에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시 보류 결정이)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기로 했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각각 체코 UOHS에 이의신청을 했다.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한수원의 원전이 자사 원천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자사 허가와 미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수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계약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올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체결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에 맞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이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게 인구 소멸의 해법입니다.” 김천구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향에 터를 잡은 지역 인재가 하나둘 모인다면 지역 발전과 함께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이끌 주인공은 지역 인재다.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인구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육성에서 중요한 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키우는 데 있다. 전북 같은 경우 핵심 산업인 ‘스마트 농생명’과 ‘미래수송기계’, ‘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연구위원은 국내 인재가 해외로 떠나는 것을 막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떠난 이공계 인재는 33만 9275명이다.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야 할 ‘두뇌’가 해마다 3만명씩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그는 “해외로 발을 돌린 수많은 인재를 다시 ‘리턴’시킬 정책도 인재 육성 방안과 같이 모색해야 한다”며 “이들이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반독점 당국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 일시 보류 조치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협상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체코 반독점 당국이 진정 접수에 따라 내부 규정상 원칙적으로 60~90일 안에는 정부의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다고 언급했을 뿐이지 자국 정부와 한수원 간 계약 진정 사건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한수원의 설명이다. 또 원전 건설 계약을 내년 3월까지 최종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일시 보류가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고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EDF는 체코 정부의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이후 유사한 진정을 제기했지만, 체코 반독점 당국은 당시에도 체코 정부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속보] “체코, ‘韓 원전 계약’ 일시 보류…경쟁사 이의 제기”

    체코 반독점 당국이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에 “EDF(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한 바 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 신청을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으며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뿐, 계약협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체결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 2025’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인텔리전스·블룸버그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전기차·리튬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일종),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평가됐다. 중국이 세계 1위 분야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2015년만 해도 3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5개, 2030년에는 LNG 수송선이 추가돼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선두는 아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 분야도 LNG 수송선과 제약, 대형 트랙터, 공작기계,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7개였다. 세계 수준에서 뒤진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1개에 불과했다. 중국이 세계 수준보다 뒤진 분야는 2015년 7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이마저도 2030년에는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과 중국 기술기업들의 고전 등을 볼 때 미국의 정책은 주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는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것이 블룸버그의 평가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인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사용을 늘리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다가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즌 소장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 굴기가 좌절되거나 느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과 전 세계의 혁신 속도만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생산 우위가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제조업 상품 무역흑자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중국이 1.8%로 독일(0.3%), 일본(0.2%), 미국(-1.2%) 등을 앞섰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고삐를 늦출 의사가 없다. 미국의 제재가 집중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고전하고 있고 AI 분야 진전도 불명확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반도체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미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미국의 중국 봉쇄 노력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우회로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에너지 혁신 신기술의 향연…‘빅스포 2024’ 내달 6일 개막

    에너지 혁신 신기술의 향연…‘빅스포 2024’ 내달 6일 개막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빅스포 2024’가 다음달 개막한다. 한국전력은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빅스포 2024’ 행사를 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빅스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Journey to the Future of Energy)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모습을 비롯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 저탄소사회를 한발짝 앞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발명특허대전 등이 진행된다. 신기술 전시회는 청정성과 안정성, 효율성 등 3개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100개 부스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ESS),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전력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 HD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그리고 해외에선 히타치에너지, IBM,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선도기업도 참여한다. 빅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도 별도로 열린다. LS일렉트릭 및 LS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전력 그리드 안정화 기술,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한국전력과 공공기관·대학생·일반(개인, 기업)·해외 발명가 등의 발명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한전 관계자는 “6일 개막식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이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 실현 계획과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천대 이기범 교수 AMSL팀, ‘대학생 자율주행 대회’ 3등

    가천대 이기범 교수 AMSL팀, ‘대학생 자율주행 대회’ 3등

    가천대학교는 기계공학전공 이기범 교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랩(AMSL)팀이 촤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3등(대구광역시장상, 상금2000만원)에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자율주행 기술 인력 양성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대학, 21개팀이 참가 신청해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대회는 레이싱 기반의 자율주행 경주로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로 2시간 동안 1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면서 대회 종료 시까지 가장 많은 누적 주행 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극한의 성능 테스트가 가능했다. 참가 팀들은 비가 오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00kph 이상의 속도로 장시간 주행하며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가천대 AMSL 팀은 미래형자동차공학전공 석사과정 이기혜, 김예원, 홍민성, 김영민, 박찬미 원생과 기계공학전공 박사과정 유재승 원생, 석사과정 이찬영 원생, 학부생 방은석, 방형석, 컴퓨터공학전공 학부생 이영호로 구성됐다. 이기혜 팀장은 “연구실의 첫 실차 대회라서 시스템 구축부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다른 팀들과 기술을 교류하고 소통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레이싱 대회를 통해 고속 자율주행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접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서 수소연료전지 활성화 위한 포럼 열려

    경북 포항서 수소연료전지 활성화 위한 포럼 열려

    경북 포항시에서 수소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포항시는 새달 12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발전 방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미래 수소 경제 일류 국가로의 이행’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세계적인 연료전지 전문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토니 레오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해외 초청 특별강연과 국내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의 주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미래 포항시를 수소연료전지 기반 청정에너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현안 논의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비전을 구체화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1주년을 기념해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홍보관 및 투자유치 상담장이 운영돼 클러스터의 성과와 전망을 조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사전 등록 및 관련 문의는 ‘2024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홈페이지(pofc.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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