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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총수들, 美서 ‘스타게이트 회동’ 한다

    재계 총수들, 美서 ‘스타게이트 회동’ 한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 총수들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이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한미 양국의 후속 관세 협상 시기와 겹쳐 총수들이 협상을 지원 사격할 가능성도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그룹 총수의 미국 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미일 경제대화(TED) 참석차 일본에 머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튿날인 16일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LG 회장의 합류도 거론된다. 손 회장이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5000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국내 기업 총수들은 손 회장과의 회동에서 스타게이트 협력을 구체화하고, 반도체·전력 등에서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과 SK그룹은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스타게이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기업 총수들의 방미 기간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미 기간과 겹쳐 총수들이 대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해 우리 정부의 협상을 지원 사격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단 1%라도 ‘금’ 들어 있다면… 보물 품은 폐기물 찾기

    단 1%라도 ‘금’ 들어 있다면… 보물 품은 폐기물 찾기

    올해 한 돈 가격 47만→85만원 상승도시광산업자, 컴퓨터 기판 등 수집전자폐기물 1t서 금 150g 이상 추출 “휴대전화 한 대에서 나오는 금은 티끌만큼이지만, 요즘 같은 때엔 폐기물이 아니라 노다지죠.” 휴대전화, 컴퓨터 등 폐전자제품 더미 속에서 금을 찾는 도시광산업체 대표 김모(55)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폐전자제품에서 ‘기판’이라는 부품을 빼낸 뒤 산성 산화제 용액 등으로 각종 금속과 부산물을 제거하고, 약 100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손톱만 한 금덩어리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기판은 저항기, 콘덴서, 집적 회로(IC) 등을 모아놓은 부품인데, 여기에 도금이 얇게 입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버려진 휴대전화나 컴퓨터가 금값이 급등할 때마다 ‘도시 속 광맥’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폐전자제품에서 금을 캐내는 작업은 위험성이 크고, 진입장벽도 높다. 전자제품에서 금이 함유된 부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각종 화학 용액을 세심하게 다룰만한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인 금은 99.9% 이상의 순도를 맞추기 위한 재공정을 마쳐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한 돈(3.75g) 가격은 올해 초 47만원에서 이날 기준으로 85만원까지 치솟았다. 금값 급등에 따라 소량의 금이 들어간 폐기물도 덩달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도시광산업계 관계자는 “공장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나온 폐전자제품은 경쟁 입찰로 거래되는데, 이 과정에서 금값이 반영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폐전자제품이 실제 광산보다 금 함유량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강홍윤 인하대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 교수는 “폐전자제품 1t(스마트폰 5000대 정도)에서 150g 이상의 금이 추출된다”며 “약 1t의 광맥에선 금이 5g 정도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값이 오른다고 해서 수익이 급등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관계자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과 국내 환경규제로 수입이 쉽지 않다”며 “국내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금값이 올라가면 폐기물 가격도 함께 뛰어 수익이 무한정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 가을하늘 수놓는 블랙이글스

    가을하늘 수놓는 블랙이글스

    15일 경기 성남시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퍼블릭 데이’를 앞두고 사전 연습을 하고 있다. 퍼블릭 데이는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생계형 넘어 생활형 귀촌 시대… 중장년 끌어올 빈집은행 만들자”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생계형 넘어 생활형 귀촌 시대… 중장년 끌어올 빈집은행 만들자”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15일 서울신문 주최 ‘강원 인구포럼’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인구 문제는 단일 처방으로 풀 수 없다”며 지역의 여건과 인구구조에 맞는 차별화된 대응 전략을 주문했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 책임연구원은 “강원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은 인구구조와 흐름이 제각각”이라면서 “정주 인구와 체류 인구가 모두 늘어나는 지역도 있지만, 한쪽만 줄거나 양쪽 모두 감소하는 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지역별 인구 양상이 다른 만큼 입체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미연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인구구조, 이동,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구 체력’을 평가한 결과, 강원에서는 18개 시군 중 원주시가 유일하게 체력 확보 지역으로 분류됐고 나머지는 체력 위기나 고갈 지역에 속했다. 정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은 넓은 농지와 고속도로·KTX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돼 귀농·귀촌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으로까지 인구 유입 대상을 넓히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인이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빈집을 활용해 거주지를 제공하는 ‘빈집은행’ 같은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놓았다. 송근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은 “귀농·귀촌이 생계를 위한 ‘귀농’에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생활형 귀촌’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강원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을 결합한 생활형 귀촌 모델을 제시한다면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농업에 바로 뛰어들지 않더라도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모델을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도 간 경쟁보다 권역 단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대환 한미연 책임연구원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됐지만, 단순한 재정 지원만으로는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며 “교통·공간·산업을 함께 기획하고 집행하는 초광역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지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의 불평등한 재생산 구조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돌봄의 사회화와 정의 확립을 통해 공정한 사회적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육아휴직 확대, 노동시간 단축, 유급 가족돌봄 휴가 등 제도 개선과 지방정부의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 “초초고령 강원, 노인은 곧 자산… 돌봄·일자리기금 설치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초초고령 강원, 노인은 곧 자산… 돌봄·일자리기금 설치해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노인 62%만 국민연금… 11% 치매지역 특성·IT 활용한 일거리 필요지자체, 공공 요양시설 공급 책임“지역서 존엄하게 늙는 것이 목표” “강원도는 이미 초고령사회를 넘어 ‘초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을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자산으로 다시 세워야 합니다.” 최혜지 서울여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강원 인구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공공 돌봄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강원도는 2020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 가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고령화율은 25.7%로, 도내 모든 시군이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노인부양지수는 전국 3위(전남, 경북 다음)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46명을 부양해야 하는 구조다. 최 교수는 “급속한 고령화가 지역경제 침체와 맞물리며 복지 취약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내 노인 가구의 33%가 독거 가구이며, 상당수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에 거주한다.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고립형 노인’이 늘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 취업자의 36.7%가 단순 서비스직에 종사하며, 일자리는 단기·저임금 위주다. 국민연금 수급률은 62.3%, 월평균 수급액은 약 57만원에 그친다. 무연금·저연금 노인이 많아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다는 게 최 교수의 분석이다. 건강과 돌봄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장기요양보험 인정 노인 비율은 13.3%, 치매 유병률은 11%가 넘는다. 하지만 요양 시설은 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고, 재가돌봄 서비스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의료·요양·간병기관 간 연계 부재로 돌봄의 연속성이 끊기는 사례도 많다. 최 교수는 “노인 자살률도 심각하다”며 “2023년 기준 강원도의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5.7명으로 전국 2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강원형 노인복지정책의 방향을 ‘일자리’와 ‘돌봄’ 두 축으로 제시했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도 차원의 노인일자리기금 조성과 수행기관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 해설·산불 감시·지역 먹거리 유통 등 전통형 일자리 외에도 IT 기반 환경 모니터링, 임산물 가공, 교통취약지 이동형 서비스 등 신산업형 노인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 돌봄 부문은 ‘Aging in Place’(지역에서 존엄하게 늙어 가기)를 목표로 삼았다. 공공요양시설의 일정 비율을 지자체가 책임지는 ‘기본 공급률제’ 도입, 사회서비스원 중심의 재가돌봄 강화, 시군별 돌봄 수준을 측정하는 ‘강원 돌봄지수’ 마련 등을 제안했다. 또 의료·요양 통합 체계 구축과 ‘강원돌봄기금’ 설치, 의료·요양 통합 지원 조례 제정으로 재정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초고령사회는 더이상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 문제”라며 “노인을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 세우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어 해설] ■정주인구 :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그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인구.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상주인구. ■생활인구 : 정주인구에 더해 출퇴근·통학·여행·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머무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인구. ■기본 공급률제 :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주택·전기·수도 같은 기본 재화를 일정 수준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 ■워케이션(Workation)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을 하면서 동시에 휴식을 즐기는 근무 형태.
  • 美 전문가 “中 보복에 농업·제조업 타격 우려”… 관세 역풍 경고

    美 전문가 “中 보복에 농업·제조업 타격 우려”… 관세 역풍 경고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미국·아시아 협회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보복으로 농업과 제조업 등 산업 충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로스쿨 학장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관세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조만간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두 전문가와의 일문일답. -미국 관세 정책이 아직까지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떤가. (오버비 부회장) “관세 부과 초기에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고,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 비용을 일시적으로 부담한다. 기존 재고나 공급 계약도 가격 상승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관세가 계속 유지되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 기업들은 결국 수입품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게 되고 매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우 학장)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인한 진정한 피해자는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다. 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금까지 관세 비용은 자동차 회사들이 부담했지만 곧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12~18개월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면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정치적 압력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일본 등 미국에 투자 약속을 하고 관세 수혜를 받는 이해관계자들이 생겨 관세 철회가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이나 다른 국가 대응으로 인해 미국이 받는 영향은. (오버비 부회장) “관세는 국제 무역 정책의 복잡한 구성 요소이며 그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관세에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복잡한 상황을 조성한다. 보복 관세는 미국의 수출을 저해하고 농업 및 제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보복은 해외 시장에 의존하는 부문의 일자리 감소 또는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생활인구로 정책 넓혀 지방 소멸 위기 막아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생활인구로 정책 넓혀 지방 소멸 위기 막아야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인구 정책의 초점을 ‘정주(定住)인구’에서 ‘생활인구’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주인구가 주민등록상 거주자를 뜻한다면, 생활인구는 지역을 오가며 머물고 소비하는 사람까지 포함한다. 1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강원 인구포럼’에서 최슬기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생활인구는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공공·민간 서비스가 확충되면 지역을 찾는 외지인이 늘고 정주민의 생활 여건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영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몰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통계상 거주자보다 실제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올해 1분기 강원의 생활인구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주민등록 인구 중심의 낡은 기준을 버리고 생활인구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은 춘천·강릉 등 관광·교육 거점 도시를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인구 비중이 높다.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강원의 현실을 고려하면 인구 문제 해결은 더 미룰 수 없다”고 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 국면에서 강원도가 추진 중인 미래산업 육성, 관광·지역 자원 연계형 일자리, 생활도민증을 통한 체류 인구 확대 등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생활인구 중심 접근은 지방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

    김용범·구윤철·김정관 등 미국행김 실장 “APEC 때 관세 타결 목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의 3500억 달러(약 498조원) 미국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으냐는 추가 질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협의를 위해 16일 미국을 방문하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타결이 목표”라고 밝혔다. APEC 계기 타결론<서울신문 10월 10일자>을 공식화한 것이다. 3500억 달러(약 49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김 실장과 함께 출국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루 앞선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한국경제 수뇌부가 총출동해 ‘집중 협상’을 벌이게 되는 만큼 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정상 간 합의한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실무 협상을 잘 이어 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2주 새 미국이 우리가 보낸 수정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 측에서 새로운 대안이 왔다”면서 “이번 주 한국 협상단이 미국으로 가서 실질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직접 투자하긴 어렵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하며 ▲직접 투자 비중 조정 ▲투자처 선정과 수익 배분에서 상업적 합리성 보장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국민이 이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하며 특별법과 국회 동의안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참 가타부타 말이 없었는데 다행히 김정관 장관이 지난 4일 방미했을 때 그쪽에서 의미 있는 코멘트를 했고, 상당히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수정안에) 미국도 굉장히 난감했을 것이고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막무가내로 맞서면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서로 격한 말도 오갔는데, 이제 그런 상황은 지났고 미국도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대안을 내놨다. 그래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의 ‘키맨’으로 불리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만나 담판을 벌이게 된다. 앞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14일)과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13일) 등 실무단은 먼저 미국으로 건너갔다. 구 부총리도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탔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통화 스와프 문제를 논의하며 ‘투트랙 협상’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도 러트닉 장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핵심 보고 라인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적인 논의가 되는 과정이라고 봐 달라”며 “‘올코트 프레싱’(전면강압수비)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APEC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나온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서로 입장을 주고받는 건 사실이나 의견 접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상대 생각을 알게 된 것을 토대로 각자 입장을 정리했고, 타결을 모색해 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용·정의선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이재용·정의선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한미일 정·재계 인사들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서 미중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세 나라의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3국의 결속을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반도체·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의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미일 정부·의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히코 마쓰오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게이단렌, 도요타자동차, 소니, NEC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분야별 토론을 가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을 주도해 온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은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제재,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을 거론하면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해거티 의원은 “이 회의가 3국의 견고한 상업적 협력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집단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이다. 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3국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문제는 크게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행사 시작 전 기자들에게 관세 문제에 대해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해결 기미가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사로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회장은 지난해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장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거점을 두고 있다. 효성그룹 조 회장은 한미일 3국 간 AI 시대 글로벌 전력 확충을 위한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국 기업들은 논의만 하지 말고 구체적 액션 플랜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 재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반도체·에너지 공급망 협력 모색

    재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반도체·에너지 공급망 협력 모색

    한미일 정·재계 인사들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ED)에서 미중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복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세 나라의 가장 큰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3국의 결속을 강조했고, 참석자들은 반도체·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의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미일 정부·의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케히코 마쓰오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게이단렌, 도요타자동차, 소니, NEC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분야별 토론을 가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을 주도해온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은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제재,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을 거론하면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해거티 의원은 “이 회의가 3국의 견고한 상업적 협력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집단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해거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다. 여 본부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3국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문제는 크게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행사 시작 전 기자들에게 관세 문제에 대해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해결 기미가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사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 회장은 지난해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장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거점을 두고 있다. 효성그룹 조 회장은 한미일 3국간 AI 시대 글로벌 전력 확충을 위한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한국 기업들은 논의만 하지 말고 구체적 액션 플랜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고 전했다.
  • 中 마스가 제재 영향 미미…장기 땐 희토류 압박 가능성에 ‘긴장’

    中 마스가 제재 영향 미미…장기 땐 희토류 압박 가능성에 ‘긴장’

    중국이 한화그룹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때렸지만,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는 국내 기업에 경고성 조치를 취한 만큼,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국내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이번 제재가 현재 조선·해운 시장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는 원래 중국과 엮일 일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중국이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를 제재해서 직접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실익은 없다”며 “일종의 경고성 조치”라고 진단했다. 전날 급락했던 한화오션 주가도 이날 1.94% 오른 10만 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도 이번 조치를 미중 대립 속에 ‘예상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로 봤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표면적 이유는 (중국 측의) 발표 속에 들어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공급망 부분에서 (미중간) 첨예한 대립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에 이런 소지는 항상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생각보다 별 영향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무기로 국내 다른 기업들까지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특히 반도체나 방산업 등 국내 주요 산업은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2024년 국내 핵심광물 수입 현황’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29종 중 15종이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핵심광물 비축분은 68.5일분으로, 목표치인 100~180일분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차량 변속기 부품, 고온 초전도체 소재 등에 활용되는 희소 금속인 비스무스는 수입량 전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이 추가 수출 통제를 발표한 희토류의 경우 한국은 총수입량 2919t 중 중국에서 64%를 수입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국내 ‘희토류 공급망 관련 경제 안보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수급 안정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공급망 리스크는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핵심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중장기적으로 계속돼야 한다. 국회도 기술 자립과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관세 이대로면 현대차 연 8.4조 부담…도요타는 6.2조”

    “美관세 이대로면 현대차 연 8.4조 부담…도요타는 6.2조”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25%로 유지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관세 비용이 연간 8조원을 넘겨 경쟁사들보다 더 많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에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조속한 관세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동차 산업점검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현재와 같이 한국은 25%, 유럽연합(EU)과 일본은 15%로 적용되면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은 연간 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경쟁업체인 도요타(6조 2000억원), GM(7조원), 폭스바겐(4조 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기존 9.7%에서 6.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하락 폭 역시 도요타(9.7→8.1%), GM(8.0→5.0%), 폭스바겐(6.0→4.8%)보다 큰 수준이다. GM은 관세 비용과 영업이익률 하락 폭 모두에서 현대차그룹 다음을 차지했는데 대미 수출기지 역할을 하는 한국GM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약 41만 8782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반면 한국 자동차도 일본이나 EU처럼 대미 관세율 15%를 적용받으면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은 5조 3000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GM의 경우 관세 비용이 5조 1000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세율 인하가 긴요하다. 올해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로 자동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촉진됐으나 이러한 경향이 사라지면 전체 판매 실적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 금값 폭등에 ‘이것’ 몸값도 끝 모르고 오른다

    금값 폭등에 ‘이것’ 몸값도 끝 모르고 오른다

    “휴대전화 한 대에서 나오는 금은 티끌만큼이지만, 요즘 같은 때엔 폐기물이 아니라 노다지죠.” 휴대전화, 컴퓨터 등 폐전자제품 더미 속에서 금을 찾는 도시광산업체 대표 김모(55)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폐전자제품에서 ‘기판’이라는 부품을 빼낸 뒤 산성 산화제 용액 등으로 각종 금속과 부산물을 제거하고, 약 100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손톱만 한 금덩어리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기판은 저항기, 콘덴서, 집적 회로(IC) 등을 모아놓은 부품인데, 여기에 도금이 얇게 입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버려진 휴대전화나 컴퓨터가 금값이 급등할 때마다 ‘도시 속 광맥’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폐전자제품에서 금을 캐내는 작업은 위험성이 크고, 진입장벽도 높다. 전자제품에서 금이 함유된 부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각종 화학 용액을 세심하게 다룰만한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인 금은 99.9% 이상의 순도를 맞추기 위한 재공정을 마쳐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한 돈(3.75g) 가격은 올해 초 47만원에서 이날 기준으로 85만원까지 치솟았다. 금값 급등에 따라 소량의 금이 들어간 폐기물도 덩달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도시광산업계 관계자는 “공장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나온 폐전자제품은 경쟁 입찰로 거래되는데, 이 과정에서 금값이 반영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폐전자제품이 실제 광산보다 금 함유량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강홍윤 인하대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 교수는 “폐전자제품 1t(스마트폰 5000대 정도)에서 150g 이상의 금이 추출된다”며 “약 1t의 광맥에선 금이 5g 정도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값이 오른다고 해서 수익이 급등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관계자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과 국내 환경규제로 수입이 쉽지 않다”며 “국내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금값이 올라가면 폐기물 가격도 함께 뛰어 수익이 무한정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 태안군 찾은 김태흠 “수소 도시 등 발전 견인하겠다”

    태안군 찾은 김태흠 “수소 도시 등 발전 견인하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태안군 발전 견인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15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과 대화는 태안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 발전을 위해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수소도시 조성 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휴양과 치유가 결합한 복합관광도시인 태안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예산업 새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생물 다양성 및 해양 공간 보전, 해양보호생물 관리를 위한 이용 사업 등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12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제안된 후, 지난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도 광역 교통망이 연결되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수소도시는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조성 추진 중이다. 태안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총 3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8478㎡ 규모로 조성 중이다.
  • [서울데이터랩]일신방직 13.50%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일신방직 13.50%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5일 오후 15시 35분 일신방직(003200)가 등락률 +13.5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일신방직은 장 중 451,08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80원 오른 11,6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일신방직의 PER은 10.62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3.23%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나 고성장 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 수준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한국카본(017960)은 주가가 13.42% 급등하며 종가 38,45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화인베스틸(133820)의 주가는 2,230원으로 12.23% 급등하며 부진했다. 상승률 4위 효성중공업(298040)은 11.95% 급등하며 1,640,0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영흥(012160)은 11.54%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609원에 마감했다. 6위 산일전기(062040)는 종가 121,100원으로 11.10% 상승 마감했다. 7위 LS에코에너지(229640)는 종가 43,700원으로 11.05% 상승 마감했다. 8위 한미반도체(042700)는 종가 142,000원으로 10.33% 상승 마감했다. 9위 자화전자(033240)는 종가 22,500원으로 10.29% 상승 마감했다. 10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종가 1,127,000원으로 9.74%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두산퓨얼셀1우(33626K) ▲9.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9.37%, 한전기술(052690) ▲9.14%, 이건산업(008250) ▲9.13%, 롯데관광개발(032350) ▲8.88%, 한전산업(130660) ▲8.85%, HD현대마린엔진(071970) ▲8.58%, OCI홀딩스(010060) ▲8.24%, 한화엔진(082740) ▲8.12%, 제이준코스메틱(025620) ▲7.75%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2,517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 거래대금 2,517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001520)가 2억 1,830만 9491주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061원이며, 거래대금은 251,744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9.94%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등락률은 5.78%로 상승세를 보이며, PER -3.04, ROE -9.94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부진하다. 동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시장에서의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이 치열히 이루어지고 있다. 흥아해운(003280)은 21,197,953주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1,768원이며, 거래대금은 37,705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약 0.89%를 기록하고 있다. 등락률은 -5.10%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8,680,357주 거래되며 거래량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95,300원으로 등락률은 4.04%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은 1,753,977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3.11%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2,900원으로 9.37%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1,581,260주이다.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2,237원으로 등락률이 0.31%로 나타났고, 거래량은 11,503,252주이다.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471원으로 2.28% 하락하며, 거래량은 8,498,328주이다. 서울식품(004410)은 1.91% 상승한 1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695,070주이다. 영흥(012160)은 11.54% 상승한 609원으로, 거래량은 5,673,745주를 기록하고 있다. 신송홀딩스(006880)는 5.01% 상승한 7,330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4,868,805주이다. 우진(105840)은 5.13% 상승한 16,400원으로 거래되며, 거래량은 4,867,986주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한국전력(015760) ▲4.11%, 삼성중공업(010140) ▲1.42%, 이건산업(008250) ▲9.13%, 대원전선(006340) ▲4.09%, 대한해운(005880) ▼0.59%, 한미반도체(042700) ▲10.33%, 삼성전자우(005935) ▲2.21%, HJ중공업(097230) ▲0.84%, 사조동아원(008040) ▲1.28%, LG디스플레이(034220) ▲2.85%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흥과 한미반도체가 각각 11.54%, 10.3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흥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약 0.57%로 나타났고, 한미반도체는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약 32.43%에 달하는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흥아해운과 성안머티리얼스는 각각 -5.10%, -2.2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된 가운데, 주요 종목들이 각각의 이슈에 따라 다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각 종목의 재무 지표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부산시, 지역기업 2개사와 1022억원·380명 고용 투자 협약

    부산시, 지역기업 2개사와 1022억원·380명 고용 투자 협약

    부산시는 15일 부산시청에서 강림인슈, 케이시스와 총 1022억원을 투자하고 380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림인슈는 선박용 극저온 단열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본사는 경남 창원이지만 부산 사하구와 기장군에 주력 제품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최근 수주 증가에 대응하고, 새로운 극저온 단열재 상용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803억을 투자해 기장군 명례 산업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350명을 새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시스는 LED 전광판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219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발광 다이오드 모듈 생산 시설을 짓고, 30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 연구 인력도 확보해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두 회사는 모두 부산에서 창업하거나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성장한 기업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초기 투자 단계에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신 부산에 재투자를 선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자금 유치가 쉬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두 회사의 지역 투자가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충분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시…23조 1300억 유치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시…23조 1300억 유치

    “교통·입지·인재·정책 4박자”여의도 면적 8배, 17개 산단 조성·계획중 충남 아산시가 교통·입지·인재·정책 지원 등 4대 강점을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기업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아산은 23조 12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2만 968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대규모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생산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양산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연 30만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뛰어난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은 기업 선택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수원·대전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하고, 인천공항·청주공항·평택당진항 등과도 가까워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에서는 준공된 9개 산업단지(1170만㎡)와 조성·계획 중인 17개 단지(1181만㎡)를 확보해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시는 기업애로자문단을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금융 지원(매출채권·경영안정자금·수출보험료)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업이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입지 경쟁력과 신속 행정,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크루즈 띄우고 재계 협력도…APEC 맞아 손잡는 인접 도시들

    크루즈 띄우고 재계 협력도…APEC 맞아 손잡는 인접 도시들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근 도시에서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포항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인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접 지역 간 협력과 효과 확산을 위해 크루즈 숙박시설 확보 및 불꽃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불꽃쇼’를 연다. 해상에 띄운 바지선을 활용해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불꽃쇼를 펼치고, 드론을 띄워 빛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철 공예품 전시 행사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도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4박 5일간 포항 영일만항에 ‘해상 호텔’인 크루즈 2대를 띄워 경제인들을 위한 객실을 제공한다. 경제인 숙박에 맞춰 포항의 다양한 관광지나 명소를 다닐 수 있도록 매일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지역 재계는 APEC 개최 효과가 지역 산업에 미칠 수 있도록 손을 잡는다. 세 지역 상공회의소는 최근 해오름동맹 경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국제 경제 행사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기업 참여 확대 ▲해오름동맹 핵심 과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 수렴 ▲공동 정책과제 발굴 및 정부 건의 등에 나선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인근 도시로서 함께 손님맞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 우암동 ‘효성’ 아파트 공사현장서 인부 추락사고...경찰 조사중

    부산 우암동 ‘효성’ 아파트 공사현장서 인부 추락사고...경찰 조사중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남구 우암동 ‘효성 해링턴 마레’ 신축 현장에서 설비공정 작업 근로자 A씨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 구간의 안전난간대가 해체된 상태였고,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부는 “난간 해체 후에도 관리자가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난간대 설치 및 해체 절차,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추락 사고가 난 아파트 건설 현장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동 시공하며, 우암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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