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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섭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김윤섭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3년도 노사상생협력, 일자리협약, 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사장은 2010년 제약 업계 최초로 정년을 연장하고 전 사원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노사 협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 극동대, 한동규 전 LS전선 대표이사 초청 강연

    극동대, 한동규 전 LS전선 대표이사 초청 강연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한동규 전 LS전선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학과, 사회체육학과, 광고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해 교원,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20분 동안 극동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 강연은 극동대 리더십센터의 주관으로 ‘어려움을 넘는 지혜(직장 및 삶에서 닥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 전 대표이사는 직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인생에 어려움은 파도처럼 계속 밀려오는데,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피하지 말고 빠져 죽더라도 타고 넘어야 하고 이를 넘다 보면 어려움이 잔잔한 물결로 여겨질 때가 온다”면서 “어려움을 피해 도망간 사람과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은 분명 인생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언젠가 인생에서 한 번은 중대한 결심을 해라 ▲끈기와 인내를 가진 궁둥이가 무거운 사람이 돼라 ▲연필만이 믿을 것이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등 특강을 듣는 학생들에게 그만의 성공 인생 노하우를 강조했다. 한 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최고 경영자 과정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1973년 LG전선(현 LS전선)에 입사해 사장, 고문을 역임했다. 2003년에는 전기산업 기술혁신 및 세계화 공로로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위해 2016년까지 6700억 조성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위해 2016년까지 6700억 조성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인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2016년까지 재원 6700억원을 조성하는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2013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10대 동반성장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과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동반성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동반성장 범위를 더욱 확산하고 ‘일감을 나누는 협력’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키우는 협력’으로 발전시키도록 기업인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10대 실천 계획은 ▲대기업·공공기관의 동반성장 협의기구 운영 ▲대·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동반성장 모델 정착 ▲중소기업의 자율적 동반성장 활동 전개 ▲2016년까지 동반성장 재원 6700억원 조성 ▲동반성장의 공유가치창출 영역 확대 등이다. 또 ▲중소기업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투명한 대금결제시스템 ▲산업별 동반성장 모델 확산 ▲중소기업 인력 연 20만명 양성 프로그램 ▲동반성장 애로사항 상시적 해결 등도 포함됐다. 동반성장 유공자로는 최병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유병현 세양정공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SK그룹은 동반성장지수에서 국내 그룹 중 가장 많은 3개 계열사(SK텔레콤, SK C&C, SK종합화학)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SK종합화학은 대·중소기업 간 성과공유 부문에서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장은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 향상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SK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기업경영의 하나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관광의 날’ 104명에 정부 표창

    제40회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업계 종사자 104명이 정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련 업체와 종사자에게 산업훈장·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7년 만에 훈장이 1개 늘어나 모두 5명이 산업훈장을 받는다. 최고상인 금탑 산업훈장은 여행업계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로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외화 획득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관광진흥탑은 호텔신라를 포함해 15개사가 받는다. 수상자 가운데는 특이한 경력자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김송기(53) 롯데호텔 서울식음팀장은 1982년부터 약 31년간 호텔 조리업에 종사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행사를 치르는 데 일조했다. 경주에서 활동하는 20년 경력의 관광통역안내사 김미숙(50)씨는 2009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의무고용제 도입에 기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공인인증기관 지정 등록제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공인인증기관 지정이 앞으로 허가제에서 사실상 등록제로 바뀐다. 공인인증서 발급 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수단도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정이 금지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공인인증기관 신청을 하면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또 인증기관이 행정기관 전산정보자료로 인증서 가입자의 신분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자가 공인인증서 정지·폐지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아 가입자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배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대상에서 전직 대통령 자녀를 제외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또 국가 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갤럽 박무익 회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도 의결됐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영섭·노영백 대표이사 IBK ‘명예의 전당’ 입성

    이영섭·노영백 대표이사 IBK ‘명예의 전당’ 입성

    IBK기업은행은 ‘제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이영섭(왼쪽·73) ㈜진합 대표이사와 노영백(오른쪽·64)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업은행이 2004년 제정, 지금까지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35년간 자동차용 볼트·너트만 생산해 회사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키웠다. 1억 달러 수출의 탑, 은탑산업훈장, 국가생산성대상 등을 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노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만 생산하던 초정밀 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품질보다 중요한 건 직원 안전”

    “품질보다 중요한 건 직원 안전”

    “우리 회사의 업무 우선순위는 첫째가 안전, 둘째가 품질, 셋째가 효율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회사 전체 임직원들이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46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인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허환(70)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대표이사는 기업 경영 이념으로 생산성보다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허 대표이사는 “우리는 관리자 교육 시 빼놓지 않고 꼭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현장 직원들에게는 안전과 품질 외에 절대 다른 것은 주문하지 말라’는 것이다”면서 “만약 관리자가 현장 직원들에게 생산성 증대나 원가 절감 등을 요구한다면 직원들은 눈앞의 작업에만 몰두해 안전에 소홀하게 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품질은 떨어지고 생산성 저하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기업으로 작업장 곳곳에 안전센서, 비상전원스위치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런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201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무재해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 1억원 규모였던 안전보건 투자액을 지난해 5억 1000만원까지 늘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부, 건설유공자 13명 포상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산업 분야에 공로가 많은 13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와 정해돈 성아테크 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을, 박상희 태조토건 대표이사와 김재진 경동건설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홍경식 서광강건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박한상 갑을건설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재수 삼성물산 기능마스터 등 7명에게는 산업포장이 주어진다.
  • [김문이 만난사람] 8월 부산 세계인구총회 국가조직위원장 박은태

    [김문이 만난사람] 8월 부산 세계인구총회 국가조직위원장 박은태

    한도 끝도 없는 우주, 그 가운데 묵묵히 하루 종일 혼자 돌아가는 지구가 있다. 수많은 생명체가 그 위에 기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사계절을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 물론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인간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맬서스의 ‘인구론’을 잠시 들여다본다.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비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대로라면 과잉 인구에 따른 식량 부족은 피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빈곤과 죄악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마 인구와 자원이 아닐까 싶다. 지난해 10월 지구 상의 인구는 70억명을 돌파했으며 2050년에는 100억명 시대가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구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지구 상의 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부 감소하는 나라도 더러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 추세 등으로 몇 년 뒤에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진단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이미 중요한 국가적 화두로 떠올랐다. 오는 8월 부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이슈로 한 제27차 세계인구총회(IUSSP)가 열린다. 21세기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총회다. 8월 26~31일 일주일 동안 전 세계 140여개국의 학자 4000여명이 참가해 총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세계 각국이 떠안은 인구 문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저출산율로 인한 여러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 총회를 진두지휘하느라 여념이 없는 박은태 국가조직위원장을 지난달 31일 만났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36년 동안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어 나름대로 인구 문제에 관한 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여, 이번 총회의 성격과 의미에 대해 먼저 물었다. “유엔의 지원하에 21세기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역사상 최대·최고의 ‘인구 유엔총회’입니다. 특히 인구 70억명을 돌파한 시점에 열리는 대회여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인류학자 4000여명이 참가 신청서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구와 세계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20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세계 각국에서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요.” 이에 따르는 기대 효과 또한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첫째는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다. 둘째는 여러 학자들 간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타개하는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유엔이 고민하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다산 지역의 영아 및 산모 사망률 증가 문제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다산 국가들은 과거 한국의 성공 사례였던 가족계획, 산아제한운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 이를 위한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자료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박 위원장은 설명한다. 다산 국가 80%, 저출산 국가 20%로 이뤄진다.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자 다산 국가들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산 국가에서는 매년 영아 50만명, 산모 50만명이 죽어 가고 있으며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모가 아들을 못 낳으면 석유를 뿌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번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총회 기간 중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 특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태 지역을 연구하는 권위 있는 학자 35명이 특별 초청된다. 아·태 지역은 세계 인구가 집중돼 있으며 다양한 인류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특별 세션에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 통일 이후 한반도의 인구 문제 등을 다루고 통계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인구조사 기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가 끝나면 ‘부산 이론’을 내놓을 생각입니다. 부산의 출산율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0.9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낮았습니다. 2008년 봄부터 여러 세미나 등을 통해 출산율을 올리자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요. 그랬더니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꼴찌를 탈출했고 이젠 서울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이번 총회가 끝난 이후 부산의 출산율은 더 올라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산 이론’이지요.”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1.22명이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0.2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따라서 이번 총회 기간에 국내와 외국 학자 공동으로 제안서를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한다.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는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평균연령이 56세에 이르고 45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 40%가 노인으로 구성된다. 북한보다 더 비참해질 수도 있는 사회적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면서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대로라면 앞으로 노동이민청을 신설하고 노동이민을 1000만명 이상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노동 인구는 그만큼 줄고 있다”고 거듭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이번 총회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부산에 총회를 유치하게 됐을까. 세계인구총회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되는 ‘인구 유엔총회’다. 21세기 들어서는 2001년 브라질 살바도르, 2005년 프랑스 투르, 2009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렸다. 그다음으로 유치 신청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부산)와 호주 애들레이드, 캐나다 밴쿠버였다. 호주의 경우 IUSSP 총재가 호주 출신이고 밴쿠버는 3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부산보다 유리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프랑스에 있는 총회 사무국을 직접 찾아 신청서를 냈다. 사무국 관계자는 “도대체 부산이 어디 있으며 무슨 볼거리와 어떤 문화가 있느냐”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투르나 마라케시도 과거 그 나라의 수도였다. 부산도 한국전쟁 당시 수도였으며 주변에는 세계 제1의 조선소가 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불국사와 마이애미 해변을 능가하는 해운대가 있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도 개최할 만큼 아름다운 문화 도시다”라고 적극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라케시 총회 때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를 만들어 더운 날씨를 ‘공략’해 관심을 끌었다. 이후 점차 분위기가 좋아졌다. 2010년 1월 IUSSP 이사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진을 만나 마지막 홍보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대동맥 파열 등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을 겪기도 했다. 결국 이런 노력으로 부산 유치의 결실을 맺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2001년 살바도르 총회 때 한국에서 못할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파리에 위치한 총회 사무국에 여러 차례 드나들면서 부산을 알렸고 2009년 총회 유치위원회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술회한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 그리고 미래 한국을 이끌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의 몫입니다. 특히 인구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번 세계인구총회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참가하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구학 발전을 위한 토대와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그 결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국민 전체가 생각하는 틀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결국 의식의 전환을 비롯해 종교단체와 여러 사회 단체가 이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화제를 그가 36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인구문제연구소로 돌렸다. “원래 인구문제연구소는 1965년 국회에서 국립으로 설립되도록 법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인간 문제를 연구하는 곳이 관변이어서는 되겠느냐고 하는 바람에 사단법인으로 바뀌게 됐지요. 초대 이사장은 경제지리학자이자 육영수 여사의 오빠인 육지수씨가 맡았습니다. 이후 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규상씨가 2대 이사장, 한국경제학회 창립자이자 서울대 총장을 지낸 신태환씨가 3대 이사장을 맡았습니다.” 박 위원장이 이사장 제의를 받은 것은 그 후 얼마 뒤 미주산업 대표로 잠시 있을 때였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거절했으나 경제기획원 등록 1호 연구소라는 점과 연구소를 원래대로 국립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연구소 이사장을 맡은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 “일본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인구 문제가 국가의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대부분 국립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인구 문제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생겨야 합니다. 국가의 미래는 결국 인구에 달려 있거든요.” 현재 인구문제연구소는 1년마다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개최, 교수들의 논문을 통해 꾸준히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매년 국제세미나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시 부산 세계인구총회로 돌아온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13 부산 총회에서는 인구와 관련한 각종 세계적 문제에 대한 분명한 돌파구가 제시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박은태 위원장은… 佛서 경제학 박사학위… 36년 동안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 맡아 193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대학에서 1970년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계획 담당 강사(1971년),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197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 대우교수(1975년),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1990년) 등으로 일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이사, 재무부 금융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1992~1995년 14대 국회의원(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거쳐 국회기업전문화연구회 대표, 미국 브리검영대(BYU) 경제학 초빙교수(1999년), 대한석유협회 회장(2002년) 등을 역임했다. 현재 프랑스 ESSEC 경영대학원 한국지부장, 사단법인 인구문제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 제27차 세계인구총회(IUSSP) 국가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수출 유공자 표창(상공부 장관, 1976년), 석탑산업훈장(1982년), 룩셈부르크 대공국 기사 작위(1985년), 베이징대학 마인초박사 인구과학 영예상 표창(2001년) 등이 있다. 주요 저술로는 신한국경제론(1985년), 영문판 KOREAN ECONOMY(1999년), 현대경제학사전(2001년) 등이 있다.
  • [향토기업 특선] (17) 부산 신사복 단일 브랜드 매출 1위 패션전문기업 PARKLAND

    [향토기업 특선] (17) 부산 신사복 단일 브랜드 매출 1위 패션전문기업 PARKLAND

    부산 금정구 서2동에 있는 향토기업 파크랜드는 1973년 창사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으로 단일 브랜드 매출 1위를 이룬 우리나라 대표 패션전문기업이다. 파크랜드의 전신은 태화섬유다. 당시 외국 브랜드의 소규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출발했다. 피에르 가르뎅, 입생 로랑, 지방시, 크리스찬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주요 고객으로 드레스 셔츠가 주 품목이었다. 조그만 무역회사였던 파크랜드는 바이어로부터 번번이 불합격 처리를 받아 선적조차 할 수 없는 때도 있었다. 1980년대 후반 급격한 임금 상승으로 생산 현장을 지켜내기 어려운 과정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위기를 넘기고 1988년 ‘PARKLAND’라는 독자 브랜드로 남성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말부터 국내외 유명 남성복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브랜드 다양화 등을 통해 현재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 2001년에는 신사복 업체로는 처음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이후 6개의 국내 생산공장을 추가로 설립하고 부산과 경기 기흥에 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생산과 판매를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의류업체다. 중국 다롄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생산공장을 갖췄다. 이 때문에 거품을 뺀 ‘좋은 옷 좋은 가격’의 밑바탕이 되는 경영 환경의 틀을 마련했다. 파크랜드의 성공 비결은 한마디로 ‘좋은 옷, 합리적 가격’을 통한 고객 지상주의다. 이는 파크랜드의 ‘옷값은 옷을 만드는 데 써야 한다’는 경영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옷값의 거품을 뺀 ‘좋은 옷, 좋은 가격’이란 슬로건으로 국내 남성 정장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 파크랜드는 우리나라 의류산업을 노동집약적 봉제산업에서 고부가가치 패션, 유통업으로 전환한 시발점이 됐다. 이를 통해 패션의 진정한 가치가 외형적 멋이 아닌 옷이 가진 품질과 합리성임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20~30여년 전 국내 섬유업체들이 인건비 등을 줄이려고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지만 당시 파크랜드는 반대로 국내 직영공장을 증설해 모든 생산라인을 한국으로 돌렸다. 인건비를 낮추지 못한 대신 옷감을 자르는 재단센터에 무인자동재단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 드레스 셔츠의 단추, 신사복 바지 주머니 만들기 등 자동화가 가능한 부분을 자동화시켜 생산원가를 크게 줄였다. 전국적으로 파크랜드 매장을 확보하고 자체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직송하는 시스템도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데 한몫했다. 여기에다 재고 부담을 본사가 떠안는 위·수탁 대리점 확보, 교외 직영매장 설립 등의 노력도 뒤따랐다. 배은영 홍보팀장은 “파크랜드의 옷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소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의류산업을 노동집약적 봉제산업에서 기술집약적 패션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어 새로운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들어서는 20~30대 젊은 남성을 겨냥한 브랜드 제이하스, 여성복 브랜드 프렐린을 론칭하는 등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공격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로드숍과 대형유통매장, 홈쇼핑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신발도 생산하는 등 점차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성금 3000여만원을 기탁하고 국립공원 북한산에서 환경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크랜드는 투명하고 성실한 세금 납부,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관계 유지를 통한 상생 경영을 경영철칙으로 삼고 있다. 곽국민 부회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 새정부서 있어선 안돼”

    “엔젤투자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해 획기적인 혜택을 부여할 것이고, 여러분께서도 그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거듭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임했다. 제25회 중소기업주간(13~16일)을 맞아 이날 중소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지금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정책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 둘 시동을 걸고 있다”면서 이렇게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민주화 정책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경제민주화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이 “최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린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불행한 일은,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새 정부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하자 중소기업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진선 삼진정공 대표, 노희열 오로라월드 대표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배해동 태성산업 대표(은탑산업훈장) 등 50명이 각급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올해 발명왕 안준기 LG연구원·금탑훈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올해 발명왕 안준기 LG연구원·금탑훈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올해의 발명왕으로 안준기(왼쪽) LG전자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19일 제48회 발명의날을 맞아 발명유공자 79명을 선정, 13일 발표했다. 안 수석연구원은 국제 디지털 이동통신 표준화를 선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혁신적 스마트폰 개발로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한 신종균(오른쪽)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선정됐다.시상은 15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朴대통령 “규제 줄이고 장벽 허물 것”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개인이든 기업이든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 상품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도록 규제를 대폭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사장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영인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게 규제를 없애 달라는 것이었고 여기 상공인들도 똑같을 것”이라면서 “먼저 정부가 하는 일부터 혁신할 것이다. 규제는 줄이고 장벽을 허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허가 하나 받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이 부처 저 부처 오고 가는 일이 없도록 고치겠다”면서 “산업과 산업문화, 산업IT가 융합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한편 창의적 협업시스템을 확실히 갖춰 기업 요구에 맞는 원스톱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공인들에게는 “정부를 믿고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 특히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채용을 늘려 달라. 정부도 어려움을 해결해서 투자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 차원에서 이윤 극대화를 넓혀 사회적 책임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들의 인력난과 관련, “채용시스템을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위주로 바꾸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부의 통상 지원에 대해 “산업과 통상의 결합이 더 큰 시너지를 내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 코트라 등이 수출을 넓히는 데 든든한 우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언급하며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도 중요한 과제이며 공정 기회를 갖지 못하면 창조경제는 피어날 수 없다. 원칙이 선 시장질서를 확립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나누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함께하는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과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에게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산업발전 유공자 9명을 포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태성은 한전KPS 사장과 문성호 문창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윤상직 지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온 공로자 85명과 우수기업 단체 15곳을 표창했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3년간 전지 분야에 종사하며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전개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알카라인 전지 및 FLB(Flexible Lithium Battery)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 비중이 68%인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 친환경 제품인 무수은ㆍ무카드늄 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녹색경영과 지속적인 품질경영의 성과를 이뤄낸 점도 인정 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연구ㆍ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 및 서비스를 갖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세계 최초로 최단기간 원자력 중수로 압력관 교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한전KPS를 해당 분야 세계 1위 정비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문성호 문창 대표는 콘크리트 저수조의 부식, 미생물 번식, 누수ㆍ오염 및 짧은 수명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내식성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이용한 방수 방식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 생산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품질유공 단체 부문에서는 S&T중공업이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신한은행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성남시설관리공단 등 2곳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한국표준협회 서울신문 Boom뉴스팀 boom@seoul.co.kr
  • [부고] 첫 LPG사 설립 ‘석유화학산업 큰별’ 지다

    LG 창업고문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지난 20일 오전 9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1926년 6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1951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락키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입사, 기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럭키화학 뉴욕사무소장·전무,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 LG그룹 부회장,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역임하며 60년간 이어져 온 LG그룹 성장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19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을 통해 민간 석유화학공업의 시초인 호남석유(현 GS칼텍스)를, 1984년에는 한국 최초 LPG 전문회사인 여수에너지(현 E1)를 설립해 한국 중화학공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첫 월드컵 개최권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고, 한국무역센터 건립도 무역협회장 재직 당시 그의 주도로 이뤄졌다. 구 명예회장은 상훈으로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필립 하비브 국제전략지도자상, 페루 대십자훈장, 자랑스러운 서울대인(2007년), 한미우호상(2010년) 등을 각각 받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남 여사, 장남 구자열 LS전선 대표이사 회장, 차남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3남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 딸 구혜원 푸른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000. 구평회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는 각계의 조의가 잇따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날 조화를 보낸 데 이어 21일 빈소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철학과를 졸업한 김 전 대통령은 구 명예회장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 동창으로 남다른 교분을 쌓아왔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남덕우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정부 인사들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도 빈소를 찾거나 조화를 보냈다. ‘범(汎) LG그룹’ 창업 1세대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고인의 친형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겸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등 범LG가(家) 인사들도 이날 잇달아 빈소를 찾았다. 한편, 구평회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오늘의 ‘범LG그룹’을 있게 한 1세대들이 서서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 6형제 가운데 5형제가 유명을 달리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 금탑산업훈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송 대표는 국내 호텔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호텔을 열어 국가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3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체스투어즈의 김영규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최은주 대한항공 상무보와 인천 지역 관광 홍보에 기여한 최동철 인천광역시관광협회장은 각각 동탑과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16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박형미 대표 동탑산업훈장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6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박형미 성원에드콕제약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수입에 의존해 온 암 통증 완화 의약품을 국산화,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화장품 연구개발 및 국내외 특허를 취득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박순옥 셀렙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는 개봉한 와인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성 마개를 개발한 제이엔터프라이즈의 서지선씨가 대상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제21회 도로의 날, GS건설 오두환 본부장 은탑산업훈장

    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도로의 날(7일) 행사에서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 은탑산업훈장, 김성수 삼성물산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1970년 7월 7일을 기념해 1992년 제정한 날로, 이번 행사에선 ‘고속도로 4000㎞ 시대’를 맞아 사회 변화에 맞는 도로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미주건설은 단체 표창을 받았고, 박대동 정풍건설 대표이사와 심찬섭 도로공사 경영본부장에게는 산업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도로사진 전시회, 도로정책 방향에 대한 학계·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정책토론회가 함께 열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 2년후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한국, 2년후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국내 건설사들의 국외 수주 5000억 달러 달성과 관련해 “비약적 성장을 계속한다면 2년 후 우리 건설산업은 연간 수주 1000억 달러, 해외 건설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 수주 누계 5000억 달러 달성 축하를 겸해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글로벌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큰 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건설의 날 행사 참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인 2007년에 이어 5년 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건설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에 한 차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해외 건설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려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시대를 앞서가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과학, 기술의 융복합 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과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남발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게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경제가 끊임없는 도전을 이겨내며 발전했듯 우리 건설산업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 앞서 김윤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에게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7명의 건설인을 직접 포상했다. 기념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녹색경영 유공자 포상

    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녹색경영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와 유공자에 대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포상을 했다. 포상식에서는 녹색경영 우수 기업과 단체 19곳과 개인 21명이 상을 받았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김명술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김치균 씨제이라이온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웅진코웨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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