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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더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90초 만에 검수·조립·운반 뚝딱[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AI로 더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90초 만에 검수·조립·운반 뚝딱[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머신비전 눈·AI 뇌로 무장한 로봇손가락 10개 두봇, 제품 조립 척척머신비전 카메라로 높이·위치 맞춰사람처럼 엄지·검지로 쇼핑백 들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실제 활용 #中정부·지방서도 전폭적인 지원 휴머노이드 ‘국가전략산업’ 선정상하이·베이징市 자체 사업 지원세계 휴머노이드 시장 61% 차지 5년 뒤 시장 규모 20배 성장 전망 “산업 로봇 기업이 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냐고요? 경쟁은 심해지고, 정부가 지원해 주는데 안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인 ‘두봇’의 관계자는 지난 24일 산업 현장에서 사람 형태를 띤 휴머노이드 로봇이 왜 필요한지 묻자 되레 고개를 갸우뚱했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휴머노이드에 뛰어든 데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너무 당연해서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는 그야말로 ‘휴머노이드 전쟁터’였다. 2000년대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되던 3세대 산업 로봇이 정해진 작업을 빠르고 균일하게 수행하는 기능에만 중점을 뒀다면 인공지능(AI), 머신비전(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이 접목된 2020년 이후 4세대 산업 로봇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5 로봇박람회 주제는 ‘AI 역량 강화’였다. 주최 측은 전시 목표에 대해 “로봇 분야에서 AI 기술을 다각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AI와 로봇의 심층적인 융합을 실현해 로봇 기술의 고지능화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출시된 두봇의 휴머노이드 ‘아톰’은 이날 10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레일을 따라 굴러온 제조업 부품을 맞추는 시연을 선보였다. 양손에는 머신비전을 위한 카메라가 달려 부품이 어느 높이에, 얼마나 앞에 있는지를 감지했다. 카메라가 습득한 정보를 AI에 입력하면 AI는 해당 위치로 손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휴머노이드가 ‘신체’라면 머신비전이 사람의 ‘눈’, AI가 ‘뇌’의 역할을 각각 하는 것이다. 중국의 산업 로봇 시장점유율 2위인 ‘에스툰’의 전시장 입구에서는 휴머노이드인 ‘코드로이드’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겼다. 에스툰이 코드로이드를 공개 석상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장의 ‘대문’ 격인 안내데스크 자리를 차지한 코드로이드는 관람객에게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건네는 역할을 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쇼핑백을 들기 위해 코드로이드는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각각 다르게 움직이며 엄지와 검지 두 개만으로 쇼핑백의 끈을 들어 올렸다.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전시장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코드로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례가 펼쳐졌다. 검수용 코드로이드가 파이프 부품을 확인하고 조립용 코드로이드가 손가락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면 다리 대신 자율운반로봇(AGV)이 달린 이송용 코드로이드가 조립된 부품 상자를 들고 날랐다. 3개의 단계가 모두 진행되기까지 약 1분 30초가 걸렸다. 머신비전 기업 ‘메크마인드’와 ‘스탠더드로봇’이 협업한 ‘선반 운송형 로봇’은 이번 박람회에서 ‘매점 주인’ 역할을 맡았다. 관람객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자 로봇은 200여개의 음료 캔이 뒤섞여 있는 선반을 훑어본 뒤 고객이 주문한 것과 같은 브랜드 음료를 찾아 건네줬다. 당초 독일 기업이었으나 2022년 중국 기업 ‘메이디’가 인수한 ‘쿠카’의 관계자는 산업 로봇 시장에서의 AI 확산 수준에 대해 “AI를 도입하지 않는 곳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자사 로봇에 AI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기업조차 물밑에선 암암리에 연구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이 머신비전·AI를 결합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휴머노이드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휴머노이드의 기술 혁신 산업 육성, 보안, 거버넌스 구축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하이, 베이징 등 각 도시에서도 자체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한 로봇업체 관계자는 “아직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본 중국 업체들의 경험이 5년 뒤, 10년 뒤에 어떻게 돌아올지 두려운 수준”이라며 “기업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환경이라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억 5000만 달러(약 3503억원)였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현 추세로 성장할 경우 2028년 53억 8000만 달러(7조 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휴머노이드 중 61%를 생산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은 이미 제조업이나 화물 운송뿐 아니라 수술·진단 등 의료 분야, 호텔·레스토랑·쇼핑몰 등 서비스업, 순찰·재난·구조 등 특수 분야까지 휴머노이드 활용 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 위험한 현장엔 원격 조종, 사람 접근하면 저절로 감속… 노동자 안전 돕는 ‘착한 로봇’’[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위험한 현장엔 원격 조종, 사람 접근하면 저절로 감속… 노동자 안전 돕는 ‘착한 로봇’’[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다관절 로봇팔로 기차 선로 점검 안전사고 줄이고 시간 절약 장점 ‘머신비전’ 기술 활용해 사고 예방 “노동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철로에 들어가 하던 안전 점검 작업을 로봇에게 시키면 사고 위험 없이 바깥의 기술실에서 원격으로 안전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 ‘자카’는 지난 24일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로봇박람회’에서 지하철 선로 점검 로봇을 시연했다. 자율운반로봇(AGV)에 다관절 로봇팔이 달린 형태의 선로 점검 로봇은 바퀴가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로봇팔을 자유롭게 늘리고 줄이며 작업했다. 자카 관계자는 “평소에는 철로 내부에 로봇을 보관해 뒀다가 점검할 때만 꺼내면 된다”며 “5m 높이 위치부터 열차 하단의 깊숙한 부분까지 로봇팔이 점검할 수 있어 시간을 절반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로봇을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중국이 위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과 시스템도 내놓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업 로봇을 통해 노동 안전을 모색하는 중국의 시도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머신비전(영상·이미지 분석 기술) 전문 기업인 ‘메크마인드’가 ‘비컨 로봇’과 함께 조성한 전시장에서는 운송, 분류 등의 각 공정을 담당하는 AGV 로봇 4대가 돌아다니면서도 서로 부딪치지 않는 ‘사람·차량·화물을 위한 360도 포괄적 안전 보호 시스템’을 선보였다. 머신비전을 통해 각 로봇의 위치를 인식한 안전 보호 시스템은 인공지능(AI)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로봇뿐 아니라 노동자의 위치와 겹치지 않도록 각 로봇의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스스로 계산해 제시했다. 메크마인드 관계자는 “로봇끼리도 문제지만 특히 로봇과 사람이 부딪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는 데 머신비전이 활용된 것”이라며 “제조업 공장뿐만 아니라 축산업 등에서 폭넓게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야마하’는 빠른 속도로 부품을 옮기다가 로봇과 인접한 ‘안전 구역’에 노동자가 접근하면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속도를 10% 급격히 감속하는 ‘RCX3-SMU 보안 시스템’을 전시했다. 노동자가 안전 구역 밖으로 나가면 다시 속도를 올려 생산 효율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식이다.
  • 이 대통령 “북한 ICBM 기술 막바지…방치하면 핵폭탄 수출”

    이 대통령 “북한 ICBM 기술 막바지…방치하면 핵폭탄 수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개발 사실을 인정하며 “이대로 방치하면 매년 15~20개 정도 핵폭탄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월가의 투자은행 등을 상대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는 한국 투자설명회(IR)인 ‘대한민국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해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에 따른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설명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체제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무기를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핵폭탄을 싣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려되는 점은 북한이 이를 다른 나라에 수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탄두 생산이나 ICBM 개발 및 수출을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핵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대화하는 ‘피스메이커’가 되어달라 요청한 것이라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대만도 중국으로부터 일종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한국처럼 (증시가) 저평가는 아니지 않나”라며 “이 정치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새 정부는 해소할 생각이고 그것이 아마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과 주가지수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빼더라도 자체 군사력만으로 세계 5위 수준”이라며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도 한국의 국방비가 1.5배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대한민국이 압도적 국방력·경제력·종합방위력을 갖춘 데다 정부도 안보 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만큼 군사적 문제는 지금 한반도의 위협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월가의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 투자의 이유로 상법 개정이 추진 중인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에 대해 “물론 저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해야될 일이기 때문에 실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차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 내 의사결정에 주주들이 공평하게 참여하게 만들어놨고 3차 상법 개정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예를 들면 세제 개혁을 통해 더 많은 배당이 이뤄지게 되든지 자사주 취득을 통해서 경영권 방어를 남용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못 하게 만드는 3차 법률 제도 개선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아주 합리적 의사결정, 합리적 경영이 이뤄지게 하는 데 필요한 제도들은 예외 없이 다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국환거래 시장 개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역외 환거래 시장 문제도 제가 아주 빠른 시간 내 해소할 생각”이라며 “외국인 투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를 충분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환 시장도 지금 시간제한이 있는데 시간제한이 없는 방향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월가의 투자은행이나 자산운용사 등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Citi)그룹 회장,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사장, 메리 에르도스 JP모건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2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핌코의 엠마누엘 로만 회장, 전통자산 운용사인 프랭클린 탬플턴의 제니퍼 존슨 CEO, 세계적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대표, 글로벌 사모펀드 KKR의 한국계 최초 공동 최고경영자인 조셉 배 CEO도 함께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등도 자리했다.
  • 서울, 글로벌 금융경쟁력 평가 10위…핀테크는 역대최고 8위

    서울, 글로벌 금융경쟁력 평가 10위…핀테크는 역대최고 8위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전 세계 135개 도시 중 10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국계 컨설팅 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주관하는 GFCI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지수다. 서울시의 종합순위는 지난 3월 평가에 이어 10위를 유지했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10위권 기록이다.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파리(18위), 도쿄(15위)보다 높은 순위다. 1위는 뉴욕, 2위는 런던, 3위는 홍콩,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서울의 5대 평가항목 성적은 기업환경 9위(7계단↑), 인적자원 11위(동일), 도시평판 5위(5계단↑)다. 특히 별도 부문인 ‘핀테크’ 부문에서 서울은 8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2020년 27위, 2023년 13위, 2024년 10위를 거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는 “첨단 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점이 금융허브로서 경쟁력 강화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오는 10월 말 출범하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글로벌 금융·첨단기술 기업 유치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을 아시아 최고 핀테크 허브이자 혁신산업 전략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용산 나진상가 특계 10·11·14동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용산 나진상가 특계 10·11·14동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0·11·14동 일대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4, 6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4의 나진상가 10·11동과 특별계획구역6의 14동 부지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용산전자상가 사거리에 있다. 특별계획구역4는 연면적 4만 4814㎡, 용적률 949%, 지상 22층 규모, 특별계획구역6은 연면적 4만 8147㎡, 용적률 909%,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 실내 개방공간과 개방형 녹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여 계획에 따라 전자상가 제5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지원시설을 건립해 1인 가구 및 일자리 지원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최근 3개월 사이에 5개 구역의 개발 계획이 구체화됐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전날 회의에서는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일대 재정비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한강대로변 특별계획구역은 준주거지역 상향 및 최고 높이 100m, 이면부 특별계획구역은 평균 13∼23층으로 계획됐다.
  • 中 산업 현장엔 ‘반인반봇’ 뜬다…상하이서 AI·머신비전 무장한 휴머노이드 ‘격돌’

    中 산업 현장엔 ‘반인반봇’ 뜬다…상하이서 AI·머신비전 무장한 휴머노이드 ‘격돌’

    “산업 로봇 기업이 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냐고요? 경쟁은 심해지고, 정부가 지원해 주는데 안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인 ‘두봇’의 관계자는 지난 24일 산업 현장에서 사람 형태를 띤 휴머노이드 로봇이 왜 필요한지 묻자 되레 고개를 갸우뚱했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휴머노이드에 뛰어든 데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너무 당연해서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는 그야말로 ‘휴머노이드 전쟁터’였다. 2000년대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되던 3세대 산업 로봇이 정해진 작업을 빠르고 균일하게 수행하는 기능에만 중점을 뒀다면 인공지능(AI), 머신비전(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이 접목된 2020년 이후 4세대 산업 로봇은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5 로봇박람회 주제는 ‘AI 역량 강화’였다. 주최 측은 전시 목표에 대해 “로봇 분야에서 AI 기술을 다각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AI와 로봇의 심층적인 융합을 실현해 로봇 기술의 고지능화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출시된 두봇의 휴머노이드 ‘아톰’은 이날 10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레일을 따라 굴러온 제조업 부품을 맞추는 시연을 선보였다. 양손에는 머신비전을 위한 카메라가 달려 부품이 어느 높이에, 얼마나 앞에 있는지를 감지했다. 카메라가 습득한 정보를 AI에 입력하면 AI는 해당 위치로 손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휴머노이드가 ‘신체’라면 머신비전이 사람의 ‘눈’, AI가 ‘뇌’의 역할을 각각 하는 것이다. 중국의 산업 로봇 시장점유율 2위인 ‘에스툰’의 전시장 입구에서는 휴머노이드인 ‘코드로이드’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겼다. 에스툰이 코드로이드를 공개 석상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장의 ‘대문’ 격인 안내데스크 자리를 차지한 코드로이드는 관람객에게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건네는 역할을 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쇼핑백을 들기 위해 코드로이드는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각각 다르게 움직이며 엄지와 검지 두 개만으로 쇼핑백의 끈을 들어 올렸다.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된 전시장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코드로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례가 펼쳐졌다. 검수용 코드로이드가 파이프 부품을 확인하고 조립용 코드로이드가 손가락을 움직여 부품을 조립하면 다리 대신 자율운반로봇(AGV)이 달린 이송용 코드로이드가 조립된 부품 상자를 들고 날랐다. 3개의 단계가 모두 진행되기까지 약 1분 30초가 걸렸다. 머신비전 기업 ‘메크마인드’와 ‘스탠더드로봇’이 협업한 ‘선반 운송형 로봇’은 이번 박람회에서 ‘매점 주인’ 역할을 맡았다. 관람객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자 로봇은 200여개의 음료 캔이 뒤섞여 있는 선반을 훑어본 뒤 고객이 주문한 것과 같은 브랜드 음료를 찾아 건네줬다. 당초 독일 기업이었으나 2022년 중국 기업 ‘메이디’가 인수한 ‘쿠카’의 관계자는 산업 로봇 시장에서의 AI 확산 수준에 대해 “AI를 도입하지 않는 곳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며 “아직 자사 로봇에 AI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기업조차 물밑에선 암암리에 연구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이 머신비전·AI를 결합한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든 것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휴머노이드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까지 휴머노이드의 기술 혁신 산업 육성, 보안, 거버넌스 구축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하이, 베이징 등 각 도시에서도 자체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한 로봇업체 관계자는 “아직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본 중국 업체들의 경험이 5년 뒤, 10년 뒤에 어떻게 돌아올지 두려운 수준”이라며 “기업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환경이라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억 5000만 달러(약 3503억원)였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현 추세로 성장할 경우 2028년 53억 8000만 달러(7조 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휴머노이드 중 61%를 생산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은 이미 제조업이나 화물 운송뿐 아니라 수술·진단 등 의료 분야, 호텔·레스토랑·쇼핑몰 등 서비스업, 순찰·재난·구조 등 특수 분야까지 휴머노이드 활용 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전남 영암군이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무화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영암군은 무화과 영농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군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 규모의 무화과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 삼호읍 나불리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연구소를 착공한다. 연구소는 무화과 재배 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과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 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이 들어선다. 무화과연구소를 거점으로 최신 재배기술 연구와 보급, 병해충 대응력 강화, 가공 및 유통 지원 등 무화과 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가공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은 전국 유일의 무화과 지도·연구 수행 지역이다”며 “무화과연구소 건립으로 과학 영농 지원체계를 강화해 무화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암농업대학 무화과 과정’을 개설해 매년 30명의 농업인에게 25회 이상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1월에는 ‘무화과연구팀’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GERI․교통문화연수원 현지확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GERI․교통문화연수원 현지확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제358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구미 지역의 주요 산업·연구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교통문화연수원을 방문하여 미래산업 지원과 안전한 산업·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먼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주요업무를 보고받았으며, 보다 창의적 아이템 발굴과 예산운용의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니콘기업 성장지원사업의 까다로운 조건과 홍보 부족으로 기업들이 제때 정보를 얻지 못하는 문제를 짚으며,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삼성과 경북도가 공동 출연한 2개, 3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당초 기대했던 펀드 조성 규모에 비하여 부족하여, 제조업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지역 스타트업 육성계획에 우려를 표했고, 간접운영 방식으로 인해 장기적인 자립 경영을 위한 수익 모델이 부재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삼성과 경북도가 함께 참여한 펀드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운영하여 지역 특화 창업 지원 생태계 구축, 투자와 성과에 대한 지역 환류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의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을 방문해 반도체·전자산업 신기술 개발과 강소기업 육성 전략을 청취했다. 또한 기술원이 구미시 출연기관임에도 도 수탁사업을 다수 수행하는 만큼 경북 전체 발전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술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육성과 장비 공유 및 일자리 사업 등은 향후 경북도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설 노후화와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들춰냈다. 특히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인한 불편을 지적하며, 공공교육기관으로서 안전과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당부가 있었다”며 “각 기관이 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경북도의 현안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사이버대학, (주)FLATIST와 업무협약 체결

    세계사이버대학, (주)FLATIST와 업무협약 체결

    세계사이버대학(총장 문희주)은 지난 15일 ㈜FLATIST(대표 김혜리)와 교육 및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양 기관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에서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한 지원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교육활동 지원과 그에 수반한 교육콘텐츠 제작 협력 ▲입학자원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세계사이버대학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사이버대학 문희주 총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디지털 원격교육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사이버대학의 역량과, 혁신적인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구축해 온 ㈜FLATIST의 노하우가 만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사이버대학은 2026학년도부터 ‘크리에이터학과’를 신설해 콘텐츠 제작과 편집,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고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양성을 목표로 ㈜FLATIST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뒷받침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뒷받침

    “대한전선이 우리 충청의 자존심이고 당진이 해저케이블의 메카가 됐습니다. 전세계적 해상 풍력 확대 기조 속에서 대한전선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우리 도가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대한전선이 25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이하 해저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부응해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저2공장은 640㎸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이달 착공해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지사 이외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협회 등 정관계, 지자체 및 에너지 업계의 주요 인사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를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등 호반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저2공장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진행됐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2공장을 통해 국내 HVDC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외 프로젝트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착공식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서면 메시지와 주요 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송종민 부회장의 감사인사, 비전 영상 상영 및 세리모니, 해저1공장 라인 투어,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서면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첨단 해저 HVDC 케이블 생산 역량까지 갖추게 되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대한전선 해저2공장 착공은 국정과제인 에너지 고속도로의 완성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히 국내투자를 결정한 대한전선에 감사를 전했다. 송 부회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해상풍력과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해저2공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저2공장은 축구장 30개 규모인 연면적 약 21만 5000㎡(6만 5000평)부지에 해저1공장과 맞닿아 건설된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180m 높이의 수직연속압출(VCV)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08년 해저케이블 사업을 시작한 대한전선은 2022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2023년 해저1공장을 착공하여, 2024년 6월 가동 및 2025년 6월 종합 준공했다. 2023년 12월에는 국내 유일의 CLV 포설선인 ‘팔로스호’를 확보하고, 올해 7월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을 인수하며 설계부터 제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확보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광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 한국자산매입, ‘도시·지역혁신대상’ 지방활성화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한국자산매입, ‘도시·지역혁신대상’ 지방활성화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한국자산매입㈜이 지난 24일 강원 삼척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시상식에서 도시·지역혁신대상 민간부문 지방활성화 분야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자산매입은 ‘헷지했지’ 보호약정과 AI PRISM을 결합해 미분양을 시장 메커니즘 회복과 매수심리 상승으로 해소하고, 행사 물량을 소셜믹스형 임대주택으로 순환시키는 모델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자산매입은 분양 단계에서 실수요자에게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조건으로 주택을 매도(매수청구)할 권리를 부여한다. AI PRISM이 세대 단위로 적정가치·위험기반 프라이싱·조기경보를 통합해 보장범위·만기·프리미엄을 산정한다. 이러한 구조는 불확실성을 줄여 수요를 회복시키고, 행사 물량은 임대 전환으로 처리되는 ‘이중 출구’ 모델로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재정 매입이 아니라 시장 신호와 실수요 기반의 해소 메커니즘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2023년 금융위원회 핀테크 공모전 장려상, 2024년 K-스타트업 경진대회 국토연구원장상과 도시·지역혁신대상 우수상에 이어, 2025년에는 같은 대회 지방활성화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으며 연속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동시에 중기부 TIPS를 통한 AI 모델 고도화, LH AI 상생벤처 선정으로 공공 협력 기반을 확보했고, 한국부동산원 기술마켓 등재와 KB금융그룹 ‘KB스타터스’ 선정을 통해 민간 협업도 본격화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함께 검증받았다. 현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분양 정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한국자산매입의 주택매수청구권 모델은 대규모 재정 투입 없이 시장 가격 신호와 실수요 매칭을 통해 미분양을 흡수하고, 행사 물량을 소셜믹스 임대로 전환해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겨냥한다. 정부가 제도·인프라를 제공하고, 민간은 데이터·AI 기반의 자정(自淨)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형 해법이라는 점에서 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수상 이후 행보도 분주하다. 10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택시장 양극화 및 미분양 주택 해소방안—새 시대, 새 정책’ 정책 심포지엄이 열리며, 국토부와 학계, HUG, LH,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매입 등이 참여해 AI 기반 민관협력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자산매입은 미분양 장기화로 인한 공사 지연, 고용 위축,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계 대상 유동화 상품이라는 새로운 금융 안전망을 AI PRISM으로 정교하게 가격화했다. 그 결과 수요 회복과 임대 전환을 동시에 구현하며, “지방을 살리는 기술을 시장이 직접 선택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소비자는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는 주거 선택권을 확보하고, 지역은 숨통이 트이며, 시장은 질서 있게 정상화된다. 이번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기술·정책·시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자산매입이 만든 실행 가능한 표준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 한국 정상 최초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이 대통령 “AI 시대 변화한 안보 환경 분석해야”

    한국 정상 최초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이 대통령 “AI 시대 변화한 안보 환경 분석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제 AI(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길에 앞장설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고 말한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앞의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AI를 잘 활용한다면 저성장, 고물가 같은 난제를 해결해 새로운 번영의 길을 열어내고 의료, 식량, 교육 등 여러 문제에 해답을 줄 수도 있다”며 “그러나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채 끌려간다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철의 장막’을 능가하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동해 전 세계적인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명과 암이 공존하는 AI 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 방법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의 긍정적 활용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력이 곧 국력이자 경제력이자 안보 역량인 시대, 과거 ‘러다이트 운동’처럼 기술 발전을 역행시키는 일은 가능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유일하고도 현명한 대처는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로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안보리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보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수많은 사람의 삶과 생명이 달린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AI가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 동시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 무시무시한 도구가 통제력을 상실한다면 허위 정보가 넘쳐나고 테러,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발 군비 경쟁으로 안보 불안은 더욱 커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다음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 모두의 AI가 새로운 시대의 뉴노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마다하지 말자”며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가 재도약할 발판으로 만들어내자”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회의 직전 가진 약식브리핑 발언에서 “전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처음 열리는 AI 주제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0년 전 출범 당시 유엔의 주요 관심사가 ‘새로 등장한 핵무기 위협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였다면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걸맞은 새로운 거버넌스를 모색할 시기”라고 밝혔다.
  •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의 이 한마디가 고령화가 현실이 된 한국 의료의 핵심 화두를 정조준했다. 신 대표는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 (사)한국인공지능협회·전남대 공동 주최 AISP-CAIO(인공지능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AI와 의료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면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 초고령 사회, AI 헬스케어가 해법내년이면 한국 인구 4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 된다. 신 대표는 “수명을 늘린 의료기술의 다음 과제는 건강수명 연장”이라며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예측·관리하는 AI 헬스케어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미 노년층의 삶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기적 건강관리, 맞춤 서비스, 접근 편의성, 질병 예방입니다. AI와 데이터가 이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신 대표가 주목하는 혁신은 ‘마이데이터(MyData)’다. 환자가 자신의 진료·검사·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질병 예측과 맞춤 치료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국내 의료 데이터는 여전히 병원별로 파편화돼 있다.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력 전달 시 CD 복사와 서류 발급을 반복해야 한다. 신 대표는 “데이터 소유권자(환자)와 활용 주체(기업·기관)가 상생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마이 헬스웨이’, 산업 판도 바꿀까정부는 2021년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정책을 내놓고 의료데이터 통합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블록버스터급 헬스케어 앱’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지만 보안·표준화·서비스 모델 부재 등 해결 과제가 여전하다. 신 대표는 “안전한 데이터 유통을 위해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과 표준화가 필수”라며 “60세 이상 고령층 자산 4,000조원은 예방의료 수요와 지불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AI와 의료 데이터 결합을 “기술이 아니라 인간 중심 혁신”으로 규정한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파트너입니다.” 그가 이끄는 ㈜에이아이플랫폼은 약품 데이터 표준화와 개인 건강관리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며 국내 AI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 부안 ‘청정수소’ 생산기지 준공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전북 부안에서 문을 열고, 청정수소 생산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24일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소생산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 4개 기업이 수행했다. 이번 생산기지는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다. 기지는 총사업비 119억 7000만원이 투입돼 부지 5426㎡에 건축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전력을 활용,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고,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특히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청정수소는 수소승용차 기준 하루 약 200대 분량이다. 버스 기준으로는 30kg 충전 시 약 33대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 과천, 막계동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과천, 막계동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경기 과천시는 아주대병원 컨소시엄과 함께 최첨단 종합병원이 포함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과천시는 최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열어 아주대병원 유치를 공식 선언하며 ‘막계동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과천시를 의료·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500병상 규모로 짓는 아주대과천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암·심뇌혈관 전문센터, 소아·노인 특화 진료 기능을 갖추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종합병원 외에도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입주할 13개의 오피스타워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복지시설과 건강과 소통을 담은 커뮤니티 공간 ▲축구장 2.5개 크기에 달하는 약 1만 8000㎡ 규모의 ‘센트럴가든’ ▲문화·상업 복합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과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시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문화 인프라가 어우러진 자족도시 과천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게임 ‘도쿄 쇼’ 총출동… 서브컬처 본고장 日 게이머들 홀린다

    K게임 ‘도쿄 쇼’ 총출동… 서브컬처 본고장 日 게이머들 홀린다

    현지 취향 겨냥한 전략적 신작다양한 장르 경쟁력 입증 나서“K컬처 300조 시대 선도적 주역”정부 “세제 지원·투자 확대할 것” 25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TGS) 2025’에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펄어비스 등 대형 게임사들이 총출동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 게임사들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글로벌 무대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게임 시장이자 서브컬처(애니메이션·만화풍 세계관 기반 게임)의 본고장으로,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적 신작이 요구된다. 업계는 신작 공개와 체험 부스를 통해 팬덤을 넓히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차세대 지식재산(IP)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내년 출시 예정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앞세워 서브컬처 팬심을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전문 개발사와 협업한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컴투스는 애니메이션 IP 기반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공개하며 현지 취향을 공략한다. 넷마블은 글로벌 흥행작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오리진’을 일본에서 첫 시연하고,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함께 선보인다. 넥슨은 슈팅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로 단독 부스를 차려 글로벌 이용자와 교감에 나서고,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대작 ‘붉은사막’을 통해 콘솔 강국 일본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한다. 이러한 도전은 정부가 게임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와도 맞물린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게임업계 간담회에서 “K-게임이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여는 선도적 주역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세제 지원과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게임은 이미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에서도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CT 서비스 수출액은 63억 7000만 달러(약 8조 8900억원)로, 이 중 게임 소프트웨어가 2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5’도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어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행보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세계 2000대 기업’ 中 날고 韓 추락… 규제가 갈랐다

    [사설] ‘세계 2000대 기업’ 中 날고 韓 추락… 규제가 갈랐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2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줄어든 반면 중국 기업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그제 발표한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은 2015년 66개에서 올해 62개로 6% 줄었다. 중국은 180개에서 275개로 53%, 미국은 575개에서 612개로 6% 늘었다. 2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 증가율의 경우 한국은 15%에 머문 반면 중국은 95%, 미국은 63%였다. 중국 기업들이 폭풍 성장하는 사이 우리 기업은 물가 상승 수준의 성장을 겨우 유지한 셈이다. 상의는 규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자산 5000억원 미만이면 적용되지 않던 규제가 2조원 이상이면 128개, 5조원 이상이면 329개 등으로 늘어난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이달 초 “기업 규모별 규제가 존재하는 한 기업 입장에서 성장할 유인이 없고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꼬집었다. 실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는 비율은 0.04%,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이 되는 비율은 1~2%다. 경제의 중심인 기업이 성장을 꺼리니 경제가 활력을 찾기 어렵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그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6월)과 같은 1.0%로 유지했다. 일본은 기존 전망보다 0.4% 포인트 오른 1.1%다. OECD 전망이 현실화되면 2년 만에 다시 일본에 성장률이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어제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내놨다. 7월 전망(0.8%)보다는 그나마 높지만 뚝뚝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1.8~2.0%)에도 못 미친다. IMF는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OECD 등 국제기구도 누차 해 왔던 조언이다. 구조개혁의 필수 조건이 규제개혁이다.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거둬 내야 혁신과 성장이 촉진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규제개혁이 시급하다.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걷어 내는 데 정부 역량을 모아야 한다.
  • 1.2t 짐도 얇은 천도 거뜬… 가성비 넘어선 ‘로봇굴기’[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1.2t 짐도 얇은 천도 거뜬… 가성비 넘어선 ‘로봇굴기’[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고중량·고정밀 산업로봇 개발 봇물5t 드는 로봇, 황금비율 맥주 제조물속 3만 시간 작업 가능한 로봇팔건축·목축·재난상황… 다방면 활용 점유율 1위는 日… 中 2~4위 맹추격 노동 인구 감소와 무역 장벽 심화는 전 세계 공통 과제가 됐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과 건설업은 이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 놓여 있으며 그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짚고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을 찾았다. 최대 규모의 로봇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에서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사례를 살펴보고,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3회에 걸쳐 분석한다.“경쟁력의 핵심은 가격과 기술입니다. 기술은 세계 어디서나 비등하게 좋아지는데, 가격은 중국이 월등히 낮죠.” 24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에서 만난 황우하이 ‘에스툰’ 매니저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강점을 묻자 “약점이랄 게 없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5만 6000㎡ 규모의 전시회장에는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업 321개 사가 참가해 각양각색의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팔이 주는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받기 위해 관람객 30여명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도 했다. 중국 산업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난징 소재 기업 ‘에스툰’은 이번 전시회에서 1.2t의 무게 추를 들어 올리는 다관절 로봇팔 ‘ER1200-3300’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 중에선 700㎏이 한계선이었으나 이를 건설업 또는 중공업, 물류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2배 가까이 높였다. 6개 관절로 나눠진 ER1200-3300은 1.2t을 들고도 삐걱거림 없이 부드럽게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30% 줄였고, 기술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평균고장간격’(MTBF)은 무려 8만 시간에 육박해 고객사의 경영 부담까지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건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들이 그동안의 ‘저품질·가성비’ 이미지를 벗어나 ‘고중량·고정밀’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의 에어컨 기업에서 산업 로봇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리’는 두 개의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해 바닥에 놓인 얇은 천을 집어서 접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봇팔에는 손가락 대신 집게가 달렸고, 천이 접혀 있을 때도 가장 위에 있는 한 장만 집어 들며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샤오미 자동차를 초대형 대관절 로봇팔(‘알프틱 5000KG’) 위에 올려 관람객을 압도한 상하이 기반의 기업 ‘차이푸’는 고정밀 로봇팔인 ‘프렌틱 7KG’도 전시했다. 이 로봇팔은 맥주병을 잡아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고 관람객에게 이를 나눠 주기도 했다. 프렌틱 7KG가 균등한 속도와 각도로 맥주를 따르자 거품과 맥주 1대3의 ‘황금 비율’로 잔이 채워졌다. 통상 제조업 실내 공장에서 활용되던 산업 로봇을 건설업과 수산업 등 야외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술을 내세운 중국 기업도 눈에 띄었다. 스타트업인 ‘CGXi’는 물이 가득 든 수조에 로봇팔을 담가 뜰채로 물고기를 건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CGXi 관계자는 “비가 와도 방수가 가능해 야외 건설 현장뿐 아니라 수산업, 목축업, 재난 상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방수 기능을 개발했더라도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CGXi의 로봇팔은 3만 시간 동안 물 속에 잠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 로봇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들과 자웅을 겨뤘다. 스웨덴 기업인 ‘ABB’는 분류, 압착, 운송 등 단계별로 자동차 부품 공정을 자동화한 공간을 가상현실(VR)에 구현했다. 관람객이 VR기기를 착용하면 공장을 방문한 것처럼 공정 과정을 따라 수십미터 공간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의 산업 로봇 기업 ‘화낙’은 500㎏의 중량을 버티면서 긴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M-950iA/500’ 모델을 전시하고 합판 운송을 시연했다. 일본의 ‘엡손’은 반도체나 노트북 등 고정밀 조립을 하는 스카라로봇(수평 다관절 로봇) ‘LA3-A401S’를 선보이며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가성비가 좋다’고 홍보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 로봇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은 일본의 화낙(11.1%)이었고 에스툰(9.4%)이 뒤쫓고 있다. 3, 4위는 ‘이노밴스’(9.1%)와 ‘모카’(7.7%)로 모두 중국 산업 로봇 기업이 자리했다.
  • ‘가성비’ 이미지 넘어 질주하는 中 산업 로봇…1.2t ‘번쩍’, 얇은 천 ‘사뿐’

    ‘가성비’ 이미지 넘어 질주하는 中 산업 로봇…1.2t ‘번쩍’, 얇은 천 ‘사뿐’

    노동 인구 감소와 무역 장벽 심화는 전 세계 공통 과제가 됐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과 건설업은 이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 놓여 있으며, 그 중심에는 로봇이 있다. 서울신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짚고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을 찾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에서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사례를 살펴보고,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3회에 걸쳐 분석한다.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과 기술입니다. 기술은 세계 어디서나 비등하게 좋아지는데, 가격은 중국이 월등히 낮죠.” 24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봇박람회’에서 만난 황우하이 ‘에스툰’ 매니저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강점을 묻자 “약점이랄 게 없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5만 6000㎡ 규모의 전시회장에는 전 세계 로봇 관련 기업 321개 사가 참가해 각양각색의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로봇팔이 주는 아이스크림과 팝콘을 받기 위해 관람객 30여명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도 했다. 중국 산업 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난징 소재 기업 ‘에스툰’은 이번 전시회에서 1.2t의 무게 추를 들어 올리는 다관절 로봇팔 ‘ER1200-3300’을 선보였다.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 중에선 700㎏이 한계선이었으나, 이를 건설업 또는 중공업, 물류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2배 가까이 높였다. 6개 관절로 나눠진 ER1200-3300은 1.2t을 들고도 삐걱거림 없이 부드럽게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에너지 소비량은 20~30% 줄였고, 기술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인 ‘평균고장간격’(MTBF)은 무려 8만 시간에 육박해 고객사의 경영 부담까지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건 중국의 산업 로봇 기업들이 그동안의 ‘저품질·가성비’ 이미지를 벗어나 ‘고중량·고정밀’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의 에어컨 기업에서 산업 로봇 기업으로 전환 중인 ‘그리’는 두 개의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해 바닥에 놓인 얇은 천을 집어서 접는 모습을 선보였다. 로봇팔에는 손가락 대신 집게가 달렸고, 천이 접혀 있을 때도 가장 위에 있는 한 장만 집어 들며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샤오미 자동차를 초대형 대관절 로봇팔(‘알프틱 5000KG’) 위에 올려 관람객을 압도한 상하이 기반의 기업 ‘차이푸’는 고정밀 로봇팔인 ‘프렌틱 7KG’도 전시했다. 이 로봇팔은 맥주병을 잡아 유리잔에 맥주를 따르고 관람객에게 이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렌틱 7KG가 균등한 속도와 각도로 맥주를 따르자 거품과 맥주 1대3의 ‘황금 비율’로 잔이 채워졌다. 통상 제조업 실내 공장에서 활용되던 산업 로봇을 건설업과 수산업 등 야외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술을 내세운 중국 기업도 눈에 띄었다. 스타트업인 ‘CGXi’는 물이 가득 든 수조에 로봇팔을 담가 뜰채로 물고기를 건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CGXi 관계자는 “비가 와도 방수가 가능해 야외 건설 현장뿐 아니라 수산업, 목축업, 재난 상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방수 기능을 개발했더라도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CGXi의 로봇팔은 3만 시간 동안 물 속에 잠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 로봇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들과 자웅을 겨뤘다. 스웨덴 기업인 ‘ABB’는 분류, 압착, 운송 등 단계별로 자동차 부품 공정을 자동화한 공간을 가상현실(VR)에 구현했다. 관람객이 VR기기를 착용하면 공장을 방문한 것처럼 공정 과정을 따라 수십미터 공간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밀 작업을 담당하는 ‘IRB 1090’은 다닥다닥 붙은 12개의 ‘차임벨’을 연주할 수 있도록 조성해 세밀하고 균등한 ‘터치’와 제어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줬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의 산업 로봇 기업 ‘화낙’은 500㎏의 중량을 버티면서 긴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M-950iA/500’ 모델을 전시하고 합판 운송을 시연했다. 일본의 ‘엡손’은 반도체나 노트북 등 고정밀 조립을 하는 스카라로봇(수평 다관절 로봇) ‘LA3-A401S’를 선보이며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맞서 ‘가성비가 좋다’고 홍보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 로봇 시장의 점유율 1위 기업은 일본의 화낙(11.1%)이었고 에스툰(9.4%)이 뒤쫓고 있다. 3, 4위는 ‘이노밴스’(9.1%)와 ‘모카’(7.7%)로 모두 중국 산업 로봇 기업이 자리했다.
  •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미국 항공기 업체 보잉이 올해 한국과의 협력 75주년을 맞아 한국을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하며 국내 투자 규모를 최대 5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파트너십 75주년’ 간담회에서 ”보잉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 3억 2500만 달러(약 4541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내 협력사에서 방산·민항기 부품을 구매 조달한 금액으로, 보잉이 세계에 투자한 국가 중 5∼6위 규모”라고 말했다. 셰이퍼 사장은 “올해 항공기 등의 생산 증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 투자액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잉은 1950년 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대한국민항공(옛 대한항공)이 DC-3 항공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보잉코리아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 중 100여명은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BKETC)에서 일하고 있다. BKETC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항전 시스템, 디스플레이 연결성 강화 등을 주로 연구한다. 셰이퍼 사장은 BKETC에 대해 “설립 5년 만에 100명이 넘는 엔지니어가 근무하는 곳이 됐다”며 내년까지 이 인원을 약 20% 늘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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